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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근로장려금 신청 놓쳐도 9월 2일까지 신청하면 지급”

    “근로장려금 신청 놓쳐도 9월 2일까지 신청하면 지급”

    ”근로장려금 신청 놓쳐도 9월 2일까지 신청하면 지급” 저소득 근로자와 보험설계사, 방문판매원 가운데 제때 근로장려금을 신청하지 못했다면 기한 후 신청 제도를 이용해 근로장려금을 받을 수 있다. 국세청은 3일 “올해부터 근로장려금 기한 후 신청제도가 도입돼 생업 등으로 바빠 정기 신청 기한을 놓친 경우에도 오는 9월 2일까지 신청하면 근로장려금을 지급한다”고 밝혔다. 근로장려금은 일은 하지만 소득이 낮아 생활이 어려운 근로자에게 정부가 현금을 지급하는 근로연계형 지원제도다. 올해 근로장려금 신청 대상은 지난해 100만 5000가구 보다 19만 5000가구 증가한 120만가구로 추산된다. 국세청은 정기 신청 마감 결과 음식·숙박 업종 종사자의 신청률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근로장려금 신청 자격 여부를 확인해 적극적으로 신청할 것을 당부했다. 다만, 기한 후 신청 기간에 근로장려금을 신청한 경우에는 정기 신청시 지급액의 90%가 지급된다. 그러나 세월호 참사와 관련해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경기도 안산시와 전남 진도군 거주자의 경우 정기신청 기한을 9월 2일까지 연장한 만큼 이 기간에 신청해도 근로장려금 감액이 없다. 국세청은 이들 지역에 대해서는 오는 12월 2일까지 기한 후 신청 기간을 별도로 설정했다. 근로장려금 신청 자격은 지난해 말 기준으로 배우자나 18세 미만의 부양자녀가 있는 가구 가운데 맞벌이 가족은 총 소득이 2500만원 미만, 외벌이 가족은 총 소득이 2100만원 미만이어야 한다. 60세 이상 1인가구는 총 소득 1300만원 미만이 조건이다. 또 지난해 6월 1일 기준으로 가구원 전원이 무주택자이거나 기준시가 6000만원 이하의 주택만을 소유하고 가구원의 재산 합계액이 1억원 미만이어야 한다. 장려금은 단독가구의 경우 최대 70만원, 외벌이 가족은 최대 170만원, 맞벌이 가족은 최대 210만원을 받을 수 있다. 국세청 관계자는 “기한 후 신청의 경우 휴대전화나 모바일 웹을 통해 할 수 없는 만큼 근로장려세제 홈페이지(www.eitc.go.kr)나 우편, 관할세무서 방문을 통해 신청해야 한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연인 간 다툼 심하면 심장마비 위험↑”

    “연인 간 다툼 심하면 심장마비 위험↑”

    연인 혹은 배우자와의 다툼이 심해지면 심장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 미국 과학전문매체 라이브 사이언스닷컴은 미 정부 산하 의료기관 VA 그레이터 로스앤젤레스 헬스케어시스템(VA Greater Los Angeles Healthcare System) 연구진이 연인·배우자간의 정서적 친밀도가 심장기능에 상당한 영향을 준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고 3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연구진은 결혼관계 또는 결혼에 준하는 동거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중년 남녀커플 281명을 대상으로 그들의 정서적 관계가 친밀한지 아니면 부정적인지 설문조사했다. 이들은 모두 직장에 재직 중이었으며 지병이 없는 건강한 상태라는 동일조건을 가지고 있었다. 해당실험은 시의성을 높이기 위해 조사 착수 1시간 전까지 느꼈던 커플 간 상호 만족도 역시 데이터에 포함됐으며 초음파 영상시스템(ultrasound imaging system)을 통해 실험참가자들의 경동맥 변화를 실시간으로 관찰했다. 실험 결과는 놀라웠다. 연인과의 정서적 친밀도가 높지 않은 커플은 친밀한 커플에 비해 경동맥 두께가 더욱 두꺼운 것으로 확인됐다. 경동맥은 머리, 뇌 부위에 혈액을 공급하는 주요 혈액통로로 해당 기관이 두꺼워지면 뇌졸중, 심장마비와 같은 심혈관 질환 발생 위험이 높아진다. 해당 실험으로 측정된 데이터에 따르면, 연인과 사이가 좋지 않고 정서적 친밀도가 떨어지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심장질환을 앓게 될 확률이 8.5%나 높게 나왔다. 연구를 주도한 나타리아 조셉 연구원은 “심리적 요인이 심혈관 질환 유발에 상당부분 영향을 줄 수 있다는 것을 알려주는 연구결과”라며 “한정된 인원으로 시행된 실험인 만큼 일부 한계가 있지만 적어도 인간관계의 상호작용성이 건강유지와 이어진다는 점을 유념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자료사진=포토리아  조우상 기자 wscho@seoul.co.kr
  • [김주혁 선임기자의 가족♥男女] 가사 분담

    [김주혁 선임기자의 가족♥男女] 가사 분담

    “새 학기 강의 준비한다고 학교 가는 마눌에게 도시락을 싸줬다. 매일 시켜먹는 게 질린다 해서. 흑미밥을 새로 지어 마눌 원하는 대로 그 위에 계란 프라이 얹고, 박대 구워 살을 발라 담아 주고, 얼마 남지 않은 김장김치 썰어 넣고, 후식으로 사과, 참외를 깎아 한 통 만들고, 간식으로는 단팥빵을…. 종이백에 도시락을 담아 학교 가는 발걸음이 소풍 가듯 사뿐사뿐하구나.” 이용원 동국대 신문방송학 겸임교수가 페이스북에 올린 ‘마눌의 도시락’이란 글이다. 여성 제자가 사진도 보고 싶다고 해서 다음날 찍어 올린 도시락에는 흑미밥이 흰쌀밥으로, 박대가 고등어구이로 바뀌고 키위와 김 등이 추가됐다. 섬기는 마음으로 가족 사랑을 기꺼이 실천하는 것이다. 남자들이 부엌에 들어가면 큰일 나는 것처럼 여기던 시절이 있었다. 그러나 여자들이 대학교육을 남자들보다 더 많이 받고 경제활동에도 많이 참여하는 요즘은 간단한 요리나 설거지, 아이 돌봄을 비롯한 집안일을 도와주는 게 아니라, ‘내 일’로 알고 기꺼이 함께하는 남자들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게 됐다. 맞벌이이거나 어린 아이를 둔 가정의 경우에는 더 그렇다. 맞벌이 주부인 김은자씨는 남편과 가사 분담이 잘 돼서 늘 마음이 편하다. 김씨는 식사 준비와 바느질을, 남편은 음식물을 비롯한 쓰레기 처리와 화장실 청소를 주로 맡고 빨래, 청소, 다림질 등 나머지 일은 시간 나는 대로 함께한다. 설거지는 식사 준비를 하지 않은 사람이 하는 게 원칙이다. 남편도 요리학원에 한 달 다녀서 웬만한 생활요리는 할 줄 아는 덕분에 가끔 식사 준비를 하기도 한다. 녹두를 갈아서 전을 부치는 등 번잡한 일을 할 때도 남편이 그때그때 재료를 꺼내주고 설거지를 해내니 힘든 줄 모른다. 물론 다 그런 것은 아니다. 아직도 집안일과는 담쌓고 사는 남자들이 없지 않다. 맞벌이인 박순미씨는 얼마 전 야근 후 밤늦게 집에 들어간 순간, 일찍 퇴근해 거실 소파에 앉아 있던 남편의 말을 듣고 황당했다. “여보, 나 배고파. 빨리 밥 차려 줘!” 야근이라고 전화로 알렸는데도 피곤한 몸을 이끌고 퇴근한 아내가 밥을 차려주기를 기다렸다니 참담했다. 이런 식으로 맞벌이 여성들은 직장인으로서, 아내로서, 엄마로서 역할을 모두 잘 해내야 하는 현모양처 슈퍼우먼 콤플렉스에 시달리게 된다. ‘애 낳고 1년 휴직해 집안일과 육아에 시달리는 거 알면서도 야근 아닌 날에도 직장 동료들과 술 마시고 늦게 들어오는 남편에게 많이 실망했다’는 아내들도 있다. 남자들이 집안일을 꺼리는 이유는 뭘까. 직장에서 힘들게 일하고 와서 피곤하고 쉬고 싶기 때문일까. 2009년 기준으로 취업하지 않은 남자의 하루 가사노동 시간이 1시간 4분으로 취업한 여자(2시간 34분)의 절반도 안 되는 것을 보면 그 이유만은 아닌 것 같다. 단순하게 귀찮은 일을 하고 싶지 않아서 그럴 수도 있다. 집안일은 여자가 해야 한다는 가부장제적 성(性)역할 고정관념에 사로잡혀서, 부모에게서 보고 들은 걸 따라하느라, 집안일이 성격상 허드렛일이어서 남자의 권위와 어울리지 않는다고 생각해서 등 때문인지도 모르겠다. 남자가 집안일을 적극적으로 하면 외부 경제활동에 투자할 시간이 줄어들고 수입도 감소해 결국 집안에서 권위를 상실하지 않을까 하고 우려하기 때문일 수도 있겠다. 귀찮은 일을 하고 싶지 않은 것이 이유라면 여자에게만 봉사를 강요할 것이 아니라 자녀를 포함한 가족 모두가 자발적으로 집안일을 나눠 하며 기쁨을 누리는 방향으로 인식을 바꿔야 한다. 남편만 편하고 아내는 불편하면 안 된다. 함께 행복해야 한다. 가부장제 등이 이유라면 시대 변화를 뒤늦게라도 따라잡아야 한다. 옛날에는 남자가 밖에서 먹을 것을 잡아오는 사냥꾼 역할을 했고 여자는 집안 살림과 육아를 맡는 살림꾼 역할을 했지만, 이제 남녀 모두 사냥꾼으로 나서는데도 살림 책임을 여전히 여자에게만 떠맡기면 문제가 될 수밖에 없다. 통계청의 2013년 맞벌이 가구 현황에 따르면 배우자가 있는 1178만 가구 중 맞벌이는 505만 5000가구(비동거 맞벌이 44만 7000가구 포함)로 42.9%이고, 외벌이는 497만 1000가구로 42.2%, 부부 모두 직업이 없는 가구는 175만 3000가구로 14.9%를 차지했다. 약 35만 가구는 여자 외벌이어서 남자만 버는 집은 39%(462만 가구)이고 나머지 61%는 부부가 함께 벌거나 함께 안 벌거나 아내만 버는 경우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남편의 육아 등 집안일 참여는 여전히 낮은 수준에 머물고 있다. 통계청의 2009년 생활시간조사 결과에 따르면 맞벌이 남편의 가사노동 시간은 하루 평균 36분으로 5년 전에 비해 4분 증가했고, 맞벌이 아내(3시간 21분)의 18%에 불과하다. 연령대별 가사노동 시간(표)은 남자가 모든 연령대에서 1시간 미만으로 여자의 20% 내외 수준이고, 가사노동을 하는 사람만 분석한 행위자별로는 남자가 2시간 전후로 여성의 절반 내외 수준이다. 집안일을 하는 남자는 꽤 있지만 안 하는 남자가 굉장히 많다는 뜻이다. 사회 통념과 달리 남자들의 가사노동 시간이 젊은층에서도 세월이 흘러도 거의 개선되지 않는다는 데 문제의 심각성이 있다. 남녀 성역할 고정관념이 느리지만 시간이 지나면 언젠가는 반드시 녹아내릴 소금벽이 아니라, 인식과 실천의 혁명을 통해서만 깨지는 철옹성일 수 있다는 것이다. 그 결과 2012년 사회조사 결과에 따르면 배우자와의 관계 만족도는 여자가 59%로 남자(72%)보다 훨씬 낮다. 이 같은 현실은 결혼·출산 기피나 이혼율 증가 현상과도 맞물린다. 이제 달라져야 한다. 배우자를 존중하고 사랑하고 배려하는 마음이 있다면 집안일을 비롯한 결혼생활이 어느 한쪽의 희생이 아니라 양쪽 모두의 헌신에 의해 유지돼야 공평하고 행복하다. happyhome@seoul.co.kr
  • 기초연금 수급자격 “65세 이상 소득인정액 이렇게 확인하세요”

    기초연금 수급자격 “65세 이상 소득인정액 이렇게 확인하세요”

    기초연금 수급자격 “65세 이상 소득인정액 이렇게 확인하세요” 내달부터 65세 이상 노인에게 최대 20만원이 지급되는 기초연금제도가 시행된다. 홀로 사는 65세 이상 노인은 월 소득인정액이 87만원 이하, 부부는 139만 2000원 이하면 기초연금을 받을 수 있다. 기초연금액은 국민연금 가입기간 등에 따라 정해진다. 다음은 기초연금제도 문답풀이. - 기초연금은 누가 받나. ▲ 7월1일 기준 만 65세 이상 노인 가운데 소득과 재산 조사를 거쳐 소득인정액이 선정기준액 이하면 받을 수 있다. 선정기준액은 단독가구는 87만원이며 부부 가구는 139만2천원이다. 기존에 받던 기초노령연금과 달리 기초연금은 공무원연금, 사학연금, 군인연금, 별정우체국연금을 수령하고 있다면 받을 수 없다. - 소득인정액은 어떻게 정하나. ▲ 월 소득 평가액과 재산의 월 소득 환산액을 합산해 산정한다. 월 소득 평가액은 근로소득에서 48만원을 뺀 뒤 30%를 추가 공제하고 여기에 기타소득(사업소득, 재산소득, 공적이전소득, 무료임차소득)을 더해 계산한다. 일용근로소득과 공공일자리 소득은 근로소득에 해당하지 않는다. 재산의 월 소득 환산액은 일반재산, 금융재산, 고급 자동차와 고가 회원권 가액 등을 고려해 평가한다. 소득인정액 모의 계산은 보건복지부 홈페이지(http://basicpension.mw.go.kr/)나 복지로(www.bokjiro.go. kr)에서 할 수 있다. - 언제부터 받을 수 있나. ▲ 기초노령연금과 마찬가지로 매월 25일 지급되기 때문에 7월 25일부터 받을 수 있다. 새로 신청하는 노인은 신청일이 속한 달부터 기초연금을 받을 수 있다. 단, 7월에 신청해 8월에 기초연금 대상자로 결정되더라도 8월 25일에 7월분까지 포함해 2개월분을 받을 수 있다. - 기초연금 수급이 결정되면 모두 20만원을 받게 되나. ▲ 국민연금을 받고 있지 않거나 국민연금 월 급여액이 30만원 이하인 경우, 국민연금의 유족연금이나 장애연금을 받는 경우, 장애인연금을 받는 경우 등은 20만원을 받을 수 있다. 국민연금액이 월 30만원을 넘게 되면 20만원 미만의 기초연금을 받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도 있어 정확한 금액은 국민연금공단에 문의하거나 기초연금을 신청해 조사를 받은 뒤에 확인할 수 있다. - 부부는 둘다 20만원을 받을 수 있나. ▲ 부부가 모두 기초연금을 받으면 각각 받는 기초연금 금액의 20%를 감액하고 지급한다. - 자녀가 소득이 많으면 기초연금을 받을 수 없나. ▲ 원칙적으로 자녀 등 부양의무자를 제외한 본인과 배우자의 소득과 재산만을 조사한다. 단, 본인이나 배우자의 주민등록상 주소지 주택이 자녀 명의이고 그 주택의 시가표준액이 6억원 이상이면 무료임차소득으로 적용해 소득인정액에 포함시킨다. - 지금 기초노령연금을 받는데 별도로 다시 기초연금 신청을 해야하나. ▲ 지금 기초노령연금을 받고 있다면 자동으로 신청 처리된다. 단, 최근에 소득이나 재산이 증가해 대상자를 선정하는 기준금액을 넘으면 탈락할 수 있다. - 언제부터 기초연금을 신청할 수 있나. ▲ 만 65세 미만이면 만 65세 생일이 속하는 달의 1개월 전부터 신청 가능하다. 단, 1949년 7월생인 노인은 2014월 7월 1일부터 신청이 가능하다. - 신청방법은 어떻게 되며 필요한 서류는 무엇인가. ▲ 다음달 1일부터 주소지 관할 읍·면·동사무소나 주민센터, 가까운 국민연금공단 지사에 신분증과 통장사본을 지참하고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부부가구의 경우 배우자의 금융정보제공동의서를 지참해야한다. 본인이 직접 신청하는 것이 원칙이나 사정상 그렇게 할 수 없는 경우 배우자, 자녀, 형제·자매, 친족, 사회복지시설장이 본인 신분증 이외에 대리인의 신분증과 위임장을 지참해 신청 가능하다. 기초연금 수급 자격 결정을 위한 소득·재산 조사는 신청일로부터 30일(조사에 시일을 요하는 특별한 사유가 있는 경우 60일)이내에 그 결과가 통지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기초연금 수급자격 ‘일문일답’

    기초연금 수급자격 ‘일문일답’

    기초연금 수급자격 ‘일문일답’ 내달부터 65세 이상 노인에게 최대 20만원이 지급되는 기초연금제도가 시행된다. 홀로 사는 65세 이상 노인은 월 소득인정액이 87만원 이하, 부부는 139만 2000원 이하면 기초연금을 받을 수 있다. 기초연금액은 국민연금 가입기간 등에 따라 정해진다. 다음은 기초연금제도 문답풀이. - 기초연금은 누가 받나. ▲ 7월1일 기준 만 65세 이상 노인 가운데 소득과 재산 조사를 거쳐 소득인정액이 선정기준액 이하면 받을 수 있다. 선정기준액은 단독가구는 87만원이며 부부 가구는 139만2천원이다. 기존에 받던 기초노령연금과 달리 기초연금은 공무원연금, 사학연금, 군인연금, 별정우체국연금을 수령하고 있다면 받을 수 없다. - 소득인정액은 어떻게 정하나. ▲ 월 소득 평가액과 재산의 월 소득 환산액을 합산해 산정한다. 월 소득 평가액은 근로소득에서 48만원을 뺀 뒤 30%를 추가 공제하고 여기에 기타소득(사업소득, 재산소득, 공적이전소득, 무료임차소득)을 더해 계산한다. 일용근로소득과 공공일자리 소득은 근로소득에 해당하지 않는다. 재산의 월 소득 환산액은 일반재산, 금융재산, 고급 자동차와 고가 회원권 가액 등을 고려해 평가한다. 소득인정액 모의 계산은 보건복지부 홈페이지(http://basicpension.mw.go.kr/)나 복지로(www.bokjiro.go. kr)에서 할 수 있다. - 언제부터 받을 수 있나. ▲ 기초노령연금과 마찬가지로 매월 25일 지급되기 때문에 7월 25일부터 받을 수 있다. 새로 신청하는 노인은 신청일이 속한 달부터 기초연금을 받을 수 있다. 단, 7월에 신청해 8월에 기초연금 대상자로 결정되더라도 8월 25일에 7월분까지 포함해 2개월분을 받을 수 있다. - 기초연금 수급이 결정되면 모두 20만원을 받게 되나. ▲ 국민연금을 받고 있지 않거나 국민연금 월 급여액이 30만원 이하인 경우, 국민연금의 유족연금이나 장애연금을 받는 경우, 장애인연금을 받는 경우 등은 20만원을 받을 수 있다. 국민연금액이 월 30만원을 넘게 되면 20만원 미만의 기초연금을 받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도 있어 정확한 금액은 국민연금공단에 문의하거나 기초연금을 신청해 조사를 받은 뒤에 확인할 수 있다. - 부부는 둘다 20만원을 받을 수 있나. ▲ 부부가 모두 기초연금을 받으면 각각 받는 기초연금 금액의 20%를 감액하고 지급한다. - 자녀가 소득이 많으면 기초연금을 받을 수 없나. ▲ 원칙적으로 자녀 등 부양의무자를 제외한 본인과 배우자의 소득과 재산만을 조사한다. 단, 본인이나 배우자의 주민등록상 주소지 주택이 자녀 명의이고 그 주택의 시가표준액이 6억원 이상이면 무료임차소득으로 적용해 소득인정액에 포함시킨다. - 지금 기초노령연금을 받는데 별도로 다시 기초연금 신청을 해야하나. ▲ 지금 기초노령연금을 받고 있다면 자동으로 신청 처리된다. 단, 최근에 소득이나 재산이 증가해 대상자를 선정하는 기준금액을 넘으면 탈락할 수 있다. - 언제부터 기초연금을 신청할 수 있나. ▲ 만 65세 미만이면 만 65세 생일이 속하는 달의 1개월 전부터 신청 가능하다. 단, 1949년 7월생인 노인은 2014월 7월 1일부터 신청이 가능하다. - 신청방법은 어떻게 되며 필요한 서류는 무엇인가. ▲ 다음달 1일부터 주소지 관할 읍·면·동사무소나 주민센터, 가까운 국민연금공단 지사에 신분증과 통장사본을 지참하고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부부가구의 경우 배우자의 금융정보제공동의서를 지참해야한다. 본인이 직접 신청하는 것이 원칙이나 사정상 그렇게 할 수 없는 경우 배우자, 자녀, 형제·자매, 친족, 사회복지시설장이 본인 신분증 이외에 대리인의 신분증과 위임장을 지참해 신청 가능하다. 기초연금 수급 자격 결정을 위한 소득·재산 조사는 신청일로부터 30일(조사에 시일을 요하는 특별한 사유가 있는 경우 60일)이내에 그 결과가 통지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주혁 선임기자의 가족♥男女] “대장부 콤플렉스는 가라”… 양성적 유연성 시대

    [김주혁 선임기자의 가족♥男女] “대장부 콤플렉스는 가라”… 양성적 유연성 시대

    전통적인 남성의 이미지는 강하며 활동적이고 공격적인 반면, 여성의 이미지는 약하며 수동적이고 순종적이다. 양극 개념이다. 때문에 남성은 만능 사내대장부 콤플렉스에 시달리기 쉽다. 남성은 마음껏 울고 싶고 감정을 털어놓고 싶어도 ‘못난 사내’라는 소리를 듣지 않기 위해 감정을 억제하게 된다. 감성을 공유하는 것은 남성 정체성에 대한 위협으로 다가올 수 있다. 그로 인한 스트레스가 수명 단축으로 이어지기까지 한다. 우리나라 40대 남성의 사망률이 높은 것도 이와 무관하지 않다. 한편 여성에게 강요된 정절 이데올로기가 남성에게는 상대적으로 너그러운 점도 있다. 그러나 이제 시대가 바뀌었다. 강한 동시에 부드러운 남자여야 하는 이중적 요구에 직면하게 됐다. 남성다움 일변도에서 탈피, 상황에 따라 남성과 여성적 역할을 적절히 수행하는 양성적 유연성을 가져야 한다. 힘들면 힘들다고 감정을 표현하고, 지나친 가족 부양 압박에서 벗어나며, 집안일을 하는 것이 남성답지 못하다는 생각도 버릴 필요가 있다. 퇴근 후 동료 등과 술자리를 자주 갖다 보면 귀가가 늦어지고 가족생활과 거리가 생기기 때문에 가급적 정시에 퇴근하고, 동료 모임 등 비공식 영역의 생활을 줄이는 게 좋다. 친구 모임도 가족 단위로 하고 가족과 더 많은 시간을 함께해야 한다. 남편이 어려서부터 훈련받지 못한 집안일을 할 때 처음에 다소 미숙하더라도 아내는 지적하고 비판하기보다 너그럽게 격려할 필요가 있다. 아버지의 자녀 양육 참여는 자녀 발달에도 중요한 긍정적 영향을 미친다. 수입이 많은 여성조차도 남성의 자존심을 세우기 위해 배우자는 자신보다 단 1원이라도 더 벌어야 한다고 생각하는 태도도 사라져야 한다. 부모가 가정에서부터 모범을 보이며 집안일을 자녀들과 함께하고, 학교도 성 정체성만 강조하기보다 성(性)역할 고정관념에서 벗어나도록 앞장서고, 언론과 종교기관도 함께해야 한다. 그러다 보면 남녀 간의 벽이 사라지고 남녀 모두 행복한 사회를 맞게 된다. happyhome@seoul.co.kr
  • “난 당신이 거짓말 하는 것을 알고 있다” 감별법 5가지

    “난 당신이 거짓말 하는 것을 알고 있다” 감별법 5가지

    ‘거짓말은 십리를 못간다’는 속담이 있다. 일시적으로 사람을 속일수는 있어도 오래 속이지는 못한다는 뜻이다. 뒤늦게 배우자의 거짓말에 ‘뒤통수를 맞아’ 본 경험이 있는 사람이라면 다음 전문가의 조언을 새겨들을 필요가 있겠다. 미국의 인터넷 매체인 허핑턴 포스트는 거짓말 탐지기 전문가이자 前 미국 연방법집행기구 수사관인 자닌 드라이버의 말을 인용해 ‘남편(배우자)의 거짓말을 알아내는 방법’ 5가지를 소개했다. ▲목소리 톤을 높여 신나게 이야기 한다 거짓말을 할 때면 사람들의 목소리 톤이 95%까지 올라간다는 연구결과가 있다. 만약 남편의 중저음이 갑자기 고조의 목소리로 변했다면, 거짓말을 의심해봐야 한다. ▲대명사를 생략한다 거짓말을 자주 하는 사람들은 과거 또는 현재형을 주로 사용하거나, 대답 대신 상대방의 질문만 반복하는 경향이 있다. 만약 상대방이 말을 더듬지 않는다면 문장의 ‘대명사’를 통해서도 거짓말을 가려낼 수 있다. 예컨대, “난 아침에 일어났다. 난 엄마에게 전화를 했고, 일을 갔다가, 친구를 만나 간단히 밥을 먹었다”(I got up this morning, I called my mother, went to work, grabbed a bite with jim)라고 이야기 했다고 가정하자. 이 문장 안에는 ‘나’를 지칭하는 대명사가 단 2번 쓰였고, 그 뒤로는 모두 인칭대명사가 제외됐다. 이는 그의 이야기 속에 말하지 않은 무엇인가가 더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얼굴 표정에 ‘경멸’이 느껴진다 과거 한 대학 연구팀은 인간에게 ‘7가지 미세한 표정’이 있다는 연구결과를 내놓았다. 이 감정들은 성별이나 인종, 나이와 상관없이 얼굴 밖으로 잘 드러난다. 이중 한쪽 입꼬리를 올린 채 비웃는 듯한 ‘경멸’이라는 표정은 사회적 관계에서 매우 위험한 표정으로 꼽힌다. 동시에 이러한 경멸의 표정은 자신이 거짓말을 하고 있으며 현재 상황에서 빠져나가려 한다는 것을 의미하기도 한다. 연구팀은 만성적으로 거짓말을 일삼는 사람들에게서 자주 이러한 경멸의 표정을 목격해 왔다. ▲도망치고 숨기려는 몸짓을 보인다 사람들은 자신이 관심이 있는 분야에 대해 이야기 할 때에는 상대방을 정면으로 바라보는 습성이 있다. 만약 배우자가 몸을 문 쪽으로 돌리고 있거나 화자(話者)를 정면으로 보지 않으려 한다면 거짓말의 ‘위험’이 있다. 거짓말을 하는 사람들은 자신이 피하고자 하는 질문이 들어왔을 때 자신도 모르게 눈을 가리거나 얼굴 또는 입을 손으로 가리려 한다. 신체의 일부를 숨기려는 모습 역시 거짓말의 한 증거다. ▲평정심을 잃게 한다 거짓말을 하는 사람들은 상대방이 현실을 왜곡하고 평정심을 잃게 하는 ‘능력’이 있다. 거짓말을 듣는 사람은 그것을 분명하게 지적해내지 못한다. 또 잘못된 정보를 내뱉어 상대방이 진실 여부를 애써 기억해내게 만들고, 도리어 “나는 그렇게 말한적이 없다”, “도대체 너는 왜 그러는 거니?”, “너는 편집증이 너무 심해” 등등의 말로 상대를 자극한다. 상대방이 이러한 대화법을 유지한다면 진실을 은폐하기 위한 ‘거짓말 혐의’가 있을 가능성이 높다. 사진=포토리아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자녀교육비·집값 지출 허덕여… 40~50대 둘 중 한쌍은 맞벌이

    자녀교육비·집값 지출 허덕여… 40~50대 둘 중 한쌍은 맞벌이

    자녀 교육비, 집값 등으로 지출이 많은 40, 50대 부부 둘 중 한 쌍은 맞벌이인 것으로 나타났다. 자영업자와 도소매·숙박 음식업종 종사자가 많은 것으로 볼 때 생계를 위해 어쩔 수 없이 맞벌이에 나서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보인다. 25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3년 맞벌이 가구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기준으로 배우자가 있는 가구는 1178만 가구로 이 중 맞벌이 가구는 505만 5000가구(42.9%)였다. 맞벌이 가구는 외벌이 가구(497만 1000가구·42.2%)보다 많았다. 부부 모두 직업이 없는 가구는 175만 3000가구로 14.9%였다. 연령별로 맞벌이 가구 비율을 보면 40대(50.8%)와 50대(49.9%)가 가장 많았다. 30대는 40.6%로 이들과 격차가 컸다. 통계청 관계자는 “30대에 육아 등으로 직장을 그만둔 여성들이 지출이 늘어나는 40대부터 다시 일을 시작하면서 생기는 현상”이라고 설명했다. 60세 이상의 맞벌이 가구 비율은 29.0%, 15~29세는 37.4%였다. 산업부문별로 맞벌이 부부의 비율을 보면 농림어업(83.0%)과 도소매·숙박음식점업(58.4%)이 높았다. 부부가 함께 농사를 짓거나 자영업에 나선 가구가 많아서다. 고소득을 올리는 맞벌이 부부보다 생계를 위해 어쩔 수 없이 맞벌이를 택하는 이들이 많다는 의미다. 시·도별로 볼 때는 제주도의 맞벌이 가구 비율이 60.9%로 가장 높았고, 전남(55.7%), 경북(52.8%) 순이었다. 맞벌이 가구 중 44만 7000가구(8.8%)는 주말부부(비동거 맞벌이 가구)로 분류됐다. 세종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 영화 볼때 유독 잘 ‘우는 사람’ 원인 찾았다

    영화 볼때 유독 잘 ‘우는 사람’ 원인 찾았다

    내 일도, 현실의 일도 아닌 영화나 드라마를 볼 때마다 주인공들의 슬픈 사연에 ‘주책맞은’ 눈물을 흘리는 사람들이라면 다음 연구에 관심을 가져볼 필요가 있겠다. 미국 뉴욕주립대학교 스토니브룩 캠퍼스와 캘리포티아 대학 합동 연구팀에 따르면 전체 인구의 약 20%는 ‘매우 민감한 사람’(Highly Sensitive People, HSP)에 속하며, 이들은 일반적인 사람들보다 슬프거나 행복한 자극 및 감성적인 표출에 민감하다. 연구팀은 기혼자 18명을 무작위로 선출한 뒤, 그들에게 배우자 또는 전혀 낯선 사람의 다양한 표정이 담긴 사진을 보게 했다. 사진을 본 뒤 사진 속 인물들의 감정 상태를 맞추게 했는데, ‘매우 민감한 사람’(HSP)은 정확한 답을 맞췄다. 연구팀은 이 ‘매우 민감한 사람’(HSP)들의 뇌를 fMRI(기능성 자기공명영상·Functional MRI)를 통해 검사했는데, 그 결과 이들은 유전적으로 ‘민감한 감각과정’(sensory processing sensitivity)을 가진 것으로 밝혀졌다. 선천적으로 이러한 감각기를 가지고 태어난 사람은 긍정적 또는 부정적인 작은 자극에도 보통 사람보다 더 예민하게 받아들이거나 훨씬 더 깊게 공감한다는 것. 이 때문에 ‘매우 민감한 사람’(HSP)들은 타인의 슬픔이나 아픔을 보면 마치 자신의 것처럼 느끼는 경우가 많다. 또 매우 민감한 사람들은 뇌로 향하는 혈류가 덜 민감한 사람에 비해 눈에 띄게 빠르다는 특징도 발견됐다. 특히 배우자가 행복해 보이는 사진을 봤을 때, ‘매우 민감한 사람들’의 혈류가 가장 빨라지는 것을 확인했다. 한편 이번 연구결과는 ‘뇌와 행동 저널’(journal Brain and Behavior)에 실렸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각료 후보자 8명 평균재산 20억8000만원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와 이병기 국가정보원장 후보자 등 부총리·장관 후보자 8명의 재산, 병역사항 등이 박근혜 대통령의 재가를 거쳐 24일 국회에 일괄 제출한 인사청문요청안을 통해 공개됐다. 우선 여성인 김희정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를 제외한 나머지 7명 가운데 본인이 병역면제를 받은 후보자는 없었다. 평균 재산은 20억 8000여만원으로 집계됐다. 최경환 후보자는 본인과 배우자, 장남과 장녀의 재산으로 총 46억 9000여만원을 신고, 8명의 후보자 가운데 가장 많은 재산을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 후보자는 육군 일병으로 복무만료(소집해제)했으며, 최 후보자의 아들은 질병으로 제2국민역(5급) 판정을 받아 병역이 면제됐다. 김명수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는 9억 6000여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김 후보자는 특히 초·중·고 온라인교육업체로 알려진 ‘아이넷스쿨’ 코스닥 주식 3만주(평가액 3975만원)를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병장으로 만기제대한 김 후보자는 1970년 12월부터 1972년 3월까지 베트남전에 참전했다. 이병기 국정원장 후보자는 본인과 배우자, 장남 명의의 총 26억 8000여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이 후보자 본인은 1975년 5월 입대해 같은 해 12월 가사 사정을 이유로 육군 이병으로 전역했다. 최양희 미래창조과학부 장관 후보자는 배우자 등을 포함해 30억 4000여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정성근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는 본인과 배우자, 자녀 재산으로 모두 2억 8514만여원을 신고했으며 8명의 후보자 가운데 가장 적었다. 김희정 여가부 장관 후보자가 신고한 재산은 총 14억 8850만원으로 5살인 장녀도 1763만원의 예금을 보유하고 있다고 신고했다. 송수연 기자 songsy@seoul.co.kr
  • “내 고장 배우자”… 대학가 지역학 열풍

    “내 고장 배우자”… 대학가 지역학 열풍

    ‘경산학, 충남학, 천안학, 울산학….’ 전국 방방곡곡에서 지역학 열풍이 불고 있다. 지방자치단체와 대학들이 손잡고 지역 정체성 확립 등을 위한 지역학 강좌를 마련하고 있다. 지역학은 각 지역의 역사·문화·정치·경제·사회·환경 등 다양한 영역에 걸쳐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연구를 통해 지역 정체성을 확립하고 지역과 인류문화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된 학문이다. 경북 경산시는 내년부터 지역 12개 대학이 경산학의 교양과목 채택을 추진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시와 지역 대학들이 지난 3월 서로 협력해 대학과 지역 발전을 도모하자며 ‘경산시 대학발전협의회’를 출범시킨 뒤 첫 사업이다. 이를 위해 시는 대학교수와 향토사학자 등을 중심으로 오는 9월쯤 경산학회를 설립하고, 10월에는 경산과 경산학을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하는 등 연말까지 경산학 운영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경산 지역 12개 대학의 학생 70% 이상이 외지인이란 점이 감안됐다. 시 관계자는 “많은 학생들이 졸업할 때까지 경산을 제대로 알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고 귀띔했다. 일연, 원효, 설총 등 경산에서 태어난 삼성현(三聖賢)의 사상과 학문 등을 시민 등에게 제대로 알리기 위한 의미도 있다. 충남도는 지난 4~5월에 공주대와 나사렛대, 선문대, 청양대 등 지역 대학 4곳에 충남학 강사 양성 과정을 만들었다. 도는 이를 통해 양성한 100여명을 지역 대학과 시·군에 강사로 투입할 계획이다. 각 대학은 15주차 교육과정으로 충남 지역 지리, 역사, 학문, 유교, 문화예술, 건축, 문학, 충남을 노래한 옛 시, 여성문학, 계룡산 민속, 전통축제 등 다양하게 구성해 충남학을 쉽게 이해하고 배울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충남평생교육진흥원이 최근 교재를 개발했다. 충남 천안시는 2009년 전국 자치단체로는 처음 나사렛대·호서대·상명대 등 지역 3개 대학과 함께 천안학 강좌를 개설했다. 학기마다 매주 한 차례 두 시간씩 천안의 역사·인문·지리·교육·문화·관광·환경·산업을 전문가들이 특강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와 함께 현장 답사 등을 통해 학생들이 천안을 깊이 알 수 있는 계기로 삼고 있다. 시는 세미나를 개최하고 관련 자료 수집과 강의 콘텐츠 제작에 필요한 예산을 지원한다. 이 밖에 울산시와 충남 공주·논산시, 경기 김포·화성시 등도 지역 대학과 손잡고 지역학 공동 개발과 강좌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최영조 경산시장은 “지역 정체성 확립은 물론 시민의 자긍심과 애향심을 높이고, 경산의 경쟁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경산학 강좌를 마련했다”면서 “경산의 대표적인 평생교육 프로그램으로 육성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경산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대전 이천열 기자 sky@seoul.co.kr
  • 연인, 배우자의 거짓말 알아내는 방법 5가지

    연인, 배우자의 거짓말 알아내는 방법 5가지

    ‘거짓말은 십리를 못간다’는 속담이 있다. 일시적으로 사람을 속일수는 있어도 오래 속이지는 못한다는 뜻이다. 뒤늦게 배우자의 거짓말에 ‘뒤통수를 맞아’ 본 경험이 있는 사람이라면 다음 전문가의 조언을 새겨들을 필요가 있겠다. 미국의 인터넷 매체인 허핑턴 포스트는 거짓말 탐지기 전문가이자 前 미국 연방법집행기구 수사관인 자닌 드라이버의 말을 인용해 ‘남편(배우자)의 거짓말을 알아내는 방법’ 5가지를 소개했다. ▲목소리 톤을 높여 신나게 이야기 한다 거짓말을 할 때면 사람들의 목소리 톤이 95%까지 올라간다는 연구결과가 있다. 만약 남편의 중저음이 갑자기 고조의 목소리로 변했다면, 거짓말을 의심해봐야 한다. ▲대명사를 생략한다 거짓말을 자주 하는 사람들은 과거 또는 현재형을 주로 사용하거나, 대답 대신 상대방의 질문만 반복하는 경향이 있다. 만약 상대방이 말을 더듬지 않는다면 문장의 ‘대명사’를 통해서도 거짓말을 가려낼 수 있다. 예컨대, “난 아침에 일어났다. 난 엄마에게 전화를 했고, 일을 갔다가, 친구를 만나 간단히 밥을 먹었다”(I got up this morning, I called my mother, went to work, grabbed a bite with jim)라고 이야기 했다고 가정하자. 이 문장 안에는 ‘나’를 지칭하는 대명사가 단 2번 쓰였고, 그 뒤로는 모두 인칭대명사가 제외됐다. 이는 그의 이야기 속에 말하지 않은 무엇인가가 더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얼굴 표정에 ‘경멸’이 느껴진다 과거 한 대학 연구팀은 인간에게 ‘7가지 미세한 표정’이 있다는 연구결과를 내놓았다. 이 감정들은 성별이나 인종, 나이와 상관없이 얼굴 밖으로 잘 드러난다. 이중 한쪽 입꼬리를 올린 채 비웃는 듯한 ‘경멸’이라는 표정은 사회적 관계에서 매우 위험한 표정으로 꼽힌다. 동시에 이러한 경멸의 표정은 자신이 거짓말을 하고 있으며 현재 상황에서 빠져나가려 한다는 것을 의미하기도 한다. 연구팀은 만성적으로 거짓말을 일삼는 사람들에게서 자주 이러한 경멸의 표정을 목격해 왔다. ▲도망치고 숨기려는 몸짓을 보인다 사람들은 자신이 관심이 있는 분야에 대해 이야기 할 때에는 상대방을 정면으로 바라보는 습성이 있다. 만약 배우자가 몸을 문 쪽으로 돌리고 있거나 화자(話者)를 정면으로 보지 않으려 한다면 거짓말의 ‘위험’이 있다. 거짓말을 하는 사람들은 자신이 피하고자 하는 질문이 들어왔을 때 자신도 모르게 눈을 가리거나 얼굴 또는 입을 손으로 가리려 한다. 신체의 일부를 숨기려는 모습 역시 거짓말의 한 증거다. ▲평정심을 잃게 한다 거짓말을 하는 사람들은 상대방이 현실을 왜곡하고 평정심을 잃게 하는 ‘능력’이 있다. 거짓말을 듣는 사람은 그것을 분명하게 지적해내지 못한다. 또 잘못된 정보를 내뱉어 상대방이 진실 여부를 애써 기억해내게 만들고, 도리어 “나는 그렇게 말한적이 없다”, “도대체 너는 왜 그러는 거니?”, “너는 편집증이 너무 심해” 등등의 말로 상대를 자극한다. 상대방이 이러한 대화법을 유지한다면 진실을 은폐하기 위한 ‘거짓말 혐의’가 있을 가능성이 높다. 사진=포토리아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男이 女보다 ‘2배’ 더 감성적인 까닭

    男이 女보다 ‘2배’ 더 감성적인 까닭

    보통 남성은 여성보다 눈물이 적고 내면적으로 강인하다 알려져 있지만 실은 2배나 더 감성적이라는 주장이 제기돼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최근 서식스대학 마인드 랩 연구진은 불특정 남녀를 대상으로 진행된 실험 결과, 남성이 여성보다 약 2배가량 더 감성적이라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영국 로열메일(체신공사) 지원으로 진행된 해당 연구에서 마인드 랩 연구진은 기혼남 15명, 기혼녀 15명으로 구성된 총 30명을 대상으로 심리 실험을 진행했다. 실험방식은 각각 행복, 스릴, 훈훈함을 주제로 한 동영상을 감상하는 것으로 연구진은 실험참가자자 손가락에 부착된 피부 전도성 전극을 통해 각 장면마다 변화하는 참가자들의 감정 폭 변화를 관찰했다. 실험이 진행되면서 남성 참가자들은 기존 인식처럼 스릴 있는 동영상에서 여성보다 높은 감정 폭을 보였다. 하지만 이후 실험결과는 더욱 놀라운데 남성들은 훈훈함을 주제로 한 동영상에서도 여성들에 비해 매우 높은 감정 폭을 보여줬다. 특히 군인이 전쟁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와 자신의 딸과 만나는 내용의 영상에서는 남성들의 감정반응이 여성의 2배에 달했다. 실험 종료 후, 연구진은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영상을 보고 감정변화가 얼마나 있었는지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대다수 여성들은 영상을 보고 깊은 감정을 느꼈다고 답한 반면, 남성 대부분은 별 감흥이 없었다고 답했다. 물론 실제 감정 반응 결과는 정반대였다. 연구를 주도한 신경 심리학자 데이비드 루이스 박사는 “우리는 보통 남성과 여성 사이 인식 차이를 지나치게 단순화하고 과장하는 경향이 있다”며 “그러나 이 연구 결과는 남성도 여성만큼이나 감성적이라는 것을 드러낸다. 다만 사회적 편견과 인식이 남성들의 적극적인 감정 표현 의지를 억누르게 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실험참가자들처럼 남성이 결혼 후 자녀가 생겼을 경우, 여성보다 감성적으로 풍부해진다는 연구결과는 이전에도 있었다. 미국 프린스턴 대학 연구에 따르면, 자식이 생기는 순간 남성의 체내 호르몬도 일정 변화를 일으킨다. 배우자의 임신·출산 때의 남성들은 체내에서 에스트로겐, 프로락틴, 글루코코르티코이드 호르몬 분비가 일정부분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흥미로운 것은 에스트로겐, 프로락틴의 경우 여성성을 강하게 해주는 호르몬이라는 점이다. 프로락틴은 여성의 모유 분비를 자극하는 호르몬이다. 또한 남성이 자녀가 생길 경우, 성격을 긍정적, 감성적으로 바꿔주는 옥시토신 호르몬 분비도 많아지는 것으로 확인됐다. 자료사진=포토리아  조우상 기자 wscho@seoul.co.kr
  • [김주혁 선임기자의 가족♥男女] 부부 친밀감 높이기

    [김주혁 선임기자의 가족♥男女] 부부 친밀감 높이기

    배우자에게 ‘사랑해!’라고 말하는 것의 의미는 다음 중 어느 것일까. ①배우자를 현재 사랑하는지 여부에 대한 이성적 판단의 결과다. 프러포즈할 때 등 이전에 사랑한다고 말한 적이 있고 그 마음이 변하지 않았으면 구태여 다시 할 필요가 없다. ②배우자를 사랑하는 마음을 전하는 정서적 표현의 수단이다. 몸에 유익한 비타민처럼 정신 건강에 좋은 이 말은 돈 안 들이고도 하루에도 몇 번씩 수시로 반복할 필요가 있다. ①번도 틀린 말은 아니지만 정답은 ②번이다. 행복한 결혼 생활은 부부가 서로 평등하게 존중하고 배려하며, 존경하고 사랑하는 토대 위에서 가능하다. 그러나 그것만으로는 부족하다. 서로 존중만 하고 목석처럼 대한다면 타인과 크게 다를 바 없다. 부부간에 칭찬과 애정 표현 등을 통해 친밀감을 높여야 행복한 결혼 생활이 완성되는 것이다. 친밀감은 부부간에 당연한 욕구다. ●“사랑해” 자주 말할수록 신뢰감도 쑥쑥 친밀감은 정서적, 신체적, 영적 분야로 구분할 수 있다. 우선 정서적 친밀감은 서로를 가깝게 느끼게 만드는 각종 말과 행동 등을 통해 형성된다. 사랑한다는 말이나 하트 모양을 말과 몸짓, 문자메시지, 이메일, 손 편지 등으로 표현하면 상대방은 사랑받는다는 느낌을 갖게 된다. 사랑을 표현하는 멋진 글이 눈에 띄면 저장했다가 적절한 때에 배우자에게 보내면 감동을 줄 수 있다. 칭찬하고 격려하며 감사하고 사과하는 가운데 친밀감은 성장한다. 신뢰감은 덤으로 따라온다. 영화 관람, 쇼핑, 배드민턴, 등산 등 시간을 함께하며 활동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가정생활을 지나치게 자녀 중심으로 유지하기보다 부부 중심으로 해 나가는 것도 중요하다. 유인묵씨는 50대에 접어든 요즘도 결혼식 장면이 담긴 비디오를 가끔 아내와 함께 틀어 보며 신혼 시절을 회상한다. 당시의 사랑의 열정이 되살아나는 것 같아서 흐뭇하다. 결혼식 장면을 담은 비디오테이프의 화질이 해가 갈수록 떨어지는 바람에 몇 년 전에 CD로 변환해 놓았더니 여러모로 편리하다. 때때로 아내와 함께 심야영화를 보기도 한다. 아내와 연애하던 시절에 ‘엉큼한’ 의도로 심야영화를 보자고 몇 번 말을 꺼냈다가 거절당한 ‘가슴 아픈’ 추억을 되새기며 이제는 분위기 있게 마음껏 즐긴다. 그런 날은 아내를 업고 집안을 한 바퀴 돌며 행복을 만끽하기도 한다. ●포옹·키스 등 스킨십 늘리면 친밀감 강화 신체적 친밀감은 각종 접촉을 통해 강화된다. 부부가 함께 길을 갈 때 한 사람이 3~4m 앞에서 걸으면 뒤에 가는 사람은 소외감을 느끼기 쉽다. 서로 손을 잡거나 팔짱을 끼거나, 어깨에 손을 얹고 다정하게 걸으면 이런 일을 예방할 뿐 아니라 부부가 하나 됨을 느낄 수 있다. 젊을 때뿐 아니라 중년이나 노년이 돼서도 부부들이 이런 모습을 보이는 게 바람직하다. 포옹이나 키스도 좋다. 신문지를 손바닥만 해질 때까지 한 번 두 번 자꾸 접어서 부부가 그 위에 올라가는 놀이도 친밀감을 높이기 위한 것이다. 최미화씨는 갱년기에 오십견으로 어깨가 아픈 상황에서 남편이 저녁에 어깨를 주물러 주고 찜질팩을 데워서 갖다 줄 때마다 ‘진짜 내 사람이구나’ 하는 느낌이 든다고 한다. 부부 치료 전문가 존 고트먼은 부부가 1주일에 5시간만 투자하면 행복한 결혼 생활이 보장된다고 말한다. 출근할 때 그날의 예정을 간단히 전하고(2분×5일=10분), 집에 돌아왔을 때 밖에서 있었던 이야기를 주고받으며(20분×5일=1시간 40분), 어떤 형태로든 존경과 감사의 말을 건넨다(5분×7일=35분). 함께 있을 때 키스, 포옹, 신체 접촉 등으로 애정 표현을 하고, 잠자기 전 잊지 말고 키스해서 그날 생긴 배우자에 대한 나쁜 감정을 없앤다(5분×7일=35분). 그리고 데이트를 친밀한 결합의 기회로 삼아 상대방의 이야기를 들으면(2시간×1일=2시간) 만사형통이라는 것이다. 신체적 친밀감의 정점은 부부간 성적인 연합이다. 부부간 성적 연합은 나만의 쾌락을 추구하기 위한 일방적 행동이나 강요가 아니라 배우자를 즐겁게 하기 위한 섬김이어야 한다. 남녀 간 성적 특성의 차이를 이해하고 솔직한 대화를 통해 오해가 없도록 할 필요가 있다. 남자는 시각에, 여자는 촉각에 민감하며, 젊어서는 남자의 성욕이 더 왕성하다. 미국의 성 전문가 마스터스와 존슨 부부에 따르면 흥분기에서 절정기까지 걸리는 성적 반응시간이 평균적으로 남성은 3분인 반면 여성은 13분이다. 부부가 함께 극치감에 도달하려면 남편이 평균 10분 이상을 아내가 좋아하는 전희(前戱) 서비스로 부드럽게 분위기를 잡고 감정을 고조시켜야 하는 셈이다. 함께 포옹하며 춤을 출 수도 있다. 여자는 서둘러 해치우는 방식이 아니라 부드럽고 낭만적인 애무를 원한다는 사실을 남편은 알아야 한다. 분위기 있는 의상 같은 시각적 자극이 위력을 발휘하고, 마지못해 기계적으로 응하거나 신경질적으로 거부하면 남자는 위협을 느낀다는 사실을 아내는 알아야 한다. 남편이 일방적으로 자기 욕심만 채운 뒤 코를 골거나, 심지어 자는 아내를 깨워 흥분하기도 전에 자기만 끝내 버리면 아내는 얼마나 허무하겠는가. 분노, 불안, 죄책감이나 피곤도 성생활의 방해 요소다. 여성이 아이들과 씨름하고 집안일로 고단해지면 성에 민감해질 수가 없다. ●같은 종교 활동도 도움… 노년까지 친밀감 유지돼야 “남편은 자기가 원하면 나는 항상 준비돼 있어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그럴수록 나는 남편에게 이용당하는 느낌이 들고 육체적으로 점점 멀어진다.” “아내가 둔하게 기계적으로 응하지 않고 좀 더 자발적으로 내 욕구를 채워 주면 좋겠는데 그러지 않아서 안타깝다.” 배려와 조정 노력으로 풀어야 할 과제다. 고트먼은 행복한 부부의 특징은 “섹스를 사랑과 친밀함의 표현으로 생각하고 두 사람의 취향이나 욕망의 차이를 문제시하지 않는다는 점”이라고 말한다. 서로 진심으로 대하는 부부는 애정은행에 예금을 많이 갖고 있어서 문제가 생기더라도 완충제 역할을 한다는 것이다. 마지막으로 영적인 친밀감은 부부가 같은 종교 활동을 통해 하나 될 때 누릴 수 있다. 이 같은 부부간 친밀감은 신혼뿐 아니라 중년, 노년까지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부부 상담 전문가 노먼 라이트는 “인간의 가장 기본적인 욕구는 사랑하고 사랑받는 것이며 자신이 사랑받을 만한 사람이라고 느끼는 것”이라고 말한다. happyhome@seoul.co.kr
  • [김주혁 선임기자의 가족♥男女] 상습적인 불평·비난은 존중감 무너뜨려…일·알코올·도박 등에 중독되면 친밀감 ‘뚝’

    부부간 친밀감을 갉아먹고 파괴하는 적들은 곳곳에 도사리고 있다. 배우자에게 중요한 존재로 인정받지 못하거나 안전하지 않다고 느낄 때 친밀감은 사라진다. 배우자에게 무시당하고 불평과 비난을 상습적으로 들으면 존중감이 무너진다. 그래서 대화를 부드러운 말로 시작하는 게 매우 중요하다. 비난으로 시작하면 점점 더 심한 말로 걷잡을 수 없이 치닫게 된다. 일중독을 비롯해 알코올, 게임, 음란물, 도박, 마약 등 중독도 경계 대상이다. 심하면 상담 치료가 필요하다. 재테크에서 계란을 한 바구니에 담지 말라는 격언이 있듯이 소중한 자산인 시간을 가정에 균형 있게 배분하지 않고 일에만 집중투자하면 그 가정에는 당연히 문제가 생길 수밖에 없다. 외도는 여전히 재판이혼의 주된 이유로 배우자를 극심한 절망·분노·걱정에 빠뜨린다. 복수나 이혼이 최선은 아니다. 진정한 뉘우침과 용서를 통한 회복이 바람직하다. 전문적인 상담을 통해 양측이 최선의 길이 무엇인지를 찾는 데 도움을 받는 게 좋다. 배우자에 대한 폭력은 안전감을 잃고 정나미가 떨어지게 만든다. 인격적 모멸감을 주는 언어폭력이나 물리적인 폭력 모두 문제다. 폭행을 한 뒤 다시는 안 그러겠다고 사과하고 또다시 폭행을 반복하는 악순환에 빠지면서 가정폭력에 점차 익숙해지는 경우는 반드시 피해야 한다. 폭력적인 행동에 대해 해답을 찾을 때까지 따로 지내는 것이 바람직하며, 상담 치료가 필요하다. 어릴 적에 성적 학대나 폭력을 당해 결혼 후에도 배우자와 친밀감을 형성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 상담 등을 통해 악몽에 따른 죄책감과 수치심·분노 등 고통을 떨쳐 내야 한다. 부부 상담가 게리 채프먼은 결혼 생활에 불만스러운 상황이 닥치더라도 ▲환경이 내 마음 상태를 결정짓는 일은 없고 ▲사람은 변화할 수 있으며 ▲불만스러운 결혼의 대안이 고통스러운 삶을 지속하거나 이혼이란 출구로 나가 버리는 두 가지만 있는 것은 아니고 ▲내 상황은 절망적이지 않다는 신념을 가져야 한다고 말한다. happyhome@seoul.co.kr
  • 직원 배우자 특채·경력연수 안돼도 채용… 서울시 산하기관 인사비리 무더기 적발

    서울시 산하기관의 인사 비리가 무더기로 적발됐다. 하지만 이들 간의 검은돈 거래를 밝혀내지 못한 데다 대부분 경징계로 마무리해 ‘봐주기식 감사’란 비판도 제기되고 있다. 서울시 감사관은 시설관리공단 등 시 산하기관 17곳을 대상으로 기간제근로자 채용 실태를 조사한 결과 직원 배우자를 특채해 무단으로 계약을 연장하고 정규직으로 전환하는 등 10건의 부당사례를 적발했다고 19일 밝혔다. 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서울시설공단은 어린이대공원 직원의 배우자 A씨를 기간제 근로자로 특채한 것이 적발돼 인사처에서 3개월 후부터는 공개 채용하라고 지시했음에도 이를 무시하고 수개월간 계약을 연장했다. 또 A씨가 담당하던 사업이 폐지되자 다른 팀으로 배치한 후 허위자료를 제출해 정규직으로 부당하게 전환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서울시 감사관은 부당한 인사를 지시한 팀장과 자신의 배우자에 대해 허위자료를 제출한 어린이대공원 직원을 징계하도록 했다. 또 기간제근로자 공개채용시험에 응시하지도 않은 7명을 부당하게 채용한 것도 적발, 경고·주의 조치했다. 서울디자인재단도 동대문디자인플라자 디자인구축사업 단기계약직 15명과 시민디자인 전문연구원 3명을 공개채용하면서 경력연수가 미달하는 사람들을 채용했다가 적발됐다. 서울시립교향악단도 정당한 사유 없이 특별 채용을 한 사례가 적발됐고, 서울의료원과 도시철도공사는 특별채용 대상을 포괄적으로 규정하거나 서류심사 기준을 부실하게 만들어 인사 비리의 개연성이 있다는 지적을 받았다. 한준규 기자 hihi@seoul.co.kr
  • [문화마당] 북학과 숭미/계승범 서강대 사학과 교수

    [문화마당] 북학과 숭미/계승범 서강대 사학과 교수

    조선 후기 인물들 가운데 현실 비판과 개혁안을 매우 생생하고도 구체적으로 제시한 이라면 박제가(1750~1805)를 빼놓을 수 없다. 중등학교 교과서에서는 그를 박지원(1737~1805)과 함께 북학파의 대표주자로 치켜세우면서 그가 제기한 갖가지 개혁방안을 비교적 상세하게 기술한다. 특히 그가 강조한 상공업 진흥책이 1960년대부터 30년가량 진행된 산업화 시기의 분위기와 절묘하게 맞물리면서, 박제가는 마치 근대의 혜안을 지닌 인물로 이미지화됐다. 그러나 박제가만큼 외국 문물을 흠모하고 조선의 후진성을 자학에 가까울 정도로 드러낸 이도 드물다. 박제가의 글에는 일정한 패턴이 있다. 주제마다 먼저 청나라의 상황을 크게 칭송하고 나서 조선의 현실을 대비해 비난한 뒤, 그렇기 때문에 청나라를 배워야 한다는 결론을 도출하는 식이다. 그런데 그 내용과 어투를 보면 너무 지나치다 싶을 정도로 청나라에 대해서는 칭송 일변도이고 조선에는 비난 일색이다. 심지어 조선의 말이 중국의 말과 달라 불편하니 아예 문자(한문)뿐 아니라 말도 중국을 따르자는 글을 읽노라면, 박제가가 혹시 조선은 부끄러워하면서 중국을 맹종한 ‘중국마니아’는 아니었을까 의심이 솟구친다. 그럼에도 오늘날 우리가 박제가에게 돌을 던지기는커녕 그의 글을 읽으며 감탄하는 이유는 크게 두 가지다. 하나는 두 나라의 사정을 비교한 그의 글이 매우 사실적일 뿐 아니라, 그 대안도 상당히 구체적이기 때문이다. 그가 관찰한 청나라 상황은 북경을 오가며 우연히 접한 것이 아니라, 평소부터 박지원과 함께 밤을 새워 고민하고 탐구한 내용을 연행 길에 직접 확인하고 경험한 것이기에, 그런 사실성과 구체성을 갖출 수 있었다. 다른 하나는 자신이 태어나 자란 조선사회의 풍요를 바라는 간절한 사랑의 마음이 글의 행간에서 뚝뚝 떨어지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좀 심하다 싶은 그의 비판이나 비난일지라도, 그의 글을 읽다 보면 그의 진정성이 어느덧 읽는 이의 온몸을 휘감아 돈다. 그는 ‘조선을 위해’ 청나라를 배우자고 외친 것이다. 요즘 국무총리 후보자가 이전에 행한 거의 망언 수준의 강연 내용이 공개되면서 온 나라가 떠들썩하다. 논란이 불거지자 총리 후보자 측에서는 문제가 된 동영상 전체를 보고 평가해 달라며 일종의 정공법을 구사했다. 그런데 동영상을 보면 강연 중의 발언들이 정말로 망언이라는 점이 더 확실해지고, 단순히 남의 글을 인용한 정도가 아니라 본인 스스로 확신하고 있음이 더욱 분명해진다. 사랑과 증오는 동전의 양면과 같이 서로 같은 마음에 뿌리를 두고 있기에, 우리는 아예 애증이라는 단어를 만들어 사용한다. 떠나버린 애인에 대한 애증이나 조국의 현실에 대한 애증이 바로 그런 예다. 조선이 근대의 문턱에서 좌초해 몰락한 것은 사실이므로, 한국인이라면 누구라도 조선에 대한 애(愛)와 증(憎)이 뒤섞인 속마음을 표출할 수 있다. 그런데 총리 후보자의 강연에는 애가 없고 증만 있다. 진지한 고민에 따른 현실 진단과 개혁안은 없고, 미국과 일본 덕분, 심지어 신(神) 덕분이라는 ‘덕분사관’뿐이다. 그러니 건설적인 학(學)은 없고 종교적 맹신 수준의 숭(崇)만 넘친다. 말이 필요 없는 수준 이하요, 후안무치다. 아마도 ‘증병’(憎病) 말기증상인가 보다. 최여경 기자 cyk@seoul.co.kr
  • ‘아빠 되는 순간’ 남자의 몸도 변한다…‘신체 변화 5가지’

    ‘아빠 되는 순간’ 남자의 몸도 변한다…‘신체 변화 5가지’

    10개월의 임신 기간을 거쳐 소중한 새 생명이 탄생했을 때, 여성 역시 ‘어머니’라는 숭고한 존재로 재탄생된다. 그러나 변화하는 것은 여성뿐이 아니다. 이 세상에 나를 닮은 분신이 한 명 더 태어났을 때, 남성 역시 ‘아버지’라는 막대한 책임감을 짊어지고 신비한 생물학적 변화를 맞이하게 된다. 포유류 중 암컷이 임신 하고 출산 했을 때, 함께 영향을 받는 종은 생태계에서 6% 미만으로 극히 적다. 그중 인간은 6% 미만에 속하는 영장류다. 이와 관련해 미국과학전문매체 라이브 사이언스닷컴은 남자가 아버지가 됐을 때 겪는 ‘주요 신체 변화 5가지’를 14일(현지시각) 소개했다. 1. 뇌 활성도 변화 지난 달 27일, 미국국립과학원회보(Proceedings of National Academy of Sciences)에 게재된 연구결과 중에는 자식을 얻은 남성의 뇌 형태가 여성의 것과 유사해진다는 주장이 있다. 당시 연구진은 이제 막 부모가 된 실험 참가자 89명의 뇌 활성 정도를 측정했는데, 남성들의 뇌가 여성들처럼 정서적 감성적으로 민감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2. 호르몬 변화 미국 프린스턴 대학 연구에 따르면, 자식이 생기는 순간 남성의 체내 호르몬도 일정 변화를 일으킨다. 배우자의 임신·출산 때의 남성들은 체내에서 에스트로겐, 프로락틴, 글루코코르티코이드 호르몬 분비가 일정부분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흥미로운 것은 에스트로겐, 프로락틴의 경우 여성성을 강하게 해주는 호르몬이라는 점이다. 특히 프로락틴은 여성의 모유 분비를 자극하는 호르몬이다. 반면, 남성성을 상징하는 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은 일정 부분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동물실험 결과, 말의 경우 수컷이 새끼를 갖는 순간 테스토스테론 호르몬이 감소하는 것으로 확인됐는데 예외적으로 쥐 등 설치류는 이와 상관없이 테스토스테론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그 이유를 태어난 새끼를 보호하기 위해 강인함을 되찾기 위한 본능 때문으로 추측했다. 3. 성격 변화 보통 자식을 키우는 아빠들은 전보다 유순해지고 강한 유대감을 표하는 경우가 많다. 연구결과에 따르면, 이 역시 호르몬 변화 때문이다. 육아에 참여하는 아빠들은 전보다 체내에 많은 옥시토신 호르몬이 분비된다. 옥시토신 호르몬은 뇌하수체 후엽에서 분비되는 신경 전달 물질인데 정서적 유대감과 친밀감을 촉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이 호르몬은 포옹 등의 신체 접촉이 많아지면 분비량이 증가하는데 아빠가 어린 자녀를 기르면서 자연스럽게 뇌 신경회로를 변화시키기 때문으로 추정된다. 4. 새 뇌신경 세포 발생 아이의 탄생이 아버지의 뇌에 새로운 신경 세포의 발달을 유도한다는 주장이 있다. 최근 한 의학연구에 따르면, 들쥐의 뇌를 분석한 결과 새끼가 생긴 시점에서 해마 영역의 세포량이 상당히 증가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뇌 후각 담당 영역에도 새로운 신경세포가 나타나는 것으로 조사됐는데 전문가들은 “새로 태어난 자식의 존재를 빠르고 정확히 인지하기 위한 생체 변화의 모습”이라고 정의한다. 5. 청각 발달 멀리서 우는 자식의 목소리를 순식간에 파악하는 것은 비단 엄마의 영역만이 아니다. 아빠 역시 자식 목소리에 무척 민감해지는 청각 발달 경험을 한다. 최근 진행된 한 의학 실험은 이를 증명해준다. 연구진은 무작위로 선택된 유아 5명의 울음소리를 아빠 27명, 엄마 29명에게 들려주고 본인 자녀인지 아닌지 묻는 실험을 진행했고 아빠·엄마 모두 평균 90%가 넘는 확률로 본인 자녀의 울음소리를 구분해냈다. 자료사진=포토리아  조우상 기자 wscho@seoul.co.kr
  • 로또602회 당첨번호 ‘아내와 아이들에게 가장 먼저 알렸죠’

    로또602회 당첨번호 ‘아내와 아이들에게 가장 먼저 알렸죠’

    제602회 나눔로또 추첨이 지난 14일 시행됐다. 나눔로또에서 발표한 로또 602회 당첨번호는 ‘13, 14, 22, 27, 30, 38 보너스 2’이다. 6개 번호가 일치한 로또 1등 당첨자는 총 8명으로 각 1,689,530,860원을 받는다. 1등 번호 5개와 보너스 번호가 일치한 2등 당첨자는 총 42명으로 각 53,635,901원을 받는다. 국내 대표 로또복권 전문업체에 따르면, 로또 602회 추첨 결과 1등 당첨번호 1개 조합과 2등 당첨번호 5개 조합을 회원들에게 전달했다고 밝혔다. 해당 업체로부터 로또 602회 행운의 1등 당첨번호를 받은 주인공은 박진환(이하 가명) 씨, 2등 당첨번호를 받은 주인공은 오기찬, 신지현, 민혜주, 이기진, 김한석 씨이다. 해당 업체 관계자는 “2등 당첨번호를 받은 이기진 씨가 해당 번호로 실제 로또를 구매해 실제 로또 2등에 당첨된 사실이 확인됐다”며 “나머지 회원들을 대상으로도 구매 여부를 확인 중이다. 확인되는 대로 홈페이지를 통해 당첨 사실을 공지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실제 로또 602회 2등 당첨이 확인된 이기진 씨가 지난 14일 해당 업체 홈페이지에 자신의 당첨용지와 함께 ‘회원님들 2등 당첨됐습니다’라는 제목의 짧은 후기를 남겼다. 그는 후기에서 “시골에서 농사를 짓고 있는 평범한 가장이다”라고 밝히며 “토요일 늦은 밤 (해당 업체의) 당첨 축하 전화를 받고 2등 당첨 사실을 알게 됐다”고 전했다. 이어 이 씨는 “당첨 직후 아내와 아이들에게 당첨 사실을 말했다”며 “아이들에게 당첨 사실을 밝힌 이유는 ‘굳이 숨길 필요가 있을까’ 해서다. 로또를 도박이라고 생각하지 않기 때문에 아이들이 알아도 크게 문제 될 것이 없다.”라고 전했다. 이에 해당 업체 관계자는 “대부분의 로또 당첨자들은 배우자에게는 당첨 사실을 말해도 자녀에게까지 알리는 경우는 드물다”라며 “자녀들이 성인이 아닌 경우 자칫 거액의 당첨금이 자녀의 경제관념을 바꿀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이라고 밝혔는데, “당첨 축하 인터뷰에서 이기진 씨가 평소 자녀들과 종종 로또를 구매한다고 전해 놀랐다”고 전했다. 한편, 이 씨의 당첨 소식을 전한 해당 업체는 2014년 추가된 5명을 포함, 지금까지 총 29명의 실제 1등 당첨자를 배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자세한 내용은 해당 업체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주민 생명 최우선에” 첫 행보는 수해 예방

    “주민 생명 최우선에” 첫 행보는 수해 예방

    “관악을 책임져야 하는 자리로 돌아오니 어깨가 무겁네요. 허허허.” 관악구 ‘유별나’씨가 다시 신발끈을 질끈 동여맸다. 유종필 관악구청장이 12일 관악산으로 향했다. 수방 대비 현황을 점검하기 위해서다. 6·4 지방선거 뒤 사실상 첫 현장 행보다. 저류조 공사가 한창인 서울대 앞 광장과 서울대 버들골, 공대폭포를 찾았다. 버들골, 공대폭포 저류조는 이달 말 완공된다. 광장 저류조는 내년 5월 완공이지만 다음 달 초부터 임시사용이 가능하다. 6만 5000t 규모의 저류조들은 도림천 범람 걱정을 덜어주게 된다. 유 구청장은 올해 연말 완공될 신림2빗물펌프장과 서림동 저류조 추가 예정지까지 꼼꼼하게 살폈다. “주민 생명과 재산을 지켜주는 게 바로 사람 중심 행정이에요. 수해 예방을 위한 사업 하나하나가 이를 실천하는 것이죠.” 일찌감치 예비후보로 등록해 두 달 만에 구청장으로 복귀했다. 60.5% 득표로 연임에 성공한 터라 이날 발걸음이 더욱 힘차 보였다. 득표율 60%를 넘기기는 서울에서 세명뿐이다. 역대 관악구청장 선거에서 가장 많은 6만 1800표 차이였다. 그는 “관악의 이미지를 바꾼 지식문화 사업 덕분”이라고 말했다. “경선에서도, 본선에서도 제게 쏠린 다른 후보들의 유일한 비판이 지식문화 사업이었죠. 하지만 주민들에겐 집에서 10분 거리 도서관, 평생학습, 방과후 학교 프로그램, 인문학 강의에 고맙다는 말을 가장 많이 들었어요.” 탈정치적 행보를 보여준 점도 돋보였다는 말을 듣는다. 베스트셀러 ‘세계도서관기행’을 쓴 작가로서 구청장이 된 뒤에도 구정 관련 책이 아니라 인문학 책을 내고, 인문학 강연도 50차례 정도 했다. 이번 선거 기간에는 날마다 일기를 써서 블로그에 올렸다. 고단한 몸을 추스르며 하루하루 느꼈던 성찰을 담았다. 동네 꼬마에게 핀잔을 듣고, 할머니들에게 꾸지람을 듣고, 상인에게 욕을 먹었던 순간까지 솔직하게 기록했다. 정치인으로선 꺼내기 힘든 종교와 배우자, 자녀에 대한 고민도 털어놨다. 13회 연재했다. 조회수 5000을 넘기며 포털사이트 베스트 글로 뽑히기도 했다. ‘유별나씨’만의 진정성 있는 소통 방식이 제대로 통한 셈이다. “밤에 한 곳에서 수십 명과 악수할 수 있는 식당순례를 포기하고 일기를 썼어요. 스스로 성찰하는 시간을 갖자는 의미였는데 순간순간 정말 진지해지고 진실해졌죠. 그 마음을 갖고 민선 6기로 가렵니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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