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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연복 셰프 “‘이 수술’ 후 냄새 못 맡는다…전직도 고민”

    이연복 셰프 “‘이 수술’ 후 냄새 못 맡는다…전직도 고민”

    중화 요리 대가 이연복이 축농증 수술 후 후각을 잃었다고 밝혔다. 7일 방송된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4인용 식탁’에서 이연복 셰프가 개그맨 허경환과 배우 김강우, 방송인 장예원과 대화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연복은 대만 대사관 재직 중 축농증 수술을 한 후 후각을 잃어 전직까지 고민했다고 전했다. 이연복은 “대사관에서 일하던 때 대만에 들어가는 대사를 따라갔다가 건강검진을 같이 받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그때 위가 안 좋았는데 (병원에서) 위보다는 축농증이 더 심한 것 같다고 하더라”라고 했다. 이어 “(의료진으로부터) 축농증 수술을 권유받고 수술했다. 지금은 간단한데 당시에는 큰 수술이었다”고 설명했다. 이연복은 수술 후 한국에 돌아와서 한두 달 지났을 때쯤 냄새를 못 맡게 됐다고 털어놨다. 이연복은 “후각 신경 쪽에 유착이 생겨 냄새를 못 맡는다. 수술은 가능하지만 재발 위험이 아주 크다고 했다. 그때는 고민을 많이 했다”고 했다. 그는 “직업을 바꿔야 하나 생각까지 했는데 그러기엔 다른 걸 배운 게 없었다”고 했다. 이어 “그때 당시 트러플, 허브 등이 별로 없었다. 그래서 새로운 (식자재의) 향을 모른다. 요리 대결 프로에서 새로운 재료가 나오면 사용을 못했다”고 했다.
  • “국민여동생 체포” 화려했던 女배우, 불륜 이어 또 ‘자폭’…결국 인정(종합)

    “국민여동생 체포” 화려했던 女배우, 불륜 이어 또 ‘자폭’…결국 인정(종합)

    2년 전 불륜 사실이 발각돼 파문이 일었던 일본의 인기 여배우 히로스에 료코(44)가 병원에서 의료진을 폭행해 현행범 체포됐다는 보도가 나온 가운데, 소속사가 이를 인정했다. 8일 히로스에의 소속사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당사 대표이사 히로스에 료코가 체포됐다”고 밝혔다. 소속사는 “4월 8일 시즈오카현내에서 (히로스에가) 운전하다 교통사고를 일으켜 병원으로 이송됐다”며 “일시적인 패닉 상태에 빠져 의료관계자에게 상처를 입히고 말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당분간 히로스에는 모든 연예활동을 자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시즈오카현 경찰은 이날 새벽 시즈오카현내의 병원에서 간호사를 발로 차거나 할퀴는 등 폭행해 경상을 입힌 혐의로 여성을 현행범 체포했다고 밝혔다. 이 여성은 자신에 대해 “배우 히로스에 료코”라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으나, 경찰은 정확한 사실 여부를 밝히지 않았다. 논란이 커지자 히로스에 소속사가 직접 나서 사과한 것으로 보인다. 경찰에 따르면 히로스에는 전날 저녁 고속도로에서 승용차를 운전하다가 대형 트레일러를 들이받은 뒤 병원에 이송돼 치료받기 위해 대기 중이었다. 당시 승용차에는 매니저로 보이는 남성이 동승했으며, 히로스에와 동승자, 트레일러 운전자 모두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다. 한편 히로스에는 중학교 3학년이었던 1995년 후지 TV 드라마 ‘하트에 S’로 데뷔한 이후 30편이 넘는 영화에 출연하며 일본의 ‘국민 여동생’으로 자리 잡았다. 특히 ‘청순미’를 상징하는 배우로 인기몰이했는데, 그가 출연한 영화 철도원(2000년 개봉)은 한국에서도 흥행을 거뒀다. 그러나 지난 2023년 히로스에가 도쿄에서 미슐랭 1스타 프랑스 레스토랑을 운영하는 셰프 도바 슈사쿠와 불륜 관계를 맺고 있다는 일본 주간지 보도가 나와 논란이 일었다. 도바는 일본 프로축구 J리그 연습생 출신으로 초등학교 교사를 하다가 31세에야 요리를 시작한 이력으로 ‘요리계의 혁명아’로 불리는 인물이다. 히로스에는 앞선 2014년 9세 연하 배우 사토 다케루와 불륜설에 휩싸였으나 “친한 선후배 사이”라며 즉각 부인한 바 있다. 이번 불륜설에 대해서도 처음에는 사실무근이라고 부인했지만, 현지 매체들의 후속 보도가 연달아 나오면서 “경솔한 행동으로 많은 분께 불편과 심려를 끼쳐 드린 점 깊이 사과드린다. 보도된 내용은 대체로 맞는다”며 불륜 사실을 시인하고 사과했다.
  • 박영규 “子 떠나보내고 5~6년 폐인처럼 지내”…다시 연기하기로 결심한 이유는?

    박영규 “子 떠나보내고 5~6년 폐인처럼 지내”…다시 연기하기로 결심한 이유는?

    배우 박영규가 20여년 전 먼저 떠나보낸 아들을 추억했다. 8일 방송된 KBS1 ‘아침마당’에는 KBS2 드라마 ‘빌런의 나라’로 돌아온 박영규가 출연했다. 이날 박영규는 내 인생의 세 사람 중 두 번째 사람으로 아들을 꼽았다. 박영규의 아들은 2004년 21살이라는 젊은 나이로 미국에서 갑작스럽게 오토바이 사고를 당해 세상을 떠났다. 박영규는 “아들을 떠나보낸 당시 밴쿠버에서 5~6년을 폐인처럼 아무것도 안 하고 살았다”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다시 방송하게 된 이유는 어느 날 ‘내가 이렇게 살면 안 되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었다”며 “‘하늘에 있는 아들한테 부끄러운 아빠가 되지 말자’라고 다짐했다”고 말했다. 박영규는 “아들이 항상 ‘아빠는 사업이고 뭐고 아무것도 하지 말고 연기만 해라’라고 했다. 어린아이일 때도 나를 잘 알았다. 사업하면 망할 줄 알았던 것이다”라며 “그래서 아들 말처럼 ‘다시 연기를 해야겠다’라고 다짐했다”고 당시의 심정을 밝혔다. 박영규는 “예전에 상 받을 때도 ‘아빠가 열심히 해서 빛나는 사람이 되면 아들이 하늘에서 나를 보고 빨리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이야기했다”라고 전했다. 진행자 김재원은 박영규에게 “아들분이 하늘에서도 자랑스러워하고 계실 것이다”라며 “얼마 전 방송에서 보니까 아드님이 계신 곳이 좋더라”고 말했다. 박영규는 “원래 납골당을 하려고 했다. 그런데 아들이 아이일 때 조그만 단칸방에서 답답하게 지냈다”라며 “내 꿈이 우리 아들을 큰집에 살게 해주는 것이었다. 꿈을 못 이뤘으니 아들이 넓은 마당에서 뛰어놀라고 땅을 300평 정도 사서 수목장을 했다”고 이야기했다. 한편 KBS 드라마 ‘정도전’에서 이인임 역을 맡아 출연했던 박영규는 2014년 ‘KBS 연기 대상 시상식’에서 우수연기상 장편 드라마 부문 남자 수상자로 선정됐다. 당시 박영규는 수상 소감으로 떠나보낸 아들을 언급했다. 그는 “아들한테 열심히 살아가는 아빠의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서 열심히 연기하면서 살고 있다”라며 “내가 열심히 갈고 닦아서 빛나면, 그 빛이 하늘로 가서 아들이 아빠를 보고 싶을 때 얼른 찾아보라고, 그렇게 노력하면서 살았다”라고 전했다. 박영규는 “좋은 날 아들을 위해 노래 한 곡 하겠다”며 오페라 ‘축배의 노래’를 열창해 먹먹함을 자아내기도 했다.
  • 공유기 ‘ipTIME’ 창립자 80평 주택 공개…“삼성 다니다가”

    공유기 ‘ipTIME’ 창립자 80평 주택 공개…“삼성 다니다가”

    브랜드 ‘아이피타임’(ipTIME)으로 알려진 인터넷 공유기 제조업체 ‘EFM 네트웍스’를 창립한 유용상이 살고 있는 집을 공개했다. 지난 7일 유튜브 채널 ‘가장(멋진)류진’에는 ‘연매출 500억 부자는 어떤 집에 살까?’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배우 류진은 경기도 용인시에 있는 주택을 소개하며 “제 별장”이라고 말했다. 류진은 집 내부로 들어가기 전에 자동으로 열리는 주차 공간을 공개했다. 제작진이 “그런데 왜 밖에 주차하셨어요”라고 하자 류진은 멋쩍게 웃으며 “사실 여기는 제가 정말 좋아하고 존경하는 친구 같은 형이자, 성공한 사업가의 집”이라고 밝혔다. 대문과 정원을 지나친 류진은 자연스럽게 집으로 들어가려고 했다. 그는 익숙한 듯 문고리를 잡아당겼지만, 현관문은 꼼짝도 하지 않았고 결국 “저 밑으로 들어갑시다”라며 지하 주차장을 통해 집 안으로 들어가 웃음을 자아냈다. 류진은 집주인인 유용상을 안 지 7~8년 됐다며 “같이 운동하다가 가까워졌다”라고 말했다. 이어 “사실 나는 들러붙어 있는 느낌도 없지 않고. 집사 일도 해주면서”라고 덧붙였다. 이후 유용상이 귀가하자 류진은 “공유기 ipTIME 아시나? 그 회사를 일구어서 지금 이 자리에 있게 만든”이라고 소개했다. 이에 유용상은 “창립 멤버 세 명 중 한 명입니다”라고 말했다. 유용상은 살고 있는 집을 직접 설계했다고 밝혔다. 류진이 “여기가 몇 평이에요?”라고 묻자 유용상은 “바닥 평수가 40평 조금 안 되려나, 1층과 2층 다 합치면 80평 될 거야”라고 답했다. 제작진이 “사업을 어떻게 시작하게 된 거예요?”라고 묻자 유용상은 “1999년도에 벤처 열풍이 불어서 그때 삼성 다니다가 같은 팀끼리 나왔죠”라고 답했다. 그는 “그때는 무선 공유기가 없었다”라며 “처음에는 잘 될 줄 모르고 시작했다”고 말했다. 이어 “총 7명이 시작했다가 3명이 남았고, 우리가 벌어서 연봉을 가져간 건 3년 차 지나서”라고 덧붙였다. 류진은 “왜 상장 안 하냐고. (회사 상장을) 맨날 부추기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에 유용상은 “(상장할 생각이) 없다”며 “외부 자금이 필요 없어요”라고 말했다. 2001년 설립된 EFM 네트웍스는 지난해 매출액 541억원을 기록한 바 있다.
  • ‘한 뼘 차’ 사이클링히트 놓친 오타니, 3안타 1홈런에도…트럼프 대통령 만난 다저스 첫 연패

    ‘한 뼘 차’ 사이클링히트 놓친 오타니, 3안타 1홈런에도…트럼프 대통령 만난 다저스 첫 연패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시즌 4호 홈런을 비롯해 3안타로 공격을 이끈 오타니 쇼헤이(로스앤젤레스 다저스)가 팀 패배로 아쉬움을 삼켰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영화배우 같다”고 칭찬받았지만 승리를 놓쳤다. 다저스는 8일(한국시간) 미국 워싱턴DC 내셔널스 파크에서 열린 2025 MLB 정규시즌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4-6으로 졌다. 시즌 첫 연패에 빠진 다저스(9승3패)는 전날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1위를 내줬고 이날 3위까지 내려왔다. 다저스 선수들은 이날 경기에 앞서 월드시리즈 우승팀 자격으로 백악관을 방문했는데 분위기를 이어가지 못했다. 이날 지구 선두로 올라선 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9승2패, 7연승이 끊긴 2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8승2패로 다저스보다 높은 승률을 기록 중이다. 1번 지명 타자로 출전한 오타니가 홈런 포함 4타수 3안타 2타점 1득점 1볼넷으로 타선을 이끌었다. 오타니는 1회 초 첫 타석에서 단타를 때린 뒤 0-2로 끌려가던 3회엔 동점 홈런을 터트렸다. 2사 1루에서 상대 선발 매켄지 고어의 직구를 당겨쳐 오른 담장을 넘긴 것이다. 이는 오타니의 시즌 4호 홈런이었다. 오타니는 2-3으로 뒤진 5회 2사에 3루타까지 때려냈지만 후속 무키 베츠가 땅볼로 물러나 득점하진 못했다. 8회 삼진을 당한 오타니는 9회 볼넷으로 경기를 마무리하며 2루타를 남겨 놓고 사이클링히트를 달성하지 못했다. 시즌 타율을 0.311, OPS(출루율+장타율)를 1.080까지 높이면서 상승 곡선을 그린 데 만족해야 했다. 다저스 선발 더스틴 메이는 6이닝 3피안타 3사사구 1탈삼진 3실점(1자책)으로 호투했으나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오타니 외 윌 스미스만이 타점을 기록하면서 워싱턴과의 화력 대결에서 밀렸다. 멀티 히트를 기록한 타자도 오타니가 유일했다. 4타수 무안타 3삼진을 기록한 엔리케 에르난데스의 침묵이 아쉬웠다.
  • 국립민속박물관 세계박물관 꿈꾼다…장상훈 관장 “한류 쌍방향 돼야”

    국립민속박물관 세계박물관 꿈꾼다…장상훈 관장 “한류 쌍방향 돼야”

    “방탄소년단(BTS)의 나라에 찾아온 페루 소녀가 우리 박물관에서 페루 문화재를 발견했을 때 느낄 감동에 대해 생각합니다.” (장상훈 국립민속박물관장) 국립민속박물관은 8일 언론간담회를 열고 ‘세계로 열린 창’을 비전으로 삼아 세계 여러 나라의 다양한 문화를 이해하고 공감하는 ‘상호문화 이해의 공간’으로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또 2031년 개관을 목표로 추진 중인 박물관 세종 이전과 관련한 비전과 준비과정을 공유했다. 장상훈 국립민속박물관장은 “그동안 우리나라가 한류 전파하기 위해 노력했지만, 전파한 대상과 문화에 대해서는 알고 싶어하지 않았다”며 “경제력, 군사력 등 우리의 품이 넓어진 만큼 우리를 존중해 주는 나라에 대해 존중감을 드러내고 있는가에 대해 이야기라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과거 민속박물관은 ‘민족 고유의 것’을 강조했지만, 우리 민족과 세계 각국의 생활양식, 풍속과 관습에 초점을 맞춰 인류 문화의 보편성과 특수성 이해를 모색하는 세계박물관으로 나가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이를 위해 박물관은 내년 하반기 중 상설 1관에 ‘세계민속관’을 만들 예정이다. 세계인의 삶과 문화, 국내외 이주민 디아스포라 등을 조명하는 공간으로 조성한다. 박물관은 또 올해 세계 생활문화 자료 수집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현재 박물관에는 17만여점의 소장품이 있으며 이중 외국 민속품이 1만 5000여점이 있다. 세계 문화를 배우고 체험할 수 있는 자리도 마련한다. 어린이날을 맞아 다음달 4∼5일 이틀간 주한 외국문화원 및 대사관 등 13곳과 함께 세계 여러 놀이를 체험하며 민속을 이해할 수 있는 장을 열 예정이다. 그동안 몽골, 베트남 등 아시아 국가를 중심으로 만든 ‘다문화 꾸러미’ 대신 ‘세계문화상자’를 개발하고 민속이나 인류학을 기반으로 한 해외 박물관과도 교류할 계획이다. 올해 박물관은 일상 속 민속문화를 엿볼 수 있는 다양한 전시를 선보일 예정이다. 5월에는 ‘사진관’과 ‘기념’을 조명한 특별전이 각각 관람객을 맞는다. 11월부터는 ‘출산’을 깊숙이 들여다본 주제 전시가 예정돼 있다. 세종 이전을 위한 준비도 진행 중이다. 올해 기본 설계를 한 뒤 2031년 개관을 목표로 세종 국립박물관단지에 연면적 2만3473㎡ 규모의 박물관 건물을 지을 예정이다. 세종 이전으로 관람객 수가 줄어들 것이라는 우려에 대해 장 관장은 “세종에 가서는 수도권에서 볼 수 없는 세계 문화 콘텐츠를 만들어 많은 관람객이 올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세종을 중심으로 해서 청주, 대전, 공주 등에서 오는 수요도 있을뿐더러 박물관 단지의 집적 효과도 기대된다”고 힘주어 말했다.
  • “코가 너무 뾰족”…예원, 성형수술 후 몰라보게 변한 모습

    “코가 너무 뾰족”…예원, 성형수술 후 몰라보게 변한 모습

    그룹 쥬얼리 출신 배우 예원이 코 성형 사실을 솔직하게 밝혔다. 예원은 7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뭔가 달라진 모멘트를 풍기며… 7개월 만에 컴백’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는 ‘연기 동지’라는 지인과 만나 근황을 나누는 예원의 모습이 담겼다. 지인은 예원의 외모에 대해 “코가 너무 뾰족해서 얼굴이랑 부딪힐 뻔했다”며 농담을 건넸고, 예원은 “그래서 내 코 어떻냐고”라고 웃으며 반응했다. 이어 “코 수술했다고 숨길 건 아닌데, 생각보다 댓글이 많이 달리더라”며 수술 사실을 인정했다. 예원은 “나이에 비해 너무 동안이고 귀염상이다 보니 이미지가 한정적이었다”며 “어른스러운 느낌을 조금 더 얻고 싶어 코끝을 살짝 올렸다”고 설명했다. 이어 “예전 얼굴을 좋아해 준 분들도 많지만, 개인적으로는 아기 같은 인상이 조금 덜했으면 하는 바람이 컸다”고 말했다. 그는 “이미 많은 분들이 눈치챘기에 굳이 숨기고 싶지 않았다”며 “걱정 말라. 점점 더 자연스러워질 거다. 이미 다 아는 걸 거짓말할 순 없잖냐”고 덧붙이며 쿨한 반응을 보였다. 예원은 쥬얼리 활동 이후 연기자로 전향해 드라마 ‘우리 갑순이’ ‘하이바이, 마마!’ 등에 출연하며 활동을 이어왔다.
  • 목에 땋은 머리카락?…“흉측하다” 평가에도 女연예인 열광, 왜?

    목에 땋은 머리카락?…“흉측하다” 평가에도 女연예인 열광, 왜?

    명품 브랜드 스키아파렐리가 선보인 ‘땋은 머리카락’ 넥타이가 패션계의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잡고 있다. 2300달러(약 340만원)라는 높은 가격에도 불구하고 연예인과 패션 애호가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지만, 일각에서는 “흉측하다”는 혹평도 제기되고 있다. 7일(현지시간)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스키아파렐리가 지난해 파리에서 공개한 이 독특한 액세서리는 패션계에 신선한 바람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나일론 섬유를 꼬아 제작된 이 아이템은 카우보이 스타일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디자인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 넥타이는 처음 선보였을 당시엔 “이상하다”, “흉측하다”는 악평이 쏟아졌지만, 할리우드 유명 인사들부터 일반 패션 마니아까지 다양한 계층이 착용하면서 유행을 타기 시작했다. 특히 남성적인 정장 차림에 여성스러운 요소를 더하는 방식으로 활용되는 점이 특징이다. 할리우드 배우 매기 질렌할(47)은 최근 라스베이거스 ‘시네마콘 2025 레드카펫’에서 스키아파렐리의 갈색 머리카락 넥타이를 선보여 화제의 중심에 섰다. 영화 ‘금발이 너무해’로 유명한 셀마 블레어(52) 역시 지난여름 스키아파렐리 오트 쿠튀르 쇼에 참석해 이 독특한 액세서리를 착용했다. 영화 ‘설국열차’와 ‘옥자’에 출연한 베테랑 배우 틸다 스윈튼(64)도 지난 11월 미국 감독 조합 행사장에서 맞춤형 정장과 함께 이 독특한 머리카락 넥타이를 착용했다. 소셜미디어(SNS)에서는 나일론 대신 자신의 긴 머리카락을 세 가닥으로 땋아 직접 넥타이를 만드는 것도 인기를 얻고 있다. 미시간 출신의 한 Z세대 패션 애호가는 “뉴욕에서는 내가 원하는 스타일을 자신 있게 표현할 수 있어, 이 넥타이가 어떤 의상에도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더해준다”고 전했다.
  • “관식이네는 판타지였나”… 16억 상가가 3억에 낙찰, 빚만 떠안은 모녀 3대

    “관식이네는 판타지였나”… 16억 상가가 3억에 낙찰, 빚만 떠안은 모녀 3대

    모녀 3대가 은행 담보 대출 등을 합쳐 총 16억 5000만원에 구매한 상가 두 곳이 2년 만에 경매에서 3억도 안 되는 가격에 낙찰됐다는 사연이 전해졌다. 지난 4일 유튜브 채널 ‘여우대장’에는 ‘16억 영끌해서 거북섬 상가를 분양받은 3대 모녀의 최후’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는 2021년 한 49세 여성이 경기 시흥시 거북섬에 있는 건물 1층 상가 두 개 호실을 분양받은 사연이 소개됐다. 이 여성은 한 호실은 자신의 75세 어머니와, 다른 호실은 23세 딸과 지분을 절반씩 나눠 공동명의로 분양받았다. 전용 면적이 16평과 13평인 상가는 분양가가 각각 9억원, 7억 5000만원이었다. 이들은 분양가의 10%에 해당하는 계약금만 지불한 뒤 건물이 완공된 2022년 상가를 담보로 은행에서 총 12억 5000만원을 대출받아 중도금과 잔금을 치렀다. 이들은 소유권 이전까지 마쳤고, 임차인을 구해 임대료를 받을 차례였다. 그러나 임차인은 구해지지 않았다. 거북섬은 ‘관광객들로 넘쳐날 것’이라는 애초 기대와 달리 찾는 사람이 많지 않았고, 높은 분양가로 임대료도 높게 형성돼 이곳에 들어오려는 임차인은 없었다. 결국 모녀는 임대료를 대폭 낮췄고, 한 임차인이 이들의 상가에 음식점을 차리기 위해 내부 공사를 시작했다. 그러나 이 임차인마저도 주변 상황을 파악한 뒤 집기만 남겨 둔 채 입주를 취소했다. 모녀 3대가 매달 내야 하는 대출이자와 관리비는 총 600만원에 이른 것으로 전해졌다. 분양 계약을 한 지 2년 만에 대출이자조차 내지 못하게 된 이들의 상가는 결국 압류됐고, 모두 5번의 유찰 끝에 13평짜리는 1억 2806만 9000원에, 16평짜리는 1억 7005만원에 최종 낙찰됐다. 16억 5000만원을 투자해 분양받은 상가 두 곳이 2년 만에 3억원도 안 되는 돈으로 돌아오면서 모녀 3대는 10억원이 넘는 빚을 떠안게 됐다. 여우대장은 “이 3대 모녀의 얘기는 거북섬에 있는 3000개 상가 중 단지 두 곳에 불과하다”며 “다른 상가들에서도 비슷한 일들이 벌어지고 있는데, 이를 비웃기라도 하듯 바로 옆에는 다른 건물들이 세워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 사연은 최근 큰 인기를 모은 넷플릭스 드라마 ‘폭싹 속았수다’ 속 주인공 양관식·오애순 부부의 이야기와 대비되며 네티즌들 사이에서 “현실은 다르다”는 반응을 낳고 있다. 지난달 28일 공개된 ‘폭싹 속았수다’ 마지막 4막에선 평생을 소처럼 성실하게 일만 했던 관식(박해준 분)이 경제적 어려움을 겪게 된 자녀들을 보고 전 재산을 털어 신축 상가 계약을 하고, 애순(문소리 분)이 꿈에 그리던 부부의 가게 ‘금은동이네’를 차렸다. 그러나 허허벌판에 지어진 해당 상가는 사실상 ‘부동산 사기’를 위한 상가였고, 관식·애순 부부 말고는 아무도 들어오지 않은 유령 상가가 됐다. 그럼에도 이들 부부는 맛으로 승부를 보며 자신들의 오징어·해산물 전문점을 지켜냈다. 여기에 인기 드라마의 촬영 배경, 과거 관식에게 큰 도움을 받은 유명 배우의 홍보, 월드컵 개최로 인한 배달 인기 등이 맞물리면서 상가 전체를 살리는 대박 가게로 성장했다. 모녀 3대의 안타까운 사연을 접한 네티즌들은 “관식이랑 애순이가 오징어 팔아서 랜드마크 만든 건 진짜 판타지였다”, “‘폭싹 속았수다’ 절망 버전이다”, “우리 가족이라고 생각하고 보면 심장 찢긴다”, “저 당시 강의 팔이에 떴다방 스타일 부동산 기승이어서 낚인 사람들 많다” 등 반응을 보였다.
  • 불륜 인정한 인기 女배우, 현행범 체포?…“병원서 간호사 폭행”

    불륜 인정한 인기 女배우, 현행범 체포?…“병원서 간호사 폭행”

    일본의 인기 여배우 히로스에 료코라고 밝힌 여성이 병원에서 난동을 부리다 경찰에 체포된 것으로 드러났다. 히로스에는 2023년 불륜 사실이 발각돼 논란이 된 인물이다. 8일 NHK 등 일본 언론에 따르면 이날 새벽 시즈오카현내의 병원에서 간호사를 발로 차거나 할퀴는 등 폭행을 한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이 여성은 자신에 대해 “배우 히로스에 료코”라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여성의 주장을 토대로 신원 확인을 진행 중이다. 다만 아직 정확한 사실 여부를 밝히지 않고 있다. 자신을 히로스에라고 밝힌 이 여성은 전날 밤 시즈오카현의 한 고속도로를 승용차로 주행하다 대형 트레일러와 추돌하는 사고를 일으켰다. 이후 치료를 위해 이송된 병원에서 난동을 부리다 체포된 것이다. 당시 승용차에는 매니저로 추정되는 남성도 함께 탑승한 상태였다. 이 여성이 실제 히로스에라고 밝혀진다면 후폭풍이 상당할 것으로 예상된다. 히로스에가 불륜을 인정하고 공식적으로 사과한 지 불과 일 년 만에 또다시 논란을 일으켰기 때문이다. 지난 2023년 일본 매체는 히로스에가 도쿄에서 미슐랭 1스타 프랑스 레스토랑을 운영하는 셰프 도바 슈사쿠와 불륜 관계를 맺고 있다고 보도했다. 도바는 일본 프로축구 J리그 연습생 출신으로 초등학교 교사를 하다가 31세에야 요리를 시작한 이력으로 ‘요리계의 혁명아’로 불리는 인물이다. 히로스에는 지난 2014년 9세 연하 배우 사토 다케루와 불륜설에 휩싸였으나 “친한 선후배 사이”라며 즉각 부인한 바 있다. 이번 불륜설에 대해서도 처음에는 사실무근이라고 부인했지만, 현지 매체들의 후속 보도가 연달아 나오면서 “경솔한 행동으로 많은 분께 불편과 심려를 끼쳐 드린 점 깊이 사과드린다. 보도된 내용은 대체로 맞는다”며 불륜 사실을 시인하고 사과했다. 이후 히로스에는 두 번째 남편인 캔들 아티스트 캔들 준과 이혼했으며, 도바도 아내와 파경을 맞았다. 중학교 3학년이었던 1995년 후지 TV 드라마 ‘하트에 S’로 데뷔한 히로스에는 30편이 넘는 영화에 출연하며 일본 간판 여배우로 자리 잡았다. 특히 ‘청순미’를 상징하는 배우로 인기몰이했는데, 그가 출연한 영화 철도원(2000년 개봉)은 한국에서도 흥행을 거뒀다.
  • ‘1900:1 뚫고 아나운서 합격’ 장예원, 펑펑 울며 “후회하게 해주겠다”

    ‘1900:1 뚫고 아나운서 합격’ 장예원, 펑펑 울며 “후회하게 해주겠다”

    아나운서 출신 장예원이 독학으로 준비해 SBS 최연소 아나운서 타이틀을 거머쥐었다고 전했다. 지난 7일 방송된 채널A 예능 프로그램 ‘절친 토큐멘터리 4인용식탁’에는 장예원, 셰프 이연복, 배우 김강우, 개그맨 허경환이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김강우는 장예원에게 “아나운서로 입사하던 당시 최연소 아나운서 아니었냐”고 물었다. 이에 장예원은 “맞다. 제가 대학교 3학년 때 시험을 봤는데 합격했다”고 답했다. 장예원은 “사실 대학교 들어가면서부터 집에서 돈을 안 받았다. 그런데 대부분 아나운서는 학원에서 배워서 시험을 보는 시스템이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제가 당시 돈이 없었다. 그래서 포트폴리오를 만들어서 학원에 그냥 찾아갔다. 학원에 ‘장학생 제도가 있으니까 나를 장학생으로 받아달라고’ 했다”고 말했다. 장예원은 “그때는 뻔뻔하다는 것을 몰랐다. 이 정도 당당함이면 되겠다 싶었는데 학원에서 안 받아줬다. 학원에서는 ‘수강하면 더 열심히 가르쳐 주겠다’라고 말했다”라며 “그 이야기를 듣고 1층 내려와서 펑펑 울었다”고 이야기했다. 이연복은 “무작정 찾아간 것도 뻔뻔한데 그걸 안 받아줬다고 펑펑 운 것이냐”며 놀라워했다. 장예원은 “그때 ‘아, 이게 되게 무모했구나’라고 깨달은 것 같다. 당시 학원 1층에서 ‘내가 학원에 다니지 않고 여기를 후회하게 만들어 주겠다’라고 결심했다. 그래서 독학으로 준비해서 6개월 만에 아나운서를 합격했다”고 말했다. 이에 이연복이 “아나운서 경쟁률이 엄청 센데 그때 지원한 사람들이 없었나”라며 궁금해하자 장예원은 “경쟁률이 1900대 1이었다”고 답해 감탄을 자아냈다. 장예원은 “원래 최종 면접에 가면 ‘어느 학원에 누가 올라갔다’라는 소문이 난다. 그런데 저에 대한 데이터베이스가 아무도 없으니까 학원들이 난리가 났었다”며 당시를 떠올렸다. 2012년 SBS 공채 18기 아나운서로 입사한 장예원은 23세 역대 최연소 아나운서로 합격해 화제를 모았다. 장예원은 아나운서로 활동하다가 2020년부터 프리랜서 방송인으로 활동하고 있다.
  • 하이브 떠나 ‘새 출발’ 여자 아이돌, 프로필 싹 바꿨다…“팀명은 유지”

    하이브 떠나 ‘새 출발’ 여자 아이돌, 프로필 싹 바꿨다…“팀명은 유지”

    소속사를 옮기고 5인조로 개편한 그룹 프로미스나인이 새로운 프로필 사진을 공개했다. 지난해 12월 기존 소속사 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와의 계약 종료 이후 멤버 송하영, 박지원, 이채영, 이나경, 백지헌은 어센드엔터테인먼트에 새 둥지를 틀고 팀 활동을 이어 나간다고 밝혔다. 어센드는 지난달 26일 공식 SNS를 통해 멤버 5인의 새로운 프로필 사진을 공개했다. 멤버들은 올 블랙 의상을 입고 세련된 분위기를 자아냈다. 사진과 함께 소개한 팀명이 ‘프로미스나인’인 점도 이목을 끌었다. 프로미스나인은 팀명 사용을 두고 플레디스와 논의를 이어왔다. 이채영은 지난달 팬 소통 플랫폼을 통해 “만약 프로미스나인이 아닌 다른 이름이더라도 사랑해 줘야 한다”라는 글을 남겼다. 백지헌 역시 “우리 이름을 지키고자 하는 마음을 이용하지 않았으면 한다”라고 토로했다. 어센드 측은 “멤버들의 미래를 응원하는 플레디스의 배려와 어센드의 열정이 합쳐졌다”라며 ‘프로미스나인’ 팀명을 그대로 쓰기로 했다고 알렸다. 멤버들의 새로운 프로필 사진을 본 팬들은 오는 6월 컴백을 예상했다. 프로필 사진에 쓰여 있는 문구의 맨 앞 글자를 순서대로 합치면 ‘A COME BACK IN JUNE’이 완성되기 때문이다. 프로미스나인은 지난 2017년 방송된 Mnet 오디션 프로그램 ‘아이돌학교’를 통해 결성됐다. 2018년 데뷔 이후 ‘Stay This Way(스테이 디스 웨이)’, ‘WE GO(위 고)’, ‘DM(디엠)’ 등으로 사랑받으며 꾸준한 활동을 이어왔다. 지난해 발표한 노래 ‘Supersonic(슈퍼소닉)’은 국내 주요 음원 사이트에서 10위 안에 들면서 자체 최고 순위를 경신했다. 프로미스나인은 지난 2021년 오프더레코드 엔터테인먼트의 레이블 통합 과정에서 플레디스로 이적했다. 플레디스는 그룹 세븐틴 등이 소속된 하이브 산하 레이블이다. 프로미스나인 그룹 활동을 하지 않기로 결정한 이새롬, 이서연, 노지선 역시 플레디스와 계약을 종료하고 각자의 길을 걷는다. 이새롬은 배우 도전을 선언한 바 있다.
  • “사이판 다녀왔어요”…서경덕·송혜교 ‘이 프로젝트’ 위해 뭉쳤다

    “사이판 다녀왔어요”…서경덕·송혜교 ‘이 프로젝트’ 위해 뭉쳤다

    ‘광복 80주년’을 맞아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배우 송혜교와 함께 미국 자치령 북마리아나 제도의 사이판 및 티니안 섬에 한국 역사 안내서를 기증한다고 밝혔다. 8일 서 교수는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지난 주말 사이판과 티니안을 다녀왔다”며 “그저 관광지로만 알려진 곳에서 우리 역사를 아는 이들은 그리 많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이곳의 역사를 알리는 한국어 안내서를 제작해 온오프라인으로 제공할 예정”이라며 “제2차 세계대전 기간 희생당한 한국인을 기리는 추모비가 있다. 민간인들이 앞장서서 만든 곳”이라고 강조했다. 서 교수는 “일본 군사기지가 있었던 티니안에는 한국인 징용자가 많았다”며 “티니안에서 일본군에게 학살당하거나 자살을 강요당해 희생된 한국인만 5000여명에 달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당시 일본인들 사이에서는 ‘일본인이 첫째고, 오키나와 지역민이 둘째고, 차모로족이 셋째고, 돼지가 넷째인데 그 돼지는 조선인이다’라는 말이 있었다고 한다”며 “정말 참담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해외에 남아있는 대한민국 역사 유적지의 보존 상황이 썩 좋은 편은 아니다”라며 “우리 국민들의 꾸준한 관심과 방문이 해외에 있는 역사 유적지를 보존할 수 있는 가장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서 교수는 이번 기증을 시작으로 광복 80주년 기념 프로젝트를 두 차례 더 진행할 예정이다. 서 교수와 송혜교는 지난 2012년부터 역사적인 기념일에 맞춰 해외에 있는 독립운동 관련 유적지 37곳에 한국어 안내서, 한글 간판, 부조 작품 등을 기증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해왔다. 두 사람은 뉴욕 현대미술관(MoMA), 로스앤젤레스 카운티 미술관(LACMA), 보스턴 미술관, 토론토 로열 온타리오 박물관(ROM) 등 세계 유명 미술관 및 박물관에 한국어 안내서를 기증했다. 송혜교는 지난 2016년 미쓰비시사로부터 중국 현지에서 공개되는 광고 모델 제의를 받기도 했다. 그러나 송혜교는 “한국인을 2차대전의 강제 노역에 동원해 소송 중인 기업의 광고 모델은 할 수 없다”면서 이를 거부했다. 이 소식을 들은 강제노역 피해 할머니는 송혜교에게 감사 편지를 보내 화제가 됐다. 송혜교의 소속사 UAA는 “전범기업인 미쓰비시의 모델로 활동할 수는 없다”며 “고민할 이유가 전혀 없는 사안”이라고 밝혔다. 당시 서 교수는 송혜교가 자신에게 전화를 걸어 미쓰비시가 전범 기업임을 확인했다며 “그는 우리 문화와 역사를 사랑할 줄 알고, 지킬 줄 아는 멋진 배우”라고 극찬했다.
  • ‘폭싹’ 박해준, ‘홍상수♥’ 김민희 뺨 때린 사연…“입안이 터졌다”

    ‘폭싹’ 박해준, ‘홍상수♥’ 김민희 뺨 때린 사연…“입안이 터졌다”

    넷플릭스(Netflix) 드라마 ‘폭싹 속았수다’에서 ‘양관식’ 역으로 열연한 배우 박해준이 영화 ‘화차’(2012) 촬영 당시의 비화를 전했다. 7일 방송인 신동엽의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에 올라온 영상에는 박해준과 배우 유해진이 초대 손님으로 출연했다. 박해준과 유해진은 새달 16일 개봉하는 영화 ‘야당’을 홍보하고자 이 자리에 나섰다. 박해준은 자신이 대중에게 알려진 계기를 묻는 말에 ”영화로는 ‘화차’가 계기였다“고 답했다. ‘화차’는 박해준의 상업 영화 데뷔작으로, 당시 박해준은 ‘사채업자’ 역을 맡았다. 박해준은 “그 역할을 맡은 게 정말 좋았다”면서도 “(무대 인사 때) 다른 사람들은 다 (역할) 이름이 있는데 나만 (이름 없이) ‘안녕하세요, 사채업자입니다’(라고 인사했다)”라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박해준은 배우 김민희(강선영 역)의 뺨을 때리는 장면을 촬영했을 때의 일화를 꺼냈다. 박해준은 “(뺨을) 때리는 장면(촬영)은 NG 없이 제대로 해줘야 한다는 말을 늘 듣는다”고 운을 띄웠다. 이어 “(내가) 정말 세게, 한 번에 제대로 때렸나 보더라”라고 말했다. 박해준은 “(김민희가) 나중에 뒤풀이 자리에서 조용히 (내게) 오더니 ‘그때 입안에서 피가 터졌어요’라고 하더라”라고 해 충격을 안겼다. 그러면서 “(촬영 때) 감정에 취해서 때린 것도 아닌데, 한 번에 (성공)해야 한다는 (부담이 있었다)”고 덧붙였다. 이 말을 듣던 유해진은 “(촬영할 때) 때리는 장면은 너무 힘들다”며 “(배우는) 맞고 나서 (감독이) ‘컷’하면 저 뒤로 가서 (욕을 한다)”라고 해 폭소를 일으켰다. 이어 “어설프게 때려서 여러 번 (시도)하는 것보다는 (한 번에 세게 하는 게 낫다)”라고 설명했다. 변영주 감독이 연출한 ‘화차’는 고(故) 이선균, 김민희, 조성하가 주연을 맡은 영화로, 국내에서 243만여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김민희는 연인 사이인 영화감독 홍상수와 공식 석상에 함께 등장하며 화제를 모아 왔다. 최근에는 홍상수의 아이를 임신한 것으로 알려졌다.
  • 성동구, 트렌디한 동네배움터 운영…공방, 상점도 특별한 배움의 공간으로

    성동구, 트렌디한 동네배움터 운영…공방, 상점도 특별한 배움의 공간으로

    서울 성동구가 올해 본격적인 ‘성동구 동네배움터’ 운영에 나선다고 8일 밝혔다. 구는 서울시 보조금 지원사업으로 운영하던 ‘동네배움터’ 사업을 지난해부터 구 자체 사업으로 전환해 성동구만의 차별화된 동 평생학습센터 구축에 힘쓰고 있다. ‘성동구 동네배움터’는 구민들이 생활 근거리에 있는 주민자치센터, 마을 공방 등 관내 곳곳의 유휴공간을 배움의 공간으로 활용해 맞춤형 평생학습을 할 수 있는 동 단위 평생학습센터다. 주민들의 수요를 반영한 생활밀착형 평생학습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것은 물론, 누구나 함께 배우며 소통하는 학습공동체 활동을 지원한다. 올해는 ‘원 포인트 업(One Point Up) 평생교육’을 ‘성동구 동네배움터’의 운영 비전으로 삼아 학습자 각자가 의지를 갖고 작은 성취를 꾸준히 쌓아갈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해 운영한다. 성동구만의 특화된 ‘성동형 동네배움터’를 구축하기 위해 기존의 배움터를 재정비하는 한편 카페, 공예 공방, 꽃집, 목공소, 커뮤니티 공간 등을 트렌디한 ‘특화 배움터’로 발굴해 운영한다. 지역의 다양한 상업 공간을 학습의 공간으로 연계해 활용함으로써 주민들의 배움의 기회를 높이고, 지역 상권을 활성화하며 함께 상생하는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서다. 올해는 동별 총 15곳의 ‘특화 배움터’를 운영할 예정이다. 주민들은 익숙한 동네에서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배움을 이어가는 한편, 지역 내 공방과 상점들은 새로운 고객과 접점을 쌓는 기회를 얻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둘 것이라 기대된다. 성동구청과 성동AI미래기술체험센터는 거점 배움터로 운영해 인공지능(AI) 교육 프로그램, 액티브시니어 강좌 등 최신 트렌드를 익힐 수 있는 유익한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성동구 동네배움터’의 운영 프로그램은 오는 28일 10시부터 ‘성동구 평생학습관’ 누리집을 통해 선착순으로 신청할 수 있으며, 모든 프로그램의 수강료는 무료로 진행한다. 단, 교재 및 재료비는 본인 부담이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구민 누구나 평생 배움의 즐거움을 사는 곳 가까이에서 언제든지 누릴 수 있도록 ‘성동형 동네배움터’의 내실 있는 운영에 힘쓰고 있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의 삶에 만족을 더하는 양질의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 운영하여 배움의 기쁨을 모두가 함께 누리는 평생학습도시 성동을 완성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
  • 최여진 “남편 전처 뛰어넘어야”…김구라 “그냥 공존해”

    최여진 “남편 전처 뛰어넘어야”…김구라 “그냥 공존해”

    배우 최여진이 남편의 전처를 언급하며 김치로 은근한 경쟁 의식을 드러냈다. 지난 7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서는 넷플릭스 ‘흑백요리사’에 출연한 김미령 이모카세 셰프가 출연해 출연진에게 김치를 선물했다. 이지혜, 김숙, 서장훈, 김구라 등 출연진은 “너무 맛있다”며 감탄했고, 이지혜는 “배우고 싶다”고 말하며 관심을 보였다. 이에 최여진도 “나도 같이 배우러 가자”며 김미령에게 재료를 꼼꼼히 물었다. 김미령이 “갈치 속젓을 쓴다”고 설명하자, 최여진은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제가 이겨야 할 김치가 있다”며 “실장님의 백김치를 뛰어넘어야 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해당 발언은 과거 방송에서 공개된 최여진 예비신랑의 전처를 가리킨 것으로, 두 사람은 영상통화를 하는 등 친분을 드러낸 바 있다. 당시 최여진은 “전처와는 좋은 관계”라며 불륜설을 일축했다. 최여진의 돌발 발언에 김구라는 “그냥 공존해. 뭘 이겨”라고 농담하며 분위기를 달랬다.
  • “우리 자주 만나요”…고소영, 데뷔 33년 만에 ‘새 출발’ 소식 전했다

    “우리 자주 만나요”…고소영, 데뷔 33년 만에 ‘새 출발’ 소식 전했다

    배우 고소영이 유튜브 채널을 개설했다. 고소영은 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이번 주 소중한 저의 콘텐츠가 유튜브로 찾아옵니다”라며 유튜브 채널 링크를 공유했다. 고소영은 또 다른 게시물에서 “우리 자주 만나요”라는 메시지와 함께 유튜브 채널 홍보에 나섰다. 고소영의 유튜브 채널명은 ‘바로 그 고소영’이다. 유튜브 채널 소개에는 “삶과 가족 그리고 세상을 향한 고소영의 다정한 시각과 마음이 담겨있는 채널입니다”라고 적혀 있다. 아직 올라온 콘텐츠는 없다. 최근 배우 한가인, 이민정 등 배우들이 유튜브 채널을 개설하며 팬들과의 소통 강화에 나선 가운데 고소영의 행보도 눈길을 끈다. 한편 고소영은 1992년 드라마 ‘내일은 사랑’으로 데뷔했다. 고소영은 2010년 배우 장동건과 결혼해 아들과 딸을 뒀다.
  • [이미경의 경이로운 미술] 물, 불, 흙, 공기의 저주

    [이미경의 경이로운 미술] 물, 불, 흙, 공기의 저주

    서양 철학자들은 물, 불, 흙, 공기를 세상을 이루는 기본 물질로 정의했다. 플라톤은 네 개의 물질을 원소로 불렀으며 아리스토텔레스는 4원소의 특징을 설명한 바 있다. 고대엔 4개의 기본 원소로 자연현상을 이해하려 했다. 그러나 챗GPT, 휴머노이드 로봇, 우주탐사 기업이 활동하는 21세기는 너무 복잡해 불가능하다. 4원소를 주제로 하는 미술 작품은 르네상스 시기부터 회화나 조각으로 제작됐다. 지난해 타계한 비디오 예술가 빌 비올라의 ‘순교자들: 흙, 공기, 불, 물’(2014)은 순교자들의 순교 방식과 원소를 연결한 작품이다. 작품은 떨어지는 흙을 맞는 사람, 허공에 매달려 바람의 공격을 받는 사람, 점점 번지는 불에 타는 사람, 거꾸로 매달려 물벼락을 맞는 사람으로 구성돼 있다. 이 작품은 스튜디오에서 마치 배우가 연기하듯 찍은 7분짜리 동영상이다. 비올라는 배역에 맞는 배우를 섭외했으며 거꾸로 매달리는 역할에는 ‘태양의 서커스’ 연기자들을 섭외했다. 비올라는 시간을 느리게 조작해 물, 불, 흙, 공기의 움직임을 극도의 슬로모션으로 포착했다. 이 작품은 영국 런던의 세인트폴 대성당에 영구 설치됨으로써 순교자에 대한 경외심과 자연현상에 대한 숭고함, 초월적 경험 등의 감상을 제공한다. 영화 ‘제5원소’와 애니메이션 ‘엘리멘탈’ 역시 4개의 원소를 모티브로 한 영화들이다. 애니메이션 엘리멘탈은 주인공이 불의 도시에서 4개의 원소가 조화를 이루는 엘리멘트 시티로 이주해 겪게 되는 다문화사회에 관한 이야기다. 엘리멘트 시티에서 물, 불, 흙, 공기 4원소는 때로는 진지하게, 때로는 유쾌하고 친숙하게 등장한다. 그러나 실제 원소는 생각보다 두려운 존재들이다. 4원소 가운데 물은 지구 표면의 약 70%를 덮고 있다. 그러나 대부분 바닷물이며 인간이 마실 수 있는 물은 3%로 극히 일부분이다. 그마저도 기후 이상으로 전 세계가 물 부족에 시달리고 있다. 이 암담한 상황은 물 기근에 시달리는 아프리카 이야기가 아니다. 우리는 1993년 물 부족 국가로 분류됐다. 물 풍요 국가로 지정된 영국마저 2022년 정원 물 주기, 세차, 수영장 물 채우기 등을 위한 물 사용을 법으로 금지한 바 있다. 물이 부족한 나라들은 대부분 지하수에서 식수를 얻는다. 그러나 지하철 공사나 지하 공간을 확보하기 위한 무분별한 개발은 지하에 구멍이 생기는 공동현상을 야기한다. 무분별한 지하 개발은 싱크홀 사고로 이어져 지난해 연희동, 또 얼마 전 명일동에서도 대규모 땅 꺼짐 현상이 일어나 인명 피해가 있었다. 기상을 예측한다는 것은 어려운 일이다. 그러나 화재나 지하 공동현상은 예방할 수 있다. 가장 오랜 기간 진화 작업에 매달린 경북 산불 여파는 끝나지 않았다. 산불 피해 면적과 규모는 역대 최고를 기록했으며 인명 사상자 역시 역대 최다였다. 물불과 관련한 기상 이변과 화재는 언제고 되풀이될 것이다. 세상을 이루는 기본 물질인 물, 불, 흙, 공기, 어느 하나 두렵지 않은 것이 없다. 이미경 미술사학자
  • 강동 아이들, 스스로 꿈꾸고 배운다

    강동 아이들, 스스로 꿈꾸고 배운다

    놀이와 학습 경계 허문 체험 풍성아이와 부모, 소중한 추억도 쌓아 서울 강동구는 이번 달부터 공공 실내놀이터 ‘아이맘 강동’에서 영유아와 부모가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연중 프로그램 ‘꿈꾸는 놀이학교’를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꿈꾸는 놀이학교는 놀이와 학습의 경계를 허물고, 아이들이 스스로 배우고 성장할 수 있도록 창의적인 환경을 조성하는 데 중점을 둔 프로그램이다. 구는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는 다양한 체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올해 아이맘 강동 7곳에서 프로그램을 순차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우선 이달부터 시작한 ‘꿈꾸는 하루’는 영유아 통합 발달을 지원하는 일일 강좌 형식의 프로그램이다. 천호2동점과 길동점에서는 영아의 인지, 사회성, 정서 발달을 돕는 ‘유리드믹스’와 ‘리틀스뮤직’ 프로그램을 마련해 오감 발달을 자극하고 부모와의 상호작용을 유도할 수 있도록 했다. 또 고덕2동점과 상일2동점, 성내1동점, 암사1동점, 상일2동 2호점 서울형 키즈카페에서는 동화 음악 퍼포먼스, 유아 난타, 유아 발레, 요리 교실, 놀이 영어 등 놀이 중심의 체험 프로그램이 다양하게 운영된다. 아울러 다음달에는 매월 주제를 달리하는 ‘꿈꾸는 놀이터’ 프로그램을 새롭게 선보인다. 동화, 색감 놀이 등 흥미로운 주제에 맞춘 프로그램을 통해 아이들이 자신만의 상상 속 세상을 마음껏 체험하고 표현할 기회를 제공한다. 이와 함께 매주 화·목요일에는 가족이 함께 만들기 활동을 즐길 수 있는 ‘꿈꾸는 손길’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주제에 맞춘 만들기 키트가 제공되며 아이와 부모가 함께 소중한 추억을 쌓을 수 있도록 프로그램이 준비된다. 시설 이용은 아이맘 강동 홈페이지를 통해 예약한 후 참여할 수 있으며, 예약은 매주 화요일 오전 9시부터 가능하다. 이용료는 영유아 2000원, 보호자는 무료다. 임성혁 강동구 보육지원과장은 “앞으로도 어린이들이 보다 다양한 체험을 통해 건강하고 창의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 개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봄 햇살 아래 ‘쌩쌩이’… 할머니도 손주도 운동하며 ‘흐뭇’

    봄 햇살 아래 ‘쌩쌩이’… 할머니도 손주도 운동하며 ‘흐뭇’

    새달까지 일요일마다 광나루서줄넘기·크로스핏·근력 3종 강습 “자, 이제 여러분이 보통 ‘쌩쌩이’라고 부르는 줄넘기 2중뛰기를 할 차례에요. 먼저 점프 연습부터 해보겠습니다.” 지난 6일 오후 서울 강동구 광나루 한강공원은 휴일 봄맞이 운동을 하기 위해 모인 시민들로 가득했다. 이날은 한강 헬스장 ‘광나루’에서 줄넘기·크로스핏·근력 등 3가지 운동을 함께 배우는 서울시 ‘2025 한강 웰니스 프로그램’이 열린 첫날이었다. 전날 내린 봄비 덕분에 프로그램에 참여한 120여명의 남녀노소 시민들은 오랜만에 봄 햇살 아래서 미세먼지 없는 주말 운동을 즐기는 모습이었다. 참가자 가운데 80%가량이 어린이들로 채워진 줄넘기 수업에서는 기본자세부터 2중뛰기, 단체 줄넘기 등 줄넘기 기본교육이 이뤄졌다. 17년차 줄넘기 트레이너인 김다올 강사는 “줄넘기는 대표적인 생활체육이고,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다”며 “초·중·고 수행평가에 줄넘기가 포함되다 보니 어린 학생들의 참여율이 높다”고 설명했다. 참가 어린이들은 초롱초롱한 눈으로 김 강사의 줄넘기 강습에 집중했다. 김 강사는 강습 속도를 쫓아오지 못하는 어린이에게는 “우리 친구는 조금 천천히 해도 된다”며 1대 1로 직접 가르치기도 했다. 할머니와 함께 운동을 나왔다는 정재원(10) 군은 “태권도 학원에서 줄넘기를 배우며 흥미가 생겼다. 잘 몰랐던 기술을 배울 수 있어서 더욱 재미있다”고 말했다. 줄넘기 강습이 어린이들에게 인기가 높았다면 크로스핏 강좌는 2030세대, 근력 운동은 중장년층 참여가 상대적으로 많았다. “겟 업, 겟 업, 굿!” 황성찬 코치가 진행한 크로스핏 강좌에서는 스쿼트, 푸시업, 런지, 버피테스트 등 맨몸으로 할 수 있는 거의 모든 운동이 진행됐다. 황 코치는 강좌 내내 활기찬 목소리로 참가자들이 더 많이 움직이도록 독려했고, “힘들겠지만, 두 세트만 더 하겠다”며 운동 강도를 높이기도 했다. 강좌에 나온 강소라(29) 씨는 “소셜미디어를 통해 이번 프로그램을 알게 돼 참가하게 됐다”며 “실외에서 크로스핏을 하는 경우가 흔치 않다 보니 운동이 아니라 피크닉을 온 것 같은 기분”이라고 했다. 보디빌딩 국가대표 김진호 선수가 강사로 나선 근력운동에서는 지난해 12월부터 광나루 한강공원에 마련된 레그 프레스 등 근력 운동 중심의 야외 운동기구를 효과적으로 활용하는 운동법이 집중적으로 다뤄졌다. 김 선수는 “근육을 잃지 않으려는 사람의 관심이 과거 어느 때보다 높다. 근육은 곧 삶을 의미한다”고 강조했다. 7일 서울시에 따르면 한강 웰니스 프로그램은 이날부터 5월 25일까지 8주간 매주 일요일 오후 3~5시 한강 헬스장 광나루에서 진행된다. 줄넘기는 8주 완성 프로그램으로, 근력·크로스핏는 8주간 2그룹으로 각각 운영되며 현장 접수도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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