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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제껏 말 못 한 사연은…” 이지훈, 10년째 앓은 ‘이 질환’ 고백

    “이제껏 말 못 한 사연은…” 이지훈, 10년째 앓은 ‘이 질환’ 고백

    가수 겸 배우 이지훈이 10년째 만성 피부 질환을 앓고 있다고 고백했다. 이지훈은 15일 인스타그램에 “이제껏 말 못 한 사연”이라며 10년째 건선을 앓고 있다고 밝혔다. 건선은 은백색의 비늘로 덮여 있고, 경계가 뚜렷하며 크기가 다양한 붉은색의 구진이나 판으로 구성된 발진이 전신의 피부에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만성 염증성 피부 질환이다. 이지훈은 “제가 10년째 면역 결핍으로 건선을 앓고 있었는데 (딸) 루희가 아파서 수소문 끝에 찾은 피부과에서 치료하게 됐다”고 전했다. 서울대학교병원 N의학정보에 따르면 건선의 원인은 완벽하게 밝혀져 있지는 않으나 피부에 있는 면역 세포인 T세포의 활동성이 증가해 그 결과 분비된 면역 물질이 피부의 각질 세포를 자극해 각질 세포의 과다한 증식과 염증을 일으키는 것으로 밝혀져 있다. 그는 “조금씩 나아지고 있다”며 “어디 가서도 반바지도 못 입고 다녔었는데, 이번에 치료 잘 받고 완치되길 기대한다”고 했다. 이어 “루희는 레이저 치료받을 때 세상 떠나가라 울었지만, 지금은 완벽하게 치료되어 행복한 일상을 보내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걱정해주신 분들, 기도해주신 분들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앞서 이지훈은 딸이 피부 감염 질환인 농가진에 걸렸다고 밝힌 바 있다. 농가진은 소아나 영유아의 피부에 잘 발생하는 얕은 화농성 감염이다. 한편 이지훈은 2021년 14세 연하 일본인 미우라 아야네와 결혼했으며 지난해 7월 딸을 품에 안았다. 유튜브 채널 ‘지아라이프’를 통해 일상을 공유 중이다.
  • 순돌이 이건주, 44년 만에 만난 엄마 “쟤 돈 잘 벌어요?” 상처

    순돌이 이건주, 44년 만에 만난 엄마 “쟤 돈 잘 벌어요?” 상처

    아역 배우 ‘순돌이’로 이름을 알렸던 이건주가 44년 만에 생모와 감격의 상봉을 했다. 15일 방송된 TV조선 예능 ‘아빠하고 나하고’에서는 무속인이 된 이건주가 친어머니를 찾기 위해 나서는 모습이 공개됐다. 이건주는 “부모님이 이혼하신 뒤 고모들 손에 자랐다”며 “부모님 이야기는 꺼낸 적도, 기억도 없다”고 고백했다. 이어 “아버지는 10년 전 할머니 장례식에서 마지막으로 뵀고, 어머니에 대한 기억은 전혀 없다”며 부모와 단절된 삶을 살아왔다고 털어놨다. 그는 15년 전 어머니를 만날 기회가 있었지만, 당시 제작진을 통해 들은 “쟤 돈 잘 벌어요?”라는 말에 상처를 입고 만남을 포기했다고 밝혔다. 이건주는 “오해였을 수도 있지만 그때는 받아들일 수 없었다”고 전했다. 이건주는 자신을 길러준 고모에게 용기를 내어 어머니에 대해 물었고, 고모는 “키가 작고 활달하며 애교 많던 사람”이라며 “궁금하면 꼭 만나보라”고 응원했다. 결국 가족관계증명서를 통해 어머니의 이름과 과거 주소, 이복 형제의 존재까지 확인한 이건주는 직접 어머니의 집을 찾았다. 집 앞에서 오랜 시간 망설이던 그는 결국 문을 열었고, 어머니는 “건주야, 엄마야. 너무 보고 싶었어”라며 아들을 끌어안고 오열했다. 44년 만에 이어진 이들의 재회는 시청자들의 가슴을 뭉클하게 했다.
  • 바둑 이창호 국수 생가 관광명소 된다

    바둑 이창호 국수 생가 관광명소 된다

    전북 전주 출신의 바둑계 거장 이창호 국수 생가가 관광명소로 탈바꿈한다. 전주시는 이창호 국수 생가인 이시계점에 대한 시설개선 및 홍보를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 시계점 방문객이 증가함에 따라 노후 시설을 정비해 관광객들을 맞이하겠다는 것이다. 이창호 국수는 최강 기사로 세계 바둑계를 호령했다. 그는 현재도 프로기사로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프로 통산 1924승을 거뒀다. 최근에는 바둑을 소재로 한 영화 ‘승부’가 흥행을 거두면서 이창호 9단에 대한 관심은 더 높아졌다. 앞서 ‘응답하라 1988’에서 배우 박보검이 연기한 ‘바둑 천재’ 최택 역도 이창호 국수를 모티브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가 태어난 것으로 알려진 이시계점 역시 관심을 받게 됐다. 전주시는 구도심에 있어 노후화된 시계점에 이창호 국수 이력과 그를 알리기 위한 시설물을 설치하는 등 관광 기반을 조성할 계획이다. 시는 시계점 입구에 영화 승부 관련 간판을 설치하고, 사진도 신규 설치하기로 했다. 또 문화해설 투어 스팟 추가 및 영화 소개를 진행하고, 비짓전주 및 인플루언서 SNS 게시 등 홍보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 가슴 철렁 “배우 이순재 거동 불편, 응원 필요”…대리 수상

    가슴 철렁 “배우 이순재 거동 불편, 응원 필요”…대리 수상

    배우 이순재(89)가 건강 악화로 제37회 한국PD대상 시상식에 불참했다. 15일 KBS 1TV는 지난 9일 열린 시상식을 녹화 중계했다. 이 시상식에서 이순재는 KBS 드라마‘ 개소리’를 통해 배우 부문 출연자상 수상자로 호명됐지만, 직접 수상하지는 못했다. 대리 수상자로 연단에 오른 이순재 소속사 대표는 “(이순재) 선생님이 몸이 불편하셔서 참석하지 못했다”라며 “선생님이 아프시다. 여러분의 응원과 격려가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아흔을 목전에 둔 고령의 이순재가 건강 악화로 거동 불편 상태라는 소식이 전해지자, 문화계에서는 우려의 목소리가 확산했다. 이에 소속사 관계자는 언론에 “이순재 선생님이 거동이 좀 불편하셔서 시상식에는 불참하셨으나, 건강이 호전되고 있다”라며 “최대한 휴식을 취하면서 회복 중”이라고 전했다. 이순재는 작년 10월 건강 악화로 출연 중이던 연극 ‘고도를 기다리며를 기다리며’에서 하차한 뒤 휴식기를 보냈다. 이후 그는 ‘2024 KBS 연기대상’ 시상식에서 인생 첫 연기대상을 거머쥐며, 역대 최고령 수상자에 올랐다. 당시 수상 소감에서 이순재는 “오래 살다 보니 이런 날도 있네”라며 감격스러워했다. 무대에 선 그는 작은 역할로 연기 활동을 시작했던 과거를 떠올리면서 “‘언젠가 기회가 오겠지’ 하고 늘 준비하고 있었다. 오늘 이 아름다운 상, 귀한 상을 받게 됐다”라고 말했다. 이순재는 이어 자신이 교수로 있는 대학교의 학생들이 드라마 촬영 일정을 배려해줬다며 눈물을 보였다. 그러면서 “정말 평생 신세 많이 지고 도움 많이 받았다. 감사하다”라고 시청자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 다문화 가족은 중랑구 가족... 맞춤형 교육 마련했죠

    다문화 가족은 중랑구 가족... 맞춤형 교육 마련했죠

    서울 중랑구가 다문화가족의 안정적인 정착과 건강한 가족생활을 돕기 위해 생애주기별 부모교육과 역사·문화체험 프로그램 등 다양한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생애주기별 부모교육’은 자녀의 성장 단계에 맞춰 부모의 양육 역량을 높이고 가족 간 관계증진을 도모하는 프로그램이다. ▲생애주기별 부모교육(임산부, 영·유아기, 아동기, 학령기) ▲부부관계 증진교육 ▲부모-자녀 정서 체험활동 등으로 구성했다. 지난 13일 ‘학령기 부모교육(고학년 편)’을 시작으로 오는 10월까지 총 22회기, 6개 주제로 운영될 예정이다. 각 교육은 중랑구가족센터 내·외부 공간에서 주제에 따라 탄력적으로 진행된다. 가족이 함께 참여해 대한민국의 역사와 문화를 배우는 ‘다문화가족 역사·문화체험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지역 내·외의 다양한 역사·문화 자원을 활용해 한국 사회에 대한 이해를 돕고 가족 간 유대감도 함께 높일 수 있게 구성했다. 2023년부터 운영된 이 프로그램은 참여자들의 높은 만족도를 바탕으로 2025년부터는 2개 기수로 확대 운영한다. ▲망우역사문화공원 탐방 ▲중랑구 기관탐방 ▲역사 골든벨 등의 체험 활동이 포함된다. 프로그램 참여를 원하는 경우 중랑구가족센터 홈페이지 또는 전화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다문화가족이 한국 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가족 간 소통과 유대감을 강화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교육과 체험 기회를 마련해 나가겠다. 다문화가족이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데 중랑구가 앞장서겠다”라고 말했다.
  • ‘47세’ 김사랑, 4년 만에 방송 복귀 소식…“최고 무대 선보이겠다”

    ‘47세’ 김사랑, 4년 만에 방송 복귀 소식…“최고 무대 선보이겠다”

    배우 김사랑(47)이 4년의 공백기 끝에 쿠팡플레이 예능 ‘SNL 코리아’ 시즌7에 출연한다. 15일 ‘SNL 코리아’ 측은 시즌 7의 4화 호스트로 김사랑이 출연한다고 전했다. 김사랑은 2021년 TV조선 드라마 ‘복수해라’ 이후 약 4년의 연기 공백기를 이어갔다. 예능 프로그램 역시 2017년 MBC ‘나 혼자 산다’, 2020년 TV조선 ‘아내의 맛’ 이후로 출연을 중단했다. 김사랑이 ‘SNL 코리아’ 출연을 통해 생애 최초 코미디 연기를 도전한다는 소식에 팬들의 기대가 쏠리는 배경이다. ‘SNL 코리아’ 출연에 앞서 김사랑은 “평소에도 모든 에피소드를 빼놓지 않고 챙겨볼 정도로 ‘SNL 코리아’의 팬이다. 그런 무대에서 호스트가 되어 많이 떨리고 설렌다”라며 “나도 몰랐던 내 안의 모습들을 꺼내서 최고의 무대를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할 테니 지켜봐달라”고 소감을 전했다. 미스코리아 진 출신 김사랑은 1978년생임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연예계를 대표하는 동안 배우로 알려져 있다. 영화와 드라마를 오가면서 작품마다 자신만의 매력을 보여준 김사랑은 ‘뷰티 광고 섭외 1순위’로도 통하며 대중의 큰 관심을 받아 왔다. 김사랑이 출연하는 ‘SNL 코리아’ 시즌 7 4화는 오는 26일 토요일 오후 8시 쿠팡플레이에서 시청할 수 있다.
  • 기안84·지예은 “힘들어 울었다”, BTS 진 “뭐가 힘들어”…‘대환장 기안장’ 캐미에 폭소

    기안84·지예은 “힘들어 울었다”, BTS 진 “뭐가 힘들어”…‘대환장 기안장’ 캐미에 폭소

    “다른 BTS 멤버는 그닥이고, 저는 석진이만 있으면 될 거 같아요.” 기안84(본명 김희민)가 넷플릭스 예능 ‘대환장 기안장’에서 함께 한 아이돌그룹 방탄소년단(BTS) 멤버 진(석진)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15일 서울 동대문구의 JW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에서 진행한 기자회견에서 “프로그램을 함께 하고픈 다른 BTS 멤버가 있느냐”는 질문에 대한 답이다. 지난 8일부터 3회까지 공개 중인 ‘대환장 기안장’은 울릉도 인근 바다 위에 지은 기상천외한 민박집에서 동료들과 함께 지내는 숙박 예능이다. 체크인하려면 3.8m에 달하는 암벽 출입문을 기어 올라가야 하고, 숙소에서 나가려면 대형 미끄럼틀을 타야 한다. 바다에서 직접 수영할 수 있는 그물식 수영장도 있고, 별을 보며 잘 수 있도록 건물 외벽에 1인용 침대를 붙이는 등 기상천외한 아이디어가 돋보인다. 웹툰 작가인 기안84가 사장을 맡아 민박집을 고안했다. 진과 배우 지예은이 직원으로 합류해 운영한다. 지예은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효리네 민박’을 생각하고 캐리어를 3개나 끌고 갔는데, 보고서 정말 놀랐다. 충격적이었다”고 민박집을 접했을 때를 떠올렸다. 기안84는 이에 대해 “편안하고 좋은 숙소는 너무 많으니 그 반대로 불편하고 낭만적인 숙소를 만들기 위해 고민했다”며 “마감에 쫓기듯이 그린 설계도를 넷플릭스가 그대로 만들어줄지는 몰랐다”고 말했다. 그는 “처음에는 신선하게 만들어야 한다는 생각밖에 안 했는데, 이틀 정도 지나고 나니 책임감과 부담이 너무 크게 느껴져서 힘들어 운 적이 있다”고 털어놨다. 지예은도 “나도 힘들어 울었다”고 맞장구 치자, 진이 “그게 뭐가 힘들다고 그러느냐”고 유머러스하게 타박해 좌중의 웃음을 자아냈다. 기안84는 이에 대해 “석진이가 아니었으면 프로그램 정체성이 도중에 없어졌을 것 같다”고 했다. “저와 다르게 석진은 굉장히 강한 친구였다. 월드스타인데 비가 오는 날에 노천 침대에서 끝까지 비 맞으면서 자더라. 오히려 저한테 왜 안에서 잤냐고 뭐라고 할 정도였다”고 밝혔다. 데뷔 후 첫 고정 예능에 출연한 진은 요리, 청소, 보수는 물론이고 기안84의 든든한 정신적 지주로 활약했단다. 못 하는 것이 없어 ‘맥가이진(맥가이버+진)’이라는 별명을 얻었다. 진은 프로그램 합류한 이유에 대해 “유튜브 알고리즘에 기안84 사장님이 점령했을 정도로, 인간적으로 순수하게 궁금했다”며 평소 기안84의 기행에 대한 궁금증이 있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정말로 주머니에서 숟가락이나 칫솔이 나올까. 저 나이에 밥 먹고 바로 누울 수 있을까 싶은데 진짜로 그렇더라. 옆에서 확인했다”고 놀라워했다. ‘대환장 기안장’은 예능 ‘효리네 민박’ 시리즈를 만든 정효민 PD가 연출을 맡았다. 정 PD는 “지금까지 공개된 3회는 본격적으로 숙박업을 운영하기 전 단계를 담았다면, 이제부터는 숙박 예능에서 시청자들이 가장 기대하는 숙박객과의 케미(호흡)가 돋보인다”고 관전 요소를 소개했다. 이소민 PD는 “4회부터는 본격적인 영업이 가동된다. 기상천외하고 다양한 숙박객들이 찾아오니 기대해달라”고 강조했다.
  • 김수현 측 “악플러·사이버레커 강력 법적 대응…고소장 제출”

    김수현 측 “악플러·사이버레커 강력 법적 대응…고소장 제출”

    배우 고 김새론이 미성년자였던 시절 교제했다는 의혹을 정면 반박한 배우 김수현 측이 악성 댓글 작성자들을 고소했다고 밝혔다.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는 15일 “최근 김수현씨를 향한 악의적 게시글과 댓글, 허위 사실 등이 온라인상에 무분별하게 게시·확산하고 있다”며 “(작성자들을) 지난 14일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죄 및 형법상 모욕죄 혐의로 수사 기관에 고소장을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어 “익명이라는 점을 이용하여 가짜 뉴스를 만들고 사이버 불링(온라인 집단 괴롭힘)을 초래하는 영상·쇼츠를 제작하는 ‘사이버 레커’(자극적인 영상을 제작·방송하는 채널)의 행태도 심각하다”며 “최근 사이버 레커의 신원이 밝혀지고 법적 대응이 이뤄지고 있는 만큼 당사 역시 유튜브, 엑스(X·옛 트위터)와 같은 해외 플랫폼에 대해서도 해외 법률 대리인과 연계해 강경 대응할 것”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아티스트의 명예를 훼손하는 악성 게시물에 대한 추가 고소를 이어 나갈 예정이며 앞으로도 명백한 범죄 행위에 대해서 강력한 법적 조치로 아티스트의 권리 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김수현은 고 김새론이 미성년자였던 시절부터 교제했다는 의혹이 제기되자 지난달 31일 기자 회견을 열고 고인이 성인이 된 이후 1년여 정도 교제했다고 밝혔다. 김수현은 의혹을 제기한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 운영자 김세의씨와 김새론 유족에 대한 법적 대응에 나선 상황이다.
  • ‘연예계 대표 절친’ 우정에 금 갔다…“내가 일부러 그랬냐” 언성 높여

    ‘연예계 대표 절친’ 우정에 금 갔다…“내가 일부러 그랬냐” 언성 높여

    절친한 친구로 소문난 배우 신현준과 정준호가 게임을 하다 언성을 높이며 싸웠다. 지난 14일 유튜브 채널 ‘신현준 정준호’에는 ‘오키나와 와서 진짜 싸우고 갑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이날 영상에서 신현준과 정준호는 일본 오키나와로 여행을 떠났다. 두 사람은 하트 모양 구조물에서 사진을 찍고 쇼핑하며 즐겁게 관광했다. 신현준은 정준호에게 팔짱을 끼며 “너 술 좋아하잖아. 여기 뱀술이 유명하다니까 가보자”라고 말했다. 이어 “형이 (뱀술) 사줄게”라고 덧붙였다. 뱀술 판매점에 도착한 두 사람은 병에 담긴 커다란 뱀을 보고 놀랐다. 뱀술을 마신 정준호는 “오이시(맛있다)”라며 감탄했다. 신현준은 한층 밝아진 정준호를 보며 “아까는 많이 처져있었는데 뱀(술) 먹고 나더니”라고 말했다. 다음 날 신현준과 정준호는 호텔 수영장에서 게임을 진행했다. 입에 물을 머금은 채로 가위바위보를 해서 이긴 사람이 토르티야(또띠야)로 상대방의 뺨을 때리는 방식이었다. 신현준과 정준호는 서로에 대한 앙금을 푸는 듯 토르티야로 상대방을 세게 때리면서 폭소했다. 게임을 하던 중 정준호가 가위바위보를 지자 신현준은 물을 뿜는 동시에 토르티야로 정준호의 얼굴을 쳤다. 이에 정준호는 “아 진짜, 씨”라면서 표정을 굳혔다. 정준호가 “일부러 그러면 어떡해”라고 하자 신현준은 “내가 일부러 그랬어? 누가 일부러 그래?”라고 언성을 높였다. 싸늘해진 분위기 속 신현준은 “내가 일부러 그랬다고? 야, 웃겨서 그랬지”라며 억울해했다. 정준호는 “게임인데 얼굴에다 (물) 뱉어버리고”라며 혼자서 방으로 들어갔다. 정준호의 뒷모습을 바라보던 신현준은 “나 그런 사람 아니야”라고 소리쳤다. 두 사람은 여행을 마치고 귀국할 때까지 화해하지 못한 모습이었다. 제작진은 자막을 통해 ‘비극으로 끝난 게임, 신현준과 정준호는 차를 따로 타고 공항으로 갔다’라고 밝혔다.
  • “지구가 교과서로”… 양천구 Y교육박람회 개최

    “지구가 교과서로”… 양천구 Y교육박람회 개최

    서울 양천구는 다음달 15일부터 17일까지 3일간 양천구청 일대에서 ‘Y교육박람회 2025’를 개최해 기후위기 시대에 대응하는 미래 교육 방향을 제시한다고 15일 밝혔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Y교육박람회는 ‘그린스쿨링, 지구가 교과서가 되다’를 주제로 열린다. ‘그린스쿨링’은 ‘홈스쿨링’의 개념을 자연과 연계한 새로운 교육 패러다임이다. 양천구는 이번 박람회를 통해 기후변화와 미래교육 방향성에 대한 전문가 포럼부터 미래 핵심기술 체험을 통한 실천적 교육모델 등을 선보일 계획이다. 박람회는 ▲미래교육박람회 ▲진로진학박람회 ▲교육포럼 및 강연 ▲전국청소년경진대회 ▲평생학습축제 ▲키즈플레이존 등 6개 분야, 32개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관심 분야에 따라 청소년, 학부모뿐만 아니라 미취학 아동까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체험 중심의 콘텐츠가 대폭 확대되어, 세대와 공간의 한계를 넘어선 혁신적인 배움의 장이 펼쳐질 전망이다. 특히 올해 행사는 기후변화를 주제로 한 ‘그린스쿨링 체험존’, 창의적 문제 해결력을 키우는 ‘디지털 융합 창의수학존’, 생태 감수성을 길러주는 ‘미니 생태 동물원’, 독도의 생태환경을 생동감 있게 배우는 ‘디지털 독도 체험관’ 등을 신설해 직접 보고 만지고 참여하며 배우는 ‘체험’ 중심 콘텐츠가 강화됐다. ‘Y에듀콘서트’, ‘스타멘토’, ‘진로樂 토크콘서트’ 등 교육포럼‧강연 프로그램에는 다양한 분야의 인기 연사들이 총출동한다. 인지심리학자 ‘김경일’, 과학 커뮤니케이터 ‘궤도’, 배우 겸 환경 유튜버 ‘김석훈’, 교육입시 크리에이터 ‘미미미누’ 등이 강연자로 나서 환경과 교육의 가치를 새로운 시선으로 전할 예정이다. 또 온 세대가 함께하는 ‘평생학습축제’와 영유아, 초등 저학년 등 어린이들을 위한 ‘키즈플레이 존’, 천체관측교실, 에코시네마 극장 등 가족 참여 행사도 마련된다. 구는 2023년 전국 지자체 최초로 ‘교육’을 중심에 둔 체험형 박람회를 출범하며 ‘교육이 바뀌면 미래가 바뀐다’, ‘교실 밖 교실을 만나다’ 등 시대적 메시지를 반영한 주제를 바탕으로 교육의 사회적 역할을 재조명했다. 2년간 총 8만 50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미래교육 담론을 형성하고 지역 기반 공교육 실천 모델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올해 Y교육박람회는 환경과 교육이 만나는 미래 모습을 실천적으로 보여주는 장이 될 것”이라며 “이번 박람회를 통해 지역에서 시작된 교육 실천이 더 나은 미래로 이어지는 출발점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한동훈 대선 공약…“성장하는 중산층 시대 열 것”

    한동훈 대선 공약…“성장하는 중산층 시대 열 것”

    국민의힘 대선주자인 한동훈 전 대표는 15일 대선 핵심 공약으로 ‘성장하는 중산층’을 제시했다. 또 성장을 위한 밑거름으로 인공지능(AI) 산업에 200조원을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한 전 대표는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런 내용을 골자로 하는 정책 공약을 발표했다. 구체적인 성장 비전은 ‘3·4·7’이다. 이는 AI G3(3대 강국), 국민소득 4만 달러, 중산층 70% 확대를 뜻한다. AI 3대 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AI 인프라에 5년간 150조원을 투자하고, 생태계 조성까지 포함해 총 200조원의 투자가 필요하다는 게 한 전 대표의 구상이다. 그는 의료 AI, 로보틱스, 국방 AI, 드론, 자율주행 등 실제 응용 분야에 대한 전략적인 투자를 통해 ‘한국의 팔란티어’(미국 AI 업체)를 탄생시키겠다고 했다. ‘AI 전사(전문인재)’ 1만명을 양성하기 위한 미래전략부(가칭)도 신설한다는 계획이다. 조세 정책으로는 부양가족 인적공제의 기본공제를 현행 150만원에서 200만원으로 늘린다. 자녀 기본공제는 첫째 250만원, 둘째 300만원, 셋째 이상은 400만원으로 확대하고, 육아휴직자에 대한 법인세 세액공제도 신설한다. 상속세는 지금처럼 유산 전체가 아닌 개인별 수령을 기준(유산취득세)으로 전환하고, 배우자 상속도 전면 면제 면제한다. 자녀 공제를 확대하고 과표가 낮은 구간에서는 세율을 인하해 국민 세 부담을 실질적으로 줄인다. 예를 들어 현행 과표 1억 이하에 적용되는 10% 세율을, 5억 이하 5%, 10억 이하는 15% 등으로 차등 조정한다. 혼인이나 출산을 돕기 위해 부모가 증여하는 경우 해당 금액을 증여 총액에서 제외해 세 부담을 줄여줄 계획이다. 복지 정책으로는 ‘한평생 복지계좌’를 만들어 국가의 AI 투자 수익이 국민에게 돌아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해당 계좌에는 현금 계정뿐 아니라 개인별 돌봄서비스 계정도 포함된다. 이를 통해 자녀 돌봄, 교육, 가족 간병 등 도움이 필요한 순간에 알아서 돈을 쓸 수 있도록 계좌를 통합 조정하겠다는 것이다. 한 전 대표는 “한동훈의 보수는 실용적이고 혁신적인 자세로 문제를 반드시 하나하나 풀어가겠다”며 “그 출발점이 바로 중산층 복원이고 강화다. 이는 곧 경제 안보, 사회적 가치, 혁신 경제로 확장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중산층이 커지면 정치적 중도층의 영역도 넓어질 것”이라며 “중산층을 강화해서 중도층을 넓히고, 중도층의 목소리를 낼 수 있는 공간을 내주는 것은 정치적으로 위기를 극복하는 데도 큰 역할을 할 것이라 확신한다”고 밝혔다. 그는 “저는 이번 선거가 전쟁이라고 말했다. 전쟁 같은 선거 이후에 정치를 하고 그 정치를 통해서 성장하는 중산층의 시대, 성장하는 중산층의 미래를 반드시 만들어가겠다”고 강조했다.
  • “아무렇지 않은 척한다고”…논란 ‘정면 돌파’ 서예지, 의미심장 글

    “아무렇지 않은 척한다고”…논란 ‘정면 돌파’ 서예지, 의미심장 글

    배우 서예지(34)가 사생활 논란 이후 풍자 코미디쇼 ‘SNL 코리아’를 통해 활동을 재개한 가운데 의미심장한 심경 글을 올려 시선이 쏠린다. 서예지는 지난 14일 소셜미디어(SNS)에 “아무렇지도 않은 척한다고 아무렇게나 굴지 말아줘요”라는 글귀를 찍어 올렸다. 이 외에 별다른 말을 덧붙이지는 않았지만, 깊은 고민과 상처받은 마음을 대변하는 글로 보인다. 이를 본 팬들은 “마음고생이 심한가요”, “걱정돼요”, “언니 힘내요”, “용기 내줘서 고마워요”, “힘내요” 등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 서예지는 지난 2013년 시트콤 ‘감자별 2013QR3’로 데뷔해 ‘구해줘’, ‘무법 변호사’, ‘사이코지만 괜찮아’ 등에 여러 드라마에 출연해 인기를 끌었다. 그러나 지난 2021년 연인 가스라이팅, 학교 폭력, 학력 위조 의혹, 갑질, 양다리설 등 각종 논란과 루머에 휩싸였다. 이에 따라 tvN 드라마 ‘이브’(2022) 이후 공백기를 가졌다가,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에 출연했다. 지난 12일에는 ‘SNL 코리아’ 시즌7의 두 번째 호스트로 출격하며 “가스라이팅이 취미이자 특기” 등 패러디로 논란에 정면 돌파했다.
  • “다른 남자랑 잤지”…아내 ‘이 소리’ 몰래 녹음한 ‘의처증 남편’ 충격 사연

    “다른 남자랑 잤지”…아내 ‘이 소리’ 몰래 녹음한 ‘의처증 남편’ 충격 사연

    집에 몰래 설치한 녹음기에 담긴 작은 숨소리가 외도의 증거라며 우기고 가족 채팅방에도 녹음된 것을 올린 ‘의처증’ 남편 때문에 괴로워 이혼을 결심했다는 여성의 사연이 전해졌다. 15일 YTN 라디오 ‘조인섭 변호사의 상담소’에서는 남편의 의처증 때문에 이혼을 원하는 여성 A씨의 사연이 공개됐다. A씨는 “남편과 결혼한 지 35년 차가 됐다. 아들만 셋을 뒀고, 다 커서 자기 앞가림하고 있다”고 운을 뗐다. A씨에 따르면 남편은 세무공무원으로 일하다가 2년 전 퇴직했다. A씨는 결혼 전에 건축회사 경리로 일하다가 남편을 만나면서 일을 그만두고 가정주부로 살아왔다. A씨는 “남편과는 처음부터 성격 차이가 심했다. 남편은 의처증도 있어서 아이들이 초등학교 입학 전까지는 집 밖에 제대로 나가본 적이 없다”며 “여자인 친구들을 만났는데도 남자를 만난 게 아니냐면서 의심받았다. 술만 마시면 욕을 해댔고 집안 물건을 모조리 부수며 주사를 부렸다”고 토로했다. A씨는 이혼하게 되면 아들 결혼식 때 부모님 자리에 혼자 앉아 있기 두려워 이혼을 참아왔다. 그런데 최근 A씨는 남편이 집에 녹음기를 설치한 것을 알게 됐다. A씨 몰래 설치된 녹음기에서는 작은 숨소리가 담겨 있었다. A씨는 “남편이 그걸로 제가 다른 남자와 성관계하는 소리라고 우기더라. 노망이라도 난 건가 싶었다. 심지어 그걸 가족 채팅방에 올려 저를 모욕하는데 더는 견딜 수가 없어서 이혼을 결심했다”고 말했다. 신고운 변호사는 “남편의 의처증 증세가 이 정도까지 악화했다면 부부간에 전혀 신뢰가 없다는 것”이라며 “두 분의 혼인 관계가 이미 파탄에 이르렀다. 배우자로부터 심히 부당한 대우를 받았다고 주장하면서 이혼을 청구하면 된다”고 말했다. A씨 몰래 설치한 녹음기에 대해서는 “단순한 숨소리 녹음은 통신비밀보호법 위반에 해당하지 않지만, A씨와 다른 사람 간의 대화를 녹음한 파일이 있다면 고소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또한 신 변호사는 “남편이 가족 단톡방에 올린 숨소리 녹음 파일만으로는 명예훼손이 어려우나 허위 성관계 주장과 함께 게시했다면 허위 사실 적시에 해당할 수 있다”면서도 “허위 사실을 유포했더라도 가족들이 남편의 주장을 믿지 않거나 소문낼 가능성이 작다면 명예훼손죄의 공연성이 인정되지 않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 쉰 일곱 브리짓 존스, 여전히 아름다운 이유는…‘브리짓 존스의 일기: 뉴 챕터’[영화프리뷰]

    쉰 일곱 브리짓 존스, 여전히 아름다운 이유는…‘브리짓 존스의 일기: 뉴 챕터’[영화프리뷰]

    펭귄이 그려진 잠옷에 잠바 하나 걸치고 산발한 머리로 초등생 두 아이를 등교시키다 보니젊은 엄마들에게 주눅 들게 마련이다. 꾸미지 않고 다니는 그에게 주변에선 “너무 막 사는 거 아니냐” 핀잔하기 일쑤다. 삶에 지친 그에게 다가온 아들뻘 나이의 연하남. 그와 다시 사랑을 꽃피울 수 있을까. 16일 개봉하는 ‘브리짓 존스의 일기: 뉴 챕터’는 정체된 삶을 살던 브리짓 존스가 일과 사랑을 새롭게 시작하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로맨틱 코미디물이다. 2001년 개봉한 ‘브리짓 존스의 일기’부터 속편 ‘브리짓 존스의 일기: 열정과 애정’(2004) 그리고 ‘브리짓 존스의 베이비’(2016)를 지나 25년째 이어지는 이야기 마지막 편이다. 1편에서 운명처럼 찾아온 정반대의 매력남 사이에서 방황하던 서른둘 노처녀는 이제 쉰일곱이 됐다. 4년 전 사랑하는 남편을 잃고 살아가는 존스에게 “이러다 혼자 늙어 죽겠다”며 새로운 사랑을 해보라는 주변의 권유와 은근한 압박이 이어진다. 존스는 친구의 조언으로 데이팅 앱을 깔았는데 이게 웬걸, 우연히 자신을 도와준 매력적인 연하남과 연결된다. 여기에다 새로 부임 온 과학 교사까지 눈에 들어온다. 오랜만에 설레는 연애 세포를 일깨울 무렵, 방송국에도 복직하게 된다. 남편의 상실과 육아에 치이면서 자신을 잃어버린 존스는 아버지가 돌아가시기 전 남긴 “이왕 사는 거 자신 있게 살아라”라는 말을 되새긴다. 그러나 중장년의 삶은 말처럼 쉽지 않고, 연하남과 갈등하면서 방황이 다시 닥쳐온다. 이를 헤쳐갈 수 있는 힘은 역시나 ‘자신감’이다. 존스를 연기한 배우 르네 젤위거는 “브리짓 존스는 우리에게 완벽하지 않아도 괜찮다는 것을 알려준다. 그럼에도 사랑받을 수 있고, 성공할 수 있고, 행복해질 수 있다는 것. 중요한 건 있는 그대로의 자신을 받아들이고 불완전함을 인정하는 것”이라 했다. 1969년생으로 자신이 연기한 캐릭터와 또래인 젤위거는 오버하지 않으면서도 통통 튀는 매력을 발산한다. 감정연기는 한층 깊어졌다. ‘명불허전’이란 말이 과하지 않다. 영화 내내 툭툭 터지는 유머도 여전하다. 드레스 뒤 지퍼를 올리는 데 불편해한다거나, 시리즈 전매특허 ‘왕 팬티’를 코믹하게 펼쳐 들고, 콘돔 등 성적인 소재들을 사용해 재밌는 상황을 연출하는 한편, 잠자리 관련 질펀한 농담이 이어진다. 1편부터 꼬박 챙겨온 관객이라면 반가운 얼굴이 제법 많이 나온다. 과거 연인 다니엘(휴 그랜트)은 주름 가득한 얼굴에도 여전히 여성들에게 인기 폭발이다. 존스의 육아를 돕는 삼촌이자, 든든한 인생 친구로 얼굴을 비춘다. 존스의 삶에서 빼놓을 수 없는 절친, 일터에서 조언을 주는 방송국 친구들도 여전하다. 다만 영화 중간중간 우리 실정에는 맞지 않는 거 아닌가 싶은 생각이 들 수도 있다. 중장년의 연애에 관대한 영국과 달리 ‘유교의 나라’로 불리는 우리 실정에서 ‘과연’ 하면서 고개를 갸웃거릴 장면이 다수 나온다. 125분. 15세 이상 관람가.
  • “송혜교 손등에 담배를…” 김국희, 영화 촬영 중 ‘큰 실수’ 저질러

    “송혜교 손등에 담배를…” 김국희, 영화 촬영 중 ‘큰 실수’ 저질러

    배우 김국희가 영화 촬영 중 배우 송혜교의 손등에 실수로 담뱃불을 지졌던 일화를 전했다. 지난 14일 방송된 채널A 예능 ‘절친 토큐멘터리 4인용식탁’에는 김국희와 배우 장현성, 최원영, 배해선이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김국희는 송혜교와 영화 ‘검은 수녀들’에서 함께 연기했던 소감을 밝혔다. 장현성이 “송혜교 배우와 연기 호흡은 어땠냐”고 묻자 김국희는 “호흡 좋았다. 눈만 봐도 너무 좋았다. 짧은데 여자들의 우정이 있었다”고 답했다. 김국희는 “제가 실수를 한 게 있다”라며 “송혜교와 같이 담배 피우는 장면이었다. 컷하면 바로 담배를 끄지 않냐. 그런데 재떨이로 너무 작은 종이컵을 준 것이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종이컵으로 동시에 손이 향하면서 실수로 송혜교 손등에 담배를 꺼버렸다”고 전했다. 이에 장현성은 “미친 거냐. 제정신이냐. 우리 송혜교 님한테”라며 놀랐다. 김국희는 “손등에 물집이 생기거나 벌게졌거나 그랬다면 미쳐버렸을 텐데 다행히 그러진 않았다”며 안도했다. 이어 “촬영이 끝나고 집으로 돌아가서 남편에게 그날 일을 설명했더니 장현성과 똑같은 반응을 보였다. 남편이 ‘네가 감히 송혜교 님 손에’라고 했다”고 전했다. 김국희는 “지금 송혜교와 다른 작품도 함께 촬영하고 있다. 한번 같이 작품을 하고 나니 더 끈끈한 사이가 됐다”고 이야기했다. 이에 장현성은 “네 생각은 그렇지만 송혜교 매니저는 너랑 같이 있으면 막고 그러는 것 아니냐”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 차지연, ‘전업주부’ 남편 속내 알게 됐다…“미안해” 오열

    차지연, ‘전업주부’ 남편 속내 알게 됐다…“미안해” 오열

    뮤지컬배우 차지연이 남편 윤태온의 고백에 눈물을 흘렸다. 차지연은 지난 2015년 뮤지컬배우 윤태온과 결혼해 슬하에 아들을 두고 있다. 지난 14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 시즌2’에서 차지연은 집안일을 놓고 남편 윤태온과 갈등을 빚었다. 두 사람은 아들의 아침 식사 문제로 말다툼했다. 윤태온이 차린 아침 식사는 즉석밥에 달걀과 시금치, 김치가 전부였다. 차지연은 “(아들이) 좋아하지 않는 반찬들을 계속 주고”라며 성의 없는 밥상에 불만을 드러냈다. 과거 아들을 위해 한식 조리사 자격증까지 취득할 정도로 지극정성이었던 윤태온의 변화한 모습에 패널들은 “번 아웃 온 거 아니야?”라며 걱정했다. 방송인 서장훈은 “아니면 몸이 안 좋은 걸 수도 있다”라고 덧붙였다. 차지연은 “(밥을) 차려 주는 것만으로도 고마운 일이지만, 평소와 달라져서 ‘혹시 무슨 일이 있나’ 걱정된다”라고 밝혔다. 이에 윤태온은 “아니야, 그런 거 없어”라고 얼버무렸다. 이후 집을 나선 윤태온은 연기 학원을 방문해 열정 넘치는 학생들의 모습을 보며 울컥했다. 윤태온은 살림과 육아를 전담하느라 2018년 공연을 마지막으로 긴 공백기를 가졌다. 이어지는 자료화면을 통해 윤태온이 연기 활동을 쉴 때도 계속해서 연습을 이어온 사실이 밝혀졌다. 차지연은 연기 열정이 남아있는 남편의 모습을 보며 “미안해요. 미안한 마음이 크고”라며 눈물을 글썽였다. 그는 “(남편의 배우 생활이) 끝이라고 생각하지 않고, 시간적인 여유가 생기면 마음껏 연기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현실이랑 부딪혀서 쉽지 않으니까”라고 말했다. 이날 방송에서 차지연은 역술인 지인을 만나 “대화를 많이 하는데 (남편이) 진짜 속내는 말 안 하는 느낌”이라고 고민을 털어놨다. 지인은 윤태온의 관상을 풀이하면서 “현재 생활이 불만족스러운 것 같다”라고 말했다. 각자 일정을 마친 차지연과 윤태온은 함께 식당을 방문했다. 계속해서 본인을 걱정하는 차지연에 윤태온은 “고민이 있긴 해”라며 속내를 털어놨다. 윤태온은 “내가 영화에 출연하게 됐는데 (독립영화) 주연이어서 2주 동안 오디션을 보느라고 정신이 없었다”라고 밝혔다. 이어 “당신이 지금 일이 너무 많은데 내가 일주일 동안 지방 일정이 있다”라며 “그래서 ‘이걸 어떻게 말해야 하지’ 고민했다”고 부연했다. 이 소식을 들은 차지연은 윤태온을 안아주면서 “장하다”라고 말했다. 차지연은 “정말 미안해. 편하게 말하지”라며 눈물을 쏟았다.
  • ‘응답하라 1988’ ‘승부’ 주인공 이창호 9단 생가, 명소로 만든다

    ‘응답하라 1988’ ‘승부’ 주인공 이창호 9단 생가, 명소로 만든다

    전북 전주 출신의 바둑계 거장 이창호 국수(九段)의 생가가 관광명소로 탈바꿈한다. 전주시는 이창호 국수의 생가인 시계점에 대한 시설개선 및 홍보를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 이창호 국수의 생가인 이시계점 방문객이 증가함에 따라 노후 시설을 정비해 관광객들을 맞이하겠다는 것이다. 이창호 국수는 최강 기사로 세계 바둑계를 호령했다. 그는 현재도 프로기사로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프로 통산 1924승을 거뒀다. 최근에는 바둑을 소재로 한 영화 ‘승부’가 흥행을 거두면서 이창호 9단에 대한 관심은 더 높아졌다. 앞서 ‘응답하라 1988’에서 배우 박보검이 연기한 ‘바둑 천재’ 최택 역도 이창호 국수를 모티브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가 태어난 것으로 알려진 전주의 ‘이시계점’ 역시 관심을 받게 됐다. 전주시는 구도심에 있어 노후화된 시계점에 이창호 국수 이력과 그를 알리기 위한 시설물을 설치하는 등 관광 기반을 조성할 계획이다. 시는 시계점 입구에 영화 승부 관련 간판을 설치하고, 사진도 신규 설치하기로 했다. 또 문화해설 투어 스팟 추가 및 영화 소개를 진행하고, 비짓전주 및 인플루언서 SNS 게시 등 홍보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다만 현 시계점에 새로운 임차인이 운영 중이고 건물주 동의, 영화 장면 사용 저작권 협의도 진행해야 한다. 시 관계자는 “이창호 국수 생가를 정비하고 인근 지역과의 연계를 통해 전주만의 스토리텔링 관광으로 확대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 “돈 쓸어 담겠네”…‘1억개’ 팔린 이장우 호두과자, ‘성심당 성지’ 진출

    “돈 쓸어 담겠네”…‘1억개’ 팔린 이장우 호두과자, ‘성심당 성지’ 진출

    ‘이장우 호두과자’로 이름을 알린 부창제과가 지난해 누적 1억개가 팔렸을 만큼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가운데, 서울·대구·수원·부산에 이어 ‘성심당’으로 유명한 대전에 진출한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부창제과는 오는 16일 대전 신세계백화점에 5호점을 오픈한다. 배우 이장우도 오픈을 기념해 직접 매장을 찾을 예정이다. 매장에선 초당옥수수 호두과자 등 신메뉴를 선보인다. 부창제과는 이장우와 KBS 예능 프로그램 ‘팝업상륙작전’ 등을 공동 기획한 푸드콘텐츠기업 FG가 손잡고 만든 호두과자 브랜드다. 지난해 10월 문을 연 부창제과는 6개월 만에 누적 1억개가 팔릴 만큼 인기를 끌었다. 이경원 FG 대표는 “이장우씨와 함께 약 1년 동안 개발 연구한 끝에 새로운 브랜드를 선보이게 됐다”며 “현재 전국 주요 역사 내 유통채널을 포함해 일본·홍콩·미국 등 현지 대형 유통사와도 입점을 협의 중이다”고 전했다. 부창제과는 원래 60년 전 경북 경주에서 호두과자와 옛날 빵을 팔던 제과점이다. 1990년대 문을 닫았지만, 창업주의 외손자인 이경원 FG 대표와 이장우가 30년 만에 브랜드를 부활시켰다. 이장우는 부창제과를 위해 모델로 나선 것은 물론 사업 개발 및 기획 과정에도 적극 참여했다. 특히 개발 초기 단계부터 반죽, 앙금 제조 등 전 과정에 걸쳐 아이디어를 낸 것으로 알려졌다. 부창제과는 국내를 넘어 해외 진출도 계획 중이다. 최근 일본 닛케이신문은 한국의 핫한 디저트를 소개하는 기사에서 부창제과를 소개하기도 했다. 하반기 일본 주요 백화점에 매장을 오픈하고 일본 유명 라이프스타일 기업과도 협업할 예정이다. 중장기적으로는 미국, 베트남 등 해외 진출도 계획 중이다. 국내에서도 내년 상반기 안에 10개 안팎의 지점을 확장할 예정이다. 경주에 플래그십 스토어와 지역일자리 창출을 위해 제과학교 설립도 검토하고 있다. 줄 서는 베이커리의 ‘원조’는 대전 성심당이다. 1956년 대전역 앞의 작은 찐빵집에서 시작한 성심당은 어느덧 외국인도 알 정도로 인기 있는 빵집이 됐다. 미국 온라인 커뮤니티 레딧엔 “성심당이 곧 대전이고, 대전이 곧 성심당이다”라는 댓글이 올라올 정도다. 성심당을 운영하는 로쏘의 영업이익은 웬만한 동종업계 대기업보다 많다. 로쏘의 지난해 매출은 1937억원, 영업이익은 478억원이다. 각각 전년보다 56%, 52% 급증했다. 프랜차이즈 빵집 뚜레쥬르를 비롯해 각종 외식사업을 펼치는 CJ푸드빌의 영입이익(298억원)보다도 많다.
  • 김수로, 죽을 고비 넘겼다…“간호인력이 끌고 내려가”

    김수로, 죽을 고비 넘겼다…“간호인력이 끌고 내려가”

    배우 김수로가 코로나19로 죽을 고비를 넘긴 사실을 뒤늦게 밝혔다. 지난 14일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에 김수로, 엄기준이 출연해 신동엽과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김수로는 “몇 년 전 죽을 고비를 넘겼다. 어디 가서 이야기를 못 하겠더라. 아무도 모르고 아내밖에 모른다”라며 공개되지 않은 자신의 사연을 직접 밝혔다. 그는 “말을 못 하겠더라. 그렇게 돌아가신 분들이 많아서”라면서 “내가 코로나로 죽을 뻔했어”라고 말해 충격을 안겼다. 김수로는 자신의 집에 산소포화도 기계가 꼭 있어야 한다고 했다. 그는 “산소포화도가 90 밑으로 떨어지면 119에 전화하라고 한다”며 “병으로 생을 마감할 때는 죽는 걸 모른다. 호흡이 천천히 안 되면서 죽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내가 이걸 경험했다. 이때 (누군가) 옆에 있지 않으면 가는 것”이라며 “그걸 경험하고 내 인생이 바뀌었다. 지금 세상을 바라볼 때 용서 못 할 것도 없고 다 좋고 다 사랑스럽고 다 용서가 된다”고 덧붙였다. 김수로는 “(격리를 위해) 간호인력 네 분이 (집에) 오셔서 나를 끌고 내려갈 때 엉엉 울었다. 내가 가니까 (감염되면 안 되니까) 길에 사람이 한 명도 없었다”며 “세상이 나를 버렸다는 생각이 온다. 그러면서 눈물이 났다. 정말 큰 인생의 깨달음이 온 것 같다”고 전했다.
  • [천태만컷] 민들레에게 배우는 삶의 태도

    [천태만컷] 민들레에게 배우는 삶의 태도

    봄날 거리 곳곳을 거닐다 보면 밟혀도 꿋꿋이 꽃을 피운 민들레의 강인함과 마주하게 됩니다. 그 모습을 잠시 바라보며 혼란한 일상 속에서 우리가 겪는 어려움을 이겨 낼 수 있다는 희망을 품어 보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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