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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0회 찔렀는데 우발범행이라뇨”…딸 잃은 모친의 절규

    “190회 찔렀는데 우발범행이라뇨”…딸 잃은 모친의 절규

    예비신부를 190회 찔러 흉기로 살해한 남성이 징역 17년을 선고받자, 피해자의 유가족이 법정에서 가해자가 합당한 죗값을 받기를 호소했다. 20일 서울고법 춘천재판부 형사1부(부장 민지현) 심리로 열린 A씨의 살인 혐의 사건 항소심 첫 공판이 열렸다. 이날 진술 기회를 얻은 피해자의 모친은 “가장 억울한 건 1심 판결”이라며 “1심 판결문에 피해자 보호와 관련해서는 아무런 말이 없었고, 피고인 사정만 전부 받아들여졌다”고 말했다. 이어 “프로파일러 분석은 인용되지 않고, 피고인의 진술만 인용됐다”고 토로했다. 또 “유족구조금을 받았는데, 이게 양형에 참작된다는 걸 알았다면 절대 받지 않았을 것”이라며 “국가가 저를 배신하고, 국가가 저를 상대로 사기 친 것”이라고 울분을 토했다. 피해자의 모친은 피고인을 향해서도 “○○야, 네가 죗값 달게 받고 나오면 너 용서할게. 제대로 죗값 받고 나와. 벌 달게 받고 나와”라며 거듭 다그쳤다. 피해자의 모친은 진술 내내 흐느꼈다. 이날 공판에서 검찰은 원심과 마찬가지로 징역 25년을 내려달라고 요청했다. 공판 검사는 “부검 서류를 봤는데 차마 쳐다볼 수 없을 정도로 너무 안타까웠다. 피해자가 이렇게 죽을 만한 행동을 한 적이 없다”며 “징역 25년 구형도 개인적으로 적다고 생각하지만, 수사 검사 판단대로 25년형을 내려달라”고 했다. 변호인은 “이 사건 이전에 두 사람 간 특별한 싸움이나 갈등이 없었다”며 “이웃간 소음과 결혼 준비 등으로 인한 스트레스가 원인으로 보인다”고 변론했다. 또 A씨가 범행 뒤 스스로 112에 신고한 점을 근거로 자수감경이 이뤄져야한다는 주장도 폈다.결혼 약속한 여자친구 흉기로 ‘190회’ 찔러 살해 A씨는 지난해 7월 24일 오후 12시 59분쯤 영월군 영월읍 덕포리 한 아파트에서 결혼을 전제로 동거 중이던 20대 B씨를 집에 있던 흉기로 190여회 찔러 살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A씨는 이웃과 층간소음 문제로 갈등을 겪는 와중에 B씨로부터 모욕적인 말을 듣자 격분한 나머지 범행한 사실이 공소장에 담겼다. 범행 직후 A씨는 흉기로 자해하고 112에 범행 사실을 직접 신고했다. 당시 병원으로 옮겨져 수술 후 의식을 되찾은 A씨는 수사 끝에 법정에 섰다. 1심을 맡은 춘천지법 영월지원은 A씨가 층간 소음 등 극도의 스트레스를 겪던 중 격분해 우발적으로 범행한 것으로 보이는 점 등을 들어 징역 17년을 선고했다. 이에 검찰은 1심의 양형과 위치추적 전자장치(전자발찌) 부착명령 청구 기각에 불복해 항소했다. A씨도 ‘범행 당시 심신상실 또는 심신미약 상태에 있었다’며 원심판결에는 사실을 오인하거나 법리를 오해한 잘못이 있다며 항소장을 냈다.
  • ‘게이 이상형 1위’ 손석구 “유일한 자랑” 엉덩이도 노출

    ‘게이 이상형 1위’ 손석구 “유일한 자랑” 엉덩이도 노출

    배우 손석구가 엉덩이 노출 연기에 대한 소신을 드러냈다. 18일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에는 ‘손석구 김성철 김동휘 홍경 EP.32 짠한형이 말아주는 매력남들! 내 엉덩이 실력 어때?’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이날 영상에서 신동엽은 “예전에 손석구가 ‘미운우리새끼’에 나와서 어머님들 앞에서 이야기 하는데 뭔가 좀 범상치 않고 예사롭지 않아서 내가 너무 매료되더라. 그래서 작품을 찾아보고 오늘 손석구 나온다 해서 너무 설레서 ‘내가 왜 이렇게 점점 석구한테 집착하는 거지?’, ‘나도 약간 게이 DNA가 있나?’ 싶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손석구는 “제 유일한 자랑거리 중 하나인데 게이 친구들이 좋아하는 남자배우 투표를 하는 게 있다”며 “놓치기 아까운 순위다. 트렌드들이 빠른데 그 친구들이 좋아하면 ‘이거는 된다’라는 게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실제로 손석구는 2022년 상반기 부터 2023년 하반기까지 게이들이 뽑은 이상형 순위 1위에 이름이 올라와 있다. 또 영화 ‘댓글부대’에 대해 이야기 나누던 중 배우 김성철이 촬영 중 바지를 벗겨 엉덩이가 보였던 상황을 언급하며 “그 부분은 편집됐다”고 했다. 이에 신동엽은 “그걸 써야지 게이 차트에 올라간다”며 능청을 떨었고, 김성철은 “다음 영화에서 엉덩이 써야겠다”고 받아쳤다. 그러자 손석구는 “나는 많이 깠다. 그냥 (게이) 차트에 올라가는 거 아니다. 헌신적인 게 필요하다”며 “SNS에 남자배우 엉덩이만 캡처해서 올려놓은 게 있다. 할리우드 배우들 것만. 그 중에 내 것도 있다”며 “난 영광이더라 거기에 들어 있는 게”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특히 손석구는 과거 영화 ‘연애 빠진 로맨스’를 언급하며 “제가 전종서 앞에서 엉덩이를 까는 장면이 있다. 제작부에서 뒤만 나오니까 불편하면 대역 쓰겠다고 하길래 나는 그냥 하겠다고 했다. 자신이 있기보다는 솔직해야 한다”면서 “그 대역분을 오해 삼아서 게이 차트 올라가게 되면 내 실력으로 올라가는 게 아니지 않느냐. 나중에 배신감 주면 안되니까 대역보단 좀 떨어질 수 있을지언정 내 실력으로 올라가겠다”고 다시 한번 소신을 드러내 주변을 폭소케 했다.
  • 얼쑤~ K말맛 더한 셰익스피어… 더 강렬하고 광기 어린 리어왕

    얼쑤~ K말맛 더한 셰익스피어… 더 강렬하고 광기 어린 리어왕

    “모두 더 깊게 감정을 끌어올리고 자신의 소리를 한껏 우려내 봅시다.” 창극 ‘리어’의 연출·안무를 맡은 정영두 연출가의 신호로 배우들이 각자 목과 몸을 풀던 연습실 공기가 바뀌었다. 1막을 알리는 배우들의 판소리 합창 코러스가 울리는 순간 리어왕을 맡은 소리꾼 김준수(33)가 지팡이를 짚은 채 세 딸에게 충성과 사랑의 맹세를 요구한다. 아비와 자식 간 비극이 잉태되는 순간이다. 지난 15일 서울 중구 국립극장의 국립창극단 연습실. 정 연출가는 배우들의 연기와 소리가 만족스러울 때마다 ‘옳지~ 얼쑤’ 추임새를 넣었다. 2022년 3월 초연 이후 오는 29일부터 국립극장 달오름극장 무대를 채울 ‘리어’의 연습실 열기는 뜨거웠다. 젊은 관객들의 창극 팬덤을 일으킨 화제작이 2년 만에 올 시즌 레퍼토리로 재공연된 건 관객들의 앙코르 요청이 쏟아진 덕이다. 일찌감치 전 회차 매진 기록을 세운 ‘리어’는 올 하반기 첫 해외 공연으로 창극의 글로벌 진출을 타진한다. 연출 정영두, 극본 배삼식, 작창 한승석, 작곡 정재일, 무대미술가 이태섭 등 쟁쟁한 창작자들이 의기투합한 작품이다. 리어가의 몰락은 ‘세대 갈등’처럼 비치지만 본질은 욕망과 위선으로 점철된 골육상쟁의 권력 다툼이다. 두 딸에게 배신당한 리어와 두 눈을 잃고서야 진실을 깨닫는 글로스터 백작 등 구시대 권력의 추락이 드러내는 건 인간의 어리석음과 광기, 권력의 비정함이다.셰익스피어의 비극은 극작가 배삼식을 통해 세상 이치를 물로 통찰한 노자의 철학으로 재창조됐다. 거대한 비극이 20t의 물이 채워진 무대 위에서 펼쳐지는 이유다. 인물들은 각자의 욕망을 좇아 부유하고, 넘어지고, 허우적거린다. 정 연출가는 초연과 달라진 점을 “대본과 노랫말을 수정하고 극적 짜임새를 더해 더 강렬한 무대와 음악을 기획했다”며 “물이라는 오브제와 대비된 강렬한 색감의 배경 등 시각적 표현도 강화됐다”고 설명했다. 특유의 ‘말맛’도 생동감 넘치고 힙하다. ‘색즉시공 공즉시생 공수래공수거라’, ‘호랭이가 덥썩 물어갈 년! 오살에 급살, 험사, 악사할 년’ 등 배우들이 랩을 하듯 속사포처럼 쏟아내는 소리에 흥이 차오른다. 국내 연극 ‘리어왕’(2021)에서 최고령 배우 이순재가 연기한 80대의 리어를 창극에서는 30대 김준수가 그려 낸다. 서른둘의 유태평양이 늙고 추레한 글로스터로 김준수와 호흡을 맞춘다. 김준수는 2년이 흐른 만큼 더 농익은 연기와 깊은 소리를 보여 드리겠다고 했다. 그는 “초연 때 리어왕이 나도 모르게 잔뜩 힘이 들어간 캐릭터였다면 이제 여유를 갖고 그를 다시 마주 본다”며 “젊은 소리꾼들이 합심해 완성도 있는 무대를 보여 드리겠다”고 말했다. 정 연출가는 오는 10월 영국 초연에 대한 기대감도 감추지 않았다. 그는 “우리 소리에 얹힌 창극 장르와 물이라는 장치를 통한 셰익스피어 고전을 재창조한 독특한 해석에 해외 공연계도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며 “해외 관객들이 비극적 서사와 어우러진 한국적 소리에 깊이 공감할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 신성식 전 검사장, 순천(갑) 무소속 출마 선언

    신성식 전 검사장, 순천(갑) 무소속 출마 선언

    신성식 예비후보가 17일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순천광양곡성구례(갑) 선거구의 무소속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 사시 동기인 신 후보는 이날 오후 2시 본인의 공식 유튜브와 페이스북 등 온라인 영상을 통해 출마를 선언했다. 그는 “이번 순천의 선거는 단순히 윤석열 검찰정권 심판을 넘어 이 시대의 ‘의’ 와 ‘불의’의 싸움이 될 것이다”고 밝혔다. 신 후보는 “순천의 민심은 굉장히 싸늘하다”며 “민주당은 4년 전에도 순천 선거구를 이유 없이 찢어 붙이고 시민들의 의사와는 무관한 사람을 전략공천으로 내려 꽂았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 시민들은 윤석열도 싫지만, 민주당에 대한 배신감도 크다”며 “또다시 선거구는 유린당했고, 지지율 꼴등을 민주당 후보로 만들고자 1등 신성식을 컷오프한 지난 공천 과정은 누가 봐도 상식과 공정에 맞지 않는다”고 꼬집었다. 신 후보는 “조선시대 이순신 장군이 핍박을 받으면서도 백성들을 지켜낸 곳이 순천이고 호남의 김대중, 노무현도 ‘공정’과 ‘상식’을 위해 지난 시간을 싸워 왔다”며 “그 정신을 김대중 대통령이 발탁하고 노무현 대통령이 키워준 신성식이 이어받아 이 시대의 불의에 맞서 싸울수 있도록 기회를 달라”고 호소했다. 신 후보는 당초 민주당 예비후보로 출사표를 내고 다양한 여론조사에서 선두를 달리며 시민들의 지지를 받았지만 민주당 공천 경쟁에서 알 수 없는 이유로 배제당하는 수모를 겪었다. 신 후보는 “공정하지 못한 민주당 형태에 실망해 한동안 선거 일정을 잠정 중단하는 등 칩거 해왔다”며 “손훈모, 김문수 후보 간 민주당 공천 경선에서의 불법선거 의혹과 잡음에 실망한 순천시민들의 출마 요구가 잇따라 오롯이 시민들의 판단을 받고자 무소속 출마를 결심했다”고 강조했다.
  • [김동완의 오늘의 운세] 2024년 3월 16일

    [김동완의 오늘의 운세] 2024년 3월 16일

    쥐 48년생 : 일이 그런대로 진행되어간다. 60년생 : 필요 이상의 지출을 줄여라. 72년생 : 이득은 많지 않겠다. 84년생 : 일을 벌이면 길하나 중단하면 손해. 96년생 : 생활의 변화가 필요하다. 소 49년생 : 너무 달콤한 말에 넘어가지 마라. 61년생 : 귀인이 와서 도와주겠다. 73년생 : 기쁜 일 중에 궂은일 있으니 조심. 85년생 : 중심을 잡아야 흔들리지 않는다. 97년생 : 망설이지 말고 일을 시작하라. 호랑이 50년생 : 믿음으로 가정을 이끌어라. 62년생 : 허황된 착각에 빠지지 마라. 74년생 : 하는 일이 더욱더 번창하겠다. 86년생 : 안정이 되고 화기애애하다. 98년생 : 인간 관계에선 책임감이 필수. 토끼 51년생 : 대인관계 다툼 주의하라. 63년생 : 건강 상태 잘 챙겨야 한다. 75년생 : 바쁜 만큼 실속도 있구나. 87년생 : 인심이 넘쳐나는 기쁨이 있다. 99년생 : 좋은 만남이 있을 운. 용 52년생 : 가족의 일에 협조해야 한다. 64년생 : 정신을 바짝 차리면 길운 넘친다. 76년생 : 뜻하지 않은 이득을 얻게 된다. 88년생 : 상대 의견을 존중하라. 00년생 : 일마다 순조롭게 진행된다. 뱀 53년생 : 손재수가 있으니 주의하라. 65년생 : 동업은 불리하니 신중히 대처하라. 77년생 : 수익도 크고 풍족한 하루. 89년생 : 참고 견디면 웃는 날이 다가온다. 01년생 : 새로운 일을 시도하라. 말 54년생 : 침착하게 행동함이 필요. 66년생 : 가까운 이의 배신을 주의. 78년생 : 발상의 전환이 필요한 때. 90년생 : 외출을 삼가고 근신하는 게 좋다. 02년생 : 거동을 신중히 해야 큰 이득. 양 43년생 : 작은 것 주고 큰 것 얻는다. 55년생 : 부드러운 자세가 유리하다. 67년생 : 매사 대길하며 재물이 들어온다. 79년생 : 건강만 잘 지키면 큰 이득. 91년생 : 좋은 일이 서서히 시작된다. 원숭이 44년생 : 고민하던 일이 해결된다. 56년생 : 용기 내어 일을 시작하라. 68년생 : 좀더 욕심내도 되겠다. 80년생 : 자포자기만 하지 마라. 92년생 : 어려움이 닥쳐도 해결되니 걱정마라. 닭 45년생 : 욕심은 겉으로 드러내지 마라. 57년생 : 베풀면서 살면 복이 들어온다. 69년생 : 방심하면 뜻밖의 손실 있다. 81년생 : 애쓴 만큼 소득도 생기겠다. 93년생 : 금전 융통이 힘들겠다. 개 46년생 : 근심 없어지고 기쁨 찾는다. 58년생 : 관용적인 마음이 필요하다. 70년생 : 주머니 사정이 두둑해진다. 82년생 : 즐겁고 만족한 기쁨 누린다. 94년생 : 충분한 검토 후에 실행하라. 돼지 47년생 : 조용하게 근신함이 좋겠다. 59년생 : 행운이 손짓하는 기쁨 있겠다. 71년생 : 사람을 조심하고 재물 잘 지켜라. 83년생 : 성공을 향해 힘껏 달려라. 95년생 : 작은 것이 쌓여 큰 것 이룬다.
  • [마감 후] 동행·매력 잠실 돔구장

    [마감 후] 동행·매력 잠실 돔구장

    프로야구 개막을 일주일여 앞두고 고민거리가 생겼다. 올 시즌부터 스마트폰으로 야구 중계를 보려면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티빙’에 유료로 가입해야 한다. 매월 최소 5500원을 내야 한다는데 막상 결제를 하려니 망설여진다. 그동안 퇴근길 지하철 안에서, 혼밥을 하면서 습관처럼 스마트폰으로 포털사이트 야구 중계를 켜고 봤다. 프로야구는 서민의 스포츠이자 일상의 스포츠인 줄 알았는데 유료라니. 왠지 모를 배신감과 거리감이 느껴진다. 누군가에게는 야구장에 직접 가서 경기를 보는 것도 쉽지 않은 일이다. 2010년부터 포스트 시즌 입장권은 100% 인터넷으로만 판매되고 있다. 지난해 LG트윈스가 29년 만에 한국시리즈 우승을 했는데, 고령층 LG트윈스 팬 몇 명은 현장에서 표를 파는 줄 알고 잠실야구장을 찾았다가 헛걸음을 했다. 당시 방송 뉴스에 소개된 한 어르신은 “나이가 칠십 다 된 사람들은 못 산다. MBC 청룡서부터 팬인데 못 들어갔다”고 토로했다. 출범 43년째를 맞는 프로야구는 올해 여러 의미에서 변곡점을 맞았다. 로봇심판이 볼과 스트라이크를 판정하고, 투수의 투구 시간을 제한하는 피치클록도 도입된다. 인프라 측면에서는 잠실 돔구장 조성이 본격화된다. 서울시는 올해 말 실시협약 체결을 목표로 돔구장을 포함한 스포츠 마이스 복합단지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 잠실 돔구장의 청사진은 지난해 9월 오세훈 서울시장의 북미 출장 중 발표됐다. 투수 류현진이 속했던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홈구장인 토론토 로저스센터를 방문한 자리였다. 로저스센터는 4만 1000석 규모의 돔경기장으로, 토론토 메리어트시티센터호텔 객실에서 경기를 관람할 수 있는 것으로 유명하다. 숙박비는 경기 일정에 따라 약 300~2000달러, 우리나라 돈으로 40만~250만원 수준이라고 한다. 서울시는 이 경기장을 벤치마킹해 야구장과 호텔을 연결해 짓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오 시장은 당시 “호텔하고 돔구장이 붙어 있기 때문에 삼삼오오 함께 모임을 즐기면서 야구도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시가 공개한 잠실 돔구장 단면도를 보면 야구장뷰 호텔 객실뿐 아니라 스카이박스, VIP 테이블석 등 각종 프리미엄석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물론 서울 한복판에 메이저리그에 버금가는 럭셔리 첨단 구장이 지어진다는 것은 굉장히 매력적이고 설레는 일이다. 우취(우천 취소) 걱정에서 벗어나고 싶은 야구팬들, 경기가 열리지 않을 때 K팝 콘서트를 볼 수 있는 한류팬들, 외국인 관광객 3000만명을 달성하고픈 서울시 모두 으리으리한 돔구장을 환영한다. 하지만 이를 계기로 야구가 ‘아무나 못 보는 스포츠’에 이르러 우리와 더이상 멀어지지 않았으면 한다. 가뜩이나 돈을 내야 야구 중계를 볼 수 있는 시대, 디지털 약자는 예매조차 어려운 시대다. 잠실 돔구장의 일부는 남녀노소 누구나 편하게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채워져야 한다. 어린이와 고령층, 장애인에게 활짝 열려 있는, 또 문화 소외계층이 자주자주 초청받는 따뜻한 공간이 되길 바란다. 오 시장이 민선 8기 출범 이후 내세운 서울의 비전은 ‘동행·매력 특별시’다. 언뜻 보면 반대되는 가치처럼 느껴지는 ‘동행’과 ‘매력’. 잠실에 씌워지는 둥근 돔지붕은 이 두 가지를 다 담을 수 있을까. 장진복 전국부 기자
  • 퇴사한 직원에 ‘앙심’…“살해모습 찍어라” 필리핀 청부살해 계획한 40대

    퇴사한 직원에 ‘앙심’…“살해모습 찍어라” 필리핀 청부살해 계획한 40대

    퇴사한 직원을 필리핀에서 살해하려고 계획한 40대 남성이 유죄를 선고받았다. 13일 법조계에 따르면 인천지법 형사4단독 홍은숙 판사는 살인음모 혐의로 기소된 A(43)씨의 죄명을 살인예비로 바꿔 징역 3년에 집행유예 5년을 선고했다. 아울러 사회봉사 120시간을 명령했다. A씨는 2014년 5~7월 옛 회사 직원 B(41)씨를 살해하려고 계획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2012년부터 자신의 회사에서 함께 일한 B씨가 퇴사 후 경쟁업체를 설립하자 배신감을 느꼈다. 그는 B씨가 거래처를 가로챘다고 생각했고 필리핀에 사는 지인 C(54)씨에게 “B씨를 살해하라”고 요구했다. A씨는 “B씨가 필리핀 마닐라에 입국하는 날짜와 시간을 알려주면 죽여줄 수 있느냐”며 “현지 청부살인업자를 고용한 뒤 마닐라 외곽 주택으로 납치하라”고 지시했다. 이어 “살해한 뒤 카메라로 촬영해 전송하라”며 “범행에 성공하면 2000만~3000만원을 주겠다”고 제안했다. C씨는 “마닐라 현지 무슬림 킬러에게 돈을 주면 청부살인을 할 수 있다”며 착수금과 활동비 등을 A씨에게 요구했다. A씨는 범행 장소로 쓸 주택의 임차금 등 240만원을 C씨 계좌로 13차례 보냈다. 재판부는 “피고인의 범행 동기와 수단 등을 고려하면 죄질이 좋지 않다”면서도 “실제로 피해자를 (청부) 살해할 의사가 없던 C씨에게 속아 범행한 점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 피프티 피프티 3인의 초라한 결말…안성일 유죄·어트랙트 무죄

    피프티 피프티 3인의 초라한 결말…안성일 유죄·어트랙트 무죄

    ‘중소돌의 기적’에서 ‘배신의 아이콘’이 된 피프피 피프티 전 멤버 3인의 분쟁이 초라한 결말을 맞고 있다. 소속사 어트랙트는 11일 “피프티 피프티의 전 멤버 3인(새나·시오·아란)이 고발한 전홍준 대표 배임 건이 불송치(혐의없음)됐다는 수사 결과 통지서를 최근 받았다”고 밝혔다. 지난해 8월 새나·시오·아란 측은 전 대표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배임) 혐의로 서울강남경찰서에 고발했다. 전 대표가 그룹의 음원 및 음반 수익을 자신이 사실상 소유하고 있는 기획사 스타크루이엔티의 선급금 채무를 갚는 데 부당하게 사용했다는 게 이들의 주장이었다. ‘큐피드’(Cupid)가 인기를 끌며 ‘중소돌의 기적’이라는 찬사가 따라다니며 날개를 달 시기에 분쟁이 벌어지면서 논란이 커졌다. 멤버들은 어트랙트와 각을 세웠지만 여론은 싸늘했다. 피프티 피프티의 계약 분쟁을 다룬 SBS ‘그것이 알고싶다’ 방영분은 팬들의 거센 항의를 받아 사과하는 일까지 벌어졌다.어트랙트 관계자는 “법인자금의 회계 원리를 잘 이해하지 못하는 멤버들을 현혹해 고발을 부추긴 탬퍼링(전속계약 종료 전 사전 접촉) 세력의 행위에 대해서는 끝까지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전했다. 어트랙트가 지목한 탬퍼링 세력은 바로 큐피드의 저작권을 가진 작곡가 안성일이다. 어트랙트는 그가 이끄는 더기버스를 외부세력으로 의심해 통화 녹취록, 메신저 내용 등을 공개하는 한편 안성일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안성일은 “사실무근”이라고 맞섰지만 경찰의 판단은 달랐다. 경찰은 업무방해, 전자기록 손괴, 업무상 횡령, 사문서 위조 등 혐의로 안성일을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다. 멤버 3인은 어트랙트의 불투명한 정산, 멤버들의 건강관리 의무 위반, 지원 능력 부족 등을 이유로 전속계약효력정지가처분신청을 냈지만 법원 역시 어트랙트의 손을 들었다. 안성일은 유죄, 어트랙트는 무죄로 흘러가는 분위기가 되면서 멤버 3인을 향한 여론은 더 싸늘하게 식었다. 나머지 멤버와 함께 소송에 참여했던 키나가 다시 어트랙트로 돌아오면서 전 대표는 키나를 중심으로 새로운 걸그룹을 만들기로 했다. 나머지 3인에 대해서는 전속계약을 해지하고 소송도 제기한 상태다. 키나를 중심으로 한 새로운 피프티 피프티는 새 멤버를 선발 중이며 6~7월쯤 컴백할 예정이다.
  • 이낙연, 광주 광산을 출마…‘친명’ 민형배와 맞대결

    이낙연, 광주 광산을 출마…‘친명’ 민형배와 맞대결

    이낙연 새로운미래 공동대표가 10일 광주 광산을 출마를 선언했다. ‘진짜 민주당론’을 내세우고 있는 이 공동대표는 광산을에서 친명(친이재명)계 민형배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표 싸움을 벌이게 된다. 이 공동대표는 이날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광주 필승 결의대회’를 열고 “광주 시민들의 의견을 폭넓게 들은 결과, 광산을에 출마하기로 결정했다”며 “광산을에서 민주주의 회복과 민주 세력 재건을 주민들께 호소드릴 것”이라고 말했다. 이 공동대표는 그간 지역구 출마에 신중한 입장을 보여왔는데, 광주 출마를 공식화한 지 6일여만에 지역구를 구체화했다. 민주당에서는 민 의원이, 국민의힘에서는 안태욱 전 TBN광주교통방송사장이 각각 공천을 받은 상태다. 지난 1월 국민의힘을 탈당하며 광주 광산을 출마를 시사했던 권은희 전 의원은 이날 이 공동대표의 광주 광산을 출마 선언에 따라 이번 총선에 불출마하겠다고 밝혔다. 새로운미래는 호남을 필두로 충청·수도권 등의 표심을 공략할 방침이다. 이 공동대표와 함께 새로운미래를 이끄는 김종민 공동대표는 앞서 세종갑 출마를 선언했다. 이들은 윤석열 정부를 견제할 민주당의 대체제로서 역할을 강조하고 있다. 이날도 이재명 대표가 이끄는 민주당에 대한 강도 높은 비판을 이어갔다. 이 공동대표는 “윤석열 정권을 도와주는 이재명 민주당은 이 나라 민주 세력을 배반하고 광주 정신을 배신했다”고 했다. 그는 또 “이재명 민주당의 이번 공천을 보면 광주에서 큰 정치인이 나올 수가 없다. 호남 출신의 유망한 정치인들이 줄줄이 탈락했다”며 “이재명 민주당은 호남 정치인의 싹을 자르고 있다”고 했다. 그는 “진짜 민주당의 씨앗이 되겠다”고도 강조했다. 이날 결의대회에는 민주당을 탈당해 ‘민주연대’를 구성한 홍영표 의원 등도 참석했다. 앞서 새로운미래는 민주연대와 협력하기로 한 데 따라 당명 변경을 검토했으나, 기존의 새로운미래라는 당명을 계속해서 쓰기로 했다.
  • 이낙연 ‘친명’ 민형배 지역구 ‘광주 광산을’ 출마 선언

    이낙연 ‘친명’ 민형배 지역구 ‘광주 광산을’ 출마 선언

    이낙연 새로운미래 공동대표가 10일 광주 광산을 지역구 출마를 선언했다. 이 공동대표는 이날 광주 김대중센터에서 열린 새로운미래 총선 필승 결의대회에 참석해 “광주 시민들의 의견을 폭넓게 들은 결과 광산을에 출마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 자리에서 “광주 광산을 지역구에 출마해 정권 교체의 희망을 드리고 민주 세력을 재건하겠다. 새로운미래가 정권교체의 대안이 될 것이고 부족하다면 총선 이후 대안 세력을 새로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이 공동대표는 “대한민국을 살리려면 윤석열 정권을 교체해야 하지만 이재명의 민주당으로는 어렵다”며 “도덕적 문제를 가진 사람들과 방탄만 일삼는 정당이 정권 교체를 할 수 있겠는가”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은 김대중 노무현 정신을 압살한 개딸정당, 방탄정당으로 전락했다. 윤석열 정권을 제대로 심판하지 못하고 오히려 도와주면서 이 나라 민주세력을 배반하고 광주정신을 배신했다”고 비난했다. 전남 영광군 출신의 그는 호남 지역색을 강조했다. 그는 “호남은 다른 지역보다 낙후돼 있고 경제를 발전시키려면 큰 정치인이 필요하지만 이재명 민주당은 호남 정치인의 싹을 자르고 있다”며 “광주에서도 큰 정치인이 나와야 한다. 제가 광주를 주목받게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광주 광산을 선거구는 민주당 3인 경선에서 결선 없이 승리한 친명계인 현역 민형배 의원이 이 공동대표와 대결을 벌일 것으로 예상돼 총선 격전지로 부상할 것으로 보인다.
  • [김동완의 오늘의 운세] 2024년 3월 9일

    [김동완의 오늘의 운세] 2024년 3월 9일

    쥐 48년생 : 오랜 체증이 가시는구나. 60년생 : 마음먹은 일은 즉각 실행하라. 72년생 : 언제나 과욕은 금물. 84년생 : 금전 과다 지출 주의해야 한다. 96년생 : 새로운 것에 도전하라. 소 49년생 : 사람 사귀기에 성심 다하라. 61년생 : 지나친 투자는 삼가라. 73년생 : 인간관계를 잘해야 모든 일 잘 풀린다. 85년생 : 너무 욕심부리지 마라. 97년생 : 기쁨이 가득한 행복한 날. 호랑이 50년생 : 다른 사람의 말에 현혹되지 마라. 62년생 : 주변의 도움 받아 잘 진행된다. 74년생 : 자신의 일에 충실하라. 86년생 : 독선적인 결정은 좋지 않다. 98년생 : 새로운 사람 사귈 때 신중하라. 토끼 51년생 : 가까운 사람과 멀어질 수 있다. 63년생 : 진도가 나가지 않아 답답하구나. 75년생 : 노력의 대가가 주어진다. 87년생 : 기쁜 소식 있으니 행운이 넘친다. 99년생 : 걱정도 적당히 해야 한다. 용 52년생 : 근신함이 행운을 부른다. 64년생 : 뜻밖의 소득 있겠다. 76년생 : 다른 사람이 적극적으로 도와준다. 88년생 : 모임에 나가면 인기 높다. 00년생 : 운수가 아주 좋은 날이니 기대해도 좋다. 뱀 53년생 : 정신을 맑게 해야겠다. 65년생 : 진심으로 베풀고 도와줘라. 77년생 : 기쁜 소식이 있으며 바쁜 하루. 89년생 : 취미를 살리면 앞날에 큰 도움 되겠다. 01년생 : 시비가 발생하니 괴롭다. 말 54년생 : 자기비판이 필요하다. 66년생 : 가까운 사람 너무 믿다가 배신당한다. 78년생 : 가족과 대화를 하라. 90년생 : 계획성 있게 밀고 나가라. 02년생 : 망설이다가는 하나도 얻지 못한다. 양 43년생 : 유연하게 대처해야 대길. 55년생 : 만남이 많아지고 큰 힘을 얻는다. 67년생 : 생각과 현실이 너무 다르구나. 79년생 : 목표는 높이, 전진은 착실하게 하라. 91년생 : 소소하게 실속 있는 하루. 원숭이 44년생 : 서류 문제로 인한 갈등 주의. 56년생 : 장기적인 투자는 대길하다. 68년생 : 소소하게 기분 좋은 하루. 80년생 : 새로운 일은 조금 미루는 게 좋다. 92년생 : 뒤늦게 안정을 찾는구나. 닭 45년생 : 거래 등이 모두 순조롭다. 57년생 : 기쁜 일이 기다린다. 69년생 : 감정적으로 처신하는 것은 좋지 않다. 81년생 : 주저하지 말고 일 처리하라. 93년생 : 주위의 말에 현혹되지 마라. 개 46년생 : 여러 사람 도움으로 자연스럽게 풀린다. 58년생 : 마음이 엉뚱한 곳에 있구나. 70년생 : 심신이 피곤하니 일단 쉬어라. 82년생 : 다툼은 빨리 해결하는 것이 좋다. 94년생 : 금전 거래 각별하게 주의해야. 돼지 47년생 : 자연스럽게 소망이 이루어진다. 59년생 : 건강보다 소중한 것이 없음을 명심. 71년생 : 자신의 일이 아닌 것에 나서지 마라. 83년생 : 믿는 도끼에 발등 찍힐라. 95년생 : 시험이나 경쟁에 유리한 날이다.
  • 누아르 거장 vs 할리우드 젊은 피 ‘오스카 맞불’[OTT 언박싱]

    누아르 거장 vs 할리우드 젊은 피 ‘오스카 맞불’[OTT 언박싱]

    오는 10일(현지시간) 세계인의 영화축제 오스카 시상식이 96번째 생일을 앞두고 있다. 전 세계 최고의 영화 중에서도 그 작품성을 인정받는 작품이 후보에 오르고 수상한다는 점에서 매년 오스카 후보작을 올리기 위한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들의 경쟁은 치열하다. 흥행이 그해 성과를 나타내는 결산의 지표라면 오스카 후보 지명과 수상은 앞으로도 믿고 기대할 만한 작품을 만들어 낼 수 있다는 신뢰의 증표와도 같다. 2022년 제94회 오스카 시상식 당시 넷플릭스는 ‘파워 오브 도그’를 비롯해 다수의 작품이 총 37개 후보에 오르며 압도적인 힘을 보여 줬지만 애플TV+의 ‘코다’가 작품상을 비롯해 3관왕에 오르며 자존심 싸움에서 패배했다는 소리를 들어야 했다. 이 치열한 OTT의 오스카 경쟁이 올해도 펼쳐질 예정이다. 먼저 애플TV+의 대표작은 ‘플라워 킬링 문’이다. 작품상과 감독상을 포함해 총 10개 부문 후보에 올랐다. OTT 플랫폼의 장점은 기존 스튜디오에서 제작을 꺼렸던 작품들을 창작자가 선보일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한다는 것이다. 상업성이 부족하다는 이유로 외면당했던 데이비드 핀처 감독의 ‘맹크’와 기예르모 델 토로의 ‘피노키오’가 넷플릭스를 만나 세상에 나온 게 대표적인 예이다. 미국 범죄 누아르 장르의 살아 있는 거장 마틴 스코세이지 역시 넷플릭스와 ‘아이리시맨’을 선보이며 오스카 사냥에 나선 바 있다. 이번에는 애플TV+와 손잡고 다시 한번 자신만의 독보적인 세계관을 완성했다. ‘플라워 킬링 문’은 1930년대 백인들이 아메리카 원주민의 거주지로 정했던 오클라호마에서 벌어진 연쇄살인 사건을 다루었다. 석유를 시추하면서 다가온 검은 욕망은 이곳에 자리잡은 오세이지족의 영혼을 파괴한다. 어니스트와 같은 백인 하류 계층은 이들에게 호의를 베풀며 결혼 후 살인을 통해 땅을 갈취하고자 한다. 작품은 3시간이라는 러닝타임 동안 긴장감 있게 사랑과 배신의 교차점을 서부극의 거친 질감으로 담아낸다. 어니스트의 사랑을 진심이라 여기지만 그의 손에 죽어가는 몰리, 몰리를 사랑하지만 욕망으로 인해 그녀를 죽여야 하는 어니스트의 모습은 조그마한 보금자리와 믿음조차 허락되지 않은 아메리카 원주민들의 잔혹한 역사를 보여 준다. 폭력과 살육, 강탈로 얼룩진 미국의 이면을 담아내며 감정적인 씁쓸함을 통해 여운을 자아낸다.애플TV+가 범죄 장르의 거장을 데려와 오스카를 노린다면 넷플릭스는 오스카를 놀라게 했던 초신성을 택했다. 할리우드 최고의 흥행배우이자 첫 연출작 ‘스타 이즈 본’으로 오스카 3개 부문 후보에 올랐던 브래들리 쿠퍼가 그 주인공이다. 그가 주연과 감독을 맡은 ‘마에스트로 번스타인’은 작품상과 남녀주연상을 포함해 7개 부문에 노미네이트됐다. ‘두 교황’, ‘틱, 틱... 붐!’ 등 실존 인물의 이야기를 다룬 근사한 작품들을 선보여 왔던 넷플릭스 오리지널의 또 다른 쾌거라 할 수 있는 이 작품은 뮤지컬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로 알려진 음악가 레너드 번스타인의 생애를 다루었다. 유럽에 강하게 예속됐던 미국 클래식 음악계에 파란을 가져올 만큼 뛰어난 재능을 지녔던 ‘마에스트로’ 번스타인이지만 단순히 그의 예술세계를 나열하는 수준이었다면 오스카의 주목을 받는 수준에 도달하지 못했을 것이다. 그의 음악을 감정을 담아내는 그릇으로 삼아 아내였던 칠레 출신 배우 펠리시아와의 관계에 초점을 맞춘 전개는 신선함을 자아낸다. 본인의 성 정체성으로 인해 아내와 끝없이 갈등하고 다투는 모습을 격조와 격렬함을 동시에 지닌 교향곡 ‘부부의 세계’로 완성한다. 평생의 뮤즈이자 동반자, 성취와 고뇌를 동시에 안기는 예술과도 같았던 펠리시아를 향한 번스타인의 사랑은 그간 볼 수 없었던 색다른 감정을 자아내는 전기영화라 할 수 있다. 김준모 키노라이츠매거진 편집장
  • 카리나 연애에 “배신” 협박한 팬들…“악명 높아” 외신도 지적했다

    카리나 연애에 “배신” 협박한 팬들…“악명 높아” 외신도 지적했다

    배우 이재욱과의 열애를 인정한 그룹 에스파의 카리나가 팬들의 비난이 이어지자 결국 자필 편지로 사과했다. 외신들도 카리나의 ‘자필 사과문’을 조명하며 “K팝 산업은 팬들의 압박이 강하다”고 지적했다. 6일 영국 BBC는 ‘열애설 인정한 뒤 사과한 케이팝 스타 카리나’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카리나가 남자친구가 있다는 이유로 ‘배신’을 당했다며 분노한 팬들의 비난을 받은 뒤 사과문을 발표했다”고 전했다. 지난달 27일 카리나가 이재욱과의 열애를 인정하자 일부 팬들은 카리나의 연애에 충격받은 듯 각종 악성 댓글을 달며 공개적으로 분노를 표출했다. 이에 카리나는 전날 인스타그램에 자필로 쓴 편지를 올려 “우선 많이 놀라게 해드려 죄송하고 또 많이 놀랐을 마이(에스파 팬덤)들에게 조심스러운 마음이라 늦어졌다”며 “마이들이 상처받은 부분 앞으로 잘 메워나가고 싶다”고 말했다.서울 성동구 SM엔터테인먼트 본사 앞에서는 ‘트럭 시위’가 벌어지기도 했다. 해당 트럭 전광판에는 “카리나는 7년 동안 노력한 자신에게 미안해야 한다. 당신이 직접 당신의 진로를 망쳤다”며 “당신의 모든 노력이 하나의 연애로 인해 모두 부정되고 있다. 만족하냐”는 내용이 적혔다 또 “팬이 준 사랑이 부족하냐. 왜 팬을 배신하기로 선택했나. 직접 사과해달라. 그렇지 않으면 앨범 판매량이 줄고 콘서트 좌석이 텅 빈 것을 보게 될 것”이라는 협박성 문구도 담겼다. 외신들 “한국 스타들, 엄격한 압박 받고 있어” 트럭 시위와 관련해 BBC는 “최근 K팝 팬들이 지지 또는 불만을 표시하기 위해 사용하는 일반적인 관행이 됐다”고 설명했다. 또 스타에 대한 엄격한 잣대가 비단 한국만의 사례는 아니라며 “한국과 일본의 스타들은 (팬들과 소속사 등의) 압박이 심하기로 악명이 높은 산업에서 일하기 때문에 사생활 공개가 쉽지 않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불과 10년 전만 해도 K팝 기획사는 신인에게 연애를 금지하거나 개인 휴대전화를 소지하는 것조차 금지하는 것이 일반적이었다”며 “지금도 팬들에게 열애 사실을 인정하는 것은 종종 스캔들로 여겨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BBC는 지난해 8월 그룹 블랙핑크의 지수와 배우 안보현의 열애가 알려진 당시에도 전문가들을 인용해 “K팝 스타들의 소속사들은 (팬들에게) 적어도 상상 속에서는 낭만적인 관계를 맺을 수 있을 것처럼 보이는 아이돌을 팔고 싶어한다”고 보도한 바 있다. 영국 매체 텔레그래프도 카리나의 사례를 언급하며 “엄격한 관리, 팬들의 열렬한 추앙, 끊임없는 언론의 감시, 경쟁이 치열한 (K팝) 산업의 압박은 K팝 스타들에게 부담을 안겨주고 있다”고 지적했다.
  • “평생 보답할 것…” 불륜男과 호텔 간 日의원, 남편에 용서받았다

    “평생 보답할 것…” 불륜男과 호텔 간 日의원, 남편에 용서받았다

    최근 ‘불륜 스캔들’로 논란을 일으킨 일본 자민당의 여성 의원이 뒤늦게 “불륜은 사실”이라고 인정했다. 5일 NHK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자민당의 히로세 메구미(57·여) 참의원(상원)은 이날 기자회견을 열어 자신이 외국인 남성과 부적절한 교제를 했다는 언론 보도에 대해 “사실”이라며 고개를 숙였다. 히로세 의원은 기자회견에서 “상대방과의 관계에 대해서는 보도되고 있는 대로 사실”이라며 불륜 관계를 인정했다. 앞서 지난달 29일 올린 입장문에서는 불륜 사실에 대해 명확히 언급하지 않은 바 있다. 그는 “저의 경솔한 행동으로 학창 시절부터 저를 지지해준 남편을 배신하고, 아이들에게 힘든 일을 겪게 해 정말 미안하다”며 “하지만 가족들은 저를 용서해 주었고, 앞으로도 가족으로서 힘내보자고 해줬다. 평생 남편과 가족에게 보답하겠다”고 전했다. 히로세 의원은 가족을 언급하며 울컥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다만 의원 사직에 대해서는 “열심히 일하는 모습을 국민에게 보여줌으로써 조금이라도 신뢰를 되찾을 수 있도록 성심성의껏 노력하겠다”며 일축했다. 지난달 28일 데일리신조는 히로세 의원이 50대 캐나다 국적 남성과 불륜 행위를 했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지난해 10월 히로세 의원은 빨간색 벤츠를 몰고 한 남성과 레스토랑에 가 식사를 했다”며 “두 사람은 호텔에 가 다음 날 아침 7시까지 시간을 보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후 그대로 국회로 직행, 예산위원회에서 피곤해하는 듯한 모습이 포착됐다”고도 덧붙였다. 매체는 히로세 의원과 상대 남성이 손을 잡은 모습 등의 사진도 함께 게재했다. 지난 2022년 7월 참의원 선거에서 처음 당선된 히로세 의원은 1994년 결혼해 슬하에 2명의 자녀를 두고 있다.
  • 이재명·조국 비판한 한동훈 “국민에 해로운 결합”

    이재명·조국 비판한 한동훈 “국민에 해로운 결합”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윤석열 정권 심판에 힘을 합치자고 뜻을 모은 것을 맹비난했다. 한 위원장은 5일 충북 청주에서 ‘육아맘’들과 간담회를 한 뒤 기자들과 만나 “이 대표가 ‘민주당이 조국신당과 연대 안 한다’고 한 말을 믿으셨느냐”며 “계획대로 진행되는 것이기 때문에 놀라운 것은 없지만 국민에게 대단히 해로운 결합”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이제는 정말 이렇게 속내를 다 들킨 바엔 그냥 막장으로 가자는 생각인 것 같다”며 “전통의 민주당을 망가뜨려서 합리적인 사람은 다 내쫓고 그 자리를 위헌종북 정당인 통진당의 후예와 조국 같은 사람으로 채우기로 했다는 걸 내가 이미 말씀드린 바 있었다”고 강조했다. 앞서 조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이 대표를 예방했다. 두 사람은 “윤석열 정권, 검찰 독재 조기 종식을 위해 협력하고 단결하자”고 마음을 모았다. 이 대표는 “우리에게 주어진 과제는 같다. 윤석열 정권의 폭정 종식과 심판, 그리고 국민께 희망을 드리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조 대표는 “조국혁신당은 민주당이 의지가 있어도 조심해야 하는 캠페인을 담대하게 전개하겠다”며 “‘검찰독재 조기 종식’, ‘김건희씨를 법정으로’ 등 캠페인을 해서 범민주진보 유권자들을 투표장에 나오게 하겠다”고 했다.두 사람의 만남을 두고 박정하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논평을 내고 “‘연대’를 말하며 손 맞잡은 이재명·조국 대표는 국민 앞에 염치도 없다”며 “국회가 범죄자 도피처라도 된다고 생각하는 것이냐”고 비난했다. 그러면서 “자녀 입시 비리와 청와대 감찰 무마 등 혐의로 2심에서 징역 2년의 실형을 선고받은 조 대표의 전력은 이 대표와 맞닿아 있어 궤를 같이할 정도”라며 “총선에 뛰어들어 국민의 대표가 된다고 해서 범죄의 면죄부라도 받는 것으로 착각하지 말라”고 말했다. 국민의힘 이외의 정당들에서도 이 대표와 조 대표의 회동을 강하게 비판하는 목소리가 이어졌다. 허은아 개혁신당 수석대변인은 “윤 정부 조기종식 명분을 내세웠지만 두 정치인의 정치적 목적은 각자 부부의 사법 구제에 지나지 않는다”며 “두 대표는 민심보다는 판사봉을 주시하며 정치를 전개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꼬집었다. 박원석 새로운미래 수석대변인은 “이 대표와 조 대표가 윤 정권 심판을 앞세웠지만 본질은 끈끈한 방탄연대”라며 “오늘 ‘이재명, 조국 방탄연대’는 ‘윤석열 살리기 연대’로 귀결될 것이 불 보듯 뻔하고 이 연대로는 정권 심판도 정권교체도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이세동 녹색정의당 부대변인은 “조 대표는 자녀 입시 비리 혐의로 인해 공정이라는 가치에 거대한 국민 불신을 불러일으켰고, 윤 대통령 당선에 일조한 일등공신”이라며 “(민주당이) 조국혁신당과 연대하는 것은 윤 정권에 분노하는 국민에 대한 명백한 배신”이라고 했다.
  • 탈당 김영주 지역구 찾는 이재명 대표 [포토多이슈]

    탈당 김영주 지역구 찾는 이재명 대표 [포토多이슈]

    [포토多이슈] 사진으로 다양한 이슈를 짚어보는 서울신문 멀티미디어부 연재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5일 영등포구를 찾아 전략 공천이 확정된 영등포갑의 채현일 전 영등포구청장 지원에 나섰다.영등포갑 지역구는 하위20% 통보에 반발, 탈당해 국민의힘에 입당한 김영주 부의장이 해당 지역구에 전략 공천을 받은 곳이다. 채 후보는 전 영등포구청장으로 지난달 26일 전략 공천을 받았다.이 대표는 4일 본인의 페이스북을 통해 “‘한강벨트’ 영등포를 반드시 사수하고 경제 폭망 국민 배신 정권의 책임을 묻겠다”고 밝혔다.이대표는 채 전 구청장의 선거 사무실을 방문한 뒤 함께 영등포 뉴타운 지하쇼핑몰을 찾아 현장의 민심을 청취 후 영등포역 앞에서 긴급 현장기자회견을 열고 최근 불거진 사천 논란과 김영주 부의장의 탈당 및 국민의힘 입당을 비판했다
  • ‘145분’ 라흐마니노프와 독대, 그렇게 천국을 만나다

    ‘145분’ 라흐마니노프와 독대, 그렇게 천국을 만나다

    스포트라이트가 비추는 무대 위, 단 한 대의 피아노만 있다. 바이올린과 첼로 등 현악기와 관악기, 타악기 파트까지 텅 빈 오케스트라 공간을 피아노 한 대의 울림으로 채우는 라흐마니노프의 피아노 협주곡이 공연된다. 피아니스트 임현정(38)이 오는 31일 대전예술의전당에서 라흐마니노프 피아노 협주곡 전곡을 피아노로만 독주하는 파격적인 공연을 선보인다. 그는 라흐마니노프 피아노 협주곡 1~4번, 파가니니 주제에 의한 광시곡 등 전곡의 오케스트라 파트까지 한날 한 무대에서 연주한다. 4개의 협주곡 12개 악장과 24개로 변주되는 광시곡까지 독주 시간만 145분인 대장정이다. 임현정은 라흐마니노프 협주곡을 가리켜 “천국행 티켓”이라고 말했다. “12살 때 처음 라흐마니노프를 연주한 이후 제 마음속 연약하고 아픈 곳을 너무나도 잘 표현하는 그를 연주할 때마다 천국에 다녀오는 느낌에 빠져요.” 지난 1일 화상 인터뷰에서 임현정은 “공연 전 떠는 편이 아닌데 이번에는 설레고 부담도 된다”고 털어놨다. 임현정에게는 ‘최초’ 타이틀이 꼬리표처럼 붙는다. 영국 클래식 명가인 EMI 역대 최연소(25살)로 그가 녹음한 베토벤 피아노소나타 전곡 데뷔 앨범은 빌보드 클래식 차트 1위에 오르는 전무후무한 기록을 갖고 있다. 그는 2020년 창단한 ‘인터스텔라 오케스트라’의 음악감독과 지휘, 연주를 맡은 지난해 ‘임현정의 인터스텔라 페스티벌’ 공연으로 큰 화제를 모았다. 이번 독주는 세계 첫 시도다. 지난해 시즌1 공연을 통해 협주곡 2번과 3번을 독주했다. 올해는 극악의 난도로 불리는 라흐마니노프 전곡을 독주하는 도전에 나섰다. 임현정은 “오선지에 그려진 아버지(그는 라흐마니노프를 이렇게 표현했다)의 언어와 고백을 나만의 버전으로 만들어 보고 싶었다”며 “인터미션을 포함해 장장 3시간에 걸친 연주로 체력 소모가 많아 가장 젊은 순간인 바로 지금 도전해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해부터 오케스트라다운 소리를 내면서도 피아노를 배신하지 않는 하나의 거대한 피아노소나타 같은 솔로 버전의 라흐마니노프 협주곡 편곡 작업을 해 왔다”면서 “악보의 모든 음표를 충실하게 연주하며 한계 없는 새로운 클래식 음악을 보여 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임현정도 전곡 독주의 위험성을 잘 알고 있다. 그는 “무대에서 실수 하나만 해도 피아니스트 커리어에 흠이 날 수 있다”며 “음악 인생 내내 특정 레퍼토리에 갇히지 않고 연주자로서 새로운 도전을 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임현정의 트레이드마크는 신들린 듯 빠르고 열정적인 타건이다. 보통 연주자보다 1.5배 이상 빠른 속주(速奏)가 돋보이지만 그의 연주에서 미스터치나 음표가 생략되는 경우는 거의 없다. 그는 “라흐마니노프가 직접 연주한 협주곡 2번 영상을 보면 제 템포보다 1.5배 더 빠르고, 기존 연주자들과 비교하면 2배 이상 빠르다”며 “작곡가 본인이 세운 전통이 아니라 후대에 러시아 협주곡을 느리게 연주한 게 유행처럼 굳어진 것”이라고 설명했다. 임현정은 “베토벤 소나타도 작곡가의 의도를 충실하게 따르면 지금보다 연주 속도가 훨씬 빠른 게 맞는다”며 “기존 연주들이 매우 느린 것”이라고 직설적인 견해를 풀어냈다. 그는 ‘공연을 앞두고 연습량이 어느 정도냐’는 질문에 “매일 눈뜨자마자 시작해 다음날 새벽 4~5시까지 연습한다”고 유쾌한 목소리로 답했다. “조르주 치프라, 호로비츠, 이그나츠 프리드만 같은 위대한 피아니스트의 음반들은 들을 때마다 마치 처음 듣는 것 같은 신선함과 예측 불가의 즉흥성, 감동이 있어요. 저 역시 50년 후에도 현대적이고 신선하다는 말을 듣는 연주와 음반을 남기는 게 목표입니다.”
  • [포토] 시사회 빛낸 할리우드 스타들

    [포토] 시사회 빛낸 할리우드 스타들

    할리우드 스타들이 1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열린 넷플릭스 영화 ‘댐즐(Damsel)’ 시사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영화 댐즐은 멋진 왕자와 결혼을 꿈꿨지만, 배신을 당해 동굴에 갇힌 공주가 오로지 자신의 지혜와 의지로 위기를 헤쳐나가는 이야기를 담았다.
  • “남자 생겼냐? 어차피 넌 짤려” 오지영 괴롭힘에 이민서 입 열었다

    “남자 생겼냐? 어차피 넌 짤려” 오지영 괴롭힘에 이민서 입 열었다

    오지영(35)으로부터 괴롭힘을 당한 이민서(21)가 그간 오지영이 괴롭혔던 구체적인 사실을 폭로했다. 오지영이 후배 선수들과 나눈 메시지를 공개하며 반박에 나선 가운데 진실 공방이 이어지고 있다. 이민서는 지난 29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2023년 6월 말부터 팀에서 나가는 날까지 지속적인 괴롭힘을 당했다”며 오지영의 괴롭힘에 대해 게시물과 스토리를 올렸다. 이민서는 “다른 사람이 자신(오지영) 마음에 들지 않게 행동을 하면 나도 그 사람을 같이 싫어해야만 했고 가깝게 지내지 말아야 했고 자기가 안 좋아하는 사람과 친하면 지적을 해서 항상 선수들과의 관계에 대해 눈치를 보았고 많이 울었다”고 밝혔다. 또한 지난해 10월 5일 오지영이 갑자기 몸무게를 물어 “61킬로”라고 답하자 “니가 그래서 안 되는 거야”라고 했으며 “너 지금 남자들한테 잘 보이려고 하는 거지”, “너는 내년에 방출 1순위인 건 아냐?” 등의 말을 들었다고 폭로했다. 속상해진 이민서가 눈과 코가 빨개진 모습을 보자 오지영은 “개빡치네”라고 들리게 말했고 종일 무시하고 꺼지라는 말을 했다고 한다. 음식 셔틀을 거의 매일 했다는 이민서는 “선수 식당에서 밥을 먹을 때도 항상 옆에서 먹어야 하는 상황이 많았는데 오지영 언니 손에 묻은 음식물을 제 옷에 닦고 저한테 오지영 언니가 먹고 싶은 거를 가지고 오라고 시켜서 그럴 때마다 항상 음식을 가져다줘야 했다”는 사실도 전했다.이 밖에도 호출대기 상태로 언제든 부르면 달려가야 했고 그러지 않으면 혼나고, 외출 후 간식을 사다 주지 않으면 눈치를 줬으며, 혼자 밥을 먹으면 “배신자 새끼”라는 말을 내뱉었다고 한다. 운동할 때도 “외박을 다녀와서 쉬고 온 티 제일 많이 난다”면서 “남자 만나는 거 아니냐. 애가 이상해졌다” 등의 말을 했다는 사실도 밝혔다. 이민서는 “니가 잘하는 게 뭐가 있냐. 내년에 너 짤린다”라며 “실력이 없는데 팀에서 너를 왜 데리고 있냐. 내가 직접 대표님께 말해서 너 짤리게 할 거다”라는 협박도 들었다고 했다. “배은망덕한 년”, “너 짤리는 거 한순간” 등등의 말을 듣고 진짜 방출될까 걱정하며 지냈지만 오지영을 피할 수 없다는 게 이민서의 입장이다. 오지영이 후배를 괴롭혔다는 사실이 알려지자 한국배구연맹(KOVO)은 지난달 27일 1년 자격 정지 처분을 내렸다. 괴롭힘 혐의로 KOVO가 징계를 내린 건 이번이 처음이다. KOVO는 “양측의 주장이 다르긴 하지만 동료 선수들의 확인서 등을 종합하면 분명히 인권 침해로 판단할 수 있다”면서 “다시는 유사한 행위가 재발하지 않도록 제재하고자 선수인권보호위원회 규정에 따라 징계 수위를 정했다”고 밝혔다. KOVO의 징계와 함께 소속팀 페퍼저축은행은 오지영과 계약을 해지했다. 여자배구가 몇 년 전 흥국생명이 이재영·이다영, IBK기업은행이 조송화 사태 등을 겪은 터라 발 빠르게 대응한 것으로 보인다. 앞서 오지영의 법률대리인인 법률사무소 이음의 정민회 변호사는 “오지영 선수가 향후 재심 절차와 소송 절차를 염두에 두고 본인의 은퇴 여부와 상관없이 그 억울함을 밝히는 절차를 차분하고 신중하게 밟아나갈 생각”이라고 밝혔다. 정 변호사는 “진정인(피해자)이 괴롭힘을 당했다고 밝힌 기간에도 다정하게 대화를 나눈 걸 보면 진정인의 주장은 설득력이 없다”고 했다. 이에 대해 이민서는 “거짓말하는 게 더 화난다”며 분노를 나타냈다.
  • “남자 생겼냐? 어차피 넌 짤려” 女배구 후배 괴롭힘 오지영 진실 공방

    “남자 생겼냐? 어차피 넌 짤려” 女배구 후배 괴롭힘 오지영 진실 공방

    후배를 괴롭힌 혐의로 한국배구연맹(KOVO)으로부터 1년 자격 정지 처분을 받고 소속팀 페퍼저축은행으로부터 계약해지를 통보받은 오지영(35)이 메시지를 공개하자 당사자인 이민서(21)가 반박에 나섰다. 이민서는 지난 29일 소셜미디어(SNS)에 “2023년 6월 말부터 팀에서 나가는 날까지 지속적인 괴롭힘을 당했다”며 오지영이 괴롭혔던 내용을 공개했다. 이민서는 “다른 사람이 자신(오지영) 마음에 들지 않게 행동을 하면 나도 그 사람을 같이 싫어해야만 했고 가깝게 지내지 말아야 했고 자기가 안 좋아하는 사람과 친하면 지적을 해서 항상 선수들과의 관계에 대해 눈치를 보았고 많이 울었다”고 밝혔다. 또한 지난해 10월 5일 오지영이 갑자기 몸무게를 물어 “61킬로”라고 답하자 “니가 그래서 안 되는 거야”라고 했으며 “너 지금 남자들한테 잘 보일라고 하는 거지”, “너는 내년에 방출 1순위인 건 아냐?” 등의 말을 들었다고 폭로했다. 속상해진 이민서가 눈과 코가 빨개진 모습을 보자 오지영은 “개빡치네”라고 들리게 말했고 종일 무시하고 꺼지라는 말을 했다고 한다. 음식 셔틀을 거의 매일 했다는 이민서는 “선수 식당에서 밥을 먹을 때도 항상 옆에서 먹어야 하는 상황이 많았는데 오지영 언니 손에 묻은 음식물을 제 옷에 닦고 저한테 오지영 언니가 먹고 싶은 거를 가지고 오라고 시켜서 그럴 때마다 항상 음식을 가져다줘야 했다”는 사실도 전했다.이 밖에도 호출대기 상태로 언제든 부르면 달려가야 했고 그러지 않으면 혼나고, 외출 후 간식을 사다 주지 않으면 눈치를 줬으며, 혼자 밥을 먹으면 “배신자 새끼”라는 말을 내뱉었다고 한다. 운동할 때도 “외박을 다녀와서 쉬고 온 티 제일 많이 난다”면서 “남자 만나는 거 아니냐. 애가 이상해졌다” 등의 말을 했다는 사실도 밝혔다. 이민서는 “니가 잘하는 게 뭐가 있냐. 내년에 너 짤린다”라며 “실력이 없는데 팀에서 너를 왜 데리고 있냐. 내가 직접 대표님께 말해서 너 짤리게 할 거다”라는 협박도 들었다고 했다. “배은망덕한 년”, “너 짤리는 거 한순간” 등등의 말을 듣고 진짜 방출될까 걱정하며 지냈지만 오지영을 피할 수 없다는 게 이민서의 입장이다. 앞서 하루 전날 오지영은 이민서와 나눈 메시지를 공개했다. 오지영의 법률대리인인 법률사무소 이음의 정민회 변호사는 “오지영 선수가 향후 재심 절차와 소송 절차를 염두에 두고 본인의 은퇴 여부와 상관없이 그 억울함을 밝히는 절차를 차분하고 신중하게 밟아나갈 생각”이라고 밝히며 대화 내용을 다수 공개했다. 정 변호사는 “진정인(피해자)이 괴롭힘을 당했다고 밝힌 기간에도 다정하게 대화를 나눈 걸 보면 진정인의 주장은 설득력이 없다”면서 “선후배보다는 자매에 가까웠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이민서는 “거짓말하는 게 더 화난다”며 분노를 나타냈다. 오지영의 괴롭힘이 논란이 되자 한국배구연맹(KOVO)은 지난달 27일 오지영에게 1년 자격 정지 처분을 내렸다. 괴롭힘 혐의로 징계를 내린 건 이번이 처음이다. KOVO는 “양측의 주장이 다르긴 하지만 동료 선수들의 확인서 등을 종합하면 분명히 인권 침해로 판단할 수 있다”면서 “다시는 유사한 행위가 재발하지 않도록 제재하고자 선수인권보호위원회 규정에 따라 징계 수위를 정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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