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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북 경산에서도 유해물질 의심 대만발 우편물 3건 신고 …특이점 없어

    경북 경산에서도 유해물질 의심 대만발 우편물 3건 신고 …특이점 없어

    경북 경산시에서도 정체불명의 우편물이 배송됐다는 신고가 총 3건 접수됐으나 현재까지 별다른 특이사항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경북 경산경찰서에 이날 경북경찰청 기동대와 하양읍 한 업소에서 발신인이 대만으로 된 정체불명의 우편물이 있다는 신고가 각각 접수됐다. 또 옥산동 한 업소에서는 우즈베키스탄에서 온 우편물이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경산경찰서 과학수사계가 현장서 확인한 결과 독극물 등은 검출되지 않았다. 옥산동의 경우 업체 관계자가 주문한 물품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날 오후 9시 15분 기준 경산과 구미, 경주 등 경북지역에서 44건의 위험성 우편물 신고가 접수됐다. 현재 경찰과 군부대가 현장 출동해 위험물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경북경찰청 관계자는 “해외, 특히 대만에서 발송된 내용을 알 수 없는 소포나 본인이 주문하지 않은 우편물을 발견할 경우 절대 만지거나 개봉하지 말고 즉시 112 신고를 하거나 가까운 경찰서에 신고해 주시길 바란다”며 “신고 즉시 현장에 출동하여 해당 우편물에 대한 위험물질 여부 검사와 밀봉, 국과수 정밀검사 등 절차를 안전하게 처리하겠다”고 말했다.
  • ‘수상한 소포’ 전북서도 발견…경찰·소방·군 긴급 수거 나서

    ‘수상한 소포’ 전북서도 발견…경찰·소방·군 긴급 수거 나서

    전국 곳곳에서 정체불명의 소포가 발견돼 경찰과 소방, 군이 조사에 나선 가운데 전북에서도 수상한 소포가 배송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21일 전북경찰청 등에 따르면 이날 전주와 완주, 순창, 진안 등에서 내용물을 알 수 없는 소포가 배달됐다는 내용의 신고가 들어왔다. 육군 35사단과 경찰, 소방당국이 내용물의 성분을 조사하기 위해 소포를 수거하고 있다. 최근 정체불명의 국제 우편물이 울산의 한 장애인 복지시설에 배송돼, 이를 개봉한 직원들이 호흡곤란과 마비를 일으킨 사건이 발생했다. 이와 비슷한 종류의 소포가 이날 서울과 대전, 전북 등에서 추가로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청은 “이와 유사한 우편물을 수취하신 분은 우편물을 개봉하지 말고, 즉시 가까운 경찰관서나 112로 신고해 주길 바란다”며 대만발 노란 소포를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 전국 곳곳에 독극물 의심 해외 우편물 발견…지자체, “절대 개봉 말고 신고” 당부

    전국 곳곳에 독극물 의심 해외 우편물 발견…지자체, “절대 개봉 말고 신고” 당부

    전국 곳곳에서 독극물 등으로 의심되는 해외 우편물이 발견되는 가운데 각 지방자치단체가 재난문자를 발송하는 등 단속에 나섰다. 지자체는 수취인이 불명확한 해외 우편물을 수령했을 경우 개봉하지 말고 즉시 신고할 것을 당부했다. 21일 서울신문 취재를 종합해보면 소포가 처음 발견된 곳은 울산이다. 울산소방본부와 울산 동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지난 20일 낮 12시 29분쯤 울산 동구에 있는 한 장애인 복지시설에서 대만발 우편물로 추정되는 노란색 소포를 개봉한 시설 관계자 3명이 어지럼증과 호흡곤란 등을 호소해 병원에 이송됐다. 이들은 격리병상에 입원 중으로, 현재는 증세가 호전돼 건강에 이상이 없는 상태다. 피검사에서도 별다른 이상은 발견되지 않았다. 경찰은 봉투에 별다른 물질이 없어 독성 기체에 의한 감염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있다. 간이검사 결과 방사능이나 화학 물질 등에 대한 특이점은 드러나지 않았으며, 정밀검사를 위해 봉투와 공기 시료를 국방과학연구소로 보낸 상태다. 소포 겉면에는 해당 시설 주소와 함께 수취인 이름과 전화번호도 적혀 있었지만, 이 시설에 해당 이름을 가진 직원·이용자는 없었고 전화번호도 확인되지 않는 번호인 것으로 파악됐다. 울산 외에도 전국에서 비슷한 사례가 발견되고 있다. 경기 용인에선 이날 오전 11시쯤 처인구 포곡읍 한 공장에서 비슷한 우편물이 발견돼 관계자가 112에 신고했다. 검은 비닐봉지에 싸여 있던 이 우편물 겉면에는 해당 공장 주소가 적혀 있었지만, 수신인 이름은 공장과 관련 없는 외국인의 이름으로 되어 있었다. 경찰은 우편물에 찍힌 소인 등을 보아 대만에서 발송된 것으로 추정했다. 경찰은 봉투에 가스 등이 있었을 가능성에 대비해 정밀검사를 시행했으나 별다른 특이점은 발견되지 않았다. 대전에서도 이날 오전 11시 18분쯤 동구 주산동 한 가정집에서 정체불명의 국제우편물이 발견됐다. 이 집 우편함에서 발견된 우편물은 대만에서 발송된 것으로 확인됐다. 투명한 비닐 포장지에 싸인 이 우편물 내부에는 립밤으로 추정되는 물건이 들어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소방당국은 통제선을 설치하고, 이 우편물을 국과수로 보내 확인하고 있다. 서울에선 대만에서 배송된 수상한 소포가 서초우체국에 보관돼 있다는 신고를 받고 이날 오후 2시쯤 경찰이 출동했다. 경찰 확인 결과 소포 내용물은 냄새가 없는 반죽 형태의 물품으로 폭발물은 아닌 것으로 파악됐다. 정확한 성분 분석을 위해 군이 소포를 회수했다. 인천에선 이날 오후 3시 30분쯤부터 오후 7시 40분까지 해외 우편물과 관련한 신고 33건이 접수됐다. 이 중 오인 신고가 14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11건은 소방당국이 우편 내용물을 확인하고 있다. 우편 내용물이 확인된 나머지 8건은 경찰과 군부대에 각각 인계됐다. 전북경찰청 등에 따르면 이날 전주와 완주, 순창, 진안 등에서도 내용물을 알 수 없는 소포가 배달됐다는 내용의 신고가 들어왔다. 육군 35사단과 경찰, 소방당국이 소포를 수거해 내용물의 성분을 조사할 예정이다. 상황이 이렇자 지자체들은 안내 문자 메시지를 통해 해외 우편물 신고를 당부했다. 이날 경기도는 안내 문자를 보내 “주문한 적이 없는 해외 우편물을 수령했다면 개봉하지 말고 112 또는 119에 신고해 달라”고 요청했다.
  • 전국에 확산된 수상한 해외 배송 우편물, 경찰 “개봉해선 안돼 ”

    전국에 확산된 수상한 해외 배송 우편물, 경찰 “개봉해선 안돼 ”

    울산 한 장애인복지시설에 기체 독극물이 든 것으로 의심되는 소포가 발견된 가운데 전국 곳곳에서 유사한 소포가 배달됐다는 신고가 이어지고 있다. 경찰은 이런 우편물을 받으면 절대 개봉하지 말고, 112로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 경찰청은 21일 “20일 울산에서 해외 배송된 노란색 우편물을 개봉한 사람이 어지럼증 등을 호소한 사건 이후 전국에서 해외 우편물 배송사례가 확인되고 있다”며 “유사한 우편물을 수취하면 개봉하지 말고, 즉시 신고해달라”고 밝혔다. 경찰이 밝힌 해외 배송 우편물의 특징은 노란색 또는 검은색 우편 봉투, 우편물에 ‘CHUNGHWA POST’라고 적혀 있다는 점이다. 또 발신인에는 “P.O.Box 100561-003777, Taipei Taiwan”이라고 적혀 있다.울산에서는 소포를 개봉한 3명이 어지럼증을 호소하며 병원에 이송됐다. 경찰은 봉투에 별다른 물질이 없어 독성 기체에 의한 감염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있다. 간이 검사 결과 방사능이나 화학 물질 등에 대한 특이점은 드러나지 않았고, 정밀검사를 위해 봉투와 공기 시료를 국방과학연구소로 보낸 상태다. 소포 겉면에는 해당 시설 주소와 함께 수취인 이름과 전화번호도 적혀 있었지만, 이 시설에 해당 이름을 가진 직원·이용자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우체국을 통해 소포가 배송된 경로를 확인하고 있다. 온라인 쇼핑몰 판매 실적과 평점을 조작하기 위해 주문하지 않은 물건을 아무에게나 발송하는 이른바 ‘브러싱 스캠’(brushing scam)일 가능성도 열어두고 수사 중이다. 아울러 우편물에 찍힌 소인 등을 근거로 대만에서 발송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지만, 자세한 내용은 수사를 통해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제주, 대전, 경기 용인시, 경남 함안군 등에서도 관련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조사에 나섰다. 서울에서도 이러한 소포가 발견돼 경찰이 조사하고 있다. 서울 서초경찰서 등에 따르면 대만에서 배송된 수상한 소포가 서초우체국에 보관돼 있다는 신고를 받고 이날 오후 2시쯤 경찰이 출동했다. 경찰 특공대 확인 결과 소포 내용물은 냄새가 없는 반죽 형태의 물품으로 폭발물은 아닌 것으로 파악됐다. 정확한 성분 분석을 위해 군이 소포를 회수했다. 이 소포는 이날 오전 9시 25분쯤 서울 서초구 방배동에 사는 한 시민이 “주문하지 않은 택배가 대만에서 배송됐다”며 경찰에 신고한 것이다. 신고자는 경찰로부터 “우체국에 소포를 반송하라”고 안내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 전국에 정체불명 국제우편물 잇따라 ‘불안’

    전국에 정체불명 국제우편물 잇따라 ‘불안’

    최근 내용물을 알 수 없는 정체불명의 국제우편물이 가정집과 장애인복지시설 등에 잇따라 배송돼 불안감을 높이고 있다. 우편물을 개봉한 일부 시민들은 어지럼증과 호흡곤란을 호소하기도 했다. 지난 21일 오전 11시 18분쯤 대전 동구 주산동의 한 가정집 우편함에 정체불명의 국제우편물이 배송돼 경찰과 소방당국에 신고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이날 차량 4대와 인원 14명을 동원해 우편물을 확인하는 등 안전조치를 취했다. 이날 배송된 우편물 2개 중 의심 신고된 우편물은 대만에서 발송된 것. 이 우편물은 립밤으로 추정되는 물건이 들어 있다. 이날 신고자 옆집에서는 우즈베키스탄에서 배송된 우편물 1개도 발견됐다. 비슷한 시간 동구 추동의 한 식당에서도 정체불명의 국제우편물이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이 때문에 대전 동구는 이날 오후 두 차례에 걸쳐 ‘대만발송 유해물질로 의심되는 해외 우편물은 열어보지 마시고 112나 119에 즉시 신고하시기 바란다’는 재난 문자를 발송했다. 또 이날 오후 2시쯤 서울 서초우체국에서도 대만발 수상한 소포가 발견됐다. 경찰은 특공대를 보내 소포 내용물을 확인한 결과, 냄새가 없는 반죽 형태의 물품으로 폭발물은 아닌 것으로 파악됐다. 정확한 성분 분석을 위해 군이 소포를 회수했다. 경찰은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서초우체국 직원과 이용객들을 건물 밖으로 내보냈다. 이 소포는 당초 이날 오전 9시25분쯤 서울 서초구 방배동에 사는 한 시민이 “주문하지 않은 택배가 대만에서 배송됐다”며 경찰에 신고한 것이다. 신고자는 경찰로부터 “우체국에 소포를 반송하라”고 안내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지난 20일 낮 12시 30분쯤 울산 동구 서부동의 한 장애인복지시설에 노란색 비닐봉지로 된 국제 소포가 배송됐다. 이를 열어 본 원장과 직원 등 3명이 어지럼증과 호흡곤란 등을 호소해 병원에 이송되기도 했다.경찰은 간이 검사 결과 방사능이나 화학 물질 등에 대한 특이점이 드러나지 않아 국방과학연구소에 정밀검사를 의뢰한 상태다. 경찰은 해당 봉지에 별다른 물질이 들어 있지 않아 독성 기체에 의한 감염 가능성에 대해서도 수사를 벌이고 있다. 소포 겉면에는 해당 장애인복지시설 주소와 함께 수취인 이름과 전화번호가 적혔지만, 시설 직원과 이용자 이름과 전화번호는 아닌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경찰은 이른바 ‘브러싱 스캠’일 가능성도 열어두고 수사하고 있다. 브러싱 스캠은 온라인 쇼핑몰 판매자가 판매 실적 등을 조작하려고 불법으로 얻은 개인정보를 통해 아무에게나 주문하지 않은 물건을 발송하는 행위를 뜻한다. 또 같은 날 오후 8시 50분쯤 제주에 거주하는 A씨도 “수상한 소포를 받았다”고 신고했다. A씨는 지난 11일 오전 8시 50분쯤 주거지 1층 우편함에서 이 소포를 발견했고, 소포를 뜯어 투명 지퍼백에 담긴 화장품으로 추정되는 튜브형 용기 2개를 확인한 뒤 사용하지 않고 쓰레기통에 버렸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 소포도 대만에서 발송된 것으로 확인됐다. 제주도는 경찰과 소방, 군 등 관계기관과 함께 현장에 나가 폭발물과 방사능, 화학물질, 생화학 검사를 했으나 모두 음성 또는 불검출로 나타났다. 현재 제주도 보건환경연구원은 이 소포에 대한 정밀 분석 작업을 벌이고 있다. 이 밖에 경남 함안과 경기 용인시 등에서 말레이이사와 대만에서 발송된 우편물 신고가 접수됐다. 이들은 뉴스를 통해 울산 사건을 접한 뒤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외국에서 주문하지 않은 우편물을 받는 경우 개봉하지 말고 즉시 112나 119로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
  • 용인에도 ‘정체불명 대만 우편물’ 배송 …“특이사항 발견 안 돼”

    용인에도 ‘정체불명 대만 우편물’ 배송 …“특이사항 발견 안 돼”

    울산의 장애인복지시설에 기체 독극물 의심 소포가 배송된 가운데 경기 용인에서도 정체를 알 수 없는 우편물이 배달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21일 경기 용인동부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쯤 용인 처인구의 한 공장에 의문의 우편물이 도착한 것을 공장 관계자가 발견해 112에 신고했다. 해당 우편물은 검은 비닐봉지에 쌓여 있었고, 주소는 해당 공장으로 돼 있었으나 수신인에는 공장과 전혀 관계없는 외국인의 이름이 쓰여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우편물은 소인 등을 봤을 때 대만에서 발송된 것으로 추정된다. 우편물은 아무런 내용물이 없는 빈 것으로 확인됐다. 신고자가 우편물을 발견한 뒤 개봉했다가, 아무것도 들어있지 않은 점이 의심스러워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우편물 내에 기체 등이 들어있었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과학수사대를 투입하고 군 화학 부대에 지원을 요청해 우편물을 면밀히 분석했으나 이상 여부가 발견되지 않았다. 신고자에게도 별다른 이상 증상 등은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의료진에게도 소견을 받았으나 현재까진 신고자에게 피해 등은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판단된다”며 “신고자 상태를 지속해 추적 관찰하는 한편 우편물 이상 여부도 추가로 확인할 것”이라고 말했다.
  • 울산 장애인시설 배송 소포… 브러싱 스캠 가능성 조사

    울산 장애인시설 배송 소포… 브러싱 스캠 가능성 조사

    울산 동구의 한 장애인복지시설에 배송된 대만발 국제우편물이 이른바 ‘브러싱 스캠’(brushing scam)일 가능성이 제기됐다. 울산 동부경찰서는 동구 장애인복지시설에서 발견된 독극물 의심 소포가 이른바 ‘브러싱 스캠’일 가능성도 열어두고 수사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브러싱 스캠’은 온라인 쇼핑몰 판매자가 판매 실적과 평점을 조작하려고 불법으로 얻은 개인정보를 통해 아무에게나 주문하지 않은 물건을 발송하는 행위를 뜻한다. 앞서 지난 20일 낮 12시 30분쯤 동구 서부동의 한 장애인복지시설에 근무하는 원장과 직원 등 3명이 노란색 비닐봉지로 된 소포를 열어본 뒤 어지럼증과 호흡곤란 등을 호소해 병원에 이송됐다. 경찰은 간이 검사 결과 방사능이나 화학 물질 등에 대한 특이점이 드러나지 않아 국방과학연구소에 정밀검사를 의뢰한 상태다. 경찰은 해당 봉지에 별다른 물질이 들어있지 않아 독성 기체에 의한 감염 가능성에 대해서도 수사를 벌이고 있다. 소포 겉면에는 해당 장애인복지시설 주소와 함께 수취인 이름과 전화번호도 적혀 있었다. 하지만, 이 시설에 해당 이름을 가진 직원·이용자는 없었고 전화번호도 확인되지 않는 번호인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 조사 결과, 이 소포 발송지 주소가 지난해 제주에 발송된 국제 우편물에 적힌 주소와 같은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 관계자는 “지금으로서는 우체국을 통해 배송경로를 우선 파악하고 있다”며 “시설 소독은 완료했으며 국방과학연구소 정밀검사 결과에 따라 수사를 이어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 대만서 노란봉투 배달됐는데… 제주도 테러의심 소포에 놀랐다

    대만서 노란봉투 배달됐는데… 제주도 테러의심 소포에 놀랐다

    울산의 한 장애인복지시설에 독극물이 담긴 것으로 의심되는 소포가 배달돼 이 시설 원장과 직원 등 3명이 호흡곤란 등을 호소, 병원으로 이송되는 사건이 발생한 가운데 제주에서도 유사한 소포가 배달됐다는 신고가 경찰에 접수됐다. 21일 제주도와 제주경찰청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8시 50분쯤 제주시에 거주하는 A씨가 대만에서 자택으로 배송된 “수상한 소포를 받았다”며 경찰에 신고했다. 노란색 봉투에 담겨있던 이 소포는 대만에서 발송된 것으로 확인됐다. A씨는 지난 11일 오전 8시 50분쯤 주거지 1층 우편함에서 처음 이 우편물을 수령했으며, 소포를 뜯어보니 주문한 적이 없는 화장품으로 추정되는 튜브형 용기 2개가 들어있어 사용하지 않고 쓰레기통에 버렸다고 진술했다. A씨는 하지만 ‘20일 낮 울산지역 한 장애인복지시설 직원 3명이 사무실에 도착한 소포를 개봉한 후 어지럼증과 호흡곤란 등을 호소했다’는 언론 보도를 접하고 쓰레기통에서 해당 소포를 꺼내 경찰에 신고했다. A씨가 받은 소포는 울산 장애인복지시설에 배송된 소포와 비슷한 노란색 봉투에 들어 있었다. 도는 상황을 접수하고 관계기관과 함께 생물테러 초동대응팀을 현장에 출동시켜 검사 등을 신속하게 진행했다. 현장에서 튜브형 화장품 용기 2개가 투명지퍼백에 담겨있는 것을 확인했다. 의심물질은 절차에 따라 지퍼백을 개봉하지 않은 상태로 폭발물 검사, 방사능 검사, 화학물질 검사, 생화학 검사를 진행했으며 다행히 모두 음성 또는 불검출됐다. 정확한 검사결과는 2주 이상 소요될 전망이다.신고자의 건강사태는 양호하며 특이사항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앞서 지난 20일낮 12시 29분쯤 울산 동구 한 장애인복지시설에 근무하는 원장과 직원 등 3명이 성인 손바닥보다 조금 더 큰 노란색 비닐봉지를 열어본 뒤 어지럼증과 호흡곤란 등을 호소했다. 원장은 비닐봉지를 여는 순간 곧바로 어지러움을 느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도는 의심우편물을 개봉했을 경우 더이상 접촉하지 말고 손수건으로 코와 입을 차단하고 입던 옷이나 담요 등을 덮어 확산을 막는다. 창문을 닫고 밀폐시킨 후 우편물 개봉장소에서 이동하고 경찰 등 유관기관에 신고한다. 강동원 제주도 도민안전건강실장은 “의심 우편물 발견 시 개봉하거나 이동시키지 말고 즉시 경찰(112)에 신고해야 한다”며 “냄새를 맡거나 맨손으로 만지는 행동은 자제하고 의심물질이 묻었을 경우에는 신속히 옷, 장갑, 안경 등을 벗고 흐르는 물에 씻는 등 의심우편물 발견시 대국민 행동대응 요령을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 울산 장애인복지시설에 독극물 의심 소포… 3명 병원 이송

    울산 장애인복지시설에 독극물 의심 소포… 3명 병원 이송

    울산의 한 장애인복지시설에 독극물로 의심되는 소포가 배송돼 경찰과 소방당국이 조사에 나섰다. 20일 울산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30분쯤 동구의 한 장애인복지시설에 근무하는 직원 3명이 해외에서 배송된 것으로 보이는 소포를 개봉한 뒤 어지럼증과 호흡곤란 등을 호소했다. 이들은 신고를 받고 출동한 구급대에 의해 병원에 이송됐고, 현재 생명에 지장이 없는 상태다. 경찰은 독극물일 가능성이 있는 만큼 복지시설 입구를 봉쇄 조치하고, 우편물 배달 경로를 조사하고 있다. 소방당국과 군부대 등은 현장에서 봉투에 담긴 물질을 조사하고 있다. 현재까지 해당 물질은 무색 무향의 가루로 파악됐다.
  • 해외배송대행 포스트포유, 창립 2주년 앞두고 ‘호주 유학생 기부 행사’ 실시

    해외배송대행 포스트포유, 창립 2주년 앞두고 ‘호주 유학생 기부 행사’ 실시

    시드니 순복음교회에 1500만원 상당 생활용품 기부 해외배송대행 전문기업 포스트포유(대표 이경준)는 창립 2주년을 맞이해 ‘호주 유학생 기부 행사’를 진행했다. 포스트포유는 지난 17일과 18일 양일간에 걸쳐 호주 시드니에 위치한 시드니 순복음교회(Sydney Full Gospel Church)에 유학생과 이민자 등 한인 교민들을 위한 1500만원 상당의 생활용품을 기부했다. 2021년 창립한 이후 현재까지 500여명의 고객을 유치하며 ‘믿고 맡길 수 있는 해외배송대행 회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포스트포유는 워홀러와 유학생 및 재외국민을 위한 해외 특급 배송에 특화된 물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코로나 사태로 해외 배송비가 폭발적으로 상승한 상황에서도 고객 부담을 낮추기 위해 ‘모든 고객 수수료 제로’ 이벤트를 진행하는 등 기업의 사회적 역할에도 꾸준히 관심을 기울여 왔다. 고객 만족도를 높이는 데도 공을 들이고 있다. 타 배송대행 서비스 대비 파격적인 가격에도 한국 우체국 포장 박스와 자체 제작 박스, 안전한 포장재를 활용해 수준 높은 배송을 지향한다. 또 카카오톡 채널, 카카오톡을 통한 상담, 전화, 홈페이지 상담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첫 고객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친절한 상담을 지원한다. 다양한 국가별, 배송사별 배송비 비교 서비스도 제공하며, 고객들은 실시간 배송 모니터링을 통해 배송 진행 상황을 바로 확인할 수 있다. 이경준 포스트포유 대표는 “코로나 이후 전 세계적으로 물가가 치솟으면서 어려움을 겪는 이들이 늘어나고 있다. 특히 해외에서 생활하는 유학생이나 정착을 위해 노력 중인 이민자들에게 고물가는 더 큰 부담으로 다가올 수밖에 없다”며 “계속된 물가 상승으로 힘들어하는 교민 분들에게 조금이나 보탬이 됐으면 하는 마음으로 이번 생활용품 교회 기부 행사를 진행하게 됐다. 앞으로도 고객을 먼저 생각하고, 지역 사회에 기여하는 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상담사 연결 AI로 빠르게… 쿠팡, 24시간 CS 만족도 90% 육박

    상담사 연결 AI로 빠르게… 쿠팡, 24시간 CS 만족도 90% 육박

    쿠팡 고객센터가 AI를 활용한 상담사 연결 및 원클릭 문의 시스템 도입으로 이용자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20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쿠팡은 국내 유통사 중 유일하게 채팅, 전화 모두 365일 24시간 고객센터 채널을 운영하고 있다. 365일 1년 내내 배송 서비스를 제공하는 만큼 이용자는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언제든지 고객센터를 통해 문의할 수 있다. 특히 상담원과 소통하기까지 ARS를 통해 오래 대기해야 하는 일반적인 고객센터와는 달리 반품, 교환, 환불, 상담원 연결 모두 쿠팡 앱을 통해 쉽게 해결해준다. 즉시 상담원 연결을 원하는 이용자에게는 전화하는 순간 AI가 가장 적합한 상담원을 배정하는 쿠팡만의 AI 상담원 매칭 시스템을 통해 빠른 연결을 지원한다. 고객센터의 상담 범위도 넓어졌다. 쿠팡은 직매입해 운영하는 로켓배송뿐만 아니라 제3자 셀러와의 중개 거래에서 발생하는 문제까지도 고객센터에서 책임지고 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이런 차별화 서비스 덕분에 고객만족도점수(CSAT)가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다. 자체 조사한 결과 2018년 70%를 밑돌던 고객만족도는 지난해 90%에 가까운 성과를 거뒀다. 쿠팡 관계자는 “구매와 배송뿐만 아니라 교환, 반품, 고객 및 셀러 관리 등 놓치기 쉬운 부분까지 세심한 서비스를 선보이기 위해 집중하고 있다”면서 “쿠팡을 찾는 모든 고객이 ‘와우’ 하며 감동하는 그 순간까지 쿠팡은 과감한 혁신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 ‘반찬거리 훔치는 일 없도록’...보훈부 중기중앙회 ‘보훈밥상 프로젝트’

    생활고에 시달리는 6·25전쟁 참전용사들에게 밑반찬을 제공하기 위해 국가보훈부와 중소기업중앙회가 손을 잡았다. 보훈부는 20일 서울 용산구 전쟁기념관에서 중소기업중앙회와 ‘가득찬(饌) 보훈밥상’ 프로젝트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두 기관의 업무협약은 지난 달 혼자 살던 80대 후반 6·25 참전용사가 생활고 끝에 8만 3000원어치 반찬을 훔치다 붙잡혔던 사건이 계기가 됐다. 이 프로젝트는 취약계층 6·25 참전유공자 가정에 균형 잡힌 반찬을 제공하는 사업으로, 보훈부는 대상자를 발굴하고 중기중앙회가 밑반찬을 구매해 배송하는 역할을 맡는다. 두 기관은 올해 3억원 규모로 시범사업을 운영하고 앞으로 사업을 더 확대할 계획이다. 보훈부와 중기중앙회는 중소기업 주간(매년 5월 셋째주)과 호국보훈의 달(매년 6월)을 연계하는 문화행사 개최, 지역 중소기업·소상공인의 국가유공자를 위한 생필품·식자재 기부 장려 등 국가유공자 예우 분위기 조성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서도 협력하기로 했다.
  • “반찬 훔친 참전용사라뇨”…국가영웅 결식 ‘보훈밥상’으로 막는다

    “반찬 훔친 참전용사라뇨”…국가영웅 결식 ‘보훈밥상’으로 막는다

    지난 6월 80대 남성 A씨가 생활고에 시달리다 마트에서 반찬거리를 훔치다 붙잡혔다. 경찰 조사에서 A씨가 6·25전쟁 마지막 해인 1953년 참전했던 국가 유공자라는 사실이 드러났다. 배우자를 먼저 보내고 혼자 지내온 그는 약해진 치아 탓에 밥과 함께 먹을 참기름, 젓갈 등이 필요했으나 생활비가 부족해 마트에서 반찬을 훔쳤다. A씨는 제대 이후 30여년간 선원으로 일하며 가정을 꾸렸고, 이후 자녀들이 독립하고 배우자가 세상을 떠나자 단칸방에서 홀로 지냈다. 매달 정부에서 주는 60여만원으로 한 달을 생활했다. 해당 사연이 알려진 후 A씨 돕겠다는 온정의 손길이 전국에서 이어졌다. 국가 영웅이 이런 대접을 받아선 안된다는 지적도 쏟아졌다. 이 사건을 계기로 국가보훈부와 중소기업중앙회가 손을 맞잡았다. 국가보훈부는 20일 전쟁기념관에서 중소기업중앙회와 ‘가득찬(饌) 보훈밥상’ 프로젝트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취약계층 6·25 참전유공자 가정에 균형 잡힌 반찬을 제공하는 사업으로, 국가보훈부는 대상자를 발굴하고 중기중앙회가 밑반찬을 구매해 배송하는 역할을 맡는다. 양측은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6·25 참전유공자의 결식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는 것에 공감하고 이 프로젝트를 추진하게 됐다. 두 기관은 올해 3억원 규모의 사업을 우선 시범운영하고, 미흡한 사항을 보완해 향후 사업을 확대 추진할 계획이다. 박민식 보훈부 장관은 “대한민국의 자유 수호를 위해 헌신한 6·25 참전유공자가 결식의 고충을 겪는 일이 더 이상은 있어선 안 된다”며 “모든 참전유공자가 의식주 걱정 없이 편안하고 영예로운 노후를 보내는 게 ‘일류보훈’을 추진하는 정부의 의지”라고 강조했다.
  • 홈플러스 퀵커머스 ‘1시간 즉시배송’ 매출 55% 상승

    홈플러스 퀵커머스 ‘1시간 즉시배송’ 매출 55% 상승

    18일 한 고객이 홈플러스 매장에서 온라인 앱을 통해 쇼핑을 하고 있다. 홈플러스는 올해 상반기 온라인 매출이 전년 같은 기간보다 11% 늘었으며, 퀵커머스 서비스인 ‘1시간 즉시배송’의 매출은 같은 기간 55%나 뛰었다고 밝혔다. 홈플러스 제공
  • ‘작업복 세탁 고민 이제 그만’…경기도 노동자 작업복 안산시 블루밍 세탁소 개소

    ‘작업복 세탁 고민 이제 그만’…경기도 노동자 작업복 안산시 블루밍 세탁소 개소

    영세·중소사업장 노동자의 건강권을 보호하고 노동복지를 증진하기 위한 수도권 최초의 노동자 작업복 세탁소가 경기도 안산시에 문을 열었다. 경기도는 12일 안산시 단원구 반월산업단지 내 타원타크라 지식산업센터에서 ‘경기도 노동자 작업복 안산시 블루밍 세탁소’ 개소식을 개최했다. 개소식에는 오후석 경기도 행정2부지사, 이민근 안산시장, 시의원 등이 참석했으며, 안산시 노동 및 유관 단체 등 시민들이 참석해 경기도 1호 안산시 블루밍 세탁소의 시작을 응원했다. 산단 내 유해 화학물질을 취급하는 영세사업장의 경우, 사업장 내 작업복을 세탁할 수 있는 별도 시설이 갖춰져 있지 않으며, 일반 세탁소의 세척 비용은 노동자의 경제적 부담을 가중시켜 작업복 세척에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다. 또한 가정에서 세탁하려 해도 유해 물질에서 나온 화학물질이 다른 옷에 교차 오염됨에 따라 노동자 및 그 가족의 건강과 위생을 해칠 우려가 있었다. 이에 도는 민선8기 공약사업으로 경기도 내 노동자 작업복 세탁소 조성 사업을 계획, 지난해 수요조사를 통해 산단 규모가 가장 큰 안산시와 시흥시에 세탁소 설치와 운영비를 지원하기로 했다. 노동자 작업복 세탁소는 세탁기, 건조기 및 스팀다리미 등 필수 시설과 사무실 등을 갖췄으며, 휴게공간 등 편의시설을 구비해 작업자들이 업무와 휴식을 병행할 수 있도록 했다. 산단과 인근 영세·중소 사업장 종사자는 누구나 이용할 수 있으며, 특히 종사자 50인 미만 사업체와 노동자를 우선 지원한다. 춘추복과 하복은 한 벌에 1000원(장당 500원), 동복은 2000원(장당 1000원) 등의 낮은 비용으로 노동자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고, 또 각 사업장에서 수거부터 세탁, 배달까지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해 이용자의 편의성을 높였다. 특히, 세탁소는 반월산단 내 지식산업센터 1층에 위치하고 있어 이용자들의 접근성이 우수하고 세탁물의 입·배송이 수월한 이점이 있다.또한 경기도와 안산시는 지역상공회의소와 노동단체 등 지역 노사민정협의회와 협력해 공공 세탁 서비스를 도민에게 소개하고, 더 많은 노동자가 세탁소 사업으로 수혜를 입을 수 있도록 전방위적 홍보를 진행할 계획이다. 경기도는 안산시를 시작으로 오는 10월 시흥시 블루밍 세탁소를 개소할 예정이다. 하반기 ’24년 본예산 수요조사로 시군 참여를 독려하고 예산 지원을 통해 노동자 작업복 세탁소를 전 시군으로 확산, 산단 내 영세사업장 노동자의 건강권과 노동복지를 향상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오후석 행정2부지사는 “이 사업은 취약 노동자의 건강권 보호와 산업재해 예방을 통한 사회적 가치를 구현하고, 취약계층 일자리 창출과 관계기관 협업을 추진하는 통합형 경기도 노동정책”이라며 “일하는 모든 사람이 행복한 노동 존중의 경기도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안산스마트허브에는 근무 환경이 상대적으로 열악한 50인 미만 소규모사업장이 95%에 달해 건강권 등 근로복지 개선이 시급한 상황이었다”며 “어렵고 힘든 환경에서 구슬땀을 흘리며 일하는 노동자들의 편의 증진을 위해 블루밍 세탁소가 순조롭게 운영될 수 있도록 꼼꼼히 살필 것”이라고 강조했다.
  • [한국국방연구원(KIDA)의 연친알국] 미래는 ‘AI의 디지털 전쟁’… 우리 군, 첨단 전력·AI센터 창설 급선무/심승배 한국국방연구원 국방정책AI연구센터장

    [한국국방연구원(KIDA)의 연친알국] 미래는 ‘AI의 디지털 전쟁’… 우리 군, 첨단 전력·AI센터 창설 급선무/심승배 한국국방연구원 국방정책AI연구센터장

    세계 군사 강국들 AI 투자 사활美 국방부 1년 예산만 18억 달러지상·해상·사이버·우주 ‘시스템화’中은 지능화 전쟁 프로젝트 추진러는 자율화 기술·로봇 개발 초점우리 군 ‘AI 복합전투체계’ 지향SW기술 확보·데이터 관리 핵심‘AI 문해력·민주화’ 갖춰야 완성군 임무 지원 생태계 조성 필요 20XX년 전쟁 중인 나라 A와 B가 있다. 매년 발표되는 군사력 순위나 국방예산 순위를 보면 A가 B보다 월등하다. 그런데 많은 전투에서 B가 A를 오히려 압도한다. 대체 이런 전투력의 역전은 어디서 비롯된 것일까.B는 대형 마트나 쇼핑몰에서 언제든 대량 구매할 수 있는 무인 로봇 키트를 군사용으로 개조해 가성비 좋은 무기로 활용하고 있다. 특히 무인 로봇을 제어할 수 있는 인공지능(AI) 관련 소프트웨어 기술이 발달해 있다. 전 국민이 저궤도 통신위성을 활용한 모바일 서비스를 이용한다. 반면 A는 개발 기간이 오래 걸리고 비용이 많이 드는 고성능 전투기나 전차를 개발하는 관행을 고수하고 있다. 1대의 최첨단 전투기가 1000대의 구형 전투기를 상대할 수 있다는 시뮬레이션 결과를 바탕으로 최첨단 전투기를 많이 보유할수록 전투에 유리하다는 믿음을 갖고 있다. 많은 전투에서 B는 가성비 좋은 저가의 상용 무인 로봇을 개조한 뒤 감시정찰기나 미끼로 사용해 A의 방공망을 교란하는 데 성공했다. 나아가 후방에 있는 미사일 기지나 무인기(전투기, 함정 등)에서 발사되는 고가의 고성능 미사일, 100대가 동시에 군집 비행이 가능한 공격용 무인기 부대로 적의 핵심 표적을 타격하고 있다.이것이 디지털 전쟁이며 소프트웨어 전쟁이다. 가상의 시나리오지만 국가와 군의 디지털 기술 역량이 미래전에서 얼마나 중요한지 이해할 수 있다. 특히 수백대 이상의 무인 로봇이 서로 통신하면서 유인 지휘관이 사전에 설정한 기준과 목표에 따라 자율적으로 작전을 수행하고, 무인 로봇들이 각종 센서를 통해 수집하는 표적에 대한 정보를 실시간으로 분석하기 위해 필요한 것이 바로 AI 기술이다. 미국과 중국을 포함해 다수의 군사 강대국이 AI 기술에 대규모 국방 예산을 투자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주요국 국방 AI 동향과 사례 인터넷의 시초인 아파넷(ARPAnet)을 개발한 미국의 방위고등연구계획국(DARPA)은 2018년 국방 분야 AI 추진 전략과 20억 달러 규모의 투자 계획을 발표했다. 현재 미 국방부의 AI 분야 예산은 연구개발 예산만 한 해에 18억 달러(2024년 요구 예산 기준)에 이르며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다. AI는 미군의 임무 수행을 지원하기 위한 핵심 수단이다. 시설이나 장비의 고장 시점을 예측해 미리 정비하는 예지정비, 재해가 발생했을 때 재해 복구 경로를 자동으로 설정하거나 구호 물품을 배송하는 인도주의적 지원, 전투원의 건강 정보를 분석해 신체 및 심리적 이상 여부를 판단하는 의무 분야 등 다양한 임무에 활용되고 있다. 2022년에는 지상, 해상, 공중, 사이버, 우주 등 전 영역에서 발생하는 정보를 AI가 수집 및 분석하고 판단해 의사결정에 도움을 주는 합동전영역지휘통제(JADC2) 계획을 발표하고 자동화, AI, 예측 분석 등의 기술을 기초로 군별, 기능별 하부 시스템을 개발하고 있다. 중국은 2023년 7월 현재 기준으로 미국에 이어 AI 분야 강국의 지위를 확보하고 있으며, 2030년 AI 분야 초강국이 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중국의 인민해방군은 지능화 전쟁을 위한 AI 분야 시스템 개발에 집중하고 있으며, 미국이나 이스라엘과 유사하게 정보 분석, 예지정비 등과 관련한 AI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해저 센서 시스템, 워게임, 전투관리 시스템 등과 같이 전장 분야 AI 프로젝트도 함께 진행하고 있다. 러시아의 경우 자율화 기술과 로봇 기술 개발에 초점을 두고 무인전투기나 무인잠수정에 AI 기술을 적용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특히 러시아와 중국은 극초음속미사일이나 핵미사일을 AI로 제어하는 기술을 개발하는 데도 관심을 두고 있다. 한편 러시아가 지난해 우크라이나를 전면 침공하면서 우크라이나가 사용한 AI 기술에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 우크라이나는 포병을 위한 우버로 알려진 GIS Arta 시스템을 사용해 러시아와 대등하게 전투를 벌이고 있다. 우크라이나군은 감시정찰용 드론에서 표적을 식별한 뒤 표적을 타격하기 위한 수단을 결정하고 실제로 타격할 때까지의 과정을 스타링크에 연결된 모바일 기기로 관리하고 있다. 이를 통해 표적 식별에서 타격까지 소요되는 시간을 20분에서 1분으로 단축했다. 우크라이나군의 소프트웨어 개발자가 만든 GIS Arta는 2014년 러시아의 크림반도 합병 이후부터 군에서 사용돼 왔으며, 2022년에는 과거에 상상도 하지 못했을 정도로 시간을 단축하는 시스템으로 발전했다. 이스라엘 방위군은 신호정보, 인간정보, 지형정보 등과 같은 정보 분야 임무에 AI를 다양하게 적용하고 있다. 드론의 영상정보와 위성영상정보를 AI로 분석해 표적을 식별하고 있고, 적의 공격 가능성에 대한 조기경보 임무에도 AI를 활용하고 있다.●국방 AI의 발전 전망과 과제 우리 군도 2021년 국방부가 인공지능 추진 전략을 수립한 데 이어 지난 3월 발표한 국방혁신 4.0 기본계획을 통해 AI 과학기술 강군 육성을 목표로 하는 추진과제들을 제시했다. AI 분야 대표적인 추진과제로는 AI 기반 유·무인 복합전투체계와 같은 핵심 첨단 전력을 확보하는 과제와 국방부의 AI를 주도할 수 있는 국방 AI 센터를 창설하는 것을 들 수 있다. 우리 군의 AI 발전 목표나 방향도 미국을 포함한 군사선진국의 그것과 유사하지만 우리 군의 여건과 환경을 고려해 몇 가지 과제를 제안하고자 한다. 첫째, AI 기술로 풀고자 하는 우리 군의 문제를 정의하는 데 집중해야 한다. 해당 문제를 AI가 아닌 다른 기술이나 수단으로 푸는 것이 효율적이라면 AI는 그 문제에 적합한 솔루션이 될 수 없다. 둘째, AI 기술로 구현하는 하드웨어 기술에 가려진 소프트웨어 기술에 초점을 둬야 한다. 유·무인 복합전투체계로 대표되는 AI 기반 무기체계가 우리에게 보이는 전장의 핵심 요소라면, 데이터를 저장하고 분석하는 클라우드와 데이터를 전송하는 5G나 위성통신과 같은 네트워크는 보이지 않는 핵심 요소라고 할 수 있다. 디지털 기술로 대표되는 보이지 않는 기술은 AI 기반 무기체계가 목표 성능을 발휘할 수 있도록 견고하게 지원하는 우리 몸의 척추와 같은 역할을 한다. 셋째, AI 시스템 성능을 좌우할 데이터 관리가 중요하다. 커피의 맛이 원두의 품질뿐 아니라 여러 원두를 블렌딩하는 방법에 따라 달라지는 것처럼 데이터를 가공하고 분석하는 방식에 따라 AI 시스템의 성능도 달라진다. 우리 군이 데이터 수집과 관리에 역점을 둬야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끝으로 우리 군 전체가 AI를 이해하고 활용하는 능력인 AI 문해력을 갖춰야 한다. AI 문해력과 함께 중요한 것이 AI 민주화다. 이는 우리 군 장병 누구나 AI 기술을 활용해 군의 임무를 지원하는 소프트웨어를 개발할 수 있는 생태계가 조성돼 있다는 의미다.
  • 단 15분 만에 3km 배달 완료…中 ‘드론 배송’ 어디까지 왔나

    단 15분 만에 3km 배달 완료…中 ‘드론 배송’ 어디까지 왔나

    단 15분 만에 3km 거리를 배달할 수 있는 드론 배송 시스템이 중국에서 공개됐다. 8일 광명망 등 현지 매체들은 중국판 배달의 민족이라 불리는 최대 배달 전문 플랫폼 ‘메이퇀’이 내놓은 배달 서비스용 드론을 집중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번에 공개된 메이퇀의 4세대 드론은 영하 20도에서 영상 50도의 극한의 날씨에도 비행이 가능하도록 설계된 것으로 기존 3세대 배달 드론과 비교해 수송 거리는 35% 증가, 비행 소음은 절반 수준으로 개선됐다. 야간비행에도 최적화돼 육류 등 신선 식품과 같은 고가의 제품 배송에 탁월한 기능을 갖췄다는 평가다. 지난 2017년부터 본격적으로 배달용 드론을 개발하기 시작했던 메이퇀이 이번에 선보인 신형 드론은 수직 이착륙이 가능해 좁은 장소에서도 안전한 배송이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가장 먼 거리로는 무려 10km까지 배송이 가능하며, 3km 내의 목적지에는 단 15분내에 배송 완료가 가능하도록 했다. 기대 사용수명 역시 이전 버전 대비 두 배 이상 더 길어졌다. 시범 테스트에서 풍속이 초속 10.8~13.8m를 넘는 강풍의 날씨와 일평균 강우량 25mm내의 폭우, 5mm 내의 폭설에도 안전 운행이 가능한 것이 확인돼 환경 적응성 면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 같은 메이퇀의 드론 배송은 지난 2021년 중국 남방 도시인 선전에서 시범 진행됐으며, 지난해부터는 상하이 일부 상권과 관광지 등을 중심으로 총 15개 노선에 드론 배송을 구축해오고 있다. 올해 상반기 기준 메이퇀 드론으로 배송 서비스를 받은 주문량은 약 17만 건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현지에서는 향후 산간벽지, 오지, 농촌, 사막지역 등 육상 배송이 물류 소외지역의 물류 비용을 획기적으로 절감시킬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고조된 분위기다. 다만 올 상반기 기준 무인 드론 배송 물량은 전체 주문량의 약 10% 미만 수준에 머물러 있는 수준이다. 이 때문에 메이퇀 드론 사업부는 최근 중국 국무원이 공고한 ‘무인 드론 비행 관리 잠정 조례’와 관련해 정부와 추가 논의를 진행해 더 많은 지역과 노선을 구축해 드론 배송 서비스를 확대해나갈 것이라는 입장이다. 하지만 메이퇀 측은 배달 드론의 등장이 배달원 대체와는 무관하다는 입장이다. 드론 시스템 도입으로 인건비 비용 감소 등 장점을 기대할 수는 있지만 완전한 대체는 불가능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마오이니엔 메이퇀 드론 사업부 총책임자는 “드론이 배달원 업무를 대체하는 것은 기대하기 어렵다”면서 “배달원의 업무를 보조하는 수준에서 드론 배송 시스템이 활용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 전남도, 수도권 향우 친환경 농산물 지원

    전남도, 수도권 향우 친환경 농산물 지원

    전라남도가 서울과 경기 등 수도권 향우를 대상으로 친환경 농산물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수도권 향우 친환경 농산물 지원 사업’은 농자재 가격 등 생산비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는 친환경 농가들의 소득 향상을 위한 판로 확보와 수도권 향우의 애향심 고취를 위해 마련됐다. 서울과 경기, 인천 등 수도권에 거주하는 전남지역 향우 3천 명에게 사업비 15억 원을 들여 본인 부담금 25만 원을 포함한 1인당 연 50만 원 상당의 친환경 농산물 꾸러미를 지원하는 전남도 자체 사업이다. 지원 대상은 수도권에 주민등록 주소를 두고 출생지가 전남지역인 향우로 시군별 선착순으로 모집할 방침이다. 친환경 농산물 지원 사업을 원하는 수도권 향우는 신청서와 주민등록등본, 출생지 확인이 가능한 기본증명서 등 증빙서류를 갖춰 출생지 시군의 친환경농업과로 전자우편과 팩스, 방문 신청을 하면 된다. 사업 대상자로 확정되면 남도장터 온라인쇼핑몰(http://jnmall.kr) ‘수도권향우 친환경농산물 지원 전용관’에서 유기농축수산물과 무농약농축수산물 등 친환경농산물 꾸러미 상품을 연간 50만 원 한도에서 월 4회, 1회당 3만 원 이상 구매할 수 있다. 구매 금액 중 본인 부담금 50%를 결제하면 구매한 친환경농산물꾸러미를 각 가정에서 배송받을 수 있으며 이용 기간은 올해 12월 15일까지다. 유덕규 전남도 친환경농업과장은 “수도권 향우의 애향심 고취와 건강을 챙기고 농가에서는 판로를 확대하는 일거양득의 효과가 기대된다”며 “어려운 재정 여건에도 전남도 자체 예산을 확보해 전국 최초로 추진하는 사업인 만큼 수도권 향우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 대세 책값 1만 6800원, 왜?

    대세 책값 1만 6800원, 왜?

    대형 온라인 서점이 무료배송 기준 금액을 인상한 뒤로 책값이 덩달아 오르면서 소비자 부담도 커지고 있다. 특히 도서 정가가 1만 6800원으로 책정된 책들이 눈에 띄게 늘고 있다. 출판사들은 책값 인상에 제작비 인상 요인도 반영된 것이라고 설명하지만 1만 7000원, 1만 8000원도 아닌 1만 6800원으로 책정된 건 온라인 할인(10%) 적용 후에도 무료배송 기준 금액을 충족시킬 수 있는 사실상의 최소 금액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5일 출판업계에 따르면 규모가 가장 큰 예스24가 지난 2월 14일 무료배송 기준 금액을 1만원에서 1만 5000원으로 인상했다. 무료배송 기준을 충족하지 못할 때 내는 배송비도 2000원에서 2500원으로 20% 이상 올렸다. 그러자 알라딘과 교보문고도 연이어 무료배송 기준을 같은 수준으로 변경했다. 이러한 무료배송 기준과 배송비 인상이 출판사의 도서가격 결정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출판사들은 온라인 서점에서 도서정가제에 따라 정가의 10%를 할인한 금액이 무료배송 기준인 1만 5000원을 넘도록 가격을 정하고 있다. 한 권의 책만 주문하더라도 무료배송 기준을 충족하려면 책의 정가가 1만 6700원 이상(10% 할인받으면 1만 5030원)이어야 한다. 실제 1만 6700원에 출간한 출판사도 더러 있지만 대부분 출판사는 여기서 100원 더 올려 1만 6800원으로 책정했다. 온라인 서점에서는 이 가격에서 10% 할인된 1만 5120원에 책을 구입할 수 있다. 알라딘의 7월 1주차 국내 도서 판매순위 1~50위 중 1만 6800원으로 책정된 책은 9권(18.0%)으로 집계됐다. 정가가 1만 6700원인 책은 한 권밖에 없었다. 올해 2분기(4~6월) 정가 1만 6800원인 책은 370권으로 지난해 2분기 153권보다 두 배 이상 더 많이 출간됐다. 한 대형 출판사 관계자는 “온라인 서점의 무료배송 기준 금액이 인상된 걸 의식하지 않을 수 없다”면서 “내부적으로 방침이 정해진 건 아니지만 도서 가격을 결정할 때 무료배송 기준이 변경된 점을 고려하는 건 사실”이라고 말했다. 대학생 강모(21)씨는 “최근 서점에서 양장본이 아닌 신간도 예전보다 비싸져 책값이 많이 오른 게 확연하게 체감된다”면서 “책값이 올라 앞으로는 굳이 새 책을 안 사고 도서관에서 빌려 보거나 중고 책을 찾게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온라인 서점의 장점이 정가보다 10% 저렴하게 책을 구입하는 것인데 무료배송 기준이 오르면 할인이 무색해지는 것 같다”고 말했다. 출판계는 최근 도서가격 상승요인이 온라인 서점의 무료배송 기준 변화만은 아니라는 입장이다. 백원근 책과사회연구소 대표는 “온라인 서점이 차지하는 비중이 높아 출판사들이 책값을 결정할 때 무료배송 기준을 무시하기는 어렵다”면서도 “국제 펄프가격 상승 등에 따른 제작비 인상요인 등도 책값 상승에 영향을 미쳤다”고 말했다.
  • 온라인 서점 무료배송 기준 상향에 책값도 인상…“애꿎은 소비자만 피해”

    온라인 서점 무료배송 기준 상향에 책값도 인상…“애꿎은 소비자만 피해”

    온라인 서점 무료배송 기준 1만원→1만 5000원할인해도 무료배송되는 1만 6800원 책 증가출판계 “제작비 인상 요인도 책값 상승 영향” 대형 온라인 서점이 무료배송 기준 금액을 인상한 뒤로 책값이 덩달아 오르면서 소비자 부담도 커지고 있다. 특히 도서 정가가 1만 6800원으로 책정된 책들이 눈에 띄게 늘고 있다. 출판사들은 책값 인상에 제작비 인상 요인도 반영된 것이라고 설명하지만 1만 7000원, 1만 8000원도 아닌 1만 6800원으로 책정된 건 온라인 할인(10%) 적용 후에도 무료배송 기준 금액을 충족시킬 수 있는 사실상의 최소 금액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5일 출판업계에 따르면 규모가 가장 큰 예스24가 지난 2월 14일 무료배송 기준 금액을 1만원에서 1만 5000원으로 인상했다. 무료배송 기준을 충족하지 못할 때 내는 배송비도 2000원에서 2500원으로 20% 이상 올렸다. 그러자 알라딘과 교보문고도 연이어 무료배송 기준을 같은 수준으로 변경했다. 이러한 무료배송 기준과 배송비 인상이 출판사의 도서 가격 결정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출판사들은 온라인 서점에서 도서정가제에 따라 정가의 10%를 할인한 금액이 무료배송 기준인 1만 5000원을 넘도록 가격을 정하고 있다. 한 권의 책만 주문하더라도 무료배송 기준을 충족하려면 책의 정가가 1만 6700원 이상(10% 할인받으면 1만 5030원)이어야 한다. 실제 1만 6700원에 출간한 출판사도 더러 있지만 대부분 출판사는 여기서 100원 더 올려 1만 6800원을 책정했다. 온라인 서점에서는 이 가격에서 10% 할인된 1만 5120원에 책을 구입할 수 있다.알라딘의 7월 1주차 국내 도서 판매순위 1~50위 중 1만 6800원으로 책정된 책은 9권(18.0%)으로 집계됐다. 정가가 1만 6700원인 책은 1권밖에 없었다. 올해 2분기(4~6월) 정가 1만 6800원인 책은 370권으로 지난해 2분기 153권보다 두 배 이상 더 많이 출간됐다. 한 대형 출판사 관계자는 “온라인 서점의 무료배송 기준 금액이 인상된 걸 의식하지 않을 수 없다”면서 “내부적으로 방침이 정해진 건 아니지만 도서 가격을 결정할 때 무료배송 기준이 변경된 점을 고려하는 건 사실”이라고 말했다. 대학생 강모(21)씨는 “최근 서점에서 양장본이 아닌 신간도 예전보다 비싸져 책값이 많이 오른 게 확연하게 체감된다”면서 “책값이 올라 앞으로는 굳이 새 책을 안 사고 도서관에서 빌려보거나 중고 책을 찾게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온라인 서점의 장점이 정가보다 10% 저렴하게 책을 구입하는 것인데 무료배송 기준이 오르면 할인이 무색해지는 것 같다”고 했다. 출판계는 최근 도서 가격의 상승 요인이 온라인 서점의 무료배송 기준의 변화만은 아니라는 입장이다. 백원근 책과사회연구소 대표는 “온라인 서점이 차지하는 비중이 높아 출판사들이 책값을 결정할 때 무료배송 기준을 무시하기는 어렵다”면서도 “국제 펄프 가격 상승 등에 따른 제작비 인상 요인 등도 책값 상승에 영향을 미쳤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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