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배신
    2026-03-11
    검색기록 지우기
  • 바다
    2026-03-11
    검색기록 지우기
  • 침범
    2026-03-11
    검색기록 지우기
  • 농지
    2026-03-11
    검색기록 지우기
  • 대책
    2026-03-11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7,406
  • ‘불한당’ 설경구 “임시완 사랑했다” 엇갈린 브로맨스

    ‘불한당’ 설경구 “임시완 사랑했다” 엇갈린 브로맨스

    배우 설경구가 ‘불한당’에서 호흡을 맞춘 임시완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영화 ‘불한당: 나쁜 놈들의 세상’ 제작보고회가 19일 서울 CGV압구정에서 열렸다. 이 자리에는 변성현 감독과 설경구, 임시완, 김희원, 전혜진이 참석했다. ‘불한당’은 범죄조직의 1인자를 노리는 재호(설경구 분)와 세상 무서운 것 없는 패기 넘치는 신참 현수(임시완 분)의 의리와 배신을 담은 범죄액션드라마. 두 남자가 가까워지고 부딪히며 발생하는 시너지가 관전 포인트다. 이날 설경구는 임시완과의 호흡에 대해 “촬영을 하며 사랑도 하고 질투도 했다. 사랑을 했던 것 같다”고 진지하게 말했다. 이에 임시완은 “전 안 했습니다”라고 단호하게 말했다. 그는 “촬영장에서 케미가 좋았다. 저에게 잘 해주시고 촬영장에서 분위기를 유하게 해주셔서 저는 그 안에서 편하게 놀았는데 그게 사랑이었는진 몰랐다. 오늘 알았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설경구는 출연을 결심한 계기에 대해 “변 감독과 사적으로 만난 뒤 믿음이 들었다”며 “만나기 전 전작 ‘나의 PS 파트너’에 대한 인터뷰를 봤다. 당시 지성 씨가 너무 반듯해서 구겨버리고 싶었다는 인터뷰를 보고 인상이 깊었다. 만나서 나도 구길 거냐고 했더니 선배님은 이미 구겨져있어서 빳빳하게 펴고 싶다더라. 허리에 힘 주고 빳빳하게 피려고 애썼다”고 밝혔다. 이어 맞춤정장을 입는 세련된 스타일로의 변신에 대해 “감독의 주문이 딱 두 가지 있었다. 가슴골을 만들고 팔뚝살을 키우라는 것이었다. 노출도 없는데 키우라더라. 옷을 입어도 태가 날 거라고 했다. 그래서 딱 두 부위만 몸을 만들었다”고 전했다. 변 감독은 “셔츠에 팔뚝이 꽉 껴있는 느낌을 만들고 싶었다”며 “그런 느낌이 나왔다. 셔츠를 좀 줄였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임시완은 설경구와의 호흡에 대해 “선배님 덕을 많이 봤다. 어떤 연기를 하든 함께 작업하는 선배님들의 영향을 많이 받는 것 같다”며 “저만 나오는 씬이고 선배님은 얼굴이 나오지 않는데도 감정을 다 실어서 연기해주셔서 연기를 잘 할 수 있었다”고 감사를 표했다. ‘불한당’은 오는 5월 17일부터 28일까지 열리는 제70회 칸국제영화제 비경쟁 부문의 ‘미드나잇 스크리닝’에 공식 초청되는 쾌거를 거두기도 했다. 5월 개봉 예정.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홍준표 “손학규, 토굴 정치쇼 하지 말고 집에나 가라”

    홍준표 “손학규, 토굴 정치쇼 하지 말고 집에나 가라”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선후보는 19일 국민의당 손학규 상임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을 겨냥해 “이번 선거가 끝나면 해남 토굴로 가서 또 정치쇼 하지 마시고, 광명 자택으로 가셔서 조용히 만년을 보내시라”고 말했다. 홍 후보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을 통해 손 위원장이 전날 대구 유세에서 “홍준표를 찍으면 누가 되죠. 문재인이다. 안철수를 찍어야 한다”고 말한 데 대해 이같이 비판했다. 그는 “과거 같은 당에서 선배로 모시고 존경해오던 분이 무슨 미련이 남아서 막바지에 저렇게 추하게 변해 가는지 참으로 정치는 알 수 없는 것인가 보다”고 했다. 이어 “손 위원장이 우리 당을 배신하고 나가도 비난한 적 없고, 또 민주당을 배신하고 국민의당으로 갔을 때도 비난한 적 없다”며 “다만 정치 낭인으로 전락해 이 당 저 당 기웃거리는 것이 안타까울 따름이었다”고 지적했다. 홍 후보는 전날까지 1박 2일 일정으로 벌인 영남권 유세를 두고 “‘동남풍’이 불기 시작했다. 대선판이 바뀌기 시작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4월 말이 되기 전 마지막 링에는 안철수 후보는 내려오고, 홍·문의 좌우 대결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열린세상] 관태기, 인간 소외의 쓸쓸함/이은경 한국여성변호사회장

    [열린세상] 관태기, 인간 소외의 쓸쓸함/이은경 한국여성변호사회장

    우리나라는 불과 수년 사이 뭔가를 혼자 하는 게 트렌드인 듯 보이는데, 이 추세가 4차 산업혁명과 딱 맞물려 있는 게 영 마음에 걸린다. 바로 인간 소외의 쓸쓸함 때문이다. 가장 흔한 가구 형태조차 1인 가구고, 매년 비율도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다는 보도도 착잡하기 그지없다. 사실 1인 가구의 증가는 소위 ‘포’ 시리즈로 일컬어지는 이 시대 청년들의 진한 아픔이 묻어나는 대목이다. 최근 청년 세대의 일, 가정 양립 세미나에서 ‘국공립 어린이집을 더 늘려 줄 순 없겠느냐’는 질문에 ‘이 추세로는 지금 어린이집도 남아돌 판인데 어떻게 늘리겠느냐’는 답변을 듣곤 움찔했던 기억이 난다.하여튼 이 나라를 온통 걱정으로 몰아넣고 있는 인구절벽 문제는 ‘이건 진짜 놀라운데’라고 할 정도로 뭔가 획기적인 대책이 필요해 보인다. 당장 거둬들이는 게 없다 해도 청년 대책은 과하다 싶을 정도로 투자함이 마땅하리라. 그런데 문제는 줄어드는 사람 숫자만이 아니다. 사람과 사람이 같이 사는 게 만만치 않게 힘들어지는 현상이 눈에 두드러진다. 관계의 어려움이 커지는 게 소외의 극단까지 치닫는 건 아닌지 조바심까지 밀려온다. 흔히 말하는 ‘은둔형 외톨이’도 이젠 30만명을 육박했고, 음성 통화 자체를 두려워한다는 ‘콜포비아’족도 생겼다. 심지어 사람과 사람 사이의 육성 통화는 사리질 거란 말조차 들린다. 소위 ‘혼족’이 늘어가는 게 복잡한 관계 설정을 피하고 혼자의 편리함에 익숙해진 사회현상 때문이란 분석도 있지 않은가. 바야흐로 대한민국에 관계의 권태기가 도래했다고들 한다. 누구든 배신의 추억이 있다. 관계의 실패를 겪지 않은 사람이 어디 있으랴. 그렇다고 관계를 통째로 버릴 순 없지 않은가. 인간 관계의 염증이 불통과 단절이란 세태로 넘어가는 건 결코 쉽게 볼 문제가 아니다. 그런데 우리 사회는 관계의 형성에 관한 대책을 내놓기는커녕 ‘관태기’란 신조어를 그냥 체념 어린 웃음으로 받아들이는 것 같다. ‘홀로’ 현상을 아예 기정사실화하려는 정서가 더 크게 느껴진다. 이젠 싱글 라이프를 종전 가족 형태로 돌이키는 게 구조적으로 불가능하다는 말까지 들리니 말이다. 물론 결혼을 하는 게 옳고 안 하는 건 틀렸다는 식의 접근은 절대 반대다. 그러나 혼자 살든 같이 살든 간에 사람과 사람이 교류하고 소통하는 삶은 끊임없이 권장하는 게 마땅하다. 인간은 홀로 서 있는 존재가 아니라, 서로 마주 보는 공동체이기 때문이다. 한 가지 제안한다. 관계를 구성하는 ‘나’와 ‘상대방’의 가치를 바꿔 사람과 사람 사이에 벌어진 간극을 줄이자는 게 첫째고, ‘갑을’이란 수직적 권력 구조를 ‘도움’이란 수평적 매개체로 바꿔 ‘관계’에 대한 패러다임을 전환하자는 게 둘째다. 무엇보다 관계의 기본은 인간 존엄성의 회복이다. 이를 위해 사람에 대한 평가 기준을 바꿔야 한다. ‘나’를 포함한 각 개인에 대한 판단 기준을 생각해 보라. 의외로 수치적, 계량적, 객관적이다. 나이, 키, 몸무게, 출생지, 학력과 경력, 각종 자격증과 연수 횟수 심지어 통장 잔고나 아파트 평수까지 말이다. 그러니 피곤하고 삭막한 삶의 반복인 게다. 수치화할 수 있는 스펙들은 더 높은 ‘나’를 위해 끊임없는 발버둥질을 요구하니 말이다. 사람은 눈에 보이는 답안지로 절대 평가할 수 없는 존재인데도 말이다. ‘나’와 ‘상대방’을 바라보는 기준을 보다 진정한 가치로 바꿔야 한다. 선량함이나 정직성, 동정심과 정의감 등은 측량과 비교가 어렵고, 만점도 매길 수 없지 않은가. 다음, ‘관계’에 대한 패러다임의 전환은 ‘돕는 자’와 ‘도움이 필요한 자’가 ‘갑을 관계’를 대체하라는 거다. ‘갑을 관계’는 수직적 사고에 근거한다. 관계에 대한 수평적 사고를 도입하는 게 바로 ‘돕는 자’와 ‘도움이 필요한 자’로 관계를 재정의하는 거다. 모든 관계는 도움을 매개로 실타래처럼 엉켜 있다. 타인의 도움이 필요 없고, 타인을 도울 수 없는 사람은 세상에 없다. 모든 사람은 타인을 향해 도움을 주고, 타인으로부터 도움을 받는 존재이기에 가치가 있다. 만일 다람쥐 쳇바퀴 돌 듯이 ‘갑을 관계’라는 패러다임에 갇혀 산다면, 개인의 삶도 피폐해지고, 공동체도 파국을 맞지 않겠는가.
  • [뉴스 전에 책이 있었다] ‘장미 대선’ 준비하는 우리의 자세는

    [뉴스 전에 책이 있었다] ‘장미 대선’ 준비하는 우리의 자세는

    대선이 한 달도 채 남지 않았는데, 세간에 ‘깜깜이 선거’라는 말이 돈다. 탄핵 후 60일 이내에 대선을 치러야 해 후보들의 핵심 공약과 됨됨이를 평가할 시간이 그만큼 짧기 때문이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각 후보 진영은 남의 약점을 집요하게 파고드는, 이른바 네거티브 전략에 올인하는 분위기다. 공약을 통한 건전한 경쟁을 통해 주권자인 국민의 표심을 얻기에도 모자란 판에 ‘아니면 말고’ 식의 네거티브 전략은 그렇잖아도 혼돈스러운 정국과 한 달도 안 남은 대선판을 요동치게 한다. 부끄러움은 고스란히 국민의 몫이 될 수밖에 없다.국민은 기대했다. 탄핵이 되면 적폐가 청산되고, 새로운 대통령이 선출되면 새로운 세상이 열릴 것이라고. 하지만 요즘처럼 네거티브 전략만을 앞세운 사람들에 둘러싸인 대통령이라면 적폐 청산도, 새로운 세상도 요원해 보인다. 이번 대선뿐 아니라 선거철이면 어김없이 제기되는 ‘선거만능주의’에 대한 비판은 이런 연유 때문일 것이다. 미국 솔즈베리대학교 정치학과 남덕현 교수의 ‘왜 정치는 우리를 배신하는가’(창비)는 대선 때만 되면 대통령이 아니라 ‘메시아’를 뽑는 듯한 한국의 정치 행태를 거침없이 비판한 책이다. 비판의 핵심은 선거만능주의다. 선거는 민의를 반영하는 가장 중요한 수단인데, 남덕현은 오히려 선거제도가 민의를 왜곡한다고 주장한다.복기해 보자. 우리 지역구 국회의원이 전철역 앞에서 인사하며 ‘종’이 되겠다고 말하는 건 선거운동 때뿐이다. 국회에서 치고받고 싸워도 국민은 그들의 싸움에 개입할 수 없는 졸(卒) 신세다. 국민을 존경한다며 한 표를 호소했던 대통령 후보들도 구중궁궐 청와대 입성과 동시에 국민을 잊어버린다. 5년 동안 무슨 일을 벌인다고 해도 욕만 내지를 뿐 막아설 방도가 없다. 청와대 정문까지 걸어갈 수도 없는 게 우리네 현실 아니던가. 다음 선거까지 견제할 수 있는 이렇다 할 방법이 국민에게는 없는 게 선거, 즉 대의민주주의가 가진 가장 큰 한계다. 그 기간 동안 국민은 “나는 투표했다”는 자위만으로 버텨야 한다. 결국 “시민의 직접적인 참여”가 필요하다. 4·19혁명, 6월항쟁, 촛불 등과 같이 시민이 적극적으로 의사를 표출할 수 있는 다양한 창구가 더 많아져야 한다. “수평적 소통과 연대”를 기반으로 한 시민의 직접 참여만이 정치를 생활 세계에 정착시킬 수 있다는 것이다. 국민은 일상에서 일어나는 숱한 일을 ‘선택’하며 이미 정치의 생리를 터득하고 있다. 4년에 한 번 혹은 5년에 한 번 행사하는 “한 표의 힘”도 중요하지만, 일상에서 정치에 관여할 수 있는 제도적 뒷받침을 이루는 것이 중요하다. 이명박, 박근혜 정권이 한사코 시민사회의 힘을 무력화시키려고 했던 이유는 아마도 시민의 직접적인 정치 참여를 저어했기 때문일 것이다.장미 대선이 끝나면 정치에 대한 관심도 시들어 버릴 수 있다. 하지만 우리는 불과 얼마 전 정치에 대한 무관심이 어떤 결과를 낳는지 목도했다. 더불어 관심을 가질 뿐 아니라 적극적으로 참여했을 때 어떤 결과가 도출되는지도 보았다. 이번 대선에서 귀중한 한 표를 행사해야 한다. 아울러 새로운 대통령이 어떤 길을 걷는지 예의 주시해야 한다. 어렵게 되찾아 온 민주주의를 다시는 잊어버려서는 안 될 일이다. 장동석 출판평론가
  • 씨스타 효린, 자다 깬 민낯 4종 셀카 공개 “이런 배신이”

    씨스타 효린, 자다 깬 민낯 4종 셀카 공개 “이런 배신이”

    그룹 씨스타 효린이 민낯 셀카를 공개했다. 효린은 1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부은 두콩이 망했다. 요새는 이상하게 많이 자면 붓고 조금 자면 안 붓길래 조금 잤는데 이런 배신이”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네 컷의 사진에는 파란 후드셔츠에 화이트 비니를 착용한 효린이 포즈를 취하고 있는 모습이 담겨 있다. 조금 잤다는 효린은 다소 부은 얼굴로 눈길을 끌었다. 짙은 메이크업을 했을 때와는 다른 청순하고 수수한 매력이 돋보이는 모습이다. 한편 효린은 이날 창모와 함께한 콜라보레이션 싱글 ‘블루문(BLUE MOON)’을 공개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대선후보 첫 TV토론] 洪 “盧뇌물 몰랐나” 文 “그 말 책임져야” 劉 “安, 보수 표 얻으려고 안보 말 바꿔”

    이날 ‘정책 검증 토론’은 사실상 ‘신상 검증’으로 흘렀다. 특히 문재인 더불어민주당·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를 향한 공격 빈도가 높았다. 우선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가 문 후보에게 “당선되면 북한에 먼저 가겠다고 한 말은 취소했느냐”고 묻자 문 후보는 “만약 북핵을 폐기할 수 있다면 홍 후보는 북한에 가지 않겠느냐”고 되받았다. 홍 후보는 또한 “(고) 노(무현) 대통령이 (박연차 회장의) 640만 달러 뇌물을 수수할 때 몰랐느냐”며 당시 청와대 비서실장이던 문 후보를 압박했다. 그러자 문 후보는 “지금 노 대통령이 뇌물을 받았다고 말씀하시는 거냐”며 “그 말씀은 책임지셔야 한다”고 물러서지 않았다. 홍 후보는 “이미 중수부에서 발표한 것”이라고 추궁했다. “사실이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는 문 후보의 반박에 홍 후보는 “알았나, 몰랐나. 계좌까지 다 나왔다”며 따졌다. 문 후보가 거듭 “몰랐다. (발언에) 책임지셔야 한다”고 하자 홍 후보는 “몰랐다면 박근혜 전 대통령을 욕하면 안 된다. 최순실 (비리를) 몰랐다고 하지 않나”라고 강변했다. 보수 후보 간 설전도 이어졌다. 홍 후보는 유승민 바른정당 후보를 향해 “보수 후보를 자처하지만 실제 정책은 진보·좌파에 가깝다”면서 “유 후보는 박근혜 전 대통령을 세 번 배신했다”며 ‘배신자 프레임’을 건드렸다. 이에 유 후보는 “홍 후보가 ‘극우·수구’라는 지적에 동의 안 하듯, 저도 강남좌파라는 의견에 동의 안 한다”며 반박했다. 물고 물리는 질문 공세도 이어졌다. 안 후보가 문 후보에게 “홍 후보와 유 후보가 적폐세력이냐”고 묻자 문 후보는 “적폐세력 출신이라고 본다”면서 “홍 후보는 피할 수 없고, 유 후보는 앞으로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그러자 홍 후보가 안 후보에게 “좌파인가 우파인가”라고 물었다. 안 후보는 “저는 상식파”라고 답했다. 이어 유 후보를 향해 “홍 후보가 보수의 적자라고 하는 것을 어떻게 생각하느냐”고 물었고, 유 후보는 “보수는 저런 적자를 둔 적이 없다”고 말했다. 이번에는 유 후보가 안 후보에게 “보수 표를 얻기 위해 안보 말 바꾸기를 한 것은 사실이지 않느냐”고 묻자 안 후보는 “소신대로 국민에게 밝히고 평가받을 따름”이라고 답했다. 이영준 기자 apple@seoul.co.kr
  • [대선후보 토론회] 대선후보 첫 TV토론 사드배치·경제정책 놓고 격렬한 논쟁

    [대선후보 토론회] 대선후보 첫 TV토론 사드배치·경제정책 놓고 격렬한 논쟁

    각 정당 대선후보들은 13일 서울 상암동 SBS 공개홀에서 한국기자협회 주최로 열린 19대 대선 후보자 초청 합동 토론회에 참석해 격렬한 논쟁을 벌였다. 더불어민주당 문재인·국민의당 안철수·자유한국당 홍준표·바른정당 유승민·정의당 심상정 후보는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계획)배치 등을 놓고 각각 다른 입장을 나타냈다. 문재인 후보는 “찬성이냐 반대냐, 배치냐 철회냐 등 양쪽 가능성을 다 열어놓고 다음 정부로 미뤄야 한다”며 기존 입장을 유지했다. 사드 배치에 반대하는 입장이었다가 찬성으로 노선을 바꾼 안철수 후보는 ‘말 바꾸기’가 아니냐는 지적에 “올 초부터 일관되게 주장해왔다. 현재 사드가 배치되는 상황이고 중국은 경제제재를 하고 있고 북한도 더 많은 도발을 하는 등 상황이 바뀌었다”고 설명했다. 유승민 후보는 “사드배치는 우리 국민의 생명을 지키기 위한 것으로 당연히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홍준표 후보 또한 기존의 사드배치 찬성 입장을 고수했다. 심상정 후보는 “사드 때문에 경제 위기가 오고 한반도가 강대국의 각축장으로 전환하는 상황을 방치해서는 안 된다”며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 대북선제타격 가상 질문에 文·安 “중단요구” 최근 미국의 항공모함이 한반도 인근에 배치된 것과 관련, 미국의 선제타격 움직임을 가상한 질문에 문재인 후보는 “미국 대통령에게 전화해 동의 없는 일방적인 선제타격이 안 된다고 알려 보류시키겠다. 전군에 비상명령을 내려 국가비상체제를 가동한 뒤 대북채널을 가동해 도발 중단을 요구하고 중국과도 공조하겠다”고 답했다. 안철수 후보는 “미국 트럼프 대통령에게 전화해 전쟁은 절대 안 된다고 얘기하고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에게 북한에 압력을 가해달라고 얘기하겠다. 북한이 도발을 즉각 중지하라는 성명을 내고 군사대응태세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홍준표 후보는 “미국·중국과 협의해 선제타격이 이뤄지지 않도록 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 만약 선제타격이 이뤄지면 전군 비상경계태세를 내리고 전투준비를 하고 국토수복작전에 즉각 돌입하겠다”고 했다. 유승민 후보는 “선제타격은 북한의 공격 징후가 임박할 때 하는 예방적 자위권적 조치로 한미 간 긴밀히 조율해야 한다. 선제타격한다면 한미 간 충분한 합의로 군사적 준비를 한 뒤 해야 하며,군사적 준비태세를 충분히 갖춰야 한다”고 밝혔다. 심상정 후보는 “어떤 경우에도 한반도에서 군사행동이 있을 수 없다는 대통령 특별담화를 하겠다. 미중 정상화 통화는 물론 필요시 특사를 파견해 한반도 평화원칙을 설파하고, 전군 비상체제를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문재인 심상정 “최저임금 1만원” 안철수 “임금격차 해소” 홍준표 “서민복지” 유승민 “창업혁신” 경제정책 우선순위와 관련 문 후보는 “좋은 일자리를 많이 만들고 중소·대기업 임금 격차를 줄여야 한다. 중소 상공인·자영업자가 잘 되게 국가가 적극 지원해야 하며, 최저임금을 2020년까지 월 1만원으로 올려야 한다”고 내걸었다. 안철수 후보는 “가계소득이 낮은 이유는 좋은 일자리가 없어 자영업으로 몰리고 대중소기업 간,정규직·비정규직 간 임금 격차 크기 때이다. 이 세 가지를 모두 처치하는 대응이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홍준표 후보는 “일자리와 국민소득을 높여주는 기업의 기를 살리고, 특권으로 대한민국 경제를 멍들게 하는 강성귀족노조를 타파하겠다. 서민복지를 강화해 가난한 사람 중심의 복지체계를 개정하겠다”고 말했다. 유승민 후보는 “일자리는 중소기업과 창업혁신기업이 만드는 것이기 때문에 이들 위주의 정책을 펴겠다. 비정규직 문제에도 5년 내내 올인하고, 사회안전망을 확실히 지키겠다”고 밝혔다. 심상정 후보는 “최저임금 1만원과 동일임금 동일노동을 실현으로 국민 월급을 올리겠다”며 대형마트 규제·임대료상한제 도입·카드수수료 인하 등을 제시했다. 설전도 있었다. 홍준표 후보는 “민간일자리가 안 만들어지는 것은 문 후보를 비롯한 좌파 정치인들이 반기업 정서를 만들었기 때문”이라고 공세를 폈고, 문재인 후보는 “선거 때마다 차떼기로 정치자금을 걷고 재벌에 돈 걷는 게 반기업”이라고 반박했다. 홍 후보는 유승민 후보에게는 “강남좌파”, “정책적 배신을 했다”라고 공격했다. 이에 유 후보는 “홍 후보는 ‘누구보다 뼛속까지 서민’이라고 주장하면서 실제 정책을 보면 재벌 대기업 이익을 대변한다. 낡은 보수가 하던 정책을 고집한다”고 답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우병우 영장 기각 檢 부실수사 결과”

    대선 후보들은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에 대한 구속영장이 기각된 데 대해 일제히 ‘검찰의 부실수사’를 원인으로 지목하며 비판을 가했다. ●文 측 “檢, 국민적 비판의 대상 될 것”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 측 박광온 선대위 공보단장은 12일 “법원의 결정도 아쉽지만, 검찰의 부실한 수사에서 초래됐다고 본다”면서 “검찰이 유독 우 전 수석에 대해서만 보여 준 ‘친절한’ 행태는 두고두고 국민적 비판의 대상이 될 것”이라고 공격했다. 이어 “검찰 내 핵심 요직에 자리잡고 있는 ‘우병우 라인’을 경계한다”면서 “이번 구속영장 기각이 검찰의 미필적 고의에 의한 것이 아니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安 “김수남 총장 책임지고 사퇴해야”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는 “법은 만인 앞에 평등해야 함에도 국민이 기대한 사법 정의를 배신한 것”이라면서 “검찰이 부실하게 구속영장을 청구했다는 의혹이 있는 만큼 김수남 검찰총장은 책임지고 사퇴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어 “이 결정에 대해 국민과 함께 분노한다”면서 “법 위에 군림하는 자가 단 한 명이라도 존재하는 나라는 온전한 민주공화국이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洪 “수사 잘했으면 기각될 리 없다”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는 “법원에서 판단하는 사안이라 제가 말씀드리기 곤란하다”면서도 “검찰이 수사를 잘했으면 영장이 기각될 리가 없다”고 말했다. 이어 “우 전 수석 때문에 나라가 힘들어졌다. 그가 잘했으면 ‘최순실 사태’는 없었을 것”이라며 우 전 수석을 비판했다. ●劉 “새 증거 찾아 재청구해야” 유승민 바른정당 후보는 “검찰이 의지가 있다면 새로운 증거를 찾아서 구속영장을 재청구할 수 있는 문제”라면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경우도 재청구해서 구속하지 않았나”라고 말했다. 이어 “우 전 수석의 경우도 그런 부분이 있으면 당연히 검찰이 자기 식구 감싸기를 할 게 아니라 필요하다면 영장 재청구 노력을 해야 한다”고 밝혔다. ●沈 “우, 위용 과시… 檢 아직 갈 길 멀어” 심상정 정의당 후보는 “앞으로 우 전 수석의 구속 여부는 검찰의 가능성을 확인하는 가늠자가 될 것”이라면서 “법꾸라지(법+미꾸라지)의 위용을 만방에 과시한 것으로 검찰이 아직 갈 길이 먼 것 같다”고 비판했다. 이영준 기자 apple@seoul.co.kr
  • 조원진 대선 출마선언 “한국당은 정통 보수 아니야 … 바른정당은 배신 정당”

    조원진 대선 출마선언 “한국당은 정통 보수 아니야 … 바른정당은 배신 정당”

    새누리당 조원진 의원이 12일 대구 국채보상운동기념관에서 제19대 대통령 선거 출마선언을 했다.자유한국당을 탈당하고 새누리당에 입당한 조 의원은 출마선언 기자회견을 통해 “정통 보수 정당이 아닌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와 배신 정당인 바른정당 유승민 후보는 제 상대가 아니다”며 “박 대통령을 탄핵한 문재인 후보가 제 유일한 상대다”라고 말했다. 그는 “진정한 보수우파의 가치로 나라를 개조하겠다”며 “탄핵 주도세력을 심판하고 박근혜 전 대통령 석방과 명예회복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에 대해서는 “박지원 대표의 로봇이다”며 “보수 정당 후보를 찍을 데가 없어서 안 후보를 찍으려는 분은 저를 찍으면 된다”고 말했다. 조 의원은 “자유한국당이 대선 전 후보 단일화를 하거나, 대선 후에 국민의당과 연대하는 것은 보수의 중심인 대구·경북을 죽이는 것이다”며 “그때 보수의 대비를 새누리당이 하겠다”고 주장했다. 또 “절대 중도 사퇴는 없다”며 “끝까지 후보로서 역할을 다 하고 새누리당으로 정권을 가지고 오겠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고전으로 여는 아침] 은혜 베풂과 배은의 심리학/박경귀 국민대통합위원회 국민통합기획단장

    [고전으로 여는 아침] 은혜 베풂과 배은의 심리학/박경귀 국민대통합위원회 국민통합기획단장

    어느 시대, 어느 사회에나 배은망덕한 일들은 다반사로 일어난다. 배은은 감사할 줄 모르는 자에게서 생긴다. 자신이 입은 은덕을 잊는 행위는 어느 사회에서나 비난의 대상이 된다. 한데 이유 없는 배은은 없다. 후의에 보답하고자 했으나 불이익이 돌아올까 두려워서이거나, 호의에 감사를 표하는 데 드는 비용과 위험을 감당할 수 없어서일 수도 있다. 혹은 그저 잊어서인지도 모른다. 로마의 철학자 세네카(BC 4?~65년)는 ‘베풂의 즐거움’에서 입은 은혜에 대해 반드시 갚을 것을 강조하면서도, 배은망덕이 은혜를 베푼 사람과 받은 사람의 의식과 행태의 상호작용에 영향을 받는 점을 설파했다. 은혜를 베풀었다고 생각하는 사람에게 은혜 입은 이가 이를 갚기는커녕 배신과 재앙으로 돌려준다면 누구의 잘못일까. 배은망덕에 치를 떨기 전에 은혜가 어떻게 베풀어졌는가를 살펴라. 세네카는 이렇게 말한다. “은혜를 베푸는 것은 다른 사람의 마음을 사로잡아 그에게 의무를 지우는 사회적 행위다. 자기 자신에게 베푸는 것은 사회적 행위가 아니다.” 다른 사람의 이익이 아니라 자기 이익을 위해 은혜를 베푸는 것은 진정한 은혜가 아니라는 것이다. 나아가 은혜에 보답을 강요하는 베풂은 선량한 덕행이 아닐 수 있다는 의미다. 그러면 뻔뻔하고 악착같이 감사할 줄 모르는 이도 용인돼야 할까. 세네카는 은혜를 되갚지 않은 이들에게 은혜를 베풀었던 사실을 부드럽게 상기시켜야 한다고 말한다. 넌지시 호의에 보답하는 의무감을 일깨우는 일은 순리에 어긋나지 않는다는 것이다. 양심을 가진 사람이라면 은혜의 선의를 오래 기억하며 보답하려 애쓸 터. 더구나 은혜는 배은으로 잠시 더럽혀질 뿐 소멸되지 않기 때문이다. 세네카의 인간에 대한 믿음은 범인(凡人)을 넘어선다. 그는 배은하는 사람에게도 계속 은혜를 베풀라고 권한다. “은혜 입은 사람이 은혜를 저버릴 때마다 나타나서 그대의 은혜로 포위하라.” 조련사가 은혜를 모르는 사나운 짐승조차 먹이로 굴복시키는데, 하물며 사람인데 은혜를 거듭 베풀면 언젠가 응답하지 않겠느냐는 것이다. 물론 이런 일이 현실이 되려면 먼저 세상 사람들이 작은 것에도 감사할 줄 아는 덕성을 갖춰야 한다. 배은망덕은 인간관계와 사회적 신뢰, 나아가 국제질서를 무너뜨린다. 참된 베풂과 보은의 선순환은 세상을 아름답게 만든다. 세네카는 그런 세상을 꿈꿨다. “사람들은 아낌없이 은혜를 베풀고, 스스럼없이 은혜를 입으며, 또 기꺼이 은혜를 갚을 줄 알아서 거대한 도전에 몸소 맞선다.” 불신과 갈등으로 혼돈을 겪고 있는 우리가 거듭 음미해야 할 대목이다. 순수한 은혜 베풂과 기꺼이 은혜를 갚는 사회 문화야말로 화합과 상생의 든든한 토대가 될 것임이 틀림없다.
  • 조원진 “새누리당 후보로 대선 출마? 거의 결정해”

    조원진 “새누리당 후보로 대선 출마? 거의 결정해”

    자유한국당을 탈당해 새누리당에 입당한 조원진 의원은 11일 자신의 대선출마 여부에 대해 “거의 결정했다”고 밝혔다. 또한 자신의 한국당 탈당 배경에 대해 박근혜 전 대통령과 나름의 교감을 거친 것이라고 주장했다. 조 의원은 이날 SBS 라디오 ‘박진호의 시사 전망대’에 출연해 ‘내일까지 이번 대선 출마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했는데, 결정했느냐’는 질문에 “거의 결정했다”고 답했다. 그는 “새누리당 후보로 나오겠다는 분들이 또 몇 분 계시니, 그분들과 조율도 하고, 정당의 대통령 후보로서 절차를 밟아야 한다”고 말했다. 조 의원은 탈당 배경에 대해 “(한국당은) 탄핵에 찬성한 사람 3분의 1, 탄핵에 반대한 사람이 3분의 2가 섞인 잡탕식”이라며 “보수의 가치에 대해 전혀 논의하지 않는 정당에선 보수 혁신을 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이어 “한국당은 보수 정당으로서의 가치, 보수 정당으로서의 정체성을 담아낼 수 없는 당”이라며 “(새누리당이) 용기 있는 보수, 용기 있는 우파 당으로서의 면모를 갖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 의원은 최근 창당한 새누리당의 강령에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의 진실 규명, 명예 회복’이 담기느냐는 질문에 “당연하다”고 답했다. 또한 그는 박 전 대통령의 탄핵 문제점이 심각하다고 진단했다. 그는 “판결에서 정치적인 판결이 상당히 심했다”며 “대통령 구속까지 가지 않아도 되는 사안인데 구속까지 했다”고 말했다. 조 의원은 한국당과 바른정당의 후보 단일화 등 재통합 가능성 등을 두고 “바른정당과의 합종연횡, 후보 단일화, 혹은 합당, 이런 얘기가 나온다”며 “(바른정당은) 배신의 정당”이라고 규정했다. 그는 “한국당 홍준표 후보나 바른정당 유승민 후보가 합쳐봐야 10% 가까이 나오는데, 이것은 벌써 보수 우파 지지자들로부터 심판을 받은 것”이라며 “더이상 지지율이 오르지 않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文 ‘안보 이미지’ 부각…安 ‘젊은층 멘토’ 승부

    대선 주자들의 ‘롤러코스터 지지율’과 맞물려 경쟁 정당이나 후보를 옭아매기 위한 ‘프레임(구도) 경쟁’도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정치공학적 셈법이라는 곱지 않은 시선에도 불구하고 자기 진영에는 날개로, 경쟁 후보에게는 족쇄로 작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참을 수 없는 유혹’이다. 10일 정치권에 따르면 탄핵 정국 당시 ‘정권 교체’와 ‘분권형 개헌’이라는 양대 프레임을 중심으로 움직였던 각 진영은 본선 정국에 들어서면서 프레임 역시 차별화하고 있다. ●文측 “부패 기득권, 정권연장 시도”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는 취약점으로 지적받는 ‘안보 이미지’를 구축하는 데 힘을 쏟고 있다. 보수 진영의 ‘색깔론’ 공격을 차단하기 위한 방어막 성격이 짙어 보인다. 이와 함께 이번 대선을 촛불 민심과 부패 기득권 세력 간 대결 구도로 몰아가고 있다. 보수 지지층을 흡수하며 상승세를 타고 있는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를 향해서는 ‘제2의 박근혜’라는 프레임으로 역공을 취했다. 안 후보를 중심에 둔 ‘비문(비문재인) 연대’가 본질적으로는 ‘적폐 세력 연대’라는 것을 강조하기 위한 의도로 풀이된다. ●安측 “文, 대세론 패배 제2 이회창” 안 후보 역시 지지 취약 계층인 20~30대 젊은층의 표심을 구애하기 위해 경제개혁과 청년정책 공약에 매진하고 있다. 안 후보가 이날 “규제프리존법을 민주당이 막고 있는데 통과시키는 게 옳다”며 문 후보와의 차별화 전략을 펼친 것도 같은 맥락이다. 안 후보는 또 “저도 한때 잘나가던 청년 멘토 출신”이라며 거듭 젊은층 표심에 구애를 보냈다. 이와 함께 ‘계파 교체’ 프레임으로 문 후보를 공격하고 있다. 문 후보를 ‘제2의 이회창’이라며 두 번의 대세론 속에서도 패배한 이회창 전 한나라당 총재에 비유하는 것도 ‘프레임 전쟁’의 한 갈래다. 지지율 측면에서 후발 주자인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와 바른정당 유승민 후보 입장에서는 쳐야 할 프레임 덫이 훨씬 많다. 홍 후보는 문 후보를 향해서는 아들 특혜 채용과 정유라 부정 입학을 연결하는 ‘문유라’(문준용+정유라), 홍찍문(홍준표 찍으면 문재인 당선)에 대한 대응 카드로서 ‘안찍박’(안철수 찍으면 박지원 상왕), 보수 적통 경쟁을 벌이는 유 후보를 겨냥해서는 ‘배박’(배신 박근혜) 프레임을 승부수로 띄우고 있다. 반면 후보 단일화론에 휘말린 유 후보는 ‘자강론’을 바탕으로 ‘유찍유’(유승민 찍으면 유승민이 된다)로 맞서며, 홍 후보를 상대로는 ‘무자격자’ 프레임을 내걸고 있다. 각 정당과 후보는 국민 체감도가 높은 안보나 경제 등의 이슈를 놓고 ‘올가미 프레임’을 추가로 마련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이는 진흙탕 선거전에 대한 유권자들의 피로감을 키울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장세훈 기자 shjang@seoul.co.kr
  • 스모킹 건과 ‘보트 피플’ 29일 남은 대선 변수로

    스모킹 건과 ‘보트 피플’ 29일 남은 대선 변수로

    ‘보수 표심’ 최종 정착지도 관심 ‘홍찍문’ vs ‘안찍박’ 프레임 대결 ‘5·9 대선’이 꼭 한 달 앞으로 다가왔다. 각 정당이 후보를 확정 짓자마자 검증 공방이 불을 뿜고 있다. 정책이나 비전은 눈에 띄지 않는다. 역대 최악의 네거티브 선거라는 우려가 고개를 든다.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는 9일 매년 10조원씩 투자해 노후 주거지를 개선한다는 내용의 ‘도시 재생 뉴딜’ 공약을 발표했다.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는 공직자 사퇴 시한인 이날 경남지사직에서 물러났다.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는 광주를 찾아 5·18 민주묘지를 참배했다. 바른정당 유승민 후보는 외국어고·자립형사립고·대학입학 논술시험 폐지를 담은 교육 공약을 제시했다. 그러나 요동치는 지지율은 경쟁 후보를 깎아내리는 네거티브 검증 공세로 비화되고 있다. 문 후보는 아들 특혜 채용과 노무현 전 대통령 사돈 음주사고 은폐 의혹, 안 후보는 조폭 연루와 ‘차떼기’ 경선 의혹 등에 휘말렸다. 홍 후보는 막말 논란, 유 후보는 배신자 논란에 갇혀 있다. 이를 근거로 각 정당은 비난 논평을 쏟아내고 있다. 경쟁 후보의 약점을 틀어쥘 ‘스모킹 건’(결정적 증거)을 찾기 위한 경쟁도 가열되는 양상이다. 경선 정국 당시 문 후보의 독주 체제는 본선 정국에 들면서 문·안 후보의 양강 구도로 재편됐다. 다만 대선 결과를 예단하기는 아직 이르다. ‘초치기 대선’인 탓에 지형 자체를 흔들 복병이 곳곳에 도사리고 있기 때문이다. 지지 후보를 찾아 떠도는 ‘보트피플’과 같은 보수층 표심이 최종적으로 누구로 향할지가 최대 관심사다. 올 초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에 이어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안희정 충남지사를 거쳐 최근에는 안 후보로 쏠림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보수층의 착근 또는 추가 이탈 여부는 선거 구도에 영향을 미칠 핵심 변수다. 개헌을 매개로 한 정치적 연대는 사실상 ‘꺼진 불’이 된 반면 후보 단일화의 불씨는 남아 있다. 작게는 홍 후보와 유 후보 간 ‘보수 단일화’, 크게는 안 후보와 제3지대 후보까지 아우르는 ‘비문(비문재인) 단일화’다. 다만 각 후보가 자강론을 내세우는 데다 이해관계가 얽혀 있어 풀지 못한 숙제로 남을 수도 있다. 프레임(구도) 대결도 첨예화될 가능성이 높다. 지금까지는 탄핵을 고리로 한 ‘정권 교체’ 바람이 거셌다. 국민의당과 한국당은 이른바 ‘홍찍문’(홍준표 찍으면 문재인 당선)과 ‘안찍박’(안철수 찍으면 박지원 상왕) 등을 매개로 주도권 싸움에 뛰어들었다. 장세훈 기자 shjang@seoul.co.kr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 설경구, 임시완의 ‘불한당’ 1차 예고편

    설경구, 임시완의 ‘불한당’ 1차 예고편

    설경구, 임시완 주연의 영화 ‘불한당: 나쁜 놈들의 세상’ 1차 예고편이 공개됐다. ‘불한당: 나쁜 놈들의 세상’은 범죄조직의 1인자를 노리는 재호와 패기 넘치는 신참 현수의 의리와 배신을 담은 범죄액션드라마다. 공개된 1차 예고편에는 재호(설경구)와 현수(임시완)가 손잡고 조직의 1인자가 되기 위해 합심하는 과정이 담겼다. 특히 깔끔한 정장을 입은 채 거친 액션을 소화하는 임시완의 새로운 모습이 눈길을 끈다. ‘불한당: 나쁜 놈들의 세상’은 ‘나의 PS 파트너’(2012년) 박성현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설경구, 임시완을 비롯해 김희원, 전혜진, 이경영, 김성오 등 충무로 연기파 배우들이 대거 힘을 보탰다. 영화 ‘불한당: 나쁜 놈들의 세상’은 5월 개봉 예정이다. 문성호 기자 sungho@seoul.co.kr
  • 홍준표 “문재인 좌파정권 들어서면, 트럼프가 북한 선제타격”

    홍준표 “문재인 좌파정권 들어서면, 트럼프가 북한 선제타격”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선후보가 8일 “한국에 김정은 정권을 옹호하는 ‘문재인 좌파정권’이 들어선다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한국과 상의 없이 북한을 선제타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홍 후보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와 같은 내용의 글을 올렸다. 홍 부호는 “북핵이 최고조에 오른 요즘 만약 트럼프가 북핵 제거를 위해 북한을 선제타격한다면 한국에는 대혼란이 올 수가 있다”고 밝혔다. 홍 후보는 트럼프 대통령이 미·중 정상회담을 앞두고 시리아를 폭격한 것을 언급하면서 “해외 불간섭의 입장을 바꾼 것”이라며 “미국은 지금 국익제일주의로 가고 있기 때문에 더더욱 상의 없이 선제타격을 할 수가 있다”고 우려했다. 이는 불안한 국제정세를 들어 대선에서 안보 이슈를 본격 쟁점화하려는 의도로 보인다. ‘불안한 안보관’을 소재로 야권 유력 주자인 문재인 후보,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를 집중 공격하겠다는 뜻이다. 이런 맥락에서 홍 후보는 “죽고 사는 문제가 걸린 대선”이라면서 “한국에 좌파 문재인, ‘얼치기 좌파’ 안철수가 집권해서는 안 되는 분명한 이유가 여기에 있다”고 주장했다. 홍 후보는 또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열린 당 선거대책위원회 여성본부 필승결의대회에 참석해 논란이 되고 있는 경남도지사직 사퇴 문제와 관련, “도지사 사퇴를 내일 밤에 하려고 한다”며 9일 심야 사퇴의 뜻을 분명히 했다. 경남지사 보궐선거가 열리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다. 그는 “보궐선거를 하게 되면 줄사퇴 파동이 일어나서 경남도에서 300억원 이상의 돈을 1년짜리 도지사 때문에 내야 한다”며 “내가 애써서 빚을 싹 갚았는데 300억원을 다시 물게 하면 경남에서 지지율이 폭락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직 도지사 신분 탓에 대선 예비후보 등록을 하지 못해 선거운동에서 제약을 받고 있는 홍 후보는 “모레부터는 말하기 시작할 것”이라면서 “제가 가진 꿈을 한 번 이야기해보도록 하겠다”고 예고했다. 또한, 홍 후보는 페이스북을 통해 “특정당과 유착된 일부 여론조사기관과 일부 보수언론에서는 저를 의도적으로 배제하기 위해 TK(대구·경북) 지역에서 배신자로 몰려 지지율 제로를 기록하고 있는 군소후보와 TK에서 마치 순위경쟁을 하는 양 기사를 작성하고 있다”며 언론과 여론조사기관을 비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메이저리그 뒤흔든 괴짜 투수의 ‘은밀한 고백’

    메이저리그 뒤흔든 괴짜 투수의 ‘은밀한 고백’

    볼포/짐 바우튼 지음/최민규·정우영·한승훈 옮김/한스미디어/716쪽/2만 5000원 바야흐로 프로야구의 계절이다. 관중석에서 멀리서나마 좋아하는 선수가 뛰는 모습을 보며 응원할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팬들에겐 큰 기쁨이다. 하나 야구 팬이라면 더그아웃, 라커룸, 체력단련실 등 직접 볼 수 없는 미지의 세계에서 일어나는 일이 늘 궁금한 법. 여기 경기장 밖 우리가 모르는 사실을 낱낱이 공개한 ‘내부 고발자’가 있다. 전직 메이저리그 투수 출신 짐 바우튼(78)이다.어디로 튈지 모르는 너클볼을 구사했던 개성 강한 괴짜 투수 바우튼은 뉴욕 양키스에서 시애틀 파일러츠, 휴스턴 애스트로스 구단으로 옮기면서 1969년 시즌을 보내는 동안 벌어진 일들을 일기 형식으로 꼼꼼히 기록해 이듬해 책으로 펴냈다. ‘메이저리그를 뒤흔든 어느 너클볼 투수의 고백’이라는 부제만 봐도 그의 기록이 얼마나 당시 야구계를 강타했을지 짐작하게 한다. 이번에 출간된 책은 10주년, 20주년, 30주년 증보판에서 추가된 내용과 2014년 마지막으로 덧붙인 저자의 에필로그가 포함된 최종 완전판이다. 우선 본인의 경험을 토대로 투수들이 평소 선수로서 느끼는 성적과 미래에 대한 불안감에 대해 언급한 이야기가 눈에 띈다. “투수는 어느 날 아침에 일어나면 더이상 공을 못 던지게 되지 않을까 하는 공포를 안고 산다”거나 “20승이 보장된다면 생명을 5년 단축시키는 알약도 기꺼이 먹을 것”이라는 구절은 새삼 선수들의 고충을 느끼게 하는 대목이다. 또 그가 선수들의 은밀한 사생활은 물론 클럽하우스(메이저리그 선수들이 사용하는 야구장 내 각종 부대시설)의 일상을 얼마나 솔직하게 그렸는지 책이 출간됐을 때 동료 선수들로부터 ‘배신자’라는 비난을 들었을 정도다. 일례로 그는 당시 양키스의 슈퍼스타였던 미키 맨틀이 술을 밤새 마시고 다음날 눈도 제대로 못 뜨는 상태에서 타석에 들어서고, 사인해 달라고 조르는 어린이들을 무시한 채 밖으로 내쫓은 일화를 공개했다. 바우튼은 모든 클럽하우스 벽에 붙어 있는 “이곳에서 한 말과 이곳에서 한 일은 이곳을 떠났을 때도 이곳 안에서만 있게 하라”는 메이저리그의 유명한 규칙을 어긴 탓에 자신이 일탈 행위자가 되었다고 말한다. 하지만 바우튼은 선수들에 대한 단순한 폭로뿐만 아니라 선수들과의 일방적인 계약을 통해 부당 이득을 취한 구단주 등 업계의 불공정한 관행을 꼬집어 선수들의 처우와 환경 개선에 대해 생각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또 프로야구 선수이자 노동자로서 자신이 생각하는 단체 생활의 노하우, 코칭 스태프와의 관계 설정, 프로야구 선수라는 직업을 대하는 자세, 인종 차별 등 선수 대우에 대한 비판적 의식도 돋보인다. 조희선 기자 hsncho@seoul.co.kr
  • 배신은 없다 시간이 없다 대안도 없다

    박근혜 전 대통령이 당분간 현 변호인단을 그대로 유지할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달 31일 구속 직후 ‘변호인단 교체설’이 급부상했으나 이를 실행하기엔 현 상황이 녹록지 않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당분간 변론을 맡아 온 유영하 변호사가 법률대리를 이어 가되 기소 이후엔 형사전문 변호사를 새로 선임해 재판에 대비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유 변호사는 5일 오전 8시 50분쯤 경기 의왕시 서울구치소를 찾아 3시간 남짓 머무르며 박 전 대통령을 접견했다. 6일에 진행하는 검찰의 2차 구치소 방문조사에도 입회할 것으로 보인다. 당초 법조계에선 박 전 대통령 변호인단이 헌법재판소 탄핵심판과 법원의 구속영장 발부 과정에서 적절하게 대처하지 못했다는 지적과 함께 교체 가능성이 거론되기도 했다. 실제로 박 전 대통령의 동생인 박지만 EG 회장이 변호사 물색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정작 박 전 대통령 자신은 ‘변호사 교체가 당장 실익이 없다’고 판단한 것으로 전해졌다. 구속 이후 거의 곧바로 검찰 조사가 시작되면서 새로운 변호사를 영입할 경우 사실관계를 파악하는 데까지 상당한 시간이 걸릴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선뜻 나서겠다는 변호사가 없는 것도 문제다. 박 전 대통령 측은 파면 직후부터 중량급 변호사 섭외에 나섰지만 대형 로펌들이 사건을 맡는 것을 부담스러워해 영입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 유 변호사와 박 전 대통령 사이의 끈끈한 인연도 작용하는 것으로 보인다. 유 변호사는 2005년 8월 당시 한나라당 대표였던 박 전 대통령에 의해 전략기획위원회 부위원장으로 기용됐고, 2007년 대선 후보 경선 때는 법률지원단장을 맡았다. 오랫동안 의지해 온 인물을 중용하는 박 전 대통령의 성향이 변호사 선임에도 적용되고 있는 것이다. 김광삼 변호사(법무법인 더쌤)는 “검찰 조사가 진행 중이기 때문에 기소 이후에 변호사를 추가할 가능성이 높다”며 “뇌물죄 부분에서 법리를 다퉈야 하기 때문에 형사사건 전문 변호사를 선택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친박단체, 새누리당 창당…‘박사모’ 카페에 대통령 후보 공모

    친박단체, 새누리당 창당…‘박사모’ 카페에 대통령 후보 공모

    친박 집회를 열던 단체들이 5일 정식으로 창당대회를 열고 ‘새누리당’ 창당을 선언했다. 새누리당 창당준비위원회는 이날 오후 2시 서울 중구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중앙당 창당대회에서 창당을 공식 선언했다. ‘대통령 탄핵무효 국민총궐기 운동본부(국민저항본부)’ 정광택 대표와 같은 단체 공동대표인 권영해 전 안기부장이 당 공동대표로 선임됐다. 당 사무총장은 ‘박근혜를 사랑하는 모임(박사모)’ 회장 정광용 국민저항본부 대변인이 맡았다. 권 대표는 이날 “말도 안 되는 탄핵 정국을 맞아 우리는 의병이 된 심정으로 태극기를 들고 거리에 나와 헌법수호를 외치며 통곡했다”며 “그러나 광장에서의 외침은 어떠한 이야기도 없이 허공으로 사라진다는 것을 깨달았기에 제도권에 진입하기 위한 첫발을 딛게 된 것”이라고 창당 의의를 밝혔다. 정 사무총장은 “지금 이 시간 차가운 구치소에 있는 박근혜 대통령님을 생각한다”며 “우리가 힘이 약해서 보낼 수밖에 없었다. 언젠가 박근혜 대통령을 우리 정당의 당수로 모실 수 있게 하자”고 했다. 정 총장은 “도태우 변호사와 정미홍 TNJ 대표가 정당을 만들어야 한다고 했을 때 저는 ‘만들었을 때 책임질 수 있겠느냐’고 되물었다”면서 “당장 결집한 세력으로 진실을 규명하고 대통령을 석방하자”고 말했다. 친박계인 조원진 자유한국당 의원은 “우파다운 모습을 보이지 않는 제가 속한 정당이 우리 애국 세력을 끌어안아야 하는데 그러지 못했다”며 “거리로 나온 인구만 500만, 뜻을 같이한 사람만 1000만인데 우리 우파는 자멸의 길을 재촉하고 있다”고 한국당을 비난했다. 그는 “여러분과 한국당의 뿌리는 같지만 요즘 하는 행태는 다르지 않으냐”며 “대통령 선거에서 우리 배신했던 배신자 세력과 합치겠다는데 이게 무슨 말입니까”라고 보수 후보 단일화를 주장하는 홍준표 한국당 대선후보도 비판했다. 김진태 한국당 의원은 축전을 통해 “한국당과 새누리당은 같은 뿌리로서 자유민주주의를 위해 경쟁할 것”이라며 “한국당이 이를 다 포용하지 못한 점에 대해선 통렬한 반성이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다만 김 의원은 한국당 대선 경선에 참여했기 때문에 새누리당 창당대회에 참석하거나 그 후보를 지지할 수는 없다고 설명했다. 한편 새누리당은 ‘박사모’ 인터넷 카페를 통해 이달 6일 오후 6시까지 대통령 후보를 공모한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앞으로 10일간 ‘단일화 전쟁’… 아킬레스건 극복해야 이긴다

    앞으로 10일간 ‘단일화 전쟁’… 아킬레스건 극복해야 이긴다

    文 대세론… 아들 특혜의혹 넘어야 洪 추진력… 후보 자격 논란 계속安 확장성… 조직세력 취약 약점劉 합리적 보수… ‘배신자’ 인식도沈 진보 적통… 지지율 낮아 문제 5·9 대통령 보궐선거의 대진표가 4일 사실상 확정됐다.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자유한국당 홍준표, 국민의당 안철수, 바른정당 유승민, 정의당 심상정 후보 간 5자 대결 구도가 형성됐다.●정당별 의석수 따라 후보 기호 정해져 각 정당의 후보들은 이날부터 35일간의 대선 본선 레이스에 돌입했다. 후보자 등록일(15~16일)까지 남은 10일 동안에는 후보들 간 ‘단일화 전쟁’에 불이 붙을 것으로 전망된다. 후보 기호는 정당별 국회 의석수에 따라 정해진다. 대선 완주 시 문 후보 1번, 홍 후보 2번, 안 후보 3번, 유 후보 4번, 심 후보 5번이 된다. 이들 후보 5인에 대한 ‘SWOT’(강점·약점·기회·위협 요인) 분석을 해 보면 문 후보의 최대 강점은 바로 ‘대세론’이다. 현재 5자 구도 여론조사에서 오차 범위를 벗어난 1위를 공고하게 유지하고 있다. 정치권에 ‘어대문’(어차피 대통령은 문재인)이라는 말이 널리 회자될 정도다. 그러나 아들 특혜 채용 논란은 약점으로 지적된다. 향후 기회 요인으로는 ‘중도·보수 분열’이 꼽힌다. 보수 표심이 안 후보와 홍 후보로 나뉠 경우 문 후보의 당선 가능성은 더욱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비문(비문재인) 연대’가 성사돼 선거 구도가 양자대결 양상이 되면 문 후보의 ‘대세론’을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 올 수도 있다. 홍 후보의 강점으로는 ‘뚜렷한 소신’, ‘강한 추진력’, ‘강단 있는 이미지’ 등이 꼽힌다. ‘성완종 리스트’ 사건과 관련한 대법원 판결이 아직 남아 빚어진 ‘후보 자격 논란’은 약점으로 인식된다. 홍 후보가 대통령에 당선되려면 자신이 ‘큰집’이라고 표현하는 한국당을 중심으로 ‘보수·우파 대연합’이 이뤄져야 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선거 막판 홍 후보 지지자들이 문 후보의 당선을 막기 위해 보수층에 비교적 거부감이 덜한 안 후보에게 전략적으로 표를 몰아 줄 가능성은 ‘위협 요인’이 될 수 있다. ●安, 洪과 단일화 땐 대세론 가능성 안 후보는 ‘외연 확장성’ 측면에서 강점을 보이고 있다. 실제로 안 후보는 진보 진영에서뿐만 아니라 중도·보수 진영에서도 상당한 지지율을 이끌어 내고 있다. 안 후보가 보수 진영의 홍 후보와 단일화할 경우 홍 후보 지지율의 대부분을 흡수하며 문 후보를 이기는 것으로 나타나는 여론조사 결과도 속속 나온다. 안 후보의 지지율 상승세가 지속된다면 ‘안철수 대세론’이 제기될 수도 있다. 그러나 자신뿐만 아니라 문 후보의 지지 기반이기도 한 호남민들이 대선에 임박해 문 후보 쪽으로 전략 투표를 할 가능성도 아직 남아 있어 속단하긴 이르다. 유 후보는 ‘합리적 개혁 보수’, ‘정책통’, ‘탄핵 찬성 세력’ 등으로 대표된다. 자신의 근거지라 할 수 있는 대구·경북(TK) 일부에서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배신자’로 인식되고 있다는 점은 극복해야 할 부분으로 지적된다. 유 후보는 일단 ‘보수 단일 후보’가 돼야 보수 세력 결집을 통해 당선권에 진입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지지율이 여전히 한 자릿수에 머물러 있어 현재로선 전망이 다소 어둡다는 시각이 우세하다. ●沈, 1·2위 초박빙 땐 단일화 압박 받을 듯 심 후보가 진보 진영의 적통 후보라는 데에는 이견이 없다. 대선이 1, 2위 후보 간 초박빙 싸움으로 흐르게 되면 심 후보의 존재감은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물론 문 후보 측으로부터의 단일화 압박은 피할 수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영준 기자 apple@seoul.co.kr
  • ‘내 말 좀 들어줘’ 김기수 “피소 당시 매니저가 1억원 요구”

    ‘내 말 좀 들어줘’ 김기수 “피소 당시 매니저가 1억원 요구”

    방송인 김기수가 과거 지인에게 배신 당한 사연을 공개한다. 4일 방송되는 SBS플러스 ‘내 말 좀 들어줘’에서는 최근 뷰티크리에이터로 거듭나며 제2의 전성기를 펼치고 있는 김기수가 출연해 굴곡진 인생사를 털어놓는다. 김기수는 “이런 얘기를 하는 게 과거를 들춰내는 것 같아 기분이 좋지 않지만, 내가 시원해지려고 얘기를 꺼낼까 한다”며 말문을 열었다. 그는 “(지난 2010년) 내가 고소 당했을 때, 1억원의 돈을 요구한 사람이 바로 내 과거 매니저였다”고 밝혀 주위를 놀라게 했다. 2000년대 개그 프로그램에서 ‘댄싱 킴’으로 사람들에게 알려지며 각종 예능을 섭렵하며 많은 사랑을 받던 김기수. 그는 지난 2010년 동성 성추행혐의로 불미스러운 법정 싸움에 휘말렸다. 기나긴 싸움 끝에 2012년 무죄로 최종 판결이 내려져 혐의를 벗었지만 대중들의 편향된 시선과 공개되지 않은 사건의 내막으로 그는 힘든 시간을 보냈다. 이밖에 방송에서 김기수는 당시 법정싸움에서 풀리지 않았던 ‘500만원의 진실’도 공개해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 시킬 예정이다. 한편 ‘내 말 좀 들어줘’는 SBS플러스와 SBS funE 채널을 통해 이날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사진제공=SBS미디어넷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