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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노량진 ‘상수도관 수몰사고’ 1명 사망·6명 실종

    노량진 ‘상수도관 수몰사고’ 1명 사망·6명 실종

    닷새간 지속된 장맛비로 15일 서울 한강변에서 상수도관 이중화 부설작업을 하던 공사장 인부 7명이 수몰돼 1명이 숨지고 6명이 실종됐다. 사고는 오후 5시 30분쯤 한강대교 남단에 있는 동작구 본동 올림픽대로 상수도관 이중화 부설 공사 현장에 갑자기 한강물이 유입되면서 깊이 48m, 폭 12m의 원통형 작업장 내에서 작업을 하던 인부 7명이 물에 휩쓸리면서 일어났다. 사고 직후 구조에 나선 119소방대원들이 오후 7시쯤 한국인 인부 조호용(60)씨를 구조했으나 숨졌다. 소방당국은 급류에 휩쓸린 나머지 인부 6명에 대해서도 구조작업을 벌였으나 공사현장이 짙은 흙탕물인 데다 한강물이 계속 유입돼 구조에 난항을 겪었다. 소방당국은 펌프 4대를 동원해 배수작업을 하며 밤샘 구조작업을 벌였다. 실종자는 임경섭(45)·이명규(62)·김철득(54)씨 등 한국인 인부 3명과 박웅길(56)·이승철(55)·박명춘(49)씨 등 중국 국적 인부 3명이다.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사고는 한강물이 한강 둔치까지 불어나면서 고수부지 근처 작업장까지 물이 유입됐고 수압으로 안전 차단 개폐 시설이 파손되면서 발생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이들이 서울시 상수도사업본부가 노량진 배수지 인근에서 시행하고 있는 올림픽대로 상수도관 이중화 부설공사 작업장 터널에서 내부 레일을 철거하다 변을 당한 것으로 보고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조태성 기자 cho1904@seoul.co.kr 신융아 기자 yashin@seoul.co.kr
  • 한강 수위 상승 예보에도 지하 48m 공사 강행하다 참변

    한강 수위 상승 예보에도 지하 48m 공사 강행하다 참변

    15일 서울 한강변 노량진 배수지에서 인부 1명이 숨지고 6명이 실종된 사고는 장맛비에 무리한 공사를 강행하면서 발생한 것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이날 서울에는 닷새째 쏟아진 장맛비와 한강 상류에서 강물이 유입되면서 오전부터 잠수교의 차량 통행이 금지되는 등 비 피해 상황이 우려되는 수준이었다. 이날 사고는 한강물이 불어나면서 한강 둔치에 있던 상수도관 공사현장까지 물이 갑자기 쏟아져 들어오면서 발생했다. 사고가 난 동작구 본동 서울시 상수도관 이중화 부설 작업 현장은 폭 12m, 깊이 48m의 원통형의 지하 공사장이다. 지하를 통해 다른 공사장까지 1.4㎞로 이어져 있는데 당시 원통형 지하 공사장 아래에서 일하던 인부 7명이 위에서 쏟아져 들어오는 물을 미처 피하지 못했다. 당시 원통형 공사장 최상부는 지상에서 1m가량 높았지만 한강 둔치까지 불어난 물이 이를 넘어 공사장으로 유입된 것이다. 숨진 조호용(60)씨는 물이 공사장 안으로 유입되는 것을 알고 48m 위의 지상으로 대피하려다 미처 오르기 전에 물이 차오르면서 물살에 휩쓸려 떠올랐고, 구조대에 의해 구조됐으나 결국 숨졌다. 조씨를 제외한 인부 6명은 지하 48m 아래 위치한 직경 2.2m의 터널 안에서 내부 레일을 철거하던 중에 실종된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가 나자 소방당국은 소방인력 116명과 배수차 등 장비 10여대를 동원해 배수 작업을 하면서 특수 영상장치를 이용해 인부들에 대한 구조작업을 폈으나 한강물이 계속 유입되는 데다 흙탕물이어서 구조에 어려움을 겪었다. 사고와 관련, 서울시가 장맛비에 무리하게 한강 인근에서 공사를 강행한 것에 대한 비난이 일고 있다. 공사장 인부들은 이날 오전부터 한강 수위가 부쩍 오르는 상황에서도 안전에 유의하라는 지침을 받지 못한 것으로 전해져 무리한 공사에 따른 사고라는 것이다. 지하 작업장에는 비상 인터폰이 설치돼 언제든 작업을 중단하고 인부들을 철수시킬 수 있었지만 서울시와 하도급 업체는 공사를 강행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위험 상황 발생 시 타고 올라오도록 수직으로 설치한 시설은 들이닥친 한강물에 무용지물이었다. 만일의 사고에 대비해 서울시가 설치한 차단막도 강물의 유압을 견디지 못하고 터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소방관계자는 “실종자 6명은 터널 안에 잠겨 있는 것으로 보이며 물이 빠져야 구조작업에 들어갈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날 사고 현장에 박원순 서울시장이 나와 사고경위를 파악했다. 서울시 관계자는 “당연히 폭우가 내리면 안전을 지키고, 무리하게 작업하지 말라는 지침을 내렸지만 하도급 업체에서 공사를 한 것으로 보인다”면서 “아마 시공사에서 공기를 맞추기 위해 무리해서 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조태성 기자 cho1904@seoul.co.kr 신융아 기자 yashin@seoul.co.kr [용어 클릭] ■노량진 상수도관 이중화 부설공사 물이 새거나 단수 사고가 발생했을 때 주민 불편을 줄이기 위해 올림픽대로를 따라 기존 상수도관에다 1개의 상수도관을 더 부설하는 공사다. 노량진 배수지에서 흑석동 한강현대아파트까지 1.4㎞ 구간에 걸쳐 진행될 이 공사는 2011년 9월 시작돼 2014년 4월 완공 예정이었다.
  • 서울 자치구 유일 동작구 씨름단 승승장구 화제

    서울 자치구 유일 동작구 씨름단 승승장구 화제

    “서울 동작구 씨름단은 서울 씨름계의 자부심 그 자체입니다.” 서울시 자치구 중 유일하게 씨름단을 갖춘 동작구의 활약이 눈부시다. 선수 11명으로 구성된 동작구 씨름단이 2000년 12월 창단 이후 매년 장사 씨름대회에서 장사를 배출하는 등 우수한 성적을 거두고 있어서다. 최근 충남 청양군민센터에서 열린 IBK 기업은행 2013 청양 단오장사씨름대회 한라급(110㎏) 장사 결정전에서 김보경이 생애 두 번째 타이틀을 차지했다. 지난해에도 경북 상주 추석장사씨름대회에 출전한 구자원이 태백장사에 올랐다. 2011년에는 전남 여수에서 열린 추석장사씨름대회에서 장성복이 백두장사를 거머쥐는 성과를 올렸다. 특히 장성복은 2011년 한라, 통합장사 정상에 우뚝 선 데 이어 천하장사 1품을 차지한 주인공이다. 매년 장사를 배출하는 동작구 씨름단의 비결은 무엇일까. 2000년 창단 이후 지금까지 씨름단의 수장으로서 선수들을 지휘하는 최진환 감독은 동작구청의 전폭적인 지원, 주민들의 열렬한 응원, 선수들의 적극성 및 성실성 등을 꼽았다. 동작구 씨름단은 하루도 빼놓지 않고 매일 아침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노량진 배수지 시민공원에 있는 훈련장에 모여 우렁찬 기합소리와 함께 하루 훈련을 시작한다. 최 감독은 “서울에서 유일한 자치구 운영 씨름단이다 보니 선수들 사이에서 애향심과 소속감이 각별하다”며 “특히 동작구에서 각별한 관심을 갖고 씨름단을 지원해주는 것은 물론, 주민들이 성적 저조 땐 애정을 담은 질책과 성원을 보내주셔서 늘 감사한 마음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꼭 동작주민이 아니더라도 동작구 씨름단이 서울지역의 유일한 자치구 씨름단이다 보니 1년에 10번 이상 있는 경기의 중계방송을 본 서울시민들의 응원도 상당하다”면서 “무더운 날씨 속에서도 선수들이 땀방울을 흘리고 있기 때문에 앞으로도 좋은 성적을 내 동작구 씨름단의 명성을 이어가겠다”며 강한 의지를 내비쳤다. 선수들의 의지도 여느 프로에 뒤지지 않는다. 선수 11명은 “앞으로 있을 각종 씨름 대회에 출전해 동작구 씨름단 명예는 물론이고 서울 지역의 유일한 자치구 씨름단으로서 좋은 성과를 거두겠다”고 입을 모았다. 김정은 기자 kimje@seoul.co.kr
  • 금하로 오르막 ‘길·문화·스토리’ 데구루루

    금하로 오르막 ‘길·문화·스토리’ 데구루루

    금천구 시흥2동 은행나무골 인근 상가에서 호암산 기슭까지. 금하로라 불리는 이 길은 1㎞ 남짓한 거리지만 가파른 오르막이라 요즘처럼 무더위가 기승을 부릴 때면 거친 숨을 몰아쉬며 올라야 해 중간에 한번 쉬어 가고 싶은 생각이 간절해지게 한다. 그러나 엉덩이를 붙이고 다리를 쉬게 할 공간이 마땅치 않았다. 하지만 이제 길을 오를 때 숨이 턱까지 차오르리라는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될 것 같다. 중간중간 쉬어 갈 수 있는 장소가 생겼기 때문이다. 우선 동일여고 앞 공터가 휴식 공간으로 다시 태어났다. 무관심 속에 방치됐던 공간을 깔끔하게 수리해 계단식 화단 등을 설치했다. 경사길 중간에 있는 아파트 상가 화단 2곳을 활용해 의자를 놓기도 했다. 그래서 곳곳에서 도란도란 얘기꽃을 피울 수 있는 길이 됐다. 회색빛으로 삭막한 도시 분위기를 드러내기만 했던 산복도로 옹벽에도 커다란 나무와 식물, 새, 토끼 조형물을 덧대 산자락과 분위기를 맞췄다. 1단지 방음벽은 다양한 색깔로 물들어 경쾌한 느낌을 준다. 금천구는 최근 ‘길과 문화 그리고 스토리’ 3구간 사업을 마무리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로써 독산3동 배수지에서 벽산아파트 5단지까지 삼성산과 호암산 기슭으로 이어지는 5㎞가량의 길이 3년에 걸쳐 천천히, 소박하지만 예쁘게 변신했다. 유명 관광지의 올레길이나 둘레길을 만드는 것처럼 거창한 사업은 아니었다. 하지만 주민 의견을 충실하게 반영해 가려운 곳을 긁어주는 한편, 일상에 활력을 불어넣기에 그만이라는 평가를 듣는다. 앞서 조성된 1구간 2㎞(독산배수지~남부여성발전센터)와 2구간 2㎞(남부여성발전센터~탑동초등학교)도 마찬가지다. 시작부터 쉽게 풀렸던 사업은 아니다. 일부 주민들은 재개발에 대한 기대감으로 사업을 반대하기도 했다. 먹고살기 힘든 시기에 세금을 낭비한다는 목소리도 있었다. 이 때문에 사업 구간이 조금 바뀌기도 했다. 하지만 금천구 직원들이 발로 뛰면서 작지만 소중한 변화를 가져올 수 있었고 주민들 대부분이 만족한다는 후문이다. 차성수 구청장은 “낙후된 환경을 개선하는 동시에 추억이 묻어나는 공간을 마련하기 위해 애썼다”며 “앞으로도 마을 환경 개선 사업은 여론을 충분히 반영해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경북 군위 맑은물 공급 ‘급물살’

    지지부진한 국·도비 확보에 발목이 잡혔던 경북 군위군의 맑은 물 공급을 위한 통합상수도 건설 사업이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내년도 관련 국·도비를 예년의 3배에 가까운 60억원 확보하면서 사업 추진에 가속도가 붙게 됐기 때문이다. 12일 군위군에 따르면 군은 2009년부터 2015년까지 7년간 총 584억원(국비 409억원, 도비 53억원, 군비 122억원)을 투입하는 통합상수도 건설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역 8개 읍·면에 깨끗한 수돗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해서다. 이를 위해 군은 고로면 군위댐 인근에 하루 9000㎥까지 정수가 가능한 정수장과 배수지(하루 5000㎥) 등을 설치하고 8개 읍·면을 잇는 130㎞에 이르는 송·배수관로를 매설할 계획이다. 하지만 사업 추진 5년째인 올해까지 군이 확보한 국·도비 예산이 전체의 26.2%인 121억원(연평균 24억 2000만원)에 그치고 있다. 특히 이 같은 국·도비 확보 추세라면 사업 완공까지는 20년 정도가 소요돼 요원하기만 하다. 이에 장욱 군수가 올 들어 김관용 경북도지사를 수차례 만나 통합상수도 조기 건설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전폭적인 국·도비 지원을 요청한 결과 최근 내년도 경북도의 광역·지역발전특별회계에서 국·도비 60억원 지원 약속을 받아냈다. 군은 이를 계기로 앞으로 매년 70억~100억원의 국·도비 확보를 통해 사업 기간을 최대한 단축시킨다는 계획이다. 올해 재정자립도 9.1%로 전국 최하위권인 군은 현재 1974년에 설치된 노후 취·정수시설 4곳을 활용해 수돗물을 공급하고 있으나 매년 갈수기 때면 취수량 부족으로 제한 급수 또는 단수가 불가피하며, 수질 악화로 깨끗한 물 공급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군위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마포구 허파’ 성미산 나무 1만 그루로 새단장

    ‘마포구 허파’ 성미산 나무 1만 그루로 새단장

    마포구의 허파 성미산이 성산근린공원으로 재탄생한다. 구는 27일 성산동 옛 골프장 자리에서 박홍섭 구청장, 정형기 마포구의회 의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기공식을 가졌다. 10만 4000㎡(3만 1500평) 넓이의 도심 속 자연숲이자 자생적 마을 공동체 형성으로 주민자치의 산실인 성미산은 기존 골프연습장, 배트민턴장을 철거하고 다목적 커뮤니티 센터와 숲속체력단련장, 다목적운동장을 갖춘다. 이와 함께 1.2㎞ 등산로를 정비하고 나무 1만 2785그루를 새로 심는다. 10월까지 40억원을 들인다. 성미산은 대부분 사유지여서 관리가 힘들 뿐 아니라 보상을 요구하는 민원까지 쏟아져 종합적인 개선대책을 요구하는 지적을 줄곧 받았다. 이에 따라 구는 2009년 성미산에 대해 서울시 도시계획상 공원으로의 확대 지정을 추진하고 이듬해부터 예산을 지원받아 전체면적의 78%(8만 1000㎡)에 대해 보상을 마쳤다. 성경호 구 공원녹지과장은 “나머지 2만 3000㎡는 2~3년 더 걸릴 것으로 보여 보상완료 지역을 먼저 공원으로 조성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박 구청장은 “성산근린공원이 조성되면 성미산 배수지 건설 시도, 홍대 부속 초·중·고 이전 등으로 갈라졌던 주민을 하나로 모으는 계기가 될 뿐 아니라 훼손된 생태계를 복원, 주민들에게 되돌려줌으로써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민희 기자 haru@seoul.co.kr
  • [21일 TV 하이라이트]

    ■다큐 공감(KBS1 밤 10시 50분) 입양한 자식을 위해 온 생애를 바치고 아이들의 친모를 찾아 주고자 한국 땅을 밟은 엄마가 있다. 그녀의 이름은 댈리엔 리치. 2명의 친아들 외에도 4명의 아이를 입양했고 그 중 조너선, 케이티, 안나 이 세 명 모두 ‘코리안’이다. 결혼식을 치른 조너선 오빠를 위해 한국을 찾은 케이티는 기적적으로 친모를 찾게 된다. ■꼬마신랑 쿵도령(KBS2 오후 5시) 앞니 빠진 규동이는 말하는 것도 이상하고, 꼭 할아버지 같은 모습에 웃음이 난다. 그런데 금룡이도 앞니가 흔들리기 시작한다. 고모가 아시면 확 뽑아 버릴까 봐, 규동이처럼 되기 싫은 금룡이는 안 아픈 척한다. 하지만 맛있는 옥수수도 못 먹겠고, 삶은 감자도 못 베어 먹게 되자 금룡이는 고민에 빠진다. ■구가의 서(MBC 밤 10시) 강치(이승기)와 여울(배수지)은 함께 등축제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낸다. 하지만 간이 파먹힌 채 죽은 무형도관 사제가 발견되면서 사람들은 강치를 의심하기 시작한다. 한편 태서(유연석)는 백년객관으로 돌아가 조관웅(이성재)에게 이순신(유동근)이 새로운 개념의 철갑선을 만들려 한다는 계획을 알린다. ■다큐10+(EBS 밤 11시 15분) 매사추세츠 종합병원, 텍사스 주의 육군 의료센터 등에서는 인간의 귀나 피부, 사지를 재생하거나 장기를 배양하는 연구가 한창 진행되고 있다. 현재 귀는 이미 쥐를 상대로 배양에 성공한 상태이다. 또한 방광 등 구조가 단순한 장기는 환자의 세포를 뿌려 배양하는 방식으로 복제할 수 있는 상태인데…. ■장수 가족 건강의 비밀(EBS 밤 10시 45분) 푸릇한 녹음이 싱그러운 전남 함평군의 한 마을, 한 해 농사가 시작되는 시기이니만큼 분주하기만 하다. 오늘의 주인공, 김복님 할머니도 바쁘기는 마찬가지다. 91세의 고령의 나이에도 볍씨 파종은 물론, 고추 모종 심기까지 척척 해낸다. 부지런한 할머니는 도통 쉴 줄을 모른다. ■가족(OBS 밤 11시 5분) 전북 고창 심원면 두어리 마을 이장댁은 동갑내기 부부로 금실 좋기로 소문이 자자하다. 노래를 잘하는 남편 최원권씨와 그에게 한눈에 반한 아내 김경남씨는 초등학교 동창으로 만나 한동네에서 자랐다. 가난한 시댁으로 시집 가는 것을 반대하던 친정 부모님을 뒤로 했지만, 남편과 오늘도 행복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다.
  • 걸어요 情 느끼며 通하는 25㎞

    걸어요 情 느끼며 通하는 25㎞

    “대세는 ‘걷기’다.” 전국적으로 걷기 열풍이 부는 가운데 서울 동작구가 23억원의 예산을 들여 도심 속 웰빙 산책로 ‘동작 충효길’을 야심 차게 조성했다. 문충실 구청장은 16일 서울시청에서 브리핑을 갖고 “충효사상을 접목한 일곱 가지 주제로 25㎞의 자연생태길인 동작 둘레길을 만들었다”면서 “주민이 만든 숲속도서관, 무장애 산책길, 피톤치드숲 등 특색 있는 시설도 함께 운영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7개 코스, 총 25㎞의 동작 충효길은 국립현충원, 사육신 공원, 효사정 등 지역 역사가 스민 문화유산 관광지와 공원, 산, 한강, 동네길을 연결한 자연생태 걷기 코스다. 나무 계단, 흙길, 돌계단 등 다양한 길이 조성돼 있다. 전체 코스는 노량진 본동 배수지공원을 시작으로 노들역~고구동산~현충근린공원~한강수변길~노량진수산시장~보라매공원~국사봉~까치산 구간으로 이뤄졌다. 1코스 ‘고구동산길’은 삼림욕을 즐길 수 있는 구간이다. 서달산 잣나무길, 피톤치드 체험장, 숲속유치원, 숲속도서관 등으로 구성됐으며배수지공원부터 현충원 상도동 출입문(3.2㎞)을 연결한다. 1코스 명물은 주민들이 계획부터 설계·시공까지 맡아 지은 숲속도서관으로 소장 도서는 800여권에 달한다. ‘현충원길’인 2코스는 국립서울현충원 안팎을 지나면서 호국영령의 넋을 기리자는 의미에서 ‘충’(忠)을 주제로 잡았다. 현충원 상도동 출입문부터 동작역까지 2.6㎞ 구간이다. 동작역부터 노량진역까지 4.7㎞의 3코스 ‘한강나들길’은 ‘효’(孝)를 주제로 꾸몄다. 조선시대 정조가 부친인 사도세자 묘를 찾고자 잠시 쉬어 갔다는 용양봉저정, 효사정 등을 거친다. 4코스 ‘노량진길’은 ‘정’(情)을 주제로 노량진역부터 신대방삼거리역까지(3.4㎞) 조성됐다. 특히 4코스에는 노약자와 장애인을 배려한 무장애등산로와 장미터널 등이 조성돼 있다. 5코스 ‘보라매길’은 신대방삼거리역에서 보라매공원(2.7㎞)을 연결한다. 주제는 ‘통’(通)이다. 청소년수련관, 피크닉장, 구민체육센터, 노인복지관 등이 조성됐다. 신대방삼거리역부터 현충원 상도동 출입문까지 4.8㎞에 이르는 6코스 ‘동작마루길’은 ‘애’(愛)를 주제로 꾸몄다. 동작구에서 가장 높은 국사봉에 갈 수 있다. 마지막 7코스 ‘까치산길’(백운고개 생태다리∼사당역, 3.6㎞)은 지역 생태환경이 가장 훌륭한 곳으로 자연 보전의 의미로 ‘보’(保)를 주제로 한다. 부모와 아이가 함께 체험할 수 있는 피톤치드 놀이터가 조성됐다. 문 구청장은 “연간 운영비 5억원을 투입해 동작 충효길을 운영해 나갈 것”이라면서 “숲속도서관처럼 주민이 직접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문화시설을 갖추는 데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정은 기자 kimje@seoul.co.kr
  • 구가의 서 시청률 상승, 월화극 1위 점령

    구가의 서 시청률 상승, 월화극 1위 점령

    MBC 새 드라마 ‘구가의 서’가 월화극 정상에 올랐다. 강호동의 새 예능 프로그램 KBS ‘우리동네 예체능’은 나름 괜찮은 출발을 보였다. 10일 시청률 조사업체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지상파 월화드라마 가운데 ‘구가의 서’가 KBS ‘직장의 신’을 0.1%포인트 차로 제치고 2회 방영만에 동시간대 1위에 올랐다. ‘구가의 서’의 전국 시청률은 12.2%로 지난 회보다 1.0%포인트 올랐지만 ‘직장의 신’은 0.2%포인트 떨어진 12.1%를 기록했다. SBS ‘장옥정, 사랑에 살다’는 9.1%로 2.2%포인트 하락하며 3위에 머물렀다. 또 다른 시청률 조사업체 TNmS 전국 기준으로는 ‘구가의 서’ 12.4%,‘직장의 신’ 12.2%,‘장옥정, 사랑에 살다’는 9.1%였다. 전날 첫 선을 보인 ‘우리동네 예체능’은 닐슨 코리아 전국 기준 6.2%,수도권 기준 7.1%의 시청률을 기록했다.이는 전작 ‘달빛프린스’ 마지막 회보다 각각 2.9%포인트,3.0%포인트 높은 수치로 동시간대 방송된 SBS 토크쇼 ‘화신’(4.9%), MBC ‘PD수첩’(5.3%)을 따돌렸다. TNmS 전국 기준으로는 ‘우리동네 예체능’이 6.3%, ‘화신’이 4.6%였다. ‘우리동네 예체능’은 강호동이 방송 복귀 후 처음으로 도전한 리얼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이라는 점에서 관심을 모았다.첫 방송에서는 상도동 탁구팀에 맞서는 연예인들의 훈련 과정이 전파를 탔다. 한편 ‘구가의 서’는 구미호 일족에게 전해 내려오는 밀서로, 환웅이 내려오던 당시 이 땅을 수호하던 수많은 수호령에게 인간이 될 수 있는 기회를 주고자 만든 전설 속의 언약서를 뜻 한다. 드라마 속에서는 수호령 구월령(최진혁)이 인간 여인 서화(이연희)와 사랑에 빠진 뒤 인간이 되기 위해 구가의 서를 얻는 과정이 그려진다. 이어 둘 사이에서 나온 아들 최강치(이승기)와 무형도관의 교관 담여울(배수지)을 중심으로 한 모험과 사랑 이야기가 펼쳐진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반인반수’ 이승기 주연의 판타지 무협극

    ‘반인반수’ 이승기 주연의 판타지 무협극

    상반기 안방극장의 화제작 중 하나로 꼽히는 판타지 사극 ‘구가의 서’가 8일 밤 9시 55분 첫선을 보인다. 그동안 시청률 1위를 지키던 MBC ‘마의’와 SBS ‘야왕’이 줄줄이 떠나고 지난 1일 KBS 새 드라마 ‘직장의 신’이 첫방송을 시작한 가운데 월화 안방극장은 치열한 경쟁에 돌입했다. ‘구가의 서’는 구미호, 반인반수(半人半獸), 산신령 등을 소재로 한 무협 활극으로 ‘반인반수’ 최강치(이승기)와 여자 검술 교관 담여울(배수지)의 사랑을 그린다. 극의 제목인 ‘구가의 서’(九家의 書)는 수천 년 동안 구미호 일족에게 전해오는 밀서를 뜻한다. ‘구가의 서’의 극 중 무대는 지리산 첩첩산중. 인간이 되고픈 구미호 구월령(최진혁)은 인간 여자 윤서화(이연희)와 사랑에 빠져 반인반수 아들을 사이에 두지만, 서화는 토벌대를 피해 아들을 바구니에 담아 강물에 띄워 보낸다. 그 아들이 바로 최강치다. 지난 2010년 ’내 여자친구는 구미호‘에서 구미호의 남자 친구를 맡았던 이승기는 자신이 구미호의 피가 섞인 반인반수 캐릭터를 맡았다. 완전한 ‘인간’이 되고자 고군분투하는 그의 노력과 사랑이 극의 주된 이야기다. 이승기는 “대본을 받았을 때 드라마라는 느낌보다 만화처럼 재미있게 읽었다”면서 “대사를 하는 것보다는 무릎을 꿇거나 내팽개쳐지며 싸우는 액션 장면이 많아 체력적으로 몇 배는 힘들지만 찍어 놓은 영상을 보면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밖에 들지 않는다”고 의욕을 보였다. 여주인공 담여울은 걸그룹 미스에이의 배수지가 연기한다. 무관 출신 담평준의 외동딸인 여울은 남자 못지않은 무공 실력과 털털한 성격을 갖춘 교관이다. 배수지는 “여울이 캐릭터는 여성스러운 것과는 거리가 멀고 검을 잡는 것이 더 편한 아이다. 아버지가 태권도 도장 관장이라 남들이 놀이터에서 소꿉장난할 때 격파를 하면서 놀았던 저와 닮은 점이 많은 것 같다”고 말했다. ‘세상 어디에도 없는 착한 남자’로 주목받은 신인 이유비와 ‘엄마가 뭐길래’ ‘맛있는 인생’의 유연석은 두 자녀 청조와 태서로 각각 분한다. 한 가족처럼 지내는 업둥이 강치에게 청조는 첫사랑이지만 태서는 숙적이다. ‘파리의 연인’ ‘온에어’ ‘신사의 품격’ 등 로맨틱 코미디에서 일가견을 보인 신우철 PD가 연출을 맡았다. 신 PD는 “캐릭터가 다 살아 있다는 것이 최고의 장점”이라면서 “액션이나 화려한 컴퓨터그래픽(CG)도 많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은주 기자 erin@seoul.co.kr
  • [지방행정의 달인] 행정달인 18인 릴레이 인터뷰 ③

    [지방행정의 달인] 행정달인 18인 릴레이 인터뷰 ③

    ‘제3회 지방행정의 달인’으로 선정된 18명의 릴레이 인터뷰 3회를 게재한다. 이번에는 전문 행정시책서를 책으로 묶어내 ‘공무원 명저자’로 평가받는 경기 수원시 정책기획과의 장보웅씨와 번득이는 아이디어로 공모전의 상을 휩쓸어온 전북 전주시 노송동 주민지원센터 장덕현씨를 일반행정 분야 달인으로 소개한다. 또 환경개선 분야에서는 대구시민들의 식수안전 지킴이로 소문 난 대구상수도사업본부 이원철씨와 공단 악취를 잡은 부산 사하구 환경위생과 김태근씨를 인터뷰했다. ◆이원철 대구시 상수도본부 사무관 상수도 교본 출간… 맑고 깨끗한 먹는물 지킴이 대구시 상수도사업본부 매곡정수사업소에 근무하는 이원철(56·5급)씨는 환경개선분야의 달인이다. 그는 1989년부터 대구 상수도사업본부에 근무하면서 시민들의 먹는 물에 관심을 가졌다. 특히 1991년 낙동강 페놀사건이후 ‘대구시 먹는 물 취수장 적지에 대한 연구’라는 논문을 발표했다. 이 논문에서 대구 시민들에게 공급되는 낙동강 원수의 질을 높이고 수질오염 사고를 대비하기 위해 강정취수장과 매곡취수장을 상류인 경북 구미시 해평면으로 옮겨야 한다고 주장했다. 강정 및 매곡취수장이 건립된 1996년에는 낙동강 수질이 1급수로 양호했으나 이후 구미지역 낙동강 변에 국가공단이 들어서면서 수질이 크게 악화되기 시작했다는 것이다. 구미공단 입주업체 중 상당수가 화학제품을 만들고 있어 유독성 폐수 방류사고가 터질 수 있는 불안한 상황이 계속되고 있다는 이유도 덧붙였다. 낙동강 해평지역은 1급수로 수질이 뛰어난 데다 감천이 합류되고 있어 수량도 비교적 풍부하고 상류에 공단 등 오염유발 시설이 없는 것도 취수원 이전의 적지라고 밝혔다. 이 같은 주장은 2011년 대구시가 정식으로 정부에 제안했고 현재까지 이슈화되고 있다. 하지만 구미시 등이 이전을 반대하고 있어 추진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이씨는 또 ‘상수도시설유지관리 실무 편람’과 ‘수도미터 업무편람’ 등을 펴냈다. ‘상수도시설유지관리 실무 편람’에는 가압장, 배수지 및 유량계 등 대구시 곳곳에 산재한 100여개의 방대한 급수시설물에 대한 일반현황, 유지관리법, 시설물위치, 배관도, 조작요령 및 상수도관련 기술자료까지 직접 실무에 도움이 되는 방대한 내용이 담겨져 있다. 초보자 누구라도 이 편람만 있으면 비상시 응급복구가 가능해 급수시설물 유지관리의 실무교본이라는 평가다. ‘수도미터 업무편람’은 수도미터일반, 수도미터검사업무, 현장민원방문서비스, 출고업무 등 수도미터 전반에 관한 내용이 정리돼 있다. 이씨는 “사고 등 긴박한 요인이 발생했을 경우 효율적으로 대처하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해 책자를 만들었다”고 밝혔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장보웅 수원시 정책기획과 주무관 공직 실무지침서·‘알토란’ 시책 개발 “250년 전 공직 선배인 다산 정약용 선생의 공직관은 요즘 우리와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단지 적용에 차이가 있을 뿐입니다.” 1987년 공직에 입문한 수원시 행정지원국 정책기획과의 장보웅(48)씨는 지침서 및 시책개발 분야의 달인이다. 공직 입문 10년 만에 그는 행정 노하우를 활자로 묶는 작업을 시작했다. 1998년 민선 1기 수원시의 행정개혁팀에 발탁되면서 공직자 의식개혁 지침서인 ‘나부터 변해야 세계가 보인다’를 펴냈다. 그동안 관선시대의 지방행정은 중앙부처에서 업무지침이 떨어지면 집행만 했다. 하지만 민선으로 본격적인 지방자치가 시작되면서 지역 정체성을 찾으려는 노력과 함께 지방 정부도 시책을 개발해야 했다. 장씨는 시책개발과 지침서의 최고 전문가가 되기로 마음먹고 웃음 관련 연구 자료인 ‘하하 수원’, 공직예절을 소개한 ‘앞선 의식·올바른 에티켓’, 공직사회 비리척결 가이드북인 ‘클린 시티 수원’, 실무지침서 등을 잇달아 펴냈다. 2007년부터는 ‘다사모’(다산을 사랑하는 수원시 공무원 모임)을 만들어 5년여간 정약용 선생의 ‘목민심서’를 따라 읽으며 공부했다. 다산의 생가와 유배지도 답사하고, 전문가들의 의견도 들어 지방행정 현장의 문제와 사례를 모으고 토론한 결과, 현대판 목민심서인 ‘대한민국 목민심서’를 펴냈다. 지난해 8월 출간한 ‘대한민국 목민심서’는 2700부 정도 판매됐다. 현직 공무원들이 모여 지방행정 현장의 문제를 집약해 오늘의 시각으로 풀어쓴 실무지침서이자 행정학 교양서이며 부패방지 제언서다. 장씨는 “다산 선생은 공무원의 청빈을 강조했는데, 더 필요한 것은 검소함이다. 좋은 목민관이 되려면 업무도 잘하고 인자해야 하지만 그 무엇보다도 씀씀이를 줄이는 절약정신이 앞서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책을 펴내고 공무원을 상대로 강의했던 그는 앞으로 다산 선생의 가르침을 좀 더 널리 알릴 기회가 있기를 바랐다. 책 ‘대한민국 목민심서’ 발간했을 때는 반기문 유엔사무총장의 축하서신도 받았고, 인세 300만원은 수원사랑 장학재단에 기부했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김태근 부산 사하구 환경위생 과장 굴뚝센서 설치 피혁·섬유공장 악취 잡아 부산 사하구 환경위생과 김태근(55·환경5급) 과장은 지역 주민들로부터 ‘악취관리의 달인’이란 칭송을 듣고 있다. 1990년 조성된 부산신평·장림공단산업단지에는 대표적 악취 유발업체인 피혁·섬유·어묵공장 등 1500여개의 크고 작은 공장이 들어섰다. 주변에 대단위 아파트 등이 잇따라 조성되면서 악취 민원이 끊이지 않았는데 김 과장이 부임하면서 민원이 많이 줄어들었다. 하지만, 순탄치만은 않았다. 대부분 영세한 공장들이 수천만원에서 수억원에 달하는 악취 저감시설을 설치하는 게 쉽지 않았기 때문이다. 악취로 무더운 여름철 창문도 열지 못하는 등 생활 고통이 크자 주민들은 하루가 멀다 하고 민원을 내는 등 악취 해결이 시급한 현안으로 떠올랐다. 1998년 당시 사하구 환경지도계장이었던 김 과장은 이 악취 민원을 접한 뒤 사태의 심각성을 깨닫고 해결방안을 찾아나섰다. 하지만, 단속을 하면 사업주는 가뜩이나 경제가 어려운데 기업을 망하게 한다며 원망이 잇따랐다. 그대로 있을 수만 없어 한가지 묘안을 내놓았다. 지역주민 여론을 환기시켜 공장주의 인식을 바꿔보기로 마음먹은 것. 2000년도부터 악취 민원유발사업장을 대상으로 간담회를 하고 주민들의 이해를 구하는 등 조율에 나섰다. 이 노력으로 다소나마 악취를 줄일 수 있었지만 만족할 만한 것은 아니었다. 이후 신평장림공단과 비슷한 환경의 경기 안산시와 일본 히메이지시 등을 방문, 관련 자료를 수집하고 국비 5억원을 확보해 실태 파악을 했다. 2008년부터는 굴뚝에 악취 센서를 설치, 지금까지 25개 측정망을 운영하고 있다. 실시간으로 구청 컴퓨터로 전송돼 현황이 파악되자 업체들도 악취해소를 위한 자구노력을 세웠다. 자연스럽게 악취가 줄어들면서 민원도 감소했다. 실제로 악취 관련 민원이 2005년 327건에서 2011년에는 31건으로 급감했다. 올해도 3억원의 예산(업주부담 1억 2000만원)을 확보, 5~6군데에 대해 저감시설을 설치하기로 했다. 부산 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장덕현 전주시 노송 주민센터 계장 공모전 20여회 수상… 행정 ‘아이디어 뱅크’ 전북 전주시 노송동 주민지원센터 장덕현(51·지방환경 6급) 계장은 ‘아이디어 뱅크’로 불린다. 고유 업무를 추진하면서 100여건이 넘는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각종 공모전에서 20회가 넘는 수상 경력을 가졌기 때문이다. 그는 현장행정 아이디어 발굴과 공모사업 분야에서 탁월한 성과를 올린점을 인정받아 ‘지방행정의 달인’으로 선정됐다. 동료들은 그의 제안으로 현장에 접목시킨 사업과 상장도 수두룩하다고 귀띔했다. 장 계장은 “좋아서 한 일인데 큰상까지 받고 보니 겸연쩍다”면서 “앞으로 더 잘하라는 채찍으로 알고, 더욱 열심히 아이디어를 발굴하겠다”고 밝혔다. 제안 가운데 가장 눈길을 끄는 것은 쇠락의 길로 접어든 한옥마을 구도심에 ‘한옥마을 은행나무길 인공 물길’을 만들자는 제안을 꼽을 수 있다. 제안은 현장에 접목돼 한옥마을 사이에 실개천을 만들어 도심속에서 아이들이 물장구치는 친환경 공간으로 탈바꿈됐다. 또 도내 최초로 공원지하에 주차장을 만들어 주차난 해결과, 부지확보 예산을 크게 절감한 것도 그의 아이디어다. 전국 최초로 아파트 484곳에 폐식용유 250t을 수거하는 시설을 만들어 바이오연료로 활용하는 성과도 올렸다. 그는 “전주시가 대구처럼 분지형이어서 무더운 도시임을 감안, 기후변화 대응 차원에서 냈던 아이디어가 가장 기억에 남고 보람도 느낀다”면서 “학교와 유치원을 비롯 아파트 6곳에 빗물을 받아 조경수·화장실용수 등 허드렛물로 사용하는 전례를 만들게 됐다”고 소개했다. 아울러 녹색환경 조성을 위해 도내 최초로 공공기관 3곳의 옥상에 녹지공간을 만든 것도 뿌듯하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장 계장은 상상동아리(녹색성장팀) 활동에도 열심히 참여해 정책발굴에 앞장서고 있다. 특히 환경보전을 위한 아이디어와 각종 환경개선을 위한 홍보에 남다른 애정을 갖고 있다. 그는 “스터디그룹 ‘상상동아리’ 토의를 통해서도 각종 정책발굴과 행정낭비 요소 등을 찾아내 개선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전주 유진상 기자 jsr@seoul.co.kr
  • [9일 TV 하이라이트]

    ●인간극장(KBS2 오전 7시 50분) 푸른 동해안을 마주한 강원도 고성의 아야진항. 이곳을 주름잡는 미녀가 있다. 그 주인공은 바로 우즈베키스탄에서 시집온 율두스다. 그는 4년 전, 남편 만주씨를 만나 한국으로 시집온 후 부부를 쏙 빼닮은 아들 지윤이를 낳았다. 그리고 시어머니를 모시며 알콩달콩 행복한 가정을 꾸려가고 있는데…. ●KBS 월화 드라마 빅(KBS2 밤 9시 55분) 다란(이민정)과 경준(공유)은 외삼촌에게서 경준의 아버지 이야기를 듣게 된다. 다란은 경준에게로 향하는 마음을 잡으려고 노력하고, 마리(배수지)는 경준의 아버지를 찾아 나선다. 한편 경준(신원호)을 찾으러 한국으로 온 윤재의 아버지는 경준의 영혼이 들어 있는 윤재와 마주하게 된다. ●메디컬 스토리 닥터스(MBC 오후 6시 50분) 식감이 떨어진다는 이유로 천대받아 오던 블랙푸드. 하지만, 이 검은 색에 건강의 비밀이 숨어 있다. 한편 박해미, 안문숙 등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뮤지컬계의 샛별, 김유나씨는 공연장에서도 알아주는 블랙푸드 마니아로 통한다. 그녀는 체력소모가 많은 공연을 위해 항상 포도도시락과 포도즙으로 에너지를 얻는다고 한다. ●백세 건강 스페셜(SBS 낮 12시 30분) 일반적인 식중독의 증상에는 구역, 구토, 복통 등이 있다. 1~6시간의 짧은 잠복기를 가지는 독소 섭취형 식중독은 갑작스러운 구역, 구토, 복통이 함께 일어난다. 원인으로는 포도상구균, 바실루스 세레우스균 등이 있다. 프로그램에서는 여름철마다 고민하게 되는 식중독의 예방법과 주요 원인균, 효과적인 치료법에 대해 알아본다. ●달라졌어요(EBS 밤 7시 35분) 세 아이의 엄마 승희씨는 음악을 전공해 시립합창단원으로 활약했다. 하지만 육아로인해 꿈을 접은 지도 오래다. 그녀는 현재 세 아이를 키우며, 매일 눈코 뜰 새 없이 바쁜 일상을 보내고 있다. 활발하고 적극적인 쌍둥이들에 비해 자신감 없고 말이 없는 첫째 서현이를 보면, 승희씨는 자신을 보는 듯해 불편하기만 한데…. ●경찰 25시(OBS 밤 11시 5분) 모두가 잠든 찜질방 안, 수상한 두 남자가 나타났다. 어둠 속을 서성이던 둘은 깊게 잠든 한 여성에게 다가가고, 곧 폐쇄회로 (CC)TV에는 20분간의 악몽이 기록된다. 자고 있던 피해자 옆에 일행인 척 누워 온몸을 더듬는 남자. 우발적인 범행으로 보기에는 용의자의 수법과 행동이 심상치가 않다.
  • ‘50년 방치’ 만리배수지 8월 공원으로 재탄생

    50여년이나 담장과 철조망으로 둘러싸여 있던 배수지가 번듯한 공원으로 거듭난다. 마포구는 아현동 일대와 중구 일부 지역에 걸쳐 있는 만리배수지 상부에 공원 및 녹지를 조성하는 ‘만리배수지 공원화사업’을 추진, 8월 마무리 짓는다고 21일 밝혔다. 만리배수지는 아현동, 중구 중림동 등 고지대 식수 보급을 위해 1956년 처음 조성된 이래 식수원 오염 방지를 이유로 주변에 철조망 등을 치고 주민 접근을 막아 반세기에 걸쳐 버려진 땅처럼 남아 있었다. 마포구는 이를 주민 생활체육 공간으로 활용하자는 박홍섭 구청장의 지침에 따라 2010년부터 서울시 상수도사업본부에 배수지 개방을 요청하고 공원화사업을 제안했다. 박 구청장은 관내 생활체육시설이 턱없이 부족해 구민들이 인근 자치구 시설을 이용하고 있다며 ‘생활체육시설 확충’이 올해 역점 사업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장시간의 협의와 설득 끝에 시는 배수지 상부 및 주변지역 개방을 허용하고 공원 조성을 위한 사업비 11억원도 지원하게 됐다. 이번에 공원화되는 지역은 9713㎡ 규모다. 여기에 게이트볼장, 잔디광장, 다목적공간, 어린이놀이시설, 생활체육시설 등이 들어선다. 또 주민들이 직접 채소를 가꿀 수 있는 텃밭이 조성되고 공원 주변으로는 웰빙산책로, 무장애산책로, 숲속산책로 등 테마별 산책로가 만들어진다. 아울러 기존 담벼락과 철조망을 없앤 자리에는 전망데크와 쉼터를 조성한다. 관리동은 주민개방형 북카페와 화장실로 바뀐다. 8월 공원이 완성되면 도보 10분 거리에 있는 주민 6000여명이 이곳을 이용할 것으로 구는 내다봤다. 그렇게 되면 마포구민뿐 아니라 중구 지역 주민들도 이곳을 찾을 것으로 보인다. 중구도 마포구와 만리배수지 공원화 관련 협약을 체결하고 사업 추진 및 유지관리에 적극 협조하기로 했다. 강병철기자 bckang@seoul.co.kr
  • [11일 TV 하이라이트]

    ●인간극장(KBS1 오전 7시 50분) 경기도 안산에 사는 이윤희씨는 ‘겹쌍둥이’ 4남매의 엄마다. 올해 아홉 살인 승주와 승아는 1분 차이로 태어난 이란성 쌍둥이 자매다. 그리고 세 살 터울의 동생 승예와 승휘도 역시 1분 차이로 세상에 나온 쌍둥이다. 10만분의1의 확률로 태어난다는 겹쌍둥이. 미숙아로 태어났던 아이들이기에 윤희씨는 남다른 각오로 준비했다. ●빅(KBS2 밤 9시 55분) 윤재의 모습을 한 채 돌발 행동을 하는 경준 때문에 다란은 당황스럽기만 하다. 윤재와 세영의 사이가 심상치 않다는 것을 느낀 경준은 윤재의 몸을 빌려 세영을 만나 둘의 사이를 밝혀내려 한다. 한편, 미국에서 경준을 좋아해 따라다니던 자칭 약혼녀 장마리(배수지)는 한국으로 간 경준과의 연락이 갑자기 되지 않자 한국행 비행기에 오른다. ●메디컬 스토리 닥터스(MBC 오후 6시 50분) 경북 청도군에서는 토마토 수확이 한창이다. 25년째 토마토 농장을 운영하는 박천석, 최영순 부부는 손수 농사지은 토마토를 매일 챙겨 먹고 있다. 이들 부부가 토마토에 푹 빠진 특별한 이유가 있다. 바로 집안 내력으로 내려오는 당뇨병을 토마토 덕분에 이겼다고 굳게 믿고 있기 때문이다. ●백세건강스페셜(SBS 낮 12시 30분) 폐는 기능에 이상이 생기거나, 약해지면 여러 가지 질환에 걸리기 쉬운 장기 중 하나이다. 대표적인 폐질환 중 하나인 기흉은 다른 여러 가지 질환과 혼동되기 쉽다. 방치할 경우엔 생명까지도 위협할 수 있는 무서운 질환이라고 한다. 프로그램에서는 기흉이 발생하는 원인과 수술법, 그리고 생활습관에 대해서 알아본다. ●달라졌어요(EBS 밤 7시 35분) 어려서부터 심한 아토피와 유난히도 까다로웠던 예영이는 그저 사랑스럽기만 한 둘째 아들 예서처럼 예쁘지가 않다. 엄마와 예영이를 부딪치게 하는 가장 큰 문제는 계획적이지 않은 아이의 생활습관 때문이다. 이렇게 매일 갈등하며 서서히 지쳐가는 모녀, 엄마의 차가운 시선이 깊어질수록 아이는 점점 멀어져 간다. ●심연의 악마들(OBS 밤 10시) 생물학자이면서 낚시광인 제러미 웨이드는 골리앗 타이거피시라는 물고기를 잡기 위해, 아프리카 중부에 있는 콩고 강으로 떠난다. 녀석은 칼처럼 날카롭고 단단한 이빨로 작은 물고기뿐만 아니라 악어까지도 공격한다. 전 세계의 강을 통틀어 가장 사나운 폭군, 골리앗 타이거피시와 제러미 웨이드의 무시무시한 사투를 함께한다.
  • [Weekend inside] ‘봄철 걷기 좋은 서울길’ 10선…주말 나들이로 딱!

    [Weekend inside] ‘봄철 걷기 좋은 서울길’ 10선…주말 나들이로 딱!

    주말에 가족과 함께 봄꽃이 활짝 핀 숲길을 걸어 보는 것은 어떨까. 서울시는 도보여행 전문가와 함께 서울의 생태문화길 133곳 중 봄을 제대로 느낄 수 있는 ‘봄철 걷기 좋은 서울길 10선’을 선정했다고 6일 밝혔다. 숲길 6곳과 공원길, 역사 문화길이 2곳씩이다. 봄철 걷기 좋은 서울길에는 도심에서 아름다운 숲길을 즐길 수 있는 강남천산 숲길, 불암산 둘레길, 대모산 숲길, 부암동 탕춘대성 숲길, 현충원 국사봉길, 봉산숲길 등 6개 코스가 뽑혔다. 양재천을 건너 숲으로 들어서면 벚꽃길이 펼쳐지는 강남천산 숲길에서는 산과 하천을 두루 둘러보고 봄기운을 느낄 수 있다. 총거리는 15.6㎞에 이르지만 코스 중간에 지하철 3호선 수서역이 있어 힘들면 걷기를 중단할 수도 있다. 불암산 둘레길은 당고개에서 배수지삼거리를 지나 삼육대로 이어지는 7.4㎞로 푸른 소나무 숲 사이로 진달래와 철쭉이 심어져 있다. 또 지하철 3호선 매봉역 4번 출입구 달터근린공원에서 시작하는 대모산 숲길과 이항복의 별장터로 알려진 백사실 계곡을 지나는 종로구 부암동 탕춘대성 숲길, 지하철 4호선 동작역 3번 출구에 있는 현충원 국사봉길, 지하철 6호선 디지털미디어시티역을 출발해 만날 수 있는 봉산숲길 등이 있다. 서울길에는 아름다운 공원길인 강서 생태길과 오패산 숲길 2곳이 포함됐다. 개화산에서 시작하는 강서 생태길은 벚꽃길이 조성된 방화근린공원과 꿩고개근린공원, 강서습지생태공원을 거치는 8.5㎞ 코스다. 강북구 번동과 성북구 장위동 등 도심 한복판에 있으면서도 자연상태가 잘 보존된 오패산 숲길은 산책하며 오얏나무 꽃과 금낭화꽃, 벚꽃 등을 만날 수 있다. 역사를 느끼면서 걸을 수 있는 역사 문화길로는 도심4고궁길과 홍릉 수목원길이 선정됐다. 도심4고궁길은 경복궁에서 시작해 창덕궁과 비원, 창경궁을 거쳐 종묘에서 마무리하는 9.9㎞ 코스로 봄꽃과 함께 아름다운 전각을 감상할 수 있다. 동대문구 청량리동 국립 산림과학원에 있는 홍릉수목원은 44만㎡ 면적에 수많은 식물이 있는 거대한 정원이다. 토·일요일에만 개방한다. 자세한 정보는 서울의 공원(parks.seoul.go.kr) 홈페이지의 ‘걷고 싶은 서울길’ 배너를 클릭하면 얻을 수 있다. 최광빈 시 공원녹지국장은 “이번 코스는 사계절 중 봄철에 특히 걷기 좋은 길을 선정했다.”면서 “산책로를 걸으면 아름다운 숲의 생명력과 봄기운을 느낄 수 있다.”고 말했다. 조현석기자 hyun68@seoul.co.kr
  • ‘전주·완주 통합’ 물꼬 트이나

    전북 전주시와 완주군의 통합 여론이 다시 대두되는 가운데 완주군이 ‘전주·완주 상생방안’을 전북도에 제출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3일 도에 따르면 완주군이 최근 전주·완주 상생방안 13가지를 제출해 전주시가 이를 검토하고 있다. 그동안 완주군은 도와 전주시의 통합추진 방침에 대해 반응을 자제하고 있다가 내놓은 방안이어서 전주시의 수용 여부에 따라 통합에 물꼬가 트이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완주군이 제출한 분야별 상생방안은 농업, 사회간접자본(SOC) 확충, 교통, 관광·지역개발, 상수원 보호구역 해제 등이다. 농업분야는 ▲농산물 직거래 활성화를 위한 전주시와 인구밀집지역 직거래 장터 개설 ▲건강밥상 꾸러미 전주시 1만회원 확보로 완주군 농산물 구입 활성화 ▲전주·완주 농특산물 통합브랜드 공동사용으로 브랜드 가치의 증진 등이다. SOC 확충 분야는 ▲삼례읍~전미동 간 하리교 재가설 ▲전미동길 확장·포장 등 전주시와 완주군을 연결하는 도로망 개선사업이다. 관광분야는 전주한옥마을과 완주 소양 대승마을을 연계한 축제 개최와 공동프로그램 개발을 요구했다. 지역개발사업으로는 전주시가 의욕적으로 추진하는 탄소밸리사업을 완주군까지 확산시킬 수 있도록 전주친환경복합단지와 완주과학산단을 연계한 탄소벨트 구축사업을 제안했다. 이와 함께 ▲상관 수원지와 삼천의 상수원 보호구역 해제 ▲모악산 유지비 공동부담으로 관리·유지·보수 효율 증대 ▲시내버스노선 개편과 요금 단일화 ▲초·중등학교 전주시와 경계지역 학구 조정 등도 상생방안으로 제시했다. 이에 대해 전주시는 해당 실·국별로 완주군의 제안을 모두 수용하는 방안을 적극 모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상관·삼천 상수원보호구역은 팔복동 배수지 건설사업이 완공되면 평화·서학동 일대에 용담댐 물을 생활용수로 공급하는 공사를 추진해 해제 절차를 밟고 농산물 직거래장터 개설사업 등도 추진 방안을 마련키로 했다. 전주시 관계자는 “건강밥상 꾸러미 사업에 시청 직원들이 회원으로 등록하는 등 완주군의 상생방안을 모두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면서 “법적으로 저촉되지 않을 경우 운용의 묘를 최대한 살려 전주·완주 통합 추진에 걸림돌을 제거하고 완주군의 요구를 모두 수용한다는 게 전주시의 일관된 방침”이라고 말했다. 전주·완주 통합은 1980년대부터 꾸준히 거론됐으나 완주군 주민들이 혐오시설 이전 등 피해를 우려해 반대하는 바람에 성사되지 못했다. 2010년 전주시가 민간단체를 중심으로 적극적으로 통합을 재추진하고 전주시도 완주군의 요구 사항을 적극적으로 수용할 움직임을 보여 통합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전주 임송학기자 shlim@seoul.co.kr
  • 동작 나눔장터서 이웃사랑 전하세요

    동작구는 다음달부터 오는 10월까지 매월 넷째주 토요일 노량진 배수지공원에서 쓸모없는 물건을 필요한 사람에게 싸게 팔아 수익금을 불우이웃에게 전달하는 ‘동재기 나눔장터’를 연다고 14일 밝혔다. ‘동재기’는 조선시대 사대문으로 들어가는 물류가 집중된 나루터 이름이다. ‘동작’이라는 명칭도 이곳에서 유래했다. 나눔장터에서는 구민들이 제공한 옷가지를 비롯해 도서·장난감·유아용품·신발·액세서리 등을 구입할 수 있다. 배수지공원에는 16개 체험부스가 마련돼 의류 무료수선은 물론 천연재료 비누, 책·신문을 활용한 화분, 재활용 종이접기 작품, 열매·나뭇잎을 이용한 목걸이 등 테마별 재활용품을 전시한다. 부스에는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대거 동참해 학생들에게 유익한 토요프로그램으로 자리잡을 전망이다. 구는 또 장터에 나눔문화 확산을 위한 모금함도 설치해 판매 참가자들이 자율적으로 수익금 일부를 기부하도록 돕는다. 구는 다문화가족과 경로우대자 등 200여명의 판매자를 모집한다. 문충실 구청장은 “장터를 정기적으로 열어 나눔 실천을 위한 사회적 분위기를 조성하고, 청소년들에게는 훌륭한 토요 프로그램으로 육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현용기자 junghy77@seoul.co.kr
  • 부산 상수도 폐가압장 4곳 문화공간 변신

    부산 상수도 폐가압장 4곳 문화공간 변신

    부산 상수도 폐가압장이 마을재생 문화공간으로 탈바꿈해 주민들의 사랑방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수정산 배수지 완공으로 쓸모가 없어진 상수도 가압장 4곳이 대상이다. 가압장은 고지대가 많은 지역 특성상 1960~80년대 수돗물 압력을 높여 주기 위해 설치됐다. 부산시는 첫 결실로 사상구 주례동 폐가압장을 문화예술공간(오른쪽 문화주례공터·면적 150.8㎡)으로 조성했다고 9일 밝혔다. 1층에는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폐자재 활용 에코악기 제작·실습 체험장이 들어선다. 2층에는 청소년 게임 창작 워크숍, 청소년 커뮤니티 대학, 다문화 합창단 등 주민문화예술 창작 교실이 설치돼 지역주민, 청소년, 다문화 가족 등을 대상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사상구는 건물을 무상사용하며 이 공간을 문화예술 분야 전국 최초 사회적기업인 ㈜부산노리단에 위탁 운영했다. 부산노리단은 연말까지 ▲주례는 대학(마을의 문화예술자원 발굴) ▲주례에서 놀자(익숙한 마을공간의 재해석 및 놀이마당으로 변신) ▲주례쇼하자 (주민참여형 마을축제 기획) 등 3개 사업을 계획하고 있다. 개소식은 오는 12일 오후 3시 허남식 시장, 송숙희 사상구청장을 비롯해 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릴 예정이다. 송 구청장은 “구민의 문화예술 향유 기회 제공을 위해 다양한 문화행사를 계획하고 있다.”며 “새롭게 거듭난 문화공간이 창작 체험장과 문화예술 활동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이 밖에 부산진구 범천가압장(북카페 및 어른쉼터), 부산진구 범일가압장(소규모 창업지원 사업장), 남구 문현가압장(고동골 마을 문화·교육 거점)의 리모델링 및 신축공사를 하고 있으며 순차적으로 문을 연다. 부산 김정한기자 jhkim@seoul.co.kr
  • 동작 충효길 1단계 준공

    동작구 충효길 조성사업 1단계 공사가 오는 26일 준공돼 주민들에게 색다른 걷기 코스를 제공한다. 21일 구에 따르면 지난 6월 첫삽을 뜬 동작충효길 1단계 사업은 10.5㎞ 공사로, 1~3코스 각각 주제를 달리한다. 생(生)을 테마로 삼림욕을 즐길 수 있는 1코스는 서달산 잣나무길, 피톤치드 체험장, 살아 숨쉬는 자연생태를 체험할 수 있는 숲속 유치원, 자연학습장으로 구성돼 있다. 2코스 현충원길은 충(忠)을 테마로 동작동 국립현충원 내부 호국지장사, 대통령 묘역과 장군·사병묘역 및 외부를 지나면서 호국영령의 넋을 기리자는 취지를 담았다. 한강나들이 테마 3코스는 효(孝)로서 용양봉저정, 효사정 등을 거치며 부모님에 대한 사랑을 느끼게 한다. 중간중간 설치한 ‘효도 전화 의자’에 앉아 부모님께 안부전화도 올릴 수 있다. 내년 하반기 4~7코스가 완성되면 충효의 고장 동작에서 만나는 일곱 빛깔 길은 25㎞에 이른다. 동작본동 배수지공원~현충근린공원~노량진수산시장~보라매공원~사봉~까치산 구간이다. 김지훈기자 kjh@seoul.co.kr
  • “운동으로 건강 챙기세요”

    ●성동, 축구·농구공 무료 대여 “양심 공으로 공원에서 맘껏 운동을 즐기세요.” 성동구는 성수동2가 성수근린공원과 하왕십리동 무학봉 근린공원, 행당동 구청 청사 옆 등에 주민들에게 무료로 공을 대여하는 ‘무인 양심공 보관함’을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보관함에는 농구공 2개와 축구공 2개, 고무공 2개 등 6개의 공을 비치해 주민이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보관함과 공 표면에는 양심공 사용과 반납 안내문이 적혀있다. 특히 주민들이 공을 사용한 뒤 자율적으로 반납할 수 있도록 했다. 보관함은 태풍 피해를 입어 쓰러진 나무를 활용해 구에서 자체 제작해 뜻을 더한다. 구는 앞으로 양심 공 보관함을 성수동1가 서울숲과 금호동1가 대현산배수지공원 등으로 점차 확대해 설치할 계획이다. ●중구, 헬스장 1만원이면 OK 중구는 주민들이 아침을 상쾌하게 열 수 있도록 다음 달 1일부터 자치회관 헬스장을 오전 6시부터 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 일부 자치회관들이 개별적으로 헬스장 문을 일찍 여는 경우는 있지만 지역의 모든 자치회관 헬스장을 동시에 조기 개방하는 것은 처음이다. 헬스장은 회현동(오후 8시), 필동·을지로동(오후 9시), 신당1동·신당5동(오후 9시 30분), 명동·신당2동·신당3동·신당4동·황학동(오후 10시) 등에서 야간까지 운영한다. 무엇보다 수강료가 월 1만~1만 5000원으로 크게 저렴하다. 구는 앞서 지난 8월부터 자치회관에 어린이 생일파티장과 가족 이벤트실, 주민 소모임방, 동호회실, 체육관, 주부카페 등의 용도로 사용할 수 있는 커뮤니티 공간도 운영하고 있다. 조현석기자 hyun68@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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