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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쿠팡 노동자들 “뜨거운 철판 위 혹독한 노동” 폭염 대책 촉구

    쿠팡 노동자들 “뜨거운 철판 위 혹독한 노동” 폭염 대책 촉구

    쿠팡 물류센터 노동조합이 폭염 속에서 혹독한 노동을 이어가고 있는 노동자들을 위한 대책을 세우고, 쿠팡에 대한 특별감독 실시도 촉구했다. 공공운수노조 전국물류센터지부 쿠팡물류센터지회는 23일 중구 민주노총 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환기가 전혀 되지 않는 건물, 상품을 많이 쌓기 위해 만든 복층 구조 속에서 노동자들은 선풍기에만 의지해 매년 노동을 해왔다”면서 폭염·혹한기 대책 마련을 요구했다. 쿠팡물류센터지회 고양센터분회 조합원 박민하씨는 “물류센터 바닥의 철판이 뜨거운 열기를 뿜는다”며 “선풍기와 이동식 에어컨이 설치됐지만, 더운 열기를 이겨내기엔 부족하다”고 토로했다. 민병조 쿠팡물류센터지회 지회장은 “여름뿐만 아니라 다가오는 겨울도 걱정하고 있다”며 “핫팩 2개에 의지해 한겨울 밤을 버텨야 하는 현실이 벌써 걱정된다”고 우려했다. 노조는 공식적인 휴게시간도 보장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고용노동부는 열사병 예방 3대 수칙 중 하나로 ‘노동자의 충분한 휴식시간 보장’을 제시했다. 하지만 이는 의무가 아닌 권고일 뿐이다. 노조는 “공식적인 휴게시간을 만들지 않고 자율적으로 쉬라는 것은 말도 안 된다”고 지적했다. 노조는 또 정부가 지난 5일부터 30일까지 폭염 대응 특별주간을 지정하고 안경덕 고용노동부 장관이 쿠팡 고양물류센터에 방문한 것과 관련해 “(방문 이후) 작업 현장에 근본적 변화는 없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쿠팡은 노동부가 물류센터 노동자들에게 휴게시간을 주라고 권고해도, 장관이 직접 현장을 찾아가도 꿈쩍하지 않는다”면서 특별근로감독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경기도 이천에 있는 쿠팡의 덕평물류센터 화재 사고 이후 김부겸 국무총리가 특별근로감독을 약속했지만, 이 역시 아직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했다. 노조는 노동부가 산업안전보건법이 규정한 사용주의 의무가 제대로 지켜지고 있는지 감독하고, 쿠팡은 물류센터 내 안전·보건에 대한 정보를 노동자에게 공개해 노조와 함께 대책을 논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쿠팡 측은 “물류센터가 넓게 개방된 공간인 만큼 체계적인 냉방 시설을 일괄적으로 갖추긴 어렵지만, 현재 공간별 상황에 맞춰 에어컨이나 이동식 에어컨, 대형선풍기 등을 설치하고 있다”며 “혹서기를 맞아 전국 배송캠프와 물류센터에 생수도 매일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 “실험용 쥐처럼 이용” 미얀마 군, 동의 없이 ‘미승인 백신’ 테스트

    “실험용 쥐처럼 이용” 미얀마 군, 동의 없이 ‘미승인 백신’ 테스트

    코로나19 하루 신규 확진자가 3000~4000명에 달하는 미얀마에서 정권을 쥐고 있는 군 당국이 군인들을 상대로 승인되지 않은 코로나19 백신을 사용했다는 주장이 나왔다. 현지 매체인 미얀마 나우의 22일 보도에 따르면, 미얀마 군이 지난 1월부터 3개월간 군인들에게 접종한 백신은 인도에서 수입한 것으로, 아직 안정성이 확인되지 않은 미승인 백신이었다. 당시 군은 군인들에게 ‘비밀 예방접종 프로그램’을 빌미로 접종을 실시했고, 해당 프로그램의 피실험자들은 해당 백신이 아직 임상 3상 단계에 있는 미승인 백신이라는 사실을 알지 못했다. 1차 피실험자 중 한 명인 현지 장교는 현지 언론과 한 인터뷰에서 “군 당국은 우리에게 예방접종을 실시한 뒤 2주 후 면역력 테스트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는 예방접종이 아닌 ‘시험’이라고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양곤의 한 군병원에 주둔한 경찰관 역시 “나를 포함해 군인 15명이 예방접종을 2차례 맞은 후에도 한 차례씩 더 맞았다”면서 “접종을 받는 모든 군인들에게서 매번 혈액을 채취해갔다. 우리끼리는 실험용 쥐처럼 이용되고 있다는 이야기를 주고받았었다”고 털어놓았다.미얀마 나우가 만나 인터뷰한 일부 군인들은 자신들이 맞는 백신이 미승인 백신이며, 동의없이 시험에 이용되고 있다는 사실을 인지한 것으로 보인다. 한 고위급 군인은 “(동의하지 않은 백신 접종 명령에) 화가 났지만 군대니까 어쩔 수 없었다”고 말했다. 해당 프로그램에 참여한 군인의 아내는 “남편은 고위직이기 때문에 이것이 임상시험의 일부라는 것을 알았지만, 대다수의 군인은 알지 못했을 것”이라고 지적하기도 했다. 동의 없는 미승인 백신 테스트에 군인들을 동원한 것은 군 고위 간부의 명령에 따른 것이라는 제보도 나왔다. 양곤에 있는 군 병원의 한 의사는 “군의 고위 간부들은 미승인 백신을 맞은 사람들과 그에 대한 데이터가 종합된 연구 자료를 원했다. 백신에 대한 반응, 즉 백신을 맞고 열이 났는지, 다른 부작용은 있었는지 등을 추적하는 그룹이 있었고, 백신 접종 후 혈액 내 항체가 얼마나 증가했는지를 확인하는 그룹도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이 프로그램에 참여한 사람은 10만 명 가량 될 것”이라면서 “사실 인도적으로 생각하면 사람이 실험용 기니피그처럼 이용되는 것이 안타까웠다”고 고백했다.미얀마 군이 군인들을 대상으로 시험한 미승인 백신은 인도의 한 제약회사가 제작한 것으로, 지난해 11월에 임상3상을 시작했지만 시험 지원자가 부족한 상황이었다. 미얀마 나우는 “지난 2월 11일 인도 정부의 백신 외교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임상3상에 잇던 백신 20만 도즈가 미얀마로 배송된 것을 확인했다”면서 “해당 백신은 6월 말까지 16개국에서 긴급사용 승인을 받았지만, 세계보건기구는 이에 대해 아직 정식 승인을 내리지 않았다”고 전했다. 한편 미승인 백신 임상에 참여했던 한 군인의 가족은 “예방접종을 받은 군인 대부분이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았다. 처음에는 열이 났고 이후 후각을 잃었다”며 해당 백신의 효과가 크게 떨어진다고 주장했다.
  • [포토] ‘드론, 피자 배달’

    [포토] ‘드론, 피자 배달’

    국토교통부가 국내 드론업체인 피스퀘어, 글로벌 피자 체인 도미노피자와 함께 22일 오후 세종시 세종호수공원에서 피자 드론 배송 상용화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드론 배송 서비스 운영 기간은 오는 10월 31일까지다. 이 기간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1시부터 6시까지 세종호수공원 인근에서 배달 공식 앱(도미노피자)으로 피자를 주문하면 드론으로 피자를 받을 수 있다. 2021.8.22 연합뉴스
  • 잘나가던 H&B 스토어 시장…경쟁사 부진 속 올리브영 독주 비결은?

    잘나가던 H&B 스토어 시장…경쟁사 부진 속 올리브영 독주 비결은?

    CJ올리브영이 롭스(롯데쇼핑), 랄라블라(GS리테일) 등 후발 주자를 누르고 독보적인 시장점유율 1위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한때 ‘1강 2중 체제’를 형성하며 무섭게 몸집을 불렸지만 마케팅 비용 증가, 출점 속도 둔화, 최저임금 인상, 코로나 19 여파 등 각종 부담 속 체질 개선 타이밍을 놓치면서 좀처럼 부진을 떨치지 못하는 모습이다.20일 업계 등에 따르면 지난해 올리브영의 매장 규모는 전체 H&B 스토어 매장의 84%인 1259개로 집계됐다. 올해 상반기 점포 수(1256개)가 다소 줄기는 했지만 올리브영은 지난해 국내 H&B 3사 중 유일하게 영업 이익 흑자(1001억원)를 기록하며 이미 주자 간 경쟁을 뛰어넘었다. 반면 랄라블라는 폐점 속도가 빨라졌다. 랄라블라는 2019년 140개였던 매장 수를 지난해 124개로 줄인 데 이어 올해 상반기 매장 수를 97개로 줄였다. 지난해 2분기까지 누적 영업 손실은 96억원이었다. 지난 3분기부터는 랄라블라의 매출 규모가 GS매출 비중의 1%대로 줄어들면서 별도 공시 대상에서도 빠졌다. 롭스도 같은 기간 매장수를 129개에서 101개, 올해 상반기 88개로 축소했다. 지난해까지 누적 2172억원의 적자를 낸 롭스 H&B 사업부는 올해 초 롯데마트로 흡수편입되는 등 뒤늦게 체질 개선을 모색하고 있다. 롯데쇼핑은 올해 말까지 매장 수를 53개로 줄이고 2023년까지 주요 거점 점포 21곳을 제외하고 모두 폐점한다는 계획이다. 올리브영의 독주 비결은 자체상표(PB)상품과 해외에서 단독으로 소싱해 들여오는 ‘온리원 브랜드’로 후발주자들과 차별화를 시도한 덕분으로 풀이된다. 여기에 카테고리별 전문관을 운영해 상품 큐레이션 전문성을 높인 것도 주효했다. 특히 2017년부터 온라인 몰을 강화하고 2018년 퀵커머스 서비스 ‘오늘드림’(상반기 기준 평균 배송 시간 45분) 등을 선보이는 등 적극적으로 온라인과 오프라인 간의 연계 서비스를 구축한 것이 코로나 19 시대 빛을 발했다는 평가다. 업계 관계자는 “올리브영은 누적 거래액 상 온라인 비중(모바일 포함)은 지난 1분기 약 25%에 달한다”면서 “올리브영의 독주는 당분가 더 공고해 질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한편 2, 3위 업체도 분위기 반전을 시도한다. 랄라블라는 전국 GS25 매장 300곳에 뷰티 전용 매대를 운영하는 한편 편의점과 슈퍼를 통해 랄라블라 상품권을 제공하는 등 터닝 포인트 마련에 고심하고 있다. 롭스 역시 롯데마트 내에 ‘롭스 플러스’ 테스트 매장을 열고 마트와의 결합을 통해 시너지를 내겠다는 전략이다. 또 성장성이 큰 헬스케어 부문을 따로 분리한 헬스케어 특화 매장 ‘비바건강마켓’ 등 신규 브랜드 강화에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 LG전자·현대엘레베이터, 로봇 연동 엘레베이터 사업 추진

    LG전자·현대엘레베이터, 로봇 연동 엘레베이터 사업 추진

    LG전자가 현대엘리베이터와 손잡고 로봇을 연동한 ‘스마트빌딩솔루션’ 사업을 추진한다. LG전자와 현대엘리베이터는 20일 서울 강서구 마곡동에 위치한 LG사이언스파크에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두 회사는 자율주행 로봇이 스스로 엘리베이터를 타고 자유롭게 건물 내부를 이동하는 로봇 배송 서비스를 고도화할 계획이다. 아파트 단지와 업무용 빌딩, 병원 등에서 사업 기회를 모색하게 된다. 또한 엘리베이터 내에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사이니지(정보통신기술이 접목된 공공·상업 디스플레이)를 적용해 사용자 편의성을 높힐 계획이다.송승봉 현대엘리베이터 대표이사는 “양사의 기술 융합은 아파트·호텔·빌딩 등 다양한 영역에서 시너지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권순황 LG전자 BS사업본부장 사장은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
  • “세종호수공원에 피자 배달 드론 뜬다”…내일 첫 상용화 서비스

    “세종호수공원에 피자 배달 드론 뜬다”…내일 첫 상용화 서비스

    주말마다 세종 호수공원에 새로운 볼 거리가 생긴다. 공원에서 모바일 앱으로 피자를 주문하면 드론이 피자를 배달해주는 서비스가 시작된다. 드론을 이용한 배달 시연은 있었으나 일정 기간 상용화된 서비스를 선보이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국토교통부는 국내 드론업체인 피스퀘어, 도미노피자와 함께 21일부터 세종 호수공원 인근에서 피자 드론 배송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0일 밝혔다. 서비스 운영 기간은 21일부터 10월 31일까지다.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1시부터 6시까지 배달 공식 앱(도미노피자)으로 피자를 주문하면 드론으로 피자를 받을 수 있다. 운용 기간이 정해져 있어 시범운영 성격이 짙다. 배송에 투입되는 드론 기체는 2대로 시간당 2∼3회 배달이 가능하다. 서비스 구간은 도미노피자 세종보람점 앞∼세종호수공원 매화공연장(2.6㎞), 도미노피자 세종보람점 앞∼세종호수공원 물놀이섬(2.2㎞) 구간이다. 드론 배달에는 편도 6∼9분이 걸린다고 국토부는 설명했다. 모바일 앱으로 주문하면 실시간으로 드론 위치를 확인할 수 있고, 도난이나 분실을 막기 위해 피자를 받을 때 주문 시 생성되는 비밀번호를 입력하도록 했다. 드론 배송 모습은 온라인으로 실시간 중계된다. 다만, 우천 등 기상악화로 서비스 시작 일정이 바뀌거나 중단될 수도 있다. 국토부는 드론 산업 육성을 위해 드론 특별자유화구역(33곳)과 드론 실증도시(10곳)를 지정해 운영하고 있으며, 다양한 드론 규제 샌드박스 사업(13개 업체)도 진행하고 있다. 피자 드론 배송에 나서는 피스퀘어도 규제 샌드박스 사업에 선정돼 국비 2억 4800만원을 지원받았다.
  • 미 학교가 코로나로 돈이 넘쳐나도 스쿨버스 기사를 못 구하는 이유는

    미 학교가 코로나로 돈이 넘쳐나도 스쿨버스 기사를 못 구하는 이유는

    미국의 초·중·고등학교들이 스쿨버스 기사를 구하지 못해 발을 동동 구르고 있다. 미 연방정부가 코로나19 팬데믹(대유행) 시기 막대한 경기부양 자금을 풀어 학교마다 이른바 ‘코로나 머니’가 넘쳐나고 있지만 스쿨버스 기사를 구할 수 없는 역설적인 상황이 벌어지고 있는 것이다. 17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WP)에 따르면 교육 당국은 코로나19 사태 확산에 따라 스쿨버스 기사가 부족해지자 학부모에게 자녀 통학용 보조금을 지원하고 있다. 미 델라웨어주 윌밍턴의 이스트사이드 차터스쿨은 스쿨버스 기사를 못 구해 버스 운행에 차질이 생기자 학부모들이 자녀들을 직접 등하교시킬 수 있도록 각 가정에 700달러(약 81만 7000원)를 제공하기로 했다. 이 학교 책임자인 애런 배스는 버스 기사는 물론이고 학교 수위, 식당 직원, 상담사 등 모든 인력이 부족하다며 “아무리 돈이 많아도 필요한 것을 구할 수 없다”고 하소연했다. 스쿨버스 기사 400여명이 필요한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 공립학교들은 구인난으로 개학을 2주 연기했다. 오하이오주 애크런 공립학교는 버스노선 수를 줄이고 정류장을 통합하는 ‘다이어트 운행’에 나섰지만, 기사가 65명이나 부족하다. 메릴랜드주 몽고메리 카운티는 기사 구인난과 함께 새 스쿨버스도 들여오지 못하는 이중고에 처했다. 코로나 사태로 글로벌 부품 공급에 차질이 빚어지면서 스쿨버스 제조업체들의 완성차 배송이 지연되고 있는 탓이다. WP는 “많은 교육구가 코로나 대유행 시기 2000억 달러 연방 재정 지원을 통해 유난히 많은 현금을 보유하고 있지만, 학교 현장이 정상으로 복귀하려 해도 돈만으로는 해결되지 않는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해석했다. 경제학자들은 이 같은 현상을 코로나 경제의 역설로 표현했다. 미국이 막대한 재정을 풀고 경제 활동이 재개되면서 일자리는 늘고 실업이 줄고 있지만, 스쿨버스 기사 등 상대적으로 낮은 임금의 대면 서비스 업종은 근로자들의 외면을 받고 있다는 것이다. 코로나 펜데믹으로 인터넷 쇼핑이 늘어나고 많은 배송업체가 더 좋은 조건을 제시하며 운전사 수요를 빨아들인 것도 스쿨버스 기사 구인난을 부추기고 있는 것이다. 더군다나 스쿨버스 기사들에게 보너스를 주겠다는 유인책도 먹혀들지 않는 실정이다. 메릴랜드 교육구의 토드 왓킨스 교통국장은 “우리는 큰 혜택을 기사들에게 제공하지만 다른 곳의 근무 조건이 더 좋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다”고 말했다. 델타 변이 확산도 학교 현장 인력 부족을 부채질하고 있다. 교육 당국이 퇴직한 선생님들을 대체 교사로 모시려고 해도 코로나 감염을 우려해 손사래를 치는 경우가 허다하다는 것이다. 여기에다 학용품 제조업체의 현장 인력 부족으로 수채화 물감과 화이트보드용 마커 등의 배송이 지연되고 학교 식당에 쓸 케첩마저 부족한 사례도 나타나고 있다.
  • 서울 온라인쇼핑 피해신고…마스크↓·키덜트 상품↑

    서울 온라인쇼핑 피해신고…마스크↓·키덜트 상품↑

    피규어 마니아인 A씨는 한 피규어인터넷쇼핑몰에서 상품을 주문했지만 감감무소식이었다. 고객센터는 전화연결이 안되고 게시판에 배송문의 글을 남겼지만 답변은 없었다. 상품설명에 ‘주문취소시 수수료를 30% 제한다’고 돼 있어 섣불리 취소는 하지 못하고 계속해서 연락만 시도하던 중 같은 피해를 당한 사람이 서울시 전자상거래센터의 도움으로 환불을 받았다는 사실을 알게됐다. A씨도 센터를 통해 1년 넘게 돌려받지 못했던 물품대금 전액을 환불받을 수 있었다. 서울시전자상거래센터는 올해 상반기 온라인쇼핑 피해신고가 2988건 접수됐다고 17일 밝혔다. 지난해 상반기 5936건 대비 50.3% 줄었다. 특히 마스크, 손소독제 관련 피해는 줄어든 반면 키덜트(아이와 어른의 합성어) 상품·레저용품 관련 피해는 증가했다. 품목별로 살펴보면 의류 관련이 28.6%(855건)로 가장 많았다. 마스크·손소독제 등 ‘건강용품·의료기기’ 피해접수는 지난해 상반기 1582건에서 올해 55건으로 크게 줄었다. 센터 관계자는 “코로나19 초기 수급 어려움으로 인해 배송지연과 판매거부 등 소비자 피해가 많았으나 공급이 원활해지고 가격도 안정화되면서 관련 피해도 함께 줄어든 것”이라고 분석했다. ‘문화·키덜트상품·레저용품’ 관련 피해는 같은 기간 161건에서 746건으로 약 4.6배 늘었다. 센터 관계자는 “사전예약 형태로 진행되는 피규어와 애니메이션 등 취미·문화 관련 상품의 배송지연, 상품하자 등이 영향을 미친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피해 쇼핑몰 유형은 ‘인터넷쇼핑몰’이 2128건(71.2%)으로 가장 많았으며 오픈마켓 493건(16.5%),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174건(5.8%) 등이 뒤를 이었다. 한편 센터는 서울시가 운영하는 온라인 쇼핑 등 전자상거래 관련 소비자 피해 상담 및 구제 전담기관으로 24시간 홈페이지(http://ecc.seoul.go.kr)를 통해 피해상담 및 신고접수를 받고 있다. 올해 상반기 접수된 피해신고 중 875건(29.3%)은 판매자가 소비자에게 환불·배상처리(2억 513만원)하도록 했다. 440건(14.7%)에 대해선 판매자가 계약이행 및 교환·처리하도록 했다.
  • ‘택배 쉬는 날’ 텅 빈 컨베이어 벨트

    ‘택배 쉬는 날’ 텅 빈 컨베이어 벨트

    법정 휴일, 연차 등 휴가 제도를 적용받을 수 없는 택배 노동자를 위해 지난해부터 공식 휴무일로 지정된 ‘택배 쉬는 날’을 맞은 15일 서울 마포구의 한 택배 대리점 컨베이어 벨트가 텅 비어 있다. 지난 14일부터 CJ대한통운, 한진 등 국내 주요 택배 업체 4곳과 우정사업본부 우체국 택배가 ‘택배 쉬는 날’에 동참했다. 배송은 17일부터 재개된다.
  • [와우! 과학] 분당 100발 발사 가능…미국서 ‘휴대용 코일건’ 등장

    [와우! 과학] 분당 100발 발사 가능…미국서 ‘휴대용 코일건’ 등장

    탄약을 추진하기 위해 화약 대신 전기를 사용하는 휴대용 코일건이 미국에서 처음으로 판매되기 시작했다. 뉴사이언티스트 등 과학매체 보도에 따르면, 로스앤젤레스(LA)에 본사를 둔 아크플래시 랩스는 얼마 전 자사 웹사이트를 통해 ‘GR-1 앤빌’(GR-1 Anvil·이하 앤빌)이라는 이름을 붙인 레저용 코일건의 예판 주문을 받기 시작했다.앤빌은 8단 반자동 가우스 소총으로, 세계 최초의 휴대용 코일건으로 평가받는다. 코일건의 코일은 강자성 발사체를 총신 아래로 끌어당겨 고속으로 가속한다. 사양에 따르면, 이 코일건은 발사체를 초당 60m(시간당 220㎞)의 속도로 가속할 수 있다.첨단 콘덴서 충전 시스템을 이용하면 최대 전력으로 분당 20발까지, 절반의 전력으로는 분방 100발까지 발사할 수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해 업체 측은 “지금까지 일반인에게 판매된 코일건 중 가장 강력하며 지금까지 제작된 휴대용 코일건 중에서도 가장 강력할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웹사이트에 따르면, 제품은 주문한 지 6개월 정도 지나야 받을 수 있지만, 구매자는 배송 전 전면 면책 조항에 서명해야 한다.앤빌은 발사체를 85J의 힘으로 발사하는 데 이는 22구경 소총의 절반 정도인 최고급 공기소총의 발사 능력에 맞먹는다. 이에 대해 아크플래시 랩스의 공동창업자 데이비드 워스는 이런 비치명성은 판매에서 유리한 점이라고 말했다. 그는 “가우스 소총의 확장 가능한 효과는 법 집행자가 표적까지 거리에 비례하는 속도로 고무탄을 발사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가까이 있어도 크게 다칠 염려가 없지만 표적이 멀리 있어도 도달할 가능성 역시 커진다”고 설명했다. 동물관리 전문가들도 이 코일건을 사용해 신경안정제를 더욱더 효율적이고 안전하게 발사할 수 있다. 이 코일건은 지름이 0.5인치(약 1.27㎝) 이하인 전기자까지 탄약으로 사용할 수 있지만, 업체 측은 32㎜, 42㎜, 52㎜ 등 3개의 표준 발사체를 권장할 뿐, 비표준 탄약 발사로 인한 장치 손상이나 부상에는 어떠한 책임도 지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아크플래시 랩스
  • [포토] 연휴 3일간 택배 ‘멈춤’

    [포토] 연휴 3일간 택배 ‘멈춤’

    15일 서울 한 택배 물류센터에 배송 예정인 상자들이 쌓여 있다. 한편 택배업계에 따르면 택배 종사자의 휴식 보장을 위해 14일이 ‘택배쉬는 날’로 운영됨에 따라 16일까지 사흘간 택배 배송이 중단된다. 2021.8.15 연합뉴스
  • [이건 못 참지]MZ세대, 이제는 사랑도 ‘국산’으로 한다

    [이건 못 참지]MZ세대, 이제는 사랑도 ‘국산’으로 한다

    “예전에는 여친한테 미안했었죠. 그런데 최근 몇 년 사이에 많이 좋아졌잖아요.” 올여름 휴가를 맞아 여자친구와 여행을 준비 중인 30대 직장인 A씨. 설레는 마음으로 여친과의 뜨거운(!) 밤을 계획하는 그는 얼마 전 집 근처 헬스앤뷰티(H&B) 매장에서 국산 콘돔을 집어들었다. ‘국산은 품질이 떨어진다’는 선입견 탓에 여친에게 미안한 마음이 들어 항상 외국산 콘돔만 고집했지만, 최근 생각이 달라졌다. A씨는 “요즘 나오는 국산 콘돔은 포장도 재밌고 네이밍도 신선해 눈길을 끈다”면서 “여러 기능(?)이 추가된 제품도 다양하게 나와 선택의 폭도 넓어진 것 같다”며 웃었다.MZ세대, 코로나 시대에도 국산으로 사랑하다 MZ세대는 요즘 사랑도 국산으로 한다. 콘돔, 마사지젤을 아우르는 국내 ‘섹슈얼 웰니스’ 시장에서 외국산이 주춤하는 사이 국산 제품이 품질과 친근함을 앞세워 젊은 연인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코로나도 막지 못한 걸까, 아니면 코로나가 부추긴 걸까. 어찌 됐든 코로나 시대에도 사랑은 멈추지 않았다. 서울신문이 13일 CJ올리브영에 의뢰해 최근 3년간 콘돔·마사지젤 매출을 분석한 결과 연평균 25%의 신장률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 사태가 장기화 국면에 접어든 올해 1~7월에도 전년 동기보다 매출이 30%나 성장했다. 이 기간 올리브영에서 가장 많이 팔린 제품으로는 ‘ , ‘바른생각 젤 스탠다드’, ‘케어허 유칼립투스 초박형’, ‘뜨밤젤 마사지젤 로맨틱 라벤더’다. 전범기업 오카모토와 가습기살균제 옥시의 몰락 몇 년 전만 해도 국내 콘돔 시장을 양분하는 브랜드는 일본의 ‘오카모토’와 영국의 ‘듀렉스’였다. 당시 국산 콘돔은 이들보다 저렴했지만, 품질이 한 단계 낮은 것으로 인식됐다. 냄새나 감촉 등에서 그다지 만족스럽지 못했으며, 제품군도 다양하지 않았다. 직장인 장모(32)씨는 “예전 국산 ‘무향’ 콘돔에서는 ‘고무향’이 나서 거부감이 들었다”고 말했다. 그러나 몰락은 한순간이었다. 듀렉스는 가습기살균제 사태의 주범인 영국의 다국적 기업 옥시레켓벤키저의 관계사라는 게 알려지면서 소비자들의 외면을 받았다. 듀렉스 이후 시장을 지배했던 오카모토는 국내 연구진의 논문(강정숙 성균관대 동아시아역사문제연구소 책임연구원, ‘일본군 위안부제도와 기업의 역할’)을 통해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일본군에게 콘돔을 보급한 기업임이 알려지면서 ‘전범기업’ 꼬리표가 붙었다. 국민 정서상 용납할 수 없는 두 브랜드에 대한 불매운동이 일었고, 점차 국내 시장에서도 자취를 감췄다.바른생각, 3년간 연평균 55% 폭풍성장 이렇듯 앞서가던 토끼가 제풀에 지친 사이 거북이의 약진이 두드러졌다. 국산 브랜드가 주목을 받기 시작한 것이다. 대표적인 브랜드가 바로 ‘바른생각’이다. 올리브영에 따르면 최근 3년간 바른생각의 매출은 매년 55%씩 가파르게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운이 좋았던 것은 사실. 하지만 그 운을 기회로 바꾼 것은 통통 튀면서도 차별화된 아이디어로 브랜드에 젊은 감각을 불어넣으려는 노력이 있었기 때문이다. “다양한 산업에서 현지화 전략이 주목을 받고 있잖아요. 시장을 가장 잘 이해하는 곳이 결국 살아남고 성장하는 것이죠. 특히 성(性)과 관련해 한국인들이 느끼는 부담과 고민을 온전히 이해하고 공략할 수 있는 것은 한국 브랜드인 우리가 잘할 수 있는 일이었어요.” 이종현 바른생각 영업팀 과장은 최근 국산 콘돔이 주목받는 이유에 대해 이렇게 설명했다. 전수 핀홀검사 및 샘플링을 통한 균·바이러스 검사, 풍압·중량 검사 등 꼼꼼한 품질 관리 노력은 선두가 되기 위해 기본적으로 갖춰야 할 덕목이었다. 품질 개선 노력과는 별개로 콘돔, 나아가 섹스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개선하려는 노력도 필요했다. 2017년, 2019년 두 차례 진행한 ‘피팅룸 캠페인’이 대표적이다. “콘돔도 다양한 종류가 있으니 직접 써보고 당신들의 취향을 알아보라”는 취지였다. 캠페인에 참여한 커플들은 배송비만 내면 바른생각의 콘돔 제품이 들어 있는 키트를 받아 직접 사용해볼 수 있었다. 한국 넘어 세계로?…‘K콘돔’도 가능할까 단순히 섹스 중에만 활용할 수 있는 제품군을 넘어서겠다는 게 바른생각의 지향점이다. 관계를 하기 전과 후 모두를 아우를 수 있는 ‘토탈 러브케어 브랜드’가 되겠다는 것. 대표적으로 올 하반기에는 침대 위에서 연인들의 휴식을 도울 ‘온열 아이마스크’ 출시도 계획 중이라고 한다. 이 과장은 “나이키가 신발을 파는 곳을 넘어 스포츠 문화를 이끄는 브랜드가 된 것처럼 바른생각도 콘돔을 넘어 즐겁고 건강한 섹슈얼 라이프스타일 문화를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최근에는 ‘K콘돔’의 가능성도 엿보인다. 일본과 영국처럼 자국을 넘어 세계 시장으로 진출할 수 있을 전망이다. 그는 “현재 대만의 편의점 채널 및 H&B 스토어 쪽으로 수출이 긍정적으로 검토되고 있다”는 분위기를 전했다. 이어 “이를 시작으로 한국과 친숙한 동북·동남아로도 진출을 확하는 한편, 서구권 국가들에서도 기회를 찾아보겠다”고 밝혔다.
  • 김대건 신부 탄생 200주년 온라인 프로그램 선보인다

    ‘김대건 신부 탄생 200주년 기념행사’에 다양한 계층이 참여해 즐길 수 있는 온라인 프로그램이 14일부터 22일까지 선보인다. 충남 당진시는 13일 김대건 신부 공식 홈페이지(www.kimdaegeon.com)에 다양한 온라인 프로그램이 준비됐다고 밝혔다. 특히 MZ세대(1980~2000년대 출생)의 수요를 반영한 프로그램이 돋보인다. 김대건 톡은 김대건 신부 캐릭터를 통해 제작된 카카오톡 테마로 무료로 내려 받아 사용할 수 있다. 김대건 신부 인스타그램 필터는 스마트폰 카메라의 증강현실(AR) 필터를 활용해 캐릭터와 함께 사진을 찍고 추억을 남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김대건 신부 서한 21통 중 19통만 현존하는 점에 착안해 나머지 2통을 찾는 김대건 신부 미스터리도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기념행사장인 솔뫼성지(김대건 신부 탄생지)를 직접 찾지 못하는 천주교 신자와 관광객은 솔뫼성지를 온라인 게임으로 구현한 솔뫼 크래프트를 통해 아쉬움을 달랠 수 있다. 행사장 방문 없이도 집에서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는 김대건 신부 집콕 키트에서는 글라스 데코, 다육 테라디움, 토퍼 등을 퀴즈를 통해 신청받아 배송한다. 당진시 관계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으로 대면 행사 대신 김대건 신부 탄생 200주년의 의미를 되새기는 온라인 프로그램을 많이 준비했다”며 적극적인 관심을 참여를 당부했다.
  • [여기는 중국] 샤오미, 창업 초기 고객에게 ‘668억’ 원어치 상품권 쏜다

    [여기는 중국] 샤오미, 창업 초기 고객에게 ‘668억’ 원어치 상품권 쏜다

    중국의 실수로 불렸던 샤오미가 창업 초기 고객들 전원에게 총 3억 7000만 위안(약 668억 원)의 상품권을 지급한다. 샤오미 창업자 레이쥔 회장은 창업 초기 발매했던 샤오미 Mi1 구매자 전원에게 1인당 1999위안(약 37만 원)의 상품권을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1999위안은 당시 샤오미가 출시한 첫 번째 스마트폰 샤오미 Mi1 1대 당 판매가였다.  샤오미 레이쥔 회장은 지난 10일 샤오미 MIX4 신상품 첫 공개 행사장에서 모습을 드러내 이 같은 파격적인 지원 방침을 밝혔다. 레이쥔 회장은 이번 지원 행사에 대해 “10년 전의 샤오미와 나 자신은 오프라인이 아닌 오직 온라인을 통해서만 스마트폰을 판매한다는 것에 대해서 확신이 없었다”면서 “하지만 당시 선주문만 30만 대를 판매하는 등 상상 이상의 말도 안 되는 결과를 얻었다. 선주문량을 소화하기 위해서 3개월 동안 고군분투할 정도로 주문량이 많았다”고 입을 열었다.  실제로 당시 샤오미 측은 샤오미 Mi1 선주문 이후 수 개월 동안 제품을 수령하지 못한 고객의 수가 무려 18만 4600명에 달했다고 집계했다. 샤오미 측은 당시 밀려드는 주문 탓에 1대 당 1999위안, 총 3억 7000만 위안 상당의 휴대폰 대금 물량을 소화하지 못한 채 물건 배송 날짜를 수 개월 지연시켰던 셈이다.  이에 대해 레이쥔 회장은 “당시 우리는 잔금을 모두 지불하고도 불만 제기 없이 수 개월째 인내를 갖고 기다려 준 고객의 수가 무려 18만 4600명에 달했다는 것을 알았다”면서 “샤오미가 창업한 이후 처음 벌어들인 수익이었고, 이들의 인내와 지지가 있어서 지금까지 샤오미는 끊임없이 도전을 시도하고 세계 500대 기업이자 이 분야 2위에 이를 수 있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샤오미는 창업 10주년을 기념해서 첫 고객들이 지지해줬던 휴대폰 구매 대금 전부를 환원해주고 싶다는 내부 결정이 있었다”면서 “물론 3억 7000만 위안은 적은 액수가 아니다. 하지만 창업 초기 이 돈은 샤오미가 성장하는데 꼭 필요했던 생명과 같은 것이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창업 초기 많은 분들의 지원이 없었다면 오늘날의 샤오미는 없었을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샤오미가 지원한 1999위안 어치의 상품권을 수령한 고객은 온라인 쇼핑몰에서 판매 중인 제품에 한해서 제한적으로 이를 사용할 수 있다. 샤오미 측의 통 큰 지원 대상자는 지난 2011년 9월 1일부터 12월 17일까지 샤오미 홈페이지를 통해 샤오미 Mi1 구매자 전원이다. 
  • 주거공간에 들어온 ‘스마트 기술’… 아파트 진화는 어디까지

    주거공간에 들어온 ‘스마트 기술’… 아파트 진화는 어디까지

    ‘스마트 테크놀로지(Smart technology)’가 현대인의 생활 깊숙이 파고 들면서 아파트나 빌딩 등 주거?업무공간까지 바꾸고 있다. 최근 건설사들은 신규로 선보이는 모든 공간에서 입주민들의 편의성을 높여주고 주거?업무효율성 등을 강화하기 위해 ‘스마트 테크놀로지’가 반영된 최첨단 장비(시스템)들을 도입하고 있다고 부동산 정보 제공업체 리얼 투데이가 13일 전했다. 사물인터넷(IoT)홈네트워크 시스템을 비롯해 스마트도어 카메라, 무인택배?무인경비?주차관제시스템 등을 설치해 보안을 강화하거나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 또 최근 스마트미러와 지능형로봇, IoT연동 제어시스템 등 새롭게 선보이는 기능들도 찾아볼 수 있다. 건설사들은 ‘스마트 테크놀로지’를 활용해 자체경쟁력을 강화하고 상품성을 높이기 위해 차별화 전략을 내세우기도 한다. 특히 삼성물산과 HDC현대산업개발, GS건설 등 대형 건설사들의 행보가 돋보인다.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삼성SDS와 협업해 홈 IoT 플랫폼에 인공지능 시스템을 연결한 ‘래미안 A.IoT 플랫폼’을 개발했다. 기존 시스템이 홈 패드나 모바일 기기 등을 활용해 사용자가 설정을 제어하는 기능을 수행했었다. 하지만 이번에 도입된 시스템은 입주민의 패턴을 미리 분석하고 선호하는 환경에 맞춰 플랫폼이 스스로 제어해준다. HDC현대산업개발은 디지털기반 업무환경을 제공하고 효율성을 증대시킬 수 있도록 클라우드 형태의 ‘협업플렛폼’을 개발했다. 이는 사내 임직원들이 직장을 벗어나서도 업무에 차질 없도록 특화돼 있다. 재택근무도 가능할 정도다. 직원들이 본인 업무와 일정 등의 다양한 자료를 관련부서에 공유하고 피드백을 받아 신속하게 최종 결재권자에게 보고할 수 있는 스마트한 업무방식으로 체계화시켰기 때문이다. GS건설은 자회사 자이S&D와 함께 ‘자이 AI 플랫폼’을 개발·구축했다. 빅데이터를 수집하고 분석해 아파트 에너지 효율을 관리하고 보안과 편의서비스를 강화한 시스템이다. 향후 공유차량?헬스케어?세탁 서비스 등 AI를 활용한 다양한 플랫폼 서비스를 추가할 계획이다. 이같은 노력에 분양시장에서도 스마트테크놀로지를 도입한 단지들을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게 됐다. HDC현대산업개발이 서울 강동구 고덕동 353-23번지 일원에 짓는 하이엔드 라이프 오피스 ‘고덕 아이파크 디어반’에서도 스마트라이프를 실현할 수 있다. 이 곳은 신개념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돼 임직원들에게 최적화된 스마트공간으로 선보이기 때문이다. 실제로 날씨 안내와 일정 관리, 길찾기 서비스 등 IoT시스템을 활용할 수 있는 스마트 미러가 각 실마다 설치된다. 또 스타일러와 워시타워, 냉장고, 천정형(FCU)에어컨 등 빌트인 가전제품이 마련되며 내부에 연동 제어 기능이 함께 갖춰진다. 건물 내에 지능형로봇을 운행해 스마트 미러와 연계한 택배 배송 등의 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다. 현대엔지니어링이 충북 청주시 가경동 1416번지 일원에 건립하는 하이엔드 생활숙박시설 ‘힐스테이트 청주 센트럴’도 차별화를 뒀다. 일단, 힐스테이트에만 적용되는 IoT특화시스템인 Hi-ot 서비스가 도입된다. 또, 음성을 통해 조명 및 대기전력 등 제어가 가능한 음성인식 디밍제어 스위치도 마련된다. 차량 안의 디스플레이나 음성을 통해 집안의 조명, 난방, 환기, 가스 등 홈IoT기기를 원격으로 제어할 수 있는 카투홈(Car To Home) 서비스도 마련된다. 포스코건설이 경기도 고양시 풍동에 짓는 오피스텔 ‘일산 엘로이’에는 ‘아이큐텍(AiQ TECH)’ 서비스가 적용된다. 아이큐텍은 인공지능 AI에 지능지수(IQ)와 감성지수(EQ)를 융합한 기술이다. 더샵 클라우드 플랫폼을 통해 카카오톡, 통신사, 삼성전자 등과 연동해 편의성을 강화하고 안전과 건강도 책임진다. 스마트폰에서 AiQ 홈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세대기기제어 및 정보확인이 가능하며, 공동현관 출입 자동인식과 방문차량 예약 시스템 등이 가능하다.
  • “아, 대장님”… 탈출로 막은 불길 미로, 골든타임마저 삼켰다

    “아, 대장님”… 탈출로 막은 불길 미로, 골든타임마저 삼켰다

    불길 잦아들자 김동식 구조팀 내부 진입통로 좁고 다닥다닥 선반에 물품 산더미중앙선반 무너지며 2차 화재… 대원 부상 김 대장 “탈출하라” 지시 직후 홀로 고립거센 불길에 후발 구조대 추가 투입 못해“소방관 사고 예방? 구조를 포기하란 말”“우리에게 막을 수 있는 사고란 없습니다. 재난에서 인명을 구하는 임무인데 소방관 사고를 예방한다는 건 구조가 위험하면 포기하라는 말과 다름없습니다.”(구조대 경력 23년 베테랑 소방관) 김동식 광주소방서 구조대장의 순직은 예측 불가능한 현장의 돌발 상황이 언제든 죽음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것을 보여 준다. 경기 이천시 쿠팡덕평물류센터(덕평센터)는 지상 4층, 지하 2층의 초대형 물류창고다. 축구장 15개 넓이(연면적 12만 7179㎡)로 쿠팡 물류센터 중 가장 큰 규모에 속한다.●예측불가 현장, 언제든 죽음으로 이어져 김 대장이 지하 2층 입구에서 불과 50m 떨어진 곳에 고립된 건 덕평센터의 복잡한 내부 구조가 원인으로 꼽힌다. 덕평센터는 다른 대형 물류센터와 유사하게 10m 높이의 수직으로 된 중앙 대형 선반에 배송 물품들이 적재된 구조다. 층마다 철제 구조물이 수직 선반과 연결돼 물건들을 꺼낼 수 있게 설계됐다. 이 구조는 중간 차단막이 없이 위아래로 순식간에 화재가 번진다. 물류센터는 배송 물건들을 더 많이 보관하기 위해 근무자들이 다니는 통로 폭을 좁혔다. 선반이 무너지면 쉽게 고립될 수밖에 없는 구조다. 당시 현장지휘를 담당한 이천소방서장은 6월 17일 오전 8시 19분 대응 2단계를 1단계로 낮췄다. 비상단계는 화재 상황에 따라 관할 소방서 인력·장비가 출동하는 1단계, 인접 소방서들이 지원하는 2단계, 인접 지자체의 소방력이 총동원되는 3단계로 구분된다. 소방 지휘부는 불길이 어느 정도 잡혔다고 판단해 오전 11시 13분 지원서인 광주소방서의 구조대 투입을 지시했다. 앞서 먼저 들어갔던 구조대와 교대해 더 깊은 곳으로 진입해 인명 수색을 하기 위한 목적이다. 김 대장과 대원 4명은 지하 2층 출입구 좌측을 통해 물류센터 내부로 진입했다. 불길은 잦아든 상황이지만 물품들과 포장재가 타면서 발생한 유독가스로 가득 차 대원들의 전방 시야는 극도로 어두웠다. 김 대장 팀은 앞서 투입됐던 구조대가 들고 간 소방호스를 길잡이 삼아 지하 2층과 지하 1층이 연결된 복층 계단으로 향했다. 현장 증언을 종합하면 그 순간 사고가 발생했다. 배송 물품들이 산더미처럼 쌓인 중앙 선반이 무너지면서 옮겨 붙은 불로 화세가 급격히 커졌다. 창문이 없는 건물은 연기를 가둬 김 대장팀의 퇴로 시야마저 막았다.내부 상황이 악화되면서 A대원이 복층 계단에서 지하 1층으로 추락해 큰 부상을 입었다. 김 대장은 나머지 대원들에게 A대원의 탈출 조력을 지시했다. 대원들의 탈출 시간은 진입 20분 만인 오전 11시 32분. 혼란스러운 현장에서 김 대장의 위치가 확인되지 않았다. 그의 고립이 공식 확인된 건 12분이 흐른 오전 11시 45분. 공하성 우석대 소방방재학과 교수는 “인명구조는 골든타임을 놓치면 어렵다”면서 “현장 지휘부가 구조대 투입의 적정 시기로 판단했지만 선반이 무너지면서 불이 다시 커지는 상황을 예측하는 건 불가능했다”고 짚었다. 후발 구조대가 김 대장을 구조하기 위해 곧바로 투입됐다. 지휘부는 낮 12시 5분 재발령했던 1단계를 10분 만에 2단계로 격상했다. 불길의 기세와 속도가 빨라지면서 구조 상황도 급변했다. 당시 현장에 있던 한 소방관은 “화세가 어마어마하게 컸다. 김 대장을 탈출시키기 위한 구조대를 추가적으로 투입하는 게 쉽지 않았다”고 전했다. 후발 구조대가 김 대장을 찾아 탈출시킬 수 있는 시간은 길지 않았다. 결국 당일 오후 6시 50분 건물 붕괴 우려로 구조대 철수가 결정됐다. 김 대장의 생환을 염원하며 수색이 재개된 시점은 이틀이 흐른 19일 오전 10시 40분. 김 대장은 오전 11시 30분 주검으로 발견됐다.●고작 유리섬유 셔터… ‘위법’만 피한 방화시설 덕평센터의 소방 안전기준은 법이 허용하는 선에서 최하 수준이었다. 국내 소방시설법에 따라 불길을 차단하기 위한 방화구획이 물류센터의 특성상 존재하지 않았다. 물류 동선이 연결되도록 설계하다 보니 방화구획 대신 개폐형 차단막(셔터)을 설치했다. 차단막의 재질은 비용이 가장 싼 유리섬유였다. 철제, 실리카와 비교해 각각 60%, 40% 더 싼 유리섬유는 섭씨 700도 이상에서는 녹아내린다. 이창우 숭실사이버대 소방방재학과 교수는 “법률상 최소한의 안전기준을 충족했지만 실제로는 안전설비가 무용지물이 된 사례”라면서 “대형물류창고의 법률상 화재 안전기준을 전면적으로 재검토해 강화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 “택배 쉬는 날 출근하라니요?”…택배 노동자 아내의 청원

    “택배 쉬는 날 출근하라니요?”…택배 노동자 아내의 청원

    쉬는 줄 알았는데 덜컥 ‘출근하라’“택배 기사도 ‘쉼’이 필요해요”‘택배 쉬는 날’ 안 지켜도 제재 방법은 없어더운 여름에도 매일같이 살이 까매지도록 뛰어다니며 물건을 배송하는 택배노동자들. 오는 14일 ‘택배 쉬는 날’은 택배노동자에게 단비같은 휴일이지만 여전히 ‘쉴 수 없는 사람들’이 있다. 11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택배 쉬는 날, 출근을 하는 게 맞는 건가요”라는 제목의 청원이 올라왔다. 청원에 따르면 작성자 남편은 ‘(택배 쉬는 날에) 옆 대리점이 출근하니 우리도 출근하자’는 상사의 통보를 받았다. 상사의 “출근 못 하는 사람 있냐”는 물음에 당당히 손을 들 수 있는 기사는 없었다. 기사들은 모두 발만 동동 구르며 상사의 눈치만 봤다. 지난해 8월 13일 택배업계와 고용노동부는 매년 8월 14일을 ‘택배 쉬는 날’로 지정하는 내용의 공동선언문을 발표했다. 쉬는날에는 CJ대한통운, 롯데글로벌로지스, 한진, 로젠, 우정사업본부(우체국 택배)가 동참한다. 올해는 대체 공휴일인 16일까지 포함해 택배기사들이 3일 간 쉴 수 있도록 했다. 청원 작성자의 남편은 간만의 2박 3일 휴일을 가족들과 보낼 예정이었지만 출근 통보를 받으면서 계획은 물거품이 됐다. 작성자는 “택배 기사도 쉼이 필요하다”며 “8월 14일 택배 없는 날 (회사의) 재량으로 쉬는 게 아닌 의무로 쉴 수 있도록 도와달라”며 글을 마쳤다. 해당 청원과 관련해 강민욱 전국택배노조 교육선전국장은 “청원 속 회사가 택배 쉬는 날에 참여한다고 밝힌 곳일 가능성도 있다”면서 “해당 택배사를 찾기 위해 청원에 ‘피해 없이 해결될 수 있도록 돕겠다’는 댓글을 달았지만 아직 연락은 오지 않은 상태”라고 밝혔다. 이어 “과로로 쓰러지는 택배 노동자들이 있는 만큼 ‘택배 쉬는 날’ 참여 대상을 확대 적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현재로서는 택배 쉬는 날에 참여하기로 한 택배사가 휴일을 지키지 않더라도 규제할 수 있는 방법은 없다. 공동선언을 발표했던 한국통합물류협회 측 관계자는 “말 그대로 선언이지 법은 아니기 때문에 휴일을 지키지 않았을 때의 패널티는 없다”고 밝혔다. 국토교통부 관계자 역시 “현재 국토부 차원에서 택배 쉬는 날을 지키지 않는 택배사를 제재할 수 있는 방법은 사실상 없다”고 했다.
  • 높은 실업급여에 구인난, 물가상승 지속… 美 4000조원 추가투입 ‘딜레마’

    높은 실업급여에 구인난, 물가상승 지속… 美 4000조원 추가투입 ‘딜레마’

    1조 달러 인프라 예산법안 초당적 상원 통과바이든 3조 5000억 달러 예산 우회처리 방침 일자리 최대 증가에도 구인난은 외려 심화돼“실업급여 인상 및 복지확대에 근로의욕 저하”미국 상원에서 핵심 사업인 1조 달러(약 1160조원) 상당의 인프라 예산 법안이 상원에서 초당적으로 처리되면서, 복지·교육·기후변화 등에 쏟아부을 3조 5000억 달러(약 4062조원) 규모의 사회적·인적 인프라 예산 법안에 관심이 쏠린다. 조 바이든 대통령은 공화당 협의 없이 민주당 단독으로 통과시킨다는 방침이지만, 고용 시장이 개선되고 물가상승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천문학적인 예산 투입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나온다. 정부 지원이 늘면 직업을 구하는 대신 실업수당과 각종 복지혜택을 받기를 원하는 이들이 늘어나면서 구인난이 심화될 수 있다는 것이다. 미치 매코널 공화당 상원 원내대표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1일(현지시간) 보도한 인터뷰에서 “민주당이 예산안에 관한 초당적 합의를 도출하도록 한 데 대해 대통령이 많은 공을 인정받을 자격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평가했다. 야당 대표가 대통령을 칭찬하는 건 이례적이다. 하지만 매코널은 복지, 교육, 기후변화 등에 투입할 3조 5000억 달러의 추가 인프라 예산에 대해서 ‘공화당의 협력은 없을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본래 바이든은 의회에 4조 달러 인프라 예산을 제출했지만 공화당은 도로, 교량, 교통, 수도, 광대역 통신망 등 순수 인프라 사업만 지원하길 원했다. 이에 여야 초당파 의원의 협상을 통해 1조 달러 합의안을 마련했고, 매코널 등 공화당 의원 19명이 찬성하면서 양당이 50석씩 양분하고 있는 상원에서 통과됐다. 공화당은 경제회복세를 볼 때 여기에 추가해 3억 5000만 달러 규모의 예산안까지 복지 등에 투입할 상황이 아니라는 입장이다. WSJ는 이날 사설에서 지난 6월 사상 최대인 1010만개 일자리가 창출된 반면, 전미자영업협의회(NFIB) 통계에 따르면 지난달에 구인에 나선 기업의 49%가 일자리를 채우지 못했다고 지적했다.코로나19로 실업급여는 오르고 각종 복지정책도 확대되면서 직업을 구할 동기가 줄었다는 것이다. 복지와 교육 등에 대규모 자금이 투입되는 3조 5000억 달러 예산안까지 통과될 경우 구인난은 더욱 심각해질 것으로 봤다. 구인난은 임금상승 및 배송비 인상 등의 원인이 되고, 이는 물가상승으로 이어진다. 이날 미 노동부는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 동월보다 5.4% 올라 2008년 8월 이후 최대폭이었던 지난 6월 똑같은 상승률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중고차, 식료품, 유류비 등이 오르면서 저소득층의 부담은 상대적으로 더 클 수밖에 없다.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은 높은 물가 상승률이 진정될 거라는 입장이다. 반면 연준의 매파(통화 긴축 선호) 위원인 로버트 카플란 댈러스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이날 CNBC와 인터뷰에서 연준이 자산 매입 프로그램을 축소하는 테이퍼링을 오는 10월에 시작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바이든과 민주당은 3조 5000억 달러 예산안의 경우 공화당의 협력을 구하지 않고, 예산조정 절차를 활용해 공화당의 ‘필리버스터’(합법적 의사진행 방해 절차)를 우회해 통과시키겠다는 입장이다.
  • [재테크 단신]

    [재테크 단신]

    ●서민금융진흥원·카뱅, 맞춤 대출 연계 서비스 서민금융진흥원이 카카오뱅크와 손잡고 맞춤 대출 서비스를 선보였다. 고객들은 카뱅 대출 신청을 했지만, 승인받지 못했을 때 배너·인터넷 주소(URL) 연결 등을 통해 서금원의 맞춤 대출을 소개받는다. 불필요한 고금리 대출을 이용하는 대신 정책 서민금융으로 이어 주는 것이다. 서금원의 맞춤대출 서비스는 시중 1361개 대출 상품 가운데 신청자에게 가장 유리한 조건의 신용 대출을 추천하는 서비스다.●농협은행 올원뱅크 꽃 배달, 한우 판매 결제 NH농협은행이 모바일 플랫폼 ‘올원뱅크’에서 다양한 특화 서비스를 선보인다. 올원플라워서비스는 한국화훼농협의 꽃다발이나 화환 등 화훼상품을 올원뱅크에 등록된 농협 계좌나 카드로 간편하게 결제하고 고객이 직접 배송지를 입력할 수 있다. 오전 11시 이전 주문 건은 당일 배송한다. 이 밖에 새로 출범한 ‘농협 LYVLY’ 축산 전문 온라인쇼핑몰에서 한우 등도 구매할 수 있다. 다음달 8일까지 오픈 기념 이벤트에서 다양한 할인 혜택을 누릴 수 있다.●카뱅, 최대 3만 3000P·이자 1.6% ‘26주 적금’ 카카오뱅크가 파리바게뜨, 배스킨라빈스, 던킨 등을 운영하는 SPC그룹과 손잡고 ‘26주 적금 위드 해피포인트’를 출시했다. 오는 23일까지 한 사람당 한 계좌씩 가입할 수 있다. 시작 금액은 최대 1만원까지 총 다섯 가지 적금 시작금액을 선택해 26주 동안 매주 첫 납입액만큼 늘어난 금액이 자동으로 저축되는 상품이다. 금리는 최대 연 1.6%로 매주 자동이체 납입하면 최대 3만 3000원의 해피포인트 할인쿠폰을 얻을 수 있다. 적금 가입 기간 안에 신규 회원이 할인쿠폰을 다 쓰면 1만 포인트를 추가로 지급한다. 기존 회원의 경우 3000포인트가 제공된다.●하나카드, 43년 전 디자인 살린 신용카드 발급 하나카드가 국내 최초 신용카드인 ‘외환비자카드’ 디자인을 본뜬 한정판 ‘원큐데일리플러스 카드’를 이달 말까지 판매한다. 하나카드는 외환비자카드 출시 43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이번 한정판 상품을 내놨다. 해당 카드는 전월 실적이나 적립 한도 없이 이용금액의 0.3~1.0%를 하나머니로 적립해 준다. 아파트 관리비와 4대 보험료 등 자동이체 금액이 10만원 이상이면 하나머니 5000원을 챙길 수 있다. 연회비는 1만 2000원.
  • 코로나로 소비 줄고 폭염으로 폐사… “완도 전복 살려주쇼~~잉”

    코로나로 소비 줄고 폭염으로 폐사… “완도 전복 살려주쇼~~잉”

    “코로나19 장기화로 내수가 부진한데다 폭염으로 인한 수온 급상승으로 폐사까지 겹쳐 완도의 전복어가들은 파산 직전입니다.” 여름철 보양식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는 전라남도 완도의 전복 양식 어가들이 벼랑 끝에 내몰렸다. 완도에서 배로 1시간 걸리는 청산도에서 25년째 전복 양식을 하는 이종윤(66) 한국전복생산자협회 완도협회장은 11일 “올해는 작년보다 생산량이 늘어났지만, 내수시장이 얼어붙으면서 팔리지가 않는다”면서 “올해만 4000만원 정도 손해를 봤다”고 하소연했다. 코로나19의 4차 대유행으로 거리두기가 4단계로 강화되면서 식당의 손님이 줄고, 완도 관광객이 급감하면서 판로가 막혔다. 여기에 폭염으로 해수 온도가 30도 가까이 높아져 곳곳에서 자식처럼 키운 전복이 폐사하는 등 완도 어민들의 가슴이 시커멓게 타들어가고 있다. 올 7월까지 완도의 전복 생산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1979t)보다 15% 늘어난 2273t이다. 하지만 소비 침체의 장기화로 가격 하락세가 지속되고 있다. 전년도 대비 20미 1㎏ 기준 3000~4000원 떨어졌다. 가격도 문제지만 판로가 막히면서 출하시기를 놓친 전복이 바다에서 가득하다. 여기에 폭염으로 인한 해수상승으로 폐사가 잇따르고 있다. 완도의 김모(61)씨는 “전복 양식장만 보고 있으면 한숨밖에 나오지 않는다”며 “가져다 버릴 수도 없고, 폐사를 막기위해 차광막을 설치하고 얼음 덩어리를 던져보지만 효과가 없다”고 한숨만 내쉬었다. 지난달 5~6일 집중호우로 강진만에 평균 488㎜의 폭우가 쏟아져 완도군 교성어촌계에서 30만 마리가 죽은데 이어 인근의 강진 마량어촌계에서는 2291만마리, 진도군에서도 600만 마리가 전량 폐사하기도 했다. 이처럼 벼랑 끝에 몰리고 있는 어가들을 위해 전남도와 완도군이 팔을 걷어붙였다. 이들은 오는 20일까지 완도 전복 특가 판매에 나섰다. 전복 양식 어가도 돕고 싸고 질 좋은 전복을 소비자에게 직접 공급하겠다는 의미다. 고품질의 전복(1㎏당 15~16마리·무료배송)을 1㎏ 3만원, 2㎏ 5만 8000원에 판매한다. 전화(☎061-554-2585~7)와 완도금일수협 쇼핑몰(http://wandosh.co.kr)을 통해 주문할 수도 있다. 김영록 전남지사는 “계속된 코로나19로 소비가 위축되고, 고수온 피해까지 겹치면서 전복 양식 어가가 곤란을 겪고 있다”면서 “도농이 상생하는 차원에서 국민의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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