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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안 새우젓 전국에 명성 알린다

    신안 새우젓 전국에 명성 알린다

    군은 명성을 널리 알리고자 전국 제1의 젓새우 위판 고장인 지도읍 젓갈타운에서 행사를 치른다. 이날 축하행사를 시작으로 김장 담그기 퍼포먼스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부대행사로는 지역 농·수산물(왕새우, 젓갈, 김, 천일염, 절임배추 등) 판매행사, 새우젓을 활용한 향토음식 전시 및 판매, 택배주문 배송 서비스 등으로 관광객과 주민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계획이다. 새우젓은 면역력 강화, 뇌 세포 성장과 인지능력 향상, 염증치료에 효과가 크다. 특히 삼겹살과 음식 궁합이 맞아 소화기능 및 간 기능 개선, 항암효과, 다이어트 등에 좋은 음식이다. 돼지에는 새우를 사료로 주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미네랄이 풍부한 청정해역에서 잡히는 젓새우는 신안군의 대표적인 수산물이다”며 “새우젓 축제장에서 힐링의 시간을 가질 수 있어 매년 많은 관광객이 찾고 있다”고 밝혔다. 신안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경남농협에 전국 첫 대도시 로컬푸드 직매장 개장

    경남농협에 전국 첫 대도시 로컬푸드 직매장 개장

    지역 농업인들이 직접 생산한 안전한 농·축산물을 저렴하게 판매하는 대도시 로컬푸드 직매장이 경남 창원에 문을 열었다.경남도와 경남농협은 창원시 의창구에 있는 경남농협 1층에 ‘대도시 로컬푸드 직매장 경남통합센터’를 설치해 개장했다고 29일 밝혔다.이날 문을 연 로컬푸드 경남통합센터는 지역 영세 농가 소득 증대와 대도시 소비자에게 건강하고 신선한 먹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농축산식품부와 경남도, 창원시, 농협이 재원을 공동부담해 설치한 대도시 직매장 전국 1호점이다. 경남농협본부 기존 판매장 330㎡를 국도비 등 6억원들 들여 새로 단장해 판매장과 공동작업장, 카페 등을 설치했다. 매장내 개방형 농가공동작업장에서는 출하과정을 볼 수 있다. 다목적 공간 카페는 직매장을 찾는 농업인 교육과 소비자 토론 장소, 어린이 농축산물 체험교실로 등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로컬푸드 경남통합센터는 지역농협에서 생산한 농축산물을 공판장 등에서 유통과정을 거쳐 매입해 판매하는 기존 농협하나로마트 운영 방식과는 달리 농협경남지역본부에서 선정한 157개 중·소농이 직접 가격을 결정하고 생산·포장·진열해 소비자와 직거래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로컬푸드 경남통합센터는 경남도내 22곳 로컬푸드 직매장과 연결망(네트워크)을 구축해 출하농가 통합교육 및 직매장 우수 상품의 지역 간 교류도 확대할 계획이다. 정태호 도 농식품유통과장은 “생산자와 소비자가 모두 만족하는 가운데 중·소농의 안정적 소득보장과 도민에게 신선하고 안전한 먹거리를 공급하는 로컬푸드 직매장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하명곤 경남농협 본부장은“로컬푸드 경남통합센터는 앞으로 경남의 우수 가공품을 발굴하고 상품화 해 경남관내 로컬푸드 매장간 배송 중심지 역할을 할 것”이라며 “로컬푸드 신선농산물 가치를 도시 소비자에게 제대로 알려 도시지역 로컬푸드 직매장이 활성화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창원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개엄빠·냥집사 잡아라

    개엄빠·냥집사 잡아라

    개, 고양이 등 반려동물을 키우는 반려인구가 1400만명을 돌파했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KREI)에 따르면 반려동물 시장 규모는 올해 3조원을 넘었다. 2027년에는 6조원까지 늘어날 전망이다. 이 거대한 시장을 놓고 가전, 통신, 유통, 가구 등 관련 업계가 치열한 쟁탈전을 벌이고 있다.●반려동물 전용 브랜드 내놓는 가전업계 가전업계의 경쟁이 가장 뜨겁다. 위닉스는 국내 최초로 반려동물 전용 공기청정기 ‘위닉스 펫’을 2016년 출시했다. 위닉스 펫은 반려동물을 키울 때 가장 큰 고민거리인 털 날림에 최적화된 ‘펫 전용 필터’를 달았다. 또한 반려동물과 보호자가 잦은 외출과 산책으로 인해 오염에 노출될 수 있는 점을 감안해 플라스마웨이브(산소이온발생장치)를 탑재했다. 위닉스 측은 “유입된 실내 공기 내 유해 세균 및 바이러스 등을 99.9% 제균한다”고 설명했다. 위닉스 펫에는 또 사물인터넷(IoT) 기능이 있어 보호자 외출 시에도 집에 혼자 있는 반려동물을 위해 공기청정기를 원격으로 제어할 수 있다.신일은 펫 전용 가전 브랜드 ‘퍼비’를 만들고 최근까지 반려동물 전용 상품을 16개나 내놓는 등 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하고 있다. 가장 인기 있는 제품인 ‘스파&드라이’는 목욕, 마사지, 드라이가 모두 가능한 반려동물 전용 욕조다. 물속에 공기를 분사해 만들어진 공기방울로 목욕과 동시에 마사지까지 가능하다. 물이 빠진 뒤에는 욕조 바닥판에서 나오는 바람이 반려동물의 털을 1차 건조시킨다. 아울러 욕조에 연결했던 호스에 전용 브러시를 연결해 털 사이사이의 물을 2차로 말릴 수 있다. 신일은 이 외에도 자동 발 세척기, 펫 공기청정 온풍기, IoT 항균 탈취 휘산기, 펫 항균 탈취 스프레이 등의 제품을 내놔 호평을 받았다. 신일은 “반려동물이 집에 혼자 있을 때 펫시터 역할을 해 주는 ‘돌봄이 로봇 페디’, 건강 측정이 가능한 ‘펫 헬스케어 포그미’, 반려동물 장난감 등도 반응이 좋다”고 밝혔다. 쿠쿠에도 역시 펫 전용 가전 브랜드 ‘넬로’가 있다. 넬로의 첫 제품은 반려동물의 털을 말려 주는 ‘펫 에어샤워 앤 드라이룸’이다. 넬로에 따르면 이 제품은 독자 기술로 개발한 ‘트윈 팬’으로 목욕을 마친 반려동물의 털을 30분 안에 완벽히 건조시킨다. 또한 반려동물이 매일 목욕하기 어려운 점을 감안해 산책 후 털에 붙은 미세먼지와 오염물질을 떨어내는 에어샤워 기능을 탑재했다. 트윈 팬 기술은 두 개의 팬이 서로 다른 회전수로 움직여 입체바람을 만들어 내는 것이다. 36개의 송풍구에서 바람이 나온다. 관리하기 힘들었던 가슴털, 배털까지 말끔하게 말린다. 제품 작동 중에도 상단 필터부를 열 수 있어 반려동물에게 간식을 주거나 만져 주면서 안심시켜 주고 교감할 수 있다. 지난달에는 ‘인스퓨어 펫 전용 공기청정기’를 출시했다. 이 제품은 ‘펫 모드’를 탑재해 반려동물의 털과 그로 인해 발생되는 각종 먼지를 보다 강력한 바람으로 흡입해 실내 공기 질을 빠르게 정화한다. 또 필터를 부착해 반려동물의 털이나 먼지가 내부로 유입돼 여러 청정필터를 오염시키는 것을 막는다. 프리미엄 펫 가전 브랜드 펫킷의 자동 급식기 ‘펫킷 프레쉬 엘리먼트 미니’도 있다. 이 제품은 사료의 신선도와 맛, 심지어 그릇의 종류까지 따져 마음에 들지 않으면 끼니를 거르는 고양이들을 겨냥한 것이다. 펫킷 전용 애플리케이션(앱)에 고양이 정보를 입력하면 저장된 데이터에 따라 모자라지도 넘치지도 않는 적당한 사료를 제공한다. 총 1.5㎏의 사료를 보관할 수 있으며 이중 신선 보관 기술로 항상 새것 같은 사료를 제공한다. 자동 급식기의 사료 배출구 및 기기 내 상부 뚜껑에 식기용 실리콘링을 달고 급식기 내부에는 건조제를 넣어 외부의 습기로부터 사료가 눅눅해지는 것을 방지한다. 약 30일간 사료를 신선하게 보관할 수 있다.●새벽 배송·보안… 반려동물 겨냥 서비스 봇물 통신업계도 발빠르게 움직였다. LG유플러스는 최근 집에 혼자 있는 반려동물을 보살펴 주는 홈 폐쇄회로(CC)TV 서비스를 출시했다. 주인은 외출 중에도 스마트폰 영상으로 집에 남은 반려동물의 상태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양방향 음성 통화 기능이 있어 분리불안 증세가 있는 반려동물에게 목소리를 들려줄 수도 있다. 또한 IoT 기기와 호환 가능해 반려동물을 위해 집안 조명, 에어컨, 선풍기, 오디오 등을 켜고 끌 수 있다. 반려동물용 홈 CCTV는 보안기기인 CCTV와 달리 작고 귀여운 디자인을 채택했다. 별도의 브라켓 없이도 간편하게 탁상, 벽 또는 천장에 거치 가능하다. 200만 화소의 풀HD급 화질로 최대 4배 디지털 줌을 지원한다. 142도 광각 카메라를 부착해 사각지대를 최소화했다. 또한 128GB의 SD카드를 지원해 최대 50일치의 영상을 저장할 수 있다. 유통업계도 가세했다. GS프레시는 지난 8월 반려동물 쇼핑몰 ‘펫츠비’와 제휴해 6000개의 상품에 대해 새벽 배송을 하기로 했다. 펫츠비에서 오후 9시까지 주문하면 다음날 오전 7시까지 상품을 받아 볼 수 있다. 우선 서울 전역 및 경기 일부 지역으로 한정해 서비스를 시작했다. 배송비는 2500원이며 4만원 이상 구매하면 무료 배송한다. GS프레시는 “반려동물 업계 최초의 새벽 배송”이라면서 “고객의 만족도가 크게 높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가구업계도 움직이고 있다. 에넥스는 일찌감치 반려동물 시장의 성장 가능성을 보고 2015년 7월 강아지 전용가구 브랜드 ‘펫토리’를 출시했다. 이어 고양이 전용가구 브랜드 ‘캣토’도 내놓았다. 펫토리와 캣토는 반려동물용 침대와 옷장, 수납장 등을 판매 중이다. 한샘도 반려동물 가구 판매를 시작했다. 한샘 온라인 쇼핑몰인 ‘한샘몰’에서는 ‘해빗’, ‘토모’ 등 여러 업체가 입점해 원목으로 만든 강아지집, 안전 울타리, 식탁 세트 등을 판다. 이케아코리아도 반려동물 가구 브랜드 ‘루르비그’를 국내에 선보였다. 반려동물 전용 침대, 쿠션, 이동 가방 등의 상품으로 구성했다. ●반려동물 특식 출시하는 식품업계 미스터피자는 최근 업계 최초로 반려동물용 피자 ‘미스터펫자’(Mr.Petzza)를 선보였다. 미스터피자의 인기메뉴인 ‘치즈블라썸스테이크’와 ‘페퍼로니’ 피자를 모티브로 개발한 2종을 판매한다. 소화가 어려운 밀가루 대신 쌀가루로 도우를 만들었고 유당 분해능력이 없는 동물도 먹을 수 있도록 락토프리 무염 치즈를 사용했다. 또 소고기, 고구마, 닭가슴살 등 반려동물들이 좋아하는 식재료를 더했다. 치킨플러스의 반려견 간식 ‘댕댕이 치킨’도 있다. 치킨의 닭다리와 비슷하게 생겼으며 주성분은 닭가슴살이다. 닭가슴살을 쪄내고 자연 건조하는 과정을 거쳐 해로운 기름과 염분 사용을 없앴다. 가맹점에서는 조리하지 않으며 펫푸드 전문업 제조시설에서 생산되는 완제품이다. 강신 기자 xin@seoul.co.kr
  • 창립 7주년 맞은 ‘마리몬드’…캠페인 제품 한정 출시 등 행사

    창립 7주년 맞은 ‘마리몬드’…캠페인 제품 한정 출시 등 행사

    인권을 위해 행동하는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마리몬드(대표 홍리나)가 창립 7주년을 맞아 온라인과 오프라인에서 다양한 행사를 선보인다. 먼저, 홈페이지에서는 고객들의 가장 많은 요청이 있었던 인기 패턴의 폰 케이스를 기존에 출시하지 못한 다양한 기종으로 주문 제작 판매한다. 품절된 시즌의 패턴을 아쉬워했던 고객들에게 이번 이벤트가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본 이벤트는 주문 제작 형식으로 진행되며 제작기간은 12일(영업일 기준)이 소요될 예정이다. 또 소녀상 목걸이, 팔찌, 배지 등 꾸준히 고객의 요청이 있었던 캠페인 제품도 기간 내 한정 출시된다. 이번에 출시될 캠페인 제품은 가장 인기가 좋았던 버전으로 300개의 수량으로 한정 출시되며 수익금 전액은 인권 운동가 ‘김복동 센터’ 건립을 위한 나비기금으로 전달될 예정이다. 오는 26일부터 목걸이, 팔찌, 배지의 순으로 매일 한가지 아이템이 오픈될 예정으로 다시 만나고 싶은 캠페인 제품이 있다면 당일 마리몬드 홈페이지에 방문해 구매할 수 있다. 이외에도 7년간 소개했던 꽃할머니 패턴을 모두 모아볼 수 있는 온라인 패턴 展과 25일 하루 동안 무료배송 이벤트 등 고객의 요청에 의한 다양한 이벤트로 7일간 꾸릴 예정이다. 더불어 25일부터 오는 31일까지 성수동에 위치한 ‘마리몬드 라운지’에서는 ‘기억상자 展’이 열리는데 마리몬드의 7년간의 기록과 고객들의 기억 속에 함께 한 기록 등이 사진으로 전시된다. 해당기간 ‘미니 택배 상자’와 ‘행운 상자’ 이벤트 등 마리몬드의 택배 상자를 모티브로 한 다양한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홈페이지 회원 가입하면 초대권을 받고 무료로 방문이 가능하며 초대권 소지 고객 대상으로 음료를 무료로 제공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산지직송 괴산 절임배추, 괴산장터서 사전 예약 할인 이벤트 실시

    산지직송 괴산 절임배추, 괴산장터서 사전 예약 할인 이벤트 실시

    김장철이 훌쩍 다가온 가운데, 조금이라도 품을 덜기 위해 절임배추를 찾는 소비자가 늘고 있다. 그러나 전국적으로 배추의 작황이 좋지 않아 배춧값이 오르는 추세다. 21일 기준 고랭지 배추 10kg의 도매가격은 1만 6200원으로, 일주일 전보다 9.5%, 1년 전보다 102.5%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가운데, 괴산장터가 믿고 먹을 수 있는 ‘괴산 절임배추’를 합리적인 가격에 선보여 주목받고 있다. 괴산장터는 괴산군청이 농가 활성화를 위해 수수료 없이 운영하는 농가 직거래 쇼핑몰로, 배춧값 상승의 영향 없이 지난해와 동일한 가격으로 2019년 괴산 절임배추를 판매한다고 밝혔다. 이에 올해에도 괴산 절임배추 한 상자(20kg)를 배송비 포함 3만 5000원에 구입할 수 있다. 더불어 오는 27일까지 사전 예약을 하는 선착순 1000명 고객에게는 박스당 추가 2000원의 할인 혜택을 제공해 한 박스 3만 3000원에 판매한다. 이번 할인 이벤트에 대해 한 관계자는 “김장을 앞두고 높아진 배추 가격이 걱정이라면 사전 예약 할인을 받아 합리적인 비용으로 준비해보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괴산 절임배추는 청정지역에서 재배한 속이 꽉 찬 배추만을 엄선해 1년간 간수를 뺀 국산 천일염으로 절인 뒤, 지하 암반수로 4~5회 깨끗하게 세척한다. 덕분에 김치로 담그면 쓴맛 없이 아삭한 식감과 고소한 맛을 즐길 수 있다. 괴산 절임배추 사전 예약은 괴산장터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며, 무와 알타리무, 고춧가루, 쪽파 등 다른 김장 재료도 농장 직거래를 통해 구입할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글로벌 공룡’ 세포라 상륙… 전운 감도는 뷰티 시장

    ‘글로벌 공룡’ 세포라 상륙… 전운 감도는 뷰티 시장

    2022년까지 전국 14개 매장 확대 계획 국내 업계, 브랜드 정체성 강화에 집중글로벌 ‘뷰티공룡’ 세포라가 24일 서울 강남구 1호점 오픈을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한국 시장에 진출한다. 세계 최대 뷰티 편집숍이라는 강력한 라이벌의 등장으로 CJ 올리브영, 신세계백화점의 시코르 등 국내 헬스앤드뷰티(H&B) 및 뷰티 편집숍 업계도 바짝 긴장하고 있다. 세포라는 이날 삼성동 파르나스몰에 국내 첫 매장을 열고 일반 고객을 대상으로 영업을 시작했다. 파르나스몰점을 시작으로 오는 12월 2호점 명동 롯데영플라자점, 3호점 신촌 현대유플렉스점을 열 예정이며 서울에 내년까지 7개, 2022년까지 14개 매장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세포라는 루이비통, 크리스티앙디오르 등의 패션하우스를 보유한 루이비통모헤네시(LVMH) 소속의 뷰티 전문 매장으로 여러 브랜드들의 화장품을 한데 모아서 파는 ‘뷰티 편집숍’의 원조다. 1970년 프랑스에서 작은 화장품 가게로 시작해 1997년 LVMH에 인수된 이후 덩치를 키웠다. 미국, 프랑스 등 세계 35개국에서 2300여곳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세포라의 강점은 ‘체험형 뷰티’와 ‘독점 브랜드’다. 체계적인 트레이닝을 거친 매장 직원들이 메이크 오버 서비스, 피부상태 측정 서비스, 헤어스타일링 체험 서비스 등을 무료로 제공한다. 또 전체 상품의 3분의1을 독점 판매하는 전략으로 세포라에서만 구매할 수 있는 브랜드로 소비자들을 공략한다. 실제로 세포라는 매장 오픈 전부터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후다뷰티, 타르테 등 북미권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색조 화장품 브랜드를 한국에서 선보인다는 점을 알렸다. 국내 뷰티 업계는 브랜드 정체성 강화로 맞대응에 나섰다. 세포라와 ‘뷰티 편집숍’이라는 콘셉트가 겹치는 신세계의 시코르는 오는 31일까지 K뷰티 경쟁력을 알리기 위한 ‘K뷰티 위크’ 행사를 진행한다고 23일 밝혔다. K뷰티 위크 기간 중 시코르 코엑스점에서 3만원 이상 구매시 인기 K뷰티 제품을 증정한다. 체험형 콘텐츠로 멤버십 화장품 자판기도 도입했다. 시코르 관계자는 “세포라는 해외 브랜드 상품들 위주이고 시코르는 K브랜드 중심이어서 차별화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국내 H&B 1위 올리브영은 올 상반기 기준 전국 1233개 오프라인 매장을 활용해 강점을 어필하겠다는 전략이다. 올리브영 관계자는 “국내 중소 브랜드가 80%를 차지하는 올리브영은 세포라와는 상품군과 핵심 타깃이 다르다”고 선을 그으면서 “전국 1233개 오프라인 매장을 활용해 온라인으로 주문한 상품을 가까운 매장에서 포장해 퀵 배송해 주는 ‘오늘드림 서비스’는 우리밖에 제공할 수 없는 서비스”라고 말했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 아이폰 출시 맞춰 파업 나서는 운송노동자들, 왜?

    아이폰 출시 맞춰 파업 나서는 운송노동자들, 왜?

    “신제품 출시 때 이틀간 밤잠 못자고 배송해도 정당한 대접 못받아”KT와 KT링커스 대상으로 고용 보장 및 주 5일 근무 보장 촉구KT 휴대폰을 물류센터에서 대리점으로 배송하는 운송노동자들이 고용 보장과 주5일 근무 보장을 촉구하며 조만간 파업에 나선다. 아이폰 11 신제품의 출시를 앞둔 상황이라 예정대로 파업하면 소비자들의 불만이 폭주할 것으로 보인다.22일 민주노총 산하 서비스일반노조 KT링커스운송지회 노동자들은 서울 종로구 KT 광화문지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 KT링커스는 KT의 자회사다. 이들은 기자회견에서 “운송 노동자들은 주 6일씩 근무하고도 길게는 22년 동안 1년 단위로 화물 운송 계약을 맺고 일한다”면서 “휴대폰 신제품이 출시될 때는 이틀에 걸쳐 잠도 못 자고 분류, 리더기 스캔 작업을 하고 배송하는데도 노동자로서의 지위는 인정받지 못하고 있다”고 토로했다. 또 “하루 쉬려면 외부 용역차량을 써야 하는데 그 비용이 하루 보수의 두 배 가깝게 비싸다. 아프거나 집안에 일이 있어도 마음껏 쉬지 못한다”면서 “올해 4월부터 노동조건 개선을 위해 교섭을 진행하고 있으나 회사는 제대로 나서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배송 물량에 상관없는 급여도 문제다. 이들은 “배송 물량과 상관없이 같은 금액의 임금(용역수수료)이 입금된다. 각종 유지비를 제하면 최저임금도 못 미친다”면서 “SK텔레콤이나 LG유플러스 등 동종업계에 비해 많게는 100여만원이 낮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사람답게 살고 싶다는 절박한 심정으로 파업하려 한다.”면서 “아이폰 11 신제품 출시를 앞두고 배송 파행으로 생기는 피해는 KT와 KT링커스의 책임”이라고 말했다. 노조 측은 내부 협의를 통해 구체적인 파업 일정을 정할 계획이다. 김정화 기자 clean@seoul.co.kr
  • 프레시지, ‘2 in 1 밀키트 홈파티 세트’ 쿠팡 단독 출시

    프레시지, ‘2 in 1 밀키트 홈파티 세트’ 쿠팡 단독 출시

    HMR 가정간편식 전문기업 ㈜프레시지가 두 가지의 인기품목으로 구성된 2 in 1 밀키트 홈파티 세트를 쿠팡에서 출시한다고 밝혔다 쿠팡에서만 구매할 수 있는 프레시지 밀키트 홈파티 세트는 프레시지의 ‘더 큰 블랙라벨스테이크’와 ‘쉬림프로제파스타’로 구성돼 있어 간편하게 집에서 외식을 하는 것처럼 한 끼 식사를 완성할 수 있다. 해당 세트는 프레시지의 인기 제품이자 동시 구매율이 높았던 품목으로 구성했기 때문에 더욱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프레시지 ‘더 큰 블랙라벨스테이크’는 기존 블랙라벨스테이크보다 고기 양이 더 많아 보다 여유 있게 즐길 수 있다. 셰프가 직접 개발한 특제소스는 프랑스 디종의 풍미를 담아 블랙라벨스테이크와 완벽한 조화를 이룬다. ‘더 큰 블랙라벨스테이크’에는 두툼한 스테이크는 물론 접시를 고급스럽게 채워주는 그린빈, 토마토, 마늘, 적양파 등 가니쉬 4종도 함께 구성되어 있다.스테이크와 함께 구성된 ‘쉬림프로제파스타’는 토마토소스와 크림소스의 장점을 살린 새콤달콤한 로제소스 베이스에 새우를 듬뿍 곁들인 메뉴다. 조리부터 플레이팅까지 걸리는 시간은 15분이며, 동봉된 가이드에 따라 요리하면 레스토랑에서 즐겨먹던 고급 스테이크 맛 그대로 즐길 수 있다. 프레시지 2 in 1 밀키트 홈파티 세트의 정상가는 23,800원이며, 10월 20일부터 일주일 동안 50% 할인된 가격인 11,900원으로 판매한다. 현재 로켓와우 전용상품으로 무료배송 혜택을 제공하고 있으며, 서울과 경기 기준으로 밤 12시 전 주문 시 다음날 새벽 7시 전에 제품을 수령할 수 있다. 프레시지 관계자는 “홈파티에서 빼놓을 수 없는 요리인 스테이크와 파스타 구성을 찾는 고객들이 많아 2 in 1 밀키트 구성을 쿠팡에서 선보이게 됐다”며 “프레시지를 사랑해주시는 많은 고객님들의 성원에 보답하고자 파격적인 반값 행사를 진행하오니, 두 가지의 맛있는 요리로 사랑하는 사람들과 근사한 홈파티를 즐기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매일 새벽 신선하고 신뢰할 수 있는 식재료를 직접 공수하는 프레시지는 HACCP 인증을 받은 제조시설에서 안전한 먹거리를 생산하며 믿을 수 있는 가정간편식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블랙라벨스테이크’와 ‘쉬림프로제파스타’로 구성된 프레시지의 2 in 1 밀키트 세트는 쿠팡에서만 구매할 수 있다. 세트 외 다양한 프레시지의 밀키트 상품은 쿠팡을 비롯해 프레시지의 쇼핑몰을 통해 주문 가능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씨가 말랐다” 美 플로리다 최대 ‘야생거북’ 암거래 적발

    “씨가 말랐다” 美 플로리다 최대 ‘야생거북’ 암거래 적발

    미국 플로리다에서 역대 최대 규모의 야생거북 밀수가 적발됐다. CNN과 폭스뉴스 등은 18일(현지시간) 멸종위기 야생거북을 불법 포획해 암시장에 내다 판 밀렵꾼 2명이 체포됐다고 플로리다 어류 및 야생동물 보호위원회(이하 FWC) 발표를 인용해 보도했다. 이들이 지난 6개월간 불법 포획한 야생거북은 4000마리 이상으로, 그 가치는 20만 달러(약 2억 3620만 원)에 달한다. 플로리다에서 적발된 야생거북 밀수 건 중 최대 규모다.지난해 2월 관련 제보를 입수하고 조사에 나선 FWC는 오랜 잠복수사 끝에 밀렵꾼들의 혐의점을 확인했다. 지난 8월 압수수색에서는 밀수를 앞둔 수백 마리의 야생거북을 찾아냈다. 특히 현장에서는 세계에서 가장 희귀한 멸종위기 야생거북 ‘캠프각시바다거북’의 등껍질도 여럿 발견됐다. 밀렵꾼들은 현금이나 마약을 받고 야생거북을 암시장에 내다 팔았으며, 인터넷 판매를 통해 아시아 지역에 애완동물로도 배송한 것으로 드러났다. 포획된 거북이는 종에 따라 한 마리당 최대 300달러(약 35만 4300원)에 암거래됐으며, 아시아에서는 최고 1만 달러(약 1181만 원)에 유통되기도 했다. 밀렵꾼들이 벌어들인 한 달 수익은 평균 6만 달러(약 7086만원) 수준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플로리다 당국은 밀렵꾼들에게 압수한 거북이 600여 마리를 야생으로 돌려보내는 한편, 인근 지역에 서식하지 않는 것으로 밝혀진 몇몇 개체는 야생동물면허소지자를 통해 보존키로 했다. 한편 FWC는 성명을 통해 “체포된 남성들이 밀렵 행각을 벌인 지역의 야생거북 개체 수가 현저히 줄었다”라면서 “이들의 무차별적인 밀렵으로 생태계 전체가 영향을 받았다”라고 우려를 표했다. 권윤희 기자 heeya@seoul.co.kr
  • 드론 규제 확 푼다… 2025년 드론택배 실용화

    드론 규제 확 푼다… 2025년 드론택배 실용화

    항공기와 활동 공간 분리 ‘전용 공역’ 구축 드론 테러 등 방지 ‘안티드론 기술’ 개발 비행 특례 범위도 공공서비스 분야 확대 2028년까지 17만명 고용창출 효과 기대국내에서 2시간 이상 드론 비행이 가능한 연료전지팩이 출시되는 등 드론 개발이 속도를 내고 있는 가운데 정부가 2025년 드론택배 실용화를 목표로 관련 규제를 대폭 완화한다. 정부는 1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이낙연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에서 ‘드론 분야 선제적 규제 혁파 로드맵’을 확정했다. 로드맵에는 국내 드론 개발과 활용 관련 규제 35개를 개선하는 내용이 담겨 있다. 정부는 드론산업이 2028년까지 약 21조원의 경제적 파급효과와 17만명의 일자리 창출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권영복 국토부 항공정책실장은 “항후 상황을 파악해 2022년 로드맵 재설계를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로드맵의 방향은 드론 운용에 대한 규칙·인프라 마련(19건)과 활용 범위를 넓히기 위한 규제완화(16건) 두 방향으로 진행된다. 정부는 먼저 규칙·인프라와 관련해 기존 항공기와 활동 공간이 겹치지 않게 ‘드론 전용 공역’을 구축한다. 이렇게 되면 기존 항공기 공역과 충돌 없이 저고도·고고도 등에서 드론택시, 택배드론 등 다양한 서비스가 가능해진다. 정부는 드론 교통량 조절이 가능하도록 관제 시스템도 별도로 만든다. 또 드론 테러 등을 막기 위한 ‘안티드론’ 기술 개발의 길도 연다. 활용 영역에선 2025년까지 드론택배 실용화를 목표로 내년까지 도서 지역 드론 배송 기준을 마련하고, 2023년까지 주택·빌딩 등의 드론 배송·착륙 설비 기준도 만든다. 또 드론 비행 특례 범위를 확대해 수색·구조, 산림조사, 인공강우 등 다양한 공공서비스 분야에 활용하기로 했다. 세종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위워크 2000명 해고에 포에버21도 대규모 감원

    위워크 2000명 해고에 포에버21도 대규모 감원

    글로벌 기업들에 감원 바람이 거세다. 위워크가 최소 2000명을 해고할 예정인 데다 포에버21도 1100여명을 감원할 계획이다. 15일(현지시간) 가디언 등에 따르면 글로벌 오피스 공유업체 위워크는 이르면 이번 주 2000명을 해고할 예정이다. 세계 27개국 111개 도시에서 500여개의 공유 사무실을 운영하고 있는 위워크의 전체 직원(1만 5000명)의 13% 규모다. 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였던 애덤 뉴먼의 경영 퇴진한 데다 기업공개(IPO·상장) 무기한 연기로 홍역을 치른 위워크의 위기가 계속되는 모양새다. 가디언은 “직원 해고를 앞두고 위워크 신규 사업은 보류됐고 현재 진행되는 일이 거의 없다”며 “해고 조치가 여기서 끝날 것으로 생각하는 사람은 이 회사에 거의 없다”고 전했다. 앞서 정보기술(IT) 전문매체 인포메이션은 위워크 측이 은행 관계자들과 직원 30%를 해고하는 방안을 논의했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위워크는 IPO를 통해 사업 자금을 수혈하려고 했지만 상장을 연기해 자금난을 겪고 있다. 위워크는 JP모건체이스를 주관사로 선정해 수십억 달러를 융자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위워크 지분 30% 가량을 보유한 일본 소프트뱅크가 주식 매입과 융자를 통해 위워크에 수십억 달러를 추가 투자할 계획이라는 얘기도 나온다. 위워크는 건물이나 사무실을 장기 임대한 뒤 이를 사무 공간과 공용 공간, 맥주를 마실 수 있는 휴게 공간 등으로 재단장하고 스타트업(신생 벤처기업)이나 프리랜서 등에게 단기 임대하는 업체다. 파산보호신청을 한 한인 의류업체 포에버21도 직원 1100여 명을 감원하는 등 본격적인 구조조정에 착수한 것으로 보인다고 로스앤젤레스(LA)비즈니스저널이 이날 보도했다. 엘리자베스 에르난데스는 포에버21 대변인은 캘리포니아주 정부 고용개발청에 제출한 서류에서 “포에버21 로지스틱스 LLC는 배송센터와 전자상거래 설비 가동을 중단할 것”이라고 밝혔다. 에르난데스 대변인은 이어 링컨하이츠에 있는 전자상거래 센터를 인랜드 엠파이어의 페리스 물류센터로 이전할 예정이라며 물류센터 이전과 함께 1170명의 직원을 감원할 예정이라고 LA비즈니스저널은 전했다. 포에버21은 전 세계에서 6400여 명의 풀타임 직원과 2만 6400여 명의 시간제 근로자를 고용하고 있다. 이번에 감원되는 직원 규모는 풀타임 전체 직원의 18%에 이른다. 포에버21은 앞서 지난달 미 델라웨어주 연방파산법원에 파산법 11조(챕터 11조)에 따라 파산보호신청서를 냈다. 1981년 미국에 이민 온 장도원·장진숙 회장 부부가 LA 자바시장 내 900제곱피트(약 25평) 옷가게에서 출발해 세계 57개국, 800여개 매장을 거느린 거대 패션기업으로 성장했다. 그러나 아마존을 필두로 한 전자상거래 업체의 시장 잠식과 과당 경쟁에 내몰리면서 유동성이 급격히 악화했다. 김규환 선임기자 khkim@seoul.co.kr
  • 전국 첫 ‘노동자 작업복 공동세탁소’ 21일 운영 시작

    전국 첫 ‘노동자 작업복 공동세탁소’ 21일 운영 시작

    경남도와 김해시가 전국 처음으로 추진하는 ‘노동자 작업복 공동세탁소’가 오는 21일부터 시험 가동된다. 경남도는 다음달 노동자 작업복 공동세탁소 본격 가동을 앞두고 홍보와 점검 등을 위해 오는 21일 부터 시험 운영을 시작한다고 15일 밝혔다.노동자 작업복 공동세탁소는 김해시 주촌면 한국산업단지공단 김해지사 1층에 있으며 김해지역자활센터가 위탁 운영한다. 김해 골든루트·덕암·내삼·테크노밸리 공단에 입주한 중소제조업체 종사자는 누구나 공동세탁소를 이용할 수 있다. 이용가격은 작업복 1벌(상·하의)당 500원으로 일반세탁소나 빨래방 보다 훨씬 저렴하다 자활센터는 노동자들이 공동세탁소를 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기업체를 방문해 세탁물을 수거하고 세탁을 한 뒤 배송 할 계획이다. 자활센터는 오는 21일부터 11월 1일까지 2주간 선착순 30개 업체를 대상으로 1개 업체당 50벌 범위에서 무료세탁 서비스를 제공한다. 신청은 김해지역자활센터로 하면 된다. 도는 공동세탁소 이용 안내를 위해 17일 오후 2시 한국산업단지공단 김해지사에서 ‘산업단지 공동세탁소 이용 설명회’를 연다. 앞서 도는 지난 4월 30일 김해시, 민주노총 경남지역본부, 한국노총 경남본부, 경남경영자총협회, 김해상공회의소 등과 유해·분진작업 중소영세사업장 노동자들의 작업복 공동세탁소 설치 협약을 체결했다. 이어 6개월간 수요조사, 입지선정, 운영기관 선정, 장비구매 입찰, 설치공사 등을 거쳐 다음달 부터 본격 운영한다. 창원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동백꽃 필 무렵’ 강하늘, 미공개 경찰제복 스틸 “듬직X훈훈”

    ‘동백꽃 필 무렵’ 강하늘, 미공개 경찰제복 스틸 “듬직X훈훈”

    설렘과 웃음 그리고 감동까지, 풍부한 매력으로 올가을 안방극장을 ‘용식앓이’로 물들이고 있는 ‘동백꽃 필 무렵’ 강하늘의 미공개 경찰제복 스틸이 대방출됐다. 늠름하고 믿음직스러운 모습에 연쇄살인마 까불이 검거에 대한 기대가 솟아오른다. KBS 2TV 수목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극본 임상춘, 연출 차영훈, 강민경, 제작 팬엔터테인먼트)의 단순, 순박, 용감무쌍한 순경 황용식(강하늘). “옛날에 태어났으면 싹수없는 양반 놈들 다 때려잡아 조선왕조가 오백년도 못 갔을 것”이라던 처녀보살의 사주풀이대로, 소싯적부터 숱한 범인들이 그의 레이더망을 벗어나지 못했다. 고등학교 시절에는 보온도시락 통 하나로 무장 강도를 때려잡았고, 성인이 된 후 택시를 몰다가 발견한 소매치기 범에 분노의 질주까지 해가며 잡았으며, 그것도 모자라 택배 배송을 하다가 무려 강도 살인 전과 7범을 잡아버렸다. 심지어 현직 경찰도 “이런 놈 잡을 땐 실탄 두 개는 들고 간다”는 변소장(전배수)의 말이 무색하게 맨손으로 말이다. 그의 인생은 그야말로 ‘범죄와의 전쟁’이었던 것. 이런 그의 용감무쌍한 본능은 오늘의 순경 황용식을 만들었다. 각종 표창장과, 트로피, 의인상을 쓸다 못해 순경 기타특채전형에 덜컥 합격해 버리고 만 것. 오늘(15일) 대방출 미공개 스틸컷에는 용식이 옹산 경찰로 임명되는 영광의 순간이 담겼다. 경찰 제복 자태에서도 순박미를 뿜어내고 있지만, 화려한 ‘범인 잡기’ 전적 때문일까. 우직한 포스는 언제나 든든한 편이 돼줄 것 같은 신뢰가 솟는다. 그리고 그의 과거 이력들이 입증해주듯, 용식이 잡겠다고 마음먹은 범인들은 단단히 각오를 해야 한다. 백이면 백 잡아들이는 것은 물론, 쌍코피가 터지고 이빨 하나쯤 빠지는 것은 예삿일이 아니기 때문. 그런 그가 이번엔 옹산을 발칵 뒤집은 연쇄살인마 ‘까불이’를 잡겠다고 나섰다. 동백(공효진)이 목격자라는 이유로, 그녀의 안위를 위협해오는 까불이에게 ‘동백전담보안관’ 용식이 까불이와의 전쟁을 선포한 것. 눈이 불타오를 정도로 연쇄살인범을 잡겠다는 생각이 굳건한 그는 발 빠른 행동력과 옹산 토박이 찬스로 까불이에 대한 단서를 하나 둘 수집해 나갔다. 설상가상 지난 방송에서 서서히 옥죄여오는 까불이의 경고에 무너진 동백이 옹산을 떠날 것을 결심하자 투지가 활활 타올랐다. 용감무쌍 용식은 그동안 잡아온 범인들과는 레벨이 한참 다른 연쇄살인마 까불이도 ‘때려잡을’ 수 있을지, 그래서 옹산을 떠나려는 동백도 붙잡을 수 있을지 이목을 집중시킨다. ‘동백꽃 필 무렵’은 매주 수, 목요일 밤 10시 KBS 2TV에서 방송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강하늘, 경찰 제복 입은 모습 포착 “늠름 그 자체” [EN스타]

    강하늘, 경찰 제복 입은 모습 포착 “늠름 그 자체” [EN스타]

    ‘동백꽃 필 무렵’ 강하늘의 미공개 경찰 제복 스틸이 공개됐다. 늠름하고 믿음직스러운 모습에 연쇄살인마 까불이 검거에 대한 기대가 솟아오른다. KBS 2TV 수목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극본 임상춘, 연출 차영훈, 강민경, 제작 팬엔터테인먼트)의 단순, 순박, 용감무쌍한 순경 황용식(강하늘). “옛날에 태어났으면 싹수없는 양반 놈들 다 때려잡아 조선왕조가 오백년도 못 갔을 것”이라던 처녀보살의 사주풀이대로, 소싯적부터 숱한 범인들이 그의 레이더망을 벗어나지 못했다. 고등학교 시절에는 보온도시락 통 하나로 무장 강도를 때려잡았고, 성인이 된 후 택시를 몰다가 발견한 소매치기 범에 분노의 질주까지 해가며 잡았으며, 그것도 모자라 택배 배송을 하다가 무려 강도 살인 전과 7범을 잡아버렸다. 심지어 현직 경찰도 “이런 놈 잡을 땐 실탄 두 개는 들고 간다”는 변소장(전배수)의 말이 무색하게 맨손으로 말이다. 그의 인생은 그야말로 ‘범죄와의 전쟁’이었던 것. 이런 그의 용감무쌍한 본능은 오늘의 순경 황용식을 만들었다. 각종 표창장과, 트로피, 의인상을 쓸다 못해 순경 기타특채전형에 덜컥 합격해 버리고 만 것. 15일 대방출 미공개 스틸컷에는 용식이 옹산 경찰로 임명되는 영광의 순간이 담겼다. 경찰 제복 자태에서도 순박미를 뿜어내고 있지만, 화려한 ‘범인 잡기’ 전적 때문일까. 우직한 포스는 언제나 든든한 편이 돼줄 것 같은 신뢰가 솟는다. 그리고 그의 과거 이력들이 입증해주듯, 용식이 잡겠다고 마음먹은 범인들은 단단히 각오를 해야 한다. 백이면 백 잡아들이는 것은 물론, 쌍코피가 터지고 이빨 하나쯤 빠지는 것은 예삿일이 아니기 때문. 그런 그가 이번엔 옹산을 발칵 뒤집은 연쇄살인마 ‘까불이’를 잡겠다고 나섰다. 동백(공효진)이 목격자라는 이유로, 그녀의 안위를 위협해오는 까불이에게 ‘동백전담보안관’ 용식이 까불이와의 전쟁을 선포한 것. 눈이 불타오를 정도로 연쇄살인범을 잡겠다는 생각이 굳건한 그는 발 빠른 행동력과 옹산 토박이 찬스로 까불이에 대한 단서를 하나 둘 수집해 나갔다. 설상가상 지난 방송에서 서서히 옥죄여오는 까불이의 경고에 무너진 동백이 옹산을 떠날 것을 결심하자 투지가 활활 타올랐다. 용감무쌍 용식은 그동안 잡아온 범인들과는 레벨이 한참 다른 연쇄살인마 까불이도 ‘때려잡을’ 수 있을지, 그래서 옹산을 떠나려는 동백도 붙잡을 수 있을지 이목을 집중시킨다. 한편, KBS2 ‘동백꽃 필 무렵’은 매주 수, 목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사진제공 = 팬엔터테인먼트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옆집에 이사 온 배다른 언니와의 2년 “세상 어느 자매보다 많은 수다”

    옆집에 이사 온 배다른 언니와의 2년 “세상 어느 자매보다 많은 수다”

    “다른 사람의 인생을 망치고 싶지 않았어요.”(힐러리 해리스) “약간 으스스한 느낌마저 들었죠.”(돈 존슨) 지난 2017년 6월 미국 위스콘신주 오클레어에 살던 힐러리 해리스(31)는 옆집에 이사 온 여자의 이름을 알고는 화들짝 놀랐다. 자동차 진입로를 함께 쓰는 옆집이었는데 그녀와는 딱 한 번 지나쳤을 뿐이었다. 딸 스텔라가 자꾸 옆집 여자 집에 들락거리는 것도 마음에 들지 않았다. 창 밖으로 건너다보며 옆집 여자가 집에 찾아와 벨을 누르면 어떡하지 걱정하기도 했다. 진입로를 공유하는 불편함 탓인지 매년 옆집에 사는 사람이 바뀌어 별로 아는 척하고 싶지도 않았다. 어느날 남편 랜스가 옆집 여자와 마주쳐 인사를 나눴는데 그린우드 출신의 돈이란 이름의 여성이라고 알려줬다. 해리스는 어릴 적 엘름에 살던 리와 로첼레 하디 부부에 입양돼 대학 때문에 2005년 오클레어에 이사 왔다. 2008년 랜스와 결혼해 첫 딸 스텔라를 낳고 2011년 10월 이 집을 사들여 살아왔다. 이 무렵 카톨릭 자선단체로부터 자신이 입양됐을 때의 정보를 받아보니 친어머니 보니 칼과 친아버지 웨인 클로즈 사이에서 태어났다는 것을 알게 됐다. 친아버지 웨인은 1년 전에 세상을 떠난 뒤였다. 안타까운 마음으로 부고를 살폈더니 그린우드 출신의 배 다른 언니 돈 존슨(50)이 있었으며 1983년 지방축제 미인대회 대상을 차지했다는 것을 알게 됐다. 그렇게 5년 넘게 찾아 헤맸는데 바로 옆집에 배 다른 언니가 이사를 왔다니 믿기지가 않았다. 절대 그럴 리가 없다고 생각했다. 남편은 옆집이니 그냥 가서 확인해보라고 했지만 해리스는 차마 용기가 나지 않았다. 어느날 옆집에 배달된 물품에 적힌 배송처를 살피는데 그녀의 성마저 존슨이었다. 2017년 8월 해리스는 존슨의 휴대전화 번호를 알아내 문자메시지를 보냈다. “당신이랑 나랑 아버지가 같은 것 같은데요?” 존슨도 엄청 놀랐다. 의붓아버지 밑에서 자란 그녀는 18세가 될 때까지 친아버지 웨인을 만나본 적이 없었다. 그리고 다른 피붙이가 있는지도 몰랐다. 온라인 중개 정보 사이트 크레이그 리스트를 보고 이 집을 택해 이사를 왔는데 자동차 진입로의 눈을 어느 쪽이 치우나 걱정했는데 배 다른 누이가 살고 있었던 것이다. 문자를 받은 다음날 존슨은 옆집에 꽃바구니를 들고 찾아가 감격의 포옹을 나눴다. 터울이 한참 위인 존슨은 해리스에게 좋은 조언도 건넨다고 했다. 해리스는 존슨과 같은 어머니를 둔 르네도 만났다. 그러면 기막힌 우연의 일치로 만난 두 자매의 지난 2년은 어땠을까? 영국 BBC는 14일(현지시간) 삭막해지는 세상살이를 반성하는 의미에서 기획한 프로그램 ‘#CrossingDivides’를 통해 둘의 인터뷰를 담아 눈길을 끈다. 바로 옆집에 사니 둘은 이 세상 어느 자매보다 많은 얘기를 나눈다. 툭하면 옆집에 달려가 화장실 휴지 좀 달라거나 하고, 퇴근한 뒤 상대의 집을 찾아가 “나 오늘 어땠는데 말이야” 수다를 떤다는 것이었다. 해리스는 둘째를 임신해 얼마 뒤 출산하는데 존슨이 언니 겸 이웃 겸 할머니 역할을 다하니 얼마나 좋은지 모르겠다고 했다. 존슨은 “갈수록 사람들이 이웃을 알고 싶어하지도, 말을 걸려 하지도 않는데 혹시 그토록 찾던 피붙이가 옆집에 이사왔을지도 모르니 한 번 말을 걸어보라”며 웃었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 비상교육, 학업에 지친 중고생들에게 ‘개념플러스유형 간식박스’ 증정

    비상교육, 학업에 지친 중고생들에게 ‘개념플러스유형 간식박스’ 증정

    글로벌 교육 문화 기업 비상교육(대표 양태회)이 ‘개념플러스유형과 함께하는 간식 반배송 이벤트’에 당첨된 전국 30개 학교 30개 학급에 간식박스를 증정했다. 해당 이벤트는 2학기를 보내는 중·고등학생을 응원하기 위해 기획됐다.비상교육은 지난 9월 22일까지 비상교재 사이트 이벤트 페이지에 선착순으로 같은 반 친구 15명이 모인 30개 학급을 선정해 해당 학급 학생 전원에게 다양한 종류의 과자가 들어있는 ‘개념플러스유형 간식박스’를 전달했다. 이벤트에 당첨된 반 학생들은 ‘시험기간이었는데 개념플러스유형 간식박스를 받고 축 처진 반 분위기가 좋아졌다’, ‘다른 반 친구들이 부러워했다’ 등의 만족스러운 반응을 보였다. 한편, 비상교육은 교보문고, 알라딘, 예스24, 인터파크 온라인 서점에서 개념플러스유형 교재를 구매하면 만렙 레벨업 수학노트를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한국 친구들 주려고 산 ‘미국 치토스’ 때문에 공항서 걸렸어요”

    “한국 친구들 주려고 산 ‘미국 치토스’ 때문에 공항서 걸렸어요”

    과자봉지 때문에 공항 보안검색대에 걸릴 줄 누가 상상이나 했을까? 미국 USA투데이 등은 9일(현지시간) 한국 친구들을 위해 ‘미국 치토스’를 가지고 비행기를 타려던 여성이 로스앤젤레스 국제공항 보안검색대에 걸려 추가조사를 받았다고 보도했다. 지난 4일 미국 UCLA에 재학 중인 중국계 여성 에밀리 메이(25, 활동명 에밀리 굴)는 로스앤젤레스 국제공항 보안검색대에서 미 교통안전국(TSA) 직원들에게 제지를 당했다. 그녀의 가방 안에서 정체불명(?)의 물체가 포착됐기 때문이다. 40만 명 이상의 SNS 팔로워를 보유한 인플루언서 메이는 이날 자신의 트위터에 “세관 직원이 날 가로막은 오늘을 잊지 못할 것이다. 내 가방 속에 들어있던 건 그저 치토스 20봉이 전부였으니까”라며 당시 영상을 공개했다. 그랬다. 메이의 가방 속에 들어있던 의심 물체는 다름 아닌 ‘치토스’ 과자봉지였다. 그녀가 공유한 영상에는 TSA 직원이 메이의 가방에서 치토스 봉지들을 꺼내 조사하는 모습이 담겨 있다.메이는 이 과자들이 전부 한국 친구들을 위해 준비한 매운맛 치토스(Flamin‘ Hot Cheetos), 일명 ’미국 치토스‘라고 밝혔다. 그녀는 한국에서는 매운맛 치토스를 구하기가 어려워 한국에 갈 때마다 친구들을 위해 꼭 챙기는 편이라고 덧붙였다. 유명 인플루언서가 치토스 때문에 공항 보안검색대의 추가 조사를 받았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치토스 측은 반색했다. 치토스 마케팅 담당 브랜디 레이는 “매운맛 치토스를 다른 나라 친구들에게 가져다주려 하는 모습에 기쁨을 감출 수 없었다”라면서 “만약 메이가 매운맛 치토스를 최종 목적지인 한국으로 가져가지 못했다면, 회사 차원에서 따로 배송해줄 수 있다”며 적극 지원을 약속했다.이에 대해 일각에서는 유명 인플루언서를 이용한 일종의 마케팅이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했다. 그러나 메이는 ’협찬‘ 의혹은 사실무근이라고 선을 그었다. 그녀는 USA투데이 측에 “지난 6월 치토스 수영복을 입은 적이 있는데 이는 의류업체 ’포에버21‘의 선물이었으며, 이번에도 한국 친구들을 위해 개인 비용으로 치토스를 구입했다. 그때나 지금이나 치토스는 내게 그 어떤 비용도 지불하지 않았다”라고 설명했다. 현지언론은 메이가 이날 보안검색대를 무사히 통과해 ’미국 치토스‘를 들고 출국했으며, 치토스 측의 지원은 필요치 않았다고 전했다. 한편 과자봉지 보안검색에 대해 TSA 측은 기내 음식반입은 허용되지만 메이처럼 해외 거주자를 위한 음식물이라고 판단될 경우 강화된 보안검색에 따라 추가조사를 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권윤희 기자 heeya@seoul.co.kr
  • 부산,전자상거래 스타트업 생태계 조성

    부산시가 전자상거래 스타트업 생태계 조성에 나선다. 부산시는 전자상거래의 산업 성장에 따라 스타트업의 육성 및 지원을 위해 전자상거래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시는 이를 위해 창업전문기관을 통해 초기 전자상거래 관련 스타트업 80개사를 육성한다. 또 가상·증강현실과 같은 기술기반 스타트업 20개사를 지원한다.수출물류 경쟁력 확보를 위해 상품의 적재, 집하, 포장, 배송을 일괄 처리하는 공동 창업시설 및 집하장을 도시의 폐공간 등을 활용해 구축한다. 전자상거래 품목별 수출실적이 높은 화장품과 패션 등 생활용품 제조 창업기업을 대상으로 아마존, 알리바바 등 글로벌 유통망 진출도 돕는다.패션과 뷰티 같은 생활양식 분야에 4차 산업기술(AI, IOT, VR/AR)을 융합해 새로운 고객 수요를 만드는 스타일 테크 산업도 지원한다. 중국 전자상거래 종합시범지구로 지정된 산둥성 등과 전자상거래 관련 한-중 전자상거래 협력대회의 공동개최를 추진하고, 경제교류 협력 업무협약(MOU) 등을 추진한다. 우리나라는 최근 3년간 전자상거래 수출입 금액이 일반 수출입보다 3배 이상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것으로 알려졌다. 유재수 부산시 경제부시장은 “글로벌 전자상거래 스타트업 육성을 통해 지역스타트업들이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부산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택배 상자 몰래 버리고 “못 받았다” 속인 고객… 그 책임은

    택배 상자 몰래 버리고 “못 받았다” 속인 고객… 그 책임은

    택배기사 A씨는 지난해 4월 경기 김포의 한 아파트에 택배를 배달했습니다. 그런데 택배를 받은 B씨가 며칠 뒤 택배회사에 전화해 “주문한 택배를 받지 못했다”고 항의했는데요. 회사의 질책을 받은 A씨는 배송 사실을 확인하기 위해 다시 김포의 아파트를 찾아 주변 폐쇄회로(CC)TV 화면을 확보했고 쓰레기 분리 수거 장소에서 B씨가 버린 택배 상자를 찾아냈습니다. 알고 보니 B씨가 택배를 개봉한 뒤 포장 상자를 버리고 택배회사에 거짓말을 한 것이었습니다. ●“증거 찾느라 열흘간 쉬어… 배상해야 ” B씨는 택배회사를 속여 택배로 주문했던 물건값 3만 5000원을 보상받는 등 재산상 이익을 얻으려다 발각돼 미수에 그친 혐의로 지난해 10월 법원에서 벌금 50만원의 유죄 판결을 받았습니다. 이후 A씨는 B씨를 상대로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냈습니다. 배달 증거를 확보하려다 보니 열흘간 택배 일을 하지 못했다며 휴가비(320만원)와 소득상실액(30만원), 치료비(3만원), 위자료 500만원 등 총 853만원을 A씨에게 요구한 것입니다. ●기망행위로 손해… 위자료 100만원 지급 1·2심 법원 모두 “피고가 원고가 소속된 택배회사를 기망했고 배달을 담당한 원고가 책임을 부담할 지위에 처하게 된 만큼 피고는 원고에게 기망행위로 인한 불법행위에 따른 손해를 배상할 책임이 있다”고 판단했습니다. 그러면서도 A씨가 주장한 금액은 거의 인정하지 않았습니다. 1심은 “일실소득금을 인정할 아무런 증거가 없고 사기미수 행위와 치료비와의 인과 관계를 인정하기 어렵다”면서 “원고가 며칠간 아파트 쓰레기통을 뒤지고 다닌 점 등 사건 경위를 모두 고려해 100만원으로 위자료를 정함이 타당하다”고 판단했습니다. 소송 비용은 전체를 8로 두고 A씨가 7, B씨가 1만큼 부담하는 것으로 결정됐습니다. B씨가 불복해 2심 재판이 열렸는데요. 인천지법 민사항소4부(부장 신재환) 역시 “피고의 기망행위로 원고가 택배 배달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상당한 노력을 기울이고 그 과정에서 정신적 고통을 입었을 것으로 보인다”며 항소를 기각했습니다. 2심에서도 A씨가 주장한 휴가비와 소득상실액, 치료비는 인정되지 않았고 항소심 비용은 B씨가 전부 부담하게 됐습니다. 판결은 지난 8월 확정됐습니다. 허백윤 기자 baikyoon@seoul.co.kr
  • 24시간 편리한 온라인 쇼핑·배달… 경제·사회 구조를 바꾸다

    24시간 편리한 온라인 쇼핑·배달… 경제·사회 구조를 바꾸다

    저물가에 내수 부진으로 디플레이션(경기가 침체하면서 물가가 하락하는 현상)을 걱정하는 목소리가 크다. 한편으로는 그 정도까지는 아니라는 의견도 있다. 온라인쇼핑 활성화로 쇼핑패턴과 산업구조가 변하는 ‘아마존 효과’가 물가에 영향을 미치고 있어서다. 새로운 기술에 대한 쏠림이 심한 편인 우리 사회에서 아마존 효과는 유통업체를 넘어 경제 전반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그 영향과 필요한 대책 등을 짚어 봤다.●소비자물가 끌어내리는 온라인쇼핑 저지방우유 1ℓ가 이마트 자사브랜드(PB)인 노브랜드 제품은 1880원이지만 같은 용량의 서울우유를 킴스클럽 강남점에서 사면 2690원이다. 둘 다 오프라인 매장은 물론 온라인에서도 살 수 있다. 맛에 큰 차이를 느끼지 않는다면 PB 제품을 산다. 가격 차이가 810원이다. CJ햇반(210g)을 온라인으로 12개 한 박스 사면 하나당 915원이다. 온라인 주문하면 배달해 주니 무게감은 문제가 안 된다. 지방 소도시 동네 슈퍼에서 어쩌다 한 개를 사면 1200원이 넘는다. 온라인쇼핑으로 최저가 비교가 쉬워진 데다 급하지 않은 물건이라면 온라인으로 사는 경우가 늘고 있다. 한밤중에 대신 쇼핑을 해서 배달해 주는 새벽배송도 있다. 이동이나 운반의 필요성이 없는 편리함, 간편결제시스템의 활성화 등까지 더해져 온라인쇼핑이 급격히 늘어나고 있다. 그 결과 올 상반기에 개인이 신용카드로 전자상거래 및 통신판매에서 결제한 비용은 하루 평균 2464억원으로 종합소매(2203억원)를 처음 웃돌았다. 특히 해외직구 금액은 올 상반기 15억 8000만 달러(약 1조 9000억원)로 지난해 상반기보다 20% 늘었다. 같은 기간의 전체 수입액은 4% 줄어든 것과 다른 양상이다. 온라인쇼핑 확산은 소비자물가 하락 압력으로 작용한다. 한국은행 경제연구원의 ‘온라인거래 확대의 파급효과 및 시사점’ 보고서에 따르면 온라인거래 확대로 2014∼2017년 연평균 0.2% 포인트 내외의 근원인플레이션 하방 압력이 발생했다. 온라인상품 판매 비중이 1% 포인트 오르면 그해 상품물가 상승률이 0.08∼0.1% 포인트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해외직구는 거대한 소비시장에 접근할 수 있도록 해 국내외 가격경쟁을 유발함으로써 장기간에 걸쳐 최대 2% 포인트 영향을 미칠 거라는 분석도 있다(한은 경제연구원 ‘해외직구에 따른 대응구조 변화와 인플레이션 효과’). 정부와 한은이 지난 8월 0.0%, 지난 9월 -0.4%의 소비자물가 상승률을 일시적인 현상이라고 보는 이유 중 하나다.●경기침체와 맞물려 늘어나는 상가 공실률 온라인쇼핑 활성화는 매장의 존재와 형태에 영향을 미친다. 다양한 제품의 체험이나 비교가 가능한 큰 매장, 집 근처에 있어 당장 필요한 수요를 충족해 줄 수 있는 편의점, 특정 분야 제품만 집중해 파는 편집숍 등은 늘어나지만 과거에 종종 보던 골목가게, 전통시장 등 소규모 소매점은 활로를 찾아야 하는 상황에 봉착한다. 이강배 동아대 경영정보학과 교수가 한은 경제연구원 계간지에 기고한 ‘온라인거래의 증가가 지역 소매상권에 미치는 영향에 관한 연구’에 따르면 온라인거래액이 100억원 늘면 소매업체는 8.2개 줄어든다. 반면 음식점은 온라인거래액이 100억원 늘면 9.5개 늘어난다. 배달앱의 발달로 조리 공간만으로 음식점을 차리는 경우가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 6월부터 가능해진 공유주방으로 음식점 창업은 더 활발해질 수 있다. 이는 외국도 마찬가지다. 스위스 투자은행(IB) UBS는 지난 4월 미국 전체 소매판매에서 온라인 매출 비중이 현재 16%에서 2026년 25%로 높아진다면 음식점을 제외한 소매상점 7만 5000개가 폐업할 것이라는 보고서를 냈다. 온라인 비중이 1% 포인트 높아질 때마다 재래식 상점이 8000~8500개 사라질 것이라는 분석이다. 의류, 전자제품, 가정용품, 식료품 등이 주요 타격을 입는 업종으로 지목됐다. 미국도 올 2월 온라인쇼핑이 일반 상품가게 매출액을 앞질렀다. 온라인쇼핑이 소매점을 대체하면서 경제침체와 맞물려 상가 공실률이 높아지고 있다.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올 1분기 중대형 상가 공실률은 11.3%, 2분기는 11.5%다. 소규모 매장 공실률도 같은 기간 5.3%에서 5.5%로 올랐다. 공실률 조사는 2002년부터 시작돼 2010년, 2013년, 2014년, 2015년, 2019년 등 표본을 꾸준히 늘리고 조사주기를 줄여 왔기 때문에 시계열적으로 단순 비교하기는 어렵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중대형 상가 공실률이 11% 수준으로 가장 높았던 시기는 금융위기 전후였던 2007~2009년이다. 상가 공실률은 높아졌지만 배달 일자리는 늘어난다. 대형마트처럼 회사에 고용되거나 1인 자영업자거나 배달계약을 맺은 업체의 하청 노동자, 쿠팡플렉스·배민커넥트 등 해당 플랫폼에 등록하고 일하는 플랫폼경제종사자 등 종사상 지위가 다양하다. 산업별로는 운수 및 창고업에 해당하는데 올 들어 운수 및 창고업 취업자는 꾸준히 증가세다. 반면 도소매업 취업자는 큰 폭으로 줄어들고 있다. 최근 몇 년 동안 선진국들은 새로운 형태인 플랫폼경제종사자를 정의하고 그 규모를 파악하기 위해 애쓰고 있다. 이들이 표준적 고용 관계가 아니라 위탁·수탁계약 또는 계약 없이 단속적으로 일하면서 사회안전망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한국고용정보원이 배달은 물론 대리운전, 청소 등 플랫폼경제종사자를 표본조사해 올 2월 발표한 ‘플랫폼경제종사자 규모 추정’에 따르면 국내 취업자의 1.7~2.0%가 플랫폼경제에 종사한다. 이를 전체 취업자 수에 대비하면 47만~54만명 수준이다. 특히 플랫폼경제종사자의 46.3%가 부업으로 관련 일을 하고 있다고 답했다. 비(非)플랫폼경제종사자의 경우 부업이라는 응답이 6.4%였다. 성별로는 남성(66.7%)이 여성(33.3%)보다 많았다.●온라인배달이 낳은 고용·지역 차별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 8월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11조 2535억원으로 지난해 8월보다 21.4% 늘었고, 이 중 음식서비스가 83.9% 증가했다. 음식배달 등 관련 일자리가 늘어나겠지만 종사자에 대한 보호장치는 미흡하다. 김준영 한국고용정보원 고용동향분석팀장은 “플랫폼경제종사자는 고용 안정성이 낮고 최저임금이 적용되지 않는 등 근로자성을 인정받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고 지적했다. 직장인이 부업으로 일하다 사고가 날 경우 이를 보험으로 처리하는 과정에서 보험사와의 분쟁도 발생할 여지가 크다. 온라인 주문과 배달이 쉬운 소비자는 그렇지 못한 소비자보다 디지털 기술 습득이나 소득 등에서 우위에 있다. 새벽배송이 수도권 주요 지역에서만 가능한 것이 대표적인 예다. 결국 소득이 적은 사람들이 생활필수품을 살 때 상대적 부자보다 더 많은 돈을 내는 구조다. 온라인으로 그런 가격이 가능하다는 것은 다시 말하면 유통구조 혁신 등을 통해 가격을 일정 부분 내릴 수 있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온라인쇼핑에 밀리면서 적자구조로 돌아서는 대형마트, 더욱 어려워지는 전통시장 등을 살펴 유통업체의 규제 전반에 대해 검토해 봐야 한다. 박재근 대한상의 산업조사본부장은 “과거엔 대형마트와 전통시장이 서로 경쟁자였지만 지금은 온라인과 오프라인의 경쟁구도로 바뀌었다”며 “전통시장에 대해 유통산업의 범주가 아니라 관광, 지역개발 차원의 문제로 접근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lark3@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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