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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침수된 대한민국, 대통령 우크라에…왜? “당장 가도 상황 못 바꿔”

    침수된 대한민국, 대통령 우크라에…왜? “당장 가도 상황 못 바꿔”

    기록적 ‘극한 호우’로 침수 피해가 확산하는 상황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우크라이나를 전격 방문한 이유에 대해 대통령실은 “그 시간 아니면 우크라이나를 방문할 기회는 다시 없을 것 같았고, 대통령이 당장 서울로 가도 상황을 바꿀 수 없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16일(현지시간) 폴란드 바르샤바 현지 브리핑에서 호우 피해가 심각했는데 우크라이나 방문 취소를 검토했는지 묻는 취재진 질문에 이 같이 답했다. 다만 이 관계자는 윤 대통령이 피해 상황을 계속 점검하고 필요한 지시를 했다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우크라로 향하던 그 시간(시점)이 아니면 우크라를 방문할 기회는 다시 없을 것 같았다. 그래서 고심을 했고, 당장 서울로 대통령이 가도 상황을 바꿀 수 없었기 때문에 필요한 지시는 하겠다 생각해서 하루에 한번 모니터링하신 걸로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순방 기간 및 우크라이나 방문 과정에서 수 차례 화상 회의를 통해 피해 상황을 점검하고 대책 마련을 지시했다. 폴란드에서 우크라이나로 향하는 열차 안에서도,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정상회담 직후에도, 우크라이나에서 다시 폴란드로 빠져나오는 열차에서도, 윤 대통령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를 화상으로 연결해 점검 회의를 주재하며 인명 및 재산 피해 최소화를 지시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우크라이나에서 폴란드로 오는 새벽에도 기내에서 한덕수 총리가 지휘하는 중대본 회의에서 20~30분간 자세히 보고를 받고 지시를 했다”고 말했다. 또 “윤 대통령은 (국내 호우 상황 점검이 필요한 만큼)현지에서 일정을 박물관 방문과 양국 정상 내외의 친교 일정 등 몇 가지를 줄였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또 다른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순방 기간 내내 국내 호우와 관련해 한시도 고심을 늦춘 바 없다”며 “순방과 민생이 따로 있지 않다. 최선을 다해 순방에 임했고 국내 상황에도 동시에 전력을 다했다”고 전했다.김은혜 대통령실 홍보수석이 서면 브리핑을 통해 전한 바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우크라이나를 방문하고 폴란드로 복귀한 뒤에도 중대본을 화상으로 연결해 집중호우 대처 점검회의를 주재하며 호우 피해상황 및 대응상황을 긴급 점검했다. 윤 대통령은 회의에서 “이번 폭우로 인해 돌아가신 분들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 여러분께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일부 지역 사전 통제가 이뤄지지 않은 점을 지적하며 “재난 대응의 제1원칙은 위험지역에 대한 진입 통제와 물길의 역류나 범람을 빨리 인식해 선제적으로 대피 조치를 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지방자치단체가 현장에서 신속하게 필요한 조치를 할 수 있도록 기상청, 산림청 등 유관기관은 위험정보를 실시간으로 전파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윤 대통령은 또 ”재난 피해에 대한 지원은 신속하게 이뤄져야 한다“며 ”행정안전부가 지자체와 함께 이재민에 대한 보호와 지원사항을 점검해 국민 불편이 최소화되도록 신속하게 지원하라“고 지시했다. 윤 대통령은 ”기후변화로 기상 전망이 어려운 측면이 있지만, 기상청은 지역별로 보다 세부적인 기상 상황을 선제적으로 신속 전파해달라“며 ”경찰은 지자체와 협력해 저지대 진입 통제를 무리하다 싶을 정도로 해달라“고 주문했다. 윤 대통령은 한국시간으로 17일 오전 귀국 즉시 중대본 회의를 직접 주재하고 호우 피해 최소화를 위한 범정부적 대처를 지시할 예정이다.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16일 오후 6시 기준 인명피해 규모가 사망 37명, 실종 9명 등 모두 46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11시 기준 집계와 비교해 사망자가 4명 늘었다. 사망자는 경북 19명, 충북 13명, 충남 4명, 세종 1명 등 모두 37명이다. 실종자는 경북 8명, 부산 1명 등 9명이다. 충북 청주시 오송읍 궁평지하차도 차량 침수사고 수색이 이뤄지면서 사망자가 늘고 있다. 차량 15대가 갇힌 이 지하차도에서는 현재까지 9명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 현재 배수와 구조작업이 진행 중인데 배수율은 70%다.
  • 퍼부은 호우에 ‘축구장 3만배’ 농작물 초토화…가축 56만 마리 폐사

    퍼부은 호우에 ‘축구장 3만배’ 농작물 초토화…가축 56만 마리 폐사

    충청·전북 중심 배수장 총력 가동피해농가 보상 대책도 신속 마련 하늘이 뚫린 듯 퍼부은 집중호우로 닷새 만에 축구장의 3만배에 달하는 면적에 심은 농작물이 모두 쓰레기로 변했다. 정부는 피해가 극심한 충청도와 전북 지역을 중심으로 물을 빼내기 위한 배수장을 전면 가동하고 농작물 재해보험 가입 농가들에 신속한 피해 보상 대책을 마련하기로 했다. 농산물 가격 안정을 위한 수급 관리에도 나섰다. 농림축산식품부는 16일 농업재해대책상황실에서 한훈 차관 주재로 집중호우 대응상황 점검회의를 열고 농작물 피해 상황을 집계한 결과, 지난 10일부터 이날 오전 10시까지 1만 9927㏊(약 2억㎡)에 달하는 면적의 농작물이 호우에 침수되거나 낙과 피해를 입은 것으로 신고됐다고 밝혔다. 축구장(7140㎡) 크기의 2만 8000배에 달하는 수치다. 벼와 콩이 각각 1만 3569㏊, 4663㏊로 큰 침수 피해를 입었고 수박, 멜론, 참깨, 고추, 호박 등도 1500㏊의 면적이 물에 잠겨 못 쓰게 됐다. 10만 9000㎡ 부지의 자두를 비롯해 사과, 배, 복숭아 등 39만 4000㎡ 규모의 과일들이 낙과해 상품 가치를 잃었다. 유실·매몰되거나 시설이 파손돼 쓸 수 없게 된 농경지도 157만㎡를 넘었다. 가축 피해도 심각했다. 한우, 돼지, 닭, 오리 등 56만 1000마리가 폐사했다. 전북, 충남, 경북, 전남, 충북 순으로 피해가 컸다.한 차관은 “농작물은 침수로 인해 고사, 생육장애, 병충해가 발생할 수 있고 가축은 축사 침수로 가축전염병 오염원이 농장에 유입될 수 있다”며 신속한 공동방제 등을 당부했다. 농식품부는 또 농산물 가격 급등이 일어나지 않도록 여름무, 배추와 과채류 등 주산지 작황을 모니터링하고 비축과 계약재배 등 수급 안정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농어촌공사는 침수 우려가 있는 충청도와 전북지역을 중심으로 554개 배수장을 최대한 가동하고 저수지 월류 등의 사고를 막기 위해 저수율을 계속 확인하고 있다. 농협은 이번에 농가 피해에 대한 손해평가를 조속히 진행해 농작물재해보험 보상에 속도를 내기로 했다. 정황근 농식품부 장관은 전날 긴급 집중호우 상황점검 회의에서 “충청, 전북에 집중된 호우가 남부로 확대되면 농작물 피해 면적이 수만㏊에 이를 수 있다”면서 “피해를 최소화하도록 가용 자원을 총동원해 대응해달라”고 강조했다. 농식품부는 인명피해가 없도록 호우 대비 국민 행동 요령(특보 발령시 야외 활동 자제, 공사지역·산사태 우려 지역 접근 금지)에 따라 미처 논둑, 물꼬 등을 점검하지 못했더라도 호우시 외부 활동을 삼가고 선제적 대피 조치에 적극 협조해달라고 거듭 당부했다.
  • 침수 27시간 22분 만에 완전히 모습 드러낸 오송 시내버스 [아무튼 현장]

    침수 27시간 22분 만에 완전히 모습 드러낸 오송 시내버스 [아무튼 현장]

    지난 15일 오전 8시 40분 충북 청주시 흥덕구 오송읍 궁평 제2지하차도가 갑자기 불어난 물로 침수되면서 시내버스 등 차량 15대가 물에 잠겼다. 사고 직후 9명이 구조됐고, 16일 18시 기준 현재까지 9명이 사망했다. 이번 사고와 관련해 경찰에는 11명이 실종신고가 접수된 상황이다. 이날 소방당국, 군인, 경찰, 관계 공무원들은 함께 배수 작업과 물막이 작업을 병행하며 수색작업을 벌였다. 수색 과정에서 인양된 시신은 청주 시내 종합병원으로 옮겨졌다. 오후 12시 2분에는 버스가 완전히 모습을 드러냈고 바로 인근 도로로 이동·조치됐다. 침수 발생지역 인근에서 농사를 짓는 박은래(68)씨는 “비가 많이 와서 트랙터를 빼기 위해 논에 갔다가 빗물이 순식간에 사타구니까지 차올라 급하게 돌아갔다”며 “평소에 자주 지나다니던 도로에서 이런 일이 발생해 안타까운 마음이다”라고 전했다. 16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이날 18시까지 집중 호우로 인한 전국 사망자는 37명(경북 19명·충북 13명·충남 4명·세종 1명)으로 집계됐다. 중대본 발표 이후 오송지하차도와 경북 지역에서 각각 2명의 사망자가 추가 집계됐다. 기상청은 오는 17일까지 전국에 50∼150㎜의 비가 더 내리고 200㎜ 이상 내리는 지역도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 기적은 없었다 ‘눈물만’…오송 지하차도 가족들 오열

    기적은 없었다 ‘눈물만’…오송 지하차도 가족들 오열

    “28초 통화가 마지막이 될 줄은”30세 새신랑도 참변 피하지 못해설마 했는데, 유족들 울음바다 “28초 간의 통화가 어머니와 마지막 대화가 될 줄은 꿈에도 몰랐습니다. 제발 기적이 일어나길 바랬는데…” 충북 청주 오송읍 흥덕구 공평2 지하차도 참사 이틀째인 16일 구조현장에서 서울신문과 만난 한 사망자 유족 A(51)씨는 “사고가 난 날 오전 7시 11분쯤 70대 어머니로부터 안부 전화를 받았는데, 어머니가 지하차도에 침수된 시내버스에 타고 있었다는 사실은 꿈에도 몰랐다”고 말을 잇지 못했다. 기적은 끝내 일어나지 않았다. 한 가닥 희망의 끈을 놓지 않았던 희생자 유족들은 구급차가 오송 지하차도에서 시신을 실어 나올 때마다 끊임없이 눈물과 오열을 터뜨렸다. 사고 발생 24시간이 지난 이날 오전 10시쯤 한 희생자의 부친인 B(75)씨는 “아들이 지하차도 차 안에 그대로 있는지, 탈출했는지 모르겠다”고 발을 동동 굴렀다. B씨는 “시신이라도 온전해야 할 텐데, 진흙 구덩이에서 얼마나 힘들었을까…”라며 끝내 눈물을 쏟았다.구조본부는 이날 오전 5시 55분 아직 물이 빠지지 않은 지하차도에 잠수부들을 투입했다. 지하차도 양방향에서 잠수부 2명씩 투입해 내부 수색을 시도했다. 지난 15일 집중호우로 미호천 제방이 붕괴하면서 지하차도에 차량 15대가 완전히 물에 잠겨 최소 11명의 실종자가 있을 것으로 보고 수색작업을 벌였다. 수색작업이 진행되면서 희생자들의 안타까운 소식도 잇따랐다. 지하차도에서 시신으로 발견된 C(30)씨의 누나는 동생과 갑작스럽게 황망한 이별을 맞아야 했다. C씨는 청주시 모 초등학교 교사이자 결혼한 지 2개월 밖에 되지 않는 새신랑이다. 처남은 가까스로 지하차도를 빠져나왔지만, 그는 쏟아지는 빗물을 미처 빠져나오지 못했다. 사고 1시간여 만에 구조됐으나 숨을 거뒀다. C씨의 누나는 “충남 천안에 있는 한 공공기관의 필기시험을 보러 가는 처남을 KTX오송역까지 태워다주려고 청주 집에서 승용차로 이동하다 변을 당했다”고 말했다.희생자 가족 30여명은 사고가 난 15일부터 현장 지휘본부 인근에 마련된 대기 장소에서 희망의 끈을 놓지 않고 뜬눈으로 밤을 지새웠다. 이튿날까지 더디게 진행되는 구조작업에 애를 태우는 모습이었다. 희생자 가족들은 이번 사고가 ‘인재’라고 울분을 터뜨렸다. 한 유족은 “호우경보가 내려졌는데도 누구 하나 지키는 사람이 없으니 차량이 마음대로 통행한 거 아니겠느냐”라며 “관리 감독 소홀로 발생한 명백한 인재”라고 분통을 터뜨렸다.사고는 15일 오전 8시 40분쯤 발생했다. 인근 미호강 제방이 무너지면서 2~3분 만에 지하차도 상부까지 물에 잠겼다. 16일 오후 3시 현재 9명이 숨진 채 발견되고 9명이 구조됐다. 사고 후 실종신고가 11명에 달해 희생자는 더 늘 전망이다. 지하차도 배수·수색작업에 군인·경찰·소방대원 등 399명이 투입됐다. 16일 오후부터 비가 멈추면서 사고 현장에는 오후 3시경부터 배수 작업 이후 쌓인 진흙을 퍼내기 위해 굴착기 등 중장비가 투입됐다. 구조 당국은 전날부터 지하차도 양방향에서 분당 8만 리터의 물을 빼내는 배수 작업이 진행했다.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이날 오후 현장을 찾아 “참으로 비통한 순간이다. 구조와 복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전북 물 폭탄에 농경지 1만㏊ 침수

    전북 물 폭탄에 농경지 1만㏊ 침수

    지난 13일부터 4일간 전북 지역에 최고 478㎜의 폭우가 쏟아져 농경지가 침수되고 산사태 등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16일 전북도에 따르면 최근 나흘간 이어진 폭우로 도내에서 벼 5362㏊, 논콩 4342㏊ 등 농경지 9766㏊가 물에 잠겼다. 피해 집계가 늦어져 농경지 침수면적은 더 늘어날 전망이다. 도로 7곳, 하천 9곳, 문화재 5곳, 산사태 14곳 등의 피해도 접수됐다. 특히, 폭우로 금강 하류 익산시 산북천 제방이 붕괴될 우려가 커 이날 오전 6시부터 익산시 용안면 10개 마을 주민 600여 명은 용안초등학교와 용안어울림센터에 마련된 임시 거처로 대피했다.집중호우로 금강 수위가 높아진 상태에서 대청댐 방류량이 늘어나 용안면 석동배수장 인근의 산북천 제방에서 붕괴 위험이 감지되었기 때문이다. 앞서 한국농어촌공사 금강사업단은 많은 양의 빗물이 유입됨에 따라 금강하굿둑 갑문 20개를 모두 개방했다. 익산시는 농어촌공사 결정에 따라 하천 범람과 제방 붕괴 우려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이들 마을 주민에게 사전 대피를 권고했다. 사유 시설 피해는 59건으로 확인됐다. 전날 새벽 전주시 덕진구 송천동 1가 일원은 전기가 2시간 넘겨 끊겼다. 전주천변과 정읍천변, 남원 요천, 김제 원평, 장수 장계천·요천, 순창 천변, 경천 등 둔치주차장 8곳은 사전 통제됐고, 10개 공원과 133개 탐방로도 통제 중이다. 하상도로 17개 구간(전주 13개·완주 4개)과 하천 산책로 30개 노선, 여객선 전 항로도 통제되고 있다. 전날 익산 배수로에서 숨진 60대 주민은 호우 관련이 아닌 안전사고로 분류됐다. 전북도는 재해대책본부 비상 수준 3단계를 유지 중이며 공무원 등 1천500여 명이 비상근무 중이라고 밝혔다. 전북도는 “연일 내린 비로 지반이 약해진 구간이 많으므로 산사태나 토사 유실, 축대 붕괴 등 피해에 각별히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 아무도 교통통제 하지 않았다..오송 지하차도 참사 인재 논란

    아무도 교통통제 하지 않았다..오송 지하차도 참사 인재 논란

    집중호우가 충북지역을 강타한 지난 15일 오전 발생한 청주 오송 궁평2지하차도 참사에 대해 인재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물난리에도 교통통제가 이뤄지지 않은데다 제방이 무너져 사고를 키웠기 때문이다. 16일 국가하천인 미호강의 홍수를 관리하는 금강홍수통제소에 따르면 전날 오전 4시10분 미호강 홍수주의보가 홍수경보로 변경됐다. 이후에도 미호강 수위가 9.2m까지 높아지는 등 상황이 심각해지자 금강홍수통제소는 오전 6시30분쯤 유선전화로 청주 흥덕구청에 주민대피 및 주민통제의 필요성을 알렸다. 금강홍수통제소 관계자는 “주민통제라는 말에는 교통통제 의미도 포함된다”고 말했다. 하지만 충북도와 청주시의 교통통제는 이뤄지지 않았다. 충북도 관계자는 “홍수경보가 발령됐다고 무조건 교통을 통제하는 것은 아니다”라며 “도로상황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통제를 하는 데, 당시 미호강 범람 위험이 크지 않은 것으로 판단했고, 도로도 문제가 없었다”고 밝혔다. 이어 “지하차도는 터널 중앙에 50cm이상 물이 차면 통제하는게 지침인데 사고 직전에도 터널 안에 물 자체가 없었다”며 “제방이 무너지면서 물이 순식간에 들어와 교통을 통제할 겨를이 없었다”고 밝혔다. 경찰은 미호강이 넘칠것 같다는 수차례 신고전화를 받고 흥덕구청에 이를 전달한 뒤 탑연삼거리 등에서 교통을 통제했다. 하지만 사고가 난 지하차도는 통제하지 않았다. 사고지점에서 200여m 떨어진 미호강 철골 가교 사이의 임시 제방 붕괴로 지하차도가 침수된 것으로 확인되자 제방의 부실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장찬교(70) 오송읍 궁평1리 전 이장은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농장이 걱정돼 나가다가 공사를 해 가보니 포크레인 한대가 모래를 긁어 제방을 쌓고 있었다”며 “감리단장이라는 사람이 있길래 이거를 공사라고 하느냐고 30분간 따졌다”고 했다. 이어 “그러던 중 제방을 쌓고 방수포로 덮어놓은 곳에서 제방이 무너졌다”며 “이 물이 지하차도와 농지를 덮쳤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철골 가교와 임시 제방 공사 주체는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이다. 행복청 관계자는 “톤백을 밑에 쌓은 뒤 윗부분은 흙 다짐 방식으로 제방을 만든 뒤 이날 보강작업을 하던 중이었다”며 “부실 때문에 제방이 무너진 게 아니라 폭우로 강이 범람해 무너진 것”이라고 해명했다. 지하차도 안에 배수펌프가 4개 있지만 많은 양의 물이 한꺼번에 지하차도를 덮치면서 전기가 끊겨 작동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충북도는 이 지하차도에 교통사고나 침수 등 위급상황시 작동하는 자동차단 시스템을 오는 9월쯤 설치할 예정이었다. 이번 사고는 15일 오전 8시40분쯤 발생했다. 인근 미호강 제방이 무너지면서 순식간에 지하차도 상부까지 침수됐다. 지하차도 안에 차량 15대가 있는 것으로 추정되는 가운데 16일 오후 1시 현재 8명이 숨진 채 발견되고 9명이 구조됐다. 사망자 가운데 5명은 침수된 시내버스 안에서 발견됐다. 사고 직후 접수된 실종신고가 11명에 달해 사상자는 더 늘어날 가능성이 크다. 지하차도 배수·수색작업에는 군인·경찰·소방등 399명이 투입됐다.
  • 오송지하차도 사망자 8명으로 늘어…전국 사망자 35명

    오송지하차도 사망자 8명으로 늘어…전국 사망자 35명

    13일부터 나흘간 쏟아진 폭우로 전국 각지에서 사망·실종자가 50명에 육박하고 있다. 특히 침수로 버스 등 차량이 고립됐던 오송의 지하차도에서는 시신 1구가 추가로 발견돼 이곳에서만 모두 8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16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까지 집중호우로 인한 사망자가 33명(경북 17명·충북 11명·충남 4명·세종 1명)으로 잠정 집계됐다. 실종자는 10명(경북 9명·부산 1명), 부상자는 22명(충북 14명·경북 4명·충남 2명·경기 1명·전남 1명)이다. 중대본 발표 이후 오송 지하차도에서 시신 1구가 추가로 인양되고, 경북 지역에서도 호우 피해로 인한 사망자가 1명 늘어 총 사망자는 35명으로 늘어났다. 수색이 진행 중인 오송 지하차도 차량 15대 침수 사고 피해자들이 추가로 발견되면 사망자 등은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오송지하차도 사망자 8명으로 늘어나 지난 15일 오전 8시 40분쯤 충북 청주시 흥덕구 오송읍 궁평 제2지하차도에 다량의 물이 유입되면서 이곳을 지나던 차량 15대가 잠긴 채로 고립됐다. 경찰의 폐쇄회로(CC)TV 분석에 따르면 버스 1대, 트럭 2대, 승용차 12대가 지하차도에 들어간 뒤 빠져나오지 못했다 9명은 사고 직후 구조됐으나 사고 당일 1명이 숨진 채 발견된 데 이어 16일 버스 탑승객 등 7명이 추가로 숨진 채 발견됐다. 구조당국은 총 11명의 실종신고를 접수했으나 각 차량의 탑승자 수를 정확히 알 수 없는 상황이라 피해가 더 커질 가능성도 있다.배수·수색 작업에는 군인·경찰·소방·관계공무원 등 399명의 인력과 장비 65대가 투입됐다. 당국은 이날 오후 성인 남성 허리 높이까지 배수 작업을 완료하고 수색 작업에 속도를 낼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경북 사망자 18명…1563명 대피 중 경북은 북부 지역을 중심으로 폭우가 이어져 주민 1563명이 대피 후 집으로 돌아가지 못하고 있다. 경북도에 따르면 산사태 등으로 인한 사망자는 18명 발생했다. 지역별로 예천 8명, 영주 4명, 봉화 4명, 문경 2명이다. 실종자는 예천 9명으로 전날과 같다. 예천에서는 전날 집중호우로 인한 산사태에 매몰되거나 급류에 휩쓸려 실종자가 발생했다. 부상자는 5명에서 18명으로 늘었다. 전날 오전 영주 풍기읍에서는 산사태가 발생해 부녀 2명이 숨지고, 예천군 효자면 백석리 마을에서는 4명이 사망하는 등 사망자 18명 중 최소 12명이 산사태로 숨졌다. 예천에서 수색이 진행 중인 실종자 9명 중 4명도 산사태 피해자로 분류됐다. 영주와 문경, 예천, 봉화 등 주택 1만 464가구에서 정전이 발생했다가 대부분 복구됐다. 농작물은 1562.8㏊(영주 138㏊ 상주 88.9㏊, 문경 532㏊, 청송 12.3㏊, 예천 441.6㏊, 봉화 350㏊)가 침수되거나 유실됐다. 대전·세종·충남 사망 5명, 실종 1명 대전·세종·충남에서는 사망자 5명, 실종자 1명이 발생했다. 지난 14~15일 논산과 청양, 세종에서 발생한 산사태로 4명이 숨졌고, 공주에서 1명이 호우에 휩쓸려 사망했다. 아산에서는 낚시 중에 물살에 휩쓸린 70대가 사흘째 실종 상태다. 어른 허리 높이까지 물이 들어찼던 공주 옥룡동 주민 107명은 공주대 옥룡캠퍼스나 지인 집 등으로 대피했다. 제방이 붕괴해 침수 피해를 본 청양군 청남면 인양리 주민 203명도 청남초등학교와 마을회관, 청어람센터 등에서 지내고 있다. 충남도는 전날 공주시 요양원 3곳에서 구조된 입소자 150명을 다른 요양시설에 이송하기로 했다. 충남도 내 유실 또는 매몰된 농경지 피해 면적은 총 3283.8㏊다. 산사태는 총 147곳, 8.79㏊에서 발생했다. 세종시에서는 주민 126명이 침수나 산사태 위험으로 마을회관으로 대피했다. 대전에서도 17세대 주민 34명이 지인 집 등으로 사전대피했다. 전남도 여객선 53항로 83척 운항 통제 광주·전남 주민과 군인 등 174명도 산사태 우려에 대비해 사전대피했다. 구례군 산동면 주민 3명과 육군부대 대원 39명을 비롯해 여수·나주·광양·곡성·보성·무안·함평·영광·신안 등 10개 시군 166명, 광주 북구와 광산구 주민 8명이 마을회관이나 친인척집으로 대피했다. 큰 인명 피해는 없었으나 토사 유출, 주택 침수, 가로수 쓰러짐 등 피해가 이어졌다. 이날 오전에는 해남 현산면 농경지가 침수됐다는 신고가 잇따랐으며, 곡성 고달면에서는 배수펌프장 처리 용량 초과로 농경지 3ha가 침수됐다가 배수가 이뤄졌다. 전남도는 여객선 53항로 83척의 운항을 통제 중이다. 무궁화호 등 일반열차 전면중단…KTX도 일부 한국철도(코레일)는 이날까지 무궁화호·새마을호 모든 열차 운행을 중단한다. KTX는 경부고속선·강릉선·전라선·호남선 등만 운행하고 있으나, 일부 노선에서 지연 사태가 발생하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강원 일부와 충청·호남·영남·대전·세종·광주·대구·부산·제주 산지 등 수도권을 제외한 대부분 지역에 호우경보가 발효 중이다. 지난 13일부터 이날 오전 10시까지 누적 강수량은 충남 청양 569.5㎜를 최고로 충남 공주 510.5㎜, 전북 익산 498.5㎜, 세종 485.3㎜, 경북 문경 483㎜, 충북 청주 472㎜ 등이다. 기상청은 오는 17일까지 전국에 50∼150㎜의 비가 더 내리고 200㎜ 이상 내리는 지역도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 “폭우는 ‘금강’을 강타했다”…강 주변 “무너지고 잠기고”

    “폭우는 ‘금강’을 강타했다”…강 주변 “무너지고 잠기고”

    나흘간 쏟아진 전례 없는 폭우로 충청도 젖줄인 금강에 물이 가득 차면서 주변 지천이 무너지고 범람하면서 곳곳에서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충남 논산시에 따르면 16일 오전 5시 43분쯤 성동면 원봉리 인근 논산천 일부 제방이 무너져 논으로 물이 유입되는 것을 보고 마을 주민이 소방 당국에 신고했다. 시는 즉각 주민 대피 마을 방송을 하고 안전 안내 문자 등을 발송해 성동면 주민 206명을 인근 원봉초와 성동초로 대피시킨 뒤 군부대 등을 동원해 굴착기, 덤프트럭 등으로 제방 복구작업을 벌이고 있다. 인근 청양군도 이날 0시 2분쯤 ‘청남면 대흥 배수장 인근 제방이 붕괴 위기에 있다’며 인근 주민들에게 긴급 대피 안내 문자를 발송했다. 지난 13일 0시부터 500㎜가 넘는 비가 쏟아진 공주시 피해도 크다. 금강 옆 공산성 만하루 등 문화재가 물에 잠기고 인명피해도 발생했다. 지난 15일 옥룡동에서 남성 1명이 침수된 전봇대 인근에서 숨졌다. 옥룡동 등은 성인 허리까지 흙탕물이 들어찼고, 주민들은 공주대 옥룡캠퍼스 임시 대피소로 대피했다. 공주시는 한때 금강교와 공주대교 등의 통행을 통제했다. 금강교 지점 금강의 수위는 경보 발령기준인 11m를 훨씬 넘는 12.07m에 달했다.이날 오전 7시까지 공주 622명, 논산 361명, 부여 298명, 청양 272명, 서천 41명이 비 피해를 입고 대피 중이다. 사망자도 논산 2명, 공주 1명 등 주로 금강 주변에서 나왔고, 문화재 침수·훼손 또한 공주시 공산성·석장리유적, 부여군 부소산성·왕릉원, 서천군 서천읍성 등 금강 주변 지역에서 대부분 발생했다. 금강은 충청도 주민 젖줄인 대청댐 방류 물과 대전·세종시의 각 하천에서 흘러온 물이 합쳐져 공주시와 논산시, 부여군, 청양군, 서천군 등을 잇따라 거치면서 금강하구둑을 통해 서해로 빠져나간다. 기상청에 따르면 지난 13일부터 16일 오전 6시까지 내린 강우량은 청양 정산 569㎜, 공주 510㎜, 세종 484.9㎜, 부여 440.1㎜, 논산 연무 405.5㎜ 등을 기록하고 있다. 충남도 관계자는 “금강 물이 너무 불어나 강변에 있는 문화재 등이 물에 잠기기도 했지만 금강 수위가 높아지면서 지천 물이 금강으로 빠지지 못해 지천 일대 피해가 잇따르고 눈덩이처럼 커졌다”고 했다.
  • 역대급 물폭탄에 금강 제방 붕괴 우려…익산 주민 630여명 긴급 대피

    역대급 물폭탄에 금강 제방 붕괴 우려…익산 주민 630여명 긴급 대피

    연일 계속된 폭우로 금강 제방 유실·붕괴 위험이 커지면서 전북 익산시 주민 630여명이 긴급 대피했다. 16일 전북도와 익산시 등에 따르면 익산시 용안면 산북천 남포교 흙 제방 붕괴 우려로 372세대 주민 631명이 용안초등학교와 용안어울림센터 등 임시 거처로 이동했다. 대피 대상은 전날 사전대피 권고가 내려졌던 용안면 신은, 석동, 부엌, 울산, 석우, 용두, 법성 7개 마을과 송곡, 간이, 궁항 3개 마을이 추가돼 총 10개 마을이다. 새벽에 이곳으로 대피한 주민 김모(61)씨는 “평생을 산 동네가 완전히 잠겨 바다가 됐다”면서 “냉장고, 가전제품이 떠다니고 가축들도 며칠째 먹지도 못하고 있는데… 안타깝고 눈물만 난다”고 말했다.앞서 한국농어촌공사 금강사업단은 많은 양의 빗물이 유입됨에 따라 전날 금강하굿둑 갑문 20개를 모두 개방했다. 대청댐 방류량 확대와 지속적인 호우로 인해 금강 수위가 상승하면서 이날 오전 6시 용안면 석동배수장 인근의 산북천 제방에서 붕괴 위험이 감지, 익산시는 마을 주민에게 대피령을 내렸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대피 명령 발령 즉시 용안면 현장점검에 나섰고, 익산시는 버스 4대를 동원해 경찰서, 소방서, 군부대와 함께 주민들의 대피가 신속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조치했다. 익산시 관계자는 “현재까지 제방 붕괴로 인한 피해는 없으나 앞으로도 많은 비가 예보된 만큼 주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대피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 대형 SUV도 ‘비틀’…오송 지하차도 침수 직전 상황(영상)

    대형 SUV도 ‘비틀’…오송 지하차도 침수 직전 상황(영상)

    폭우로 침수돼 현재까지 7명이 사망한 충북 청주시 오송읍 지하차도에 물이 차오르기 직전 간신히 빠져나온 차량에서 찍은 영상이 공개됐다. 15일 한 유튜브 채널에는 ‘오송지하차도 물 차오르기 전 간신히 빠져나오기’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오전 8시 30분쯤 촬영된 차량 블랙박스가 담긴 이 영상에는 물이 빠르게 차오르고 있는 지하차도의 모습이 담겼다.대형SUV 바퀴 모두 잠길 정도 영상을 보면 해당 차량이 지하차도 출구를 향해 달리고 있을 때 지하차도에는 이미 물이 차오르고 있었다. 출구에 근접할수록 수위는 높아졌고, 출구를 지난 후에는 물살 때문에 차량 속도가 현저히 줄어들었다. 이 차량 바로 앞을 달리던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의 바퀴가 모두 잠길 정도로 물이 차오른 상태였다. 이 물은 지하차도 쪽을 향해 밀려 들어갔다. 블랙박스 차량과 앞 차량은 8시 31분쯤 침수 구간을 벗어났다. 그 사이 반대편 진입로에서는 지하차도에 진입하는 차들이 달려오고 있었다. 진입로 초입의 일부 차들이 비상등을 켜고 차량을 정지한 모습도 보였다. 영상에는 “당사자들은 얼마나 무서웠을까” “SUV에, 저 정도 체급도 영상 끝에서는 움찔하는 게 보인다” 등의 댓글이 달렸다. 지하차도 진입로에 들어간 차들에 대한 안타까움과 무사하기를 바라는 글도 있었다.물 빠르게 차오르자 역주행해 목숨 건진 운전자도 한 운전자는 궁평 제2지하차도에 진입을 했다가 지하차도 안에서 물이 빠르게 불어나는 모습을 발견하고 차를 돌려 역주행까지 시도한 끝에 겨우 빠져나오기도 했다. 이 운전자가 KBS에 제보한 영상을 보면 제보자의 차량이 지하차도에 진입한 뒤 비상등을 켠 버스에 막혀 더이상 나아가지 못하고 있던 때 육안상으로도 감지될 정도로 오른편 차도에 물이 급박하게 차오른다. 이를 보고 위험하다고 생각한 제보자는 지하차도 내에서 차를 돌렸고, 뒤따라오는 차량들에 소리를 질러 위험을 알리고선 역주행해 지하차도를 빠져나왔다. 제보자의 차량이 역주행을 감행하면서까지 빠져나오는 가운데 물이 차오르는 상황을 모르는 차량들이 계속 지하차도로 진입하고 있었다. 이날 오전 8시 40분쯤 청주시 흥덕구 오송읍 궁평 제2지하차도가 갑자기 불어난 물로 침수되면서 시내버스 등 차량 15대가 잠겼다. 터널을 간신히 빠져나온 블랙박스 차량의 영상이 촬영된 지 불과 약 10분 만에 벌어진 일이다. 이 사고로 오전 11시 현재까지 7명(남자 3명·여자 4명)이 사망했다. 소방당국은 장시간 배수 작업과 물막이 공사 병행으로 8만ℓ 넘는 물을 뺐고 지하차도 수면 위 1m 공간을 확보, 이날 6시쯤부터 잠수부를 투입했다.
  • 오송 지하차도 시신 1구 추가 인양, 사망자 7명…CCTV에 찍힌 침수 순간

    오송 지하차도 시신 1구 추가 인양, 사망자 7명…CCTV에 찍힌 침수 순간

    15일 내린 폭우로 침수, 6명의 사망자가 나온 충북 청주시 흥덕구 오송읍 궁평2 지하차도에서 본격적인 구조 및 수색 작업과 함께 사망자 1명이 추가로 확인됐다. 이로써 지하차도 침수 관련 사망자는 총 7명(남자 3명·여자 4명)으로 늘었다. 남은 실종자는 5명이다. 16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50분 수색 작업 중 궁평2 지하차도 오송~세종 방향 부근에서 시신 1구가 발견됐다. 세종에서 청주 방면으로 향하는 지하차도 입구 부근에 침수된 시내버스에서 시신 5구가 발견된 지 1시간 만이다. 앞서 5명은 모두 시내버스 안에서 발견됐으며, 추가 사망자 1명은 물에 뜬 채로 발견됐다. 인근 종합병원으로 이송된 사망자의 신원은 확인 중이다. 10대 이상의 차량이 지하차도에 침수된 것으로 알려져 사상자는 더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소방당국은 전날 오후 3시쯤 분당 3만ℓ의 물을 빼내는 대용량 방사시스템을 투입, 야간 내내 배수 작업을 벌였다. 빗물과 하천이 지하차도로 계속 유입되는 바람에 내부 수색은 진행하지 못했다. 지하차도가 온통 흙탕물로 뒤덮여 시야가 확보되지 않는 탓에 잠수부 투입 대신 고무보트를 이용해 물 위에서 수색 작업을 벌여왔다. 소방당국은 장시간 배수 작업과 물막이 공사 병행으로 8만ℓ 넘는 물을 뺐고 지하차도 수면 위 1m 공간을 확보, 이날 6시쯤부터 잠수부를 투입했다. 소방당국은 오전 5시 55분쯤부터 잠수부 4명을 지하차도 양방향에서 투입해 내부 수색을 벌이고 있다. 현장에는 특전사 등 인력 399명과 장비 65대가 투입된 상태다. 소방 관계자는 “잠수부 12명을 4개조로 나눠 수색 작업을 진행 중”이라며 “이르면 3시간 뒤부터 도보 수색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궁평 제2지하차도는 전날 오전 8시 40분쯤 인근 미호강에서 유입된 물로 시내버스 등 차량 15대가 물에 잠겼다. 이 사고로 전날 1명이 숨진 채 발견됐고, 12명에 대한 실종신고가 접수됐다. 9명은 사고 직후 구조됐다. 200㎜가 넘는 폭우에 인근 미호강 제방이 무너지면서 2~3분 만에 6만t가량의 강물이 지하차도를 집어삼켰다. 충북도가 공개한 사고 당시 지하차도 폐쇄회로(CC)TV 영상을 보면 미호강 흙탕물이 범람하면서 폭포수처럼 지하차도 입구를 덮쳤다. 경찰은 폐쇄회로(CC) TV 영상을 토대로 15대의 차량이, 소방은 19대의 차량이 완전 침수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경찰이 추정한 15대는 버스 1대, 화물차 2대, 승용차 12대다. 2019년 준공된 이 지하차도는 길이 685m, 높이 4.3m, 왕복 4차선 규모의 지방도로서 관리주체는 충북도다.
  • 논산천 제방 무너져 마을로 물 유입…주민 200여명 대피

    논산천 제방 무너져 마을로 물 유입…주민 200여명 대피

    나흘간 계속된 폭우로 충남 논산천 제방이 무너지면서 논산시가 주민 200여명을 대피시켰다. 논산시청에 따르면 16일 오전 5시 43분쯤 성동면 원봉리 인근 논산천 제방 일부가 무너져 논으로 물이 유입되는 것을 보고 마을 주민이 소방 당국에 신고했다. 시는 즉각 주민 대피 마을 방송을 하고 안전 안내 문자 발송 등을 통해 성동면 주민 206명을 인근 원봉초, 성동초로 대피시켰다. 현재까지 제방 붕괴에 따른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시는 경찰, 소방 당국, 인근 군부대 등 유관기관과 함께 굴착기, 덤프트럭 등을 동원해 제방 복구작업을 벌이고 있다. 시 관계자는 “공무원과 중장비를 투입해 응급조치하는 한편 주민 보호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전했다.나흘간 내린 폭우로 충남 논산, 청양 지역 제방 곳곳에 유실·붕괴 위험신고가 접수되고 있다. 논산시는 성동면 우곤리 1428-5번지 금강 제방 하부 토사 역시 논으로 유입돼 유실의 위험이 있는 것으로 보고 주민 대피를 요청하는 한편, 안전조치 및 감시 중이다. 앞서 청양군은 이날 0시 2분쯤 ‘청남면 대흥 배수장 인근 지천 제방 붕괴가 의심스러운 상황’이라며 인근 주민들에게 긴급 대피하라는 안전 안내 문자를 발송했다. 군은 이날 0시 55분쯤부터 지천 제방 붕괴로 지방도 625호 제1 대흥교중산리 삼거리 구간의 교통을 통제하고 인양리, 왕진리, 아산리 주민들에게 대피하라고 안내했다. 전날 한국농어촌공사 금강사업단은 연일 내린 비로 많은 양의 빗물이 유입되자 금강하굿둑 전체 갑문 20개를 개방했다고 밝혔다. 금강사업단에 따르면 최근 내린 비로 익산을 비롯해 충남 논산·부여 등 금강 유역으로 빗물이 지속해서 유입됨에 따라 하굿둑 전체 갑문을 열고 초당 1만 2000여t을 방류했다. 전체 갑문 개방은 역대 2번째라고 사업단은 설명했다.
  • “오송 지하차도서 5명 숨진 채 발견…전원 버스 탑승객” 다른 실종자는

    “오송 지하차도서 5명 숨진 채 발견…전원 버스 탑승객” 다른 실종자는

    ※오송 지하차도 인명피해 상황 업데이트15일 오후 1시 기준 30대 남성 1명 숨진 채 발견. 16일 오전 8시 기준 시내버스서 70대 여성 등 5명 숨진 채 발견. 16일 오전 9시 20분 기준 1명 숨진 채 발견. 현재까지 사망자 총 7명, 실종자 5명15일 폭우로 침수돼 차량 15대가 고립된 충북 청주시 흥덕구 오송읍 궁평2 지하차도에서 실종신고 된 11명 가운데 5명이 숨진 채 발견됐다. 이로써 어제 사망자 1명을 포함, 총 6명이 사망하고 9명이 다쳤다. 남은 실종자는 6명이다. 16일 소방당국의 인명피해 상황 브리핑에 따르면 이날 수습된 첫 실종자는 70대 여성으로, 오전 7시 26분쯤 침수된 시내버스 앞쪽 출입구 부근에서 발견됐다. 신원이 확인되지 않은 나머지 4명의 시신도 같은 시간대 버스 뒤편에서 수습됐다. 세종에서 오송 방향 지하차도 입구 50m 지점에서 승용차도 인양했으나 탑승자는 발견되지 않았다. 당국은 추가적인 인명 구조를 위해 지하차도 배수 작업과 수색을 이어갈 계획이다. 서정일 청주서부소방서장은 브리핑에서 3시간 집중 배수 후에는 구조대원들이 도보로 지하차도를 집중 수색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지하차도에서 물이 완전히 빠지는 데는 6~7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했다.사고가 난 청주시 흥덕구 오송읍 궁평 제2지하차도에서는 전날 오전 8시 40분쯤 인근 미호강에서 유입된 물로 시내버스 등 차량 15대가 물에 잠겼다. 이 사고로 전날 1명이 숨진 채 발견됐고, 11명의 실종신고가 접수됐다. 9명은 사고 직후 구조됐다. 소방당국은 전날 오후 3시쯤 분당 3만ℓ의 물을 빼내는 대용량 방사시스템을 투입, 야간 내내 배수 작업을 벌였다. 그러나 빗물과 하천이 지하차도로 계속 유입되는 바람에 내부 수색은 진행하지 못했다. 지하차도가 온통 흙탕물로 뒤덮여 시야가 확보되지 않는 탓에 잠수부 투입 대신 고무보트를 이용해 물 위에서 수색 작업을 벌여왔다. 소방당국은 장시간 배수 작업과 물막이 공사 병행으로 8만ℓ 넘는 물을 뺐고 지하차도 내 수위가 점차 낮아지면서 이날 새벽 잠수부가 진입할 공간이 확보됐다. 소방당국은 오전 5시 55분쯤부터 잠수부 4명을 지하차도 양방향에서 투입해 내부 수색을 벌이고 있다.
  • [속보] 끝내…“오송 지하차도서 실종자 시신 5구 발견”

    [속보] 끝내…“오송 지하차도서 실종자 시신 5구 발견”

    15일 폭우로 침수돼 차량 15대가 고립, 최소 11명이 실종된 충북 청주시 흥덕구 오송읍 궁평2 지하차도에 잠수부를 투입한 소방당국이 내부 수색 과정에서 실종자 시신 5구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앞서 소방당국은 16일 오전 5시 55분쯤 잠수부 4명을 지하차도 양방향에서 투입해 내부 수색을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전날 오후 3시쯤 분당 3만ℓ의 물을 빼내는 대용량 방사시스템이 투입된 지 14시간여만이었다. 소방당국은 전날부터 배수 작업을 벌였으나 빗물과 하천이 지하차도로 계속 유입되는 바람에 내부 수색은 진행하지 못했다. 지하차도가 온통 흙탕물로 뒤덮여 시야가 확보되지 않는 탓에 잠수부 투입 대신 고무보트를 이용해 물 위에서 수색 작업을 벌여왔다. 장시간 배수 작업과 물막이 공사를 병행한 결과 이날 새벽 지하차도 내 수위는 점차 낮아져 잠수부가 진입할 공간이 확보됐다.
  • “28초 통화가 母와의 마지막”…오송 침수 지하차도 잠수부 투입

    “28초 통화가 母와의 마지막”…오송 침수 지하차도 잠수부 투입

    ※오송 지하차도 인명피해 상황 업데이트15일 오후 1시 기준 30대 남성 1명 숨진 채 발견. 16일 오전 8시 기준 시내버스서 70대 여성 등 5명 숨진 채 발견. 16일 오전 9시 20분 기준 1명 숨진 채 발견. 현재까지 사망자 총 7명, 실종자 5명15일 폭우로 침수돼 차량 15대가 고립, 최소 11명이 실종된 충북 청주시 흥덕구 오송읍 궁평2 지하차도에 소방당국이 잠수부를 투입했다. 소방당국은 16일 오전 5시 55분쯤 잠수부 4명을 지하차도 양방향에서 투입해 내부 수색을 시도하고 있다고 밝혔다. 전날 오후 3시쯤 분당 3만ℓ의 물을 빼내는 대용량 방사시스템이 투입된 지 14시간여 만이다. 다만 40여분 간 진행된 첫 잠수 수색에선 차량이나 실종자가 확인되지는 않았다. 지하차도 내부에 흙탕물과 부유물이 많아 시야 확보가 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잠수 수색은 밤사이 이뤄진 배수 작업으로 지하차도 안쪽에 확보된 1m 공간까지 보트를 타고 가 잠수를 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군과 소방대원 4개 조로 구성된 특수구조대는 번갈아 가며 잠수 수색을 이어갈 예정이다.소방당국은 전날부터 배수 작업을 벌였으나 빗물과 하천이 지하차도로 계속 유입되는 바람에 내부 수색은 진행하지 못했다. 지하차도가 온통 흙탕물로 뒤덮여 시야가 확보되지 않는 탓에 잠수부 투입 대신 고무보트를 이용해 물 위에서 수색 작업을 벌여왔다. 장시간 배수 작업과 물막이 공사를 병행한 결과 이날 새벽 지하차도 내 수위는 점차 낮아져 잠수부가 진입할 공간이 확보됐다. 소방 당국 관계자는 “입구 기준 수위와 천장의 간격 1m가 확보돼 잠수부가 들어갔다”며 “다만 온통 흙탕물이라 시야 확보가 어려워 수색에는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전했다. 세종에서 오송 방향 입구에선 배수 작업이 빠르게 진행돼 입구 50m 지점에 있던 승용차를 인양했다. 차 안에서 탑승자는 발견되지 않았다. 또 물에 잠긴 시내버스 일부도 모습을 드러냈다. 궁평 제2지하차도는 전날 오전 8시 40분쯤 갑자기 불어난 물로 침수되면서 시내버스 등 차량 15대가 물에 잠겼다. 이 사고로 1명이 사망하고 9명이 사고 직후 구조됐다. 경찰에는 이번 사고와 관련해 11명의 실종신고가 접수됐다. “28초 통화가 母와의 마지막” “28초의 통화가 어머니와의 마지막이 될 줄은 꿈에도 몰랐어요. 제발 기적이 일어나길…” 오송 지하차도 현장 지휘소 앞에서 연합뉴스와 만난 이모(51)씨는 눈물을 삼키며 말을 잇지 못했다. 이씨는 전날 오전 7시 11분쯤 오송의 한 아파트 청소를 하러 집을 나선 70대 어머니로부터 전화를 받았다. 청주에 있는 하천이 범람하고 있는데 아들이 사는 경기도 일산은 괜찮은지 묻기 위해서였다. 이른 시간이라 잠결에 전화를 받은 이씨는 어머니께 무사하다는 얘기만 하고 통화를 종료했다. 그 이후 어머니와의 연락은 이뤄지지 않았다. 이씨는 친동생이 경찰에 실종신고를 한 뒤에야 어머니가 지하차도에 침수된 시내버스에 타고 있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그는 “경찰이 물이 들어찬 버스 안에서 촬영된 사진 한장을 보여줬는데 꽃무늬 셔츠를 입은 어머니의 뒷모습을 봤다”며 “나한테 이런 일이 닥치리라고는 정말 상상하지도 못했다”고 말끝을 흐렸다. 전날 오후 10시 30분 오송에 도착한 이씨 부부는 밤새 뜬 눈으로 현장을 지켰다.이씨 외에도 현장 지휘소에는 실종자 가족 10여명이 더디기만 한 구조작업에 속을 까맣게 태우고 있었다. 이들은 현장 지휘소 한쪽에 마련된 의자에 앉지도 못하고 경찰이 설정한 통제선 앞에서 발만 동동 굴렀다. 잠수복을 입은 구조대원과 차량 장비가 지하차도로 들어갈 때마다 가족들은 신경을 곤두세우며 두리번거렸고, 쌀쌀한 새벽바람이 불 때면 담요를 몸에 두르고 바람을 막았다. 세종에서 병원을 운영하는 40대 의사 아들과 통화가 안 된다는 며느리의 연락을 받고 현장에 나온 A씨는 전날 오후 3시부터 나와 식사도 거른 채 자리를 지켰다. 그는 “희망은 없지만 자리를 떠날 수 없다”며 “아들이 찬물 속에서 얼마나 고통스러웠을까 생각하면 마음이 미어진다”고 말했다. A씨를 포함한 대부분의 실종 가족은 이번 사고는 인재라고 입을 모았다. A씨는 “청주 주요 하천에서 홍수 경보가 연이어 발령됐는데 도로 통제 하나 이뤄지지 않았다는 게 이해가 안 간다”며 “누구 하나 지키는 사람이 없으니 차량이 마음대로 통행한 거 아니겠냐”고 분통을 터뜨렸다. 자신을 침수된 버스기사 친형이라고 밝힌 이모(60)씨는 “지하차도가 저지대에 있는데 홍수 경보가 발령되면 차량이 침수될 거라고 생각을 못 했냐”며 “이는 관리 감독 소홀로 발생한 명백한 인재”라고 한숨을 내쉬었다.
  • 한순간에 6만t 강물 덮쳤다…CCTV에 찍힌 청주 지하차도 ‘침수’ 상황

    한순간에 6만t 강물 덮쳤다…CCTV에 찍힌 청주 지하차도 ‘침수’ 상황

    충북 청주시 흥덕구 오송읍 궁평2지하차도 침수 사고로 차량 15대가 물에 잠기고 1명이 숨진 가운데 당시 6만t에 달하는 강물이 터널을 덮치듯 쏟아져 내려 피해 차량들이 대피할 겨를 조차 없었던 것으로 보인다. 15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40분쯤 청주시 흥덕구 오송읍 궁평 제2지하차도가 갑자기 불어난 물로 침수되면서 버스와 트럭, 승용차 등이 고립됐다. 현재 지하차도를 빠져나오지 못해 침수된 차량은 버스 1대, 트럭 2대, 승용차 12대 등 총 15대로 파악됐다. 경찰에 접수된 실종자 수는 현재 11명이다. 이날 충북도가 공개한 사고 당시 지하차도 폐쇄회로(CC)TV 영상을 보면 미호강 흙탕물이 범람하면서 폭포수처럼 지하차도 입구를 덮쳤다. 사흘간 계속된 폭우로 인근 미호강 제방이 터졌고, 도로로 유입된 다량의 강물이 지하차도로 순식간에 쏟아져내렸다. 사고가 난 지하차도의 전체 길이는 685m이고, 이중 터널 구간은 430m이다. 충북도는 터널 구간이 짧은 시간에 완전히 침수됐고, 그 물은 6만t에 이르는 것으로 추산했다. 긴급 출동한 소방 당국은 구조작업을 펴던 중 난간에 매달려 있던 버스 승객 등 9명을 구조하고, 신원이 밝혀지지 않은 남성 1명의 시신을 인양했다.현재 강물 시야가 확보되지 않아 본격적인 수색작업은 이뤄지지 못하고 있다. 소방당국과 충북도는 현재 하천 물 유입 차단을 위한 물막이 작업과 함께 물을 퍼내는 양수작업을 벌이고 있으나 이곳으로 물이 계속 유입되는 미호강의 제방을 복구하는 데만 최소 1~2일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소방 당국 관계자는 “지하차도의 천장에서 1m 정도의 공간이 확보되면 군부대와 소방 특수구조대 등 4개조 12명이 잠수해 수색에 나설 계획”이라면서 “물막이 공사가 어느 정도 진행되고 배수도 빠르게 이뤄진다면 지금으로부터 3시간 정도 지나면 어느 정도 수색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지만, 정확한 시간을 말하긴 어렵다”고 전했다. 충북도 관계자는 “현재 지하차도 상단까지 완전 침수돼 구조활동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배수작업과 함께 주변 CCTV 분석, 이동통신사 위치 추적 등을 통해 피해자 수색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 경찰 “오송 지하차도 침수 11명 실종신고”

    경찰 “오송 지하차도 침수 11명 실종신고”

    15일 오전 폭우로 침수된 청주시 흥덕구 오송읍 궁평 제2지하차도에 차량 15대가 침수되고 11명이 실종신고된 것으로 확인됐다. 소방당국 관계자는 “당초 19대가 침수된 것으로 파악됐으나 경찰이 폐쇄회로(CC)TV를 분석한 결과, 버스 1대, 트럭 2대, 승용차 12대 등 총 15대가 지하차도에 갇힌 것으로 확인됐다”며 “이들 차량에 탑승한 인원은 확인되지 않고 있지만, 현재까지 11명이 실종신고됐다”고 밝혔다. 구조작업은 지하차도 상단까지 침수돼 난항을 겪고 있다. 소방당국은 계속되는 호우로 현장 배수에 어려움이 있자 울산 화학구조센터의 대용량 방사포 4대를 긴급 지원받아 물을 빼고 있다. 하천에서 물이 유입되지 않도록 하는 물막이 공사도 진행중이다. 한편 이번 사고와 관련해 지자체 대응이 적절했는지를 두고 논란이 일 전망이다. 금강홍수통제소측은 사고가 난 지하차도 인근의 미호천교 수위가 홍수경보 수준보다 높아지자 오전 6시30분쯤 관할 구청에 인근 도로의 교통 통제 등이 필요하다고 알린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교통통제는 이뤄지지 않았다. 이에 대해 충북도 관계자는 “홍수경보라고 무조건 차량을 막는게 아니다”라며 “지하차도 터널 중앙에 50cm이상 물이 차면 통제하는게 지침인데 사고 직전에는 터널 안에 물 자체가 없었다. 제방이 무너지면서 물이 순식간에 들어왔다”고 밝혔다. 사고는 이날 오전 8시40분쯤 발생했다. 긴급출동한 소방당국은 난간에 매달려 있던 버스 승객 등 9명을 구조한 뒤 남성 1명의 시신을 인양했다. 실종 신고자가 11명이라 추가 인명피해가 우려된다. 2019년 준공된 이 지하차도는 길이 685m, 높이 4.3m다.
  • 전국 ‘물 폭탄’ 사망·실종 30명 넘어…오송지하차도 인명피해 우려(전국 종합)

    전국 ‘물 폭탄’ 사망·실종 30명 넘어…오송지하차도 인명피해 우려(전국 종합)

    집중호우로 사망자 24명으로 집계돼토사에 매몰 등 실종자 10명으로 파악 13일부터 사흘째 이어진 집중호우로 충청과 경북 등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인명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전국에서 집중호우에 의한 사망자는 24명을 넘어섰으며 침수된 충북 청주시 흥덕구 오송읍 지하차도에서 1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데 이어 최소 17명이 현재까지 고립된 것으로 파악돼 추가 인명피해도 우려되는 상황이다. 구조 당국 등에 따르면 14일부터 이날 오후까지 집중호우로 인한 사망자는 경북 16명·충남 3명·충북 충주 2명·강원 원주 1명·전북 익산 1명·세종 1명 등 24명으로 집계됐다. 토사에 매몰되거나 저수지에 빠지는 등의 실종자도 10명으로 파악됐다. 경북, 사망 16명·실종 9명 등 인명피해충남·세종에선 산사태로 4명 사망 경북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15일 오후 4시 30분 기준 도내 인명피해는 사망 16명, 실종 9명이다. 사망자는 예천군 효자면 4명·은풍면 1명·용문면 2명, 영주시 풍기읍 2명·장수면 2명, 문경시 1명, 봉화군에서 4명이다. 실종자 9명은 예천에서 8명과 문경에서 1명이다. 인명피해 상당수는 산비탈 토사가 집으로 밀려들어 주택이 매몰되면서 발생했다. 경북소방본부는 이날 오후부터 대응 2단계를 발령하고 장비 146대와 인원 410여명을 동원해 구조를 벌이고 실종자를 수색 중이다.충남과 세종에서는 산사태로 4명이 목숨을 잃었다. 논산에서는 14일 오후 4시 2분경 비탈면 토사 붕괴로 사용하지 않는 납골당 건물이 붕괴해 방문객 4명 매몰됐다가 1시간 30분 정도 지나 구조됐다. 하지만 70대 부부 2명은 심정지 상태로 발견돼 병원으로 이송됐다. 2명은 병원으로 옮겨 치료받고 있다. 세종에서는 15일 오전 4시 50분께 연동면 한 야산 비탈면에서 토사가 쏟아져 70대 주민 1명이 심정지 상태로 구조됐지만 결국 숨졌다. 이날 오전 7시께 충남 청양군 정산면에서도 폭우에 유실된 토사가 인근 주택을 덮치며 60대 여성이 구조돼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결국 숨졌다. 강원 원주시에서는 신림면 황둔리 인근에서 60대 주민이 줄과 연결된 벨트를 착용하고 폭우로 물이 넘친 마을 길을 건너다 급류에 휩쓸려 숨졌다. 경북 영주시 풍기읍에선 오전 7시 27분 사태가 발생해 2명이 매몰돼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다. 오송 지하차도 “최소 17명 고립”괴산댐 넘쳐 충…1000여명 긴급대피 15일 오전 8시 40분경 폭우로 침수된 충북 청주시 흥덕구 오송읍 궁평 제2지하차도에서는 남성 1명이 숨진 채 발견됐다. 이곳에는 차량 19대가 물에 잠겼으며, 최소 17명이 고립된 것으로 파악됐다. 하지만 지하차도 배수 작업에도 하천의 물과 빗물이 계속 지하차도로 유입돼 작업에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전해졌다. 충북에서는 이날 6시 30분경부터 만수위가 135m 65㎝인 괴산댐에서 월류가 발생했다. 괴산댐이 넘치면서 충주시 6개 읍면동 주민 6400여명이 긴급 대피했다. 주민들은 대부분 학교 강당과 마을회관 등지로 대피한 상태다. 농작물 피해 9309㏊…전북 강타시간당 최고 60㎜ 이상 강한 비 지속 침수로 인한 농작물 피해 규모도 9030㏊를 넘어섰다.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15일 오후 2시 기준 △농작물 침수 9271.8㏊ △낙과 25.3㏊ △농경지 유실·매몰 12.2㏊ △시설 파손 0.2㏊ 등 9309.5㏊에 대한 피해 신고가 접수됐다. 지역별로는 전북의 농작물 피해 면적이 7457.5㏊로 가장 컸다. 충남(1218.2㏊), 전남(548.0㏊), 광주(43.7㏊), 경북(37.3㏊), 경기(2.9㏊), 경남(1.9㏊)이 뒤를 이었다. 기상청은 16일까지 충청권, 전라권, 경북 북부 내륙 중심으로 시간당 최고 60㎜ 이상 강한 비가 내리고, 당분간 호우가 지속될 것으로 예보했다.
  • 청주 오송지하차도 차량 19대 물에 잠긴 듯..최소 17명 고립 추정

    청주 오송지하차도 차량 19대 물에 잠긴 듯..최소 17명 고립 추정

    집중호우로 15일 오전 완전 침수된 청주 오송읍 궁평제2지하차도에 차량 19대가 물에 잠긴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날 오후 6시 현재 1명이 숨진 채 발견되고 9명만 구조돼 추가 사상자가 나올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소방당국은 도로관리사업소의 폐쇄회로(CC)TV 등을 분석한 결과 버스를 포함해 차량 19대가 침수된 것으로 보고 있다. 버스 탑승자 9명(운전자 포함)과 다른 18대의 차량 운전자를 포함하면 최소한 27명이 고립된 것으로 추정되는데, 현재까지 9명이 구조되고 1명이 숨져, 최소 17명이 지하차도 안에 있는 것 같다는 게 소방당국의 설명이다. 현장은 현재 지하차도 상단까지 침수돼 피해자 확인 및 구조활동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소방당국은 계속되는 호우로 현장 배수에 어려움이 있자 울산 화학구조센터의 대용량 방사포 4대를 긴급 지원받아 현장에 투입했다. 충북도는 사고현장 주변의 차량 이동을 통제하고 주변 CCTV와 이동통신사 위치 추적 등을 통해 추가 피해자를 수색하고 있다. 일각에선 수색을 마치는데 2~3일이 걸릴 거라는 우려가 나온다. 사고는 이날 오전 8시40분쯤 발생했다. 긴급출동한 소방당국은 난간에 매달려 있던 버스 승객 등 9명을 구조한 뒤 신원이 밝혀지지 않은 남성 1명의 시신을 인양했다. 2019년 준공된 이 지하차도는 길이 685m, 높이 4.3m다. 청주 옥산에서 오송역으로, 세종에서 청주로 가는 길목에 있다. 충북도 관계자는 “지하차도에서 500m쯤 떨어진 미호천 제방이 무너지면서 순식간에 지하차도가 침수됐다”며 “홍수경보라서 차량을 무조건 막는게 아니고. 지하차도 터널 중앙에 50cm이상 물이 차면 차량을 통제하는데 물 자체가 없었다”고 말했다.
  • “최소 17명 고립” 오송 지하차도 배수작업 안간힘(종합)

    “최소 17명 고립” 오송 지하차도 배수작업 안간힘(종합)

    1명 사망… 버스 승객 등 9명 구조 폭우로 침수된 청주시 흥덕구 오송읍 궁평2지하차도에 차량 19대가 물에 잠겼으며, 최소 17명이 고립된 것으로 파악된다고 15일 소방당국 관계자가 밝혔다. 소방당국 관계자는 이날 오후 브리핑에서 “도로관리사업소의 폐쇄회로(CC)TV 등을 분석한 결과 버스 1대를 포함해 차량 19대가 침수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버스 탑승자 9명(운전자 포함)과 다른 18대의 차량 운전자를 포함하면 최소 27명인데 현재까지 9명이 구조되고 1명이 숨져 최소 17명이 고립된 것으로 보인다”며 “차량에 운전자 말고도 동승자가 더 있을 수 있어 상황을 지켜봐야 한다”고 연합뉴스에 말했다. CCTV 분석만으로는 각 차량 탑승자 수를 정확하게 알 수 없지만, 차량마다 운전자만 탑승하고 있다고 해도 최소 17명이 고립된 상태여서 동승자가 있을 경우 인명피해가 더 늘어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소방당국과 청주시는 유실된 미호천 제방을 복구하면서 1분당 3만ℓ를 배수할 수 있는 대용량 방사시스템을 투입해 지하차도 배수작업을 벌이고 있다. 그러나 하천의 물과 빗물이 계속 지하차도로 유입돼 작업에 어려움을 겪는 겻으로 전해졌다. 현재 119구조대 등이 보트 4대를 동원해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으나, 지하차도 내부는 흙탕물로 시야가 확보되지 않는 탓에 잠수부도 투입하지 못하고 있다. 이에 따라 수색을 마치는데 2∼3일이 필요할 것이라는 우려도 나오는 상황이다. 앞서 궁평2지하차도 침수사고는 이날 오전 8시 40분쯤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난간에 매달려 있던 버스 승객 등 9명을 구조한 뒤 신원이 밝혀지지 않은 남성 1명의 시신을 인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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