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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주 전통 재래시장 상품 인터넷에서 싸게 사세요

    전국의 안방에서 청정 제주의 전통 재래시장 상품을 싼 가격에 구입할 수 있게 됐다. 28일 제주도에 따르면 제주시 동문시장을 비롯해 제주지역의 10개 전통시장의 통합 온라인 쇼핑몰(market.jeju.kr)을 구축, 전국을 대상으로 온라인 마케팅에 나선다. 제주지역 전통시장 통합콜센터(1588-0708)도 설치해 상품 문의 및 주문, 배송 등 구매자에게 다양한 편의를 제공한다. 제주전통시장 쇼핑몰은 다음달 말까지 최고 33%까지 할인해 주고 상품을 구매한 고객 중 추첨을 통해 다양한 경품을 제공할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전국에서 클릭 한번으로 청정 제주산 상품을 싼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면서 “재래시장 되살리기에도 한몫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제주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 정부 “北에 옥수수 1만 t 인도적 지원”

    정부 “北에 옥수수 1만 t 인도적 지원”

    정부는 26일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옥수수 1만t을 북한에 지원하는 내용을 북측에 통보했다. 이번 지원은 북측이 지난 16일 남북적십자 실무접촉에서 인도적 지원을 공식 요청한 데 따른 것이다. 북측이 수용할 경우 이명박 정부 출범 이후 사실상 당국 차원의 첫 대북 식량 지원이 이뤄지게 된다. 최근 남북 간의 관계개선을 엿볼 수 있는 지원이다. <서울신문 10월19일자 2면> ●北 요청에 현정부 첫 식량지원 정부는 또 국내 5개 민간단체의 북한 취약 계층과 영유아 지원사업에 남북협력기금 9억 4900만원을 지원키로 했다. 대한적십자사는 이날 “유종하 총재 명의로 북한 조선적십자사 중앙위원회 장재언 위원장에게 옥수수 1만t과 분유 20t, 의약품을 지원하는 내용의 전통문을 보냈다.”면서 “제공을 위한 실무적 절차 등 구체적 사안에 대해 추후 판문점 연락관을 통해 협의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형식상 이번 지원의 주체는 대한적십자사이지만 옥수수 1만t은 사실상 정부의 지원이다. 옥수수 1만t의 구입과 포장, 배송 등에 들어가는 비용 약 40억원은 정부가 남북협력기금으로부터 지원하는 형식으로 조달되기 때문이다. 분유 20t(약 1억 5000만원)과 의약품은 대한적십자사가 자체 조달할 계획이다. 천해성 통일부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이번 지원이 지난 추석 이산가족 상봉행사 개최에 대한 대가 차원이냐.”는 질문에 대해 “순수 인도적인 지원을 하면서 특정 사업에 대한 대가의 의미나 다른 조건을 달고 있지 않다.”며 선을 그었다. ●통일부 “추석 상봉 대가 아니다” 정부가 소규모이지만 옥수수 1만t을 지원하기로 한 것과 관련, 남북관계 전문가들은 이를 계기로 남북관계가 해빙기에 접어들 것으로 보고 있다. 대북 식량 지원은 남북관계의 단면을 상징적으로 보여주기 때문이다. 금강산 관광객 박왕자씨 피격사건, 12·1조치 등 남북관계가 악화일로를 걸었던 지난해에는 1999년 이후 9년만에 처음으로 정부차원의 대북 식량 지원이 없었다. 김대중·노무현 정부 시절에는 거의 매년 수십만t의 쌀을 지원했다. 북한이 핵실험을 했던 2006년에도 정부는 수해 지원 명목으로 쌀 10만t을 북측에 무상지원했다. 전문가들은 정부의 옥수수 1만t의 대북 식량 지원에 대해 북한이 수용의사를 밝힌다면 남북관계 개선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고 있다. 양무진 북한대학원대 교수는 “현 정부 출범 이후 당국 차원에서의 첫 인도적 지원이란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앞으로 당국간 대화뿐 아니라 인도적 문제 해결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며 남북간 신뢰 구축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김정은기자 kimje@seoul.co.kr
  • [모닝 브리핑] 주민증 우편발급 전국으로 확대

    지식경제부 우정사업본부는 6일 행정안전부와 주민등록증 프리미엄 등기 배송을 위한 업무제휴 협약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주민등록증을 신규 또는 재발급받는 경우 가정이나 직장에서 우편으로 받아볼 수 있게 됐다. 우정사업본부는 경기 안산시 단원구에서 시범 서비스를 한 주민등록증 우편 배송 업무를 전국으로 확대 시행하기로 했다. 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반짝 아이디어 잇단 해외시장 도전

    인터넷을 기반으로 하는 작은 벤처기업들이 해외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고 있다. 5일 업계에 따르면 미디어레의 ‘잇글링’이 올 하반기 미국시장을 공략한다. 잇글링은 한 가지 주제에 대한 누리꾼들의 의견을 이어 붙이는 ‘잇글’ 개념을 도입했다. 한 가지 주제에 대한 여러 글이 이어지게 한 것으로 회사측은 댓글보다 발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잇글이 많아지면 정보의 신뢰성도 높아지고 이용자의 참여도도 올라간다고 덧붙였다. 레인디의 지역정보 서비스 ‘플레이스트리트’도 지난달 뉴질랜드에서 서비스를 시작했다. 플레이스트리트는 뉴질랜드에서 구글맵과 뉴질랜드 길거리 사진을 이용한 지역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레인디는 뉴질랜드를 시작으로 미국과 유럽에 진출할 계획이다. 인터넷에 올라온 음악을 검색해 제공하는 ‘큐박스’도 지난해 말 미국에서 서비스를 시작했다. 조만간 광고도 붙이는 등 수익모델도 마련할 계획이다. 권도혁 큐박스 대표는 “음악만 3000만곡에 이르는 시장을 기반으로 하기 때문에 사업성이 있다.”며 “앞으로 서비스를 개편하고 수익모델을 갖추면 승산이 있다.”고 말했다. 동영상 검색 및 필터링 업체인 엔써즈는 최근 미국 및 일본 영화사들과 솔루션 제공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 또 전자상거래 솔루션 업체인 메이크샵도 해외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2004년 일본 온라인 쇼핑몰 시장에 진출한 데 이어 지난 8월에는 미국 시장에서 배송대행 서비스인 ‘몰테일 서비스’를 시작했다. 인터넷 업계 관계자는 “아이디어가 성공의 열쇠인 인터넷 서비스의 특성상 작은 벤처라도 해외에서 성공할 수 있다.”면서 “더 많은 신생 벤처가 해외 시장의 문을 두드리고 성공 사례가 나와야 국내 인터넷 산업에 자극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효섭기자 newworld@seoul.co.kr
  • “제조일자만 밝혔을 뿐인데…”

    “제조일자만 밝혔을 뿐인데…”

    서울우유는 지난달 하루 평균 우유 판매량 938만개를 달성했다고 5일 밝혔다. 마지막 나흘 동안에는 하루에 1000만개 이상씩 팔려 나갔다. 지난 7월 중순 제조일자 병행표기를 실시한 뒤 판매량이 급증했다. 지난해까지만 해도 이 회사의 하루 평균 우유 판매량은 800만개 수준. 제조일자 표시 뒤 15% 이상 판매량이 늘어난 셈이다. 최근 시장점유율도 44% 정도까지 커졌다고 서울우유는 설명했다. 서울우유 노민호 마케팅본부장은 “소비자들이 신선한 우유를 선택할 수 있도록 제조일자라는 명확한 기준을 제공한 게 판매량 향상에 결정적 영향을 미쳤다.”면서 “나아가 각국과의 자유무역협정(FTA) 체결 이후 국내 낙농산업을 보호하는 데에도 제조일자 표기가 기여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배송거리가 짧기 때문에 제조한 지 며칠 지나지 않은 신선함을 무기삼아 EU 등 낙농 선진국들의 공세를 막아낼 수 있다는 얘기다. 실제로 서울우유가 유통기한과 함께 제조일자를 표기하면서 제조일자를 확인하는 소비자가 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우유는 지난달 4~8일 주부 4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응답자의 64%가 제조일자를 확인했고 이 가운데 98%는 제조일자가 구매 결정에 영향을 미쳤다는 응답을 내놓았다고 밝혔다. 최근 파스퇴르유업이 제조일자 표기에 동참하기도 했다. 서울우유는 오는 31일까지 ‘제조일자를 찍어주세요’ 모바일 이벤트를 진행한다. 사진을 찍어 고유접속번호 ‘#7100’으로 사진을 전송하면 추첨해 경품을 제공하는 행사다. 홍희경기자 saloo@seoul.co.kr
  • 추석선물 배송 12% 늘었다

    지식경제부 우정사업본부는 올해 추석 우편물 특별 소통기간(9월21일~10월2일)에 평소보다 두 배 많은 905만개의 소포를 배달했다고 5일 밝혔다. 우편물도 같은 기간에 총 1억 2000만통을 전달했다. 소포 905만개는 지난해 추석 물량(809만개)보다 12% 증가한 것이다. 이는 8t 트럭 1만 3000대 분량에 해당된다. 가장 많이 접수된 날은 9월24일로 평소 하루 물량의 3배가 넘는 123만개가 접수됐다. 우정사업본부는 이번 특별 소통기간에 2만 9000명의 기존 인원 외에 지원부서 직원을 총동원하는 등 모두 4만명의 인원과 하루 평균 2300대의 운송 차량을 투입해 우편물을 배달했다. 농어촌 지역 특산품을 취급하는 우체국쇼핑(www.epost.kr)은 이번 추석 할인행사 기간에 216만개의 물품이 주문됐다. 지난해보다 10% 증가한 52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주요 인기 품목은 중·저가 상품으로 전년보다 26%와 21% 증가한 사과와 배를 비롯해 조미구이김, 곶감 등의 선물용품과 제수용품이 많았다. 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주류 규제완화·주택분양보증 개방… 26개업종 장벽 낮춘다

    제조에서 유통·판매에 이르기까지 주류산업 전반의 규제가 대폭 완화된다. 생산시설이 작아도 술을 만들 수 있게 되며, 전통주는 인터넷 판매가 허용된다. 대한주택보증이 독점해 온 연간 3200억원 규모의 주택분양 보증시장이 민간에 개방된다. 영세 자영업자들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오는 2012년까지 가맹점 1000개 이상 대형 프랜차이즈를 100개 육성하는 계획도 추진된다. 정부는 29일 청와대에서 이명박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국가경쟁력강화위원회 제17차 회의를 열고 이런 내용의 ‘경쟁제한적 진입규제 개선 방안’과 ‘프랜차이즈산업 활성화 방안’을 확정했다. 정부는 26개 업종에서 시장진입 규제를 없애거나 완화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기업들의 서비스·품질 향상과 가격 인하를 유도, 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소비자 편익을 높인다는 목표다. 정부는 우체국이 과점하고 있는 신용카드 배송 업무를 민간업체로 확대하고 액화천연가스(LNG) 충전소 운영사업에도 한국가스공사 외에 일반 민간 사업자를 참여시키기로 했다. 2개 회사가 과점해 온 납세 병마개 산업에도 새로운 사업자를 진입시켜 경쟁을 유도하기로 했다. 또 공기업이 아닌 민간기업들도 경륜·경정 등 사행산업의 위탁운영을 할 수 있도록 했다. 정부는 자영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유망업종 프랜차이즈에 5000만원 한도에서 초기 창업비의 70%를 지원하고, 시범점포 개설·운영자금 융자 등을 해 주기로 했다. 김태균 김경두기자 windsea@seoul.co.kr
  • 경륜·경정사업 민간위탁, 전통酒 인터넷판매 허용

    경륜·경정사업 민간위탁, 전통酒 인터넷판매 허용

    지금은 맥주 제조 허가를 받기 위해서는 500㎖짜리 370만병 분량을 동시에 만들 수 있는 1850㎘ 크기의 발효조가 있어야 한다. 현재 국내에 맥주회사가 두 곳밖에 없는 이유다. 업체 수가 많아지면 탈세 등 세원 관리에 문제가 생길 것이란 게 애초에 정부가 빡빡한 시설 기준을 적용한 이유다. 하지만 지금은 기업과세의 투명성이 과거에 비해 크게 높아졌다. ●잠재성장률 0.5%p 상승 기대 먼지를 뒤집어쓰고 변화하는 세상과 동떨어져 있던 각종 시장진입 규제들이 대거 없어지거나 완화된다. 정부가 29일 발표한 26개 산업 진입규제 개선방안은 일부 사업자의 독과점 영역을 줄여 산업 경쟁력과 소비자 편익을 높인다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제도 개선을 주도한 공정거래위원회는 “진입 규제를 절반으로 줄이면 잠재성장률이 0.5% 포인트 상승한다.”는 연구결과를 제시했다. 이번 조치로 공공기관이 독점했던 사업들이 상당수 민간에 개방된다. 대표적인 게 대한주택보증의 주택분양보증 독점. 그동안 아파트 건설 사업자는 대한주택보증의 보증서 없이는 분양 승인을 받을 수 없었다. 공정위는 올해 말까지 민간에도 주택분양보증 사업 참여를 허용하기로 했다. ●LNG 충전소 독점운영 폐지 한국가스공사가 독점 운영하는 액화천연가스(LNG) 충전소 운영사업도 일반도시가스 사업자에게 개방된다. 정부가 LNG 화물차 보급사업을 추진 중이고 LNG 시외버스 보급도 검토하고 있어 앞으로 LNG 충전소 수요가 크게 증가할 것이란 점이 고려됐다. 지방공사와 지방공단만 할 수 있었던 경륜·경정사업 위탁운영을 민간으로 확대하는 내용도 포함됐다. 우체국만 하던 신용카드 배송업무도 민간업체에 개방된다. 일부 민간업자의 사업권 독점에도 변화가 생긴다. 삼화왕관과 세왕금속공업이 37년 동안 독점권을 유지해온 납세 병마개 시장에 새로운 사업자가 유입되고, 과도한 면허요건으로 장기간 신규 유입이 적었던 도선사(導船士)의 진입장벽도 낮아진다. ●자동차 대여업 등록기준 완화 렌터카 등 자동차 대여업 등록기준이 완화되고 영업소 설치지역 제한이 폐지돼 대여료 인하 효과가 기대된다. 종합주류도매업 면허기준이 자본금 1억원에서 5000만원으로 낮아지며 전통주 제조 활성화를 위해 인터넷을 통한 판매가 연내에 허용된다. 김태균기자 windsea@seoul.co.kr
  • [모닝 브리핑] 새달부터 주민증 우편수령·온라인 전입신고

    다음달부터 분실 등으로 인해 주민등록증을 새로 발급받는 경우 등기우편으로 수령이 가능해진다. 또 전입신고를 할 때는 해당 기관을 직접 찾아갈 필요 없이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게 된다.행정안전부는 다음달 2일부터 이 같은 내용 등을 담은 ‘주민등록법령’ 개정안을 시행한다고 29일 밝혔다. 이에 따라 주민등록증을 새로 발급받는 사람은 읍·면·동사무소를 방문하지 않고 집이나 직장 등 원하는 곳에서 ‘프리미엄 계약등기’(수령자 책임배송 서비스)를 통해 받을 수 있게 된다. 행안부는 이 밖에 전입신고를 하는 민원인의 불편을 없애기 위해 다음달 14일부터 ‘전자민원 G4C’(www.egov.go.kr)를 통해 신고를 할 수 있도록 개선할 예정이다.임주형기자 hermes@seoul.co.kr
  • 패스트 패션 선구자 日 유니클로 “韓 최고 브랜드 되겠다”

    패스트 패션 선구자 日 유니클로 “韓 최고 브랜드 되겠다”

    요즘 유행을 앞서가는(?) 한국의 아기들은 엄마가 해외 구매대행을 통해 구입한 폴로, 갭, 짐보리 등 브랜드의 옷을 입는다. 평균 배송일은 10일 정도에 관세, 수수료 등이 붙지만 한국의 유아복보다 값이 저렴하고 디자인도 뛰어나다는 것이 구매대행을 이용하는 엄마들의 한결같은 반응이다. 한국의 아이들은 이제 태어날 때부터 패스트 패션의 소비자다.  패스트 패션, 혹은 SPA(speciality retailer of private label apparel)라고 불리는 글로벌 패션 브랜드들이 한국에서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패스트 푸드에서 착안해 빠른 제품주기와 저렴한 가격, 독특한 매장 인테리어 등을 특징으로 하는 패션 브랜드를 일컫는 패스트 패션은 최첨단 유행을 싼 값에 제공한다. 대표적인 브랜드로는 미국의 갭, 스페인의 자라, 일본의 유니클로, 스웨덴의 H&M 등이 있다.  유니클로의 야나이 다다시 사장은 23일 2005년 처음 유니클로 매장을 서울에 연 이래 세번째로 한국을 찾아 “일본에서 팔리지 않는 옷은 전세계에서 팔리지 않는다.”고 말했다.  중국의 저렴한 인건비와 일본의 뛰어난 섬유 가공 기술을 결합시킨 유니클로의 폴라폴리스 소재의 후리스, 브라톱, 히트텍 등의 제품은 매년 한국에서만 60% 이상의 판매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다.  패스트 패션의 대표 주자인 유니클로는 지난해 세계를 강타한 금융위기를 맞아 기록적인 성장과 주가 상승을 기록했고, 다다시 사장은 이를 바탕으로 대대적인 매장 확대를 선언했다.현재 한국에 33곳이 있는 유니클로 점포를 2012년까지 100곳으로 늘려 한국 최대의 캐주얼 브랜드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유니클로의 성장으로 다다시 사장은 일본 최대의 부호가 됐지만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한국 지사 대표나 일본인 부사장보다 훨씬 허리굽혀 인사하고 모든 질문에 직접 답하는 열의를 보였다.  광고를 거의 하지 않았던 유니클로는 이달 처음으로 한국 공중파에서 브랜드 광고를 선보였고 모델이자 배우로 활약중인 김민희를 모델로 기용해 공격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한국의 대표적인 캐주얼 브랜드인 베이직하우스, 후아유 역시 패스트 패션에 열광하는 세계인의 소비 기호를 놓치고 있는 것만은 아니다. 후아유 등의 브랜드를 성공적으로 경영해 왔던 이랜드는 유니클로를 벤치 마킹해 ‘SPAO’라는 브랜드를 10월에 내놓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다다시 사장은 이랜드의 패션 전략에 대해 “한국에서도 비슷한 개념의 브랜드가 생기는 것을 환영한다. 유니클로, 자라 등이 오래된 패션 업계를 변화시키는 것에 관심이 많다.”고 말했다.  일주일에 2번 이상 신상품을 출시하는 글로벌 패스트 패션 브랜드들의 공세 속에서 한국의 패션 브랜드는 ‘한국인의 체형에는 한국 옷이 가장 잘 맞는다’는 신토불이식 전략만으로는 살아남을 수 없을 것이다. 인터넷서울신문 윤창수기자 geo@seoul.co.kr
  • [소비자 피해 주의보 2題] 추석 초특가 할인으로 유인 ‘먹튀’

    추석을 앞두고 ‘초특가할인’이나 ‘대박세일’ 등의 문구로 소비자를 유인한 뒤 물품 구매대금만 챙기는 인터넷 쇼핑몰 사기 사이트들이 늘고 있다. 이에 따라 공정거래위원회는 21일 소비자 피해주의보를 발령했다. 이 주의보는 사업자 등의 행위가 소비자에게 상당한 재산상 손해를 입힐 가능성이 있을 때 이를 예방하기 위해 공정위가 관련 정보를 소비자에게 제공하는 것을 말한다.공정위는 피해를 막기 위해 통신판매번호와 사업자등록번호, 전화번호, 사업장 소재지 등 인터넷 쇼핑몰 업체의 신원정보를 공정위 소비자 홈페이지(www.consumer.go.kr)를 통해 확인하라고 당부했다.가급적 신용카드 결제 방식을 활용하는 것도 좋다. 신용카드로 할부 결제를 하면 카드사에 항변권을 행사할 수 있어 어느 정도 피해를 줄일 수 있기 때문이다. 인터넷 쇼핑몰에 전시된 것과 다른 물품이 배송됐을 때에는 공급받은 날부터 3개월 이내 또는 그 사실을 안 날 또는 알 수 있었던 날로부터 30일 이내에 청약을 철회해야 한다.쇠고기나 굴비 등 제수용품의 원산지를 속여 파는 사업자에 대응하려면 ‘이력정보’를 활용할 필요가 있다. 농산물은 www.farm2table.kr, 수산물은 www.fishtrace.go.kr, 쇠고기는 www.mtrace.go.kr에서 조회할 수 있다. 또 택배회사 직원이 보는 앞에서 포장을 뜯어 물품 상태를 확인하는 것이 훗날의 분쟁을 줄일 수 있다고 공정위는 조언했다.김태균기자 windsea@seoul.co.kr
  • [비즈&피플] 허창수 GS회장, 계열사 콜센터 방문

    [비즈&피플] 허창수 GS회장, 계열사 콜센터 방문

    “급여나 복지 등의 근무여건은 어떤가요. 남자 상담사들의 애로사항은 없습니까.” 허창수 GS그룹 회장이 추석을 앞두고 유통업계의 소비동향을 챙기고, 직원들의 사기 진작을 위해 서경석 GS 부회장과 허태수 GS홈쇼핑 사장 등과 함께 ‘콜센터’를 찾았다. 허 회장은 21일 서울 중림동에 위치한 GS홈쇼핑 자회사 GS텔레서비스를 찾아 상품 주문접수와 배송 처리 등을 점검했다. 허 회장은 고객 상담원들을 격려하면서 “고객 응대에 최선을 다해 줄 것”을 주문했다. 이어 “고객의 의견이나 불만 사항들을 하나도 빠트리지 말고 적극적으로 응대해 달라.”고 말했다. 그는 또 그동안 접수된 고객의 의견과 불만 사항 등을 직접 청취한 후 “다양한 고객의 니즈를 만족시키키 위해서는 단순한 대응을 뛰어넘어 잠재된 고객의 니즈를 이끌어 내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고객과의 교감을 통해 소통하고, 다양한 고객의 소리에 귀 기울여 줄 것”을 당부했다. GS텔레서비스는 2004년 GS홈쇼핑에서 분리된 유통 관련 텔레마케팅 전문회사다. 800여명의 직원이 하루 24시간 전국을 대상으로 서비스한다. GS홈쇼핑은 GS텔레서비스를 통해 접수된 고객의 의견과 불만 사항 등을 수집, 분석해 경영에 반영하고 있다. 한편 허 회장은 금융위기 이후 소비동향을 직접 파악하기 위해 지난 3월 송파구 문정동의 GS스퀘어 송파점을 방문하는 등 계열사의 생산·판매 현장을 자주 찾고 있다. 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추석특수 잡아라” 유통업체 총력전

    추석을 앞두고 소비 심리가 살아날 조짐을 보임에 따라 백화점, 대형마트 등 유통업체들이 선물 판촉전에 돌입했다. 롯데백화점은 이번 추석 매출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보고 선물세트 물량을 지난해보다 20%가량 늘렸다. 특히 지난해 추석 때 보수적인 선물구매 패턴을 보인 각 기업이 올해에는 선물을 적극 늘릴 계획이 있는 것으로 보고 기업의 구매 요구에 맞게 10만~20만원대의 실속형 세트를 지난해보다 6% 늘린 총 2800여개 품목을 준비했다.현대백화점은 지난 18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점포별 식품관 특설매장을 통해 ‘한가위 선물 상품전’을 열고 현대명품, 명인명촌 등 주력 선물세트를 판매한다. 짧은 연휴와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에 따른 선물수요 증가로 한우세트, 과일세트 등 주력 선물 상품의 준비 물량을 지난해 추석 때보다 20% 늘리고 점포별 특설매장 면적도 최대 두 배 이상 늘렸다. 단기간에 배송물량이 집중될 것으로 예상, 배송 인력을 15% 이상 늘렸다.이마트와 홈플러스, 롯데마트 등 대형마트들도 추석 선물세트 물량을 확대하고 배송 시스템을 점검하는 등 추석 선물세트 판촉전에 적극 나서고 있다. 홈플러스는 3개를 사면 1개를 더 주는 ‘3+1’행사를 비롯해 ‘10+1’, ‘9+1’, ‘8+1’, ‘5+1’ 등 ‘덤’상품 1000여종을 마련, 소비심리를 자극한다.홍희경기자 saloo@seoul.co.kr
  • [추석선물 특집] 우체국쇼핑 - 토종 농수축산물 20% 싸게

    [추석선물 특집] 우체국쇼핑 - 토종 농수축산물 20% 싸게

    우체국쇼핑이 오는 27일까지 가격을 최대 20% 내리는 ‘추석맞이 할인대잔치’를 연다. 전국 우체국과 인터넷우체국, 우체국콜센터(1588-1300)를 통해 주문한 상품을 최대 20%까지 깎아주는 행사다. 우리 농수축산물·전통 민속주 등 특산품 5100여종을 취급한다. 우정사업본부 관계자는 “우체국쇼핑은 우리 농수축산물만 취급하기 때문에 원산지 허위표기 걱정이 없다.”면서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이 지난해 원산지를 허위 표시한 농산물을 1758건 적발했지만, 우체국쇼핑 상품은 단 1건도 포함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원산지 확인을 위해 현지실사를 하는 등 품질관리를 한 덕분이다. 올해에는 2만~4만원대 상품이 잘 팔릴 것으로 예상된다. 조미구이김·멸치세트·배·민속주·한과·햇과일 등 품목이 다양하다. 홍삼제품·수삼·표고버섯·굴비·한우 등도 전통적인 인기 품목이다. 할인기간 동안 이벤트를 활용하면 더 저렴한 가격에 제품을 사거나, 덤을 받을 수 있다. ‘오늘만 특가’ 코너에서는 상품을 3개씩 세트로 묶어 가격을 최대 30%까지 깍아서 판매한다. 20일까지는 1회 5만원 이상 구매 고객 가운데 200명을 추첨해 햅쌀·햇밤·조청세트·할인쿠폰을 경품으로 지급하고, 21~27일에는 1회 10만원 이상 구매고객 200명에게 생과자·과일잼세트·현미유·할인쿠폰 등을 선물로 준다. 전국 3600여개 우체국망을 통해 상품이 배달되고, 주문부터 배송까지 실시간 배송추적이 가능한 점이 우체국쇼핑의 장점이다. 상품 문의와 환불·교환 업무도 우체국콜센터를 통해 실시간으로 처리된다.
  • [추석선물 특집] 한성기업 - 업계 첫 HACCP 인증 젓갈

    [추석선물 특집] 한성기업 - 업계 첫 HACCP 인증 젓갈

    한성기업이 젓갈제품 13종·참치제품 7종·선어세트 등 기타 제품 25종 등 46종을 구성하고 추석을 맞을 채비를 갖췄다. 한성 젓갈제품은 미네랄 함량이 높은 전남 신안산 천일염으로 간을 했다. 젓갈 업계 최초로 HACCP 인증을 받았다. 유산균 소재와 무농약 고춧가루를 사용한 고급명란과 숭어알이 들어 있는 ‘젓갈眞세트’(30만원), 프리미엄 명란·창난에 진품백명란을 넣은 ‘젓갈蘭세트’(18만원), 젓갈특호세트(10만원), 한성통젓갈세트(6만 5000원), 젓갈특3호세트(5만 5000원) 등 가격대가 다양하다. 남도 특산품인 민물새우젓갈을 도자기에 담은 제품도 있다. 참치선물세트도 2만~8만원대에서 고를 수 있다. 법성포 굴비세트부터 제수용 선어세트까지 용도에 맞춰 선어세트를 고를 수도 있다. ‘법성포 굴비 세트’가 10만~60만원대에 나왔고, ‘제수용 어 특선세트’는 17만원에 준비했다. 9만 6000원인 ‘손질 어 세트’에는 간고등어(150g)·간삼치(150g)·간임연수(140g)·제주은갈치(300g)·가자미(200g)·오징어(300g)가 들어 있다. 이 밖에 흑마늘 진액 세트(4만 2000원)·한성 멸치 세트(6만 3000원)·돌김 세트(3만 5000원)·포도씨유 세트(5만원) 등이 명절 스테디셀러로 자리잡았다. 세트마다 홈페이지(www.han-sung.co.kr)에 사진과 가격을 올려놓았다. 한성기업 관계자는 “웰빙제품을 선호하는 추세가 자리잡으면서 수산제품 한성의 인기를 실감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성은 대량 구매를 원하는 기업과 개인 소비자를 위한 별도 배송팀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 지자체마다 고령자 취업알선센터 운영

    내가 일할 수 있는 곳은 어디 있을까. 우선 지자체마다 ‘고령자 취업알선센터’를 운영하고 있다는 점을 염두에 두자. 센터는 맞춤형 일자리 상담을 제공한다. ●공익·교육·창업 등 알선 한국노인인력개발원(02-6007-9100~9)은 다양한 노인 일자리를 개발하고 그에 따른 일자리를 안내한다. 크게 5가지로 나뉘는데 ▲환경·행정·교통 등의 공익형 ▲특별 분야의 경험을 갖고 복지시설 및 교육기관 등에서 강의하는 교육형 ▲소외계층의 생활안정과 행복추구를 지원하는 복지형 ▲지역사회 내에서 인력풀을 구성하는 인력파견형 ▲소규모 사업을 공동으로 운영하거나 창업하는 시장형 등이 있다. 개발원에서 주로 제공하는 일자리는 노인주유원, 시험감독관, 아파트택배원, 시설관리원, 카드배송원 등이다. 최근에는 개발원이 직접 ‘노인 인턴’을 채용하기도 했다. 노인 일자리 담당팀에 소속돼 노인인력 활용이 가능한 업체를 발굴하고, 수행기관 연계 업무를 담당할 예정이다. 대한노인회 산하 노인취업지원센터(02-715-2850)는 민간업체 위주로 60세 이상 노인 일자리를 알선한다. 65세 이상 노인에게는 취업 우선권을 준다. 이력서, 사진, 신분증, 자격증 사본 등을 제출하면 맞춤형 일자리 상담을 해준다. 지난해 전국에서 3만 8000여명에게 일자리를 알선했고, 올해도 3만 9000명에게 일자리를 제공한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 ●노인회, 65세 이상자에 우선권 각 지자체에 있는 대한노인회 지회를 통해 경로당 등에 직원을 파견하고, 직접 노인들을 만나 각 개인에게 알맞는 일자리를 알려준다. ●복지관서도 일자리 사업 진행 서울의 경우 종로구 경운동에 위치한 고령자취업알선센터(1588-1877)에서 관련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각구에 22곳의 지회가 있어 직접 방문하기 편하다. 재취업 교육도 받을 수 있다. 산하기관인 노인취업훈련센터에서 텔레마케터, 노인도우미 등 관련 직종에 대한 훈련을 진행한다. 이 밖에 한국시니어클럽협회, 노인인력지원기관, 노사공동재취업센터, 지자체 취업정보은행 등에서도 취업 안내를 받을 수 있다. 또 각 지역에 있는 노인복지관에서도 일자리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민영기자 min@seoul.co.kr
  • [신종플루] 약사들 타미플루 거점약국 지정에 반발

    지난 주말 신종플루 사망자가 잇따라 발생한 뒤 정부가 내놓은 ‘거점약국’ 정책을 두고 약사들의 반발이 거세다. 언론에 먼저 공표한 뒤 부랴부랴 추진하는 ‘주먹구구식 정책’에 약사들이 울며 겨자먹기로 따라가야 하느냐는 얘기다. 거점약국에 감염자들이 몰리면 손님이 떨어진다는 우려도 나온다. 하지만 국가적 재난을 두고 약사들이 이기적으로 처신하는 게 아니냐는 반론도 적지 않다. 질병관리본부는지난 18일 각 보건소와 대한약사회에 공문을 보내 ‘각 시·군·구에 1개 이상 거점약국을 지정해 달라.’고 요청했다. 각 보건소는 지역 약사회와 협조해 거점약국 개수와 장소를 조만간 협의해 매듭짓기로 했다. 서울 종로에서 약국을 운영하는 한 약사는 “종로구에서 5개 약국을 지정해 달라는 요청을 받았지만 약사들끼리 의견이 분분해 쉽게 결정되지 못할 것”이라면서 “타미플루 처방전을 받았다는 것은 최소한 신종플루 감염 의심자일 텐데, 갓난아이부터 노인까지 방문하는 약국에 바이러스가 퍼지면 문제가 더 커지는 것 아니냐.”며 불만을 토로했다. 한 약사는 “약국의 생사 여탈권을 쥐고 있는 보건소에서 거점약국을 지정하면 우리는 울며 겨자먹기로 할 수밖에 없다.”면서 “뉴스에 먼저 난 뒤에서야 공문을 보내고 공문을 받은 지 하루 만에 약국을 지정하라는 것은 정부가 보여 주기식으로 신종 플루에 대처하고 있다는 방증”이라고 꼬집었다. 하지만 일부 약사들 중에서는 국가적 재난을 두고 지나치게 이기적으로 처신하는 것이 아니냐는 비판도 나온다. 약사들이 거점약국을 반대하는 이면에는 ‘거점약국=감염자가 드나드는 곳’이라는 인식 때문에 손님이 떨어질지 모른다는 우려가 작용한다는 것이다. 강서구에서 일하는 한 약사는 “거점약국은 곧 감염 의심자들이 드나드는 약국이라는 좋지 않은 인식 때문에 손님들 방문이 뜸해지면 경제적인 손실을 누가 책임지겠느냐.”고 되물었다. 대한약사회 관계자는 “감염자들의 치료권을 위해 불가피한 선택이었다.”면서 “거점약국 약사들의 마스크 착용이나 타미플루 택배 배송 등 가능한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보건복지가족부 관계자는 “타미플루 처방을 받은 사람이 시내 보건소나 거점병원에서 약을 받는 것보다 거점약국에서 약을 받는 것이 더 낫겠다는 판단에서 추진하게 됐다.”고 말했다. 김민희기자 haru@seoul.co.kr
  • [희망 UP 현장을 가다] (8) 풀무원건강생활 증평공장

    [희망 UP 현장을 가다] (8) 풀무원건강생활 증평공장

    풀무원건강생활 생산기술파트 윤미경씨의 출근 시간은 오전 7시다. 충북 증평에 새로 지은 도안녹즙공장에서 갓 짜낸 녹즙 29종류의 맛을 보는 게 그의 일이다. 평소와 다른 점은 없는지, 농도는 적당한지, 맛과 향으로 판단하는 ‘녹즙 소믈리에’ 역할이다. “케일과 명일엽을 수확한 지 하루가 지나기 전에 녹즙으로 만들어요. 요즘처럼 비가 많이 오면 케일과 명일엽 자체의 수분 함량이 높아지니까, 녹즙의 맛도 묽어지죠. 반대로 햇볕이 쨍쨍나면 맛이 진해집니다.” 컨베이어 벨트를 따라 나오는 녹즙병 행렬을 보면 언제나 같은 맛을 낼 것 같은데, 매일 맛이 조금씩 다른 이유다. 공정 어느 단계에서도 가열을 하지 않기 때문에 원재료의 상태가 그대로 반영된다. 풍미뿐 아니라 증식하는 미생물 수와 신선도 등을 유지하는 것도 녹즙 사업의 성패를 좌우한다. 쉽지 않은 일이라 많은 업체들이 녹즙 시장에 진입했다가 손을 들었다. 지난 5월부터 가동을 시작한 도안공장에서는 하루 36만개, 1년 동안 2600억개의 제품 생산이 가능하다. 냉매제로 프레온 가스를 배출하지 않는 암모니아를 쓴다.1000t 규모의 폐수 처리 시설을 설치해 처리한 물로 인공 습지와 연못도 만들었다. 풀무원건강생활은 강원도 원주에서 명일엽을, 경북 성주에서 돌미나리를, 제주에서 감귤과 당근을 각각 공급받는다. 밭에 설치한 냉장고에 수확물을 바로 집어넣고, 냉장차로 재료와 제품을 옮긴다. 산지에서 완제품을 배달하는 가정까지 섭씨 5도 이하 상태를 유지한다. 녹즙을 만드는 설비도 자체 개발했다. 첫 단계인 세척 단계에서는 ‘와류(渦流) 세척’ 방식을 채택했다. 흐르는 물에 케일 등을 담가서 이동하는 게 아니라 소용돌이를 만들어 세척력을 높이는 방식이다. 도안녹즙공장장인 이필유 상무는 “200억원을 들여 세척기부터 착즙기까지 대부분 새롭게 만들거나 일본에서 공수해왔다.”고 했다. 회사는 흉작이든 풍년이든 농민들로부터 재료 전량을 구매한다. 유기농 비료 사용법도 교육시켜 농가의 안정적인 재배를 돕고 있다. 이렇게 쌓은 오랜 신뢰를 토대로 또 한번의 도약을 꿈꾸고 있다. 이 상무는 “1995년 녹즙 사업을 시작한 뒤 풀무원 녹즙이 배달 녹즙 시장에서 45%의 시장점유율을 확보하고 있다.”면서 “2011년까지 현재 매출액의 3배 이상을 달성하는 게 목표”라고 했다. 현재 녹즙시장의 규모는 소비자 가격 기준으로 4000억원대로 추산되지만, 참살이 열풍이 이어지면서 시장 자체가 커질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유산균 발효 음료나 가열 방식을 채택한 기존 건강음료에 비해 재료의 영양을 고스란히 담아 당일배송이 가능한 녹즙이 경쟁력을 갖는다고 자신하기 때문이다.이 회사가 녹즙 공장 설비를 활용해 만든 비가열 주스 ‘아임 리얼(I´m Real)’이 당일 배송시스템을 활용해 이유식 시장 등 틈새시장을 개척하며 성공한 게 이를 방증한다. 홍희경기자 saloo@seoul.co.kr
  • 온라인 여름패션 할인 90%↓

    온라인몰의 여름상품 세일이 지난해보다 2주일 정도 빨라졌다. 비오는 날이 많아지고 기온도 낮은 이상저온 현상으로 여름상품 수요가 기대치를 밑돌았기 때문이다. 옥션은 오는 21일까지 ‘천원의 행복’ 이벤트를 열고, 여름 패선 의류 아이템을 최고 90%까지 할인 판매한다고 10일 밝혔다. 여름 모자는 1500원에, 플리플랍(조리)는 1000원에, 반팔 티셔츠는 500원부터, 반바지 등 비치웨어류는 1900원에 판매한다. 인터파크도 16일까지 ‘여름 마지막 땡처리전’에 포함되는 상품에 대해 무료배송 쿠폰과 무료반품·교환 쿠폰을 증정한다. 오전 9시에 쿠폰을 발급받으면 루즈핏 티셔츠를 100원에 살 수 있다. G마켓도 패션의류와 잡화 등을 최대 90%까지 할인하는 ‘땡처리 기획전’을 17일까지 연다. 약 1만개 물량을 준비했고, ‘땡처리전’이라고 검색하면 물건을 찾기 편하다. 롯데닷컴은 여성캐주얼 브랜드 ‘주마’와 손잡고 여름상품 마감전을 개최한다. 원피스와 티셔츠 등을 1만~2만원대에 판매한다. ‘베이직바이코데스컴바인’ 의류도 1만원대에 선보인다. CJ몰에서는 ‘지오다노’ 셔츠와 바지를 최고 50% 할인해 제공한다. 또 티셔츠를 5000원, 7000원, 9000원에 균일가로 선보인다. 홍희경기자 saloo@seoul.co.kr
  • G마켓 쿠폰오류 후폭풍

    G마켓 쿠폰오류 후폭풍

    할인쿠폰 발행 오류를 일으켰던 G마켓이 28일 사태 수습에 곤욕을 치르는 모습이다. 잘못 발행된 할인쿠폰을 활용해 물품을 산 100여명 가운데 대부분이 물품구매 취소를 받아들이고 있지만 일부 소비자들은 “정당한 구매”였다고 주장했다. 할인쿠폰이 발행될 때 G마켓이 공지한 내용을 둘러싸고 ‘진실게임’도 벌어지고 있다. G마켓측은 “27일 오전 10시부터 정오까지 당초 16개 바캉스 관련 품목에 한정한 할인쿠폰이라는 점을 발행할 때 밝혔다.”면서 “바캉스 관련 품목이 아닌 제품을 이 쿠폰을 사용해 30% 싸게 샀을 경우에는 거래 취소를 요청하고 있다.”고 말했다. G마켓은 전날부터 전화를 통해 이같은 내용을 알리고 취소에 동의한 고객들에게 1만원짜리 상품권을 발행했다. 하지만 일부 소비자들은 “쿠폰을 발행할 때 쿠폰이 16개 품목에 한정된다는 공지는 없었다.”고 주장하고 나섰다. 쿠폰으로 100만원대 냉장고를 30% 가까이 싸게 구매한 한 소비자는 “인터넷으로 구매를 한 뒤 G마켓측에 연락해 30% 할인쿠폰을 적용할 수 있는 게 맞다는 대답도 들었다.”면서 “G마켓측 실수임에도 무조건 구매를 취소시키는 것은 부당하다.”고 말했다. 쇼핑후기 등을 공유하는 인터넷 게시판에서도 G마켓의 할인쿠폰 발급 오류와 대처에 대한 갑론을박이 이어졌다. 소비자들은 G마켓의 실수인지 모르고 정당하게 할인쿠폰을 발급받아 물품을 샀기 때문에 G마켓이 책임져야 한다는 의견과 G마켓도 착오로 인해 피해를 본 만큼 물품구매를 취소하는 게 정당하다는 의견이 맞섰다. 당일배송으로 이미 배송이 완료된 제품의 경우 물품이 이미 개봉돼 손상된 경우도 일부 발생했다. 판매자와 소비자를 중개하는 오픈마켓이기 때문에 G마켓으로서는 판매자와 조율해야 하는 문제도 안고 있다. G마켓 관계자는 “배송이 안 된 물품의 경우 구매취소 원칙을 세웠고 배송이 완료된 물품 등을 어떻게 처리할지를 놓고 내부적으로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면서 “판매자들에게는 피해가 가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홍희경기자 salo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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