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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년 결정된 사업인데…北매체 ‘F-35A’ 도입 비난

    2014년 결정된 사업인데…北매체 ‘F-35A’ 도입 비난

    북한 선전매체가 우리 군의 스텔스 전투기 F-35A 도입을 비난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8일 대남 선전매체 ‘우리 민족끼리’에 따르면 이 매체는 전날 ‘첨단 전쟁장비 도입 책동은 무엇을 보여주는가’라는 제목의 글에서 F-35A의 공군 청주기지 도착을 거론하며 “조선반도(한반도)에서 군사적 긴장을 고조시키는 적대 행위로서 온 겨레의 염원과 우리의 평화애호적인 노력에 대한 노골적인 도전”이라고 규정했다. 이어 “북남선언들과 북남 군사분야 합의서에 배치되게 박근혜 역도가 대결 시대에 계획하였던 전쟁장비 반입 놀음을 고스란히 실행하고 있는 것은 도저히 용납할 수 없는 배신적 망동”이라고 비난했다. 이 매체는 “사드와 같은 전쟁장비들을 하나라도 끌어내갈 대신 도리어 스텔스 전투기까지 끌어들이고 있는 현 당국의 처사가 선제타격을 떠들며 동족 대결에 광분하던 박근혜 정권과 과연 무엇이 다른지 묻지 않을 수 없다”고 주장했다. 이어 “남조선 당국은 외부로부터의 전쟁장비 도입 놀음이 가져올 파국적 후과에 대해 심사숙고해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공군의 전략무기로 운용될 스텔스 전투기 F-35A 2대는 지난달 29일 공군 청주기지에 도착했다. 이에 따라 한국도 스텔스 전투기 보유국 반열에 오르게 됐다. F-35A 도입은 이미 2014년 방위사업추진위원회 결정에 따라 사업 추진이 확정된 사항이다. 그러나 북한은 우리의 전력증강에 대해 각종 선전매체를 통해 비판적인 입장을 이어가고 있다. 스텔스기 도입에 대해서도 “군사적 대결이 관계개선의 분위기를 망쳐 놓을 수 있다”는 성명을 낸 바 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브렉시트 때문에… 영국 민주주의 회의론 확산

    브렉시트 때문에… 영국 민주주의 회의론 확산

    “영국인들은 민주주의에 완전히 신뢰를 잃었습니다.” 영국이 유럽연합(EU)에서 탈퇴하는 브렉시트를 둘러싸고 영국 의회가 좀처럼 합의점을 찾지 못하는 교착상태가 이어지는 가운데, 민주주의에 실망한 시민들이 늘어났다고 뉴욕타임스(NYT) 등 외신이 최근 분석했다. 최근 난맥상에 대한 냉소와 환멸이 민주주의 자체를 회의하게 했다는 것이다.이런 분위기는 브렉시트에 찬성하는 영국인은 물론 반대하는 영국인까지, 영국 전반으로 퍼지는 모양새다. 영국의 소방관 토미 터너는 “(브렉시트 국면에서) 영국 민주주의가 돌아가는 꼴을 본 영국인들이 민주주의에 믿음을 잃어버렸다고 생각한다. 나와 내 친구들은 영국이 애초 국민투표에서 결정한 대로 3월 29일에 브렉시트 하지 않은 것에 배신감을 느꼈다”면서 “노딜(합의 없는) 브렉시트와 민주주의에 대한 믿음의 소멸 중에 어떤 것의 폐해가 더 클지 묻고 싶다”고 말했다. 브렉시트에 찬성했던 또 다른 시민은 “2016년 브렉시트를 하기로 결정했을 때 나는 승리감에 취했었다”면서 “그러나 이제 브렉시트를 ‘숙취’라고 표현하고 싶다. 고통스럽다. 아마 많은 사람들이 다시 국민투표 당시로 돌아갈 수 있다면 이 혼란이 일어나지 않게 하는 데에 표를 던졌을 것”이라고 밝혔다. 고등학교 영어 교사 제프 페디는 “절반을 겨우 넘는 다수가 이 정도 규모의, 영속적인 국가적 행위를 촉발시켰다는 사실에 화가 난다. 다수결이 최악의 결과를 낳았다”고 비판했다. 영국은 2016년 브렉시트 찬반 투표에서 51.89%의 표를 얻어 브렉시트를 결정했었다. 최근 한 리서치기관이 진행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영국인 81%가 “정치 지도자들이 브렉시트를 잘못 처리하고 있다”고 답했다. “잘하고 있다”는 평가는 7%에 그친다. 2년 전 “잘못 한다” 47%, “잘한다” 29% 보다 크게 악화된 것이다. 워싱턴포스트는 “영국을 대표하는 민주주의가 영국의 명예를 실추시켰다. 전 세계가 영국을 재평가하게 됐다. 브렉시트를 지지하는 의원들은 준비가 부족하고 2급임이 드러났다”라면서 “이번 사태는 장기적으로 영국 민주주의에 심각한 피해를 입힐 것이다. 무능력, 혼란, 불확실성은 앞으로 영국인들로 하여금 정치와 정치인들을 존중하지 못하게 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스티븐 레비츠키 하버드대 정치학교수는 “민주주의의 붕괴 조짐을 어디에서든 찾아볼 수 있다. 현대 민주주의의 토대는 민중이 뜻을 모아 공동의 이익을 추구하는 것이었다. 그러나 이와 같은 민주주의의 근간은 이제 21세기의 새 시스템에 자리를 내주는 중”이라면서 “선출된 정치 엘리트가 권력을 독점, 사회적 불신과 정치적 혼란이 고조되는 추세다. 앞으로 큰 도전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강신 기자 xin@seoul.co.kr
  • 독립신문 사장 지낸 이광수의 배신… 日법원 “민족개조론 써 총독이 장려했다” 극찬

    독립신문 사장 지낸 이광수의 배신… 日법원 “민족개조론 써 총독이 장려했다” 극찬

    일제 말 ‘천황 신민’ 자처하며 친일 가담 해방 이후 반민특위에 의해 구속 수감이광수는 최남선, 홍명희와 함께 ‘조선 3대 천재’로 불리며 임시정부 기관지인 ‘독립신문사’ 사장까지 맡았을 정도로 임시정부에 기여한 바가 큰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훗날 민족개조론을 발표해 ‘도덕적 타락이 한민족 쇠퇴의 원인’이라고 비판할 정도로 180도 바뀐 모습을 보여 준다. 이광수는 안창호 등이 결성한 수양동우회 회원으로 있다가 1937년 체포됐는데, 1941년 이 사건의 상고심을 맡은 일제 고등법원 형사부가 앞서 징역 5년을 선고한 경성복심법원의 판결을 뒤엎고 심리를 다시 하기로 결정하며 설명한 내용에 이광수의 행적이 잘 드러나 있다. “수양동맹회의 설립자인 이광수는 이전에 상해에서 독립운동에 참가한 일이 있으므로 그 목적을 의심하는 자도 있었으나, 공술을 살펴보면 알 수 있듯 체험과 세계정세에 비추어 독립운동의 무모함을 깨닫고 회개하여 당국의 양해하에 조선으로 돌아온 자로서 독립주의자들로부터 타기(업신여기거나 아주 더럽게 생각해 돌아보지 않음)를 받은 자이다. 심사숙고한 결과 조선의 번영을 도모하는 길은 공허하고 형식적인 독립을 획득하는 것이 아니라 조선인을 도덕적 체육적으로 개조해 일반적으로 문화를 향상시키는 길밖에 없다는 결론에 도달해 민족개조론을 써서 잡지 ‘개벽’에 발표해 당시 사이토 총독과도 회견해 그 포부를 진술하고 장려의 말까지 들었다.”(1941년 7월 21일 고등법원 형사부 재판장 하라 마사카나에 판결문 일부) 결국 심리가 다시 진행된 이 사건은 같은 해 11월 관련자 36명 전원 무죄 판결이 내려졌다. 이 무렵 이광수를 비롯한 대부분이 친일로 전향해 이들을 처벌할 필요가 없어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그의 친일 행적 논란은 광복 직후부터 현재까지 이어져 오고 있다. 판결문 맨 앞에 적힌 그의 이름은 ‘이광수’가 아니라 일본식 이름인 ‘가야마 미쓰로’(香山光郞)였다. 그는 1940년 매일신보 사설란에 자신의 창씨개명을 발표하면서 “내가 일본적인 명으로 개명한 동기는 황송한 말씀이나 천황어명과 독법을 같이하는 씨명을 가지자는 것이다. (중략) 나는 천황의 신민이다. 내 자손도 천황의 신민으로 살 것이다.” 그러나 그의 다짐은 광복을 맞이해 오래가지 못했고, 1949년에는 반민족행위특별조사위원회에 의해 구속돼 수감 생활까지 하게 된다. 그는 친일에 대한 고백서 ‘나의 고백’을 통해 “일제에 협력하면서 참정권과 평등권을 얻어 민족을 보존하면 독립에 한 걸음 더 나아갈 수 있다고 생각했다”고 변명했다. 유영재 기자 young@seoul.co.kr
  • ‘닥터 프리즈너’ 남궁민 김병철, 서로 향한 분노의 눈빛 포착

    ‘닥터 프리즈너’ 남궁민 김병철, 서로 향한 분노의 눈빛 포착

    ‘닥터 프리즈너’ 남궁민과 김병철의 피 비린내나는 전면전이 임박했다. 압도적인 시청률과 화제성으로 수목극 왕좌를 차지한 KBS 수목드라마 ‘닥터 프리즈너’(연출 황인혁 송민엽, 극본 박계옥, 제작 지담) 제작진이 3일 방송을 앞두고 손이 피범벅이 된 남궁민(나이제 역)과 김병철(선민식 역)의 분노에 찬 조우 현장이 포착돼 시선을 강탈하고 있다. 최근 공개된 예고편에서는 나이제가 폐쇄된 교도소 안에서 그를 노리는 죄수들과 쫓고 쫓기는 긴박한 추격전이 그려지며 손에 땀을 쥐게 만들었다. 반면 선민식은 마치 게임이라도 즐기듯 “내 눈으로 봐야겠다”며 CCTV 화면을 향해 섬뜩한 미소를 짓고 있어 그가 경고했던 대로 ‘무리의 힘’을 동원한 압도적인 살육전이 시작됐음을 알렸다. 막다른 곳에서 붙들린 나이제는 의사의 생명과도 같은 손을 잃을 위기에 처한 가운데, 그에게 “손목 하나만 가져가겠습니다”라고 말한 상대는 앞서 선민식과 거래한 가리봉파의 신현상이 아닌 한 때 그와 손을 잡았던 상춘파의 넘버투 태춘호(장준녕 분)여서 더욱 놀라움을 선사했다. 심지어 같은 편에게서도 배신당한 나이제가 과연 절체절명의 위기를 어떻게 벗어날 수 있을지 오늘 방송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상황. 공개된 사진 속 선민식은 화가 치밀어 오른 표정으로 쏘아보고 있는 모습이다. 반면 나이제는 피 칠갑된 손을 내밀어 처참했던 사투의 흔적을 엿보게 만든다. 무엇보다 궁지에 몰렸던 나이제가 과연 어떻게 그 위기를 돌파해낼 수 있을지 궁금증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상황. 특히 이제는 피까지 보며 서로를 향한 분노를 간신히 억누르며 대치하고 있는 두 사람의 모습에서는 이들의 싸움이 경고와 협박을 통한 신경전을 넘어서 이제는 서로의 숨통을 끊어내는 피비린내 나는 전면전으로 확대될 것임을 암시해 더욱 흥미진진한 스토리 전개를 기대하게 한다. 한편, KBS2 ‘닥터 프리즈너’는 3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국민여러분’ 측 “오늘(2일) 방송, 더 유쾌할 것” 기대감 UP

    ‘국민여러분’ 측 “오늘(2일) 방송, 더 유쾌할 것” 기대감 UP

    ‘국민여러분’이 다음 방송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지난 1일 첫 송된 KBS2 월화드라마 ‘국민 여러분!’(극본 한정훈, 연출 김정현)은 짜릿한 속도감의 스토리와 유쾌하고 개성 강한 캐릭터들을 소화한 배우들의 열연으로 첫 방송부터 전국 7.5%, 최고 8.2%(닐슨코리아 전국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날 방송된 ‘국민 여러분!’에서는 사기꾼 양정국(최시원)과 경찰 김미영(이유영)이 수상한 부부가 되는 이야기가 그려졌다. 각자의 연인에게 배신당한 후 우연히 만나, 연애부터 결혼, 그리고 권태기가 오기까지 3년의 스토리를 짧게 압축한 60분이 웃음을 자아냈다. 무엇보다 전 연인과 이별하는 과정 속에 사기꾼과 경찰이라는 직업을 자연스럽게 녹여내 ‘얼떨결에 결혼한 사기꾼과 경찰 부부’라는 캐릭터의 특성을 쉽고 재미있게 이해시켰다는 평이다. 배우들의 열연도 빛났다. 베테랑 사기꾼으로 돌아온 최시원은 3대째 사기꾼 집안에서 태어나 실패 없는 사기를 거듭한 양정국을 맛깔나게 표현했다. 이유영의 새로운 변신도 돋보였다. 단아하고 이지적인 평소의 이미지가 아닌 야구 배트를 들고 조직폭력배를 쫓는 김미영으로 파격적인 변신을 선보였던 것. 사채업자 박후자로 등장한 김민정 역시 짧지만 강한 임팩트로 엔딩을 장식했다. 제작진은 “‘국민 여러분!’ 3~4회에서는 자신도 모르는 새 경찰 김미영과 사채업자 박후자의 타깃이 되어버린 사기꾼 양정국의 위기가 코믹하게 펼쳐진다”면서 “첫 방송보다 더 유쾌하고 통쾌한 이야기로 찾아갈 예정이니 많은 관심과 기대 부탁드린다”라고 밝혔다. 한편, KBS2 월화드라마 ‘국민여러분’은 2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국민 여러분’ 사기꾼 최시원♥경찰 이유영 결혼 ‘쾌속 전개’

    ‘국민 여러분’ 사기꾼 최시원♥경찰 이유영 결혼 ‘쾌속 전개’

    ‘국민 여러분’이 첫 방송부터 쾌속 전개와 유쾌한 웃음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지난 1일 첫 방송된 KBS2 월화드라마 ‘국민 여러분!’에서는 베테랑 사기꾼 양정국(최시원 분)과 열혈 경찰 김미영(이유영 분)의 아찔한 결혼 스토리가 그려졌다. 또한 방송 말미에는 사채업자 박후자(김민정 분)가 강렬하게 등장해 앞으로의 전개에 호기심을 높였다. 단 한 번도 경찰에 잡힌 적이 없는 베테랑 사기꾼 양정국. 사채업자 박상필(김종구 분)에게 접근, 베네수엘라의 화폐 개혁을 이용해 60억짜리 사기를 성공시킨 그는 사기꾼 팀원이자 사랑하는 여자 친구인 유희진(임지현)에게 청혼했다. 그러나 “사기 아니야. 사랑이야”라는 정국에게 활짝 웃으며 “행복하게 살자”던 희진과의 달콤한 꿈은 하룻밤 만에 깨졌다. 희진이 “오빤 사랑이었는데, 난 사기였던 거 같아”라며 뒤통수를 치고 사라져 버린 것. 사기꾼이 사기를 당하는 황당한 상황이 벌어진 셈이다. “살림 못 해서 조직폭력배 때려잡는 여자 형사”라는 김미영도 정국처럼 연인에게 배신을 당했다. 조직폭력배를 잡기 위해 잠복했던 모텔에서 우연히 남자친구(최성원 분)가 바람피우는 현장을 목격한 것이다. 자신이 사준 팬티를 입고 다른 여자와 모텔에 와놓고는 “너 나랑 헤어지면 누구 만날 건데? 너 형사야. 여형사라고. 남자들 쉽게 못 만나”라는 남자친구에게 이별을 고한 미영. 그날 밤, 스트레스를 풀기 위해 클럽에서 미친듯이 춤을 추다 한 남자의 핸드폰에 뜬 ‘사랑하는 부인’이라는 발신자를 발견하고는 폭발해 난투극을 벌였다. 술을 마시며 눈물을 쏟아내던 정국은 남자들과의 몸싸움에도 전혀 밀리지 않던 미영을 홀린 듯 바라봤고, 그녀를 따라가 잃어버린 구두를 찾아주며 “술 한 잔만 하자”고 붙잡았다. 헤어진 연인을 안주 삼아 주거니 받거니 소주를 마시던 두 사람. 술에 취해 정국의 어깨에 기댄 미영은 “무슨 일 하냐”고 물었고, 잠시 망설이던 정국은 “사... (사기가 아니라) 사업. 패밀리 비지니스”라고 답했다. 그러자 미영은 “나 회사 다녀. 대리. 연봉 삼천”이라며 “전 사람을 잊을 때까지 부담 없이, 사랑 없이 사귀자”고 했고, 정국은 이를 받아들였다. 이들의 연애는 이렇게 시작됐다. 1년 후, 정말로 사랑에 빠진 정국과 미영은 결혼식을 올렸다. 사기꾼과 경찰이라는 진짜 직업을 밝히지 못한 채. 그러나 미영은 신혼여행 길에서 “나 경찰이야”라고 고백했고, 정국은 충격에 빠졌다. 그렇게 또 2년이 흘렀고, 정국은 여전히 경찰인 미영에게 자신의 정체를 밝히지 못한 상태였다. 그런가 하면 정국 몰래 ‘지능 범죄 수사팀’으로 현장에 컴백한 미영은 기획부동산 사기꾼들을 일망타진하기 위한 계획을 세우고 있었는데, 하필 그 사기꾼들이 정국 일행이어서 긴장감을 자아냈다. 더불어 이날 방송 말미에는 사채업자 박후자가 등장해 시선을 집중시켰다. 아버지 박상필이 사기를 당했던 당시, 정국에게 힘을 보탰던 마실장(정성호 분)을 잡은 후자가 “3년 전에요. 아저씨랑 같이 우리 아빠 사기 친 놈. 양정국. 걔 지금 어딨어요?”라며 정국의 행방을 캐물은 것.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경찰 미영과 사채업자 후자의 타깃이 된 정국에게는 과연 무슨 일이 펼쳐질지 궁금증이 더해지고 있다. 한편, KBS2 ‘국민 여러분’은 2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김초엽 작가의 과학을 펼치다] 내 삶을 모두 맡긴 기계, 충분히 알고 있나요

    [김초엽 작가의 과학을 펼치다] 내 삶을 모두 맡긴 기계, 충분히 알고 있나요

    기계는 왜 그렇게 자주 고장이 날까. 우리는 하루에도 몇 번씩 고장 난 기계들과 마주친다. 느려터진 스마트폰에서부터 랜섬웨어에 감염된 컴퓨터, 벽돌처럼 작동을 멈춘 태블릿PC, 음료 캔을 뱉어내지 않는 자판기. 고장 난 스마트폰을 침대 위로 내던질 때 우리는 기계의 고장이 기계 자체로부터 비롯된 것이라고 생각하기 쉽다. 때로 그런 관점을 더 큰 규모의 기계들에 대해서까지 확장해서 적용하는 이들도 있다. 예컨대 철도, 비행기, 선박, 공장과 발전소의 결함은 ‘기계의 문제’일 뿐이라는 것이다. 하지만 한번 생각해 보자. 무엇이 그 기계들을 작동하게 하는가? ‘기계비평들’은 기계를 사회적 맥락과 책임하에서 작동하는 구조의 산물로, 중립적이지 않은 대상으로 바라보고자 한다. 일곱 명의 저자는 한국 사회 근간의 신뢰를 무너뜨렸던 세월호 침몰 사고에서부터 구의역 스크린도어 사망 사고, 노량진의 수험생들을 대상으로 부상하는 ‘에듀테크’, KTX-SRT를 포함하는 철도 테크놀로지의 이면 등 기술문명의 그림자를 낱낱이 조망한다. 기계와 기술문명이 우리를 더 편리한 세계로 데려다줄 것이라고 낙관적으로 전망할 수도 있다. 그러나 ‘기계비평들’은 그런 관점을 취하지 않았다. 서문을 쓴 임태훈은 “우리는 이 시대의 기계 문화를 이야기하면서 함부로 웃을 수 없다. (중략) 단언컨대 지금은 인간도 기계도 처절히 실패하고 있는 시대”라고 말한다. 2014년 세월호 참사를 다룬 비평이 이 책의 가장 앞에 실린 이유다. 전치형은 세월호 참사를 다루는 과정에서 그 사건을 기계(선박) 자체의 문제 때문에 발생한 ‘교통사고’로 규정하려고 했던 일부의 해석을 비판한다. 세월호 참사를 기계의 실패를 넘어선 사회 시스템의 실패, ‘재난’으로 인식해야만 병폐에 맞대응할 수 있고 다음 단계의 새로운 사회로 진입할 수 있다는 것이다. 우리는 기계가 중립적이라고 믿는다. 기계는 고도로 전문화돼 있고 그 세부는 보통의 사람들이 파악할 수 없으며, 규모는 손 안의 작은 스마트폰에서 개인이 통제할 수 없는 비행기와 공장까지를 넘나든다. 우리는 충분히 이해하지 못한 채로 우리의 삶을 기계에 기꺼이 맡긴다. 그러나 기계는 분명한 사회적 맥락 속에서 작동하고 있다. 우리가 기계에 대해서, 기계를 둘러싼 사회에 대해서 진지하게 성찰하지 않는다면 기술문명에 대한 신뢰는 ‘배신’으로 돌아올 것이다. ‘기계비평들’은 이제 우리가 이 기계들의 경고음에 귀를 기울여야 한다고 말한다.
  • “내년 의왕테크노파크·고천행복타운 입주… ‘젊은도시’로 도약”

    “내년 의왕테크노파크·고천행복타운 입주… ‘젊은도시’로 도약”

    인구 16만의 경기 의왕시는 작지만 힘이 넘치는 젊은 도시다. 우거진 숲과 맑은 물을 담은 백운·왕송호가 어우러져 쾌적한 환경을 지닌 명품 주거지로도 이름나 있다. 시 지형을 바꿔놓을 대규모 도시개발사업이 조만간 마무리되면 신혼부부, 사회초년생 등 젊은층이 유입돼 도시는 더욱 젊어지고 활기를 띨 전망이다. 지역 첫 산업단인 의왕테크노파크(15만㎡)에는 내년까지 20여개의 첨단유망기업이 입주한다. 청계2지구 포일테크노파크도 착공을 앞둬 첨단기업도시로 미래성장동력까지 갖추게 된다. 한때 볼품없었던 의왕시는 시 승격 30주년을 맞아 번듯한 도시기반과 경쟁력을 갖춘 인구 20만의 수도권 으뜸도시로 도약을 눈앞에 두고 있다. 서울신문은 28일 김상돈 의왕시장을 만나 시정 현안과 계획을 들었다.-새로운 시민자치시대를 소개하면. “시민이 중심인 진정한 시민자치 실현을 위해 시민참여와 감시 기능을 크게 강화했다. 먼저 연임 제한이 없던 주민자치위원회 임기를 2회로 제한해 시민 참여 폭을 크게 넓혔다. 이에 따라 올해 주민자치위원 30%가 새롭게 위촉돼 보다 많은 시민이 참여하는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다. 시민과 소통을 확대하기 위해 시민사회단체, 전문가 등 25명 위원으로 구성된 미래위원회도 신설했다. 각종 정책과 현안에 대해 제안과 자문을 통해 도시의 미래발전 방향을 결정하는 중요한 역할을 맡는다. 이외에도 공약사항을 점검하고 정책을 제안하는 시민정책단, 시정업무를 감시하는 시민감시단도 구성해 시정의 투명성을 확보했다.” -‘개발과 환경’이 균형을 이루는 도시란. “1989년 시로 승격, 인구 10만을 갓 넘은 의왕은 도시기반 마련을 위해 외형적인 성장과 개발위주의 시정을 펼쳤다. 도시로서 제대로 기능해 경쟁력을 갖추려면 인구수가 최소한 20만명은 넘어야 하기 때문이다. 오랫동안 지역 곳곳에서 대규모 도시개발공사가 진행돼 조만간 의왕은 수도권 중견도시로서 각 분야에서 인근 지자체와 대등하게 경쟁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게 된다. 하지만 그동안 개발사업이 일부에 편중됐다는 지적도 있었고, 과열되면서 지역 간 불균형에 대한 불만도 많았다. 이제는 성장 위주의 개발보다는 ‘개발과 환경’이 균형을 이루는 지속 가능한 도시를 만드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 개발속도 못지않게 복지, 문화, 교육, 체육 등 분야에서 시민의 삶의 수준을 향상시켜 시민 모두가 행복한 도시로 나아가야 할 시점이다.” -전국 최고 수준의 노인복지를 소개하면. “의왕은 노인복지 분야에서 전국 최고 수준을 자랑한다. 지난해 사회복지 예산도 1300억원으로 시 전체 예산의 32.2%를 차지해 가장 많다, 전국 최초로 경로당을 전담하는 주치의제를 본격 운영하고 있다. 시에서 직접 채용한 주치의는 110개 경로당을 일일이 방문해 3400여명 노인 건강을 꼼꼼히 보살핀다. 치매안심센터 ‘기억마루’도 확장해 새롭게 문을 열었다. 암보다 무서운 질환으로 인식되는 치매 선별검사와 치료, 사례관리를 담당한다. 정신건강복지센터와 연계해 노인 우울증 감소, 자살예방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복지 사각지대를 적극 해소하기 위한 ‘찾아가는 복지 플래너’도 주민센터에 전담 배치했다. 이들은 경험 많은 사회복지 담당 공무원으로서 어려운 이웃을 발굴,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한다. 이외에도 ‘한 번 더 방문’, ‘숨은 이웃찾기’ 등 다양한 복지사업을 함께 벌이고 있다.” -고천행복타운 등 도시개발사업 진행은. “시청 일대에 총 4400가구의 공동주택이 들어서는 고천행복타운(54만㎡)은 신혼부부를 위한 대규모 특화단지로 조성한다. 신혼부부와 사회초년생, 대학생 등 무주택자에게 행복주택 2700가구를 특별공급할 예정이다. 2020년 준공을 목표로 현재 부지 조성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곳을 지나는 인덕원~동탄 간 복선전철노선 의왕시청역이 들어설 예정이다. 젊은층 유입으로 활력 넘치는 중심 문화·상업지역이자 행정타운이 될 전망이다. 지난해 확정고시한 월암신혼희망타운(52만㎡)은 전철 1호선 성균관대역과 왕송호수 사이에 2024년까지 4034가구(신혼희망타운 1009가구 포함)를 건설한다. 의왕역이 있어 교통 편의성이 뛰어난 초평지구(39만㎡)에는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3000가구가 2022년까지 조성된다. 청년, 신혼부부, 고령자 등 주거지원계층에 시세의 70~95%로 특별 공급한다. 2600가구가 들어서는 청계2 공공주택지구(26만㎡)를 포함, 4개 공공택지에는 총 1만 4000여가구가 2024년까지 공급될 예정이다.”-제2산업단지 포일테크노파크 조성은. “시의 첫 산업단지인 의왕테크노파크에 이어 청계2지구에 포일테크노파크를 2024년까지 조성한다. 이를 위해 도시지원시설용지 5만 8000㎡를 확보하고 지구계획을 수립, 이를 토지이용계획에 반영할 계획이다. 4차 산업혁명 기술의 첨단 연구복합단지로 조성해 지속 가능한 미래성장동력을 갖출 예정이다. 시의 첫 산업단지인 의왕테크노파크(15만㎡)도 올해 말 부지 조성공사가 마무리된다. 내륙컨테이너기지 바로 옆에 조성돼 최고의 입지조건과 교통 인프라를 갖췄다. 내년까지 총 24개의 첨단유망기업이 입주를 앞두고 있다. 이미 물류센터는 공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다수의 도시형 공장이 입주할 수 있는 지식산업센터(전체면적 6만여㎡)도 조성한다.” -민선 7기 출범 후 기획재정부에서 ‘경기 남부 법무타운’ 조성과 관련, 회의가 열렸다. “전혀 생각하고 있지 않다. 안양교도소 등 4개 교정시설을 한곳에 모으는 경기 남부 법무타운 조성은 애초부터 첫 단추가 잘못 끼워졌다. 기재부는 국책사업으로 추진한다고 했으나 실질적으로는 아니었다. 법무부는 재건축을 원해 부처 간 의견도 엇갈렸다. 이런 사실에 시민은 굉장한 배신감을 느꼈다. 결사반대한 이유다. 믿음과 신뢰가 없었다. 지금이라도 다양한 기능의 현대화된 법무타운을 조성하는 국책사업으로 추진한다면 아마 대화의 창구가 열릴 수도 있을 것이다. 교정시설만 의왕에 모아놓고 지지부진해 시에 이득이 없다면 좋아할 시민은 없을 것이다. 법무타운은 그저 몇 개의 교정기관만 모아놓은 시설이어서는 안 된다.”-시가 새로운 수도권 체류형 종합관광단지로 부상했다. “이렇다 할 관광자원이 없던 시가 수도권을 대표하는 종합관광지로 떠오르고 있다. 드넓은 왕송호를 중심으로 조성된 30만㎡ 규모의 ‘레솔레파크’에 지난해 캐러밴과 글램핑 시설을 갖춘 캠핑장을 개장해 체류형 관광지로서 면모를 갖췄다. 호수를 순환하는 레일바이크는 2016년 개장 첫해 ‘경기 유망 관광 10선’에 꼽히는 기록을 세웠다. 짜릿한 속도감을 느낄 수 있는 높이 41m 스카이레일(집라인) 타워는 지역의 또 다른 명물이 됐다. 있는 그대로 보전된 자연환경을 가진 왕송호수와 레일바이크, 스카이레일 등이 만들어 낸 상징적 가치는 추산할 수 없을 정도로 매우 크다. 주변 철도박물관과 조류생태과학관, 생태습지 등 체험·학습시설은 이를 더하고 있다. 더욱이 2020년 이곳에서 다양한 정원작품을 선보이는 경기정원문화박람회를 개최한다. 50만여명이 다녀갈 것으로 예상돼 도시 브랜드 가치를 한껏 높여 줄 것으로 기대한다.” 남상인 기자 sanginn@seoul.co.kr ■김상돈 시장은 시장 직통 핫라인 전화 개설… 공정·투명한 행정 “행정은 ´공정과 투명´이 반드시 뒤따라야 한다.” 부패 근절을 위해 취임 후 시장 직통 핫라인 전화를 개설한 김상돈(58) 의왕시장이 항상 가슴에 새기는 굳은 신조다. 김 시장은 지난해 6월 13일 지방선거에서 의왕시장으로 처음 출마해 당선됐다. 당시 경기도의원이었던 그는 3선에 도전한 현직시장 후보를 누르고 기초자치단체장으로서 첫발을 내디뎠다. 김 시장은 의왕 고천동에서 태어나고 자란 토박이다. 한양대 행정자치대학원 석사인 그는 2002년 제4대 의왕시원에 당선돼 정계에 입문했다. 이어 5, 6대 시의원을 거쳐 최근까지 9대 경기도의원으로 활동했다. 2017년 19대 대선에서는 문재인 대통령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중소벤처기업위원회 부위원장을 지냈다.
  • 펠트로 딸과의 사진 인스타 올렸다가 혼쭐 “엄마 맘대로 올리면 안돼”

    펠트로 딸과의 사진 인스타 올렸다가 혼쭐 “엄마 맘대로 올리면 안돼”

    “섀런팅(Sharenting)”이란 말이 있다. 눈치챘겠지만 부모들이 아이들 사진을 소셜미디어에 공유하는 행위를 뜻한다. 기자도 커피전문점에서 일할 때 부모들이 휴대전화 카메라로 “찰칵!!” 소리를 내며 아이가 빵이나 케이크 떠먹는 모습을 촬영해 인스타그램에 올리거나 “카톡!!” 소리 크게 내며 전송하며 미소짓는 모습을 자주 보곤 한다. 그런데 아기라고 해서 이 사진처럼 왕왕 우는 장면을 몇년 뒤에라도 부모 친구가 보여주며 ‘너 어릴 적에 이랬단다’라고 얘기하면 어떤 기분이 될까? 예를 들어 할리우드 여배우 기네스 펠트로가 열네 살 딸과 스키장 놀러가 찍은 사진을 보자. ‘좋아요’가 15만개 넘게 달렸다. 아니나 다를까 “엄마 이런 일이라면 나와 상의했어야죠. 내 동의 없이 아무거나 올리면 안돼요”라고 정색을 하고 댓글을 달았다. 이에 펠트로는 궁색하게도 “얼굴은 안 보이잖니”라고 답했을 뿐이고.물론 엄마가 그 정도 권리도 없느냐는 반응을 보인 이도 있었고, 어린이라도 프라이버시란 게 있다는 이도 있었다. 대체로 미국의 소셜미디어들은 13세가 될 때까지는 이용하지 못하도록 막고 있다. 해서 준법 정신이 철저해 그 나이가 돼서야 비로소 온라인에 접근했을 때 소스라치게 놀라는 일이 벌어지곤 한다. 스페인의 열아홉 살 어플리케이션 개발자인 콘라드 이투르베는 열네 살 때 깜짝 놀랐다고 털어놓았다. “내가 전화를 갖기도 전에 엄마는 인스타그램을 했다. 난 내가 여기저기 발행되는지(published) 몰랐다” 며 “난 진짜 어떤 식으로든 내 사진이 온라인에 돌아다니는 것을 원치 않는다. 내 인스타그램 계정에도 내 사진을 올리지 않았다. 어머니를 팔로했다가 그런 사진들이 있는 것을 보고 ‘내려주세요. 전 허락한 적이 없답니다’라고 말했다”고 했다. 아주 내밀한 얘기라며 누군가 얼굴 인식 알고리즘을 이용해 자신의 얼굴을 추적하는 행위도 걱정된다고 덧붙였다. 미국의 열네 살 소녀 소니아 보카리도 트위터와 페이스북에 처음 가입했을 때 “어머니가 몇년 동안 올린 사진들을 확인하고 완전 당황했고, 심한 배신감을 느꼈다. 모두 어릴적 요상한 상황 사진들이었다. 심지어 다섯 살 때 이에다 글자를 붙인 사진, 젖먹이 때 보채는 사진, 열두세 살 때 휴가 사진까지 다 내가 모르는 새 올라가 있었다”고 말했다. 모두가 섀런팅을 마다하는 건 아니다. 미국인으로 영국 런던에서 공부하는 샬럿 크리스티(23)는 열세 살 때부터 어머니가 페이스북에 자신의 사진을 올리는 것을 알고 당황했지만 그다지 화가 나지 않았으며 엄마에게 내려달라고 얘기하지도 않았다고 했다. 그녀는 “누구나 사진을 재미삼아 올리는 시대”라며 “공유하고 싶어하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이라고 생각하며 엄마가 내게 허락을 구해야 할 일이라고 보지도 않는다. 그녀는 내 엄마”라고 말했다. BBC의 조언은 아이와 대화가 가능할 때 소셜미디어 이용 수칙 같은 것을 함께 정하거나 동의를 구하는 것이 좋고, 정 안되면 공유 범위를 자녀가 용인할 수 있는 수준으로 제한하라는 것이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 580만 국민이 반대하는데도..영국 정부 “브렉시트 취소 안 돼”

    580만 국민이 반대하는데도..영국 정부 “브렉시트 취소 안 돼”

    580만명의 영국 국민이 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를 의미하는 브렉시트를 지금이라도 그만두라고 청원했으나 영국 정부가 “수용 불가“ 입장을 공식 발표했다.영국 가디언은 27일(현지시간) 영국 브렉시트부가 이날 의회 청원 웹사이트에서 진행 중인 브렉시트 취소 청원과 관련한 이러한 내용의 공식 성명을 발표했다고 전했다. 브렉시트부는 “리스본 조약 50조에 따른 탈퇴 결정을 번복할 수 없다는 것이 정부의 확고한 입장”이라면서 “2016년 브렉시트 국민투표 결과를 지키고 모두를 위한 브렉시트를 전달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브렉시트부는 상당히 많은 이들이 청원에 서명한 것을 인정하면서도 2년 전 1740만명의 유권자가 국민투표에서 EU 탈퇴에 찬성했다는 점을 강조했다. 당시 투표에서는 전체 유권자 4650만명 중 72.2%가 참여했으며, 51.9%(1740만명)가 ‘EU 탈퇴’에, 48.1%(1610만명)가 ‘EU 잔류’에 표를 던졌다. 브렉시트부는 당시 국민의 결정을 취소할 경우 민주주의와 정부에 대한 신뢰를 약화시킬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 청원은 “정부는 그동안 EU 탈퇴가 ‘국민의 뜻에 따른 것’이라고 밝혀왔다”면서 “그렇다면 ‘EU 잔류’에 대한 대중의 지지를 증명할 때”라고 주장했다. 청원 서명자는 테리사 메이 총리가 EU에 브렉시트 탈퇴 시점을 3개월 연기하겠다고 발표한 지난 21일 이후 가파르게 늘어나면서 22일 300만명, 23일 400만명을 돌파한 데 이어 최근 580만명까지 불어났다. 영국 정부는 1만명 이상 서명한 모든 청원에 답변을 내놓는다. 그리고 10만명 넘게 서명한 청원은 관련 토론 개최를 검토한다. 브렉시트부가 이번 청원에 공식 답변을 내놓은 데 이어 영국 하원은 4월 1일 관련 토론을 개최할 예정이다. 한편 도널트 투스크 EU정상회의 상임의장은 27일 유럽 의회에서 “영국 국민 중 브렉시트를 취소하고 EU 내에 머무르고자 하는 국민 다수가 증가하고 있다”며 브렉시트에 반대하는 영국 시민들을 옹호하고 나섰다. 투스크 의장은 또 “영국 의회가 브렉시트 과정에 대해 고민할 시간이 필요하다면 기존에 제안했던 연기 기한(5월 22일)보다 더 긴 기간 연장을 제안할 수 있다는 제안에 대해 부정적으로 생각하는 이들도 있지만 (청원에 참여한) 600만명의 사람들과 거리로 나선 100만명의 시민들, 그 외 브렉시트 탈퇴를 반대하는 사람들을 배신할 수는 없다”고 전했다. 민나리 기자 mnin1082@seoul.co.kr
  • 스페인 北대사관 침입 ‘자유조선’의 성명 전문 “FBI와 정보 공유”

    스페인 北대사관 침입 ‘자유조선’의 성명 전문 “FBI와 정보 공유”

    반(反) 북한단체 ‘자유조선’(옛 천리마민방위)이 지난달 22일(이하 현지시간) 스페인 주재 북한 대사관 침입 사건은 자신들의 소행이며 미국 연방수사국(FBI)과 연계되어 있다고 확인했다. 자유조선은 26일 오후 홈페이지에 올린 ‘마드리드에 관한 팩트들’ 제목의 글을 통해 “(이번 일은) 습격(attack)이 아니었다”며 “마드리드 (북한) 대사관 내의 긴급한 상황에 대응(responded)했던 것뿐”이라고 인정했다. 이어 “우리는 대사관에 초대됐으며(invited) 언론 보도와 반대로 억압(gagged)되거나 맞은 사람도 없었다”며 “무기도 사용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함께 공개한 동영상에는 모자이크 처리된 남성이 공관 내 사무실로 보이는 곳의 벽에 걸린 김일성·김정일 초상화를 떼어 바닥에 내던지고 액자의 유리가 깨지면서 파편이 튀는 모습이 담겼다. 앞서 주요 외신들은 스페인 고등법원이 이날 공개한 문서를 통해 대사관에 침입한 이들은 모두 10명으로, 한국(이우란)과 미국(샘 류), 멕시코 국적자가 포함됐으며 특히 멕시코 국적의 미국 거주자 ‘에이드리언 홍 청’은 닷새 후 미국 뉴욕에서 연방수사국(FBI)과 접촉했다고 전했다. 로버트 팔라디노 미국 국무부 부대변인은 정례브리핑을 통해 “미국 정부는 이 사건과 무관하다”고 밝혔다. 로이터 통신은 27일 법조계 소식통을 인용해 현지 판사가 신원이 확인된 모든 용의자가 침입 사건 후 미국으로 건너간 것으로 보고 있으며 이들에 대한 범죄인 인도를 요청할 것이라고 전했다. AP통신은 스페인 경찰이 용의자 둘에 대한 국제 체포영장을 발부했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이날까지 기소된 인물은 없다.영어로 돼 있는 자유조선의 글 전문을 옮긴다. 평양 정권에 의해 전 세계에서 운영되는 대사관들은 각국의 이익에 복무하고 국제 규범을 존중하는 합법적 정부들의 외교적, 상무적, 문화적 전초기지와 닮은 구석이 없다. 이 정권의 대사관들과 사무소들은 비할 데 없이 국민들과 (다른 이들에게) 인권을 유린하는 범죄를 체계적으로 저지르는 전체주의 정권의 선전 도구일 뿐만 아니라 불법 마약과 무기 거래의 허브 역할을 한다. 지구촌 전체를 겨냥한 사이버 공격과 도둑질, 암살, 납치, 심지어 외교관 가족을 인질로 붙잡는 발사대 역할을 한다. 이런 정권이 보통 정부인 척하는 거짓쇼를 당장 멈춰야 한다. 이 정권은 그냥 거대한 범죄 기업일 뿐이다. 말하자면 (이번 일은) 습격이 아니었다. 마드리드 대사관 안에서의 급박한 상황에 대응한 것뿐이었다.우리는 언론 보도와 반대로 대사관에 초대됐으며 억압되거나 맞은 사람도 없었다. 우리는 스페인을 존중하는 차원에서 어떤 무기도 사용하지 않았다. 대사관에 있던 모든 사람들을 정중하게 대했고 필요한 주의만 줬다. 우리가 이 이벤트를 마친 뒤까지 어떤 다른 정부도 개입하지 않았으며 사전에 알리지도 않았다. 하노이 정상회담은 이번 작전과 아무런 관련이 없다. 어려운 상황에 처하게 된 스페인 당국에 불편함을 끼쳤다면 인정하고 사과드린다. 우리의 주장을 뒷받침할 수 있는 증거를 갖고 있다. 우리에게 도움을 청한 이들과 다른 이들을 보호하기 위해 감수하는 이들을 보호해야 하기 때문에 이 시점에서 더 많은 것을 공유하지 못한다. 우리는 세계인과 함께 이 예외적으로 민감한 일들에 계속 함께 할 것이다. 우리는 몇몇이 가담함으로써 외교 프로세스에 손상 가능성과 불확실성이 높아진 점을 이해한다. 이 정권의 불법무도한 본성을 이해하지만 우리는 어떤 불합의를 통해 사태 해결을 바라는 어떤 나라들의 정치적 의도를 방해할 생각이 전혀 없다. 우리의 싸움은 오롯이 억류된 수백만 우리 인민을 대신해 이 정권의 관행에 맞서는 것뿐이다. 마드리드에 관한 정보를 어느 쪽과도 돈 같은 것으로 거래할 목적으로 공유하지 않았다. 미국의 FBI와 상호 비밀을 지키기로 합의하고 막대한 잠재적 가치가 있는 특정 정보를 공유했다. 이 정보는 자발적으로 공유됐고, 우리 스스로가 아니라 그들의 요청에 따라 공유됐다. 그 합의는 깨진 것으로 보인다 시간이 조금 흐른 뒤 일부 기자들이 마드리드 사건에 대해 추측 기사들을 쓰기 시작했는데 미국 정부 소식통을 인용하며 신원과 (용의자들의) 관계가 노출됐다. 이런 정보가 언론에 흘려진 것은 신뢰를 저버린 심각한 배신이다. 우리 스스로 매체들에게 얘기하지도, 어떤 정보를 공유하지도 않았다. 우리는 이 일을 시작하면서 감수해야 할 위험을 모두 파악한 것은 아니었다. 자유의 대가로 이미 가족들과 동료들의 피를 지불했다. 우리 중 몇몇은 싸움의 과정에 수감될 것이며 고문받고 죽어갈 것이다. 하지만 다른 이들을 보호하기 위해 우리 중 누군가의 신원을 공유하는 이들은 평양 정권을 돕거나 방조하게 될 것이다. 비밀 누설과 신뢰 위반은 정치적 입지를 얻기 위한 것으로 끔찍한 범죄이며 수백만명을 고문하고 살해한 정권에 아부하는 것이다. 평양이 이 정치 극장쇼를 마치고 다시 극악한 짓을 벌이는 데 수개월이 걸릴지 모른다. 머지 않아 이 정권은 (국제사회에) 수용될 수 있기 보다는 남들에게 엄청난 폐를 끼치는 존재임이 드러날 것이다. 마드리드에 있었던 사람들을 “쫓아내려는” 어느 쪽이든 다른 이를 보호하려고만 드는 사람들의 등에 비수를 꽂는 것이며 희생자보다 평양의 범죄적, 전체주의 통치자들을 내편으로 삼는 것이다. 임병선 평화연구소 사무국장 bsnim@seoul.co.kr
  • 성추행 할아버지 직접 법정에 세운 손녀가 얼굴 공개한 이유

    성추행 할아버지 직접 법정에 세운 손녀가 얼굴 공개한 이유

    잉글랜드 리버풀에 사는 제이드 에드워즈(23)는 어릴적 친할아버지 조셉 에드워즈(69)로부터 성추행을 당했다. 2009년 6월 제이드가 13살이던 때, 조셉은 아내가 잠든 틈을 타 손녀를 성추행했다. 제이드는 “할머니는 위층에서 주무시고 계셨고 나는 할아버지와 거실에서 TV를 보고 있었다”고 설명했다. 그녀는 “갑자기 할아버지가 내 몸을 더듬기 시작했고 나는 너무 혼란스러웠다.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건지 이해할 수 없었다”고 말했다. 제이드는 말없이 TV채널을 돌리며 아무 일도 없었던 것처럼 행동했고 할아버지의 성추행을 무시하려 했다고 덧붙였다. 그로부터 9개월 후 조셉은 학교를 마친 손녀 제이드를 차에 태워 사우스포트 해변으로 향했다. 한적한 도로에 차를 세운 조셉은 시동을 끈 뒤 손녀를 다시 성추행했다. 제이드는 “할아버지는 처음보다 더 강하게 나를 밀어붙였다”고 떠올렸다. 제이드는 펑펑 눈물을 쏟았지만 조셉은 아랑곳하지 않았고 오히려 할머니나 부모님께 말하지 말라고 협박했다. 조셉의 성추행은 이후로 몇 년 간 계속됐지만 어린 제이드는 두려움에 신고조차 하지 못했다. 조셉은 급기야 제이드가 16살이 되던 해 손녀에게 사랑한다고 고백하기 시작했다.할아버지의 추행을 더이상 참을 수 없었던 제이드는 용기를 내 “가족에게 폭로하겠다”고 말했고 그때부터 조셉은 추행을 멈췄다. 해가 바뀌어도 성폭행에 대한 기억에 밤잠을 이루지 못한 제이드는 할아버지의 범행을 폭로해 조셉에게서 벗어나기로 결심했다. 제이드는 “할아버지가 날 성추행했다는 사실을 폭로하려 했지만 증거가 없었다”면서 “페이스북 메신저로 할아버지를 직접 추궁해 자백을 받기로 했다”고 밝혔다. 2012년 7월 17살이 된 제이드는 할아버지에게 메시지를 띄웠다. 소녀는 “나한테 왜 그런 짓을 했느냐”고 조셉을 추궁했고 그는 “넌 그냥 날 위해 그렇게 했다고 생각하면 된다. 난 너의 모든 걸 원했을 뿐”이라고 말했다. 다시 한 번 할아버지를 다그친 제이드는 조셉에게서 “그런 짓을 멈추지 못했던 것에 대해 사과한다. 네가 너무 예뻐 보였다. 널 많이 사랑한다”는 답변을 끌어냈다. 이것으로 할아버지의 성추행에 대한 사실을 밝힐 수 있게 됐다고 믿은 제이드는 곧장 부모님께 비밀을 털어놨지만, 제이드의 부모는 믿지 않았고 오히려 가짜 계정 아니냐며 제이드를 의심했다. 그렇게 소녀의 용기는 꺾였고 할아버지의 성추행은 묻히는 듯 했다. 어느덧 두 아이의 엄마가 된 제이드는 2016년 11월 다시 한 번 용기를 내어 조셉을 경찰에 고발했다. 경찰은 제이드의 증언과 페이스북 메시지를 토대로 다음날 즉시 조셉을 체포했다. 조셉은 경찰 조사에서 손녀인 제이드가 거짓말을 하고 있는 거라며 모든 혐의를 부인했다. 설상가상으로 제이드의 부모와 가족들도 법정에서 할아버지의 편을 들었다. 그러나 리버풀 크라운 법원은 할아버지의 성추행 사실이 인정된다며 6건의 아동 성추행 혐의로 징역 15개월을 선고했다. 제이드는 데일리메일과의 인터뷰에서 “내가 할아버지의 성추행에 시달린 세월에 비하면 짧은 시간이지만 그가 감옥에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안도감이 들었다”고 밝혔다. 그러나 가족들이 끝까지 이 사실을 믿지 않아 고통스럽다며 언론에 얼굴을 공개해서라도 진실을 알리고 싶었다고 말했다. 그녀는 “나는 늘 할아버지의 잔상에서 벗어나려 노력했다. 그러나 내 말을 믿지 않는 가족들에게 배신감을 느꼈다”면서 “내 얼굴을 공개하는 이유는 이렇게 해서라도 가족들이 내 말을 믿어줬으면 해서”라고 전했다. 권윤희 기자 heeya@seoul.co.kr
  • 노숙자에게 ‘개똥 샌드위치’ 줬다던 경찰 말바꾸기 끝 승소

    노숙자에게 ‘개똥 샌드위치’ 줬다던 경찰 말바꾸기 끝 승소

    노숙자에게 ‘개똥 샌드위치’를 먹이려 했다는 이유로 해고된 경찰관이 항소심에서 승소했다. 미국 텍사스주 샌안토니오 지역 언론은 24일(현지시간) 지난 2016년 10월 해임된 샌안토니오 경찰관 매튜 럭허스트가 해고가 부당하다고 낸 항소심에서 승소 판결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자전거 순찰대 소속이었던 매튜 경관은 2016년 5월 6일 순찰 중 빵 사이에 개의 배설물을 끼워넣은 뒤 노숙자의 밥통에 넣었다는 사실이 알려져 같은해 10월 28일 해고 처리됐다. 당시 샌안토니오 경찰서장 윌리엄 맥마누스는 “매튜가 자기 입으로 노숙자 밥통에 개똥 샌드위치를 넣었다고 말하며 파트너에게 회수를 지시했다”고 밝혔다. 아이비 테일러 당시 샌안토니오 시장은 “매튜 경관을 해고하기로 했다“면서 ”그의 행동은 우리 사회에서 우리가 가진 모든 가치에 대한 배신이었으며, 위대한 경찰력에 망신을 줬다”고 발표했다. 논란이 불거지자 매튜는 변호사를 통해 그저 농담이었을 뿐이라며 해당 사실을 부인했지만, 이후 여자 순찰대 화장실을 배설물로 더럽히는 등 기행을 이어가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매튜는 애초 자신의 파트너에게 샌안토니오 고가도로 인근에서 현지 종교단체가 인근 노숙자들을 위해 제공한 식사가 담긴 스티로폼 통에 ‘개똥 샌드위치’를 몰래 넣었다고 얘기했다. 그는 잠을 자고 있던 노숙자를 골라 이 같은 짓을 저질렀다고 밝히기도 했다. 그러나 이 사실이 알려지며 해고되자 소송을 낸 매튜는 ‘기준일로부터 180일 이전에 벌어진 사건에 대해서는 징계할 수 없다’는 규정을 들어 해고 무효를 주장했다. 애초 그가 스스로 밝혔던 사건 날짜가 실제인지 명확하지 않으며, 따라서 해고 통보를 받은 10월 28일을 기준으로 볼 때 180일 이내에 벌어진 사건인지 증명할 수 없다는 게 골자였다. 그는 2016년 4월 6일부터 6월 14일 사이 무술수업 도중 부상으로 정상근무가 어려웠으며 5월에는 자전거 순찰을 할 수 없었다며 의료기록도 증거로 제출했다. 해당 기록은 그가 당초 밝힌 사건일인 5월 6일 순찰을 할 수 없는 상태였음을 증명해 그에게 유리한 판결을 끌어냈다. 실제 ‘개똥 샌드위치’로 피해를 입은 노숙자를 찾아내지 못한 점도 결정적이었다. 매튜는 그러나 2016년 12월 여성 순찰대 전용 화장실에서 배변한 뒤 일부러 방치한 혐의로 여전히 무기한 정직 상태이며 별도로 재판을 진행해 승소 판결을 받아내야 복직이 확정된다.  권윤희 기자 heeya@seoul.co.kr
  • “거제도 조선소 성폭행 피해자입니다. 제발 도와주세요” 靑 청원

    “거제도 조선소 성폭행 피해자입니다. 제발 도와주세요” 靑 청원

    헤어진 남자친구가 자신의 신체를 찍은 사진과 성관계 동영상을 불법 촬영해 유포했다며 가해자에 대해 강력 처벌을 요구하는 글이 지난 23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올라왔다. ‘거제도 조선소 성폭행 피해자입니다. 제발 도와주세요’라는 제목의 글쓴이는 자신을 90년생 여자라고 밝혔다. 그는 “25살에 만나 3년간 진심으로 사랑했고 믿었던 남자친구에게 큰 배신을 당했다”며 “그 남자는 제 알몸을 몰래 찍어 여러 사람에게 유포했다”고 주장했다. 글쓴이는 “(헤어진 남자친구가) 제 알몸과 성관계 장면을 몰래 촬영하고 유포한 이후 정신적 충격으로 직장을 그만뒀다. 기소 이후 자꾸 합의를 요구하며 찾아와 다른 지역으로 이사까지 했다”고 토로했다. 또한 글쓴이는 “그와 3년을 같이 살다시피 했기 때문에 55개의 동영상 말고도 훨씬 많은 동영상이 있을까 봐 두렵다”며 “그 동영상을 제가 모르는 곳에 유포하거나, 지인들과 돌려보며 낄낄댔을 생각을 하니 정말 죽고 싶다”며 고통을 호소했다. 현재 가해자는 총 24회에 걸쳐 55개의 동영상 촬영, 유포한 혐의(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로 재판을 받고 있다. 이에 글쓴이는 “제가 강하게 거부하지 않았으면 묵시적 동의라고 한다. 그래서 저는 졸지에 동영상이나 사진 촬영에 동의한 여자가 되었다”며 “하늘에 맹세코 촬영을 허락한 적이 없다. A씨가 충분한 처벌을 받을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호소했다. 글쓴이는 “카메라로 촬영하거나 유포하는 범죄는 70% 이상이 벌금형이라고 한다. 실형이 나오는 경우는 20%도 안 되는데 그 중 대부분이 1년 이하의 징역이라고 한다”며 “평생을 동영상이나 사진이 유포될지도 모르는 불안함 속에 살아가야 하는데, 그 사람은 지금 아주 잘 살고 있는 것 같다”며 가해자가 한 인터넷 카페에 게시한 글을 소개하기도 했다. 끝으로 글쓴이는 “그가 법정최고형이라도 받기를 바라는 마음”이라며 “혹시 이 글을 읽는 다른 여자분들이 남자친구나 남편이 누드사진이나 성관계 동영상을 찍으려고 할 때 바로 거부의사를 밝히라는 걸 알리기 위해서”라며 자신과 같은 피해자가 나오지 않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 청원글은 24일 오후 3시 기준으로 1만 2699명의 사람들이 참여했다. 문성호 기자 sungho@seoul.co.kr
  • ‘킬잇’ 나나, 안방 휩쓴 카리스마 “배신 없는 연기력+미모”

    ‘킬잇’ 나나, 안방 휩쓴 카리스마 “배신 없는 연기력+미모”

    드라마 ‘킬잇’ 여주인공을 맡은 배우 나나가 카리스마로 안방극장을 휩쓸었다. 나나는 지난 23일 밤 10시 20분, OCN을 통해 첫 방송된 새 토일 오리지널 ‘킬잇(Kill it)’에 등장해 연쇄살인 사건을 쫓는 엘리트 형사 도현진 역을 완벽 소화, 첫 등장부터 안정적인 연기력으로 강렬한 분위기를 압도하며 카리스마를 뽐내 시청자들을 매료시켰다. 이날 첫 방송된 ‘킬잇’에서 도현진(나나 분)은 사건 현장을 벗어나는 북인산 길목에서 ‘야생 동물보호’라는 문구가 적힌 조끼를 입은 김수현(장기용 분)과 처음 마주했고 둘은 미묘한 분위기를 풍겼다. 도현진은 다트 세계 기록 보유자 답게 마취총 주사기로 고라니를 한 방에 명중 시키는 모습으로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도현진은 마약 밀매 의혹을 받고 있던 명성 세계 유통 유대헌 회장의 사망 사건 현장을 파악하며 “꼭 배신 당한 것 같지 않아? 표정이 박제될 수밖에 없는 어떤 물질이 투입됐다면?”이라며 죽음을 예리하게 파헤치고 범인의 심리 상태를 분석하는 등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으로 극의 긴장감을 끌어 올렸다. 유대헌의 사건이 9년 전 발생한 민혁 기자의 죽음과 연관이 있다고 생각한 도현진은 민혁 기자의 죽음 당시 유일한 목격자인 소녀의 이마 꿰맨 자국을 단서로 추적에 나섰고 이어진 장면에서 세수를 마치고 거울을 들여다보는 강슬기(노정의 분)의 이마에 흉터 자국이 보여지며 9년 전 사건의 유일한 목격자가 강슬기임을 짐작게 했다. 도현진과 김수현이 동물 병원에서 마주한 모습이 엔딩 장면으로 비쳐 앞으로 펼쳐질 이야기 전개에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한편 나나가 출연 중인 ‘킬잇(Kill it)’은 과거를 간직한 채 수의사가 된 킬러 김수현(장기용 분)과 연쇄살인 사건을 쫓는 형사 도현진(나나 분)의 시그니처 킬러 액션으로 매주 토, 일 밤 10시 20분에 OCN을 통해 방송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슬플 때 사랑한다’ 지현우, 이런 힐링 남주 봤나요?

    ‘슬플 때 사랑한다’ 지현우, 이런 힐링 남주 봤나요?

    MBC 주말특별기획 ‘슬플 때 사랑한다’(극본 송정림, 연출 최이섭, 유범상, 제작 DK E&M, 헬로콘텐츠)에서 지현우가 섬세한 멜로 연기로 보는 것만으로도 위로가 되는 이 시대의 힐링 남주를 선보이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슬플 때 사랑한다’는 1999년 일본 TBC에서 방영된 노지마 신지 작가의 ‘아름다운 사람’을 정식 리메이크한 작품으로 사랑은 흔하나 진짜 사랑은 힘든 시대에 진정한 사랑을 찾아가는 남녀의 격정 멜로드라마다. 사랑에 실패한 사람들의 두 번째 사랑을 통해 시청자들에게 진짜 사랑의 의미를 전하며 시청자 가슴을 촉촉이 적시고 있다. 여기에는 지현우가 분한 남자 주인공 ‘서정원’의 매력이 주효했다. ‘서정원’은 능력 있는 천재 성형외과 의사이자 사랑에 한없이 헌신적이고 세상에 존재하지 않을 것 같은 무결점 남자이다. 자신의 사랑을 배신한 채 사고로 식물인간이 된 아내 ‘우하경’을 5년 간 지극정성으로 간호하며, 변함없는 사랑을 펼치는 인물. 아내 하경이 죽은 후에도 그녀를 잊지 못한 정원은 남편의 폭력을 피해 얼굴을 바꿔달라는 ‘윤마리’(박한별 분)를 한순간의 판단 미스로 아내와 같은 얼굴로 성형 수술하게 된다. 이후 하경의 얼굴을 한 마리를 보며 죄책감과 애틋함을 함께 보이는 정원의 복잡한 심정을 배우 지현우가 나노 단위로 섬세하게 표현하며 역시 ‘멜로킹’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는 것. 이후에도 정원은 혹시나 마리가 부담스러워할까 봐 친구인 해라(왕빛나 분)를 통해 대신 집을 구하게 하고, 경찰서를 나와 불안함에 눈물을 흘리는 마리에게 위로의 말 대신 따뜻한 국밥을 건네고, 마리의 옥탑방 앞에 구두를 놓아 위험을 대비하게 하는 가 하면, 누구보다 먼저 마리의 재능을 알아보고 적극적으로 지원하는 등 여자 주인공을 한없이 지원하는 따뜻한 힐링 남주의 모습으로 시청자의 마음을 사로잡으며 극의 중심을 단단하게 이끌고 있다. 드라마를 접한 시청자들은 ‘이 드라마에서 정원이는 대사가 많지 않아도 표정으로 눈빛으로 감정을 잘 표현하고 있어서 놀랍다(hyki****)’ ‘표정 연기, 내레이션 다 정말 좋아요(m717****)’ ‘위험에 처해도 이번에는 후회하지 않게 지켜주고 싶다는 정원이에게 앞으로 어떤 일들이 닥치게 될지 보는 내내 가슴 졸이게 됨. 정적인 감정 연기와 내레이션이 인상적이다. 진짜 손끝 하나도 허투루 하는 것이 없는 지현우의 연기가 너무 좋다(hyki****)’ 등 절대적인 호평으로 ‘서정원’ 역의 지현우를 응원하고 있다. 지현우 역시 “‘서정원’은 매우 클래식한 캐릭터로 따뜻하고, 섬세하지만 강한 면도 있는 인물이다. 이 남자의 다양한 매력을 오롯이 시청자에게 전하기 위해 표정 하나 눈빛 하나에도 많은 고민을 하면서 캐릭터를 표현하고 있다. 좋게 봐주셔서 너무 감사하다”며 “앞으로 ‘정원’은 사랑을 지키기 위해 더 강해질 예정이니 이 남자의 변신에 많은 응원과 기대 바란다”고 시청자에게 감사의 말을 전해왔다. 한편, 추격의 끈을 좁혀오는 남자 ‘강인욱(류수영 분)’과 추격을 피해 마리를 보호하려는 남자 ‘서정원(지현우 분)’의 아슬아슬한 줄타기가 본격화되고 있는 MBC 주말특별기획 ‘슬플 때 사랑한다’는 매주 토요일 밤 9시 5분에 연속 4회 방송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길섶에서] 부모 갑질/박록삼 논설위원

    ‘자식 이기는 부모 없다’는 말에는 여러 뜻이 있다. 그 자체로 조건 없는 내리사랑을 뜻한다. 아무리 완고한 부모도 늙고 약해지며, 어떤 순종적인 자식도 결국 부모 뜻과 다른 삶을 살게 됨도 드러낸다. 보통은 자식놈들 사춘기 즈음부터 부모들이 새삼 체감하는 속담이다. 품 안 자식인 줄만 알았던 아이는 어느덧 자신의 세계를 구축하고 자기 삶의 주인이 돼 가며 자연스럽게 부모의 영향권을 벗어나려 한다. 다 키웠다는 뿌듯함과 함께 배신당한 듯한 서운함, 허전함에 부모의 가슴은 저릿해지기 일쑤다. 아들 결혼을 반대하며 몇 달 승강이하던 한 선배가 결국 결혼을 승낙했다 한다. 그리고 어렵사리 만난 예비 며느리에게 선물을 건네며 축하해 줬다고 머쓱한 표정으로 말했다. 내심 미안했던 게다. 그 선배인들 몰랐을까. 뻔히 질 줄 알면서도 이겨보려 애쓴 그 아둔함을 이해해 주기 바랐을 테다. 험난한 세상 조금이나마 장애물 걷어주고픈, 그래서 좀더 행복했으면 하는 마음이다. 물론 자식이 그 마음을 이해하는 데는 좀더 시간이 걸리겠지만 말이다. 부모 또한 자식 위한 것이라며 스스로 자위하더라도 독립적 주체로서 자식에 대한 존중이 부족한 상황들이 많다. 조금씩 줄일 일이다. 머지않아 자식에게 ‘처절한 패배’를 당하기 전에.
  • 도쿄올림픽 유치 ‘뇌물 의혹’ JOC회장 “모든 직책 물러날 것” 사임 공식 표명

    도쿄올림픽 유치 ‘뇌물 의혹’ JOC회장 “모든 직책 물러날 것” 사임 공식 표명

    ‘2020년 도쿄올림픽 뇌물 유치의 몸통’이란 의혹을 받아왔던 일본 올림픽위원회(JOC)의 다케다 스네카즈(71) 회장이 결국 모든 직책에서 물러나겠다고 공식적으로 밝혔다. 19일 NHK 등에 따르면 다케다 회장은 이날 도쿄에서 열린 JOC 이사회에서 오는 6월 임기를 끝으로 JOC 회장직에서 퇴임하고 동시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직도 사임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세상을 소란스럽게 한 것을 대단히 마음 아프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뇌물 공여 의혹에 대해서는 인정하지 않았다. 다케다 회장은 2020년 도쿄올림픽·패럴림픽 유치 과정에서 컨설팅 계약을 위장해 일부 위원에게 200만 유로(약 25억 7000만원)의 뇌물을 준 혐의로 프랑스 사법당국의 수사를 받고 있다. 그가 IOC 위원까지 사임한 것과 관련, 결국 자신이 사법처리될 것을 알고 내린 결단이란 지적도 있다. 2012년부터 IOC 위원도 맡아 온 그는 올림픽 유치 과정에서 유치 조직의 이사장을 맡아 중심 역할을 했다. 일본 스포츠계는 다케다 회장의 퇴임이 500일가량 남은 도쿄올림픽·패럴림픽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우려했다. 교도통신은 일본이 ‘안심·안전·확실’을 내걸고 개최권을 땄지만 개막 D-500을 막 지난 시점에서 그런 신뢰를 크게 배신했다고 지적했다. 이석우 선임기자 jun88@seoul.co.kr
  • ‘아이템’ 김강우 VS 박원상, 16년 만의 재회 “이제 날 죽이려는 거예요?”

    ‘아이템’ 김강우 VS 박원상, 16년 만의 재회 “이제 날 죽이려는 거예요?”

    ‘아이템’ 화재 참사를 일으킨 김강우와 이를 응징하려는 박원상이 재회를 예고해 긴장감을 폭발시킨다. MBC 월화미니시리즈 ‘아이템’(극본 정이도, 연출 김성욱)의 지난 방송에서 백승문(정형석)과 함홍서(이승철)의 살해 소식을 듣고 “다음은 나인가? 아님 우리 아버지? 그 전에 그 물건은 제가 가져와야 겠네요 신부님”이라고 혼잣말을 하던 조세황(김강우)과 “내 일을 끝내야 해”라며 사라진 구동영(박원상) 신부. 과연 계획을 성공시킬 사람은 누구일까. 구동영이 드림월드 화재참사의 진실을 감췄던 사람의 고해성사로 알게 된 진짜 범인 조세황. 더군다나 그날의 일이 모두 그에 의해 조작되고 은폐되었다는 말에 분노를 감출 수 없었고 신의 뜻에 반하는 행동임에도 살인을 계획했다. 그리고 지금까지 여섯 번의 살인을 저질렀으며 이제 그만 멈추라는 신소영(진세연)의 당부에도 계획을 완성하기 위해 떠났다. 조세황은 16년 전 유가족 협의회를 찾아가 “한 분이라도 더 구했어야 했는데 마음이 너무 아파요”라며 거짓 눈물을 흘렸다. 아무것도 모르던 구동영은 그런 그를 “그 화마 속에서도 최선을 다해 사람들을 구해주셨잖아요. 주님의 은총이 함께 할 겁니다”라며 위로했고, 그렇기에 더욱 큰 배신감이 몰려왔을 것. 자신이 아끼던 열세명의 아이들을 죽게 만든 범인을 몰라보고 위로했다니. 반대로 폴라로이드를 통해 자신의 주변 인물들을 하나씩 죽이고 있는 연쇄살인범이 구동영임을 알게 된 조세황은 그날 일을 떠올리며 “축복을 해주더니 이제 날 죽이려는 거예요?”라며 묘한 미소를 지었다. 그를 보며 죄책감을 느끼기는커녕 새로운 물건을 가진 사람이 나타났고, 재미있는 게임이 시작됐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이런 가운데 앞서 공개된 예고 영상(https://tv.naver.com/v/5660338)에서 “나의 죄를 용서해달라 말하지 않을 겁니다. 다만 난 끝까지 이 길을 가겠습니다”라고 기도하는 구동영과 그의 앞에 나타나 “기도 해봤자 소용없어요. 내가 바로 신이니까”라는 조세황이 맞붙었다. 빼앗으려는 자와 죽이려는 자, 그리고 악한 욕망과 잘못된 신념의 충돌은 과연 어떤 결과를 불러올까. 제작진은 “오늘(18일) 밤, 서로를 향한 칼날을 드러낸 두 사람이 드디어 대면한다. 조세황을 살해하는 복수를 통해 죽은 아이들의 억울함을 풀어주려는 구동영과 그런 그의 아이템을 모두 모아 소원의 방에 가려는 조세황의 맞대결은 어떻게 끝이 날지, 혹은 강곤(주지훈)과 신소영을 통해 새로운 국면을 맞게 될지, 본방송으로 확인해달라”고 전해 궁금증을 높였다. ‘아이템’, 오늘(17일) 밤 10시 MBC 방송.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휴일 같은 책, 휴식 주는 책

    책골남은 일주일에 두세 권 정도 책을 읽습니다. 평일에는 주로 신문 기사에 쓸 책을 골라 읽습니다. 한 주 동안 문화부에 온 책 가운데 독자도 함께 읽었으면 좋을 책을 살피고, 선택한 뒤엔 맹렬하게 읽고 글을 씁니다. 주말에는 일과 상관없이 재밌어 보이는 책을 제 취향대로 선택합니다. 올해 주말엔 어떤 책을 읽었을까 돌아봅니다. 우선 ‘가구 구조 교과서’(모눈종이). 책상, 수납장을 비롯해 가구별 구조를 그림으로 알기 쉽게 보여 줍니다. 요새 거실에 놓을 8인용 테이블을 만들고 있는데, 많은 도움이 됩니다. ‘로이드 칸의 적당한 작은 집’(한스미디어)은 개성 있는 집을 사진으로 보여 주는 로이드 칸의 집 시리즈 신간입니다. 생각난 김에 ‘작은 집 짓기 해부도감’(더숲)도 다시 살펴봅니다. 해부도감은 일본 특유의 시리즈물인데, 그림이며 설명이며 정말 훌륭합니다. 부동산 관련 책도 눈길이 갑니다. 목공을 하다 보니 집 외에 별도 작업실이 필요해서요. ‘난생처음 토지투자’(라온북), ‘나는 오를 땅만 산다’(한국경제신문), ‘진짜 돈 되는 토지 노하우’(이레미디어). 이쪽은 문외한인데, 입문서 격으로 좋았습니다. 그런데 땅을 사려니 통장 잔고가 부족합니다. 돈 버는 방법과 관련한 책을 읽어 봅니다. ‘나는 돈에 미쳤다’(위너스북)는 제목이 워낙 특이해 집었습니다. ‘성실함의 배신´(홍익출판사)을 쓴 젠 신체로의 신간이더군요. 비슷한 책도 한 권 더 골라 읽었습니다. ‘돈 공부는 처음이라’(다산북스)입니다. 취미에 치우친 주말 독서 목록을 막상 공개하니 조금 부끄럽습니다. 그래도 책과 함께하는 주말은 역시 즐겁습니다. 책 고르기 부담스럽다면 이번 주말, 좋아하는 분야부터 시작해 보길 권합니다. 읽고 싶은 책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자꾸 늘어날 겁니다. gjk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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