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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울산시, 약국 마스크 5부제 지원 ‘총력’

    울산시는 지난 9일부터 시행된 약국 마스크 5부제 공적 판매와 관련해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려고 ‘인력 및 배송 지원’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시는 지난 10일부터 13일까지 약사 혼자 운영하는 약국에 공무원 1명씩을 파견한 데 이어 14일부터 상황 종료까지 울산여성단체협의회 자원봉사자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자원봉사는 당일 구매자의 신분증 확인과 질서 유지, 마스크 구매 원칙 안내 홍보 등으로 진행된다. 시는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려고 마스크 판매 시간을 평일 오후 5시로 통일했다. 모든 약국에서 같은 시간대 마스크를 판매하면서 발생할 시간 지연을 막으려고 담당 공무원과 배송업체 간의 1대1 전담 배송지원반도 구성했다. 이와 함께 시는 현재 72개소인 주말 지킴이 약국을 193개소로 확대해 평일에 마스크를 구매하지 못한 시민들도 구입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마스크 5부제 판매에 따른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도록 다양한 조치를 다하겠다”고 말했다. 울산 박정훈 기자 jhp@seoul.co.kr
  • 서울시 모든 임신부에 마스크 지급

    서울시 모든 임신부에 마스크 지급

    서울시는 25개 자치구 약 4만명의 모든 임신부에게 1인당 5매씩, 총20만 매의 마스크를 지급한다고 13일 밝혔다.서울시는 감염 고위험군이며 약물 치료에 제한을 받는 임신부들의 건강을 적극적으로 보호하기 위해 지급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현재 마스크 5부제가 시행되고 있으나 임신부의 경우 외출 자체가 조심스럽고 장시간 줄을 서기 힘들어 마스크 확보가 어려운 상황이다. 시는 임신부가 많은 자치구부터 기 확보된 물량 5만부를 우선 지원하고 추가로 물량을 확보해 25개 전 자치구에 배부를 완료할 계획이다. 강북, 강남, 성동, 양천, 광진구 등 자체적으로 지급하고 있는 자치구는 후순위로 배부한다. 마스크는 16일부터 자치구로 순차 배송된다. 동주민센터에서 신분증과 산모수첩(또는 임신확인서) 확인 후 수령 가능하며, 대리 수령도 가능하다. 다만 직접 방문이 어려운 임신부가 동주민센터에 신청하면 찾동(찾아가는 동주민센터) 인력이 직접 거주지에 방문해 배부한다. 구체적 지급시기, 방법 등은 거주지 자치구 보건소에 문의하면 된다. 윤희천 서울시 여성정책담당관은 “현재 쪽방촌, 이동노동자 등 감염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마스크를 우선 지원하고 있다”며 “감염 고위험군이자 약물 치료에 제한을 받는 모든 임신부에게 마스크를 지원해 이들의 건강을 보호하고 코로나19의 지역사회 확산을 예방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윤수경 기자 yoon@seoul.co.kr
  • 종로구, 코로나19로 개학연기 저소득 아동에게 DIY장난감 지원

    서울 종로구는 코로나19 확산으로 가정에서 시간을 보내는 저소득층 아동들을 위해 ‘DIY. 부모와 함께하는 가정 놀이터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SGI서울보증보험의 성금으로 진행한다. 구는 기초생활 보장 및 차상위계층 등에 속하는 법정 저소득층 아동 150여명을 선정했으며, 오는 16일부터 각 연령에 맞는 ‘사운드 북’, ‘어린이 젠가, ‘직소 퍼즐’, ‘조립완구’ 등의 놀이감을 배송한다. 뿐만 아니라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사례관리사를 통해 아동들의 건강 상태를 전화로 매일 확인하며 감염예방수칙을 전달해 언제 어떻게 닥칠지 모르는 비상상황에도 면밀히 대처하고 있다. 한편 이번 사업을 위해 성금을 기탁한 SGI서울보증보험(대표 김상택)은 1998년 대한보증보험과 한국보증보험의 합병으로 출범한 국내 최대 규모의 보증기관으로 2012년부터 관내 어려운 구민들을 위해 매해 지속적인 나눔과 후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 [여기는 중국] 코로나19 감염 걱정 없는 ‘방역 로봇’ 등장

    [여기는 중국] 코로나19 감염 걱정 없는 ‘방역 로봇’ 등장

    방역을 목적으로 개발된 무인 로봇이 우한시 격리 병동 10곳에서 활약했던 것이 알려져 화제다. 중국 IT 전문 언론 ‘IT168.COM’은 일명 ‘공작인원’(工作人员)으로 불리는 무인 로봇이 중국 전역의 일선 현장에 보급, 코로나19 방역 작업에 활용됐다고 12일 보도했다. 해당 무인 로봇은 소독, 입원실 체온 모니터링, 방역, 무인 배송 등을 담당하고 있다. 12일 현재 해당 무인 로봇이 배치된 곳은 약 12곳의 코로나19 전용 병원으로 알려졌다. 특히 12일 현재에도 비교적 심각한 전염병 발생 구역인 병원에서의 일선 의료진이 담당할 수 없는 방역 업무에 투입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현장에 투입됐던 무인 로봇의 활약으로 일선 의료진의 업무시간 단축과 전염의 위험성을 한층 낮출 수 있었다는 긍정적인 평가다. 앞서 코로나19 확산 초기 각종 방호용품의 품귀 현상이 심각했던 당시에는 의료진의 감염에 대한 두려움이 고조됐던 바 있다. 이 시기 현장에 투입됐던 로봇의 활약으로 일선 의료진의 업무시간 단축과 전염의 위험성을 낮췄다는 긍정적인 평가다. 더욱이 코로나19의 주요 전염 경로가 호흡기였다는 점에서 의료진과 환자의 접촉 빈도를 크게 낮추는 등 의료진의 감염 위험을 낮추는데 일조했다는 분석이다. 지난달 10일 우한시 소재의 우한대 인민병원에 우선 배치된 이후 △우한협화병원(武汉协和医院) △우한 호흡기 전문병원 △후베이성위당교 격리병동 △우한시 석패령 격리병동 △우한신화사업원 격리병원 △선전대학총병원 △저장대학교 샤오이푸병원 △후난왕왕의원 △천베이의원부속병원 △베이징다씽의원 △푸단대학부속화둥병원 △중국복리회 국제화평여성보건원 △텐진의원 등 다수의 지역에서 방역 업무를 소화해내고 있는 실정이다. 해당 무인 로봇은 심각한 수준의 방역 작업이 있었던 격리 병동에서 일선 의료진이 담당할 수 없는 업무에 투입됐다. 더욱이 코로나19 사태 초기 각종 방호용품의 품귀 현상이 심각했던 당시 의료진의 추가 감염을 방지하기 위해 무인 로봇의 보급이 빠르게 진행됐다. 무인 로봇 개발 업체 ‘상하이칭랑스마트과기유한공사’(上海擎朗智能科技有限公司)는 수개월 동안 확산됐던 코로나19 방역 작업을 안전하게 수행하기 위한 목적으로 개발, 보급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개발 업체 관계자는 “이번 코로나19 사태가 진정된 이후에도 향후 변이된 바이러스가 추가 발견될 가능성이 농후한 상황”이라면서 “수 천 명의 희생자를 불러오는 전염병 사태에서 무인 로봇이 제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향후 병원, 아파트 공동 주택 단지, 학교, 공공기관 시설물, 호텔, 광장 등 다수의 인파가 몰리는 장소를 추가 방역 업무에 활용될 계획이다. 실내의 복잡한 환경 내에서도 탑재된 다용도 센서 융합 기술을 활용, 비교적 정확한 코스 이동이 가증하다는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좁은 실내에서도 여러 대의 무인 기기가 충돌하지 않고 지능형 협업을 갖출 수 있다는 것. 또한 음성 인식 시스템을 통해 정확한 명령어를 식별, 신속한 작업을 할 수 있다는 점에 이목이 집중됐다. 한편, 상하이칭랑스마트과기유한공사 측은 자체적으로 개발한 무인 로봇에 대해 향후 코로나19 사태가 종식된 이후 무인 배달 로봇으로 그 역할을 이어갈 것이라는 기대다. 이에 앞서 해당 업체는 호텔, 쇼핑몰, 외식, 물류 등을 통해 무인 배송 기기 개발로 유명세를 얻은 바 있다. 임지연 베이징(중국) 통신원 cci2006@naver.com
  • 세정제, 마스크 부족하자, 가짜 기승

    코로나19 사태로 손세정제, 마스크 등 방역물품 수요가 급증하자 가짜판매도 들끓고 있다 12일 인천시에 따르면 최근 온라인쇼핑몰에서 구입한 손세정제를 사용한 어린이들의 손바닥에 물집이 잡히는 등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연수구 주민 A씨(37·여)는 최근 온라인쇼핑몰에서 산 유아 전용 손세정제를 쓴 후 7살 아들의 손바닥이 온통 물집 투성이가 됐다며 피부과를 찾았다. 성분표기를 확인한 결과, 이 세정제에는 세계보건기구(WHO)가 유해물질로 지정한 ‘트리클로산’이 들어있었다. 이 물질을 반복적으로 사용하면 면역 능력이 떨어지고 호르몬 교란이 발생해 암으로 까지 발전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다른 주민 B(29)씨도 최근 1주일째 사용하던 손세정제가 가짜라는 걸 알고 분통을 터트렸다. 그는 “항상 특정 제품을 사용하던 중 같은 제품을 더 저렴하게 판매하는 곳이 있어 구입했으나 끈적거리는 등 이상한 느낌이 들어 상품번호를 확인한 결과 유사품이었다. 피해자 30여 명은 온라인 커뮤니티를 만들고 단체 소송을 준비중이다. 식품의약안전처 관계자는 “손세정제는 의약외품이 아닌, 화장품으로 분류하기 때문에 손세정제에 식약처 검증 표기가 있다면 가짜일 가능성이 높다”며 “구입 전 의약품안전나라 사이트에서 제품을 검색해보는 것이 좋다”고 설명했다. 제주에서는 마트에 ‘짝퉁’ 마스크 1만여 개를 유통한 업자가 경찰에 적발됐다. 제주도 자치경찰단에 약사법 위반 혐의로 입건된 유통업자 A(61)씨는 지난달 25일과 29일 제주시내 마트 3곳에 성능이 부족한 ‘짝퉁’ 마스크 1만 1600개를 유통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자신이 유통한 마스크가 마치 코로나19 감염 차단 기능이 있는 것처럼 속여 마트에 공급했으나, 경찰 확인결과 식약청 품목허가서와 보건환경연구원 검사성적서가 허위였다. 서울시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마스크나 손세정제 등 위생용품을 온라인으로 구매하려다가 피해를 당한 경우 서울시전자상거래센터로 신고하라고 최근 권고했다. 센터 관계자는 “지금까지 신고된 주요 피해 유형은 판매 업체의 일방적인 주문 및 배송 취소가 가장 많다”면서 이번 주중 신고 받은 내역을 공개할 예정이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더크로스 등장 때 가장 뭉클… 한스밴드와 시즌 4 하고파”

    “더크로스 등장 때 가장 뭉클… 한스밴드와 시즌 4 하고파”

    “지금 이 순간도 우리 곁에서 사라지는 가수들은 존재합니다. 언제가 됐든 시즌 4로 돌아올 겁니다.” 지난 6일 종영한 jtbc ‘투유 프로젝트-슈가맨3’의 윤현준 CP는 10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시즌 4에 대해 이렇게 전망했다. 첫 방송부터 꾸준히 화제성을 높여 온 슈가맨은 마지막회 자체 최고 시청률 5.1%(닐슨코리아 기준)를 기록하며 시즌을 마무리했다.●“섭외 비법? 진정성 있게 계속 하는 것” 슈가맨은 두 장의 앨범을 내고 사라진 전설의 가수를 찾아 나서는 다큐멘터리 영화 ‘서칭 포 슈가맨’(2011)에서 착안했다. 짧고 굵게 시대를 풍미한 ‘원 히트 원더’들을 재조명하며 뉴트로 열풍을 이끌었다. 섭외의 어려움과 소재의 한계에 직면할 것이라는 우려도 있었지만, 시즌 3에서 양준일, 태사자 등을 무대에 세우는 데 성공했다. 윤 CP는 “우리 제작진들이 괴롭힌 가수들이 많다”고 웃으며 “섭외에 특별한 노하우가 있다기 보다 진정성 있게 여러 번 계속 해보는 것뿐”이라고 밝혔다. 이소은 등 시즌 1, 2부터 미리 출연 요청을 했다가 이번 시즌에 결실은 맺은 경우도 많다. 첫 시즌에서 유명 프로듀서들의 편곡 대결에도 나뉘었던 프로그램 비중은 점차 슈가맨에 무게를 싣는 방향으로 변화했다. 스토리에 집중하면서 택배 배송일을 하는 왕년의 아이돌 그룹 멤버의 소식을 전하고, 시대를 앞서간 뮤지션이 식당에서 서빙을 하며 생활을 꾸려 가는 모습을 조명했다. 한때 스타였던 이들이 평범한 이웃으로 살아가는 이야기는 슈가맨이 가진 가장 큰 힘이었다. 세대 교감에도 집중해 아이돌 그룹의 출연과 방청석의 10~20대 참여도 늘렸다. 모든 출연진이 기억에 남는다는 윤 CP는 가장 뭉클했던 순간으로 그룹 더크로스 편과 배우 최불암이 출연한 정여진 편을 꼽았다. 특히 교통사고로 전신마비 장애를 입은 더크로스 보컬 김혁건이 등장하는 순간은 현장의 긴장감이 매우 높았다. 그는 “김혁건씨가 제대로 발성을 못 하는 상황이었는데 녹화날에 맞춰 목소리가 나왔다는 소식이 기적 같았다”고 돌이켰다.●양준일·태사자 무대 세워 대성공 방송을 통해 인생의 전환점을 마련한 뮤지션들도 적지 않다. 양준일, 태사자 등은 수십년 만에 활동을 재개했다. 씨야 등 당시 히트곡이 차트 역주행을 했고, 애즈원 등은 신곡 발표로 이어지기도 했다. 프로그램 영향력이 커지며 시즌 4에 대한 기대감도 높다. 윤 CP는 “시간이 흐를수록 슈가맨은 계속 생겨날 것”이라며 “시청자와 제작진 모두 보고 싶어 하는 렉시, 한스밴드, 얀 등을 꼭 섭외하고 싶다”고 바람을 전했다. 김지예 기자 jiye@seoul.co.kr
  • 서울 동작구, 공적 마스크 판매시간 오후 1시로 통일

    서울 동작구, 공적 마스크 판매시간 오후 1시로 통일

    서울 동작구가 11일부터 공적 마스크 약국 판매 시간을 오후 1시로 통일한다고 10일 밝혔다. 약국별로 판매시간이 달라 발생하는 주민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서다. 판매시간 통일을 위해 동작구 약사회와 협의해 상도동 지역 약국 40개소의 공적마스크 배송을 전담한다. 매일 마스크 물량을 납품업체에서 수령한 뒤 동 주민센터 직원을 통해 약국에 직접 배송한다. 또 공적 마스크 판매로 부담이 커진 1인 약국을 위해 10일부터 보조 인력을 지원한다. 인력 지원을 요청한 약국 19곳에 동 주민센터 직능단체원 등 인력을 하루 3시간씩 투입한다. 지역 내 공적마스크 취급 약국 현황은 동작구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마스크를 구매하려면 주민등록증, 운전면허증, 여권 등 신분증을 지참해야 한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천일오토모빌, 코로나19 대구 자원봉사 진행… 긴급 의료 물품 지원

    천일오토모빌, 코로나19 대구 자원봉사 진행… 긴급 의료 물품 지원

    최근 대구가 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지난 5일부터 7일까지 천일오토모빌(대표 박치현)의 대표이사와 직원 3명이 대구로 내려가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서울에 위치한 천일오토모빌은 2008년 설립한 재규어랜드로버 공식 딜러업체로, 부산에 모기업 천일여객과 대구에 관계사를 두고 있다. 이에 현재 의료인력이 부족한 대구를 돕기 위해 봉사활동을 지원하게 되었으며, 대구간호사회와 대구시청을 통해 대구 지역 코로나 거점병원에 각종 의료물품(10t 상당) 배송 봉사를 진행하기도 했다.▲대구간호사회 마스크 3,000장 ▲파견 공중보건의 마스크 2,000장 ▲대구국군병원 초임 간호장교 2,000장 등 총 10,000장 기부를 완료했으며, 배송 과정 중 소방서나 경찰지구대 등이 보이면 차를 세워 마스크를 전달하기도 했다. 천일오토모빌 박치현 대표는 “부산에는 모기업이, 대구에는 관계사가 있는 만큼 당연히 도와야 한다고 생각했다. 힘든 상황 속에서 밤낮 없이 고생하시는 대구 의료진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을 보태고자 지원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이어 함께 자원봉사를 이어간 직원들은 “심각한 상황에서도 침착한 모습으로 환자들을 상대하는 의료진들을 보며 대단하다는 생각밖에 들지 않았다. 자원봉사가 더 활발하게 이루어져서 코로나19 사태를 하루빨리 극복했으면 하는 마음”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천일오토모빌은 마스크, 의료용 장갑, 홍삼, 세균제 등 각종 후원물품을 랜드로버 차량 3대에 싣고 배송 자원봉사를 완료했으며, 서울로 복귀 후 차량 자체 방역을 마치고 자원봉사자 전원이 자발적으로 자가격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공영쇼핑, 마스크 특혜 의혹에 “지오영과 최창희 대표, 부부 아냐”

    공영쇼핑, 마스크 특혜 의혹에 “지오영과 최창희 대표, 부부 아냐”

    공영쇼핑은 ‘정부로부터 마스크 판매와 관련해 독점적 혜택을 받았다’는 지적이 나온 공적 마스크 유통업체 지오영은 최창희 공영쇼핑 대표와 아무런 연관이 없으며 명예훼손에 해당한다고 밝혔다. 공영쇼핑은 9일 입장문을 내고 “어제오늘 사이 온라인 카페와 카카오톡을 통해 당사 대표(최창희)와 관련, ‘지오영 대표(조선혜)와 부부’라는 악성 루머가 발생해 이는 명백한 사실이 아님을 알려드린다”고 공지했다. 공영쇼핑은 이어 “이것은 대표 개인의 명예훼손뿐만 아니라 공공기관인 당사의 신뢰와 가치를 실추시키는 중차대한 위법 사안”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앞서 정부도 의혹이 제기된 지오영과 백제약품에 대해 적극 해명하고 나섰다.지오영과 백제약품은 약국·의료기관 등에 의약품을 공급하는 의약품 전문 유통업체다. 정부의 마스크 수급 안정화 대책에 따른 공적 물량 유통기업으로 선정돼 총생산량의 80%를 전담한다. 이에 대해 일각에서는 두 업체에 독점적 특혜를 준 것 아니냐는 의혹이 일었다. 정부는 지오영 등 유통업체에 독점적 특혜를 줬다는 의혹 제기에 대해서는 “전국적 약국 유통망과 전문성을 보유하고 있는 지오영과 백제약품을 유통채널로 선정하는 게 불가피했다”고 설명했다. 정부, 마스크 독점 유통 의혹에 “지오영 등 유통채널 전담해야 효율적”정부에 따르면 이들 업체는 마스크 수급안정화대책 이후 공적 물량의 신속한 유통·배분을 위해 사실상 24시간 유통 체인을 가동해 공장 출고분이 그다음 날 전국 약국으로 배송돼 판매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는 것이다. 물류창고에서는 배송받은 벌크 마스크 포장을 밤샘 작업을 거쳐 약국에서 1인 2매씩 판매할 수 있도록 재분류하고 포장해 물류비와 인건비 등이 추가로 발생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정부는 “유통경로를 효과적으로 추적·관리하고 매점매석·폭리 등 부작용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전담업체의 관리·유통이 효율적”이라면서 “약국 유통업체에 독점적 공급권을 부여한 것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정부는 조달청이 마스크 제조업체와 체결한 공적 마스크 계약단가는 900∼1000원, 의약품 유통업체 지오영과 백제약품의 약국 공급가는 1100원이라고 설명했다. 정부에 따르면 지오영 직거래 약국은 국내 최대로 전체 약국의 60% 수준인 전국 1만 4000여개에 달하고 이번 마스크 수급안정화 대책 이후 거래 약국을 1만 7000개로 확대했다. 백제약품을 통해서는 나머지 약국 5000여곳에 공적 마스크를 공급한다.지오영 등 하루에 최대 11억 유통 수수료… 정부 “물류비·인건비 포함” 정부의 설명과 하루 약국에 공급되는 공적마스크가 평균 560만장인 점을 고려하면 지오영과 백제약품은 장당 100∼200원, 하루 5억 6000만∼11억 2000만원의 유통 수수료를 받는다는 계산이 나온다. 이 수수료에는 정부가 언급한 매일 밤샘 배송과 작업 등에 따른 물류비, 인건비 인상분 등의 비용이 들어간 셈이다. 약국은 1곳당 하루 평균 공급치인 250장을 판다면 지오영 또는 백제약품으로부터 공급가 1100원과 판매가격 1500원 간의 차이는 장당 400원, 하루 10만원 정도가 된다는 계산이다. 이의경 식품의약안전처장은 이 차액에서 부가가치세(150원)와 카드결제 수수료(30원), 약사 인건비 등을 빼면 약국이 가져가는 이윤이 많지 않다고 본다고 말했다. 靑 “지오영, 김정숙 여사 동문 특혜 가짜뉴스…공영쇼핑 최창희, 文캠프 출신 아니다”청와대도 이날 “공적 마스크 유통업체(지오영) 대표가 문재인 대통령의 배우자 김정숙 여사의 동문이란 이유로 특혜를 받았다”라는 의혹은 “명백한 가짜뉴스”라고 반박했다. 윤재관 청와대 부대변인은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지오영의 대표와 김 여사는 일면식도 없다”고 강조했다. 인터넷 상에는 공적 마스크 유통업체인 지오영의 조선혜 대표가 김 여사와 동문이고, 이에 따라 업체 선정에 특혜를 받은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윤 부대변인은 “김 여사께서는 숙명여고를 나왔고, 지오영의 대표는 숙명여대를 나왔다”면서 “같은 숙명을 연결시켜서 동문이라고 한다”고 지적했다. 마스크를 판매하는 공영홈쇼핑의 최창희 대표가 문 대통령의 선거캠프 출신이고, 조 대표와 부부 사이라는 의혹에 관해서도 “모두 사실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공영쇼핑은 지난 5일부터 그동안 편성 시간을 알려주지 않는 게릴라식 방송으로 진행해왔던 마스크 판매 방송을 정부의 ‘마스크 1인 2매’ 방침에 따라 아예 중단한다고 밝혔다. 공영쇼핑 게릴라 마스크 방송은 맞벌이 부부를 비롯한 직장인들의 참여가 사실상 어려운데다 가정에서조차 상당수가 전화연결이 안 돼 불만이 쏟아졌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지오영, 공적 마스크 60% 유통…특혜 의혹에 정부 “효율적 선택”

    지오영, 공적 마스크 60% 유통…특혜 의혹에 정부 “효율적 선택”

    정부가 공적 마스크 유통업체인 지오영과 백제약품에 독점적 특혜를 부여했다는 문제가 제기된 것과 관련해 “효율적 선택”이었다고 밝혔다. 정부는 9일 ‘공적마스크 공급권·가격구조 관련 보도참고자료’에서 지오영과 백제약품에 독점적 특혜를 줬다는 의혹 제기에 대해 “전국적 약국 유통망과 전문성을 보유하고 있는 지오영과 백제약품을 유통채널로 선정하는 게 불가피했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공적마스크 판매처 선정시 공공성과 접근성을 최우선으로 고려했다”면서 “국민 보건의료를 1차적으로 담당하고, 전국 2만3000여개소를 갖춰 접근성이 높은 약국을 판매처로 최우선 선정했다. 약국이 드물게 위치한 지역을 위해 우체국(1400개소, 읍면지역)과 농협(1900개소, 서울경기 제외)을 보완적으로 선정했다”고 말했다. 지오영 직거래 약국은 국내 최대로 전체 약국의 60% 수준인 1만4000여개에 달한다. 정부는 이번 마스크 수급 안정화 대책과 함께 거래 약국을 1만7000개로 확대했다는 설명이다. 백제약품을 통해서는 나머지 약국 5000여곳에 공적 마스크를 공급한다. 정부는 “약국 유통업체를 지오영·백제약품 2곳으로 선정한 것은 유통경로를 효과적으로 추적·관리하고 매점매석이나 폭리와 같은 부작용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전담업체 관리·유통이 효율적이기 때문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약국 유통업체에 독점적 공급권을 부여한 것이 아니다”면서 “유통과정의 효율성을 고려해 민·관 4개 업체·기관이 서로 협력해 공적 공급을 추진 중”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1500원이라는 공적 마스크 가격에 대해서는 “최근 지오영과 백제약품이 전국적으로 급증한 물량을 처리하는 과정에서 매일 밤샘 배송과 작업 등에 따른 물류비, 인건비 인상분 등을 고려해야 한다”면서 장당 100~200원인 유통 수수료가 “과도한 가격이라고 보기 어렵다”고 전했다. 조달청의 마스크 제조업체와 공적 마스크 계약단가는 900∼1000원, 정부가 약국 유통채널로 선정한 의약품 제조업체 지오영과 백제약품의 약국 공급가는 1100원이다. 이들 업체는 마스크 수급안정화대책 이후 공적 물량의 신속한 유통·배분을 위해 사실상 24시간 유통 체인을 가동해 공장 출고분이 그다음 날 전국 약국으로 배송돼 판매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또 물류창고에서는 배송받은 벌크 마스크 포장을 밤샘 작업을 거쳐 약국에서 1인 2매씩 판매할 수 있도록 재분류하고 포장해 물류비와 인건비 등이 추가로 발생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한편 이날부터 마스크 구매 5부제가 실시돼 출생연도 끝자리를 기준을 월∼금요일까지 요일별로 하루만 살 수 있다. 일주일에 최대 2개까지 구매할 수 있다. 월요일에는 출생연도 끝자리가 1·6년인 사람, 화요일에는 2·7년인 사람, 수요일에는 3·8년인 사람, 목요일에는 4·9년인 사람, 금요일에는 5·0년인 사람이 마스크를 살 수 있다. 주말에는 출생연도에 관계없이 평일에 구매하지 않은 사람이 살 수 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여기는 중국] 봉쇄된 후베이성에 갇힌 ‘19만 에이즈 환자’ 이중고

    중국 후베이성(湖北) 우한 시가 봉쇄된 지 47일을 넘어서면서 이 일대 거주 에이즈(인간 면역결핍 바이러스, 이하 HIV) 감염 환자들의 ‘이중고’가 가중되고 있는 형편이다. 지난 1월 23일 코로나19 발병 사태 이후 이 일대가 봉쇄되면서 HIV 치료제와 항바이러스 약을 적절한 시기에 복용하지 못한 환자들의 불만이 제기되고 있는 상황이다. 현지 유력 언론 신징바오(新京報)가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우한시 일대와 후베이성 등에 거주하고 있는 HIV 감염 환자의 수는 지난 2018년 12월 기준 약 19만 명에 달한다. 더욱이 지난 1월 23일 우한시 전 지역에 대한 봉쇄 방침이 공개될 당시, 춘제(春節, 중국식 설날) 연휴 기간 동안 고향을 방문했던 타지역 거주 HIV 환자 상당수가 함께 고립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봉쇄 정책이 이어지고 있는 우한시 일대의 의료원과 약국 등에서 HIV 치료제를 구매하기 위해서는 해당 병원 측에 환자 신분증 번호와 거주지 주소, 성명, 가족들의 거주지 등 상세한 개인 정보를 요구해오고 있는 상황이다. 실제로 이날로 52일 째 우한 시에 거주 중인 20대 직장인 리한 씨(가명). 리 씨는 지난 2017년 2월 HIV 확진 판정을 받은 이후 줄곧 쓰촨성(四川)에 소재한 병원에서 처방받은 치료제를 복용, 직장 생활을 지속해왔다. 그는 현재 쓰촨성 일대에서 미용사로 재직 중이다. 그러나 리 씨가 HIV 환자라는 사실을 아는 이는 드물다. 우한 시에 거주 중인 그의 가족들 조차 리 씨의 에이즈 판정 사실을 인지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그는 수 년 째 HIV 치료제를 복용 중이지만, 가족들은 그가 복용하는 알약에 대해 ‘종합비타민’이라고만 알고 있을 뿐이다. 가족들이 거주하는 우한 시를 방문할 때마다 리 씨는 부모님이 잠든 시간을 이용해 약봉지에 게재된 ‘HIV 치료제'라는 설명서를 떼어내고 평범한 약 통에 넣어 두었기 때문에 그의 발병 사실을 아는 이는 없었다. 리 씨는 자신이 HIV 환자라는 것을 가족들과 지인들이 알게 되는 것이 두렵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최근 우한 시 일대가 봉쇄, HIV 치료제를 구매하기 어려워지면서 이 지역 상당수 HIV 환자들은 개인 정보 공개와 신분 노출의 위기에 놓였다는 것이 리 씨의 지적이다. 그는 “많은 HIV 환자들에게 치료제는 생명과 같다”면서 “19만 명에 달하는 당국에 등록된 환자들 외에도 더 많은 수의 음지에 있는 HIV 환자가 있을 것”이라고 짐작했다. 그러면서 “많게는 수 십 만 명에 달할 수도 있는 HIV 환자들은 반드시 매일 정해진 시간에 약을 복용해야 한다”면서 “만약의 경우 약 복용을 강제로 중단할 시 많은 수의 환자들이 심각한 질병 노출과 심각한 경우 사망에 이를 수 있는 위험한 상태에 놓일 것”이라고 지적했다. 우한시를 포함한 성(省) 일대가 봉쇄된 이후 HIV 환자들이 신분 노출 위협으로 인해 치료제 복용 중단이라는 이중고를 겪고 있다는 목소리다. 이 지역 HIV 환자를 돕는 모임인 ‘우한동지중심센터’ 소속 자원봉사자에 따르면, 지난 1월 23일 후베이성 봉쇄 정책이 통지된 이후부터 현재까지 총 2000명의 HIV 환자들이 약 구입 방법 및 판매처 등을 문의해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코로나19 사태의 발병지로 알려진 우한시 일대는 9일 현재 버스, 지하철 등 대중교통이 전면 중지된 상태다. 때문에 대부분의 HIV 환자들은 대형 병원과 약국을 방문하는 것 자체가 물리적으로 불가능에 가깝다는 지적이다. 더욱이 우한시 ‘후커우’(戶口, 중국식 호구 제도)를 소지하지 않은 외지 호적 환자의 경우 시내를 오고가기 위해 발부 받아야 하는 ‘통행증’ 발급 시, 상세한 개인 정보를 우선 제공해야만 하는 상태다. 센터 관계자는 “약 2000명이 넘는 사람들이 전화 등 유선 상으로 문의하거나 도움을 청했고, 센터에서는 이들 중 총 1000명의 환자들에게 택배, 퀵 배송 등의 방식으로 치료제를 전달했다”고 설명했다. 이 지역에 거주 중인 또 다른 20대 HIV 환자 샤오수 양(가명). 샤오수 양 역시 지난 1월 19일 춘제 연휴 기간 동안 고향인 우한 시를 방문한 뒤 역귀성에 실패한 사례자다. 당시 샤오수 양은 약 1개월 분의 HIV 치료제를 소지한 채 부모님이 거주하는 우한 시를 방문했던 것. 하지만 그 역시 코로나19 사태로 봉쇄된 우한 시에서 약 51일 째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문제는 지난달 20일 경 이미 준비해왔던 HIV 치료제를 모두 복용했다는 점이다. 샤오수 양은 지난달 중순부터 줄곧 유선 상으로 이 지역 HIV 전문 치료병원과 대형 약국 등을 찾아 해당 치료제를 구매할 수 있는 지 문의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샤오수 양은 인근 병원으로부터 본인 HIV 발병 소재지와 당사자 신분증 번호 외에도 그의 가족들의 거주지 주소, 신분증 번호와 병력 내역 등을 제출해야만 치료제를 수령할 수 있다는 통보를 전달받았다고 설명했다. 샤오수 양은 자신의 병력을 포함, 가족들의 거주지와 신분증 번호 등을 누설해야 한다는 점에서 약 수령을 포기할 수밖에 없었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다만 지난달 29일 샤오수 양은 해당 병원에 각종 개인 정보와 가족들의 거주지 내역 등 일체를 제공한 뒤에야 HIV 치료제를 손에 넣을 수 있었다. 이와 관련 샤오수 양은 “하루가 다르게 건강이 악화되는 것을 지켜만 볼 수 없었다”면서 “개인 정보 노출이냐 아니면 죽음이냐는 기로 앞에서 치료제 수령을 위해 어쩔 수 없는 선택을 할 수밖에 없는 형편이었다”고 설명했다. 그런데 문제는 해당 병원에 제출했던 샤오수 양의 개인 정보 일부가 후베이성 질병관리센터 공식 홈페이지 상에 게시, 일반인에 노출됐다는 점이다. 샤오수 양은 “지난달 3일 개인 SNS에 접속하자 ‘HIV의 환자’라는 모독성 내용의 댓글들이 게재돼 있었다”면서 “다행히도 해당 댓글을 발견한 즉시 삭제했지만, 친구들과 가족들에게 (내가) HIV 환자라는 것이 알려졌다는 아찔한 생각이 들었다. 당시에는 모든 것이 끝났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했다. 이 같은 문제가 가중되자, 최근 중국 당국은 HIV 환자에게 무료로 약을 배포하라는 통지문을 각 지방 정부에 시달한 상태다. 해당 통지문에는 ‘코로나19 전염 사태 방지를 위해 많은 수의 HIV 환자가 각 지역에 장기간 몸이 묶인 상태다. HIV 환자의 체류 지역 병의원은 환자들의 도움을 청할 경우 약 1개월 분의 치료제를 무료로 제공해야한다’는 내용이 포함됐다. 뿐만 아니라, 후베이성 소재 병의원 관계자들 사이에서도 개인 정보 누출에 대한 두려움 탓에 음지에 숨어 있는 HIV 환자들에게 도움의 손길을 제공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거듭 제기되고 있는 상황이다. 실제로 지난 2월 중순부터 HIV 환자들의 자택으로 치료제 일체를 무료 배송해오고 있는 우한동지중심센터 진인탄 박사는 “병원 측에 유선상으로 도움을 요청한 환자라면 누구에게나 치료제를 택배, 우편 등으로 발송해오고 있다”면서 “개인 신상 정보 노출을 꺼려하는 환자들을 위해 센터 측에서는 HIV 환자 전용 ‘핫라인’ 유선 서비스를 개통했다. 개통 당일 치료제 문의 전화를 걸어온 환자의 수는 무려 200여 명에 달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HIV 환자들이 치료제를 수령하기 위해서는 환자의 개인 정보와 가족 관계, 거주지 내역 등을 우선 제공해야 하는 형편이다. 우밍화 박사는 “HIV 환자에 대한 사회적인 이해심이 부족한 상황에서 환자 스스로 개인 정보를 공개하며 사회 전면에 나서기는 매우 어려운 상황”이라면서 “센터 내부에서는 환자 개인 정보가 밖으로 누설되지 않도록 의료진 스스로 주의를 기울이고 있는 상태다. 만약의 경우 환자 정보가 유출될 시 환자가 심리적으로 겪을 수 있는 악영향은 치료제 중단 사태보다 더 큰 악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것”이라며 주의를 당부했다. 임지연 베이징(중국) 통신원 cci2006@naver.com
  • 약국의 공적 마스크 마진은 장당 400원…세금·수수료 등은 별도

    약국의 공적 마스크 마진은 장당 400원…세금·수수료 등은 별도

    ‘마스크 5부제’가 9일부터 시행된 가운데 약국들의 공적 마스크 마진이 400원인 것으로 확인됐다. 정부는 이날 ‘공적 마스크 공급권·가격 구조 관련 보도참고자료’에서 조달청의 마스크 제조업체와 공적 마스크 계약단가는 900∼1000원, 정부가 약국 유통채널로 선정한 의약품 제조업체 ‘지오영’과 ‘백제약품’의 약국 공급가는 1100원이라고 밝혔다. 공적 마스크의 소비자 가격이 1장당 1500원이므로, 약국의 공적 마스크 장당 판매마진은 400원인 셈이다. 약국 1곳당 하루 평균 공급치인 250장을 팔면 평균 10만원의 마진을 남기는 것이다. 다만 여기에 부가가치세와 카드결제 수수료 등은 포함되지 않는다. 이의경 식품의약안전처장은 이 차액에서 부가가치세(150원)와 카드결제 수수료(30원), 약사 인건비 등을 빼면 약국이 가져가는 이윤이 많지 않다고 본다고 말했다. 마스크 유통업체 마진은 장당 100~200원 지오영과 백제약품이 공적 마스크를 약국에 유통했을 때 남기는 유통마진은 1장당 100~200원선이다. 이들 유통업체는 하루 평균 560만장을 공급하기 때문에 하루 마진은 5억 6000만~11억 2000만원이 된다. 정부는 지오영과 백제약품의 유통마진에 대해 “최근 전국적으로 급증한 물량을 처리하는 과정에서 매일 밤샘 배송과 작업 등에 따른 물류비, 인건비 인상분 등을 고려할 때 과도한 가격이라고 보기 어렵다”고 평가했다.정부는 공적 마스크 공급권과 관련해 “공적 마스크 판매처 선정시 공공성과 접근성을 최우선으로 고려, 국민보건의료를 1차적으로 담당하고 전국에 2만 3000여곳이 있어 접근성이 높은 약국을 판매처로 최우선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오영만 유통채널로 선정해 독점적 특혜를 줬다는 논란과 관련해서는 “마스크의 약국 판매를 위해서는 전국적 약국 유통망과 전문성을 보유하고 있는 지오영과 백제약품을 유통채널로 선정하는 게 불가피했다”고 설명했다. 지오영 직거래 약국은 국내 최대로 전체 약국의 60% 수준인 전국 1만 4000여개에 달했고, 이번 마스크 수급 안정화 대책과 함께 거래 약국을 1만 7000개로 확대했다는 설명이다. 백제약품을 통해서는 나머지 약국 5000여곳에 공적 마스크를 공급한다. 정부는 “약국 유통업체를 지오영·백제약품 2곳으로 선정한 것은 유통 경로를 효과적으로 추적·관리하고 매점매석·폭리 등 부작용을 방지하기 위해 전담업체의 관리·유통이 효율적이기 때문”이라며 “약국 유통업체에 독점적 공급권을 부여한 것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9일부터 마스크 5부제…신분증 챙겨야 한편 이날부터 마스크 구매 5부제가 실시돼 출생연도 끝자리를 기준을 월∼금요일까지 요일별로 하루만 살 수 있다. 일주일에 최대 2개까지 구매할 수 있다. 월요일에는 출생연도 끝자리가 1·6년인 사람, 화요일에는 2·7년인 사람, 수요일에는 3·8년인 사람, 목요일에는 4·9년인 사람, 금요일에는 5·0년인 사람이 마스크를 살 수 있다. 주말에는 출생연도에 관계없이 평일에 구매하지 않은 사람이 살 수 있다. 한편 당분간 또 다른 공적 마스크 공급처인 우체국과 농협 하나로마트에서는 출생연도에 관계없이 누구나 하루 1매를 살 수 있다. 중복구매 확인시스템이 아직 깔리지 않은 하나로마트와 우체국은 당분간 재구매 검증 없이 누구나 하루 마스크 1매를 살 수 있다. 다만 서울과 경기 등 도심 우체국·하나로마트에서는 마스크를 취급하지 않는 점을 유의해야 한다. 향후 하나로마트·우체국까지 시스템이 깔리면 구매확인 이력이 공유돼 마스크 5부제가 세 구매처 모두에 적용된다. 정부는 이번 주 안으로 구축이 완료될 것으로 전망했다. 공적 마스크 하루 공급량은 약국 1곳당 250매, 하나로마트와 우체국은 1곳당 각 100매가량이다. 물류센터에서 전국으로 공급하기에 입고 시점은 지역마다 차이가 난다. 이날부터 공적 마스크 가격은 약국, 우체국, 하나로마트 세 곳 모두 1500원으로 통일된다. 마스크 판매 우체국은 대구·청도 지역 89개와 읍·면 지역 1317개 등 1406개다. 그 외 지역에서는 우체국에서 마스크를 유통하지 않는다. 대리 구매는 불가능하며, 장애인의 경우에는 대리인이 ‘장애인등록증’을 지참할 경우 구매할 수 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마스크 무료 배포’ 문자 그냥 지우세요

    ‘마스크 무료 배포’ 문자 그냥 지우세요

    코로나19로 인한 불안감을 악용한 사이버 공격(해킹)이 기승을 부리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질병관리본부 같은 정부 기관이나 마스크·체온계 제조업체 등을 사칭하는 이메일과 문자메시지는 열지 말아야 한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코로나19 관련 해킹 사례가 연일 나타나면서 금융 분야 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수칙을 8일 발표했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아직 금융 분야에서 직접적인 피해가 발행하진 않았지만 특정 대상만 노리는 ‘스피어 피싱’ 사례가 있어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최근 ‘마스크 무료로 받아 가세요’, ‘코로나 때문에 배송 지연’과 같은 문자에 특정 인터넷 파일 주소(URL)를 담아 악성 바이러스를 유포하거나 기존 주소인 ‘Google’(구글)과 비슷하게 꾸며낸 ‘Goog1e’ 같은 잘못된 이메일 주소로 해킹을 시도하는 사례가 있었다. 금융위는 특히 재택근무가 많은 금융회사 측에 해킹·정보 유출 방지 등을 위한 내부 보안 대책을 철저히 따를 것을 주문했다. 백신 프로그램을 최신판으로 유지하고 정부 기관을 사칭하는 문자메시지나 이메일 열람에 주의할 것을 강조했다. 윤연정 기자 yj2gaze@seoul.co.kr
  • 송파, 코로나 대응 공공근로 참여자 108명 모집

    1일 6시간 근무… 일당 5만 2000원 서울 송파구가 코로나19 사태 장기화에 따라 지역사회 안전망을 확대하고 경제 회복에 기여하기 위해 공공근로사업을 확대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이에 따라 구는 취약지역 및 다중이용시설 방역소독, 코로나19 관련 수송 및 보건소 업무지원, 전통시장 및 상점가 지원, 참살이 실습터 운영, 치매관리사업 등 15개 사업에서 모두 108명의 공공근로 참여자를 모집한다. 이 중 80여명은 동주민센터 방역활동 및 환경정비사업에 집중 투입할 예정이다. 또 10여명은 비대면 장보기 수요가 늘어난 만큼 전통시장, 나들가게 등의 배송 서비스를 담당하게 된다. 기간은 오는 6월 30일까지로, 1일 6시간, 주 5일 근무하면 된다. 급여는 하루 5만 2000원으로 식비 5000원이 별도 지급된다. 18세 이상의 송파구민이면 누구나 송파일자리센터를 방문해 신청할 수 있다. 구는 이달 중 마감하고 참여자를 선정해 개별 통보할 예정이다. 박성수 송파구청장은 “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사회의 안전과 경제 회복을 위해 다방면으로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아디다스가 우주로 쏘아올린 것

    아디다스가 우주로 쏘아올린 것

    밑창용 플라스틱 알갱이 스페이스X 택배에 실어“우주정거장서 실험위해” 실험보다 마케팅 논란도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가 운영하는 민간 우주개발업체 ‘스페이스X’는 지난 6일(현지시간) 50번째 국제우주정거장(ISS) 운송 임무를 성공했다. 이 ‘우주택배’는 스페이스X가 지난 10년 동안 미 항공우주국(나사)와 협력해 진행해 온 임무로, ISS에 살고 있는 우주비행사들을 위해 음식, 세면도구, 연구·실험 재료 등 2000㎏이 넘는 물품을 운송하는 작업이다. 그런데 7일 CNN에 따르면 스포츠 업체인 아디다스는 이번에 배송된 약 2040㎏ 화물에 자사 물품을 끼워넣었다. 이는 두 종류의 고분자 플라스틱 알갱이 수십개로 운동화 밑창에 들어가는 재료다. 아디다스 소속 기계공학자인 헨리 핸슨은 “우리 선수들에게 새로운 성과와 편안함을 줄 수 있는 신발 밑창을 디자인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아디다스는 분자 구조가 미세하게 다른 두 종류 플라스틱 알갱이들이 각각 무중력 공간에서 어떻게 작용하는지 우주비행사들에게 관찰하게 해 결과를 자사 연구진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하지만 CNN은 이 연구 결과가 신발에 선수들이 느낄만큼 큰 차이를 줄지에 대해 의문을 표했다. 외려 아디다스가 연구 자체보다는 우주실험을 마케팅 기회로 삼고 있다고 보도했다. 아디다스는 지난해 ISS 국립연구소와 제휴를 맺으며 사상 처음으로 우주 신발 연구를 하겠다고 선언했다. 그리고 무지개빛 밑창과 혀에 ISS 마크가 박혀 있는 180달러(약 21만 4400원)짜리 ‘스페이스 레이스’ 운동화 라인을 공개했다. 우주 관련 마케팅을 아디다스가 처음 사용한 건 아니다. 2015년 버드와이저는 ISS에 보리를 보내며 ‘첫번째 화성 맥주’를 양조하겠다는 주장을 소셜미디어에 올렸다. ISS 국립연구소 마케팅 및 커뮤니케이션 책임자인 패트릭 오닐은 “마케팅 프로젝트라고 해서 과학적 가치가 없다는 걸 의미하진 않는다”고 말했다. 연구소는 제안된 프로젝트가 정당한 연구 목적을 가지고 있는지 확인하는 일을 한다. 오닐은 몇몇 회사들이 새로운 지식을 얻기보다는 마케팅에 관심이 있다는 걸 인정하며 “현실이 그렇다”고 말했다. 다만 “우주에 기반을 둔 연구에 대한 어떤 형태의 관심이라도 산업 전반에 도움이 되며, 차세대 과학자와 우주비행사에게 영감을 줄 수 있다”고 말했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전세계 휴지 사재기에 세계 2위 중국 휴지 생산업체가 한 말은

    전세계 휴지 사재기에 세계 2위 중국 휴지 생산업체가 한 말은

    싱가포르부터 호주 시드니까지 휴지 품절사태가 일어난 가운데 세계 2위 휴지 생산업체인 중국 빈다가 후베이성 공장의 생산을 재개한다는 입장을 내놓았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7일 빈다 경영진이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창궐한 중국 후베이성의 공장을 다음 주부터 다시 운영할 것이라 밝혔다고 보도했다. 빈다는 연간 130만톤의 종이를 사용하며, 중국에서 시장 점유율은 18% 홍콩은 37%다. 휴지 품절 사태는 2월 초부터 인터넷 소셜 미디어에서 시작됐으며, 홍콩에서는 화장실 휴지가 바닥나기도 했다. 슈퍼마켓에서도 휴지 재고가 사라졌는데 이는 코로나가 발병한 중국에서 휴지 생산에 지장이 있을 것이란 잘못된 믿음 때문이었다. 인터넷을 통해 퍼진 자기 확증은 곧 전세계의 휴지 사재기 열풍으로 이어졌다. 빈다의 최고 경영자 요나한 크리스토프 미칼스키는 “중국이나 홍콩에 생산 부족은 없다”고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와의 인터뷰에서 밝히며, 사람들은 인터넷에서 보는 것을 모두 믿어서는 안된다고 주장했다. 그는 휴지 사재기는 결국 업체의 생산능력과는 상관없이 근거없는 공포가 만들어낸 것뿐이라며 오히려 한꺼번에 늘어난 소비로 생산이 곤란을 겪고 있다고 말했다. 휴지 사재기는 수술용 마스크, 고무장갑, 살균제와 같은 생필품으로도 이어졌으며 빈다의 주가가 홍콩 증시에서 48%나 오르기도 했다. 중국에서 코로나가 창궐하면서 지난 설연휴(춘제)에 5000만명의 노동자들이 정부의 명령으로 직장에 복귀하지 못하고 집에 머물러야만 했다. 결과적으로 지난달 공장과 항구를 연결하는 빈다의 배송에 적체가 발생하긴 했지만 회사 전체 생산과 판매에 영향을 줄 정도는 아니었다. 중국은 세계 최대 화장실 휴지 수출국으로 연간 28억달러 규모의 휴지를 수출하며 이는 세계 화장실 휴지 수출시장의 12%를 차지한다. 빈다의 미칼스키는 “우리의 생산 체계로 10~15%의 수요 증가는 손쉽게 대처할 수 있지만 홍콩을 비롯해 전세계에서 휴지 사재기가 일어나면 감당하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김포페이 코로나19로 비대면 배달결제 개시

    김포페이 코로나19로 비대면 배달결제 개시

    코로나19 감염 확산이 우려되면서 경기 김포시 지역화폐 ‘김포페이’의 소비자 행동 패턴이 배달소비로 바뀐 것으로 나타났다. 사람과의 접촉을 피하려고 배달 소비가 늘어난 것이다. 김포페이의 사용률은 코로나19의 감염 우려가 급증했던 지난 1월과 2월 각각 60%, 65%로 치솟았다. 코로나19 감염 공포로 외출을 꺼리는 시민들이 많아지면서 배달이 많은 일반음식점과 슈퍼·마트에서 각각 40%, 30% 결제 건수가 급증했다. 김포페이가 배달 전선에 합류한 것이다. 이 같은 추세는 김포페이가 모바일 기반 화폐이지만 실물 카드 형태로도 발급 받아 사용이 가능하고, 블로그나 홈페이지에서 모바일(QR) 코드 게시를 통해 비대면 결재도 가능하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소비자들은 이달 10% 할인 인센티브 혜택과 소상공인들은 수수료 없이 환전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 무엇보다 호응이 폭발적이다. 김포페이 카드는 ‘착한페이’ 앱에서 ‘지역정보-김포페이 하나멤버스 1Q 체크카드 신청’에서 신청할 수 있고 신청 후 2~3일 내 배송된다. 또 모바일 회원 가입자는 KEB하나은행 김포시지점에 방문해서도 카드를 발급받을 수 있다. 발급받은 김포페이 카드는 삼성페이나 LG페이에서도 등록이 가능하다. 정하영 김포시장은 “코로나19로 인한 국가적 어려움을 이겨내기 위해 모두가 노력하고 있는 가운데 무엇보다도 지역경제의 주춧돌인 소상공인과 자영업자가 살아야 지역경제가 살아난다”며 시민들이 지역경제 활성화에 동참할 것을 호소했다. 김포페이는 3월 말까지 10% 특별할인을 실시 중이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20년 마스크 생산업체 정부 불법 결정에 생산 중단 결정

    20년 마스크 생산업체 정부 불법 결정에 생산 중단 결정

    정부의 출생연도에 따라 마스크 구입날짜를 제한하는 마스크 5부제 시행과 함께 치과에 마스크를 20년간 공급하던 업체가 생산중단을 결정했다. 정부는 6일부터 전산 시스템을 통해 마스크 중복구매를 막고 마스크 수출을 아예 금지하기로 했다. 치과재료를 생산하는 이덴트 측은 그동안 단가가 싼 중국산 원단과 필터를 사용하지 않고 서울 홍제동에서 한 대의 마스크 생산 기계를 돌리면서 한국 근로자 3명을 고용하여 중국산과 비교할 수 없는 마스크를 생산했다고 밝혔다. 그런데 조달청에서 생산원가의 50% 정도만 인정해 주겠다는 통보와 함께 하루 생산량의 10배에 이르는 수량 계약을 요구하는 실정이라고 털어놓았다. 코로나19 발생 이후 하루 생산량을 1만장에서 1만 4400장으로 끌어올리기 위해 인원을 1명 더 늘리고 매일 2시간 연장근로와 주말 연장근무까지 했지만 마스크값은 올리지 않았고 부르는 대로 돈을 주겠다는 중국에도 팔지 않았다고 설명했다.11년 된 기계로 손실을 감수하면서까지 마스크를 생산하여 하루 생산 전량을 홈페이지를 통해 매일 오전 11시 판매를 하고 정부 지침에 따라 우선배송을 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정부가 마스크 제조업체 전부에 일관된 지침을 적용하여 마스크가 꼭 필요한 치과와 같은 의료기관에 생산 및 판매하는 것조차 불법이라고 해 공급이 불가능하다며 마스크 생산 중단 결정을 내렸다는 것이다. 이 업체는 치과에도 마스크를 한 달에 두 상자씩 수량을 제한해서 판매했지만 결국 전국적인 마스크 대란에 따른 정부의 불법 결정에 생산중단을 하게 된 것이다. 업체 대표는 “손실을 감수하며 마스크를 생산해야 하는 명분도 의욕도 완전히 상실한 상태”라고 말했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원더스, 국내 물류 스타트업 최초로 IPO 시동

    원더스, 국내 물류 스타트업 최초로 IPO 시동

    모빌리티 기반의 물류스타트업이자 라이프플랫폼인 원더스가 코스닥 상장을 목표로 기업공개 (IPO)를 위한 사전준비 작업에 들어간다. 원더스는 대신증권을 IPO 대표주관사로 선정해 계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SK텔레콤과 ‘오늘도착’ 서비스 전담 파트너로 잘 알려진 원더스는 T월드다이렉트샵의 휴대폰 당일배송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T월드다이렉트샵에서 휴대폰을 주문하면, 마치 대리점 직원이 ‘개통’과 ‘데이터 이전’과 같은 부가 서비스를 제공하듯 원더스 배송기사가 휴대폰 개통에 필요한 모든 서비스를 제공한다. 모빌리티 기반의 움직이는 모바일 이동통신 대리점이라 할 수 있다. 현재 서울과 수도권, 5대 광역시에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전국에 100여명의 전담 배송 인력을 보유하고 있다. 최근에는 중고폰 매입 및 온라인 판매 플랫폼인 ‘원더폰(One The Phone)’까지 시작했다. 원더스는 물건만 단순 배송해주던 방식을 뛰어 넘어 배송망에 유통과 판매망, 고객 대면을 통한 정보 수집을 통해 다양한 밸류체인으로의 확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프리미엄 경험 배송 비즈니스 모델과 이를 위한 운용 노하우와 전문인력은 원더스만의 차별화된 경쟁력이다. 실제로 온라인과 배송 서비스의 진화 덕에 원더스의 매출은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다.원더스는 Pre-IPO를 통해 자금을 조달해 금년 휴대폰을 뛰어 넘은 신규 당일 경험배송 분야에 집중적으로 투자할 계획이며, 공모자금으로는 밸류체인 확장을 위한 인수합병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여기는 중국] 中 코로나19 사태 진정 국면?…오프라인 상점 재개율↑

    ‘코로나19’ 홍역을 앓았던 중국 내 오프라인 상점들이 속속 영업 재개에 속도를 내는 분위기다. 코로나19 확산 ‘심각 지역’으로 분류됐던 저장성(浙江省) 원저우 시 일대에서는 최근 규모 이상의 요식업체와 각종 서비스 분야 종사자들이 복귀를 서두르는 양상이다. 원저우시 정부는 오는 10일까지 연매출 2000만 위안(약 33억 원) 이상의 기업과 대형 백화점, 쇼핑몰 등에 대해 조업 재개율 100%를 달성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다만 원저우시 전체 기업의 조업 재개와 근로자 업무 복귀 등과 관련해 직접적인 대면 가능성을 최대한 낮추도록 하는 방안도 지시했다. 오프라인 상점 운영 재개 시, 운영주는 반드시 재직 근로자와 고객의 직접적인 대면을 최대한 줄이기 위한 방침으로 상점 내 주문 시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활용, 주문과 결제를 시도하도록 지시한 것. 실제로 지난 4일 원저우 시에 소재한 인타이백화점(银泰百货) 측은 입점한 상점의 영업 재개율이 이날을 기준으로 100%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다만 각 식당에서는 시 정부 방침에 따라 한 테이블 당 최대 수용 고객 인원 4명 원칙을 고수해오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대규모 인원을 동반하는 회식, 대형 행사 개최 등은 식당 측에서 일체 거절해오고 있는 것. 또 식당 운영자는 직원과 고객의 직접 대면을 최소화하기 위해 식당 내 모든 주문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통해서만 가능토록 했다. 고객은 개인 휴대폰을 활용, 각 테이블과 좌석에 부착된 ‘QR코드’를 인식, 주문할 수 있다. 주문 시 원하는 제품의 사진을 확인할 수 있다는 점에서 기존의 메뉴판과 동일하게 이용할 수 있는 셈이다. 또 해당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매운 맛의 정도를 선택할 수 있도록 업체 측은 다양한 기능을 제공해오고 있다. 고객은 직원과의 직접 대면 없이도 기존 주문 방식과 동일한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는 것. 특히 고객은 주문과 동시에 해당 애플리케이션에 연동된 즈푸바오(支付宝)와 위쳇페이(微信支付) 등을 통해 실시간 결제를 진행할 수 있다. 또 결제 후에는 해당 식당의 서비스와 맛 등의 평가를 통해 결제 금액의 최대 10% 할인을 제공받을 수 있는 혜택이 제공되고 있다. 해당 식당 관리담당자 덩정위 씨(34)는 “코로나19 여파로 하루 평균 17~20팀의 손님이 전부인 상황”이라면서도 “대부분의 손님들이 배달 주문을 선호하는 분위기는 여전하지만 지난달 29일 영업 재개를 했던 당일 다섯 팀의 손님을 받은 것과 비교했을 때 점차 상황이 호전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 일대 오피스 지구 회사원들이 속속 복귀하고 있다는 점에서 요식업체들의 영업 재개는 빠르게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원저우 시내 소재의 출판사에 재직 중인 저우타이신 씨(26) 역시 최근 점심시간을 활용해 이 일대 식당에서 식사를 해오고 있는 상황이다. 저우 씨는 “지난달 말에 업무에 복귀했을 때만 해도 도시락을 싸와서 사무실 휴게실에서 먹거나 배달 업체를 통해 배송 받은 음식을 먹었다”면서 “하지만 이달 들어와서 사무실 인근의 문을 연 상점들이 하나 둘씩 늘어나고 있다. 동료들과 함께 배달 음식 대신 직접 식당에 가서 식사를 하기 시작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식은 채 배달되는 배달 음식보다 따뜻하게 바로 주문한 음식을 먹을 수 있다는 점에서 앞으로도 식당을 직접 찾아가 식사를 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인타이백화점 관계자에 따르면, 해당 업체 측은 코로나19 전염 방지를 위해 백화점에 입점한 모든 매장에서는 각 테이블 당 제한된 고객을 받아 오고 있다. 4인용 테이블에는 최대 2인의 고객, 6인용 식탁에는 최대 4인의 고객에게 제한적으로 서비스를 제공해오고 있는 것. 또, 각 업체에 재직 중인 직원들은 하루 3차례 체온 측정을 받도록 의무화 했다. 업무 중에는 마스크와 위생 장갑을 착용해야 하며 조리 기구와 식기류 등 방역과 관련한 제품에 대해서는 반드시 일평균 3회에 걸쳐 전면 소독해오고 있는 상황이다. 샤하이밍 인타이백화점 관리 사무소 직원은 “지난달 말부터 하나 둘 씩 문을 열었던 업체들이 이달 3일을 기준으로 백화점 내부 모든 입점 상점이 영업 재개를 시작했다”면서 “영업 재개 당일 백화점을 찾은 고객은 50명이었다. 대부분의 고객들이 여전히 배달을 선호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도 “점차 상황이 개선되고 있으며 매장을 찾는 고객 수도 매일 크게 증가하고 있다”면서 “고객들은 안심하고 오프라인 상점에서 데이트와 식사 커피 한 잔의 여유를 즐겨도 좋다”고 덧붙였다. 한편, 5일 현재 중국 상당수 백화점과 대형 쇼핑몰에 입점한 상점 입구엔 재직 직원의 당일 측정한 체온 리스트가 부착돼 있다. 또 모든 상점에서는 고객 대기 줄에 대해 각 고객마다 1미터 이상의 간격을 유지토록 강제해오고 있다. 상당수 테이크아웃 전문 상점 밖에는 1미터 간격으로 황색 선이 부착, 모든 손님은 해당 선을 경계로 대기해야 하는 것. 또 식당 내부 테이블은 반드시 각 테이블 마다 1.5미터 간격을 유지해오고 있다. 임지연 베이징(중국) 통신원 cci200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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