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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불붙은 낙하산에서 ‘경악’…톰 크루즈, ‘이것’으로 기네스북 신기록

    불붙은 낙하산에서 ‘경악’…톰 크루즈, ‘이것’으로 기네스북 신기록

    할리우드 역사상 가장 성공적인 프랜차이즈 영화 중 하나로 손꼽히는 ‘미션 임파서블’ 시리즈의 주인공 배우 톰 크루즈가 최근 개봉한 영화 ‘미션 임파서블 8’에서 선보인 곡예 연기로 기네스북에 올랐다. 5일(현지시간) 미 CNN 등에 따르면 기네스북은 톰 크루즈가 이 영화 촬영 중 불길에 휩싸인 낙하산을 멘 채 모두 16차례의 점프를 수행해 이 부문에서 개인 최다 기록을 세웠다고 밝혔다. 기네스북에 따르면 크루즈는 현재 ‘개인으로 가장 많은 낙하산 점프를 한 사람’이라는 타이틀을 보유하고 있다. 그는 ‘미션 임파서블 8’에서 불길에 휩싸인 낙하산에 의지해 뛰어내리는 고난도 연기를 대역을 쓰지 않고 직접 펼쳤다. 영화 제작사인 파라마운트 픽처스가 공식 유튜브 계정에 올린 영상을 보면 크루즈는 해당 촬영을 스태프들과 함께 논의하면서 “만약 이것(불붙은 낙하산)이 타는 동안 뒤틀리면 나는 회전하면서 화상을 입을 것”이라고 말한다. 그는 이어 “영리해지고 싶다. 우리는 당연히 위험을 감수하지는 않는다”고 덧붙였다. 이후 크루즈가 불타는 낙하산을 들고 헬리콥터에서 16차례 연속 스카이다이빙을 하는 장면이 ‘미션 임파서블’ 주제곡을 바탕으로 펼쳐진다. 크루즈는 실제로 모든 액션을 직접 소화하는 배우로 유명하다. 그동안 미션 임파서블 시리즈에서 고층 빌딩을 오르고, 절벽에서 오토바이를 타고 뛰어내리며, 심지어 나는 비행기에 매달리는 등 다양한 고난도 스턴트를 선보여 왔다. 이에 팬들 사이에서는 “자연에서 죽는 것이 자연사가 아니다”라는 걱정이 나오기도 한다. 그는 이번에도 예외 없이 스턴트를 직접 수행했는데 특히 연료를 적신 낙하산에 불을 붙인 채 헬기에서 낙하하는 연기를 16회나 진행했다. 그중 몇번은 짜릿한 낙하 장면을 근접 촬영하기 위해 50파운드(약 22.7㎏)에 달하는 스노리 카메라 장비를 몸에 부착해야 했다. 이 스턴트는 남아프리카공화국 드라켄스버그 지역에서 촬영됐으며, 고도 7500피트(2200m) 이상 상공에서 진행됐다. 낙하 중에는 불붙은 낙하산이 2.5~3초 안에 완전히 타버리기 때문에, 크루즈는 신속하게 주 낙하산을 절단하고 보조 낙하산을 펼쳐야 했다. 크레이그 글렌데이 기네스 세계기록 편집장은 “톰은 단순히 액션 영웅을 연기하는 것이 아니라 그 자체가 액션 영웅”이라며 “그는 남자 주인공이 할 수 있는 작업의 한계를 뛰어넘는다. 이번 기네스 세계 기록 타이틀로 그의 두려움 없는 모습을 인정할 수 있게 돼 영광”이라고 극찬했다. 현재까지 톰 크루즈는 30편 이상의 영화에 출연했는데, 지난 2012년 ‘잭 리처’부터 ‘미션 임파서블: 파이널 레코닝’까지 11편 연속으로 전 세계 수익 1억 달러(약 1360억원) 이상을 기록한 배우로 또 다른 기네스 기록을 보유 중이다.
  • “혼자 살아남을 수는 없다”…이민정, ♥이병헌 바꾼 ‘한 마디’

    “혼자 살아남을 수는 없다”…이민정, ♥이병헌 바꾼 ‘한 마디’

    배우 이민정이 남편 이병헌의 변화를 부른 한마디를 공개한다. 6일 오후 방송되는 KBS 2TV ‘가는정 오는정 이민정’(이하 ‘가오정’)에서는 이민정, 방송인 붐, 배우 안재현, 김정현, 김재원과 게스트 이준영의 강원도 삼척 산촌 2일 차가 공개된다. 하루를 함께 보내며 한층 더 가까워진 정남매와 이준영은 서로 솔직하게 마음속 이야기를 털어놓는다. 이때 이민정이 김정현의 변화를 캐치, 진솔한 조언을 건네며 훈훈함을 자아낸다. 이날 이들은 눈코 뜰 새 없이 바쁜 하루를 보내고 늦은 밤 잠자리에 들기 전 옹기종기 모여 앉는다. 이민정은 김정현에게 “이렇게 와 있으면 좋은 느낌 들지 않아? 처음에는 ‘열심히 해야지’ 하는 표정이었는데 나중에는 즐기면서 일하는 것 같았다. 편해 보이고 더 건강해지는 느낌”이라고 조심스럽게 말문을 연다. 이에 김정현은 “예전에 저는 혼자 있는 게 좋은 사람이었다. 일(배우)을 시작하면서 그렇게 됐다”고 털어놓는다. 이어 ‘가오정’ 촬영을 통해 자신에게 어떤 변화가 찾아왔는지, 자신의 마음가짐이 어떻게 달라지고 있는지 고백한다. 김정현의 솔직한 고백에 정남매 모두 고개를 끄덕이며 공감한다. 이때 이민정은 “내 생각에 배우는 갇혀 있으면 안 되는 것 같다. 배우는 혼자 살아남을 수 없다”며 “남편(이병헌)도 갇혀 있었던 적이 있다”고 털어놓는다. 당시 이민정은 고민하는 남편을 위해 여러 노력을 했다고 한다. 이민정은 “어느 순간 남편이 많이 바뀌었다”며 무엇이 달라졌는지, 얼마나 더 편안함을 느끼게 됐는지 전한다.
  • 올해도 어김없이 찾아온다 ‘어린이 가족 페스티벌’…‘얍!얍!얍’, ‘달샤베트’ 출격

    올해도 어김없이 찾아온다 ‘어린이 가족 페스티벌’…‘얍!얍!얍’, ‘달샤베트’ 출격

    올여름 예술의전당 ‘어린이 가족 페스티벌’이 어김없이 찾아온다. 예술의전당은 어린이와 가족 관객을 위한 대표 여름 축제 ‘어린이 가족 페스티벌’을 오는 7월 18일부터 8월 23일까지 예술의전당 자유소극장에서 개최한다. 2017년 처음 시작된 이래 매해 여름 꾸준히 사랑받아 온 페스티벌은 올해로 9회를 맞는다. 올해는 국립현대무용단의 어린이 무용 ‘얍! 얍! 얍!’과 백희나 작가의 그림책을 원작으로 하는 뮤지컬 ‘달샤베트’를 선보인다. 7월 18~27일 무대에 오르는 ‘얍! 얍! 얍!’은 지난해 제31회 무용예술상 작품상을 수상한 화제작으로 어린이들의 자유로운 움직임과 도전을 응원하는 메시지를 춤으로 전달한다. 2016년부터 ‘동심으로 바라보는 세계관’이란 주제로 어린이·청소년 무용 작품을 개발해 온 안무가 밝넝쿨과 인정주가 이번에도 창의적인 상상력을 펼쳐 보인다. 지난해 초연 당시 관객과 평단의 뜨거운 호응을 받았으며, 어린이 무용으로는 처음으로 2024년 제31회 무용예술상 작품상을 받은 바 있다. 이번 작품에서는 ‘움직임의 작은 성공을 위한 시도들’이라는 주제로, 다양한 움직임에 도전하는 과정과 그 성공을 담아낸다. 무대 중앙에 우뚝 솟은 싱그러운 나무를 중심으로, 무용수들은 자유롭고 생동감 넘치는 움직임으로 무대를 채우며, 춤과 어우러지는 음악은 어린이 관객들이 자연스럽게 몸을 움직이며 공연에 몰입하도록 이끈다. 공연과 연계된 특별 워크숍에서는 안무가와 무용수들이 어린이들과 함께하며, 놀이와 움직임을 통해 자기 몸을 탐험하고 창의적인 표현 방법을 배우는 시간을 갖는다. 워크숍 참가 신청 및 자세한 내용은 예술의전당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8월 1~23일 선보이는 뮤지컬 ‘달샤베트’는 2020년 ‘아동문학의 노벨상’이라 불리는 ‘아스트리드 린드그렌 추모상’을 수상한 백희나 작가의 동명 그림책을 원작으로 한다. 2023년 예술의전당 어린이 가족 페스티벌에서 초연 당시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큰 사랑을 받았으며, 올해는 더욱 완성도 높은 무대로 돌아온다. ‘아주 무더운 여름날 밤. 달이 녹으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 라는 기발한 상상에서 출발한 이번 작품은, 백희나 작가 특유의 섬세하고 따뜻한 시선을 담은 원작의 감성을 그대로 무대 위에 옮겨 이웃에 대한 나눔과 배려, 그리고 환경의 소중함을 전한다. 원작 속 ‘캄캄한 세상’, ‘신비한 달빛’, ‘달맞이꽃’ 등의 상징적 요소를 섬세하게 구현해, 마치 움직이는 그림책을 펼쳐보는 듯한 창의적인 연출과 함께 아름다운 음악, 환상적인 특수효과가 어우러져 어린이와 가족 관객에게 깊은 감동과 함께 공연의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입장권은 전석 4만 원이며, 예술의전당 홈페이지와 인터파크 티켓에서 예매할 수 있다. 6월 27일까지 평일 공연 예매 시 25% 조기 예매 할인이 적용된다.
  • 李 89% 득표하자 “전라도 XX났네” 공유한 유튜버…“무지했다” 사과

    李 89% 득표하자 “전라도 XX났네” 공유한 유튜버…“무지했다” 사과

    지난 3일 치러진 제21대 대통령 선거에서 이재명 당시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높은 득표율을 거둔 지역을 놓고 욕설과 함께 비하하는 게시물을 소셜미디어(SNS)에 공유했던 유튜버가 사과했다. 유튜브에서 약 18만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잡식공룡’(본명 왕현수)은 6일 자신의 유튜브와 인스타그램에 올린 글에서 “제가 올린 게시물에 지역을 비하하는 표현과 정치적으로 한쪽에 치우친 내용이 있었다”면서 “그로 인해 많은 분들께 불편을 끼쳐 드렸다.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라고 밝혔다. 잡식공룡은 “여러분이 보내주신 디엠(DM)과 댓글을 읽으며 제가 지금까지 얼마나 무지했고 잘못 알고 있었는지 깨닫게 됐다”면서 “말 한마디, 게시물 하나도 더 조심하고 책임감 있게 다가가겠다. 그릇된 생각을 갖지 않도록 늘 주의하고 반성하겠다”라고 고개를 숙였다. 앞서 잡식공룡은 전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전남 한 지역의 이 당시 후보가 김문수 전 국민의힘 후보의 득표율을 담은 게시물을 올렸다. 이 지역의 이름은 공개되지 않았는데, 이 지역에서 이 당시 후보는 89%가 넘는 득표율을 기록했다. 한 네티즌이 이 지역의 득표율을 캡쳐한 이미지 위에 “전남 XX 났음”이라는 글과 함께 자신의 SNS에 올렸고, 이에 다른 네티즌들이 “(전라도와) 같이 살 필요 없다. 나라 나누자” 등 동조하는 댓글을 달았다. 잡식공룡은 이 게시물과 댓글을 캡쳐해 “ㅋㅋㅋㅋㅋ”이라고 쓴 뒤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올렸다. 또 다른 게시물에서는 “중국어 배우기 싫은데, 비야디(BYD) 주식 사기 싫은데”라고도 썼다. 이 게시물이 SNS에서 확산하자 네티즌들의 비판이 쏟아졌다. 잡식공룡의 유튜브 채널과 인스타그램에는 “왜 전라도를 비하하냐”, “지역혐오를 당당하게 한다”, “2025년에 지역을 가르는 발언 실화냐” 등의 댓글이 달렸다. 잡식공룡은 자신을 비판하는 댓글에 “라도인임? 긁혔나보네?”라고 응수했다. 잡식공룡은 맛집과 편의점 및 대형마트의 식품, 프랜차이즈 음식점의 신메뉴 등을 소개하는 유튜버다.
  • “조기축구나 보자” 월드컵 좌절에 中 격분 “대표팀 해산해라”

    “조기축구나 보자” 월드컵 좌절에 中 격분 “대표팀 해산해라”

    “중국 축구대표팀은 결코 우리를 실망시킨 적이 없다. 기대를 하게 한 적이 없으니까.” “대표팀 그만 욕하세요. 교통사고로 병상에 누워있는 우리 형의 생명의 은인입니다. 다시는 못 일어난다고 했는데, 어제 병실 TV에서 축구 중계를 하니까 형이 벌떡 일어나 TV를 끄더라고요.” (중국 포털 ‘바이두’에서 1000개가 넘는 추천을 받은 댓글) 중국 축구대표팀의 24년만의 월드컵 본선 도전의 꿈이 좌절되자 중국의 축구팬들이 격분하고 있다. 본선 티켓이 32장에서 48장으로 늘었음에도 기회를 얻지 못하고, 심지어 C조 최하위로 조기 탈락을 확정짓자 축구팬들의 분노는 걷잡을 수 없이 번지고 있다. 브란코 이반코비치(크로아티아) 감독이 이끄는 중국 대표팀(FIFA랭킹 94위)은 5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겔로라붕카르노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C조 9차전에서 인도네시아(123위)에 0-1로 져 C조 6위로 밀리면서 본선 진출이 좌절됐다. 인도네이시아에 0대1로 패배…본선 좌절중국은 1949년 신중국 수립 이후 2002 한일월드컵을 제외하고 단 한 번도 월드컵 본선 무대를 밟지 못했다. 한일월드컵에서는 한국과 일본이 개최국 자격으로 본선에 진출한데다 아시아 지역 예선에서 조편성 운까지 겹쳐 본선 진출의 행운을 잡았지만, 조별예선에서 단 한 골도 넣지 못하며 3전 전패했다. FIFA는 이번 월드컵부터 본선 티켓을 32장에서 48장으로 늘렸는데, 이는 스포츠계 ‘큰손’인 중국의 본선 진출 가능성을 높이려는 의도로 해석됐다. 아시아 지역에는 총 8.5장이 배분돼 3차 예선 3개 조에서 각조 2위까지 본선에 직행하고 3~4위가 4차 예선에서 티켓을 노린다. 중국은 천신만고 끝에 3차 예선에 진출했지만 일본과 호주, 사우디아라비아가 있는 ‘죽음의 조’에 배정되며 축구팬들은 일찌감치 본선 진출의 기대를 꺾었다. 이후 중국은 2승 0무 7패를 기록하며 6위로 밀려 조기 탈락을 확정지었다. 이날 바이두 등 포털과 웨이보 등 소셜미디어(SNS)에는 축구 국가대표팀(國足)을 비판하는 키워드들이 연이어 인기 검색어로 올라왔다. 2002년 한일월드컵 이후 여섯 번 열린 월드컵 본선 진출에 모두 실패한 것을 꼬집는 “또또또또또또 탈락했다”, “대표팀 아웃” 등이 인기 검색어로 주목받았다. 한 축구팬은 바이두에 “대표팀을 해산하고 남자 축구를 육성할 돈을 복지에 쓰는 게 낫겠다”고 일침했고, 또 다른 축구팬은 “다음 친선 경기는 차라리 기권해라. 정말 창피하다”고 쏘아붙였다. 배우 판웨밍은 경기가 끝난 뒤 자신의 SNS에 “48개국이 출전하는 월드컵에도 우리의 자리는 없었다. 그냥 집에서 혼자 공 차면서 놀자. 화이팅 중국”이라는 글을 올렸는데 이 역시 인기 검색어에 올랐다. “차라리 조기축구를 보겠다”는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다. 최근 중국에서는 장쑤성에서 열리고 있는 ‘장쑤 도시축구리그’가 인기를 끌고 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의 중국식 표기인 ‘잉차오(英超)’에서 이름을 따와 ‘쑤차오(蘇超)’라 불리는 장쑤 도시축구리그는 장쑤성의 13개 시를 대표하는 13개 팀이 지난달부터 오는 11월까지 총 85차례 경기를 치른다. “대표팀보다 낫다” 장쑤성 축구리그 인기매 경기마다 구름 관중이 몰려들며 관중 수는 중국 프로축구리그인 슈퍼리그를 넘어섰고, 지역 상권의 활성화까지 이어졌다. 성(省)급 축구리그가 전국구 인기를 끄는 것은 이례적으로, 중국의 주요 방송사가 전국으로 생중계를 준비하기에 이르렀다. 중국 상관신문은 이날 “‘쑤차오’가 인기를 끌자 축구 대표팀은 할 말을 잃었다”면서 “대표팀 경기를 보며 경우의 수를 따질 필요 없이 쑤차오를 볼 수 있게 됐다”고 보도했다. 한편 아시아 지역 3차 예선으로 현재까지 한국과 일본, 이란, 우즈베키스탄, 요르단이 본선 진출을 확정했다. 한국은 이날 이라크 바스라 국제경기장에서 열린 아시아 3차 예선 조별리그 B조 9차전 이라크와의 경기에서 2-0로 승리하며 조1위로 월드컵 본선행을 확정했다. 이로써 한국은 1986 멕시코 대회를 시작으로 11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에 성공했다.
  • [포토] 전통시장 방문한 이재명 대통령 부부

    [포토] 전통시장 방문한 이재명 대통령 부부

    이재명 대통령은 6일 현충일 추념식이 끝난 뒤 인근 재래시장을 깜짝 방문해 주민들과 인사했다. 이날 이 대통령은 배우자 김혜경 여사와 함께 오전 11시께 동작구 사당동의 남성사계시장을 약 23분간 방문했으며, 이 대통령이 취임 이후 시민들이 생활하는 일상 공간을 찾아 소통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이 대통령은 주민들과 격의 없이 악수하며 인사했고, 물품을 비닐봉지에 담아 직접 들고 다니는 등 소탈한 모습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은 김 여사가 6일 서울 동작구 남성시장을 방문해 한 매장 앞에서 대화하고 있다.
  • 지드래곤 측, 이주연과 계속된 열애설에 입 열었다…“사실 아니다”

    지드래곤 측, 이주연과 계속된 열애설에 입 열었다…“사실 아니다”

    가수 지드래곤이 그룹 애프터스쿨 출신 배우 이주연과의 열애설을 공식 부인했다. 6일 지드래곤의 소속사 갤럭시코퍼레이션 측은 “최근 계속해서 의혹이 제기되고 있는 지드래곤과 이주연의 열애설은 사실이 아님을 밝히는바”라고 짧게 입장을 밝혔다. 지난 4월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두 사람의 열애 의혹이 제기됐다. 일부 네티즌들은 이주연이 소셜미디어(SNS)에 올린 사진 속 배경이 지드래곤의 집 인테리어와 유사하다며 두 사람이 열애 중인 것이 아니냐고 추측했다. 두 사람의 열애설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두 사람은 2017년 첫 열애설이 난 데 이어 2018년, 2019년, 2020년에도 열애설이 불거진 바 있다. 열애설이 불거질 때마다 양측은 “친한 동료 사이”, “사생활이라 확인이 어렵다”는 입장을 고수해왔다. 한편 최근 지드래곤은 그룹 트와이스 사나와 열애설을 뒤늦게 해명한 바 있다. 지난 2일 지드래곤 소속사 갤럭시 코퍼레이션은 “최근 확산한 지드래곤의 열애설 관련해서 오해되고 있는 부분을 바로잡고자 한다”며 공식 입장을 밝혔다. 소속사는 “지드래곤은 MBC ‘굿데이’ 마지막 방송 다음 날인 4월 14일에 유튜브 웹 예능 ‘덱스와 사나의 냉터뷰’ 촬영을 진행했다”고 했다. 이어 “이후 4월 22일 콜드플레이 내한 공연을 관람한 뒤 인증 사진을 올리는 과정에서 트와이스가 스페셜 게스트로 무대를 펼쳤고 촬영 시점이 얼마 지나지 않은 차에 단순히 촬영 이후 친근감의 표시로 사나의 개인 소셜미디어(SNS) 계정을 태그했던 것”이라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냉터뷰’는 덱스와의 친분으로 나갔으며 사나는 녹화 전날 같이 출연하는 것으로 정리됐었다”면서 “초반 열애설에 해명하지 않았던 이유는 ‘냉터뷰’ 출연 스포일러가 될 수 있을 거라는 생각에서였다”라고 설명했다.
  • 李대통령 “친일하면 3대가 흥한다는 말 이제 영원히 사라져야”

    李대통령 “친일하면 3대가 흥한다는 말 이제 영원히 사라져야”

    이재명 대통령은 6일 “독립운동하면 3대가 망하고 친일하면 3대가 흥한다는 말은 이제 사라져야 한다”며 국가에 헌신한 희생자들에 대한 보상 체계를 바로잡겠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취임 사흘째이자 현충일인 이날 국립서울현충원에서 열린 제70회 현충일 추념식 추념사에서 “보훈은 희생과 헌신에 대한 최소한의 예우이자 국가가 마땅히 해야 할 책임과 의무로 모두를 위한 특별한 희생에는 특별한 보상이 주어져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통령은 “국가와 공동체를 위한 희생이 합당한 보상으로 돌아오는 나라, 모두를 위한 헌신이 그 어떤 것보다 영예로운 나라가 되어야 한다”며 “이재명 정부는 책임과 의무를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국가유공자와 유가족 여러분이 자부심과 긍지를 느끼고 품격을 더하도록 예우는 더 높게 지원은 더 두텁게 하겠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참전유공자의 남겨진 배우자가 생활에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지원을 강화하겠다”며 “국가유공자의 건강한 삶을 위해 집 근처에서 제때 편리하게 의료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빈틈없는 보훈 의료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또 군 경력에 대한 정당한 보상을 현실화하겠다고 약속했다. 이 대통령은 군 장병과 소방관, 경찰관 등을 언급하며 “제복 입은 시민들이 아무런 걱정 없이 오직 국가와 국민을 지키기 위해 일할 수 있도록 복무 여건도 개선해 나가겠다”며 “제복 입은 민주시민들이 국민을 지키는 동안 대한민국이 군 장병과 경찰, 소방공무원들을 지키겠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지난달 해군 해상초계기 추락 사고 희생자와 지난해 12월 서귀포 감귤창고 화재 현장에서 순직한 고 임성철 소방장에 대해서도 추모했다. 이 대통령은 “특별히 오늘 이 자리에는 해군 해상 초계기 순직자이신 박진우 중령과 이태훈 소령, 윤동규 상사와 강신원 상사의 유가족분들과 화마에 맞서 국민의 생명을 지키다 순직하신 임성철 소방장의 유가족분들이 함께 하고 계신다”고 했다. 이어 “이 자리를 빌려 애도와 위로를 표한다”며 “우리 국민께서는 고인의 헌신을 뚜렷이 기억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추념식에는 국가유공자와 유족, 정부 주요 인사, 각계 대표, 시민 등 약 4000여명이 참석했다. 특히 추념식에는 지난달 해군 해상초계기 추락 사고로 순직한 고 박진우 중령과 고 이태훈 소령, 고 윤동규 상사, 고 강신원 상사의 유족들과 지난해 고 임성철 소방장의 유족들이 초청됐다.
  • 아이들에 의한, 아이들을 위한, 아이들에 관한… 도봉, 아이 좋아[우리동네 문화발전소]

    아이들에 의한, 아이들을 위한, 아이들에 관한… 도봉, 아이 좋아[우리동네 문화발전소]

    “여러분 제가 하나, 둘, 셋 하면 몸으로 동물을 표현하는 거예요. 기린도 좋고, 새도 좋고 다 좋아요. 소리는 내면 안 돼요. 예술에 정답은 없어요. 틀린 것도 없어요. 괜찮아요. 자유롭게 표현하세요.” 지난달 22일 어린이 연극 교육 프로그램 ‘연극으로 잇는 마음’이 진행 중인 서울 도봉구 도봉문화재단의 극장 ‘마을극장 흰고무신’을 방문했다. 초등학생 여섯 명이 강사에게 연극을 배우고 있었다. 어린이 눈높이에 맞춘 체험식 교육이었다. 어린이들은 다양한 방식으로 다양한 동물을 표현했다. 한 어린이는 혀를 내밀고 강아지 흉내를 냈다. 다른 어린이는 양팔을 위아래로 활짝 벌려 악어의 입 모양을 했다. 동물 외에도 직업 표현하기 등이 이어졌다. 어린이들은 또 기분을 색깔로 말하고, 연극배우처럼 서고, 상대방의 동작을 따라 하면서 연극에 녹아들었다. 연극배우처럼 걷는 시간도 있었다. 어린이들은 자유롭게 걷다가 멈추고 다시 걷다가 뛰었다. 그러다가 서로 마주치면 껴안거나 하이파이브를 했다. “여러분, 무대에서 걷는 것을 동선이라고 해요. 이 동선은 연극에서 매우 중요해요. 오늘은 동선을 느껴보는 거예요. 공간에 대한 감각을 익히는 것도 중요해요. 걸으면서 친구와 나 사이의 간격을 보세요.” 어린이들은 깔깔대며 웃다가도 진지한 표정으로 교육에 참여했다. 한모(10)양은 부모님의 권유로 연극을 시작했다. 목소리가 크고 동작도 컸다. 원래 활발한 성격이냐고 물었다. “아뇨. 전에는 부끄러움이 많았어요. 목소리도 작았어요. 발표하는 게 힘들었어요. 연극을 한다는 건 생각도 못 했어요.” 연극 덕분에 성격이 변했다. 한양은 “무대 가운데에 서면 주인공이 된 것 같아 기분이 좋다. 이제 사람들 앞에서 큰 소리로 노래도 부를 수 있다. 부끄러움이 많은 친구는 연극을 꼭 한번 해봤으면 좋겠다”고 했다. 이모(11)양은 연극을 통해 다른 인물로 변신하는 게 즐겁다. 이양은 “내가 아닌 다른 캐릭터에게 감정을 이입하는 게 신기하고 재미있다”고 했다. 이양도 적극적인 성격은 아니었다. 그는 “연극을 하고 자신감이 생겼다. 부끄러움을 덜 타게 됐다. 앞으로도 계속하고 싶다”고 말했다. 심모(10)군은 적성을 찾았다. 그는 “처음에는 엄마가 권유해서 연극을 했다. 지금은 내가 좋아서 한다. 연습하는 과정도 재미있다. 무대에 오르는 것은 조금 긴장되지만, 더 재미있다. 연극이 잘 맞는 것 같다”고 했다. 연극배우이자 이 교육 과정에 강사로 참여하는 황아름(38)씨는 “친구들이 연극을 통해 다양한 감정을 느끼고, 그 과정에서 자아를 발견하기를 바란다. 감정을 받아들이고 표현하는 법도 배우기를 기대한다. 이 과정이 친구들의 삶에 좋은 영향을 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연극으로 잇는 마음’은 9월 중순까지 진행된다. 9월 말에는 발표회를 한다. 교육에 참여한 어린이들이 무대에 오른다. 어떤 작품을 할지는 아직 결정하지 않았다. 마을극장 흰고무신 관계자는 “어린이들이 연기는 물론 의상과 소품 제작도 한다. 무대의 처음부터 끝까지 어린이들 손에 맡길 계획이다. 이 경험을 통해 어린이들이 크게 성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 읽지 않는 아이는 읽지 못하는 어른이 된다

    읽지 않는 아이는 읽지 못하는 어른이 된다

    요즘 문해력을 길러 준다는 학원과 교재가 넘쳐나지만, 오히려 읽고 쓰기를 어려워하는 아이들이 늘어나고 있다. 초등학교 교사들은 과거 한 반에 읽고 쓰기를 못 하는 학생이 2~3명 정도였다면 현재는 5~6명 정도로 늘었다고 입을 모은다. 읽기가 어려운 아이는 점점 읽지 않게 되고, 결국 읽지 못하는 어른으로 자란다. EBS ‘문해력 시리즈’ 프로그램을 기획·연출하며 우리 사회에 문해력이라는 화두를 던진 저자들은 “문해력에 대한 오해와 읽기를 방해하는 사회적 요인이 문해력 격차를 부추긴다”고 지적한다. 가장 큰 오해는 누구나 때가 되면 자연히 읽을 수 있다는 생각이다. 한국은 배우기 쉬운 한글 덕분에 문맹률이 세계에서 가장 낮은 국가 중 하나다. 부모들은 아이가 한글을 빨리 떼는 데만 관심이 있을 뿐 제대로 읽고 있는지 확인하지 않는다. 게다가 우리나라의 교육과정은 학교에 입학할 무렵의 아이들이 모두 동일한 출발선에 있다고 암묵적으로 전제한다. 우리 사회에 문해력 격차를 해소하기 위한 시스템이 제대로 갖춰지지 못한 이유다. 더 심각한 문제는 읽기를 방해하는 요인들이 문해력 격차를 더욱 벌어지게 하고 있다는 것이다. 빨리, 많이 읽기를 재촉하는 문화가 대표적인 예다. 산업사회에 접어들면서 보다 많은 정보와 지식을 갖춘 직장인이 성공한다는 인식으로 속독에 대한 요구가 높아졌다. 학생들은 시험 시간에 지문을 빠르게 읽어야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다는 압박을 받았다. 특히 인공지능(AI) 시대에는 질문하는 능력이 중요하다는 인식이 강해지면서 배경지식을 강조하는 것을 구시대의 유물처럼 여기게 됐다. 하지만 실제 학교 현장에서 실험을 진행한 결과 배경지식 없는 활동형 수업은 오히려 학생들의 성취도를 떨어뜨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책은 읽기와 문해력에 대한 잘못된 정보나 선입견, 사회적 분위기가 어떻게 문해력 격차를 만들어 왔는지 여러 연구와 현장 프로젝트 결과를 통해 보여 준다. 문해력이 정말 중요한 이유는 인간의 자존감을 높이며 인간다운 삶을 누릴 수 있게 해 주는 능력이기 때문이다. 저자들은 “문해력은 자신의 의사를 표현하거나 타인과 소통하고자 할 때, 무언가를 배우고 세상을 알고자 할 때 반드시 필요한 ‘생존의 필수 능력’”이라면서 “우리 사회가 적극적으로 문해력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 천국보다 아름다운, 삶을 배신한 죄… 동서고금 막론 지옥행

    천국보다 아름다운, 삶을 배신한 죄… 동서고금 막론 지옥행

    단테 ‘신곡’ 기독교 저승관 잘 보여9개층 지옥서 각기 다른 처벌 묘사불교 지옥은 영화 ‘신과함께’로 익숙이승과 저승 사이 49일 심판받아설화 속 저승은 이승과 수평 공간‘죽음은 또다른 시작’ 메시지 관통 최근 종영한 드라마 ‘천국보다 아름다운’은 배우 김혜자의 “사실상 마지막 작품”이 될 수 있다는 점과 ‘연기 차력 쇼’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김혜자, 손석구, 한지민, 이정은, 천호진, 류덕환 등의 열연까지 더해져 시청률 8.3%라는 성적으로 종영했다. ‘죽음은 삶의 끝이 아닌 또 다른 삶의 시작’이라는 메시지만큼이나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은 것은 다양한 세계관을 바탕으로 창조된 천국과 지옥의 모습이었다. 19세기 영국의 철학자 허버트 스펜서는 “인간은 삶이 두려워 사회를, 죽음이 두려워 종교를 만들었다”는 말을 남겼다. 대부분의 종교와 신화, 설화, 다양한 예술 장르에서조차 사후 저승 세계를 다룬다. 과학에서 말하는 것처럼 죽으면 의식이 끊어지고, 원자 상태로 돌아간다는 것보다는 죽음 뒤 또 다른 세계에서 존재할 수 있다는 것만으로 죽음에 대한 공포를 달래 줄 수 있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각종 종교와 신화, 설화, 문학 작품에서 저승 세계는 어떻게 묘사되고 있을까. ●단테의 신곡 속 최악 지옥은 ‘반역’ 기독교적 저승관을 가장 잘 보여 주는 작품은 13세기에 쓰인 단테의 ‘신곡’이다. 신곡은 사후 세계인 지옥, 연옥, 천국을 각각 33개의 절로 구성해 설명하고 있다. 단테가 묘사한 지옥은 거대한 깔때기 모양의 구덩이로, 지하 주차장을 내려가듯 제1층 지옥 ‘림보’에서 가장 아래쪽 제9층 지옥까지 있다. 1층 지옥은 예수가 태어나기 전에 살았던 고대 그리스·로마 철학자와 영웅, 호메로스, 호라티우스, 오비디우스 등 시인, 세례받기 전 사망한 아기들이 있는 곳이다. 어떤 형벌도 받지 않지만 신을 볼 수 없기 때문에 지옥으로 구분돼 있다. 2층은 ‘색욕 지옥’, 3층은 ‘식탐 지옥’, 4층은 ‘탐욕 지옥’, 5층은 ‘분노 지옥’, 6층은 ‘이단 지옥’이다. 하부 지옥이 시작되는 지하 7층은 ‘폭력 지옥’, 8층은 ‘기만 지옥’으로 자기 이익을 위해 악의적으로 기만한 자들이 10개 구덩이로 나뉘어 각기 다른 벌을 받는다. 단테는 ‘신곡’ 지옥 편의 절반 가까이를 기만 지옥을 설명하는 데 할애하고 있다. 최악의 지옥은 악마의 대명사인 타락 천사 루시퍼가 머무르는 9층 ‘반역 지옥’으로 국가, 가족, 친구, 스승, 은인을 배신한 자들이 차가운 얼음 속에서 영원히 고통받는 곳이다. 불교의 저승 세계는 훨씬 복잡하게 세분돼 있다. 불교 철학자 허암 박사의 ‘49재와 136지옥’(운주사)에서 자세히 엿볼 수 있다. 불교에서는 지옥, 아귀, 축생, 아수라, 인간, 하늘 등 6개 세계가 윤회(육도윤회)한다. 사람이 사망하면 어느 한 세계에 떨어지기 전에 현생과 사후 세계 중간에 해당하는 중음 세계에서 49일 동안 7명의 판관에게 현생에서 한 일에 대해 재판받고, 그 결과에 따라 어느 한 곳에 떨어지게 된다. 이승에 있는 사람들이 망자를 위해 49재를 지내는 것도 좋은 곳으로 가게 해 달라는 이유에서다. 이런 세계관은 웹툰과 1000만 관객을 기록한 영화 ‘신과 함께’ 덕분에 익숙하다. 불교 경전이나 문헌에 따라 차이가 있기는 하지만 지옥은 엄청나게 뜨거운 팔열지옥과 엄청나게 차가운 팔한지옥으로 나뉜다. 팔열지옥은 고통이 적은 순서대로 등활지옥, 흑승지옥, 중합지옥, 규환지옥, 대규환지옥, 초열지옥, 대초열지옥, 아비지옥이 있다. 가장 고통이 덜한 등활지옥은 사람뿐만 아니라 다른 동물을 죽이거나 살인을 교사한 자, 살생을 가르친 자들이 떨어지는 곳이다. 가장 고통이 덜하다지만 옥졸들이 쇠갈고리나 철봉, 예리한 칼로 죄인의 몸을 잘게 갈라 흙덩이처럼 만들고 숨이 끊어지면 이전의 모습과 똑같이 소생시켜 같은 고통을 반복해서 받게 한다. 팔열지옥에는 16곳의 소(小)지옥이 있고 팔한지옥은 알부타지옥, 나라부타지옥, 알찰타지옥, 학학파지옥, 호호파지옥, 올발라지옥, 발특마지옥, 마하발특마지옥이 있어 전체 지옥 수는 136곳(8x16+8)이나 된다. 7곳의 심판을 거치는 중간에도 다양한 지옥이 있어 실제 지옥의 수는 훨씬 많다. 불교에서 지옥은 철저히 지은 죄에 상응하는 형별과 고통을 받는 인과응보, 악인악과, 자업자득의 원칙에 따른다. ● 설화 저승사자는 인간미도 한국 전통 저승 설화는 죽음과 내세, 윤리에 대한 우리 민족의 인식과 상상을 그대로 보여 준다. 한국의 전통적 관념에서 저승과 이승은 단절되지 않고 하나로 이어지는 곳이다. 저승은 착한 사람이든 악한 사람이든 관계없이 가는 곳이기 때문에 이승이 산 사람이 사는 곳인 것처럼 저승은 죽은 사람이 거주하는 또 다른 공간이라는 개념이다. 그래서 설화 속에서 저승은 공간적으로 이승과 구별되지 않는 수평적 공간처럼 묘사된다. 설화 속 저승도 불교의 저승관처럼 이승에서 한 아무리 작은 행동이라도 절대 피할 수 없고 심판을 받는다는 인식으로 이어진다. 그렇지만 종교에서와 달리 판관이나 저승사자들의 인간적 면모가 드러나는 경우도 많다. 저승 설화는 몇 가지 유형으로 나뉜다. 삼국유사의 ‘선율환생’에서처럼 비명횡사한 주인공이 염라대왕에게 갔다가 명부가 잘못됐다는 것을 알고 돌아왔는데 이미 장례를 치른 뒤라 다른 사람 몸으로 환생한다는 ‘환생담’과 현실에서 뛰어난 능력을 지녀 사람들의 존경을 받았던 사람이 죽어서 저승에서 염라대왕이나 저승사자, 판관 등이 되는 ‘명관담’, 생전에 선한 일을 많이 한 사람은 극락에 가는 것이 아니라 되살아 수명이 연장된다는 ‘연장담’ 등으로 나뉜다. ●현생 악행, 죽어서도 대가 치름을 경고 종교나 설화에서 천국이나 극락의 모습보다 지옥이 많이 등장하고 자세히 묘사되는 이유는 “죽음보다는 현실을 더 중요하게 생각하고, 건전하고 도덕적인 삶을 살면서 악을 행하지 말라”는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서라고 학자들은 해석한다.
  • “날것의 발언 안 됩니다”… 李 모르게 SNS 비번 바꾼 남자[이재명의 사람들]

    “날것의 발언 안 됩니다”… 李 모르게 SNS 비번 바꾼 남자[이재명의 사람들]

    李 설화 우려해 비번 변경 뒤 관리李 불만 있었지만 ‘金 충정’ 인정성남시장 시절 대변인으로 합류‘판교 환풍구 붕괴’ 때 능력 인정당시 시의회와 관계 개선도 앞장하루에 업무 메시지만 100여개술도 마시지 않고 자기관리 철저 ‘입력된 비밀번호가 올바르지 않습니다.’ 평소 소셜미디어(SNS)로 직접 소통하는 것을 좋아하는 이재명 대통령의 페이스북 계정 비밀번호가 자신도 모르는 사이 바뀌었다. 지난해 11월, 정확히는 이 대통령이 배우자 김혜경 여사의 법원 선고를 앞두고 “혜경아 사랑한다”는 장문의 글을 올린 직후다. 이 대통령은 불만이었지만 ‘날것 그대로’의 발언이 쏟아져선 곤란하다는 그의 조언에 고개를 끄덕였다고 한다. 이 대통령 SNS의 비번을 가진 남자, 김남준(46) 전 더불어민주당 당대표실 정무부실장이다. 이 대통령이 경기 성남시장이던 시절부터 핵심 측근으로 함께해 온 김 전 부실장은 ‘대통령의 입’으로도 통한다. 성남시장 때부터 이 대통령을 대신해 각계각층과 만나 소통했다. 이 대통령의 생각과 뜻을 누구보다 잘 파악해 전달하는 역할을 하며 이번 대통령실 인선에서 제1부속실장에 내정됐다고 한다. 김 전 부실장과 이 대통령의 인연은 이 대통령이 변호사로 성남 지역에서 활동하던 2005년 무렵까지 거슬러 올라간다. 신문방송학 전공으로 성남 지역 방송사에서 기자로 활동하던 김 전 부실장은 취재원으로 이 대통령과 친분을 쌓았다. 기자 일을 그만둔 2014년 당시 성남시장이었던 이 대통령이 김 전 부실장에게 성남시 대변인 자리를 제안했고 그때부터 이 대통령과 본격적으로 함께 일해 왔다. 김 전 부실장이 이 대통령의 신임을 얻게 된 건 2014년 발생한 성남 판교 환풍구 붕괴 사고 당시 사고대책본부 대변인을 맡아 언론 대응을 매끄럽게 처리하면서다. 실제 사람을 써 보고 성과를 내면 계속해서 중용하는 이 대통령의 인사 성향상 능력을 인정받아 지금까지 최측근으로 일하게 된 것이다. 정무적 능력도 뛰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시의회에서 야당이 이 대통령을 적대적으로 대하며 불편한 분위기가 이어졌는데 분위기를 전환하는 데도 그가 큰 역할을 했다고 한다. 소탈하고 예의 있는 태도가 상대 진영을 설득하는 데 도움을 줬다는 평가다. 김 전 부실장은 이 대통령이 6·3 대선에 출마했을 때도 총무비서관으로 내정된 김현지 전 보좌관과 함께 캠프의 핵심 역할을 도맡았다. 김 전 보좌관이 캠프 구성을 책임졌다면 김 전 부실장은 각 팀에서 올라오는 보고를 취합해 핵심 내용을 후보에게 전달하는 책임자 역할을 했다. 그가 일하는 모습을 본 한 캠프 관계자는 “모든 일이 다 (김 전 부실장에게) 몰리고 있어 ‘괜찮을까’라는 생각이 들었을 정도”라고 말했다. 김 전 부실장도 하루에만 100개가 넘는 업무 관련 메시지가 쏟아진다며 회의 한번 참석하는 것도 어렵다고 토로했다. 김 전 부실장이 이처럼 폭발적인 업무량에도 일을 무리 없이 추진할 수 있는 것은 철저한 자기 관리 덕분으로 전해진다. 평소 술을 마시지 않으며 쉬는 날에는 가족과 함께 시간을 보낸다고 한다.
  • 밀양 80대 어르신, 유족 연금 모아 마련한 아동용품 기탁

    밀양 80대 어르신, 유족 연금 모아 마련한 아동용품 기탁

    국가유공자 유족 연금을 모은 돈으로 마련한 아동용품을 기탁한 어르신이 감동을 안기고 있다. 경남 밀양시는 산내면에 사는 서춘라(87)씨가 아동양육시설에 전달해달라며 500만원 상당의 책상, 의자, 분유, 기저귀 등 유아용품을 기탁했다고 5일 밝혔다. 서씨 남편은 한국전쟁 참전용사로, 전쟁 중 손가락을 크게 다쳐 국가유공자로 지정됐다. 남편 사망 후 유족 연금을 받게 된 서씨는 2~3년 전부터 이를 차곡차곡 모았고 이번 기부까지 이르게 됐다. 서씨는 “아이들이 더 좋은 환경에서 배우가 자라나길 바라는 마음으로 준비했다”며 “작은 나눔이지만 실천할 수 있어 오히려 감사한 마음”이라고 말했다. 손윤식 밀양시 주민복지과장은“이웃을 향한 따뜻한 나눔을 실천해 주신 서춘라 어르신께 깊은 존경과 감사를 드린다”며 “이러한 마음이 지역에 널리 확산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 김영철, 임수향과 무슨 사이…미슐랭 레스토랑에서 목격

    김영철, 임수향과 무슨 사이…미슐랭 레스토랑에서 목격

    코미디언 김영철(50)이 배우 임수향(35)과 의외의 친분을 자랑했다. 지난달 30일 김영철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 ‘김영철 오리지널’에 공개한 영상을 통해 임수향이 출연하는 연극 ‘바닷마을 다이어리’를 보러 부산을 찾은 이야기를 전했다. 김영철은 영상에서 “이번이 4번째 관람”이라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그는 무대 뒤편에서 임수향을 만나 “친오빠 펜션에 묵었는데 돈을 안 받으셨다”라고 말했다. 이에 임수향은 “연예인 협찬”이라고 너스레를 떨며 “맛있는 음식 사주면 된다”라고 말했다. 이후 두 사람은 함께 미슐랭 레스토랑에 방문했다. 임수향은 식당에 들어가면서 “진짜 (김영철) 오빠랑 사귄다고 소문나는 것 아니냐”고 걱정했다. 김영철은 ‘바닷마을 다이어리’에 대해 “인생 연극”이라며 임수향에게 “연기 진짜 잘했다”라고 칭찬했다. 임수향은 연극 스태프들이 “김영철씨가 너 보러 부산에 온대?”라며 오해했다고 밝혔다. 이어 “김영철의 조언대로 사투리 애드리브를 했는데 관객 반응이 없었다”라고 털어놔 웃음을 자아냈다. 임수향을 비롯해 배우 박하선, 유이 등이 출연하는 ‘바닷마을 다이어리’는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이 연출한 동명의 영화를 무대화한 작품이다. 지난 2023년 초연에 이어 재연에도 참여한 임수향은 부산, 대구, 익산 등 전국을 돌며 관객들을 만났다. 한편 김영철은 지난 4월 SBS 예능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에서 10살 연하인 변호사 이승은(40)과 소개팅을 진행했다. 이승은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 ‘헬로승은’을 통해 소개팅 후기를 전하며 “애프터 신청 받았고 따로 만나기로 했다”라고 밝혔다. 그는 “상대가 김영철이어서 소개팅을 수락했다. 평소 김영철에 대한 이미지가 엄청 좋았다”고 고백하기도 했다.
  • “동료배우와 사생활 논란”…결혼 앞두고 하차한 유명배우

    “동료배우와 사생활 논란”…결혼 앞두고 하차한 유명배우

    뮤지컬 배우 박준휘와 우진영이 출연 중이던 작품에서 연이어 하차했다. 5일 ‘베어 더 뮤지컬’ 제작사 쇼플레이는 “피터 역의 박준휘, 타냐 역의 우진영 배우가 개인 사정으로 공연에서 하차하게 됐다”며 “갑작스러운 하차와 캐스팅 변경으로 관람에 불편을 드려 죄송하다”고 밝혔다. 두 사람의 역할은 다른 배우로 교체되며, 오는 7일 예정됐던 공연은 취소됐다. 박준휘는 또 다른 출연작인 ‘니진스키’에서도 하차했다. 쇼플레이는 “박준휘 배우가 개인 사정으로 ‘니진스키’에서 하차하게 됐다”며 “캐스팅 변경 및 일정 조정으로 관람에 불편을 드려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전했다. 이날 발표된 두 배우의 하차는 온라인상에 확산된 사생활 의혹과 무관하지 않다는 추측이 나오고 있다. 최근 박준휘의 개인 SNS에 사적인 사진이 올라왔다가 삭제되면서 논란이 시작됐다. 일부 네티즌들은 해당 사진 속 인물들이 박준휘와 우진영이라며 사생활 문제를 제기했고, 이후 박준휘가 결혼을 앞두고 있다는 의혹도 함께 확산됐다. 제작사 측은 논란의 직접적인 경위에 대해 언급하지 않았지만, 이번 하차가 관련 논란을 의식한 결정이라는 해석이 나오고 있다.
  • 주캐나다 한국문화원, 한국 영화 매력 캐나다에 선보인다…영화 ‘귀공자’ 온라인 상영

    주캐나다 한국문화원, 한국 영화 매력 캐나다에 선보인다…영화 ‘귀공자’ 온라인 상영

    주캐나다한국문화원은 오는 20일부터 26일까지 강렬한 액션 스릴러 영화 ‘귀공자’(박훈정 감독·2023년)를 온라인으로 상영한다고 5일 밝혔다. 영화 ‘귀공자’는 미스터리, 액션, 스릴러 장르가 결합된 작품으로 예측 불가능한 전개와 감정이 절제된 배우들의 연기가 돋보이는 강렬한 액션 영화다. 박훈정 감독 특유의 스타일과 배우들의 몰입도 높은 연기가 어우러져, 한국 액션 스럴러 영화 팬들 사이에서 주목을 받았다. 영화는 필리핀에서 복싱 선수로 살아가던 청년 ‘마르코’(강태주)가 병든 어머니의 수술비를 마련하기 위해 한국에 입국한 직후, 정체불명의 남성 ‘귀공자’(김선호)를 포함한 여러 세력의 추격을 받으며 시작된다. 사건이 거듭될수록 주인공의 출생의 비밀이 서서히 드러나고, 그는 혼란 속에서 생존을 위한 치열한 싸움에 휘말리게 된다. 이번 온라인 상영은 ‘귀공자’가 보여주는 독창적인 세계관과 독특한 연출을 통해 한국 영화의 다양성과 미학을 캐나다 관객에게 소개하기 위해 기획됐다. 주캐나다한국문화원 김성열 원장은 “박훈정 감독의 독특한 연출, 그리고 선과 악을 넘나드는 연기파 배우들의 몰입감 넘치는 연기를 통해 한국 영화만의 매력을 캐나다 관객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라면서 “앞으로도 해외 관객들이 함께 공감할 수 있는 한국 영화를 소개할 뿐만 아니라, 기존 영화의 틀을 뛰어넘는 한국 영화의 실험적 시도도 적극적으로 알려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국 영화 온라인 정기 상영회 ‘케이시네마’는 온라인 스트리밍을 통해 매월 작품성 높은 한국 영화를 소개하고 있다. ‘귀공자’에 대한 자세한 관람 정보는 주캐나다 한국문화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주짓수 배우다 사지마비…美 법원, 760억 원 배상 판결

    주짓수 배우다 사지마비…美 법원, 760억 원 배상 판결

    실전 무술로 유명한 주짓수를 교육받다가 사지마비를 입은 남성이 우리 돈으로 760억원의 배상금을 받게 됐다. 지난 3일(현지시간) 미국 CBS 뉴스 등 현지 언론은 캘리포니아주 대법원이 델마 주짓수 클럽의 항소를 기각하고 4600만 달러의 배상금을 지급하라는 원심판결을 유지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라 피해 남성인 잭 그리너(30)는 이자를 포함 총 5600만 달러 이상의 배상금을 받게 됐다. 이번 사건은 2018년 11월 29일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에 있는 델마 주짓수 클럽에서 발생했다. 당시 주짓수 수강생이던 그리너는 수업이 끝난 후 프란시스코 이투랄데 강사의 스파링 교육을 받았다. 이 과정에서 이투랄데 강사는 고급 기술을 부리다 그리너의 목 골절과 척수손상 입히는 대형 사고를 냈다. 결국 그리너는 목 이하가 마비되는 큰 장애를 입었으며 여러 차례 뇌졸중을 겪는 등 생명의 위협까지 받았다. 특히 그리너는 대학을 막 졸업하고 서핑 강사가 되기 불과 3주 전 치명적인 부상을 당해 인생의 큰 변화를 맞게 됐다. 이후 그리너는 주짓수 클럽을 상대로 소송에 들어갔으며 결국 2023년 3월 샌디에이고 법원은 이투랄데 강사의 과실을 인정, 클럽 측이 그리너에게 의료비, 육체적·정신적 고통, 수입 손실에 대한 손해배상금으로 총 4600만 달러를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그러나 클럽 측은 수강생들이 격투 스포츠를 배울 때는 위험을 감수해야 한다고 주장하며 주 대법원에 항소했지만 결국 원심판결이 유지됐다. 보도에 따르면 그리너는 수년간의 피나는 노력 끝에 놀랍게도 지금은 침상을 훌훌 털고 일어났다. 특히 아직 지팡이를 짚고 걸어야 하는 장애가 남아 있지만 등산에 도전할 정도로 건강을 되찾은 것으로 알려졌다.
  • ‘50세 강제 임종’ 맞는다면?…환경영화제 개막작 ‘캔 아이 겟...’ 앤 마리 플레밍 감독

    ‘50세 강제 임종’ 맞는다면?…환경영화제 개막작 ‘캔 아이 겟...’ 앤 마리 플레밍 감독

    “지금 우리는 끓고 있는 물 속 개구리와도 같아요. 물이 뜨거워지는데도 이를 무시한 채 살고 있습니다. 변화는 지금 바로 일어나야 합니다.” 5일 막을 올리는 서울국제환경영화제 개막작 ‘캔 아이 겟 위트니스’를 들고 한국을 방문한 캐나다의 앤 마리 플레밍 감독이 자신의 영화를 소개하면서 함께 보낸 경고 메시지다. 5일 서울 마포구의 한 카페에서 한국 기자들과 만난 플레밍 감독은 “화석연료가 지구를 망가뜨리지만, 정작 우리는 이에 대해 크게 생각하지 않고 자신은 책임에서 멀리 떨어져 있다고 생각한다. 지금 온 지구가 불타고 있고, 내 집도 불타는 있는데 잘 모르는 것 같다”면서 “무엇보다 개개인이 작은 실천을 시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영화는 가까운 미래, 세계가 인류 수명을 50세에 중단하기로 협의한 ‘세계 헌법’을 제정한 이후의 삶을 그렸다. 이 헌법에 따라 50세가 되면 독가스가 든 상자를 받게 된다. 학교를 막 졸업한 키아(키라 장)는 어머니 엘리(산드라 오)와 함께 살고 있는데, 임종 절차를 참관하고 이를 그림으로 그리는 기록관이 된 참이다. 키아는 임종을 거부하고 저항하는 사람, 반대로 순순히 죽음을 받아들이는 사람을 만나면서 무엇이 올바른 삶인가에 대한 고민에 빠진다. 앞서 토론토국제영화제에서 처음 공개된 영화는 밴쿠버영화비평가협회 베스트캐나다감독상을 포함해 5개 부분을 수상했다. 영화는 핵전쟁이나 자연재해가 아닌, 인간이 과도하게 전기를 사용하고, 인공지능(AI)이 발전을 거듭하면서 인류가 멸망으로 치달았다고 가정한다. 가까스로 살아남은 이들이 60세도, 70세도 아닌 다소 이른 50세에 임종을 맞아야 한다는 설정이 섬뜩하게 느껴지기도 한다. 플레밍 감독은 “조나단 스위프트가 18세기 아일랜드에서 있었던 기근에 관해 쓴 에세이 ‘겸손한 제안’을 보고 아이디어를 떠올렸다. 활발하게 활동하는 나이인 50세에 강제로 삶을 마감하는 이야기를 통해 우리가 지금 환경 문제를 외면하면 어떻게 될지에 관해 경종을 울리고 싶었다”고 소개했다. 50세 임종을 맞는 내용을 제외하면, 영화에서는 물과 전기가 부족하지만 사람들이 큰 불편 없이 자연과 벗하면서 살아가는 모습을 그린다. 플레밍 감독은 “실제로 캐나나 밴쿠버 인근에 산업 도시였다가 버려진 파워리버라는 도시에서 촬영했다. 내가 어린 시절 살았던 홍콩이나 멕시코에서도 자주 정전이 됐는데 큰 불편이 없었다. 우리는 대부분 도시에서의 삶을 떠올리곤 하지만, 어쩌면 이게 더 일상적인 삶일 수도 있다”고 돌아봤다. 강제로 죽음을 맞이하면서 인류 전체의 평등과 편안한 삶을 가져오지만, 이는 인권이라는 자치와 정면으로 맞부딪힌다. 플레밍 감독은 “그럴 리는 없지만 (이 제도가 시행된다고 해도) 사람들이 이 제도에 동의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생각한다. 영화 속 제도에 대해 반대하는 이유가 여럿인데, 관객들이 이를 생각해보고 돌아보고 격렬하게 토론하길 원한다”고 강조했다. 이번에 함께 방한한 장 배우는 이번이 첫 장편영화 도전이다. “개인적으로는 영화 속의 ‘50세 임종’에는 당연히 동의하지 않는다”고 밝힌 그는 “촬영 동안 최대한 스마트폰과 멀리 떨어져 지내려고 노력했다. 스마트폰이 없는 세상이라면 어땠을까 상상하며 연기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좋은 주제의식이 있는 작품에 참여할 수 있어 큰 행운이라 생각한다. 나도 환경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어떤 것을 해야할까 생각해봤고, 소비를 줄이거나 옷을 직접 만들어 입는 등 개인적으로 작게나마 실천할 수 있는 것을 고민하게 됐다”고 웃었다. 한편 영화는 제작 과정에서 탄소 발자국을 줄이고자 노력을 기울였다. 보트에 촬영 물품을 실어 나르고, 의상 등도 헌 옷을 재활용했다. 스태프들도 개인 물병 등을 이용하도록 했다. 플레밍 감독은 “처음엔 다들 불만 많았는데 나중엔 다들 이해하게 됐다”고 밝혔다.
  • 임미숙, ♥김학래 과거 ‘외도’ 폭로…“‘이것’ 때문에 걸렸다”

    임미숙, ♥김학래 과거 ‘외도’ 폭로…“‘이것’ 때문에 걸렸다”

    코미디언 임미숙이 남편 김학래의 외도를 폭로했다. 지난 4일 방송된 JTBC 예능 ‘1호가 될 순 없어2’에는 ‘엔조이 커플’ 임라라, 손민수 부부가 출연해 신혼 생활을 공개했다. 출연진들은 스튜디오에서 ‘지인들과 함께 있는 자리에서 배우자의 흉을 보는 게 올바른가’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손민수는 “부부 사이에 둘만의 신뢰가 있지 않냐. 흉보는 행위는 남들을 위로하거나 웃기기 위해선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라며 코디미언 부부만의 특징을 말했다. 이에 코미디언 김지혜가 “그러면 지금 하나 해달라”라고 하자 손민수는 당황스러워했다. 이후 눈물을 글썽거리며 “못 하겠다”라고 고백해 사랑꾼 면모를 드러냈다. 임미숙은 이런 손민수를 보면서 “부럽다. 이런 남자하고 하루라도 살았으면 좋겠다. 한 시간만이라도 살아보고 싶다”라고 토로했다. 임미숙은 “우리는 식당을 하니까 손님들이 가끔 와서 ‘김학래씨 지금도 바람피워요?’라고 물어본다”면서 “그럼 우리는 그것을 개그로 승화시킨다. ‘김학래씨를 예뻐했던 미사리 라이브 카페 누나들이 다 죽고 한 명 남았다. 중환자실에서 생명을 유지하고 있다’라며 상황극을 한다”라고 했다. 이어 “손님들도 재밌어하니 오히려 개그맨들의 부부 싸움은 흉이 아닌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그러자 김학래는 “임미숙씨는 어디 가서 남편을 할퀴고 씹는 것을 아주 통쾌하게 생각한다”고 꼬집었다. 이에 김지혜는 “임미숙 선배를 처음 만났던 날, 김학래 선배가 바람피운 이야기를 한 시간 동안 들었다”라고 증언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손민수는 최근 유행하는 애정 표현을 알려주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자신은 아내 이름 뒤에 ‘삐삐’를 붙인다며 “라라 삐삐. 삐삐가 너무 예뻐서 듀금”이라고 애교를 선보였다. 그러자 임미숙은 “김학래는 옛날에 삐삐로 바람을 피웠다”라고 말해 스튜디오 패널들을 폭소케 했다. 이에 박준형이 “그분 이름이 삐삐냐”라고 묻자 김학래는 “삐삐(무선 호출기) 때문에 걸렸다”고 답해 다시 한번 웃음을 더했다.
  • “좋은 오빠예요”…김숙, ♥구본승과 ‘러브라인’ 진지하게 입 열었다

    “좋은 오빠예요”…김숙, ♥구본승과 ‘러브라인’ 진지하게 입 열었다

    코미디언 김숙(49)이 배우 구본승(51)과의 최근 애정 전선에 관한 생각을 밝혔다. 김숙은 지난 4일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방송에 출연해 진행자 유재석·조세호와 대화를 나눴다. 특히 김숙은 유재석과의 오랜 인연을 바탕으로 대화를 나눠 시청자에게 재미를 줬다. 김숙은 1995년 KBS 12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해 올해 데뷔 30주년을 맞았다. 1991년에 7기로 데뷔한 유재석과는 다섯 기수 차이의 선후배 관계다. 유재석은 “김숙 씨가 최근에 (데뷔) 30주년 기념으로 ‘울쎄라’ 600방을 맞았다. 축포를 얼굴에 쐈다”며 웃었다. 울쎄라는 피부 탄력 개선을 위한 레이저 시술 명칭이다. 유재석은 김숙의 레이저 시술에 대해 “데뷔 30주년 기념인지, 아니면 구본승 씨 때문인지에 관해 말이 많다”고 세간의 풍문을 전했다. 김숙은 최근 KBS 2TV 예능 ‘오래된 만남 추구’에서 구본승과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연출해 화제가 됐다. 유재석은 김숙·구본승의 애정 기류 소식을 듣고 깜짝 놀랐다며 “내게 말도 없이 갑자기 무슨 일이냐”고 김숙에게 따져 물었다. 김숙은 “본승 오빠는 좋은 오빠”라고 차분하게 해명했다. 유재석이 “본승 오빠”라고 한 발언을 가지고 김숙을 놀리자, 김숙은 재차 구본승과는 “아주 편안한 친구 같은 사이”라고 강조했다. 유재석은 “김숙 씨 주변에 (애정 기류가 생기는) 분들이 10여년 주기로 한 번씩 나온다”며 과거 개그맨 윤정수와의 관계를 언급했다. 김숙과 윤정수는 2015년 JTBC 예능 ‘최고의 사랑’에서 가상 부부로 출연한 바 있다. 유재석의 말을 들은 김숙은 표정이 일그러지더니 “정수 오빠 이야기는 더 이상 안 했으면 좋겠다”고 못 박아 웃음을 안겼다. 옆에서 지켜보던 조세호는 “(김숙) 누나는 (윤)정수 형 언급에는 발끈하면서도 구본승 씨 이야기에는 그러지 않는다”며 의심 어린 표정을 지었다. 김숙은 이에 대해 별다른 대답 없이 미소를 지으며 상황을 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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