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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쿠팡 “계약직 배송직원에도 주식 무상 부여…200만원 상당”

    쿠팡 “계약직 배송직원에도 주식 무상 부여…200만원 상당”

    미국 뉴욕증권거래소 상장을 앞둔 쿠팡이 15일 현장 직원들에 대한 주식 무상 부여 계획을 공개했다. 강한승 쿠팡 경영관리총괄 대표는 이날 오전 직원들에게 보낸 이메일에서 “이번에 진행되는 일회성 주식 부여 프로그램을 통해 약 200만 원 상당의 주식을 받게 된다”고 밝혔다. 대상자는 올해 3월 5일 기준 쿠팡과 자회사에 재직 중인 쿠팡 배송직원(쿠팡친구)과 물류센터 상시직 직원, 레벨 1∼3의 정규직과 계약직 직원이다. 이들 중 그동안 주식을 부여받은 적이 있는 직원은 제외된다. 이들에게 나눠 주는 주식은 양도제한조건부주식(RSU)이다. 주식을 받은 날로부터 1년을 근무하면 50%를, 2년 근무하면 나머지 50%를 받는 방식이다. 이번 이메일은 대상자에게만 발송됐으며 개별 부여 주식 수 등은 다시 공지할 계획이다. 쿠팡은 16일부터 주식 부여 대상자들을 위한 상담 콜센터를 운영한다. 앞서 쿠팡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에 제출한 상장 신고 서류를 통해 “회사 역사상 중요한 단계를 축하하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속에서 고객을 위해 헌신한 것을 인정하는 의미로 일선 직원과 비관리직 직원에게 최대 1000억 원 규모의 주식을 부여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한편 쿠팡은 14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에 상장 신청서를 공식 제출했다. 이르면 다음달 증시 데뷔가 점쳐진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제주 삼다수 무라벨 제품 출시 친환경 경영 나선다

    제주 삼다수 무라벨 제품 출시 친환경 경영 나선다

    제주 삼다수를 생산하는 제주도개발공사가 15일 친환경 경영을 강화하는 비전을 발표했다. 공사는 올해 ‘ESG(환경, 사회공헌, 지배구조) 선도 공기업’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한 원년으로 선포하고 이산화탄소 저감을 통한 생산부터 수거,새활용(업사이클)까지 전 과정을 포괄하는 국내 유일의 친환경 사업 모델인 ‘그린 홀 프로세스’(Green Whole Process) 경영을 본격화한다. 이를 위해 공사는 제주삼다수 무라벨 생수 출시를 시작으로 재생 페트 사용, 바이오 페트 개발 연구 등 2030년까지 플라스틱 50% 절감을 위한 단계별 로드맵 구축에 착수했다. 또한 공사 내 생산시설을 중심으로 신재생에너지 전환을 통한 이산화탄소 절감을 지속적으로 이뤄 나갈 계획이다. 우선 상반기중에 무라벨 제품 ‘제주삼다수 그린 에디션(가칭)’ 출시를 위한 시설 구축을 완료하고, 6월부터 2L제품 1억병을 출시한다. 무라벨 제품은 제주삼다수 가정배송 앱 서비스를 통해 판매되며 이를 통해 64t에 달하는 비닐 폐기물 절감 효과가 기대된다. 공사는 2025년까지 2020년 대비 플라스틱 사용량을 25%를 줄이고 2030년까지는 50%까지 감소시키는 등 ‘탈 플라스틱’에 도전한다. 현재 제주삼다수에 사용되는 플라스틱 사용량을 줄이기 위해 소재 혁신과 함께 다양한 연구 사업도 진행중이다. 먹는샘물용 재생 페트(R-PET) 사용을 비롯해 제주도의 자원을 활용한 바이오 페트 개발 등 플라스틱을 대체할 수 있는 용기를 활용해 탈 플라스틱 비전을 이행해 나갈 예정이다. 공사는 최근 ESG 경영을 본격화 하며 제주삼다수 페트병 경량화를 추진해 플라스틱 사용량을 1000t 이상 줄이는데 성공하기도 했다. 이와 함께 제주삼다수 생산 라인을 비롯한 모든 사업장에서 신재생에너지 비중을 50%로 늘리는 등 공격적인 이산화탄소 저감에 나선다. 또 감귤 농축액을 생산하는 과정에서 나오는 부산물까지 단미사료(다른 것과 섞지 않은 가축 사료)로 만들고 처리과정에서 발생하는 바이오 가스를 활용,부산물 처리에 필요한 에너지를 생산하는 등 자원순환의 새로운 모델도 제시할 예정이다. 김정학 제주개발공사 사장은 “무 라벨 제품 출시 등 제주삼다수는 친환경 경영보다 진일보한 ‘그린 홀 프로세스 경영’을 본격화 하게 된다”며 “올해를 ESG 경영의 원년으로 삼아 기후변화 대응과 자원순환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제주 황경근 기자 kkhwang@seoul.co.kr
  • 쿠팡 김범석 ‘차등의결권’ 확보… 투자자들엔 수익 실현 지름길

    쿠팡 김범석 ‘차등의결권’ 확보… 투자자들엔 수익 실현 지름길

    경영권 강화 ‘29배 슈퍼 주식’이 결정적지속적 적자에 신규 자금 확보도 절실 몸값 55조원… 알리바바 이후 亞 최대작년 매출 86% 급등… 흑자 전환 기대“쿠팡맨에 1000억 자사주 보너스 제공”김범석 의장의 쿠팡이 세계 최대 증권 거래소인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 상장 추진을 공식화했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쿠팡은 지난 12일(현지시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클래스A 보통주 상장을 위한 신고서를 제출한 데 이어 조만간 기업공개(IPO)를 실시한 뒤 3월 중 상장이 이뤄질 전망이다. 상장 후 쿠팡의 시장 가치는 최대 500억 달러(약 55조원)로 2014년 알리바바그룹의 뉴욕증시 상장(약 186조원) 이후 최대 규모의 아시아 IPO라는 분석이다. 지난 2010년 설립된 쿠팡은 외부에서 대규모 투자 자금을 받아온 만큼 투자자들의 출구 전략으로 IPO가 지속적으로 거론돼 왔다. 쿠팡은 이미 기업가치가 10조원을 훌쩍 넘겨 매각이 쉽지 않은 상황이다. 여기에 쿠팡이 2018년 이후 대규모 투자를 유치하지 못해 투자금이 빠르게 고갈되고 있어 상장으로 신규 자금을 확보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한국보다 미국 시장을 택한 것은 창업주인 김 의장의 경영권 강화를 위한 포석으로 분석된다. 뉴욕 증시에 상장되는 쿠팡 주식은 클래스A 보통주와 클래스B 보통주로 구성된다. 클래스B는 주당 29표의 의결권을 갖는 차등의결권주로 1%만 가져도 29%의 주주 권리를 행사할 수 있는데 이 주식은 김 의장이 모두 보유한다. 쿠팡이 SEC에 제출한 상장 신고서에 이같이 명시했다. 국내 시장에는 없는 차등의결권 확보가 쿠팡의 미국행에 결정적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 나오는 대목이다.차등의결권은 대주주의 경영권 방어로 안정적인 기업 운영을 보장한다는 측면에서 긍정적인 측면도 많다. 실제로 김 의장은 신고서에서 누적적자에도 불구하고 성장을 위해 당분간 대규모 투자를 계속할 계획이라고 했다. 동시에 사우디아라비아의 국부펀드, 손정의 회장의 소프트뱅크그룹 등 쿠팡 투자자들이 미국 내 상장을 통한 수익 실현을 원했다는 시각도 있다. 쿠팡이 미국에서도 진입 장벽이 낮은 나스닥 대신 상장 요건이 까다로운 뉴욕증권거래소를 최종 선택한 것은 흑자전환에 대한 자신감이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신고서에 따르면 쿠팡의 지난해 매출은 119억 7000만 달러(약 13조 3000억원)로 전년(7조 1530억원)보다 두 배 가까이 늘었다. 영업이익은 마이너스 4억 7490만 달러(약 5842억원)로 전년(마이너스 7120억원)보다 1500억원가량 줄었다. 2018년을 정점으로 매년 적자 규모를 줄이고 있으나 누적적자는 41억 달러(약 4조 5000억원)로 여전히 많다. 쿠팡은 신고서에서 “자사 배송 기사인 쿠팡맨과 직원들에게 최대 1000억원 규모의 주식을 보너스로 제공하고 오는 2025년까지 5만명을 신규 고용하겠다”는 목표도 제시했다. 배당은 당분간 없을 것이라고 했다. 한편 김 의장은 지난해 연봉으로 88만 6000달러(약 10억원)를 수령했다. 이와 별도로 퇴직 후 일정 기간이 지나 주식으로 받는 스톡어워드 등 총 1434만 달러(약 158억원)의 상여를 받았다.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 뉴욕증시 상장 예정 쿠팡 “쿠팡맨에 1천억 주식 나눠주겠다”

    뉴욕증시 상장 예정 쿠팡 “쿠팡맨에 1천억 주식 나눠주겠다”

    온라인 쇼핑몰 쿠팡이 미국 증시 상장을 공식화하며 배송 인력인 ‘쿠팡맨’ 등 직원들에게 1000억 원 규모의 주식을 나눠주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쿠팡은 12일(현지시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서류에서 “회사 역사상 중요한 단계를 축하하고 코로나19 사태 속에서 고객을 위해 헌신한 것을 인정하는 의미로 일선 직원과 비관리직 직원(frontline workers and non-manager employees)에게 최대 1000억 원 규모의 주식을 제공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쿠팡은 “이들 직원이 회사의 근간이자 성공의 이유”라고 강조했다. 쿠팡은 또 “자사가 지난해 말 기준으로 5만 명 가까이 직고용하는 등 한국 국민에게 새로운 경제적 기회를 제공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어 “특히 작년 한 해만 2만 5000명을 채용했으며 2025년까지 5만 명을 신규 고용하는 것이 목표”라고 덧붙였다. 3월 중으로 예상되는 쿠팡의 미국 나스닥 상장에 미국 현지 언론들도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특히 월스트리티저널(WSJ)은 마윈이 창업한 중국 최대 인터넷기업 알리바바의 2014년 나스닥 상장 이후 쿠팡의 기업공개가 최대 규모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WSJ에 따르면 이번 쿠팡의 기대 평가 가치는 500억달러(55조3500원)에 달한다. 이는 블룸버그통신이 과거 보도에서 언급한 300억달러(약 33조2000억원)의 예상치를 훨씬 뛰어넘는 규모다. 앞서 중국 알리바바 그룹은 기업공개 당시 기업가치가 1680억달러(약 186조원)로 평가됐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한국의 아마존” 쿠팡, 뉴욕증시 상장 준비…관련주 주목(종합)

    “한국의 아마존” 쿠팡, 뉴욕증시 상장 준비…관련주 주목(종합)

    쿠팡, 뉴욕증시 상장 절차 본격화외신, 쿠팡 가치 55조원 전망“한국의 아마존” “알리바바 이후 최대어”창업자 김범석 의장, 하버드대 출신 조명 국내 온라인 쇼핑몰 업계를 선도하는 쿠팡이 미국 증시 상장을 공식화했다. 이런 가운데 쿠팡의 기업가치 평가액이 당초 예상보다 높은 50조원을 넘길 수 있다는 관측도 나왔다. 미 월스트리트저널(WSJ)은 13일 쿠팡의 뉴욕증권거래소(NYSE) 상장 계획 소식을 전하면서 “2014년 알리바바그룹의 블록버스터 데뷔 이후 가장 큰 외국 회사의 기업공개(IPO)가 될 전망”이라고 전했다. 알리바바는 IPO 당시 기업가치가 1680억달러(약 186조원)로 평가됐다. 쿠팡의 경우 500억달러(약 55조 4000억원)를 넘는 밸류에이션(평가가치)이 기대된다고 WSJ은 보도했다. 이는 블룸버그통신이 한 달 전 보도에서 언급한 300억달러(약 33조 2000억원)를 훌쩍 뛰어넘은 전망치다.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도 최근 몇 년간 뉴욕증시에서 최대 규모의 외국 기업 IPO 중 하나라면서 쿠팡 측이 NYSE 상장을 통해 500억달러 이상의 시장가치 평가를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미 경제 전문지 포브스는 이날 ‘한국의 아마존이 IPO를 신청했다’는 제목의 기사에서 “아마존이 미국에서 이견이 없는 승자라면 한국에서는 소프트뱅크의 후원을 받은 이 회사가 우승자”라며 “한국의 아마존으로 불리는 쿠팡은 한국인 절반 이상이 다운로드한 앱”이라고 소개했다. 로이터통신과 블룸버그통신은 쿠팡의 작년 실적과 성장세, 창업자인 김범석 이사회 의장이 하버드대 출신이라는 점 등을 조명했다. 로이터는 쿠팡의 IPO는 최근 고성장 기술주에 쏠린 투자자들의 취향에 편승하는 조치라고 분석했고, 블룸버그는 현재 세계 5위 이커머스 시장인 한국이 올해 말까지 3위에 올라설 수 있다는 쿠팡의 전망을 전했다.쿠팡, 종목 코드 ‘CPNG’로 상장할 계획 쿠팡은 현지시각으로 12일 미 증권거래위원회(SEC) 공시를 통해 뉴욕증권거래소(NYSE) 상장을 위한 신고서를 제출했다는 사실을 전했다. 당초 나스닥 상장을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졌으나, NYSE에 상장하게 된 것이다. 쿠팡 측은 클래스A 보통주 상장을 위해 S-1 양식에 따라 신고서를 제출했다고 설명했다. 뉴욕증시에 종목 코드 ‘CPNG’로 상장할 계획이지만 주식 수량과 공모가격 범위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기업공개(IPO) 절차에 따라 쿠팡은 조만간 투자자들을 위한 로드쇼를 진행하고, 공모가 윤곽이 정해진 뒤 NYSE에서 주식 거래를 시작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러한 절차에 걸리는 기간을 고려하면 돌발 변수가 없을 경우 쿠팡의 뉴욕증시 데뷔는 한 달 뒤인 3월이 유력해 보인다. 쿠팡은 그동안 적절한 때가 되면 기업공개(IPO)를 추진한다고 밝혀왔다. 지난해 코로나19 사태로 2019년의 두 배 가까운 매출 성장을 이뤄낸 지금이 상장의 적기라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쿠팡은 지난해 유일하게 전국 단위로 익일 배송이 가능한 인프라를 갖춘 덕에 온라인 쇼핑몰 중에서도 코로나19 사태의 최대 수혜자로 꼽힌다. 실제 쿠팡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에 제출한 상장 신청 서류에서 지난해 매출이 119억7000만 달러(약 13조 2500억원)라고 밝혔다. 이는 2019년의 7조1000여억 원보다 약 91% 늘어난 규모다. 적자 규모는 4억 7490만 달러(약 5257억원)로, 2019년 7205억 원보다 약 1500억원 정도 줄였다. 누적 적자는 여전히 수조 원대에 이르지만 2018년을 정점으로 적자를 꾸준히 줄여가는 모습이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미국 IPO 시장의 투자 열기가 가라앉지 않고 있는 점도 지금 상장을 추진하는 배경이 된 것으로 보인다. 쿠팡은 상장에 성공하면 대규모 자금 조달을 통해 지금까지 해왔던 공격적인 투자를 계속해 나갈 것으로 예상된다.쿠팡 관련 주식, 상한가로 장 마치기도 쿠팡의 상장 소식에 쿠팡 관련주 역시 포털 상위 검색어에 이름이 오르내리는 등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쿠팡과 연관된 기업은 물류 관련으로는 동방, OTT관련 KTH·쇼박스, 차량관련 오텍 등이 거론되고 있다. 특히 쿠팡의 물류전담 운송사인 동방은 지난 10일 9000만주 이상 거래량을 기록하며 상한가로 장을 마치기도 했다. 또 골판지 관련주로 대영포장, 영풍제지, 삼보판지, 대림제지, 아세아제지, 태림포장, 신대양제지 등이 관심을 받고 있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문화마당] 구독의 시대, 지역 서점 살길 열다/장은수 편집문화실험실 대표

    [문화마당] 구독의 시대, 지역 서점 살길 열다/장은수 편집문화실험실 대표

    책바다봄. 경남 통영의 독립서점 봄날의책방에서 운영하는 ‘책 꾸러미 구독 서비스’ 이름이다. 25만원을 내고 연 6회, 책방 일꾼이 선별해 보내는 책을 택배로 받아 읽는 서비스다. 1회에 4만원이 넘으니 만만치 않은 가격이다. 그러나 지난 1월 28일 모집을 시작한 정기 구독자 200명은 열흘 되기 전 마감됐다. 책바다봄은 단지 ‘책 받아 봄’을 넘어서 ‘좋은 책과 바다의 향기를 함께 만나는’ ‘책-바다-봄’이었다. 먼저 전국 각지 바닷가에 자리 잡은 독립출판사 네 곳의 ‘책’이 있다. 봄날의책방을 운영하는 통영의 남해의봄날, 강원 고성의 온다프레스, 인천 강화의 딸기책방, 전남 순천의 열매하나가 힘을 모았다. 여기에 ‘바다’가 더해졌다. 지역 특산물을 함께 보내 준다. 덕분에 구독자들은 두 달에 한 차례 책도 읽고, 반건조 생선 등 삼면 바다도 맛볼 수 있게 됐다. 첫 배송일은 3월 중이다. ‘산 너머 남쪽’에서 선물처럼 찾아온 ‘봄’을 만끽할 수 있는 것이다. 오프라인이 온라인을 닮는 사이버피지컬 현상은 세계적 추세다. 오프라인 공간의 흥망은 규모나 위치보다 매력과 평판이 좌우한다. ‘어디에, 어떻게 있느냐’가 아니라 ‘무엇을, 얼마나 경험하게 해 주느냐’가 공간의 운명을 결정한다. 서점도 다를 바 없다. 전국 독립서점들은 매력적 공간, 독특한 큐레이션, 잊지 못할 경험 등을 통해 인기를 끌었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한 비대면의 일상화는 독립서점의 매력을 작동 불능으로 만들었다. 독자들이 서점에 오지 못하고 저자 강연 등 책 모임이 온라인 만남으로 대체되면서 많은 독립서점이 위기에 빠졌다. ‘경기도 지역 서점 실태조사 및 활성화 방안’에 따르면 도내 지역 서점 중 3분의2는 작년 상반기 매출액이 2019년 동기 대비 평균 31.3% 감소했다. 감염자 수가 급증한 하반기엔 더 어려웠다. 고난은 인간을 지혜롭게 하고, 위기는 사업을 창조적으로 만든다. 비대면 구독 서비스 열풍의 이유였다. 안경에서 자동차에 이르기까지 무엇이든 구독하는 세계다. 매력을 전달한다면 종이책 구독도 당연히 가능하다. 작년 5월 봄날의책방은 위기 타개를 위해 책 꾸러미 서비스 100명분을 기획했고, 순식간에 완판해 독립서점의 새로운 활로를 찾아냈다. 특히 통영 지역 셰프가 쓴 ‘통영백미’라는 책을 보내면서 특산물을 끼워 보낸 것에 반응이 좋았다. 용기를 얻은 책방은 이번에 서비스를 전국 규모로 확장했다. 독자들 호응은 더 뜨거웠다. 역량이 허락했다면 구독자도 훨씬 늘었을 것이다. 평소 책 생태계에서 봄날의책방이 쌓은 평판이 일을 가능하게 한 것은 물론이다. 영국의 독립서점 돈트북스는 ‘책을 아름답게 대접하는 서점’이라는 평판을 얻을 정도로 공간 경험을 극대화한 진열로 유명하다. 이 서점의 또 다른 매력은 전문가 상담을 받아 매달 자기 취향에 맞는 책을 정성 어린 편지와 함께 받아 보는 구독 서비스다. 한국에서도 최인아책방, 당인리책발전소 등의 구독 서비스가 사랑받고 있다. 일본의 출판사 다베루통신은 도시의 먹는 사람과 농산어촌의 만드는 사람을 잡지를 통해 연결한다. 간편식 열풍이 상징하는 공업적 먹거리 소비가 일반화한 세상에서 이 출판사는 월간지를 구독하면 지역 식자재를 함께 보낸다. 잡지엔 먹거리를 생산하고 요리하는 사람들 이야기가 가득하다. 생산자·소비자·출판사가 온라인 공동체를 형성하는 활발한 활동 끝에 매달 8000명 이상 구독자를 모았다. 책과 함께 지역을 판매하는 서비스는 지역 독립서점의 오랜 꿈이다. 책만으로 안 되지만, 책이 있어야 가능하다. 지역 서점 구독 서비스 시대가 열렸다. 많은 시도가 있기를 바란다.
  • 현대차 변신 로봇 ‘타이거’ 첫 공개

    현대차 변신 로봇 ‘타이거’ 첫 공개

    현대자동차그룹이 10일 4개의 다리와 바퀴로 어디든지 자유롭게 이동하는 변신 로봇 ‘타이거’를 공개했다. 차량 진입이 어려운 사고 현장 보급품 수송, 과학 탐사 등에 활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타이거는 ‘변신하는(T) 지능형(I) 지상(G) 이동(E) 로봇(R)’의 약자다. 타이거는 현대차그룹 산하 미래 모빌리티 담당 조직인 ‘뉴 호라이즌스 스튜디오’가 개발했다. 이번 첫 번째 콘셉트 모델은 ‘X-1’으로 명명됐다. ‘X’는 ‘실험용’을 뜻한다. 타이거는 길이 약 80㎝, 폭 40㎝, 무게 12㎏에 4개의 다리와 바퀴가 달린 소형 무인 모빌리티다. 울퉁불퉁한 지형이나 계곡, 장애물을 돌파할 때에는 로봇 다리로 걸어서 이동할 수 있고, 평탄한 지형이나 도로에서는 사륜구동 차량으로 변신해 전후좌우로 달릴 수 있다. 차체 내부에는 별도의 화물 적재실을 갖춰 물품 보호기능을 강화했다. 깊은 산 속이나 오지에 상품을 배송하는 것을 비롯해 다목적 임무 수행에 적합하다. 타이거는 현대차가 2019년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에서 처음 공개한 걸어다니는 자동차 ‘엘리베이트’와 같은 모듈형 플랫폼 구조로 만들어졌다. 4개 다리에 지형에 상관없이 이동할 수 있다는 점은 같지만 타이거가 엘리베이트와 달리 무인 로봇이라는 점은 다르다. 현대차그룹은 지난해 말 총 8억 8000만달러(약 9588억원)을 투자해 ‘로봇 개’로 유명한 미국 로봇업체 ‘보스턴 다이내믹스’를 인수하며 로봇 산업에 뛰어들었다. 이영준 기자 the@seoul.co.kr
  • 백신 중앙·권역예방접종센터 선정…“첫번째 대상자는 아직”

    백신 중앙·권역예방접종센터 선정…“첫번째 대상자는 아직”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이 26일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방역당국도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국립중앙의료원과 권역 감염병전문병원 3곳(순천향대 천안병원, 조선대병원, 양산 부산대병원)을 코로나19 중앙·권역예방접종센터로 공식 지정한다고 10일 밝혔다. 지정된 4곳 이외에도 백신의 종류와 도입 시기, 물량 등을 고려해 순차적으로 예방접종센터를 설치할 계획이다. 전국 시군구에 마련될 250여 개소의 지역예방접종센터 가운데 18개소(시도별 1개, 경기는 2개)는 다음 달 먼저 설치된다. 나머지는 7월 이후 설치될 예정이다. 위탁의료기관은 참여 의사를 밝힌 1만 6397개소 의료기관 중 인력·시설 등 기준을 충족한 곳을 선별한다. 방대본은 국내로 가장 먼저 들어오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출하 일정과 물류센터 운반, 병원·시설 배송 등 절차를 고려할 때 오는 26일부터는 접종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날부터는 요양 병원·시설의 예방접종 대상자 명단을 시스템에 등록하는 작업에 착수했다. 24일 전까지 일선 보건소와 함께 접종 대상자를 확인하고 필요한 백신 물량을 파악할 예정이다. 첫 접종 대상자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홍정익 질병관리청 예방접종관리팀장은 “(접종 대상자) 등록 작업이 진행 중이기 때문에 첫 번째 접종 대상자가 누가 될지는 아직 알 수 없다”며 “백신이 출하되는 그 주에 첫 번째로 백신을 받는 병원이나 시설이 결정될 것 같다”고 말했다. 유럽에서 논의되고 있는 ‘백신 여권’ 도입 계획과 관련해서는 “아직 별도로 검토한 바 없다”고 답했다. 곽혜진 기자 demian@seoul.co.kr
  • 변신 로봇 ‘타이거’… 세상 어디든 걸어가고 굴러간다

    변신 로봇 ‘타이거’… 세상 어디든 걸어가고 굴러간다

    현대자동차그룹이 10일 4개의 다리와 바퀴로 어디든지 자유롭게 이동하는 변신 로봇 ‘타이거’(사진)를 공개했다. 차량 진입이 어려운 사고 현장 보급품 수송, 과학 탐사 등에 활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타이거는 ‘변신하는(T) 지능형(I) 지상(G) 이동(E) 로봇(R)’의 약자다. 타이거는 현대차그룹 산하 미래 모빌리티 담당 조직인 ‘뉴 호라이즌스 스튜디오’가 개발했다. 이번 첫 번째 콘셉트 모델은 ‘X-1’으로 명명됐다. ‘X’는 ‘실험용’을 뜻한다. 타이거는 길이 약 80㎝, 폭 40㎝, 무게 12㎏에 4개의 다리와 바퀴가 달린 소형 무인 모빌리티다. 울퉁불퉁한 지형이나 계곡, 장애물을 돌파할 때에는 로봇 다리로 걸어서 이동할 수 있고, 평탄한 지형이나 도로에서는 사륜구동 차량으로 변신해 전후좌우로 달릴 수 있다. 차체 내부에는 별도의 화물 적재실을 갖춰 물품 보호기능을 강화했다. 깊은 산 속이나 오지에 상품을 배송하는 것을 비롯해 다목적 임무 수행에 적합하다.타이거는 현대차가 2019년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에서 처음 공개한 걸어다니는 자동차 ‘엘리베이트’와 같은 모듈형 플랫폼 구조로 만들어졌다. 4개 다리에 지형에 상관없이 이동할 수 있다는 점은 같지만 타이거가 엘리베이트와 달리 무인 로봇이라는 점은 다르다. 현대차그룹은 지난해 말 총 8억 8000만달러(약 9588억원)을 투자해 ‘로봇 개’로 유명한 미국 로봇업체 ‘보스턴 다이내믹스’를 인수하며 로봇 산업에 뛰어들었다. 앞으로 물류 배송, 환자 간호, 고객 안내 기능을 갖춘 첨단 로봇을 개발할 계획이다. 이영준 기자 the@seoul.co.kr
  • 드론 특별자유구역 33곳 지정…선정 결과 발표

    전국 15개 지자체 33개 구역이 드론 특별자유화구역으로 지정된다. 국토교통부는 10일 드론 전용 규제 특구인 드론 특별자유화구역 선정 결과를 발표했다. 주제별로 최종 선정된 지자체는 환경 모니터링(제주, 경남 창원, 충남 태안), 드론 교통·물류배송(인천 옹진, 광주 북구, 전남 고흥), 시설물 점검(경북 김천), 안티드론(충남 아산), 방역(강원 원주), 행정안전·대민 서비스(울산 울주, 세종, 대전 서구) 등이다. 예를 들면 원주에서는 등산객 부상 시 드론을 활용해 의료장비·의료품 등 긴급구호 물품을 배송하고, 드론에 열감지기를 결합해 가축전염병 방역체계를 구축하는 사업을 실증한다. 대전 서구는 공공기관 긴급 물류배송 서비스와 비대면 안심귀가 서비스를 실증하는 등 지역 특성에 맞는 비즈니스 모델을 실증하게 된다. 특별자유구역에서는 드론 실증을 위한 각종 규제가 대폭 완화된다. 기체의 안전성을 사전 검증하는 특별감항증명과 안전성 인증, 드론 비행 시 적용되는 사전 비행 승인 규제가 면제되거나 간소화 처리돼 실증 기간이 5개월 이상 단축될 것으로 보인다. 국토부는 드론 산업의 발전을 위해 ‘드론 실증도시’ 사업을 추진하면서 드론 서비스를 새로 발굴하고 이를 실증하는 사업을 지원해왔다. 하지만 실증 전 거쳐야 하는 많은 규제로 인해 사업을 진행하기 어렵다는 지적도 있었다. 국토부는 규제 완화에 따른 안전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항공안전기술원과 지자체로 하여금 관리·감독을 강화하고, 군·소방·의료기관 등 유관기관과 사고대응 협력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운영 기간은 2년으로 하되, 운영 성과와 실증 지속 필요성 등을 평가해 필요한 경우 기간 갱신도 검토할 예정이다. 세종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AZ백신 ‘고령층 허용 여부’ 오늘 결론… 26일부터 순차 접종

    AZ백신 ‘고령층 허용 여부’ 오늘 결론… 26일부터 순차 접종

    아스트라제네카사의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오는 26일부터 시작된다. 질병관리청은 9일 “24일부터 백신을 들여와 25일부터 보건소 등 접종기관으로 배송하고 26일부터 순차적으로 접종이 시작될 것”이라고 밝혔다. 코로나19 백신과 치료제는 허가 전 ‘검증자문단, 중앙약사심의위원회(중앙약심), 최종점검위원회’ 등 3단계 절차를 거친다. 앞서 열린 검증자문단과 중앙약심 회의에선 품목허가가 가능하다고 자문하면서도 65세 이상 고령층에게 접종하는 문제는 결론을 내리지 못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10일 최종점검위원회를 열고 고령층 백신 접종 여부를 포함해 허가 여부를 최종 결정한다. 질병청은 식약처 결정을 지켜본 뒤 예방접종위원회를 열어 오는 19일까지 접종 계획을 조정할 예정이다. 만일 식약처가 연령 제한을 두지 않고 백신 사용을 허가한다면 요양병원·시설 입소자와 종사자가 이 백신을 가장 먼저 맞게 된다. 반대로 연령 제한을 둔다면 65세 미만 입소자와 종사자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가장 먼저 맞게 될 가능성이 높다.다국가 백신연합체 ‘코백스 퍼실리티’를 통해 들여오는 화이자 백신 6만명분은 감염병전담병원의 의료진 등이 먼저 맞는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이날 화이자 백신 도입 시기에 대해 “2월 말 또는 3월 초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국내 1호’ 백신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 될 가능성이 커졌다.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과 국립중앙의료원은 화이자 백신 접종에 대비해 이날 중앙예방접종센터에서 실제 상황에 가까운 모의훈련을 실시했다. 시간당 100명씩 하루 600명가량 접종이 이뤄질 것에 대비해 제한된 시간 안에 접종이 가능한지 시뮬레이션해 보는 게 목적이다. 앞서 국립중앙의료원은 자체 직원과 향후 들어설 권역센터 3곳 직원으로 모의환자 50명을 꾸려 ‘오후 2시~2시 30분 사이에 오라’는 문자를 보냈다. 50명이 모두 접종받기까지는 30분 조금 넘게 걸렸다. 접종자 가운데 중증 알레르기 반응인 아나필락시스 환자가 발생한 상황도 가정해 훈련했다. 휠체어를 탄 여성 환자가 나오자 신속대응팀을 호출하는 방송이 울렸다. 곧바로 센터 의사 4명이 달려와 혈압과 호흡을 확인하고 관찰실 옆 응급처치 구역으로 이동했다. 간호사는 “에피네프린 0.5 투입합니다. 응급실에 아나필락시스 연락해 주세요”라고 외쳤다. 이 모의환자는 실제 상황처럼 구급차에 실려 응급실로 이동했다. 오명돈 중앙예방접종센터장은 “화이자 백신을 녹인 뒤 6시간 안에 쓰지 못하면 폐기해야 한다. 그래서 몇 명이 접종받을지 예약하는 시스템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일요일 밸런타인데이는 매출 준다는데…편의점 생존전략은?

    일요일 밸런타인데이는 매출 준다는데…편의점 생존전략은?

    ‘가성비와 재미를 중시하는 MZ세대를 잡아라!’ 편의점 업계가 밸런타인(2월 14일) 대목을 잡기 위해 다양한 캐릭터와 손잡고 배송채널도 확대했다. ‘로맨틱’보다 ‘재미’를 쫓는 MZ세대(밀레니얼세대+Z 세대)가 주타켓층으로 떠오르면서 인기 캐릭터나 복고풍의 이색 협업 상품이 밸런타인데이의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올해 밸런타인데이 상품 트렌드는 ‘캐릭터 협업’과 ‘배송채널 확대’로 요약된다. 배송채널 확대에는 비대면 선물 문화가 자리 잡으면서 오프라인 수요가 크게 준 탓도 있다. 특히 올해 밸런타인데이가 설연휴 마지막 날인 일요일과 겹치면서 대목 특수가 사라질 수 있다는 불안감도 작용했다. 실제 CU 측 집계에 따르면 2015년 토요일과 2016년 일요일 밸런타인데이 시즌 매출(밸런타인데이 직전 일주일)은 전년대비 각각 9.5%, 10.2%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는 설 당일 쉬는 점포도 있어 매출에 더 큰 타격이 있을 것이란 시각도 있다. 한 업계 관계자는 “사회적 거리두기 영향으로 명절 귀성을 포기하는 가맹주들도 많아 휴무점이 크게 늘지는 않을 것으로 본다”면서 “학교나 직장에 돌리는 수요는 줄겠지만 가족과 상품을 소비하는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편의점 4사의 전략을 살펴보면 먼저 GS25는 카카오프렌즈, 어몽어스, 말랑이 등 여러 캐릭터 브랜드와 협업해 밸런타인데이 상품 17종을 출시했다. 또 오는 15일까지 ‘카카오톡 주문하기’와 ‘요기요’에서 초콜릿과 젤리 (35종)를 주문하면 최대 4000원을 할인하는 프로모션도 준비했다. 세븐일레븐은 지난해 이색 협업으로 화제를 모은 시멘트 브랜드 ‘천마표’와 다시 뭉쳤다. 천마표 시멘트 포댓자루 모양을 패키지에 담는 가하면, 천마표 에코백세트, 태권브이 에코백세트 등도 준비했다. CU는 ‘말표구두약’, ‘서울랜드 지구별 협업 상품’ 등 100여 개의 상품을 준비했다. 온택트 채널로 안심 선물 프로모션도 진행했다. 특히 서울랜드 협업 상품에는 서울랜드 할인 쿠폰과 팔찌도 추가하는 등 재미 요소를 더했다.한편 이마트 24는 지난해 공전의 히트를 기록한 하이트진로의 두꺼비 캐릭터와 손을 잡았다. 저금통세트와 컵세트 등 두꺼비 굿즈 2종으로 MZ세대와 중장년층을 모두 사로잡겠다는 전략이다. 카카오 페이 50% 페이백 이벤트도 진행한다.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 현관 대신 뒷문으로 들어가 배달한 택배기사…벌금형 유예

    현관 대신 뒷문으로 들어가 배달한 택배기사…벌금형 유예

    현관이 아닌 뒷문으로 들어가 물품을 배달한 택배기사가 벌금형 선고를 유예받았다. 서울중앙지법 형사15단독 안재천 판사는 9일 건조물침입 혐의로 기소된 택배기사 A(27)씨에게 벌금 50만원의 선고를 유예했다. A씨는 지난해 8월 B씨가 주문한 상품을 배달하기 위해 B씨가 운영하는 미용실이 있는 건물 진입을 시도했으나 현관 출입문이 잠겨 있었다. B씨가 전화도 받지 않자 A씨는 미용실 뒷문이 열려 있는 것을 확인하고 안으로 들어가 택배 상자를 두고 나왔다. 이후 B씨가 A씨에게 전화를 걸어 공동현관 비밀번호를 알려줬지만, A씨는 이미 배달을 완료했다는 사실은 말하지 않은 채 다시 뒷문으로 택배 상자를 가져 나와 미용실 문 앞에 두고 떠났다. A씨는 허락 없이 미용실에 침입한 혐의로 약식 기소돼 벌금 20만원을 명령받았다. 하지만 검찰은 “형이 가볍다”며 정식 재판을 청구해 벌금 50만원을 구형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이 피해자에게 이미 택배를 미용실 내부에 두었다고 말하지 않고 마치 현관을 통해 물품을 배송했던 것처럼 꾸민 점을 고려하면 피고인도 위법성을 미필적으로나마 인식하고 있던 것으로 보인다”며 유죄를 인정했다. 다만 A씨에게 범죄 전력이 없고, 절취 등 다른 목적으로 미용실에 침입했다고 보기 어려운 점 등을 고려해 형량을 정했다고 덧붙였다. 곽혜진 기자 demian@seoul.co.kr
  • “중소 브랜드의 中티몰 진출 원스톱 서비스” MBC플러스·스타포스 사업 제휴

    “중소 브랜드의 中티몰 진출 원스톱 서비스” MBC플러스·스타포스 사업 제휴

    中티몰의 해외브랜드 전용 플랫폼 ‘티몰글로벌’ 공동사업광고, 이벤트, 왕홍 라이브, 배송까지… 中 수출길 돕는다MBC플러스(대표 조능희)와 스타포스(대표 최문종)가 중국 알리바바의 티몰글로벌 공동사업을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코로나19 여파로 글로벌 유통·마케팅 시장이 비대면 환경으로 급속하게 바뀌며 중국으로의 소비재 수출 역시 직구 플랫폼을 통한 D2C(소비자에게 직접 유통) 방식이 급성장 중인 가운데 추진되는 사업이다. 티몰글로벌은 중국 내 가장 영향력이 큰 커머스 플랫폼인 티몰의 해외 브랜드 전용 플랫폼이다. MBC플러스는 해외 직접진출이 어려운 국내 중소기업과 우수 브랜드사를 대상으로 티몰글로벌 점포를 개설하고, 방송 콘텐츠 제작과 마케팅을 지원해 수출을 극대화하기로 했다. 이 회사는 중국 마케팅에 필요한 방송과 프로그램 및 광고, 왕홍(중국 인플루언서) 라이브 등의 다양한 콘텐츠 제작 역량을 갖추고 있다. 중국무역 전문업체인 스타포스는 B2B(기업 간 거래), B2C(소매), 직구 판매의 경험을 바탕으로 온라인 점포 운영, 고객 대응(CS), 배송, 왕홍 마케팅, 참여 브랜드사 모집과 주력제품 관리 등의 업무를 담당할 예정이다. MBC플러스 관계자는 “중소 브랜드사에서 직접 진행이 어려운 방송프로그램 제작협찬과 CF 제작, 한국과 중국 내 광고 송출, 중국인 대상 라이브 판매까지 원스톱 마케팅 솔루션을 제공해 중국 수출을 희망하는 많은 기업들에게 현실적인 도움이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이번 티몰글로벌 공동사업의 품목은 화장품 카테고리 상품을 시작으로 바디케어, 퍼스너리티 제품, 뷰티 디바이스 등 다양한 상품군으로 늘려갈 예정이다. 또 중국 외 일본과 동남아 지역을 대상으로 한 해외직구 전문 플랫폼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 [포토] 택배분류 작업하는 나경원

    [포토] 택배분류 작업하는 나경원

    나경원 국민의힘 서울시장 예비후보가 9일 서울 중구 중앙우체국을 방문해 설날 배송 업무로 바쁜 집배원들과 함께 택배분류 작업을 하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75만명분 2월 마지막주 공급 확정”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75만명분 2월 마지막주 공급 확정”

    방역당국이 국내로 들여오기로 한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1000만명분 중 75만명분에 해당하는 물량을 이달 마지막 주에 공급하기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8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온라인 브리핑에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물량 확보 계획에 관한 질의에 “아스트라제네카와 당국이 1대1 개별 계약을 한 물량 150만 도스(2회 기준 75만명분)에 대해서는 2월 마지막 주에 공급 일정이 확정돼 유통 및 배송에 대해 준비를 하고 있다”고 답했다. 이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공동구매·배분 국제 프로젝트인 ‘코백스 퍼실리티’를 통해 공급하기로 한 화이자 백신 물량도 확정된 상태지만, 행정 절차가 남아있어 다소 일정이 지연될 수 있다고 언급했다. 정 청장은 “코백스에서 상반기 중 우리나라에 화이자 백신 11만7000 도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260만 도스의 공급 물량을 확정한 상황”이라면서도 “처음으로 물량이 공급되는 것이기 때문에, 먼저 코백스와 화이자 간 계약이 이뤄져야 하며, 이후 당국과 화이자 간의 공급 계약과 운송 계획 등 행정 절차도 남아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최대한 행정절차를 신속하게 진행해 백신을 공급받기 위해 국제기구들과 절차상의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며 “이 같은 절차에 따라서 공급 일정이 조금 조정이 될 여지가 있다”고 부연했다.앞서 방역당국은 코백스를 통한 화이자 백신 도입 시기와 관련해 “2월 중순 이후 국가별로 백신 공급이 이뤄진다는 코백스의 계획에는 변동이 없다”고 밝힌 바 있다. 질병청은 “코백스가 지난 1월 말 ‘2월 중순 이후’라고 공식 통보한 이후 우리측에 별도로 공식 통보된 내용은 없었다”며 “현재 코백스와 행정적인 절차를 진행 중이며, 최대한 빨리 국내 입고를 위해 노력 중”이라고 덧붙였다. 화이자 백신 약 6만명분은 우리나라가 코백스와의 계약을 통해 받기로 한 1000만명분 중의 일부로, 여러 종류의 백신 가운데 국내에 가장 먼저 들어올 것으로 예상되는 제품이다. 코백스는 화이자 백신 외에 상반기 중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130만명분도 우리나라에 공급할 예정이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성남 수질복원센터에 자율주행차 시험장 조성

    성남 수질복원센터에 자율주행차 시험장 조성

    경기 성남시는 수정구 복정동 성남수질복원센터에 자율주행차 테스트 공간과 시험 도로 등 기본시험장을 조성해 9일부터 운영에 들어간다고 8일 밝혔다. 자율주행 기본시험장은 수질복원센터 내 공터 1872㎡에 마련됐으며 자율주행차와 배송 로봇 등 무인이동체의 기본동작 명령 수행 등을 시험할 수 있다. 시험 도로는 1㎞ 구간(최장 직선 구간 450m)에 폭 6∼7m로 조성됐으며 자율주행차의 가속, 이탈,장애물 회피 등 기술 안전성과 성능을 테스트하게 된다. 앞서 시는 지난해 10월 지자체 가운데 처음으로 ‘자율주행 시뮬레이션 플랫폼’을 구축하기도 했다. ‘샤크(SHARK)’로 명명된 플랫폼은 성남지역 도로와 화성 송산그린시티의 자율주행차 시험장 ‘K-City’ 도로를 탑재해 다양한 테스트 환경을 제공한다. 운영은 시 산하기관인 성남산업진흥원이 맡는다. 가상의 도로 환경에서는 주행 중에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상황을 재현해 대응 알고리즘의 안정성과 신뢰성을 점검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자율주행차 기본시험장과 시뮬레이션 플랫폼이 기업의 자율주행 관련 기술 개발을 앞당기는 시너지 효과를 내 관련 산업 생태계를 활성화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비수도권 식당·카페는 10시까지… 지침 1번만 어겨도 2주 영업정지

    비수도권 식당·카페는 10시까지… 지침 1번만 어겨도 2주 영업정지

    “서민 경제 고려해 일부 운영시간 연장”확진 늘어난 수도권은 완화대상서 제외설 연휴 ‘집콕’ 당부·5인 집합금지 계속백화점·마트 특별방역… 시음·시식 금지8일부터 비수도권 식당·카페 등 다중이용시설 영업시간이 기존 오후 9시에서 10시까지로 1시간 늘어난다. 수도권은 확진자 수가 좀처럼 줄어들지 않아 현행 오후 9시까지가 그대로 적용된다. 사회적 거리두기 수도권 2.5단계와 비수도권 2단계, 5명 이상 사적 모임 금지를 설연휴인 오는 14일까지 이어 가면서 다중이용시설에 한해 방역지침을 일부 완화한 것이다. 다만 이 기간 방역수칙을 위반한 업소에는 ‘원스트라이크 아웃제’를 적용해 1회 위반 시 과태료 처분과 함께 즉시 2주간 집합금지가 실시된다. 당근책과 무관용 원칙을 함께 적용했다. 방역당국은 비수도권 영업시간 연장 조치의 배경으로 서민경제의 어려움을 들었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7일 브리핑에서 “설 연휴를 잘못 대응해 3차 유행이 다시 확산되기 시작하면 고통스런 거리두기를 계속 유지해야 하며 예방접종도 어렵게 시작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그는 수도권 영업시간만 오후 9시로 유지한 데 대해 “유행이 재확산될 수 있는 상황에서 설로 인한 이동 증가와 확산 위험성을 고려할 때 불가피한 선택”이라고 양해를 구했다. 일부 지방자치단체가 설 당일인 12일에 한해 5인 이상 가족 모임을 허용하자는 아이디어를 냈지만 방역당국은 재확산 가능성을 이유로 받아들이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지난 한 주간 하루 평균 수도권 환자는 257.6명으로, 직전 주(243.6명)보다 증가했고, 비수도권은 직전 주(180.4명) 대비 절반 수준인 97명으로 줄었다. 이번 조치에 따라 비수도권의 식당·카페, 실내체육시설, 노래연습장, 방문판매업, 실내 스탠딩 공연장 등은 오후 10시까지 매장 내 영업을 할 수 있게 됐다. 해당 시설은 모두 58만곳 정도로 추정된다. 특히 방역당국은 설연휴 기간 유통업계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산업통상자원부 등 관계기관이 비상연락 체계를 운영해 만일의 경우 신속하게 상황을 전파하고 감염 차단에 나설 예정이다. 또 설명절 물품 구매고객이 몰릴 것에 대비해 백화점과 대형마트 등에 대해 특별 방역관리를 실시한다. 시음·시식행사와 화장품 견본품 사용 등에 대한 금지 조치도 강화한다. 설연휴 온라인 주문 배송이 급증할 것에 대비해 유통물류센터와 배송인력에 대한 현장점검과 지도를 강화하고. 배송차량 소독과 배송인력의 마스크 착용 및 소독 등을 지도 관리하기로 했다. 당국은 또 14일까지 고향·친지 방문과 이동·접촉을 최소화하는 특별방역대책도 시행한다. 철도 승차권은 창가 좌석만 판매하고 고속도로 통행료를 유료화하는 방안을 검토한다. 연안여객선의 승선 인원도 정원의 50% 수준으로 제한한다. 세종 박찬구 선임기자 ckpark@seoul.co.kr
  • 창원지법, 마약 밀수·투약한 필리핀인 3명 징역형

    창원지법, 마약 밀수·투약한 필리핀인 3명 징역형

    창원지법 형사2부(이정현 부장판사)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A(30)씨 등 3명에게 징역 3∼5년을 각각 선고했다고 7일 밝혔다. 또 B(25)씨 등 3명에 대해서는 징역 1∼2년 6개월에 집행유예 2∼4년을 선고했다. 이들은 지난해 3월부터 8월까지 비행기로 배송된 필로폰,엑스터시 등 1억7590만원 상당의 마약을 자신들의 주거지 인근 마트로 배송받은 뒤 담뱃갑에 숨기는 등의 수법으로 국내에 유통했다. 이 과정에서 마약 일부를 직접 투약하기도 한 것으로 드러났다. 재판부는 “마약류 관련 범죄는 적발이 쉽지 않고,재범 위험성이 높는 등 사회 전반에 미치는 부정적인 영향이 크다”고 밝혔다. 창원 강원식기자 kws@seoul.co.kr
  • [취중생] ‘구매대행 사기’에 속을 수밖에 없는 이유는…“각별한 주의 필요”

    [취중생] ‘구매대행 사기’에 속을 수밖에 없는 이유는…“각별한 주의 필요”

    서울신문은 지난 3일 명품 해외구매대행 업체 ‘아모르’ 대규모 사기 피해 사건을 전해 드렸습니다. 무려 300명에 달하는 구매자들이 자그마치 9억원의 피해를 당해 분노를 터뜨리고 있는 상황입니다. 비단 명품뿐만이 아닙니다. 각종 사기피해 사이트들을 둘러보면 온라인 거래로 피해를 당한 이들의 하소연으로 넘쳐납니다. 도대체 어떻게 피해자들이 계속 발생할 수 있는 걸까요. 최근 사기 행각을 벌이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플랫폼 기반 명품 구매대행업체들이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비교적 검증이 쉽지 않은 블로그나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등 SNS 구매를 통한 피해가 늘어나면서 소비자들의 주의가 필요한 상황입니다. 특히 코로나19로 해외 여행이 막힌 터라 온라인을 통한 명품 구매 수요가 늘고 있어 피해 사례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지난해 1월~10월까지 1372소비자상담센터에 접수된 SNS 플랫폼 거래 관련 소비자 상담은 총 3960건입니다. 대부분 환불을 거절하거나, 불량 혹은 가짜로 의심되는 상품이 배송돼 업체와 갈등을 빚는 경우입니다. 실제로 금융사기 방지 서비스 앱인 ‘더치트’를 살펴보면 다양한 피해 사례가 나타납니다. 더치트에 ‘명품’이란 키워드를 넣고 검색한 결과 지난해 피해사례는 84건이 등록됐으며 피해금액은 8474만원에 달합니다. 특정 명품 브랜드를 입력하고 검색하면 피해 사례 건수와 금액은 더욱 증가합니다. 그럼 구매자들은 어떻게 피해를 당하게 되는 걸까요. 피해를 보는 과정은 대부분 비슷합니다. 복수의 피해자들의 경험에 따르면 명품을 주문한 뒤 처음에는 업체가 적극적으로 구매자들과 소통을 합니다. 실제로는 ‘바잉’(Buying) 경험과 능력이 없음에도 물건을 곧 배송할 것처럼 피해자들을 안심시키며 시간을 끌기 시작합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이들은 말을 돌리기거나 연락을 회피하는 모습을 보입니다. 최근에는 코로나19 등 배송이 늦어지는 그럴싸한 핑곗거리가 있기 때문에 구매자들도 이들의 말을 쉽게 믿곤 합니다. 혹시라도 돈을 받지 못할 수 있다는 우려가 생겨 업체의 심기를 건드릴까봐 제대로 항의도 하지 못합니다. 항의하더라도 돈은 업체가 가지고 있어 되레 ‘갑질’을 당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시간이 지나고 나서야 자신이 사기를 당했다는 사실을 알고 피해를 호소합니다. 명품 구매는 큰 결심을 해야 하기 때문에 당연히 구매자들은 사전 확인 절차를 거칩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피해자들은 업체가 처음부터 작정하고 치밀한 준비를 했기 때문에 피해를 당할 수밖에 없었다고 설명합니다. 업체를 처음 이용하는 경우 구매자들은 보통 후기부터 찾아봅니다. 하지만 SNS의 특성은 좋지 않은 후기가 있으면 자체적으로 삭제할 수 있어 과거 무슨 글이 있었는지 찾기 어려운 경우가 많습니다. 실제로 일부 업체들은 안 좋은 후기를 감시하고 삭제하는 담당자가 따로 존재하는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업체 마음에 들지 않는 후기를 남기면 협박이 이어지고 이에 지쳐 삭제하는 피해자들도 존재합니다. 구매대행업체 피해자 이모(32)씨는 “처음에는 구매대행 피해 사례 사이트에도 업체와 관련한 사례가 나오지 않아 믿게 됐다”며 “피해자 입장에서는 믿을 수 있는 업체인지 사전에 확인할 수 있는 방법을 몰라 피해를 당할 가능성이 크다”고 전했습니다. 구매자들은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더욱 꼼꼼한 확인이 필요합니다. 한국소비자원 관계자는 “의심스러운 곳이라면 공정거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사업자 정보를 조회하거나 관련 구청에 사업자 정보를 문의해 정상적으로 등록된 사업자인지 확인할 필요가 있다“며 “국내사업자의 경우 피해구제가 더 원활하기 때문에 국내사업자인지 해외사업자인지도 살펴보는 것도 중요하다“고 말했습니다. 국내사업자의 경우 피해가 접수되면 관련 지방자치단체에 위법사실이 통보돼 지자체의 도움도 받을 수 있습니다. 업체가 어떤 결제 방법을 사용하는지 살펴보는 것도 중요합니다. 계좌 이체만을 요구하는 업체는 각별히 주의할 필요가 있다는 설명입니다. 한국소비자원 관계자는 “구매자들이 대금을 결제할 때 보통 계좌이체 방법을 많이 이용해 피해를 볼 때가 많다”며 “신용카드는 카드사에 요청을 해 대금을 환급받을 방법이 있지만, 계좌이체일 경우 사업자가 돌려주지 않는 이상 대금 환급이 어려워 조심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무엇보다 사기 행각을 벌인 이들을 빨리 검거하기 위해 적극적인 신고도 필요합니다. 경찰 관계자는 “최근 각 시도경찰청에 사이버경제범죄수사팀을 만들고 지난 1일부터 사이버경제범죄 집중 단속에 돌입한 상황”이라며 “지난해 말에 개편한 사이버신고시스템을 활용해 피해 사례를 적극적으로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이주원 기자 starjuwo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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