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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상현의 테크/미디어/사회] 디지털 세상이 만들어낸 ‘가격의 착시’

    [박상현의 테크/미디어/사회] 디지털 세상이 만들어낸 ‘가격의 착시’

    우리에게 ‘카네기의 인간관계론’, ‘카네기의 자기관리론’ 같은 책들로 유명한 데일 카네기(Dale Carnegie)는 미국에서 처세술, 자기계발서라는 장르를 탄생시켜 전 세계에 퍼뜨린 전설적인 인물이다. 그의 책은 100년이 지난 지금도 잘 팔린다. 하지만 그의 배경을 아는 사람들은 그의 진정한 성공 비결은 ‘성(姓) 바꾸기’였다고 한다. 그의 본명은 데일 카네기(Carnagey)였고, ‘철강왕’으로 유명한 전설적인 사업가 앤드루 카네기(Carnegie)와는 전혀 무관한 가문의 인물이다. 하지만 처세술과 자기계발서를 팔기 위해서는 당시 미국인들에게 성공한 사업가로 각인된 앤드루 카네기와 영어철자가 같은 Carnegie로 바꾸는 게 좋겠다는 판단을 했고, 그의 생각은 적중했다. 많은 사람이 ‘카네기’라는 이름만 보고 그의 책을 갑부가 쓴 성공서로 생각했고 책은 불티나게 팔렸다. 이 글을 읽는 독자들 중에도 이 사실을 처음 알게 된 분들이 많겠지만, 그렇다고 그가 거짓말을 한 건 아니다. 미국에서는 합법적으로 이름과 성을 바꿀 수 있다. 그가 앤드루 카네기와 관련 있다고 말한 적이 없었고, 단지 그런 인상만 주었을 뿐인데 사람들이 그의 책을 철강왕이 쓴 것이라고 믿은 것이다.●베이조스의 전략 소비자들에게 착각을 유도하는 방법은 데일 카네기가 만들어 낸 것도, 그가 마지막으로 사용한 것도 아니다. 대표적인 사람이 아마존의 창업자 제프 베이조스다. 아마존이 2007년에 선보여 돌풍을 일으킨 킨들(Kindle)은 세계 최초의 전자책 단말기가 아니다. 하지만 많은 사람이 그 제품이 최초라고 생각하게 된 것은 그의 사업전략 때문이다. 베이조스는 방송에 나와 제품을 소개하면서 “킨들에서는 전자책을 9달러 99센트에 살 수 있다”고 대대적으로 홍보했다. 그 말을 들은 사람들은 모두 아마존이 출판사들과 그 가격에 책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이는 출판사들에는 금시초문이었다. 대개 15달러 안팎이던 책값을 킨들에서 30% 이상 할인해 주기로 한 출판사는 없었다. 그런데 베이조스는 왜 일방적으로 그런 말을 했을까. 소비자들에게 착시현상을 일으키기 위함이었다. 그의 말을 들은 소비자들은 ‘아, 종이책의 인쇄, 물류, 판매에 드는 비용이 책값의 30%구나’라는 생각을 하게 되고, 그런 비용을 뺀 책의 ‘내용값’은 10달러가 되지 않는다는 결론을 내리게 된다. 물론 베이조스는 그렇게 말하지 않았지만, 그가 ‘킨들에서는 모든 책이 10달러 이하’라고 선언한 순간 사람들 머릿속에서 전자책의 가격은 정해지고, 10달러가 넘는 책은 ‘비싸다’라는 심리적 저항감이 생기게 된다. 베이조스가 노린 것은 그런 소비자들의 심리적 저항감이다. 독자의 눈에 출판사들은 변화에 저항하면서 지나친 이익을 가져가려는 ‘적’으로, 아마존은 독자와 저자들에게 이익을 돌려주는 좋은 기업으로 보이게 하려는, 기가 막힌 전략이었다. 다만 이 전략에 문제가 하나 있었다면 출판사들이 그 가격에 책을 공급할 능력이 없었다는 것. 따라서 그 이후로 아마존과 출판업계 사이에 길고 긴 싸움이 이어지게 됐다. ●기준점 효과 얼마 전 배달대행업체들이 배달료를 인상하자 언론이 앞장서서 소비자들의 불만을 대대적으로 보도했다. “3000원짜리 커피 하나 주문하는데 배달료가 4000원이라니”라는 말로 요약되는 이 불만은 커피 한 잔을 만드는 데 드는 비용이 그걸 배달하는 비용보다 비싸다는 전제를 가지고 있다. 그런데 소비자들은 무슨 자료를 근거로 그런 생각을 하게 됐을까. 음식점에서 기다렸다가 받은 음식을 들고 오토바이를 타고 위험천만한 질주를 해서 정해진 시간에 맞춰 계단을 뛰어오르는 사람들의 노동의 가치를 얼마나 산정해야 하는지 소비자들은 잘 모른다. 그들이 아는 것은 ‘예전에는 배달비가 3000원이었다’는 사실뿐이다. 그 가격이 어떻게 산출됐는지, 그게 적절한 산출이었는지는 상관없고, 올랐다는 사실이 싫은 것이다. 이를 행동경제학에서는 앵커링(anchoring) 혹은 기준점 효과라 부른다. 연봉이든 가격이든 한 번 정해지면 그 후에 일어나는 협상은 그 숫자에서 크게 벗어나지 못하는 현상이다. 베이조스가 킨들을 들고 나와서 출판사와 협의도 없이 9달러 99센트를 대대적으로 선언한 이유는 바로 이 효과를 노린 것이다. 사람들의 마음속에 그 가격이 기준점이 돼 버리면 출판사와 서점들은 하루아침에 소비자들에게 그보다 높은 가격을 설득해야 하는 불리한 입장에 놓이게 되는 것이다. 베이조스가 이런 방법을 사용한 것은 전자책에서만이 아니다. 그는 아마존에 연간 회원으로 가입하면 모든 급송 배달이 ‘무료’라는 조건을 내걸어 큰 인기를 끌었다(현재 미국 가정의 절반 이상이 이 서비스에 가입해 있다). 그런데 배달이 무료라는 건 무슨 뜻일까. 배달, 특히 급송 배달에는 많은 비용이 들어간다. 따라서 비용이 들지 않는다는 얘기는 아니다. 당연히 소비자가 돈을 내지 않아도 된다는 의미에서 무료다. 회원비는 있지만 많지도 않고, 정액이기 때문에 무제한 무료 급송 배달을 회원비로 충당할 수는 없다. 그렇다면 그 돈은 어디에서 오는 걸까. 바로 투자자들이다. 이들은 아마존이 전자상거래 시장을 완전히 평정하면 큰 수익을 낼 것으로 기대하며 아마존에 투자했고, 아마존은 그들에게서 받은 돈으로 소비자들의 배달비를 내 주고 있는 것이다. 물론 아마존과 경쟁할 상대가 없어지고, 소비자에게 아마존 외의 다른 대안이 없어질 때 즈음이면 배송비는 야금야금 오를 것이다. 하지만 부수적인, 그러나 더 중요한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 바로 ‘배달(노동)은 싸다’는 착시현상이다. ●적정가격 3년마다 한 번씩 재검토의 대상이 되는 도서정가제의 개정 시한이 코앞으로 다가오면서 ‘도서정가제를 폐지하자’는 주장과 오히려 ‘도서정가제를 더 강화하자’는 주장이 맞서고 있다. 이 제도를 폐지하자는 주장 때문에 촉발된 이 논의는 궁극적으로 ‘책이라는 콘텐츠의 적정가격은 얼마인가’라는 질문으로 귀결된다. 도서정가제를 폐지할 경우 할인 폭이 커지고 가격은 내려갈 것이기 때문이다. 과연 책은 얼마가 적정가격일까. 사실 적정가격이란 존재하지 않는다. 책의 가격이 지금보다 크게 내려가도 책은 출간된다. 문제는 적정가격이 아니라 적정품질과 다양성이다. 우선 할인율이 커지는 순간 그 할인율을 적용하고도 살아남을 수 있는 대형 온라인 서점 외에는 대부분의 소규모 서점들은 문을 닫게 된다. 이렇게 바뀌는 생태계에서는 수익성이 가장 중요하게 돼 흥행이 될 책들이 서점을 채우게 되고, 흥행성은 없어도 좋은 책을 쓰거나 번역하려는 작가들은 집필할 기회를 잃게 된다. 하지만 디지털 혁명으로 촉발된 새로운 판짜기에서 ‘노동의 가치’나 ‘콘텐츠의 품질’ 같은 것은 중요한 의미를 갖지 못한다. 디지털 테크기업들은 ‘모든 정보는 공짜’라는 대전제 아래서 작동하고, 승차공유서비스의 운전자나 음식배달원 같은 긱(gig) 노동자들은 로봇으로 대체될 때까지만 유지해야 할 중간 단계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사람이 만들어 낸 콘텐츠, 사람이 하는 배달은 공짜가 아니며 사람은 (로봇이 대체할 수 있는) 노동력 이상의 가치를 가지고 있다. 그러나 기업들은 사람들로 하여금 이 엄연한 사실에서 고개를 돌리게 하기 위해 애를 쓴다. 책의 가격이 낮아져도 똑같은 품질과 다양성을 가진 서적들이 지금보다 더 낮은 가격에 우리 손에 들어올 거라는, 전혀 근거 없는 환상을 심어 주고 자신들의 배달은 공짜이니 자기네 서비스를 이용하라고 부추긴다. 그렇다면 아마존이 종이책 시장의 절반, 전자책 시장의 75% 이상을 장악한 미국에서는 어떤 일이 벌어지고 있을까. 며칠 전 뉴욕타임스에는 미국의 도서시장이 펭귄랜덤하우스 같은 소수의 대형 출판사들이 독식하는 세상이 됐다는 기사가 실렸다. 특히 베스트셀러를 띄워 주는 아마존의 알고리즘 때문에 “베스트셀러이기 때문에 베스트셀러가 되는” 현상이 나타나면서 출판계가 동질화하고 있고, 그 속도도 점점 빨라지고 있단다. 이들은 마치 슈퍼히어로 프랜차이즈가 독차지한 할리우드 영화판처럼 소수의 흥행작품으로 시장을 쓸어담는다는 것이다. 우리가 사는 세상은 우리가 지불하는 가격에 의해 결정된다. 물건의 값을 깎으면 모두가 똑같은 저가, 저품질의 제품을 소비하는 세상이 만들어지고, 배달비를 적게 지불하면 인간의 노동이 가치 없는 세상이 만들어진다. ‘비싼 건 비싼 값을 하고, 싼 건 싼값을 한다’는 옛 어른들의 말씀이 맞다. 코드 미디어 디렉터 ■박상현은 한국과 미국에서 사회학과 미술사를 공부했다. 현 사단법인 ‘코드’의 이사이며 미국 패이스대학의 방문 연구원이다. 다양한 매체에 테크와 미디어, 시각문화에 관한 글을 쓰고 있으며 ‘라스트 캠페인’, ‘아날로그의 반격’, ‘생각을 빼앗긴 세계’ 등을 번역했다.
  • 트럼프에 ‘독극물 우편’ 보낸 용의자 체포…‘리친’ 0.001g만으로 사망

    트럼프에 ‘독극물 우편’ 보낸 용의자 체포…‘리친’ 0.001g만으로 사망

    우편물 사전차단…미국-캐나다 국경서 女용의자 체포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앞으로 독성물질이 담긴 우편물이 발송됐으나 사법당국이 이를 차단했다고 CNN 방송, AP통신 등이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우편물을 보낸 여성 용의자는 체포돼 구금된 것으로 전해졌다. 독성물질이 담긴 우편물은 이번주 초 트럼프 대통령 앞으로 보내졌다. 이 우편물에 담긴 ‘리친’이라는 독성물질은 0.001g의 극소량만으로도 이에 노출된 사람을 죽음에 이르게 할 수 있다. 리친은 피마자 씨에서 추출된 물질로 별도의 정제 과정을 거쳐 만들어진다. 리친을 섭취하면 메스꺼움과 구토를 느끼는 동시에 위와 장에서 내부 출혈이 일어나고, 간·비장·신장 기능 부전, 순환계의 붕괴로 이어져 사망에 이른다. 리친은 종종 테러 음모에 사용돼 왔으며 분말, 알약, 스프레이나 산 등의 형태로 사용될 수 있다고 CNN은 설명했다. 통상 백악관으로 가는 모든 우편물은 백악관에 도착하기 전 외부 시설에 분류되고 선별되는데, 당국은 문제의 우편물에 리친이 담겨 있는 것을 인지해 배송을 차단했다. 우편물의 발신처는 캐나다인 것으로 밝혀졌다. 이후 AP통신이 복수의 사법당국 관계자를 인용해 전한 용의자는 여성으로, 뉴욕주와 캐나다가 접한 국경 근처에서 체포됐다. 용의자는 관세국경보호청(CBP)에 의해 구금됐으며, 연방법 위반 혐의를 적용받게 된다고 이들 관계자는 말했다. 연방수사국(FBI)과 백악관 비밀경호국, 우편검사국이 이 사안을 조사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우편을 통한 리친 테러는 과거에도 종종 발생해 왔다. 2018년에는 전직 해군 병사가 트럼프 대통령과 제임스 매티스 당시 국방부 장관, 지나 해스펠 중앙정보국(CIA) 국장, 크리스토퍼 레이 FBI 국장, 존 리처드슨 해군참모총장 등 정부 요인을 수신인으로 리친에서 추출된 물질이 담긴 우편물을 보냈다가 체포됐다. 당시 우편물은 배송이 차단돼 피해는 없었다. 또 2014년에는 미시시피주의 한 남성이 버락 오바마 당시 대통령과 다른 관리들에게 리친이 묻은 편지를 보냈다가 적발돼 징역 25년을 선고받았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재난지원금·택배 모방한 사기 문자 클릭하지 마세요”

    “재난지원금·택배 모방한 사기 문자 클릭하지 마세요”

    추석 앞두고 택배·재난지원금 모방 사기 문자 주의보 추석 연휴를 앞두고 택배 배송 확인, 코로나19 긴급재난지원금 안내 문자 등을 사칭한 문자 메시지 해킹 사기(스미싱)가 늘어날 것으로 보여 주의가 요구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방송통신위원회,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 경찰청은 스미싱, 보이스피싱 등 전기통신금융사기를 예방하기 위해 협업에 나선다고 21일 밝혔다. 스미싱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출처가 불확실한 택배 조회, 명절 인사, 모바일 상품권·승차권·공연 예매권 증정 등 문자 메시지 속 인터넷 주소(URL) 클릭하지 않기 ▲스마트폰 보안설정 강화하고 공식 앱 설치하기 ▲이통사 제공 백신 프로그램 설치하기 ▲개인정보·금융정보 입력하거나 알려주지 않기 ▲인터넷주소(URL) 포함한 긴급재난지원금 모방 문자 즉시 삭제하기 등의 조처를 해야 한다. 피해 예방을 위해 각 부처도 나선다. 과기정통부는 추석 연휴 기간 스미싱 문자를 24시간 감시하고 접수된 스미싱 정보를 분석해 악성 앱 유포자를 차단한다. 방통위는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KAIT), SK텔레콤·KT, 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 3사와 협력해 9월 22일부터 각 통신사 명의로 ‘스미싱 피해 예방 문자’를 발송한다. 금융위와 금감원은 출처가 불명확한 이메일이나 문자는 클릭하지 않고 삭제해야 하며 자녀를 사칭한 문자는 자녀에게 문자 발송 여부를 직접 확인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경찰청은 ‘사이버캅’ 모바일 앱을 이용해 사기 피해를 막을 수 있다고 안내했다. 사이버캅에서 중고거래 상대방 전화번호나 계좌번호를 입력하면 경찰에 신고된 번호인지 확인할 수 있다. 스미싱 의심 문자를 받았거나 악성 앱 감염이 의심될 때에는 ☎118 상담센터로 문의하면 24시간 무료로 상담받을 수 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쿠팡서 또 확진자…남양주2 캠프서 발생 “캠프 폐쇄”

    쿠팡서 또 확진자…남양주2 캠프서 발생 “캠프 폐쇄”

    쿠팡은 경기도 남양주2배송캠프에 코로나19 확진자 1명이 발생해 해당 캠프를 폐쇄했다고 18일 밝혔다. 확진자는 해당 캠프에서 분류 작업을 담당했던 협력업체 소속 직원으로, 지난 16일까지 근무한 후 이날 오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쿠팡 관계자는 “해당 확진자는 가족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이날 오전 검사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쿠팡은 캠프 근무자와 방문자 등에게 문자와 구두로 확진자 발생 사실을 알리고 추가 방역을 했다. 쿠팡은 인근 배송캠프를 활용해 배송에는 차질이 없도록 할 예정이다. 쿠팡 관계자는 “방역당국에 적극 협조해 근무자 및 방문자들의 안전과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앞서 쿠팡은 이달 4일 송파 2캠프에서 직원 1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자 송파 2캠프와 송파 1캠프를 폐쇄했다. 이후 휴무일에 외부에서 확진 직원과 식사를 한 직원 2명이 추가로 확진되자 전 직원과 협력업체를 대상으로 검사를 받도록 했다. 직원 700명을 전수조사한 결과 9일 이후 추가 확진자가 나오지 않자 18일 방역당국과 협의를 거쳐 재가동에 들어간다고 밝힌 바 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택배기사들, 분류작업 거부 철회…정 총리 “고맙다”(종합)

    택배기사들, 분류작업 거부 철회…정 총리 “고맙다”(종합)

    추석 앞두고 ‘택배 대란’ 피해정총리 “어려운 상황서 나온 결정”대책위 “인력 투입에 만전 기해야” 정세균 국무총리가 18일 택배 기사들이 택배 분류 작업 거부를 철회한 것에 환영의 뜻을 밝혔다. 정 총리는 이날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어려운 상황에서 나온 결정이라 고맙게 생각한다. 택배기사들이 추석을 앞두고 내놓은 택배 분류 거부 선언엔 노동 환경 개선을 요구하는 절박한 마음이 담겨있었다”고 밝혔다. 택배 노동자 과로사 대책위원회는 과중한 업무 부담을 호소하며 택배 기사 4000여명이 오는 21일부터 분류 작업을 거부하겠다고 밝혔다가 정부의 인력충원 대책에 따라 이를 거둬들였다. 대책위는 이날 입장문을 통해 “정부의 노력과 분류 작업 전면 거부로 인한 국민의 불편함 등을 고려해 예정돼 있던 계획을 변경하기로 결정했다”면서 “곧바로 각 택배사와 대리점에 분류 작업 인력 투입에 따른 업무 협조 요청을 발송하고 23일부터 분류 작업 인력 투입에 따른 출근 시간을 오전 9시로 조정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는 택배가 모이는 터미널별로 평소보다 2시간 이내의 지연 출근을 의미한다는 게 대책위의 설명이다. 분류 작업 전면 거부는 철회하되 인력 충원에 맞춰 노동시간을 줄인다는 것이다. 대책위는 “정부와 택배 업계가 이번에 발표한 대로 분류 작업 인력 투입에 만전을 기해 줄 것을 요구한다. 특히 택배 업계가 분류 작업 인력을 택배 노동자의 업무 부담이 줄어들 수 있는 방향에서 투입할 수 있도록 정부 차원의 일일 점검과 현장 지도를 철저히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정부와 택배 업계가 약속한 분류 작업 인력 투입이 진행되지 않을 경우 다시 한번 특단의 조치를 할 수 있음을 밝혀 둔다”고 경고했다. 대책위가 분류 작업 거부를 철회함에 따라 추석 연휴를 앞두고 택배 배송에 일부 차질을 빚는 사태는 일단 피할 수 있게 됐다.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추석 택배 대란’ 막았다…택배기사들, 분류작업 거부 철회

    ‘추석 택배 대란’ 막았다…택배기사들, 분류작업 거부 철회

    정부, 택배 분류인력 추가 투입 대책 발표 추석 연휴를 앞두고 택배 분류작업 거부를 선언했던 택배기사들이 18일 정부가 인력 충원 등 대책을 내놓자 분류작업 거부 방침을 철회했다. 노동·시민단체들로 구성된 ‘택배 노동자 과로사 대책위원회’는 이날 입장문을 통해 “정부의 노력과 분류작업 전면 거부로 인한 국민의 불편함 등을 고려해 예정돼 있던 계획을 변경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대책위는 “곧바로 각 택배사와 대리점에 분류작업 인력 투입에 따른 업무 협조 요청을 발송하고 23일부터 분류작업 인력 투입에 따른 출근 시간을 오전 9시로 조정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는 택배가 모이는 터미널별로 평소보다 2시간 이내의 지연 출근을 의미한다는 게 대책위의 설명이다. 대책위는 “정부와 택배업계가 이번에 발표한 대로 분류작업 인력 투입에 만전을 기해 줄 것을 요구한다”며 “특히 택배업계가 분류작업 인력을 택배 노동자의 업무 부담이 줄어들 수 있는 방향에서 투입할 수 있도록 정부 차원의 일일 점검과 현장 지도를 철저히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정부와 택배업계가 약속한 분류작업 인력 투입이 진행되지 않을 경우 다시 한번 특단의 조치를 할 수 있음을 밝혀 둔다”고 경고했다. 대책위는 정부 대책에 대해서는 “택배 노동자의 과로사를 미연에 방지하는 데 다소 미흡하긴 하지만, 정부의 의지와 노력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한다”고 덧붙였다. 대책위가 분류작업 거부를 철회함에 따라 추석 연휴를 앞두고 택배 배송에 일부 차질을 빚는 사태는 일단 피할 수 있게 됐다. 앞서 대책위는 전날 기자회견을 열어 택배 기사들이 과중한 택배 분류작업을 하면서도 제대로 된 보상을 못 받고 있다며 오는 21일 전국 택배 기사 4000여명이 분류작업 거부에 돌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국토교통부와 고용노동부는 같은 날 추석 성수기 택배 분류 인력 등을 하루 평균 1만여명 추가 투입하는 것을 포함한 대책을 발표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서울 영등포구, 전통시장서 추석 공동구매…전국 무료배송

    서울 영등포구, 전통시장서 추석 공동구매…전국 무료배송

    서울 영등포구가 코로나19가 장기화되는 상황에서 맞이하게 된 추석 명절을 앞두고 ‘추석맞이 전통시장 비대면 공동구매’ 행사를 연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침체된 서민 경제를 대표하는 전통시장에 추석 특수를 활용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활력을 불어넣자는 취지에서 기획됐다. 앞서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매년 구청 앞 마당에서 개장하던 ‘명절맞이 어울림장터’를 코로나19로 인해 지난 2월부터 열지 않게 됨에 따라 보완 대책을 마련한 것이다. 이번 추석맞이 비대면 공동구매에는 구에 소재한 대표 전통시장 5곳(영등포전통시장, 영등포청과시장, 영신상가, 우리시장, 대림중앙시장)이 참여한다. 제수용품, 선물세트 품목 중 각 시장의 특색 있는 대표 상품을 선정해 공동구매를 진행한다. 공동구매 진행 물품은 ▲사과·배·멜론 등 과일(청과시장) ▲참기름·들기름 세트(영등포전통시장) ▲홍삼정과(영신상가) ▲수제한과(우리시장) ▲정육(대림중앙시장) 등이다. 품목, 주문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구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공동구매 신청은 오는 22일까지 각 전통시장 상인회 계좌로 선입금 후 구청 일자리경제과 또는 동 주민센터로 신청서를 제출하는 방식이다. 구매한 물품은 롯데마트에서 전통시장 상생협력자금을 지원해 25일부터 29일까지 전국에 무료로 배송된다. 일자리경제과 또는 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물품을 직접 수령하는 사람에게는 온누리상품권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마련했다. 선착순 총 200명에게 3만원 이상 구매 시 온누리상품권 5000원권, 6만원 이상 구매 시 1만원권을 증정한다. 한편 오는 23일부터 30일까지 영등포전통시장, 남서울상가, 대신시장에서는 상인회가 주관하는 명절 이벤트가 열린다. 이벤트 개최 기간은 시장별로 차이가 있으며, 구매 금액별 온누리상품권 증정, 쇼핑캐리어 증정 이벤트 등을 선보인다. 채현일 영등포구청장은 “올해는 코로나19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실시되면서 ‘언택트 추석’을 맞이하게 된 구민들을 위해 이 같은 행사를 마련하게 됐다”며 “이번만큼은 직접 찾아뵙는 대신 전통시장 공동구매를 이용한 무료배송으로 가족의 정도 나누고 지역경제 살리기에도 동참해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 [사설] 택배기사 분류작업 거부, 정당한 대가 지불해야

    노동·시민단체로 이뤄진 ‘택배 노동자 과로사 대책위원회’가 4000여명의 택배기사들이 오는 21일 택배 분류작업을 거부한다고 어제 밝혔다. 앞서 대책위는 지난 10일 택배 노동자들의 주당 평균 노동시간은 71시간이고 이 중 43%인 약 30시간을 분류작업에 쓴다는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택배 노동자는 배송 건당 수수료를 받는 구조라 분류작업은 사실상 ‘공짜’다. 코로나19로 배달 물량이 급증하면 분류작업에 걸리는 시간은 더 늘어난다. 명절에는 택배가 평일보다 50% 이상 증가하는 점을 감안하면 올 추석 택배 급증은 예고된 상황이다. 민족 최대 명절인 추석이 택배 노동자들에게는 과로사의 무덤이 될지도 모른다는 두려움이 엄습했을 수 있다. 택배기사 4만여명의 10% 수준이지만, 추석 배송에 일부 차질이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니 대책을 내야 한다. 이미 올 들어 7명의 택배 노동자가 과로사로 세상을 떠났다. 이는 산재보험에 가입해 파악이 가능한 경우로 그렇지 않은 노동자를 포함할 경우 훨씬 많은 택배 노동자들이 현장에서 과로로 죽어갔을 것이다. 택배 노동자는 특수고용직 노동자이며 개인사업자로 분류된다. 그래서 일터에서 고용, 안전, 소득, 휴식 등 어느 하나 제대로 보장받지 못한다. 코로나19 확산으로 택배 노동자들의 업무 강도가 이미 과로사할 정도로 높아진 덕분에 한국사회와 일상이 제대로 돌아가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러나 누군가의 노동을 착취해 이뤄지는 일상은 결코 지속가능하지 않다. 반면 CJ대한통운(21.3%), 롯데글로벌로지스(30.1%) 등 택배사들의 올 상반기 영업이익은 지난해에 비해 대폭 늘어났다. 택배사들은 늘어난 이익을 분류작업에 투입해야 한다. 물량 급증이 예상되는 상황에서 인력을 투입해야만 택배기사의 과로를 줄이고 효율적이고 빠른 택배운영을 할 수 있다. 또 이번 기회에 어디까지를 분류작업으로 볼 것인지도 분석·판단해야 한다. 우정사업본부가 21일부터 10월 6일까지 17억 6000만원을 투입해 분류작업에 필요한 임시 인력을 하루 평균 약 3000명 배치할 계획이라는 점을 적극 참고하기 바란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4월 택배 차량 및 종사자의 조기충원, 적정 근무량 체계 마련 등을 내용으로 한 권고사항을 발표했다. 지난 10일에는 분류작업 인력의 한시적 충원을 추가했다. 한시적 충원이라는 땜빵식 접근이 아니라 분류작업에 대한 정당한 대가를 지불하는 방안이 마련돼야 한다. 그래야 택배 노동자의 안정적인 삶을 담보하고 소비자도 공정한 소비가 가능하다.
  • “분류작업 공짜노동 거부”… 비대면 추석 ‘택배대란’ 비상

    “분류작업 공짜노동 거부”… 비대면 추석 ‘택배대란’ 비상

    “하루 13~16시간 중 절반 분류업무 매달려”과로사 방지 위해 분류 전담 인력 채용 요구 비대면 명절 장려에 작업량 38.5% 증가코로나 사태 이후 택배기사 중노동 호소“업체서 대책 마련하면 집단 행동 철회”일부 택배기사들이 오는 21일부터 택배 분류작업을 거부하기로 했다. 올해만 택배노동자 7명이 과로사했는데도 회사 측이 택배 분류작업을 기사들이 해야 하는 ‘공짜 노동’으로 여긴다는 불만 때문이다. 택배업계는 대체 인력을 충원해 배송에 차질이 없도록 하겠다지만 소비자 불편은 불가피할 전망이다. 17일 노동·시민단체로 구성된 ‘택배노동자 과로사 대책위원회’는 서울 중구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는 21일부터 전국 4000여명의 택배노동자가 분류작업을 전면 거부한다고 발표했다. 참여 인력은 전국 택배노동자 5만여명의 10% 수준이다. 대책위에 따르면 지난 14~16일 전국택배연대노조 조합원과 500여명의 비조합원 등 택배노동자 4399명을 대상으로 벌인 분류작업 전면거부 총투표에서 95.5%(4200명)가 찬성했다. 대책위는 “분류작업은 택배노동자들이 새벽같이 출근하고 밤늦게까지 배송해야 하는 장시간 노동의 핵심적인 이유”라며 “하루 13~16시간의 노동시간 중 절반을 분류작업에 매달리면서도 단 한 푼의 임금도 받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 택배노동자는 배송 건수에 따라 수수료를 받기 때문에 분류작업에 대한 보상도 없이 중노동에 시달려 왔다고 주장해 왔다. 대책위는 택배노동자 과로사를 막으려면 원청인 택배업체가 분류작업을 맡을 별도 인력을 투입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대책위가 진행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코로나19로 택배노동자들의 하루 평균 배송 물량은 코로나19 이전보다 26.8% 늘어난 313.7개이고, 분류 작업량은 38.5% 증가한 하루 412.1개다. 특히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비대면 명절이 장려되면서 추석 배송물량이 하루 평균 150~200개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10일 추석 성수기 택배 종사자 보호를 위해 분류작업에 필요한 인력을 한시적으로 충원할 것을 택배업계에 권고했다. 문재인 대통령도 지난 14일 청와대 수석보좌관회의에서 “택배노동자들의 과로와 안전은 관심을 기울여야 할 문제”라며 “관련 부처가 근로 감독을 강화하고, 현장 점검을 통해 임시 인력을 늘려 달라”고 당부했다. 그러나 택배업체가 비용 문제를 들어 분류작업 인력 투입에 난색을 보이고 있다고 대책위는 주장했다. 우체국 택배를 운영하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만 오는 21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 임시 인력을 하루 평균 약 3000명을 분류작업에 투입한다고 밝혔을 뿐이다. 택배업체들은 분류작업이 과중하다는 노동자들의 주장에 동의하기 어렵다는 입장이다. 자동분류기가 도입돼 업무 부담이 상당히 줄었고 분류작업과 배송작업을 구분하기도 애매하다는 게 이들의 주장이다. CJ대한통운과 롯데글로벌로지스 등은 집단행동에 나서는 택배노동자가 상대적으로 적어 배송 차질 가능성은 작다고 보면서도 임시 인력을 충원해 영향을 최소화하겠다고 밝혔다. 노동자들은 택배업체가 오는 21일 이전에 대책을 내놓는다면 집단행동을 철회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대책위는 “추석 배송이 다소 늦어지더라도 과로로 쓰러지는 택배 노동자는 없어야 한다는 우리 심정을 헤아려 주길 부탁한다”며 시민들의 양해를 구하면서도 “택배사가 과로사 방지를 위한 실효성 있는 대책을 마련한다면 언제든지 분류작업 전면 거부 방침을 철회하고 대화할 수 있다”고 밝혔다. 김주연 기자 justina@seoul.co.kr
  • “공짜노동 그만” 택배기사 4000명 분류작업 거부…1만여명 투입(종합)

    “공짜노동 그만” 택배기사 4000명 분류작업 거부…1만여명 투입(종합)

    택배기사 4000명 분류작업 거부일평균 1만여명 추가 투입키로택배사 “배송에 큰 차질은 없을 듯”택배업계 간담회 통해 종사자 보호 등 논의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사태와 추석 연휴가 겹쳐 물류량이 대폭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택배 노동자들이 추석을 앞두고 택배 분류작업에 참여하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택배회사들은 자체적으로 대책을 마련해 피해를 최소화하겠다는 방침이다. 정부와 택배업계는 택배 분류작업 등에 일평균 1만여명을 추가 투입하기로 했다. 17일 고용노동부와 국토교통부는 지난 16일 CJ대한통운, 한진택배, 쿠팡 등 택배업계와 간담회를 갖고 택배 종사자 안전과 보호 조치 현황, 추석 배송 준비 상황 등을 논의한 결과 이 같은 대책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정부와 택배업계는 우선 추석 성수기인 다음달 16일까지 택배 허브(Hub·거점) 및 서브(Sub·지역) 터미널에 택배 분류작업 인력과 차량 배송지원 인력 등을 일평균 1만여명 추가 투입하기로 했다. 구체적으로 허브 터미널의 분류작업 인력은 지난 8월보다 13.1% 증가한 1604명, 서브 터미널 인력은 26.3% 늘어난 2067명을 보강하기로 했다. 이에 성수기 기간 일일 투입 인원은 각각 1만3836명, 9918명으로 늘어나게 됐다. 택배기사·차량 인력도 지난달보다 8.9% 많은 5200명을 증원해 하루 6만3800명을 투입하기로 했다. 동승 인력은 1350명을 충원했다. 아울러 간선 수송 차량도 20.4% 증가한 2555대를 추가 투입해 총 1만585대로 늘렸다.정부와 택배업계는 택배 종사자의 안전과 건강 보호를 위해 심야 시간까지 배송이 이뤄지지 않도록 노력하고, 종사자가 원할경우 물량 또는 구역을 조정할 수 있도록 했다. 건강검진 및 전문 의료상담 지원 등 개별 현장의 상황에 맞는 조치도 확대한다. 종사자의 업무 부담을 근본적으로 줄일 수 있는 첨단 자동화 기술 개발 등 안전한 작업환경 구축을 위한 노력도 지속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고용부는 지난달 14일 ‘택배 없는 날’을 앞두고 택배업계와의 공동선언에 따라 이달 말까지 택배 종사자의 장시간 노동 방지 등을 위한 현장 지도를 추진하기로 했다. 정부와 택배업계에 실질적 대책 마련을 요구하며 이날 분류작업 거부를 전격 선언한 전국택배노조는 일단 내부 논의를 거쳐 향후 진행 방향 등을 결정하겠다는 입장이다. 전국택배노조 관계자는 “아직 정확하게 어떻게 하겠단 입장을 밝히긴 어려운 상황”이라며 “현재 내부적으로 (정부와 택배업계가 내놓은) 대책을 검토하고 있는 중이다. (파업 철회 등) 모든 가능성은 열려 있는 상태”라고 전했다.“공짜노동 그만” 추석 앞두고 택배기사 4000명 분류작업 거부 노동·시민 단체들로 구성된 ‘택배 노동자 과로사 대책위원회’는 이날 오전 서울 중구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대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택배 분류작업 거부를 선언했다. 이들은 “분류작업 전면 거부는 죽지 않고 살기 위한 택배 노동자들의 마지막 호소”라며 “전국 4000여명 택배 노동자들은 21일부터 죽지 않고 일하기 위해 분류작업을 거부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앞서 대책위는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전국 4399명 택배 노동자를 대상으로 분류작업 전면거부 총투표를 진행했다. 그 결과 95%에 달하는 4200명이 분류작업 거부에 찬성했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서울포토]분주한 택배기사

    [서울포토]분주한 택배기사

    전국택배노조가 오는 21일부터 택배 분류작업을 전면 거부하기로 선언했다. 사진은 17일 서울 시내 골목에서 한 택배기사가 상품을 배송하고 있다. 2020.9.17 오장환 기자 5zzang@seoul.co.kr
  • 추석 배송에 ‘비상’…택배노조 95%, 분류작업 중단키로 결의

    추석 배송에 ‘비상’…택배노조 95%, 분류작업 중단키로 결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추석 연휴까지 겹쳐 배송 물량이 폭증한 가운데 택배노동자들이 한시적으로라도 인원을 충원해달라고 호소하며 택배 분류작업을 거부하기로 했다. 택배노동자 과로사 대책위원회는 17일 오전 서울 정동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과로사 위험을 막기 위해 21일부터 택배 분류작업 거부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대상이 되는 택배회사는 롯데택배·한진택배·CJ대한통운·우체국 등이다. 대책위는 “택배 노동자들이 하루 13∼16시간 걸리는 노동의 절반을 분류작업에 매달리면서도 단 한 푼의 임금도 받지 못한다”면서 “분류작업에 추가 인력을 투입하는 것이 택배노동자 과로사를 줄일 수 있는 가장 현실적이고 실효성있는 대책”이라고 강조했다. 실제 대책위가 최근 택배노동자 821명을 대상으로 설문한 결과, 응답자들의 평균 주간 노동시간은 71.3시간으로 법정근로시간인 52시간을 크게 넘어섰다. 과로로 인한 질병 발생 시 산업재해로 인정되는 노동시간은 60시간이다.앞서 대책위는 지난 14~16일까지 사흘간 분류작업 전면 거부를 위한 총투표를 진행했다. 투표에는 민주노총 택배연대노조 조합원과 비조합원까지 4358명이 참가해 4160명(95.5%)이 찬성했다. 분류작업을 거부하기로 한 인원은 전국 택배 노동자 5만여명 가운데 10%에 해당한다. 소수이긴 하나 이들이 예정대로 분류작업을 거부할 경우, 추석 연휴를 앞두고 일부 지역의 택배 배송에 차질이 빚어질 전망이다. 이에 따라 국토교통부는 지난 10일 택배 물량이 급증하는 추석 연휴를 앞두고 분류작업에 필요한 인력을 한시적으로 충원할 것을 택배 업계에 권고했다. 문재인 대통령도 14일 택배 기사들의 과로 문제에 각별히 신경쓰도록 당부했다. 대책위는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안타깝다”며 “배송이 다소 늦어지더라도 더는 과로로 인해 쓰러지는 택배 노동자는 없어야 한다는 택배 노동자의 심정을 헤아려주길 부탁한다”고 호소했다. 그러면서 “택배사가 택배 노동자 과로사 방지를 위한 실효성 있는 대책을 마련한다면 언제든지 분류작업 전면 거부 방침을 철회하고 대화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곽혜진 기자 demian@seoul.co.kr
  • 택배기사 4000여명 21일부터 분류작업 거부…추석 배송 비상

    택배기사 4000여명 21일부터 분류작업 거부…추석 배송 비상

    전국 4000여명 택배 기사들이 추석 연휴를 앞두고 코로나19 등으로 늘어난 업무 부담을 호소하며 택배 분류작업을 거부하기로 했다. 17일 시민단체 ‘택배노동자과로사대책위원회’는 서울 중구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는 21일부터 택배 분류작업 거부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분류작업은 택배를 분류하거나 자동분류기로 분류된 물량을 택배 차량에 싣는 작업으로 건당 수수료를 받는 택배기사들은 ‘공짜 노동’이라고 반발해왔다. 대책위는 “분류작업은 택배노동자들이 새벽 같이 출근하고, 밤 늦게 배송을 해야만 하는 장시간 노동의 주된 이유”라며 “하루 13~16시간 중 절반을 분류 작업 업무에 매달리면서도 단 한 푼의 임금도 받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대책위가 지난 14~16일 택배기사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분류작업 전면 거부에 대한 투표에 4399명이 참여해 4200명(95.47%)이 동의했다. 투표 참여자 중 약 500명은 전국택배연대노조 소속이 아닌 비조합원 택배기사다. 대책위는 우정사업본부와 CJ대한통운, 한진택배, 롯데글로벌로지스에서 4000여명 택배 기사들이 분류작업 거부에 나설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5만여명에 달하는 택배기사들의 약 10% 수준이지만, 추석 연휴를 앞두고 일부 지역에서 택배 배송이 차질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특히 택배 기사들의 노조 가입률이 높은 울산, 광주, 경기 일부 등지에서 배송 차질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대책위는 과로사를 막기 위해 택배사들에게 한시적으로 분류작업 전담 인력을 채용하는 등 실효성 있는 대책을 내놓을 것을 요구하고 있다. 코로나19로 택배 물량이 20~30% 증가한 올해 7명의 택배기사들이 사망했다. 대책위는 “평소 하루 250~350개를 배송하지만 추석 특수인 추석 연휴 2주 전에는 150~200개 정도 물량이 늘어나 택배 노동자들의 과중한 노동부담이 더 커지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국토교통부는 지난 10일 추석 연휴를 앞두고 분류작업에 필요한 인력을 한시적으로 충원할 것을 업계에 권고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14일 수석·보좌관 회의에서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경제활동으로 수요가 급격히 늘어나고, 추석까지 겹쳐 업무량이 폭증하게 될 택배노동자들의 과로와 안전 문제는 각별히 관심을 기울여야 할 문제”라며 “관련 부처가 근로 감독을 강화하고, 현장 점검을 통해 임시 인력을 늘려나가는 등 더욱 안전한 근로 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해달라”고 지시했다. 대책위는 “지난 16일 국토교통부, 고용노동부 등과 택배사들이 면담을 가졌지만, 택배사들은 여전히 비용 문제를 들며 분류작업 인력 투입 요구에 묵묵부답”이라면서 “국민 여러분께 배송이 다소 늦어지더라도 과로로 쓰러지는 택배 노동자는 없어야 한다는 택배 노동자들의 심정을 헤아려주길 부탁한다”고 호소했다. 이어 대책위는 “택배사가 택배 노동자 과로사 방지를 위한 실효성 있는 대책을 마련한다면 언제든지 분류작업 전면 거부 방침을 철회하고 대화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김주연 기자 justina@seoul.co.kr
  • 양천구, ‘추석맞이 직거래장터’ 운영

    양천구, ‘추석맞이 직거래장터’ 운영

    서울 양천구가 ‘추석맞이 직거래 장터’를 오는 24일까지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언택트 전화 주문과 오프라인 장터의 두 가지 방식으로 개장하는 올해의 ‘추석맞이 직거래 장터’는 주민에게 우수한 지역특산물을 저렴하게 공급하는 동시에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인한 학교급식 중단, 농수산물 소비 감소 등으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농가의 매출 증대를 도와 도·농간의 경제교류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언택트 전화 주문 장터는 지난 15일부터 24일까지 진행, 구매를 원하는 주민이 양천구청 일자리경제과나 동주민센터 담당 직원에게 전화로 주문하면 생산자가 대금 입금을 확인하고 주문자 주소로 직접 택배를 발송하는 방식이다. 구의 자매결연도시인 강화군, 부여군, 순천시 등 지역의 특산물과 명절 제수용품을 비롯한 다양한 상품을 판매할 예정이며, 주민 편의를 위해 양천구 관내 무료배송 서비스도 지원한다. 김수영 양천구청장은 “추석맞이 직거래 장터는 신선하고 품질 좋은 농수산물을 엄선해 유통과정을 거치지 않고 직거래해 저렴한 가격에 좋은 상품을 구입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며 “또한 오프라인 장터는 혹시 모를 코로나19의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방역담당관을 지정해 운영하는 등 방역 수칙을 철저히 준수할 예정이니 안심하고 방문해 주기 바란다”고 전했다.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 “분노조절장애 치료” 편의점 난동 30대, 처음 아니었다(종합)

    “분노조절장애 치료” 편의점 난동 30대, 처음 아니었다(종합)

    과거에도 비슷한 범행…병원 외벽 들이받아병원 입원해 치료 받았지만 나아지지 않아“법대로 해” 소리쳐…경찰, 구속영장 신청 자신의 차량을 몰고 편의점으로 돌진하는 등 난동을 부린 30대 여성이 과거에도 비슷한 범행을 벌여 처벌받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5일 경기 평택의 편의점을 쑥대밭으로 만든 A(38)씨는 2018년 4월에도 한 병원의 외벽을 자신의 차로 들이받았던 것으로 16일 알려졌다. 당시 A씨는 자신의 차를 운전해 남편과 함께 병원으로 향하던 중이었다고 한다. 분노조절장애를 겪던 A씨에게 남편이 입원 치료를 권유해 병원으로 가던 길이었지만 A씨는 “내가 왜 입원을 해야 하느냐”며 남편과 다투다가 홧김에 병원 외벽을 향해 가속페달을 밟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 일로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A씨는 특수재물손괴 혐의로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같은 해 9월 A씨는 결국 분노조절장애로 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입원 치료 후에도 A씨의 상태는 크게 나아지지 않았으며 올해 남편과 이혼하고 딸과 살아온 것으로 전해졌다. 경기 평택경찰서는 이날 특수재물손괴, 특수상해 등 혐의로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A씨는 전날 오후 6시쯤 평택시 포승읍에서 자신의 제네시스 승용차를 운전해 1층 편의점 내부로 돌진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돌진한 뒤에도 차에서 내리지 않고 편의점 안에서 앞뒤로 반복 운전하는 등 난동을 부려 내부 집기를 파손하고, 유리 파편을 튀겨 점주 B(36)씨 등을 다치게 한 혐의도 받는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가 차에서 내리라는 요구를 따르지 않자 공포탄 1발을 쏜 뒤 차 문을 열고 들어가 A씨를 현행범 체포했다. A씨는 경찰에 체포되면서도 점주 여성이 욕을 하며 달려들자 “법대로 해”라며 맞받아치는 태도를 보였다. A씨 또한 점주를 향해 욕설을 내뱉었다. 지난 6월에도 난동부려 현재 재판 중 A씨는 지난 5월 해당 편의점 본사에서 진행한 어린이 사생대회와 관련해 자신의 자녀가 제출한 그림을 점주 B씨가 고의로 본사에 보내지 않았다며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B씨는 경찰 조사에서 “그림을 본사로 보냈으나 택배 배송 과정에서 분실돼 수차례 사과하고 보상을 약속했다”면서 “그런데도 A씨는 보상을 거부하더니 일부러 그림을 안 보낸 거라면서 수시로 찾아와 따지고 항의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A씨는 지난 6월에도 해당 편의점을 찾아가 난동을 부리고,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에게도 욕설해 모욕과 업무방해 혐의로 현재 재판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법대로 해” 평택 편의점 난동 30대 구속영장…이미 재판 중(종합2보)

    “법대로 해” 평택 편의점 난동 30대 구속영장…이미 재판 중(종합2보)

    “아이 그림 사생대회 응모 안 시켰다”자신의 차량 몰고 편의점으로 돌진해체포 때 달려드는 점주 향해 맞받아쳐6월부터 수차례 행패…현재 재판 중 자신의 차량을 몰고 편의점으로 돌진하는 등 난동을 부린 30대에 대해 경찰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이 운전자는 해당 편의점에서 진행한 사생대회 공모전과 관련해 점주와 오랜 갈등을 빚어오다 이런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그는 경찰에 체포되는 과정에서도 “법대로 해”라고 소리치는 등 당당한 태도를 보였다. 경기 평택경찰서는 16일 특수재물손괴, 특수상해 등 혐의로 A(38)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A씨는 전날 오후 6시쯤 평택시 포승읍에서 자신의 제네시스 승용차를 운전해 1층 편의점 내부로 돌진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돌진한 뒤에도 차에서 내리지 않고 편의점 안에서 앞뒤로 반복 운전하는 등 난동을 부려 내부 집기를 파손하고, 유리 파편을 튀겨 점주 B(36)씨 등을 다치게 한 혐의도 받는다. A씨의 난동으로 편의점 내부는 난장판이 됐다. 가게 문은 박살이 났고 안에 있는 물건들은 바퀴에 깔려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였다. 해당 영상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을 통해 퍼지며 논란이 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가 차에서 내리라는 요구를 따르지 않자 공포탄 1발을 쏜 뒤 차 문을 열고 들어가 A씨를 현행범 체포했다. A씨는 경찰에 체포되면서도 점주 여성이 욕을 하며 달려들자 “법대로 해”라며 맞받아치는 태도를 보였다. A씨 또한 점주를 향해 욕설을 내뱉었다. A씨는 지난 5월 해당 편의점 본사에서 진행한 어린이 사생대회와 관련해 자신의 자녀가 제출한 그림을 점주 B씨가 고의로 본사에 보내지 않았다며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B씨는 경찰 조사에서 “그림을 본사로 보냈으나 택배 배송 과정에서 분실돼 수차례 사과하고 보상을 약속했다”면서 “그런데도 A씨는 보상을 거부하더니 일부러 그림을 안 보낸 거라면서 수시로 찾아와 따지고 항의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A씨는 지난 6월에도 해당 편의점을 찾아가 난동을 부리고,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에게도 욕설해 모욕과 업무방해 혐의로 현재 재판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A씨는 사생대회 관련해서 편의점주와 계속 갈등을 벌이다 이날도 말다툼이 생겨 홧김에 범행했다고 진술하고 있다”며 “범행이 잇따라 반복되고 정도도 심해져 구속 필요성이 있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옥상텃밭 넓히는 강북… 비료·씨앗값 80% 지원

    옥상텃밭 넓히는 강북… 비료·씨앗값 80% 지원

    서울 강북구가 2016년 1월 1일 이후 건축허가를 받은 공동주택 옥상텃밭에 비료와 씨앗 구매비용을 지원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지원품목은 계분(닭똥) 퇴비 1포(20㎏)와 무, 배추, 달랑무, 시금치 씨앗 각 1봉이다. 평균 시중가의 80%를 구비로 지원한다. 구매비용의 20%인 퇴비 1600원, 씨앗 각 400원만 본인 부담하면 된다. 신청자는 구청 일자리경제과로 전화하면 된다. 구입 희망품목의 자부담 비용을 접수처로 보내면 구에서 지역 업체에 구매를 의뢰한다. 수량이 많을 경우 무료배송도 가능하다. 신청기한은 예산이 소진되기 전까지다. 구는 2016년부터 건축물의 옥상텃밭 설치를 사실상 의무화해왔다. 건축 심의·허가와 연계해서다. 자칫 유휴공간이 되기 쉬운 옥상에 새 생명을 불어넣어 도시농업을 활성화하자는 취지였다. 텃밭을 매개체로 한 주민커뮤니티 형성과 생산적 여가활동이라는 부수효과도 더해졌다. 건축허가 과정에서 구는 심의대상인 공동주택의 경우 옥상텃밭 조성을 최종승인 요건의 하나로 내세웠다. 그 밖의 민간건축물은 소유주에게 설치를 권고해왔다. 일종의 반대급부로 공동주택 소유자에게 비료와 씨앗 구매비용의 일부를 무상 지원하는 이유다. 박겸수 강북구청장은 “공동주택 옥상텃밭 조성은 친환경 안전 먹거리의 자급 생산을 위한 첫걸음이었다”며 “비료·씨앗 지원과 같은 도시농업 활성화 사업을 지속해 내 손으로 신선 채소를 기르는 도시농부를 늘려나가겠다”고 말했다.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 올 추석 선물은 언택트가 대세…메트로시티 ‘Heart to heart’ 프로모션 진행

    올 추석 선물은 언택트가 대세…메트로시티 ‘Heart to heart’ 프로모션 진행

    ‘몸은 멀어도 마음은 가까이’ 유례없는 언택트 명절이 될 올 추석, 그리운 이들과 나누고 싶은 고마운 마음을 메트로시티가 대신 전한다.이탈리아 네오 클래식 브랜드 메트로시티는 오는 16일부터 30일까지 땡스 기빙 프로젝트 ‘Heart to heart’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본 행사는 코로나19가 야기한 새로운 명절 풍속과 집콕 트렌드 등 변화한 사회상에 맞춰 메트로시티가 고마움을 대신 전달해준다는 취지로 기획됐다. 추석 기프트 세트를 구매하는 경우, 메시지 카드를 증정하고 무료 선물포장에 전국 무료배송 서비스를 제공한다. 추석 기프트를 2개 이상 구매할 경우 30% 할인 혜택도 받아볼 수 있다. 메트로시티가 제안하는 추석 기프트 세트는 받는 이의 연령과 금액대에 따라 폭넓게 구성되었다. 그 중에서도 어머니를 위한 메트로시티의 선물 아이템은 가방과 지갑 세트다. 볼륨V퀼팅의 미니백과 리본 모양의 지퍼플러에 원형 크리스탈 장식으로 디테일을 더한 반지갑으로 구성되며 전 연령대 선호도 높은 블랙 색상이 트렌디함을 강조한다. 아버지를 위한 실속 있는 선물로는 벨트와 지갑 세트를 추천한다. 스파지오 패턴으로 가장자리를 깔끔하게 풀어낸 벨트와 블랙 컬러의 소가죽에 감각적인 컬러 블록이 시선을 끄는 지갑으로 구성된다. 연인을 위한 커플 지갑 세트도 있다. 메트로시티 시그니처 모티브 튜보라레(Tuborare) 오로메쪼로 포인트를 준 플랫한 카드지갑은 한 손에 들어오는 사이즈이며, 스크래치에 강한 코르다 소재의 남성용 지갑은 내부 배색 포인트로 세련된 무드를 자아낸다. 메트로시티의 ‘Heart to heart’ 추석 기프트세트는 전국 메트로시티 매장 및 온라인 공식 사이트에서 구매할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노원 “전화로 저렴하게 추석 장보세요”

    노원 “전화로 저렴하게 추석 장보세요”

    서울 노원구는 추석을 맞아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를 위해 온라인 전화주문 직거래 장터를 연다고 13일 밝혔다. 14일부터 21일까지 진행하는 이번 직거래 장터는 구매 희망자가 전화로 주문하면 산지에서 직접 구매자에게 배송해 주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참여업체는 강원 정선군과 전북 고창군 등에 있는 18개 업체다. 고창군은 손질 문어, 참기름, 고춧가루, 선운산 죽염 등을, 정선군은 영양떡, 정선사과(홍로), 산양삼, 정선아리청(더덕, 도라지, 인삼) 3종 세트, 곤드레, 산나물 등을 준비했다. 총 48개 품목의 농·특산품을 시중가보다 최대 40% 저렴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 자세한 물품안내는 노원구청 홈페이지 또는 동주민센터에 마련된 홍보물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구매 희망자는 판매 품목을 확인한 뒤 물품명 옆에 있는 연락처로 전화해 주문하면 된다. 택배 발송은 14일부터 순차적으로 배송되며 택배사의 사정에 따라 2일 이상 소요될 수 있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코로나19로 학교급식 중단 및 태풍으로 인한 비 피해 등 농가의 어려움이 크다”며 “집에서 할인된 가격으로 주문해 편리하게 받아볼 수 있는 이번 온라인 직거래 장터에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 ‘집콕’에 급증한 배달음식·가정간편식 위생 엉망

    ‘집콕’에 급증한 배달음식·가정간편식 위생 엉망

    경기 화성시에 있는 디케이푸드는 음식을 조리하면서 유통기한이 경과된 어묵을 사용하다가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적발됐다. 또 살균제품은 반드시 살균공정을 거쳐야 하지만 미흡하게 처리해 즉석조리식품인 된장찌개에서 대장균이 나온 덤드림푸드도 식약처의 감시를 피해 갈 수 없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집에 머무는 ‘집콕’ 시간이 늘어나면서 가정간편식과 배달음식 이용이 많아지고 있지만 업체들의 위생 관리는 엉망인 것으로 나타났다. 식약처는 가정간편식·배달음식 제조·판매업체 4540곳을 점검하고 식품위생법을 위반한 72곳(1.6%)을 적발했다고 10일 밝혔다. 점검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수요가 크게 늘어난 가정간편식·배달음식의 위생 상태를 살펴보기 위해 지난달 12일부터 이달 4일까지 이뤄졌다. 신선식품 새벽배송업체 마켓컬리의 판매량 집계에 따르면 수도권을 중심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환자가 크게 늘어난 8월 중순 이후 간편식류(16%)가 채소류(10%)를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편의점 CU는 8월 17~28일 배달 이용 건수가 전달 대비 76.4% 증가했다고 밝혔다. 주요 위반 사항은 ▲유통기한 경과 제품 보관·판매·사용(12곳) ▲건강진단 미실시(20곳) ▲위생적 취급기준 위반(7곳) ▲자가품질검사 미실시(22곳) ▲생산·작업 서류 미보관(4곳) ▲면적변경 미신고(3곳) ▲위생교육 미이수, 보관기준 위반(4곳) 등이다. 위반 업체에 대해서는 행정처분을 하고 3개월 이내에 재점검해 개선 여부를 확인한다. 식약처는 위생 점검과 함께 즉석조리식품 등 가정간편식 63건을 수거해 대장균 초과 검출 등의 이유로 ‘부적합’ 판정이 나온 2건은 전량 폐기하고 행정처분했다. 식약처는 “식품안전 관련 위법 행위를 목격하거나 불량식품으로 의심되는 제품은 신고전화(1399) 또는 스마트폰 ‘내손안(安) 식품안전정보’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해 신고해 달라”고 했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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