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배우
    2025-12-24
    검색기록 지우기
  • 부천
    2025-12-24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34,818
  • 늙고 병들면 누가 날 돌봐주나… 男 “아내” 女 “요양보호사·자신”

    늙고 병들면 누가 날 돌봐주나… 男 “아내” 女 “요양보호사·자신”

    男 49% 배우자 떠올려… 女 22%자녀에 대한 돌봄 기대는 4% 그쳐 늙고 병들었을 때, 누가 곁을 지켜줄까. 남성 절반은 ‘배우자’를 떠올렸지만, 여성은 달랐다. 여성 절반은 요양보호사 같은 전문 인력을, 4명 중 1명은 ‘스스로 돌본다’를 택했다. 배우자에게 거는 기대, 그 틈만큼이나 돌봄을 바라보는 남녀의 인식 차이도 뚜렷했다. 재단법인 ‘돌봄과미래’는 전국 40세 이상 성인 1000명을 설문 조사해 21일 ‘지역사회 돌봄에 대한 인식과 수요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돌봄을 누가 맡을까’란 질문에 남성의 49%가 ‘배우자’라고 답했지만, 여성은 22%에 그쳤다. 남성의 배우자 의존도가 여성보다 두 배 이상 높은 셈이다. 여성 응답자의 절반(48%) 가까이는 요양보호사 등 전문 인력으로부터 돌봄을 받거나, 4명 중 1명(23%)은 ‘셀프 돌봄’을 하게 될 것이라고 답했다. ‘아내가 당연히 나를 돌봐줄 것’이라고 기대하는 남성과 달리, 여성은 ‘현실적인 대안’을 먼저 떠올린 셈이다. 자녀가 자신을 돌볼 것이란 응답은 4%에 그쳤다. 가족이 돌봄을 책임진다는 통념도 옅어지고 있다. 응답자의 85%는 ‘국가가 돌봄의 책임 주체’라고 답했고, 돌봄서비스 확대를 위한 세금 지출에도 같은 비율이 찬성했다. 돌봄을 공공의 책임으로 전환해야 한다는 사회적 요구가 뚜렷이 감지된다. 돌봄 받고 싶은 장소로는 79%가 ‘살던 곳’을 원했다. 노인복지시설 입소를 희망한 응답자는 7%에 그쳤다. 시설이 아닌 집에서 방문 간호·요양을 받는 ‘통합 돌봄’이 확대되고 있지만, 국민 체감 수준은 낮았다. 응답자의 64%가 ‘노인·장애인 돌봄이 충분하지 않다’고 답했고, ‘지역사회 돌봄 서비스가 잘 제공되고 있다’고 답한 비율은 36%에 불과했다. 가장 필요하다고 꼽은 돌봄서비스(복수응답)는 ‘가정방문 돌봄’(71%), ‘청소·식사 등 일상생활 지원’(68%) 순이었다. 임종 장소로는 절반에 가까운 48%가 ‘자택’을 원했지만, 실제 임종 장소가 될 것이라 예상한 1순위는 ‘종합병원’(29%)이었다. 삶의 마지막 순간조차도 바람과 현실이 엇갈렸다.
  • 표심 모으는 ‘설난영 마케팅’… 국민의힘 당 공식 행사 데뷔

    표심 모으는 ‘설난영 마케팅’… 국민의힘 당 공식 행사 데뷔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의 배우자 설난영씨가 21일 당 공식 행사에 데뷔하는 등 연일 적극 행보를 이어 가고 있다. 국민의힘은 설씨를 통해 김 후보의 가족적인 이미지를 강조하는 등 강점을 부각시키는 데 주력하고 있다. 설씨는 이날 서울 영등포구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열린 ‘정정당당 여성본부 필승결의대회’에 참석했다. 설씨는 이 자리에서 “(이번 선거는) 청렴과 정직, 정정당당 김문수를 선택하느냐 아니면 비리, 거짓말, 막말하는 후보를 선택하느냐 결정하는 중요한 선거”라며 “나라와 국민이 어려운 이 시점에 정치와 행정, 지방자치, 국정운영을 경험한 유능한 김 후보가 대통령에 당선돼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설씨는 ‘대선 후보 배우자 토론회’에 대해서도 “저는 기본적으로 국민들이 원하고 배우자에 대해서 궁금증이 있으면 공개적인 자리를 통해서 얘기할 수 있다고 본다”며 열린 자세를 보였다. 설씨는 본인에게 ‘사법리스크’가 없다는 점을 강점으로 내세운다. 또 노동운동가 출신으로 정치 참여에 적극적인 편이고 연설 실력이 뛰어나다는 장점도 있다. 설씨는 이날도 얼굴에 손으로 꽃받침 포즈를 한 채 “실물이 더 낫죠”라는 말로 분위기를 띄우고 박수를 유도한 뒤 자신을 소개하며 좌중의 호응을 얻었다. 설씨는 ‘영부인의 역할’에 대한 질문에 독거노인, 병원시설 등을 찾아다닌 일을 언급하며 “지금까지 해왔던 역할을 보다 확대시켜서 하는 게 역할 아닌가 싶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교육이나 여성 문제 등에 대해서는 학습과 전문가를 통해 부족한 부분을 채워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김 후보도 ‘부부의날’을 맞아 넷플릭스 드라마 ‘폭싹 속았수다’를 패러디한 사진을 공개하고 “인생에서 별의 순간은 설난영을 만난 순간”이라며 애정을 과시했다. 방송기자토론회에서는 ‘미스 가락시장’ 발언 이후 설씨에게 혼났다는 보도에 대해 “아내에게 항상 (혼난다)”이라며 “집에 가면 늘 아내가 지적을 많이 하고 있다”고 말했다.
  • 이재명 “SNS가 내 목숨줄… 없었으면 가짜정보에 가루 됐을 것”

    이재명 “SNS가 내 목숨줄… 없었으면 가짜정보에 가루 됐을 것”

    국민과 온라인 소통 중요성 강조인천서 ‘해수부 부산 이전’ 언급“불만 알지만 지역구 더 챙길 것”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21일 자신의 지역구가 있는 인천을 찾아 “지금 이 순간에도 반란과 내란은 계속되고 있고 정적에 대한 제거 음모는 계속되고 있다”며 국민의힘을 강하게 견제했다. 이 후보는 이날 인천 부평구 유세에서 “이렇게 방탄유리를 설치하고 이렇게 경호원들이 경호하는 가운데 유세를 해야 하는 것이 이재명 그리고 민주당의 잘못이냐”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게 비아냥거릴 일이냐. 그들이 이렇게 만들지 않았느냐”며 “반성해도 모자랄 자들이 국민을 능멸하고 살해 기도에 목이 찔린 상대방 정치인을 두고 그렇게 장난해서야 되겠느냐”며 목소리를 높였다. 전날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방탄조끼 입고 방탄유리 다 쳐 놓고 이런 사람이 대통령 돼야 하겠나”라고 말한 것을 겨냥해 반박한 것이다. 이 후보는 “다시는 누구도 사법살인당하지 않고 칼에 찔려 죽지 않고 총에 맞아 죽지 않는 공정한 경쟁이 이뤄지는 진정한 민주국가로 우리가 우뚝 세우자”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그는 앞서 인천 남동구 유세에선 지역 민심 달래기에 나섰다. 최근 부산 유세에서 해양수산부 부산 이전 공약이 인천에서 불만이 있었다고 언급하며 “그런 마음이 드는 건 당연하다. 그런데 우리가 함께 사는 세상 아니냐”고 말했다. 이어 “제가 명색이 인천 출신 최초의 대통령이 될지도 모르는데 팔이 안으로 굽는다고 제가 사는 동네를 제가 더 잘 챙기지 않겠느냐”고 덧붙였다. 이 후보는 이날 마지막 유세 현장이자 지역구인 계양구 유세에서 배우자끼리의 토론을 요구한 국민의힘에 대해 “김건희 여사에 대해서는 왜 말하지 못하나”라며 “배우자가 정치하나. 발상이 기가 막히다”라고 비판했다. 이 후보는 유세에 앞서 기자들과 만나 당내에 내려진 ‘압승 금언령’에 관해 “일부 언론이 60% 득표 운운을 하면서 일종의 역결집을 유도하는 것 때문에 (박찬대 원내대표가 경고 메시지를 냈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제가 SNS(소셜미디어)를 통해 국민과 직접 소통하지 않았으면 언론의 왜곡, 가짜 정보에 가루가 됐을 것”이라며 “SNS가 제게는 목숨줄”이라고도 했다. 또 이 후보는 당선되면 ‘공공 갈등 조정 담당 비서관’을 신설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 후보는 22일에는 제주·울산 지역을 찾는다. 이어 23일 노무현 전 대통령의 16주기 추도식을 맞아 경남 김해 봉하마을을 찾아 막판 지지층 결집에 나선다.
  • 카리스마 내려놓고… 돌아온 ‘친절한 헤다’

    카리스마 내려놓고… 돌아온 ‘친절한 헤다’

    2012년 초연 때 ‘헤다’ 맡아 찬사쾌락의 신 ‘디오니소스’ 적극 표현“부족한 부분 완성하려 출연 결정모든 걸 해체하고 새롭게 준비해” “나 인생에 한 번쯤은 인간의 운명을 좌우하는 힘을 갖고 싶어.” 누군가에게 영향력 있는 인간이 되고 싶고 누군가의 영향력 아래 놓이고 싶진 않았던 인물 ‘헤다 가블러’. 노르웨이 극작가 헨리크 입센에 의해 1890년 탄생한 이 인물이 135년이 지난 지금 대한민국 연극계를 들썩이게 하고 있다. 연기 천재인 두 배우 이혜영과 이영애가 각각 서울 중구 명동예술극장(16일 개막)과 서울 강서구 LG아트센터(7일 개막) 무대에 오른 동명의 작품 ‘헤다 가블러’에서 타이틀롤을 맡아 열연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혜영은 앞서 2012년 명동예술극장에서 공연한 같은 작품을 통해 크게 호평받으며 그해 동아연극상 여자연기상, 대한민국 연극대상 여자연기상 등을 받았다. 13년 전 ‘헤다의 전형’이라는 찬사를 들었던 이혜영은 이번엔 카리스마를 내려놓고 힘을 최대한 뺀 또 다른 헤다의 전형을 만들어 냈다. 더불어 우격다짐으로 친구인 엘브스테(테아)를 끌어안는 모습이나 계단을 총총히 오르는 뒷모습 등에서 짓궂은 면모까지 선보인다. 이혜영은 “초연 때 부족한 게 있었다면 이번에 (그 부분을) 완성하기 위해 출연을 결정했다”며 “모든 걸 해체하고 새롭게 준비했고 만족하고 있다”고 말했다. 연극 팬에게는 두 공연의 공통점과 차이점을 살피며 즐길 수 있는 더없이 좋은 기회다. 좀더 관객에게 친절한 쪽은 국립극단과 이혜영의 ‘헤다 가블러’다. 이영애의 공연이 관객 해석에 맡겨 둔 부분이 많다면 국립극단은 관객과의 소통에 좀더 신경을 썼다. 대사나 행동으로 무대에서 그려지지 않는 상황을 풀어 설명한다. 가령 헤다가 테스만과의 결혼을 결심하게 된 순간, 과거 헤다와 뢰브보르그가 연인이었을 때 두 사람의 이상향, 임신과 출산에 대한 헤다의 생각 등을 대사로 전달한다. 반면 무대와 미장센은 대극장을 활용한 이영애의 공연에 눈길이 간다. 관객석을 향한 면을 제외하고 모두 막혀 있는 무대, 커다란 그림과 묶여 있는 크롬 풍선 다발 등은 헤다의 욕망과 좌절을 대변한다. 두 작품 모두 입센이 희곡을 통해 표현하고자 했던 ‘디오니소스적인 면’을 적극적으로 드러내는 점은 인상적이다. 디오니소스는 포도주의 신이자 도취와 쾌락의 신으로 대사에 “머리에 포도 넝쿨을 두른 채”라는 표현이 여러 번 등장한다. 이영애의 공연에서는 아예 커다란 디오니소스 그림을 무대 위에 올려놓고 헤다가 머리에 월계관처럼 포도 넝쿨을 두르기도 한다. 이혜영의 ‘헤다 가블러’를 연출한 박정희는 “디오니소스는 포도주의 신이지만 창조와 파괴의 신이기도 하다”며 “창조를 위해서는 무언가를 파괴해야 한다는 것인데, 헤다가 삶을 새롭게 창조하기 위해서는 지금의 상황을 파괴해야만 한다는 해석을 담았다”고 설명했다. 두 작품 모두 여성뿐 아니라 젠더를 초월한 한 존재, 한 인간의 이야기로 작품을 그리려고 했다는 점도 공통점이다. 이혜영과 이영애의 공연은 각각 다음달 1일, 8일까지 진행된다.
  • ‘얼굴에 꽃받침’ 설난영 “실물이 낫죠? 영부인이 할 일은…”

    ‘얼굴에 꽃받침’ 설난영 “실물이 낫죠? 영부인이 할 일은…”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의 배우자 설난영씨가 21일 당 공식 행사에 데뷔하는 등 연일 적극 행보를 이어 가고 있다. 국민의힘은 설씨를 통해 김 후보의 가족적인 이미지를 강조하는 등 강점을 부각시키는 데 주력하고 있다. 설씨는 21일 서울 영등포구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열린 ‘정정당당 여성본부 필승결의대회’에 참석했다. 설씨는 이 자리에서 “(이번 선거는) 청렴과 정직, 정정당당 김문수를 선택하느냐 아니면 비리, 거짓말, 막말하는 후보를 선택하느냐 결정하는 중요한 선거”라며 “김문수가 대통령에 당선돼야 한다. 김문수가 승리할 것을 확신한다”고 말했다. 또 “나라와 국민이 어려운 이 시점에 정치와 행정, 지방자치, 국정운영을 경험한 유능한 김 후보가 대통령에 당선돼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대선 공식 선거운동 기간 설씨는 공개행사에 얼굴을 비추고, 언론 인터뷰까지 소화하는 등 연일 적극적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전날 김용태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꺼낸 대선 후보 배우자 토론회와 관련해서도 “저는 기본적으로 국민들이 원하고 배우자에 대해서 궁금증이 있으면 공개적인 자리를 통해서 얘기할 수 있다고 본다”며 열린 자세를 보였다. 이처럼 설씨가 자신 있게 나서는 배경으로 애초에 노동운동가 출신으로 사회 참여에 적극적이었던 데다 ‘사법리스크가’가 없다는 점이 꼽힌다. 노동운동을 하며 다진 연설 실력도 남다르다는 평가다. 설씨는 이날도 얼굴에 손으로 꽃받침 포즈를 한 채 “실물이 더 낫죠”라는 말로 분위기를 띄우고 박수를 유도한 뒤 “안녕하십니까. 김문수 배우자 설난영입니다”라고 소개하며 좌중의 호응을 얻었다. 설씨는 ‘영부인의 역할’에 대한 질문에 독거노인, 병원시설 등을 찾아다닌 일을 언급하며 “지금까지 해왔던 역할을 보다 확대시켜서 하는 게 역할 아닌가 싶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교육이나 여성 문제 등에 대해서는 학습과 전문가를 통해 부족한 부분을 채워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이상적인 영부인상으로 박정희 전 대통령의 아내 육영수 여사를 꼽은 그는 현대 사회에 맞게 보다 확대된 역할이 필요하다고도 언급했다. 김 후보도 ‘부부의날’을 맞아 넷플릭스 드라마 ‘폭싹 속았수다’를 패러디한 사진을 공개하고 “인생에서 별의 순간은 설난영을 만난 순간”이라며 남다른 애정을 과시했다. 김 후보는 “아내 설난영을 만나지 못했더라면 오늘날 김문수는 존재하지 않았을 것”이라며 “부족한 사람과 함께해 주어 고맙다. 사랑한다”고 전했다. 방송기자토론회에서는 ‘미스 가락시장’ 발언 이후 설씨에게 혼났다는 보도에 대해 “아내에게 항상 (혼난다)”며 “(아내는) 가장 아프게 지적을 많이 한다. 집에 가면 늘 아내가 지적을 많이 하고 있다”고 말했다.
  • 설난영 “청렴 김문수냐, 부패·막말 후보냐”

    설난영 “청렴 김문수냐, 부패·막말 후보냐”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후보의 부인 설난영씨는 21일 “청렴과 정직, 정정당당 김문수를 선택하느냐 아니면 부패와 비리, 거짓말·막말하는 후보 선택하느냐를 결정하는 중요한 선거”라고 주장했다. 설씨는 이날 오후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열린 ‘여성본부 필승 결의 대회’에서 김 후보의 승리를 기원하며 이같이 말했다. 설씨는 “나라와 국민이 굉장히 어려운 이 시점”이라며 “정치와 행정, 지방자치 등을 성공적으로 경험한 유능한 김 후보가 대통령에 당선되어야 한다”라고 밝혔다. 이어 “여론조사를 보니 김 후보가 상대 후보를 오차 범위 내에서 맹추격 중”이라며 “김 후보의 30년 선거 경험을 비춰봤을 때 결국은 김 후보가 승리할 것을 확신한다”라고 목소리 높였다. 설씨는 “알고 보니 진짜는 김문수, 김 후보를 대통령으로 만들어달라”며 “우리 함께 승리를 향해 나아가자”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김문수 “방탄유리가 범죄자 지켜줄 수 있나…방탄독재 심판해야” 같은날 경기 고양·김포·파주 유세에 나선 김 후보는 “방탄 독재, 반드시 심판해야 한다”라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를 겨냥하기도 했다. 김 후보는 “대한민국에 지금 독재의 위기가 왔다. 이제 대한민국에는 새로운 민주주의 운동이 필요한 때”라며 이같이 밝혔다. 김 후보는 “방탄유리를 앞에 쳐놓고 안에 들어가서 이렇게 연설한다고 하는데 유리가 앞에 막아서 국민들과 소통이 되겠느냐. 그렇게 더운데 (방탄)조끼 입고 방탄유리 안에 들어가서 이렇게 유세하는 것보다는 차라리 감옥에 가서 앉아 있는 게 안 좋겠나”라고 말했다. 이어 “아무리 두꺼운 방탄유리를 몇 개 치더라도 민심을 거스르고 죄를 많이 지어서 재판을 5개나 받는 범죄자를 방탄유리와 방탄조끼, 경호원이 지켜줄 수 있겠느냐”라고 지적했다. 김 후보는 또 “저는 감옥을 2번 갔다. 2년 반 동안 감옥살이를 했는데 감옥에 앉아 있으니까 방탄조끼 입을 필요도 없고 방탄유리도 필요 없고 제 아내가 돈 가져오라는 소리도 안 하고 법인카드 긁을 필요도 없고 일제 샴푸 쓸 필요도 없다”라고 말했다. 이 후보의 배우자 김혜경 여사의 법인카드 유용 의혹 등을 겨냥한 발언이다.
  • “미안하다” 오열…이건주, 프랑스 입양간 친동생과 44년 만에 ‘재회’

    “미안하다” 오열…이건주, 프랑스 입양간 친동생과 44년 만에 ‘재회’

    배우 출신 무속인 이건주가 입양 간 친동생을 만나 오열했다. 지난 20일 TV조선 ‘아빠하고 나하고’ 방송 말미 예고편에선 이건주가 두 살 터울 남동생을 찾는 모습이 그려졌다. 그는 친어머니와 44년 만에 재회한 데 이어 동생을 만나기 위해 프랑스로 떠났다. 이건주는 “복지기관을 통해 프랑스에 입양된 친동생 이름은 이건철”이라며 “고모에게 이야기를 듣고 미안했다”고 털어놨다. 이어 “처음에는 막연한 행복, 기쁨으로 ‘남동생 있으니까 좋아’라고 했는데 정신이 번쩍 들면서 미안하더라. 동생은 어떻게 보면 버려진 거나 다름없다”고 밝혔다. 그는 “어떻게 될지 예측이 안 된다”면서 “무슨 일을 하는지, 밥은 잘 먹고 다니는지 등 여러 가지가 궁금하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동생이 나를 안 만나고 싶어 할까 봐 겁이 났던 것도 사실이고 긴장된다. 동생이 나오면 좋겠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후 이건주는 자신을 향해 걸어오는 동생을 보고 눈물을 쏟았다. 그는 “미안하다. 진짜 보고 싶었다”며 껴안았고, 동생은 “왜 울고 있느냐”며 달랬다.
  • 신현준, 오세훈 시장과 술자리서 찍힌 사진 확산…여배우도 포착

    신현준, 오세훈 시장과 술자리서 찍힌 사진 확산…여배우도 포착

    배우 신현준이 배우 박상원, 고두심 등과 함께 오세훈 서울시장과 만남을 가진 모습을 공개했다. 21일 신현준은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사진을 한 장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오세훈 시장을 비롯해 신현준, 박상원, 고두심, 유현준 스페이스컨설팅 대표, 이진우 전 기자, 김병민 서울시 정무부시장, 이지현 서울시 비전전략특보 등이 함께한 모습이 담겼다. 신현준은 지난 2023년 11월부터 오세훈 시장이 회장으로 있는 서울시장애인체육회의 홍보대사로 활동하고 있다. 그는 서울시의 장애인 체육 활성화와 인식 개선을 위해 다양한 홍보 활동에 참여해왔다. 또한 고두심은 문화예술 명예시장, 유현준 대표는 도시·건축 명예시장, 이진우 전 기자는 뉴미디어 명예시장을 맡고 있다. 한편 신현준은 1990년 영화 ‘장군의 아들’로 데뷔해 대종상 신인상을 수상하며 충무로에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이후 꾸준한 연기 활동을 통해 브라운관과 스크린을 넘나드는 대표 배우로 자리매김했다. 지난 2013년 12세 연하 첼리스트와 결혼해 슬하에 자녀 3명을 두고 있다. 채널A ‘아빠는 꽃중년’, SBS Life ‘빵카로드’ 등 예능 프로그램에서도 활약했다. 지난해 9월 KBS2 ‘다리미 패밀리’를 통해 8년 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했다.
  • 김용태 “김건희 문제 반성하고 사과…영부인 투명 검증”

    김용태 “김건희 문제 반성하고 사과…영부인 투명 검증”

    김용태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21일 윤석열 전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를 둘러싼 여러 논란들과 관련해 사과에 나섰다. 그러면서 향후 영부인에 대한 검증 등을 약속했다. 김 비대위원장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의힘은 중단 없이 반성하는 보수로 거듭날 것”이라며 “계엄에 대한 사과와 윤 전 대통령 탈당에 이어 김 여사 문제에 대한 당의 진심 어린 반성과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그는 “국민의힘은 김 여사의 과거 행위에 대한 국민의 우려를 헤아리지 못한 점에 대해 국민 앞에 정중히 사과하고 이 문제에 깊이 반성하며 근본적으로 변화하겠다는 다짐을 한다”고 말했다. 김 비대위원장은 ▲영부인에 대한 투명한 검증 ▲영부인의 공적 역할과 책임을 가지기 위한 관련 법안 추진 ▲대통령 및 친인척·주변인에 대한 감시·감찰 제도 개선 추진 등을 약속했다. 구체적으로 “영부인에 대해 국민 알 권리 차원에서 투명한 검증을 준비하겠다”며 “영부인의 과거 잘못이 있을 수 있지만, 그것을 사적인 영역이라 해서 감추지 않겠다”고 말했다. 또 “영부인이 공적 역할과 책임을 가질 수 있도록 하겠다”며 “대통령 배우자 활동에 투입되는 예산 편성과 집행 과정을 투명화해서 공적 권한을 남용하거나 불법행위를 저지를 경우 다른 공직자와 동일하게 법적 책임을 지게 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대통령 가족과 친인척, 가까운 주변 인사에 대한 감시·감찰 과정이 권력의 의지에 따라 좌우되지 않고 공백 없이 투명하게 이뤄지도록 제도 개선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 “평생 효도 다했네”…쓰러진 父 살린 2살 딸 ‘이것’ 찾아 먹였다(영상)

    “평생 효도 다했네”…쓰러진 父 살린 2살 딸 ‘이것’ 찾아 먹였다(영상)

    영국에서 두 살배기 딸이 저혈당 발작으로 쓰러진 아빠를 발견한 뒤 직접 선반에 있던 약을 찾아와 아빠에게 먹여 살린 사연이 알려져 화제가 되고 있다. 20일(현지시간) 미 연예 매체 피플지 등에 따르면 지난 5일 영국 버크셔주 슬라우에 사는 2세 딸이 저혈당 발작으로 쓰러진 아빠를 살리는 일이 일어났다. 저혈당은 혈당이 정상 이하로 떨어지는 상태로 신체 기관에 공급되는 포도당의 양이 감소하는 현상이다. 뇌로 공급돼야 할 포도당이 부족해지면 뇌 기능이 일시 정지해 저혈당 쇼크가 일어날 수 있다. 이럴 경우 혼수에 빠지거나 심각하면 사망할 수 있으니 조심해야 한다. 따라서 기운이 없고 식은땀이 나는 등의 증상이 나타나면 저혈당이 더 진행되기 전에 혈당을 올릴 수 있는 음식(주스, 사탕, 설탕 등)을 섭취해야 한다. 당시 상황이 담긴 영상을 보면 딸은 침대에 누워 미동도 없는 아빠를 이상하게 여기고 흔들어 깨우기 시작했다. 딸은 “아빠”라고 외쳤으나, 아빠는 일어나지 못하고 있었다. 당뇨병이 있던 아빠는 당시 저혈당 발작을 겪고 있었다. 깨어나지 않는 아빠를 본 딸은 무언가 결심한 듯 거실로 걸어 나갔다. 이어 각종 물건이 놓여있는 선반을 뒤적거리며 약통을 찾은 뒤 아빠에게 달려갔다. 약통을 열어 포도당 알약을 꺼낸 딸은 아빠에게 다가가 입에 넣어주고 씹도록 도왔으며, 아빠 옆에서 상태를 지켜봤다. 이후 아빠는 고개를 돌리며 몸을 움직이기 시작했으며, 딸아이의 발 빠른 대처로 다행히 의식을 회복할 수 있었다. 이 일을 겪은 후 딸의 엄마는 소셜미디어(SNS)을 통해 “딸은 겨우 두 살이지만, 저혈당이 왔을 때 아빠를 돕는 방법을 이미 알고 있었다”며 “딸은 아마 일상에서 비슷한 상황들을 겪으면서 대비를 해 온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가슴 아프면서도 동시에 따뜻하다. 이런 순간들은 우리에게 ‘아이들은 항상 지켜보고, 배우고, 때로는 우리의 작은 영웅이 된다’는 사실을 일깨워준다”며 “이 딸을 선물로 주셔서 신께 감사하다”고 밝혔다. 해당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아기가 정말 똑똑하다”, “평생 할 효도를 2살 때 다 했다”, “어떻게 저렇게 침착하게 대처하는지 신기하다”, “어른보다 낫다. 너무 기특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 ‘언니네’ 염정아, 종합병원 안주인 됐다

    ‘언니네’ 염정아, 종합병원 안주인 됐다

    배우 염정아가 종합병원 안주인이 됐다. 20일 화성유일병원(병원장 허일)은 신관 7층 하늘정원에서 종합병원 승격 기념행사를 열었다. 같은 날 정명근 화성시장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화성 서부권 두 번째 종합병원, 화성유일병원입니다”라며 염정아·허일 부부와 찍은 사진을 게시했다. 염정아는 2006년 1살 연상의 허일 병원장과 결혼해 1남 1녀를 낳았다. 그는 최근 tvN 예능 ‘언니네 산지직송2’에 출연하며 인기를 끌었다.
  • “내 사진인데요”…女스타, SNS에 사진 올렸다 ‘저작권 침해’ 피소

    “내 사진인데요”…女스타, SNS에 사진 올렸다 ‘저작권 침해’ 피소

    미국의 유명 팝스타가 자신의 사진을 소셜미디어(SNS)에 올렸다 ‘저작권 침해’라며 손해배상을 청구하는 소송을 당했다. 20일(현지시간) 영국 BBC 등에 따르면 사진작가들이 소속돼 있는 미국의 한 에이전시는 미국의 배우 겸 가수인 제니퍼 로페즈(55)에게 최대 4억원에 달하는 손해배상을 청구하는 소송을 제기했다. 보도에 따르면 로페즈는 지난 1월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한 행사장에서 찍은 자신의 사진을 SNS에 올렸는데, 이 사진을 찍은 사진작가와 그가 소속된 에이전시는 “사진 두 장의 저작권이 우리에게 있다”며 사진 한 장 당 최대 15만 달러(2억원)를 배상하라고 주장했다. 에이전시 측은 소장에서 “로페즈는 우리가 저작권을 소유한 사진을 무단 사용해 자신이 착용한 옷과 악세사리 브랜드를 홍보했다”면서 로페즈가 자신들의 사진을 상업적으로 이용했다고 주장했다. BBC는 인물 사진에서 저작권은 사진에 찍힌 사람이 아닌 사진작가나 그가 소속된 회사에게 있으며, 사진에 찍힌 사람은 사진작가 및 회사와의 계약을 통해 비용을 지불하고 사진을 사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에이전시 측과 로페즈는 사진 사용에 대한 거래를 하기로 했지만, 아직 로페즈가 계약서에 서명하지 않은 상태라고 덧붙였다. 로페즈는 2019년과 2020년에도 사진작가가 찍은 자신의 사진을 SNS에 공유했다 소송을 당했다. 또 팝스타 두아 리파와 모델 지지 하디드, 미국의 유명 방송인 킴 카다시안의 동생 클로이 카다시안도 이와 비슷한 소송에 직면했다고 BBC는 전했다. 촬영한 사람에 저작권…초상권과 충돌하기도국내에서도 저작권법 등에 따라 사진작가 등이 찍은 인물 사진에 대해 촬영한 사람의 저작권을 인정하고 있다. 다만 저작권법에 따라 보호되는 사진저작물은 단순히 인물을 촬영하는 데 그친 사진이 아니라는 게 문화체육관광부의 설명이다. 문체부는 사진 저작물에 대해 “사진작가의 사상·감정을 창작적으로 표현한 사진으로서 독창적이면서도 미적인 요소를 갖춘 것이어야 한다”고 설명한다. 그럼에도 인물 사진은 사진이 찍힌 사람의 초상권과 촬영한 사람의 저작권이 충돌한다. 촬영한 사람이 찍힌 사람에게 허락을 받고 촬영했는지, 유명인들과 취재진이 모이는 행사장 등 사진 촬영이 암묵적으로 허용된 곳에서 찍은 사진인지, 사진을 찍은 사람이나 찍힌 사람이 허가 없이 사진을 상업적으로 이용하는지 등에 따라 법적 책임이 갈릴 수 있다.
  • ‘파묘’ 디렉터스컷 어워즈 4관왕…‘승부’ 이병헌 남자배우상, ‘장손’ 오정민 감독 비전상

    ‘파묘’ 디렉터스컷 어워즈 4관왕…‘승부’ 이병헌 남자배우상, ‘장손’ 오정민 감독 비전상

    장재현 감독 오컬트 영화 ‘파묘’가 한국영화감독조합(DGK)이 뽑은 최고 영화에 선정됐다. DGK는 ‘파묘’가 제23회 디렉터스컷 어워즈 영화 부문에서 감독상, 각본상, 여자배우상(김고은), 새로운 남자배우상(이도현)을 받아 4관왕을 차지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디렉터스컷 어워즈는 지난해 1월 1일부터 올해 3월 31일 사이에 발표된 DGK 정·준회원 감독의 영화 및 드라마 시리즈를 대상으로 투표했다. 영화 부문과 시리즈 부문으로 나눠 시상했으며, 올해 시상식은 전날 비공개로 열렸다. 남자배우상은 ‘승부’(김형주 감독)의 이병헌, 새로운 여자배우상은 ‘울산의 별’의 김금순이 가져갔다. 신인감독상은 ‘핸섬가이즈’를 연출한 남동협 감독에게 돌아갔다. 도전적이고 개성 있는 작품을 선보인 감독에게 주어지는 비전상은 ‘장손’의 오정민 감독이 받았다. 시리즈 부문에서는 넷플릭스 ‘살인자ㅇ난감’이 감독상(이창희), 남자배우상(이희준), 새로운 남자배우상(김요한)을 받아 3관왕에 올랐다. 쿠팡 ‘가족계획’의 배두나와 넷플릭스 ‘지옥 시즌 2’의 문근영은 각각 여자배우상과 새로운 여자배우상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 적수 없는 ‘미션 임파서블 8’ 개봉 닷새째 100만 돌파

    적수 없는 ‘미션 임파서블 8’ 개봉 닷새째 100만 돌파

    톰 크루즈 주연 할리우드 영화 ‘미션 임파서블: 파이널 레코닝’(미션 임파서블 8)이 개봉 닷새째인 21일 누적 관객 100만명을 돌파했다. 17일 개봉한 ‘미션 임파서블 8’은 당일에만 42만 3000명(매출액 점유율 75.9%)을 동원하며 개봉 첫날 24만 8000여명을 기록한 봉준호 감독 ‘미키 17’을 제치고 올해 개봉작 가운데 최고 오프닝 스코어를 달성했다. 닷새째 100만 돌파는 올해 최고 흥행작인 한국 영화 ‘야당’보다 사흘 빠른 기록이다. ‘미션 임파서블 8’에 출연한 배우 사이먼 페그와 그레그 타잔 데이비스는 배급사인 롯데엔터테인먼트를 통해 한국 팬들에게 보내는 영상에서 “보내주신 사랑에 감사드린다. 올 5월 단 하나의 선택은 ‘미션 임파서블 8’이다. 극장에서 만나자”고 말했다. 크리스토퍼 맥쿼리 감독이 연출한 이 작품은 인류 전체를 위협하는 인공지능(AI) 엔티티를 중단시키는 임무를 맡은 이선 헌트의 여정을 그렸다. 스턴트맨 없이 크루즈가 직접 헌트를 맡아 고강도 액션을 소화했다.
  • “많은 고민 끝에”…‘최수종♥’ 하희라, 결혼 32년만 ‘새 도전’ 소감

    “많은 고민 끝에”…‘최수종♥’ 하희라, 결혼 32년만 ‘새 도전’ 소감

    배우 하희라가 남편이자 배우인 최수종과 함께 ‘부부 클리닉’ 예능 진행을 맡은 소감을 밝혔다. 하희라는 지난 1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tvN STORY 새 예능 ‘우리는 잉꼬부부가 아닙니다’ 포스터를 올리고 출연 소감을 적었다. 하희라는 “많은 고민과 고민 끝에 새로운 도전을 한다”며 “늘 그래왔듯이 감사한 마음으로, 열정적으로 (하겠다)”라고 했다. 그는 이어 방송에서 “정말 다양한 모습을 보여드릴 것 같다”며 예능 출연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우리는 잉꼬부부가 아닙니다’는 전문가와 연예인 등 출연자가 여러 부부의 문제를 직접 듣고, 이에 대한 해결책을 제안하는 신규 예능 프로그램이다. 최수종·하희라 부부 외에도 개그맨 황제성, 이혼 전문변호사 양소영, 정신건강의학과 의사 김지용이 출연한다. 앞서 tvN은 지난달 4일부터 홈페이지를 통해 부부관계에 어려움을 겪는 이들의 사연을 모집하고 있다. 접수된 사연은 방송에서 재연돼 대화 주제로 다뤄질 예정이다. 지난 1993년 결혼한 최수종·하희라 부부는 올해 결혼 32주년을 맞는다. 결혼 후 오랜 세월이 지났음에도 방송 등에서 금실 좋은 부부의 모습을 꾸준히 보인 만큼 연예계 대표 잉꼬부부로 알려져 있다. ‘우리는 잉꼬부부가 아닙니다’는 새달 23일 처음 전파를 탄다.
  • 노무현 전 대통령 추도식 23일 김해 봉하마을서 거행

    노무현 전 대통령 추도식 23일 김해 봉하마을서 거행

    23일 오후 2시 경남 김해시 진영읍 본산리 봉하마을 생태문화공원에서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16주기 추도식이 거행된다. 21일 노무현재단에 따르면 올해 추도식은 노 전 대통령 묘역의 비석 받침대에 새겨진 ‘민주주의 최후의 보루는 깨어있는 시민의 조직된 힘입니다’라는 주제로 연다. 추도사는 우원식 국회의장이 낭독할 예정이다. 사회는 배우 김규리가 맡는다. 2009년 5월23일 노 전 대통령 서거 직후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아주 작은 비석 건립위원회’는 고인의 유언에 따라서 봉분 모양 비석만 있는 묘역을 조성했다. 추도식 주제는 해마다 노무현재단 회원 공모를 통해 정한다. 대선을 앞두고 열리는 추도식인 만큼 대선 후보들 참석 여부도 주목된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는 추도식날 봉하마을을 찾아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할 예정이다. 나머지 후보 참석 여부는 결정되지 않았다. 이날 저녁에는 대선 후보 2차 토론회가 예정돼 있다. 노무현재단은 “추모를 넘어 대통령의 철학을 시민의 언어로 새롭게 기억하고 실천하기 위한 과정”이라며 “함께 걷는 5월 그 길 위에 시민 여러분을 초대한다”고 말했다. 경찰은 추도식이 열리는 이날 오전 8시~오후 4시 봉하마을 행사장 반경 3.7㎞를 임시 비행금지구역으로 설정했다. 대선 후보자의 신변을 보호하려는 취지다. 미승인 드론은 이날 해당 구역을 비행할 수 없다.
  • 안양시, 청년 전월세보증금 대출이자 지원…금융기관 제한 없애

    안양시, 청년 전월세보증금 대출이자 지원…금융기관 제한 없애

    보증금 기준 ‘4억 원 이하’, 대출 잔액 최대 1% 100만원 지원 경기 안양시는 ‘청년 전월세보증금 대출이자 지원사업’을 실시한다고 21일 밝혔다. 기존에는 특정 협약 은행에서 대출하는 경우만 지원받을 수 있었으나, 올해부터는 금융기관 제한을 없앴다. 신청 자격은 안양시에 주민등록을 두고 있거나 전입 예정인 1985년 1월 1일부터 2006년 12월 31일 사이에 출생한 자로, 올해 기준 청년 가구 기준중위소득 180% 이하이다. 또 배우자 포함 세대원 전원이 모두 무주택이어야 한다. 전월세보증금 기준도 기존 3억 원 이하에서 4억 원 이하로 높였다. 전월세보증금이 4억 원 이하이면서 전월세 전환율 6.3% 이하인 안양에 있는 주택(아파트·다가구·다세대 등) 및 주거용 오피스텔을 대상으로 한다. 지원 내용은 전월세보증금 대출잔액의 최대 1%에 해당하는 금액을 지원하되, 100만 원을 초과할 수 없다. 개인당 연 1회, 생애 최대 2회까지 신청할 수 있다. 지원금은 신청인의 계좌로 일시 지급되며, 예산이 소진될 경우 우선순위 배점표에 따라 고득점자에게 먼저 지원된다. 신청을 원하는 청년은 이달 26일 9시부터 6월 8일 18시까지 잡아바 어플라이 통합접수시스템(apply.jobaba.net)을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다.
  • [단독] TV 토론? 목포 찾은 김혜경, ‘세월호 선체’ 방문…약자·소외계층 집중

    [단독] TV 토론? 목포 찾은 김혜경, ‘세월호 선체’ 방문…약자·소외계층 집중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부인 김혜경씨가 21일 전남 목포에 인양돼있는 세월호 선체를 방문했다. 전날 국민의힘에서 ‘대선 후보 배우자 TV토론’ 등을 제안하며 이목이 집중됐으나 별 반응 없이 ‘조용한 내조’ 방침을 유지하는 모습이다. 김씨는 이날 오전 세월호 선체를 둘러보며 세월호 참사 당시의 기억과 아픔을 되새기는 시간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참사의 흔적이 남겨져 있는 선체를 직접 확인하며 세월호 참사가 일깨워준 생명 안전과 안전 대책 마련의 중요성을 체감하기 위한 취지에서다. 2017년 인양된 세월호 선체는 오는 2029년 세월호 생명기억관 건립 전까지 목포신항에 임시 보관 중이다. 김씨는 이날 세월호 선체 방문 외에 팽목항 등 별도 일정은 잡지 않고 불교계 인사를 만날 것으로 알려졌다. 세월호 참사 유가족들과의 만남 역시 예정되지 않았다. 이는 자칫 적극적인 유세 일정으로 비춰질 수 있는 단독 행보를 최소화하면서도 일정을 통해 메시지를 던지며 이 후보를 물밑 지원하기 위한 것으로 해석된다. 김씨는 전날에도 광주의 한 노인복지시설에서 배식 봉사를 한 뒤 광주의 자립준비청년을 만나 보호종료 이후에 필요한 정책에 대해 의견을 듣는 시간을 가졌다. 조용한 내조 기조 속에 사회적 약자와 소외계층의 의견을 듣는 ‘경청 행보’다. 김씨는 지난 20대 대선 당시에도 지역 맘카페 회원들을 만나 육아에 대한 고충을 듣거나 농업현장에서 여성 노동자를 만나 애로사항 등을 청취한 바 있다.
  • 김남주, 31년 만에 큰 결심…“밤잠 설쳐” 사생활 공개

    김남주, 31년 만에 큰 결심…“밤잠 설쳐” 사생활 공개

    배우 김남주가 SBS LIFE ‘안목의 여왕 김남주’를 통해 사생활을 대방출할 예정이다. 오는 22일 방송되는 ‘안목의 여왕 김남주’ 1회에서는 지금까지 공개된 적 없던 김남주·김승우 부부의 도심 속 전원주택과 김남주가 아끼는 소장 드레스, 신발, 추억의 아기용품 등 애정템이 공개된다. 김남주는 데뷔 이래 ‘도시남녀’ ‘모델’을 시작으로 ‘그여자네 집’ ‘내조의 여왕’ ‘넝쿨째 굴러온 당신’ ‘미스티’ 영화 ‘그놈 목소리’ 등 30여년간 꾸준히 히트작을 냈다. 그런 그가 데뷔 31년 만에 처음 도전하는 예능 프로그램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감이 모인다. 김남주는 프로그램 공개 전 인터뷰를 통해 “밤잠을 설칠 정도로 설레고 겁도 나지만 무엇보다 솔직한 모습으로 소통하고 싶다”며 “있는 그대로의 김남주의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안목의 여왕 김남주’에서는 배우 김남주가 아닌 인간 김남주의 꾸밈없는 일상이 공개된다. 1화에서는 김남주·김승우 부부의 20년 결혼 역사가 담긴 삼성동 집을 공개한다. 사계절을 만끽할 수 있는 80평 정원과 100년 된 분수, 남편 김승우에게 생일 선물로 받은 이탈리아에서 맞춤 주문한 초록 대문, 박술녀 디자이너가 만들어 준 딸의 돌 한복, 아들이 그린 그림까지 클래식하면서도 사랑스러운 김남주 스타일의 집이 공개된다. 특히 정원을 사랑하는 김남주의 정원 사용 설명서도 만나볼 수 있다. 김남주의 최애 홑겹벚나무를 이용해 만드는 수제 벚꽃주와 그가 직접 가꾸는 상추, 고추 가득 심은 텃밭까지 모두가 꿈꾸던 단독 주택의 로망과 현실을 보여준다. ‘안목의 여왕 김남주’는 오는 22일 유튜브에서 오전 11시 45분, SBS LIFE에서는 저녁 8시 40분 첫 방송된다.
  • “진짜 90세? 70세도 안돼 보여” 역대급 동안 예지원母 일상 공개

    “진짜 90세? 70세도 안돼 보여” 역대급 동안 예지원母 일상 공개

    배우 예지원(52)이 ‘역대급 동안’ 모친과의 일상을 최초 공개했다. 지난 20일 방송된 SBS플러스·E채널 예능 ‘솔로라서’에서는 예지원과 모친의 어느 하루가 그려졌다. 영상에 등장한 예지원 모친이 올해 90세라는 얘기에 본 신동엽은 “진짜?”라며 놀랐고, 박은혜도 “진짜요?”라며 깜짝 놀랐다. 예지원은 모친이 1937년생이라고 밝히면서 “어머니가 절 늦게 보셨다. 늦둥이다. 나이 차이가 많이 나지만 같이 살았다”고 말했다. 모친은 허리가 꼿꼿한 자세로 나이보다 더 젊어 보였다. 박은혜는 “70세도 안 돼 보이시는데”라며 감탄했다. 예지원은 “건강하시다. 너무 감사하다”고 말했다. 영상에서 예지원 모친은 점심 약속이 있어 외출을 하려고 했다. 예지원은 “어머니가 집에 거의 안 계신다. 약속이 많으셔서”라고 설명했다. 모친은 “우리는 하루에 30분만 같이 있어야 한다”며 딸과의 시간은 하루 30분으로 충분하다고 했다. 황해도 출신이라는 모친은 “외할아버지가 남쪽 사업체가 크셨다. 우리 데려오라고 안내원을 사서 보냈다. 소련군·인민군이 38선을 지켜서 내려가려는 사람들을 다 잡아갔다. 길을 아는 안내원을 사서 보내서 편하게 나왔다”고 회상했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