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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지 ‘국민호텔녀’ 댓글 모욕죄 성립”…무죄 뒤집은 대법

    “수지 ‘국민호텔녀’ 댓글 모욕죄 성립”…무죄 뒤집은 대법

    가수 겸 배우 수지(29·배수지)를 향해 ‘국민호텔녀’라는 표현을 사용한 것은 모욕에 해당한다는 대법원 판단이 나왔다. 28일 대법원 2부(주심 민유숙 대법관)는 모욕 혐의로 기소된 A(44)씨의 상고심에서 무죄를 선고한 원심을 깨고 사건을 서울북부지법으로 돌려보냈다고 밝혔다. A씨는 2015년 10월 29일 배씨 관련 언론 기사에 ‘언플이 만든 거품, 그냥 국민호텔녀’라는 댓글을 달아 배씨를 모욕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같은해 12월 3일 ‘영화폭망 퇴물 배씨를 왜 B(다른 연예인)한테 붙임? 제왑 언플 징하네’라는 댓글을 단 혐의도 받았다. 1심은 ‘거품’, ‘국민호텔녀’, ‘영화폭망’, ‘퇴물’ 등의 포현을 사용한 것은 모욕에 해당한다고 판단했다. 1심은 피해자가 연예인이고, 인터넷 댓글의 특수성을 감안해도 이러한 표현들이 건전한 사회통념상 허용되는 범위에 포함되지 않는다고 봤다. 그러나 2심은 이를 뒤집고 무죄 판단했다. 연예인이 대중의 관심을 받는 대상인 것을 감안하면, 모욕죄 성립 여부를 판단할 때 비연예인과 다른 기준을 적용해야 한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국민호텔녀라는 표현은 과거 보도된 배씨의 열애설을 기초로 국민여동생이라는 연예업계의 홍보문구를 사용해 비꼰 것에 불과하다는 취지다. 그외 표현도 모욕적 표현이 아니거나 사회상규에 위배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대법원도 ‘거품’, ‘영화폭망’, ‘퇴물’ 등의 표현은 배씨의 공적인 영역에 대한 비판을 다소 거칠게 표현했지만, 표현의 자유 영역에 해당한다고 판단했다. 이 부분은 무죄를 선고한 2심의 판단이 확정됐다. 하지만 대법원 국민호텔녀라는 표현에 대해 ‘배씨의 기존 이미지와 반대의 이미지를 암시하면서 배씨를 성적 대상화하는 방법으로 비하한 것이다’고 지적했다. 여성 연예인인 배씨의 사회적 평가를 저하시킬 만한 모멸적인 표현에 해당한다는 취지다. 대법원은 이번 판결을 통해 연예인의 사생활에 대한 모욕적인 표현에 대해 표현의 자유를 근거로 모욕죄의 구성요건에 해당하지 않거나 사회상규에 위배되지 않는다고 판단하는 데 신중해야 한다고 명시적으로 밝혔다. 또 국민호텔녀라는 용어가 여성 연예인에 대한 혐오 표현의 성격을 가질 수 있다는 점도 지적했다. 대법원은 “원심 판단에는 모욕죄의 성립에 관한 법리를 오해해 충분한 심리를 다하지 않아 판결에 영향을 미친 잘못이 있다”며 파기 환송했다.
  • 경북 군위군 수돗물서 붉은물 ‘콸콸’…“식수사용 자제” 재난문자 발송

    경북 군위군 수돗물서 붉은물 ‘콸콸’…“식수사용 자제” 재난문자 발송

    경북 군위군 일부 지역 수돗물에서 적수(붉은물) 현상이 발생하자 군은 해당 지역 주민들에게 식수 사용 자제 재난문자를 발송하고 긴급 복구에 나섰다. 23일 군위군 맑은물사업소에 따르면 지난 20일 효령배수지에서 적수 현상이 나타난 데 이어 21일 의흥배수지에서도 적수 현상이 나타났다. 이로 인해 군위읍과 소보면, 효령면 일부 지역(노행리·병수리·성리·오천리)을 제외한 산성면, 부계면, 우보면, 삼국유사면, 의흥면 지역 수돗물에서 적수 현상이 발생하고 있다. 군은 배수지 물을 빠르게 빼내는 등의 조치를 하며 탁도(물이 혼탁한 정도)를 낮추고 있으나 아직까지 일부 지역에서 적수 현상이 이어지고 있다. 이에 따라 군은 지역 주민들에게 식수 사용을 자제하라는 재난문자를 발송하고 급수차 3대를 동원해 학교 및 마을회관 등 다중이용시설에 식수를 공급하고 있다. 우보면 등 5개면 5800여 세대에는 생수 1박스(2ℓ 짜리 6묶음)씩을 지원했다. 주민 김모(65·의흥면)씨는 “이틀 전부터 갈색빛 수돗물이 계속 나오고 있다”면서 “추운 날씨에 수돗물을 전혀 사용하지 못해 어려움이 많다”고 불평했다. 군은 이날 오후 2시 경북도, 관련 전문가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 대책회의를 가질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정수장에서 배수지로 연결되는 관로의 수압이 갑작스럽게 상승했거나 충격에 의해 적수 현상이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면서 “최대한 빠르게 복구하겠다”고 밝혔다.
  • 김길영 서울시의원 “서울시 특별조정교부금 12억 확보, 삼성동해맞이공원 개선”

    김길영 서울시의원 “서울시 특별조정교부금 12억 확보, 삼성동해맞이공원 개선”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윈회 김길영 의원(국민의힘·강남6)이 지난 30일 서울시 특별조정교부금 12억원을 확보했다. 이번 특별조정교부금은 삼성동해맞이공원 조성 사업에 사용된다. 삼성동해맞이공원은 삼성봉은배수지 상부를 공원으로 조성한 공간으로 언덕에 위치해 전망이 좋아 주민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당초 주민 민원과 관리상의 어려움 등으로 배수지 상부 녹지를 폐쇄하려고 했으나 주민 면담, 관계기관 협의를 통해 해당 부지를 공원화하기로 하고, 2022년 15억원을 투입해 조성사업 1단계를 완료해 공원을 개장했다. 또한 산책로 정비, 편의시설 설치 등 환경 개선이 필요한 상황이다.한편, 강남구는 이번 특별교부금으로 조성사업 2단계를 실시해 공원 내 어린이놀이시설 설치, 산책로 정비, 수목 식재 등 공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해당 공사는 2023년 10월까지 완료된다. 김길영 의원은 “주민 편의를 위한 공간 개선 사업이 원활히 진행될 수 있어서 기쁘다”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지역 주민의 의견을 반영해 주민 안전 확보, 만족도 향상을 위한 의정활동을 성실히 펼쳐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 여주 상생 결단에…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착공 초읽기

    반도체 산업 발전을 위한 경기 여주시의 결단으로 120조원 규모의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일반산업단지의 착공이 초읽기에 들어갔다. 용인시는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일반산업단지 용수공급시설 준용사업 실시계획’을 승인·고시했다고 29일 밝혔다. 용수공급시설은 다음달 착공해 반도체 팹(공장) 가동 이전인 2026년 7월 준공될 예정이다.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공업용수는 하루 26만 5000t(1차분)이 공급된다. 공업용수가 이동하는 지름 1500㎜ 관로는 취수지점인 여주시 남한강 여주보에서 이천시를 거쳐 사업대상지까지 36.9㎞로 설치된다. 생활용수는 용인정수장에서 하루 8100t이 공급되며, 유림배수지 인근 송수관로부터 사업대상지까지 15.7㎞ 구간에 400㎜짜리 관로가 매설된다. 시는 지난해부터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일반산업단지 용수공급시설 설치를 위해 농림축산식품부, 한강유역환경청, 여주시, 이천시 등 15개 관계기관과 협의해 왔다. 그러나 정부가 취수지를 여주보에 두겠다고 발표하면서 7.2㎞의 용수 관로가 지나가는 여주시와 갈등을 빚었다. 여주시의 상생 방안 요구로 인허가 절차가 1년 6개월간 지연됐으나 지난 21일 여주시와 SK하이닉스, 한국토지주택공사(LH) 등 관계기관이 상생협약을 체결하면서 해결됐다.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운영에 필요한 또 다른 핵심 기반 시설인 전력공급시설은 2026년 하반기 준공을 목표로 지난 5월 착공됐다. 이상일 용인시장은 “용수공급시설 인허가 승인에 따라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일반산업단지에 필요한 용수와 전기 모두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게 됐다”며 “2027년 상반기 첫 반도체 팹이 차질 없이 정상 가동될 수 있도록 행정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용인 반도체클러스터는 사업시행자인 용인일반산업단지㈜가 처인구 원삼면 독성·고당·죽능리 일원에 약 415만㎡ 규모의 부지를 조성하고 SK하이닉스가 120조원을 투자해 차세대 메모리 생산기지인 4개의 반도체 팹을 건설하는 사업이다.
  • 중구, 市 최초 어르신·장애인 위한 모노레일 설치

    중구, 市 최초 어르신·장애인 위한 모노레일 설치

    서울 중구가 서울시 최초로 어르신이나 장애인 등 보행약자를 위한 모노레일을 설치한다. 구는 동화동 대현산배수지공원에 오르는 계단을 따라 모노레일을 설치할 예정이라고 6일 밝혔다. 이달에 착공해 내년 7월 개통을 목표로 한다. 대현산배수지공원은 중구 신당동과 성동구 금호동 사이에 자리하고 있으며 7만 5570㎡의 배수지 위에 운동시설과 녹지 공간으로 구성됐다. 잔디광장과 다목적 경기장을 비롯해 조깅트랙, 배드민턴장, 테니스장, 게이트볼장 등 다양한 체육시설이 있다. 배수지공원에 가기 위해선 110m 길이의 가파른 계단을 올라가야 해서 2010년부터 주민들의 개선 요구가 이어져 왔다. 구는 모노레일이 설치되면 대현산배수지공원 이용이 더 편리해질 것으로 기대한다. 모노레일은 15인승으로 대현산배수지공원 진입 계단을 따라 110m 선로 위를 왕복한다. 출발지에서 도착지까지 3~4분가량 소요되며 기존 계단도 병행해 이용이 가능하다. 김길성 중구청장은 “신교통수단인 모노레일이 지역 랜드마크로 부각되면 상권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앞으로도 중구는 보행 환경을 개선하는 사업을 지속해서 시행하겠다”고 말했다.
  • 서울 독산·오금배수지 상부 시민 위한 공원으로 재탄생

    서울 독산·오금배수지 상부 시민 위한 공원으로 재탄생

    서울 내 배수지 상부 두 곳이 시민들을 위한 공원으로 탈바꿈했다. 서울시는 금천구 관악산근린공원 내 독산배수지와 송파구 오금공원 내 오금배수지 상부를 시민들이 이용할 수 있는 공원으로 재조성했다고 6일 밝혔다. 수돗물 저장탱크인 배수지는 일반인의 접근이 어려운 보안시설이었지만 이를 시민 여가 공간으로 확충한 것이다. 시는 그동안 배수지 103곳 중 46곳의 상부를 공원 및 생활체육시설 공간으로 조성했다. 독산배수지 상부는 1982년 공원으로 조성됐지만 시설 노후화로 시민들이 이용에 불편을 겪어 이번에 보수해 문을 열었다. 전망대 역할을 한 정자인 금천정 주변에 전망데크와 휴게·운동시설을 설치하고 테니스장 주차장도 확대했다. 오금배수지는 33년 만에 처음으로 시민들에게 공원으로 개방됐다. 2019년부터 3년간 사업비 33억원이 투입됐다. 롯데월드타워가 한눈에 보여 서울시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명소로 자리잡을 것으로 시는 기대한다. 유영봉 서울시 푸른도시국장은 “새롭게 조성된 서울의 공원이 시민들의 삶에 휴식과 행복을 줄 수 있는 공간이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 폐쇄 예정 공간 주민 뜻 따라 공원으로… ‘경청의 강남’[현장 행정]

    폐쇄 예정 공간 주민 뜻 따라 공원으로… ‘경청의 강남’[현장 행정]

    선선한 가을밤 청담대교를 중심으로 한강과 강북지역이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곳에서 아름다운 세레나데가 울려 퍼졌다. 지난 28일 오후 6시 강남구 삼성동에 새롭게 조성된 삼성해맞이공원에 주민들이 모여들기 시작했다. 이곳에서 열린 음악회 ‘가을밤의 세레나데’가 개최됐기 때문이다. 하나둘 모여들기 시작한 주민들은 오후 6시 공연 시작 시간이 되자 400명이 넘게 공원을 채웠다. 준비된 자리가 부족해 늦게 온 주민들은 공원 곳곳에서 음악을 감상하며 멋진 서울 야경과 함께 가을밤의 정취를 만끽했다. 삼성해맞이공원은 상수원 공급 시설인 ‘삼성·봉은 배수지 상부공간’을 공원으로 바꿔 지난 15일 문을 연 곳이다. 당초 폐쇄할 예정이었지만 “주민들이 함께 사용할 수 있는 공간이 됐으면 좋겠다”는 주민들의 요청을 받아 강남구가 공원으로 탈바꿈시켰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주민들의 요청이 있다는 얘기를 듣고 방문했는데 ‘강남에 이런 곳이 있었나’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전망이 좋고 훌륭했다”면서 “개인적으로도 앞으로 자주 찾는 공간이 될 것 같다”고 웃었다. 조 구청장은 이곳 방문 이후 주민 요청을 적극적으로 받아들여 신속하게 예산을 투입해 지난 7월 공사를 시작해 세 달 만에 개장했다. 문을 연 지 아직 한 달이 채 되지 않았지만 벌써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을 통해 입소문을 타고 있다. 강남구 관계자는 “워낙 전망이 좋아 사진동호회 등을 중심으로 ‘삼성해맞이공원 출사 후기’ 등이 올라오고 있다”고 전했다. 실제 공연이 열린 이날 밤 삼성해맞이공원에서 내려다본 야경은 환상적이었다. 영동·청담대교, 잠실롯데월드타워 등에서 나오는 불빛이 한눈에 들어와 멋진 야경을 연출했다. 이날 공연을 관람한 한 강남구 주민은 “이런 경치는 산에 올라가아만 볼 수 있을 거로 생각했는데 강남 한복판에 이런 장소가 있을 줄은 몰랐다”면서 “앞으로 가족과 자주 나올 예정”이라고 반겼다. 이날 음악회를 함께한 조 구청장은 최근 적극적으로 추진 중인 행정문화복합타운에 대해서도 입을 열었다. 조 구청장은 “삼성해맞이공원처럼 행정문화복합타운 역시 전 세계 관광객들이 찾는 새로운 강남의 랜드마크가 될 것”이라면서 “현재 서울시와 적극적으로 대화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강남구는 삼성동에 있는 현 구청사와 강남 지역 곳곳에 흩어져 있는 구 관련 기관을 한데 모아 대치동 세택(SETEC) 부지에 ‘행정문화복합타운’(G PLEX)을 건설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서울시 소유인 세택과 현 강남구 소유 부지를 등가 교환하는 방식 등을 검토하고 있다. 조 구청장은 “일본 도쿄 전경이 한눈에 들어와 지역 명소로 꼽히는 도쿄도청처럼 강남구 하면 떠오르는 명소를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 강남 새 랜드마크 ‘삼성해맞이공원’ 오픈

    서울 강남구가 새 랜드마크가 될 ‘삼성해맞이공원’의 문을 열었다. 강남구는 삼성동 82에 있는 삼성·봉은배수지 상부 공간을 삼성해맞이공원으로 조성하고 지난 15일 개장했다고 19일 밝혔다. 상수원으로 쓰였던 이곳은 지역 주민의 민원과 관리의 어려움으로 폐쇄할 예정이었지만 배수지 상부의 녹지공간을 공원으로 조성했다. 한강변 언덕에 위치한 삼성해맞이공원에서는 한강의 다채로운 모습과 롯데타워·잠실종합운동장·올림픽대로·청담대교 등 서울의 랜드마크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다. 특히 공원에서 보는 일출은 최고의 경관으로 꼽힌다. 구는 삼성해맞이공원 개장을 축하하기 위해 오는 28일 저녁 6시 ‘가을밤의 세레나데’ 음악회를 개최한다. 20여개의 세계 주요 콩쿠르를 휩쓴 최초의 한국인 기타리스트 장대건을 비롯해 첼리스트 김해은, 팬플루티스트 김창균 등이 참여한다. 예약 없이 누구나 방문해 즐길 수 있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앞으로 이곳을 야외음악회 등 다양한 문화공연을 즐길 수 있는 힐링 공간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제주물 세계포럼이 묻다… 제주 지하수 정말 이대로 괜찮습니까?

    제주물 세계포럼이 묻다… 제주 지하수 정말 이대로 괜찮습니까?

    “물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사람은 평화와 과학 두개 분야의 노벨상을 받을 자격이 있다.” 제주도와 제주도개발공사는 6일부터 7일까지 제주 해비치호텔에서 ‘제12회 제주물 세계포럼’을 열고 있다. 올해 주제는 ‘지하수, 물 이상의 가치를 담다’로 정했다. 기조강연에 나서는 테오도라 소츠 박사(국제수리지질학회 부회장)은 기조강연에서 존 F.케네디의 명언을 예로 들며 “물이 없으면 생명도 없기 때문에 물을 소중하게 여기고 지속가능하도록 관리하는 것은 중요하다”고 역설했다. 그는 “20세기에 전세계적으로 지하수 양수는 엄청나게 증가했다. 이는 기술과 과학의 발전으로 인한 인구 증가와 동시에 식량에 대한 수요증가가 주요한 이유가 된다. 가장 많은 양의 지하수는 식량안보의 핵심인 관개용수로 사용되었다”면서 “지하수는 전 세계 관개용수의 43%를 공급하고 전 세계 인구의 최소 50%의 식수를 제공하며, 25억명의 사람들이 지하자원에만 의존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첫날 기조 강연자로 나선 서울대학교 이강근 교수(지구환경과학부)는 지하수의 가치를 학문적으로 접근하면서, 제주 지하수를 위한 현실적인 당부를 전했다. 이 교수는 “제주가 아닌 타 지역에서는 지하수가 가치에 맞지 않게 허드렛물로 이용되곤 한다”면서 “제주도는 국내에서 비교적 모범적으로 지하수를 관리하고 있다. 그러나 더욱 수질·수량 보전에 적극 나서야 한다. 경제적인 관점에서도 반드시 보전 노력이 필요하다”고 꼽았다. 그는 지구 전체 물의 97.2%가 바닷물인데 나머지 2.8% 가운데 2.15%는 빙하에 해당한다. 지하수는 그보다 적은 0.62%가 불과하다”면서 “음용, 생활용, 농업용, 공업용 등 용도별 사용과 제품 생산을 위한 원수로서의 사용 등과 관련된 경제적 가치로 지하수의 정량적 가치 부여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또한 “전 지구적인 상황을 볼 때 과연 우리는 지하수 보전에 제대로 대비하고 있나 자문하지 않을 수 없다. 특히 제주는 양질의 풍부한 지하수 자원을 지니고 있지만 지금 상태를 보면 조금 망가뜨린 상황”이라며 “제주는 지금부터라도 정신 차리고 더 과감하게 지켜야 지속가능한 지하수자원이 가능하다. 지금 정도로 하던 대로 지하수를 쓴다면 제주 역시 (미래를)장담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진기옥 제주도환경보전국 물정책과장은 이같은 맥락에서 우리가 일찍이 경험하지 못한 기상이변에 대비하기 위해 제주지역에 적합한 물관리 역량을 한단계 높이기 위해 몇가지 지하수 보전 관리 주요정책을 제언했다. 진 과장은 “제주형 통합물관리 체계를 구축하는 것이다. 가뭄 대응에 있어 저수지, 배수지 등 수자원시설을 종합하여 조화롭게 운영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지하수에 의존하는 형태에서 벗어나 물 재순환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빗물, 용천수, 하천수 등 대체 수장원 개발 등을 통해 대체 수자원 이용률을 3.6%에서 20%로 확대해야 한다”면서 “물 관련 조직과 인력의 전문성을 강화해야 하며 체계적인 지속 가능한 수자원 관리체계 기반을 공고히 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어 “지하수 오염지역과 청정지역을 집중 관리해여 한다”면서 “제주의 청정 지하수 보전 관리를 위한 통합 물관리 워킹그룹 운영으로 부서 상호간 점검체계와 협조체계 강화를 통해 사람과 자연이 행복한 제주 지하수 보전관리를 위한 지하수 수질 전용 측정망을 설치해 대수층별 오염 추세 감시와 지역별 수질 목표 달성여부 등 오염 감시체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개회식에는 김정학 제주개발공사 사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구만섭 제주도 행정부지사의 환영사와 송창권 제주특별자치도의회 환경도시위원장, 한화진 환경부 장관, 샤밀라 나이어 베두엘레 유네스코 사무총장보의 축사가 이어졌다. 코로나19의 영향으로 3년 만에 열린 이번 포럼에서 10여명의 연사들은 지하수의 지속가능한 이용을 위한 현안을 살펴보고 문제 해결을 위한 세계적인 노력을 소개했다. 또한 제주도의 지하수 보전, 관리 정책, 나아가 제주개발공사의 제주삼다수 취수원을 중심으로 한 지하수 보호 실정을 살펴봤다.
  • 취임 100일에 구룡마을 다시 찾는 강남구청장

    취임 100일에 구룡마을 다시 찾는 강남구청장

    조성명 서울 강남구청장이 취임 100일 기념식 대신 지난 8월 집중호우로 인해 수해를 입은 지역을 찾아 복구 상황을 점검한다. 강남구는 조 구청장이 취임 100일을 맞는 7일 세곡동 탄천 대왕교 하부와 구룡마을 등 수해 복구 현장을 방문할 계획이라고 5일 밝혔다. 수해를 입은 지 50일이 지났지만 완전한 복구가 이뤄지려면 더 많은 관심이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조 구청장은 대왕교 복구공사 상황을 확인하고 구룡마을에서는 무너진 경사면에 낙석방지망과 옹벽 및 배수로를 설치하는 현장을 직접 살펴볼 예정이다. 구는 집중호우 피해 2239건 중 주택과 상가 2053건, 수재민 106명에 대한 재난지원금 1차 지급을 마치고 추가 지원 여부를 검토 중이다. 조 구청장은 수해 복구 현장 방문과 함께 오는 15일 준공을 앞둔 삼성해맞이공원을 찾는다. 삼성해맞이공원은 삼성·봉은 배수지의 지상공간을 도시계획시설 변경 후 사업비 12억원을 투입해 주민들이 이용할 수 있는 공원으로 탈바꿈시킨 곳이다. 조 구청장은 “취임 직후 얼마 되지 않아 집중호우가 발생해 수해 현장에서 복구 작업을 했던 그때를 가슴에 새기고자 현장을 다시 찾게 됐다”면서 “강남구를 더 살기 좋은 곳으로 만들고 싶다는 진실한 마음으로 민선 8기에 임하겠다”고 말했다.
  • 창원시 수영장에서 유충발견...수영장 자체 관리 문제 추정

    창원시 수영장에서 유충발견...수영장 자체 관리 문제 추정

    경남 창원시는 수돗물을 이용하는 북면 감계복지센터 수영장에서 유충이 발견돼 원인규명을 위한 조사를 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창원시에 따르면 창원시 산하 창원시설공단에서 관리하는 감계복지센터 수영장에서 지난 20일 오후 1시쯤 안내요원이 유충 25마리를 발견했다. 감계복지센터는 자체적으로 유충제거작업을 한 뒤 이틀 뒤인 22일 오후 2시 30분쯤 칠서수질연구센터에 유충 확인여부를 의뢰했다. 이어 같은날 오후 4시쯤 수영장을 휴관한 뒤 오후 4시 13분쯤 이같은 내용을 뒤늦게 시에 보고했다. 창원시는 감계복지센터 수영장 유충발견과 관련해 23일 브리핑을 갖고 북면 배수지 유입구와 유출구, 수돗물이 공급되는 마지막 지역 아파트 12곳 등에 대해 22일 저녁 긴급 검사를 한 결과 유충이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따라서 북면지역에 공급되는 수돗물은 깨끗한 것으로 잠정 결론을 내렸다. 창원시는 감계복지센터 수영장에서 유충이 나온 정확한 원인을 규명하기 위해 시민단체와 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조사위원회를 구성해 조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창원시는 북면지역에 공급되는 수돗물은 대산정수장에서 깊은 우물 방식으로 집수하는 강변여과수를 이용하고, 중간 저장시설인 북면 배수지도 지하화 돼있어 원천적으로 유충이 유입될 수 없다고 설명했다. 또 수용가까지 공급되는 물 온도가 한여름에도 섭씨 16도 안팎으로 낮아 유충이 활동하기 어려운 조건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창원시는 수영장 자체 수질관리 문제로 유충이 생겼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감계복지센터 수영장은 수돗물을 데워 공급한다. 수영장에서 넘친 물은 여과장치를 거쳐 다시 수영장으로 들어가는 것으로 파악됐다. 창원시설공단은 해당 수영장에 대해 한달마다 한 차례 수질검사를 한다. 지난 15일 실시한 수질검사에서 적합 판정을 받았지만 검사 항목에 유충검사는 없었다. 창원시는 시설공단이 유충을 처음 발견한 뒤 이틀이 지나 수영장 휴관 조치를 하고 뒤늦게 시에 보고한 대응방식에도 문제가 있는 것으로 판단돼 감사를 통해 문제점을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창원에서는 지난 7월 진해구 일원에 수돗물을 공급하는 석동정수장과 일반 가정 수돗물 등에서 유충이 발견돼 시민들이 수돗물 이용에 불편을 겪기도 했다. 창원시는 석동정수장에 이어 수돗물을 이용하는 수영장에서 다시 유충이 발견됨에 따라 수돗물에 대한 시민 불안을 줄이기 위해 수돗물 수질 시민 모니터링단을 구성·운영하겠다고 밝혔다.
  • 경남 태풍 큰 피해없이 지나가...남해 수령 250년 보호수 뿌리채 뽑혀

    경남 태풍 큰 피해없이 지나가...남해 수령 250년 보호수 뿌리채 뽑혀

    초대형 태풍 ‘힌남노’가 제주·경남·부산·울산·경북을 할퀸 뒤 6일 오전 동해상으로 빠져나간 가운데 경남지역 태풍피해는 당초 우려했던 것보다는 심각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농촌 곳곳에서 벼 침수와 배·사과 떨어짐 등 농작물 피해가 났지만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경남도는 역대급 강력한 태풍이라는 예보에 따라 태풍이 접근하기 전부터 선제적 대비에 나서는 등 피해 예방을 위해 민관이 합심해 총력을 쏟은 덕분에 피해를 줄일 수 있었던 것으로 분석했다. 특히 2003년 태풍 매미때 해일이 바닷가 상가 등을 덮쳐 18명이 숨지는 큰 피해가 났던 창원시 마산합포구 해안가 지역 주민들은 전날 밤부터 뜬 눈으로 밤을 새웠다. 당시 태풍상륙시간이 만조 시간과 겹치면서 마산만 수위가 크게 상승하는 바람에 해일이 육지로 밀려들어 주변 상가 등이 순식간에 물바다가 됐다. 창원시와 주민들은 이번 태풍도 상륙시간이 만조시간과 비슷해 걱정하며 해일에 대비했다. 해일이 육지로 밀려드는 상황에 대비해 모래주머니 8만 7000여개를 만들어 방재언덕과 상가 주변 등에 쌓았다. 창원시는 매미 피해 이후 수백억원을 들여 배수펌프장 2곳도 새로 만들었다. 횟집 등 상가가 몰려있는 어시장 해안에는 해일에 대비해 투명한 강화유리벽과 기립식 방재벽 등으로 된 방재언덕을 건설했다. 다행히 이날 새벽 태풍이 마산지역을 지나가는 시간대에 바다물이 방재언덕을 넘을 정도로 만조 수위가 높지 않아 해일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이날 오전 7시쯤 경남 남해군 삼동면 물건리 은점마을에서는 경남도 보호수인 수령 370년 된 높이 19m, 둘레 5.9m 느티나무가 뿌리채 뽑혀 쓰러지는 피해가 발생했다. 경남도에 따르면 이번 태풍으로 경남에서는 이날 낮 12시 기준으로 농작물 862.4㏊와 시설물 5.3㏊ 등의 피해가 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벼 침수 80.1㏊, 벼 쓰러짐 359.51㏊, 배 떨어짐 168.5㏊, 사과 떨어짐 185.5㏊, 비닐하우스를 비롯한 시설물 파손 5.3㏊ 등이다. 경남도는 현장 확인이 추가로 이뤄지면 피해 면적은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밀양시 지역에서는 강풍에 전신주 5개가 쓰러져 복구됐다. 경남소방본부는 이날 오전까지 안전조치 489건과 배수지원 60건 등 모두 549건의 지원 출동을 했다고 밝혔다. 13개 시군에 1만 55가구에서 정전피해도 발생했다. 이날 0시부터 통행이 통제됐던 창원~마산을 잇을 마창대교, 남해~하동 노량대교, 삼천포~남해 창선대교, 부산~거제 거가대교 등도 오전에 통행이 재개됐다. 경남도교육청은 이번 태풍으로 학교 등 교육시설 56곳에서 크고 작은 피해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경남 18개 시군에서 주민 2600여명이 침수나 산사태 우려 등으로 전날 오후부터 마을회관, 인근학교 등으로 대피했다가 태풍이 물러가면서 이날 모두 귀가했다 박완수 경남도지사는 이날 오전 태풍 힌남노에 따른 피해상황 점검을 위한 실국장 비상대책회의를 열고 “한 명의 인명피해도 없어야 한다는 마음으로 공무원들이 비상근무를 하며 모든 행정력을 투입하고 총력을 다한 덕분에 강력한 태풍이 지나갔음에도 심각한 피해가 없었다”고 말했다.
  • 태풍 지나간 전북, 피해속출…243가구 정전되고 가로수 쓰러졌다

    태풍 지나간 전북, 피해속출…243가구 정전되고 가로수 쓰러졌다

    제11호 태풍 ‘힌남노((HINNAMNOR)’의 영향으로 전북에서도 각종 피해가 속출했다. 6일 전북도와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기준으로 243가구가 정전이 되고 가로수 전도 35건, 배수지원 1건 등 모두 45건의 피해가 접수됐다. 태풍으로 인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이날 새벽 남원에서는 125가구가 정전으로 불편을 겪었고 고창 78가구, 군산 어청도에서도 40가구가 한때 전기공급이 중단됐다. 한전 등 관계기관은 신속히 현장에 출동해 복구작업을 마쳤다.전주와 익산, 군산 등에서는 강풍에 나무가 쓰러져 도로를 덮쳤다는 신고가 잇따랐다. 익산 남성고 인근에선 가로수가 전신주 방향으로 쓰러져 일시적으로 도로가 통제됐다. 전북도 관계자는 “피해 상황 신속 파악·접수 및 피해 발생 시 신속한 응급조치 등에 나설 것”이라며 “태풍의 영향범위가 완전히 벗어날 때까지 지속 모니터링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전날부터 이날 오전 9시까지 누적 강수량은 남원 뱀사골 228.5㎜, 무주 설천봉 173.5㎜, 무주 덕유산 167.5㎜, 정읍 120.1㎜, 부안 83㎜, 무주 82.5㎜, 고창 75.8㎜, 장수 74㎜, 군산 72.4㎜, 전주 63.3㎜ 등을 기록했다.
  • “힌남노, 제주 통과하면서도 ‘매우 강’ 이례적”(종합)

    “힌남노, 제주 통과하면서도 ‘매우 강’ 이례적”(종합)

    힌남노, 자정 제주 최근접 통과제주 통과하면서도 강도 ‘매우 강’내일 오전 5~6시 경남해안 상륙 제11호 태풍 힌남노가 5일 자정쯤 제주를 가까이 지나 남해안을 향해 북동진을 계속하고 있다. 이날 이광연 예보분석관은 “힌남노가 자정에 제주 성산포 동쪽 40㎞ 해상을 지나며 제주를 최근접 통과했다”라고 말했다. 제주 통과하면서도 강도 ‘매우 강’ 이례적 힌남노가 제주를 가장 가까이 지날 때 중심기압과 최대풍속은 각각 945hPa(헥토파스칼)과 45㎧로 강도는 ‘매우 강’이었다. 태풍이 제주를 지나 북상할 때까지 이 정도 세력을 유지하는 것은 매우 이례적이다. 힌남노가 경남해안에 상륙하는 시점은 6일 오전 5~6시로 예상된다. 5일 오후 11시 위치를 기준으로 힌남노와 경남 통영까지 거리는 250㎞, 부산까지는 320㎞, 경북 포항까지는 410㎞, 울릉도까진 620㎞다. 기상청은 “힌남노 진로나 속도에 따라 경남해안 상륙 시점이 달라질 수 있으니 최신 기상정보를 확인해달라”라고 당부했다.현재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현재 제주도 육상과 해상 전역에는 태풍경보가 발효 중이다. 지점별 일 최대순간풍속을 보면 한라산 백록담 초속 41.9m, 고산 41m, 새별오름 36.2m, 한라산 삼각봉 34.5m, 마라도 31.6m, 대정 27.2m, 성산 25m 등을 기록했다. 또한 4∼5일 이틀간 지점별 누적 강수량은 제주 184.4㎜, 서귀포 156.7㎜, 성산 118.4㎜, 고산 266.1㎜, 오등 292.5㎜, 대정 275㎜, 대흘 236.5㎜, 가시리 230.5㎜ 등을 기록하고 있다. 한라산에는 윗세오름 800.5㎜, 삼각봉 677.5㎜, 사제비 664.5㎜, 진달래밭 619.5㎜ 등 이틀간 최대 800㎜에 달하는 많은 비가 내렸다. 제주도와 전남권, 경남에는 태풍특보, 수도권·강원·충남 지역에는 호우특보가 발효 중이다.현재 제주·전남·경남에는 최대순간풍속이 30㎧(시속 110㎞) 내외인 ‘초강풍’이 부는 곳이 있다. 제주시 한경면 고산리에는 5일 밤 12시쯤 최대순간풍속이 41㎧(시속 147㎞)를 기록했다. 전남 신안군 흑산면 가거도에는 이날 오후 11시 13분쯤 38.6㎧의 강풍이 불었다. 전날 오후 11시 기준 접수된 인명 피해는 없다. 침수 피해 건수는 현장 조사 결과를 반영해 조정됐다. 제주에서 주택 2채와 차량 2대가 침수됐다. 충북 제천의 한 도로에서는 도로 사면이 붕괴하면서 쏟아져 내린 낙석과 토사로 도로가 막혀 복구 작업이 진행 중이다. 세종시의 인도침하 피해와 전남 신안의 선착장 파손 등 피해도 접수됐다. 소방청은 인천 3명, 경기 1명, 제주 8명 등 8건의 사고 현장에서 12명의 인명을 구조했다. 54건의 배수지원을 실시했으며 200건의 기타 안전조치를 진행했다.중앙긴급구조통제단 대응 ‘3단계’로 격상 정부는 중앙긴급구조통제단 대응을 3단계로 격상했다. 총력 대응을 위해 1만6497명의 인력을 보강했고, 4699명의 예비출동대도 편성했다. 시도 상황실 119수보대도 기존 379대에서 745대로 대폭 확대했다. 정부는 전날 오후 늦은 시간까지 상황점검 회의 등을 잇따라 개최하는 등 피해 예방에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 중앙부처 및 유관기관에서는 3만2777명이 비상근무 중이다.철야 중인 尹대통령 “군경, 재난현장에 즉각 투입” 지시 제11호 태풍 힌남노의 북상에 대비해 용산 대통령실에서 철야 근무 중인 윤석열 대통령은 군과 경찰을 재난현장에 즉각 투입하라고 지시했다. 5일 윤 대통령은 오후 9시쯤 한덕수 국무총리로부터 태풍 대비상황을 보고 받은 뒤 “군과 경찰은 지역별로 재난대응기관과 협력체계를 구축해 가용인력을 최대한 재난 현장에 즉각 투입하라”고 지시했다. 이같은 윤 대통령의 발언은 한 총리의 건의를 수용한 것이다. 윤 대통령은 국방부 장관과 경찰청장에게 즉각 전화를 걸어 “안보와 치안도 국민 안전을 위한 한 축”이라며 군·경 가용인력의 재난현장 투입을 지시했다. 윤 대통령은 “군·경은 위험지역 주민들의 사전대피를 지원하고 태풍이 지나간 후에도 신속한 응급복구 등 복구 지원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 전국 485곳 정수장 위생관리실태 점검…정수장 27곳에서 유충 확인

    전국 485곳 정수장 위생관리실태 점검…정수장 27곳에서 유충 확인

    지난 7월 경남 창원과 경기 수원의 수돗물에서 유충이 발견됨에 따라 전국 485곳의 정수장 위생관리상태를 전수 점검한 결과 27곳에서 추가로 유충이 발견됐다. 환경부는 지난 7월 19일부터 8월 8일까지 전국 485곳 정수장에 대한 위생관리 특별점검을 실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특별점검은 7개 유역·지역환경청, 유역수도지원센터, 외부전문가로 구성된 합동점검단이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정수장 현장에서 원수, 정수처리과정, 정수처리공정 이후 정수 등 전과정에서 유충 발생 여부를 확인했다. 점검 결과, 정수처리공정이 끝난 정수지에서 깔따구 유충이 발견된 곳은 강원도 영월 쌍용정수장 1곳이었다. 평창강을 취수원으로 하는 쌍용정수장은 1793명의 주민에게 수돗물을 공급하는 곳으로 하루 1000㎥을 처리한다. 쌍용정수장에서는 깔따구 유충 1마리가 발견됐다. 이에 따라 쌍용정수장은 정수지 유입부에 미세차단망을 설치하고 정수지와 배수지를 청소하는 등 긴급조치로 가정으로 유입되는 것을 차단했다. 그 밖에 유충이 발견된 정수장은 26곳으로 확인됐다. 11곳은 원수에서, 2곳은 침전지에서, 13곳은 여과지 및 활성탄지에서 발견됐다. 원수와 침전지에서 유충이 발견된 정수장에서는 정수처리공정의 정상 가동여부를 점검하고 정수처리 단계별로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있다. 또 여과지 및 활성탄지에서 유충이 발견된 정수장은 정수처리공정을 강화하고 정수지 유입부 미세차단망 설치 같은 긴급조치로 정수장 밖으로 깔따구 유충이 유출되지 않도록 했다. 한편, 지난달 가정 내 수돗물에서 깔따구 유충이 발견된 창원과 수원에서는 정밀역학조사반이 유전자 분석, 정수장 공정 분석 등을 실시했다. 그 결과, 창원에서 발견된 깔따구 165마리는 16종의 유충이었으며 원수에서 발견된 2마리는 안개무니날개깔따구와 국내 미기록종이었으며 정수처리과정에서 발견된 149마리는 16종, 정수장 주변 14마리는 3종으로 확인됐다. 수원의 경우는 정밀역학조사반은 유전자 분석은 하지 않고 공정 분석만 실시했다. 공정 분석 결과, 방충설비 미비로 활성탄지 내부로 깔따구 성충이 유입되고 지난 6월 30일 폭우가 내릴 때 광교저수지의 원수에서 깔따구 유충이 유입된 것으로 확인됐다.
  • 80년 만의 폭우에 속수무책…서울 지하철 멈추고 도로 잠겨(종합)

    80년 만의 폭우에 속수무책…서울 지하철 멈추고 도로 잠겨(종합)

    서울 동작구·경기 광명 시간당 100㎜ 넘는 폭우한강 곳곳 홍수특보·충주댐 2년만 방류 수도권을 포함한 중부지방에 천둥과 번개를 동반한 폭우가 쏟아지면서 곳곳에서 도로가 통제되거나 주택이 침수되는 등 피해가 잇따랐다. 기상청에 따르면 9일 오후 11시 현재 중부지방 누적 강수량은 서울(기상청) 380㎜, 광명 316.5㎜, 인천(부평) 242.5㎜, 부천 242㎜, 경기 광주 238㎜, 철원(동송) 158㎜ 등이다. 이날 비는 오전 10시∼오후 1시에 집중됐다가 저녁 8시를 기점으로 다시 쏟아졌다. 기록적 폭우로 서울 지하철이 멈춰 섰다 80년 만에 중부지방에 쏟아진 기록적인 폭우에 지하철 운행이 곳곳에서 중단되는 등 혼란이 벌어졌다. 서울시에 따르면 전날 오후 집중호우로 7호선 이수역을 비롯해 곳곳이 침수됐고 일부 구간에서는 무정차 운행이 이뤄졌다. 이수역에는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빗물이 폭포수처럼 역사 안으로 들이치기도 했다. 동작구 신대방동(기상청)에는 오후 9시 5분까지 1시간 동안 비가 141.5㎜가 내리는 등 서울 남부지역을 중심으로 시간당 100㎜ 이상 비가 쏟아졌다. 서울 시간당 강수량 역대 최고치 118.6㎜(1942년 8월 5일)를 80년 만에 넘어섰다.2호선 삼성역과 사당역, 선릉역, 3호선 대치역, 7호선 상도역, 이수역, 광명사거리역에서는 누수가 일어났다. 9호선은 동작역이 침수돼 영업을 중단했으며 개화역∼노량진역, 신논현역∼중앙보훈병원역 구간에서는 오후 9시 46분을 기점으로 상행선과 하행선을 분리해 운행하고 있다. 노들역∼사평역 구간은 운행이 중단됐다. 서울 영등포역도 침수돼 1호선 하행 운행이 전면 중단됐고, 경인선 오류동역도 침수돼 열차 운행이 지연됐다. 1호선 금천구청역에서도 신호 장애와 열차 지연이 발생했다. 1호선 용산역에서는 인천행 열차를 타는 5번 승강장 쪽 에스컬레이터 천장에서 물이 새 시민들이 불편을 겪었다. 새로 개통한 신림선은 서원역 역사가 침수돼 무정차 운행을 했고, 우이신설선은 아직 보고된 피해 상황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다행히 늦은 밤부터 비가 잦아들며 지하철역 운영이 서서히 재개됐다. 열차가 무정차 통과하던 2호선 신대방역은 8일 오후 11시 36분부터 정상 운행했고 이수역은 오후 11시 58분 부로 무정차 통과가 해제됐다. 서울시는 밤새 더 많은 비가 오지 않는다면 일단 9일 오전 지하철 운행은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경기도에서도 일반도로 5곳(1곳 해제), 하상도로 15곳(이천 2·용인 4·동두천 1· 안양 4·구리 3 · 군포 1), 세월교 24곳(양주 6· 용인 6·동두천 1·남양주 1·구리 2·양평 1·가평 1·이천 1·안성 2·포천3), 둔치주차장 30개소(양주 1·고양 2·용인 1·평택 1·구리 5·양평 1·이천 1·안양 9·안성 4·포천 2·남양주 1·의정부 2) 등이 통제됐다.폭우 속 작업하던 60대 감전추정 사망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50분쯤 쏟아진 비로 서울 동작구에서 쓰러진 가로수 정리 작업을 하던 60대 구청 직원이 사망했다. 사망 원인은 감전으로 추정된다. 경기소방재난본부는 이날 오후 5시 기준 연천, 포천, 안산, 과천 등에서 불어난 물에 고립된 시민 6명을 구조했다. 이 밖에 주택 및 도로 침수 등 배수지원 26건, 나무 쓰러짐이나 침수 시설에 대한 안전조치 68건을 지원했다. 인천에선 이날 오전 11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시와 10개 군·구, 소방본부를 통해 500건이 넘는 호우 피해 신고가 접수됐다.충주댐, 2년 만에 수문 열어 방류 이날 폭우 영향으로 경기 북부 한탄강 지류 영평천 영평교 지점과 대곡교(강남구) 지점에는 홍수경보가 내려졌다. 영평교의 수위는 오후 2시 50분 4.44m로 경보 발령 기준 수위(4.50m)에 육박했으나 수위가 점차 내려가 오후 6시 40분에는 3.52m가 됐다. 임진강 최북단 남방한계선에 있는 필승교 수위는 오후 6시 40분 5.05m로 높아졌으며 필승교에서 10㎞가량 하류에 있는 군남홍수조절댐도 29.49m로 상승했다. 현재 한강은 오금교(서울)·중랑교(서울)·진관교(경기 남양주시)·경안교(경기 광주) 등에도 홍수주의보가 내려져 있다.환경부는 폭우에 대비해 이날 오후 6시부터 충주댐 수문을 2년 만에 열고 물을 방류했다. 춘천 의암댐과 춘천댐은 오후 1시 40분부터 초당 1050t과 380t의 물을 방류하고 있으며, 화천댐도 정오부터 350t의 물을 하류로 흘려보내고 있다. 이밖에 강원 홍천강 등 4곳의 둔치는 범람이 우려돼 차량통제가 이뤄지고 있고 설악산과 치악산, 오대산 등 강원도 내 국립공원 탐방로 37개소가 통제되고 있다. 기상청 관계자는 “지역에 따라 천둥 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50∼80㎜ 이상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며 “저지대 침수와 하천·저수지 범람 등에 유의하고, 산사태 우려 지역에서는 사전에 안전한 곳으로 대피해달라”고 말했다.
  • 중부지방 장마급 ‘물벼락’…곳곳서 도로통제·침수피해

    중부지방 장마급 ‘물벼락’…곳곳서 도로통제·침수피해

    경기 영평교 홍수경보·충주댐 2년만 방류 8일 오후 수도권과 강원 등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쏟아진 폭우에 곳곳에서 침수와 고립 등 크고 작은 피해가 잇따랐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7시 현재 중부지방 강수량은 가평조종 191.5㎜, 연천(중면) 183㎜, 포천(내촌면) 172㎜, 양주 160.5㎜, 철원(동송) 158㎜, 화천(사내) 135.5㎜, 춘천(남이섬) 112.5㎜, 서울 90.4㎜ 등이다. 동부간선도로 전면 통제…대중교통 운행에도 차질 짧은 시간 집중된 폭우로 일부 도로가 통제되거나 대중교통 운행에 차질이 빚어졌다. 서울시는 중랑천 수위가 상승함에 따라 동부간선도로 전 구간(수락지하차도∼성수JC)을 이날 오후 6시 30분부터 전면 통제했다. 앞서 인천시 계양구 작전동 토끼굴과 미추홀구 경인고속도로 종점 지하차도는 이날 낮 12시 30분쯤부터 한동안 차량 통행이 통제됐다.경기도에서는 하상도로 7곳(이천 2·용인 4·동두천 1), 세월교 8곳(양주 6·용인 1·동두천 1), 둔치주차장 5곳(고양 2·용인 1·평택 1·양주 1), 하천변 산책로 3곳(부천1·평택2) 등 23곳이 통제됐다. 인천 경인국철 1호선 주안역∼도화역 선로 인근도 침수돼 열차 운행이 한동안 지연됐으며, 서울 1호선 용산역에서는 인천행 열차를 타는 5번 승강장 쪽 에스컬레이터 천장에서 물이 새 시민들이 불편을 겪었다.불어난 계곡물에 차량 고립…침수로 대피도 강원도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20분쯤 철원군 동송읍 오지리에서 주택이 침수돼 2명이 마을회관으로 일시 대피했다가 귀가했다. 동송읍 상노리 담터계곡에서는 차량이 고립돼 4명이 구조됐고, 비슷한 시각 동송읍 이평리 한 주유소에서는 지하실이 침수돼 소방당국이 빗물 30t을 빼냈다. 낮 12시 30분쯤 경기도 양주시 백석읍 광백저수지에서는 1명이 고립됐다가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 구조대원들에 의해 구조됐고, 연천군 신서면 답곡리 논과 포천시 소홀읍 무봉리 광장에서도 각각 1명과 2명이 고립되는 사고가 있었다. 경기소방재난본부는 이날 오후 5시 기준 연천, 포천, 안산, 과천 등에서 불어난 물에 고립된 시민 6명을 구조했다. 이 밖에 주택 및 도로 침수 등 배수지원 26건, 나무 쓰러짐이나 침수 시설에 대한 안전조치 68건을 지원했다. 인천소방본부도 80건이 넘는 호우 피해 신고를 받아 배수 지원을 하는 등 조처했다.현재까지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환경부는 폭우에 대비해 이날 오후 6시부터 충주댐 수문을 2년 만에 열고 물을 방류했다. 춘천 의암댐과 춘천댐은 오후 1시 40분부터 초당 1050t과 380t의 물을 방류하고 있으며, 화천댐도 정오부터 350t의 물을 하류로 흘려보내고 있다. 기상청은 수도권과 강원내륙·산지에 호우 특보를 발효한 상태이다. 기상청 관계자는 “지역에 따라 천둥 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50~80㎜ 이상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며 “저지대 침수와 하천·저수지 범람 등에 유의하고, 산사태 우려 지역에서는 사전에 안전한 곳으로 대피해달라”고 말했다.
  • 창원시 유충발생 석동정수장 정수공정·수돗물 정상화

    창원시 유충발생 석동정수장 정수공정·수돗물 정상화

    경남 창원시는 진해구 지역에 수돗물을 공급하는 석동정수장에서 20여일간 계속됐던 유충발생이 지난달 28일을 마지막으로 더 이상 발견되지 않아 정수공정이 사실상 정상화 됐다고 1일 밝혔다.창원시는 석동 정수장에서 지난달 7일 처음으로 유충이 발견 뒤 정수장 생산과정 3곳(침전지·급속여과지·활성탄여과지)과 정수지 1곳, 배수지 13곳, 수돗물 사용 가정 20곳 등을 대상으로 매일 1~4차례 확인검사를 한다. 검사결과 수돗물 수용가에서는 지난달 25일과 26일 각각 4마리, 28일 1마리가 발견 된 이후 지금까지 4일째 발견되지 않고 있다. 수돗물 생산과정에서는 지난달 25일 급속여과지와 활성탄여과지에서 각 1마리, 26일 급속여과지에서 1마리, 27일 활성탄여과지에서 1마리가 발생된 이후 28일부터 지금까지 5일째 나오지 않았다. 가정으로 수돗물이 공급되는 최초 지점인 정수지에서는 지난달 16일 3마리에 이어 19일 1마리가 나온 뒤 지금까지 13일째 발견되지 않았다. 또 배수지에서는 지난달 19일 1마리, 20일 2마리가 발견된 이후 이날까지 12일째 나오지 않았다. 창원시 상수도사업소는 석동정수장 유충 발생 이후 정수공정 정상화를 위해 매일 급속여과지와 활성탄여과지에 대한 역세척을 강화해 실시한다. 또 급수관로에 쌓인 불순물을 제거하기 위해 급수관로안 정체수를 배출하는 이토작업도 매일 계속 한다. 창원시는 석동정수장 정수처리 과정을 보강하고 정수지와 배수지 유입 지점에 미세필터를 설치하는 등 안전조치를 완료한 이후 부터는 유충이 더 이상 나오지 않는 깨끗한 물이 가정으로 공급되고 있다고 밝혔다. 석동정수장 관계자는 “석동정수장 정수공정과 정수지, 배수지, 수용가 등에서 더 이상 유충이 발견되지 않음에 따라 정수공정을 비롯해 수돗물 생산·공급이 정상화 된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석동정수장 측은 정수공정이 정상화 됐지만 원수로 부터 이물질 유입 가능성 등에 대비해 여과지 세척 등 정수공정 정상화 조치를 당분간 강화하고 모니터링도 계속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진해구 석동정수장에서는 지난달 7일 활성탄 여과지와 정수지에서 유충 2마리가 처음으로 발견된 뒤 일반 가정 수돗물에서 까지 유충이 발견됐다. 석동정수장에서 생산된 수돗물은 진해구 용원지역을 제외한 진해 지역 6만 5300가구, 15만 300여명 주민들에게 공급된다. 매일 낙동강 본포취수장에서 4만 9000t과 창원시 성산구 성주수원지에서 8000t의 원수를 공급받아 정수한다. 창원시는 조사결과 낙동강 본포취수장 원수에서 유충 알이 관찰돼 낙동강 원수에 있던 유충알이 정수장으로 유입된 것으로 추정했다.
  • 진해 가정집 수돗물서 또 유충…창원시 “물 끓여마셔야” 당부

    진해 가정집 수돗물서 또 유충…창원시 “물 끓여마셔야” 당부

    경남 창원시 진해 석동정수장의 정수처리 과정에서 유충 발견이 일주일 넘게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가정집에서 유충이 발견됐다는 신고가 또 나왔다. 창원시는 유충 발생 8일째인 15일 석동정수장 유충 발생 일일보고를 통해 전날 진해 태백동의 한 가정집 수돗물에서 유충이 발견됐다는 민원 1건이 접수됐다고 밝혔다. 이로써 지난 7일 석동정수장에서 최초로 유충 발견 이후 가정집에서 접수된 신고는 8일과 9일 각 2건, 12일 1건, 13일 2건 등 총 8건으로 늘었다. 창원시가 유충 발생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있는 생산과정(4), 배수지(13), 소화전(20) 등 37개의 공급계통별 지점에서도 유충이 계속 나오고 있다. 전날 모니터링 결과 생산과정에서 41마리, 배수지 3곳에서 6마리, 소화전 12곳에서 43마리 등 총 90마리가 검출됐다. 직전날인 13일에는 155마리가 발견됐다. 시는 전날 정수공정 정상화 조치로 수돗물 보내기 전 과정인 정수지를 청소하고, 유충 비활성화를 위해 전오존시설을 가동했다. 이날 조치로는 급속여과지 오염도를 검사하고, 급속여과지 모래 속 유충 제거를 위한 세척 방안을 검토할 예정이다. 창원시는 상황이 개선돼 별도의 발표가 있을 때까지 시민들에게 물을 끓여 마실 것을 당부했다. 석동정수장에서 생산되는 수돗물은 용원동을 제외한 진해 전 지역 6만5300세대, 15만300명에게 공급되고 있다. 한편 한화진 환경부 장관은 15일 오전 경기 수원 장안구 광교정수장을 방문해 수원의 수돗물 유충 발생 현장 대응상황을 점검했다. 한 장관은 유충발생 가능성이 있는 정수장의 침전지, 여과지, 활성탄지 등 정수처리공정 전반에 걸쳐 실태를 점검했다. 또 위생안전 관리 현황을 중점적으로 확인했다. 환경부는 최근 수원시와 창원시에서 발생한 수돗물 유충 사고를 조기에 수습하기 위해 유역(지방)환경청, 유역수도지원센터 등으로 구성된 정밀역학조사단을 파견했다. 유충 발생원인에 대한 정밀조사와 후속조치를 지원 중이다. 이날과 18일 두차례에 걸쳐 전국 161개 수도사업자(지자체) 유역(지방)환경청, 한국수자원공사 등과 함께 긴급 점검회의를 개최한다. 아울러 19일부터 8월8일까지 전국 485개의 정수장을 대상으로 일제 특별점검을 하고, 미흡한 사항에 대해서는 보완조치를 취할 계획이다.
  • 진해 석동정수장 수돗물에 유충 계속 나와...다중여과망 설치 등 정상화 총력

    진해 석동정수장 수돗물에 유충 계속 나와...다중여과망 설치 등 정상화 총력

    경남 창원시는 진해구 석동정수장과 수돗물에서 유충 발견이 계속됨에 따라 정수지에 다중 여과망을 설치하고 활성탄지를 교체하는 등 유충차단 조치를 이어가고 있다.창원시는 석동정수장에 있는 정수공정 마지막 단계인 못(池) 형태의 정수지 4곳 유입부에 유충 차단을 위해 다중 여과망을 설치했다고 12일 밝혔다. 여과망은 100㎛(마이크로미터·100만분의 1m) 규격으로 상수도시설 정수지나 배수지 물 유입 배관에 설치돼 물속에 포함돼 있는 깔다구 및 유충 등 각종 이물질을 걸러내는 작용을 한다. 정수장 활성탄지도 교체해 가동했다. 창원시는 정수처리 공정 사실상 마지막 단계인 정수지에 유충 차단망을 설치함에 따라 유충이 정수장 밖으로 더 이상은 빠져나가지 않을 것으로 예상했다. 그러나 차단망을 설치하기에 앞서 정수장 밖 송수관로로 빠져나간 유충은 관로안 등에 남아있을 가능성이 있어 당분간 수돗물을 끓여 먹도록 당부했다. 창원시는 석동정수장 정수과정 4곳과 생산된 수돗물이 공급되는 진해지역 배수지(가정으로 공급하기 전 정수를 일시적으로 모아두는 저류지) 13곳, 수용가 소화전 33개 지점 등 모두 37곳에 대해 11일 실시한 모니터링에서도 유충이 다수 발견됐다고 밝혔다. 정수장 수돗물 생산과정에서 침전지와 급속여과지, 활성탄여과지, 정수지 등에서 모두 14마리가 나왔다. 또 배수지 2곳(5마리)과 수용가 소화전 5곳(6마리)에서도 유충이 발견됐다. 창원시는 유충 발생 원인에 대해 환경부 파견 기술지원팀 등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창원시 유충규명 특별조사위원회도 석동정수장 현장점검 등 조사활동을 3일째 이어갔다. 이종덕 창원시 상수도사업소장은 “정수생산 공정을 하루빨리 정상화 해 시민들이 안심하고 마실 수 있는 양질의 수돗물이 생산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7일 오전 10시쯤 석동 정수장에서 깔따구로 추정되는 유충이 처음 발견됐다. 창원시는 낙동강 본포취수장에서 유입된 원수를 정수한 물에서 유충이 계속 발견됨에 따라 염소투입과 여과지·침전지 세척 등 긴급조치를 했다. 석동정수장은 낙동강 본포취수장 등에서 취수한 원수를 하루 5만 8000㎥ 정수해 용원 지역을 제외한 진해구 6만 5300여가구(15만 300여명)에 공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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