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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O J 심프슨 다음달 가석방 통과하면 9년 만에 풀려날 수도

    O J 심프슨 다음달 가석방 통과하면 9년 만에 풀려날 수도

    8년 넘게 수감 생활을 하고 있는 미국프로풋볼(NFL) 출신 영화배우 O J 심프슨(70)이 다음달 20일(이하 현지시간) 가석방 심사를 받을 예정이어서 이를 통과하면 오는 10월 1일 풀려날 수 있다고 AP통신이 20일 전했다. 다음달 9일 70회 생일을 맞는 심프슨은 지난 2007년 9월 라스베이거스의 카지노호텔에서 두 명의 스포츠 박물관 중개업자와 대치해 이듬해 무장강도와 납치 등 여러 혐의로 9~33년 형을 언도받은 뒤 현재 네바다주 러브록 교정센터에서 복역 중이다. 가석방 심사는 이곳 교정센터에서 화상 중계 시스템으로 리노 북쪽의 카슨 시티에 있는 4명의 가석방 심사위원회를 연결해 진행된다. 라스베이거스에 거주하는 그의 변호인 말콤 라베르네도 리노에서 북동쪽으로 144㎞ 떨어진 중급 보안시설인 이 교정센터에서 의뢰인과 함께 가석방 심사에 응할 것이라고 지난 18일 밝혔다고 방송은 뒤늦게 전했다. 라베르네는 “가석방 허가를 얻어도 그는 조용한 삶을 살고 싶어할 것 같다”고만 밝혔다. 심프슨은 1995년 로스앤젤레스에서 전 부인 니콜 브라운 심프슨과 그녀의 남자친구 로널드 골드먼을 살해한 사건에 무죄 방면된 뒤 개인적 기억들을 되살리려 애쓰고 있다고 늘 주장해왔다. 1997년 2월 민사소송에서 두 사람의 죽음에 책임이 있다며 그에게 둘의 유산 관리인에게 3350만 달러를 배상하도록 했지만 그는 아직도 이를 이행하지 않고 있다. 10년 뒤 마이애미에서 책을 쓰고 광고에 출연하며 살던 그는 갑자기 다른 5명을 꼬드겨 무장강도를 하자고 모의하고 이를 조금이나마 실행해 또다시 세상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4명은 심프슨에게 불리한 증언을 한 뒤 풀려났고 클래런스 스튜어트가 7~27년 형을 언도받았지만 얼마 전 풀려나 루이지애나주에서 살고 있다. 스튜어트는 “조그만 방에 아홉 남자가 모여 있다가 벌어진 일이다. 하지만 혐의와 범죄에 견줘 형량이 적정하지 않다고 생각한다. 심프슨은 그리 오래 수감될 이유가 없다”고 말했다. 배심원단이 심프슨의 악명 때문에 지나치게 높은 형량을 언도했다는 불만이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50대 환자 고환 잘못 제거한 美 의사에 10억 배상판결

    50대 환자 고환 잘못 제거한 美 의사에 10억 배상판결

    미국 펜실베이니아 주 법원에서 50대 환자의 고환을 잘못 제거한 외과 의사에게 87만 달러(약 9억 9000만원)를 배상하라는 배심원 평결이 내려졌다.19일(현지시간) 연합뉴스는 현지 언론 해밀턴 스펙테이터의 보도를 인용해 스티븐 하네스(54)가 지난 2013년 오른쪽 고환에 심한 통증을 느껴 외과 병원을 찾았다고 소개했다. 당시 외과의사인 스펜서 롱은 하네스에게 “초음파 검사 결과 부상에 따른 흉터가 발견됐다. 염증이 있는 오른쪽 고환을 제거해야 한다”고 했다. 하네스는 의사 진단에 따라 고환 제거 수술을 받기로 하고 수술대에 올랐다. 하지만 롱은 수술을 하던 중 통증이 있는 오른쪽 고환이 아닌 왼쪽 고환을 제거하는 ‘치명적’ 실수를 했다. 롱은 수술 후 보고서에서도 이 같은 사실을 인정했고 하네스는 외과의사 롱을 상대로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다. 배심원단은 “수술 과정에서 의사의 이해할 수 없는 실수로 환자에게 상실감과 공포를 안겨줬다”면서 배상금 62만 달러, 징벌적 손해배상 25만 달러를 각각 평결했다. 하네스 변호인은 평결이 내려진 후 “의뢰인은 현재 추가적인 수술을 원하지 않고 있다. 그는 잘못된 수술로 남성성을 상실할 거라는 공포를 겪고 있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유종필 관악구청장, 국민참여개헌 강조해

    “개헌의 권한을 국민에게 주어야 한다” 유종필(?사진?) 관악구청장은 지난 7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나라 살리는 헌법개정 국민주권회의’ 주최로 열린 정책토론회에 참여해 이 같이 강조했다고 8일 밝혔다. 유 구청장은 공청회에서 “국민참여의 원조는 2002년 새천년민주당의 국민참여경선”이라면서 “당시 방식을 국민 참여개헌에 적용한다면 개헌의 권한을 국민에게 주게 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유 구청장은 당시 대선 후보였던 고 노무현 대통령의 공보특보였다. 국민참여경선은 성별, 지역, 연령을 고려한 국민참여 방식으로 직접민주주의를 반영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그는 “2010년 구청장 당선 이후 7년 여간 관악구에서 다양한 직접민주주의를 실험해 왔는데 그 중에서도 2013년 전국 지자체 최초로 실시한 ‘공약이행평가 주민배심원제’가 참고할 만하다”며 국민 참여개헌에 이 배심원제를 적용해 보자고 제안했다. 제도는 동별 인구, 성별, 연령만을 고려해 참여의사가 있는 주민을 대상으로 50명을 무작위 추첨해 객관성을 확보한 것이어서 직접민주주의제도로서 가치가 있다고 거듭 강조했다. 유 구청장은 “대한민국이 새롭게 도약하기 위해서는 국가운영 시스템을 비효율적인 중앙집권에서 실질적 지방자치로 전면 전환해야 한다”면서 “동네 골목에서 싹튼 새로운 기운이 나라 전체에 확산되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공청회에는 염형철 환경운동연합 사무총장, 은재호 한국행정연구원 사무총장, 장영수 고려대 헌법학 교수, 유 구청장, 신필균 헌법개정 여성연대 공동대표 등이 참석했다. 주현진 기자 jhj@seoul.co.kr
  • 망상에 빠져 어린 두 아들 살해 엄마, 국민참여재판에서 징역 8년

    법원이 망상 때문에 자신의 어린 두 아들을 살해하고 자살을 시도한 30대 여성에게 실형을 선고했다. 울산지법 제13형사부(부장 강민성)는 살인 혐의로 기소된 A(35)씨에 대한 국민참여재판에서 징역 8년을 선고했다고 30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월 17일 울산 북구 자신의 아파트에서 초등학생인 큰아들(9)과 유치원생인 작은아들(6)을 목 졸라 숨지게 했다. A씨는 자신도 목을 매 숨지려 했으나 미수에 그쳤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두 아들이 게임을 하며 싸우는 것 등을 보고 ‘아이들이 뇌수막염에 걸려 성격이 변했다. 정상적으로 크기 어려울 것 같다’고 생각해 살해한 뒤 자살하려 했다고 진술했다. 그러나 두 아들은 실제로는 척수염 등 증상이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A씨는 범행 석 달 전쯤 병원에서 우울증 진단을 받았으나 약을 제대로 먹지 않고 방치했다. 변호인은 배심원들에게 “A씨가 정신분열 증상이 없었더라면, 범행을 저지르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검사 측은 “A씨에게 망상이 있었던 점은 사실이라고 믿을 수 있지만, 정황상 자신의 마음에 들지 않는 두 아들의 언행 때문에 화가 나서 범행했을 가능성도 의심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A씨는 법정에서 검사가 “아직도 자녀가 척수염 등에 걸렸다고 생각하느냐”고 묻자 “아닐 수도 있겠다”고 답하기도 했다. 배심원 9명은 만장일치로 유죄 평결을 했고 2명은 징역 7년, 3명은 징역 8년, 4명은 징역 10년 의견을 내놨다. 검찰은 징역 10년을 구형했다. 재판부는 “피해자들이 당시 느꼈을 고통과 공포감이 극심했을 것이며, 아이들의 아버지로부터도 용서를 받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며 “피고인이 정신병으로 인한 심신미약 상태였던 점은 인정된다”고 밝혔다. 울산 박정훈 기자 jhp@seoul.co.kr
  • 탄핵 반대 집회에서 경찰버스 탈취해 차벽 들이받은 60대 실형

    탄핵 반대 집회에서 경찰버스 탈취해 차벽 들이받은 60대 실형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을 반대하는 집회에서 경찰버스를 탈취해 난동을 부린 60대 남성이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았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부장 이영훈)는 공용물건손상, 특수폭행치사 혐의 등으로 구속기소된 정모(66)씨의 국민참여재판에서 징역 2년을 선고했다고 26일 밝혔다. 배심원 7명 중 3명은 징역 3년, 다른 3명은 징역 2년 선고가 적당하다는 양형 의견을 냈다. 나머지 1명은 징역 1년을 양형 의견으로 제시했다. 재판부는 권고적 효력을 지닌 배심원들의 의견과 정씨 범행의 죄질 등을 고려해 최종적으로 징역 2년을 선고했다. 정씨는 헌법재판소가 재판관 전원 일치 의견으로 박 전 대통령을 파면한 지난 3월 10일 서울 종로구 헌재 인근에서 열린 ‘친박’(친박근혜계) 집회에 참가해 경찰의 직무집행을 방해한 혐의로 기소됐다. 당시 정씨는 “헌법재판소로 가자”는 집회 주최 측 관계자의 말을 듣고 헌재 방향으로 이동했으나 경찰의 방호차 벽에 막히자 문이 열린 채 서 있던 경찰 버스를 운전해 차벽을 밀고 집회 참가자들이 지나갈 길을 내려고 했다. 과정에서 정씨는 악 50회나 차벽을 들이받았다. 이후 차벽 뒤에 있던 경찰 소음관리차 위에 설치된 100㎏가량의 스피커가 아래로 떨어졌다. 스피커에 머리와 가슴을 맞은 집회 참가자 김모(72)씨는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다. 검찰은 정씨가 ‘위험한 물건’인 경찰차를 이용해 김씨를 숨지게 했다고 보고 특수폭행치사죄도 적용했다. 그러나 배심원과 재판부는 이 혐의는 무죄로 판단했다. 정씨가 버스를 탈취한 뒤 10분이 지나 스피커가 떨어진 점 등에 비춰볼 때 정씨의 버스 운전을 ‘특수폭행’으로 보기는 어렵다는 이유에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1심서 당선 무효형 선고 받은 김진태 의원 항소

    1심서 당선 무효형 선고 받은 김진태 의원 항소

    1심 국민참여재판에서 당선 무효형인 벌금 200만원을 선고 받은 자유한국당 김진태(춘천) 의원이 항소를 제기했다. 춘천지법은 22일 김 의원이 변호인을 통해 항소장을 제출, 서울고법에서 항소심을 받게 된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19일 열린 1심에서 김 의원은 당선 무효형에 해당하는 벌금 200만원을 선고 받았다. 선거법 위반으로 벌금 100만원 이상의 형이 확정되면 의원직을 잃게 된다.1심 선고 이후 김 의원은 “납득할 수 없는 판결”이라며 “항소심에서 제대로 다퉈보겠다”는 입장을 밝혔었다. 김 의원은 허위사실 공표에 따른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되자 지난 2월 국민참여재판을 신청했었다. 지난 18, 19일 이틀 동안 열린 참여재판에서 배심원 7명 중 4명은 유죄, 3명은 무죄로 엇갈렸으나 다수결로 유죄 평결했다. 양형에서도 당선 무효형인 벌금 200만원과 의원직 유지에 해당하는 벌금 80만원 각 3명으로 팽팽했다. 1명은 양형 의견을 내지 않았다. 결국 재판부는 권고형의 범위 200만∼600만원(600만원은 법정형의 상한)에서 최하한 형인 벌금 200만원을 김 의원에게 선고했다. 김 의원은 제20대 총선 당내 경선 기간 개시일인 지난해 3월 12일 선거구민 9만 2158명에게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 공약이행평가 71.4%로 강원도 3위’라는 내용의 문자메시지를 발송, 허위사실 공표 혐의로 기소됐었다. 춘천 조한종 기자 bell21@seoul.co.kr
  • ‘허위사실 공표’ 김진태 1심 당선무효형

    ‘허위사실 공표’ 김진태 1심 당선무효형

    허위사실을 유포한 혐의로 기소된 김진태 자유한국당 의원이 1심 국민참여재판에서 벌금 200만원형을 선고받아 국회의원직을 잃을 위기에 놓였다.강원 춘천지방법원 제2형사부(부장 이다우)는 19일 공직선거법을 위반한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김 의원에게 벌금 200만원을 선고했다. 공직선거법상 대법원에서 100만원 이상의 벌금형이 확정되면 국회의원 당선이 무효가 되며, 5년간 피선거권이 박탈돼 각종 선거에 입후보하지 못한다. 김 의원은 4·13 총선을 앞둔 지난해 3월 선거구민 9만 1158명에게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 공약 이행 평가 71.4%로 강원도 3위를 차지했다’는 내용의 문자메시지를 발송해 허위 사실 공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재판부는 “피고인의 행위는 허위사실 공표에 해당하며, 허위성에 대한 인식도 있어 고의가 인정됐다”고 밝혔다. 지난 18일부터 이틀간 이어진 국민참여재판에서 배심원 7명의 평결은 유죄 4명, 무죄 3명으로 엇갈렸다. 배심원의 양형은 벌금 200만원 3명, 벌금 80만원 3명, 양형 의견을 내지 않은 배심원 1명이었다. 국민참여재판은 김 의원이 신청해서 이뤄졌다. 춘천 조한종 기자 bell21@seoul.co.kr
  • ‘허위사실 공표’ 김진태, 1심서 당선 무효형인 벌금 200만원

    ‘허위사실 공표’ 김진태, 1심서 당선 무효형인 벌금 200만원

    지난해 4·13 총선 당시 허위사실을 공표한 혐의로 기소된 김진태 자유한국당 의원이 국민참여재판 방식으로 열린 1심에서 벌금 200만원을 선고받았다.현행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벌금 100만원 이상의 형이 확정되면 당선 무효가 된다. 김 의원은 1심에서 당선 무효형을 선고받은 것이다. 춘천지법 제2형사부(부장 이다우)는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김 의원에게 벌금 200만원을 선고했다. 이대로 형이 최종 확정되면 김 의원은 국회의원직을 상실한다. 재판부는 “피고인의 행위는 허위사실 공표에 해당하며, 허위성에 대한 인식도 있어 고의가 인정됐다”고 밝혔다. 지난 18일부터 이틀간 이어진 국민참여재판에서 배심원 7명의 평결은 유죄 4명, 무죄 3명으로 엇갈렸다. 배심원의 양형은 벌금 200만원 3명, 벌금 80만원 3명, 양형 의견을 내지 않은 배심원도 1명이었다. 김 의원은 지난해 제20대 총선 당내 경선 기간 개시일인 지난해 3월 12일 선거구민 9만 2158명에게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 공약이행평가 71.4%로 강원도 3위’라는 내용의 문자메시지를 발송해 허위사실을 공표한 혐의로 기소됐다. 이 사건을 맡았던 당시 검찰은 4·13 총선 공소시효 만료를 앞둔 지난해 10월 “김 의원이 (문자를 보낼 당시) 허위사실이라는 점을 인식했다고 볼 수 없다”면서 무혐의 처분을 내렸다. 하지만 춘천시 선거관리위원회가 검찰의 처분에 불복해 재정신청을 제기했고, 법원의 공소 제기 결정으로 결국 재판에 넘겨졌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현실 속 삼국지는] 절도 성공 못해도 도망치다 폭행 시 ‘준강도죄’로 처벌

    C씨는 한 가게 앞에 주차된 차량의 문을 열고 내부를 뒤지고 있었다. 그런데 차량 주인에게 들키자 체포되지 않으려고 주먹으로 얼굴을 때렸다. 검찰은 C씨를 형법 제335조의 준강도(準强盜)죄로 기소했다. ‘절도범이 체포를 면할 목적으로 폭력을 행사한 경우’에 성립하는 죄가 준강도죄다. 국민참여재판에서 배심원들은 행위에 비해 ‘3년 이상의 유기징역’에 해당하는 준강도죄로 처벌하는 것은 과하다고 생각했는지 무죄로 평결했다. 하지만 재판부는 사정은 이해하지만 법리상 무죄로 보기는 어렵다고 보아 유죄를 선고했다. 다만, 양형을 정하는 데 있어서는 배심원들의 고민을 충분히 고려했다. 인정(人情)이 법을 뛰어넘으면 법이 자의적으로 적용돼 그 피해가 국민에게 돌아간다고 본 것이다.
  • ‘허위사실 공표’ 김진태, 국민참여재판 시작…법원 앞서 실랑이도

    ‘허위사실 공표’ 김진태, 국민참여재판 시작…법원 앞서 실랑이도

    허위사실 공표 혐의로 기소된 자유한국당 김진태(춘천) 의원의 국민참여재판이 18일 시작됐다. 춘천지법 제2형사부(부장 이다우)는 이날 오전 9시 30분 101호 법정에서 배심원 선정 절차를 시작으로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김 의원 사건 국민참여재판을 열었다.비공개로 진행된 배심원 선정 절차에서는 배심원 후보자 67명 중 7명의 배심원과 3명의 예비 배심원을 선정했다. 이날 오전 11시쯤 법정에 출석한 김 의원은 “예전에 남(의뢰인)을 위해 드나들던 법정을 오늘은 제 일로 인해 들어가게 돼 쑥스럽고 어색하다”며 “담담히 재판에 임하고 결과를 기다리겠다”고 밝혔다. 재판의 쟁점은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이하 실천본부)가 발표하지 않은 국회의원 개인별 공약이행률을 김 의원 측이 문자메시지로 공표한 것인지, 문자메시지 내용이 허위 인지, 허위인 경우 고의가 있었는지 등이다. 이에 검찰은 공소사실 진술에서 “‘실천본부 공약이행평가 71.4%로 강원도 3위’라는 내용의 문자메시지를 선거구민 9만 2158명에게 발송, 허위사실 공표한 혐의가 이번 사건의 핵심”이라며 “문자메시지 내용이 허위인지에 대한 인식도 미필적으로나마 충분하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 측 변호인도 모두 진술에서 “실천본부가 공약이행률을 따로 발표하지 않았으나 이를 평가한 것은 사실”이라며 “실천본부 홈페이지 게시글과 지역 언론에도 보도된 내용이어서 허위라 하더라도 고의가 없었다”고 주장했다. 이어 변호인은 “비록 유죄가 인정되더라도 이번 사건은 당내 경선 과정에서 발송된 문자메시지가 논란이 된 것”이라며 “허위사실 공표의 형량은 본선은 5년 이하의 징역이나 3000만원 이하의 벌금이지만 당내 경선은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600만원 이하의 벌금으로 규정한 점을 인식해 달라”고 맞섰다. 이날 오후에는 서류 증거 조사, 증인 신문, 피고인 신문, 검사 의견진술, 피고인과 변호인의 최종 의견진술, 배심원 평의(평결), 판결 선고 등의 절차가 이어진다. 김 의원 측의 신청으로 이뤄진 국민참여재판에는 모두 4명의 증인이 출석한다. 배심원 유·무죄 평결과 양형 의견은 법적인 구속력은 없지만, 재판부는 이를 선고에 참작한다. 첫날 결론이 나지 않으면 국민참여재판은 이튿날인 오는 19일까지 이어진다. 김 의원은 제20대 총선 당내 경선 기간 개시일인 지난해 3월 12일 선거구민 9만 2158명에게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 공약이행평가 71.4%로 강원도 3위’라는 내용의 문자메시지를 발송, 허위사실 공표 혐의로 기소됐다. 이 사건은 지난해 10월 검찰에서 무혐의 처분됐으나 춘천시 선관위가 불복해 재정신청을 제기했고, 법원의 공소 제기 결정으로 결국 재판에 넘겨졌다. 재판에 앞서 춘천지법 정문에서는 1인 시위에 나선 한 시민과 보수단체 회원으로 추정되는 태극기를 든 시민들 간 실랑이가 벌어지기도 했다. 한 시민이 ‘김진태의 허위사실 유포 선거법 위반 혐의 일벌백계 하라!’는 현수막을 설치하자 태극기를 든 시민들이 현수막 앞을 가로막으면서 20여분간 말다툼이 이어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러 내통’ 수사 중단 외압 의혹 메모… 트럼프, 탄핵 코너 몰리나

    ‘러 내통’ 수사 중단 외압 의혹 메모… 트럼프, 탄핵 코너 몰리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해임했던 제임스 코미 전 연방수사국(FBI) 국장이 ‘메모’를 남긴 것으로 알려지면서 ‘러시아 스캔들’ 의혹이 또 다른 국면으로 접어들고 있다. 16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와 워싱턴포스트(WP), CNN 등 미 언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월 14일 코미 전 국장과 독대하면서 “플린(전 국가안보회의 보좌관)은 좋은 사람”이라면서 “당신이 이 사건(러시아 내통 의혹)을 놔 줬으면 좋겠다”고 종용했다. 마이클 플린을 해임한 이튿날로, 코미 전 국장은 트럼프 대통령의 요구가 ‘부적절’하다고 여겨 2쪽 분량의 상세한 메모를 남기게 됐고, 일부 측근들에게도 이 내용을 알렸다.워싱턴 정가는 발칵 뒤집혔다. 수사 중단 요구는 ‘사법방해죄’에 해당하기 때문에, 사실이라면 사안의 성격이 바뀌게 된다. 그간 미 의회에서 ‘탄핵’은 소수 의견이었다. FBI 국장의 전격 해임이나 러시아에 극비 정보 유출 등은 대통령 고유의 권한으로 해석될 소지가 있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수사 중단 요구는 명백한 범죄 행위로 ‘기소’가 가능해지고 ‘사법방해죄’가 성립된다면 탄핵 요건에도 부합하게 된다. 미 헌법은 대통령이 ‘반역, 뇌물, 기타 중대 범죄 및 비행’으로 기소되면 탄핵할 수 있다고 규정하고 있다. 미국의 헌법은 ▲허위 진술, 증거 은닉 및 인멸 ▲증인 및 배심원 협박 ▲재판부에 허위자료 제출 등을 ‘사법방해죄’로 규정하고 장기 징역형을 받을 수 있는 ‘중범죄’로 취급하고 있다. 문제는 수사 중단 요구가 적힌 코미의 ‘메모’가 얼마나 법적 효력을 갖느냐이다. 워싱턴의 한 소식통은 “코미 전 국장의 개인 메모가 설령 사실이더라도 법리적으로 인정받을 수 있느냐는 다른 문제”라면서 “1972년 워터게이트 때는 도청 사건 은폐를 지시한 ‘녹음테이프’라는 명백한 증거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또 내년 중간 선거(상원의 3분의1과 하원 전체를 뽑는 선거)를 앞둔 공화당 의원들이 ‘탄핵’ 대열에 동참할지도 미지수다. 대통령 탄핵에는 하원(435명)의 과반(218명), 상원(100명)의 3분의2(67명)의 찬성이 필요하다. 현재 하원 435석 중 공화당은 241석, 민주당은 194석으로 공화당에서 24명의 이탈표가 나와야 한다. 100석인 상원은 공화당 52석, 민주 48석, 무소속 2석으로, 공화당에서 17명 이상의 이탈표가 나와야 한다. 무엇보다 민주당 지도부가 아직 탄핵에 적극적이지는 않다. 한 정치 전문가는 “언론의 분위기와는 달리 민주당 지도부는 어설픈 탄핵으로 ‘역풍’이 불면 내년 중간 선거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지지층이 결집할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오히려 트럼프 행정부와 공화당을 상대로 공세를 강화하면서 내년 중간 선거에서 여대야소 국면을 바꾸려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나 이 같은 정치 구도에도 트럼프 대통령이 효율적으로 대처하지 못한다면, 상상 이상의 결과를 초래할 수도 있다. 이른바 ‘러시아 게이트’도 자신의 잘못된 언행으로 지금까지 문제가 확산돼 왔다. 워싱턴 한준규 특파원 hihi@seoul.co.kr
  • 허위사실 공표 혐의 김진태, 18일 국민참여재판…배심원 판단은

    허위사실 공표 혐의 김진태, 18일 국민참여재판…배심원 판단은

    자유한국당 김진태 의원이 18일 국민참여재판을 받는다. 춘천지법 제2형사부는 18일 오전 11시 101호 법정에서 허위사실 공표 혐의(공직선거법 위반)로 기소된 김 의원 사건의 국민참여재판을 시작한다고 밝혔다.김 의원은 제20대 총선 당내 경선 기간 개시일인 지난해 3월 12일 선거구민 9만 2158명에게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 공약이행평가 71.4%로 강원도 3위’라는 내용의 문자메시지를 발송, 허위사실 공표 혐의로 기소됐다. 검찰은 지난해 10월 이 사건에 대해 무혐의로 결론 내렸다. 그러나 춘천시 선관위는 이에 불복, 재정신청을 제기했고, 법원의 공소 제기 결정으로 결국 재판으로 넘겨졌다. 이번 재판의 쟁점은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발표하지 않은 국회의원 개인별 공약이행률을 김 의원 측이 문자메시지로 공표했는지 여부 ▲문자메시지 내용의 허위 여부 ▲허위일 경우 고의성 여부 등이다. 김 의원 측은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공약이행률을 따로 발표하지 않았으나 이를 평가한 것은 사실”이라며 “실천본부 홈페이지 게시글과 지역 언론에도 보도된 내용이어서 허위라 하더라도 고의가 없었다”고 주장했다. 국민참여재판은 김 의원 측의 신청으로 이뤄졌다. 앞서 춘천지법은 원활한 국민참여재판을 위해 3월부터 지난달까지 모두 6차례의 공판준비기일을 열었다. 국민참여재판 첫날 결론이 나지 않으면 재판은 이튿날인 19일까지 이어지게 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트럼프 “기자들 구속해”···전 FBI 국장에 주문

    트럼프 “기자들 구속해”···전 FBI 국장에 주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제임스 코미 전 연방수사국(FBI) 국장에게 기밀정보를 보도한 기자들을 구속하라고 주문했다고 알려지자 언론계가 반발하고 나섰다. 미국 언론단체 ‘언론 자유를 위한 기자위원회’(RCFP)의 브루스 브라운 회장은 16일(현지시간) 발표한 성명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은 위험한 선을 넘었다”며 “어떤 대통령도 기자들을 감옥에 넣지 않는다”고 밝혔다. 브라운 회장은 “기자들은 정보를 얻도록 판사, 배심원, 의회의 보호를 받으며, 유출된 기밀정보를 보도한 기자들에 대한 기소를 거부해 자유 언론의 역할을 존중해온 법무부의 보호를 받는다”고 강조했다. 이어 “대통령의 발언은 언론에 겁이 아닌 영감을 줘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미 일간 뉴욕타임스(NYT)는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2월 백악관에서 코미와 독대할 때 기밀정보를 보도한 기자들을 감옥에 보내는 방안을 고려하라는 주문을 했다고 보도했다. 또 NYT는 트럼프 대통령이 이 자리에서 코미에게 마이클 플린 전 국가안보보좌관이 연루된 러시아 내통 의혹 수사를 중단하라고 요구했다고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동성 간 ‘치약 장난’도 성추행…대학생 3명 징역형

    MT에서 동성 신입생의 성기 주변에 치약을 바르는 등 성추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대학원생 등 3명에게 법원이 징역형을 선고했다. 의정부지법 형사합의13부(부장 안종화)는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이모(24·대학원생)씨와 하모(23·대학생)씨에게 징역 2년에 집행유예 3년, 노모(20·대학생)씨에게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고 11일 밝혔다. 이씨 등에게는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80시간 이수, 240시간의 사회봉사 명령도 내려졌다. 이씨 등은 지난해 3월 12일 오전 2시 50분쯤 경기 가평군 청평면으로 MT를 가 펜션에서 술에 취한 상태에서 잠을 자던 같은 과 신입생 A(21)씨의 배와 성기 주변에 치약을 바르는 등 성추행을 한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 하씨는 이 장면을 휴대전화로 동영상 촬영한 혐의도 받았다. 이 사건은 그동안 MT 등에서 짓궂은 장난쯤으로 여겨 온 행동에 성추행 혐의가 적용돼 큰 관심을 받았고 피고인 측 요구에 따라 국민참여재판으로 진행됐다. 이날 재판의 쟁점은 치약을 바른 행위에 추행 고의가 있었는지, 피해 학생의 상해를 추행에 의한 것으로 볼 수 있는지, 동영상 촬영에 성적 수치심을 유발할 의도가 있었는지 등 3가지였다. 검찰 측은 “이 사건으로 피해 학생 A씨가 피부염으로 3일간 치료가 필요한 상해를 입었고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가 발생했다”고 주장했다. A씨는 “MT에 다녀온 뒤 휴학하고 정신과 치료를 받아오다 ‘계속 휴학하면 제적 사유가 된다’는 학교 측의 통보에 올 초 복학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씨 등은 옷을 일부 벗기고 치약을 바른 사실 자체는 인정하면서도 추행의 고의성은 없었다고 주장했다. 이 같은 행위로 상해를 입었다는 검찰 측 주장도 받아들이지 않았다. 변호인은 “일반적으로 추행은 이성 간 일어나 성적 수치심을 유발하고 가해자의 성적 욕구를 충족해야 한다”며 “그러나 이 사건의 행위는 사회 통념상 짓궂은 장난일 뿐 추행에 해당하지 않는다”며 검찰의 주장을 반박했다. 양측이 19시간 동안 격돌했지만 배심원 9명은 만장일치로 피고인 3명의 성추행과 하씨의 촬영 혐의를 유죄로 평결했다.다만 A씨가 성추행으로 피부염과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등 상해를 입었다는 부분은 인정하지 않았다. 재판부는 배심원 평결을 반영해 피고인들에게 징역형을 선고하면서 형 집행을 유예했다. 재판부는 “피고인들은 친분이 없는 피해자가 성적 수치심을 느낄 것을 예상하고도 피해자의 상의를 걷어 올리고 하의를 내린 뒤 성기 주변에 치약을 발라 고의가 인정된다”고 밝혔다. 다만, “피해자의 상해 부분은 진료기록부 등을 종합해 보면 피부염은 자연 치유될 정도로 경미해 상해로 볼 수 없고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도 치약을 바른 행위와의 인과 관계를 단정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비무장 흑인 사살 美경찰 “공권력 악의적 사용” 법정서 스스로 유죄 인정

    2년 전 교통 위반 단속 도중 달아난 흑인 남성을 사살한 백인 경찰관이 법정에서 자신의 유죄를 인정했다고 뉴욕타임스(NYT) 등이 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사우스캐롤라니아주 노스찰스턴 경찰국 소속이던 전직 경찰 마이클 슬레이저(35)는 이날 찰스턴시 연방지방법원에서 열린 공판에서 자신의 살인 혐의에 “악의적으로 치명적인 공권력을 사용한 것은 객관적으로 이해할 수 없는 것”이라며 “제 행위가 불필요했다고 인정한다”고 밝혔다. 슬레이저는 2015년 4월 교통 위반 단속을 하다 오토바이를 타고 가던 흑인 월터 라머 스콧(당시 50세)을 미등이 망가졌다는 이유로 멈추게 하고 전기충격기를 들이댔다. 이에 달아나려고 하는 스콧의 등 뒤 5m 거리에서 권총 8발을 발사해 스콧은 현장에서 사망했다. 당시 행인이 촬영한 동영상에는 슬레이저가 스콧에게 정조준 자세를 취하는 장면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사살 장면이 인터넷을 통해 퍼지자 슬레이저는 파면당했고 고의적인 살인 혐의로 기소됐다. 사살 동영상은 2014년 미주리주 퍼거슨에서 발생한 경찰의 흑인 사살을 계기로 시작된 흑인 사회의 ‘흑인생명도 소중하다’ 운동을 다시 불붙게 하는 계기가 됐다. 슬레이저의 재판은 지난해 12월 배심원이 평결에 대한 결론을 내리지 못해 미결정 심리로 남아 있었다. 슬레이저가 이날 자신의 유죄를 인정하는 대신 검찰이 형량을 낮춰 주는 ‘플리 바기닝’을 통해 사건을 종결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아직 선고 일자가 정해지지 않았지만 그는 살인에 적용되는 종신형과 최고 25만 달러의 벌금형보다 낮은 형을 선고받을 가능성이 커졌다. AP통신은 “검찰이 슬레이저에게 20년형을 구형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오패산 경찰 총격범’ 성병대 1심서 무기징역 선고

    ‘오패산 경찰 총격범’ 성병대 1심서 무기징역 선고

    지난해 10월 서울 강북구 오패산터널 인근에서 사제총기로 경찰관을 숨지게 한 혐의로 재판을 받는 성병대씨(47)가 무기징역을 선고받았다.서울북부지법 형사합의11부(부장 이성호)는 살인, 살인미수, 총포·도검·화약류등안전관리에관한법률위반, 특정범죄자에대한보호관찰및전자장치부착등에관한법률위반, 특수공무집행방해혐의 등으로 구속 기소된 성씨에 대한 국민참여재판에서 무기징역을 선고했다고 28일 밝혔다. 27일 11시간가량 진행된 재판을 지켜본 배심원 9명은 성씨의 살인 혐의에 대해 전원일치 의견으로 유죄 평결을 내렸다. 배심원 9명 중 4명은 사형이 적당하다고 판단했다. 5명은 무기징역을 주장했다. 재판부는 “목격자 증언과 진술, 사체 검안서, 현장검증 보고서, 국과수 감정서 등 모두 종합해 볼 때 살해의 고의를 가지고 피해 경찰에게 총을 발사해 사망하게 했다. 사회적 불안을 야기한 범행이고 그로 인한 사회적 질서와 혼란 등 그 결과가 너무 막대하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성씨는 지난해 10월19일 오후 6시20분쯤 오패산로에서 사제총기를 발사해 부동산 업자 이모씨(68)를 살해하려다 탄환이 빗나가자 쇠망치로 머리를 5회 가격하고 사제총기 난사로 행인 이모씨(72)에게 총상을 입힌 혐의다. 이 과정에서 112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고(故) 김창호 경감(54) 등을 향해 사제총기를 발사해 김 경감을 숨지게 한 혐의도 받는다. 앞서 검찰은 “성씨는 경찰을 살해하는 극악의 범죄를 저질렀고 그 수법 역시 장기간 계획적인 준비 끝에 이뤄진 것으로 이에 상응하는 법이 가해져야 피해자와 유가족의 마음을 달랠 수 있을 것”이라며 성씨에게 사형을 구형했다. 성씨와 성씨의 변호인은 경찰관 살인 혐의를 시종일관 부인했다. 성씨 변호인은 “성씨는 평소 자신을 무시한다고 생각한 부동산 주인을 살해하기 위해 총을 만든 것이지 경찰을 살해하기 위해 총을 만든 것이 아니다”라며 “나머지 범죄에 대해선 경찰 수사 단계에서부터 자백하고 있다. 살인죄에 대해 무죄를 선고해달라”고 호소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오패산 사제 총기 난사 1심서 무기징역 선고

    지난해 10월 서울 강북구 오패산터널 인근에서 사제 총기를 난사해 경찰관을 숨지게 한 성병대(47)씨에게 법원이 무기징역을 선고했다. 서울북부지법 형사합의11부(부장 이성호)는 살인, 살인미수, 총포·도검·화약류 등의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특수공무집행방해 혐의 등으로 구속 기소된 성씨에 대한 1심 재판에서 무기징역을 선고했다. 재판은 성씨의 요청으로 국민참여재판으로 진행됐다. 이날 11시간가량 재판을 지켜본 12명의 배심원들은 성씨의 살인 혐의에 대해 전원일치 의견으로 유죄 평결을 내렸다. 배심원 9명 중 4명은 사형이 적당하다 판단했고 5명은 무기징역을 주장했다. 성씨는 지난해 10월 19일 직접 제작한 사제 총기와 둔기로 이웃을 살해하려다 실패하고 112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김창호 경감(당시 경위)에게 사제총기를 발사해 살해한 혐의 등으로 기소됐다. 재판부는 “목격자 증언과 진술, 사체 검안서, 현장검증 보고서, 국과수 감정서 등 모두 종합해 볼 때 살해의 고의를 가지고 피해 경찰에게 총을 발사해 사망케 했다”라고 판단했다. 이어 “사회적 불안을 야기한 범행이고 그로 인한 사회적 질서를 혼란스럽게 한 점 등을 참작했다”고 밝혔다.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 박정희 생가 방화범 징역 4년 6개월

    박정희 전 대통령의 생가에 불을 지른 혐의로 기소된 40대에게 법원이 징역 4년 6개월을 선고했다. 대구지법 제11형사부(황영수 부장판사)는 25일 문화재 보호법 위반, 공용건조물 방화, 건조물 침입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백모(48)씨에게 이같이 판결했다. 이번 재판은 국민참여재판으로 진행돼 배심원 7명 전원이 유죄 판단했다. 백씨는 지난해 12월 1일 오후 3시 11분쯤 경북 구미시 상모동 박 전 대통령 생가 내 추모관에 들어가 불을 질러 영정을 포함한 내부를 태워 소방서 추산 337만원의 재산 피해를 입혔다. 그는 주거지인 경기 수원에서 미리 시너 1ℓ를 등산용 플라스틱 물병에 담아 구미로 이동한 뒤 버스로 생가에 도착해 박정희 전 대통령 영정에 시너를 뿌린 뒤 불을 붙였다. 이 밖에 백씨는 지난해 11월 30일 오후 1시 17분쯤 방화를 목적으로 경남 합천군 율곡면 전두환 전 대통령 생가에 침입한 혐의도 받고 있다. 실제 불을 지르지는 않았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 박정희 전 대통령 생가 방화범 징역 4년 6개월

    박정희 전 대통령의 생가에 불을 지른 혐의로 기소된 40대에게 법원이 징역 4년 6개월을 선고했다. 대구지법 제11형사부(황영수 부장판사)는 25일 문화재 보호법 위반, 공용건조물 방화, 건조물 침입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백모(48)씨에게 이같이 판결했다. 이번 재판은 국민참여재판으로 진행돼 배심원 7명 전원이 유죄 판단했다. 백씨는 지난해 12월 1일 오후 3시 11분쯤 경북 구미시 상모동 박 전 대통령 생가 내 추모관에 들어가 불을 질러 영정을 포함한 내부를 태워 소방서 추산 337만원의 재산 피해를 입혔다. 그는 주거지인 경기 수원에서 미리 시너 1ℓ를 등산용 플라스틱 물병에 담아 구미로 이동한 뒤 버스로 생가에 도착해 박정희 전 대통령 영정에 시너를 뿌린 뒤 불을 붙였다. 이 밖에 백씨는 지난해 11월 30일 오후 1시 17분쯤 방화를 목적으로 경남 합천군 율곡면 전두환 전 대통령 생가에 침입한 혐의도 받고 있다. 실제 불을 지르지는 않았다. 그는 피고인 진술에서 “박정희 전 대통령 생가에 불을 지른 행위는 불의에 항거한 것으로 정당행위에 해당한다”고 주장했지만 배심원과 재판부는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 강제로 입맞추려던 남성 혀 깨문 주부에 ‘유죄’ 선고

    강제로 입맞추려던 남성 혀 깨문 주부에 ‘유죄’ 선고

    함께 술을 마시던 남성이 강제로 입맞춤을 하려 하자 혀를 깨물어 다치게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50대 주부가 국민참여재판 끝에 유죄와 함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인천지법 형사12부(부장 이영광)는 중상해 혐의로 기소된 주부 A(56)씨에게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고 20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2월 16일 오후 9시 30분쯤 인천의 한 라이브 카페에서 함께 술을 마신 B(46)씨가 성관계를 요구하며 입맞춤을 하려 하자 혀를 깨물어 다치게 한 혐의로 기소됐다. B씨는 혀 앞부분의 6㎝가량이 절단돼 전치 7주의 진단을 받았다. A씨는 재판 과정에서 “B씨가 얼굴을 때린 뒤 멱살을 잡고 강제로 키스하려 했다”면서 “혀를 깨문 것은 정당방위였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국민참여재판에 참여한 배심원 7명은 모두 유죄 평결을 내렸다. 이들은 징역 6개월~1년에 집행유예 1~3년의 양형 의견을 밝혔다. 재판부도 “피해자가 입은 상해의 정도가 중하고 피해자와 합의하지도 못했다”고 판단했다. 그러나 “피고인은 추행하려는 피해자에 대항하는 과정에서 범행했다”면서 “피해자에게도 범행 발생에 책임이 있고 피고인이 미성년 자녀를 양육하고 있는 점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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