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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로나로 지친 몸과 마음 ‘힐링’

    코로나로 지친 몸과 마음 ‘힐링’

    서울 노원구가 코로나19로 지친 주민들의 몸과 마음을 힐링할 수 있는 일상 속 휴식 공간 확대에 힘을 기울이고 있다. 15일 구에 따르면 코로나19 일상 속에서 실외 활동을 즐기는 주민과 자전거 이용객들의 편의를 위해 총 110억원을 투입해 주요 하천 재정비 사업을 추진했다. 먼저 중랑천과 당현천 합류 지점인 당현4교 앞에는 기존의 체육공간과 인접 유휴지 약900㎡를 활용해 ‘만남의 광장’을 조성했다. 멀티파라솔 4조, 휴게 테이블, 의자를 비치하고 기존의 그늘막은 새롭게 교체했다. 노후기구는 교체하고 운동기구도 추가 설치했다. 코로나19로 가족단위의 비대면 관광지로 부상하는 둘레길과 등산로도 정비했다. 서울을 한 바퀴 휘감는 서울둘레길 중 제1구간 수락~불암 코스의 18.6㎞ 구간이 더욱 쾌적하고 안전한 등산 환경으로 바뀌었다. 야자매트 재포장, 안전난간, 목계단, 돌계단, 축대목, 횡단배수대 등을 전체적으로 재정비했다. 지난달에는 노원환경생태여행 앱을 출시했다. 서울둘레길 불암산~수락산 구간의 영상서비스와 해설이 제공된다. 불암산 힐링타운 내 8400㎡ 규모의 철쭉동산에는 불빛정원이 새롭게 조성됐다. 코로나19로 잠시 운영을 중단했던 경춘선 불빛정원도 재단장했다. 기차모양을 닮은 ‘미디어트레인’이 조성됐다. 기존에 설치된 무궁화호 기차 앞에 스마트 디스플레이 소재를 활용, 무궁화호 3량 크기(20m, 60㎡)의 대형 미디어 글라스를 설치했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주민들이 일상의 지친 몸과 마음을 동네 곳곳에서 조성된 가까운 휴식공간에서 치유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생활 속 힐링공간 확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 코로나로 지친 몸과 마음 ‘힐링’

    코로나로 지친 몸과 마음 ‘힐링’

    서울 노원구가 코로나19로 지친 주민들의 몸과 마음을 힐링할 수 있는 일상 속 휴식 공간 확대에 힘을 기울이고 있다. 15일 구에 따르면 코로나19 일상 속에서 실외 활동을 즐기는 주민과 자전거 이용객들의 편의를 위해 총 110억원을 투입해 주요 하천 재정비 사업을 추진했다. 먼저 중랑천과 당현천 합류 지점인 당현4교 앞에는 기존의 체육공간과 인접 유휴지 약900㎡를 활용해 ‘만남의 광장’을 조성했다. 멀티파라솔 4조, 휴게 테이블, 의자를 비치하고 기존의 그늘막은 새롭게 교체했다. 노후기구는 교체하고 운동기구도 추가 설치했다. 코로나19로 가족단위의 비대면 관광지로 부상하는 둘레길과 등산로도 정비했다. 서울을 한 바퀴 휘감는 서울둘레길 중 제1구간 수락~불암 코스의 18.6㎞ 구간이 더욱 쾌적하고 안전한 등산 환경으로 바뀌었다. 야자매트 재포장, 안전난간, 목계단, 돌계단, 축대목, 횡단배수대 등을 전체적으로 재정비했다. 지난달에는 노원환경생태여행 앱을 출시했다. 서울둘레길 불암산~수락산 구간의 영상서비스와 해설이 제공된다. 불암산 힐링타운 내 8400㎡ 규모의 철쭉동산에는 불빛정원이 새롭게 조성됐다. 코로나19로 잠시 운영을 중단했던 경춘선 불빛정원도 재단장했다. 기차모양을 닮은 ‘미디어트레인’이 조성됐다. 기존에 설치된 무궁화호 기차 앞에 스마트 디스플레이 소재를 활용, 무궁화호 3량 크기(20m, 60㎡)의 대형 미디어 글라스를 설치했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주민들이 일상의 지친 몸과 마음을 동네 곳곳에서 조성된 가까운 휴식공간에서 치유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생활 속 힐링공간 확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 공수처 이번엔 인사위원 ‘밀당’… 野 늑장 추천에 공전 장기화

    공수처 이번엔 인사위원 ‘밀당’… 野 늑장 추천에 공전 장기화

    검사 임용 등 조직 구성에 속도를 내고 있는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인사위원회 구성을 두고 난항을 겪고 있다. 국회 협조가 필요한 사안이지만 여당의 독주로 공수처가 출범한 만큼 국민의힘의 원활한 협조를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16일로 예정된 추천기한을 넘어 야당과의 공전이 장기화되면 4월로 예상됐던 공수처 본격 가동 시점도 늦어질 것으로 보인다. 김진욱 공수처장은 15일 야당이 추천기한까지 인사위원 2명을 추천하지 않을 경우에 대해 “저희가 다시 한번 기한을 정해 독촉하겠다”며 “(기한을) 많이는 못 드릴 것 같다”고 밝혔다. 공수처 검사 23명은 인사위원회 추천을 거쳐 대통령이 임명한다. 인사위는 처장과 차장, 처장이 위촉한 외부전문가 1명 외에 여야 추천위원 각 2명 등 총 7명으로 구성된다. 공수처는 지난 2일 여야에 16일까지 각각 인사위원 2명을 추천해 달라고 요청서를 전달했다.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10일 나기주 법무법인지유 대표변호사와 오영중 법무법인세광 변호사를 인사위원으로 추천했다. 국민의힘은 지난해 9월 공수처장 후보 추천위원 구성 과정에서 민주당과 합의한 ‘선(先) 청와대 특별감찰관·북한인권재단 이사 추천, 후(後) 공수처 인사위원 추천’ 문제를 마무리 지어야 한다는 입장이다. 국민의힘 핵심 관계자는 통화에서 “분명 여야 간에 이미 논의된 부분들이 있는데 이를 먼저 해결하고 위원 추천 문제로 넘어가는 것이 맞는 수순”이라며 “순서대로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공수처장 후보 추천위에서 야당 몫 위원으로 참여했던 이헌 변호사와 한석훈 교수가 제기한 공수처장 후보 추천의결에 대한 집행정지 신청 등 법적 절차도 아직 진행 중이다. 늦게나마 인사위 구성이 완료되더라도 검사 선발 과정에서 또다시 인사위원 간 지난한 논의가 이어질 전망이다. 공수처 검사 공개모집에서는 233명의 지원자가 몰리면서 10대1 수준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인사위는 서류와 면접 전형을 통과한 이들 가운데 2배수인 46명을 추려 대통령에게 추천하게 된다. 이하영 기자 hiyoung@seoul.co.kr
  • 배수문 경기도의원, 3월 개교 ‘의왕정음학교’ 설립 마무리 현장 방문

    배수문 경기도의원, 3월 개교 ‘의왕정음학교’ 설립 마무리 현장 방문

    경기도의회 교육행정위원회 배수문 의원(더불어민주당·과천)이 15일 다음 달 개교를 앞두고 있는 의왕시 특수학교 ‘의왕정음학교’를 방문해 개교준비 상황을 살폈다. 이 자리에는 의왕 출신 장태환 도의원(민주당·의왕2)과 전경숙 시의원(민주당·의왕 나선거구)도 함께 해 지역 내 최초로 문을 여는 특수학교 개교에 깊은 관심을 보였다. 의왕시 포일동에 위치한 ‘의왕정음학교’는 1만 5364㎡의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건축연면적 1만 2085.76㎡)로 2018년 10월 설계에 들어가 오는 18일 준공검사를 거쳐 3월 개교하는 공립 특수학교다. 유치원 2학급, 초등학교 6학급, 중학교 9학급, 고등학교 9학급, 전공과 4과 등 30학급 정원 189명의 규모로 운영될 의왕·군포지역 최초 특수학교로 그간 일반학교에 다니고 있던 특수교육대상 학생들의 교육환경 개선에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교실, 다목적 강당 등 교내 시설을 입학예정 학부모들과 함께 둘러 본 장태환 의원(민주당·여성가족교육협력위원회)은 “얼마 전 중증장애가 있는 초등학생이 특수학교에 못가고 일반중학교에 배정받은 학부모가 어려움을 호소하는 언론기사를 보고 도내 특수교육 환경을 돌아본 적이 있다”며 “우리 지역 학부모들이 보육과 교육하기 좋은 의왕시가 될 수 있도록 도의원으로서 의정활동을 열심히 하겠다”고 밝혔다. 경기도교육청 BTL사업(임대형 민간투자사업) 심의위원을 맡고 있는 배수문 의원은 “경기도민의 수가 급격히 증가하면서 도내 특수교육대상 학생도 해마다 늘어나고 있어 그 수요를 감당할 시설확충이 절실한 실정”이라며 “일반학교 설립과 달리 특수학교 설립에는 부지확보부터 여러 가지 고충과 난관이 많은 현실이지만 특수교육대상 학생들이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서 성장할 수 있도록 교육의 기회를 보장해 주어야 할 책임을 외면하지 말아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배 의원은 “비록 힘들고 포기하고 싶은 시련이 오더라도 함께 더불어 살아가는 보편적 교육복지 실현을 위해 황정애 교장선생님을 비롯한 교직원 모두가 협력하여 190여명의 새 식구들과 신나고 즐거운 참교육 현장을 만들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번에 ‘의왕정음학교’와 함께 ‘용인다움학교’도 개교함으로써 경기도에는 총 38개의 특수학교가 있게 되지만 지난해 도내 특수교육대상자가 2만 2499명으로 해마다 증가세를 보이는 데다 특수학교 재학생 비율은 4915명(21.8%)에 그치고 있는 실정이다. 경기도교육청은 도내 특수학교 미설치 지역을 중심으로 특수학교 추가 건립과 정원 확대를 통해 특수교육 여건 개선을 위한 노력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문준용 “곽상도, 대통령 아들 근거만으로 권한 남용해 사람 해쳐”(종합)

    문준용 “곽상도, 대통령 아들 근거만으로 권한 남용해 사람 해쳐”(종합)

    “‘文아들’이란 궁색한 주장만 하는 건 그 외에는 문제 없다는 걸 검증한 셈”곽상도 의원과 지원금 의혹 공방전 계속문재인 대통령의 아들 준용씨가 15일 곽상도 국민의힘 의원이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피해 예술지원금 특혜 수령’ 의혹을 거듭 제기한 것과 관련해 “국회의원의 권한을 남용해 사람들을 해치고 있다”고 비판했다. “요즘 세상에도 이런 게 가능한가” 준용씨는 이날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인 페이스북 글에서 “곽 의원이 페이스북을 통해 주장하는 방식은 근거 없음을 인정하는 것과 다름없다”며 이렇게 밝혔다. 준용씨는 “곽 의원의 주장을 정리하면 ‘A가 탈락할까봐 (피해지원금) 선발 인원을 늘렸다’는 것인데 그 근거는 ‘A가 대통령 아들이기 때문’이라는 것 하나 뿐이다. 이게 타당한가”라고 반문했다. 이어 “요즘 세상에도 이런 게 가능한가. 선발 인원을 확대하는 과정에서 어떤 점이 의심스러운지를 구체적으로 밝혀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곽 의원이 근거 없는 의혹 제기를 반복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준용씨는 “곽 의원은 국회의 전능함으로 모든 자료를 확보하고 예상되는 모든 문제를 검증했을 텐데도 이런 궁색한 주장만 한다는 것은 그 외에는 문제가 없다는 점이 검증된 셈”이라면서 “저뿐 아니라 (지원대상을 정한) 서울문화재단의 공정성도 욕보인 것”이라고 쏘아붙였다. 이어 “자료 수집부터 곽 의원 페이스북에 대한 대응을 하는 데에 재단의 행정력 또한 낭비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서울문화재단도 앞서 “곽상도 의원 측이 주장하고 있는 의혹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면서 “이에 대해 일일이 대응할 가치가 없는 것으로 판단한다”고 밝혔었다.곽상도 “최초 공고문 기준대로라면28등 선발에 34등 문준용은 탈락” 곽 의원은 준용씨가 서울문화재단으로부터 코로나19 피해 긴급예술지원공모사업에 지원, 1400만원을 지원받은 것에 대해 ‘특혜 의혹’을 제기했다. 지난 13일에는 서울문화재단이 애초 공고대로 지원사업을 선정했다면 문씨가 선정되지 않았을 것이라며 공세를 이어갔다. 곽 의원은 지난 13일 페이스북을 통해 “지난해 4월 3일 지원사업을 공모하면서 ‘피해사실 확인서가 참고용’이라고 따로 공지하지 않았던 것으로 확인됐다”면서 “애초 사업 공고대로 사업 절차가 진행됐다면 준용씨는 탈락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곽 의원은 “문준용씨가 코로나 피해 긴급 예술지원 사업에서 정부 예산 1400만원을 지원받았다”면서 “해당 사업 최초 공고문에는 ‘작품당 2000만원 이내(시각 분야는 1500만원 이내), 총 150건 내외’를 지원하기로 했는데 실제로는 254개 단체에 38억 6000만원 상당을 지원했다”고 말했다. 이어 “심의위원회에서 지원 인원(단체)을 늘리면서 시각 분야는 46등까지 선발됐다”면서 “애초 공고된 대로 150건 내외였다면 28등 정도까지 선발됐을 것이고 그러면 34등 준용씨는 탈락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재단 측 “지원여부 심사기준에피해사실은 불필요해 공지 안 해” 재단은 ‘피해사실 확인서가 참고용’이라고 따로 공지하지 않았다는 주장에 대해 “지원여부를 결정하는 심의기준에 피해사실은 포함되지 않기 때문에 불필요한 내용은 공지하지 않았다”고 해명했다. 또 지원 인원이 늘어난 것에 대해 당초 선정 규모의 10배수가 접수돼 더 많은 예술가들이 지원 받을 수 있도록 선정 규모 늘렸다는 것을 지난해 4월 29일에 보도자료를 배포해 이미 밝혔다고 해명했다.문준용 “기껏 페북글 쓰면서 일부 언론 통해 주장, 근거 없음을 스스로 인정” 준용씨는 “이 분의 의혹 제기 방식을 살펴보면, 한 번도 적극적으로 자기 주장을 널리 알리려는 노력을 하고 있지 않다. 기껏해야 페이스북을 통해 글을 써오는 중”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곽 의원이 자신이 있으면 기자회견을 하거나 보도자료를 배포했을 텐데 일부 언론을 통해서만 주장을 전하고 있다. 근거가 없음을 스스로 인정하는 듯하다”고 지적했다. 준용씨는 곽 의원이 준용씨가 지원금 1400만원을 수령하는 과정에서 피해사실 확인서에 네 줄을 쓰고 지원 대상자에 선정됐다고 9일 주장한데 대해서도 “거짓말”이라고 받아쳤다. 곽 의원은 서울문화재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코로나19 긴급 피해지원사업 피해사실 확인서’를 전수조사한 결과 준용 씨는 확인서에 “총 3건의 전시가 취소됐다”면서 “여러 작품의 제작비 회수가 불가능하다”고 네 줄로 적었다고 밝혔다. 정작 전시 취소 사례가 훨씬 많고, 그래프와 표까지 첨부하면서 상세히 피해 사실을 기재한 다른 지원자들은 떨어졌다는 게 곽 의원의 주장이다.곽상도 “문준용 피해사실 4줄 쓰고1400만원 최고 지원액 받아”문준용 “지원신청서 20여쪽 달해…곽상도 거짓말, 심사점수 공개 만행” 곽 의원은 “전체 불합격자 중 4건 이상 피해를 호소한 사람이 31명에 달한다. 그런데도 준용씨는 전체 지원자 281명 중 34등(85.33점)을 했다”면서 “궁지에 몰린 영세 예술가들은 피해사실을 빽빽이 쓰고 고치고 또 고쳤을 것이다. 대통령 아들의 ‘네 줄 요약’을 당해낼 수가 없었다”고 주장했다. 준용씨는 이러한 주장에 “저의 지원신청서는 20여쪽에 달하고 실적, 사업내용, 기대성과 등의 내용이 포함돼 있는데도 곽 의원은 지원서 내용 중 피해사실 부분만 발췌해 거짓말의 근거로 악용하고 있다”고 반박했다. 이어 “이 지원금은 예술가 피해를 보전하기 위한 것이 아니라 유망한 예술 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것”이라면서 “평가기준 역시 사업의 적정성 및 타당성(20점), 수행역량 및 실행능력(60점), 성과 및 기여도(20점) 등으로 구성돼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곽 의원은 제가 선정된 이유가 피해사실 말고도 충분하다는 걸 알면서도 이를 숨겼다”면서 “뿐만 아니라 제 심사 점수까지 공개하는 만행을 저질렀다. 심각한 명예훼손이자 국회의원 권한의 남용”이라고 주장했다.곽상도 “우수자 지원사업 왜곡·비방참 뻔뻔…피해 없으면 대상 안 돼” 재반박 이에 대해 곽 의원은 보도자료에서 “뭐가 거짓말이고 어떻게 비방했다는 것이냐”면서 “우수한 사람을 지원하는 사업이라고 왜곡·비방하는 모습이 참으로 뻔뻔하다”고 준용 씨에 재반박했다. 그는 자신이 확보한 준용 씨 관련 자료가 지원신청서 7장, 피해사실확인서 1장, 참여예술인 내역서 1장 등 9장이라고 밝힌 뒤 “지원신청서는 (준용 씨를 포함한) 대부분 지원자가 비슷한 분량을 냈고, 이를 문제 삼은 게 아니다”고 말했다. 또 피해사실확인서의 경우 ‘피해사실을 구체적으로 기술하라’고 돼 있고, 지원금을 지급한 서울문화재단도 피해 여부를 확인해 부적격자를 배제했다면서 “이에 주목해 다른 지원자들과 비교한 것이다. 피해를 입지 않은 사람은 대상이 될 수 없다”고 강조했다.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텍사스 선발은 ‘기회의 땅’… 양현종, 빅리거 희망 보인다

    텍사스 선발은 ‘기회의 땅’… 양현종, 빅리거 희망 보인다

    배수진을 치고 메이저리그(MLB) 텍사스 레인저스와 계약을 맺은 양현종이 빅리그 마운드에 서는 꿈을 이룰 희망이 조금씩 보이고 있다. 확실한 선발 없이 리빌딩 중인 팀 사정과 맞물려 양현종의 경쟁력도 높게 평가받는 분위기다. 텍사스 지역지 댈러스모닝뉴스는 14일(한국시간) 초청 선수 신분으로 텍사스 스프링캠프에 합류한 투수 16명 중에 양현종을 유일하게 ‘긍정적’(GOOD)으로 평가했다. 양현종의 텍사스 계약 소식을 전한 MLB닷컴도 “양현종이 선발 혹은 중간 계투로 텍사스 투수진 전력 상승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최인국 스포스타즈 대표는 14일 “텍사스가 양현종을 과거 포스팅할 때부터 관심을 갖고 지켜본 만큼 실력 발휘할 기회를 받을 구단이라 판단했다”면서 “여러 팀을 놓고 선수와 상의했고 한 번 붙어볼 만하다 싶어 계약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텍사스와 최대 185만달러(약 20억 5000만원)에 계약한 양현종은 40인 로스터에는 포함되지 않았지만 팀 사정상 선발 진입 가능성이 있다. 리빌딩 중인 텍사스에 확실하게 선발 자리를 꿰찰 선수가 보이지 않기 때문이다. 텍사스는 지난 시즌 선발진 평균자책점(ERA)이 5.32로 MLB 전체 7번째로 나빴다. 이 때문에 선발진 보강을 위해 움직였지만 현재 선발로 거론되고 있는 3명의 투수(카일 깁슨, 마이크 폴티네비치, 아리하라 고헤이)가 압도적인 것도 아니다. 깁슨은 지난 시즌 2승6패 ERA 5.35, 폴티네비치는 1패 ERA 16.20으로 부진했고 고헤이는 지난 시즌까지 일본에서 뛴 선수로 양현종과 마찬가지로 도전하는 입장이다. 결국 양현종이 얼마나 경쟁력을 보여주는지가 관건이다. 송재우 MBC스포츠플러스 해설위원은 14일 “텍사스 선발로 언급되는 선수들은 다른 팀에 가면 3~5선발급 선수들”이라며 “텍사스가 마이너리그에서 유망주를 키웠지만 올라와서 성장하는 선수가 없다. 텍사스행이 결코 나쁘지 않다”고 분석했다. 양현종이 스프링캠프에서 어떻게 이닝을 소화할지가 선발 진입 여부를 가를 기준이 될 수 있다. MLB 선발은 스프링캠프에서 투구 수를 늘려가는 것이 보편적이다. 양현종이 다른 선발 자원처럼 등판 때마다 이닝을 늘려간다면 선발 진입에 긍정적인 신호로 볼 수 있다. 민훈기 SPOTV 해설위원 역시 “양현종이 좌완인 데다 그동안 국제대회에서 보여준 경쟁력도 충분히 입증됐다고 본다”면서 “MLB에선 파워 투수가 아닌 만큼 제구력을 얼마나 예리하게 보여줄 수 있는지가 관건이 될 전망”이라고 짚었다.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텍사스 선발은 ‘기회의 땅’… 양현종, 빅리거 희망 보인다

    텍사스 선발은 ‘기회의 땅’… 양현종, 빅리거 희망 보인다

    배수진을 치고 메이저리그(MLB) 텍사스 레인저스와 계약을 맺은 양현종이 빅리그 마운드에 서는 꿈을 이룰 희망이 조금씩 보이고 있다. 확실한 선발 없이 리빌딩 중인 팀 사정과 맞물려 양현종의 경쟁력도 높게 평가받는 분위기다. 텍사스 지역지 댈러스모닝뉴스는 14일(한국시간) 초청 선수 신분으로 텍사스 스프링캠프에 합류한 투수 16명 중에 양현종을 유일하게 ‘긍정적’(GOOD)으로 평가했다. 양현종의 텍사스 계약 소식을 전한 MLB닷컴도 “양현종이 선발 혹은 중간 계투로 텍사스 투수진 전력 상승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최인국 스포스타즈 대표는 14일 “텍사스가 양현종을 과거 포스팅할 때부터 관심을 갖고 지켜본 만큼 실력 발휘할 기회를 받을 구단이라 판단했다”면서 “여러 팀을 놓고 선수와 상의했고 한 번 붙어볼 만 하겠다 싶어 계약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텍사스와 최대 185만달러(약 20억 5000만원)에 계약한 양현종은 40인 로스터에는 포함되지 않았지만 팀 사정상 선발 진입 가능성이 있다. 리빌딩 중인 텍사스에 확실하게 선발 자리를 꿰찰 선수가 보이지 않기 때문이다. 텍사스는 지난 시즌 선발진 평균자책점(ERA)이 5.32로 MLB 전체 7번째로 나빴다. 이 때문에 선발진 보강을 위해 움직였지만 현재 선발로 거론되고 있는 3명의 투수(카일 깁슨, 마이크 폴티네비치, 아리하라 고헤이)가 압도적인 것도 아니다. 깁슨은 지난 시즌 2승6패 ERA 5.35, 폴티네비치는 1패 ERA 16.20으로 부진했고 고헤이는 지난 시즌까지 일본에서 뛴 선수로 양현종과 마찬가지로 도전하는 입장이다. 결국 양현종이 얼마나 경쟁력을 보여주는지가 관건이다. 송재우 MBC스포츠플러스 해설위원은 14일 “텍사스 선발로 언급되는 선수들은 다른 팀에 가면 3~5선발급 선수들”이라며 “텍사스가 마이너리그에서 유망주를 키웠지만 올라와서 성장하는 선수가 없다. 텍사스행이 결코 나쁘지 않다”고 분석했다. 양현종이 스프링캠프에서 어떻게 이닝을 소화할지가 선발 진입 여부를 가를 기준이 될 수 있다. MLB 선발은 스프링캠프에서 투구 수를 늘려가는 것이 보편적이다. 양현종이 다른 선발 자원처럼 등판 때마다 이닝을 늘려간다면 선발 진입에 긍정적인 신호로 볼 수 있다. 민훈기 SPOTV 해설위원 역시 “양현종이 좌완인 데다 그동안 국제대회에서 보여준 경쟁력도 충분히 입증됐다고 본다”면서 “MLB에선 파워 투수가 아닌 만큼 제구력을 얼마나 예리하게 보여줄 수 있는지가 관건이 될 전망”이라고 짚었다.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곽상도, ‘문준용 특혜’ 주장 대응할 가치도 없다” 서울문화재단(종합)

    “곽상도, ‘문준용 특혜’ 주장 대응할 가치도 없다” 서울문화재단(종합)

    곽상도 “최초 기준대로라면 문준용 탈락”주장에 “피해 사실은 필요 없어, 사실 아냐”서울문화재단(대표 김종휘)은 문재인 대통령 아들 준용씨가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피해 긴급 예술 지원 공모사업에서 특혜를 받았다는 곽상도 국민의힘 의원의 주장에 대해 전혀 사실이 아니라며 대응할 가치도 없다고 강하게 반박했다. 재단 “지원여부 심사기준에 피해사실은 불필요해 공지 안 해” 재단은 14일 “곽상도 의원 측이 주장하고 있는 의혹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면서 “이에 대해 일일이 대응할 가치가 없는 것으로 판단한다”고 밝혔다. 곽 의원은 지난 13일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인 페이스북을 통해 “지난해 4월 3일 지원사업을 공모하면서 ‘피해사실 확인서가 참고용’이라고 따로 공지하지 않았던 것으로 확인됐다”면서 “애초 사업 공고대로 사업 절차가 진행됐다면 준용씨는 탈락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재단은 ‘피해사실 확인서가 참고용’이라고 따로 공지하지 않았다는 주장에 대해 “지원여부를 결정하는 심의기준에 피해사실은 포함되지 않기 때문에 불필요한 내용은 공지하지 않았다”고 해명했다. 이어 “예술가들에게 ‘코로나 피해 긴급 예술지원’을 알리는 공고문을 공지할 때 심의기준 3가지를 명확히 밝혔다”면서 “심의기준은 사업계획(사업의 적정성 및 타당성), 사업내용(사업수행역량 및 실행능력), 사업성과(사업의 성과 및 기여도) 등 세 가지”라고 설명했다.곽상도 “최초 공고문 기준대로라면 28등 선발에 34등 문준용은 탈락” 곽 의원은 “문준용씨가 코로나 피해 긴급 예술지원 사업에서 정부 예산 1400만원을 지원받았다”면서 “해당 사업 최초 공고문에는 ‘작품당 2000만원 이내(시각 분야는 1500만원 이내), 총 150건 내외’를 지원하기로 했는데 실제로는 254개 단체에 38억 6000만원 상당을 지원했다”고 말했다. 이어 “심의위원회에서 지원 인원(단체)을 늘리면서 시각 분야는 46등까지 선발됐다”면서 “애초 공고된 대로 150건 내외였다면 28등 정도까지 선발됐을 것이고 그러면 34등 준용씨는 탈락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재단 “선정 규모의 10배 많은 지원 접수로 선정 규모 늘렸을 뿐” 재단은 지원 인원이 늘어난 것에 대해 당초 선정 규모의 10배수가 접수돼 더 많은 예술가들이 지원 받을 수 있도록 선정 규모 늘렸다는 것을 지난해 4월 29일에 보도자료를 배포해 이미 밝혔다고 해명했다. ‘코로나19 피해 긴급 예술지원 공모’는 접수 마감일인 지난 4월 20일을 기준으로 1770건이 접수됐다. 장르별로는 연극 527건(아동·청소년극 145건 포함), 음악 431건, 시각 281건으로 관객과 대면해 창작 활동이 이뤄지는 예술 장르의 접수가 높았다. 이에 재단은 “당초 계획했던 지원사업수와 예산을 재조정함으로써 더 많은 예술가에게 지원의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방법을 강구했다”면서 “당초 계획인 45억원에서 15억 4000만원의 추가 재원을 투입하고 지원 건수는 500건에서 330건이 증가한 830건으로 늘이겠다”고 발표했었다.곽상도 “문준용 피해사실 4줄 쓰고1400만원 최고 지원액 받아” 앞서 곽 의원은 준용씨가 지원금 1400만원을 수령하는 과정에서 피해사실 확인서에 네 줄을 쓰고 지원 대상자에 선정됐다고도 지난 9일 주장했다. 곽 의원은 서울문화재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코로나19 긴급 피해지원사업 피해사실 확인서’를 전수조사한 결과 준용 씨는 확인서에 “총 3건의 전시가 취소됐다”면서 “여러 작품의 제작비 회수가 불가능하다”고 네 줄로 적었다고 밝혔다. 정작 전시 취소 사례가 훨씬 많고, 그래프와 표까지 첨부하면서 상세히 피해 사실을 기재한 다른 지원자들은 떨어졌다는 게 곽 의원의 주장이다. 곽 의원은 “전체 불합격자 중 4건 이상 피해를 호소한 사람이 31명에 달한다. 그런데도 준용씨는 전체 지원자 281명 중 34등(85.33점)을 했다”면서 “해당 사업은 46팀이 지원 대상에 선정됐고 1400만원은 대상자 중 최고 지원액”이라고 지적했다. 곽 의원은 “궁지에 몰린 영세 예술가들은 피해사실을 빽빽이 쓰고 고치고 또 고쳤을 것”이라면서 “대통령 아들의 ‘네 줄 요약’을 당해낼 수가 없었다”고 비판했다.문준용 “지원신청서 20여쪽 달해”“곽상도 거짓말, 심사점수 공개 만행” 그러자 준용씨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거짓말”이라면서 “저의 지원신청서는 20여쪽에 달하고 실적, 사업내용, 기대성과 등의 내용이 포함돼 있는데도 곽 의원은 지원서 내용 중 피해사실 부분만 발췌해 거짓말의 근거로 악용하고 있다”고 반박했다. 이어 “이 지원금은 예술가 피해를 보전하기 위한 것이 아니라 유망한 예술 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것”이라면서 “평가기준 역시 사업의 적정성 및 타당성(20점), 수행역량 및 실행능력(60점), 성과 및 기여도(20점) 등으로 구성돼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곽 의원은 제가 선정된 이유가 피해사실 말고도 충분하다는 걸 알면서도 이를 숨겼다”면서 “뿐만 아니라 제 심사 점수까지 공개하는 만행을 저질렀다. 심각한 명예훼손이자 국회의원 권한의 남용”이라고 주장했다.곽상도 “우수자 지원사업 왜곡·비방 참 뻔뻔…피해 없으면 대상 안 돼” 재반박 곽 의원은 그러자 보도자료에서 “뭐가 거짓말이고 어떻게 비방했다는 것이냐”면서 “우수한 사람을 지원하는 사업이라고 왜곡·비방하는 모습이 참으로 뻔뻔하다”고 준용 씨에 재반박했다. 그는 자신이 확보한 준용 씨 관련 자료가 지원신청서 7장, 피해사실확인서 1장, 참여예술인 내역서 1장 등 9장이라고 밝힌 뒤 “지원신청서는 (준용 씨를 포함한) 대부분 지원자가 비슷한 분량을 냈고, 이를 문제 삼은 게 아니다”고 말했다. 또 피해사실확인서의 경우 ‘피해사실을 구체적으로 기술하라’고 돼 있고, 지원금을 지급한 서울문화재단도 피해 여부를 확인해 부적격자를 배제했다면서 “이에 주목해 다른 지원자들과 비교한 것이다. 피해를 입지 않은 사람은 대상이 될 수 없다”고 강조했다.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6조 굴리는 건설공제조합 58년만에 대수술

    방만경영 지적을 받아 온 건설 관련 3개 공제조합이 58년 만에 수술대에 오른다. 국토교통부는 건설공제조합, 전문건설공제조합, 기계설비공제조합 등 3개 조합의 경영혁신 방안을 확정했다고 10일 밝혔다. 건설공제조합은 출자금만 6조 1000억원에 이르는 대형 금융기관이다. 공제조합은 출자사를 대상으로 영업이 쉬운 법정 보증상품만 판매하는데도 임직원 처우는 지나치게 높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이에 국토부와 공제조합, 건설 관련 협회는 특별팀을 구성해 공제조합의 경영혁신 방안을 마련했다. 우선 조직을 대폭 축소한다. 건설공제조합은 39개 지점을 연말까지 34개로 줄이고, 내년 6월까지 7본부 3지점으로 대폭 축소한다. 전문공제는 32개 지점을 2025년 2월까지 20개로 단축한다. 6개 지점을 운영 중인 기계공제는 2023년 2월까지 3개로 줄인다. 업무추진비와 성과급, 복리후생비도 줄인다. 업무추진비는 매출액 대비 2025년까지 0.25% 수준으로 축소하고, 사용 지침도 공공기관 수준으로 마련해야 한다. 성과급은 노사 협의를 거쳐 여유자금 목표수익률이나 리스크 관리 등 전제조건을 달성했을 때 지급한다. 복리후생비는 2025년까지 20%가량 줄이고, 임원 퇴직금은 월급여의 배수를 기존 1.5~3배에서 1배로 축소한다. 조합의 출자금 투자 효율화도 추진해 2025년까지 목표수익률을 5%로 설정하고, 올해는 ‘최소 국고채(3년)+2.0%’를 달성하도록 했다. 현재 이들 조합의 여유 자금은 4조원에 이르지만 수익률은 2~4%대에 불과하다. 협회장과 이사장이 당연직 운영위원으로 참여했던 것도 폐지된다. 협회장이나 시도 회장 등을 중심으로 운영위원회를 구성해 조합을 실질적으로 경영하고 있다는 비판에서다. 국토부는 이러한 공제조합 경영혁신 방안을 건설산업기본법 시행령 개정을 거쳐 오는 4월 시행할 계획이다. 세종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건설 관련 공제조합 58년 만에 대수술…조합 운영방식 개선 추진

    건설 관련 공제조합 58년 만에 대수술…조합 운영방식 개선 추진

    건설관련 3개 공제조합이 58년 만에 수술대에 오른다. 국토교통부는 건설공제조합, 전문건설공제조합, 기계설비공제조합 등 3개 조합의 경영혁신 방안을 확정했다고 10일 밝혔다. 가장 큰 건설공제조합은 1963년 설립돼 출자금이 6조 1000억원에 이르는 대형 금융기관이다. 공제조합은 법정 보증상품 판매 등 영업이 쉬운 구조로 운영되는데도 임직원 처우는 지나치게 높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이에 국토부와 공제조합, 건설 관련 협회는 특별팀을 구성해 공제조합의 자율적인 경영혁신 방안을 마련했다. 우선 조직을 대폭 축소한다. 건설공제는 39개 지점을 연말까지 34개로 줄이고, 내년 6월까지는 7본부 3지점으로 대폭 축소한다. 전문공제는 32개 지점을 2025년 2월까지 20개로 단축한다. 6개 지점을 운영 중인 기계공제는 2023년 2월까지 3개로 줄인다. 업무추진비와 성과급, 복리후생비도 줄인다. 업무추진비는 매출액 대비 2025년까지 0.25% 수준으로 축소하고, 사용지침도 공공기관 수준으로 마련해야 한다. 성과급은 노사협의를 거쳐 여유자금 목표수익률이나 리스크 관리 등 전제조건을 달성했을 때 지급한다. 복리후생비는 2025년까지 20%가량 줄이고, 임원퇴직금은 월급여의 배수를 기존 1.5~3배에서 1배로 축소한다. 조합의 출자금 투자 효율화도 추진해 2025년까지 목표수익률을 5%로 설정하고, 올해는 ‘최소 국고채(3년)+2.0%’를 달성하도록 했다. 현재 이들 조합의 여유자금은 4조원에 이르지만 수익률은 2~4%대에 불과하다. 협회장과 이사장이 당연직 운영위원으로 참여했던 것도 폐지된다. 투명하고 공정한 의사결정을 위해 운영위원회도 개편한다. 협회장이나 시도회장 등을 중심으로 운영위원회를 구성해 조합을 실질적으로 경영하고 있다는 비판에서다. 국토부는 이 같은 공제조합 경영혁신방안을 건산법 시행령 개정을 거쳐 4월 시행할 계획이다. 세종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부산 지하차도 침수 참사 책임 재난 관련 실무 공무원 첫 구속

    부산 지하차도 침수 참사 책임 재난 관련 실무 공무원 첫 구속

    재난 사고와 관련해 실무부서 담당 공무원이 구속되는 첫 사례가 나왔다. 부산지법 형사1단독 조현철 부장판사는 지난해 7월 부산 동구 초량 지하차도 폭우 참사와 관련 담당 공무원 2명에 대한 구속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열고 1명은 구속하고 다른 1명은 기각했다. 영장이 발부된 직원은 배수로와 지하차도 전광판 관리 등을 담당하는 실무부서 계장 A씨인 것으로 알려졌다. 법원은 A씨에 대해 ‘증거인멸 우려가 있다’는 이유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B씨는 업무상과실과 결과 사이 상당한 인과관계를 다투고 있으며, 도주 우려가 없고 증거가 모두 확보돼 있는 점, 향후 수사와 재판에 충실이 임할 것을 다짐하고 있는 점 등을 고려해 영장이 기각됐다. 이번 검찰의 구속영장 청구는 재난 사고에 대해 담당 공무원에게 직접적인 사고 책임을 물었다는 점에서 관심을 끌었다. 그동안은 재난 사고와 관련해서는 지자체에 국가배상을 주문하는 수준에 그쳤다. 인명피해가 발생한 자연 재난과 관련해 실무부서 공무원이 구속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들이 받은 혐의는 업무상과실치사와 업무상과실치상·허위공문서작성 및 행사죄다. 지난해 7월 23일 오후 9시 30분쯤 부산에 내린 기록적인 집중호우 때 초량 지하차도가 물에 잠겨 이곳을 지나던 차량 6대가 갇혀 3명이 숨지고 4명이 다쳤다. 경찰은 두 달간 수사를 벌여 변성완 전 부산시장 권한대행을 포함한 부산시 공무원 2명과 동구 부구청장을 포함한 동구청 직원 6명을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넘겼다. 검찰은 이어 보강수사를 벌여왔으며 전날 이들 2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검찰은 나머지 6명에 대해서도 보강조사를 벌여 처벌 수위를 결정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법원의 영장 발부로 인재 사고에 수사기관이 작심하고 경고장을 날렸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영장실질심사에 참가했던 유가족들은 “억울한 희생은 없어져야 한다”며 “단호한 처벌을 내려 달라”고 법정에 호소했다. 부산 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유용 서울시의원 “2021년 동작 지역 서울시 예산 1,336억 확정”

    유용 서울시의원 “2021년 동작 지역 서울시 예산 1,336억 확정”

    서울시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에서 활동 중인 유 용 서울시의원(더불어민주당, 동작4)이 지난 제298회 서울시의회 정례회에서 2021년도 동작구 관련 예산으로 총 1,336억원(서울시 예산 1,186억원 / 서울시교육청 예산 150억원)이 확정됐다고 밝혔다. 올해 편성된 주요 동작구 관련 사업 예산을 분야별로 살펴보면, 사회복지 분야에 ▲자치구 가족센터건립 3억 1천 3백만원 ▲장애인직업재활시설 기능보강 1억 8천 8백만원 ▲보라매병원 위탁운영 31억 5천 6백원 등 총 10개 사업에 총 54억 원이 반영됐다. 환경보전 분야는 ▲서달산 등 근교산 등산로 정비 11억 ▲동작구 흑석동 256-1 일대 현충근린공원 조성 20억 ▲이목 배수분구 하수관로 종합정비 40억 ▲사당 배수분구 하수관로 종합정비 41억 등 28개 사업에 총282억 6천 8백만원이 편성됐다. 도로교통 분야는 ▲어린이 보호구역 개선 2억 ▲지하철역 승강편의시설 설치 28억 5천 ▲사당로 (구) 범진여객~솔밭로입구 도로 확장 42억 6천 2백 등 11개 사업에 총 472억 4천 2백만원이 반영됐다. 주택도시 및 도시안전관리 분야는 ▲한강변 보행네트워크 조성(샛강합류부~동작역 한강수변) 18억 2천 ▲백년다리 조성(한강대교 남단 보행교) 50억, ▲흑석 빗물펌프장 정밀안전진단 1억 6백 등 32개 사업에 총 280억 2백만원이 편성됐다. 산업경쟁력제고 및 문화관광진흥 분야는 ▲남성사계시장 시설현대화사업 1억 4천 ▲중앙대 캠퍼스타운 추진(흑석동) 6억 7천 6백 ▲흑석동 복합도서관 건립 23억 3천 4백 ▲사육신 추모대제 등 지원 1억 5천 등 16개 사업에 총 76억 2천 5백만원이 반영됐다. 교육 분야는 ▲흑석초 컴퓨터실과 특수교실 환경개선 1억 5천만원 ▲동작중 교육환경개선 3억 6천 1백만원 ▲중대부중 도서관 및 학생식당 환경개선 5천만원 등 총 100개 사업에 약 150억 원이 지원된다. 유 의원은 “주민 의견을 최대한 반영하기 위해 동작구청(이창우 구청장)과 이수진, 김병기 국회의원을 비롯한 4명의 시의원(김정환, 김경우, 박기열, 유용)이 함께 노력한 결과 좋은 성과가 나왔다” 며 “앞으로도 더불어 잘사는 동작의 미래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부산 지하차도 침수 사고 ... 부실대응 혐의 공무원 2명 영장심사

    검찰이 지난해 부산 동구 초량지하차도에서 폭우로 3명이 숨진 참사와 관련해 담당구청공무원 2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영장이 청구된 직원은 배수로와 지하차도 전광판 관리 등을 담당하는 실무부서 계장급 직원이다. 9일 오전 부산지법 형사1단독 조현철 부장판사의 심리로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이 열렸다.참사로 가족을 잃은 유족은 영장실질심사에서 직접 입장을 밝혔다. 김모씨 유족은 “공무원들이 서로 책임을 미루는 전가하 행동을 보니 화가 치민다”고 말했다. 또 다른 유족은 “이번은 희생자가 3명이지만 다음에는 30명,300명이 될 수 있다”며 “관련 공무원을 단죄해 달라고 호소했다”고 전했다.  구속영장이 청구된 공무원 2명에 대한 영장 발부 여부는 이날 오후 늦게 결정될 예정이다.  지난해 7월 23일 오후 9시 30분쯤 부산에 내린 기록적인 집중호우 때 초량 지하차도가 물에 잠겨 이곳을 지나던 차량 6대가 갇혀 3명이 숨지고 4명이 다쳤다.  경찰은 수사를 벌여 지하차도 관리를 게을리한 혐의 등으로 동구 부구청장과 담당 부서 공무원 3명 등 모두 8명에 대해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검찰은 지난해 11월 부산시청 재난 관련 부서를 압수수색하는 등 보강수사를 벌여왔다. 지난해 7월 23일 오후 9시 30분쯤 부산에 내린 기록적인 집중호우 때 초량 지하차도가 물에 잠겨 이곳을 지나던 차량 6대가 갇혀 3명이 숨지고 4명이 다쳤다. . 다. 부산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스톤헨지 비밀 풀릴까…청동기 무덤·신석기 토기 등 유적 대거 발견

    스톤헨지 비밀 풀릴까…청동기 무덤·신석기 토기 등 유적 대거 발견

    영국 스톤헨지 부근에 지하터널을 뚫어 유적 주변을 지나는 기존 도로를 폐쇄하는 사업이 추진되고 있는 가운데 고고학자들이 터널부지에서 진행한 발굴조사를 통해 여러 유적을 발견했다. 가디언 등 현지매체 보도에 따르면, 영국 발굴조사기관 웨식스아케올로지의 고고학자들은 스톤헨지 터널부지 예비발굴조사에서 청동기시대 비커족 무덤 2기와 신석기시대 토기 등 유물 그리고 철기시대 금속과 가죽을 가공하던 공방으로 추정되는 C자형 유적 등을 발견했다.그중에서도 가장 흥미로운 발견은 4000년 전 비커족 아이 무덤에서 발굴된 지팡이 또는 몽둥이의 일부로 추정되는 흔적이다. 근처에는 당시 네덜란드 지방과 라인강 중류 지방에서 건너와 정착한 비커족 특유의 비커 모양 도기와 함께 아이의 유골로 보이는 뼈 조각도 발견됐다.이번 조사에서는 또 지하터널 동쪽 부지 근처에서 철기시대까지 거슬러 올라갈 수 있는 철기 공방터가 발견됐다. 이곳에서는 철기를 만들고 남은 많은 양의 부산물과 배수로인 도랑이 발견됐는데 이는 남쪽에 있는 언덕요새인 배스파시안스 캠프와 깊은 관계가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조사에 참여한 웨식스아케올로지 고고학자 맷 리버스 박사는 “우리는 몇천 년간 이곳에 살았던 사람들에 관한 여러 증거와 일상과 죽음의 흔적 그리고 사적인 것 등을 발견했다. 모든 유적의 세부사항을 통해 스톤헨지 축조 전후 시대 무슨 일이 있었는지를 알 수 있다”면서 “모든 것은 그 비밀을 파헤치는데 좀더 집중하게 한다”고 말했다.영국 도로교통공사인 하이웨이즈 잉글랜드와 함께 지하터널 부지 탐사를 주도하고 있는 웨식스아케올로지는 이번 발굴조사 동안 거의 1800곳에 달하는 시험 구덩이를 손으로 파내 체에 걸러 400개가 넘는 시험 참호를 발굴하고 기록했다. 고고학적 발굴조사에 관한 다음 단계는 올해 말 시작돼 약 18개월 동안 지속되며 고고학자 최대 150명이 참여한다. 터널 공사는 오는 2023년 시작될 예정이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이광성 서울시의원, 2021년 강서구 투자사업 예산 1285억원 확보

    이광성 서울시의원, 2021년 강서구 투자사업 예산 1285억원 확보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이광성 의원(더불어민주당, 강서5,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계수조정위원)은 2021년 서울시 강서구 투자사업예산 1285억원과 서울시교육청 강서구 학교시설사업비 예산 286억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광성 의원이 확보한 서울시와 교육청예산은 강서구의 친환경 생태 도시 구축, 사회복지시설 기능 보강, 월드컵대교 건설 등 교통 환경 개선, 공공성이 강화된 주거환경 조성, 전통시장 시설현대화사업 지원 등 강서구민들의 실질적인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고, 정주환경 개선에 일조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이 의원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은 물론 계수조정위원으로 활약하면서 이번 강서구 예산 확보에 큰 기여를 했다. 이광성 의원이 확보한 서울시 주요 예산은 사회복지분야에서 장애인복지관 기능보강 2억 9600만원, 어울림플라자 건립 및 운영 15억 2100만원 등 총 8건, 21억 5600만원이다. 환경보전 분야에서 봉제산 근린공원 무장애 둘레길 조성 10억원, 봉제산 근린공원 내 책쉼터 조성 15억 8100만원, 하수관로 종합정비 87억 100만원, 서남 하수처리구역 사각형거 보수보강 157억 4500만원, 한강공원 나들목 증설 및 개선 5억원, 가양어린이집 등 11개소 그린리모델링 추진 10억 200만원 등 총 36건, 356억 8400만원이다. 도로·교통 분야에서 월드컵대교 건설 155억, 서울제물포터널 건설 182억 4000만원, 국회대로 지하차도 및 상부 공원화 30억 4000만원, 쓰레기수송로 인계관련 도로정비 10억원 등 총 10건, 404억 4700만원이다. 주택·도시관리 분야에서 공항동 도시재생사업 지원 26억 9800만원, 공공주택 건설(가양동, 방화동, 마곡 등) 100억 1500만원, 마곡산업단지 공공지원센터(M+센터) 건립 253억 2300만원 등 총 10건, 397억 4000만원이다. 도시안전관리 분야에서 빗물펌프장 노후 배수설비 개량 및 시설보강 5억원, 노후 도로조명시설 개량 사업 5억 8600만원 등 총 17건, 48억 5500만원이다. 문화관광진흥 분야에서 서울식물원 일대 문화예술거리 조성 8억원 등 총 5건, 9억 6800만원이다. 산업경쟁력제고와 일반행정 분야에서 전통시장 시설현대화사업 지원 17억 600만원, 전통시장 주차환경개선사업(화곡중앙골목시장 등) 3억 9100만원, 지역사회혁신계획(구단위계획형) 지원 13억 8000만원 등 총 12건, 46억 9000만원이다. 서울시교육청의 관내 학교시설비 예산의 주요 내용은 ▲가양초 본관 외부창호개선 10억 8600만원 ▲백석초 특별교실 환경개선 8000만원 ▲염경초 도서실 리모델링 1억 2000만원 ▲염창초 본관동 교실출입문 개선 1억 1500만원 ▲경서중 교사동 방수공사 1억 4900만원 ▲염경중 안전관리(석면해체 제거작업) 5억 9600만원 ▲세현고 가사실 및 미술실 설치 1억원 등이다. 이 의원은 “코로나19로 인한 주민들의 어려움을 최소화하고 포스트 코로나 대비를 염두해 두고 예산을 편성했다”면서 “함께 노력해준 박상구 의원님, 문장길 의원님, 경만선 의원님, 김용연 의원님, 장상기 의원님 및 강서구청에 감사드리며, 확보된 예산이 차질없이 집행될 수 있도록 끝까지 살피고, 더 나은 강서구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배동성 딸 배수진 “2년 만에 이혼…아들 원하면 전남편과 여행도 가능”

    배동성 딸 배수진 “2년 만에 이혼…아들 원하면 전남편과 여행도 가능”

    개그맨 배동성의 딸 유튜버 배수진이 이혼 후 홀로 아들을 키우고 있는 싱글맘으로서의 고충과 고민을 털어놨다. 2일 방송된 SBS 플러스 ‘언니한텐 말해도 돼’에는 배수진이 ‘이혼 가정의 아픔을 물려주고 싶지 않다’는 고민을 들고 의뢰인으로 출연했다. 배수진은 “네 살 아들을 키우는 26살 여성이다. 저는 부모님의 이혼을 지켜보면서 큰 상처를 받았고 ‘나는 절대 이혼은 하지 말아야지, 자식한테 상처 주지 말아야지’라는 마음으로 23살 어린 나이에 결혼을 결심했다. 하지만 저의 결혼 생활은 2년 만에 깨졌다”고 밝혔다. 이혼한 아빠와 단둘이 살면서 외로움을 많이 느꼈다는 배수진은 “이혼을 피하고 싶었다. 2년이 짧지만 하루하루 버텼다”면서 “결국 아이 때문에 이혼해야겠다고 결심했다. 불화보다는 편안한 가정이 낫다고 생각했다”고 고백했다. 이어 배수진은 “코로나19 사태로 어린이집에 아들이 못가다보니 24시간 육아를 한다. 아들이어서 몸으로 놀아주기가 힘들다. 이혼 전에는 남편이 놀아줘서 버텼다. 아기는 예뻐했다”라며 “전 남편은 한 달에 한 번 보는데, 요즘 많이 만나고 있다. 어린이집 가자고 하면 ‘싫어, 아빠’라고 한다”라고 문제를 이야기 했다. 또 “집에서 뭘 해도 엄마만 따라 다닌다. 주방까지 쫓아와서 책을 읽는다. ‘엄마 여기 있어, 앉아’라고 한다. 코로나 때문에 집에만 있으니 외로워한다. 혼자서 퍼즐만 맞추고 논다. 형제가 없어서 혼자인게 안타깝다”고 토로했다. “이혼한 아빠를 자주 만나는 게 아이를 위한 바람직한 방법이냐”고 묻자 유은정 전문의는 “너무 자주 만나면 한 쪽으로 관심이 치우칠 수 있기 때문에 1차 양육자가 룰을 정한 뒤 아이 성장에 따라 유동적으로 변해야한다”라고 조언했다.이날 배수진은 “아들이 원하면 전남편과 2박 3일 여행도 갈 수 있다”고 밝혔다. ‘전남편이 애인이 생긴다면 어렵지 않냐’는 질문에 “전남편 여자친구가 허락하면 괜찮다. 같이 가도 된다”고 답했다. 이에 전문가는 “부모의 이성친구는 아이가 어릴 수록 공개하지 않는게 좋다. 이성친구를 공개하는 건 부모 중심적 사고다. 아이 입장에서 보면 부모의 사랑을 빼앗는 누군가가 생기는 거다”라고 충고했다. 또 배수진은 “아이를 정성스럽게 키우다 ‘엄마 싫어, 아빠랑 살래’라고 할까봐 무섭다. 사춘기에 그러면 어찌할지 걱정이 된다”는 고민도 전했다. 전문가는 “양육은 아이를 더 좋은 환경에서 잘 기르는 것이다. 법원에서는 양육권자를 정할 때 13세가 넘으면 아이의 의사를 묻긴 하지만 여러 기준을 종합적으로 판단한다. 아이한테 다 못해주고 있다는 생각을 버려라. 같이 키워도 아빠 역할을 못하는 사람 많다”고 위로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악재 이어지는 스가 “日 긴급사태 한 달 더”…올림픽 개최 배수진

    악재 이어지는 스가 “日 긴급사태 한 달 더”…올림픽 개최 배수진

    도쿄 등 10곳 다음달 7일까지 긴급사태코로나 확산 막아야 30%대 지지율 반전지난해 9월 취임 당시 60~70%에 달했던 국민 지지율이 불과 넉 달 만에 30%대로 추락한 스가 요시히데(얼굴·자민당 총재) 일본 총리에게 악재가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다. 지방선거에서 연일 참패 소식이 들려오는 가운데 당 요직 인사들의 거짓말 파문까지 나타나 위기감을 고조시키고 있다. 본인이 어찌해 볼 수 없는 측면도 있지만, 많은 경우 미숙한 대응으로 일관하다 더 큰 화를 자초하고 있다. 마쓰모토 준 의원 등 자민당 소속 의원 3명은 지난 1일 당에 탈당계를 제출했다. 이들은 지난달 18일 도쿄의 번화가 긴자에 있는 ‘클럽’(여성 접객업소)에서 밤늦게까지 술자리를 벌여 물의를 빚었던 인물들이다. 당초 지난달 26일 주간지 보도로 이 사실이 폭로됐을 때 3명 중 최고참으로 당시 국회대책위원장대행을 맡고 있던 마쓰모토 의원은 자기 혼자만 현장에 있었다고 말했다. 그러나 며칠 후 다노세 다이도 문부과학성 부대신, 오쓰카 다카시 국회대책위원회 부위원장도 있었던 게 드러나면서 ‘거짓말 사건’으로 비화됐다. 코로나19 긴급사태 국면에 나타난 ‘술자리+거짓말’ 파문에 국민들의 분노가 커지자 스가 총리 등 당 지도부는 이들에게 탈당을 권고하며 사실상 출당 조치를 내렸다. 그러나 이 과정에서 스가 총리의 행동이 또 문제가 됐다. 당초에는 마쓰모토 의원의 당직을 그대로 유지하는 등 아무 일 없었던 것처럼 넘어가려 한 사실이 드러났기 때문이다. 결국 선제 대응을 하지 못하고 또다시 여론의 압박에 몰려 뒷북 대응을 했다는 비난을 피할 수 없게 됐다. 코로나19 부실 대응에 따른 민심 이반은 연이은 지방선거 패배로 나타나고 있다. 지난달 17일 오키나와현 미야코지마시 시장 선거, 24일 야마가타현 지사 선거에 이어 31일 도쿄도 지요다구 구청장 선거와 기타큐슈시 시의원 선거에서도 모두 자민당이 패배했다. 정권의 명운이 걸린 중의원 선거의 전초전 성격인 지방선거에서 부진을 거듭하자 당내 위기감은 한없이 고조되고 있다. 각료 출신의 당 중진의원은 “나쁜 흐름을 끊어내지 않으면 안 되지만 당장은 호재가 눈에 띄지 않는다”고 요미우리신문에 말했다. 이런 가운데 스가 총리는 지난달 8일 도쿄도 등 수도권을 시작으로 전국 11개 광역단체에 발령했던 코로나19 긴급사태를 당초 시한인 이달 7일을 넘겨 다음달 7일까지 연장한다고 2일 발표했다. 당초에는 이달 말까지만 늘리는 방안도 검토했으나 결국 도치기현 1곳을 제외한 10개 광역단체에 1개월을 연장하기로 결정했다. 일본 언론들은 이번 긴급사태 연장을 오는 7월 도쿄올림픽·패럴림픽을 반드시 성사시켜 위기 반전의 계기를 마련하려는 스가 총리가 택한 나름의 승부수로 받아들이고 있다. 그러나 지난해 4~5월에 걸쳐 49일 동안 이어졌던 1차 긴급사태 때에 비해 현재 상황이 훨씬 심각해 코로나19 확산이 수습 국면을 맞을 수 있을지는 불투명하다. 도쿄 김태균 특파원 windsea@seoul.co.kr
  • [인사] 경향신문, 안전보건공단, MBC, 울산시교육청

    ■ 경향신문 △ 편집국 뉴콘텐츠팀장 김보미 ■ 안전보건공단 △ 산업안전보건교육원장 김영규 ■ MBC △ 기획국장 임영서 △ 정책기획부장 오행운 △ 공영미디어국장 박건식 △ 심의부장 김철영 △ 시청자커뮤니케이션부장 김원 △ 메가MBC추진단장 안형준 △ 관계회사부장 이학준 △ 그룹전략부장 민경의 △ 미디어사업국장 이태원 △ D크리에이티브스튜디오 대표 이동희 △ 특임사업센터장 최형문 △ 특임사업부장 이은성 △ 통합뉴스룸 국장 최장원 △ 정치국제에디터 연보흠 △ 정치팀장 김재용 △ 통외국제팀장 양효경 △ 사회에디터 김종경 △ 인권사회팀장 문소현 △ 전국팀장 박충희 △ 경제산업에디터 유상하 △ 경제팀장 김연국 △ 탐사기획에디터 성장경 △ 스트레이트팀장 이세옥 △ 기획취재팀장 허지은 △ 뉴스데스크에디터 김효엽 △ 뉴스데스크편집팀장 김정호 △ 주간뉴스팀장 전영우 △ 뉴스투데이에디터 이승용 △ 뉴스투데이편집팀장 김주만 △ 디지털뉴스제작팀장 성지영 △ 스포츠국장 송민근 △ 스포츠기획사업부장 강동수 △ 선거방송기획단장 박준우 △ 편성국장 조준묵 △ 브랜드디자인부장 옥승경 △ 아나운서2부장 김정근 △ 영상디자인국장 서영오 △ 영상센터장 서점용 △ 영상1부장 하림 △ 영상2부장 채창수 △ 시사교양본부장 유해진 △ 시사교양1부장 한학수 △ 시사교양4부장 장형원 △ 콘텐츠협력센터장 유현 △ 라디오1부장 남태정 △ 총무부장 우동조 △ 방송인프라본부장 정영하 △ 기술인프라국장 이희석 △ 방송IT센터장 김인한 △ 제작기술국장 김재상 △ 제작기술부장 이선택 △ 보도기술부장 정희찬 ■ 울산시교육청 [유치원] ◇ 원장 승진 △ 언양누리유치원 서주옥 △ 동천유치원 신영숙 △ 강동유치원 윤춘매 ◇ 원장 전직 △ 꽃바위유치원 오미숙 ◇ 원장 중임 △ 내황유치원 박선혜 ◇ 원장 전보 △ 월평유치원 서현숙 △ 약사가온유치원 정미순 ◇ 원감 승진 △ 언양누리유치원 이순화 △ 월평유치원 최선화 △ 약사가온유치원 최순천 ◇ 원감 전보 △ 동평초병설유치원 신미애 △ 신정초병설유치원 최광성 △ 연암초병설유치원 임옥경 △ 강동유치원 설수경 ◇ 장학관 승진 △ 시교육청 유아특수교육과 신명자 ◇ 장학사 전보·전직 △ 시교육청 유아특수교육과 김성임 △ 유아교육진흥원 박시영 △ 유아교육진흥원 손소영 [초등] ◇ 교장 승진 △ 강동초 서영택 △ 화암초 이양수 △ 호계초 이종표 △ 천곡초 장호선 ◇ 교장 중임 △ 천상초 고선자 △ 청량초 김건락 △ 신정초 신기원 △ 삼호초 이강명 △ 개운초 이강형 △ 남외초 이재순 △ 수암초 정현옥 ◇ 교장 전직·전보 △ 서부초 김영태 △ 학성초 최흥근 △ 남산초 김수미 △ 상북초 박지애 △ 옥서초 문경희 △ 백합초 강인오 △ 강남초 김욱년 △ 웅촌초 김인환 △ 동평초 문호석 △ 방기초 서인수 △ 신천초 오난영 △ 대현초 윤순금 ◇ 교감 승진 △ 울산양정초 강경애 △ 고헌초 강정란 △ 외솔초 김순영 △ 옥서초 박필옥 △ 상안초 박성제 △ 은월초 배수용 △ 매곡초 심형실 △ 병영초 윤계숙 ◇ 교감 전직·전보 △ 장생포초 김성자 △ 백합초 김영신 △ 구영초 김인수 △ 온남초 민승욱 △ 함월초 박덕순 △ 도산초 송인숙 △ 상북초 양충하 △ 명정초 임성수 △ 화진초 임혜란 △ 우정초 조병인 △ 명촌초 조진호 △ 성안초 차용헌 △ 문현초 허선옥 △ 동백초 조성민 △ 옥성초 홍성우 ◇ 장학관(교육연구관) 전직·전보 △ 강남교육지원청교육장 정재균 △ 초등교육과장 김경희 △ 울산교육연구정보원 최은호 △ 강북교육지원청 임미숙 △ 정책관 문규연 △ 민주시민교육과 장영일 ◇ 장학사(교육연구사) 전직·전보 △ 정책관 김은희 △ 초등교육과 장효정 △ 민주시민교육과 최성철 △ 강남교육지원청 허미영 △ 울산교육연수원 김계남 △ 울산교육연수원 권영현 △ 울산과학관 윤재술 △ 감사관 김수정 △ 교육혁신과 초라미 △ 민주시민교육과 조득희 △ 미래교육과 이청호 △ 유아특수교육과 김희정 △ 울산교육연구정보원 이효우 [중등] ◇ 교장 승진 △ 신일중 강호중 △ 울산공고 유병득 △ 울산생활과학고 이경원 △ 무룡고 이성호 △ 방어진고 장성욱 △ 삼호중 조외순 △ 호계중 최귀라 △ 강동중 우남주 ◇ 교장 중임 △ 문수고 강해숙 △ 울산여상 김용희 ◇ 공모교장 △ 삼남중 동훈찬 △ 울산고운중 신미옥 △ 울산마이스터고 이상현 ◇ 교장 전직·전보 △ 다운고 강한해 △ 대현중 김정규 △ 남창중 김태권 △ 학성고 김태우 △ 대현고 신점식 △ 화봉중 심말선 △ 약사고 유배곤 △ 울산서여중 김명자 △ 울산중앙중 박명길 △ 울산여고 박한숙 ◇ 교감 승진 △ 울산에너지고 권용욱 △ 대송고 김수진 △ 무룡중 오세하 △ 신언중 우재임 △ 상북중 이원석 △ 울산마이스터고 이준호 △ 울산동천고 전재도 △ 울산미용예술고 정말영 △ 울산스포츠과학중 황경식 ◇ 교감 전직·전보 △ 무거고 김광태 △ 울산강남고 김백수 △ 울산고운중 김성보 △ 학성고 류장열 △ 범서중 박무사 △ 천상고 조재인 △ 언양고 허선윤 △ 남목고 곽도영 △ 옥동중 김영신 △ 옥현중 서정숙 △ 울산과학고 양승희 △ 남창고 정미숙 △ 울산강남중 진혜윤 ◇ 장학관(교육연구관) 승진·전직·전보 △ 강북교육지원청교육장 장원기 △ 체육예술건강과장 손철수 △ 교육연구정보원 정동신 △ 수학문화관 류해수 △ 교육연수원 한민수 △ 강북교육지원청 이재근 △ 강남교육지원청 차현주 △ 총무과 조용식 △ 중등교육과 강영옥 △ 중등교육과 김영해 △ 미래교육과 김영민 △ 민주시민교육과 하인숙 ◇ 장학사(교육연구사) 전직·전보 △ 중등교육과 김지현 △ 교육연구정보원 김태준 △ 중등교육과 여동춘 △ 중등교육과 장성종 △ 민주시민교육과 장소정 △ 민주시민교육과 장종근 △ 미래교육과 전영자 △ 수학문화관 정신실 △ 미래교육과 황선명 △ 민주시민교육과 홍혜주 △ 중등교육과 구은회 △ 강남교육지원청 송혜진 △ 강북교육지원청 윤대혁 △ 교육혁신과 이종호 △ 교육연구정보원 조정남
  • 홍성룡 서울시의원 “시민 보행안전 간과한 세종대로 ‘사람숲길’ 전면 개보수 필요”

    홍성룡 서울시의원 “시민 보행안전 간과한 세종대로 ‘사람숲길’ 전면 개보수 필요”

    서울시가 작년 7월 시작한 ‘세종대로 사람숲길’ 선형공사를 마무리하고 올 1월 1일부터 세종대로사거리~숭례문교차로~서울역 교차로 1.5㎞ 구간을 임시 개통해 시민에게 개방한 가운데,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 홍성룡(더불어민주당·송파3)이 횡단경사가 심한 구간이 많아 시민 보행안전이 우려된다며 전면 개보수를 주장하고 나섰다. 홍 의원은 “보도는 보행자의 안전하고 쾌적한 통행을 보장하는 구조가 되어야 하고 배수 등을 고려하여야 하지만 보행자의 안전과 쾌적성을 위해서는 횡단경사가 작은 것이 바람직하다”며, “국토교통부령인 「도로의 구조·시설 기준에 관한 규칙」 제28조와 국토교통부가 2018년 7월 발표한 ‘보도 설치 및 관리 지침’ 등을 보면, 보도의 횡단경사는 2퍼센트 이하로 하도록 규정하고 있고 다만, 지형 상황 및 주변 건축물 등으로 인하여 부득이한 경우에 한해 4퍼센트까지 할 수 있다고 규정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시가 임시 개통한 덕수궁 버스정류장~시청역 2번 출구 구간 약 143m와 시청교차로~숭례문교차로 구간 약 300m는 횡단경사가 7퍼센트가 넘는 곳도 있는 등 평균 횡단경사가 무려 6퍼센트에 이른다”며, “실제로 그 구간을 걸어보면 휠체어나 유모차를 이용하는 시민 등 보행약자뿐만 아니라 일반 보행자도 걷는데 크게 불편함을 느낄 정도”라고 지적했다. 홍 의원은 “시는 작년 7월 공사를 시작하면서 세종대로 공간재편사업을 통해 광화문광장, 덕수궁, 숭례문, 서울로7017 등 세종대로의 대표적 명소를 ‘걷는 길’로 연결하고 조경, 역사를 아우르는 콘텐츠를 접목해 ‘걷는 도시, 서울’ 정책을 상징하는 서울을 대표하는 보행길로 만들겠다며 대대적으로 홍보한 바 있다”고 상기시키고, “만약 이대로 공사가 마무리돼 시민에게 전면 개방될 경우 시가 의도한 보행친화적인 ‘사람숲길’이 아닌 ‘아무도 걷고 싶지 않은 길’로 전락할 것이 뻔하다. 평상시도 문제지만 노면에 결빙이 생기거나 습기가 많아지면 미끄러질 위험이 매우 크다. 안전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할 것”이라고 우려를 나타냈다. 이어 홍 의원은 “안전성도 문제지만 세계 초일류 도시를 자부하는 서울시가 걷기조차 힘든 보행로를 두고 ‘서울의 대표 보행로’라고 대대적으로 자랑하는 것은 전 세계적인 웃음거리가 될 것”이라고 비판하고, “세종대로의 상징성에 걸맞게 안전하고 품격 있는 보도공간이 될 수 있도록 더 늦기 전에 관련 규정대로 전면 개보수하라”고 강하게 촉구했다. 한편, 세종대로 도로공간 재편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고 있는 ‘사람숲길’은 세종대로 사거리부터 서울역 교차로까지 약 1.5㎞ 구간의 도로 공간을 재편하는 것으로 총 사업비 295억 원이 투입됐다. 차선 수를 줄여 인도와 자전거 도로를 설치하고, 안전과 편의시설을 확충하는 등 역사, 조경, 관광 등이 어우러지도록 하는 게 주요 내용이다. 1월 현재 선형공사가 마무리된 상황으로 수목식재 및 띠녹지 등을 조성하고 보도정비를 마무리해 4월에 정식 개장할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안철수 “박영선·우상호, 양심 있으면 박원순 성추행 사과해”(종합)

    안철수 “박영선·우상호, 양심 있으면 박원순 성추행 사과해”(종합)

    “둘다 현 정권 중심서 원내대표·장관 역임해”‘서울시장 선거 완주할거냐’ 묻자安 “끝까지 가서 정권교체 교두보 마련할 것”“야권 단일화 3월 초도 안 되면 굉장히 난감”안철수, ‘기호 4번’ 후보등록 배수진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26일 법원에 이어 국가인권위원회에서도 고(故)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여직원 성추행 혐의를 공식 인정한 데 대해 박영선·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들을 향해 “양심이 있다면 이 문제에 대해 입장을 밝히고 사과하라”고 촉구했다. 안 대표는 이날 서울 종로구 서울시 선거관리위원회에서 4·7 보궐선거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뒤 “민주당 후보들은 현 정권 중심에서 원내대표나 장관을 역임했다. 현 정권의 무능, 위선의 중심에 서 있던 분들”이라며 이렇게 말했다. 안 대표는 앞서 서울시장 선거 공약으로 권력에 기인한 성범죄를 사전에 예방하고 감시할 수 있는 독립적인 전담기구 설치를 약속했다. 또 명시적 동의 의사라고 볼 수 없는 상황이나 거절 의사를 밝힌 상황에서 관계를 시도했다면 성폭행으로 처벌하도록 조례를 개정할 뜻을 내비쳤다. 여성폭력 피해자의 쉼터와 주거지원 확대, 생계비와 의료비 지원 등을 고려하고 있다.安 “文정부 부동산 정책이 ‘집 마련’ 꿈앗아갔는데 사과 없이 어떤 공약도 고통” 안 대표는 이어 부동산 정책과 관련해서도 여권 후보들의 사과를 요구했다. 그는 “현 정부의 부동산 정책이 집을 마련하겠다는 꿈을 앗아갔다”면서 “그 부분에 대한 진솔한 사과 없이는 어떤 공약을 내놓더라도 국민을 고통에 빠뜨리는 일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야권 단일화 협상과 관련해서는 “1대1 단일화 협상 과정을 보면 아주 긴 시간이 필요했다”면서 “(선거까지) 2주밖에 남지 않은 3월 초에 협상 시간이 더 필요하다면 굉장히 난감한 지경에 빠지게 된다”면서 실무 협상 수용을 거듭 요구했다. 그러면서 “실무 협상을 가능한 한 빨리 시작해야 야권 지지자를 안심시킬 수 있고 단일화 확률을 높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安, 조계종 원행스님 예방 “끝까지 완주” 한편 안 대표는 이날 예비후보 서류 접수 후 종로구 조계사를 찾아 조계종 총무원장인 원행스님을 예방했다. 안 대표는 환담 중 원행스님이 ‘서울시장 선거는 완주할 생각이냐’고 질문하자 “끝까지 가서 반드시 정권교체 교두보를 확보하겠다고 국민들께 약속드렸다”고 답했다.‘입당 불가’ 안철수, ‘기호 4번’ 후보 등록 안 대표는 이날 신속한 야권 단일화가 사실상 무산되자 ‘기호 4번’ 후보 등록으로 배수진을 쳤다. 안 대표는 서울시 선관위에 서울시장 보궐선거 예비후보로 등록한 뒤 기자들과 만나 “새 전선으로 떠나는 군인의 심정”이라면서 “반드시 선거에서 승리해서 정권 교체의 교두보를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단일화 협상의 카운터파트인 국민의힘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이 제1야당의 인프라와 지지율 상승세를 뒷배로 느긋한 태도를 보이는 데 반해 안 대표는 ‘진퇴양난’의 처지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국민의힘에 입당하자니 자신이 표방해온 중도 혁신의 가치와 맞지 않는 데다 자신의 세력도 지지기반도 없는 ‘영남당’에 흡수돼 소수로 전락할 수 있다는 두려움이 앞선다는 것이다. 반대로 국민의당에서 버텨도 ‘3자 구도’로 가면 승산이 없고, 막판 단일화 시도에서 국민의힘 후보에게 밀릴 경우 재기할 수 없는 치명타를 입을 수 있다는 우려가 있다. 일각에선 안 대표가 단일화 시점을 앞당기기 위해 또다시 협상 카드를 던질 가능성이 거론된다. 국민의힘 본경선 이후 단일화 경선을 정규 트랙으로 예정에 두고, 사전에 실무 협상을 벌이자는 제안이다. 다만 김 위원장이 이를 수용할 가능성은 크지 않아 보인다.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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