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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하도 상가, 초·중·고교 불연재 사용 의무화

    내년 하반기부터 지하도 상가와 초·중·고교에는 불연재 사용이 의무화된다.‘건축물 안전성능 평가제’를 도입해 은행 융자금,보험료 산정 등에 활용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건설교통부는 대구지하철 화재사고를 계기로 이같은 내용을 뼈대로 한 건축물의 구조·소화·피난·내진 등 안전관리에 관한 종합대책을 마련,내년 상반기 중 건축법과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 등 관련 법규를 고쳐 하반기부터 시행하기로 했다고 10일 밝혔다. 대책에 따르면 지하도로 시설기준에 관한 규칙을 제정해 지하도 상가에는 소매점,이·미용원,표구점,사진관,제과점 등의 설치만 허용하고 화기를 사용하거나 다중 이용시설인 음식점,유흥주점,극장,위락시설 등은 금지하거나 엄격히 제한하기로 했다. 지하도 상가 바닥·벽·천장 등의 불연재(不燃材) 사용과 방재실·비상조명등·배연설비 등의 설치를 의무화하고 계단과 계단 사이의 거리와 폭 등에 관한 기준도 마련할 방침이다. 건축물 안전성능 평가제를 도입해 5∼10년 단위로 구조안전,법령적합 여부,방재 등의기능성,설비 노후도 등을 평가한 뒤 등급을 매겨 보수·보강·리모델링 및 매매·은행융자 등에 활용하되 단기적으로는 권장사항으로 시행하고 장기적으로 의무화하기로 했다. 초·중·고교의 불연재 사용 의무화 대상을 현행 5층 및 바닥면적 합계 500㎡ 이상에서 규모와 관계없이 모든 학교로 확대하고 건축물의 출입구에서 도로나 광장까지 최소한 폭 1.5m 이상의 피난통로를 확보하도록 할 예정이다. 아파트 등 공동주택의 중간복도 폭은 1.8m 이상으로,건축물 비상용 승강기 설치 기준은 현행 41m에서 31m 이상으로,내진(耐震) 설계를 해야 하는 대상 건축물은 6층에서 3층 이상으로 각각 강화하기로 했다. 류찬희기자 chani@
  • “나가 피워”건물 금연구역 확대 실시 첫날 건물밖·옥상서 처량한 ‘한모금’

    “담배 한 대 피우려고 10층을 오르내려야 하다니…” 국민건강증진법 시행규칙 개정에 따른 금연구역 확대로 1일부터 건물 내 흡연이 사실상 금지되자 ‘담배 한 대의 여유’를 위해 건물 밖 또는 옥상을 들락거리게 된 ‘애연가’들이 여기저기서 불만을 터뜨렸다.정부와 금연론자들의 기대대로 ‘더러워서 끊겠다.’는 반응도 있었지만 당장 스트레스를 받게 되면서 담배를 더 많이 피우게 됐다는 하소연도 나왔다. 애연가들은 건물 밖 비좁은 흡연구역이나 옥상 등에서 처량하게 담배를 피웠다.업무상 자주 자리를 비우기 어려운 흡연자들은 한번 나갈 때마다 2∼3대씩 줄담배를 피우기도 했다. 층마다 독립된 흡연실을 마련한 부산시청사와 환풍설비 비용 때문에 흡연구역을 외부에 설치한 부산지방경찰청 건물처럼 건물관리인의 ‘호의’에 따라 희비가 교차하기도 했다. 대구시청사도 옥상과 5층·8층에 따로 흡연구역을 설치했지만 10층 규모인 대구경찰청은 공간 부족을 이유로 청사 마당에만 흡연구역을 설치해 애연가들의 항의가 빗발쳤다.이모(44) 경위는 “업무시간에 담배를 피우러 하루에도 몇 번씩 마당으로 내려가면 민원인들이 어떻게 보겠느냐.”고 반문했다. 반면 K시청사 등에서는 여전히 복도 등 ‘금연구역’에서 버젓이 담배를 피우는 모습이 목격됐고 각 대학 학생회관과 동아리사무실 등에서도 담배연기가 피어올라 개정법의 ‘실효성’이 도마에 올랐다. ‘금연시설’과 ‘금연구역’에 대한 해석을 놓고도 의견이 분분해 보건복지부 건강정책과에는 이날 문의전화가 200통 이상 폭주했다. 서울 중구의 한 사무용 빌딩은 이 날짜로 건물 전체를 금연구역으로 지정,흡연자는 건물 바깥으로 나가서 담배를 피우도록 했다.국내 100대 대기업 건물 가운데 KT,우리은행,현대건설,대한항공 등 23개 업체가 별도의 흡연구역 없이 건물 전체를 금연구역으로 지정한 것으로 조사됐다. 하지만 국민건강증진법은 연면적 3000㎡ 이상 사무용 건축물과 2000㎡ 이상 복합건축물의 경우 금연구역과 흡연구역을 구분해 지정하도록 하고 있어 건물 전체를 금연건물로 지정한 것은 법에 어긋난다는 지적이다. 보건복지부 건강정책과 관계자는 “대형 사무용 건축물 등의 사무실·회의장·강당·로비 등을 금연구역으로 지정하도록 구체화하고,사무실·화장실·복도·계단 등은 흡연구역으로 지정할 수 없도록 한 조항을 ‘오해’한 결과”라면서 “법적으로 건물 전체가 금연인 ‘금연시설’은 유치원·초중고등학교 등 학교와 병원·보건소,어린이 보육시설 등으로 한정된다.”고 밝혔다. 하지만 보통의 건물에서 복도·계단·화장실 등을 제외하면 흡연구역으로 지정할 만한 공간이 없기 때문에 사실상 많은 돈을 들여 흡연공간을 따로 만들지 않으면 자연스럽게 ‘금연건물’이 되는 상황이다.인천공항 등에 설치된 흡연시설을 설치하려면 1곳에 1억원의 시설비가 들어가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구 황경근·광주 최치봉·류길상기자 ukelvin@
  • [사설] ‘발암 담배’ 알고도 팔았나

    전 한국담배인삼공사(현 KT&G)가 자체 연구를 통해 흡연이 암 등 각종 질병을 일으킨다는 사실을 확인하고도 20년 이상 이를 숨겨 왔다는 주장이 나와 충격을 주고 있다.“국가가 담배의 유해성을 제대로 홍보하지 않아 피해를 봤다.”며 집단소송을 제기한 ‘담배 소송’ 원고측 주장으로 아직 법원의 판단이 남아 있긴 하지만 사실로 드러난다면 국가의 도덕적 위신 추락은 물론 흡연으로 인한 건강 피해자의 엄청난 분노를 살 일이 아닐 수 없다. 원고측은 공사 연구소가 1978년부터 2000년까지 수행한 연구를 통해 담배 연기 성분 속에 발암물질인 벤조피렌 등이 함유돼 있고 담배연기를 주입한 쥐가 기형 쥐를 출산하거나 연기 주입 15분만에 DNA 손상을 일으키는 사실 등을 확인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공개했다.수차례의 법원 명령 등 수단을 통해 이 연구결과가 공개되기까지 KT&G측의 정보 은폐 기도와 미국의 사례 등으로 미뤄보면 공사 측의 담배 유해성 은폐 의혹은 사실일 가능성이 크다. 최근 미국의 흡연피해 소송 판결 추이를 보면 경고문 부착 등 단순한 유해성 정보 제공 책임을 묻는 데서 더 나아가 ‘충분하게’ 경고했는지의 여부까지도 따질 정도로 엄격해졌다.KT&G 측은 경고문 부착 정도로 의무를 다했다고 항변할 것이 아니라 그동안의 유해성 실험 결과를 낱낱이 공개해 책임질 것은 떳떳이 책임지는 태도를 보여야 할 것이다.국민의 건강을 담보로 재정수입을 챙겨 온 정부와 지자체도 각성해야 한다.과거 책임에 대한 소송사태도 걱정이지만 더욱 중요한 것은 현재와 미래다.자판기금지,담배가격 인상,약품으로서의 관리 변경 등 금연정책 강화를 적극 검토해야 한다.
  • “담배公 암유발 사실 25년간 은폐”/ 정부 ‘유해성’ 연구결과 뒤늦게 밝혀져 배금자 변호사 정보공개소송서 확인

    KT&G(전 한국담배인삼공사)가 각종 실험을 통해 담배가 암을 유발한다는 사실을 확인하고도 20년 이상 숨겨왔다는 주장이 31일 제기됐다. 법원의 자료조사 허가에 따라 지난 16∼17일 대전 KT&G 중앙연구원을 방문한 금연운동협의회와 흡연피해 소송을 맡고 있는 배금자 변호사는 “1978년부터 2000년까지 중앙연구원이 생쥐 등을 대상으로 한 자체 실험조사에서 국산 담배가 각종 암을 일으킨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전매청에서 담배를 제조하기 시작한 이래 정부의 담배관련 연구 내용이 공개되기는 처음이다. 배 변호사는 법원에 제출한 준비서면을 통해 담배관련 연구보고서 300여건을 검토한 결과,“담배연기 성분중 하나인 벤조피렌은 인체에 암을 일으키는 강력한 화학물질인데,국내 담배가 이 성분을 다량 함량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주장했다.또 임신한 쥐에 담배연기 성분인 니트로소아민을 투입한 결과 기형적인 새끼 쥐를 분만하기도 했다고 밝혔다.니트로소아민은 유산,중추신경장애,뇌종양,암을 유발하는 성분이라고 배 변호사는전했다. 특히 92년에 실시된 담배 유해성 연구에 따르면 간접흡연자의 조직세포 손상 등이 흡연자보다 2배 이상 큰 것으로 조사됐다. 자료 공개는 배 변호사측이 제기한 정보공개청구소송에 따라 사전조사 작업으로 이뤄진 것으로 법원의 공식적인 현장검증은 이달 25일 중앙연구소에서 열릴 예정이다. 정은주기자 ejung@
  • 강금실·김주영·황창규·김쌍수씨 ‘아시아 지도자 25인’에 선정

    강금실(康錦實) 법무장관,김주영(金柱永) 좋은기업지배연구소 소장,황창규(黃昌圭)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사장,김쌍수(金雙秀) LG전자 부회장 등 4명이 미국 경제주간 비즈니스위크 최신호(6월9일자)가 선정한 아시아 지도자 25인에 올랐다.또 한국에서 탈북자 지원활동을 벌이고 있는 독일인 의사 노르베르트 폴러첸도 25인에 올라 눈길을 끌고 있다. 비즈니스위크가 5년째 선정해 오고 있는 25인에는 후진타오(胡錦濤) 중국국가 주석,사나나 구스마오 동티모르 대통령,보에도니오 인도네시아 재무장관 등도 올랐다. 이 잡지는 강 장관과 김 소장을 개혁가로 소개했다.부패와의 전쟁,사법부 독립,정경유착 근절 등을 위해 개혁가들이 싸움을 벌이고 있는 한국에서 두 사람이 뚜렷한 업적을 이룩했다고 평가했다. 경영자로서 25인에 선정된 황 사장과 김 부회장은 관련 업계의 경쟁심화에도 불구,각각 반도체와 백색가전에서 우수한 업적을 달성한 점이 평가됐다.황 사장은 삼성전자 메모리 사업부의 사업다각화를 이끌어내 삼성전자가 D램 반도체의 불황을 이겨내고 수익을 낼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고 소개했다.김 부회장은 LG전자를 전세계 가전 사업 분야에서 5위에 올려놓은 것이 평가됐다.폴러첸에 대해서는 탈북자들의 중국내 외국공관 진입을 주도함으로써 탈북자 문제를 전 세계적 이슈로 만들었다고 평가했다. 전경하기자 lark3@
  • 대한매일 하프 마라톤 / 하프·10㎞ 완주자 명단

    하프여자 ●1시간 50분 이내 김효자(1:33:38) 윤정미(1:35:45) 허숙회(1:37:48) 박길자(1:38:28) 장명옥(1:40:01) 고복희(1:40:20) 정혜원(1:41:40) 안미순(1:42:05) 손연경(1:44:00) 전동만(1:44:05) 장경란(1:44:59) 나영숙(1:46:02) 정삼순(1:46:06) 이정미(1:46:07) 최익수(1:46:11) 장희은(1:46:13) 이여란(1:46:22) 안영희(1:46:31) 조희행(1:47:01) 김현심(1:47:04) 박순금(1:47:10) 강금향(1:47:18) 추향호(1:47:24) 이향(1:48:33) 신명주(1:48:41) 조호(1:48:49) 권명순(1:49:07) 조현숙(1:49:38) 김연순(1:49:56) 김정애(1:49:58) ●1시간 50분대 이예순 나영미 김점숙 이명근 김정숙 김종희 박양희 박선희 이경숙 이영미 정은영 이영심 장춘희 이주희 김미자 김영순 우현애 이미옥 최현숙 차인숙 김태순 신정순 이인순 김복녀 정명순 민현숙 고미자 이미화 김은경 강성자 양희숙 유진숙 최성은 강혜진 김성주 장란주 정향진 조향숙 김선미 ●2시간 00분대 김성수 이정선 성지선 이정숙 정순례 이영순 조기자 권성숙 안성례 한부 문영순 최경자 김경숙 김미숙 최경원 정귀원 박지선 김미숙 이미숙 장미숙 윤경자 박기숙 박삼명 이이순 김경자 정현정 이효숙 안재연 정정희 정은숙 이선미 이정운 천춘희 윤은숙 권현숙 김은숙 김은영 양연옥 김성자 오영아 이영이 김진이 이지영 주은숙 윤경진 김정미 변영선 ●2시간 10분대 박순란 도영아 김형순 이연한 박은희 최병실 김정완 강미애 서경숙 유명희 성복용 우옥출 신현애 이태숙 민정희 이은희 백지숙 이혜진 지근숙 박관숙 민경숙 전무열 허영란 이일숙 천선경 오영희 박연미 하미선 최선미 이미경 안수연 김현정 ●2시간 20분 이후 강성자 이경화 이현정 김정애 이효진 김수란 김정임 이경희 김용희 이숙현 권순희 이희자 신선미 박정수 이미영 이강미 조경회 이영자 최효임 염미정 최미화 한현희 변인석 남미영 한영민 박희연 박원정 김선미 10㎞ 남자 ●40분 이내 이태일(35:18) 박연호(35:32) 이진원(36:16) 이창우(36:28) 정하근(37:28) 이형국(37:45) 정성남(38:30) 최정권(38:33) 김종욱(38:36) 이성수(38:36) 엄태흥(38:46) 이재영(39:07) 김종철(39:07) 정권일(39:17) 윤재평(39:30) 이진오(39:38) 남종우(39:44) 김학례(39:46) ●40분대 김금중 양희병 박항석 윤동규 정민홍 김평순 이정주 정재성 김운철 송병국 이민순 김수용 이승용 윤성태 신권수 강원기 박기원 이상길 이진용 이정대 김보삼 김중현 박용배 양순식 정인도 양현식 강철용 김명선 서오성 송대헌 이정민 이상돈 김성수 서문연 박영준 김선우 박영규 전창섭 김정근 안정복 이상영 강태윤 김종철 정영주 조성래 이후관 김한영 문주원 류현하 김고천 정일권 김충 최재만 유용연 이관영 안도성 임동학 엄현희 안광운 배영일 최세홍 노훈식 우원재 김근중 이범서 장재현 정관 신동석 배남식 정근용 박천희 김희송 유강현 서진근 유상열 이상욱 한목림 심상걸 김맹규 김대명 박수철 황용만 김문수 하승호 전광국 최상혁 김창곤 홍선유 곽규열 윤인덕 백기종 지유호 강원진 조영광 서형배 이철욱 이광호 정수호 임성수 박정규 이인근 김한수 김만수 도갑승 한재천 조성찬 임병선 오점상 임양묵 김소윤 장우곤 오덕균 송희열 홍기석 맹관선 이원빈 전대식 안달용 오승준허명구 송학선 허윤선 강정훈 최명규 김정인 권명길 김동수 장기우 박재길 김일동 최일권 이충숙 박흥규 황기현 강인규 김영배 박정규 김영덕 김용만 문상동 유재영 박종문 양유석 장석조 박상렬 박승효 형남호 우국평 서명원 김동환 김철영 고준형 이재현 하경민 이재손 우경식 김윤근 이병희 이명석 한성태 이동건 신희창 김이전 고일환 김대근 김영일 지수일 윤선구 정영열 김병훈 김동식 이만석 박영근 이영섭 김재일 이필 이재환 이병국 고동인 안효근 이은상 정덕교 황익승 권기정 손종혁 곽운식 김동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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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용준 엄원용 김규동 안병설 윤명구 임종두 원도연 우창제 김태년 이성희 최수강 심재영 양철수 신재식 손남규 박승우 윤인섭 함윤호 서문석 이경석 김병수 이성규 이성철 함인수 신대열 김영수 손동환 여운길 임종섭 김혁태 김선갑 이진호 원동만 신대근 최국성 유풍준 이승호 정지환 정주오 김진철 김인석 김성학 최승현 최용순 정진원 김종학 이현규 최석호 엄영훈 박현재 최기영 이춘명 송민우 김현철 구자희 정재수 이임우 이정수 황준영 김도식 유영호 최춘배 안진모 서상진 최춘태 박용복 허황 황주식이정호 원진규 허윤구 김사길 곽중섭 윤양섭 김명용 김대일 서영진 홍성진 이기봉 윤흥구 김봉호 이용길 최영문 기금도 이경환 정영기 백우형 최한신 김종호 이치배 임우정 박순환 김좌영 김근주 이기학 서호선 황규명 정기상 최태준 안재성 이성동 여영기 이윤희 이두하 김종호 임승면 김용주 최종길 권종배 김덕운 심재용 이병갑 박종성 김종욱 최병호 신진용 김상용 진대현 우운기 이종국 이춘호 김대진 위광복 장태섭 강춘희 손병덕 김현만 김의종 정익성 박영호 고광필 강경량 곽대용 임동룡 임상돈 김재현 이영철 이한기 이한웅 이만선 신승헌 최성호 김근수 박상원 박성연 임형도 안병철 남상욱 이상헌 김현수 윤창호 최상욱 문경보 복철한 홍진국 김석희 이종진 김영진 강성욱 조규수 최병국 이은선 남중현 석경협 정종근 안영훈 이병윤 박광신 김학현 박성학 양성필 이기성 변진남 채종옥 김형철 배호성 백중구 이범희 김현호 김태웅 안수진 전준산 유병찬 구기면 김진문 전은용 김태환 이선일 차동헌 황운성 윤춘성 고영종 강성남 안건환 김동일 김종원 최영호 문창주 전원표 이용훈 시정민 김명묵 정구영 이영구 강윤희 진용기 심상윤 박근성 함석헌 김기덕 유경곤 한병길 이광열 박형우 최신형 강혁종 김경도 김성진 조병구 정유회 이학구 이기석 최병록 황선관 박현규 박찬균 정윤균 유강열 남두기 이장춘 황규길 문우춘 주재훈 안광승 안재홍 이경수 이용석 박흥배 남용규 변재섭 김영록 정해광 진천호 정진수 최승근 김택곤 김성용 박창일 유병훈 권유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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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종철 장영 곽재희 이연우 김기홍 배연해 이춘희 김수 한경우 이광섭 이필진 이상원 김진원 전병돈 조상룡 송춘헌 이근우 곽경희 김병섭 박민수 박상희 김정훈 송문환 남수영 이우범 구자환 최동기 서형민 주영도 김성준 김문성 정승태 박동균 문병휘 정선철 김근호 이갑수 이동규 국동현 하종식 권오영 윤충용 김경채 김상훈 김형주 김동호 이상봉 정진수 나기환 서상석 이문영 정원실 김주성 서덕화 김군섭 소재혁 이우실 유한철 이명현 김해기 윤영석 이광호 이병주 김지식 박경훈 마종헌 조문익 엄재홍 박태관 채정진 임상수 손준호 송재명 김진룡 조재훈 조정평 류정웅 이종천 주지안 임승록 홍성덕 김성오 김육남 백순근 김동호 강원영 박만석 이광진 김선중 홍양표 양승혁 김동욱 김일섭 김대경 조대복 정찬수 송태철 공재석 최웅길 심규성 김재현 조석신 박성철 김건우 김관현 이혁재 조일제 서원교 김상두 박동근 최기영 이강덕 박정준 김영석 안재경 김종은 강준구 조병주 전용권 김광식 한봉구 윤인철 동승철 조국형 전수진 윤용길 임동진 송순철 김상회 최재본 오윤수 이석수 임용천 정한청 엄의호 유재정 이병목 김팔영 김인중 김진모 정광세 문철진 정재환 조종현 박지헌 김상근 서문웅 곽태수 오경식 김세진 이찬우 임찬수 선주대 임종호 김종석 박봉우 윤기봉 이병수 유재상 성재경 김태윤 김승배 백승필 김형준 이종배 공준배 김태훈 민재홍 김병기 전기수 심두연 김병준 장석용 장진영 맹길재 성창락 김명욱 김훤호 강성식 김성철 조판기 조두현 배상곤 김창식 안정모 조재현 김수형 선종천 이경헌 석홍동 이충호 김경식 안영식 정은래 김남권 안두훈 오준환 한승만 진해동 김봉섭 고상호 고병권 이정석 이주상 박상평 최성율 김응수 강양은 정현종 고영문 조영배김영철 전인철 정우경 박근성 최태영 김영철 조광열 박기용 김상현 강성재 황병순 반기혁 박상견 김용하 이상진 이동현 김두찬 신상돈 이구학 손기창 김종근 김정수 이장원 김동규 김영길 황석진 전하현 김만순 권정주 김세종 이원필 신승철 김용후 이덕영 서종권 방용주 라종복 허봉 오세창 임원성 김인원 김우종 이부호 한윤구 김성일 이기철 이팔형 김기전 장향만 김명기 김영민 권영신 구형환 남병언 이일선 김동훈 박주완 김오영 이병훈 백경복 주우언 이창희 이영우 채수원 이정택 심상보 김근모 이승용 임헌갑 문제찬 하보람 김진하 민재홍 김교욱 우상진 손성창 오상훈 전성철 김명호 오정균 정종원 안지훈 이진재 박이규 이주봉 김영곤 김정곤 이재복 신명승 김재욱 김대중 서병훈 고정호 최현석 손인환 박혁 김인권 이강연 김창선 박재현 이홍준 이기홍 김화섭 구기룡 박정기 조명식 김진국 김정봉 남진호 박영섭 김준태 선용락 이세진 이민우 여광진 장현제 임춘흥 이강성 한은철 김윤철 윤정섭 윤의석 진광범 조은수 송구영 김현준 진용준 송금영 김혁 김석환 황중택 장희재 박종권 김효직 이규진 이남재 최중균 박용일 김원익 이해선 김필수 장휘주 이호정 심선용 신경호 정병록 김만수 이당영 이종화 나정현 이덕구 유재호 윤영조 길현섭 이점신 서동훈 최석진 이진수 정연규 조규정 박상진 장동원 홍기정 추연청 정호 안종락 최정민 최병룡 위상환 권대웅 이현호 이승목 김선태 우동교 안수 이정주 민현준 신명기 유인석 유종상 김선우 김경호 김윤상 김양근 이동석 김규태 우희권 고갑주 이한신 최수상 최원선 윤학노 김성수 박규식 임헌수 이승용 박성철 강형원 김형근 이경엽 이상현 ●1시간 00분대 김용남 박기원 권백규 홍만규 박록삼 양재도 최재근 박남기 김진현 김준 고동호 신동우 정해선 김의택 박영배 이수호 나양주 이만섭 황영록 황병민 정기병 이정수 김흥태 이민호 한광우 김용덕 라권상 김재욱 임주훈 엄대용 송희수 김석원 김규영 신인섭 오재훈 최정욱 남동수 임동범 김찬회 홍성곤 윤정열 이상묵 백보현 최규진 이동수 진주태 김희진 이동수 윤성희 한광필 김옥삼 윤국진 안기훈 박완용 김종완 이흥배 나승수 조양규 김희홍 조태호 김명규 신현민 이정훈 오재영 조영원 임병수 박명근 김형일 전석복 이규원 김대진 김수창 장하영 윤병원 임시근 김해진 유승배 한차동 김진철 서진수 김성용 주원석 박찬호 김규호 소순천 전용현 하상혁 강창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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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익주 한경신 신동옥 성하일 조성호 안용식 제갈용준 조상현 노용수 하상찬 김대기 박성태 이영록 전병선 최원오 류진성 박경근 강진모 최종민 이현호 정규진 강성찬 신광진 공영초 홍종철 오종근 김진준 김기영 유기선 양문근 유지훈 10㎞ 여자 ●50분 이내 조선희(40:46) 정채식(41:06) 김월수(41:21) 김정례(41:43) 이정원(42:08) 손영선(42:20) 배성은(42:25) 김태연(42:35) 박지영(42:40) 남은희(42:46) 윤연숙(43:20) 박순례(43:50) 정옥경(44:19) 송진숙(44:34) 강성자(44:34) 김여빈(44:36) 이원배(44:43) 서혜선(45:06) 박광희(45:12) 최송의(45:48) 김미경(46:48) 최진(46:53) 박형애(47:32) 이철순(47:50) 이윤옥(47:58) 박정옥(48:12) 박현주(48:19) 허승복(48:32) 김서례(48:43) 스테파티(48:46) 유정숙(48:46) 박현선(48:46) 신미화(48:47) 최회경(49:08) 차윤희(49:24) 김지숙(49:45) 박화춘(49:59) ●50분대 박희영 조미희 장은례 남궁용숙 박영숙이경주 조현진 김용란 박향순 이성미 심경옥 남궁양숙 김월순 송숙이 김장남제갈향 박광옥 이희자 이금숙 이미순 정은애 한선희 김춘자 김미심 이혜숙 김미숙 김은정 박수정 정영숙 박태숙 손은하 남명옥 배정 박은숙 임정분 봉혜종 홍소임 박옥희 김양희 이문숙 서혜경 이강신 정기선 이상양 장은영 백은희 이숙자 이경옥 조난희 이미옥 이미숙 김연현 정선희 유수정 이미희 최길숙 김아영 이호정 김기령 양연옥 손영숙 박옥련 박은영 박수영 이소영 신정숙 안현숙 최석자 김영길 백경민 신한순 김지숙 박미옥 박상희 원희영 문순옥 이은하 강순영 오정미 조은주 양유희 경자인 곽민지 이화정 서원주 오영숙 이숙희 김향란 김경단 차은주 국인화 김미영 조미숙 박순애 인선옥 백희숙 민혜진 허경숙 김복희 김현정 이명숙 정은주 공혜영 오연실 김인곤 최숙자 이은주 황숙현 장미혜 심선주 안양님 맹순자 유명오 박중영 변영애 오연심 이근자 이정심 김경남 김은실 황선순 이정순 정희자 이은미 김서운 지미라 최창원 김명숙 이진아 황미경유순덕 이애자 유정문 박수미 신훈진 김미숙 윤춘정 조희선 이광울 최광영 홍윤심 김은숙 오종월 임혜영 정하은 황선희 신수영 ●1시간 00분대 최경아 전미자 이순자 김성숙 이규숙 김화영 김세희 이행숙 김화숙 조효진 송석자 김기순 임완규 김인숙 송복순 김창미 오수자 오민자 이현순 이우영 김남선 박성원 정명화 손백희 서정미 임미라 김종선 이미경 이정효 백선주 이경용 임미량 오현주 문순이 김유정 최현숙 이선아 신길자 이종필 안영주 최경자 이정애 전덕희 최정희 이순희 임혜자 김경희 박차수 김송애 길명숙 정은숙 이현경 김수진 최영희 황수진 이지혜 원선영 이혜정 손혜진 김진향 권희정 김계숙 김미정 진승희 정효숙 신희경 김경자 오영주 양현화 이성춘 고성순 신영숙 김정은 안진숙 김연희 선순애 이현숙 박은자 백영자 성미진 이정숙 권영애 김만선 정미경 손지희 권기성 이정재 김태현 이미숙 김미혜 정기종 조은영 손영애 한희수 안명희 송선심 유청자 김미대자 김순희 이재경김연미 허진미 유은희 정미선 김유경 고영아 김미숙 유남숙 서광자장영자 진덕희 김화자 김옥희 박미숙 오희영 전계숙 박명자 김유경 고유은 박영휴 박은영 박정연 김종선 황미숙 이성녀 정승은 장인희 이숙자 김현경 전수진 변연경 조나연 심경숙 이남순 이미정 함평희 정영실 이진영 김진순 박현아 김혜령 남보라 박신영 김선미 이말선 김명임 박인영 허영숙 노수경 김은미 권우정 김지숙 김미향 이정순 송경숙 김영란 정숙희 고윤정 유현숙 김혜원 김혜일 조영임 심재용 이소윤 변화순 조미 김정자 이정애 길민경 김민선 한윤경 김순심 전선희 김수자 강미자 황재숙 이명숙 윤분수 임현미 박욱 김미영 박영임 남선경 공희 강효선 김송현 안경화 조주현 이정림 김연정 고소미 오미영 이진경 신은영 홍영미 이영희 장인숙 강인화 이향희 강권숙 최은묵 김경지 김현애 차명란 백지현 정은숙 강수민 김옥란 박새로와 권기영 이순자 박미경 최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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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화제의 사이트] www.windbird.pe.kr

    70년대 청바지에 통기타로 자유를 구가하던 청년들은 어느새 중년이 됐고,담배연기 자욱한 음악다방은 빛바랜 흑백사진처럼 아련한 추억으로 남게 됐다.하지만 포크의 선율이 인터넷을 통해 다시 울려퍼지면서 40,50대의 발길을 붙잡고 있다. 포크음악 감상실 ‘바람새’(www.windbird.pe.kr)를 찾으면 한대수의 ‘물 좀 주소’,송창식의 ‘상아의 노래’,김추자의 ‘꽃잎’ 등 클릭 한번으로 70년대 포크 명곡들을 언제든지 들을 수 있다.‘리얼오디오’로 서비스를 하고 있어 네티즌들은 ‘리얼플레이어(Real Player)’프로그램만 설치하면 젊은 시절의 열정과 낭만으로 되돌아 가게 된다. ‘바람새’는 무료회원제로 운영된다.회원들이 소장하고 있는 희귀음반과 자료를 공유할 수 있어 “포크에 관해선 없는 것이 없다.”는 말이 나올 정도다. 4년 전 개인 홈페이지로 문을 열었지만 입소문을 통해 알려지면서 회원 수가 4만명을 훌쩍 넘어섰다.하루 방문자도 5000명이 넘는다. 팝송은 물론 흘러간 샹송과 칸초네도 감상할 수 있어 다양한 기호를 가진 회원들을 고루 만족시켜 준다.가수별·연도별로 음악 파일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해 놓아 이용하기도 편리하다. 조금은 촌스러운 가요 재킷이나 가수 사진을 구경하는 재미도 쏠쏠하다. ‘바람새’ 운영자 이성길(46)씨는 “회원 수가 늘어나면서 일부 기업들이 사이트의 상업화를 제의해 오고 있지만 그럴 생각은 전혀 없다.”면서 “삶에 지친 중년 네티즌에게 추억과 향수를 찾아주는 것에 만족한다.”고 말했다. 유영규 기자
  • 황사,봄철 불청객 호흡기 주의보

    날씨가 풀리면서 야외 운동인구가 부쩍 늘었다.그러나 봄철 운동은 각별히 조심할 필요가 있다.황사에 연중 최고치로 치솟는 분진,스모그 등으로 되레 건강을 해칠 수 있기 때문이다.특히 만성기관지염,폐기종,기관지천식 등 호흡기 및 알레르기 질환을 가진 사람들은 주변 환경요건을 잘 살펴 운동으로 건강을 해치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한다.봄철 환경요건과 운동요령,호흡기질환 예방책 등을 알아본다. ●황사 경기도 보건환경연구원에 따르면 지난해 황사때 대기중 미세먼지가 평소보다 무려 2.7배나 늘어났다.황사에 포함된 분진 등이 오존이나 태양광선과 반응해 인체에 해로운 질소산화물,황산화물을 생성한다.이 물질은 만성기관지염의 증상을 악화시키며,면역기능이 약하고 폐활량이 적은 어린이와 노인에게 폐렴 같은 호흡기질환을 일으키기도 한다.또 만성 폐쇄성폐질환자의 폐활량을 떨어뜨려 급성 호흡부전증으로 사망에 이르게 할 수도 있다.심장질환이 있는 사람은 산소 부족으로 협심증이나 심근경색증을 일으키며,천식 발작 횟수도 늘어난다. 정상인도 예외는 아니다.감기나 급성기관지염이 오는가 하면 눈과 코의 점막을 자극하여 결막염이나 비염을 초래하기도 한다. ●부유분진 입자크기가 0.1∼10㎛(㎛=1000분의 1㎜) 정도의 미세분진은 대기중의 아황산가스,산화질소,일산화탄소,오존 등과 엉겨 스모그를 생성한다.폐조직에 치명적인 분진은 크기가 0.5∼5㎛ 정도이며,이보다 크면 기관지에서 걸러지고,더 작으면 날숨때 밖으로 배출된다.분진이 허파조직에 엉겨붙어 일으키는 대표적 질병이 진폐증.몸에 분진이 들어가면 이를 사멸시키는 탐식세포가 끊임없이 생성과 소멸을 반복하기 때문에 쉽게 폐조직이 망가진다. ●오존 오존은 5∼6월쯤 최고 농도를 보이다 겨울에 감소하는 경향을 보여왔으나 최근에는 계절을 가리지 않고 농도가 환경기준치를 넘어선다. 주로 자동차 배기가스가 햇볕을 받아 생성되며 강력한 산화력으로 동·식물에 직접 피해를 끼친다.체내 단백질과 불포화지방산에 영향을 미쳐 세포막을 망가뜨리는가 하면 농도가 0.05 정도면 천식환자의 호흡발작 빈도가 높아지며,0.1을 넘으면보통 사람도 두통을 느낀다.이 상태가 1시간정도 지속되면 시각 기능과 폐의 산소 흡수력이 현저하게 떨어진다. 서울대 예방의학과 조수현 교수가 2000년 4월부터 6개월동안 서울시내 35개 종합병원 응급실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오존농도가 규제치인 0.1을 넘으면 그 직후 2∼3일동안 응급실을 찾는 환자 수가 급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봄철 운동 분진과 오존 농도가 높아지는 3∼4월에는 야외운동을 줄이는 게 바람직하다.휴식상태에서 하루 1만ℓ의 공기를 호흡하는 사람이 운동중에는 최고 2배나 되는 공기량을 호흡하기 때문이다.물론 운동의 효과가 호흡기에 미치는 악영향보다 더 크다는 주장도 있으나 중요한 것은 이런 환경이 건강을 해친다는 사실이다. 부유분진과 아황산가스 등 자동차 배기가스는 오전 6시를 기준으로 서서히 오염농도가 올라간다.하루중 아황산가스는 오전 8∼10시,분진은 오전 9∼11시,오존은 오후 2∼4시 사이에 농도가 가장 높다.각자의 특성에 맞춰 운동시간을 선택할 때 고려할 사항이다. ●대비책 엄밀한 의미에서 황사나 대기 오염물질에 대한 대비책은 없다.그래서 노약자,어린이,흡연자,오염된 환경에서 일하는 근로자와 호흡기 및 알레르기질환을 앓는 사람은 특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노약자와 유·소아는 외출을 자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또 외출후에는 반드시 노출부위를 깨끗이 씻고 가능한 한 물을 많이 마셔주면 좋다.입안이 마르면 분진을 밖으로 밀어내는 점액 섬모의 활동이 둔화되기 때문이다.담배연기도 이 섬모의 기능을 방해한다.오존 등 산화작용이 강한 대기오염물질의 피해를 줄이기 위해서는 황산화 비타민인 베타카로틴,비타민C,E 등을 평소 권장량보다 2∼3배 많이 복용하는 것이 좋다. ■ 도움말 한림대성심병원 호흡기내과 김동규·한강성심병원 산업의학과 오상용 교수 심재억기자 jeshim@ ◆안과질환 예방법 황사로 눈이 괴롭다.황사분진을 차단할 수 없기 때문이다.이 때문에 황사가 닥치면 먼저 눈병 환자가 속출한다.황사와 봄철의 건조한 공기가 결합해 일으키는 눈병은 자극성이나 알레르기성 결막염이 대부분이다. 알레르기성 결막염은 눈이 가렵고,눈물이 많이 나며 충혈과 함께 눈에 뭔가 들어간 것 같은 이물감을 느끼는 것이 주요 증상이다.눈을 비비면 끈끈한 분비물이 나오고 증세가 심하면 흰자위가 부풀어 오르기도 한다. 외출을 하지 않는 것이 최선의 예방책이나,부득이한 경우 반드시 보호안경을 사용한다.또 귀가 후에는 미지근한 물로 눈과 콧속을 깨끗이 씻어내야 한다.소금물은 눈을 자극하므로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결막염 초기 증세가 의심되면 깨끗한 찬물에 눈을 담그고 깜박거리거나 얼음으로 찜질해 주면 다소 증세를 누그러뜨릴 수 있다.또 2%로 희석한 크로몰린 소디움을 눈에 넣어 예방할 수 있다. 그래도 낫지 않으면 즉시 전문의를 찾아 정확한 처방과 함께 적절한 안약을 투여해야 한다.치료에는 혈관 수축제와 항히스타민제 등을 이용한다.섣불리 자가진단을 해 안약을 장기간 사용하면 녹내장이나 백내장 등 더 큰 병을 가져올 수 있어 조심해야 한다. ■ 도움말 윤호병원장 안과전문의 박영순 심재억기자
  • 이사람/강원랜드 3년차 딜러 김진희씨

    “카지노장이 더 이상 도박장이 아닌 건전한 위락시설로 새롭게 자리잡기를 바랍니다.” 강원도 정선 강원랜드 카지노장에서 3년째 딜러 생활을 해오고 있는 김진희(25)씨는 28일 메인카지노 개장에 거는 기대가 남다르다. 지난 2000년 스몰카지노장 개장과 함께 고한읍 탄광도시에 정착한 김씨는 나름대로 보람도 있었지만 도박장에 근무한다는 따가운 눈총도 받아왔기 때문이다.그동안 카지노장을 찾은 사람들이 가산을 탕진하고 도박중독증후군으로 고생하는 사례가 속속 알려지면서 난감하기도 했다.김씨는 “딜러로 일하면서 카지노장에 대한 부정적인 내용이 언론을 통해 알려질 때마다 서민들의 단란한 가정이 파괴되고 있는 것 같아 자괴감마저 들었다.”고 토로했다. 그렇지만 메인카지노장에는 가족끼리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테마파크와 수영장이 들어서고 내년부터 골프장과 스키장이 차례로 오픈하면 명실상부한 건전한 위락단지로 자리잡을 것이라고 믿고 있다. 애교가 많아 카지노장에서 ‘(애교)덩어리’라는 애칭을 갖고 있는 김씨는 카지노장을바라보는 주변의 따가운 눈총속에서도 정선 카지노장에 없어서는 안될 딜러로 자리잡은지 오래다.생글거리는 미소 때문에 정선 카지노장에 근무하는 810여명의 딜러들 사이에서도 인기가 ‘짱’이다. “낯익은 고객들이 게임 테이블을 찾아 인사를 건네고 돈을 잃고 돌아갈 때도 미소를 머금을 때가 가장 보람있다.”고 김씨는 귀띔했다. 게임 테이블을 리드하며 화려해 보이는 딜러들의 어려움도 만만찮다.밤낮이 바뀌어 하루 8시간씩 3교대로 근무하는 여건도 그렇고 ‘프로’라는 인식으로 한치의 실수도 용납되지 않는 점도 그렇다.김씨는 “하루 8시간씩 서서 다양한 고객들을 상대하다보면 다리가 퉁퉁 붓고 녹초가 되기 십상”이라며 “게임이 잘 풀리지 않는 고객들이 줄담배를 피우며 짜증을 낼 때도 스트레스가 쌓인다.”고 애환을 털어놓았다. 테이블마다 ‘에어 커튼’이 있어 담배연기를 분산시키고는 있지만 담배를 피우지 않는 여자 딜러들에게는 담배연기가 가장 곤혹스럽다.게임 사고를 우려해 사내에서 남자 친구 사귀는 것도 허용하지 않고 고객들과 외부 접촉을 못하게 하는 등 금기사항이 많은 것도 어려움이다. 사정이 이렇다보니 카지노장의 딜러는 경마장의 ‘기수’에 비교되기도 한다.딜러 생활을 해오며 고객들의 취향에 따라 울고 웃는 일도 비일비재하다.게임에서 돈을 잃고 삿대질까지 하며 딜러에게 욕을 해대는 고객이 있는가하면 두둑하게 돈을 딴 뒤 쏠쏠찮은 팝콘(팁)을 주는 고객까지 천차만별이다.김씨는 “종종 딜러들의 친절을 오해한 짓궂은 고객들이 ‘한번 만나자.’며 유혹의 눈길을 보내올 때도 있지만 노련하게 거부하는 기술도 터득했다.”고 말한다. “요즘 텔레비전에서 뜨고 있는 드라마 ‘올인’으로 세상사람들이 딜러를 보는 시각도 새로워지고 있다.”고 말한 김씨는 “넉넉한 메인카지노장에서 더욱 친절하게 고객을 모시겠다.”며 끝까지 프로 딜러의 면모를 잃지 않았다. 정선 조한종기자 bell21@
  • 보육시설·학교·병원 새달부터 완전 금연

    오는 7월1일부터 잠실야구장 관람석에서 담배를 피우면 2만원의 범칙금을 물어야 한다.열차통로와 지상 전철승강장에서도 담배를 피울 수 없게 되고,대형식당·PC방·만화방은 전체 면적의 절반 이상을 의무적으로 금연구역으로 지정해야 한다. 보건복지부는 18일 국민건강증진법 시행규칙을 이렇게 개정해 4월1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3개월간의 계도기간을 거쳐 7월1일부터 금연구역에서 흡연을 하면 2만∼3만원의 범칙금을 내야 한다.표시 및 구역지정을 위반할 경우 과태료는 최고 300만원이다. 일반식당이나 다방,패스트푸드점 등 휴게음식점도 영업장 면적이 45평을 넘으면 면적의 절반 이상을 금연구역으로 지정해야 한다.금연구역과 흡연구역 사이에는 벽체나 칸막이를 설치해 흡연구역의 담배연기가 금연구역으로 넘어가지 않도록 해야 한다. 열차의 통로와 지상역사의 승강장,야구장,축구장 등 1000명 이상 규모의 실외 체육시설 관람석과 통로도 새로 금연구역에 포함됐다.유치원이나 어린이집 등 보육시설,초·중·고교 등 학교와 병원을 비롯한 의료기관은 ‘금연시설’로 규정,시설 내에 흡연실을 따로 둘 수 없다. 그러나 당초 완전금연시설로 만들려던 정부청사는 금연·흡연구역을 따로 두도록 후퇴했다. 복지부 오대규(吳大奎) 건강증진국장은 “금연시설의 경우 흡연실도 만들지 못하기 때문에 건물 내에서는 담배를 피우지 못한다고 보면 된다.”며 “이번 조치로 전국에 8만여곳이던 금연구역이 금연시설과 금연구역을 합쳐 33만여개로 늘어난다.”고 말했다. 김성수기자 sskim@
  • 대구 지하철 참사/비탄에 잠긴 대구… 허탈·원망

    “허탈하고 원망스럽습니다.” 대구 시민들은 어제에 이어 오늘도 비탄에 잠겨 하루를 보냈다.전국에서 걸려오는 안부 전화를 받으며,이웃의 불행을 지켜보며 시민들은 슬픔에서 헤어나지 못하고 있다.거리에도 사람의 발길이 뜸하다. 19일 오전 10시.대구지하철 진천역 승강장에는 음습한 적막만 감돌았다.열차를 기다리는 승객은 상하행 통틀어 단 3명.평일 같은 시간대의 10분의1도 안되는 승객이었다. 사정은 열차 안도 마찬가지였다.6량짜리 열차였지만 승객은 10명이 채 되지 않았다.자영업자 배종철(45)씨는 “가뜩이나 경기도 안 좋은데 대형사고가 잇따라 터져 도시 이미지만 나빠지고 있다.”고 푸념했다. 그는 “대형참사의 근본 책임은 정부에 있다.”면서 “국고지원이 없어 시설투자를 부실하게 하는 바람에 희생자가 컸다.”고 원망했다. 주부 이상저(65·여)씨는 당국과 시민들의 ‘안전불감증’을 꼬집었다.이씨는 “90년대 초까지 대형사고 한 건 일어나지 않은 평온한 도시가 대구였다.”면서 “너무 오랫동안 탈 없이 살다보니 공무원과 시민들의 안전의식이 무뎌졌다.”고 말했다.사고수습이 안 된 탓에 열차는 불과 10개 역을 지나 교대역에 멈춰섰다. 재래시장으로는 규모가 가장 큰 서문시장으로 향했다.18일의 충격으로 문을 열지 않은 상점도 눈에 띄었다.상인들은 삼삼오오 모여 참사를 얘기하며 한숨과 함께 연신 담배연기를 뿜어 냈다. 택시기사 백모(58)씨는 당국에 대한 노골적인 반감을 드러냈다.그는 “지금 대구 경제는 대한민국에서 최악인데 엎친데 덮친 격으로 사고마저 비켜가지 않는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서문시장에서 20년 넘게 옷가게를 하고 있다는 김정덕(64)씨는 “서울·부산 지하철과 달리 정부지원이 없으니 시설과 인력 투자가 안 돼 지하철도 부실하게 운행되는 것 아니냐.”고 반문했다. 사고의 근본 원인은 대구시의 무리한 지하철 건설과 부실한 재난방지시스템에 있다는 지적도 많다.대학생 이승용(22)씨는 “지역실정에 안맞는 데도 무리하게 지하철을 건설하다보니 이용객이 적어 적자가 누적된 것”이라면서 “처음부터 지하철 건설은 무리였다.”고 말했다. 대구참여연대 김중철 사무처장은 “참사의 가장 큰 원인은 재난방지시스템의 부재에 있다.”면서 “대구시가 시민들의 피해의식에 편승,책임을 회피하려고 한다.”고 주장했다. 대구사회연구소 이창용 사무국장은 “이번 참사는 부실한 설비투자와 안이한 재난관리시스템이 빚어낸 인재”라며 국가차원의 재난관리시스템 수립을 주문했다. 특별취재반
  • 민주 조배숙의원 주장 “대구 배연시스템 부적절 2001년 감사원 지적 무시”

    대구 지하철 참사에 앞서 감사원이 지난 2001년 대구 지하철건설본부에 대한 감사에서 “배연(排燃)시스템 설계가 부적절해 화재 때 질식사고가 우려된다.”고 지적한 것으로 밝혀졌다. 민주당 조배숙(趙培淑) 의원은 19일 감사원에 대한 국회 법사위 현안질의에서 “지난 2001년 11월 감사원이 부산과 대구 광주 대전 등 4개 광역시의 도시철도 건설사업 집행실태를 감사한 결과 부산과 대구 광주의 지하철 배연시스템 설계가 부적정하다고 판정하고 설계변경 등의 조치를 취하도록 통보했다.”고 밝혔다. 감사 결과 이들 3개 도시의 지하철 설계는 승강장 화재의 연기가 터널구간 감지기에서 감지되면 환기시스템이 배연기능(유독가스를 밖으로 내보내는 기능) 대신 급기기능(밖의 공기를 끌어들이는 기능)으로 전환돼 연기가 빠져 나가지 않게 됨에 따라 질식사고 등이 우려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감사원은 당시 감사에서 “승객들의 대피통로가 되는 에스컬레이터와 개·집표기 등이 화재수신반과 연동돼 있지 않아 화재 발생 때 승객들이 대피하는데 혼잡이 우려된다.”고 지적하고 배연시스템 설계 변경과 개·집표기 등과 화재수신반을 연동하는 방안을 강구하도록 통보했다. 감사원은 그러나 보도자료를 통해 “조 의원이 지적한 2001년 감사는 시공 중이던 2호선에 대한 것으로,사고가 난 1호선과는 관련이 없다.”고 해명하고 “2호선의 배연시설은 아직 시공되지 않은 상태”라고 덧붙였다. 진경호 이두걸기자 jade@
  • [오늘의 눈] 마비돼버린 승객안전시설

    다음달이면 중학교 2학년이 되는 이보한(15)양과 배한솔(15)양은 18일 오전 책가방과 공책을 사기 위해 사이좋게 대구 도심의 중앙로역으로 향하는 지하철에 몸을 실었다. “엄마,지하철에 불이 났어.빨리 와서 구해주세요.” 집을 떠난 지 30분쯤 지난 오전 10시 이양의 어머니 김순옥(43)씨에게 걸려온 휴대전화 음성은 딸이 이 세상에서 마지막으로 남긴 말이었다. “엄마는 너를 이대로 보낼 수 없단다.제발 ‘엄마’ 하고 달려오렴.” 이양과 배양의 어머니는 대구시민회관에 마련된 유족 대기실에서 서로 부둥켜안고 울부짖었다.“아파트 열쇠는 불에 타지 안잖아요.딸 사진이 달린 열쇠를 찾아주세요.” 두 어머니는 생면부지 기자의 어깨에 기대어 끝내 실신했다. 너무나도 완벽한 인재(人災)였다.크고 작은 사고에 시달려온 대구 시민들은 더이상 할 말을 잃었다.화재 발생 10분만에 전차 선로와 전동차,역사의 전기가 모두 나갔다.승객들은 암흑 속에서 출구를 찾지 못했고,끝내 비상용 발전기도 작동하지 않았다. 두 열차의 객차 출입문은 대부분 굳게 닫혀 필사의 탈출을 막아버렸다.승강장에는 스프링클러마저 없어 소방관들의 접근도 불가능했다.배연설비도 부족해 유독가스는 환풍구로 빠져나가지 않고 역사 안으로 역류했다. 정작 불이 난 전동차보다는 맞은편에 정차한 1080호 전동차에서 인명피해가 더욱 컸다.1080호 전동차는 최초 화재 발생 후 4~5분의 여유가 있었다.이 시간이면 중앙로역을 통과하거나 직전의 역에서 멈춰설 수 있었지만 중앙사령실과 기관사의 오판으로 무심히 중앙로역으로 들어왔다. 우왕좌왕은 사고 수습 과정에서도 계속됐다.사고대책본부는 18일 밤 유족과 실종자 가족들이 모인 시민회관 강당에 서둘러 분향소를 설치하려다 실종자 가족들이 “시신도 못찾았는데 어떻게 이럴 수 있느냐.”는 강한 항의를 받고 설치를 보류했다.발을 동동 구르는 실종자 가족들의 질문에는 “저쪽으로 가서 물어보세요.”라는 답변만 들렸다. 참사의 원인은 명백하게 무사안일과 안전불감증이었다.월드컵과 대통령선거를 통해 되찾았던 대한민국 국민의 자존심은 산산이 부서졌다.꽃다운 나이에질식해 숨진 보한이와 한솔이,그리고 수백명의 희생자 앞에 정부와 국민은 공범일 수밖에 없다. window2@
  • 대구 지하철 참사/“모방범죄 막아라” 긴급 순찰

    대구지하철이 한 명의 방화범에게 속수무책으로 당하자 서울,부산,인천 등 다른 지역의 지하철 당국은 안전대책을 수립하느라 하루종일 부산했다. 서울 지하철공사와 도시철도공사는 18일 참사 발생 직후,모방범죄 등에 대비해 역구내 순찰을 강화하는 등 긴급경계활동에 들어갔다.역내 방송을 통해 거동 수상자나 휘발유 등 위험물질에 대한 신고를 승객들에게 당부하는 한편 객차마다 비치된 소화기의 사용요령과 화재시 대피요령 등을 계속 알렸다. 서울지하철공사 관계자는 “서울지하철은 열차용 전원과 역사용 전원이 분리돼 있고 급배기시설이 역별로 20여개,터널내 약 500m 간격으로 각각 설치돼 있다.”며 “전동차내 객실마다 소화기를 2개씩 비치했으며 전동차 제작시 객실설비를 불연성이나 방염처리한 것으로 쓰고 있다.”고 밝혔다. 부산교통공단은 이날 운전사령실을 통해 부산지하철 전역사와 운행중인 전동차에 ‘거동수상자 신고 및 화재예방 순찰강화’를 지시했다.공단은 지하철 1,2호선 전 역사의 스프링클러와 배연설비 등 소방설비에 대한점검을 벌이는 한편 전동차 객실내 배치된 소화기 등에 대한 긴급 점검활동을 벌였다.또 화재대비 비상대책반을 구성,운전사령실과 소방본부 지령실과의 긴급라인을 개설해 비상사태에 대비했다. 인천지하철공사도 22개 모든 역사에 담당자를 긴급 배치,안전조치 및 현장점검에 들어갔다. 공사측은 이날 오후 긴급 대책회의를 열어 모방범죄에 대비한 역 구내순찰 강화를 지시하는 한편 모든 역 승강장에 역무원과 공익요원 300여명을 긴급 투입,순찰활동을 강화하고 위험물 탐지 등의 작업을 벌였다.또 현재 대합실과 승강장 등에 설치된 방화벽,스프링클러,소화전을 비롯해 전동차내 비치된 소화기의 작동 및 가동상태에 대해서도 일제 점검을 벌였다. 특별취재반 ***””내 불행은 사회탓”” 무차별 테러 18일 오전 발생한 대구지하철 방화사건과 관련,전문가들은 “한국도 더 이상 테러의 안전지대가 아니다.”고 입을 모았다. 한국병리학연구소 백상창(白尙昌·69) 박사는 “한국사회가 거쳐온 급격한 경제·사회변동이 구성원들의 ‘임펄스 톨러런스(사악한 충동을참는 능력)’를 약화시켰다.”면서 “언제 어떤 사람이 이같은 테러를 할지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진단했다.백 박사는 범인 김대한(56)씨가 우울증을 앓았던 사실을 거론하며 “우울증을 앓게 되면 판단력이 무너지는 경향이 크다.”면서 “개인의 불행과 불만을 모두 사회탓으로 돌려 분풀이를 하려 했던 것”이라고 설명했다.신경정신과 전문의 이의종(39)씨는 이번 사건을 “뇌졸중으로 인해 직업인 택시운전을 못하게 된 것이 김씨를 우울증에 빠지게 했고 방화라는 외부공격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이씨는 “‘IMF 경제위기’ 이후 구조조정 등의 과정에서 실직한 남성 가운데 상당수가 우울증 증세를 앓게 됐다.”면서 “정신과적 치료를 받지 못한 환자가 대중을 공격하는 방식으로 불만을 표출할 가능성도 크다.”고 주장했다. 서울 지하철수사대 관계자는 “지하철을 무대로 한 무차별 방화는 언제든 벌어질 수 있는 범죄”라면서 “성추행 범죄와는 달리 늘상 일어나진 않지만 언제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순찰요원들에게 대처요령을 교육하고 있다.”고 밝혔다.황장석기자 surono@kdaily.com ***외신들 보도 AP,AFP,로이터 통신과 CNN,BBC 방송 등 외신들은 18일 대구 지하철 참사 소식을 긴급 뉴스로 전했다.외신들은 ‘100여명 화염에 휩싸여’ 등의 제목으로 사고 내용을 상세히 보도했다. 특히 지난 95년 도쿄 지하철에서 사이비 종교단체인 옴진리교에 의한 사린가스 테러사건을 겪은 일본은 대구 지하철 방화 사건을 1면 머리기사 등으로 크게 보도했다. NHK는 지하철 방화사건을 긴급 뉴스로 전한 뒤 사상자수가 늘어날 때마나 긴급 뉴스로 속속 보도했다.요미우리 등 대부분의 신문들은 이날 석간 1면과 사회면 기사로 참사 현장과 구조 상황 등을 자세히 전했다. 영국 로이터 통신은 구조대원의 말을 인용,“피할 시간이 거의 없었다.”며 사건 발생 당시의 긴급한 상황을 전했다.BBC방송도 ‘치명적인 방화가 지하철을 공격했다’는 제목으로 대구 지하철 구조현장을 방송했다. AP와 AFP통신은 대구발 기사를 통해 소식을 시시각각 보도했다.두 통신은 사망자수가 수십명으로 늘어난 것과지하철 객차에서 수십구의 시체가 뒤엉킨 채 발견된 사실을 각각 긴급뉴스로 타전했다.AP통신은 지하철 구내가 유독가스로 가득차 구조작업에 애로를 겪었다고 덧붙였다.AFP통신은 “지하철 지옥의 희생자가 재로 변했다.”며 안타까움을 표시했다. 미국의 CNN 방송은 구조대들이 지하철 구내에 갇혀 있을 시민들을 구하기 위해 필사적으로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CNN은 사망자수가 급격히 늘 때마다 긴급뉴스를 편성,이를 보도했다. 뉴욕타임스(NYT)는 18일자 인터넷판에서 대구발로 지하철 참사 소식을 여러 장의 사진과 함께 보도했다.이 신문은 사건이 발생하기까지의 과정을 상세히 보도하면서 사랑하는 가족들을 잃은 ‘비통한 사연’들도 전했다. 전경하기자 lark3@
  • “흡연객차 따로 편성을”‘열차내 금연’ 제대로 안지켜져 승객 모두 불편…개선요구 많아

    지난 96년부터 시행되고 있는 ‘열차내 금연’이 흡연자와 비흡연자 모두에게 불편을 주고 있어 ‘흡연 객차’를 별도로 편성하는 등 현실에 맞게 개정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철도청은 27일 “열차내 금연은 ‘국민건강증진법’이 시행된 96년부터 이뤄지고 있으나 사실상 객실을 제외한 공간(서비스룸)에서의 흡연은 묵인돼 오고 있다.”면서 “오는 12월 개통되는 고속철도 운행을 앞두고 열차내 금연규칙을 현실성 있고 실천가능한 방향으로 바꿔야 한다.”고 밝혔다. 고속철도의 경우 현재의 열차와는 달리 밀폐된 공간이 통로로 연결돼 있어 통로에서 담배를 피우더라도 승객들의 피해가 불가피한 실정이다. 그동안 철도청은 열차내 금연과 관련해 97년부터 6차례에 걸쳐 별도 흡연실 설치를 요구해 왔으나 보건복지부의 반대로 뜻을 이루지 못했다. 더욱이 지난해 9월에는 열차 연결통로인 서비스룸이 차량 내부에 포함된다는 유권해석까지 나와 사실상 열차내에서의 흡연은 불가능하다. 그러나 철도청은 흡연자에 대한 단속권한이 없고 흡연을 일방적으로 금하면서 쓰레기 양산 및 꽁초의 무단 방치에 따른 환경 및 안전문제까지 대두되자 결국 서비스룸에 재떨이 설치 및 환기시설 설치 등 미봉책을 내놓았다.이와 함께 지난해부터 객차 출입문 인근 좌석 요금을 할인함으로써 불편을 상쇄하는 대책을 내놓았으나 이로 인한 민원이 끊이질 않고 있다. 철도청 홈페이지(www.korail.go.kr)에는 “자동문이랍시고 여닫히는 소음,틈새로 파고드는 찬바람,그러나 더욱 힘든 것은 객실문이 열릴 때마다 역겹게 풍겨오는 담배냄새다.”라는 민원이 계속되고 있다.한 네티즌은 “주말마다 대전에서 서울까지 열차를 이용하는데 입석으로 갈 때면 담배연기로 고통을 겪는다.”면서 “화장실처럼 흡연실을 만들어줬으면 한다.”는 제안을 하기도 했다. 철도청 관계자는 이와 관련,“대책이나 권한도 없이 무조건 열차내 금연이라는 천편일률적 규제는 흡연자의 권리를 무시하는 것일 뿐 아니라 비흡연자에게는 불편을 감수하라는 일방적 조치에 불과하다.”면서 “차라리 객차의 한곳을 흡연실로 지정해 운영할 수 있도록 시행규칙을 개정한다면 그에 따른 특수시설 설치에 필요한 부담은 철도청이 맡을 수 있다.”고 말했다.한편 일본과 프랑스,스위스 등에서는 고속열차를 비롯해 일반 열차에 별도의 흡연실을 운영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정부대전청사 박승기기자 skpark@
  • 프로이트와 담배/3.3인치의 유혹 담배

    스물네 살부터 담배를 피운 정신분석학의 창시자 프로이트는 여든네 살로 죽기 전까지 줄담배를 피웠다.그 때문에 말년에 구강암으로 서른 번의 수술을 거듭하면서도 그는 담배를 결코 놓지 않았다.이름만 들어도 시가를 연상케 하는 인물은 단연 처칠.위스키를 즐겼고 재치가 넘쳤으며 전쟁영웅에다 지성인,게다가 아흔 살이 넘도록 살았으니 흡연가들의 우상이 아닐 수 없다.독처럼 쓰리면서 선지자의 침처럼 달콤한 ‘쾌락과 위험의 결합물'.담배는 만병통치의 신성한 풀이자 악마의 선물이다.인간은 왜 내면의 무의식을 떨쳐버릴 수 없듯이 담배를 버릴 수 없는가. 프랑스의 정신분석가 필립 그랭베르가 쓴 ‘프로이트와 담배'(김용기 옮김,뿌리와이파리 펴냄)와 아이리시 타임스 기자인 코너 굿맨의 ‘3.3인치의 유혹,담배'(김현후 옮김,나무와숲 펴냄)는 각각 담배에 관한 인문적 지식과 실용적 정보를 전해주는 책이다. 한국의 흡연인구는 1300만명,성인 남자의 흡연율은 68%로 세계 최상위 담배소비국 가운데 하나다.30대 흡연율은 75%를 넘어,4명중 3명은 담배를 피우는 셈이다.이처럼 많은 흡연자들에게는 어떤 공통의 무의식이 자리잡고 있을까.담배 정신분석학 책이라고 할 만한 ‘프로이트와 담배'는 흡연 행위를 일종의 자기애적인 행위로 간주한다.자신을 되돌아보게 하는 보호막 혹은 나르시스적 고리 같은 구실을 한다는 것이다. 이 책은 담배를 매개로 한 프로이트 전기로도 읽힌다.저자가 밝히는 한 토막의 전기적 사실은 ‘담배연기 없이 프로이트 없다.'는 말을 실감케 한다.빈에 거주하는 젊은 프로이트는 베를린의 동료의사 빌헬름 플리스와 편지를 주고받았다. 1887년부터 1904년까지 무려 300여통의 서신이 오갔는데,프로이트가 고민을 털어놓고 플리스가 답하는 일이 많았다.고민은 담배를 끊어야 할지 말아야 할지의 결단.프로이트는 치료제로 복용하던 코카인에는 중독되지 않았지만 담배에는 깊이 빠져들었다.편지 내용을 살펴보면 프로이트가 정신분석학의 대가이면서도 금단현상으로 울증(鬱症)을 보였음을 알 수 있다.저자는 이들의 편지를 추적하며 프로이트의 담배에 대한 집착을 정신분석학적으로 설명한다. ‘꿈의 해석'을 시작으로 정신분석이론을 세워가던 프로이트에게 담배는 생명의 자양분인 음식만큼이나 중요한 ‘작업의 자양분'이었다.프로이트의 삶과 학문은 처음부터 끝까지 담배와 밀착돼 있었으며 담배는 정신분석 이론의 ‘산파'라는 게 저자의 결론이다.소설·희곡·동화 등 다양한 방식으로 이야기가 전개돼 정신분석서 답지 않게 재미있게 읽힌다.1만 3000원. ‘3.3인치의 유혹,담배'는 저자가 금연을 시도하면서 겪은 경험을 토대로 쓴 ‘담배 잡학사전'.담배를 피우면서도 늘 담배에 관해 궁금해하던 점들,.예컨대 담배가 알츠하이머나 파킨슨씨병에 걸릴 확률을 떨어뜨리는지,담배를 끊으면 정말로 신경질적이 되는지,담배로 병을 고친다는 민간요법이 사실인지 등을 비롯해 담배에 관한 시시콜콜한 기록까지 담았다. 담배를 피우다가 끝내 담배 연기 속에 사라진 유명인 이야기도 부록으로 엮었다.하루 여섯 갑의 담배를 피운 영화배우 존 웨인,‘말버러맨' 모델로 잘 알려진 웨인 맥라렌,단두대의 이슬로 사라지기 직전까지 파이프를 입에 문 영국군인 월터 롤리 등이 바로 그들이다.6800원. 김종면기자 jmkim@
  • 市·區의원 초대석/ 박덕기 성북구의장 - ‘길음 뉴타운’ 종합대책후 추진해야

    “길음 뉴타운은 종합적인 밑그림 아래에서 차근차근 추진 돼야합니다.” 성북구의회 박덕기(朴德基·61·종암1동) 의장은 지방자치에 대해 해박한 지식을 가지고 있다. 지난 91년 지방의회가 처음 생겼을 때 구의원을 지낸 뒤 시의회에 진출했다가 98년부터 다시 구의회에 진출하는 등 지방의회에서 4번째로 일해 경험이 풍부하다.게다가 뒤늦게 학업에 매진,명지대에서 정치학 박사학위를 받을 정도로 이론에 밝다.그는 성균관대 대학원에서 석사과정을 마친 뒤 가정형편탓에 학업을 중단했었다. 박 의장은 “현재 외형상 구의원은 공천을 하지 않지만 내부적으로는 모두 당의 공천을 받은 상태”라며 “이는 의원이 당과 지구당의 눈치를 보게 돼 소신껏 일할 수 없으며 유능한 일꾼의 지방의회 진출을 방해하는 요인이 된다.”며 정당공천제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 그는 요즘 명지대와 성신여대에서 정치학개론과 평화통일에 대해 강의하고 있다.30년전 접었던 ‘교수의 꿈’을 일궈낸 것이다. 박 의장은 최근 또 다른 일에 매진하고 있다.성북구가 대대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담배연기 없는 성북’에 금연홍보대사로 뽑혔다.지금까지 담배를 피워본 적이 없다는 그는 서울시의원때 보사위원 등을 거치면서 환경과 건강등에 남다른 관심을 보인덕택에 홍보대사로 선정된 것 같다고 말한다. 최근 서울시가 발표한 ‘길음 뉴타운’에 대해 그는 “주민들은 반기지만 교통문제 등 종합적인 대책없이 일을 추진하면 후유증이 더 심할 것”이라며 신중함을 보였다. 박 의장은 주민공청회 등을 통해 ‘주민의 소리를 듣는 의회’가 되도록 힘쓰겠다고 다짐했다. 조덕현기자 hyoun@
  • 국무회의 의결 법령

    ◆농산물품질관리법 개정안 농산물 원산지를 허위로 표시할 경우 처벌을 3년 이하 징역 또는 3000만원이하 벌금에서,‘5년 이하 징역 또는 5000만원 이하 벌금’으로 위반행위에 대한 벌칙을 강화했다.또 농산물의 품질향상과 유통 효율화를 위해 농산물품질관리사제도를 도입하도록 했다. ◆담배사업법 시행령 개정안 내년 1월부터 담배연기의 성분인 타르와 니코틴의 함유량 표시를 담뱃갑 포장지와 소매인의 영업소에 부착하는 스티커 또는 포스터에 의한 광고 및 잡지광고에 의무화하도록 했다. ◆선박·해상구조물 위해행위 처벌법 대한민국 선박 등에 대해 위해행위를 한 외국인도 내국인과 마찬가지로 국내에서 처벌할 수 있도록 했다. ◆국정원직원법시행령개정안 징계대상인 국정원 직원이 도피해 직원이나 가족들에게 징계위원회 출석통지서를 전달하기 어려운 경우 징계대상자의 소속부서의 장에게 출석통지서 또는 서면진술서를 송부해 이를 교부하게 했다.교부불능·수령거부 또는 지정기간내 서면진술서를 제출하지 않을 때에는 서면심사로도 징계의결을 할수 있다. ◆생명공학육성법 개정안 기초의과학을 생명공학 육성대상에 넣었다.정부는 생명공학의 활성화를 위해 생명공학 관련 신기술제품의 생산에 대한 지원 등 생명공학의 산업적 응용에 대한 지원시책을 강구하도록 했다. ◆농약관리법 개정안 농촌진흥청장은 등록한 농약 또는 원제가 사람·가축이나 환경에 심각한 해를 줄 우려가 있다고 판명될 때에는 당해 품목의 등록변경 또는 등록취소를 하거나 그 제조·수출입 또는 공급을 제한하는 처분을 할 수 있다. 최광숙기자
  • 年9000만원 수익… 신세대 농사꾼

    인터넷 전자상거래로 농산물을 팔아 한해 1억 2000만원(순익 9000만원)의 매출을 올리는 ‘신세대 농업인’이 있어 화제다.충남 공주시 사곡면에 사는 배연근(裵淵根·사진·31)씨.과수원(배)을 경영하는 농사꾼이다.그러나 개인 홈페이지(www.verang.co.kr)를 만들어 놓는 등 첨단 정보통신망을 적극 활용,남부럽지 않은 소득을 올리고 있다. 배씨는 “올해는 태풍 ‘루사’로 과수원의 30∼40%가 피해를 입었지만 과일값의 급등과 인터넷 판매로 예년보다 더 많은 소득을 올렸다.”고 자랑했다.그가 농사짓는 과수원은 총 8000여평.아버지 소유가 5000평이고,자기 것은 3000평이다.올해 매출액 가운데 인건비 등 부대비용 3000만원과 아버지몫(5000만원)을 빼면 자신의 소득은 4000만원.도시의 웬만한 직장인을 능가한다. 배를 팔려고 처음 전자상거래에 관심을 가진 것은 1998년.초기에는 총 판매량의 2%만 전자상거래를 이용했다.4년이 지난 지금은 매출액의 98%를 인터넷으로 주문받아 판다. 학창시절(공주고→충남성환 연암축산원예전문대학)부터 농사꾼을 꿈꿔왔다.그리고 이왕 농사를 지을 바엔 뭔가 남보다 앞서야 한다는 생각을 해왔다고 털어놨다.‘오렌지’하면 미국의 선키스트사를 연상시키듯,세계적으로 ‘배’하면 ‘배랑’을 떠올리게 하겠다는 큰 꿈을 꾸고 있다. 육철수기자 ycs@
  • 원인도 갖가지 ‘천식’ 청결이 최고藥

    아침,저녁 코 끝을 스치는 가을바람이 상쾌하다.그러나 가을바람이 불면 겁부터 먹는 사람들이 있다.바로 기관지 천식 환자들.이들에게 가을을 느끼게 하는 것은 붉게 물들어가는 나뭇잎도,풀벌레 소리도 아니다.언제부턴가 밤에 기침이 잦아지고,숨소리가 거칠어지면서 이들은 가을을 절감한다. 일명 ‘도시병’으로 불리는 천식은 급속한 도시화로 증가추세에 있는 선진국형 알레르기성 질환.알레르겐의 자극으로 기관지에 염증이 생기고 점막이 부어오르면서 기관지가 좁아져 숨이 차고 기침이 심한 증상을 보인다. 우리나라도소아의 경우 약 15%가 경험할 정도로 흔한 질환이다.하지만 치료를 않고 방치하거나 급성일 경우 응급조치를 제대로 못하면 심한 경우 사망할 수도 있는 무서운 병이다. ◇원인물질(알레르겐) 및 환경요법-개개인마다 차이가 있다.가장 흔한 것이 집먼지진드기이며,한국의 경우 일반 가정의 80% 이상에서 검출된다. 개와 고양이 등 애완동물,바퀴벌레,꽃가루도 중요한 원인물질이다.이밖에 공장이나 자동차에서 배출되는 아황산가스,일산화탄소,오존,매연분진,가스냄새,음식,향수냄새 등에 의해서도 나타나며,날씨가 흐리거나 저기압일 때 더 악화된다. 특히 담배연기는 강한 자극효과로 기관지를 수축시키기 때문에 금연이 필수적이다.환절기에는 감기가 천식발작을 일으키는 가장 흔한 원인이다.스트레스도 증상을 악화시킨다. 최근엔 RS바이러스가 천식발작의 주범으로 알려지기도 했는데,아직 백신이 개발되지 않았기 때문에 이 바이러스가 유행하면 사람이 많은 곳은 피하는 게 상책이다. 개인별로 반응하는 알레르겐을 알아보기 위해서는 피부반응검사를 실시해야 한다.보통 우리나라에서 중요한 흡입 알레르겐 50종으로 피부실험을 한 다음 이를 피하기 위한 환경요법을 쓴다. 집 진드기가 서식하는 카펫이나 천소파,담요 등을 치우고 집안을 청결히 해야 한다.실내에서 애완동물을 기르지 말고 담배도 피워선 안된다.대기오염물질도 가급적 피해야 한다. ◇치료와 관리-천식은 맹장염처럼 한번에 완치할 수 있는 병이 아니다.하지만 꾸준히 치료하고 관리에 게을리하지 않으면 일상생활에 전혀 지장받지 않고 건강한 생활을 할 수 있다. 우선 환경요법으로 천식을 예방하는 것이 바람직하나 모든 원인물질을 피할 수는 없으므로 발병하면 병원에서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 한다. 치료제는 먹는 약과 함께 네뷰라이저를 이용해 흡입하는 약을 주로 쓴다.증상의 호전,악화에 따라 처방하는 약도 달라지므로 천식 전문의사에게 꾸준히 치료받아야 한다.먹는 약보다 흡입하는 약이 효과가 빠르지만 환자 임의로 부정확하게 사용하면 치료에 실패하기 쉽다. 또 증상이 좋아지거나 없을 경우 치료를 임의로 중단해도 천식이 쉽게 재발한다.따라서 증상이 없어져도 일정기간 치료를 계속해야 한다. 주사를 통해 알레르기 체질을 바꾸는 면역요법도 실시되는 데 개인별로 효과 차이가 크고 치료기간(3년 이상)이 길어 널리 사용되지는 않는다. 천식환자는 치료후 관리가 중요하다.과거엔 운동을 금기시했으나 준비운동을 할 경우 천식발작 예방이 가능하다는 것이 밝혀진 후로는 오히려 운동이 권장된다.또 감기로 인한 천식발작을 막기 위해 가을철엔 반드시 독감예방접종을 해야 한다.아울러 급성 발작으로 의식을 잃을 경우 본인의 응급처치가 어려울 수 있으므로 직장 동료 등에게 만약의 경우에 대비한 처치법을 알려주는 것이 좋다. ◆ 도움말 연세대신촌세브란스병원 알레르기내과 박중원 교수,서울대병원 알레르기내과 조상헌 교수,인제대상계백병원 호흡기소아과 김창근 교수 임창용기자 sdragon@ ■이럴땐 병원으로 우리 몸은 산소가 5분만 공급되지 않아도 매우 위험하다.천식환자는 평상시 문제가 없다가도 여러가지 자극에 의해 숨찰 수 있으며,호흡마비로 응급실로 이송하는 도중 죽는 경우도 간혹 있다.따라서 천식환자는 증상을 잘 체크해 스스로 응급조치를 취해야 한다.또 아래와 같은 생명을 위협하는 천식발작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응급실을 찾아가야 한다. 1.앉아 있거나 천천히 걸을 때에도 심한 호흡곤란이 있다. 2.호흡곤란 증상이 기관지 확장제를 사용해도 좋아지지 않는다. 3.숨이 차서 말하기 어렵다. 4.숨이 차서 밤에 거의 잠을 못잔다. 5.호흡수,맥박수가 증가한다. 6.숨쉴때 쌕쌕거림이 심해진다. 7.식은땀이 나고 급격히 허약해짐을 느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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