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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골프존, ‘골프존 레드베터아카데미’ 교습 시스템 눈길

    골프존, ‘골프존 레드베터아카데미’ 교습 시스템 눈길

    최근 MZ세대가 골프계에서도 떠오르고 있다. 특히 올해 KPGA 상반기 투어에서 김한별(25∙SK텔레콤), 김성현(23∙웹케시그룹), 김동은(24∙골프존) 선수 등의 활약이 두드러졌다. 김한별 선수는 지난해 8월과 9월 열린 ‘해지스골프 KPGA오픈 with 일동레이크골프클럽’과 ‘KPGA 코리안투어 제36회 신한동해오픈’에서 우승하며 시즌 2승을 달성한 데 이어 지난달 열린 ‘YAMAHA·HONORS K 오픈 with 솔라고CC’에서 올 시즌 첫 승전보를 울리며 KPGA 통산 3승을 달성했다. 지난해 8월 월요예선 통과자 처음으로 ‘KPGA 선수권대회 with A-ONE CC’에서 우승한 김성현 선수는 지난달 열린 ‘일본 프로골프 메이저대회인 ‘제88회 일본 PGA 챔피언십’에서도 우승하며 한일 선수권대회에서 모두 우승을 차지했다. 최근 열린 ‘YAMAHA·HONORS K 오픈 with 솔라고CC’에서는 준우승을 했다. 슈퍼 루키로 불리는 김동은 선수는 지난 5월 열린 ‘KPGA 코리안투어 군산CC 오픈’에서 우승을 했다. 이들 골퍼는 ‘골프존 레드베터아카데미(GLA’)’의 교습 시스템을 경험했다. GLA는 ▲IT 기반의 첨단 장비를 갖춘 스윙 분석실과 퍼팅 분석실로 구성된 ‘성시우 스튜디오’ ▲각기 다른 그린스피드(2.5m·2.7m·2.9m)를 지닌 3개의 그린과 백사, 규사, 일반 모래로 이뤄진 3개의 벙커로 구성돼 다양한 난이도별 연습이 가능한 ‘숏게임 연습장’ 등을 통해 선수별 측정 데이터를 분석, 맞춤 훈련법을 제공하고 있다. 2016년 GLA에 입회한 김한별 선수와 김성현 선수는 현재까지 햇수로 6년째 매주 GLA에서 훈련하고 있다. GLA는 골프 국가대표를 거쳐 국가대표 코치를 역임한 성시우 감독을 중심으로 스윙, 어프로치, 퍼팅, 피지컬 총 4가지 파트별 전문 코치가 훈련을 전담하고 있다. 골프존 관계자는 “파트별 전담 코치가 선수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그에 맞는 분야별 코치 배정 및 훈련법을 제시해준다”며 “스윙, 퍼팅, 어프로치 등 파트별 스킬과 테크닉 훈련을 한 뒤 선수의 문제점 개선을 위한 맞춤 솔루션을 제공한다”고 말했다. 현재 GLA는 대전 골프존 조이마루에 있는 ‘GLA 본점’ 외에 구미 지점이 운영되고 있으며, 약 90여명의 프로 선수 및 골프 유망주 등이 훈련하고 있다. 이 가운데 배용준(2016년 GLA 입회) 선수가 올 시즌 ‘YAMAHA·HONORS K 오픈 with 솔라고CC’ 3위, 우성종합건설 아라미르CC 부산경남오픈에서 공동 3위를 기록했으며, 2017년과 2018년 국가대표 상비군을 지낸 신상훈 선수는 2020년에 KPGA 코리안투어에 데뷔한 후 ‘YAMAHA·HONORS K 오픈 with 솔라고CC’에서 5위를 차지했다. 한편 골프존은 선수 후원도 한다. 2017년부터 골프존 레드베터아카데미 졸업생 중 성장 가능성이 높은 선수들을 지원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김한별, 김성현, 신상훈 선수 등이 있으며 올해는 김동은, 김영웅, 한창원, 김초연 선수 총 4명이다. 최덕형 골프존 대표이사는 “골프존은 선수들이 체계적인 환경에서 훈련받을 수 있도록 GLA를 설립했으며, 후원 사각지대에 놓인 선수들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보다 안정적인 환경에서 대회 참여의 기회를 얻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선수 후원에도 나서고 있다”며 “앞으로도 성장 가능성 큰 선수들이 본인의 꿈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데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 “65년간 해온 갓일은 천직… 아들과 다음 세대로 명맥 잇는 게 소원”

    “65년간 해온 갓일은 천직… 아들과 다음 세대로 명맥 잇는 게 소원”

    “조상 4대째 이어져온 갓일을 천직으로 알고 65년동안 해왔는데 한 점 후회도 없습니다. 한 가지 소원이 있다면 갓일전통 명맥이 끊기기 전에 우리 아들과 다음세대로 갓 명맥이 계승돼 갔으면 좋겠습니다.” 증조부 때부터 120년간 4대째 갓일을 이어받아 전통을 계승하고 있는 박창영(79) 중요무형문화재는 14일 서울신문과 인터뷰에서 소감을 이렇게 말했다. 내년 팔순을 앞둔 중요무형문화재 제4호 갓일 보유자 박창영옹은 전국적으로 갓의 고향인 경북 예천군 예천읍 청복동 돌티마을에서 태어나 어렸을 적부터 자연스레 갓을 접했다. 80가구 가운데 절반 이상이 갓을 만들던 전통적인 갓마을로, 박옹의 증조부 박항길 선생 때부터 시작해 조부 박형석 선생이 대를 이어 받았고 백부 박주해 선생과 중부 박월해 선생, 부친 박경해 선생이 모두 갓을 만들었다. 모두 갓방을 경영하며 총모자와 양태 및 갓을 만들어 예천갓의 중심이 됐다. 갓은 예전에 어른이 된 남자가 머리에 쓰던 의관의 하나로 순 우리말이다. 갓을 한자로 입(笠), 흑립(黑笠), 칠립(漆笠) 등으로 표기하는데 검게 칠하여 사용하기 때문에 흑립이며, 옻칠해 견실하게 만들기 때문에 칠립이다. 근래의 갓은 총대우와 양태에다 성근 명주를 덧씌워 옻칠한 것이 일반적이나 바람이 세찬 해안에서는 총대우에 깁싸개를 하지 않는 음양립을 즐겨 썼다. 갓은 조선시대 말까지 성인 남자는 모두 쓰고 다녔으나 한말 개혁 정책으로 단발령과 함께 근대화로 인해 갓 착용이 줄어들었다. 일제 강점기 중엽까지만 해도 전국 어느 곳에서나 만들었는데 이 중 광복 후까지 활발하게 제작이 성행했던 곳은 경북 예천, 경남 통영, 대구, 전북 김제·남원 등이다.●갓 무형문화재는 박옹을 포함해 전국서 4명뿐 현재 갓 무형문화재는 박옹을 포함해 전국에서 4명뿐이다. 갓 제작은 한번 앉아 아침부터 시작하면 점심때까지 한번도 자리를 뜨지 않고 7~8시간 동안 계속한다. 까다롭고 섬세한 공정을 모두 익히려면 짧게 잡아도 10년은 족히 걸리는 취약노동이다. 박옹은 갓을 만드는 과정에 대해 “먼저 머리카락보다 가는 말총을 작은 쇠갈고리처럼 생긴 바늘로 정교하게 엮은 뒤 먹칠을 해 총모자를 완성한다. 차양 부분인 양태는 대나무를 삶아 쪼개고 문질러 머리카락굵기로 만들어 이은 뒤 다시 명주실이나 대올을 덧입혀 옻칠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완성된 총모자와 양태는 인두질과 아교칠·먹칠·옻칠을 반복하면서 조립해 다양한 갓을 만들어내는 일이 입자장”이라고 덧붙였다. 갓을 만드는 데는 가느다란 대나무로 갓의 테를 만드는 ‘양태일, 말총으로 총모자를 만드는 ‘총모자일’, 양태와 총모자를 맞추어 갓을 완성시키는 ’입자일‘ 등 크게 3가지 공정을 거쳐야 비로소 한 개의 갓이 완성된다. 동네 이웃에 사는 최경희 소하동 통장은 “우리동네에 이렇게 훌륭한 국가무형문화재가 살고 있는데도 여태 몰랐다”면서, “희귀한 우리 전통문화가 끊기지 않고 주민들이 알아볼 수 있도록 광명시에서 집앞에 문화재 현판이라도 달아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제작도구는 화로와 숯불·인두 등 모두 15가지 내외로, 이 중 가장 중요한 게 트집잡는 인두란다. 마지막은 옻칠로 마무리한다. 대나무 재료는 3년생이 가장 적당한데 참죽과 분죽이 있다. 분죽은 연하고 잘 쪼개지며 참죽은 테두리할 때 사용한다.●명성황후·장희빈 등 사극에 나오는 갓은 거의 박옹 작품 옛날에는 갓을 완성하는 입자일에서 금목, 골배기, 은간짓기· 천개짓기, 트집잡기, 갓모으기 등 4명이 분업화해 갓을 만들었다. 갓 형태미를 완성하는 것은 양태의 완만한 곡선을 잡는 ‘트집’을 잘 잡아야 제대로 모양이 나온다. 10월이 되면 추석명절과 제사철이라 갓이 없을 정도로 잘팔려 대목날이었다. 그러다 60년대 이후 갓이 잘 안팔리면서 생활에 어려움을 느껴 1978년 서울로 이사했다. TV 드라마나 영화 속 사극의 인물들이 갓을 쓰고 나오는 것을 보고 아이디어를 얻어 방송국을 찾아가 갓을 써달라고 요청했다. 영화 ‘스캔들’에서 주인공 배용준이 쓰고 나온 갓과 KBS 드라마 ‘거상 김만덕’과 ‘태양인 이제마’, ‘명성황후’, ‘장희빈’ 등 사극에 등장하는 갓은 모두 박옹의 작품들이다. 박옹은 “어떻게 알았는지 전국에서 알음알음으로 많은 국악인들이 찾아왔다. 박동진 명창을 비롯해 조상현·송순섭·남상일 명창 등 손에 꼽을 수 없을 정도”라며 ,“욘사마 배용준이 스캔들 영화에서 선뵌 갓을 일본사람이 수천만원을 주고 구입해가기도 했다”고 일화를 소개했다. 30년 넘게 서울 독산동에 살다가 10여년 전 광명시로 거처를 옮겼다. 박옹은 복원한 갓 중 가장 자랑스러운 작품으로, 먼저 국립민속박물관에 소장돼 있는 조선시대 철종어진에서 나온 것으로, 왕이 군복에 착용하는 갓인 전립을 꼽았다. 두 번째로 조선시대 선조때 인물인 약포 정탁이 쓰던 갓을 복원한 것으로, 모자의 높이가 24cm(8치)로 기록에서 나온 갓의 형태와 같다. 양태의 꾸밈은 보통 직선으로 붙여 만드는데 이 유물은 둥그렇게 돌아가면서 죽사가 붙여져 있어 독특한 광택이 난다. ●조선시대 철종어진 갓 복원한 작품 가장 애지중지 세 번째는 박쥐모양갓이다. 박쥐는 행운을 빌어준다고 해서 갓에 새겨넣어 창작한 귀한 작품이다. 명주로 복을 상징하는 박쥐문양을 떠서 양태에 붙였으며 모정(帽頂)에는 선비의 청백리 상징인 옥으로 장식했다. 이 밖에도 갓의 꼭지모양이 둥그러운 작품, 갓 꼭지 크기가 좁고 길다란 작품 등 5개 작품은 팔지 않고 평생 아들에게 물려줘 계승시키고 싶다는 걸작품으로 박옹이 고이 간직하고 있다.2009년 갓일을 배우기 시작한 아들 박형박(47)씨가 5대째 이어오고 있다. 대학에서 의상학과를 졸업하고 홍익대 석사를 마친 후 단국대학에서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박형박씨는 “갓일은 5대째 가계로 이어져 저에게 대물려지고 다음 세대에게 가계로 대물림을 통해 전통이 전승되고 사람에서 사람으로 전통이 전승되는 것에 대한 중요성을 인식 못하는 것 아쉽다”고 안타까워 했다. 그러면서 “갓일은 정적인 작업이라 농악이랑 시설을 같이 사용하면 시끄럽고 일을 집중할 수 없어 부적절하다. 소하초중고교 근처에 있는 소하동 어린이그루터기 공원내 운동시설이 있는데 가능하면 이곳에 통합전수관을 세워 작업공간과 전시관을 마련해주면 좋겠다”고 광명시에 제안했다. ●작은 작업실·전시실 마련해 갓전통 계승하는 게 바람 또 “19세기말 고종시기에 통영갓이 나오는데 실제로 통영갓의 실체는 사실상 없으며 안동·예천·통영 일대 문중에 이전 시기의 갓들이 남아 있다”고 전했다. 제작과정의 시현 모습을 광명시내 학교마다 학생들에게 보급체험하는 교육프로그램을 만들어주면 좋겠다고 제안하기도 했다. 인터뷰 말미에 박옹은 “국가가 일정부분 지원하고 있지만 다른 지자체에서는 별도로 대우해 주고 있다. 광명시는 지금까지 아무런 지원이 없으며, 살고 있는 집 앞에 국가무형문화재 존재를 알리는 간판 하나도 없다”고 서운해 했다. 이와 관련해 광명시 관계자는 “그러잖아도 박옹의 작업실 등에 대해 여러 방안을 고민해 왔다. 추경예산을 확보해 놓은 상태로 6월부터는 일정금을 지원해줄 예정”이라며, “2024년 완공되는 광명역 복합문화회관에 무형문화재 작업실과 전시관을 마련해 박옹에게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글·사진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겨울연가 무대 춘천 ‘준상이네 집’ 철거 위기 피했다

    겨울연가 무대 춘천 ‘준상이네 집’ 철거 위기 피했다

    아파트 건설로 철거 위기를 맞았던 드라마 겨울연가 촬영지인 강원 춘천 ‘준상이네 집’이 보존될 전망이다. 춘천시는 9일 겨울연가 촬영지로 한류 열풍을 이끌었던 준상이네 집이 아파트 재건축정비사업조합에 의해 매입된 뒤 보존될 계획이라고 밝혔다. 드라마 촬영에 사용되고 지금까지 집안에 보관중인 피아노·전화기·침대 등도 그대로 보존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아파트 재건축조합은 조만간 3억원에 준상이네 집을 사들일 것으로 알려졌다. 재건축조합측은 “준상이네 집이 아파트 재건축부지의 귀퉁에 있다”면서 “준상이네 인근을 아파트 공원지대로 활용해 관광객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드라마 겨울연가에서 강준상(배용준 분)의 춘천시절을 촬영했던 ‘준상이네 집’은 일본에서 드라마가 방영된 뒤 2004년 6월부터 성수기에는 하루 500~600여명씩 찾는 등 지역의 유명관광지로 문전성시를 이루었다. 세 남녀의 사랑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 겨울연가는 당시 국내는 물론 일본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면서 한류 열풍을 이끌었다. 덩달아 드라마 활영지였던 춘천 남이섬과 의암호변 등도 인기를 누렸다. 이후 한류 열풍이 시들해지면서 준상이네 집은 하루 20∼30명이 찾는 곳으로 전락하다 수년전부터는 사람들의 발길이 뚝 끊겼다. 이 일대는 2024년 입주를 목표로 다음달부터 아파트 재건축을 위해 철거공사에 들어간다. 춘천시 관계자는 “한류 열풍의 중심이었던 준상이네 집 일대 기와집 골에는 낡은 기와집들이 모두 헐리고 지상 29층 1039가구의 아파트촌이 들어선다”면서 “준상이네 집이 잘 보존 되고 한류열풍이 다시 살아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춘천 조한종 기자 bell21@seoul.co.kr
  • 드라마 겨울연가 촬영지 춘천 ‘준상이네 집’ 보존된다

    드라마 겨울연가 촬영지 춘천 ‘준상이네 집’ 보존된다

    아파트 건설로 철거 위기를 맞았던 드라마 겨울연가 촬영지 강원 춘천 ‘준상이네 집’(사진)이 보존될 전망이다. 춘천시는 9일 겨울연가 촬영지로 한류 열풍을 이끌었던 준상이네 집이 아파트 재건축정비사업조합에 의해 매입된 뒤 보존될 전망이다고 밝혔다. 드라마 촬영에 사용되고 지금까지 집안에 보관중인 피아노·전화기·침대 등도 보존해 관광객들을 맞을 예정이다. 이를 위해 아파트 재건축조합은 조만간 3억원으로 준상이네 집을 매입할 것으로 알려졌다. 재건축조합측은 “준상이네 집이 아파트 재건축부지의 귀퉁에 위치해 있어 인근을 아파트 공원지대로 활용하면서 잘 보존해 시민들과 관광객들이 준상이네 집을 다시 찾아 추억할 수 있게하자는데 의견을 모았다”고 밝혔다. 드라마 겨울연가에서 강준상(배용준 분)의 춘천시절을 촬영했던 ‘준상이네 집’은 일본에서 드라마가 방영된 뒤 2004년 6월부터 성수기에는 하루 500~600여명씩 찾는 등 지역의 유명관광지로 문전성시를 이루었다. 세 남녀의 사랑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 겨울연가는 당시 국내는 물론 일본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면서 한류 열풍을 이끌었다. 덩달아 드라마 활영지였던 춘천 남이섬과 의암호변 등도 인기를 누렸다. 이후 한류 열풍이 시들해지면서 준상이네 집은 하루 20∼30명이 찾는 곳으로 전락하다 수년전부터는 사람들의 발길이 뚝 끊겼다. 이 일대는 2024년 입주를 목표로 다음달부터 아파트 재건축을 위해 철거공사에 들어간다. 춘천시 관계자는 “한류 열풍의 중심이었던 준상이네 집 일대 기와집 골에는 낡은 기와집들이 모두 헐리고 지상 29층 1039가구의 아파트촌이 들어선다”며 “준상이네 집이 잘 보존 되고 한류열풍이 다시 살아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춘천 조한종 기자 bell21@seoul.co.kr
  • 겨울연가 ‘준상이집’ 사라지고 아파트 들어선다

    겨울연가 ‘준상이집’ 사라지고 아파트 들어선다

    드라마 ‘겨울연가’ 촬영지로 유명한 강원 춘천의 ‘준상이네 집’이 사라진다. 춘천시는 5일 겨울연가 한류 열풍으로 유명 관광코스였던 준상이네 집을 포함한 일대(5만㎡)가 재건축지구로 지정됐다고 밝혔다. 따라서 국내외 관광객에게 사랑을 받았던 준상이네 집은 없어지고 그 자리에 아파트가 들어설 것으로 보인다. 드라마 겨울연가에서 강준상(배용준 분)의 춘천시절을 촬영했던 이곳은 일본인 관광객이 하루 500~600여명씩 찾는 등 문전성시를 이뤘다. 이는 겨울연가가 2004년 일본에서 방송되면서 50대 이상 주부들에게 큰 사랑을 받아서다. 그래서 몰려드는 일본 관광객들을 상대로 준상이네 집 주변 골목에는 3~4평씩의 작은 기념품 가게 5곳이 들어서 경쟁을 벌이기도 했다. 당시 춘천시는 준상이네 집을 관광명소화해야 한다는 여론에 따라 수억원을 들여 집을 사들이는 문제가 한때 검토되기도 했지만, 집주인과 협의가 되지 않아 포기했다. 이후 한류 열풍이 시들해지면서 준상이네 집은 하루 20∼30명이 찾는 곳으로 전락하다 수년 전부터는 관광객의 발길이 거의 끊겼다. 정정미 춘천시 도시재생과 주무관은 “한류 열풍의 중심이었던 준상이네 집이 있는 일대 기와집 골목은 50~60년 된 낡은 기와집들이 헐리고 지상 29층 1039가구의 아파트촌이 들어선다”고 밝혔다. 글 사진 춘천 조한종 기자 bell21@seoul.co.kr
  • 박수진, 논란 이후 3년 만에 올린 근황

    박수진, 논란 이후 3년 만에 올린 근황

    배우 박수진이 3년여 만에 SNS를 재개했다. 10일 박수진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사진을 게재했다. 별다른 멘트는 없이 “♡”만 적었다. 해당 사진에 박수진의 모습은 담기지 않았으나, 그가 3년 만에 올린 게시물로 큰 관심을 끌었다. 배우 전혜빈은 “오랜만이다”, 가수 리지는 “언니다”라는 댓글을 다는 등 연예계 동료들도 반가움을 드러냈다.박수진은 2017년 11월 11일 게시물을 끝으로 SNS 활동을 중단한 바 있다. 당시 박수진은 2016년 10월 첫째 아들을 출산할 당시 서울 한 종합병원의 신생아 중환자실(NICU·니큐) 면회 및 모유수유 특혜 등을 누렸다는 논란에 휩싸였다. 이와 관련 청와대 국민 청원글이 100건이 넘게 올라올 정도로 대중의 공분이 있었다. 이에 박수진은 자필문을 통해 사과를 전하고 모든 활동을 중단한 채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박수진이 3년 만에 SNS를 통해 근황을 알리자 그의 복귀에도 관심이 쏠렸다. 그러나 박수진 소속사 키이스트 관계자는 이날 “박수진의 향후 활동 관련 정해진 바 없다”고 일축했다. 박수진은 2015년 배우 배용준과 결혼해 2016년 10월 아들, 2018년 4월 딸을 출산하고 현재 육아에 전념하고 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다시 유명 연예인 얼굴 빌리는 아파트 광고

    다시 유명 연예인 얼굴 빌리는 아파트 광고

    최근 아파트 광고에서 유명 연예인의 얼굴이 다시 보이기 시작했다. 2군 건설사를 중심으로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기 위한 움직임으로 해석된다. 7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동부건설은 지난해 아파트 브랜드 ‘동부센트레빌’의 광고 모델로 배우 정우성을 발탁했다. 지난달부터 새 광고를 본격적으로 송출하고 있다. 정우성을 기용한 이후 동부건설의 건설사 도급순위(시공능력평가액)는 지난해 36위(1조 1678억원)에서 올해 21위(1조 7116억원)로 15계단 뛰어올랐다.최근 트로트 열풍을 타고 아파트 광고 시장에 진출하는 가수도 속속 생겨나고 있다. 도급 순위 78위의 동문건설은 가수 장민호와 ‘광양 동문굿모닝힐 맘시티’ 광고 모델 계약을 체결했다. ㈜신영은 ‘울산 지웰시티 자이’ 광고 모델로 가수 영탁을 선택했다. 시공을 GS건설이 맡아 아파트 이름에 ‘자이’가 붙었다. 2000년대 초반까지만 해도 아파트 광고는 최정상급 연예인들의 전유물이었다. 배우 이영애의 ‘자이’, 배우 김태희의 ‘푸르지오’, 배우 장동건의 ‘포스코더샵’. 배우 배용준의 ‘경남아너스빌’ 등이다. 아파트 광고를 찍으면 톱스타 반열에 올랐다는 의미로 인식됐다. 각 건설사가 아파트 브랜드 출범 초기 인지도를 높이고자 벌인 경쟁이 누가 더 유명한 연예인을 광고 모델로 쓰느냐로 표출된 것이다. 그러다 2008년 세계 금융위기로 주택시장 공급이 급격히 줄면서 연예인들도 아파트 광고에서 속속 사라졌다. 업계 관계자는 “당시 주택시장 침체로 건설사들이 홍보 비용을 절감하면서 연예인을 모델로 기용하는 관행이 차츰 없어졌다”고 말했다. 그로부터 10여년이 지난 지금 아파트 광고에 다시 연예인이 등장하는 이유에 대해 업계에서는 수도권 재건축을 비롯한 사업자 수주전이 갈수록 치열해지기 때문이라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서울의 한 부동산 중개인은 “연예인 모델을 기용한 브랜드가 아무래도 인지도와 신뢰도가 높다 보니 재건축 조합원 투표에서 한 표라도 더 가져오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했다. 이영준 기자 the@seoul.co.kr
  • 현빈, 제2의 욘사마 되나…日 ‘사랑의 불시착’ 신드롬 “외무상도 ‘다 봤다’”

    현빈, 제2의 욘사마 되나…日 ‘사랑의 불시착’ 신드롬 “외무상도 ‘다 봤다’”

    ‘사랑의 불시착’을 비롯한 한국 드라마가 한일 관계 악화에도 불구, 일본에서 신드롬에 가까운 인기를 끌고 있다. 야마다 다카오(山田孝男) 마이니치신문 특별편집위원은 10일 실린 기명 칼럼에서 ‘사랑의 불시착을 봤느냐’고 지난달 중순 모테기 도시미쓰(茂木敏充) 일본 외무상에게 물었더니 “전부 봤다”고 답했다는 일화를 소개했다. 당시 야마다 특별편집위원은 16부작 가운데 3부까지 본 상태였는데 모테기 외무상은 “늦네요. 야마다 씨는”라고 하며 비웃기까지 했다는 것. 야마다 특별편집위원은 ‘사랑의 불시착’ 극본 작성에 탈북자까지 가세했다는 점을 거론하며 “북한 주민의 생활 풍경, 인간군상을 진짜처럼 재현한 러브 코미디다. 발상이 참신하다”고 호평했다. 동영상 콘텐츠를 제공하는 넷플릭스에 따르면 이달 4일 일본 넷플릭스 종합 순위에서는 ‘사이코지만 괜찮아’가 1위, ‘사랑의 불시착’이 2위를 차지했다. 10일 현재 현빈 손예진 주연 ‘사랑의 불시착’은 2위를 지키고 있고, 박서준 김다미 주연 ‘이태원 클라쓰’가 5위에 올랐다. ‘사랑의 불시착’의 인기로 배우 현빈의 일본 내 인기도 치솟고 있다.아사히(朝日)신문 계열의 주간지 ‘아에라’는 ‘사랑의 불시착’ 주인공 현빈이 과거에 출연한 작품인 ‘내 이름은 김삼순’, ‘시크릿 가든’, ‘하이드 지킬, 나’ 등을 분석하는 특집을 최근 게재했다. 현빈은 6월에 ‘슈칸아사히’(週刊朝日)에 표지 모델로 실리기도 했다. 황성운 주일본한국문화원장은 “일본에서는 잘 다뤄지지 않는 북한을 소재로 했고 변하지 않는 사랑, 국경을 초월한 사랑을 그린 점이 주목받는 것 같다”며 “‘도깨비’나 ‘겨울연가’에서 표현한 남자 주인공의 변하지 않는 사랑이 일본 시청자들이 좋아하는 주제인 것 같다”고 설명했다. 그는 “심지가 굳고 여성을 잘 도와주는 현빈의 캐릭터가 특히 인기가 있다”며 “보통 한두 달 정도 지나면 드라마의 순위가 떨어지기도 하는데 장기간 1위를 기록해서 놀랐다”고 덧붙였다. 앞서 배용준은 2003년 일본에 방영된 드라마 ‘겨울연가’를 통해 ‘욘사마’ 신드롬을 일으키며 한류 붐을 이끌었다. 당시 배용준은 지고지순하고 순애보적인 사랑을 연기하며 일본의 여성들, 특히 중년 여성층에게 뜨거운 사랑을 받았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씨줄날줄] K엔터테인먼트 팬데믹/황성기 논설위원

    [씨줄날줄] K엔터테인먼트 팬데믹/황성기 논설위원

    일본에서 한국 드라마의 인기가 뜨겁다. ‘사랑의 불시착’이 스타트를 끊더니 이내 ‘이태원 클라쓰’에 불이 옮겨 붙었다. 2000년대 ‘겨울 연가’ 이후 다시 살아난 열도의 한국 드라마 유행은 코로나19의 팬데믹(대유행)이 불렀다. 외출 자제와 재택근무 등으로 행동반경이 줄어든 사람들이 TV는 물론 휴대전화로도 볼 수 있는 넷플릭스를 찾게 되고 기본 요금 월 864엔을 내면 미국과 유럽, 한국의 영화, TV 미니시리즈 등을 무한대로 볼 수 있어 가입이 급증했다고 한다. 그런 사정은 넷플릭스가 진출한 세계 190개국에서 비슷하게 일어나는 현상이다. 일본인들이 넷플릭스의 수천만 콘텐츠를 뒤지다 보물처럼 찾아낸 게 16부작 ‘사랑의 불시착’이다. 패러글라이딩 중 난기류를 만나 북한 땅에 떨어진 재벌 딸(손예진)이 북한군 장교(현빈)에게 구조돼 사랑에 빠지는 스토리로 tvN 드라마 사상 최고 시청률인 21.7%를 기록했다. 뻔한 러브스토리이지만 탈북자의 증언에 의해 재구성된 북한 사람들의 삶, 희로애락의 인간관계는 물론이고 북한 군부와 재벌가의 권력 암투, 손에 땀을 쥐게 하는 북한 탈출극이 코미디로 잘 버무려졌다. 말이 없지만 신념을 관철하면서 도리에 벗어나지 않고 복수를 이루는 ‘이태원 클라쓰’의 주인공은 일본인들이 좋아하는 캐릭터로 열도를 매료시키고 있다. 일본에서의 한류는 ‘겨울 연가’의 배용준과 최지우가 길을 튼 이후 아이돌 그룹 동방신기와 소녀시대, 카라가 그 바통을 이어받고 몇 해 전부터는 방탄소년단과 트와이스가 명맥을 유지해 왔다. 그러다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이 아카데미 작품상 등 4관왕에 오르면서 일본인들이 한국 문화 콘텐츠의 저력에 새롭게 눈을 뜨고 코로나 사태 속에서 넷플릭스를 뒤져 좋은 한국 작품을 찾아내는 상황이 결합돼 제2의 한류 드라마 붐을 만들어 낸 것이다. 1차 한국 드라마 붐이 40~60대 일본인 여성에게 집중됐다면 2차는 10~30대까지 전 세대에 걸쳐 두드러지고 있다. 또한 유명 연예인, 스포츠 선수들이 재밌다고 소셜미디어를 통해 공개적으로 밝히면서 상승효과를 내는 점도 전에 없던 특징이다. ‘사랑의 불시착’에서 귀때기(도청 전문 군인)로 나온 김영민 배우는 얼마 전 인도네시아에서 날아온 팬레터를 받고는 깜짝 놀랐다고 한다. 과거처럼 한류를 알리려는 노력 없이도 넷플릭스라는 공급망을 타고 한국 콘텐츠가 전 세계로 파고드는 시대가 도래했다. 미국의 시사주간지 ‘타임’은 “넷플릭스에서 볼 수 있는 최고의 한국 드라마” 10편을 소개한 바 있다. 지속적인 전성기를 구가할 수 있는 기반 속에서 K엔터테인먼트의 팬데믹이 기대된다. marry04@seoul.co.kr
  • 맑은 공기, 깊은 호흡이 그립다

    맑은 공기, 깊은 호흡이 그립다

    마스크가 몸의 일부가 된 요즘, 파릇파릇한 식물원에 앉아 깊은 호흡을 하고 싶어진다. 대상을 가둬두고 관찰하는 동물원보다는 함께 호흡하는 식물원을 좋아한다. 여행지에서 빼먹지 않는 일 중 하나는 공원이나 식물원을 찾아 반나절 정도 피크닉을 즐겨 보는 것이다. 도시의 허파라 일컫는 뉴욕의 센트럴 파크, 런던의 하이드 파크, 파리의 뤽상부르 공원 모두 그렇게 누렸다. 도시가 주는 갑갑한 기분이 한순간 사라졌다. 초록이 주는 시각적인 즐거움과 코에 닿는 싱그러운 내음 덕분이었다. 아시아에선 싱가포르가 생각난다. 늘 덥고 축축한 싱가포르지만 아침은 놀랍도록 상쾌하다. 야자수가 우거진 공간엔 너른 잔디가 있어 운동하는 사람들이 많다. 하얀 ‘난닝구’를 입고 맨손 체조를 하는 할아버지, 최신형 이어폰을 끼고 달리는 청년, 강아지와 산책하는 아주머니. 맑은 공기가 폐로 기분 좋게 스민다. 싱가포르는 말레이시아로부터 1965년 독립한 젊은 국가다. 면적은 서울보다 조금 크다. 초고층 빌딩이 먼저 떠오르는 싱가포르가 스스로 ‘정원의 도시’라 하는 이유는 인공 녹지 때문이다. 싱가포르 중심에 자리한 보태닉 가든(Singapore Botanic Gardens)은 영국 식민지 시대인 1859년 개장했다. 국가의 역사보다 오래된 식물원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돼있다. 보태닉 가든이 자연유산이 아니라 문화유산으로 지정된 데에는 공간을 잘 보존한 관리능력과 생태계에 대한 교육적 의미가 상당하기 때문이다. 유네스코의 등재 배경을 살펴보면 ‘식물의 발전상을 입증하는 유산’이라고 명시돼 있다. 결정적인 역할을 한 것은 국립 난초 정원이다. 싱가포르의 난 재배 기술은 독보적이다. 물론 국화(國花)이기 때문에 귀하게 모시는 경향이 있다. 국립 난초 정원엔 VIP 대접을 받는 난초가 180여개 있다. 싱가포르를 방문한 각국 귀빈의 이름을 난초에 붙여 특별 관리한다. 노무현 전 대통령, 배우 배용준과 권상우의 이름을 딴 난초가 있으며, 2018년 문재인 대통령 방문을 기념하기 위해 생긴 문재인·김정숙 난초도 단단히 뿌리 내렸다. 1930년 세워진 ‘밴드 스탠드’는 군악대 무대로 만들어졌다. 보태닉 가든을 찾은 많은 사람들이 식물이 아닌 이 인공 구조물 앞에서 사진을 남긴다. 홍보용 사진에도 늘 나오며, 신혼여행을 온 이들의 웨딩사진 장소로 인기가 높다.보태닉 가든의 24만㎡(약 7만 3000평)라는 규모는 들어가기 전엔 가늠하기 어려웠다. 미로처럼 얽힌 식물원에서 갔던 곳을 또 가는 불상사가 연달아 발생하자 어쩔 수 없이 구글맵을 켜고 걸었다. 백조의 호수에선 실제로 백조가 유유히 헤엄치고, 심포니 가든에선 교향곡 연주회가 열렸다. 스콜이 한바탕 내리니 더 촉촉해진 공기가 피부에 닿는다. 행여 도마뱀을 밟을까 조심하며 걸었다. 코로 깊게 숨을 들이마셨다. 요즘 유난히, 마스크 없이 지내던 상쾌한 순간들이 생각난다. 김진 칼럼니스트·여행작가
  • 아카데미 입소문 탄 ‘기생충’… 일본 박스오피스 역주행 1위

    아카데미 입소문 탄 ‘기생충’… 일본 박스오피스 역주행 1위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품상과 감독상 등 4관왕을 차지한 봉준호 감독 영화 ‘기생충’이 일본 박스오피스에서 1위를 차지했다. 한국 영화가 일본 박스오피스 정상에 오른 것은 2005년 ‘내 머릿속의 지우개’ 이후 15년 만이다. 일본 영화전문매체인 고교통신은 ‘기생충’이 지난 주말(15~16일) 영화 ‘1917’을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고 17일 밝혔다. 지난달 10일 개봉과 함께 5위로 출발한 ‘기생충’은 아카데미 수상 이후 입소문을 타고 결국 1위를 차지했다. 일본 배급사 측은 “오프닝 때 5위로 출발한 한국 영화가 역주행 흥행에 성공해 박스오피스 정상에 오른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설명했다. 역대 일본 개봉 한국 영화 가운데 흥행 1위는 2005년 정우성·손예진 주연 ‘내 머릿속의 지우개’로, 30억엔 매출을 올렸다. 2위는 배용준·손예진이 주연한 ‘외출’(2005, 27억 5000만엔)이다. 3위는 전지현이 출연한 ‘내 여자친구를 소개합니다’(2004, 20억엔)이다. 이 밖에 ‘쉬리’(2000, 18억엔)와 ‘태극기 휘날리며’(2004, 15억엔), ‘공동경비구역 JSA’(2001, 11억 6000만엔)가 흥행에 성공했다. 한편, ‘기생충’은 북미에서도 지난 주말 550만 달러(약 65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전 주말보다 234% 늘어난 것으로, 이른바 ‘아카데미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지금까지 북미에서 거둔 수입은 4400만 달러(약 521억원)에 이른다.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 류시원 결혼, 5년 만의 새 출발…신부의 남다른 자태

    류시원 결혼, 5년 만의 새 출발…신부의 남다른 자태

    배우 류시원(47)이 오늘 결혼한다. 류시원은 15일 서울 모처에서 연하의 비연예인 여성과 결혼식을 올린다. 결혼식은 신부를 배려해 양가 부모님, 가족들 및 가까운 친지, 지인들만 초대해 비공개로 진행한다. 앞서 류시원의 소속사 측은 류시원의 결혼 소식을 전하며 예비신부에 대해 “사려 깊은 마음과 배려심, 밝고 긍정적인 성품을 가졌다”며 “서로를 향한 깊은 믿음과 사랑을 바탕으로 평생을 함께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결혼 소식과 함께 공개된 웨딩화보 속 예비신부는 늘씬한 뒤태를 자랑하고 있다. 류시원은 손을 꼭 잡은 채 예비신부를 바라보고 있다. 2010년 결혼했던 류시원은 2012년 파경을 맞았고 3년의 이혼소송 끝에 2015년 이혼한 바 있다. 이후 5년 만의 새 출발에 많은 이들이 응원을 보내고 있다. 류시원은 1994년 드라마 ‘느낌’으로 데뷔해 ‘프로포즈’, ‘종이학’, ‘세상 끝까지’, ‘순수’, ‘종이학’ 등에 출연하며 1990년대 전성기를 보냈다. 2000년대 중반 이후 일본 활동에 집중해 배용준과 함께 ‘원조 한류 스타’로 불린다. 또한 카레이서로도 활동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류시원 결혼발표, 이혼 5년 만에 새 시작…예비신부 누구?

    류시원 결혼발표, 이혼 5년 만에 새 시작…예비신부 누구?

    배우 류시원(47)이 깜짝 결혼 발표를 했다. 22일 류시원의 소속사 알스컴퍼니 측은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소속 배우 류시원씨가 오는 2월 중순 연하의 일반인 여성과 백년가약을 맺는다”며 결혼을 발표했다. 류시원과 백년가약을 맺는 예비신부는 비연예인이다. 두 사람은 지인을 통해 자연스럽게 인연을 맺었다. 소속사는 예비신부에 대해 “사려 깊은 마음과 배려심, 밝고 긍정적인 성품을 가졌다”며 “서로를 향한 깊은 믿음과 사랑을 바탕으로 평생을 함께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결혼식은 비공개로 진행된다. 예비신부가 공인이 아닌 만큼 당사자들의 뜻에 따라 가족과 친지, 가까운 지인들과 비공개로 올릴 예정이다. 알스컴퍼니는 “결혼식과 관련한 세부 사항에 대해 공개하기 어려운 점 넓은 양해 부탁드린다”고 당부의 말을 덧붙였다. 또한 “류시원 씨를 사랑해주시고 응원해주시는 모든 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드리며, 인생의 새로운 시작을 앞두고 있는 두 사람에게 따뜻한 축복을 보내주시기 바란다. 류시원 씨는 앞으로 배우로서 더 좋은 활동으로 보답하겠다”고 전했다. 앞서 류시원은 2010년 결혼했다. 그러나 2012년 파경을 맞았고 3년간 이혼소송 끝에 2015년 이혼했다. 1994년 드라마 ‘느낌’으로 데뷔한 류시원은 드라마 ‘프로포즈’, ‘종이학’, ‘세상 끝까지’, ‘순수’, ‘종이학’ 등에 출연하며 1990년대 전성기를 보냈다. 2000년대 중반 이후 일본 활동에 집중해 배용준과 함께 ‘원조 한류 스타’로 불린다. 또한 카레이서로도 활동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부고] 정하원씨 모친상, 김종현씨 모친상, 원광호씨 부인상, 배용준씨 장인상

    ●정하원(청담서울이비인후과 원장·전 서울대 의대 교수)·정봉원(새벽교회 장로)씨 모친상, 7일 오전 2시 57분,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 20호실, 발인 9일 오전 11시 30분. 02-3410-6920 ●김상현(우진메트로 기술실장)·종현 (연합뉴스 경제담당 논설위원)·대현(금강레미콘 차장)씨 모친상, 8일 충북 제천 서울병원 장례식장, 발인 10일 오전 9시. 043-644-4422 ●원광호(전 국회의원)씨 부인상, 원용준·원지영씨 모친상, 7일 오후 4시 43분, 천주교 분당 성요한성당, 발인 9일 오전 7시. 031-780-1155 ●배용준(신한금융투자 신한PWM도곡센터장)씨 장인상, 7일, 서울 서초구 성모병원 장례식장 11호실, 발인 9일. 02-2258-5940
  • [인사] 중앙그룹, 신한금융투자, 세계일보, 대웅제약

    ■ 중앙그룹 <중앙일보> ◇ 승격 [편집제작부문] △ 전문기자(부국장) 이영종 △ 부국장 이상렬 △ 부국장대우 강민석 △ 부국장대우 이혁찬 △ 부국장대우 김현기 △ 부국장대우 박소영 △ 부국장대우 예영준 △ 부국장대우 양성희 △ 부장 이상언 △ 부장 고정애 △ 부장 채병건 △ 부장 서승욱 △ 부장 김원배 △ 부장 김정하 △ 부장 최지영 △ 부장 김영훈 △ 부장 서회란 △ 전문기자(부장) 최준호 △ 부장대우 염태정 △ 부장대우 차세현 △ 부장대우 최민우 △ 부장대우 장정훈 △ 부장대우 장동환 △ 부장대우 김주원 △ 부장대우 최승식 △ 부장대우 김승현 △ 부장대우 김형구 △ 차장 이상재 △ 차장 임장혁 △ 차장 정용수 △ 차장 이영희 △ 차장 신경진 △ 차장 홍주희 △ 차장 유지혜 △ 차장 손해용 △ 차장 김상선 △ 차장대우 권호 △ 차장대우 원정환 △ 차장대우 △ 차장대우 전영선 △ 차장대우 이수기 △ 차장대우 한애란 △ 차장대우 박수련 △ 차장대우 김형진 △ 차장대우 천인성 △ 선임디자이너 신용호 [뉴스서비스부문] △ 부장 김재일 △ 부장 강희훈 △ 차장 김유리 △ 차장 전기환 △ 차장 양재훈 [경영지원부문] △ 부장 신동화 △ 부장 강병철 △ 부장 신희준 △ 차장 이은영 △ 차장 박선영 △ 차장 한예린 [영업관리부문] △ 부장 이주형 △ 차장 박영민 △ 차장 최유리 △ 차장 정인원 <중앙홀딩스> ◇ 보임 △ 전략1팀장 김진규 △ 전략2팀장 하승진 △ 경영기획팀장 겸 제이콘텐트리 투자팀장 손홍진(부장 승격) △ 재무팀장 겸 제이콘텐트리 재무팀장 박철한 △ 인력개발팀장 이상우 △ 법무팀장 윤국정 ◇ 승격 △ 수석부장 이재원 △ 차장 손정욱 △ 차장 이민아 △ 차장 권유정 △ 차장 서영철 △ 책임디자이너 류진아 ◇ 승격 △ 부국장 이동희 △ 부국장 윤현준 △ 부장 이정헌 △ 부장 최현철 △ 부장 김미연 △ 부장대우 김성탁 △ 부장대우 조민근 △ 부장대우 이세영 △ 부장대우 김한별 △ 차장 구희령 △ 차장 김필규 △ 차장 한경훈 △ 차장 김창석 △ 차장 조현철 △ 차장 오이석 △ 차장 김백기 △ 차장 조택수 △ 차장 강혜영 △ 차장 이승수 △ 차장 김두천 △ 차장 이창우 △ 차장 송광종 △ 차장 방현영 △ 차장대우 이한주 △ 차장대우 백종훈 △ 차장대우 윤정식 △ 차장대우 이성대 △ 차장대우 한정훈 △ 차장대우 안의근 △ 차장대우 유미혜 △ 차장대우 양원보 △ 차장대우 김진우 △ 차장대우 김기중 △ 수석디자이너 김혜진 △ 책임디자이너 김은호 △ 책임디자이너 채주용 <메가박스> ◇ 승격 △ 수석부장 김진근 △ 수석부장 서원석 △ 수석부장 하해진 △ 수석부장 하동균 △ 부장 조상연 △ 부장 김남수 △ 부장 강문환 △ 부장 성기범 △ 부장 이율구 △ 부장 임정훈 △ 부장 장광훈 △ 부장 장성환 △ 부장 한세진 △ 차장 김만수 △ 차장 △ 차장 김채영 △ 차장 김주홍 △ 차장 구도윤 △ 차장 손두원 △ 차장 이해범 △ 차장 우경훈 △ 차장 안승희 △ 차장 오윤석 △ 차장 이주희 △ 차장 이용탁 △ 차장 진주현 △ 차장 최근석 <중앙일보플러스> ◇ 보임 △ 이코노미스트 편집장 조득진 <중앙일보M&P> ◇ 보임 △ 경영기획팀장 이유석 ◇ 승격 [마케팅부문] △ 부장 백두규 △ 부장 유차선 △ 부장 윤선엽 △ 부장 한석민 △ 차장 최종복 △ 차장 홍재표 [프린팅부문] △ 차장 강한구 △ 차장 공윤식 △ 차장 박정옥 △ 차장 박희태 △ 차장 변일성 △ 차장 손창일 △ 차장 안재순 △ 차장 윤태호 △ 차장 이은식 △ 차장 조연상 △ 차장 진찬용 [경영지원실] △ 부장 김인배 △ 차장 박민경 △ 차장 박성주 △ 차장 윤세원 <중앙데일리> ◇ 승격 [제작부문] △ 부장대우 박혜민 △ 차장 남정현 [마케팅부문] △ 부장 방정림 △ 부장 한병욱 <중앙일보디자인> ◇ 승격 △ 부장 노시옥 △ 차장 전윤숙 △ 차장 김현구 <미디어프린팅넷> ◇ 승격 △ 부장 강창훈 △ 차장 김규성 △ 차장 최광식 △ 차장 임선우 △ 차장 황종욱 <jtbc플러스> ◇ 승격 [트렌드부문] △ 부장 민영 △ 부장 배상현 △ 차장 정윤지 △ 차장 고현경 △ 차장 방호광 △ 차장 손경희 △ 차장 김승환 △ 책임디자이너 변은지 [스포츠부문] △ 부장 이원정 △ 부장 이진욱 △ 부장 조범희 △ 부장 최종필 △ 차장 김종우 △ 차장 허민 △ 차장 김종숙 △ 차장 황유진 <jtbc미디어텍> ◇ 보임 △ 영상취재팀장 이주현(차장승격) ◇ 승격 △ 차장 김경태 △ 차장 김재식 △ 차장 박준규 △ 차장 송진성 △ 차장 오용준 △ 차장 임현재 △ 차장 전건구 <jtbc콘텐트허브> ◇ 보임 [제작부문] △ 사업팀장 박우람 △ 제작행정팀장 우상희(차장승격) △ IP개발팀장 김소정 △ 1EP 박성은 △ 2EP 조준형 △ 3EP 오환민 △ 4EP 김지연 △ 5EP 박상억(차장승격) △ 제작1팀장 임병훈(차장승격) △ 제작2팀장 황라경 △ 제작3팀장 김세아 △ 글로벌콘텐트팀장 이지희(부장승격) [콘텐트사업부문] △ 콘텐트사업1담당 박형준 △ 콘텐트사업2담당 박창성 △ 콘텐트사업1팀장 홍웅기 △ 콘텐트사업2팀장 김상균 △ 콘텐트사업3팀장 현향단 [전략투자부문] △ 전략투자부문장 이수영 △ 전략팀장 최재혁 △ 투자팀장 오창훈(부장승격) △ 사업기획팀장 이태호 [스튜디오룰루랄라부문] △ 디지털제작서비스본부장 방지현(수석부장승격) △ 디지털마케팅본부장 하영진(수석부장승격) △ 콘텐트기획팀장 고정진 △ 디지털솔루션1팀장 박정재 △ 디지털솔루션2팀장 김정희 △ 미디어플래닝팀장 김병국 △ 스튜디오1팀장 김학준(차장승격) △ 스튜디오2팀장 오관진 △ 서비스기획팀장 구도희(부장승격) △ 서비스운영팀장 이성미(부장승격) [경영지원실] △ 인사팀장 최영수 △ 총무팀장 최대호 ◇ 승격 △ 수석부장 박준서 △ 부장 길병주 이아름 △ 차장 고동현 △ 차장 고유경 △ 차장 김민채 △ 차장 김선민 △ 차장 김주현 △ 차장 윤형순 △ 차장 이가정 △ 차장 임철호 △ 차장 최지은 <jtbc미디어컴> ◇ 승격 △ 부장 이영빈 △ 차장 방성일 <미디어링크> ◇ 보임 △ 영업본부장 강철원 △ 영업본부 커넥팅1팀장 박천우 △ 영업본부 커넥팅2팀장 윤왕재 △ 영업본부 커넥팅3팀장 엄정현 △ 영업본부 커넥팅기획팀장 김태완 ◇ 승격 △ 차장 유정완 △ 차장 이근혁 <조인스중앙> ◇ 승격 [IT부문] △ 부장 조상연 △ 부장 공성진 △ 차장 이재성 △ 차장 박준우 △ 차장 이경훈 △ 차장 황영은 △ 차장 박금남 △ 차장 최승호 △ 차장 원동승 [문화사업부문] △ 부장 진정현 △ 차장 이소정 △ 차장 송정훈 ■ 신한금융투자 [임원 신임] ◇ 부사장 △ 홀세일그룹 김종옥 △ 전략기획그룹 이선훈 ◇ 상무 △ 리스크관리본부 김병국 △ 정보보호본부 정병기 ◇ 본부장 △ GIS본부 안석철 △ 영남영업본부 최태순 △ 글로벌사업본부 홍용선 △ FICC운용본부 금성원 △ 디지털사업본부 옥형석 △ 커버리지본부 김준태 △ FICC영업본부 김기동 △ 리서치센터 윤창용 [임원 전보] ◇ 전무대우 △ PBS사업본부 김홍기 ◇ 상무 △ 금융소비자보호본부 현주미 △ 헤지펀드운용본부 정무연 ◇ 본부장 △ 고객자산운용본부 최문영(퇴직연금사업본부 겸직) △ IPS본부 오해영 △ ICT본부 곽병주 △ 강남영업본부 윤인철 △ 호남충청영업본부 서태영 △ WM추진본부 이영농 [부·점장 신임] ◇ 지점장 △ 정자동 김남영 △ 전주 박병모 △ 논현 박세철 △ 판교 박종렬 △ 답십리 서준호 △ 창원 유수늬 △ 노원역 이영주 △ 울산남 이종미 △ 유성 이창규 △ 스타시티 주준호 △ 안산 허정운 ◇ 센터장 △ 신한PWM태평로센터 박준석 △ 신한PWM해운대센터 이다겸 △ 신한PWM대전센터 홍존형 ◇ 부서장 △ IPO2부 고재욱 △ 글로벌투자전략부 곽현수 △ 상품솔루션팀 금도영 △ Multi Asset전략부 김상훈 △ 글로벌사업부 김재현 △ 해외채권운용부 김재형 △ 뉴욕현지법인 김준영 △ 법인선물옵션부 김학수 △ ICT지원부 김형달 △ 글로벌IB추진부 박창원 △ 리서치지원팀 배기달 △ 퇴직연금사업부 신구인 △ 대기업금융1부 유성모 △ 업무혁신부 유해은 △ 재무기획부 이호철 △ GIB사업부 이희동 △ 금융개발부 전형숙 △ 플랫폼BIZ부 정정용 △ 기업분석부 최도연 △ 플랫폼개발부 편정훈 △ 부동산금융부 황성철 [부·점장 전보] ◇ 지점장 △ 일산 김관중 △ 반포 김국한 △ 산본 김상규 △ 스마트영업부 김성태 △ 대전 김수성 △ 광교 김종언 △ 강남중앙 박상수 △ 영업부 신윤주 △ 대치센트레빌 유진관 △ 삼성역 윤득용 △ 삼풍 윤지현 △ 잠실신천역 이성민 △ 중부 이영일 △ 목동 장대규 △ 평촌 정병희 △ 신당 조재석 △ 울산 차상호 △ 구로 최창호 ◇ 센터장 △ 신한PWM이촌동센터 김성진 △ 신한PWM도곡센터 배용준 △ 신한PWM목동센터 임재용 △ 신한PWM압구정중앙 하철승 ◇ 부서장 △ 디지털영업부 김수연 △ ICT전략부 김태종 △ 감사부 박상용 △ 정보보호센터 윤익희 △ WM솔루션부 윤형식 △ 인프라금융부 이석민 △ 대체투자부 이용훈 △ 디지털사업추진부 이준 △ 심사1부 최성준 △ 상품전략부 최영식 ■ 세계일보 ◇ 논설위원실 △ 수석논설위원 채희창 △ 논설위원 김기동 ◇ 편집국 △ 취재담당부국장 박희준 △ 정치부장 조남규 △ 외교안보부장 김용출 △ 경제부장 박찬준 △ 산업부장 박종현 △ 사회부장 이천종 △ 사회2부장 이강은 △ 국제부장 김수미 △ 특별기획취재팀장 안용성 ◇ 디지털미디어국 △ 부국장 이상혁 △ 이슈팀장 김태훈 ◇ 독자서비스국 △ 지방팀장 김명훈 ■ 대웅제약 ◇ 대웅제약 △ 마케팅·영업 총괄 부사장 이창재 ◇ 대웅바이오 △ 부사장 진성곤
  • ‘동상이몽2’ 최수종♥하희라 연애 비하인드 스토리? “그 당시에...”

    ‘동상이몽2’ 최수종♥하희라 연애 비하인드 스토리? “그 당시에...”

    ‘동상이몽2’ 최수종, 하희라가 과거사를 두고 진실 공방을 펼쳤다. 오는 12월 2일 방송되는 SBS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에서 최수종♥하희라 부부의 연애 시절 비하인드스토리가 대방출된다. 최수종은 허리가 좋지 않은 하희라가 편하게 그림을 그릴 수 있도록 직접 이젤을 만들기로 했다. 매번 수준급 목공 실력으로 무엇이든 뚝딱 만들어내는 최수종이 이번에는 한층 더 업그레이드된 실력을 뽐내 하희라를 놀라게 했고, 스튜디오 MC들 역시 완성된 이젤을 보고 “실제로 파는 것 같다”라며 감탄했다. 이후 하희라는 최수종이 만들어 준 이젤에서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다. 이를 지켜보던 최수종은 음악 DJ를 자처, 과거 자신이 출연했던 드라마 OST를 선곡했다. 음악과 함께 시청률 60%에 육박했던 드라마 ‘첫사랑’, ‘질투’, ‘파일럿’ 등이 연이어 소환되며 최수종은 ‘시청률의 제왕’다운 면모를 뽐냈다. 과거 드라마 영상과 함께 최수종, 하희라는 물론 배용준, 채시라, 한석규 등 톱스타들의 풋풋한 90년대 시절이 소환되면서 스튜디오에 있던 모두가 추억에 잠겼다는 후문이다. 이어 최수종은 하희라와 함께 출연했던 영화 ‘있잖아요, 비밀이에요’의 OST를 선곡했다. 노래를 듣던 하희라는 “원래 저 영화 안 하려고 했다. 불편할 것 같았다. 오빠가 나한테 6개월 동안 연락을 안 했을 때다”라며 당시를 회상했다. 최수종은 전혀 기억나지 않는다는 반응을 보였고, 이에 하희라는 “정말 헤어질 수도 있겠다고 생각했다”라며 지금껏 공개하지 않았던 두 사람의 연애 시절 비하인드스토리를 털어놨다. 한편, SBS ‘동상이몽2’는 2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된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신서유기7’ 에버랜드 포착, 단체 스머프 변신 ‘상상초월’

    ‘신서유기7’ 에버랜드 포착, 단체 스머프 변신 ‘상상초월’

    tvN 예능 프로그램 ‘신서유기7’ 출연자들이 놀이공원에서 포착됐다. 12일 오후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신서유기7’ 멤버들의 사진이 게재됐다. 코미디언 강호동, 이수근, 그룹 젝스키스 리더 은지원, 그룹 슈퍼주니어 멤버 규현, 그룹 위너 멤버 송민호, 그룹 블락비 멤버 피오는 이날 경기도 용인시에 위치한 에버랜드에서 진행된 ‘신서유기7’ 촬영에 참여했다. 여섯 멤버들은 놀이공원 내부에서 진행된 할로윈 퍼레이드에 함께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모든 멤버들이 스머프 분장을 한 채 군무를 소화하고 있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멤버들은 첫 방송에서 신묘한, 지니, 간달프, 배추도사, 무도사 등 다양한 도사 분장을 선보여 시청자들을 즐겁게 했다. 3회 레트로 특집에서는 박진영, 붉은 악마, 이정현, 비, 배용준, 임수정 등으로 변신해 화제를 모았다. 놀이공원에 뜬 스머프들은 또 어떤 색다른 매력을 뽐냈을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사진 = 서울신문DB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신서유기7’ 레트로 특집..강호동 비닐바지 ‘파격 비주얼’

    ‘신서유기7’ 레트로 특집..강호동 비닐바지 ‘파격 비주얼’

    ‘신서유기7’ 강호동이 비닐바지를 입고 파격 변신을 예고했다. 8일 방송되는 tvN ‘신서유기’ 3회에서는 1990년대 세기말과 2000년대 감성을 느낄 수 있는 ‘레트로 특집’으로 꾸며져 반가움을 더 할 예정이다. 본 방송에 앞서 공개된 사진을 살펴보면 시대를 앞서 간 패션으로 손꼽히는 박진영의 1994년 비닐바지 패션차림을 완벽하게 소화한 강호동과 2002년 열기를 고스란히 느낄 수 있는 ‘붉은 악마’ 송민호의 모습이 시선을 강탈한다. 이어 세기말 1999년 연말을 뜨겁게 달궜던 이정현의 ‘와’ 무대 의상으로 변신한 이수근, 2003년 비의 ‘태양을 피하는 방법’을 완벽하게 재현한 은지원의 모습도 눈길을 끈다. 이 밖에도 규현은 ‘겨울연가’ 배용준의 준상 캐릭터로, 피오는 ‘미안하다, 사랑한다’ 속 임수정의 송은채 캐릭터로 완벽 빙의한 것. 과연 이번 ‘레트로 특집’에서는 또 어떤 레전드 장면들이 등장할지 관심이 모아진다. 뿐만 아니라 강호동의 특별한 ‘소믈리에’ 도전이 펼쳐질 예정이다. 바로 소의 부위를 맞추는 게임으로, 평소 고기를 좋아하는 강호동이 과연 성공할 수 있을지, ‘신서유기7’ 멤버들은 용볼 획득에 성공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신서유기7’은 매주 금요일 오후 9시 10분에 방송된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한류 주도하는 일본 1020세대, 한일관계 정치적으로 인식 안 해”

    “한류 주도하는 일본 1020세대, 한일관계 정치적으로 인식 안 해”

    “3차 한류, 수요자가 주도하는 수평적 구조…日과 함께 콘텐츠 만들어야 실패율 낮다”2012년 이명박 전 대통령 독도 방문 이후 일본 내 혐한 기류로 승승장구하던 한류가 급격히 얼어붙었다. “회복이 어려울 것”이라는 시각과 달리 지금 일본에는 새로운 한류가 분다. 방탄소년단과 트와이스의 인기를 중심으로 음악뿐 아니라 여러 분야에서 한국을 즐기는 이른바 ‘3차 한류’다. 지난 10일 주일한국문화원 개원 40주년 행사 취재차 일본 도쿄 신주쿠 코리아센터에서 기자들과 만난 황선혜 한국콘텐츠진흥원 일본비즈니스센터장은 “과거와 달리 요즘 한류를 즐기는 일본의 10, 20대는 한국과 일본을 정치적으로 인식하지 않아 3차 한류 팬도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황 센터장은 “과거 배용준이나 케이팝 스타를 좋아하듯 사람에 관심을 두는 게 아니라 1020세대가 상품에 관심을 두기 때문”이라며 “음식, 화장품, 한국 스타일도 한류가 될 수 있다”고 했다. 황 센터장은 특히 한류 콘텐츠를 만들어 내는 방식에서 일본과 손을 잡으면서 성공한 사례를 눈여겨봐야 한다고 말했다. 예컨대 엠넷 운영사인 CJ ENM과 일본의 요시모토 흥업이 ‘프로듀스101 재팬’을 선보인 일이라든가 JYP엔터테인먼트에서 일본 소니뮤직과 함께 만든 ‘걸스 그룹 프로젝트’ 등이 이런 사례다. 그는 이와 관련, “1, 2차 한류가 한국 드라마, 음악을 공급하는 공급자와 수요자의 수직적 구조를 보였다면, 지금의 3차 한류는 수요자가 주도하는 수평적 구조임을 특히 주목해야 한다”며 “완벽한 것을 만들어 ‘사세요’ 하는 시대는 이제 갔다. 일본과 함께해야 제3차 한류 열풍을 이어 갈 수 있다”고 강조했다. 도쿄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 한보름, 데뷔부터 함께 한 키이스트와 재계약 “재능 부자”[공식]

    한보름, 데뷔부터 함께 한 키이스트와 재계약 “재능 부자”[공식]

    배우 한보름이 현 소속사 키이스트와 재계약을 체결했다. 드라마 ‘고백부부’,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 예능 ‘정글의 법칙’, ‘런닝맨’, ‘호구들의 감빵생활’ 등 적재적소에서 활약을 펼친 한보름이 키이스트와 재계약을 맺고 앞으로의 활동을 이어간다. 키이스트 매니지먼트 부문 대표 홍민기 부사장은 “연기자로 데뷔 때부터 키이스트와 함께해 온 한보름은 작품 활동은 물론 예능에서도 기대 이상의 활약을 선보여왔다”면서 “그뿐만 아니라 다양한 취미 활동으로 쌓아온 재능 부자의 면모까지 갖춰, 향후의 작품 활동에서도 한보름의 재능과 화수분 매력이 빛을 발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한보름이 더욱 높이 도약할 수 있도록 물심양면 지원을 다 하겠다”고 전했다. 한보름은 지난 1월 인기리에 종영한 tvN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에서 안하무인 셀럽 고유라 역을 맡아 캐릭터에 걸맞은 비주얼과 시청자들을 현실 분노케 하는 뛰어난 연기력으로 강렬한 인상을 남기며 화제를 모았다. 또한 ‘정글의 법칙’과 같은 리얼리티 예능은 물론 ‘해피투게더3’, ‘인생술집’ 등 토크쇼에 출연해 팔색조 매력과 입담을 선보여 현장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특히 최근 ‘런닝맨’에 출연해 최종 게임에서 우승을 차지한 한보름은 방송이 끝난 직후 실시간 검색어 순위에 오르며 예능 블루칩으로 확실한 활약을 선보였다. 한보름은 현재 tvN ‘호구들의 감빵생활’에 고정으로 출연하며 매회 밝고 씩씩한 에너지와 포커페이스 연기력으로 쫄깃한 긴장감을 선사하고 있다. 연기 활동과 예능 모두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한보름은 7월 10일 첫 방송되는 드라맥스, MBN 새 수목드라마 ‘레벨업’의 주인공 신연화 역으로 캐스팅돼 열일 행보를 이어간다. 신연화는 죽어가는 게임회사 개발 실장으로 대표이사 안단테(성훈 분)와 사사건건 부딪히며 티격태격 묘한 케미를 보여줄 전망. 한보름은 다재다능 매력과 사랑스러움으로 ‘新 로코퀸’의 면모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이처럼 키이스트와 재계약 이후 더욱 활발한 활동을 예고한 한보름은 다채로운 끼와 재능을 통해 다방면에서 활약하는 만능 엔터테이너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보여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한보름을 비롯, 주지훈, 김동욱 등 소속 배우들의 재계약 소식을 전한 키이스트는 배용준, 손현주, 정려원, 소이현, 김현중, 김수현, 우도환 등 국내 정상급 아티스트가 포진해 있는 배우 명가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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