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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한상의 손잡은 CJ대한통운… 17만 中企에 물류서비스 지원

    CJ대한통운은 대한상공회의소와 중소기업 물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CJ대한통운은 대한상의 중소 회원사 17만여곳에 물류 비용을 할인해 주고 전문 컨설팅 조직을 활용한 맞춤형 물류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자사가 보유한 세계 22개국 150개 거점 네트워크를 활용해 수출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도 지원할 예정이다. 독자적으로 외국에 물류 네트워크 구축이 어려운 중소기업에 해상운송, 하역, 통관, 배송 등 원스톱 물류서비스도 제공한다. 중소 회원사 전용 물류 상담창구를 운영하고 전담 인력도 배치한다. 박근태 CJ대한통운 사장은 “중소기업의 성장과 발전을 위한 건강한 생태계를 조성한다는 차원에서 이뤄진 것”이라고 말했다. 이은주 기자 erin@seoul.co.kr
  • 세계 최대 명품 온라인숍 ‘육스’ 국내 상륙

    세계 최대 명품 온라인숍 ‘육스’ 국내 상륙

    신세계몰이 세계 최대 명품 온라인 스토어 ‘육스’(YOOX)와 손잡고 해외 직구 시장 공략에 나선다고 6일 밝혔다.육스 네타포르테 그룹은 프라다와 돌체앤가바나, 펜디, 발렌티노 등 해외 유명 디자이너 브랜드의 상품을 최대 50%까지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는 온라인 스토어다. 2000년 설립 이후 약 2조 유로(약 2665조원)의 매출을 올렸고, 현재 전 세계 180여개국, 300만명 이상의 고객을 보유 중이다. 신세계몰은 7일 육스를 ‘숍인숍’ 형태로 들여놓아 해외 직구 시장을 잡겠다는 계획이다. 해외 직구 과정에서 국내 소비자들이 불편해하는 최소 5일 이상의 긴 배송 기간과 복잡한 반품 방법 등을 해결하고 무료 배송까지 내걸었다. 신세계몰 관계자는 “긴 배송 기간을 줄이고자 홍콩에 전용 물류센터를 마련해 4일 이내의 빠르고 안전한 배송을 펼칠 계획”이라면서 “이메일 중심으로 진행했던 반품이나 상품정보 서비스도 1대1로 전화문의를 할 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다. 해외 직구 시장은 매년 성장 중이다. 통계청에 따르면 올 1분기 우리나라 해외 직구 구매액은 5376억원으로 4463억원을 기록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0% 이상 증가했다. 특히 의류와 패션 비중이 전체 시장의 36% 이상으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한다. 김예철 신세계몰 영업담당 상무는 “우선 국내 해외 직구족이 선호하는 패션과 의류 브랜드부터 시작해 올 하반기에는 인테리어 생활용품과 가전, 가구 등으로 상품을 확대해 다른 온라인 몰에서는 찾기 힘든 상품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美 다우지수 ‘애플 효과’ 사상 첫 2만 2000선 돌파

    美 다우지수 ‘애플 효과’ 사상 첫 2만 2000선 돌파

    다우 52P 올라 2만 2016 마감 아마존은 하루 동안 5만명 채용미국의 ‘정보기술(IT) 공룡’ 애플과 아마존이 경기 호황을 견인하고 있다. 세계 시가총액 1위의 애플은 2일(현지시간) 사상 처음으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다우지수)가 2만 2000 고지를 넘어서는 데 결정적 역할을 했다고 CNBC 등이 전했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지수는 전날보다 52.32포인트 상승한 2만 2016.24에 장을 마감했다. 다우지수는 지난 1월 25일 2만선을 돌파했고, 올 들어서만 10% 이상 급등하면서 새로운 기록을 쓴 것이다. 보잉, 맥도날드 등 30개 대형주로 구성된 다우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할 수 있었던 데는 애플의 역할이 컸다. 전날 뉴욕증시 마감 직후 발표된 애플의 3분기(4~6월·미 회계연도 기준) 실적이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하며 시장의 투자심리를 자극한 것이다. 아이폰과 아이패드, 맥 컴퓨터의 판매 호조로 인해 애플의 순이익은 87억 2000달러(약 9조 8000억원·주당 1.67달러)로, 전년 같은 기간(78억 달러·주당 1.42달러)보다 12% 포인트 올랐다. 팩트셋이 집계한 월가 애널리스트의 전망치는 주당 1.57달러다. 매출은 454억 달러(약 51조원)로 지난해 같은 기간(423억 6000달러)보다 7% 포인트 증가했다. 아마존은 미 역사상 최대 구직 박람회로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아마존은 이날 메릴랜드와 매사추세츠, 뉴욕, 테네시, 일리노이 등 7개 주의 10여개 아마존 이행센터(물류창고)에서 구직 박람회를 열고, 제품을 포장·분류·배송할 정규직과 파트타임 직원 등 5만명을 채용한다는 방침을 밝혔다. 이날 박람회에는 센터마다 수천명이 몰려들어 장사진을 이뤘다고 AP통신은 전했다. 데이터 분석회사 페이자에 따르면 아마존은 최소 1000억 달러 이상 시장가치를 지닌 거대 IT 기업 가운데 가장 많은 직원을 새로 채용하고 있다. 채용 규모 2위인 마이크로소프트(MS)는 지난해 4만 8037명을 채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CNBC는 “아마존이 오늘 하루 동안 채용하는 인원이 2016년 한 해 MS가 채용한 인원보다 많다”고 전했다. 아마존은 또 오는 10월부터 무료 반품 정책을 도입할 예정이다. 아마존은 최근 일부 판매자에게 10월 2일부터 이들이 판매하는 상품에 대해 반품 권한이 자동 부여된다는 통보를 했다고 CNBC는 전했다. 아마존은 고객들이 반품을 원하면 자사 웹사이트의 온라인 반품센터에 접속, 선불 반품 라벨을 출력해 상품을 발송하면 된다고 밝혔다. 반품 비용은 판매자가 부담한다는 방침이다. 김민희 기자 haru@seoul.co.kr
  • 김두관 의원, 아파트 ‘무인택배함 설치법’ 발의

    김두관 의원, 아파트 ‘무인택배함 설치법’ 발의

    김두관(사진, 더불어민주당, 김포시 갑) 의원이 지난 27일 아파트 등의 공동주택에 무인택배함을 설치할 수 있도록 하는 ‘주택법’과 ‘공동주택관리법’ 일부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법안은 최근 아파트 등에서 택배와 관련한 범죄 및 분쟁 발생이 증가하는 문제를 해결하고자 마련됐다. 개정안에 따르면 신규로 아파트 등 공동주택을 건설하는 사업체는 무인택배함 설치를 의무화했다. 무인택배함이 없는 기존 공동주택은 입주자 대표회의의 의결을 거쳐 무인택배함을 설치할 수 있게 규정을 신설했다. 뿐만 아니라 기존 공동주택에 무인택배함을 설치할 경우 장기수선충당금 적립비용을 활용할 수 있게 했다. 최근 국내 주택은 1~2인 가구가 늘고 있다. 우리나라 전체 가구의 절반에 해당한다. 택배 배송물량도 급증해 분쟁 발생도 많아지는 추세다. 보통 택배 배송시간에 일터에 나가 있어 경비원에게 맡기고 간다. 경비원이 없으면 문 앞에 두고 가는 경우가 있어 분실사고나 분쟁이 발생하고 있다. 특히 1인 여성가구가 밀집된 곳에서는 택배사칭 범죄가 빈발하고 있다. 아파트 경비원들은 택배를 보관, 관리하는 등 업무가 과중되고 있어 본 업무에 소흘해질 수 있다. 이에 김 의원은 “무인택배함을 설치한 아파트 입주민들의 만족도가 높아졌고, 택배배달원이나 경비원 모두 업무가 훨씬 수월해졌다”며, “무인택배함 설치로 안전한 택배 수령뿐만 아니라 경비원과 택배배달원들의 업무효율성이 높아질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드론으로 택배 받는 시대 ‘성큼’

    드론으로 택배 받는 시대 ‘성큼’

    물류 이송용 특허 출원 급증 2015년 25건… 작년엔 31건 3건 중 1건은 물류배송 기술통신기술의 발달로 한강 공원에서 음식을 배달시켜 먹듯, 휴가지에서 택배 물건 수령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30일 특허청에 따르면 무인항공기 기술 개발과 응용 범위 확장으로 화물 운송이나 배달 등 물류 이송용 무인항공기에 관한 기술 개발이 활발한 것으로 나타났다. ‘드론’을 활용한 물류 이송은 2013년 미국의 아마존이 ‘프라임 에어’라는 배송서비스를 공개한 후 글로벌 물류기업인 DHL, 구글, 월마트와 국내 물류기업인 CJ대한통운 등이 관심을 보여 왔다. 국내에서 물류용 드론 관련 특허출원은 2014년 7건을 시작으로 2015년 25건, 지난해 31건으로 증가했다. 짧은 비행시간 등 기술적 문제나 비행 규제 등 장벽이 높지만, 접근이 쉽지 않은 지역으로의 배송이나 구호물자배송 등 인도주의적 서비스를 시작으로 사용 범위 확대가 예상되는 유망 기술분야다. 기술별로는 물류 드론 시스템을 관제하거나 네트워킹하는 물류배송 제어기술이 35%를 차지했고, 드론에 화물을 적재하거나 고정하는 기술(32%), 이착륙 유도 기술(13%) 등의 순이다. 특히 아파트와 같은 집합건물이 많은 국내 특성을 반영해 배송물을 베란다를 통해 받는 지상 수취기술(13%) 개발이 증가하고 있다. 대전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휴가지에서 택배 받으세요

    휴가지에서 택배 받으세요

    통신기술 발달로 한강 공원에서 음식을 배달시켜 먹듯, 휴가지에서 택배 물건 수령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30일 특허청에 따르면 무인항공기 기술개발과 응용범위 확장으로 화물 운송이나 배달 등 물류 이송용 무인항공기에 관한 기술개발이 활발한 것으로 나타났다. ‘드론’을 활용한 물류 이송은 2013년 미국의 아마존이 ‘프라임 에어’라는 배송서비스를 공개한 후 글로벌 물류기업인 DHL, 구글, 월마트와 국내 물류기업인 CJ대한통운 등이 관심을 보여 왔다.국내에서 물류용 드론 관련 특허출원은 2013년까지 전무했지만 2014년 7건을 시작으로 2015년 25건, 지난해 31건으로 증가했다. 짧은 비행시간 등 기술적 문제나 비행 규제 등 장벽이 높지만, 접근이 쉽지 않은 지역으로의 배송이나 구호물자 배송 등 인도주의적 서비스를 시작으로 사용범위 확대가 예상되는 유망 기술분야다. 특허출원 기술별로는 물류 드론 시스템을 관제하거나 네트워킹하는 물류배송 제어기술이 35%를 차지했고, 드론에 화물을 적재하거나 고정하는 기술(32%), 이착륙 유도 기술(13%) 등이 많았다. 특히 아파트와 같은 집합건물이 많은 국내 특성을 반영해 배송물을 베란다를 통해 받는 지상 수취기술(13%) 개발이 증가하고 있다. 국내 물류용 드론분야는 초기에는 대학 및 연구소(23건)와 대기업(11건)이 이끌다가 최근 개인과 중소기업이 주도하고 있다. 특히 2014년 실적이 없었던 개인 출원이 2015년 8건, 2016년 13건에 달한다. 중소기업도 2015년 3건, 2016년 5건 등 8건을 출원했다. 대기업은 기술개발을 시작했지만 기술적 한계와 규제 등으로 주춤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전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아파트 베란다로 물건 받는 드론시대 활짝?

    아파트 베란다로 물건 받는 드론시대 활짝?

    무인항공기인 드론으로 아파트 베란다 등 구매자가 원하는 위치에서 물품을 받는 시대가 현실화될 전망이다. 30일 특허청에 따르면 무인항공기 기술개발과 응용범위 확장으로 화물 운송이나 배달 등 물류 이송용 무인항공기에 관한 특허출원이 2014년부터 크게 늘었다. 2013년까지 전무했던 물류용 드론 관련 출원은 2014년 7건을 시작으로 2015년 25건, 지난해 31건으로 증가했다. 짧은 비행시간과 같은 기술적 문제나 비행 공역 규제 등 물류용 드론이 넘어야 할 장벽이 여전히 높다. 하지만, 접근이 쉽지 않은 지역으로의 배송이나 구호물자 배송 등 인도주의적 서비스를 시작으로 사용범위가 점차 확대될 것으로 전망돼 앞으로도 관련 출원은 증가할 전망이다. 2014년 이후 3년간 출원인별 동향을 보면 대학 및 연구소의 출원이 23건으로 전체의 37%를 차지했다. 이어 개인 21건(33%), 기업체 19건(30%) 순이었다. 주목할 점은 개인과 중소기업의 출원은 2015년 11건, 2016년 18건으로 급격히 늘었지만, 대기업 출원은 2015년 대비 감소했다는 것이다. 대기업이 2014년부터 기술개발을 시작한 뒤 기술적 한계와 규제 등으로 최근 연구개발이 주춤했지만, 2015년부터 물류용 드론 개발에 뛰어든 개인과 중소기업은 뒤늦게 적극적인 관심을 가진 결과로 풀이된다. 기술분야별 동향을 보면 물류 드론 시스템을 관제하거나 네트워킹하는 물류배송 제어기술이 가장 큰 비율(35%)을 차지했다. 이어 드론에 화물을 적재하거나 고정하는 기술(32%)과 이착륙 유도에 관한 기술(13%)에 출원이 집중됐다. 아파트와 같은 집합건물이 대부분인 국내 특성상 배송물을 베란다를 통해 받는 등 지상 수취기술(13%)도 꾸준히 출원됐다. 이석범 특허청 차세대수송심사과장은 “물류용 드론기술은 아직 초기 단계”라면서 “그만큼 관련 분야의 지식재산권 확보는 시장선점 경쟁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는 중요한 수단인만큼지속적인 기술개발과 이를 조기에 권리화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허청은 유망 기술분야의 지식재산권 경쟁력 강화를 위해 ‘특허전략(IP-R&D) 지원 사업’을 지속해서 추진하며, 기술 패러다임의 변화에 대응해 올해 말까지 ‘4차 산업혁명 대비 특허·실용신안 심사기준’을 마련할 계획이다. 한편 글로벌 물류기업인 DHL, 구글, 월마트와 CJ 대한통운 등 국내외 물류업체들은 2013년 미국의 전자상거래업체 아마존에서 ‘프라임 에어’라는 배송서비스를 공개한 뒤, 특허 출원 등 관련 기술 개발에 큰 관심을 보여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현장 행정] 마포에선 행복까지 구워요

    [현장 행정] 마포에선 행복까지 구워요

    “빵 굽는 냄새가 참 구수합니다. 아몬드, 와인, 초코칩 머핀 종류도 엄청나게 다양하네요. 주요 판매처와 매출액은 어떻게 됩니까.”27일 서울 마포구 숭문길 226. 7평(24.7㎡) 남짓 크기의 제빵 작업장 ‘리위쿠키’에 들어서자 갖가지 머핀과 쿠키를 구워내는 고소한 냄새가 코끝을 자극했다. ‘리위쿠키’는 마포구가 어르신을 위한 시장(수익)형 일자리 사업으로 운영 중인 곳이다. 지난달 보건복지부 주관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사업 평가’에서 대상인 장관상을 받은 마포구의 시장형사업 6개 중 하나다. 자본금 2000만원을 투자해 관내 어르신 10명을 고용한 리위쿠키는 지난해 매출 5188만원을 올렸다. 박홍섭 마포구청장은 이날 제빵 현장을 찾아가 어르신을 만나 격려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박 구청장은 ‘100세 시대’에 발맞춰 다양한 노인 일자리 사업을 추진해 왔다. “하루에 이런 빵을 몇 개 정도 만드십니까. 빵은 자고로 맛있어야 하는데, 직접 먹어 보니 성공 비결을 알겠습니다.” 박 구청장의 말에 ‘리위쿠키’의 제빵사 강정지(73·여)씨, 윤복심(76·여)씨, 김옥순(73·여)씨 등은 환하게 웃었다. 작업 반장을 맡고 있는 강씨는 “구청장께서 찾아주셨으니, 앞으로 판로가 넓어질 것 같아 마음이 한결 가볍다”고 화답했다. 어르신들의 근무 시간은 하루 7시간씩 주 2회다. 3명은 쿠키·머핀 생산, 1명은 배달을 도맡는다. 쿠키와 머핀의 개당 가격은 1000원, 1500원으로 시중에 비해 저렴한 편이라, 인당 월평균 보수는 36만원 정도다. 대신 월 60시간 이상 근무할 경우 퇴직연금 가입이 보장된다. “나이가 들면서 소일거리가 없었는데, 사업단에 참여하게 돼 새로운 분들도 만나고 용돈도 벌며 보람 있게 시간을 보낼 수 있어 즐겁습니다. 쿠키를 만들면서 노하우도 생길 뿐만 아니라, 매출이 오를 때면 덩달아 기분도 좋아집니다.” 사업에 참여하는 소감을 묻자 어르신들은 이렇게 입을 모았다. 리위쿠키 매출의 비결은 양질의 재료 사용과 수도권 내 직배송 시스템이다. 구 관계자는 “100% 우리밀을 사용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고정 거래처는 서울 시내 카페 20곳이다. 때때로 복지관 등 사회복지시설의 대량 주문도 받는다. 박 구청장은 “고령화 사회에서는 일할 수 있는 어르신을 인적 자원으로 활용하는 게 시급하다”며 “민간의 자본을 유입해 어르신에게 더 많은 급여를 줄 수 있는 시장형 일자리사업 개발에 주력하는 한편 인생 2막을 멋지게 보내실 수 있도록 적극 돕겠다”고 말했다. 최훈진 기자 choigiza@seoul.co.kr
  • ‘로맨스 스캠’ 기승…SNS서 ‘달링’이라 부르던 외국인 여성, 알고보니 사기꾼

    ‘로맨스 스캠’ 기승…SNS서 ‘달링’이라 부르던 외국인 여성, 알고보니 사기꾼

    최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만난 외국인 연인이 알고 보니 돈을 노린 사기꾼으로 드러난 ‘로맨스 스캠’ 사기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페이스북을 즐겨 하는 한 남성은 지난 5월 30대 미국 여성으로부터 친구 신청을 받고 수락했다. 이 여성은 자신을 시리아에서 파병된 군인이라고 소개했고, 적극적으로 대화를 걸어왔다. 남편과 부모가 일찍 세상을 떠나 혼자됐다는 이 여성은 자신의 셀카와 군부대 사진으로 보여주며 이 남성과 계속 연락했다. 대화는 깊어져 이 여성은 ‘달링’이라는 애칭까지 부르면서 사랑한다고 고백했다. 둘은 미래를 약속하는 사이가 됐다. 이 여성은 6월 파병을 마치고 한국에 들어와 남성과 살겠다며 지인을 통해 모아둔 현금을 남성에게 보내겠다고 했다. 며칠 뒤 한국말을 쓰는 외국인이 남성에게 “돈을 넘겨받으려면 통관비 250만원이 필요하다”고 연락해 왔다. 이 남성은 선뜻 돈을 보냈다. 이 남성은 이상한 낌새를 뒤늦게 눈치채고 경찰에 신고했지만 250만원을 잃었다. 아리따운 미군 여성인 줄 알았던 상대방은 해외 사기조직이 만든 가상의 인물이었고 통관비를 요구하며 전화를 건 인물 역시 사기꾼이었다. 대전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로맨스 스캠 사기를 벌인 혐의 혐의(사기)로 A(42)씨 등 나이지이라 국적 2명을 붙잡아 이 가운데 1명을 구속했다고 26일 밝혔다. A씨 등은 이 수법으로 지난 4월부터 최근까지 총 41명에게서 6억 4000만원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해외에 있는 A씨 공범들은 페이스북 프로필에 도용한 사진을 올려놓고, 여성 또는 남성들에게 친구신청을 하거나 쪽지를 보내 접근했다. 이들 공범은 유인책으로 주로 자신을 아프가니스탄이나 시리아에 파병된 거액의 유산을 상속받은 자산가로 소개하고서는 상대방에게 “보고 싶다”는 등의 말을 해 환심을 샀다. 이렇게 2주 넘게 마치 연인 사이처럼 자주 연락하고, 심지어 결혼 약속까지 해 신뢰를 쌓고서는 점점 본색을 드러냈다. 이들은 아프가니스탄과 시리아에서는 외국으로 송금이 안 된다는 이유를 들며 파병 현지서 얻은 물품이나 달러를 국내 피해자에게 보내겠다고 거짓말 했다. 해외에 있는 조직원들은 국내에 있는 A씨 등에게 지시를 내려 세관원이나 배송업체 직원이라며 피해자에게 전화를 걸도록 했다. 이어 국내로 물건을 들여오려면 통관비 등이 추가로 필요하다며 돈을 요구했다. 피해자들은 SNS서 만난 연인을 실제 본 적은 없었지만, 이들이 자산가이며 자신과 친밀한 사이로 믿은 피해자들은 이들에게 실제 통관비 등 명목의 돈을 보냈다. 사기 조직원들이 실제 돈 뭉치 사진을 보내주고, 심지어 외국인 명의 여권 사본까지 보여주는 등 피해자를 안심시키려고 치밀하게 준비했기 때문이다. 돈 뭉치를 보냈다며 수령인에 실제 피해자 이름이 적힌 택배 진까지 보여줬다. 이런 수법으로 A씨 일당에게 속은 사람은 남성 28명, 여성 13명 등 모두 41명이다. 피해자들은 20대부터 70대까지 다양했고, 적게는 200만원부터 최고 1억 300만원까지 이들의 꾐에 넘어가 입금했다. 국내에서 로맨스 스캠 일당을 검거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경찰은 설명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中, 40도 혹염 속 링거 맞은 채 일하는 택배 청년

    中, 40도 혹염 속 링거 맞은 채 일하는 택배 청년

    국내 뿐 아니라 중국도 폭염에 시달리고 있는 가운데 뜨거운 태양을 피할 도리 없는 노동자들의 삶은 더욱 고달프기만 하다. 최근 중국에서는 40도에 육박하는 혹한 속에서 링거를 맞아가며 물건을 발송하는 택배기사의 사진 한 장이 중국 대륙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지난 25일 후난(湖南)성 창샤(长沙)시의 기온은 40도까지 치솟았다. 이날 한 택배 직원이 땅바닥에 쪼그리고 앉아 링거를 맞는 채로 물건을 정리하며 배송 준비를 하는 모습이 한 네티즌에게 포착됐다. 그는 택배 운송 차량에 매달린 링거를 왼쪽 손등에 꽂은 채 전신은 땀범벅이 되어 자기 일에 열중하고 있었다. 그의 모습에 감동한 네티즌은 사진을 찍어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렸고, 사진은 순식간에 전국으로 퍼졌다. 네티즌들은 “마음이 짠하다”, “뜨거운 무더위에도 자기 일에 최선을 다하는 청년의 앞날이 밝기를 바란다!”, “혹한에 물건을 배송하는 택배 직원들을 볼 때마다 마음이 아프다”라면서 안타까운 마음을 전했다. 또한 일부 네티즌들은 “택배 직원들에게 차가운 물 한 병을 건네주자”는 제안을 하기도 했다. 이종실 상하이(중국)통신원 jongsil74@naver.com
  • “화물차, 과속 졸음운전 잡는다” 서울시, 특별합동 점검

    버스 운전기사의 졸음운전 사고가 사회적 문제로 떠오른 가운데 서울시가 화물차 졸음운전·과속을 특별단속하기로 했다. 서울시는 자치구, 서울지방경찰청, 교통안전공단과 함께 다음 달 4일까지 사업용 화물차량 특별합동안전점검을 한다고 25일 밝혔다. 장거리·야간 운행이 잦은 화물차 운전기사도 광역버스 운전기사처럼 충분한 휴식시간을 갖지 못하거나, 배송 시간을 맞추려고 과속 운행을 하는 사례가 있다는 판단에서다. 올해 1월부터 4시간 연속 운전한 화물차 운전자는 반드시 30분 이상 휴식시간을 갖도록 ‘화물자동차운수사업법 시행규칙’이 개정됐다. 특별교통안전점검단은 서울시 내 주요 화물차 운행 지점에서 화물차의 최고속도제한장치 작동, 불법개조, 의무 휴게시간 준수 여부를 조사할 계획이다. 2012년 8월부터 총중량이 3.5t을 넘는 화물차는 시속 90Km를 초과할 수 없도록 하는 최고속도제한장치를 반드시 장착하게 돼 있다. 서울시는 화물차의 위반행위 적발 시 관련 규정에 따라 사업정지, 운행정지, 과징금 부과 처분을 내릴 계획이다. 최고속도제한장치를 임의로 개조한 경우 형사처벌과 행정처분(과태료 부과)을 동시에 받게 된다. 송수연 기자 songsy@seoul.co.kr
  • “하루 평균 11시간 일하는데 식사는 23분, 휴식은 15분”

    “하루 평균 11시간 일하는데 식사는 23분, 휴식은 15분”

    상반기에만 12명 목숨 잃어 연차 휴가는 1년에 3.4일뿐 “하루 평균 11시간을 근무하고 밥 먹는 데 걸리는 시간은 23분, 일 년에 연차휴가(연가)는 3.4일 정도 갑니다.” 집배원들이 살인적인 노동시간으로 인해 식사 시간이나 연가, 하루 중 휴게 시간 등 기본적인 노동권조차 보장받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24일 한국노동연구원의 집배원 과로사 근절 대책 마련을 위한 실태조사에 따르면 집배원들의 월평균 노동시간은 239.1시간에 달했다. 이번 실태조사는 전국의 집배원 2077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집배원들은 하루 평균 1151.4건의 우편물을 배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우편물 수령자의 본인 대면이 꼭 필요한 등기가 108.2건, 부피가 크고 무거운 택배가 42.3건에 달했다. 근무시간 내 하루 평균 처리 배송물량이 적절하냐는 질문에 ‘매우 그렇다’와 ‘그렇다’는 응답은 6.4%에 불과했다. 반면 ‘별로 그렇지 않다’와 ‘전혀 그렇지 않다’는 응답이 66.7%를 차지했다. ‘보통’이라는 응답은 26.7%였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우체국에서 정한 식사 시간(54.6분)이나 휴게 시간(30.1분)의 절반 정도밖에 사용하지 못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평균 식사 시간은 22.9분, 하루 중 평균 휴게 시간은 15.4분이었다. 전국우정노조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에만 과로사, 자살 등으로 목숨을 잃은 집배원은 12명이다. 이날 서울 영등포구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토론회에서는 이런 실태조사 결과 발표와 함께 집배원 과로사 근절 방안이 논의됐다. 전문가들은 대책 마련의 첫걸음으로 노사가 함께 참여해 실질적인 노동환경 조사가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한 이정희 한국노동연구원 연구위원은 “우정사업본부는 집배원들의 평균 노동시간이 근로기준법을 지키고 있다는 조사결과를 지난달 발표했다. 다른 조사와는 큰 차이를 보이는 결과”라며 “노사 양측이 모두 인정할 수 있는 기초 조사부터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이병훈 중앙대 사회학과 교수는 “2016년 이후 16명의 집배원이 사망에 이른 것은 사회적 타살”이라며 “노동시간에 대한 노사 의견 차가 있는 만큼 노사 및 전문가가 참여하는 위원회를 구성해 공론화하는 작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박두용 한성대 기계시스템공학부 교수는 “우정사업을 ‘경영합리화’라는 명분으로 민간사업과의 경쟁체제에 내몬 것이 원인”이라고 지적했다. 배규식 한국노동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우선 집배업무를 근로시간 특례업종에서 제외해야 한다”며 “업무량에 따른 탄력 근로시간제, 근로시간 상한제 도입도 검토할 수 있다”고 말했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 무거운 바구니 가라 가볍게 바코드 쇼핑

    무거운 바구니 가라 가볍게 바코드 쇼핑

    25일부터 롯데백화점 노원점에서는 쇼핑카트나 바구니 대신 ‘바코드 단말기’ 하나만 들고 쇼핑을 할수 있게 된다. 원하는 제품의 바코드를 찍은 다음 무인 계산대에서 계산하면 집으로 배달해 준다.롯데백화점은 서울 노원점 식품매장에 ‘스마트 쇼퍼’ 서비스를 도입한다고 23일 밝혔다. 지난해 10월 경기 분당점에 이어 두 번째다. 사용자는 바코드 스캐너가 포함된 단말기인 ‘쇼퍼’를 들고 식품 매장을 둘러보며 구입 희망 상품의 바코드를 찍으면 된다. 쇼핑 중간에 자신의 구입 목록을 보려면 매장 곳곳에 설치된 ‘오더뷰어’로 확인할 수 있다. 구매가 끝나면 매장 출구의 무인 계산대에서 자신이 바코드로 찍은 상품 중 최종 구매할 것들을 선택하고 결제하면 집으로 배송해 준다. 배달 가능 지역은 노원구 및 도봉구 전체 지역이다. 대형 터치스크린으로 쇼핑 정보를 검색하는 ‘스마트 테이블’과 개인 물품함(라커) 내부 온도를 조절해 신선식품을 보관할 수 있는 ‘스마트 라커’도 노원점에 설치된다. 스마트 라커는 3시간마다 ‘라커 이용 중’이라는 알람을 고객의 스마트폰으로 보내 준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매일 밤 치맥파티의 민족이라지만… 그 뒤엔 66만 ‘을’의 눈물

    매일 밤 치맥파티의 민족이라지만… 그 뒤엔 66만 ‘을’의 눈물

    이른 아침 출근길엔 집 앞 김밥가게에서 김밥 한 줄 포장하고, 점심 식사 후에는 거리에 차고 넘치는 커피 매장에서 아이스 아메리카노 한 잔을 테이크 아웃한다. 잠들기 전 출출한 밤 시간 혹은 약속 없는 금요일 저녁에는 치킨을 배달 주문해 맥주를 마시며 프로야구나 케이블 채널의 영화를 본다. ●프랜차이즈 공화국 대한민국2017년을 살아가는 대한민국 직장인 혹은 청년들의 흔한 일상이다. 한국에서 살고 있는 외국인들은 세계 최고의 배달 문화에 감탄하며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우고, 한 모바일 배달 업체는 “(우리는) 밤마다 치킨파티 여는 민족”이라며 유혹한다.이런 편의와 매일 밤의 ‘파티’는 곧 그만큼 한국 경제의 기저에 자영업자가 넘쳐난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리고 이런 자영업자 절대 다수는 대형 프랜차이즈 본사를 ‘갑’으로 두는 가맹계약 형태로 종속된다. 가맹점 수 18만 1000개, 종사자 66만명, 전체 매출액 50조 3000억원. 통계청이 지난달 발표한 2015년 말 기준 전국 프랜차이즈 산업의 주요 현황이다. 2012년 기준 통계보다 가맹점 수는 22.9%, 종사자는 35.9% 늘었지만 영업이익률은 0.3%포인트 오른 9.9%에 그쳤다. 은퇴한 베이비부머 세대(1955~1963년생)와 취업난에 내몰린 청년들이 대거 프랜차이즈 시장으로 뛰어들면서 시장 규모는 커졌지만 과당경쟁으로 실익은 극히 미미한 것으로 풀이된다. ●비비큐 치킨 먹고, 이디야서 커피 마시고…실제 거리로 나가보면 커피숍 지나 치킨가게, 그 옆에 피자가게의 반복이 펼쳐지기도 한다. 한국공정거래조정원이 주요 15개 치킨 가맹사업자만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2014년 말 기준 전국에 1만 1553개의 치킨 가맹점이 영업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브랜드별로는 비비큐가 1684개로 가장 많았고 페리카나(1235개), 네네치킨(1128개), 교촌치킨(965개), 처갓집양념치킨(888개) 순으로 집계됐다. 조사 대상 브랜드 중에서는 지코바양념치킨(363개)이 점포 수가 가장 적었다.피자 업종은 103개 프랜차이즈 업체가 전국에 총 6015개 가맹점을 두고 영업 중이다. 브랜드별로는 2015년 말 기준 피자스쿨이 822개로 가맹점이 가장 많고, 오구피자(621개), 피자마루(619개), 미스터피자(392개), 피자헛(338개), 도미노피자(319개), 피자에땅(304개) 순이다. 이 밖에 커피 업종에서는 2015년 말 기준 이디야커피가 전국 1577개 가맹점을 뒀고, 카페베네(821개), 엔제리너스(813개), 요거프레소(768개), 투썸플레이스(633개), 커피베이(415개), 빽다방(412개) 순으로 가맹점이 많았다. 미국 시애틀에 본사를 둔 스타벅스는 세계의 모든 매장을 직영 운영하고 있어 조사 대상에서 제외됐다. ●가맹점주 죽음까지 부른 본사의 갑질프랜차이즈 시장의 양적 팽창으로 소비자 편익은 증대됐지만, 동시에 동종 업계 과당 경쟁에 따른 피해는 영세 가맹점주들에게 눈덩이로 불어나 돌아가는 불공정 구조가 고착화됐다. 가맹 계약상 ‘갑’의 위치에 있는 프랜차이즈 본사가 입을 피해를 최소화하거나 이를 보전하기 위해 그 부담을 ‘을’인 가맹점주들에게 떠넘기는 행태가 대표적이다. 피자 프랜차이즈 ‘미스터피자’ 창업주 정우현(68·구속) 전 MP그룹 회장은 프랜차이즈 본사 갑질횡포 정점에 올랐다.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세조사부(부장 이준식)는 지난 6일 정 전 회장을 업무방해와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 위반,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배임 등의 혐의로 구속했다.정 전 회장은 가맹점에 피자 재료인 치즈를 공급하면서 친인척이 운영하는 중간 업체만 이용하게 강요해 50억원대의 ‘치즈 통행세’를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또 본사의 불공정 관행에 반발하며 탈퇴한 업주들이 ‘피자연합’이라는 독자 상호로 새 가게를 열자 이들이 치즈를 구입하지 못하게 방해하고, 인근에 미스터피자 직영점을 내 저가 공세를 펼쳐 영업을 방해한 혐의도 받고 있다. 특히 정 전 회장 측의 보복 영업에 시달리던 탈퇴 점주 한명은 지난 3월 스스로 목숨을 끊기도 했다. ●‘갑질’ 논란 수면위로 올린 남양유업 사태와 반복정 전 MP그룹 회장 사태에 앞서 가맹점과 대리점 등을 상대로 한 대형 프랜차이즈 본사의 횡포를 수면 위로 올린 것은 2013년 ‘남양유업 밀어내기’ 파문이다. 그해 5월 인터넷에 공개된 남양유업 본사 30대 영업사원과 50대 대리점주와의 통화 내용은 남양유업 불매운동으로 번지며 누구도 드러내지 못했던 ‘갑의 횡포’를 공론화 시켰다. 당시 통화 내용에는 “죽기 싫으면 (제품) 받아요. 죽기 싫으면 받으라고요. XXX아, 뭐 하셨어요? 당신 얼굴 보이면 죽여 버릴 것 같으니까” “그렇게 대우 받으려고 네가 그렇게 하잖아 OO아! 네가. 자신 있으면 XX 들어오든가 XXX야! 맞짱 뜨게 그러면...” 등 대리점주를 향한 본사 영업사원의 폭언이 담겨있었다.이 녹음 파일을 계기로 남양유업 본사 경영 전반에 대한 조사가 진행됐고, 남양유업은 전산을 조작해 대리점주가 주문하지 않은 물량을 배송한 뒤 강제로 판매하고 이에 항의하는 대리점주들에게는 계약해지 등을 거론하며 압박한 것으로 드러났다. 재판에 넘겨진 김웅(62) 전 남양유업 대표는 지난 2일 2심 재판에서 1심과 마찬가지로 징역 1년 6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해마다 오르는 분쟁 조정 신청...‘허위·과장 정보 제공’ 최다갑의 횡포에 그저 당하기만 하던 ‘을’들도 구조적 폐단이 드러나면서 조금씩 제 목소리를 내며 저항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공정거래조정원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1~6월) 조정원에 접수된 분쟁 조정 건수는 모두 1377건으로 지난해 상반기(1157건)보다 19% 늘었다. 크게 일반 불공정거래는 지난해 상반기 243건에서 올해 393건으로 62% 늘었고, 가맹사업 분야는 282건에서 356건으로 26% 늘었다. 일반 불공정거래 분야에서는 대기업이나 대리점 본사의 일방적인 대금 지급 거절, 사업 활동 방해 유형의 사건이 많았다. 가맹사업거래 분야에서는 프랜차이즈 가맹본부가 가맹점을 열려는 사람에게 평균 매출액을 부풀려 고지하는 등 ‘허위·과장 정보제공행위’가 73건(20.6%)으로 가장 많았고, 가맹점 개점에 필요한 중요 정보를 제공하지 않는 등의 ‘정보공개서 제공의무 위반’이 66건(18.5%)이었다. 이 밖에 ‘부당한 계약해지’와 ‘영업지역 침해’ 등에 따른 분쟁 조정 신청도 많았다. 조정원 측은 최근 분쟁조정 신청 증가 추세에 대해 “경제사회적 약자보호가 강조되는 사회분위기에서 가맹점주 등 영세 소상공인들이 갑-을 간 불공정거래 행위에 대해 적극적으로 문제를 제기함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고착화된 갑질에 칼 빼든 공정위검찰이 정우현 전 MP그룹회장을 구속하고 여직원 성추행 혐의를 받고 있는 치킨 프랜차이즈 ‘호식이 두마리치킨’의 최호식(63) 전 회장에 대한 수사를 진행하고 있는 가운데 ‘경제 검찰’로 불리는 공정거래위원회도 프랜차이즈 본사 횡포 근절에 나섰다. 해마다 늘어나는 분쟁조정 신청에 최근 주요 프랜차이즈 대표들의 범법행위까지 드러나자 업계 전반의 문제를 손보겠다는 의지다.공정위가 지난 18일 발표한 ‘가맹분야 불공정관행 근절대책’은 크게 ▲필수구입물품 공급가격 등 정보 공개 확대 ▲가맹본부 오너리스크 배상책임 도입 ▲최저임금 인상 시 가맹금 조정 ▲가맹본부 보복조치 시 징벌적 손해배상 ▲판촉행사 시 가맹점주 사전 동의 의무화 등을 골자로 한다. 김상조 공정위원장은 이런 계획을 발표하면서 “가맹사업은 가맹본부와 점주 사이의 정보 비대칭성, 경제력 격차 때문에 불공정행위에 구조적으로 취약하다”면서 “고질적인 갑을 관계를 해소하고자 개선책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공정위는 우선 미스터피자의 ‘치즈 통행세’와 같은 불공정 행위를 뿌리 뽑기 위해 가맹거래 업체들의 마진 등 세부 정보 공개를 의무화했다. 또 미스터피자와 호식이 두마리치킨처럼 가맹본부 대표가 잘못을 저질러 가맹점주들에게 손해가 생기면 가맹본부로부터 배상받을 수 있도록 하는 일명 ‘호식이 배상법’도 추진한다. 호식이두마리치킨은 최호식 전 회장의 여직원 성추행 사건으로 소비자 불매운동이 번지면서 가맹점 하루 매출이 전보다 최대 40%나 줄어든 것으로 파악됐다. 공정위는 이 밖에 올해 하반기 중 피자·치킨·분식·빵 등 50개 외식 브랜드를 골라 이 업체들이 가맹점주들에게 물품을 강제로 사게 했는지 등도 확인할 계획이다. 공정위는 이와 별도로 현재 BHC·굽네치킨·롯데리아(롯데지알에스) 등의 불공정행위 정황을 포착해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공정위 기세 올라탄 ‘을’, 반격 시작하다 검찰과 공정위 등 국가 기관이 불공정 관행 바로잡기에 나서자 그간 거대 갑의 횡포에 짓눌렸던 을들도 반격을 시작했다.전국가맹점주협의회연석회의와 참여연대는 지난 20일 ‘피자에땅’을 운영하는 ㈜에땅의 공동 대표인 공재기·공동관씨를 서울중앙지검에 고발했다.두 대표의 지시로 본사가 가맹점주들을 사찰하고 이른바 ‘블랙리스트’를 작성해 가맹점주단체 활동을 방해했다는 게 이들의 주장이다. 이들은 또 피자에땅 가맹본사 부장 등 직원 5명도 함께 업무방해 및 명예훼손,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혐의 등으로 고발했다. 이들은 “2015~16년 본사 직원들이 피자에땅 가맹점주협의회 모임을 따라다니며 사찰하고 모임에 참석한 가맹점주들의 사진을 무단 촬영하는가 하면 점포명과 이름 등 개인정보를 수집해 블랙리스트를 작성했다”면서 “또 협의회 활동을 활발히 한 회장과 부회장에 대한 보복조치로 가맹계약을 해지했다”고 폭로했다. 박성국 기자 psk@seoul.co.kr
  • 편의점서도 에어부산 항공권 판다

    편의점에서도 항공권 예약이나 발권이 가능하게 됐다.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는 에어부산과 손잡고 국내·국제선 항공권을 예약·발권할 수 있는 무인기기(멀티키오스크)를 업계 최초로 선보인다고 20일 밝혔다. 최대 5% 할인 혜택도 제공한다. 구매한 항공권은 바로 출력할 수 있으며, 수하물이 없는 승객의 경우 공항에서 항공사 데스크 방문 없이 바로 탑승 수속을 밟을 수 있다. GS25는 향후 편의점 당일 택배 시스템을 활용해 여행가방 공항배송 서비스까지 제공함으로써 장기적으로 ‘원스톱 항공편의 서비스’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항공권 발권 멀티키오스크는 GS리테일 본사 건물과 GS25 파르나스타워점, 목포역점 등 3곳에서 시범 운영된다. 연말까지 100개 점포로 확대할 계획이다. 김진오 GS리테일 MD는 “이번 항공권 발권 서비스를 시작으로 다양한 여행상품으로도 서비스를 확대해 편의점이 종합 생활편의 시설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경제 브리핑] 11번가·홈플러스 냉동식품 배송

    SK플래닛이 운영하는 온라인쇼핑사이트 11번가가 홈플러스와 함께 더운 여름철에도 신선하게 냉장·냉동식품을 배송받을 수 있는 ‘콜드체인 배송 서비스’를 23일까지 진행한다. 11번가 ‘홈플러스 당일 장보기관’에서 홈플러스 냉동식품을 주문하면 배송받을 장소와 가까운 홈플러스 매장에서 꽁꽁 언 상품을 선별해 골라 담은 뒤 이동 중에도 녹지 않도록 냉동전용 보냉카트를 이용해 배송해 준다.
  • 남성 브랜드 ‘세루티 1881(CERRUTI 1881)’, 국내 첫 상륙 기념 이벤트

    남성 브랜드 ‘세루티 1881(CERRUTI 1881)’, 국내 첫 상륙 기념 이벤트

    이태리 브랜드 ‘세루티 1881 (Cerruti 1881)’가 국내 론칭 기념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최고급 울과 원단 가공지로 알려진 이태리 비엘라 지역에서 탄생한 남성 브랜드 세루티 1881은 고품질 원단, 스마트한 디자인, 정교한 장인 정신이 담긴 제품으로 잘 알려져 있다. ‘세루티 1881 (Cerruti 1881)’은 최고급 울과 원단 가공지로 알려진 이태리 비엘라 지역에서 탄생한 유서 깊은 이태리 명품 브랜드이다. 제품 하나하나에 이노베이션과 창의성을 접목시켜 차별화를 선보이는 것이 특징이며, 고급스런 소재와 모던한 디자인은 전 세계적으로 인정 받고 있다. 현재까지 남성 웨어 컬렉션을 전세계 140개의 스토어에서 소개되고 있으며, 가방과 가죽 악세서리 콜렉션은 높은 기능성과 더불어 정교하게 코팅된 견고한 가죽 원단, 클래식한 디자인으로 사랑을 받고 있다. 한편 이태리 명품 남성 브랜드 세루티 1881의 제품은 브랜드 사이트 및 파페치(Farfetch), 지마켓에서 구매 가능하다. 론칭 기념으로 지마켓에서는 최대 40% 할인하며 지갑, 가방, 벨트 및 악세서리 제품 무료 배송 이벤트를 진행한다. 또한 구매 후 7일 이내 무료 리턴까지 가능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송중기 송혜교, 키스신 메달 한정 판매 ‘결혼 기념’

    송중기 송혜교, 키스신 메달 한정 판매 ‘결혼 기념’

    드라마 ‘태양의 후예’ 주인공으로 출연해 사랑을 싹 틔우고 결혼을 공식 발표한 송중기 송혜교 커플의 키스 메달이 나온다. 한국조폐공사는 ‘태양의 후예 송송 커플 키스신 메달’ 세트를 20일부터 3주간 한정 판매한다고 19일 밝혔다. 두 사람의 결혼 발표 이후 인연을 맺어준 드라마 태양의 후예 명장면을 담은 메달을 찾는 아시아 지역 팬들의 요구가 부쩍 늘었다고 공사는 설명했다. 조폐공사는 이를 계기로 은메달과 동메달을 조합한 두 사람의 키스 장면을 넣은 메달 세트를 내놓았다. 키스 메달 세트는 은메달(99.9%, 60mm)과 황동 메달(송중기, 송혜교, 40mm) 등 모두 세 가지 종류 한정판으로, 49만원에 판매한다. 한국조폐공사 쇼핑몰(www.koreamint.com)에서 20일부터 다음 달 10일까지 선주문을 받아 제작·배송될 예정이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법원 “쿠팡, 통신판매 중개로 볼 수 없다”…물류협회 패소

    법원 “쿠팡, 통신판매 중개로 볼 수 없다”…물류협회 패소

    쿠팡의 로켓배송이 ‘화물자동차 운수사업법’(화물자동차법)을 위반하지 않는 상품 판매 행위라는 1심 판결이 나왔다.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30부(부장 이환승)는 쿠팡을 상대로 한국통합물류협회 소속 10개 업체가 낸 운송금지 등 청구 소송에서 원고 패소로 18일 판결했다. 물류협회는 로켓배송을 하는 쿠팡이 화물자동차 운송사업 허가를 받지 않은 채 영업용이 아닌 자가용 화물차로 유상운송을 하고 있다며 지난해 5월 소송을 냈다. 물류협회는 쿠팡이 외관으로만 판매하는 것처럼 보일 뿐 실질적으로는 화물차 운송을 통한 통신판매 중개업에 불과하다고 주장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재판부는 “판매자가 필요에 따라서 상품을 운송하는 행위는 화물자동차법에서 말하는 ‘화물자동차 운송사업’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판단했다. 그러면서 “쿠팡과 협력사의 계약 내용 등에 비춰볼 때 형식상의 구매계약이라고 보기 어렵다”며 “실제로 쿠팡이 협력사들에서 상품을 구매해 고객들에게 판매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화물자동차법은 ‘다른 사람의 요구에 응해 화물자동차를 사용, 화물을 유상으로 운송하는 사업’으로 규정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4차 산업혁명] CJ대한통운, 첨단 융·복합 기술로 ‘글로벌 톱5’ 도약

    [4차 산업혁명] CJ대한통운, 첨단 융·복합 기술로 ‘글로벌 톱5’ 도약

    CJ대한통운(사장 박근태)은 ‘2020년 글로벌 톱 5 물류기업’ 도약을 위해 첨단 기술 개발과 현장 적용을 통한 사업역량 차별화에 힘을 쏟고 있다. 이는 3D산업으로 인식되던 물류에 첨단 혁신 기술을 도입해 스마트 산업으로 변모시켜야 한다는 이재현 CJ 회장의 평소 신념에 따른 것이다. CJ대한통운은 고유의 TES(Technology, Engineering, System &Solution) 개념에 기반하는 첨단 융·복합 기술과 국내 최대 네트워크, 노하우를 적극 활용해 차별화한 서비스 개발과 제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CJ대한통운은 고유의 기술과 IT 역량을 통합해 물류의 자동화, 지능화, 최적화를 추구하고 있다. 첨단 물류 운영을 위한 신기술 개발, 물류운영 최적화를 위한 분석과 설계, 물류전문 End-to-End IT서비스 제공이 핵심이다. 국내 물류기업 중 유일하게 기업 부설 연구기관의 각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석·박사급 연구인력 150여명이 물류 첨단화를 위한 연구개발을 주도하며, 물류 전문 컨설턴트가 고객의 물류 전략 수립과 운영효율화를 제시한다. 기술 측면에서 CJ대한통운은 운영 프로세스 개선을 위한 자동화 기술, 로봇융합형 무인화 기술, 데이터와 알고리즘 기반 지능화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기존 프로세스 자동화와 로봇 융합형 물류기술 및 증강현실 등 최신기술이 접목된 스마트 물류센터를 구현하고 있다. 또한 물류센터 관리 드론, 실시간 배송관리 등의 배송 혁신기술과 자동화 설비의 실시간 운영정보를 혁신할 수 있는 통합관제기술도 개발해 운영하고 있다. 엔지니어링은 물류운영 최적화를 위한 분석과 설계를 의미한다. 과학적 기법과 체계적 접근으로 최적의 물류 운영 모델을 설계하고, 제조업체나 유통업체들이 신속하고 정확한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지원한다. 데이터, 기술, 프로세스 표준화로 관리생산성을 높이고 정보의 투명성을 강화할 수 있다. 물동량을 예측, 선제적으로 물류거점을 확보하고 수·배송 네트워크를 설계할 수 있다. 각종 설비, 물류센터의 레이아웃, 재고 수준과 차량 적재량 최적화로 작업효율을 극대화할 수 있다. 특히 IT 측면에서 전 과정에 최신 ICT기술을 접목해 자동차, 소비재, 유통, 제약, 저온, 철강 등 물류 전 영역과 화물 종류에 대한 맞춤형 IT서비스를 국내외 동일한 수준으로 제공한다. 이커머스, 개방형 화물정보망, 모바일 기반 물류특화서비스의 제공이나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 인공지능(AI)과 같은 신기술 융합 운영 및 분석에 대한 고부가가치 서비스 역시 가능하다. 박성태 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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