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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청년실업 ‘맨손 창업’으로 뚫는다

    청년실업 ‘맨손 창업’으로 뚫는다

    청년실업이 사회문제화되면서 청년창업이 그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바늘 구멍보다 좁은 취업문을 두드리기보다는 창업을 통해 미래를 개척해 나가는 것이 현실적이란 판단에서다. 그러나 경험과 자금 조달력에서 기성세대에게 밀리는 이들에게 창업은 그리 호락호락하지 않다. 패기만을 믿고 충동적으로 창업했다가는 낭패를 보기 쉽다. 성공한 이들은 대부분 치밀한 사전 계획과 준비로 창업함으로써 새로운 인생의 첫발을 내디뎠다. ●발로 뛰는 ‘맨손 창업’ 2002년 대학 졸업 후 수십 번의 입사 원서를 냈지만 번번이 고배를 마셨던 한용배(28)씨. 결국 그는 취업을 포기하고 지난해 6월 향기관리업‘에코미스트’사업을 시작했다.1000만원 정도의 소자본으로 창업이 가능하고, 리필 사업이기 때문에 영업력에 따라 고수익도 가능하다고 판단했다. 이 사업은 점포나 사무실 및 관공서, 전문매장, 사우나, 병원, 유치원 등에 자동향기분사기를 설치하고 이 자동향기분사기 속에 각 장소에 적합한 천연향을 내장해 매월 리필해주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한씨는 “한번 거래처를 뚫으면 최소 6개월은 리필을 해주기 때문에 시간이 갈수록 수익이 증가하는 것이 장점”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첫 달은 거래처가 10군데도 안 되던 것이 점차 늘어 6개월째인 현재 70여 군데로 불어났다. 사업 초반에는 어려움도 많았다. 경험이 전무했던 그로서는 영업처마다 문전박대를 받기 일쑤였고, 무료 샘플 설치마저도 거절당하는 경우가 빈번했다. 이로 인해 극심한 자괴감에 시달리기도 했다. “여기서 무너지면 끝이라는 절박함이 마음을 다잡게 하더군요.”. 그는 거래처를 뚫기 위해 죽기 살기로 뛰어 다녔다. 향이 너무 진하거나 취향에 맞지 않는 등 문제가 생기면 즉시 고객의 요구에 맞게 제품을 바꿔줬다. 이렇게 적극적으로 영업에 나서자 서서히 매출이 오르기 시작, 지금은 70여 거래처에 200여개 자동향기분사기를 관리하고 있다. 그 동안 천연향 제품에 고객의 관심을 끌어내는 나름대로의 영업 노하우도 터득했다. 한씨가 주로 추천하는 상품은 전나무, 측백나무, 소나무 등의 침엽수에서 나오는 피톤치드를 원료로 한 삼림욕 향이다. 창업 비용 1000만원은 부모님에게서 빌렸다. 현재 월 평균 매출은 400만원 정도에 순이익은 200만원 정도다. 버는 돈 대부분은 저축한다. 그는 “향기관리 사업을 통해 2년내 5000만원을 모으는 것이 목표”라며 “이 돈을 종자돈으로 더 큰 사업으로 확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아이디어로 승부거는 온라인 창업 2002년 대학을 졸업한 여운창(26)씨. 온라인 쇼핑몰 창업 2년 만에 월 순익 2000만원을 올리는 ‘신보부상 디지털 상인’이 되었다. 컴퓨터와 인터넷 도사였던 그는 취업은 아예 포기하고, 대학시절 가구 판매점에서 아르바이트를 한 경험을 밑천삼아 온라인에서 가구 판매를 하기로 했다. 당시 온라인 쇼핑몰에서는 가구 판매를 하는 곳이 한군데도 없어 틈새시장이라고 판단했다. “우선 대형 가구점의 배달사원으로 6개월 근무, 가구의 유통과정, 업계현황 등을 배우며 가구공장 직원들과도 친분을 쌓았어요. 몇몇 업체로부터는 독립하면 물건을 대주겠다는 약속도 받아냈어요”. 자신감이 붙은 그는 2002년 12월 창업 실행 단계에 들어갔다. 서울 서초구 양재동 화물트럭터미널에다 보증금 없이 월세 25만원 하는 5평 창고를 얻었다. 가구 600만원 어치와 배달용 봉고트럭, 사무실 집기 등을 구비했다. 이어 인터넷 경매사이트 ‘옥션’에 등록을 하고, 판매를 시작했다. 여씨는 다른 쇼핑몰 창업자와는 달리 배달을 택배에 맡기지 않고 직접 했다. 배송비를 줄여 가격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서다. 직접 배송함으로써 파손을 막아 반송품도 줄였다. 택배를 통한 가구배달이 보통 5∼7일 정도 걸리는데 직접 배송할 경우 이틀안에 배송이 가능해 고객 만족도를 높일 수 있었다. “직접 배달을 하면서 신뢰관계가 쌓이면서 단골 고객들이 생겼지요. 나중에 이 단골고객들이 직접 창고로 찾아와 오프라인 매출도 늘어났지요.” 오프라인 매출은 대부분 회사를 상대로 하는 것이어서 거래 규모가 커 도움이 됐다. 온라인과 오프라인 매출 비율이 50대 50으로 되면서 지난해 10월 창고를 210평으로 늘려 파주로 이사했다. 그가 말하는 성공 포인트는 싸고 좋은 상품을 판매하는 것이다.2년 전과는 달리 지금은 경쟁 쇼핑몰들이 많아졌다. 그래서 여씨는 거래처와 철저한 현금거래를 통해 보다 싸고 좋은 물건을 들여 오는 데 신경쓰고 있다. 창업비용은 1600만원 들었다. 반면 월 매출은 창업 1년이 지난 시점부터 1억원을 넘어섰고,2년이 다 된 지금은 월 평균 매출이 1억 5000만원선이다. 이중 물품 구입비는 1억원 정도.9명의 직원 임금, 사무질 유지비용 등을 제하면 2000만원이 순수익으로 남는다. 최광숙기자 bori@seoul.co.kr ●성공하려면…탄탄한 장기로드맵 필요 청년들이 가장 손쉽게 뛰어들 수 있는 ‘맨손창업’과 ‘온라인창업’의 성공 비결은 무엇일까? 맨손창업은 2000만원 이하의 소액자본으로도 시작할 수 있는 무점포형 사업이다. 위험부담이 적어 자금이 부족한 청년들의 좋은 사업 아이템이다. 하지만 성공보다 실패하는 경우가 더 많다. 창업 초기부터 일정 수익을 올릴 수 있는 검증된 아이템을 선택하는 것이 유리하다. 무점포 사업이라 할지라도 일정한 수익을 올리면서 사업 경험을 쌓을 수 있어야 한다. 무점포 사업 다음에는 무엇을 할 것인지 장기적인 로드맵도 그려야 한다. 온라인 창업의 성공전략은 무엇보다 값싸고 품질좋은 제품을 판매한다는 신뢰를 심어줘야 한다. 제품 설명은 상세하면 상세할수록 좋다. 음식의 경우에는 산지는 물론이고 중량, 재료, 생산일, 유통기한까지 정확하게 표시한다. 중요한 것은 장단점을 가리지 않고 고객에게 모두 알려야 한다는 점이다. 많은 판매자가 경쟁하므로 친절한 서비스는 생명과도 같다. 특히 게시판이나 이메일 등을 통해 고객을 상대하기 때문에 오프라인보다 두 세배 더 친절해야 한다. 온라인 판매 전 아르바이트 등으로 현장 경험을 쌓는 것이 좋고, 사전에 컴퓨터 및 인터넷 지식을 충분히 습득한 뒤 창업해야 기술적으로 보다 능숙하게 사업을 진행할 수 있다. 인건비 절감을 위해 사진촬영 기술도 습득하는 것이 유리하다. (조언 강병오 FC창업코리아 대표) 최광숙기자 bori@seoul.co.kr
  • IT·금융 신입사원 10명중 3명꼴 ‘이탈’

    ‘취업도 부익부 빈익빈’ 최악의 취업난이란 말이 무색하게 괜찮은 IT·금융 업체에 채용되고도 입사를 포기한 사람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며칠짜리 아르바이트 자리를 구하기 위해 수십대1이 넘는 경쟁시장에 나온 사람도 부지기수다.21일 IT·금융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연말 신입사원을 뽑은 KT는 68명에게 최종 합격을 통보했으나 입사는 48명에 그쳤다. 하나로텔레콤은 25명 중 5명이, 데이콤은 40명 중 10명이 연수 도중 회사를 떠났다. KTF는 51명을 뽑았지만 8명이,LG텔레콤은 50명을 뽑았지만 13명이 연수도 끝나기 전에 회사를 나갔다.SK텔레콤도 최종 합격 통지자 중 2명이 입사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같은 사정은 금융권도 마찬가지다. 신입 행원 10명 중 3명꼴로 입사를 포기했다. 중복 합격에 따른 이동에 금융권의 고용 불안도 한몫한 것으로 풀이된다. 신입사원 연수를 실시 중인 국민, 신한, 우리, 하나, 제일 등 5개 시중은행은 총 734명을 뽑았으나 연수에 참여중인 사람은 527명에 그쳤다. 이탈자가 28.2%인 207명에 이른다. 국민은행이 합격자 210명 중 39.5%인 83명이 이탈했고 신한은행은 280명 중 79명(28.2%), 하나은행이 80명 중 27명(33.8%), 우리은행이 115명 중 12명(10.4%), 제일은행이 49명 중 6명(12.3%) 빠져나갔다. 업계 관계자는 “포기자들은 100대1이 넘는 경쟁률을 뚫은 인재들이어서 다른 곳에 합격했거나 유학·고시 등 공부를 더 해야겠다는 이유를 댔다.”면서 “복수합격자 중에서는 민간기업에 입사하면 회사에 몸담을 수 있는 기간이 짧다는 이유로 공사 등 안정적으로 오래 다닐 수 있는 곳을 선택하는 사람이 많았다.”고 말했다. 반면 롯데백화점은 지난 12일부터 설 아르바이트 신청을 받은 결과,100여명 모집에 20일 현재 1000여명이 몰려 10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원자의 90% 이상이 20대다. 이들은 배송, 선물상담 등의 일을 하며, 근무 시간은 하루 8시간, 하루 수당은 3만∼4만원이다. 설 행사 기간에 2200명의 인력을 채용하는 신세계백화점도 사정은 비슷할 전망이다. 백화점 관계자는 “21일부터 접수를 시작했는데 불황 때문인지 예년보다 많은 사람이 접수하고 있다.”고 말했다. 다음 달 3일까지 모집하며 근무는 하루 8시간, 하루 수당은 3만 6000원선이다. 주현진 김미경기자 jhj@seoul.co.kr
  • 소득세 年15만원 준다

    소득세 年15만원 준다

    월 소득 300만원인 4인 가족의 소득세 연간 부담액이 지난해보다 15만원가량 줄어든다. 지난해에는 133만 5000원이 월급에서 원천징수됐지만 올해에는 118만 3080원으로 11.4%가 줄어든다. 월 400만원 봉급생활자는 7.9%가 줄고,500만원인 사람은 7.0%가 줄어든다. 또 공인된 기관에서 직업훈련을 받은 사람은 올해부터 연말정산때 수강료 영수증을 국세청에 내면 전액 소득공제 혜택을 받는다. 재정경제부는 이런 내용의 소득세·법인세·조세특례제한법 시행령 개정안과 ‘근로소득 간이세액표’를 21일 발표했다. 올해 1월 소득분부터 적용되는 간이세액표에는 매월 원천징수되는 세금액이 소득구간별·가구별로 표시돼 있다. 이에 따르면 월급여 300만원을 받는 근로자가 처, 자녀 2명 등 가족 3명을 부양할 경우 매월 원천징수되는 소득세가 지난해 11만 1250원에서 올해에는 9만 8590원으로 1만 2660원(11.4%) 줄어든다. 허용석 재경부 세제총괄심의관은 “이번 간이세액표 조정은 소득세율이 기존의 9∼36%에서 8∼35%로 1%포인트 인하됐기 때문”이라고 말하고 “이미 올해 1월 월급을 받아 소득세가 원천징수된 사람들은 2월분 원천징수시 또는 연말정산시에 조정하면 된다.”고 설명했다. 또 올해부터는 근로자 본인이 직업훈련을 받으면서 지불하는 수강료가 전액 소득공제에 포함된다. 지금은 본인과 자녀가 초·중·고·대학 정규교육 과정에서 공부할 때에만 교육비가 공제된다. 세제혜택을 받을 수 있는 기업도시 입주기업의 범위도 확정됐다. 일반기업 투자금액이 100억원 이상이거나 연구개발·복합화물터미널·공동집배송센터·항만시설 업체 투자금액이 50억원 이상이면 법인세(또는 소득세)를 처음 3년간은 100%, 이후 2년간은 50%를 감면받는다. 김태균기자 windsea@seoul.co.kr
  • [알뜰살뜰 정보]

    ●신세계 이마트는 협력업체의 직매입상품에 대해 반품을 전면 금지한다. 이마트의 경우 90%를 차지하는 직매입상품은 PB(자사관리 브랜드)상품이나 신선·가공식품, 생활용품 등 할인점이 직접 구입해 판매하는 제품이다. ●농협e쇼핑(www.shopping.nong hyup.com)은 오는 2월5일까지 ‘설맞이 할인행사전’을 진행한다. 행사기간 동안 설 선물세트 90여종은 10% 이상, 상주 곶감 10%, 대하·전복·굴 등 수산물 15%, 제수 및 제기세트, 벌꿀류, 생식제품, 건강식품 등은 10% 할인 판매한다. ●롯데백화점은 오는 30일까지 수도권 전점에서 10만원 이상 구매한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68명(1인당 4장)의 가족을 뽑아 전세기를 태워 고향으로 보내주는 특별 이벤트를 펼친다. 전세기는 설 연휴 전날인 2월7일과 연휴 마지막 날인 10일 2회에 걸쳐 ‘서울∼광주∼부산(2시간10분 소요)구간’을 왕복 운행한다. ●농심은 오는 3월18일까지 추억의 라면을 다시 내놓는 이벤트를 연다. 과거에 출시됐던 왈순마·시락면·농심라면·브이라면·까만소·느타리라면 중 다시 구입하기를 원하는 제품을 홈페이지나 우편을 통해 적어 보내면, 가장 많이 선택된 제품을 다시 내놓을 계획. 추첨을 통해 노트북PC·김치냉장고·디지털TV 등을 증정한다. ●인터파크(www.interpark.com) 도서가 새단장 기념으로 행운 이벤트를 마련했다.31일까지 매일 오전 10시와 오후 5시에 베스트셀러 2종을 1000원에 50부 선착순 판매한다. 사이트 곳곳에 숨겨진 책을 들고 있는 소녀를 찾으면 많이 찾는 순서대로 인터파크 기프트카드 10만원권(1명),5만원권(1명) 등의 경품을 제공한다. ●옥션(www.auction.co.kr)은 다음달 2일까지 ‘2005 새해 맞이 야심만만 이벤트’를 진행하고,‘설날 선물 알뜰 총정리전’ 코너에서 정육·과일·한과·굴비 등 14개 품목의 인기 브랜드 선물을 시중가보다 평균 10∼20% 정도 저렴하게 판매한다. 모든 선물은 설 연휴 전까지 무료 배송된다. ●현대백화점 압구정 본점은 25일까지 아프리카·네팔 등 오지 어린이들의 모습과 풍경을 담은 ‘김중만 사진전’을 연다. 사진 작품과 사진집(4만 8000원), 기념 티셔츠(1만 6000원)를 판매하며, 수익금은 동남아 지진해일 피해국 어린이들을 위해 쓰여진다. ●LG이숍(www.lgeshop.com)은 다음달 5일까지 ‘설날맞이 고객감사 큰잔치’ 기획전을 열고 3만·5만·7만원 등 가격대별, 부모님·친구·은사 등 대상별 인기상품을 선보인다. 구매자 중 추첨을 통해 LG디오스 냉장고·홈시어터세트·아이리버 목걸이 등 경품을 제공한다. ●CJ홈쇼핑(www.CJmall.com)이 운영하는 웨딩 컨설팅 전문숍 ‘디어포 웨딩’은 다음달 말까지 ‘오픈 1주년 특별 이벤트’를 연다. 무료 컨설팅을 신청하면 추첨을 통해 링컨 리무진·크라이슬러 오픈카·에쿠스 리무진(각 1명) 웨딩카 서비스와 각종 웨딩 서비스(드레스·리허설 촬영권·메이크업·스킨케어·부케 각 2명)를 제공한다.
  • 토익점수 위조사이트 등장…경찰, 수사착수

    토익(TOEIC)성적표를 원하는 점수로 위조해주는 것은 물론 토익관련회사 직원을 통해 발급번호를 전산등록까지 해준다는 인터넷 사이트가 등장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인터넷 포털사이트인 ‘다음’에 지난 1일 개설된 인터넷 커뮤니티 ‘성적표 만들어드려요(cafe.daum.net/adddda)’는 토익성적표뿐만 아니라 토플, 졸업증명서, 텝스 등 각종 증명서를 80만∼130만원에 위조해준다고 밝히고 있다. 그동안 이같은 사이트가 존재한다는 소문은 무성했지만 사이트가 실제로 확인된 것은 처음이다. 7일 오후 3시쯤 커뮤니티 폐쇄조치가 내려지기 전까지 방문자수가 1400명을 넘었다. 운영자 ‘아리아’는 게시판에서 “기존에 강남권에서 작업을 해왔으나 불황과 단속의 여파로 일거리가 줄었다.”면서 “이미 벌인 사업이라 기계와 각종 장비들을 놀릴 수가 없어 다양한 활로를 찾고 있다.”고 개설 이유를 밝혔다. 거래방식은 신청자가 사진과 주민등록증의 복사본을 운영자에게 이메일로 보내면 포토숍 등 컴퓨터 작업을 거쳐 ‘가짜’ 토익성적표가 만들어진다. 인터넷 사기를 의심하는 고객을 위해 먼저 디지털카메라로 촬영한 위조 토익성적표를 이메일로 보내준다. 토익성적표의 제작 여부를 확인한 신청자가 은행에서 입금을 마치면 운영자는 택배를 이용해 가짜 성적표를 배송한다. 이들은 당일접수, 당일발급이 가능하다고 밝히고 있다. 가격은 토익성적표 2장에 80만원. 이들은 국가기관이나 대기업처럼 토익성적의 ‘진품’ 여부를 확인할 경우에 대비, 성적표 발급번호까지 한국토익위원회의 전산망에 등록해준다고 주장했다. 토익위원회 직원을 통해 컴퓨터에 발급번호를 저장할 경우 130만원을 받는다. 전산작업에는 기간이 일주일 정도 걸린다. 운영자 ‘아리아’는 인터넷 게시판에서 “컴퓨터 기술이 발달해 포토숍 및 그쪽 작업은 그리 어렵지 않다.”면서 “토익성적표의 발급번호는 토익시험 관련회사 직원의 도움 없이는 안 되기 때문에 (수익을) 50대 50으로 나누고 있으며, 예전부터 그쪽 직원과 작업하는 경우가 많아 몇번 문제가 된 적도 있었다.”고 전했다. 한국토익위원회 관계자는 “최근 인터넷에서 각종 어학 성적표를 위·변조 하는 전문 범죄의 사례는 이미 위원회내 부정행위 조사 특별팀에서 인지하고 있다.”면서 “지난 4일 수사당국에 고발, 정식 수사를 의뢰했다.”고 말했다. 이유종기자 bell@seoul.co.kr
  • [알뜰살뜰 정보]

    ●롯데마트는 16일까지 ‘겨울시즌 정기 디스카운트 세일’을 실시한다. 이 기간동안 ‘브랜드·카테고리별 세일’,‘바이어 100일 기획 폭탄상품전’,‘더불어 잘살기 초저가 기획전’,‘만복상품전’,‘타임세일’ 등 다양한 할인 행사를 진행하며 최고 50%까지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한다. ●신세계백화점은 7∼13일 ‘매향 딸기 새벽 직송전’을 연다. 일반 딸기보다 당도가 높고 향이 뛰어난 매향 딸기 500g짜리 한 팩은 5500원,1㎏짜리 한 팩은 1만 500원이다. ●농협유통은 농협중앙회·남해화학·농협사료 등과 공동 출자해 자본금 50억원 규모의 (주)농협물류를 설립했다. 농산물의 산지와 소비지를 연계하는 통합 운송시스템 개발 등을 통해 산지 농산물을 원활하게 수송하는 농축산물 운송전문회사이다. ●그랜드마트 신촌점은 16일까지 의류브랜드에 한해 ‘신년맞이 세일’을 마련했다. 꼼빠니아·예츠·조이너스·카운트다운·아가방·베비라 등 50%, 베스띠벨레·씨·비키 40%, 세바·쉬크·발렌시아가 30% 세일을 진행한다. ●LG백화점은 16일까지 백화점 멤버십 카드를 이용해 현금으로 구매한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행운의 경품대축제’를 실시한다.17일 추첨을 통해 1등(3명) 순금 10돈짜리 황금 달걀,2등(500명) 트위티 담요,3등(500명) 머그컵 2종,4등(1002명)에게는 곽 티슈 3개를 증정한다. ●KT몰(www.ktmall.com)은 16일까지 패션전문 쇼핑몰 ‘엔조이뉴욕(www.njoyny.com)’을 통해 뉴욕과 서울의 패션을 비교하는 ‘베스트 사진전’을 연다. 가장 멋진 사진을 올린 사람을 추첨해 유명 브랜드 가방이나 ‘폴로 핑크포니’티셔츠 등을 증정하고, 참가한 모든 사람들에게 5000원 할인권을 지급한다. ●옥션(www.auction.co.kr)은 13일까지 ‘신년 감성 다이어리 특별 판매전’을 열고 30여종의 인기 다이어리를 모아 판매한다. 캐릭터 다이어리를 비롯해 재생 용지로 만든 복고풍 다이어리, 전통 문양을 응용해 만든 수공예 다이어리 등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제품들로 구성돼 있다. 배송비는 무료. ●인터파크(www.interpark.com)는 ‘음식물 쓰레기 직매립 금지’실시에 맞춰 음식물 쓰레기를 줄여주는 상품을 모아 판매한다.1만원 내외의 전용 휴지통이나 탈수기부터 48만∼99만원의 가정용 음식물 쓰레기 처리기까지 다양한 가격대의 제품을 갖추었다. ●CJ홈쇼핑은 판매상품의 중요한 정보를 알기 쉽고 자세하게 소개하는 ‘정직한 방송 상품 확대경’ 코너를 신설했다. 상품의 제조원, 원산지와 소재, 주의사항, 보관, 세탁,A/S 등을 정확하고 자세하게 표기하는 코너이다. 상품 소개 중간에 2∼3회 방송된다. ●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는 ‘고객불만보상제’를 확대 시행한다. 우체국 택배의 경우 등기 소포우편물이 2일 이상 지연 배달되면 요금의 50%,3일 이상 지연되면 요금과 부가이용료 전액을 보상해준다. 휴일배달 소포는 하루가 지연되면 배달 수수료 2000원,2일 이상 지연되면 요금과 배달 이용료 전액을 보상해준다.
  • 패션 대표브랜드 여기 다 있네

    패션 대표브랜드 여기 다 있네

    국내 대표 의류업체인 제일모직·LG패션·나산이 강남 교보타워사거리 일대에 직영매장을 새로 내거나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 강남역 상권에 인접한 데다, 김포공항에서 방이역까지 이어지는 지하철 9호선 ‘교보타워사거리역(가칭)’이 2007년 하반기에 개통될 예정이어서 유동인구가 더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지난해 9월 제일모직이 명동에 이어 이곳에 ‘빈폴 플래그숍’(브랜드의 이미지를 표현하는 대표 매장) 2호점을 열었고, 캐주얼 의류브랜드가 모여 있는 ‘삼성패션’을 새단장해 오픈했다. 나산은 지난해 12월 숙녀복 브랜드 ‘조이너스·꼼빠니아·예츠’매장 옆에 신사복 및 캐주얼의류 브랜드 ‘트루젠·메이폴’ 직영매장을 열었다.LG패션은 2000년부터 자리잡고 있었던 직영매장에 자사의 거의 모든 의류브랜드를 입점시켜 경쟁력 확보에 나섰다. 의류브랜드들이 이곳에 직영매장을 새로 내거나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는 까닭은 불황에도 확장되고 있는 ‘강남역 상권’이 교보타워를 지나 논현역 방면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빈폴 황병수 이사는 “최근 젊은 고객층의 방문이 늘고 있는 데다, 지하철역이 완공되면 유동인구가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이쪽에 플래그숍을 낸 것”이라고 설명했다. 빈폴 플래그숍은 4층 규모의 매장으로 남성복·여성복·아동복·액세서리 등 빈폴에서 생산되는 거의 모든 종류 의류및 잡화를 갖추어 놓았다. 특히 25대까지 수용이 가능한 주차장을 무료로 개방해 놓아, 자가용을 이용하는 소비자들에게 큰 이점으로 작용하고 있다. 이곳에서 만난 김석훈(26)씨는 “주차가 쉽지 않은 지역인데 매장에서 물건을 사지 않아도 주차할 수 있어 자주 오게 된다.”고 말했다. 빈폴 매장이 들어서기 전 이곳에 위치했던 제일모직의 ‘갤럭시·빨질레리’ 매장은 교보타워사거리에 더 가까운 곳으로 자리를 옮겼다. 960평 규모의 총 6층 건물에 ‘로가디스·아스트라·엘르·지방시’와 함께 입점되면서 매장 이름도 ‘삼성패션’으로 바뀌었다. 삼성패션 바로 맞은편에 위치한 LG패션 강남마에스트로 직영매장은 최근 ‘애시워스·알베로·닥스 숙녀복’ 매장을 추가하면서 ‘마에스트로·헤지스·파시스·로오제’ 등 LG패션의 거의 모든 브랜드를 입점시켰다. 강남마에스트로 윤병돈 대표는 “‘LG패션 마니아’들이 이곳에 와 LG패션 브랜드의 상품들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상품군을 넓히고 있다.”며 “단골 확보를 위해 인근에 위치한 웨딩숍, 비만 클리닉 등과 연계 마케팅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3층 규모의 매장 창가에는 단골 손님들이 모임을 가질 수 있는 테이블과 의자도 마련되어 있다. LG패션 옆 자리에 5개 브랜드의 직영매장을 열어 ‘브랜드 존’을 형성한 나산은 할인행사 및 사은품 증정 등으로 소비자들의 발길을 끌고 있다. 남성복 브랜드 ‘트루젠’은 백화점 입점 매장보다 2∼3배정도 많은 제품을 진열해놓고, 겨울상품을 50%까지 할인 판매하고 있다.20만원 이상 구매하면 케이크 상품권을 증정한다. 여성복 브랜드 ‘조이너스·꼼빠니아·예츠’도 겨울신상품을 40% 할인해 판매하고 있으며, 캐주얼 의류브랜드 ‘메이폴’은 겨울신상품을 50% 할인하고,16일까지 마일리지 포인트를 2배로 적립해주는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서재희기자 s123@seoul.co.kr ■세관위탁 물품판매장은 인터넷 검색뒤 매장서 구입을 강남 교보타워사거리 인근에는 국내외 명품을 싸게 살 수 있는 매장이 있다. 교보타워사거리와 논현사거리 중간지점에 위치한 ‘세관위탁물품판매장’은 국가에서 관세법에 따라 압수하거나 몰수한 물품과 국고 귀속물품을 파는 곳이다. 세관에서 감정을 통해 ‘짝퉁’으로 판정된 압수품들은 폐기처분하기 때문에 ‘진품’만 취급한다는 점이 큰 매력. 그러나 수량이 많지 않은데다가 정상적인 경로로 들어온 물건들이 아니기 때문에 물건에 결함·고장·훼손 등이 있을 수 있다. 교환이나 AS가 되지 않는다는 점도 큰 단점. 따라서 유통기한 등 물건을 꼼꼼히 확인해 본 후 구입해야 낭패를 줄일 수 있다. 골프채·신발·안경 등 다양한 종류의 물건이 구비되어 있지만, 화장품과 양주류가 가장 활발하게 거래되고 있다. 지난해 오픈한 인터넷쇼핑몰(www.bohunshop.or.kr)에 이곳에서 판매되는 모든 물건이 등록되어 있기 때문에 수량과 상품정보 등을 확인해본 후 구입하면 된다. 가격은 세관위탁 당시의 여건 등에 따라 결정되고, 시중가보다 비싸거나 잘 팔리지 않는 물건은 시간이 지날수록 값이 떨어지기 때문에 같은 물건이라도 가격이 일정하지 않다. 시중가보다 싼 물건도 있지만, 새로 압수된 물건은 시중보다 오히려 비쌀 수도 있으므로 다른 쇼핑몰들과 비교해봐야 한다. 인터넷을 이용해 주문할 때 5만원 이상의 물건은 배송비가 무료지만 그 이하는 배송비 3000원을 내야 한다.300만원이 넘는 고가품과 양주 등 주류는 배송하지 않는다. 따라서 인터넷으로 상품정보를 확인해보고 직접 매장을 방문해 상품을 본 뒤 구입하는 것이 안전하다. 서재희기자 s123@seoul.co.kr
  • 내년 IT업계 ‘070’ 인터넷전화 본격 등장

    내년 IT업계 ‘070’ 인터넷전화 본격 등장

    내년에는 이동통신 번호이동성제도가 전면 실시된다. 지난 1월초에 도입된 이 제도는 그동안 SK텔레콤,KTF에만 적용됐으나 3위 업체인 LG텔레콤 이용자들도 두 업체로 옮길 수 있어 업계의 고객뺏기 싸움이 재점화될 전망이다. 또한 인터넷전화, 초속인터넷 등 상품도 한해의 트렌드가 될 전망이다. 내년에 IT업계 달라지는 변화들을 알아본다. ●번호이동성, 전 업체로 확대 LG텔레콤 가입자들도 내년 1월1일부터 쓰던 번호 그대로 이동통신서비스 회사를 바꿀 수 있다. 올해 1월 1일 SK텔레콤을 첫 주자로 KTF(7월1일)에 이어 순차적으로 적용되는 것이다. 번호이동 신청은 단말기와 신분증을 가지고 바꾸고 싶은 통신회사 대리점에서 가서 신청하면 된다. 수수료는 1000원이다. ●고품질 인터넷전화 서비스 정통부가 품질평가를 통과한 사업자들에게만 인터넷전화를 서비스할 수 있도록 한다. 인터넷전화는 식별번호 ‘070’이 부여되며 인터넷망을 이용해 시내 전화 요금으로 시외전화도 쓸 수 있어 가격과 품질 두 마리 토끼를 잡는 격이다. 업계는 인터넷영상전화 등 다양한 인터넷전화 부가서비스를 준비중이다. ●광고전화 발송시 수신자 동의 수신자 의사와 상관없이 시간ㆍ장소를 불문하고 발송되는 스팸 전화로부터 이용자를 보호하기 위해 사전에 광고 수신을 허용한 사람이외에는 광고발송을 할 수 없도록 했다. 또 밤 9시부터 아침 8시 사이에 광고를 보내려면 지정된 광고발송자도 별도의 동의를 받아야 한다. 시행은 내년 4월부터다. ●청소년보호책임자 지정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법을 개정해 청소년책임자 지정제를 신설했다. 내년부터 일일 평균 이용자 수, 매출액 등이 일정기준에 달하는 포털, 온라인 게임업체 등 인터넷 사업자는 자체 임원이나 청소년업무담당장 등 1인을 청소년보호책임자로 지정해야 한다. 책임자는 청소년보호대책, 보호캠페인 등을 관장한다. 책임자를 지정하지 않으면 100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가된다. 시행은 내년 4월부터. ●소포배달 손해배상 상한 확대 내년 상반기 우편법 시행규칙이 개정되면 그때부터는 접수한 다음날 배달하는 등기소포를 기본 서비스로 운영한다. 우편물 파손, 분실 등에 대한 손해배상액은 40만원에서 50만원으로 오른다. 배송 약속일보다 지연 배달되면 부가수수료를 보상해준다. 빠른 등기소포 요금은 평균 431원 인하하고, 보통일반소포는 211원 인상된다. 국내특급은 당일특급(수수료 2000원)과 익일오전특급(1000원)으로 개편된다. ●전파법 개정 등 7월 1일부터 주파수 자원의 효율적인 이용을 위해 주파수 사용승인 유효기간을 10년내로 한정하고 기간이 만료되면 재승인을 받아야 한다. 전력선 통신설비 중 다른 통신에 방해를 줄 가능성이 큰 설비는 허가를 받아야 하며 나머지 설비는 허가없이 자유롭게 운용할 수 있게 된다. 전파 관련 정책의 전문성을 높이고 중ㆍ장기 전파이용계획 등 전파 관련 정책사항을 심의할 전파정책심의위원회가 생긴다. 주현진기자 jhj@seoul.co.kr
  • ‘Merry Christmas’ e메일 열지마세요

    국가정보원 산하 국가사이버안전센터는 22일 성탄카드와 연하장을 가장한 해킹이나 피싱, 웜·바이러스 피해가 우려된다고 밝혔다. 사이버안전센터는 특히 ‘Merry Christ mas’라는 제목의 악성 웜ㆍ바이러스를 첨부파일 형식으로 보내 컴퓨터를 감염시키는 사례가 자주 적발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쇼핑몰과 신용카드사 명의를 도용, 주문 배송 조회를 유도하거나 할인쿠폰을 보내주겠다고 꾀어 로그인을 하도록 해 개인정보를 탈취하는 해킹수법도 예상된다. 특정직업 종사자를 대상으로 잘 아는 사람이 성탄카드나 연하장을 보내는 것처럼 위장해 첨부파일을 실행하도록 유도, 개인정보를 빼가는 피해도 우려된다. 사이버안전센터 관계자는 “의심스러운 이메일은 즉각 삭제하고 유명 쇼핑몰이나 신용카드사에서 발송된 이메일이라도 과도한 경품이나 할인쿠폰을 제시하면 반드시 해당사의 인터넷 홈 페이지를 찾아 이벤트 내용을 먼저 확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재훈기자 nomad@seoul.co.kr
  • ‘사이버 산타’ 시대

    ‘사이버 산타’ 시대

    경기도 여주에 사는 초등학교 1학년인 여원(7)이는 겨울이 싫다. 할머니(73)·오빠(10)와 살고 있는 단칸 전세방은 겨울이면 너무 추워 잠이 오지 않는다. 화장실도 없어 아침이면 공동세면장에서 꽁꽁 언 손을 호호 불며 세수를 한다. 그나마도 집주인이 방을 비워달라고 하는 통에 아이답지 않은 근심까지 늘었다. 예쁜 목도리며 벙어리 장갑을 끼고 자랑하는 친구들을 보면 5년 전 집을 나간 엄마와 카드빚에 쫓겨 1년에 서너번 집에 오는 아빠의 빈자리가 더 커진다. 여원이는 크리스마스를 손꼽아 기다린다. 이달 초 ‘목도리 장갑 세트를 갖고 싶어요.’라는 ‘소원’을 구세군의 사이버 크리스마스 트리인 ‘엔젤트리’에 매달았기 때문. 곧 새 장갑과 목도리를 친구들에게 자랑할 수 있을 것이라고 굳게 믿고 있다. ●전국 30여곳 공부방 어린이 대상 ‘자선냄비’로 대표되는 구세군의 연말 모금 활동이 휴대전화 및 신용카드 기부, 인터넷 자선냄비 등으로 크게 다양해지고 있다. 가장 눈에 띄는 이벤트가 구세군이 네이트닷컴과 함께 벌이는 ‘엔젤트리’. 구세군이 저소득층이나 편부모 자녀를 위해 전국 30여곳에서 운영하고 있는 공부방 어린이들이 대상이다. 어린이들이 받고 싶다고 지정한 선물을 네티즌이 직접 골라 보내준다. 몇 차례 클릭으로 누구나 ‘여원이의 산타클로스’가 될 수 있다. 후원자가 어린이에게 선물을 안겨주는 색다른 방식의 기부에 보람도 커진다. ‘엔젤트리’ 사이트(events.nate.com/jasunnambi)에 들어가면 크리스마스 트리가 나타난다. 나무에 매달려 있는 15개의 선물에 마우스를 대면 각각 어린이 이름과 나이, 소속 공부방, 받고 싶은 선물이 적힌 ‘소원쪽지’가 뜬다. 이 가운데 하나를 골라 클릭하면 바로 추천선물 목록이 있는 인터넷쇼핑몰로 건너간다. 몇천원에서 몇만원까지 다양한 가격대의 선물을 구입한 뒤 배송지를 나와 있는 구세군 담당자의 주소로 지정하면 원스톱으로 선물 전달 끝. 물론 인터넷 쇼핑몰을 이용하지 않고 개인적으로 구입하거나 쓰던 물건을 포장해 보내도 상관없다. 선물을 받을 어린이의 목록은 실시간으로 업데이트되고 있다. ●“마음 느껴져 행복해요” 구세군은 신청을 22일 마무리하고 크리스마스 이전에 어린이들에게 모두 전달하기로 했다.21일까지 이미 40여명의 어린이가 선물을 받았다. 사이트에서는 선물을 받은 어린이들이 기뻐하는 모습도 확인할 수 있다. 지난 15일 강아지 인형을 선물받은 지현(10)이는 “가장 먼저 선물을 받아 친구들이 많이 부러워했다.”면서 “보내주신 분의 마음까지 함께 느낄 수 있어 너무 행복했다.”고 좋아했다. 여주 공부방의 서미경(34) 교사는 “이런 선물은 단순히 돈이 아니라 개인 후원자의 사랑과 정성이 그대로 담겨 있어 정을 그리워하는 아이들이 더 좋아한다.”고 말했다. 구세군 관계자는 “백화점 크리스마스 트리에 카드를 매달던 엔젤트리 이벤트를 온라인으로 옮겨오자 호응이 크게 늘었다.”면서 “아이들에게 전달할 선물 가운데는 수십만원짜리 위인전집이 있다.”고 귀띔했다. ●부산서 익명 남성 2000만원 쾌척 이밖에 올해는 구세군의 ARS(060-700-9390) 모금도 크게 늘었다. 지난해는 700만원 정도에 그쳤지만 올해는 마감을 사흘 앞둔 21일 이미 1000만원을 훌쩍 넘었다. 고속도로 톨게이트 모금과 카드 기부도 늘어나는 추세라고 한다. 자선냄비에 쏟아지는 익명의 온정도 여전하다. 지난 16일에는 50대 중반의 남성이 부산 서면역 입구에 설치된 자선냄비에 2000만원짜리 수표를 넣고 홀연히 사라졌다. 부산·경남지방본부 박하용 사관은 “그분은 수표가 든 봉투를 1000원짜리에 숨겨 자선냄비에 넣었다.”고 전했다. 극심한 불경기 속에서도 전체 모금액은 지난 20일 현재 지난해보다 7%가 늘었다. 구세군은 올해 목표액 24억원을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보고 있다. 임민영 간사는 “거액 기부자는 줄었지만 소액 기부는 오히려 늘었다.”면서 “우리 사회의 따뜻한 마음은 아무리 어려운 상황에서도 줄지 않을 것으로 굳게 믿고 있다.”고 모금에 참여한 시민들에게 고마움을 표시했다. 이효용기자 utility@seoul.co.kr
  • [알뜰살뜰 정보]

    ●삼성 테스코 홈플러스는 16일 서울 지하철 5호선 개화산역 부근 방화동에 수퍼익스프레스 6호점을 열었다. 신선식품을 비롯해 반조리·완전조리식품, 채소, 속옷, 기초 잡화류 등 다양한 생활필수품을 취급한다. ●CJ베이커리는 서울 압구정동에 유럽풍 카페인 ‘투썸플레이스’ 4호점을 열었다. 수제 케이크와 샌드위치, 아이스크림, 과일 주스 등을 판매한다. 오픈을 기념해 17일 가수 ‘이현우와 함께 케이크 만들기’ 행사를 진행한다. ●옥션(www.auction.co.kr)은 20일까지 ‘첫경험 판매, 수수료가 공짜’이벤트를 진행한다. 옥션에서 처음으로 판매 물품을 등록한 모든 회원들에게 1회에 한해 물품등록 수수료(200∼3500원)와 부가서비스인 ‘포토갤러리’의 수수료(3000원)를 받지 않는다. ●신세계 이마트는 26일까지 완구 등 어린이용품을 최고 60%까지 할인 판매하는 ‘크리스마스 선물 대축제’를 펼친다. 주요 상품은 파워레인저 다이노썬더(4만 4800원), 반지의 제왕 바랏두르(1만 9800원), 스트로베리 딸기하우스(1만 4800원), 미미 레스토랑(3만 1500원) 등이다. ●올가홀푸드(www.orga.co.kr)는 ‘친환경 웰빙 크리스마스 케이크(2만∼2만 4000원)’와 ‘미니 쉬폰케익(8000원)’을 선보였다.20일까지 홈페이지를 통해 구입 예약을 하면 5% 적립금을 주고, 올가매장에서 구입 예약을 하면 15% 할인 서비스를 제공한다. ●바다마켓(www.badamarket.com)은 내년 1월15일까지 ‘안동명품간고등어’ 6손(12마리)을 1만 9900원에 판매하고, 무료 배송한다. ●롯데마트 월드점은 31일까지 ‘직수입 수입명품 대전’을 연다. 프라다·페리가모·구찌·아르마니·휴고보스·제냐·에트로·막스마라 등 20여개 해외 브랜드가 참여, 의류·핸드백·구두·머플러 등 잡화 1만여점을 내놓았다. 할인율은 신상품이 30%, 이월상품이 50∼80%이다. ●우체국쇼핑(mall.epost.go.kr)은 26일까지 ‘국군장병 위문 이벤트’ 행사를 진행한다. 인터넷 우체국의 전자우편 서비스를 이용해 편지를 쓰면 무료로 우체국에서 편지를 출력해 장병에게 전달한다. ●92푸드(www.92food.com)는 20∼25일 서울 및 수도권 지역을 중심으로 적설량이 0.1㎜가 되면, 그 시점부터 자정까지 인기상품인 ‘야채양념돼지갈비(1㎏)’를 기존 소비자 가격의 반값인 5500원에 판매한다. ●현대홈쇼핑(www.Hmall.com)은 22일까지 연예인 자선단체인 사단법인 따뜻한 사람들의 모임(따사모)과 함께 ‘현대홈쇼핑 동아시아 자선大바자’를 열고 한ㆍ중ㆍ일 3국에서 자선경매를 실시한다. 연예인들의 애장품 300여점을 경매를 통해 판매한다. ●KT몰(www.ktmall.com)은 31일까지 ‘2004년 9900원 균일가 베스트 100선’을 실시한다. 따뜻한 음료를 넣을 수 있는 ‘보온병’, 필립스형 ‘전기면도기, 콧털정리기 세트’ 등을 판매한다.
  • [알뜰살뜰 정보]

    ●롯데백화점은 제주 특산물을 전문적으로 판매하는 ‘제주 특산물숍’을 열었다. 갈치·오분자기(떡조개)·성게 등의 수산물과 자리돔 젓·꽃멸치 젓·오분자기 젓 등의 젓갈류를 주로 판매하는 이 매장은 16일까지 모든 구매 소비자들에게 제주 간고등어 한 마리를 증정한다. ●CJ홈쇼핑은 11일 오후 6시20분부터 20분간 결식아동 후원을 위한 특별방송 ‘CJ홈쇼핑 특별기획, 사랑을 주문하세요’에서 개당 2000원인 ‘사랑의 도시락’을 판매한다. 도시락을 주문하면 사회복지법인 월드비전의 ‘사랑의 도시락 나눔의 집’을 통해 전국의 결식아동에게 전달된다. ●디앤숍(www.dnshop.com)은 20일까지 ‘겨울정기 대 바겐세일’을 진행한다. 키라라·이엔씨·애녹·페리엘리스 등 유명 브랜드 의류를 90% 할인하고, 매일 릴레이로 바뀌는 ‘파격특가상품’은 최대 70%까지 할인해 판매한다. ●G마켓(www.gmarket.co.kr)은 ‘겨울밤 간식거리 산지직송 특가전’을 24일까지 열고 간식거리를 최대 75%까지 할인해 판매한다. 안흥찐빵 30개 두 박스 1만 3500원, 공주 밤 2㎏ 한 상자 9900원, 해남 황토밤 고구마 10㎏은 1만 4800원. ●테이스터스 초이스가 꽃바구니 선물을 대신 보내주는 이벤트를 진행한다.31일까지 홈페이지(www.tasterschoice.co.kr)에 커피믹스 제품의 바코드를 입력하면 총 2005명을 추첨해 꽃바구니와 메시지를 원하는 날짜에 배송해 준다. ●제로마켓(www.zeromarket.com)이 30일까지 ‘5대 명품 특별 할인전’을 열고 구찌·페라가모·프라다·에트로·펜디 상품을 10% 할인 판매한다. 추첨을 통해 25만원 상당의 에트로 가방(4명)과,20만원 상당의 구찌 파우치(4명)등을 사은품으로 지급한다. ●아이세이브존은 ‘성장단계별 전문숍’을 열었다. 출산 전부터 7세 이상까지의 성장 과정을 6단계(출산 전,0∼6개월,7∼12개월,1∼3세,4∼6세,7세 이상)로 구분해 단계별로 필요한 물품을 추천, 판매한다. ●계경목장은 강원도 영월군 토종약콩으로 만든 메주를 예약 판매한다.1말 7.2㎏에 15만원이며 영월군 섶다리마을 홈페이지(www.supdari.com,033-372-0277)를 통해 주문하면 된다. 숙성이 완료되는 오는 1월10일부터 배송된다. ●테크노마트는 26일까지 ‘화이트 디지털 페스티벌’을 연다.‘절반가격 판매전’에서는 TV, 김치냉장고,MP3 70여점을 추첨을 통해 절반가격에 판매한다. 컴퓨터 조립대회에서는 80GB,256MB램 컴퓨터를 절반 가격인 35만 5000원에 직접 조립해 가져갈 수 있다. ●CJ뚜레주르는 크리스마스 케이크 9종을 내놓고 크리스마스 이벤트를 실시한다.23일부터 25일까지 크리스마스 케이크 1만 7000원 이상 구매자에게는 샴페인을,1만 7000원 미만 구매고객에게는 미니카드와 축하 메시지를 케이크에 써넣을 수 있는 초코펜을 증정한다.
  • 내년 특성화고 탈바꿈 4개교

    내년 특성화고 탈바꿈 4개교

    “화려했던 옛날이여 돌아오라.” 실업계 고교들이 인문계 고교에 밀려 냉대받아 왔던 긴 암흑기를 버텨내고 새로운 도약을 꿈꾸고 있다. 서울 지역 특성화 고교로 지정돼 2005년부터 탈바꿈하는 실업계 고교는 4곳. 이 학교들은 앞으로 3년간 시교육청으로부터 특성화 고교 지원금 15억원을 받는다. 재단 역시 5억원을 투자해야만 하기 때문에 총 20억원의 지원을 받는 셈이다. 한반 정원도 25명으로 더욱 내실 있는 교육이 기대된다.8일(수)∼10일(금)2005학년도 신입생을 모집하는 특성화고교 지정학교들은 부푼 꿈을 안고 새내기들을 기다리고 있다. 실업계 고교의 화려했던 전성기 부활을 다짐하며 재개교를 준비하고 있는 서울로봇고(옛 강남공고), 이대병설 미디어고(옛 영란여자정산고), 서울관광고(옛 관악여자정산고), 미림여자정보과학고를 찾았다. ■ 서울로봇고(seoulrobot.hs.kr) ‘세계 RT(Robot Technology)산업의 30%를 석권할 인재는 우리가 키운다.’ 차세대 핵심 산업인 로봇 산업의 인재를 양성할 서울로봇고등학교가 우리나라 최초로 내년에 문을 연다. 김휘권 교장은 현재 다양한 기능을 갖춘 휴대전화가 우리 생활에 보편화돼 있듯 10년 후면 휴대용 로봇이 그 자리를 대신할 것이라는 생각으로 로봇고 개교를 준비했다. 로봇 계열 175명, 디자인 계열 50명 등 총 225명을 선발한다. 신입생은 계열별로 선발한 후 2학년 때 전공을 결정한다. 로봇을 조립하고 제어하는 시스템을 집중적으로 공부하는 로봇 계열은 자동 로봇과 2학급, 로봇 제어과 2학급, 마이크로 로봇과 1학급, 로봇 재료과 2학급으로 4개과다. 디자인 계열은 인테리어 디자인과 하나로 시각 디자인, 가구 디자인, 컴퓨터 그래픽 디자인 등을 배운다. 남녀 구분 없이 성적순으로 선발한다.3학년 때는 기업체 연수와 대학연계 수업을 받을 수 있고 다양한 프로젝트도 병행한다. 프로젝트는 세계 200여개 로봇경진대회 참가를 목표로 진행된다. 전문적인 로봇 교육이 가능하도록 10개의 실험 실습실을 증축할 계획이며 전기·전자·기계를 담당할 교사들의 겨울 방학 집중 연수도 실시된다. 실업계 특별전형으로 전기·전자·재료공학 등 동일계열 대학에 진학할 수 있다. 중학교 내신 55∼70%.2226-2141. ■ 이화여대 병설 미디어고(ewhamedia.hs.kr) ‘멀티미디어 콘텐츠 분야의 여성 전문인 양성의 메카를 꿈꾼다.’ 장차 대학에 진학해 방송·영상·미디어·그래픽 디자인 분야를 전공하고 싶거나 관련 분야에 취업하고 싶은데 인문계 고교에 진학하기엔 중학교 내신 성적이 다소 떨어진다면 미디어 고등학교를 눈여겨 보자.TV·영화·인터넷 등 비주얼 커뮤니케이션의 콘텐츠를 구성하는 데 필요한 것을 가르친다. 인터넷 미디어과 6학급, 영상미디어과 2학급, 미디어 디자인과 2학급으로 총 250명을 선발한다. 인터넷 미디어과에서는 컴퓨터 일반, 전자상거래, 멀티미디어 기획, 웹프로그래밍 등을 공부한다. 영상미디어과에서는 영상 특수효과, 뮤직비디오,3D그래픽, 인터넷 방송 제작 실무 등을 익힌다. 미디어디자인과에서는 영상디자인, 그래픽디자인, 웹디자인, 광고디자인 등을 배운다. 10여개의 교실 규모로 학교 2층에 종합 영상스튜디오를 구축할 예정이며 영상분야 전문가를 수시로 초빙해 현장 실습 중심의 교육을 실시한다. 또 한국언론재단, 한국기술교육대 등과 연계해 교사 연수도 실시한다. 졸업 후에는 언론정보학부, 신문방송학부, 사진학과, 미디어관련 학부 등에 실업계 특별전형으로 대학에 진학할 수 있다. 영상프로덕션과 디자인·출판·인터넷 관련 업체에 취업이 가능하다. 중학교 내신성적이 20%안에 드는 학생은 3년 장학금을 받는다. 중학교 내신 45∼60%.2209-0146∼7. ■ 서울관광고(seoul-tour.hs.kr) 서울에서 첫번째, 전국에서 아홉번째로 문을 여는 서울관광고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국제적인 관광 관련 산업에 종사할 자질과 능력을 갖춘 전문인을 육성하는 것이 이 학교의 목표다. 관광경영과 2학급, 관광이벤트과 2학급, 관광조리코디과 2학급, 관광홍보미디어과 4학급 총 남녀 학생 250명을 선발한다. 관광경영과에서는 서비스 마케팅, 여행·호텔 업무, 비즈쿨(창업교실) 등을 공부한다. 관광이벤트과에서는 레저 스포츠·레크리에이션 실무, 카지노 실습, 이벤트 기획 등을 공부한다. 관광조리과에서는 한식·양식·일식 조리법과 제과·제빵, 음식 데코레이션을 집중적으로 배운다. 관광홍보미디어과에서는 여행 업무에 필요한 PR와 광고, 팸플릿 제작과 영상물 기획·제작법 등을 익힌다. 내년에는 카지노, 칵테일, 골프 실습실 등 10여개 실습이 확장, 신설된다.㈜빵굼터와 산·학 교류협력을 이미 체결해 조리과는 상당 부분 수업협조를 받을 수 있다. 힐튼·프레지던트·프리마·풍전 호텔 등과 자매결연을 맺고 있어 풍부한 실습 중심 교육을 받을 수 있다. 또 세종대·경희대 등과도 자매결연을 추진해 대학과의 연계 수업도 기대된다. 학교 차원에서 재학생과 졸업생의 창업도 지원한다. 현재 관광조리과의 제빵·제과 기술을 이용한 제빵업체 창업을 기획 중이다. 졸업 후에는 호텔·여행사·항공사 등에 취업할 수 있으며 실업계 특별전형으로 호텔경영·음식조리·광고홍보 등 관련 학과 대학에 진학할 수 있다. 중학교 내신 50∼60%. 886-9161(내선2) ■ 미림여자정보과학고(e-mirim.hs.kr) “디지털 콘텐츠 분야의 사관학교는 미림이다.” 휴대전화를 통해 눈으로 보고 귀로 들을 수 있는 모바일(mobile)콘텐츠 기획·제작을 담당할 여성 인력 양성이 미림의 교육 목표다. 게임 애니메이션과 2학급, 멀티미디어과 2학급, 웹 미디어과 2학급 총 150명을 선발한다. 게임 애니메이션과에서는 휴대전화로 할 수 있는 각종 게임 기획과 프로그래밍 등을 공부한다. 멀티미디어과에서는 모바일 서비스에 필요한 영상과 소리를 만드는 콘텐츠 개발을 배우며 웹 미디어과에서는 모바일 서비스를 가능하게 하는 인프라 구축을 중점적으로 공부한다. 모바일 콘텐츠 기획, 제작, 서비스까지 전과정을 수행할 수 있는 학과가 모두 개설돼 있기 때문에 학교 차원의 벤처 기업 창업이 가능하다. 현재 동아리 미벤(mivenshop)은 정식으로 사업자 등록을 마치고 인터넷 쇼핑몰을 운영하고 있다. 의류업체와 계약을 맺고 홈페이지(www.miveneshop.com)에 신상품을 소개하고 제품 주문과 배송까지 소화하고 있다. 게임제작 업체 쉐도우비젼과 산·학협력 체결도 맺어 내년부터는 게임 제작 기술을 전수받을 수 있고 직접 실습에 참여할 수도 있다. 졸업 후에는 삼성, 현대,LG 등 대기업과 이동통신사 컴퓨터 관련 업체에 100% 취업할 수 있다. 실업계 특별전형으로 미디어·홍보·컴퓨터 그래픽·정보통신 계열로 대학에도 진학할 수 있다. 중학교 내신 35∼55%.886-1811∼3. 이효연기자 belle@seoul.co.kr ■실업계고 진학 성공모범 3인 우리의 선택이 옳았어요 “자존심이나 체면 때문에 인문계 고교를 택했다면 3년 내내 들러리처럼 학교 생활하다가 지금쯤 가슴을 치며 후회하고 있었을 겁니다.” 내년 2월 실업계 고교를 졸업하는 우수 졸업예정자 3명의 한결같은 말이다. 이들은 실업계 고교는 ‘열등생’이 가는 학교라는 잘못된 편견을 깨고 당당하게 사회에 첫발을 내딛게 돼 실업계 고교 재학생들에게 훌륭한 역할 모델이 돼 주고 있다. 일신여상 사무자동화과 3학년 이희형(17)양은 한국외대 경상계열 최종합격 통보를 기다리고 있다. 이양은 수시 2학기 모집에 정원외 3%를 선발하는 실업계 특별전형에 지원해 합격했다. 이번 수능에서 지정 과목이 최소 4등급만 넘으면 05학번 새내기가 된다. 직업탐구 영역 가채점 결과 2∼3문제를 빼곤 정답을 맞혀 무난히 최저 학력기준을 통과할 것으로 보인다. 문정중학교를 졸업한 이양의 중학교 내신은 50% 정도. 한 반 정원이 40명이라면 20등 정도하는 학생이었다. 이양이 중학교 내신 성적을 그대로 유지한 채 고등학교에 진학했다면 내신 60∼70%대 수준의 학생으로 사실상 대학 진학이 어려웠을 것이다. 이양은 자신보다 네살 위인 언니가 일신여상에 진학해 대기업에 취업도 하고 2년제 대학에 진학한 선례를 따라 미련없이 실업계 고교를 택했다. 고교 재학 중에는 사무자동화과 100명 중에 1∼2등을 다투는 우등생이었다. 이양은 고등학교에 진학한 후 자신도 우등생이 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어 열심히 학교생활을 했다. 컴퓨터활용능력 2급, 펜글씨 3급, 인터넷 정보검색사 2급, 정보처리기능사 등 고교 3년 동안 딴 자격증만 8개. 인문계고 재학생들처럼 국·영·수 과외를 따로 받거나 치열한 입시전쟁을 치를 필요는 없었다. 이양은 “대학을 졸업하면 무역회사에서 일하고 싶다.”면서 “후배들이 남들 시선을 의식하지 말고 자신감을 갖고 열심히 학교 생활을 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신진과학기술고(옛 신진공고) 인터넷과 3학년 이현택(18)군은 지난 수시 1학기 모집에서 실업계 특별전형으로 인하대 나노시스템공학부에 합격한 예비 대학생이다. 영락중학교를 졸업한 이군의 중학교 내신성적은 76%. 스스로도 공부에 취미가 없다고 인정했던 ‘열등생’이었다. 이군은 중3 때 친구들이 인문계고에 진학하는 것을 보고 자신도 인문계고에 가고 싶었지만 집안 형편과 성적을 냉정하게 판단해 신진과기고를 택했다. 고교 재학 3년 동안은 내신 성적 상위 10%대를 유지해 ‘우등생’이 됐다. 고등학교를 마치면 취업하는 것이 이군의 목표였지만 누구나 열심히 하면 우등생이 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겼다. 이군은 “포기하지 않고 꾸준히 공부한 것이 결국 좋은 결과를 가져온 것 같다.”면서 “아들이 대학에 갈 것이라고 상상도 못했던 부모님에게 큰 선물을 안겨드려 정말 기쁘다.”고 말했다. 덕수정보산업고 정보처리과 3학년 이상희(18)양은 대졸자 초봉을 훨씬 웃도는 연봉 2800만원을 받는 신입사원이다. 지난 8월 서울보증보험에 취업이 확정돼 수습기간을 마치고 현재 경리·회계 부서에서 정식사원으로 근무하고 있다. 세륜중학교 출신인 이양은 중3때 내신이 40%였다. 인문계고에 진학할 수 있는 성적이었지만 상위 2∼3%안에 드는 우등생들의 들러리 역할만 하느니 명문 상고에 진학해서 취업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했다. 부모님 역시 이양의 뜻을 헤아렸기 때문에 큰 고민없이 상고에 진학했다. 이양은 고교 3년 내내 정보처리과에서 1∼2등을 다투는 우등생이 되었다. 실업계 특별전형으로 얼마든지 대학에 갈 수 있었지만 이양은 취업을 택했다. 남들보다 더 빨리 사회 경험을 쌓은 후 나중에 대학에 진학해도 늦지 않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이양은 2∼3년 후 산업체 특별전형으로 야간 대학에 진학할 계획이다. 이양은 “남들이 뭐라 해도 소신껏 판단하고 행동하면 얼마든지 성공할 수 있다.”면서 “후배들이 실업계 고교를 무시하는 사람들에게 영향받지 말고 열심히 공부해서 자신의 꿈을 펼쳤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효연기자 belle@seoul.co.kr
  • DIY 김치! 따라해봐 김~치!

    DIY 김치! 따라해봐 김~치!

    따끈한 흰 쌀밥에 갓 버무린 김치를 쭉 찢어 올려 먹는 그맛. 밥도둑이 따로 없지요. 생각만 해도 군침이 넘어갑니다. 최근 김치를 담가 먹는 사람들이 부쩍 늘어났습니다. 가히 김치 담그기 붐이라고 할 수 있을 듯합니다. 젊은 주부들의 새로운 트렌드라지요. 맛있는 배추를 골라 손수 담그는 김치가 바로 웰빙이니까요. 집집마다 보급된 김치냉장고 덕분에 김치를 보관하기도 훨씬 쉬워졌지요. 더욱이 ‘슬로푸드’ 김치 맛은 우리만 아는 것이 아니랍니다. 일본이나 중국, 유럽 등에서도 우리의 김치는 인기짱이라고 합니다. 아직 김치웰빙에 동참하지 못하고 있다면 간편하게 맛있게 김치담그는 비결을 공개합니다. ■ 강추!! 웰빙김치 담그기 비법 요즘 한창 뜨는 직종인 푸드스타일리스트 지망생 조종숙(24)·유주현(24)씨가 김치 완전 정복에 나섰다. 이들이 한 수 가르침을 요청하며 찾은 곳은 푸드앤컬쳐코리아 대표 김수진씨. 우리의 음식문화를 수년째 널리 보급하는 ‘음식 고수(高手)’다. 두사람이 찾은 지난달 말, 공교롭게도 인도네시아 관광객 30여명이 김치 담그기를 배우고 있었다. 김씨는 “김치가 한국을 넘어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잡는다는 방증이지요.”라고 기뻐했다. 주현씨는 “선생님, 푸드스타일리스트가 되고 싶은데요, 김치 담그는 법을 제대로 배우고 싶어 찾았습니다.”라며 인사를 갈음했다. 곁에 있던 종숙씨도 “요즘엔 젊은 주부들도 김치를 많이 담가 먹는 것 같아요.”라고 거들었다. 김씨는 “잘 왔어요, 김치를 모르면 우리 음식을 모르는 것과 마찬가지이지요. 음식을 모르면 멋진 스타일링이 나올 수 없잖아요.”라며 이들에게 앞치마를 건넸다. 그리면서 “음식을 모르는 얼치기 스타일리스트도 많은데….”라며 말끝을 살짝 흐렸다. 앞치마를 두른 종숙·주현씨의 폼은 새내기 주부처럼 그럴듯하다. 주방이 낯선 탓인지 뭘 해야 할지 몰라 어리둥절한 모습이다. “먼저, 배추를 잘라 소금물에 절여요. 배추 한통(2㎏)에 물은 5ℓ, 소금은 1컵(150g) 비율로 넣으면 돼요. 배추 반통에 소금 한컵을 켜켜이 뿌려줍니다.” 김치 강습이 시작됐다. “선생님, 김치가 빨리 시는데 늦출 수 있는 비방이 없을까요?”해마다 어머니가 담는 김장을 어깨 너머로 보아왔다는 종숙씨의 성급한 질문이다. “난요, 김치 양념을 하면서 소주를 좀 넣어요. 배추 한통에 소주 반잔 정도로. 그러면 알코올이 숙성을 좀 늦추지요.”자신의 30년 김치 내공 비방을 털어놨다. 김씨는 “여러분이 온다고 해서 배추를 이렇게 절여 두었어요.”라며 “건져 물기를 빼둬야 양념이 잘 된다.”고 설명했다. 아파트에선 배추를 절일 공간이 부족하면 비닐봉투에 소금물을 담아 배추를 절여도 좋다고 제안했다. 야채 가게에서 절인 배추를 팔기도 한단다. “잘 봐요, 절인 배추를 왼손에 들고 배추 겉잎부터 한장씩 넘기면서 골고루 양념을 묻혀 넣어야 해요. 그래서 김치는 보기보단 정성이 많이 들어가는 음식이라고 하죠.”절인 배추에 양념을 버무려 넣던 김씨는 유산균이 풍부한 ‘김치가 건강한 치아를 만든다.’는 다소 이색적인 김치 건강론을 들고나왔다. 자신의 치아가 약했던 김씨는 딸에게 어릴 때부터 김치를 씻어 먹이거나, 볶음 김치를 먹이는 등 때마다 김치를 끊이질 않고 먹였단다.“그래서인지 우리 딸은 저와는 달리 건강하고 예쁜 치아를 가지게 됐지요.”라며 딸자랑 섞인 김치 예찬론을 폈다. “마무리도 중요하지요. 김치 양념이 끝나면 배추잎 3장을 남기고 배추 끝을 감싸 여며주세요. 남은 배추잎 한장은 왼쪽으로, 다른 한장은 오른쪽으로 감싸고, 가운데 한장으로 양념이 풀어지지 않게 잘 여밉니다. 이것도 많이 해봐야 맵시납니다.” “자, 아∼하고 김치 맛을 한번 보세요.”라는 김씨의 말에 종숙·주현씨는 입을 동그랗게 벌리고 받아 먹었다. 종숙씨는 “배추가 부드럽게 숨이 죽었고, 너무 맛있어요.”라고 답했다. 주현씨는 “따끈한 쌀밥에 올려 먹으면 꿀맛이겠어요.”라며 군침을 삼켰다. 배추김치 담그기에 자신감이 뻗친 이들,“엄마, 이번엔 제가 김장 한 번 해볼게요.”라고 입을 모았다. 글 윤창수기자 geo@seoul.co.kr 사진 강성남기자 snk@seoul.co.kr ■ 싱싱김치 e렇게 맛있게 직접 김치를 담가먹는 것이 도저히 불가능한 이들을 위해 인터넷에서 맛있는 김치를 찾아냈다. ●묵은김치 전문백화점(www.gimchi.co.kr) 6개월∼3년 숙성한 묵은 김치를 국내에서 가장 많이 보유한 곳이다. 삼겹살 구이·김치찌개·삼합·횟집용 등 4가지 종류의 묵은 김치를 270여t 보유하고 있다. 신김치와 묵은김치 구별법은 군내없이 하얗고 시기만 하거나 배추는 아삭한데 맛은 시면 신김치라고 한다. 묵은 김치는 경기도의 저온창고에서 보관하며 10㎏당 4만∼4만5000원에 판매한다. ●옥션(www.auction.co.kr)의 파워셀러 산들바람 전북 무주 안성면에서 김치를 만들어 옥션과 고기집 ‘돈야(322-9199)’에 공급중이다. 돈야는 서울 홍대·대학로·강서·관악점과 부산 반여동·수영점이 있다. ●다음쇼핑 디앤샵(dnshop.daum.net)의 태백 고랭지 청정김치 900여개에 이르는 상품평의 대부분이 칭찬일 정도로 시원하고 아삭한 맛을 인정받고 있다. 값도 10㎏에 2만4800원으로 비교적 저렴하다. 고랭지 배추답게 배추 자체의 맛이 뛰어나고, 특히 개운한 맛이 일품이란 평이 많다. 배송기간은 3일 정도. ■ 따라하면 나도 김치짱 재료 배추 5포기(약 10㎏), 굵은 소금 15컵, 물 25ℓ 양념(무 5㎏, 갓·쪽파 150g씩, 마늘 500g, 양파 250g, 생강 100g, 새우젓·멸치액젓 5컵씩, 소주·설탕·고운 소금 2.5컵씩, 고춧가루 15컵 만드는 법 (1)배추는 깨끗이 씻어 밑둥을 잘라 내고 반으로 가른다.¼조각보다 반으로 가르는 것이 공기 접촉을 줄여 좋다.(2)물 25ℓ에 굵은 소금 5컵을 넣어 녹인다.(3)(2)에 배추를 넣었다 꺼내 굵은 소금을 위쪽을 중심으로 배춧잎 사이사이에 뿌린다.(4)5시간 정도 절인 후에 위아래를 바꾸어 놓고 5시간 정도를 더 절인다.(5)절인 배추는 깨끗이 씻어 배추 위쪽을 돌려 담아 물기를 한시간 정도 빼준다.(6)무는 채썬다.(7)갓·쪽파는 5㎝길이로 썬다.(8)양파·마늘·생강·새우젓은 멸치액젓과 소주를 넣어 간다.(9)(8)의 재료에 무채·고춧가루·고운 소금을 넣어 속을 만든 다음 썰어 놓은 갓과 쪽파를 넣어 살살 버무린다.(:)물기를 뺀 배추에 (9)의 양념을 배춧잎 사이사이에 넣어 준비해 둔 김치통에 차곡차곡 담아 우거지로 덮은 다음 공기가 들어가지 않게 뚜껑을 꼭 덮는다. ■ 갈비랑 국도 끓여먹고 바로바로 무쳐먹고 김장김치는 2∼7일 기다렸다 먹는 것이 보통. 여름에는 반나절, 봄·가을에는 2∼3일 상온에 두면 젖산이 생겨 약간 부글거리기 시작한다. 이때 김치냉장고나 냉장고에 넣었다 기호에 따라 알맞게 익힌 뒤 꺼내먹게 된다. 푸드채널 ‘테이스트 유어 라이프’의 진행자 김은경씨가 김장처럼 기다릴 필요없이 즉석에서 바로 먹는 생김치와 배추 속대 갈빗국 만드는 법을 제공했다. ●배추 속대 갈비국·즉석 생김치 재료 양지머리 300g, 물 7컵, 갈비 1근, 갈비가 잠길 분량의 물, 무 한토막. 갈비양념(포도주 1큰술, 국간장 1작은술, 진간장 1작은술, 소금 약간)배추속대 10장, 된장 2큰술, 고춧가루 1큰술, 다진마늘 1작은술, 대파 반대, 청량고추 1개. 만드는 법 (1)양지머리는 덩어리를 준비하여 물 7컵을 넣고 약한 불에서 은근하게 끓여 육수를 낸다.(2)갈비는 기름기를 제거하고 갈비양념을 넣어 무르게 끓여 삶는다.(3)양지머리 육수에 된장과 고춧가루를 풀어 넣고 배추속대를 손으로 쭉쭉 찢어 넣어 한소끔 끓인 뒤 불을 줄여 뭉근하게 끓인다. 갈비와 대파, 청량고추를 넣어 한소끔 끓여낸다.(4)국물낸 양지머리도 길이를 찢어 다진마늘과 참기름에 버무려 위에 얹어낸다. ■ 김치 좀 하는 식당 김치의 유산균이 건강에 좋다면, 묵은 김치는 ‘보약’이다. 단 신김치를 싫어하는 사람들에게는 3∼5년씩 땅속에 묵혀둔 김치가 입맛에 맞지 않을 수도 있다. 김치가 맛있기로 유명한 식당을 소개한다. 삼김과 오모가리 김치찌개는 메뉴판닷컴이 추천한 곳이다. ●신일(739-5548) 김치독을 전북 순창의 땅 속에 묻어두고 3년 반된 김치를 택배로 배달시켜 내놓는다. 깊은 맛이 일품이다. 김치뿐 아니라 4년된 장아찌와 재래식 된장, 고추장 등이 입맛을 찾아준다. 인사동의 가정집 같은 분위기도 편안한 식사 장소로 안성맞춤이다. 저녁메뉴로 한우불고기 정식(8000원), 된장찌개 정식(6000원) 등이 있어 가격도 부담스럽지 않다. 된장, 고추장, 밑반찬을 손님들에게 조금씩 팔기도 한다. 된장 1㎏이 1만원,5년 묵은김치가 2만원. 인사동 대로변에서 인사아트프라자 옆골목으로 100m쯤 들어가면 오른편에 있다. ●삼김 강남점(599-9071) ‘삼김’이란 삼겹살과 김치를 합한 말.6개월 숙성시킨 김치를 삼겹살에 싸먹는 서민적인 맛이 불황에 인기를 끌고 있다. 명동본점에서 시작, 프랜차이즈 사업으로 지금은 35개의 지점을 열였다. 강남점은 2호선 강남역 근처 교보빌딩 뒤편 먹자골목에 있다. ●오모가리 김치찌개(2203-0067) 오모가리는 뚝배기의 전주지방 사투리다.3년 숙성된 김치와 두텁게 썬 돼지고기를 넣어서 만든 김치찌개가 일품이다. 김치찌개(5000원), 김치전(5000원), 수육(1만원). 보너스로 누룽지와 숭늉도 제공한다.2호선 잠실역 부근. 분당 정자역 근처에도 오모리찌개(031-718-0068)란 지점이 있다. ●부산 금오횟집(051-702-9911) 부산의 3대 횟집을 꼽을 때 첫손가락에 오르는 곳이다. 해운대구 중2동 청사포 달맞이 고개에 위치했다. 낮에는 언덕에 있는 횟집에서 청사포 바다가 한눈에 굽어보인다. 식당 주인이 인근 미포의 땅에 묻어둔 3년된 김치를 회와 함께 제공한다.
  • [알뜰살뜰 정보]

    ●롯데백화점은 30일까지 ‘와인페스티벌’을 실시한다.‘프랑스산 샤토 세겡’,‘칠레산 에스쿠도로호’,‘이탈리아산 빌라 뮈스카데’ 등 300여개 품목을 30% 할인 판매하고, 일부 품목은 절반가에 판매한다. ●킴스클럽 강남점은 벌침을 이용해 면역력을 강화시킨 돼지고기 ‘봉침술 청정돈육’ 판매한다. ●신세계 이마트가 운영하는 인터넷쇼핑몰 ‘이마트몰(www.emart.co.kr)’은 취급 품목을 2만여개로 확대하고,24시간 전국 배송 서비스를 실시한다. ●동원F&B(www.dw.co.kr)가 내년 1월부터 6월까지 활동할 주부모니터 30명을 다음달 9일까지 모집한다. 만 25∼45세의 결혼생활 1년 이상 주부면 응모가 가능하다.(02)589-3721. ●CJ는 창립 51주년을 맞이해 다음 달 2일까지 CJ 제품을 구매하면 지펠냉장고(1명), 디지털카메라(1명),CJ몰 상품권(15명) 등을 받을 수 있는 행운번호를 주는 등 다양한 행사를 연다.www.cjfamilyclub.co.kr ●롯데닷컴(www.lotte.com)은 다음달 10일까지 스키, 스노보드 용품, 시즌권 등을 저렴하게 판매하는 ‘스키 월드전’을 연다. 구매자 중 추첨을 통해 1등에게는 일본 스키여행권을 경품으로 준다. ●와인나라(www.winenara.com)는 21일까지 400 여 종 10만병의 와인을 최고 75% 할인 판매하는 ‘제6회 와인장터’를 연다. 와인나라 아웃렛, 르클럽드뱅 등 전국 13개 매장에서 진행된다. ●와와컴(www.waawaa.com)이 해외쇼핑을 전문으로 대행하는 ‘와와 해외 쇼핑(global.waawaa.com)’ 사이트를 개설했다.DKNY·아베크롬비 & 피치 등 유명 브랜드부터 국내에 잘 알려지지 않은 브랜드까지 다양한 해외 인기 브랜드를 선보인다. ●우체국EMS와 EMS프리미엄은 내년 2월 28일까지 ‘우체국EMS 유학서류 15% 할인이벤트’를 진행한다. 미국과 유럽으로 보내는 500g 유학서류는 1만 3600원,EMS프리미엄 이용시 1만 5300원에 발송할 수 있다. ●우리닷컴(www.woori.com)이 돌잔치 전문 대행업체 ‘돌준비닷컴’과 손을 잡고 돌 잔치에 필요한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돌 잔치 토털 서비스’ 매장을 열었다. 아기 한복 및 가족 의상 대여해주고 사진 및 영상 촬영, 답례품 맞춤, 내부 장식 등을 판매한다. ●LG백화점 부천점은 21일까지 수험표를 지참한 수험생에게 헤어숍 마발라에서 기본 헤어케어를 무료로 해준다. 화장품 전문숍 ‘미샤’는 원빈 마우스패드를,‘미아오’는 목도리를 증정한다.22일에는 3층에서 수험생들의 캐리커처를 그려준다.
  • 문정동 동남권 유통단지사업 ‘탄력’

    서울 송파구 문정동에 들어설 동남권 유통단지 조성사업이 본격화된다. 서울시는 15일 문정동 280번지 일대 15만 6000평을 ‘서울 동남권 유통단지’로 지정·고시하고,SH공사(옛 서울도시개발공사)를 사업 시행자로 지정할 계획이라고 14일 밝혔다. 시는 조만간 토지보상 절차에 들어간 뒤 내년 상반기에 환경·교통·재해 영향평가와 실시계획 인가 등을 거쳐 부지 조성공사에 착공할 계획이다. 유통단지는 ▲의류 및 전자·전기·조명, 산업용재, 신발 등 청계천 상인들을 위한 이주상가단지 ▲화물취급장, 집배송센터, 창고 등이 들어설 물류단지 ▲복합상업단지 등 3개 단지로 나뉘어 2007년까지 개발된다. 시는 부지 조성비 4500억원과 도로개설 등 기반시설 조성비 2400억원 등 약 1조 6700억원에 달하는 사업비를 민자유치를 통해 조달할 방침이다. 일부 기반시설에는 시비와 국비가 투입된다. 앞서 시는 지난 8∼9월 청계천 상인들을 대상으로 유통단지 이주 희망자를 모집한 결과,6000여명에게 이주신청을 받았으며 ‘청계천 상가 이주심의위원회’ 심사를 거쳐 업종과 대상자를 올 연말까지 최종 확정할 방침이다. 시는 유통단지가 들어서면 동남권 지역의 물류시설 부족 문제를 해소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등 약 2조 2300억원의 생산유발효과와 1만 9300명의 고용유발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유영기자 carilips@seoul.co.kr
  • ‘컴맹’주부가 차린 사이버잡화점

    ‘컴맹’주부가 차린 사이버잡화점

    ‘컴맹’ 전업주부가 개설한 온라인 가게가 성공, 개인사업을 하던 남편까지 직원으로 채용했다. 포털사이트 다음의 쇼핑몰인 오픈마켓에 입점한 ‘OCN SHOP(www.ocnshop.net)’은 월 매출 5000만원, 순이익 800만∼900만원을 올리는 ‘잘 나가는’ 사이버 잡화점이다. 김정식(38) 영업부장은 사장인 아내 윤미혜(33)씨에게 업무 지시를 받으며 하루를 연다. ●창업자금 적어 선택… 컴퓨터 한대로 출발 윤 사장은 “경기불황으로 남편의 건설업이 부진해 처음에는 가사에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고자 시작했다.”면서 “아이들만 키우느라 컴맹에다 자동차 운전도 못했는데 가게를 하면서 많은 것을 배웠다.”고 털어놨다. 창업자금이 적은 직종을 찾다 인터넷 쇼핑몰이 적격이라고 여겼다. 품목을 가방과 지갑, 구두 등 잡화로 정한 것은 가방공장을 운영하는 가까운 친척이 있다는 장점을 이용하기 위해서다. 웹디자인을 배운 사촌 시동생을 끌어들여 지난해 11월 연립주택 지하에 4평 남짓한 사무실을 만들었다. 윤 사장은 동대문과 남대문 시장에서 다리품을 팔며 유행을 탄 제품을 구입했다. 그는 “사이버 가게를 위해 2개월 동안 포토샵도 배우고 외국 패션잡지도 구독했다.”면서 “내 마음에 드는 예쁜 것을 구입, 다음이나 옥션, 세이브존 등 대형 인터넷 쇼핑몰을 통해 팔았는데 반응이 처음부터 좋았다.”고 밝혔다. 가방은 5000∼3만 5000원, 신발은 1만 5000∼3만 5000원에 내놓는다. 한번에 올려놓는 제품은 가방이 10개, 신발은 7∼8개이며, 이 가운데 1개씩 매일 교체된다. 마진은 대략 10∼20%로 하루 150개 정도가 팔리고 최대 2000개 이상 나간 것도 있다. 주 고객층은 20∼30대 여성이며 택배를 통해 당일 배송한다. 남편 김 부장은 “인터넷 쇼핑몰의 특성상 사람들이 컴퓨터 앞에 앉아 있는 주중 저녁에 주문이 많다.”면서 “사장은 제품을 정하고 저는 구매, 동생은 제품 사진을 찍어 인터넷에 띄운다.”고 말했다. ●비결은 유행감각·고객관리·가격·상호 성공 비결은 유행에 민감한 미끈한 제품과 철저한 고객관리, 저렴한 가격이었다. “외국잡지까지 참고하고 새벽·오후 시장을 매일 들러 유행의 ‘감’을 익히죠. 제품도 동대문 시장에서 도매로 들여오기 때문에 동대문 대형 쇼핑몰보다 저희가 저렴합니다.”(김 부장) 잘 팔릴 제품은 감이 잡힌다. 게다가 대형 인터넷 쇼핑점처럼 전화상담까지 하고 있다. 박스 바깥에 전화번호를 기입해 고객들이 불만사항을 즉시 토로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한번 방문한 사람이 다시 사이트에 접속하는 비율은 대략 60%. 어찌 보면 단골확보가 성공으로 가는 지름길인 셈이다. 이 때문에 윤 사장은 두 차례 이상 제품을 구입한 고객을 ‘우수 고객’으로 편성, 특별 관리하고 있다. 신제품 정보를 알려주고 이를 구입하면 사은품까지 제공한다. 여기에다 어떤 제품이 고객에게 맞는지 ‘맞춤 상담’까지 병행한다. 김 부장은 또 “잘 알려진 인터넷 사이트를 공략한 것이 적중했으며 가게 이름이 유명 케이블TV와 비슷한 것도 사람들에게 쉽게 다가서게 만들었다.”고 덧붙였다. ●부부가 함께 운영… 의사결정 빨라 이들 부부가 꼽은 애로사항은 네티즌들의 불신뢰다. 일부 고객들은 구매 의사를 밝힌 뒤 제품을 구입하지 않아 물건을 팔지 않고도 인터넷 쇼핑몰에 수수료를 내는 경우가 30∼40%에 달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도매상들이 일반 소비자로 취급,3∼4배의 가격을 부르던 ‘초짜’에서는 많이 벗어났다. 고정 거래처만 가방 공장이 3곳, 신발공장 4곳이며 동대문 시장의 거래업체는 신발 3곳, 가방 2곳 등이다. 공장과 동대문 도매점에서 들여오는 제품의 비율은 대략 8대2 정도. “부부가 함께 운영하니까 의사결정이 빠릅니다. 하지만 여행을 가더라도 장사 걱정이 앞서며 잠자리까지 장사이야기가 주류를 이루다 보니 가족의 이야기가 전 보다 줄어든 것이 흠이죠.”(윤 사장) “남자보다 여자가 더 세심하게 잘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저는 부장으로 만족합니다. 앞으로 취급 업종은 가방과 신발뿐만 아니라 의류, 화장품까지 넓힐 계획입니다. 벗은 채 사이트에 들어오면 모든 것이 해결되는 그런 사이버 가게를 만드는 것이 저희들의 꿈입니다.”(김 부장) 글· 사진 이유종기자 bell@seoul.co.kr
  • KTF, 모바일 택배서비스

    KTF는 아주택배와 손잡고 택배 화물의 위치 등을 무선인터넷을 통해 실시간 전송하는 ‘모바일 택배서비스’에 나섰다. KTF는 최근 위치확인 서비스를 활용해 모바일 퀵 배달 서비스 등 첨단 물류 시스템을 강화하고 있다. 이 서비스는 휴대전화에 작은 바코드 스캐너를 부착해 모바일 택배 서비스를 사용하는 것이다. 택배 직원이 물품을 전달할 때 택배 화물에 붙은 운송장 바코드에 수록된 정보를 스캔하고 인수자 이름을 휴대전화의 무선인터넷을 통해 회사의 중앙정보 처리시스템으로 보내, 배송 과정을 체계적이고 신속하게 관리하게 된다. 사용 방법은 무선인터넷 멀티팩에서 아주택배 프로그램을 내려 받아, 운송장번호를 입력하는 ‘배송’, 고객의 배달요청을 수신하는 ‘집하’, 물품의 사진을 보내거나 공지사항을 확인하는 ‘기타’코너 등에서 업무에 필요한 사항을 파악하고 보고할 내용을 입력해 전송하면 된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휴대전화(모델명 LG-KP3000)와 소형 바코드 스캐너를 구입해 해당 멀티팩 프로그램만 내려받으면 되고 이용요금은 무선데이터 이용료 3000원만 부담하면 된다.
  • [차이나 리포트 2004] (41) 결론은 콘텐츠다

    [차이나 리포트 2004] (41) 결론은 콘텐츠다

    한류(韓流)는 지속될 것인가?아니면 한 때 유행으로 그칠 것인가? 칭화대(淸華大) 박사과정 신혜선(40)씨가 2001년 10월 중국 청소년 203명을 대상으로 한류에 관해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는 흥미롭다. 힙합, 댄스 등 한국 대중음악을 즐겨듣는 중국 청소년일수록 미국의 팝 음악도 좋아한다는 것이다. 중국 청소년들이 열광하는 한국 대중음악의 원류가 미국인 것과 무관하지 않다. 한국에서도 지난 80∼90년대에는 홍콩스타의 인기가 돌풍처럼 일었듯이 중국에서 한류 역시 본류를 찾아가는 과도기적 흐름으로 그칠 수 있다. 한류가 한 때의 유행으로 머물지 않으려면 댄스음악과 드라마에 국한된 한류 콘텐츠의 확장이 불가피하다. 그런 의미에서 둥팡(東方)CJ홈쇼핑의 성공과 LG전자 CCTV 방영 프로그램 ‘진핑궈(金果·골든애플)’의 인기는 한국 대중문화 텍스트의 힘을 보여준다. 우리의 대중문화가 한류의 연장선에 설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주는 현장을 찾았다. |상하이 이효연특파원|‘유통(流通)의 한류는 둥팡(東方)CJ 홈쇼핑이 이어간다.’한국 대중문화 콘텐츠가 중국 젊은이들을 매료시켰다면 둥팡CJ홈쇼핑의 방송 콘텐츠는 중국 중산층 소비자를 사로잡았다. 상하이(上海)에 위치한 둥팡CJ홈쇼핑 스튜디오.PD의 큐 사인이 떨어지자 쇼호스트 리지아(李嘉·24)가 힘차게 인사를 건넨 뒤 이날의 상품 아이리버 MP3플레이어를 소개하기 시작했다. 모니터에 자료화면이 뜨자 그는 MP3플레이어의 특징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했다. 다시 카메라는 리지아를 비추고 그는 제품을 직접 들어 보이며 사용방법을 설명한다. 미리 준비된 대본은 없다. 방송 전에 제조업체로부터 받은 자료와 인터넷으로 검색한 경쟁 업체들의 제품 정보를 토대로 MP3플레이어의 장·단점을 비교한 뒤 현장 분위기에 맞춰 제품정보를 쏟아냈다. 서글서글한 외모와 수려한 말솜씨로 여성팬들에게 인기가 높은 중국 쇼호스트 1호 리지아는 1시간가량 진행된 녹화를 마치고 밝게 웃으며 스튜디오를 나왔다. CJ홈쇼핑은 중국 민영 방송국 상하이미디어그룹 SMG(Shanghai Media Group)와 자본금 2000만달러를 합자, 둥팡CJ홈쇼핑을 설립하고 지난 4월1일 첫 방송을 시작했다. 방송 첫 날 소개된 올림푸스 디지털 카메라의 인기는 선풍적이었다. 상하이, 장쑤성(江蘇省)등 주요 도시 580만 가구를 대상으로 한류 스타 전지현의 광고를 적극 활용한 디지털 카메라는 1시간 만에 120대가 팔렸다. 중국 대졸자 초봉과 맞먹는 3800위안(55만원)짜리 카메라가 1분에 두 대꼴로 팔린 셈이다. 한 대 5000위안(73만원)짜리 JVC캠코더 역시 1시간에 250대가 팔렸다. 방송 첫날 1억 5000만원어치의 상품을 판 둥팡CJ는 월평균 매출액 2000만위안(약 30억원)을 기록하는 순항을 계속하고 있다. 자체 방송인력 50여명이 만들어내는 둥팡CJ홈쇼핑은 둥팡TV 경극채널에서 매일 저녁 8시∼새벽 1시까지 5시간 동안 방영된다. 방송과 동시에 제품 판매가 이뤄지는 홈쇼핑의 특성상 둥팡CJ의 방송은 정보와 재미, 제품의 신뢰를 바탕으로 한 TV프로그램 형식으로 접근한다. 한 중국 홈쇼핑에서는 볼 수 없었던 쇼호스트를 프로그램 전면에 내세워 차별화를 이뤘다. 지난해 10월 현지 선발한 쇼호스트 6명은 중국의 주요 방송국에서 아나운서와 DJ로 활동한 경험이 있는 프로들이다. 한국에서 쇼호스트의 말하는 법과 무대 매너 등을 집중 훈련받은 이들은 소비자와 제조업체 간의 신뢰를 구축하는 매개인이자 정보 전달자로서 한몫하고 있다. 이러한 홈쇼핑 형식은 한국에서는 보편적이지만 중국에서는 둥팡CJ가 처음 시도한 것이다. 지난 95년 중국에 TV홈쇼핑이 첫 선을 보인 이후 3년만에 홈쇼핑업체수가 무려 600여개로 급증했다. 이후 99년을 기점으로 홈쇼핑업체의 성장세가 마이너스로 돌아섰다. 중국의 홈쇼핑은 주로 30초∼1분 동안 제품에 대해 간략하게 설명하고 주문전화번호를 알려주는 인포머셜(infomercial)형태다. 정보(information)와 광고(commercial)가 결합된 유사홈쇼핑이 대부분이었던 중국 시장에 혜성처럼 등장한 둥팡CJ의 본격 홈쇼핑은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기에 충분했다. 둥팡CJ 김흥수(45) 대표는 “한국에서 이미 성공을 거둔 홈쇼핑 콘텐츠를 그대로 중국 시장에 적용시킨 것이 둥팡의 성공비결”이라고 설명한다. 대신 녹화방송 위주의 방송 여건과 대금 결제방식 등 한국과 다른 부분들은 ‘현지화 전략’으로 승부했다. 소비자들에게 구매를 충동하는 쇼호스트의 멘트나 화면 구성을 자제하고 철저히 제품 정보 중심으로 꾸민 것은 생방송이 불가능한 중국 상황을 반대로 활용한 것이다. 한국에서처럼 방송 중에 제품의 주문·판매·재고 현황을 실시간으로 보여줄 수 없기 때문에 ‘제품이 얼마나 팔렸고, 재고가 얼마나 남았느냐.’보다는 ‘어떤 제품인가.’에 더 비중을 둔다. 또한 중국에는 신용카드가 보편적이지 않기 때문에 물품대금은 배달현장에서 일시불 현찰로 결제한다. 간헐적으로 우리나라의 직불카드 형식으로 배송 현장에서 현금카드로 결제하기도 한다. 이를 위해 둥팡CJ는 택배회사 상하이대중 시가와사와 계약을 맺고 물품배송 직원이 현장에서 대금 수금까지 책임지도록 했다. 고가의 컴퓨터나 캠코더가 방송된 날에는 택배회사 직원들이 돈세는 기계를 들고 배달 현장에서 수천위안의 돈다발을 세는 풍경이 벌어지기도 한다. 김 대표는 “중산층을 타깃으로 금고를 상품으로 내놓고 팔아보고 싶을 정도로 고가의 제품을 방송해도 현찰 일시불 결제에 무리가 없다.”면서 “한국에서 성공을 거둔 방송 콘텐츠를 현지에 적절히 적용시킨 것이 결국 중국 소비자들의 지갑을 열게 하는 힘이 됐다.”고 말했다. belle@seoul.co.kr ■ 손진방 LG전자 중국지주회사 사장 |베이징 이효연특파원|“중국판 도전 골든벨 ‘진핑궈’(金果) 덕에 젊은 기업 LG 이미지를 심었죠.” 얼마 전 베이징 징우(京物)빌딩에서 만난 LG전자 중국지주회사 손진방(58) 사장은 한국 문화 콘텐츠의 위력을 이 한마디로 설명했다. 손 사장은 “LG전자가 후원하는 CCTV의 ‘LG이동전화 진핑궈’ 덕분에 중국 젊은층에 ‘디지털 기업 LG’의 이미지를 쉽고 빠르게 심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금사과라는 뜻의 ‘진핑궈’는 매주 토요일 오후 1시40분부터 1시간 동안 중국 CCTV에서 방영되는 대학생 참여 퀴즈 프로그램이다. LG전자가 2년째 후원하고 있는 이 프로그램은 형식은 KBS-1TV의 ‘도전 골든벨’을 그대로 따오고 참여 대상만 중국 대학생으로 바꾸었다. 손 사장은 “2002년 하반기 LG전자의 이동전화 단말기 출시를 앞두고 백색가전 중심의 LG 이미지를 벗고 ‘디지털 기업 LG’ 이미지를 심어야했는데 그 해답이 한국방송 프로그램에 있었다.”고 말했다. LG전자는 중국에서 TV 프로그램에 기업명을 사용할 수 있다는 점에 착안,CCTV측에 후원을 조건으로 새로운 프로그램 제작을 제안했다. 도전하는 젊은 기업 이미지를 생생하게 전달하기 위해 프로그램을 한국방송의 ‘도전 골든벨’과 ‘출발 드림팀’을 적절히 배합해 구성하기로 CCTV측과 합의했다. 프로그램 이름은 ‘LG이동전화 진핑궈’로 정했다. 진핑궈는 매주 중국의 대학 캠퍼스를 찾아가 젊은이들이 체력과 지력을 겨루는 모습을 보여준다. 칭화대(淸華大), 베이징대(北京大) 등 지금까지 방영된 대학만 70여곳.50문제를 푼 사람에게 주어지는 금사과의 영예를 얻기 위해 학생들은 먼저 암벽타기·외줄 타고 장애물 건너기 등의 체력 테스트 관문을 넘어야 한다. 이를 통과한 50명은 ‘도전 골든벨’처럼 서바이벌 형식으로 퀴즈를 풀며 생존을 위한 지력 대결을 펼친다. 패기넘치는 중국 젊은이들이 정정당당하게 게임에 임하는 ‘LG이동전화 진핑궈’의 인기는 곧 LG전자의 이미지 제고로 이어졌다.‘도전 골든벨’은 지금도 한국에서 인기리에 방영되고 있듯 중국인들에게도 사랑받고 있다.‘진핑궈’는 방영 2주 만에 CCTV에서 방송되는 400여 프로그램 중 시청률 15위를 차지하는 성과를 거뒀다. 손 사장은 “‘진핑궈’의 인기가 대단해 이를 유치하려는 대학들이 줄서 있을 정도”라면서 “이러한 방송 콘텐츠도 일종의 한류로 볼 수 있으며 한류가 중국 내에서 좋은 기업 이미지를 심는데 한몫 톡톡히 하고 있다.”고 말했다. 삼성과 SK도 LG와 마찬가지로 장학퀴즈 등 우리나라에서 인기를 끌었던 TV프로그램들을 본뜬 프로그램을 후원하는 방식으로 중국의 젊은 층을 파고들고 있다. belle@seoul.co.kr
  • [경제플러스] 인터넷 ‘이마트몰’ 1일 오픈

    신세계 이마트가 내달 1일부터 ‘이마트몰’이란 이름으로 인터넷 쇼핑몰 사업을 시작한다.이마트몰(www.emart.co.kr)에서는 가공식품,가전,가구,생활용품 등 1만개의 상품을 구매할 수 있다.이마트몰은 인터넷 쇼핑몰 업계 가운데 가장 빠른 주문 다음날 배송시스템을 갖출 방침이다. /***현재 운영중인 쇼핑몰의 배송기간은 3∼5일 정도다. 이마트의 인터넷 쇼핑사업 진출로 약 7조원대에 이르는 국내 인터넷 쇼핑 시장에 지각변동이 예상된다.배송 요금은 5만원 미만 구매시 4000원,5만∼8만원 구매시 3000원,8만원이상 2000원 등이다.신선식품은 내년부터 당일 배송을 실시할 예정이다.2005년 상반기까지는 10만개,향후 5년이내에 100만개 상품을 인터넷에서 구매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이를 위해 이마트몰은 내년중에 경기도 용인에 온라인전용 물류센터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윤창수기자 ge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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