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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확진자 있어 안 갑니다”… 병원 배송 거부한 LG 물류센터

    26일 LG전자 물류센터가 코로나19 감염 위험을 핑계로 병원의 물품 배달을 거부한 것이 알려지면서 LG전자에 대한 비난이 거세지고 있다. 물론 배달원의 안전도 중요하지만, 코로나19를 위한 추가 병실을 꾸미는 데 필요한 물품까지 배달하지 않은 것은 부적절하다는 지적이다. 코로나19 환자를 치료하는 경기도의료원 안성병원은 지난 24일 LG전자 전문 판매처인 LG베스트샵을 찾아 병실에 쓸 냉장고 6대를 주문했다. 현재 123개 병상을 운영하는 안성병원은 최근 수도권에 확진자가 급증함에 따라 다음주부터 병상을 42개(병실 15개) 늘리기로 하고 급하게 비품 마련에 나섰다. LG베스트샵 직원은 그 자리에서 물류센터로 전화를 걸어 주문을 요청했으나 물류센터 측은 “확진자가 있는 곳이어서 설치가 곤란하다”고 밝혔다. 이에 병원 관계자는 “확진자들이 주문한 택배도 1층 로비까지는 배송되니 그렇게라도 해 달라. 설치는 우리가 하겠다”고 통사정을 했지만 물류센터는 “그 또한 어렵다”고 답했다. 그는 “의료진들은 감염 위험도 무릅쓰고 코로나19와 싸우고 있는데 병상 추가 확보가 시급한 상황에서 대기업이 배송마저 거부하니 서운했다”면서 “냉장고를 설치할 신설 병실은 확진자 입원 병동과 철저히 분리된 곳이고, 지금은 비어 있는 공간이어서 위험하지 않은 곳”이라고 말했다. 결국 안성병원 측은 기존에 거래하던 LG베스트샵이 아닌 인터넷 판매처에서 냉장고를 주문했다. 비난이 거세지자 LG전자는 LG물류센터 위탁 운영업체인 판토스 측과 진상을 조사한 뒤 대처가 부족했다며 재발 방지를 위한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LG전자는 “물류센터 담당자가 ‘위험한 곳에는 배송하지 않는다’는 원칙만 고집해 적극적으로 대응하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면서 “앞으로 유사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시스템을 정비하겠다”고 했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쇼핑공룡 네이버, 온라인 장보기도 잡을까

    쇼핑공룡 네이버, 온라인 장보기도 잡을까

    포인트 적립 제도 가격비교는 강점자체 배송망 없어 배송비 결제 불편물류체인 확보한 기존업체 강점 커 “나에게 맞는 장보기를 시작하세요!” 4000만명이 넘는 회원 수를 앞세워 ‘없는 것 빼고 다 판다’는 쇼핑공룡 네이버가 홈플러스, GS프레시몰, 농협하나로마트, 현대백화점 식품관 등 오프라인 유통 업체들과 손잡고 본격적으로 온라인 신선식품 배송 시장에 뛰어들면서 소비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새벽 배송을 처음 시작한 마켓컬리, 트렌드에 맞춰 품목을 다양화해 강자로 자리매김한 SSG닷컴, 원조 쇼핑강자 롯데가 전력을 쏟는 롯데온 등 기존 신선식품 강자들과의 경쟁이 소비자 편의성으로 이어질지 주목된다. 네이버 장보기의 가장 큰 장점은 편리함과 저렴함이다. 네이버페이로 간편결제도 할 수 있고 네이버 아이디가 있으면 각 유통업체에 회원으로 따로 등록할 필요가 없다. 결제 금액의 3%를 포인트로 적립해 주는 것도 강점이다. 네이버 유료 멤버십인 ‘네이버 플러스 멤버십’ 회원은 7%까지 포인트를 받을 수 있는데 이 포인트는 네이버페이에서 현금처럼 쓸 수 있다. 네이버 플러스 멤버십 요금이 월 4900원인 것을 고려하면 12만 2500원어치만 장을 봐도 이득으로 보인다. 쿠팡은 자체 간편결제 서비스 ‘쿠페이머니’로 결제하면 구매금액의 1%를 적립해 준다. 마켓컬리에서 구매금액의 7% 이상을 적립받으려면 전월에 100만원 이상을 써야 한다. 쉬운 가격비교도 장점이다. 장보기 서비스 페이지에서 사고 싶은 상품을 검색하면 여러 입점업체 제품의 가격이 올라와 한눈에 가격을 볼 수 있다. 그러나 여러 입점업체 제품을 한데 모아 결제할 수도 없고, 배송비도 따로 내야 한다는 점은 경쟁력을 떨어뜨린다. 예를 들어 홈플러스에서 바나나를 주문하고 GS프레시몰에서 토마토를 사려면 결제를 두 번 해야 한다. 배송비까지 따로 내야 한다. 원하는 상품을 고르다가 총 세 곳의 입점업체에서 상품들을 주문하면 배송비만 9000원(각 3000원)을 낼 수도 있다. 자체 배송망이 없고, 배송을 개별 회사의 역량에 의존하기 때문이다. 이런 면에서 자체 배송망과 물류센터를 갖추고 있는 있는 쿠팡, 마켓컬리, SSG, 롯데온 등 기존 이커머스 업체들은 네이버 장보기의 등장에 긴장의 끈을 놓지 않으면서 모두 판세가 뒤집힐 ‘지각변동’이 당장에는 일어나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쿠팡은 배송 면에서 압도적인 강점을 갖췄다고 자신한다. 자정 전까지만 주문하면 다음날 오전 7시까지 도착하는 새벽배송과 오전 10시 전에 주문하면 당일에 도착하는 당일배송은 기본이고 우유, 달걀, 과일, 정육, 수산물 등의 신선식품을 새벽이나 당일에 전국으로 배송해 주는 ‘로켓프레시’도 있다. 쿠팡 관계자는 “다양한 신선식품을 배송받을 수 있는 전국 서비스가 가능한 곳은 쿠팡이 유일하다”고 말했다. 네이버 장보기에선 GS리테일은 GS프레시몰에서 파는 모든 상품을 당일 배송과 새벽 배송 등으로 이용할 수 있지만, 홈플러스에서 신선식품은 새벽배송을 지원하지 않는다. 쿠팡, 마켓컬리 등과 달리 점포 문을 연 뒤에야 배송이 시작되는 대형마트의 배송 구조 때문이다. 마트와 백화점 기반의 물류 체인을 갖고 있는 SSG와 롯데온은 주력상품인 ‘신선식품’에 있어 배송뿐만 아니라 질과 양 모든 면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고 강조한다. SSG 관계자는 “새벽배송은 이제 기본이고 신선식품을 살 때는 가격보다 중요한 게 품질인데 배송, 품목 구색, 품질, 가격까지 우리가 앞선다”고 자신했다. SSG와 롯데온은 다양한 제조업체와 관계를 맺고 있는 유통 공룡인 만큼 제품의 선택지도 넓다. SSG에 우유 하나만 검색해도 150여개의 제품이 나타난다. 각각의 제품이 소량, 낱개 단위로도 판매된다. 고품질 정책을 고수하는 마켓컬리는 다양한 프리미엄 상품을 갖추면서 ‘브랜딩’ 파워를 키워 나가고 있다고 내세운다. 마켓컬리 관계자는 “우리의 가장 큰 경쟁력은 뛰어난 품질을 갖춘 제품”이라면서 “정교하게 소비자 구매 패턴을 파악해 상품을 큐레이션하기 때문에 일반 오픈마켓 시장과 타깃이 다르다”고 강조했다. 마켓컬리는 현재 새벽배송으로 판매하는 1만 2000여개의 상품 중 20%를 독자 유통 상품으로 구성하고 있으며 이커머스 상품 유통사라기보다는 독자적 ‘브랜드’를 구축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 코로나 이후 미리 준비하는 강남… 생활 바꾸는 ‘혁신! 스마트 기술’

    코로나 이후 미리 준비하는 강남… 생활 바꾸는 ‘혁신! 스마트 기술’

    작년부터 스마트 도시 정책학교 운영더 퀵 강남·초인종 눌러주는 약국 등구청 직원들의 아이디어 언택트 발표정 구청장 “구민 체감하는 성과 창출” “단순히 스마트 기술을 도시에 적용하는 게 아니라 주민들이 필요로 하고 우리 강남구가 해결해야 하는 문제를 파악해 이를 스마트 기술로 푸는 데 집중해야 합니다.”(정순균 강남구청장) 서울 강남구가 포스트 코로나에 대응하기 위해 스마트도시로의 전환을 빠르게 추진하고 있다. 특히 직원들의 다양한 아이디어를 정책에 활용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스마트 도시 정책학교’를 개설해 운영하고 있다. 지난 20일 강남구청 회의실에서는 그동안 직원들이 고민해 만든 ▲의료·건강 ▲스마트 모빌리티 ▲리빙랩 전반 ▲환경 등을 주제로 한 아이디어가 발표됐다. 강남구 관계자는 “코로나19가 다시 확산 조짐을 보이고 있어 회의장에는 사회적 거리두기를 준수해 최소한의 인원만 참석하고, 나머지 직원들은 강남구 홈페이지에서 생중계하는 영상을 시청했다”면서 “언택트를 이용한 회의와 성과발표를 더 늘려 갈 것”이라고 말했다. 정 구청장의 말대로 강남구가 추구하는 스마트도시는 단순히 첨단기술을 활용한 시설을 설치하는 것을 넘어 지역 문제를 해결하는 것에 초점을 맞췄다. 이 때문에 이날 발표된 아이디어도 ▲더 퀵 강남 ▲미미we生지도 ▲초인종 눌러주는 약국 ▲야! 먹자! ▲문화센터를 정기구독하세요(월간 문센) ▲내 집 앞에 공연장 등 실제 주민들의 생활을 바꿀 수 있는 게 대부분이었다. 더 퀵 강남은 강남구의 ‘더 강남’ 앱을 이용해 최근 이용이 느는 전동킥보드 등 개인이동수단을 좀더 저렴한 가격에 구민들이 이용할 수 있게 돕는 프로그램이고, 미미we生지도는 개방형 화장실의 위치와 위생상태를 스마트기술을 이용해 주민들이 파악할 수 있게 하는 서비스다. 이 밖에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에 대한 약 배송 서비스 ‘초인종 눌러주는 약국’과 코로나19로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늘어난 아이들에게 맞춤형 도시락 배달을 해 주는 ‘야! 먹자’ 등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발표회에 참석한 정 구청장은 직원들의 발표를 수첩에 꼼꼼히 적으면서 구체적인 실행 방법과 함께 일부 아이디어에 대해선 현행법 안에서 실행이 가능한지 등을 물었다. 이날 발표에 나선 6개의 아이디어 중 ‘야! 먹자!’ 등 3개의 아이디어는 내년 강남구가 추진하는 스마트도시 사업에 포함하기로 했다. 또 ‘더 강남’ 앱에서 민원서류와 6개 복지급여를 신청할 수 있는 시스템을 이달 18일부터 제공하고 있다. 정 구청장은 “앞으로 ‘스마트 도시, 강남’에 걸맞은 서비스를 제공하고 구민이 체감하는 성과를 창출하겠다”고 강조했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출근하지마”… 대기업은 재택근무, 영세기업엔 구조조정

    “출근하지마”… 대기업은 재택근무, 영세기업엔 구조조정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라 대기업과 중소기업 직원 간 온도차가 크다. 대기업들은 재택근무 확대나 유연 근무, 휴가 권고 등 근무체계와 비상 대응책을 최고 수위로 올리며 방역의 고삐를 바짝 조이고 있지만 중소기업 종사자들은 대체 인력이 없어 현장으로 출근하고 있다. 직원 30여명을 둔 한 섬유제조업 대표는 “외근으로 대면 접촉이 빈번한 직원들이 불안감을 호소하고 있지만 당장 한 사람만 빠져도 공장이 안 돌아가는 데다 경기불황으로 겨우 부도를 막고 있는 처지에서 어떻게 쉬라고 하겠느냐”고 호소했다. 대기업에 기계 부품을 납품하는 인천의 한 중소기업 관계자는 “재택근무를 하고 싶어도 클라우드 등 정보통신기술(ICT) 업무 인프라가 하나도 없어 쉽지 않다”고 했다. 직원 50여명이 근무하는 방송외주업체 직원 B씨도 “방송장비는 수천만원을 호가하는 데다 특정 장비를 이용해 편집을 마무리해야 하기에 사무직종처럼 집에서 근무하기가 불가능하다”고 했다. 영세 제조업체는 아예 근무 인원을 대폭 줄이고 있다. 서울의 한 봉제공장 직원은 “코로나 영향으로 외출이 줄어 사람들이 쇼핑을 하지 않으니까 주문이 크게 줄었다”면서 “손이 느린 사람들 위주로 구조조정이 되고 나머지 인력은 수당이 절반으로 줄었다”고 말했다. 반면 대기업들은 재택근무를 늘리는 등 발빠르게 대응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최근 가족돌봄휴가를 한도 없이 쓸 수 있도록 했다. 돌봐야 할 아이가 있는 가정이 휴가가 없어 곤란하지 않도록 한 조치다. 또 출퇴근 버스 좌석을 50%만 이용하도록 증차해 거리두기도 강화하고 있다. LG그룹은 10명 이상의 단체 대면회의를 제한했다. SK이노베이션은 지난 18일부터 시행한 전면 재택근무 기간을 오는 30일까지로 연장했다. 전 직원의 95%가량이 재택근무 상태다. 현대자동차그룹은 국내외 출장, 집합교육, 단체 회의도 전면 금지했다. 또 사옥엔 외부 방문자의 출입을 금지했다. 한편 이날 쿠팡은 서울 송파구 본사 건물 직원이 재택근무 중 확진되자 사옥을 폐쇄하고 추가 방역을 했다. 본사 사옥에는 평소 약 2000명의 직원이 머무르지만 이 직원은 이미 지난 14일 출근 이후 재택근무를 해 왔다. 쿠팡 관계자는 “해당 직원이 사옥을 방문한 지 열흘 정도가 지났지만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폐쇄 조치를 했다”고 말했다. 한편 쿠팡은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으로 폐쇄했던 인천4물류센터와 경기도 일산1배송캠프를 이날 재가동했다.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 코로나 재확산에 대기업 방역끈 바짝…중소기업 근로자는 인력 없다고 출근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라 대기업과 중소기업 직원 간 온도차가 크다. 대기업들은 재택근무 확대나 유연 근무, 휴가 권고 등 근무체계와 비상 대응책을 최고 수위로 올리며 방역의 고삐를 바짝 조이고 있지만 중소기업 종사자들은 대체 인력이 없어 현장으로 출근하고 있다.  직원 30여명을 둔 한 섬유제조업 대표는 “외근으로 대면 접촉이 빈번한 직원들이 불안감을 호소하고 있지만 당장 한 사람만 빠져도 공장이 안 돌아가는 데다 경기불황으로 겨우 부도를 막고 있는 처지에서 어떻게 쉬라고 하겠느냐”고 호소했다. 대기업에 기계 부품을 납품하는 인천의 한 중소기업 관계자는 “재택근무를 하고 싶어도 클라우드 등 정보통신기술(ICT) 업무 인프라가 하나도 없어 쉽지 않다”고 했다. 직원 50여명이 근무하는 방송외주업체 직원 B씨도 “방송장비는 수천만원을 호가하는 데다 특정 장비를 이용해 편집을 마무리해야 하기에 사무직종처럼 집에서 근무하기가 불가능하다”고 했다.  영세 제조업체는 아예 근무 인원을 대폭 줄이고 있다. 서울의 한 봉제공장 직원은 “코로나 영향으로 외출이 줄어 사람들이 쇼핑을 하지 않으니까 주문이 크게 줄었다”면서 “손이 느린 사람들 위주로 구조조정이 되고 나머지 인력은 수당이 절반으로 줄었다”고 말했다.  반면 대기업들은 재택근무를 늘리는 등 발빠르게 대응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최근 가족돌봄휴가를 한도 없이 쓸 수 있도록 했다. 돌봐야 할 아이가 있는 가정이 휴가가 없어 곤란하지 않도록 한 조치다. 또 출퇴근 버스 좌석을 50%만 이용하도록 증차해 거리두기도 강화하고 있다. LG그룹은 10명 이상의 단체 대면회의를 제한했다.  SK이노베이션은 지난 18일부터 시행한 전면 재택근무 기간을 오는 30일까지로 연장했다. 전 직원의 95%가량이 재택근무 상태다.  현대자동차그룹은 국내외 출장, 집합교육, 단체 회의도 전면 금지했다. 또 사옥엔 외부 방문자의 출입을 금지했다.  한편 이날 쿠팡은 서울 송파구 본사 건물 직원이 재택근무 중 확진되자 사옥을 폐쇄하고 추가 방역을 했다. 본사 사옥에는 평소 약 2000명의 직원이 머무르지만 이 직원은 이미 지난 14일 출근 이후 재택근무를 해 왔다. 쿠팡 관계자는 “해당 직원이 사옥을 방문한 지 열흘 정도가 지났지만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폐쇄 조치를 했다”고 말했다.  한편 쿠팡은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으로 폐쇄했던 인천4물류센터와 경기도 일산1배송캠프를 이날 재가동했다.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 쿠팡, 직원 코로나19 확진… 서울 송파 본사 사옥 전면 폐쇄(종합)

    쿠팡, 직원 코로나19 확진… 서울 송파 본사 사옥 전면 폐쇄(종합)

    쿠팡 본사 사옥 폐쇄 후 추가 방역5~6월엔 부천·덕평물류센터서 확진쿠팡이 서울 송파구 본사 건물에서 일하는 직원이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 판정을 받아 사옥을 폐쇄했다고 밝혔다. 해당 직원은 재택근무 중에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지난 14일까지 회사에 본사로 출근한 것으로 파악됐다. 쿠팡 측은 이날 확진 판정을 받은 직원과 관련해 “이달 14일 마지막으로 본사 건물에 출근한 이후 재택근무를 해왔으며 전날 검사를 받고 이날 확진 소식을 통보했다”고 밝혔다. 쿠팡 관계자는 “해당 직원이 사옥을 방문한 지 열흘 정도가 지났지만 만일의 사태를 대비해 폐쇄 조치를 했다”고 설명했다. 쿠팡은 사옥을 폐쇄하고 추가 방역을 했으며, 본사 전 직원에게 문자와 구두로 해당 사실을 알리고 귀가 조치했다. 쿠팡은 지난 5~6월 쿠팡 부천물류센터와 덕평물류센터에서도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었다.인천4물류센터·일산1배송캠프 정상화 한편 쿠팡은 외부업체의 코로나19 확진으로 폐쇄했던 인천4물류센터와 경기도 일산1배송캠프를 이날 재가동한다. 쿠팡은 “두 곳 모두 센터 및 캠프 내에서 추가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앞서 쿠팡은 지난 22일 경기 일산1배송캠프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해 해당 캠프를 폐쇄 조치했다. 확진자는 일산1배송캠프를 방문한 쿠팡 플렉스(자신의 차량으로 배달 아르바이트를 하는 일반인) 부부로 나란히 확진 판정을 받았다. 보건당국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15일 광화문 집회에 참석했다 코로나19에 감염된 이의 접촉자로 추정된다. 또 19일에도 쿠팡 인천4물류센터에서 환경미화를 담당하는 외부업체 직원이 18일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확진 판정을 받아 해당 물류센터를 즉각 폐쇄 조치했다. 15일에는 쿠팡 인천2배송캠프를 방문한 쿠팡 플렉스가 확진 판정을 받아 해당 캠프가 폐쇄됐다. 캠프는 추가 확진자가 없어 다음 날인 16일 재가동됐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어디서나 ‘알리바바’ 이용 가능하게… 中, 시속 250㎞ 고속철 두 배 늘린다

    중국이 코로나19 대유행과 미중 갈등으로 인한 경제 위기 해법을 철도 개발에서 찾고 있다. 2035년까지 고속철도망을 두 배로 늘리고 화물철도망을 대폭 개선해 명실상부한 세계 1위 철도물류 국가로 나서겠다는 구상이다. 미국의 압박으로 중국 경제가 국제사회에서 고립될 수 있다고 보고 내수를 적극적으로 발전시키려는 포석이다. 23일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최근 중국국영철도그룹(CR)은 2035년까지 전체 철도 거리를 20만㎞로 늘리는 내용의 인프라 건설 계획을 발표했다. 현재 14만㎞ 수준의 철도망을 40% 이상 확대하는 것이 골자다. 시속 250㎞ 이상 고속 열차가 다니는 선로도 지금(3만 6000㎞)의 두 배인 약 7만㎞까지 늘린다. 중국에서 철도 건설 사업은 경제 발전의 견인차 역할을 했다.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때도 경기 부양을 위해 철도망을 건설했다. 이는 중국 지도부가 철도망 확장을 국토와 국민을 하나로 묶기 위한 장기 전략 과제로 보고 있어서다. 이번 건설 계획에서 새로 추진되는 고속 화물철도망 개발이 대표적이다. 알리바바와 징둥, 핀둬둬 등으로 상징되는 전자상거래 업체들이 농어촌 지역까지 제품을 손쉽게 배송할 수 있도록 물류 서비스를 돕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를 위해 5세대(5G) 통신, 베이더우 위성항법시스템, 인공지능(AI) 등 중국이 자체 개발한 첨단기술을 총동원한 첨단제어시스템도 선보인다. SCMP는 “중국의 물류비용은 국내총생산(GDP)의 15%에 달해 미국이나 유럽, 일본보다 두 배나 많다”고 지적했다. 상대적으로 비용이 저렴한 철도 활용률을 높이면 중국의 경제성장에도 큰 도움이 된다는 것이 중국 정부의 생각이다.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 [여기는 중국] 고층 아파트서 쓰레기 봉지가 ‘뚝’…생후 3개월 아기 아찔 사고

    [여기는 중국] 고층 아파트서 쓰레기 봉지가 ‘뚝’…생후 3개월 아기 아찔 사고

    고층 아파트 밖으로 무단 투기된 쓰레기에 맞아 생후 3개월 영아가 아찔한 사고를 입었다. 중국 저장성(浙江) 항저우(杭州) 첸탕신구(钱塘新区)에 소재한 대규모 아파트 단지 공용 의자에서 쉬고 있던 유모차 안으로 쓰레기 봉지가 떨어진 사건이다. 지난 12일 오전 50대 여성 장 씨는 자신의 손녀 A양을 유모차에 태운 뒤 아파트 공용 주차장과 놀이터 인근을 산책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사건 당시 장 씨는 주차장 입구 인근의 공용 의자에 앉아서 휴식을 취하던 중 자신의 눈앞으로 일회용 컵과 담배꽁초 더미가 든 봉지가 떨어지는 것을 발견했다. 당시 장 씨는 가까스로 피했으나 그의 옆에 세워뒀던 유모차 안으로 쓰레기 봉지가 떨어지는 사고를 당했다. 이 사고로 유모차에 타고 있던 손녀 A양이 문제의 쓰레기에 맞아 전치 3주의 외상을 입었다. 25층 아파트 창밖으로 낙하한 문제의 봉투 속에는 담배꽁초 더미와 휴지, 일회용 투명컵 등 쓰레기가 들어있었다. 사고 직후 A양은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피부 조직 훼손 등의 검사를 받은 상태다. 장 씨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관할 파출소와 아파트 관리 사무소 측은 해당 아파트 단지 전 세대를 조사했으나 가해자는 아직 적발하지 못한 상태다. 급기야 장 씨 등 피해 가족은 아파트 입주민 전 세대를 방문, 사건으로 인해 생후 3개월의 A양이 입은 피해 정도와 상해 사진 등을 공개하고 가해자 색출을 지속하고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사건 발생 10일 동안 여전히 가해자는 적발하지 못했다. 또 아파트 관리 사무소 측은 하루 두 차례씩 단지 내 방송을 통해 가해자의 자수를 권고해오고 있다. 문제는 이 일대 고층 아파트 단지에서의 쓰레기 무단 투척 사건이 이번이 처음이 아니라는 점이다. 실제로 최근 이 지역에서는 참외 껍질 등 과일 쓰레기가 가득 담긴 쓰레기 봉지와 애완동물 대변 등 오물이 포함된 쓰레기가 건물 창문 밖으로 투척된 사례가 연이어 발생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피해 가족은 “아이의 팔에 남은 멍 자국은 많이 흐려졌지만 여전히 사고 이전처럼 유모차에 태워 산책하는 것은 꿈도 꾸지 못한다”면서 “가해자를 찾아내려는 것은 배상을 원해서가 아니다. 다만 고층 건물 밖으로 쓰레기를 투척하는 것이 얼마나 무서운 일인지를 알려주고 진정성 있는 사과를 받고 싶을 뿐”이라고 했다.한편, 최근 중국에서는 이 같은 고층 건물 외부로 쓰레길 무단 투척하는 이들로 인해 각종 사건 사고가 연이어 발생하고 있는 형국이다. 특히 고층 아파트 주민들의 쓰레기 무단 투기가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앞서 지난 7월 헤이룽장성 자무쓰 시의 33층짜리 아파트 단지에 거주하는 여성은 자신의 아파트 야외 주차장에 놓았던 자동차 앞 유리가 깨지는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했다. 이 여성의 제보에 따르면 자신이 주차한 자동차 앞 유리에 흰 색 물질이 떨어져 있었고, 확인해보니 고층 아파트 거주민이 무단으로 투기한 음식물 쓰레기였다고 증언한 바 있다. 당시 이 여성은 관할 파출소에 신고, “문제의 음식물 쓰레기는 두부였다”면서 “자동차 앞 유리가 파손될 정도로 높은 층 거주민이 쓰레기를 투척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주장했다. 또, 이에 앞서 지난 2017년 충칭 시에 소재한 대규모 아파트 단지에서는 지나가던 여성이 아파트 베란다 밖으로 떨어진 금속 물체에 맞아 크게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당시 이 여성은 해당 아파트 고층 거주민 28명을 상대로 피해 소송을 제기, 가해자로 주목된 고층 거주민 28명은 피해 여성의 치료비와 소송비 등을 분할해 배송토록 판결받은 바 있다. 한편, 이 같은 문제가 지속되자 중국 정부는 고층 아파트에서의 쓰레기 무단 투기에 대해 엄중하게 관리, 감독하겠다는 입장이다. 지난 5월 개최된 중국 전국인민대표대회에서는 아파트 주민들이 쓰레기를 창밖으로 던지는 행위를 법적으로 금지하는 내용의 법이 제정됐을 정도다. 임지연 베이징(중국) 통신원 cci2006@naver.com 
  • 네이버서 대형마트 장도 본다

    네이버가 20일부터 온라인으로 마트에서 장을 보는 ‘장보기 서비스’를 확대 개편한다. 홈플러스·GS프레시몰·농협하나로마트도 입점한다. 기존에는 전국 전통시장 32곳과 현대백화점 식품관 등이 입점해 있었다. 온라인으로 장을 보면 이용자가 원하는 시간에 배송해 준다. 전통시장, 백화점 식품관은 당일 배송도 가능하다. 네이버페이 3% 적립 등의 혜택이 있다. 업체들이 네이버에 수수료를 내면서도 입점하는 이유는 네이버를 통한 온라인 고객 유입과 추가 매출, 자사 쇼핑몰의 인지도 상승을 기대하기 때문이다. 고객들은 네이버 아이디만 있으면 바로 상품을 구매할 수 있다. 일각에서는 네이버가 기존 쇼핑 서비스만큼의 영향력을 발휘하면서 기존 유통업체들의 시장을 잠식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있다. 다만 최저가보다는 한 곳에서 함께 배송해 주는 묶음 배송이 중요하다는 점, 업체별로 상품 구성 등에서 특성이 있다는 점에서 기존 업체의 시장을 크게 잠식하긴 어려울 것이라는 관측도 있다. 김평송 네이버 리더는 “제휴 스토어를 확대하면서 이용자 요구에 대응하고 다양한 오프라인 장보기 파트너사들과 지속적으로 상생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오경진 기자 oh3@seoul.co.kr
  • 코로나 지겹죠?… 금천 청소년 여름축제 유튜브로 ‘싹~’

    코로나 지겹죠?… 금천 청소년 여름축제 유튜브로 ‘싹~’

    서울 금천구 금천청소년 어울림마당 여름축제 ‘시원한 여름이쥐’가 22일 유튜브 방송으로 개최된다. 금천구는 코로나19로 금천청소년 여름축제를 온라인으로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구가 주최하고 시립금천청소년센터가 주관하는 금천청소년 어울림마당은 청소년의 끼와 재능을 마음껏 발산할 수 있는 금천구 대표 청소년 축제다. 청소년의 놀거리, 볼거리, 즐길거리를 제공하고 건강한 문화를 조성하며 청소년 기획단이 직접 축제의 전 과정을 준비하고 추진한다. 올해는 ‘시원한 여름이쥐’ 이후에 11월까지 ‘진로축제’, ‘다문화축제’, ‘폐막식’ 순으로 진행된다. 지난해까지는 구청 광장에서 행사가 열렸다. 오후 4시부터 2시간 동안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올해 여름축제는 사전에 촬영한 청소년 동아리의 밴드, 치어리딩, 춤, 전통악기 연주 등 여름을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공연을 감상할 수 있다. 온라인 체험부스에서는 자외선 팔찌 만들기, 에코백 꾸미기, 흑당 버블티 만들기, 사진촬영 등을 배울 수 있다. 온라인 체험부스 참여자는 사전 신청해 배송받은 체험키트로 유튜브 방송을 보면서 만들면 된다. 방송 당일에는 실시간 채팅방에서 여름 노래 맞히기, 여름방학 사연 등 다양한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다. 지난 8일에는 금천청소년 어울림마당 온라인 개막식 ‘9010 느낌알쥐’ 라이브 방송이 진행됐다. 여러 세대가 공감할 수 있는 1990~2010년대의 유행과 변화를 주제로 진행됐다. 오후 4시부터 6시까지 오케스트라, 무용, 밴드, 춤 등 청소년 동아리 공연이 열렸다. 9010 노래 맞히기, 복고 베스트 포토상 등 이벤트도 진행됐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코로나19로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지만, 더위와 함께 코로나19도 날려버릴 즐거운 축제가 되길 바란다”며 “청소년들이 코로나19에 굴하지 않고 다양한 활동에 참여해 끼를 발산할 수 있도록 비대면 청소년 프로그램들을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 [오늘의 서울 톡]

    동대문 코로나 확산 방지 총력 구청장, 종교시설 모임·행사 금지 주문 동대문구는 ‘사회적 거리두기 방역 대응체계 2단계’ 실시에 따라 지난 18일 오후 2시 유덕열 동대문구청장 주재로 ‘코로나19 재확산 방지 대응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서 유 구청장은 PC방과 노래연습장, 뷔페 등 고위험시설에 대한 집합 제한 및 방역수칙 준수 의무화를 강조했다. 또 종교시설 모임·행사 금지와 타 시도 이동 자제, 학교·유치원·어린이집 등교 연기 등도 주문했다. 유 구청장은 “코로나19 재확산 방지를 위해 전 직원이 총력을 다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구로 천왕산 캠핑장 새달 오픈야영장 30면… 오늘부터 인터파크서 예약 구로구는 다음달 천왕산 가족캠핑장을 오픈한다고 밝혔다. 천왕산 가족캠핑장은 항동 일대에 2만 7550㎡ 규모로 조성됐다. 캠핑장에는 오토야영장 18면, 일반야영장 12면 등 데크 30면이 설치됐다. 또 주차장과 샤워장, 식기세척장, 화장실 등 편의시설도 갖췄다. 캠핑장 이용 시간은 오후 2시부터 다음날 오전 11시까지다. 요금은 1박당 3만 5000원이며, 텐트와 캠핑용품은 개인이 지참해야 하고 취사도 가능하다. 예약은 20일 오전 10시부터 인터파크에서 하면 된다. 강동 유치원에 ‘토사물 키트’ 어린이집도 지원… 구토물 위생적 강동구는 어린이집과 유치원 135곳에 토사물 처리 키트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토사물 처리 키트는 위생장갑, 마스크, 응고제, 폐기봉지, 소독 티슈로 구성됐다. 식중독으로 토사물이 발생했을 때 노로 바이러스, A형간염 바이러스 등 각종 병원성 미생물에 노출되지 않고 안전하고 위생적으로 구토물을 처리할 수 있다. 응고제로 액체 상태 토사물을 고체로 만들어 바이러스가 공기 중에 확산되는 것을 신속히 차단한다. 노원 저소득층 자녀 미술교육입시 대비 10명에 무료로… 28일까지 접수 노원구는 저소득가구 청소년들이 미술적 재능을 꽃피울 수 있도록 무료 입시미술 교육 기회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오는 28일까지 동주민센터를 방문해 신청서와 수상 경력, 실적 자료집 등을 제출하면 된다. 노원입시미술학원연합회에서 접수된 서류를 평가해 10명 내외의 지원자를 선발할 예정이다. 지원 대상은 중위소득 80% 이하의 저소득가정 중학생(1~3학년), 고등학생(1~2학년)이다. 다음달 초 심사를 거쳐 지원 대상자를 통보하고 참여 학원 중 한 곳에 배정한다. 마포 온라인 직거래 장터 열어20~27일 한우 등 17품목 최대 45% 저렴 마포구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를 돕기 위해 20~27일 온라인 직거래 장터를 연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전화로 주문하면 산지에서 직접 배송해 주는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된다. 무농약쌀·한우·복분자·옥수수 등 17가지 품목을 시중가보다 최대 45% 싸게 살 수 있다. 구와 자매결연을 한 전북 고창, 충남 청양, 전남 신안 등 7곳이 참여한다. 구 홈페이지에서 품목을 확인한 뒤 지역경제과(02-3153-8561~3)로 주문하면 된다. 성동 도시재생 홍보 영상 제작아이돌이 스트리트댄스로 장소 소개 성동구는 유명 아이돌 그룹이 스트리트댄스로 도시재생 주요 장소를 소개하며 홍보하는 ‘성동 도시재생 핫스폿’ 영상 제작에 나선다. 기존의 홍보 영상이 ‘이야기로 전하는 방식’이었다면 이번 영상은 큐브엔터테인먼트사 소속 아이돌 그룹 CLC가 각 재생 지역의 특색을 반영한 음악에 맞춰 스트리트댄스와 함께 각 동의 도시재생 모습을 ‘보여 주는 방식’이다. 오는 10월 성동구청 유튜브 등을 통해 볼 수 있다.
  • 아파트아이, CUpost와 제휴 맺고 홈택배 발송 서비스 출시

    아파트아이, CUpost와 제휴 맺고 홈택배 발송 서비스 출시

    아파트아이를 운영하고 있는 이지스엔터프라이즈㈜가 BGF네트웍스 CUpost와 제휴를 맺고 비대면 문화와 택배 서비스를 접목시킨 홈택배 발송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아파트아이는 아파트 관리비 앱 서비스다. 이번에 론칭한 아파트아이 홈택배는 기존 아파트아이 서비스에서 비대면 택배 발송 기능을 탑재시켰다. 사용자가 원하는 날짜와 시간을 선택하면, 택배 기사가 집 앞까지 방문하여 택배를 수거해가는 시스템이다. 이를 통해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외출을 꺼려하는 고객들이 집에서 부담 없이 택배를 보낼 수 있게 됐다. 이용 방법은 사용자가 보내는 주소와 받는 주소, 발송 품목에 대한 간단한 정보 입력만으로 신청 가능하다. 먼저 최소 4,990원부터 시작하는 택배 운임표에 따라 부과된 요금을 앱에서 결제하면 예약이 완료되며, 배송할 물건을 집 앞, 경비실 등 고객이 선택한 장소에 두면 집에 사람이 없더라도 택배 기사가 방문하여 택배를 수거한다.택배 수거는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 사이에 진행된다. 권역에 따라 오후 3시 이전 예약 건은 당일 수거된다. 이렇게 수거된 택배는 근처의 CU 편의점으로 집하된 뒤 CJ대한통운에서 상품 배송을 담당하여 안전하게 배송이 완료된다. 특히 비대면 홈택배 서비스 활성화를 위해 택배 발송 캐쉬백을 제공한다. 홈택배 발송 완료 건당 100 아파트 캐쉬가 적립되며, 9월 중 오픈하는 편의점 택배의 경우 200 아파트 캐쉬가 적립된다. 이렇게 적립된 캐쉬는 아파트 관리 차감에 사용 가능하다. 이와 함께 아파트아이와 CUpost는 8월 18일부터 9월 30일까지 홈택배 출시 기념 공동 이벤트를 실시한다. 아파트캐쉬와 관리비 지원금이 부여되는 이번 이벤트는 앱에서 최초 발송 시 계정당 아파트캐쉬 3천 원을 전원 지급하며, 추첨을 통해 당첨된 1명에게는 최대 20만 원의 1개월 관리비를 지원한다. 한편, 홈택배 출시 기념 공동 이벤트는 아파트아이 앱에서만 참여할 수 있으며 구글 플레이스토어 또는 앱스토어에서 다운로드 후 참여가 가능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한국소비자포럼, ‘2020 올해의 브랜드 대상’ 발표

    한국소비자포럼, ‘2020 올해의 브랜드 대상’ 발표

    아마존이 전 세계를 정복하고 있다. 지금 이 순간에도 1초에 1만 달러를 벌어들이며, 코로나 위기에도 작년 대비 26% 성장한 93조원의 매출을 기록한 기업, 아마존의 글로벌 성장세가 연일 화제다. 아마존의 여러 성공 요인 중 창업자인 제프 베저스는 ‘낮은 가격’, ‘빠른 배송’, ‘다양한 선택의 폭’이라는 세 가지 핵심가치를 고수해온 집요함을 첫 번째로 꼽는다. 8년간의 적자 속에서도 아마존은 고객의 입장에서 이 세 가지 원칙을 구현하고자 집요하게 노력했다. 덕분에 전 세계 소비자들은 아마존으로 인해 다양한 제품을 가장 저렴한 가격으로, 빠르게 받을 수 있게 되었다. 이제 아마존은 온라인 커머스 기업을 넘어 IT, 해운, 헬스케어 등 다양한 분야에 진출하는 등 우리 삶에 없어서는 안 될 브랜드로 자리매김하며 많은 관심과 지지를 받고 있다. 2020년 대한민국에서 가장 많은 사랑과 지지를 받으며, 각 분야에서 최고의 브랜드로 자리 잡은 주인공은 누구일까. 이를 위해 한국소비자포럼은 2020년 올해의 브랜드를 선정하는 대국민 브랜드 투표를 진행했다. 18회를 맞은 이번 소비자 투표는 55만 명이 넘는 소비자들이 참여하며 네이버 급상승 검색어 1위, 트위터 실시간 트렌드 2위 등재 등 많은 화제를 남겼다. 2020년을 빛낸 올해의 브랜드, 어떻게 선정했나. ‘2020 올해의 브랜드 대상’은 브랜드에 대한 치밀한 기초조사와 광범위한 소비자조사, 전문가들의 평가 및 심의를 진행해 선정했다. 한국소비자브랜드위원회와 한국소비자포럼은 ICT, 가전, 건강, 교육, 금융, 쇼핑, 외식, 식품, 인물·문화 등 15개 산업군, 1647개 브랜드를 1차 선별했다. 이 후보들을 대상으로 지난 7월 27일부터 8월 9일까지 14일간 홈페이지, 모바일, 전화설문을 통해 소비자 투표를 진행했다. 한국소비자포럼은 대한민국 올해의 브랜드가 더 널리 알려질 수 있도록 중국 소비자가 뽑은 올해의 브랜드를 선정하고 현지 언론과의 컬래버레이션을 통해 널리 알리고 있다. 지난 7월 27일부터 8월 9일까지 인민일보 인민망 홈페이지에서 대한민국 올해의 브랜드를 뽑기 위한 중국 소비자 투표를 진행했다. 98만 1250명이 현지 조사에 참여했으며 조사 건수는 721만 7286건에 달한다. 수상 브랜드는 중국 인민일보 인민망을 통해 국내뿐만 아니라 중국 현지에 널리 알려질 계획이다. 소비자가 선택한 2020년 올해의 브랜드는? ‘LG 울트라기어’는 올해의 게이밍 모니터로 2년 연속 선정됐다. 최근 게이밍 모니터 세계 최초로 4K 해상도 IPS패널에 1ms 응답속도를 구현하는 등 고사양 게임 환경에 최적의 성능을 대거 탑재하며 게이머들의 많은 관심을 받았다. ‘신한카드’는 9년 연속 올해의 브랜드로 선정됐다. 회원 수가 2500만 명에 달하는 신한카드는 최고 수준의 전문화와 차별화된 서비스 경영으로 고객들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변비약 부문은 1995년 발매 후 뛰어난 제품력으로 매년 지속적인 매출 성장을 이루고 있는 ‘메이킨Q’가 3년 연속 올해의 브랜드로 선정됐다. 전 세대를 아우르는 모델 기용과 차별화된 광고전략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국민 변비약’으로 자리매김했다. ‘현대큐밍’은 가전렌털서비스 부문에 처음으로 이름을 올렸다. 가성비 좋은 고품질 제품과 차별화된 케어 서비스, 현대백화점그룹이 보유한 다수의 유통망으로 소비자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KB차차차’는 중고차유통부문 1위에 선정됐다. 최근 업계 최고 수준인 중고차 매물 등록 대수 14만대를 돌파했다. 또한 전문가가 직접 선별한 매물과 차량 구매일을 기준으로 1년 동안 2만km까지 100% 책임보증제를 실시하며 소비자들에게 신뢰를 받고 있다. 35년 교육 노하우를 가진 대한민국 대표 학습지 브랜드 ‘교원구몬’이 올해의 브랜드로 선정됐다. ‘빨간펜’, ‘구몬학습’, ‘올스토리 전집’으로 교육시장을 선도해왔으며 최근 디지털 시대를 맞아 교육상품에 스마트 기기를 결합하여 새로운 에듀테크 기업으로 도약하고 있다. ‘한일시멘트’는 최근 소비자 중심으로 변하고 있는 건자재 시장 속 차별화된 서비스를 통해 두각을 나타내며 1위로 선정됐다. 특히 비포서비스를 통해 콘크리트 단열온도 상승 실험, 라돈 측정 등 고가의 장비가 필요한 데이터 분석을 소비자들에게 제공하여 고객과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가정간편식에서는 ‘비비고’가 올해의 브랜드로 선정됐다. ‘HMR도 건강하다’는 콘셉트로 가정에서 간편하고 맛있는 식사를 원하는 소비자들에게 많은 호평을 받고 있다. ‘쏠라이트’는 자동차 배터리 부문 1위에 선정됐다. 순정 납품뿐만 아니라 미국, 중국, 일본 등 해외 사업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등 시장 다변화를 추진하며 자동차 배터리 업계의 대표브랜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티빙’은 OTT부문에서 올해의 브랜드로 선정됐다. 폭넓고 매력적인 콘텐츠와 미디어 관련 노하우를 바탕으로 이용자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투쿨포스쿨’은 아이 메이크업 부문 1위로 선정됐다. 최근에는 ‘아트클래스 아이 디자이닝 툴 키트’를 출시하며 섬세한 아이 메이크업을 원하는 소비자들의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불닭볶음면’은 중국부문에서 올해의 라면으로 2년 연속 선정됐다. 맵지만 중독성이 강한 특유의 맛으로 많은 중국인을 사로잡았다. 또한 불닭볶음면에 도전하는 챌린지 영상콘텐츠가 수백만개 생산되는 등 중국 시장에서 높은 인기와 더불어 매출 성장이 기대된다. ‘제이준코스메틱’은 2015년 론칭 이후 다양한 마스크 시리즈를 통해 국내, 중국을 더불어 최근에는 중동에서까지 제품력을 인정받으며 중국부문 마스크팩 1위에 4년 연속 선정됐다. 최근에는 ‘히알루론산 하이드레이팅’ 라인을 출시하여 뛰어난 제품력을 소비자들에게 인정받았다. ‘샹프리’는 중국부문 자외선차단제 1위 브랜드에 이름을 올렸다. 샹프리는 스파 운영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개발한 제품으로 아시아, 미국 등 47개 국가에 제품을 수출하고 있다. 또한 국내 뷰티 브랜드 최초로 황실 백화점인 ‘영국 헤롯’에 입점해 화제가 되었다. ‘아크웰’은 중국부문 피부보습케어 1위 브랜드로 선정됐다. 왕훙들의 리뷰를 통해 중국 현지에서 소비자들의 많은 관심을 받았다. 서울비즈 biz@seoul.co.kr
  • [서울광장] 코로나 우울/임병선 논설위원

    [서울광장] 코로나 우울/임병선 논설위원

    국내 첫 코로나19 사망자가 나온 지 반년이 지났다. 2차 대유행이 눈앞에 있다. 당분간 ‘코로나 우울’이 더욱 짙어질 것이다. 프랑스 철학자 이브 카탱이 갈파한 대로 인간은 ‘늘 허무의 문턱에 서 있는’ 존재다. 사는 게 바쁘거나 힘들어 잊었거나, 웃고 짓까불며 잊으려 애쓸 뿐이다. 보통은 죽음 직전에 맞닥뜨려야 정신 차려 삶과 죽음의 의미를 곱씹는다. 그런데 코로나19란 감염병 때문에 뜻하지 않게 귀한 성찰의 시간이 주어졌다. 지겨운 마스크를 쓰고 눈과 눈초리만으로 타자의 이성과 감정, 기분을 파악해야 하는 시간을 반년 넘게 보냈다. 백신이나 치료제가 기적처럼 우리에게 주어지더라도 마스크를 쓰고 다른 이와 사회적 거리를 두는 일상은 쉬 바뀌지 않을 것 같다. 그 반년의 시간, 우리는 무엇을 얻었는가? ‘K방역’이란 자부심은 수도권에 임박한 2차 대유행으로 여지없이 무너질 위기에 직면했다. 술잔 부딪치며 사람 사는 냄새 맡는 일은 아무래도 다시 삼가게 될 것 같다. 그 막막해진 시간은 결국 개인의 몫으로 채워야 한다. 얼마 전 만난 회사 임원은 독서량이 반년 전보다 다섯 배 늘어난 것 같다고 했다. 고전과 인문학으로 서가가 채워진 것은 어쩌면 당연한 수순 같다며 웃었다. 이른바 ‘마음의 근육’을 키우는 시간이 늘어났다. 가족끼리 지내는 시간도 엄청 늘었다. 경제활동의 위축으로 인한 우려가 공포로 부풀려지거나, 막연한 두려움이 상존하지만 결국 남는 것은 혼자란 깨달음이다. 카탱의 말을 돌아보자. “인간은 먼 길을 지나왔지만 그래도 살아가야 하므로 해야 할 일들이 남아 있다. 행복은, 스스로를 완전히 통제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을 즐거워하고, 그것을 분명히 하는 자기에게 달려 있다. 마음대로 할 수 없다는 것에 대한 즐거움이 체념에 잊지 않아야 한다면 그것은 단지 저항과 장애에 직면함으로써 생겨나는 강렬한 삶의 감정에서 찾아야 한다. 이것은 당연히 강한 주체, 특히 자기 자신을 넘어서는 능력, ‘준비자세’를 전제로 한다.” 국내 철학자들이 발빠르게 코로나로 우울해진 세상을 진단한 책 ‘코로나 블루, 철학의 위안’을 들추면 언론이나 사회가 놓치는 대목을 크게 셋으로 지적했다. 첫째는 감염병에 목숨을 잃는 이들의 죽음을 채 곱씹지도 않고 서둘러 화장한다는 것이다. 유족들이 슬퍼할 겨를도 없이, 그 죽음을 삿되이 여기고, 미국이나 유럽 신문처럼 부고 하나 없이, 유족들은 부끄럽고 감춰야 할 주검으로 사랑하는 이와의 작별을 강요받고, ‘애도되지 않는 죽음’을 강제당한다. 타인에게만 죽음을 전가하고 자신은 죽음 없는 삶을 유지하려는 양면성마저 띤다. 이런 슬픈 현상을 언론이나 정부, 심지어 시민사회도 따스한 눈길로 보듬지 않는다. 둘째로 지난 반년을 나름 선방하는 데 헌신한 의료인이나 일선 공무원들에 감사하는 만큼 방역과 성공적 대처에 간접적으로 힘을 보탠 택배나 음식 배송업체 종사자들에게 제대로 고마움을 표시하지 않는다. 지난 14일은 택배 노동자들에게 처음으로 고마움을 표시하는 날이었는데 정부와 당국은 그저 하루를 쉬게 하는 선심 이상으로 나아가지 않았다. 어느 사회나 그렇지만 가장 취약한 계층이 가장 먼저, 가장 심대한 타격을 입는데 그들이 재난 극복에 앞장 서는 역설이 존재한다. 이를 사회나 시스템의 작동 원리인 양 당연시하는 생각이 지면이나 방송에 만연해 있다. 기자들부터 입에 달고 사는 말 중에 하나가 ‘세상이 다 그런 거 아냐’인데 바로잡아야 할 일이다. 마지막으로 코로나 사태의 원인을 더 근원적으로, 생태학적으로, 인류의 문명과 자연 개발의 역사가 불러온 과오를 성찰하는 쪽으로 나아가야 하는데 그저 의료적, 방역적으로 좁은 시각을 강요한다는 것이다. 정현석 가톨릭의대 인문사회의학과 연구강사는 정의로움이 누구를 희생시키는 것이 아니었는지 돌아보고, 다른 사람의 고통을 응시하는 기회를 코로나19가 준 것으로 생각하며, 사회 구성원들 사이의 공감과 연대를 북돋아야 참되게 코로나 사태를 극복하는 길이 열린다고 지적한다. 대면 접촉이 쉽지 않고, 사회 구성원들 사이에 연대나 공감을 나눌 기회가 크게 줄어들 수밖에 없으니 상대의 삶과 존재를 인정하는 표현을 더 많이, 더 자주 사용하자는 캠페인을 벌였으면 좋겠다고 철학자들은 입을 모은다. 2차 대유행이 눈앞에 닥친 이 시점에 되새겼으면 한다. bsnim@seoul.co.kr
  • “쓰레기 줄여라” 훈계식 교육 그만… 통합적 환경 감수성 키울 때

    “쓰레기 줄여라” 훈계식 교육 그만… 통합적 환경 감수성 키울 때

    “아파트 분리수거장에 배출한 플라스틱 중 재활용되는 건 9%도 안 된다고 한다.” “새벽배송이 일반 택배보다 더 많은 쓰레기를 배출한다는 사실을 알고 부모님께 새벽배송 대신 직접 장을 보자고 제안했다.” 서울 숭문중학교 학생들이 환경 수업 시간에 책 ‘우린 일회용이 아니니까’(슬로비)를 읽고 써낸 소감이다. 신경준(한국환경교사모임 대변인) 숭문중 환경교사는 플라스틱 사용 줄이기 운동을 펼친 저자의 이야기를 통해 학생들을 ‘노(No) 플라스틱’에 동참하도록 이끈다. 신 교사의 환경교육은 환경과 ‘나’의 관계에 대한 감수성을 깨닫는 데서 시작한다. 학교가 위치한 서울 마포구에서 출발해 주변의 자연과 생태를 관찰하고 기록한다. 이어 자원과 에너지의 고갈과 기후 변화의 위기를 짚으며 환경 정의에 대해 고민한다. 환경교육의 방점은 삶의 변화와 실천에 있다. 학교에서는 페트병의 라벨과 뚜껑, 몸체를 분리 배출하고 폐건전지는 주민센터에, 폐휴대전화는 자원순환사회연대에 보낸다. 매년 가을에 열리는 학교 축제는 ‘쓰레기 없는 하루’를 주제로 진행된다. 학생들은 매년 열리는 마포구 염리동의 ‘소금꽃마을 축제’에도 참여해 환경 문제를 알린다. 전 세계에서 1시간 동안 전등을 끄는 ‘어스아워’(Earth hour) 캠페인과 청소년기후행동의 활동 등 환경과 기후 문제 해결을 위한 전 지구적 연대에도 동참한다. 신 교사는 “학생들에게 환경 수업은 ‘삶에서 처음 듣는 이야기’”라면서 “왜 나에게 이런 중요한 이야기를 아무도 해 주지 않았냐며 놀라워한다”고 말했다. ●환경 과목 가르치는 학교 14.7%뿐 코로나19와 같은 감염병 재난과 미세플라스틱 사용이 가져온 생태계 파괴, 기후 이변 등 전 세계에서 들려오는 생태 위기의 경고음은 ‘개인의 작은 실천’을 강조하던 기존 학교 환경교육에도 큰 틀의 전환을 요구하고 있다. 사회와 경제, 세계의 관점에서 환경과 생태 문제를 사고하고 ‘나’와 사회의 변화를 이끄는 역량을 키우는 적극적이고 통합적인 환경교육을 본격화하려는 움직임이 교육계에서 활발하다. 전국 17개 시도교육감은 지난 7월 9일 ‘기후위기·환경재난시대 학교환경교육 비상선언’을 선포했다. 학생들이 자연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를 배우는 ‘환경 학습권’을 보장하고 지속 가능한 학교 환경교육을 실천하겠다는 선언이다. 서울시교육청은 기존의 환경교육을 ‘생태전환교육’으로 확대한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환경교육에 힘을 실으려는 각 시도교육청의 요청으로 내년도 공립 중등교사 임용시험에서는 2008년 이후 12년 만에 환경교사가 선발돼 교단에 선다. 이재영(국가환경교육센터장) 공주대 환경교육과 교수는 “생태계의 파괴가 코로나19를 가져오고, 코로나19가 세계 곳곳에서 3억명의 일자리를 빼앗고 인권 침해와 빈곤 등으로 이어진다는 점을 통합적으로 배워야 한다”면서 “민주시민교육과 환경교육이 결합한 ‘지속 가능한 발전 교육’으로의 변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우리나라에서는 지난 1995년 3월 적용된 6차 교육과정에서 ‘환경’이 선택과목으로 도입됐다. 그러나 생태위기의 심각성이 무색하게 환경교육은 뒷전으로 밀려난 상태다. 교육부가 교육행정정보시스템(NEIS)에서 ‘환경’ 관련 과목을 선택한 학교를 추출해 분석한 결과 지난 2018년 기준으로 전국의 중·고등학교에서 환경 과목을 선택해 가르치는 학교는 총 5603개(14.7%)였다. 환경 과목 선택률은 2016년부터 3년간 소폭 증가했지만 2011년(22.1%)에 비해 줄었다. 입시 위주의 교육체계라는 한계와 더불어 ‘쓰레기 함부로 버리지 않기’나 ‘에너지 절약하기’에 머무는 환경교육에 대한 낮은 인식이 문제라고 전문가들은 지적한다. 이재영 교수는 “학교에서는 환경교육을 환경교사가 아니어도 누구나 가르칠 수 있는 과목으로 여겨 다른 과목 교사들이 비디오를 틀어 주거나 자습을 시키는 일이 흔하다”면서 “학생들에게 환경문제의 중요성을 약화시키는 악영향으로 이어진다”고 지적했다. 신 교사는 “‘자원을 아껴라’, ‘쓰레기를 줄여라’라는 식의 환경교육은 삶을 불편하게 하는 훈계로 여겨진다”고 말했다. 학교에서의 환경교육이 상치교사(전공이 아닌 과목을 가르치는 교사)에게 떠맡겨지면서 전문적인 교사도 부족해졌다. 교육부의 ‘교육통계연보’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으로 전국 공립 중·고등학교에 환경 과목으로 배치된 교사는 총 42명에 불과하다. 교육계에서는 환경교사가 ‘멸종 위기종’이라는 자조마저 나온다. 환경교육과가 설치된 대학은 전국에서 총 4개 대학(한국교원대·목포대·공주대·순천대)에 그친다. ●‘생태전환학교’ ‘습지교육특구’ 새 시도 각 시도교육청은 기후와 생태, 지속 가능한 발전을 아우르는 적극적인 환경교육의 구상을 앞다퉈 내놓고 있다. 서울시교육청은 지난 6월 ‘생태전환교육 중장기 발전계획(2020~2024)’을 발표했다. 생태위기를 문명과 사회, 인권, 평화 등의 맥락에서 사고하고 행동하는 ‘생태시민’의 역량을 키우는 것이 생태전환교육의 기조다. 올해 초·중·고교 60곳을 시작으로 ‘생태전환학교’를 운영하고 중학교를 대상으로는 전문가들이 학교로 찾아가는 ‘생태전환교실’을 실시한다. 또 ‘탄소배출 제로 학교’와 ‘채식 급식’을 도입하는 등 학교를 지속 가능한 삶을 실천하는 장으로 탈바꿈한다. 서울시교육청은 “자유학기제를 실시하는 중학교에서 모든 학생들이 적어도 한 학기 동안은 참여형 교육을 통해 생태 문제에 관심을 갖도록 하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 경남교육청은 지난 2월 ‘학교환경교육 비상선언’을 통해 ‘지구적으로 생각하고 학교와 교실에서 실천하는 100대 과제’를 발표했다. 학생들이 ▲환경감수성 ▲환경공동체의식 ▲성찰·통찰능력 ▲창의적 문제해결력 ▲의사소통 및 갈등해결능력 ▲환경정보 활용능력 등 6가지 역량을 키우도록 하는 내용이 담겼다. 또 통영시를 ‘환경교육특구’로, 창녕군을 ‘습지교육특구’로 지정했다. 통영의 모든 중학교에서는 자유학년제에서 환경·지속 가능발전교육을 실시하며 창녕은 모든 학교에서 우포늪을 활용한 습지 탐구 교육이 이뤄진다. 부산시교육청은 7개 학교를 ‘환경교육 연구시범학교’로 지정해 운영하는 한편 ‘부산의 에너지와 환경’이라는 교과서를 개발하고 있다. 충북교육청은 ‘충북환경교육센터’를, 울산교육청은 중·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기후위기대응교육센터’를 건립하고 있다.●내년엔 12년 만에 공립 환경교사 선발 환경교육이 일시적인 행사가 아닌 정규 교육으로 학교 현장에 뿌리내리기 위해서는 보다 장기적이고 근본적인 계획이 필요하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한다. 내년도 임용고시에서 선발되는 환경교사는 서울(2명)과 부산(1명), 울산(2명), 충북(1명), 경남(1명) 등 총 7명으로 전체 과목 중 선발인원이 가장 적다. 신 교사는 “환경교육이 학교에 제대로 자리잡지 않으면 환경교사가 학교가 아닌 기관에 파견되거나 순회교사가 되는 등 불안정해진다”면서 “전근을 가면서 다른 과목으로 발령받는 식으로 점차 사라질 것”이라고 우려했다. 오는 10월에는 내년부터 적용되는 제3차 국가환경교육종합계획(2021~2025년)의 윤곽이 드러난다.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 산하 기후환경교육 정책연구단은 교육부·환경부와 머리를 맞대 학교 환경교육의 밑그림을 담은 보고서를 연내 내놓는다. 서울시교육청과 유네스코한국위원회, 국가환경교육센터 등에서도 차기 교육과정에서 환경교육을 강화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2015 개정교육과정에서 ‘환경·지속 가능발전’을 범교과 학습주제(10개)에 포함해 학교 교육 전반에 걸쳐 다루도록 하고 있지만, 근본적으로 교육과정의 총론에 환경교육을 명시해 환경교육을 의무화해야 한다는 요구가 거세질 것으로 보인다. 이재영 교수는 “차기 교육과정이 추구하는 인간상으로 ‘지구생태시민’을, 핵심역량에 ‘지속 가능한 삶을 살아가는 능력’을 포함해 학교 환경교육을 내실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택배 쉰 만큼 더 한숨만 쏟아진다

    택배 쉰 만큼 더 한숨만 쏟아진다

    “오늘부터 물량 늘어 배송 지연될 듯” 노동자들 주5일 등 ‘쉴 권리’ 보장 원해 소형사들은 분류·상차 여전히 기사 몫 노조, 처우 개선 등 ‘생활물류법’ 요구“택배 없는 날 덕에 사흘을 쉬었지만 이번 주는 평소보다 더 바쁘겠네요.” 택배 노동자 박동찬(58·가명)씨는 전국에 폭염주의보·경보가 내린 18일에도 집집마다 택배 상자를 배송하며 구슬땀을 흘렸다. 지난 14일 ‘택배 없는 날’ 덕분에 사흘 동안 가족들과 시간을 보낸 동료들은 18일부터 밀렸던 배송 물량이 쏟아지자 한숨을 내쉬었다. CJ대한통운·한진·롯데글로벌로지스·로젠 등 택배 4개사가 동참한 ‘택배 없는 날’만으로는 높은 노동 강도를 낮추는 근본적 대책이 될 수 없다는 지적이 나온다. 전국택배연대노조 관계자는 “업체들이 지난 14~17일 동안 쉬었음에도 18일 배송 물량이 평소와 비슷한 수준이었다”면서 “통상 화요일이 물량이 가장 많지만 19일이 더 많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물류터미널마다 처리 가능한 물량도 한계가 있어 당분간 배송이 1~2일 지연될 수 있다. 배송 건별 수수료 약 700원을 받기 때문에 택배 노동자들이 휴일을 원치 않을 것이라는 주장도 있다. 그러나 택배 노동자들은 주 5일 근무제나 근무 시간제한, 연차 보장 등으로 ‘쉴 권리’를 보장받기를 원한다. 특수고용노동자인 택배 기사들은 아파도 휴가 가기가 어렵다. 사실상 업체의 지휘를 받고 일하지만 개인사업자로 분류돼 근로기준법상 노동자의 권리를 인정받을 수 없는 탓이다. 쉬려면 자신의 물량을 배달해 줄 사람을 구해 놓고 쉬어야 한다. 품앗이 배달을 해 줄 동료 기사를 찾지 못하면 대신 배달할 차와 기사를 구하는 이른바 ‘용차’를 해야 한다. 하지만 ‘용차’를 쓰게 되면 하루 일당 약 20만원을 포기하고 별도의 용차 비용까지 개인이 대야 한다. 박씨는 “긴 휴가는 바라지도 않는다. 평소 일요일밖에 쉬지 못하는데 다들 이틀만 쉬면 딱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토요일에는 물량이 화요일의 70% 정도이고 학교나 영업소처럼 배달을 못 가는 곳도 부지기수”라면서 “월요일도 물량이 많지 않으니 합쳐서 배송하면 일하는 데도 부담이 크지 않고 소득에도 타격이 없을 것 같다”고 했다. 분류 작업에 대한 부담도 적지 않다. 대형 택배사들은 대부분 분류가 자동화됐지만, 상차는 기사들의 몫이다. 소형 택배사에서는 여전히 택배 기사들이 직접 분류를 하는 경우가 많다. 전국택배연대노조 등은 택배 노동자 처우 개선, 고용 안정, 휴식 보장 등의 내용을 담은 생활물류서비스발전법 제정을 요구하고 있다. 국회 의안정보시스템에 따르면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시설·장비·영업점 등 일정 기준을 갖춰야 택배 사업을 할 수 있는 내용의 생활물류법을 지난 6월 대표 발의했다. 김주연 기자 justina@seoul.co.kr
  • 8월 17일 임시공휴일…주식시장·은행·병원·택배도 쉬나요?

    8월 17일 임시공휴일…주식시장·은행·병원·택배도 쉬나요?

    8월 17일이 임시공휴일로 지정되며 주식시장과 은행 등의 영업 유무에 큰 관심이 쏠리고 있다. 대체공휴일인 오늘(17일) 주식시장과 은행도 문을 닫는다. 앞서 한국거래소는 지난 30일 임시공휴일인 오는 17일 증권‧파생‧일반상품시장을 닫는다고 밝혔다. 임시공휴일에 공식적으로 쉬는 곳은 관공서와 공공기관, 은행 등 금융회사, 학교 및 근로기준법에 따라 근로자 300인 이상의 기업 등이다. 일부 기업체와 개인사업자 등은 자체적으로 휴무 여부를 결정하기 때문에 중소기업의 50.3%는 휴무 실시가 미정이다. 일부 어린이집과 유치원도 휴무가 결정됐다. 부모가 쉬지 못하는 상황에서 어린이집과 유치원이 쉬면서 돌봄 공백이 생기는 경우에는 긴급 보육이 실시된다. 병원 등 의료기관은 자율적으로 운영하지만, 운영하는 의료기관에 한해서는 공휴일 가산제가 적용되어 진찰 비용이 30~50% 인상된다. 택배업계는 지난 14일을 ‘택배 없는 날’로 지정하고 업무를 중단했다. 17일부터는 다시 정상적으로 배송을 재개할 방침이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이번엔 집배원 문제… 美 대선 우편투표 제대로 될까

    이번엔 집배원 문제… 美 대선 우편투표 제대로 될까

    美 우편선거용지 기한 내 도착 어려워올 위스콘신 양당 경선 10% 집계 못 해2016년엔 7만 3000표 늦어 반영 안 돼“우편으로 온 부재자 투표 신청서에 들어 있는 반송봉투의 주소가 잘못됐어요. 절대 보내지 마세요.” 지난 5일(현지시간) 미국 버지니아주 주민들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이런 글을 올리자 수백명이 같은 일을 당했다고 댓글을 달았다. 부재자 투표를 원하면 동봉된 봉투에 신청서를 넣어 보내면 되는데, 반송봉투에 ‘페어펙스카운티’가 아닌 ‘페어펙스시’로 주소가 잘못 표기됐다는 거였다. 여론조사를 위한 우편이라거나 개인정보 탈취용 사기 우편이라는 등의 추측이 나왔다. 이튿날 신청서 발송을 맡았던 시민단체의 오기로 밝혀졌지만 잘못된 우편을 받은 이들은 약 50만명이나 됐다. 해당 시민단체는 “매우 심각한 실수”라며 자비로 시정하겠다고 했다. 하지만 사안은 커졌고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0일 백악관 코로나19대응 브리핑에서 “(잘못된 신청서가) 버지니아주에 살지 않는 50만명에게 보내졌다. 몇몇은 애완동물에게 갔다”며 “형편없다는 생각이 든다. (우편투표는) 재앙”이라고 했다. 코로나19로 오는 11월 3일 대선을 앞두고 미국 우편 시스템의 신뢰도가 쟁점으로 부상한 가운데 미 연방우체국(USPS)은 대부분의 주에서 우편투표가 힘들 수 있다는 경고를 했다. 트럼프와 조 바이든 두 후보의 정치적 계산까지 맞부딪치면서 우편투표의 성공 여부는 한 치 앞도 예상할 수 없는 상황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15일(현지시간) 뉴저지주의 골프클럽에서 연 언론 브리핑에서 “(루이스 드조이 USPS 국장은) 우체국을 다시 위대하게 만들려고 한다. 그의 최근 조치들은 수년간의 엄청난 손실을 메우려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드조이 국장은 최근 우편배달원의 초과근무를 없앴는데 민주당은 이런 행위가 우편투표를 방해하려는 ‘고의배송 지연’이라는 입장이다. 드조이 국장은 물류업체 뉴브리드로지스틱스 최고경영자(CEO) 출신으로 공화당의 거액 기부자이고 트럼프 대통령의 측근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투표에 소극적이던 청년층과 흑인이 우편투표에 대거 참여해 자신이 불리해지는 것을 우려해 지난 3월부터 우편투표를 극렬히 반대하고 있다. 워싱턴포스트에 따르면 최근 USPS는 50개 주 가운데 46개 주와 워싱턴DC에 개표에 맞춰 투표용지가 도착하지 않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일례로 펜실베이니아는 부재자 투표 신청 마감일이 선거 1주일 전이고, 미시간은 불과 4일 전인데 이 시간 안에 투표지가 우편으로 왕복하기는 힘들다는 것이다. 실제 신시내티 지역 언론인 로컬12는 최근 100개의 모의선거용지를 담은 봉투를 여러 우체통에 넣은 뒤 1주일간 우체국에서 도착 여부를 확인했는데 3장이 도착하지 않았다. CBS 역시 필라델피아에서 같은 실험으로 같은 결과를 얻고 “3%는 선거 결과가 막상막하라면 큰 비율”이라고 설명했다. 또 지난 4월 위스콘신주의 양당 대선 경선에서는 우편투표 중 10%인 2만 3100여표가 서명 불일치 및 배송 지연 등으로 집계되지 못했다. 2016년 대선에서 전체의 24%가 우편투표를 이용했는데 총 3300만장의 우편투표용지 중 7만 3000여장이 너무 늦게 도착해 반영되지 못했다. 특히 이번 대선의 우편투표는 사상 최대 규모가 될 전망이다. 전체 유권자의 77%인 1억 8000여명이 우편투표를 할 거라는 분석도 나온다. 이에 대해 바이든(전 부통령) 민주당 후보는 250억 달러의 긴급예산을 들여 USPS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국민 건강을 위해서라도 우편투표를 성공적으로 치러야 한다는 입장이다. 반면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2일 브리핑에서 예산 투입에 반대하고 “그들(USPS)은 보편적인 우편투표를 할 돈이 없다. 따라서 (우편투표를) 할 수 없다고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워싱턴 이경주 특파원 kdlrudwn@seoul.co.kr
  • 쿠팡 인천2배송캠프, 코로나19로 폐쇄…사랑제일교회발 감염

    쿠팡 인천2배송캠프, 코로나19로 폐쇄…사랑제일교회발 감염

    쿠팡 인천2배송캠프에 코로나19 확진자가 들른 사실이 확인돼 15일 폐쇄됐다. 쿠팡은 이날 오전 인천 동구 보건소로부터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는 통보를 받고 해당 캠프를 즉각 폐쇄조치했다. 확진자는 지난 12일 인천2캠프를 방문한 ‘쿠팡 플렉스’(자신의 차량으로 배달 아르바이트를 하는 일반인)다. 그는 함께 거주하는 가족이 전광훈 목사가 담임목사로 있는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확진자와 접촉한 뒤 확진 판정을 받자 전날 코로나19 검사를 받았고, 15일 새벽 확진 판정을 받았다. 즉 사랑제일교회발 3차 감염자인 것이다. 쿠팡 관계자는 “캠프 폐쇄 후 추가 방역을 하고, 방문자 등에 구두와 문자로 확진자 발생 소식을 알렸다”라고 밝혔다. 앞서 지난 5~6월 쿠팡 부천물류센터와 덕평물류센터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바 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송파구 마천중앙시장·새마을시장 “온라인 배달 됩니다”

    송파구 마천중앙시장·새마을시장 “온라인 배달 됩니다”

    서울 송파구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발맞추어 전통시장 온라인 배송서비스를 시작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코로나19 장기화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통시장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고객의 발길을 모으기 위해 계획됐다. 송파구는 먼저 마천중앙시장, 새마을시장 두 곳에 총 1000만원을 지원하여 시범적으로 온라인 주문배송시스템을 도입하고 내년까지 관내 6곳의 전통시장으로 서비스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전통시장 내 고객지원센터 및 고객쉼터에 공기청정기 설치도 지원한다. 약 700만원 상당의 시설개선으로 방이시장 등 4개 시장의 상인과 고객들의 편의가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박성수 송파구청장은 “전통시장의 경쟁력 강화는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된다”면서 “온라인 배송서비스 시작과 꾸준한 시설개선으로 위축된 소비를 진작시켜 지역경제가 살아나는 정책을 적극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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