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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사비리 복마전으로 얼룩진 지방교육청

    일부 지방교육청에서 교육감의 뜻에 따라 승진자를 미리 결정한 뒤 인사위원회를 여는 등 임용 과정에 문제가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감사원은 광주·울산·강원·충북 등 지방교육청 네 곳의 운영 실태를 감사한 결과 모두 49건의 위법·부당사항을 확인해 9명은 징계·문책 조치, 1명은 비위 통보, 다른 1명은 인사자료 통보 조치를 내렸다고 10일 밝혔다. 강원교육청은 2014년 9월부터 2015년 7월 사이 3차례에 걸쳐 5급 공무원 9명을 4급으로 승진시켰다. 이때 민병희 교육감이 인사위원회 심의를 거치지 않은 4명을 미리 4급 승진자로 내정해 인사발령 계획을 수립했다. 결국 이 4명보다 점수가 높았던 후보들은 승진에서 모두 탈락했고 인사위는 요식행위로 전락했다. 지방공무원을 승진 임용할 때는 인사위원회 심의를 거쳐야 하고 임용권자는 심의 결과를 따라야 한다. 하지만 민 교육감은 이를 의도적으로 무시했다. 감사원은 민 교육감에게 주의를 촉구하고 인사위를 형식적으로 운영한 김영철 부교육감과 이경희 전 부교육감에 대해 경징계 이상 징계하라고 교육부 장관에게 요구했다. 해당 인사업무를 맡았던 과장(올해 6월 퇴직)에 대해서는 인사처에 비위 내용을 통보해 향후 재취업 등에 불이익을 줄 수 있게 했다. 광주교육청에서는 승진 예정 인원의 3배수 범위 안에서 승진 후보자를 임용해야 하는데도 범위 밖 인원을 뽑아 초등학교 교감에 승진 임용시킨 사실이 드러났다. 광주교육청은 지난해 1월 초등학교 교감 승진 후보자 명부에서 승진 예정 인원 13명의 3배수인 39위 밖에 있던 A(40위)씨와 B(44위)씨를 승진시켰다. 이 과정에서 일부 담당자가 부당하게 업무 처리에 개입한 정황이 포착됐다. 감사원은 교육부 장관에게 초등학교 교감 승진 업무를 부당하게 처리한 담당 장학사와 장학관, 과장 등 3명과 황홍규 부교육감 등을 경징계 이상 징계 처분할 것을 통보했다. 이 밖에도 교육부가 학교회계직원에 대한 총액인건비 제도를 운영하면서 현실과 동떨어지게 인건비를 너무 적게 산정해 모든 시·도교육청에서 총액인건비를 지키지 못했다며 제도의 실효성이 사라졌다고 감사원은 지적했다.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 김동율 서울시의원 “구리~포천 고속도 중랑IC 아래 구립테니스장 조성”

    김동율 서울시의원 “구리~포천 고속도 중랑IC 아래 구립테니스장 조성”

    서울시의회 김동율 의원(더불어민주당, 중랑4)이 열악한 중랑구 생활체육 개선을 위해 두 팔을 걷어 붙인 결과, 생활 체육 활성화를 위한 모범사례를 남기게 됐다. 그 동안 중랑구 테니스 동호인들이 임시로 사용하던 구립테니스장이 2004년 철거 된 이후 용마도시자연공원내의 사설 테니스장을 이용하고 있었으나 이마저도 용마랜드개발사업으로 인해 테니스장이 폐쇄됨에 따라 테니스 동호인들이 운동할 공간이 부족함을 호소해 왔다. 이에 대한 해결책을 모색하던 김 의원은 마침 준공 예정된 구리-포천 간 고속도로 중랑IC하부에 테니스장을 조성할 수 있는 유휴부지를 찾아냈고, 이에 필요한 예산 총 10억 3천5백만원 중 기확보된 예산 5억3천5백만원과 금번 시 특별교부금 5억원을 추가 확보함에 따라 10면 규모의 구립 테니스장을 조성 할 수 있게 되었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이와 같은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한 노력의 또 다른 사례를 소개 했는데 “많은 중랑구 족구인들이 활용하는 망우저류조공원 족구장은 우천 후 배수 미흡으로 다시 사용하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리고 조명타워의 부족으로 야간 운동을 할 수가 없는 불편함이 있어, 인조잔디와 조명타워 추가 설치 예산 1억1천만원도 확보함으로써 주민들이 꾸준한 생활체육이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했다”고 설명했다. 김 의원은 “다양한 장점을 지닌 생활체육은 구민들의 삶의 질과 관련되어 있으므로 끊이지 않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해야 한다”며 “창의적인 아이디어로 예산 및 토지의 낭비를 막을 수 있어 다행이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또 이번 특별교부금을 통해 생활체육관련 민원 해결 외에도 유동인구가 많은 망우역 일대 거리가 밤이 되면 폐점, 소등으로 인해 활력 없는 어두운 거리로 변함에 따라 보행자의 안전문제가 제기 되었던 망우로에 야간 경관조명 설치를 위한 예산 10억원도 확보했다고 덧붙였다. 이어 김 의원은 “이 조명설치 사업은 상봉지하차도에 있는 LED조명과 연계하여 디자인 경관 조명을 설치하는 사업으로 사업이 완료되면 미관개선이 기대되며, 중랑코엑스 사업 가시화 및 우림시장 맛 솜씨 길 조성에 발맞춰 중랑구의 랜드마크로 조성하는 발판을 마련 했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점점 세지는 태풍 ‘노루’ 내일 제주·경남 영향권

    점점 세지는 태풍 ‘노루’ 내일 제주·경남 영향권

    내륙 관통 가능성 배제못해 초속 45m ‘강한 태풍’ 전망지난달 19일 발생해 같은 달 21일 태풍으로 발전한 제5호 태풍 ‘노루’가 한반도를 향해 빠르게 북상하고 있다. 예상 경로가 과거 큰 피해를 낳았던 태풍 루사(2002년)·매미(2003년)·차바(2016년) 등과 유사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기상청과 국가태풍센터 등에 따르면 태풍 노루는 3일 현재 일본 오키나와 인근 해상에서 시속 20㎞의 빠른 속도로 한반도 쪽으로 이동하고 있다. 북서진하는 노루가 상층의 강한 제트류에 의해 대한해협 쪽으로 방향을 트는 시나리오가 현재로선 유력하다. 하지만 노루가 일반적인 태풍과 달리 예상 궤적을 계속 벗어나 이동해 왔기 때문에 내륙을 관통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기상청 관계자는 “속도가 점점 빨라져 동해상으로 방향을 틀더라도 일본 열도보다는 제주 쪽에 더 가까워질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5일 오전 제주와 부산·경남 등 동남부 지방이 노루의 직간접적인 영향권에 들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노루는 갈수록 위력이 세지고 있다. 노루는 4일부터 최대 풍속이 초속 45m를 넘어 ‘매우 강한 태풍’으로 발전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태풍의 이동 골목인 제주 남쪽 해상의 수온이 섭씨 30도를 넘는 ‘고온’을 기록하고 있어 노루가 여기서 ‘에너지원’ 격인 고온의 수증기를 다량 흡수하면 태풍의 강도는 더욱 커질 수 있다. 제주·부산·울산·전남 등 남부 지역은 비상근무 체제에 들어갔다. 제주도는 제주시와 서귀포시에 마을 자율방재단 등을 활용해 태풍 대비 예찰 활동을 하도록 지시했다. 부산시는 이날 16개 구·군 재난 담당자들과 대책회의를 열고 산사태, 급경사지 붕괴, 하천 범람 등에 대비하고 배수펌프 시설과 우·오수관로를 미리 점검하도록 당부했다. 지난 1일 개막한 부산 바다축제 가운데 6∼7일 다대포, 송도, 광안리해수욕장 등에서 개최할 열린음악회, 댄스파티, 현인가요제 등의 진행에 차질이 우려된다. 지난해 태풍으로 큰 재산·인명 피해를 봤던 울산시도 30개 재난관리 협업 부서에 주말 비상근무를 예고하고, 23개 배수장 펌프의 정상 작동 여부를 점검했다. 전남 여수시는 5∼7일 개최하려던 제17회 거문도·백도 은빛바다 체험 행사를 13∼15일로 연기했다. 경남 통영시 등 해안지역 자치단체에는 어선들의 인근 항·포구 대피를 권유했다.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전국종합
  • 성남시 ‘우리 동네 수질 정보’ 24시간 공개

    성남시 ‘우리 동네 수질 정보’ 24시간 공개

    경기 성남시는 1일부터 시 홈페이지를 통해 우리 동네 수질 정보를 24시간 공개한다고 밝혔다. 시는 수돗물의 음용률을 높이기 위해 3억6700만원을 들여 복정정수장에서 성남지역 27만5000 가구 수도꼭지로 이어지는 취수 정보를 알 수 있는 ‘수질 감시·공개 시스템’을 구축 완료했다. 시 홈페이지의 ‘우리 동네 실시간 수질 정보’에 들어가면 지도상에 표기된 50개 동의 먹는물 수질기준 정보를 볼 수 있다. 거주지 동을 클릭하면 우리 집 수돗물의 탁도(먹는 물 수질 기준 0.5NTU 이하), 수소이온농도(5.8~8.5pH), 잔류염소(4.0mg/L 이하), 수온 등 4개 항목의 세부 수질 정보를 알 수 있다. 이 시스템은 또 취수한 원수를 깨끗하게 정수해 수돗물을 생산하는 복정 정수장, 정수장의 물을 가정으로 보내기 전까지 저장하는 17곳 배수지 수질 정보도 보여준다. 시가 18개 지점에 설치한 112개 수질자동측정기가 수돗물 유지·관리 4개 항목 측정치를 자동 표시하는 원리다. 수질이 적정기준을 초과하면 서버에 알람 경보가 발령되고 공개시스템에 점검 중 표시가 나타나 신속하게 수질 사고 예방 조치를 한다. 시는 우리 동네 수질 정보를 시청 1층 종합민원실과 수정·중원·분당구청 시민봉사과에 설치한 LED 모니터를 통해서도 송출한다. 시 담당자는 “막연한 불신 때문에 현재 성남시 음용률은 7.5%”라면서 “실시간 수질 정보 공개는 수돗물 음용률을 높이는 계기를 만들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인사]

    ■기획재정부 ◇과장급 전보△복지경제 김동익△협동조합정책 김동곤△재정건전성관리 고종안△중기재정전략 박호성△재정정보 장영규△재정분석 김시동△재정성과평가 이명선△재정집행관리 권중각△평가분석 박봉용△인재경영 박문규△국제통화협력 이대중△금융협력총괄 안형익△개발협력 주현준△통상조정 장도환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과장급 전보△장관비서관 서성일 ■보건복지부 △질병관리본부 백신연구과장 정경태 ■문화재청 ◇과장급 전보△문화재활용국 국제협력과장 김동영△한국전통문화대학교 전통문화교육원 교육운영과장 문영철 ■산림청 ◇과장급 전보 <부이사관>△법무감사담당관 염종호△서부지방산림청장 김형완 <서기관>△운영지원과장 최재성△국유림경영과장 박영환△산림휴양등산과장 이용석△수목원조성사업단 시설과장 김기현△청장비서관 황인욱△산림교육원 재해방지교육과장 이순욱△홍천국유림관리소장 이광호 ■한국전기안전공사 ◇3급 승진△기획조정처 성과관리부 차장 송승민△전기안전기술교육원 교육지원부 차장 박창희△안전관리처 재해관리부 차장 박재민△안전기획단 안전서비스기획부 차장 우성학△대전충남지역본부 차장급 유종천△전력설비검사처 발전사용전검사부 차장 신재하△전력설비검사처 발전사용전검사부 차장 나병국△전력설비검사처 발전정기검사부 차장 이동엽△전력설비검사처 송배전검사부 차장 박정은△경기북구지역본부 차장급 양원규△전기안전연구원 ICT센터 책임연구원 이상익△전기안전연구원 안전인증센터 차장 이정균△경기북부지역본부 차장급 김현정△경영지원처 재무부 차장 조현주△전기안전기술교육원 교수부 교수 나상호△강원지역본부 차장급 배성민△인재개발실 인사기획부 차장 김민석△성장동력처 국내진단부 부산울산사무소장 서영진△경남지역본부 차장급 김제원△경기북부지역본부 차장급 박상현 ■한국연구재단 △감사실장 김경일△기초연구총괄실장 류영대△지식정보실장 박영호△정산실장 김기형 ■노사발전재단 ◇실장·본부장·센터장△일터혁신본부장 이호창 △국제노동센터장 배수남 ◇부서장 △감사팀장 양균석 △운영지원팀장 하현백 △전략추진TF팀장 김영수 △지역협력팀장 김대중 △일자리총괄팀장 김하영 △커리어상담팀장 이동원 △국제협력팀장 구자현 △외국인력팀장 성창근 ■서울대학교 △생활과학대학장 황금택△농업생명과학대학 교무부학장 김관수△농업생명과학대학 학생부학장 김용노△생활과학대학 부학장 권영혜△국제대학원 부원장 및 국제학과장 안덕근△국제농업기술대학원 부원장 최인규△기초과학공동기기원장 이준호△실험동물자원관리원장 이병천 ■한양사이버대학교 ◇처장단△기획처장 박경수 △교육지원처장 최성호 ■연세대학교 △생활과학대학장 겸 생활환경대학원장 하미경 △프론티어연구원장 최문근 △프론티어연구원 부원장 조형희 △미래도시와사회연구원장 이경태 △미래도시와사회연구원 부원장 김갑성 ■숭실대학교 △사회과학대학장 박창호 △베어드학부대학장 정진석 △숭실평화통일연구원장 및 숭실통일리더십연수원장 이정철 ■중앙미디어그룹 ◇중앙일보△편집국장 이정민 △순회특파원 남윤호 ◇JTBC△뉴스제작2부장 이정헌 △뉴스제작3부장 정상경 △탐사플러스팀장 임진택 ◇미디어링크△매거진본부장 정영수 △영업국장 곽도훈 △패션팀장 정명동 △뷰티팀장 박현석 △라이프스타일팀장 박성일 △워치&쥬얼리팀장 원태정 △플래닝팀장 김서희 △CCD팀장 김주은 ■HK저축은행 ◇임원 선임△상근감사위원 정이영 ◇임원 승진△ 전무 한영수 ■정식품 ◇㈜자연과사람들△상무보(담양공장장) 이종문
  • 軍, 北 핵탄두 탑재 SLBM 개발 가능성 판단… 정부 입장변화 주목

    軍, 北 핵탄두 탑재 SLBM 개발 가능성 판단… 정부 입장변화 주목

    宋 “잠수함엔 잠수함으로 대응” 국방부가 핵추진 잠수함 건조 여부에 대해 유연한 입장을 보이면서 향후 정부가 적극적인 입장을 보일지 관심이 집중된다.국방부는 지난해까지만 해도 핵잠수함 건조 계획이 없다는 입장을 보여 왔다. 그러나 해군 출신인 송영무 장관 취임 이후 건조 검토 가능성에 대해 적극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다. 송 장관은 31일 열린 국회 국방위원회 전체회의에서 핵잠수함 건조 방안과 관련해 “검토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송 장관은 지난달 28일 국회 국방위 인사청문회에서도 ‘북한이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개발에 성공했다는데 대응 방안은 무엇이냐’는 더불어민주당 김진표 의원의 질문에 대해 “적 잠수함을 잡으려면 우리도 잠수함이 있어야 한다”면서 “저희는 원자력(핵) 추진 잠수함을 생각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그동안 핵잠수함 건조에 조심스러운 입장을 보이던 국방부가 유연한 입장으로 돌아선 것은 북한의 핵탄두 탑재 SLBM 개발 가능성이 크다고 판단하기 때문이다. 북한은 현재 대륙간탄도미사일(ICBM)급 ‘화성 14형’과 SLBM ‘북극성 1호’를 개발한 상황에서 핵탄두 무게를 1t에서 500~600㎏으로 줄이는 소형화를 추진하고 있다. 군과 정보기관은 현재 SLBM 발사관이 1개인 2000t급 신포급 잠수함을 운용 중인 북한이 발사관 3~4개를 장착한 3000t급 신형 잠수함 건조에 나선 것으로 파악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부 전문가는 북한이 정권 수립 70주년인 내년 9월 9일에 맞춰 3000t급 신형 잠수함 진수식을 거행할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그러나 군의 핵추진 잠수함 건조는 한·미 원자력협정에 따른 미국과의 협의사항일 뿐만 아니라 핵무장을 하지 않는다는 정부의 한반도 비핵화 원칙과도 상충할 수 있어 쉽게 추진할 수 없는 문제다. 또 당장 중국 등 주변 국가의 반발이 예상되는 데다 일본은 물론 대만에도 핵무장 빌미를 제공할 수 있다는 지적도 제기된다. 정부는 2003년 노무현 정부 당시 2020년까지 4000t급 핵잠수함 3척을 건조하는 계획(일명 362사업)을 추진하다가 1년 만에 외부에 알려지면서 무산됐다. 당시 17억원을 투입해 배수량과 탑재 무장 장비 등에 대한 개념 설계까지 진행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 잠수함 전문가인 문근식 한국국방안보포럼 대외협력국장은 “지금은 2003년과 안보 상황이 다르다”면서 “국책사업단을 구성해 빨리 추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강윤혁 기자 yes@seoul.co.kr
  • 동탄 부영아파트, 하자 7만 8000건…일반아파트 2∼3배 ‘부실시공 논란’

    동탄 부영아파트, 하자 7만 8000건…일반아파트 2∼3배 ‘부실시공 논란’

    남경필 경기도지사가 31일 “부실시공이라는 고질병을 뿌리 뽑겠다”며 공개 지목한 화성 동탄2신도시 A23 블록 부영아파트가 일반 아파트보다 2∼3배 많은 하자보수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이날 화성시에 따르면 문제가 된 부영아파트(18개동 1316가구)는 2015년 2월 16일 착공해 25개월 동안 공사를 끝내고 올 3월 6일 인허가 기관인 화성시로부터 사용검사 승인을 받았다. 현재 1135가구가 입주해 86.2%의 입주율을 나타내고 있다. 화성시는 부영아파트 준공 이후 입주예정자들로부터 하자보수 민원이 많이 발생해 준공 승인을 하지 않으려고 했다. 하지만 일부 입주예정자들이 이전 주거지를 처분하고 나서 입주날짜를 맞추지 못해 부영아파트 인근 여관 등지에서 지내는 불편을 겪었고, 이들이 채인석 화성시장에게 준공 승인을 빨리해달라는 민원을 냈다. 이에 화성시는 부영으로부터 “하자에 대해 책임시공을 하겠다”는 약속을 받고 3월 6일 사용을 승인했다. 그러나 부영아파트 하자보수는 신속하게 진행되지 않았다. 시가 파악한 바로는 사용검사 승인 이후 지난 28일까지 부영아파트 하자보수 신청은 총 7만 8962건으로 집계됐다. 다른 일반 공동주택의 하자보수 신청이 2만∼3만 건인 것에 비하면 2∼3배 이상 많이 하자가 발생한 것이다. 화성시 주택과 관계자는 “부영이 유독 하자보수 발생 건수가 많았는데도 굉장히 미온적으로 대처했다”면서 “보통 다른 아파트는 2∼3개월 집중적으로 하자 보수를 하는데, 부영은 5개월 넘게 끌어오고 있다”고 말했다. 부영아파트는 5개월간 7만 8962건의 하자보수 신청 가운데 벽체 휨과 보도블록 하자 등 7만 6437건을 완료해 총 하자보수 처리율이 96.8%이다. 나머지 복도와 지하주차장 등 공용부분에 대한 하자와 고사목 등 조경하자는 9∼10월 처리될 예정이다. 부영아파트는 지난해 12월과 올 2월, 5월 3차례 실시된 경기도의 품질검수에서 211건의 하자보수 지적사항이 나왔다. 특히 지난 16일 폭우가 내린 뒤 배수 불량, 지하주차장 천장 누수 등 물로 인한 하자가 드러났다. 남 지사가 이틀 뒤인 18일 현장을 방문해 이런 하자를 확인한 뒤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소위 대기업인데, 수준이 이 정도인가?”라고 질타하기도 했다. 하자보수를 약속한 부영으로부터 뒤통수를 맞은 화성시는 강력하게 대처하기로 했다. 채 시장은 31일 남 지사가 도청 브리핑룸에서 개최한 기자회견에 참석해 “부영 사례를 계기로 다른 현장에서도 똑같은 전철을 밟지 않도록 아파트 하자보수에 미온적으로 대처하는 건설사는 단호히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채 시장은 오는 7일부터 부영아파트에 이동시장실을 설치한 뒤 주민들의 하자 민원 접수와 상담을 통해 문제점을 즉시 시정하도록 할 계획이다. 또 화성시 주택과 공무원들이 부영아파트 지하주차장, 어린이집, 경로당, 조경시설 등 주거 편의시설을 특별점검한 뒤 심각한 하자가 확인되면 부실벌점 부과 및 영업정지 등 행정처분을 하기로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블랙리스트 도서들 정부추천도서 포함

    블랙리스트 도서들 정부추천도서 포함

    지난해 출판계 ‘블랙리스트’ 논란에 휩싸였던 세종도서 목록이 최근 뚜렷한 변화로 눈길을 끈다. 출판계에선 “블랙리스트가 사라지니 선정 결과도 달라졌다”는 평이 나온다. 지난 21일 발표된 올해 상반기 세종도서 목록에는 과거엔 지원 배제 대상에 올라 선정되지 못했을 도서가 대거 포함됐다.●세월호 소설·공지영 작가 등 이름 올려 문학 부문에서는 세월호 수색에 참여한 민간잠수사의 이야기를 소재로 한 김탁환의 소설 ‘거짓말이다’(북스피어)가 명단에 들었다. 2015년 세월호 참사와 관련된 책들이 쏟아져 나왔지만 한 권도 세종도서에 선정되지 못한 것과 대조적이다. 2015년엔 문제도서로 낙인찍혔던 ‘공지영의 수도원 기행’의 공지영 작가가 쓴 ‘시인의 밥상’(한겨레출판)도 올해 문학 부문 세종도서에 이름을 올렸다. 교양 부문에서는 음악계 대표적인 ‘블랙리스트’로 분류됐던 윤이상의 음악과 삶을 다룬 ‘윤이상 평전’(삼인)이 선정됐다. 세월호 참사 관련 책을 펴내 세종도서 선정에서 불이익을 받았던 출판사 창비와 문학동네 책들도 이번에 각각 13종, 12종이 선정됐다. 이들 대형 출판사는 펴내는 책이 많은 만큼 과거에는 세종도서 선정 때마다 선정 상한선인 25종을 다 채워 선정됐다. 그러나 2015년에는 창비와 문학동네 모두 6종만 선정되는 데 그쳤다. ●추첨으로 위원 선정… 심사평 첫 공개 올해 세종도서 선정에는 심사 과정의 변화도 있었다.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이 학회나 단체 등의 추천을 받아 심사위원을 선정하던 과거와 달리 심사위원 숫자의 3~5배수를 추천받은 뒤 추첨을 통해 최종 심사위원을 선정했다. 정치적 편향 논란을 미리 막기 위해 심사위원들의 심사평과 회의록도 처음 공개했다. 세종도서는 정부가 전국 공공도서관 등에 비치할 우수 도서를 선정해 종당 1000만원 이내로 구매해 주는 출판 지원 사업으로 1968년부터 시행돼 왔다. 하지만 최근 감사원 감사 결과 세종도서 선정을 관장하는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이 2014~2015년 세종도서 최종 심사 때 지원 배제 대상 도서인 22종을 뺀 사실이 드러나며 논란을 일으켰다. 지난해 한국인 최초로 맨부커 인터내셔널상을 수상한 한강 작가의 소설 ‘소년이 온다’도 여기에 포함됐다.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 ‘최파타’ 배수정 “‘위탄’ 이후 회계사 자격증 딴 이유? 빨리 따고 버리자”

    ‘최파타’ 배수정 “‘위탄’ 이후 회계사 자격증 딴 이유? 빨리 따고 버리자”

    오디션 프로그램 ‘위대한 탄생’ 출신 가수 배수정이 ‘최파타’에 출연해 화제다. 28일 방송된 SBS 파워FM ‘최화정의 파워타임(최파타)’에서는 이진아, 소피야(배수정)가 출연했다. MBC ‘위대한 탄생’ 준우승자인 배수정은 오랜만의 활동에 대해 “2년 전부터 배수정으로 활동하기 시작했는데 띄엄띄엄 하다가 소피야로 본격적으로 활동했다”고 밝혔다. ‘위대한 탄생’ 후 영국 런던에 간 것에 대해서는 “회계 공부가 10개월 밖에 안 남아서 빨리 따고 버리자는 생각으로 갔다. 1년 동안 갔다와서 그 뒤로 작곡에 집중하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회계 자격증을 땄는데 아쉽지 않냐고 묻자, 배수정은 “지금 가수를 안 하면 못할 것 같았다”면서 “부모님도 이제는 포기하셨다. 그래도 나중에 하지 않을까 희망은 갖고 계신 것 같다”고 전했다. 한편 배수정은 소피야라는 이름으로 ‘사랑할거예요’, ‘Tell me why’, ‘Over you’, ‘Overlap’ 등의 곡을 발표했으며 지난 12일 신곡 ‘Therapy’를 공개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말만 하면 뚝딱…똑똑한 우리집

    말만 하면 뚝딱…똑똑한 우리집

    미세먼지 심한 날엔 공기청정기가 자동으로‘문 개폐 알림’ 도둑 걱정 없어…사투리도 알아듣는 스마트홈가정용 사물인터넷(IoT) 시장의 주도권을 잡기 위한 기업들의 합종연횡이 춘추전국시대를 연상케 하고 있다. ‘홈 IoT’는 콘센트, TV, 세탁기, 냉장고 등을 하나의 체계로 연동시켜 사용자가 한 개의 기기만으로 전부를 작동할 수 있게 하는 기술이다. 쉽게 말해 스마트폰 앱을 구동해 원격으로 집안의 온도·습도를 조절하거나 엘리베이터를 부르고, 전등을 켜고, 출입문을 열 수 있다. 사용자 입장에선 많은 제품이 연결될수록 편리해지기 때문에 건설사, 전자제품 제조업체, 이동통신업체 등 기업들은 자사의 취약점을 연합과 제휴로 보완하며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SK텔레콤, 현대건설과 스마트홈 구축 SK텔레콤은 현대건설과 협력해 서울 목동, 경기 평택, 충남 당진 등 3개 단지에 음성인식으로 작동하는 스마트홈을 설치했다. 이미 20만 가구를 구축 대상으로 확보했다. 스마트폰 앱이나 월패드(벽에 설치된 조작 모니터) 등으로 집안의 가전제품을 제어하고 가스 누출 여부나 미세먼지 수준 등을 알려 준다. 지난 3월에는 경기 분당에 ‘IoT 오픈하우스’를 만들어 벤처기업에 기술 및 상용화 컨설팅을 제공하며 ‘열린 생태계’를 구축했다. 그 결과 스마트폰에서 자녀의 위치를 알려 주는 ‘키코’, 도난이나 파손 등 차량 충격이나 배터리 상태 등을 차주의 스마트폰으로 알려 주는 ‘IoT 블랙박스’ 등이 출시됐다.●KT, AI비서 ‘기가지니’로 원격조종 KT는 음성으로 명령을 내릴 수 있는 인공지능(AI) 디바이스 ‘기가지니’가 강점이다. “지니야, 우리 집 에너지 얼마나 썼어?”라고 물으면 TV 화면에 전기, 수도, 가스 사용량과 예상 월 사용량을 보여 준다. “지니야, 에어컨 희망온도를 29도로 높여 줘”라고 말하면 에어컨이 작동한다. 부산 영도구 롯데캐슬에 시범적으로 도입했고 내년까지 20만 가구로 확대하는 게 목표다. 사투리 억양 등도 인식한다. 스마트폰 앱(홈매니저)으로 제어하는 홈 IoT는 건강 프로그램이 특징이다. 헬스밴드를 구입하면 올레TV와 연계해 운동 자세를 교정해 주고, 특정 부위 감량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헬스바이크 기계나 골프 퍼팅 기기와도 연동할 수 있다.●LG유플러스, 앱으로 밥솥 등 가전 작동 LG유플러스는 스마트폰에 들어 있는 ‘IoT@home’ 앱으로 에어컨, 냉장고, 로봇청소기, 세탁기 등을 작동할 수 있게 했다. LG전자, 삼성전자와 손잡고 가전제품들을 연동시켰고, 쿠쿠전자와 협력해 밥솥 및 공기청정기도 포함했다. 경기 광주시 곤지암리조트, 경기 의정부, 인천 청라, 경기 화성 등 4곳에 체험 매장이 있다. 대우건설, SH공사 등 25개 건설사와 협력해 건축 단계부터 홈 IoT 서비스를 구축하고 있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아파트는 공기 질을 측정하고 공기청정기를 자동 작동하는 기능이, 1인 가구가 대다수인 오피스텔은 방범 기능이나 문 개폐 알림 서비스가 인기”라고 말했다. 이동통신사들은 홈 IoT 기기를 구입하면 월 사용료를 받는다. SK텔레콤은 기기 한 개당 등록비 5500원을 낼 경우 월 사용료는 면제해 준다. KT는 기본 서비스로 3년 약정 월 5500원의 ‘베이직팩’이 있으며 가스 안전기, 플러그, 열림감지기 등을 제공한다. LG유플러스는 연동 기기 수 무제한 요금으로 ‘모두담아’(1만 2100원)가 있다. 휴대전화, 인터넷 등과 결합해 추가 할인이 가능하다. ●삼성전자, 기기 연동 자체 중점 이동통신사가 홈 IoT의 네트워크에 집중한다면 전자제품 제조사는 기기의 연동 자체에 초점을 맞춘다. 삼성전자는 아트멜, 브로드컴, 델, 인텔 윈드리버 등 글로벌 기업들과 2014년 7월 오픈 커넥티비티 파운데이션을 만들었다. 제조사와 상관없이 스마트폰, PC, 웨어러블 기기 등 수십억개의 사물인터넷 기기 간 연결성을 확보하는 것이 목적이다. 지난 3월 출시된 ‘플렉스 워시’ 세탁기는 스마트폰 조작을 넘어 ‘지능형 원격 서비스’를 제공한다. IoT 앱인 ‘삼성 커넥트’로 작동시키는 것은 물론 제품 스스로 원격 진단과 간단한 조치가 가능하고 계절·사용 환경 정보를 분석해 최적의 세탁 옵션을 설정한다. ●LG전자, 누수·연기센서 등 5종 공개 LG전자는 스마트폰의 ‘스마트씽큐’ 앱과 가전기기들을 연동시켰다. 올해부터 생산된 가전제품의 경우 모두 연결할 수 있다. 특히 생태계 확장을 위해 국내외 업체가 생산한 IoT 센서 5종을 지난 24일 공개했다. 보일러, 싱크대, 배수관 등에 부착하는 누수 센서는 물이 샐 경우, 연기 센서는 흡연이나 음식물 조리로 인한 연기를 10초 이상 감지하면 스마트폰으로 알려 준다. 일산화탄소, 문 열림, 움직임 센서 등도 있다. LG전자 관계자는 “확장성과 개방화 전략을 통해 보다 많은 협력사와 지속적으로 파트너십을 강화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 “징계한다면서 당사자에게 연락도 안해준다는게 말이 되나요?”

    “징계한다면서 당사자에게 연락도 안해준다는게 말이 되나요?”

    “징계를 한다면서 당사자에게는 알려주지도 않는게 말이나 됩니까? 이렇게 되면 저는 어떻게 항변합니까?” 광주시교육청의 황홍규 부교육감은 26일 교육부와 감사원의 업무처리를 강하게 비판했다. 황 부교육감에 따르면 감사원은 초등 교감 승진 업무처리와 관련한 감사 결과 ‘초등 교감 승진 업무를 부당하게 처리한 황 부교육감을 국가공무원법 규정에 따라 징계처분(경징계 이상)하기 바란다’고 지난 25일 교육부에 통보했다. 이에 앞서 광주시교육청은 지난해 3월 1일자 초등교감 승진 임용 과정에서 교육공무원법을 근거로 ‘결원된 직위의 3배수’를 심의해 승진 인사를 했다. 하지만, 감사원은 ‘교육공무원 임용령’의 ‘승진예정 인원의 3배수’를 들어 법 적용이 잘못됐다며 감사를 벌였다. 황 부교육감은 이와관련, “법과 대통령령이 다르다”면서 ‘대통령령에 따르면 위반인지 모르나 법률위반은 아닌 것으로 안다“고 주장했다. 특히 황 부교육감은 ”감사원법에 조사를 시작한 때와 마친 때에는 10일 이내에 소속기관의 장에게 통보하게되어 있다“면서 ”그런데 감사원은 지난 5월 15일 조사개시 통보를 교육부에 했더라. 나는 광주교육육청에 소속돼 있는데 감사원은 법을 지키지 않아도 되는 것이냐“고 반문했다. 황 부교육감은 장희국 교육감으로부터 자신에 대한 조사개시 통보사실을 전해들은 것은 지난 18일. 그는 ”장 교육감이 지난 17일 교육부 장관을 만난 자리에서 나에 대한 조사개시 통보가 있어 교육부 인사대상에서 제외됐다는 얘기를 듣고 알게 됐다“면서 ”이에 대해 교육부 담당부서에 문의하니 조사개시 통보가 있었다는 것을 당사자에게 알려줄 의무가 없다고 하더라. 항변권도 부여하지 않고 징계요구를 한다는게 말이 되느냐“고 억울함을 호소했다. 이에 대해 감사원 홍보담당관실 관계자는 “당사자는 문답과정도 거치고 감사원에 직접 와서 소명서도 제출했다. 그리고 당사자의 소속기관은 교육부인만큼 교육부에 지난 5월 12일 조사개시를 통보한 것”이라며 규정과 절차에 따른 조사였음을 강조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이번같은 승진관련 감사의 경우, 다 징계해 왔다”고 덧붙였다. 한편 황 부교육감은 박근혜 정부 시절, 공직 전문성 강화를 내세워 자신을 인사혁신처 산하 국가공무원 인재개발원 교육 대상자로 선정한 것은 ’삼청교육대‘ 선발과 다를 바 없는 것이라고 비판하며 일반직 공무원의 블랙리스트도 존재한다고 주장했다. 황 부교육감은 이날 ”이명박·박근혜 정권에서 누가 관리하느냐는 확실치 않지만, 나는 좌파로 낙인찍혀 청와대 차원의 블랙리스트에 올랐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명박 정부 때인 2008년 대학연구기관지원정책관으로 재직할 당시 청와대에 불려가 사학분쟁조정위원회에 노무현 정부 때 구성된 좌파 위원을 교체하라는 지시를 ’임기 보장‘을 이유로 거부한 것이 정권에 낙인찍히는 빌미가 됐다“며 ”당시 이명박 대통령을 도왔던 일부 사학 재단에서 나를 좌파로 몰아 쫓아내야 한다고 했다“고 밝혔다. 이 과정에서 그는 2009년 1월부터 반강제 고용휴직을 하고 한양대 초빙교수로 3년 11개월 동안 일하게 됐다. 황 부교육감은 ”당시 사학분쟁조정위원회 관련 좌파로 몰아서 차관, 실장, 국장, 과장을 모두 인사조치했다“며 ”나에게는 인사과장이 부르더니 고용휴직을 권고해 받아들였다“고 회고했다. 또 박근혜 정권 들어서 학생복지안전관으로 복귀했는데 2013년 11월 어느 날 장관이 부르더니 ’나가줘야겠다”고 해서 대한민국학술원 사무국장으로 가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학술원 사무국장으로 근무하다 세월호 사건이 터진 이후 국장에 대한 인사권한이 청와대에서 각 부처 장관에게 넘어가면서 광주시교육청 부교육감으로 오게 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인천 침수 제2외곽순환도로 북항 터널…이틀째 양방향 통제

    인천 침수 제2외곽순환도로 북항 터널…이틀째 양방향 통제

    지난 23일 인천에 집중호우가 내려 침수된 수도권 제2외곽순환고속도로 인천∼김포 구간(인천김포고속도로) 내 북항 터널이 이틀째 양방향 모두 통제됐다.복구 작업은 이르면 26일 수요일쯤에 끝날 전망이다. 24일 인천김포고속도로 주식회사에 따르면 전날 오전 9시 14분쯤 인천시 중구 제2외곽순환고속도로 인천∼김포구간 내 북항 터널 일부가 침수됐다. 침수 구간은 총 5.5㎞ 길이의 전체 터널 중 가운데 지점 1㎞가량이다. 이 피해로 전날 제2외곽순환고속도로 인천∼김포구간 양방향이 혼잡을 빚었다. 왕복 6차로인 이 터널은 인천 북항 바다 밑을 통과하는 국내 최장 해저터널(최저심도 59m)이다. 중구 신흥동부터 청라국제도시 직전까지 연결돼 있다. 도로 관리 주체인 인천김포고속도로 주식회사 측은 도로 지하에 매설된 배수펌프를 가동하고 복구 인력 30여 명과 각종 장비를 투입했지만, 이틀째 복구 작업을 끝내지 못했다. 인천김포고속도로 주식회사는 터널 내부 전기실이 침수되고 배수펌트가 제대로 가동되지 못해 복구작업이 늦어지고 있다며 이 도로 남청라IC나 인근 중봉대로 등지로 우회해 달라고 당부했다. 인천김포고속도로 주식회사 관계자는 “많은 인력을 한꺼번에 투입해 최대한 빨리 배수 작업을 끝내겠다”면서도 “복구는 빨라도 수요일쯤 끝날 것 같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인천 침수 7호선 부평 인근 공사장 인부 7명 고립됐다 구조

    인천 침수 7호선 부평 인근 공사장 인부 7명 고립됐다 구조

    23일 오전 인천 지역에 내린 집중호우로 지하철 공사장 안에서 작업 중이던 인부들이 1시간여 동안 고립됐다가 모두 구조됐다. 이날 오전 9시 39분쯤 시간당 84㎜의 장대비가 쏟아진 인천시 부평구 청천동의 서울지하철 7호선 공사장 안에서 작업 중이던 인부 7명이 차오른 물에 갇혔다. 사고 당시 인부들은 지하 150m 지점에 2명, 300m 지점에 5명 등 모두 7명이 작업 중이었다. 소방당국은 폭우로 인해 갑자기 지하철 공사장에 물이 불어나면서 인부들이 미처 대피하지 못한 것으로 파악했다. 당시 공사장에는 50cm가량 물이 차오른 것으로 알려졌다. 150m 지점에 고립된 작업자 2명은 오전 10시 55분, 300m 지점에 있던 5명은 오전 11시 29분께 출동한 119구조대에 의해 차례로 구조됐다. 다행히 7명 모두 다친 곳이 없어 병원에는 이송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소방당국 관계자는 “지하 공사장에 갑자기 많은 양의 비가 쏟아져 배수가 제대로 되지 않아 물이 차오른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수해 복구중 사망…순직 인정 못 받는 무기계약직

    전국 지자체 5만 2900명 차별 “직제에도 안 나와 ‘유령’ 취급” 지난 16일 22년 만의 폭우로 침수된 충북 청주의 도로에서 고된 물빼기 작업 후 숨진 충북도로관리사업소 직원이 무기계약직이라는 이유로 순직을 인정받지 못한다는 사실이 19일 알려지면서 무기계약직 제도가 다시 논란의 대상이 되고 있다. 현재 전국의 자치단체에서 일하는 무기계약직이 5만 2900여명에 달하는 가운데 지난 17일 박원순 서울시장은 서울시 무기계약직 2442명을 정규직으로 전환하겠다고 발표했지만, 이 같은 흐름은 아직 전국적으로 확산되지 않고 있다. 19일 충북도에 따르면 충북도청 산하 도로관리사업소 도로보수원 박모(50)씨는 시간당 최고 91.8㎜ 물폭탄이 청주를 강타한 16일 새벽 비상소집령이 내려지자 동료 2명과 한 조를 이뤄 오전 7시 10분 청주시 오창읍 공항대교로 출동해 배수구를 정리했다. 이어 쉬지도 못한 채 오전 8시쯤 물바다가 된 오창지하차도로 이동했다. 30분 만에 일을 마친 이들은 또다시 물이 가득 찬 청주시 내수읍 묵방 지하차도로 출동했다. 워낙 비가 많이 온 탓에 양수기를 동원해 물을 퍼내는 작업은 오후 6시까지 10시간 가까이 이어졌고, 점심도 챙겨 먹지 못했다. 저녁이 돼서야 박씨는 뒤늦게 식사를 마치고 작업 차량에 앉아 휴식을 취했다. 박씨는 그러나 오후 8시 20분쯤 차 안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진 채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진 뒤 숨을 거뒀다. 병원 측은 사인을 심근경색으로 봤다. 박씨 가족은 18일 장례식을 치렀다. 박씨는 중학교 2학년 딸과 홀어머니(82)를 책임진 가장이었다. 그는 2001년 무기계약직으로 도로관리사업소에 들어와 포트 홀(pot hole)을 메우거나 배수로를 정리하는 일을 하며 ‘공무원’이라는 자부심으로 열심히 일했다. 하지만 그는 순직을 인정받지 못한다. 무기계약직은 공무원연금법 등의 적용을 받는 완전한 공무원 신분이 아니어서다. 공무원이 순직을 인정받으면 순직유족보상금, 순직유족연금, 국가유공자 등의 혜택을 받지만 박씨에게 지급되는 보상은 충북도청이 가입한 단체보험 사망위로금 5000만원뿐이다. 우문숙 민주노총 비정규직전략국장은 “무기계약직은 직제에도 나오지 않아 ‘유령’으로 불린다”며 “각종 차별을 받고 위험에 노출된 이들의 정규직 전환이 절실하다”고 했다. 그러나 조연형 충북도 조직관리팀장은 “공무원은 공개 채용 등의 절차를 거쳐야 하기 때문에 무기계약직의 일반직 공무원 전환은 불가능하다”고 했다. 청주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 제주 남부 시간당 110㎜ 폭우…고립·침수 피해 속출

    제주도 남부 일부 지역에 시간당 110㎜가 넘는 소나기가 쏟아져 고립과 침수 피해가 발생했다. 제주지방기상청은 18일 오전 11시 55분 제주도 남부에 호우주의보를 발효한 이후 비가 강해지자 40분 뒤인 낮 12시 35분을 기해 주의보를 호우경보로 대체했다. 기상청은 오후 3시 30분에 제주 남부의 호우경보를 해제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남부의 남원 지점은 한때 시간당 강수량이 110㎜를 웃돌았으며 오후 4시까지 160.5㎜의 비가 내렸다. 인근의 신례 지점도 시간당 강수량이 80㎜ 가까이 됐으며 현재까지 163.5㎜의 강수량을 기록했다. 남원읍 한남리의 태풍센터 지점에도 58.5㎜의 비가 내리는 등 서귀포시 남원읍 지역을 중심으로 강한 비가 쏟아졌다. 남원읍 일대는 폭우로 인해 고립과 침수 등 피해가 속출했다. 한라산 둘레길1코스(동백길)를 걷던 60대 부부가 소나기 탓에 이날 오후 1시 42분쯤 고립됐다가 119구조대에 구조됐다. 오후 1시 48분쯤에 승용차가 고립됐다는 신고가 접수됐고, 오후 2시 18분쯤에는 남원읍 일주도로를 달리던 SUV 차량이 침수됐다. 소방당국은 침수된 남원읍 일대 주택, 남원초 교실, 지하 노래주점 등의 배수 작업을 벌였다. 기상청은 “대기 불안정으로 비구름이 급속도로 형성돼 남부 일부 지역을 중심으로 천둥·번개를 동반한 강한 비가 집중적으로 내렸다”고 설명했다. 기상청은 앞으로 내일(19일) 아침까지 서해상에 있는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제주에 비가 오는 곳이 있겠으며, 지역에 따라 대기 불안정으로 인한 비구름이 발달할 가능성도 있다고 예보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청주 물폭탄…충북지역 집중호우로 2명 사망·1명 실종

    청주 물폭탄…충북지역 집중호우로 2명 사망·1명 실종

    충북지역에 쏟아진 집중호우로 인해 모두 2명이 사망하고 1명이 실종되는 인명피해가 발생했다.충북도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12분쯤 청주시 상당구 미원면 옥화리의 한 주택 인근에서 이모(58·여)씨가 토사에 매몰돼 숨져있는 것을 119구조대가 발견했다. 이씨는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앞서 이날 오전 청주시 상당구 낭성면 이목리에서 80대 여성이 산사태로 실종돼 면사무소 직원과 소방대원 등이 수색작업을 벌였으나 숨진 채 발견됐다. 비슷한 시각 보은군 산외면 동화리에서는 논에서 물꼬를 보던 70대 남성이 실종돼 경찰과 소방대원이 수색 중이다. 충북도소방본부는 이날 오후 2시 30분까지 294건의 구조 요청을 받아 211명을 구조했다고 밝혔다. 또 침수 위험 지역에 있던 177명은 안전한 곳으로 대피시켰다. 배수활동 지원은 35건이었고 토사나 낙석, 도로장애물 제거 등도 12건이었다. 119 신고는 이날 오전 7시부터 오후 5시까지 무려 4103건이나 몰렸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일우의 밀리터리 talk] 미·중·러 ‘거함 시대’의 부활

    [이일우의 밀리터리 talk] 미·중·러 ‘거함 시대’의 부활

    최근 초강대국들 사이에서 벌어지고 있는 거함(巨艦) 경쟁은 마치 19세기 말부터 20세기 초까지 이어졌던 열강들의 해군력 증강 경쟁을 떠올리게 한다. 함포가 군함의 가장 중요한 무기였던 시절 군함은 더 강력한 포탄을 더 멀리, 더 많이 날려 보낼 수 있는 능력을 갖기 위해 끊임없이 개량에 개량을 거듭했고, 더 큰 대포를 더 많이 실으려 하다 보니 군함은 점차 그 크기가 커졌다. 세계 최대의 전함으로 기록된 일본의 야마토(大和)급의 경우 항공모함에 버금가는 거대한 덩치와 무려 7만톤의 배수량을 가지고 있었다. 야마토급 전함은 사람 덩치보다 큰 1톤짜리 포탄을 40km 이상까지 날려 보낼 수 있는 구경 460mm의 함포 9문을 탑재해 세계 최강의 전함이라는 평가를 받았지만, 항공모함이 전투기를 이용해 수백km 밖의 적에게 1톤짜리 어뢰를 날려 보낼 수 있는 시대가 되면서 얼마 못가 고철이 되고 말았다. 전함 부활 추진했던 미국 항공모함이 해전의 주역 자리를 전함으로부터 빼앗아온 미드웨이 해전 이후 전함은 빠르게 사라졌지만, 각국 해군의 DNA에는 한 시대를 풍미했던 강력한 카리스마의 거함거포(巨艦巨砲)에 대한 향수가 남아 있었다. 이러한 향수는 각국 해군 관계자들에게 함포 대신 대량의 미사일로 중무장한 거대한 전함을 떠올리게 만들었고, 미 해군은 실제로 이러한 전함을 계획까지 했었다. 1990년대 중반 추진된 차세대 수상전투함 사업인 SC-21(Surface Combatant for the 21st century) 계획 안에 들어있던 일명 ‘아스널 쉽’(Arsenal ship)이 그것이었다. 무기고(Arsenal)라는 이름답게 이 배는 길이 251미터, 배수량 3만 톤에 달하는 거대한 덩치를 자랑했다. 이 거대한 선체 안에 무려 500기의 미사일 수직 발사대(VLS·Vertical Launching system)를 설치하고 이 발사대 안에 토마호크 미사일을 탑재하는 방안이 계획됐다. 이러한 규모는 당시 미 해군 주력 전투함이었던 타이콘데로가(Ticonderoga)급 이지스 순양함이나 알레이버크(Arleigh Burke)급 이지스 구축함이 실을 수 있었던 미사일 수량의 4~6배에 달하는 엄청난 수준이었다. 이 계획은 비용 대비 효과가 떨어지고 리스크가 크다는 반대에 부딪혔다. 반대측은 “1척의 군함에 모든 공격력을 집중시키면 그 군함이 피격 당했을 때 함대의 전투력 손실이 너무도 크다”는 이유를 들고 나왔고, 군 안팎의 거센 반발로 인해 결국 미 해군은 아스널 쉽을 포기해야만 했다. ‘우주전함’ 줌왈트의 등장 아스널 쉽 구상은 결국 물거품이 되었지만 미 해군은 최강의 전투함에 대한 집념을 버리지 못했다. 그 집념은 노후화된 스프루언스(Spruance)급 구축함 대체 사업인 차세대 구축함 사업(DDX)에 그대로 투영되어 ‘괴물’을 만들어냈다. 미 해군 역사상 최연소 참모총장이었던 엘모 줌왈트(Elmo R. Zumwalt Jr.)의 이름을 딴 이 구축함은 SF영화에서나 나올법한 디자인으로 등장 당시부터 ‘우주 전함’이라는 별명을 얻었다. 하지만 이 구축함은 그 특이한 외형만큼이나 모든 면에서 기존의 군함들과는 차원이 달랐다. 줌왈트급은 구축함으로 분류되지만 다른 나라 구축함의 2배 가까운 덩치를 가진다. 길이 182.9m, 만재 배수량 약 1만 5천 톤에 달하는 거대한 크기이며, 1척의 가격은 우리나라의 세종대왕급 이지스 구축함의 4배에 달하는 약 4조 원이다. 엄청난 덩치를 자랑함에도 이 배는 적의 레이더나 음파탐지기에 거의 잡히지 않는다. 최첨단 스텔스 설계 덕분에 레이더 반사 면적(RCS·Radar Cross Section)이 알레이버크급 이지스 구축함의 1/50 수준까지 줄어들어 적의 레이더 상에는 작은 보트 정도로 나타나기 때문이다. 소음 수준 역시 LA급 공격용 원자력 잠수함 수준으로 작기 때문에 음파탐지기로 찾아내기도 쉽지 않다. 적에게 보이지 않는 군함이지만, 적에게 가할 수 있는 공격력은 역대 그 어느 전투함보다 강력하다. 줌왈트급에는 약 80기의 신형 수직발사대가 설치되는데, 여기에는 80발의 토마호크 미사일이나 SM-2 미사일, 또는 320발의 ESSM 함대공 미사일을 실을 수 있다. 줌왈트급은 먼 거리에 있거나 가치가 높은 표적은 미사일로 공격하고, 가까이 있거나 굳이 미사일을 쏠 정도로 가치가 높지 않은 표적은 함포를 이용해 공격한다는 콘셉트를 가지고 있다. 이를 위해 오는 2018년부터 기존의 함포를 사거리 350km, 포탄 속도 마하 7의 레일건으로 교체하는 개량 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줌왈트급 구축함은 당초 32척이 건조될 예정이었으나, 천문학적인 건조 비용 때문에 사업 규모가 3척으로 줄어들었다. 건조 수량이 워낙 적기 때문에 줌왈트급은 주력 전투함이라기보다는 과도기적인 군함이 될 가능성이 높아졌지만, 일각에서는 이 군함이 전함 부활의 신호탄이 될 것이라는 전망도 내놓고 있다. 바로 레일건과 레이저무기 때문이다. 기술 발전에 따라 레일건의 사정거리와 위력은 갈수록 커지고 있고, 각국은 적게는 수백km, 길게는 1000km 이상의 먼 거리까지 초고속으로 포탄을 날려 보낼 수 있는 레일건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러한 레일건 1발 발사 비용이 미사일보다 압도적으로 저렴하면서도 현존 방어수단으로는 막아낼 수 없기 때문에 차세대 원거리 타격 수단으로 각광받고 있다. 레이저 무기의 경우 기존의 미사일이나 초고속의 레일건 포탄을 효과적으로 막아낼 수 있으면서도, 미사일이나 기존 기관포탄에 비해 1회 발사비용이 크게 저렴하기 때문에 차세대 방어무기로 개발과 보급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이러한 레일건과 레이저 무기를 안정적으로 운용하기 위해서는 이들 무기가 필요로 하는 막대한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원자로와 같은 동력원과 대용량 배터리가 반드시 필요하다. 또한 이러한 동력원을 적의 공격으로부터 안전하게 보호하기 위해 선체를 장갑판으로 두르는 등 방어력 강화 조치도 필요하다. 결국 이와 같은 조건들을 모두 충족하는 것은 오로지 전함뿐이다. 이 때문에 가까운 미래에 레일건과 레이저 무기 등으로 중무장한 미래형 전함이 새롭게 등장할 가능성이 높고, 최근 강대국들이 내놓는 대형 구축함들은 이러한 미래형 전함의 기술적 기반 마련을 위한 것이라는 분석도 제기되고 있다. 역사는 돌고 돈다고 했던가? 100년 전 거함 거포 경쟁을 벌였던 강대국들이 또다시 첨단무기를 탑재한 거함 경쟁의 신호탄들을 쏘아 올리고 있다. 거함 경쟁의 틈바구니 한가운데에 서 있는 우리나라도 강도 높은 국방개혁을 통해 해군력 현대화와 첨단화를 서둘러 추진해야 할 시점이다. 이일우 군사 전문 칼럼니스트(자주국방네트워크 사무국장) finmil@nate.com
  • 아파트 특화설계로 브렌드 이미지 부각... 뜨거운 경쟁

    아파트 특화설계로 브렌드 이미지 부각... 뜨거운 경쟁

    까다로워진 수요자들을 만족시키기 위해 건설사들이 아파트에 다양한 특화설계를 적용하는 추세다. 건설사들은 신개념 평면과 스마트 시스템, 마감재 등 사소한 것부터 생활환경의 혁신까지 소비자 만족을 위해 신경 써 수요자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KCC건설이 시공해 경남 사천지역에 단일단지 최대규모로 들어서는 프리미엄 브랜드 아파트 ‘사천 KCC 스위첸’은 7가지 브랜드 특화시스템과 설계로 수요자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스위첸 7’로 불리는 이 설계는 KCC 스위첸만의 특화 시스템을 적용했다. 이를 통해 수준 높은 주거문화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스위첸 7’은 스마트키 하나로 공동 현관부터 세대 현관문까지 열리는 원패스 스마트키 시스템, 고화질 CCTV 등 시스템적 측면과 층간 욕실소음까지 고려한 당해층 배수, 배관 시스템, 환기효과를 극대화 시킨 맞통풍 구조의 특화 평면, 차별화된 외관디자인 등 설계적 측면을 포함했다. 또 친환경 창호형 자연환기시스템, 아이들의 안전한 스쿨버스 승·하차를 위한 키즈스테이션, 부모님 대기공간인 맘스스테이션을 도입하는 등 다양한 시스템과 설계를 선보인다. ‘사천 KCC 스위첸’은 전용면적 59~102㎡로 구성됐다. 정동면 예수리 산64번지 일대에 지하 2층~지상 최고 19층 28개동 총 1738가구 규모로 들어선다. 사천시 인구구성 특성과 항공산업단지 종사자의 임대수요를 고려해 일부 타입에 부분 임대형 설계를 적용했다. 부분 임대형이란 한 가구의 일부를 분리해 독립적인 생활이 가능하도록 만든 주택을 말한다. 출입문 등 완벽하게 동선을 분리해 자가 주거와 임대 수익을 동시에 창출할 수 있다. 단지 앞에는 사천강과 수변공원인 항공우주 테마공원이, 뒤쪽으로는 구룡산이 위치해 조망권도 확보했다. 단지 내에 초등학교가 들어설 예정이며, 인근 생활시설에 서울 유명 학원인 ‘시매쓰’, ‘서강SLP’가 입점 계약을 맺어 교육특화 아파트로 적합하다. ‘사천 KCC 스위첸’은 13일 1순위 청약을 마쳤고 14일 2순위 청약접수를 받는다. 오는 20일 당첨자가 발표되고 26~28일 3일간 계약을 진행한다. 견본주택은 사천시외버스터미널 인근에 마련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서울시의회 김동율의원 지하차도 원격감시 제어시스템 점검... 안전 당부

    서울시의회 김동율의원 지하차도 원격감시 제어시스템 점검... 안전 당부

    서울시의회 김동율 의원(더불어민주당, 중랑4)은 지난 11일 성동 도로사업소를 방문하여 범죄 없는 안전한 지하보도 조성을 위해 최근 설치 된 기전 설비 원격감시제어시스템에 대한 점검을 실시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김 의원은 “그 동안 신내, 능산 지하보도 통행로는 어둡고 인적이 드물어 주민의 안전이 위협받고 있다는 민원이 지속적으로 제기 되어 범죄예방 보완시설을 강화할 수 있도록 노력해 왔다”며 “주민들의 안전을 위해 새롭게 적용되는 시스템이 범죄 예방에도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관계자 여러분들이 제 역할을 다 해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 의원은 또 지하보도의 어두운 환경을 밝혀주고, 안전한 차량통행 및 보행로 이용을 위해 교체한 LED조명을 점검 하는 한편 최근 동부간선도로 침수와 관련하여 침수 예방을 위해 교체된 노후 배수펌프를 점검한 후 지하차도 원격감시 제어시스템을 수시로 확인하여 강우시 피해가 없도록 만전을 기해주기를 당부했다. 성동도로사업소는 CCTV를 통해 범죄위험요소를 차단하고 긴급상황 발생시 경찰청과 통화연결이 가능한 비상벨을 이번 달 말까지 설치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창호, 유리, 페인트만 바꿔도 냉방비 줄어든다

    창호, 유리, 페인트만 바꿔도 냉방비 줄어든다

    국가적으로 에너지 관리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가운데 건축물에서 자체적으로 소비되는 에너지의 절감 방안이 학계와 산업계의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국내 에너지 소비량 대비 건물 에너지 소비가 차지하는 비율은 약 24%에 이른다. 특히 건물에서 유리, 창호를 통해 손실되는 에너지가 전체의 40%에 달한다. 유리, 창호 등과 같은 실내 건축자재를 바꾸는 것만으로도 실내 적정 온도를 유지하기 위해 사용하는 냉방비를 크게 절감할 수 있다는 얘기다. 이미 시장에서는 에너지소비효율등급, 고기능성 여부 등을 직접 따져보고 고르는 현명한 소비자들이 늘고 있다. 건축물 에너지 절약의 열쇠는 ‘유리’에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유리가 건축물 중 문을 제외하고는 외기와 가장 직접적으로 닿아 있어 유리로부터 손실되는 에너지만 잡는다면 에너지 절약에 큰 효과를 볼 수 있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유리창호의 에너지 손실을 막아주는 고효율·고기능의 유리와 창호 제품들이 소비자들 사이에서 주목받고 있다. 특히 유리와 창호 모두를 생산하는 KCC의 ‘스마트 유리’와 스마트 창호’는 소비자들 사이에서 입소문을 타고 있다. 여름 냉방효과를 높이는 것은 물론, 외부를 선명히 바라볼 수 있도록 높은 가시광선 투과기능까지 복합기능성 유리 ‘이맥스’ 등이 대표적이다.태양열을 차단하는 복합기능성 유리 ‘이맥스’(e-MAX) 이맥스란 유리 한쪽 표면을 금속으로 여러 층 코팅해 국내 최고의 태양열 차단 성능 및 단열 성능을 내는 고성능 복합기능성 유리이다. 이맥스는 뛰어난 태양광 컨트롤 기능으로 강렬한 태양 복사열을 차단, 여름철 무더위로부터 쾌적한 주거환경을 제공한다. 특히 일반 반사유리는 가시광선 투과율이 낮아 주거용 창으로 사용하기 어렵지만, 이맥스는 높은 가시광선 투과율을 자랑하기 때문에 높은 실내 밝기를 유지시켜 준다. 또 이맥스를 적용하면 우수한 단열 성능으로 겨울철 난방 부하 절감을 통해 효과적인 에너지 절약이 가능하다. 뿐만 아니라 이맥스는 일반 복층유리에 비해 30% 정도 높은 단열 성능을 갖기 때문에 결로예방 효과도 탁월하다. 태양열 차단 성능 탁월한 고감각 반사유리 ‘썬마일드’(SunMild) 서울 양재동 현대자동차 연구센터와 SK HUB,경기 수원 캐슬타워, 경남 창원 센트럴 타워, 강원 춘천 카펠라 스포츠센터의 공통점은 모두 KCC의 고감각 반사유리를 사용해 외관이 수려하다는 것이다. 반사유리를 적용하면 무엇보다도 색채 감각이 뛰어나 건물 외벽을 한층 우아하게 연출할 수 있어 건물 외관이 아름다워진다. 반사유리가 단지 외관만 아름다운 것은 아니어서 가시광선의 실내 유입을 적절히 조절하기 때문에 외부로부터의 시선을 차단할 수 있다. 따라서 건물 안에서 생활하는 사람들의 프라이버시가 보호된다. 여름철 반사 코팅막에 의한 태양열 차단성능으로 태양 복사열과 자외선을 차단시켜 주기에 쾌적한 환경 연출까지 가능하다. 유리뿐 아니라 슬라이딩 창과 시스템 창의 장점만 모은 융복합 기술로 에너지효율 1등급 실현하게 하는 KCC ‘고단열 슬라이딩창호’도 있다. 단창이면서도 이중창에서 보여지는 중첩 현상에 따른 시야감 부족을 해결해 줄 뿐만 아니라 기능성 유리를 포함한 50㎜ 3중 유리를 적용하고 창틀과 창짝의 밀착을 극대화 해주는 특수 하드웨어를 통해 기밀성을 높였다. 이를 통해 슬라이딩 단창의 단점인 단열성이 떨어지는 문제를 극복하여 열관류율(Uw)을 0.9W/m2K 이하로 낮춰 탁월한 에너지 절약 기능을 자랑한다. 고단열 슬라이딩 창호는 또 ‘다중 격실 구조‘를 적용해 창틀 내부를 8단계로 나눠 열의 흐름을 끊어주는 기술이 적용됐다. 이로 인해 단열과 방음 성능을 향상시켰으며 배수홈을 별도로 만들어 빗물 등 외부 수분 유입을 막아주는 수밀 성능까지 높였다. 기존보다 큰 보강재로 내구성을 높여 태풍 등 바람에 강하고 창의 안쪽에 라미 필름을 입혀 다양하고 고급스러운 디자인을 구현한 것도 특징이다.KCC는 환경부와 국토교통부와 ‘그린 리모델링’ 사업 업무제휴 협약을 맺고 그린리모델링 사업자로 공식 지정됐다. 그린 리모델링은 기존 및 노후 건축물의 단열 성능을 높이기 위해 창호, 유리,보온재 등을 바꿀 경우 교체비를 저리로 선지원하고 공사 후 에너지 절감액과 수익성 개선액에 따라 비용을 연차적으로 회수하는 사업이다. KCC는 자사의 인테리어 전문 브랜드 ‘홈씨씨인테리어’의 오프라인 매장인 전국 전시판매장에서 패키지 창호 교체를 원하는 소비자들에게 60개월 무이자 할부의 ‘그린 리모델링 이자지원’ 사업도 함께 벌이고 있다. 옥상 차열 페인트 도색으로 건물 온도까지 잡는다 유리, 창호 뿐 아니라 페인트로 건물의 온도까지 내릴 수 있다. 건물의 지붕에 밝은 색의 차열 페인트를 도색함으로써 지붕을 시원하게 만들어 줄 수 있기 때문이다. 이는 햇빛과 태양열을 반사하는 효과가 있는 흰색 페인트를 지붕에 시공해 건물의 온도를 낮춰준다. 실질적인 냉방비 절감 효과를 기대할 수 있어 소비자들 사이에서 인기가 높다. 시공방법은 간단하다. KCC의 옥상용 우레탄 페인트 가운데 백색 제품을 도색하면 되는데, 이를 통해 차열 성능을 보강하고 더불어 노후화된 옥상 표면을 마감하는 효과까지 기대할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이 기사는 광고성 홍보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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