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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국 “사모펀드 투자가 불법이라면 왜 공개했겠나”…논란 일축

    조국 “사모펀드 투자가 불법이라면 왜 공개했겠나”…논란 일축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청와대 민정수석 재직 시절 한 사모펀드에 투자했는데 그 펀드가 투자한 가로등 자동 점멸기 생산업체가 여러 관급 공사를 수주하자 조 후보자가 영향력을 행사한 것 아니냐는 언론의 의혹 제기에 대해 조 후보자가 “일체 개입한 적이 없다”고 해명했다. 조 후보자는 2일 국회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개입을 했다면 관급공사 직원들 또는 압수수색을 통해 (개입 여부가) 확인될 것”이라면서 “관급공사 과정에 일체 개입한 적이 없다”고 강조했다. 앞서 조 후보자는 청와대 민정수석 재직 시절 사모펀드 ‘블루코어밸류업 1호’에 투자를 했는데, 이 펀드가 투자한 가로등 자동 점멸기 생산업체 ‘웰스씨앤티’가 여러 지방자치단체와 공공기관으로부터 사업을 수주했고, 이 사모펀드 운용사의 실소유주가 조 후보자 친척(5촌 조카)이라는 의혹이 제기됐다. 이에 조 후보자는 사모펀드 투자 과정에 법적으로 문제가 없고, 5촌 조카가 이 펀드를 소개해준 것은 맞지만 가족이 펀드 운영에 관여한 사실은 없다고 해명했다. 조 후보자는 이날도 사모펀드에 투자하게 된 과정을 자세히 설명했다. 조 후보자는 “제가 민정수석이 되고 난 뒤에 개별 주식을 보유하는 것은 좋지 않다는 의견을 듣고, 그러면 펀드에 투자하면 되는지를 공식적으로 물었을 때 허용이 가능하다는 답변을 들었다”고 밝혔다. 앞서 조 후보자의 인사청문회 준비단도 지난달 15일 “공직자윤리법 등 관련 법령은 공직자 및 가족의 주식(직접투자)에 대해 규제를 하고 있을 뿐 펀드(간접투자)에 대한 규제는 없다”면서 “조 후보자가 공직자가 된 이후 배우자는 공직자윤리법에 따라 적법하게 주식을 처분하고, 그 자금 등으로 법상 허용되는 펀드 투자를 했다”고 해명한 적이 있다. 조 후보자는 “(민정수석 재직 이후) 고위공직자 재산 신고를 3번 정도 했고, 제 재산기록을 모두 국회에 제출했다”면서 “그것(사모펀드 투자)을 불법이라고 생각했다면 신고를 아예 안 했을 것이다. 불법이라면 왜 공개를 하고 국회에 제출했겠느냐”고 말했다. 조 후보자는 또 “지금 문제가 되고 있는 제 5촌 조카는 저희 집안에서 주식 전문가로 통한다. 제 아내가 ‘개별 주식을 팔아서 어떡하면 좋겠냐’고 (5촌 조카에게) 물었다. 원래 거래하던 펀드 매니저에게도 물었다. 그래서 그 펀드(블루코어밸류업 1호)에 넣었다”면서 “5촌 조카가 아주 친한 사람이 (펀드를) 운용하고 있다고 해서 결정했다. 아는 투자신탁 사람에 물어보니 이 회사 수익률이 높다고 해서 맡겼다. 더도 덜도 아니다”고 밝혔다. 조 후보자는 “사모펀드가 어떻게 돌아가는지 애초에 알지 못했다”면서 “언론에서 ‘펀드 회사(사모펀드 운용사 코링크 프라이빗에쿼티(PE))에서 펀드 운용 현황을 알려주지 않았냐’고, ‘당신들(조 후보자와 그의 가족)이 보지 않았냐’고 의혹을 제기하는데, 이번에 2~3주 사이에 보고서를 찾아봤다. 펀드 운용 방침상 투자 대상에 대해 (투자자에게) 알려줄 수 없다고 되어 있다”면서 “이른바 ‘블라인드 펀드’라고 하는데, 펀드 운용상 이 펀드가 어디에 투자되는 것인지를 투자자에게 알려주지 않도록 설계돼 있다. 알려주면 불법이다. 따라서 모를 수밖에 없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저는 물론이고 제 아내도 사모펀드가 어떻게 운영되는지 알 수 없었고, 따라서 (운영 과정에) 관여하지도 않았다”고 밝혔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조국 “투자한 사모펀드는 블라인드펀드…구성·운영 관여 안 해”

    조국 “투자한 사모펀드는 블라인드펀드…구성·운영 관여 안 해”

    사모펀드 투자를 둘러싼 의혹에 대해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2일 국회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저는 물론이고 제 아내도 사모펀드가 어떻게 운영되는지 알 수 없었고, 따라서 (운영 과정에) 관여하지도 않았다”고 밝혔다. 앞서 조국 후보자는 청와대 민정수석 재직 시절 사모펀드 ‘블루코어밸류업 1호’에 투자를 했는데, 이 펀드가 투자한 가로등 자동 점멸기 생산업체 ‘웰스씨앤티’가 여러 지방자치단체와 공공기관으로부터 사업을 수주했고, 이 사모펀드 운용사의 실소유주가 조 후보자 친척(5촌 조카)이라는 의혹이 제기됐다. 이에 조 후보자는 사모펀드 투자 과정에 법적으로 문제가 없고, 5촌 조카가 이 펀드를 소개해준 것은 맞지만 가족이 펀드 운영에 관여한 사실은 없다고 해명했다. 조 후보자는 이날도 사모펀드에 투자하게 된 과정을 자세히 설명했다. 조 후보자는 “제가 (청와대) 민정수석이 되고 난 뒤에 개별 주식을 보유하는 것은 좋지 않다는 의견을 듣고, 그러면 펀드에 투자하면 되는지를 공식적으로 물었을 때 허용이 가능하다는 답변을 (청와대로부터) 받았다”고 밝혔다. 앞서 조 후보자의 인사청문회 준비단도 지난달 15일 “공직자윤리법 등 관련 법령은 공직자 및 가족의 주식(직접투자)에 대해 규제를 하고 있을 뿐 펀드(간접투자)에 대한 규제는 없다”면서 “조 후보자가 공직자가 된 이후 배우자는 공직자윤리법에 따라 적법하게 주식을 처분하고, 그 자금 등으로 법상 허용되는 펀드 투자를 했다”고 해명한 적이 있다. 조 후보자는 “사모펀드가 어떻게 돌아가는지 애초에 알지 못했다”면서 “언론에서 ‘펀드 회사(사모펀드 운용사 코링크 프라이빗에쿼티(PE))에서 펀드 운용 현황을 알려주지 않았냐’고, ‘당신들(조 후보자와 그의 가족)이 보지 않았냐’고 의혹을 제기하는데, 이번에 2~3주 사이에 보고서를 찾아봤다. 펀드 운용 방침상 투자 대상에 대해 (투자자에게) 알려줄 수 없다고 되어 있다”면서 “이른바 ‘블라인드 펀드’라고 하는데, 펀드 운용상 이 펀드가 어디에 투자되는 것인지를 투자자에게 알려주지 않도록 설계돼 있다. 알려주면 불법이다. 따라서 모를 수밖에 없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저는 물론이고 제 아내도 사모펀드가 어떻게 운영되는지 알 수 없었고, 따라서 (운영 과정에) 관여하지도 않았다”고 밝혔다. 조 후보자는 또 “지금 문제가 되고 있는 제 5촌 조카는 저희 집안에서 주식 전문가로 통한다. 제 아내가 ‘개별 주식을 팔아서 어떡하면 좋겠냐’고 (5촌 조카에게) 물었다. 원래 거래하던 펀드 매니저에게도 물었다. 그래서 그 펀드(블루코어밸류업 1호)에 넣었다”면서 “그런데 그 펀드가 어디에 투자하는지, 어떻게 운영되는지는 알 수 없다”고 덧붙였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조국 “흙수저 청년들 편지 가슴 아팠다…거취 관계없이 장학금 만들 것”

    조국 “흙수저 청년들 편지 가슴 아팠다…거취 관계없이 장학금 만들 것”

    청년단체가 지난달 29일 보낸 면담요청서 언급조국 “배우자 펀드, 딸 장학금 정리해 장학금 조성”“정치 민주화에 투신…사회경제적 민주화에 소홀”“불평등 문제 외면한 결과 딸, 합법이지만 혜택받아”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거취에 관계 없이 논란이 된 사모펀드와 딸의 장학금 등을 정리해 흙수저 청년을 위한 장학금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조 후보자는 2일 국회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딸 아이와 비슷한 또래의 청년들이 면담을 요청하는 봉투를 받고 가슴이 아팠다”며 이렇게 말했다. 앞서 지난달 29일 청년노동자 권리 증진단체인 ‘청년 전태일’은 법무부 대변인실에 등기우편을 보내 조 후보자와 공개 대담회를 요청한 바 있다. 조 후보자는 “흙수저 청년들은 저 같은 부모가 없어서 저희 아이처럼 합법적이더라도 (인턴십 등의) 제도를 누릴 기회가 없었을 것”이라며 “그 점에 대해 청년들에게 미안하고 가슴 아팠다”고 말했다.조 후보자는 법무부 장관 임명 여부와 관계 없이 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을 위한 장학금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배우자가 투자한 펀드, 딸 아이가 받은 장학금 등을 다 정리해서 흙수저 청년이나 어려운 어린이 등을 위해 환원하겠다”며 “그것으로 마음의 위로가 될 것 같지 않지만 제가 기본적으로 해야 할 도리”라고 말했다. 조 후보자는 정치 민주화에 투신한 나머지 사회경제적 민주화와 불평등에 소홀했다며 스스로를 책망했다. 그는 “이른바 386, 586 세대 일원으로 군부독재 정권에 맞서 정치 민주화를 위해 노력했으나 대학교를 졸업한 뒤 사회경제적 민주화 문제에는 소홀했던 것 아닌지 후회와 반성을 해본다”고 말했다.조 후보자는 이어 “지금은 대통령을 공산주의자라고 얘기해도 처벌받지 않고 청와대 앞에서 시위를 해도 아무도 막지 않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최고 수준의 정치 민주화를 이뤘다”면서도 “사회경제적인 불평등 문제와 부익부 빈익빈 문제는 해결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조 후보자는 “모두 제 책임이다. 누구도 탓하지 않겠다”며 “정치 민주화를 외치면서 불평등 문제에는 앞장 서서 나서지 못한 점, 그 때문에 결과적으로 저희 아이가 합법이라 할지라도 혜택을 받은 점을 반성한다”고 말했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조국 마이웨이 국민청문회 강행…한국당 “가족 뺀 청문회” 제안에 민주당 거부

    조국 마이웨이 국민청문회 강행…한국당 “가족 뺀 청문회” 제안에 민주당 거부

    한국당 소속 여상규 법사위원장 “야당만 청문회 열자”민주당 “가족 증인도 청문회 연기도 다 받을 수 없어”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논란에서 비롯된 정국 혼란이 가중되는 양상이다. 애초 2~3일 이틀간 열기로 한 조 후보자의 인사청문회는 사실상 무산됐다. 그런데 조 후보자가 직접 국민 앞에 모든 의혹을 밝히고 싶다며 기자간담회를 자청했다. 야당의 반대와 부정적 여론을 무릅쓰고 ‘국민청문회’를 통해 조 후보자 임명을 강행하겠다는 청와대의 의지가 반영됐다는 해석이 나온다. 조 후보자의 배우자와 딸 등을 청문회 증인으로 세우자고 고집하던 자유한국당은 증인 요구를 철회할테니 7일부터 청문회를 하자고 제안했지만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시간끌기’ 전략이라며 거부했다. 그러자 한국당 소속인 여상규 국회 법제사법위원장은 야당만이라도 ‘조국 청문회’를 열겠다고 주장했다.민주당은 2일 조 후보자의 가족을 증인으로 채택하는 것도, 청문회를 미루는 것도 안 된다는 기존 입장을 고수했다. 이인영 원내대표는 “조 후보자 청문회는 (여야) 합의대로 오늘부터 진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오늘 청문회를 열 수 없다면 조 후보자의 임명 여부는 문재인 대통령의 몫으로 넘기겠다는 뜻이다. 청문회가 무산될 위기에 처하자 한국당은 급히 태도를 바꿨다. 나경원 한국당 원내대표는 이날 긴급 기자간담회를 열고 “가족 증인을 양보할테니 법대로 청문회를 5일 이후 개최하자”고 제안했다. 하지만 민주당은 나 원내대표의 제안을 수용하지 않았다. 당 관계자는 “사리에 안 맞는 가족 증인 채택을 포기한 것은 다행”이라면서도 “ 청문회 일정을 연기하는 것은 절대 안 된다”고 말했다.민주당은 대신 국민 청문회 카드를 빼들었다. 홍익표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조 후보자가 이해찬 대표와 이인영 원내대표와의 전화 통화를 통해 당에 자신의 입장을 밝힐 수 있는 대국민 기자회견 방식의 소명 절차를 밟을 수 있도록 협조를 구했다”며 “오후 3시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겠다”고 말했다. 그간 불거진 조 후보자를 둘러싼 의혹을 하나하나 해명할 기회를 주겠다는 뜻이다. 한편 이날 오전 열릴 국회 법사위 전체회의는 조 후보자 청문회 일정에 합의하지 못한 채 파행됐다. 송기헌 민주당 간사는 “여상규 법사위원장이 인사청문 실시 계획서를 채택하고 그 다음 증인 채택을 하는 법사위의 오랜 관행과 원칙을 지키지 않고 청문 실시 계획서, 자료 요구, 증인 채택을 한꺼번에 처리하려고 했다”고 주장하며 다른 민주당 의원들과 함께 퇴장했다.이에 여 위원장은 “여당이 청문회를 하지 않는다면 절차를 밟아서 야당만이라도 국회 청문회를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조국 딸 논문’ 단국대 교수 아들은 서울법대 인턴…‘스펙 품앗이’ 의혹

    ‘조국 딸 논문’ 단국대 교수 아들은 서울법대 인턴…‘스펙 품앗이’ 의혹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딸을 의학논문 제1저자로 등재한 단국대 장모 교수의 아들이 고교 시절 조 후보자가 몸 담은 서울대 법대에서 인턴을 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학부모인 교수들이 자녀의 진학에 유리한 스펙을 만들기 위해 서로를 돕는 일종의 ‘품앗이’를 한 것 아니냐는 의심이 불거졌다. 조 후보자 측이나 장 교수 측은 이에 대한 입장을 아직 내놓지 않았다. 2일 동아일보 보도에 따르면 조 후보자의 딸 조모(28)씨가 한영외고 1학년에 재학 중이던 2007년 단국대 의대 의과학연구소에서 인턴을 할 수 있도록 기회를 주고, 의학논문에도 이름을 올려준 장 교수의 아들 장모(28)씨가 2009년 5월 서울대 법대 법학연구소 산하 공익인권법센터에 2주가량 인턴십 프로그램에 참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조씨와 장씨는 국외대학 진학을 목표로 하는 한영외고 국제반 소속이었다. 조 후보자는 공익인권법센터 참여 교수 가운데 한명이다. 이에 따라 학부모인 교수들이 자녀의 대입 스펙을 만들려고 서로의 자녀에게 인턴 기회를 주고받는 품앗이를 한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장 교수는 조씨의 인턴십과 논문 참여와 관련 “당시에는 조 후보자를 몰랐다. 애들 엄마끼리 아는 사이여서 유학에 도움을 주고자 기회를 준 것”이라고 설명한 바 있다. 반면 조 후보자는 딸의 인턴십 등에 후보자나 배우자인 정경심씨가 관여한 바가 전혀 없다고 해명했었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경기도 군인자녀 ‘찾아가는 배움교실’

    경기도는 잦은 근무지 이동, 격오지 근무 등으로 자녀 교육에 어려움을 겪는 경기북부 거주 직업군인 자녀를 대상으로 다음달부터 ‘찾아가는 배움교실’을 운영한다고 1일 밝혔다. 사업은 경기도에서 양성한 도민강사가 군인 자녀 집을 찾아가 학습을 지원하는 것으로 300여명이 혜택을 받는다. 강사 20여명에 5개 분야 20여개 소통·참여형 프로그램이 있다. 주요 내용은 ▲기초보충학습(국어·영어·수학) ▲창의 과학(드론·코딩·피지컬 컴퓨팅 등) ▲문화예술(드로잉·목공·도예) 등이다. 도는 올해 시범운영 결과를 바탕으로 내년부터 확대 시행하는 한편 군인 배우자를 도민강사로 양성, 운영할 방침이다. 조학수 평생교육국장은 “경기북부 군인자녀 대상 ‘찾아가는 배움교실’ 사업을 통해 보편적 교육복지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주광덕 “조국 딸, 고교 때 서울법대 인턴 특혜”…조국 측 “관여 안해”

    주광덕 “조국 딸, 고교 때 서울법대 인턴 특혜”…조국 측 “관여 안해”

    주 의원 “고2때 서울법대 관련 인턴 3개 수료”조국 측 “생기부 공개는 개인정보 보호법 위반”주 의원 “고교 때 26개월 공주대 인턴 표기 의문”조국 측 “간헐적 참가…총 참여기간 써 넣은 것”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딸이 고교 시절 아버지가 교수로 있는 서울대 법과대학에서 인턴을 한 것이 특혜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조 후보자 측은 딸의 인턴 채용에 영향력을 행사하거나 관여한 바가 없다고 반박했다. 주광덕 자유한국당 의원은 1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조 후보자의 딸 조모(28)씨가 한영외고 재학시절 특혜성 인턴을 한 것으로 의심된다고 주장했다. 주 의원은 공익제보를 통해 입수한 조씨의 한영외고 생활기록부 내용을 분석한 결과 ‘교외체험학습상황란’에 고교 3학년 시절인 2009년 5월 1∼15일 ‘서울대 법대 인턴 15일’, 같은 기간 ‘서울대 법대 인권법센터 인턴 15일’, 2019년 5월 15일 ‘서울대 공익인권법센터(센터장 한인섭) 국제학술대회 참가’라고 적혀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딸 조씨가 서울대 법대에서 같은 기간 인턴 2개를 하거나, 조 후보자와 절친한 관계인 한인섭 교수가 센터장으로 있는 곳에서 인턴을 하는 등 특혜를 받은 의혹이 있다고 주장했다. 주 의원은 “자신이 교수로 있는 학교에서 인턴을 하게 하며 자녀에게 ‘셀프인턴’ 특혜를 부여한 정말 낯부끄러운 후보”라며 “청년과 대학생 앞에서는 붕어나 가재, 개구리로 살아도 좋다고 말하고, 뒤로는 자신의 딸을 용으로 만들기 위해 직접 발 벗고 나선 대한민국 역사상 가장 위선적인 모습이다. 법무부 장관이 그렇게도 하고 싶으냐”고 비난했다. 그는 “(딸의 학부인) 고려대학교 입시 평가 1차 시험에서 생활기록부가 점수의 60%를 차지하고, 2차 시험은 1차 시험 결과가 70%를 차지한다”며 “내용을 보면 뻔한 데 계속 낯두꺼운 소리를 일관하고 있으니 우리 대학생들이 얼마나 절망하고 분노하고 절규할지 가슴이 아프다”고 덧붙였다.이와 관련해 법무부 인사청문회 준비단 관계자는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생활기록부 내용 일부 공개는 개인정보 보호법 위반이라 생각한다. 심히 유감”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서울대 법대 공익인권센터 인턴과 관련해 생활기록부 기재는 사실과 다른 것이 없다”며 “인턴 참여 과정에서 후보자나 배우자가 영향력을 행사한 바 역시 없다”고 해명했다. 주 의원은 나아가 딸 조씨가 고1 때인 2007년 공주대 생명연구소에서 8개월간 인턴을 하고, 고2 때인 2008년 3월 3일부터 2009년 3월 2일, 고3 때인 2009년 3월 3일에서 9월 2일까지에는 공주대에서 인턴을 하는 등 고교 시절 공주대에서 총 26개월의 인턴을 했다고 생활기록부에 적혀 있다며 신빙성에 의문이 든다고 지적했다. 주 의원은 “서울과 공주의 대학에서 어떻게 겹치기로 인턴 활동했는지 수시로 합격한 다른 학생들은 전혀 납득할 수 없다고 한다”며 “생활기록부 기재 내용은 허위일 가능성이 누가 봐도 상당히 높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서도 준비단 관계자는 통화에서 “공주대 인턴은 간헐적 참가로서, 총 기간을 기재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이인영 “내일 조국 청문회열어야…가족 증인은 인권 침해”

    이인영 “내일 조국 청문회열어야…가족 증인은 인권 침해”

    “자유한국당 청문회 거부하면 국민청문회 열겠다”‘부인·동생만 증인 채택’ 오신환 중재안도 거부 의사“조국 스스로 입 열어 국민 의혹과 궁금증 해소해야”“내일 청문회 불발시 3일 하루만 개최…더는 못 미뤄”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를 당초 여야 합의 대로 2일부터 이틀간 열어야 한다는 주장을 되풀이했다. 야당이 청문회를 여는데 협조하지 않는다면 국민청문회를 열겠다는 뜻도 밝혔다. 조 후보자의 가족 가운데 부인과 동생만 증인으로 부르고 대신 청문회를 5~6일로 미루자는 오신환 바른미래당 원내대표의 제안에 대해서도 받아들일 수 없는 중재안이라고 거절했다. 후보자의 가족을 국회 인사청문회에 세우는 것은 헌법 정신을 위배하는 인권 침해라는 것이 이 원내대표의 주장이다. 이 원내대표는 1일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내일 오전에 법제사법위를 개최해서 청문 계획서를 의결하면 (여야가 합의한 대로) 내일부터 당장 인사청문회가 시작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오늘 합의하면 내일 청문회를 여는 것도 불가능한 것도 아니다”면서 “우리는 마지막 순간까지 기다릴 것”이라면서 이같이 밝혔다.그러면서 이 원내대표는 “가족을 보호하는 것은 헌법이 정한 가치로 한국당의 가족 청문회 주장은 법률 정신 위배하는 인권 침해 주장”이라면서 “자유한국당이 끝까지 인사청문회를 열지 않고자 한다면 우리는 국민과 직접 만나는 길을 택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사랑하는 어머니, 아내, 딸 등을 증인으로 내놓고 그렇게까지 비인간적·비인권적·비인도적으로 해야 하는 이유가 무엇이냐”고 비판했다. 그는 바른미래당 법사위 간사인 오신환 원내대표가 조 후보자 부인과 동생만 증인으로 채택하고 청문회를 5~6일에 개최하자는 중재안을 낸 것에 “받아들일 수 있는 중재안이었으면 좋겠다”면서 사실상 거부의 뜻을 표명했다. 이 원내대표는 또 조 후보자에게 “국회 청문회가 불투명해져 더 인사청문회를 기다리는 것은 국회에 대한 예의도, 국민에 대한 예의도 아니다”면서 “오히려 지금 이 시점은 국민 앞에서 국민의 마음속에 있는 의혹과 궁금증을 해소해 드리는 것이 후보가 견지해야 할 마땅한 도리다. 이제부터라도 후보자가 입을 열어야 하는 시간 됐다”고 말했다.민주당 법사위 간사인 송기헌 의원은 청문회 일정을 당초 합의한 2~3일에서 조정하기 위한 추가 협상 가능성을 묻는 말에 “전혀 없다. 날짜는 그대로 해야 한다”고 밝혔으며, 야당 법사위원과의 협상 계획에는 “만약 만나면 내가 자기네들 한 것에 협상해주는 것 같아서 (야당 입장이) 변하지 않는다면 만날 이유가 없다”고 말했다. 또 내일 청문회 개최가 불발되면서 3일 청문회를 개최하는 방안에 대해서는 “3일 당일 하는 것은 할 수 있는데 하게 되면 그날 하루만 청문회를 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송 의원은 증인 채택 문제에 대해 “가족은 안된다. 배우자가 포함된 상태로는 안된다”고 밝혔다. 다만 후보자 동생을 증인으로 채택하는 문제에는 “동생은 우리가 검토한다고 했었던 것”이라면서 “동생은 물어봤는데 그쪽에서는 탐탁치 않게 생각하지만, 본인이 임의로 자진 출석한다고 하면 충분히 가능하지 않을까 싶다”고 밝혔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공직자 간 불륜 들통나자…법원 “기혼자만 파면 처분해야”

    공직자 간 불륜 들통나자…법원 “기혼자만 파면 처분해야”

    직장 내 불륜으로 징계를 받아 강제 퇴직할 처지가 된 남녀 공무원에 대해 법원이 상반된 판단을 내렸다. 서울행정법원 행정4부(조미연 부장판사)는 A씨가 소속 중앙행정부처를 상대로 “파면 처분을 취소해달라”고 낸 소송에서 원고 패소로 판결했다고 1일 밝혔다. 반면 행정13부(장낙원 부장판사)는 A씨의 불륜 상대인 B씨가 “해임 처분을 취소해달라”고 낸 소송에서 원고 승소로 판결했다. 기혼 남성인 A씨는 같은 부서에서 근무한 미혼 여성 하급자 B씨와 3년여 동안 불륜관계를 맺었다. 이 사실이 발각돼 두 사람 모두 징계에 회부됐다. A씨는 파면, B씨는 해임의 중징계를 받고 불복해 각각 소송을 낸 것이다. 법원은 두 사람 모두에게 ‘품위유지 의무’를 어긴 징계 사유가 인정된다고 봤다. 다만 A씨에게 내려진 파면이라는 징계는 적정하나 B씨가 받은 해임 징계는 지나쳐 부당하다고 판단했다. 파면은 공무원이 받는 가장 높은 수준의 징계이고, 해임이 그다음으로 무겁다. A씨 재판부는 “가정이 있음에도 동료에게 적극적으로 접근했고, 배우자에게 발각된 뒤에도 반성하지 않고 다시 연락해 관계를 지속하는 등 비행의 내용과 정도가 가볍지 않고 경위와 동기도 불량하다”며 엄중한 징계가 필요하다고 봤다. 또 아내의 민원 제기로 소속 조직의 기강이 저하되고 대외적 평가와 신뢰가 훼손될 위기에 놓였다는 점도 고려해야 한다고 판단했다. 반면 B씨 재판부는 “여러 차례 A씨의 제의를 거절했고, 불륜 관계가 유지되는 동안에도 그만 만날 것을 요구했다”며 “미혼인 B씨가 이렇게 행동했다면 배우자에 대한 성실 의무를 부담하는 A씨와 책임이 같다고 평가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아울러 부적절한 관계에도 업무에서는 높은 평가를 받았다며 비위 행위가 조직의 공직기강에 미친 영향을 제한적이었다고 봐야 한다고 설명했다. 법원은 두 사람 모두에 대해 ‘성실 의무 위반’을 징계 사유로 삼을 수는 없다고 판단했다. 곽혜진 기자 demian@seoul.co.kr
  • [건강을 부탁해] 운동에 ‘늦음’ 없다…80대도 운동해야 하는 이유

    [건강을 부탁해] 운동에 ‘늦음’ 없다…80대도 운동해야 하는 이유

    배우자나 부모님이 나이를 탓하며 운동을 포기했다면, 이 연구결과를 참고하도록 하는 것이 좋겠다. 영국 버밍엄대학 연구진은 70~80대 남성 15명을 대상으로 실험을 실시했다. 이중 8명은 평소 운동을 거의 하지 않는 ‘운동 초보’이고, 나머지 7명은 젊은 시절부터 꾸준히 운동을 지속해 온 ‘마스터 클래스’에 속하는 노인들이었다. 연구진은 두 그룹 모두에게 운동 기구를 이용하는 웨이트 트레이닝을 하도록 지시했고, 실험 시작 48시간 전과 운동 직후 근육 조직 검사를 실시했다. 근육조직 검사는 웨이트트레이닝과 같은 운동을 실시했을 때, 근육이 어떤 반응을 보이는지를 살피는 것이며, 연구진은 특별히 체내 단백질이 근육 성장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를 확인하기 위한 동위원소 추적법을 사용했다. 당초 연구진은 평소 운동을 해 온 ‘마스터 클래스’ 그룹이 근육을 훨씬 잘 성장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예측했지만, 결과는 예측과 달랐다. ‘운동 초보’ 그룹과 ‘마스터 클래스’ 그룹 모두 운동을 통한 근육 성장 능력이 거의 동일한 것으로 확인됐다. 즉 70세 이상 노인 중 평소 전혀 운동을 하지 않았던 사람일지라도, 적당한 강도의 근력운동을 실시할 경우 충분히 근육을 성장시키고 근력을 강화할 수 있다는 사실이 입증된 것이다. 연구를 이끈 레이 브린 박사는 “이번 연구는 사람들이 과거에 규칙적으로 운동을 했는지, 하지 않았는지 여부와 관계없이, 언제든 운동을 시작할 경우 그 효과를 볼 수 있다는 것을 확실하게 보여준다”면서 “물론 오랜 시간 꾸준히 운동하는 것은 건강한 몸을 갖기 위한 가장 좋은 방법이지만, 늦은 나이에 운동을 시작하는 것만으로도 노화를 늦추고 근육이 약화되는 것을 막는데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현존하는 노인을 위한 근력 강화 건강 지침은 매우 애매모호 한 편이다. 어떻게 하면 근력을 강화시킬 수 있는지 더욱 명확한 가이드라인이 필요하다”면서 “나이가 든 사람일지라도 정원을 가꾸는 것이나 계단을 오르내리는 것, 쇼핑 가방을 들어올렸다 내리는 것 등도 근육을 단련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연구결과는 국제학술지인 프론티어 생리학회지(Frontiers in Physiology) 최신호에 실렸다. 사진=123rf.com 송현서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소득 하위 40% 노인 기초연금 월 30만원

    소득 하위 40% 노인 기초연금 월 30만원

    중증장애인 2만여 가구 생계보장 생계급여 4.3조 배정… 소득공제 30% ‘청년저축계좌’ 월 30만원 지원 도입내년부터 소득 하위 40% 노인이 받게 될 기초연금액이 월 30만원으로 인상된다. 또 가난한데도 부양가족이 있어 기초생활보장 대상에서 제외됐던 중증장애인 2만여 가구가 생계보장을 받게 된다. 실업급여 예산도 대폭 늘었다. 보건복지부는 저소득·취약계층 사회안전망을 강화하고자 내년도 예산을 올해(72조 5148억원)보다 14.2% 많은 82조 8203억원으로 책정했다고 29일 밝혔다. 애초 정부는 2021년쯤 소득 하위 40% 노인에게 기초연금 최대 30만원을 지원하려 했다. 하지만 소득분배 지표가 갈수록 악화하자 인상 계획을 1년 앞당겨 내년부터 시행하기로 했다. 기초생활보장 수급자들이 받는 생계급여 예산도 5762억원(15.3%) 늘어난 4조 3379억원으로 책정됐다. 내년부터 25세~64세 생계급여 수급자에게 30%의 근로소득 공제가 적용된다. 기초생활보장 수급권자 선정 재산기준도 대폭 완화해 더 많은 사람이 생계급여를 받을 수 있게 했다. 중증 장애인 수급자 가구에는 내년부터 부양의무자 기준을 적용하지 않는다. 부양의무자 기준은 본인이 가난해 기초생활보장을 받을 수 있는 조건이 돼도 재산이나 소득이 있는 자식, 배우자, 부모 등이 있으면 수급을 받을 수 없게 한 장치다. 정부는 올해(123만명)보다 9만명 많은 132만명이 생계급여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일하는 차상위계층(만 15세~39세) 청년의 목돈 마련을 위한 ‘청년저축계좌’도 새로 도입한다. 청년이 월 10만원을 저축하면 정부에서 30만원을 보태 3년이면 1440만원의 목돈을 쥘 수 있게 했다. 탈북민 모자 사망 같은 사건이 재발하지 않도록 차세대 사회보장정보시스템 구축·운영 예산을 780억원(190.7%) 증액했고, 복지서비스 전달체계 시범사업을 하는 4개 광역지자체에도 60억원을 배정했다. 건강보험 국고지원금 규모는 올해보다 1조 895억원(13.8%) 늘었다. 지원 액수가 사상 최대로 증가했지만, 여전히 정부가 법적으로 건강보험에 줘야 할 비율(해당 연도 건보료 예상 수입액의 20%)에는 미치지 못한다. 실업자에게 지급하는 실업급여 예산도 올해(7조 1828억원)보다 32.5% 늘었다. 내년도 실업급여 예산은 9조 5158억원이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오경진 기자 oh3@seoul.co.kr
  • 조국 청문회 무산되나…여야 첨예한 ‘가족 증인 공방’

    조국 청문회 무산되나…여야 첨예한 ‘가족 증인 공방’

    여야가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인사청문회에 출석할 증인을 놓고 첨예한 갈등을 빚은 끝에 아무 것도 확정하지 못한 채 하루를 보냈다. 청문회 자체가 무산될 가능성까지 거론된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조 후보자의 딸과 배우자 등 가족을 증인으로 부르자는 야당의 요구에 강하게 반발한 끝에 안건조정위원회를 신청했다. 이견을 조정하기 위한 별도 기구를 만들자는 것인데 활동기한이 90일이어서 청문회가 미뤄지거나 아예 무산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는 29일 전체회의를 열고 조 후보자 인사청문회 실시계획서를 채택하려 했으나 무산됐다. 증인을 둘러싼 여야 의견차가 컸다.민주당은 조 후보자 가족을 증인으로 부르는 것은 반인륜적이라고 목소리를 높였고 자유한국당은 가족 없이는 진실 규명이 힘들다고 고집했다. 여야 입장이 평행선을 달리자 민주당은 증인 신청을 위한 안건조정위원회 구성을 요구했다. 국회법 제57조 2항에 따르면 안건조정위는 이견을 조정할 필요가 있는 안건을 심사하기 위해 구성되는 기구로, 활동기한은 90일이지만 위원장과 간사 합의로 기간을 축소할 수 있다. 한국당은 안건조정위에 회의적인 입장이다. 한국당 법사위원들은 법사위 산회 후 국회 정론관 기자회견에서 “(안건조정위에서) 90일 동안 증인 문제를 논의하자고 하면 결국 증인 신청은 1명도 하지 말자는 것 아닌가”라고 비판했다. 현재로서는 안건조정위를 통한 증인 합의마저도 쉽지 않아 보인다. 9월 2∼3일 이틀간 열기로 했던 조 후보자 인사청문회 개최도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은성수, 배우자·자녀 정보공개 거부

    은성수, 배우자·자녀 정보공개 거부

    野, 두 자녀 국적·학적·장학금 내역 요구 금융위 “전례·사생활 보호 감안 미동의” 오늘 청문회… ‘조국 논란’ 의식 분석도은성수 금융위원장 후보자가 야당이 요청한 배우자와 자녀에 대한 정보공개를 거부했다.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딸의 진학 논란 등을 의식한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29일 열릴 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에서 야당과 후보자 사이에 치열한 공방이 예상된다. 28일 국회 정무위원회 자유한국당 간사인 김종석 의원에 따르면 은 후보자는 법무부와 교육부 등을 통한 개인정보 수집 동의서에서 가족에 관한 정보공개 여부에 전부 ‘미동의’ 처리했다. 야당은 은 후보자 배우자와 자녀의 국적과 학적, 자녀의 장학금 수령 및 해외 유학 내역, 배우자의 직불금(정부가 농업인에게 지급하는 보조금) 수입 등을 요구했지만 자료를 받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금융위원회는 보도참고자료를 내고 “두 자녀의 국적, 학적과 관련해 국회에 자료를 모두 제출했다”면서 “은 후보자의 두 아들은 모두 대한민국 국적 보유자로서 이중 국적 보유자가 아니며, 그동안 외국 국적을 취득한 사실이 전혀 없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김 의원 측은 “금융위가 제출한 것은 공신력 있는 국가기관의 자료가 아닌 은 후보자 개인의 주장”이라고 지적했다. 법무부와 교육부 등을 통해 확인한 자료가 아니라는 뜻이다. 금융위 관계자는 “은 후보자 본인은 정보공개에 모두 동의했고, 배우자와 자녀는 전례와 사생활보호 측면을 감안해 미동의 처리한 것이다. 최종구 금융위원장도 가족들에 대해선 미동의 했던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인사청문회 과정에서 관련 내용을 소상히 밝힐 것”이라고 말했다. 은 후보자는 이날 인사청문 서면 답변에서 부동산 대출 핵심 규제인 주택담보인정비율(LTV)과 총부채상환비율(DTI)에 대해 “일관되게 유지해 나가는 게 바람직하다”는 견해를 밝혔다. LTV·DTI 규제 강화로 무주택 서민의 내 집 마련 대출이 막혔다는 지적에는 “현재도 서민 무주택자에 완화된 대출 규제를 적용하고 있다”고 반박했다. 은 후보자는 가상화폐 거래소 신고제 등을 담은 법 개정 논의를 적극 지원하겠다는 입장도 밝혔다. 주 52시간 근무제로 주식 거래시간을 단축해야 한다는 주장에는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권익위 “조국 딸 장학금 청탁금지법 위반 아니라고 답한 적 없다”

    권익위 “조국 딸 장학금 청탁금지법 위반 아니라고 답한 적 없다”

    “구체적 사실 관계 알아야 판단”검찰 수사 결과 나와야 밝혀질 듯 국민권익위원회가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딸의 장학금에 대해 ‘청탁금지법을 위반하지 않았다’고 답변한 사실이 없다고 밝혔다. 권익위는 28일 해명자료에서 “권익위는 구체적인 사실 관계를 알 수 없는 상황에서 조국 후보자가 청탁금지법을 위반하지 않았다고 답변한 사실이 없다”고 했다. 앞서 SBS 등 일부 언론은 ‘권익위가 경찰·소방관 자녀들에게 주는 장학금은 청탁금지법 위반이지만 조국 후보자 딸에게 준 장학금은 청탁금지법 위반이 아니라고 해석했다’는 취지의 보도를 했다. SBS는 김종석 자유한국당 의원실을 통해 조국 후보자를 ‘익명의 공직자’로 표현해 권익위에 해당 사례가 청탁금지법 위반인지 여부를 물었다고 설명했다. 이 보도가 논란이 되자 권익위가 입장을 내놓은 것이다. 조국 후보자 딸은 부산대 의학전문대학원 시절 두 차례 유급에도 6차례에 걸쳐 장학금 1200만원을 받은 사실이 알려져 특혜 의혹 등을 받고 있다. 이 기간은 조국 후보자가 공직자로 규정되는 서울대 교수였으며, 청와대 민정수석 재임 기간과도 겹친다. 권익위에 따르면 청탁금지법은 ‘공직자 등과 그 배우자’의 금품 등 수수를 금지하고 있으므로 그 외의 가족이 금품을 수수한 경우엔 공직자 등이 직접 수수한 것으로 볼 수 있는 특별한 사정이 없는 한 청탁금지법이 적용되지 않는다. 다만 장학금 지급 대상을 계약·인허가·감독 등 밀접한 직무 관련성이 있는 특정 공직자 등의 자녀로 한정한 경우에는 공직자가 직접 수수한 것으로 간주할 수 있다. 이 때문에 공직자 자녀로 장학금 지급 대상을 한정하지 않고 일반 학생 전체를 대상으로 선발해 공직자 자녀가 장학금을 받은 경우라면 허용될 수 있지만, 경찰·소방 등 관내 특정직종의 공직자 자녀만을 대상으로 지급하는 장학금은 청탁금지법 위반 소지가 있다는 것이 권익위의 설명이다. 권익위는 “공직자 자녀의 장학금 수수에 관해 일관된 청탁금지법 해석 기준을 유지해 왔으며 공직자의 직위나 직급에 따라 해석 기준을 다르게 적용한 바 없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조국 후보자 딸이 받은 장학금이 청탁금지법 위반인지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사실 관계를 알 수 없는 상황”이라면서 판단을 유보했다. 권익위는 “개별 사안에 대한 청탁금지법 적용 및 위반 여부는 여러 기준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객관적 자료를 통해 판단해야 한다”고 밝혔다. 권익위는 자체 홈페이지 등을 통해 개별 사안에 대한 청탁금지법 위반 여부에 대한 질의가 들어오면 참고할 수 있는 답변을 제시하고 있지만 실제 법 위반 여부는 사법부의 판단을 받아야 한다는 입장이다. 이에 따라 현재 진행 중인 검찰 수사 등을 통해 조국 후보자 딸 장학금의 청탁금지법 위반 여부도 판가름 날 것으로 전망된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3040 미혼, 기혼자보다 ‘부모 보험’ 더 많이 가입

    30~40대 미혼자가 기혼자보다 부모를 피보험자로 하는 보험에 더 많이 가입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혼자 부모를 돌보는 것에 대한 부담이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삼성생명 인생금융연구소가 27일 발표한 ‘3040 싱글의 보험소비 특성 및 시사점’ 보고서에 따르면 최근 1년 동안 미혼자가 가입한 보험 중 부모를 피보험자로 하는 비중은 7.8%로 기혼자(2.1%)에 비해 4배 가까이 많았다. 기혼자가 가입한 보험건수의 비중을 살펴보면 본인(60.3%) 외에도 배우자(22.4%)와 자녀(15.2%)를 위한 비중이 높았다. 반면 미혼자는 본인을 피보험자로 하는 비중이 91.1%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미혼자들이 가장 많이 선택한 ‘부모 보험’은 암보험(19.3%)이었다. 종신보험(18.0%), 실손보험(15.2%) 등이 뒤를 이었다. 간병보험 비중(4.0%)도 기혼자(1.1%)에 비해 높았다. 한편 3040 미혼자들이 자신을 위해 가입한 보험은 암보험(19.1%), 실손보험(16.0%), 종신보험(12.8%) 순으로 많았다. 노후 대비용 연금보험 가입 비중은 11.7%로 기혼자(9.2%)에 비해 높았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한국, 조국 가족 등 증인 25명 압축… 민주 “직계가족 전례 없다”

    한국, 조국 가족 등 증인 25명 압축… 민주 “직계가족 전례 없다”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가 다음달 2~3일로 최종 확정된 가운데 여야는 조 후보자 가족의 증인 채택 여부를 놓고 27일 두 차례 협의에 나섰지만, 결국 합의하지 못했다. 여야는 28일 증인 및 참고인 협의를 이어 갈 예정이다.자유한국당은 의혹 규명을 위해 조 후보자의 배우자, 딸, 모친은 물론 동생과 동생의 전 부인, 조 후보자의 가족이 투자한 사모펀드의 실소유주 의혹을 받는 5촌 조카, 조 후보자 배우자의 동생 등 가족 7명을 포함해 87명에 달하는 증인과 참고인 채택을 요구했다. 조 후보자의 아들은 87명 명단에는 포함됐지만, 이후 협상 과정에서 줄어든 25명 명단에는 빠졌다. 그러나 더불어민주당은 직계가족은 단 한 명도 받아들일 수 없다는 기존 입장을 굽히지 않았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한국당 간사인 김도읍 의원은 교섭단체 3당 간사 회동 직후 “우리는 87명의 증인 명단을 민주당에 제시했으나 민주당은 가족은 일절 안 되고, 자신들에게 유리한 증인들을 역제안했다”며 “그렇게 해서 최종 25명까지 압축됐지만, 가족은 한 명도 안 된다는 민주당의 반대 때문에 합의가 불발됐다”고 했다. 민주당 간사인 송기헌 의원은 “가족이 후보자 청문회에 나온 사례는 없다”며 “국민들이 후보자에 대해 궁금해하는 부분은 다른 증인이나 설명을 통해서 할 수 있다”고 반박했다. 이와 관련, 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도 “후보자의 딸, 동생, 어머니를 불러 무엇을 따지겠다는 것인지 알 수 없다”며 “당리당략과 정쟁을 위해 온 가족을 불러 모욕을 주겠다는 것이라면 비정한 정치, 비열한 정치라고 규정한다”고 비난했다. 실제로 그동안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직계가족을 증인으로 채택하려는 시도는 많았지만, 결과적으로 채택된 사례는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법사위 관계자는 “후보자의 직계가족 증인 채택은 여야 협상 과정에서 매번 부결되는 사안”이라며 “최근 10년간 부모와 자식, 부부와 같은 직계가족이 증인으로 출석한 적은 없었다”고 밝혔다. 지난 3월 김연철 통일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 당시 한국당 등은 부인인 이모 건양대 교수를 청문회 증인으로 출석시킬 것을 요구했으나 여당의 반대로 결국 무산됐다. 다만 형제자매 등 방계가족의 증인 출석은 몇 차례 있었다. 2010년 김황식 국무총리 후보자 인사청문회 당시 후보자의 누나 김필식 전 동신대 총장이 국고 특혜 지원 의혹을 해명하기 위해 출석했다. 인사청문회법에 따르면 청문회 5일 전 증인·참고인에 대한 출석요구서가 송달돼야 한다. 28일 여야 합의가 이뤄져 곧바로 송부가 시작돼야 9월 2일 증인 출석이 가능하다는 얘기다. 여당이 일부 가족의 증인 채택에 합의한다고 해도 당사자들이 불출석 사유서를 국회에 제출하면 출석을 강제할 방법은 없다. 출석요구서 발송 시한을 넘겨 증인 없는 청문회가 진행된 사례도 있다. 앞서 2011년 최시중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 인사청문회 때도 여야 간 증인 출석 합의가 불발된 바 있다.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신형철 기자 hsdori@seoul.co.kr
  • [포토] 조종석에 앉아 있는 태국 국왕 배우자

    [포토] 조종석에 앉아 있는 태국 국왕 배우자

    마하 와찌랄롱꼰 태국 국왕(67)의 배우자인 시니낫 웡와치라파크디 소장(34)이 조종사 복장을 하고 조종석에 앉아 있는 모습. 촬영날짜 미상인 이 사진은 26일 태국 왕실청 웹사이트에 올려졌다. AP 연합뉴스
  • ‘걸크러시’ 매력…30대 태국 왕비의 일상 깜짝 공개

    ‘걸크러시’ 매력…30대 태국 왕비의 일상 깜짝 공개

    태국 왕실이 마하 와찌랄롱꼰 국왕(67)의 배우자 시니낫 웡와치라파크디(34)의 일상 사진을 여러 장 공개했다. 태국은 왕실 권위가 막강한 나라로, 왕실을 모독하면 최고 15년의 징역형을 받을 수도 있다. 철저히 베일에 가린 왕실 가족의 일상이 공개된 것은 매우 이례적이다. 27일 AFP 통신에 따르면 시니낫의 ‘왕실 전기’를 펴내라는 와찌랄롱꼰 국왕의 지시에 따라 그의 사진이 공개됐다.시니낫은 왕실 육군간호대학을 졸업하고 조종사 교육을 받은 뒤 왕실 근위대에서 근무했다. 지난 5월 소장으로 진급했다. 공개된 사진에서 시니낫은 빼어난 미모로 조종복을 입은 채 조종석에 앉아 있거나 소총을 들고 사격하는 모습, 낙하 훈련을 받는 모습 외에 국왕과 웃으며 무언가를 들여다보고 있다. 특히 민소매 탱크톱을 입고 조종석에 앉은 다소 파격적인 사진도 공개됐다. 국왕은 수티다 현 왕비와 결혼식을 올린지 두 달만인 지난 7월 시니낫에게 왕의 배우자라는 호칭을 부여했다. 이러한 호칭을 받은 것은 거의 100년 만에 시니낫이 처음이다.와찌랄롱꼰 국왕은 올해 5월 근위대 육군 대장 출신의 수티다 왕비와 결혼식을 올렸다. 수티다 왕비는 국왕의 넷째 부인이다. 와찌랄롱꼰 국왕은 세 번째 왕비와 사이에서 낳은 10대 왕세자 등 7명의 자녀를 두고 있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조국 관련 고소·고발 11건…검찰, 청문회 전후로 수사 착수

    조국 관련 고소·고발 11건…검찰, 청문회 전후로 수사 착수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와 그의 가족을 둘러싼 고소·고발이 이어져 검찰이 곧 수사에 착수할 예정이다. 26일 법무부에 따르면 지금까지 접수된 조 후보자 관련 고소·고발 사건은 총 11건이다. 박상기 법무부 장관은 이날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이제 막 접수돼 있기 때문에 사건 배당 등 관련 절차에 따라 수사가 진행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조 후보자 딸의 입시 특혜와 사모펀드 투자, 학교법인 웅동학원 등에 관련한 의혹들이 연달아 검찰로 넘어왔다. 특히 딸의 입시 의혹과 관련한 고소·고발이 4건으로 가장 많다. 대한소아청소년과의사회는 조 후보자의 딸이 고등학생 당시 제1저자로 의학 논문에 이름을 올린 것은 부정 등재라고 주장하면서 조 후보자를 서울중앙지검에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와 업무방해 혐의로 고발했다. 또 강용석 변호사와 김세의 전 MBC 기자가 함께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도 조 후보자 딸과 단국대 의과대 장모 교수를 업무상배임죄와 공무집행방해죄 공범으로 고발했다.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 역시 딸 입시 논란과 관련해 조 후보자와 딸을 검찰에 각각 고발했다. 웅동학원과 관련한 의혹도 수사 대상에 올랐다. 조 후보자 동생 조모씨가 교사 채용을 대가로 2억원을 받았다는 의혹과 관련해 한국당이 조씨를 고발한 사건은 서울중앙지검에 배당됐다. 이에 더해 웅동학원이 조씨의 전처가 제기한 공사대금 상환 소송에서 두 차례 무변론 패소한 것과 관련해서도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배임 혐의가 의심된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이 밖에도 한국당 김진태 의원이 조 후보자 가족을 부동산실명법 위반 혐의로 고발한 사건과 무소속 이언주 의원이 공동대표를 맡은 보수 성향 시민단체 ‘행동하는 자유 시민’이 배우자·자녀의 사모펀드 투자를 문제 삼아 조 후보자를 고발한 사건도 서울중앙지검에서 수사하게 됐다. 뿐만 아니라 조 후보자가 책 ‘반일 종족주의’에 대해 “구역질 나는 책”이라고 비판한 것에 대해 저자인 이영훈 이승만학당 교장이 모욕죄로 고소한 사건도 있다. 사법시험 존치를 위한 고시생모임은 이 발언과 관련해 조 후보자를 명예훼손죄와 업무방해죄로 고발했다. 검찰은 관련 사건의 대부분을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부장검사 성상헌)에 배당했다. 다음 달 2~3일로 예정된 인사청문회를 전후로 여론 추이와 조 후보자의 해명 등을 좀 더 지켜본 뒤에 본격적인 수사 절차를 밟을 것으로 보인다. 곽혜진 기자 demian@seoul.co.kr
  • “저성장시대 해법, 밀레니얼·Z세대서 찾아야”

    “저성장시대 해법, 밀레니얼·Z세대서 찾아야”

    허창수 GS그룹 회장은 “저성장 시대 성장 전략을 ‘밀레니얼세대’와 ‘Z세대’에서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허 회장은 지난 23~24일 ‘저성장 시대의 성장전략’을 주제로 열린 ‘GS 최고경영자 전략회의’에서 “기존의 사업 방식과 영역에 안주하지 말고 미래의 소비자를 이해하고 새로운 시장을 개척해 나가야 한다”면서 “신소비계층으로 떠오르는 밀레니얼세대와 Z세대가 어떤 생각과 패턴으로 소비 행위를 하는지 연구해야 한다”고 밝혔다. 밀레니얼세대는 1980년대 초반에서 2000년대 초반 사이에 태어난 ‘2030세대’, Z세대는 1990년대 중반 이후 태어난 ‘1020세대’를 뜻한다. 아울러 허 회장은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동남아 시장에 어떤 기회가 있는지, 앞서 나간 기업들은 어떤 전략을 펼치고 있는지 꿰뚫어 보는 것도 중요하다”며 동남아 시장에 대한 관심을 드러냈다. 허 회장은 또 “복잡하고 빠르게 변하는 환경에 대응하려면 민첩한 조직 문화가 필요하다”면서 “조직 전체가 목표와 인식을 같이하고 유기적으로 움직일 때 빠른 실행력과 높은 성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했다. 이어 “어려운 시기일수록 냉철한 현실 인식을 바탕으로 우리의 전략과 시스템을 다시 한번 점검하고, 내부적으로 ‘혁신의 근력’을 키워 가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영준 기자 the@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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