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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GS리테일+홈쇼핑’ 이커머스 선두주자 될까

    ‘GS리테일+홈쇼핑’ 이커머스 선두주자 될까

    허연수 GS리테일 부회장이 진두지휘한 GS리테일과 홈쇼핑의 합병안이 마무리되면서 당초 공언한 합병 시너지를 토대로 이커머스 업계 선두주자가 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GS리테일과 GS홈쇼핑은 지난 28일 각각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두 회사의 합병안을 승인했으며, 합병에 반대한 주주들의 주식매수청구 기간을 거쳐 오는 7월 합병법인을 정식 출범한다. 존속법인은 GS리테일이다. 두 회사는 각각 편의점, 홈쇼핑 업계에선 1, 2위를 다투는 강자이지만 쿠팡, 네이버 등이 주도하는 이커머스 시장에선 후발주자다. 허 부회장은 이 같은 판세를 뒤집을 수 있는 대안으로 양사 통합 시너지를 제시하고 이를 추진해왔다. 허 부회장은 우선 쿠팡, 네이버 등 이커머스 선두가 갖지 못한 전국 오프라인 매장을 강점으로 꼽고 있다. 또 양사의 합병으로 생기는 방대한 양의 고객정보(약 1510만명 이상)를 통합 분석해 고객 생활패턴에 맞춘 서비스를 선보인다는 복안이다. 가장 핵심인 배송 문제에 대해선 구체적인 계획을 제시하진 않았지만 업계는 GS홈쇼핑이 508억원을 들여 지분 19.53%를 인수한 메쉬코리아에 주목한다. 메쉬코리아는 배달대행업체 ‘부릉’을 운영 중이다. 허 부회장의 기존 성적은 나쁘지 않다. 지난 2016년 허 부회장이 CEO로 부임한 이후 GS리테일의 지난해 매출(8조 8623억원)과 영업이익(2626억원)은 그가 오기 직전 연도인 2015년과 비교해 41.3%, 11.9% 성장했다. 다만 지난 1분기 실적은 신통치 않다.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58%나 감소했다. 슈퍼마켓, 호텔 등 부문의 부진 이외에 주력인 편의점이 코로나19에 따른 반사이익을 보지 못했다는 평가다. 이외에 ‘남혐 포스터 논란’, ‘GS25 도시락 하도급 갑질’ 등 각종 구설에 휩싸이면서 악화된 이미지 개선도 과제다. 그는 임시주총에서 “디지털커머스, 인프라, 신규사업 등에 총 1조원 가량을 투자해 2025년 통합 법인의 취급액을 지난해 15조 5000억원에서 25조원까지 늘리겠다”고 말했다. 오경진 기자 oh3@seoul.co.kr
  • “편의점 한계 돌파”…‘합병 GS리테일’ 허연수의 전략은

    “편의점 한계 돌파”…‘합병 GS리테일’ 허연수의 전략은

    허연수(사진) GS리테일 부회장이 진두지휘한 GS 리테일과 홈쇼핑의 합병안이 마무리되면서 당초 공언한 합병 시너지를 토대로 이커머스 업계 선두주자가 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GS리테일과 GS홈쇼핑은 지난 28일 각각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두 회사의 합병안을 승인했으며, 합병에 반대한 주주들의 주식매수청구 기간을 거쳐 오는 7월 합병법인을 정식 출범한다. 존속법인은 GS리테일이다. 두 회사는 각각 편의점, 홈쇼핑 업계에선 1, 2위를 다투는 강자이지만 쿠팡, 네이버 등이 주도하는 이커머스 시장에선 후발주자다. 허 부회장은 이 같은 판세를 뒤집을 수 있는 대안으로 양사 통합 시너지를 제시하고 이를 추진해왔다. 허 부회장은 우선 쿠팡, 네이버 등 이커머스 선두가 갖지 못한 전국 오프라인 매장을 강점으로 꼽고 있다. 또 양사의 합병으로 생기는 방대한 양의 고객정보(약 1510만명 이상)를 통합 분석해 고객 생활패턴에 맞춘 서비스를 선보인다는 복안이다. 가장 핵심인 배송 문제에 대해선 구체적인 계획을 제시하진 않았지만 업계는 GS홈쇼핑이 508억원을 들여 지분 19.53%를 인수한 메쉬코리아에 주목한다. 메쉬코리아는 배달대행업체 ‘부릉’을 운영 중이다. 허 부회장의 기존 성적은 나쁘지 않다. 지난 2016년 허 부회장이 CEO로 부임한 이후 GS리테일의 지난해 매출(8조 8623억원)과 영업이익(2626억원)은 그가 오기 직전 연도인 2015년과 비교해 41.3%, 11.9% 성장했다. 다만 지난 1분기 실적은 신통치 않다.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58%나 감소했다. 슈퍼마켓, 호텔 등 부문의 부진 이외에 주력인 편의점이 코로나19에 따른 반사이익을 보지 못했다는 평가다. 이외에 ‘남혐 포스터 논란’, ‘GS25 도시락 하도급 갑질’ 등 각종 구설에 휩싸이면서 악화된 이미지 개선도 과제다. 그는 임시주총에서 “디지털커머스, 인프라, 신규사업 등에 총 1조원 가량을 투자해 2025년 통합 법인의 취급액을 지난해 15조 5000억원에서 25조원까지 늘리겠다”고 말했다. 오경진 기자 oh3@seoul.co.kr
  • 중국, ‘프렌즈’ 특별편에서 BTS 분량 삭제…한국전쟁 발언 보복인듯

    중국, ‘프렌즈’ 특별편에서 BTS 분량 삭제…한국전쟁 발언 보복인듯

    전세계적으로 큰 인기를 끌었던 미국 시트콤 ‘프렌즈’의 멤버들이 17년 만에 다시 모인 특별편에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나왔으나 중국에서 이들의 출연 분량이 모두 삭제됐다. BTS의 지난해 한국전쟁 발언을 중국 당국이 문제삼은 것으로 보인다. 미국 연예전문지 버라이어티는 27일(현지시간) ‘프렌즈: 더 리유니언’ 특별편이 공개됐지만 중국의 스트리밍 서비스에서는 BTS를 비롯해 레이디 가가, 저스틴 비버 등이 게스트로 나온 부분이 삭제됐다고 보도했다. 중국 3대 스트리밍 앱인 ‘아이치이’, ‘텐센트 비디오’, ‘여우쿠’의 경우 전체 1시간 44분 분량인 특별편에서 6분 정도를 잘라낸 것으로 파악됐다. BTS 등의 출연 분량이 일제히 삭제된 것은 중국 검열당국의 지침 때문으로 보인다. BTS는 특별편에서 13초의 짧은 인터뷰로 ‘프렌즈’에 대한 애정을 나타냈다. 멤버 RM은 “‘프렌즈’는 내가 영어를 배우는 데 정말 큰 역할을 했고, 나에게 인생과 진정한 우정에 대해 가르쳐 줬다”고 말했다.BTS는 지난해 10월 한국전쟁 관련 발언으로 중국에서 집중적인 비난을 받았다. 당시 한미 친선단체로부터 상을 받으면서 “양국(한미)이 공유하는 고통의 역사와 수많은 희생을 기억할 것”이라 말했다. 중국은 언급 자체가 안됐음에도 일부 중국 네티즌들이 “BTS가 전쟁에서 희생된 중국 군인을 존중하지 않은 것”이라고 주장하며 갈등을 유발했고, 이를 중국 관영언론이 대대적으로 보도하며 문제를 키웠다. 그 뒤 중국의 일부 물류회사가 BTS 관련 상품의 배송을 중단하는 일이 빚어지기도 했다. 이번에 BTS와 함께 삭제된 연예인들 가운데 레이디 가가는 2016년 중국의 박해를 받는 티베트의 정신적 지도자 달라이 라마를 만난 이후 중국에서 미운털이 박혔다. 비버는 2014년 일본 군국주의의 상징인 야스쿠니신사를 방문한 사진이 공개된 이후 중국에서 공연이 금지됐다. 김태균 선임기자 windsea@seoul.co.kr
  • 듀얼 유산균 ‘셀티바 프로바이오틱’, 최대 57% 할인

    듀얼 유산균 ‘셀티바 프로바이오틱’, 최대 57% 할인

    ㈜셀티바가 자사 듀얼 유산균 제품인 ‘셀티바 프로바이오틱’을 최대 57%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고 밝혔다. ‘셀티바 프로바이오틱’은 하나의 캡슐에 두 가지 균주 락토바실러스 플란타룸KY1032와 락토바실러스 커베터스HY7601이 함유되어 있으며, 보장균 수는 100억 CFU이다. 최근 제품이 리뉴얼 되면서 1달 분 28캡슐에서 30캡슐로 증량되었으며, 하루 1캡슐 아침에 공복 상태에서 충분한 물과 함께 섭취하는 것을 권장한다. 관계자는 “‘셀티바 프로바이오틱’은 누적 판매 금액이 1,100억 원에 이를 정도로 이미 소비자에게 검증받은 기능성 인정 제품”이라며 “습기 차단과 밀폐력이 우수한 특허 받은 유산균 전용 용기를 사용해 365일 냉장 배송 시스템으로 배송한다”고 말했다.‘셀티바 프로바이오틱’과 할인 이벤트에 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GS리테일·홈쇼핑 합병안 주총 통과…7월 출범 네이버·쿠팡에 도전장

    GS리테일·홈쇼핑 합병안 주총 통과…7월 출범 네이버·쿠팡에 도전장

    통합 GS리테일이 본격적인 통합 일정에 들어간다. 합병 기일은 오는 7월 1일이다. GS리테일은 28일 강동구 동북부사무소에서 열린 임시 주주총회에서 GS홈쇼핑 합병 승인 안건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출석 주주의 찬성률은 98.47%다. 존속법인은 GS리테일이며 GS홈쇼핑 주식 1주당 GS리테일 신주 4.22주가 배정되는 방식이다.허연수 GS리테일 부회장은 주총에서 “GS리테일의 GS홈쇼핑 흡수 합병이 코로나19 사태로 심화한 유통산업 내 지각 변동과 주도권 경쟁에 대응하기 위한 결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디지털 커머스를 중심으로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연계하고 고객들이 온·오프라인 구분 없이 모든 쇼핑을 해결할 수 있는 끊김없는(seamless) 토털 솔루션을 제공함으로써 온·오프라인 통합 커머스 플랫폼 기업으로 거듭나는 것”이라고 했다. 이를 위해 융합된 양사의 역량과 시너지를 바탕으로 디지털 커머스를 통합 법인의 핵심 사업영역으로 집중적으로 육성하고 이와 관련한 신사업을 적극적으로 발굴해 지속 성장을 위한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또한 양사의 정보기술(IT)·데이터·물류 등 핵심 역량을 통합해 상품 경쟁력을 차별화하고 배송 인프라 통합을 통해 라스트마일 경쟁력을 확보하겠다는 계획이다. 앞서 GS리테일은 GS홈쇼핑과의 합병 이후 5년간 1조원을 투자하고 오는 2025년까지 취급액 25조원 목표를 달성하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 엮고 꿰니 풍경 와우… 찍고 먹고 핫플 원더풀

    엮고 꿰니 풍경 와우… 찍고 먹고 핫플 원더풀

    바야흐로 로컬(지역)의 시대다. 이른바 ‘중앙’(中央)의 틀에서 벗어나 지역 고유의 삶과 문화를 톺아보려는 시도들이 늘고 있다. ‘관광두레’는 그중 하나다. 한국관광공사가 운용 중인 지역 관광 활성화 사업이다. 지역의 관광 공동체 발굴부터 사업화 계획, 창업과 경영 개선까지 단계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기존 공간을 재해석하고, 덜 알려진 구슬 같은 관광지들을 엮어 보배로 만들어 내는 일, 그러니까 ‘묶어 주고 이어 주기’가 관광두레의 모토라고 보면 틀림없겠다. 지역 주민들이 만든 프로그램 중엔 독특하고 재밌는 것들이 꽤 많다. 이번 여정은 강원 일대에서 명자깨나 날리고 있는 관광두레를 찾아간다.●청년 농부들의 의기투합… 농업·관광 결합한 ‘두레’ 평창 미탄(美灘)의 청옥산으로 먼저 간다. 관광두레 ‘WOW:미탄’(와우미탄)을 찾아가는 길이다. 작지만 강한, ‘강소농’ 청년 농부들이 의기투합해 만든 동맹체다. 청옥산 농원, 산너미 목장, 연화 농장, 어름치 마을 등이 회원이다. 와우미탄은 농업에 관광이 결합된 형태다. 사업장은 청옥산 육백마지기 자락에 매달려 있다. 육백마지기는 이 일대 풍경의 주인과도 같은 곳이다. 너무 유명해져 발디딜 틈 찾기도 쉽지 않다. 한데 많은 관광객들이 밀려드는 것에 견줘 정작 지역의 향기를 느낄 만한 프로그램은 없었다. 관광객 입장에선 토속 먹거리나 체험 프로그램이 없어 아쉬웠고, 주민 입장에선 가방 가득 먹을 걸 싸와서는 쓰레기만 잔뜩 만들고 가는 관광객들이 야속했다. 이재용(35) 청옥산 농원 대표에 따르면 “차박을 즐기는 관광객들이 도회지에서 먹을 것을 사오는 것에 그치지 않고 이를 미탄우체국으로 배송한 뒤 현지에서 수령하는 방법까지 고안해 냈다”고 한다. 주민과 관광객들 사이에 긴장 관계가 형성된 건 그 때문이다. 와우미탄 회원들은 육백마지기에 머물며 관광객들을 상대로 필요한 게 뭔지 설문조사를 벌였다. 그 결과가 반영된 것이 ‘미탄소풍’이란 프로그램이다. 여행객들이 관심을 가질 만한 토속 프로그램들과 와우미탄 연계 이벤트가 한가득이다. 주민 입장에선 지리적 이점을 한껏 활용하고, 관광객들로선 여행의 풍요를 만끽할 토대가 마련된 셈이다.●열매 냄새 NO!… 옆으로 뻗은 청옥산 은행나무 숲 청옥산 농원은 은행나무 숲으로 이름난 곳이다. 평창 남쪽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꽤 ‘힙’한 편이다. 한데 이름에서 어딘가 옛 세대의 여운도 느껴진다. ‘뉴트로’(새로움의 뉴+복고의 레트로)를 중시한 주인장의 의도가 담긴 듯하다. 여기 은행나무는 외형이 독특하다. 보통의 은행나무처럼 위로 솟구치지 않고 옆으로 가지를 펼쳤다. 언뜻 관목처럼 보이기도 한다. 배나무를 연상하면 좀더 알기 쉽겠다. 이 은행나무들은 모두 개량종이다. 약재로 쓰이는 잎을 따기 쉽도록 키를 낮추고 옆으로 가지를 펼치게 했다. 열매에서 나는 쿰쿰한 냄새도 없다. 지난해 떨어진 은행이 바닥에 가득해도 숲엔 싱그러운 공기만 머문다. 대신 관리는 어렵다. 옆으로 뻗어나가는 가지들이 서로 얽히거나, 심지어 다른 나무를 죽이기도 한다. 그래서 주기적으로 가지치기를 해 줘야 하는데, 이 작업에 많은 시간과 노동력을 투입해야 한다. 은행나무 숲의 면적은 1만평(약 3만 3000㎡) 정도다. 숲 조성 초기엔 한일월드컵 개최 연도에 맞춰 2002그루를 심었는데, 현재 1500그루가 남았다. 은행나무 숲은 산책로와 캐리어 책방, 공연 무대, 해먹과 캠핑 의자를 놓은 힐링 공간 등으로 이뤄졌다. 대부분 ‘인증샷’ 남기기 좋은 공간들이다. 흔히 은행잎이 노랗게 물드는 가을을 최고라 생각하겠지만, 다양한 채도의 연둣빛과 만나는 요즘 풍경도 그 못지않다. 은행나무 숲 끝자락엔 카페가 있다. 오미자차 등 지역 특산물로 만든 다양한 음료를 맛볼 수 있다. 백태와 오미자, 찰수수, 쥐눈이콩 등의 농산물도 판다. 청옥산 농원에서 직접 재배한 농산물이다.●‘시크’한 흑염소 보며 멍~ 차박 명소 된 산너미 목장 이웃한 산너미 목장은 요즘 ‘차박’의 명소로 급부상한 곳이다. 3대째 이어진 흑염소 목장으로 명성이 자자했던 곳인데, 임성남(34)·성환(31) 형제가 4대째 가업을 이으면서 관광형 목장으로 변신하는 중이다. 아직 흑염소 농축액 등 축산 가공품이 매출 1위지만 차박이나 캠핑, 산상 음악회 등 관광 분야의 매출도 급속히 늘고 있다. 두 형제의 목표는 농장을 ‘팜크닉’(농장의 영어 팜+소풍의 피크닉), ‘카크닉’(자동차 카+피크닉)의 명소로 만드는 것이다. 여기에 육십마지기 트레킹, 산나물 체험, 흑염소 관람 등의 체험형 프로그램으로 도시의 여행자들을 유혹하고 있다. 산너미 목장은 면적이 18만평(약 60만㎡)에 이른다. 직접 돌아보지 않고는 가늠할 수 없을 정도로 넓다. 이 공간에 800여 마리의 흑염소를 방목하고 고랭지 배추와 무, 감자 등을 기른다. 이 목장의 흑염소들은 주인을 닮아선지 ‘개성’이 강하다. 관광객들의 시선을 굳이 피하진 않지만, 바짝 접근하는 것도 거부한다. 늘 일정한 거리를 유지하는 녀석들의 일상을 ‘멍’하니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하다. 궂은 날엔 제 집에 처박혀 지낸다. 관광객 ‘영업’을 위해 몇 마리쯤 나와 주면 좋으련만 제멋대로다. 임성남씨에게 대관령의 양떼목장처럼 ‘관광형 흑염소’로 활용하면 많은 돈을 거머쥘 수 있지 않냐고 넌지시 물었더니 완강하게 머리를 저었다. “지금처럼 흑염소의 일상을 존중하는 ‘산너미 스타일’로 기르겠”단다. 근미래에 개성 강한 흑염소의 습성이 어떻게 바뀔지 퍽 궁금하다.차박 사이트는 관리실 겸 카페 옆에 있다. 주변에 화장실, 개수대, 샤워실 등을 갖췄다. 온수도 제공된다. 다만 주말 등 사람이 몰릴 때는 불편할 수 있는 규모다. 임씨는 “다행히 내방객들 스스로 지구를 덜 불편하게 하기 위해 어느 정도 불편을 감수하겠다는 생각을 가진 이들이 대부분”이어서 문제될 건 없단다. 상수도 시설은 없다. 하지만 임 대표는 “농장 안에 있는 샘물을 정화, 소독해 공급한다”면서 수질에 대한 은근한 자부심을 숨기지 않았다. 이 목장의 최고 볼거리는 ‘육십마지기’와 ‘양달소나무’다. 육십마지기는 산자락 중턱의 완만한 구릉지를 일컫는다. 농장을 찾은 관광객들이 육백마지기보다 규모가 작다는 뜻에서 지어 준 별명이 그대로 이름이 됐다. 육십마지기까지는 관리실에서 30분 남짓 걸어 올라야 한다.●육십마지기 양달소나무서 굽어본 ‘산평선’ 백미 ‘양달소나무’는 ‘육십마지기’ 중간쯤에 있다. 다른 곳과 달리 늘 햇볕이 머무는 양지에 홀로 서 있어서 예부터 양달소나무라 불렀다고 한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선 ‘홀로소나무’로 알려져 있다. 양달소나무는 수령이 150년 정도다. 임 대표에 따르면 바람이 가장 센 곳에 있는데도 여태 가지 하나 부러진 적이 없다고 한다. 주변의 낙우송 등이 돌풍에 맥없이 넘어질 때도 소나무는 늘 굳건했단다. 소나무 앞에 서면 어마어마한 바람이 불어 온다. 과장 좀 보태 몸이 날릴 정도다. 바람 센 강원 두메 풍경의 정수를 보는 듯하다. 한발 뒤에서 보면 언덕 끝자락과 멀리 산군들의 마루금이 잇닿아 있다. 지평선에 비유하면 ‘산평선’쯤 되려나. 목가적이면서도 장쾌한 경관이다. 육십마지기 일대는 초원이다. 관목 등이 뿌리 내리기 전에 흑염소들이 다 뜯어 먹으니 저절로 풀밭만 남았다고 한다. 이 시원한 공간에서 관광객들은 사진을 찍거나, 마루금을 좁힌 산을 보거나, 아무것도 하지 않고 ‘멍때리며’ 쉰다. 아, 산너미 목장을 찾았다면 목장 여기저기에 산재한 돌탑을 헤아려 보길 권한다. 숫자는 400개 정도라는데, 아버지가 밑도 끝도 없이 “쌓아라”해서 두 형제가 10년 가까이 “왜 쌓는지도 모른 채 쌓았”단다. 이유를 궁금해하던 아들들을 전북 진안 마이산 등 돌탑 명소로 데려간 아버지는 그저 “이렇게 쌓아라”라고 했다지. 그 사연이 참 ‘웃프’다. 연화농원은 토종다래와 명이나물 등을 생산하는 곳이다. 산너미 목장과 인접해 있다. 토종다래는 풋대추와 비슷한 토종 과일이다. 단맛이 강하고 껍질째 먹을 수 있다. 연화농원에서는 다래를 활용한 수제청, 젤리 등 가공상품도 맛볼 수 있다. ●동강·기화천 만나 물 맑은 ‘어름치 마을’ 생태체험 마하리엔 어름치 마을이 있다. 다양한 농촌 체험 프로그램을 갖춘 생태관광마을이다. 어름치 마을은 동강과 기화천이 만나는 합수머리에 있다. 마을 이름은 물 맑은 곳에만 사는 어름치(천연기념물 259호)에서 따왔다. 마을에서 다양한 생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동강 래프팅은 익히 알려진 ‘스테디 셀러’이고, 칠족령 트레킹과 백룡동굴 탐사 프로그램도 찾는 이들이 많다. 생태 펜션, 캐러밴 등 숙박시설도 잘 갖춰진 편이다. 다만 민물고기 생태관과 집라인, 11m 높이의 스카이 점프대 등은 운영이 중단됐다. 평창군에서 운영권을 회수했기 때문이다. 특별한 운용 계획 없이 문만 닫은 상태라 주민들의 반발이 심하다.●힙한 간이역 나전역 카페서 ‘곤드레라테’ 한잔 평창과 이웃한 정선 북평면에는 ‘나전역 카페’가 있다. 정선 일대에서 가장 ‘힙’하다고 소문난 카페다. 정선선의 간이역인 나전역을 그대로 활용하고 있다. 폐역을 카페로 만든 경우는 있어도, 여전히 열차가 서는 역을 카페로 활용한 건 드문 경우다. 정선역과 아우라지역 중간에 있는 나전역은 1969년 문을 열었다. 강원 일대 대부분의 간이역들이 그렇듯, 나전역도 석탄산업의 사양화와 인구 감소 등을 겪으며 퇴역의 길을 걸었다. 2015년에 관광열차 A트레인이 오가면서 겨우 명맥은 이었지만 멀어진 사람들의 관심까지 되돌리지는 못했다.나전역이 젊은 여행자들의 ‘핫플’이 된 건 레트로 느낌이 물씬 풍기는 감각적인 카페로 변신한 이후다. 나전역 인근에 들어선 로미지안 가든 등 웰니스 명소들도 ‘흥행’에 보탬이 됐다. 카페 주인장은 정현인(52) 목사다. 목회를 이끄는 현역 목사가 카페를 운영하는 모습이 이채롭다.나전역 카페에선 지역 특산물로 만든 독특한 메뉴를 낸다. 시그니처 메뉴는 곤드레라테다. 커피 위에 곤드레 분말이 함유된 크림을 얹어 낸다. 곤드레떡, 곤드레파이도 있다. 나전역 주변에서 소풍 온 기분을 내려는 젊은이들은 곤드레 피크닉 세트를 선호한다. 곰취크루아상, 곤드레와 베이컨 등으로 맛을 낸 아란치니, 곤드레라테 등으로 구성됐다. 나전역이 있는 북평면은 무려 304종에 이른다는 정선의 토속음식 특화지구다. 다만 이제 막 ‘토속음식 맛 전수관’이 생기고 전문가를 양성하는 단계여서 옛 음식을 맛볼 만한 공간은 많지 않다. 지역 주민의 관심과 정책 지원이 이어진다면 머지않아 정선을 대표하는 또 하나의 명소가 되지 않을까 싶다. 토속음식전수관에서 정선의 다양한 음식 문화를 엿볼 수 있다. 나전역 바로 앞에 있다.●울산바위 안주 삼아 ‘으뜸두레’ 몽트비어 원샷 속초 쪽에선 몽트비어가 ‘핫플’이다. 설악산 울산바위가 훤히 보이는 자리에 터를 잡았다. 몽트비어를 상징하는 로고 역시 울산바위다. 몽트비어는 수제맥주 동호인들이 운영하는 농업법인이다. 2년 연속 ‘으뜸 두레’에 선정될 만큼 내공이 단단하다. 지난해부터 지역상생 프로젝트로 속초 응골딸기마을, 양양 곰마을영농조합 등과 함께 딸기, 복숭아로 수제맥주를 개발해 판매하고 있다. 과일 맥주는 달달하면서도 상큼해 여성들이 특히 환호한다고 한다. 지금은 주력 상품 반열에까지 올랐다. 샤인머스캣 맥주도 조만간 출시할 예정이다. 경북 상주의 샤인머스캣 농가와 협업한 결과물이다. 몽트비어 김진용 이사장은 “앞으로도 맥주 원료인 홉의 재배량을 늘리고 이를 활용해 토속 맥주 생산을 활성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글 평창·정선·속초 손원천 기자 angler@seoul.co.kr ■ 여행수첩 -산너미 목장의 차박 가격은 2인 기준 평일 4만 5000원, 주말 6만원이다. 주말엔 목장에서 나는 고구마와 감자, 라면, 즉석밥, 흑염소 진액 등을 제공한다. -평창군에서 관광택시 지원 사업을 벌이고 있다. 1인당 5만 1000원을 내면 6시간 동안 평창의 명소들을 돌아볼 수 있다.
  • 마지막 응시 기회, 중등인강 엠베스트 2022 영재고 Final 모의고사 2회차 접수

    마지막 응시 기회, 중등인강 엠베스트 2022 영재고 Final 모의고사 2회차 접수

    메가스터디교육㈜의 중등인강 엠베스트가 2022학년도 영재고 final 모의고사 2회차 접수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번 2회차 영재고 모의고사는 오는 6월 17일(목)까지 신청 가능하다. 영재고 final 모의고사는 엠베스트 영재고/과학고 합격자 10명 중 8명꼴인 80%가 응시한 시험이다. 지난 4월에 진행한 2022학년도 영재고 모의고사 1회차의 경우 1,342명이 응시하며 역대 최다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모의고사는 매해 바뀌는 출제경향과 신유형 문제를 반영하는 게 중요하다. 이에 중등인강 엠베스트는 매 회 모의고사 문제를 새로 출제한다. 최근 5개년 출제 경향을 분석해 영재 입시 전문가가 문항을 출제하면, 영재고/과학고 졸업생과 엠베스트 입시전략연구소, 문제해설 강사까지 총 3차 검수를 거쳐 최종 문항을 완성한다. 문제의 적중률과 완성도가 높을 수밖에 없는 이유다. 실제로 2021학년도 모의고사에서는 8개 영재고 2차 전형 기출문항 중 27개 문제를 적중했다. 이번 2022학년도 영재고 모의고사는 문항 수가 감소하며 배점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는데, 여기에 대비할 수 있도록 전국 17개 시/도 응시생 대비 성적 분석 역시 엠베스트에서 제공한다. 전체 응시자 대비 현재 자신의 위치를 파악해 지원 학교별 합격 가능성을 진단할 수 있다. 틀린 문제까지 완벽하게 학습할 수 있도록 전 문항 해설 강의를 제공함은 물론이다. 엠베스트 영재고 Final 모의고사는 응시 만족도 97%, 지인 추천 82%를 기록하며 명실상부 ‘응시생이 추천하고, 합격생이 선택한 시험’으로 자리매김했다. 엠베스트 측은 “2022학년도부터는 학교 중복 지원이 불가한 만큼 학교별 실전 모의고사를 제공하는 ‘엠베스트 영재고 final 모의고사’가 필요하다”며 “이번 2회차 모의고사가 2022학년도 영재고 입시를 위한 마지막 기회니 놓치지 않길 바란다”고 전했다. 2022 엠베스트 영재고 final 모의고사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 가능하다. 6월 17일(목)까지 홈페이지에서 시험을 접수하면, 시험지가 집으로 배송되는 형태다. 개인/단체 접수 등 영재고 모의고사와 관련된 내용은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여기는 중국] 中 베이징 입국 한국 교민 지원물품에 ‘무새싹 키우기’ 화제

    [여기는 중국] 中 베이징 입국 한국 교민 지원물품에 ‘무새싹 키우기’ 화제

    중국 베이징으로 입국하는 한국 교민 지원물품에 무새싹 키우기 키트가 등장해 화제다. 지난해 2월 시작된 격리자 지원 물품에 고추장, 김치, 김 등 다수의 한국 먹거리 외에 격리 중 무료함을 달래 줄 무새싹 키우기 세트가 등장한 것. 최근 북경한국인회는 베이징으로 입국한 한국 교민들을 위한 격리 지원 물품에 홍삼음료, 고추장, 김, 김치, 컵라면, 커피, 타월 등과 함께 무새싹 키우기 세트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약 14~21일 간의 격리 기간 중 교민들의 무료함을 줄이기 위한 아이디어 지원품으로 알려졌다. 무새싹 키트를 전달받은 교민들은 지난 19일 베이징으로 입국한 이들로 베이징 수도공항 입국 직후 베이징 소재 외국인 전용 ‘베이징 홀리데이인호텔'(北京临空假日酒店)로 이동했다. 현지에서 조달이 어려운 한국 음식을 포함한 다수의 격리 물품 전달에는 북경한국인회 서기환 교민안전센터장, 양재준 부회장 등이 봉사자로 참여했다. 북경한국인회 사무국 서기환 교민안전센터장은 “이번에는 호텔 격리 중에 무료함을 조금이나마 해결할 새로운 방법을 찾던 중 무새싹을 함꼐 배달했다”면서 무새싹 키우는 방법에 대해서는 온라인 교민 대화방을 통해 추가 정보를 공유했다. 이 무새싹 키우기 키트를 활용할 시 단 3일 만에 새싹이 자라는 것을 확인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별한 과정 없이도 분무기로 적당량 물을 뿌리기면 5~6일부터 식용이 가능하다. 교민 커뮤니티에서는 격리 교민의 정서적 안정을 고려한 무새싹 키우기 키트 전달에 대해 흥미롭다는 반응이다. 지난 2월 입국한 한국인 교민 한 모 씨는 “매회 입국과 격리 생활 중인 분들에게 지원물품을 전달하기 위해 배송까지 하는 분들께 감사하다”면서 “겉으로 드러나지는 않지만 봉사 활동 중 시간적으로나 경제적으로 희생하고 있는 부분이 많을 줄 안다. 교민들을 위해 긴 시간 묵묵하게 도움을 줘서 고맙다”고 말했다. 또 다른 교민 역시 온라인 대화방을 통해 “중국에 입국하는 교민들 중 한인회 도움을 받지 않은 분들이 없을 줄 안다”면서 “입국 시기마다 매번 개설되는 전체 대화방에서 격리 시일과 코로나19 검사 과정, 입국 시 불편 사항 접수 등 교민들의 안전을 고려한 활동 덕분에 여지껏 감염 사례 없이 입국이 이어지고 있다”고 했다. 한편, 이번에 입국 후 격리 중인 한국 교민들에게 전달된 물품은 현지 한인 단체와 기업, 대사관 등에서 지원받은 것들로 구성됐다. 임지연 베이징(중국) 통신원 cci2006@naver.com
  • CJENM, 기사님도 소비자도 웃는 ‘착한 손잡이‘ 상자

    CJENM, 기사님도 소비자도 웃는 ‘착한 손잡이‘ 상자

    CJ온스타일이 지난 3월 홈쇼핑 최초로 ‘착한 손잡이’ 배송 박스를 도입하는 등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착한 손잡이 배송 박스는 고용노동부 주관으로 시행하는 캠페인이다. 택배 근로자와 소비자가 편리하게 운반할 수 있도록 상자에 손잡이 구멍을 만들었다. 착한 손잡이 박스는 우체국을 시작으로 대형마트에서 적용 중인데, 홈쇼핑 업계에서는 CJ온스타일이 최초다. CJ온스타일은 택배 무게가 5㎏을 넘거나 부피가 큰 제품 위주로 선별해 착한 손잡이를 우선 적용했다. 대용량의 세제류와 같은 생활용품이나 두유 등 세트로 구성된 식품 제품부터 시작해 제품군을 넓혀 나갈 예정이다. 한편 CJ온스타일은 2017년 7월 업계 최초로 비닐 에어캡 대신 종이 완충재와 친환경 보냉 패키지, 종이 행거 박스를 도입했다. 또 재활용이 어려운 비닐테이프 대신 접착제가 필요 없는 ‘에코 테이프리스 박스’를 업계 최초로 포장재에 적용한 바 있다.
  • 유튜브 속으로 들어간 기업들… 현실화된 ‘김갑생할머니김’

    유튜브 속으로 들어간 기업들… 현실화된 ‘김갑생할머니김’

    ‘롯데백화점 10만원 구매 시 2만원 상품권 증정’, ‘엔제리너스 아메리카노 단돈 2000원’, ‘BBQ 황금올리브 치킨 7000원 할인’, ‘LG생활건강 세제 65% 할인’. 최근 유통·식품·생활용품 기업들이 유튜브 콘텐츠 속으로 들어가 제품의 한시적 폭탄 할인에 동참한 사례들이다. 기업 오너와 최고경영자(CEO)도 유튜브 영상에 직접 출연해 기업을 소개하고 제품을 홍보한다. 흥행 보증수표로 떠오른 수백만 구독자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제품 노출을 극대화하고 콘텐츠의 재미를 구매로 연결하려는 전략이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20~30대가 즐겨 보는 유튜브 콘텐츠에 기업의 특정 제품이 등장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현재 시즌 2까지 마무리된 ‘네고왕’이 대표적이다. 출연자와 기업 대표가 담판을 벌여 일정 기간 소비자들에게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예능이다. 협상 테이블에는 생리대, 편의점, 세제, 화장품, 커피, 치킨, 피자, 떡볶이, 토스트, 마스크 등이 올랐다. 영상에서 CEO들은 울며 겨자 먹기로 거액의 비용 지출을 감수하며 할인 행사에 나선다. 롯데백화점은 10만명에게 2만원 상품권을 전달해 총 20억원을 지출했다. 다른 기업들도 수억원대의 비용을 기꺼이 지불했다. 하지만 영상 공개 이후 해당 기업의 제품 매출이 폭발적으로 늘어 할인 혜택으로 제공한 비용은 전액 회수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유튜브 채널 구독자 수가 118만명, 영상 조회수가 최대 500만뷰에 달하다 보니 홍보 효과가 극대화된 것이다. 2014년부터 6년간 적자를 이어 온 스킨푸드는 네고왕 출연 이후 주문이 폭주해 제2의 전성기를 맞았다. 유근직 스킨푸드 대표이사는 “네고왕을 통해 보내주신 고객님들의 따뜻한 관심과 사랑 감사하다. 주문하신 모든 제품은 차질없이 배송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내용의 편지를 자필로 써서 홈페이지에 올리기도 했다. 유튜브 출연 기업 관계자는 “네고왕 직후 20~30대 매출이 30% 오르는 등 쏠쏠한 재미를 봤다”면서 “유튜브를 통한 홍보가 포털 광고보다 비용 대비 효과도 좋다”고 말했다. 유명 김 제조업체인 성경식품은 최근 유튜브 채널 ‘피식대학’과 협업해 가상의 제품 ‘김갑생할머니김’을 실제로 출시했다. 이 제품은 현재 매진 상태로 구매 예약을 받고 있을 정도로 인기다. 덩달아 본사 제품 지도표성경김 매출도 늘어나는 것으로 알려졌다. 기업이 유튜브의 막강한 전파력에 올라타 홍보 효과를 톡톡히 누린 대표적인 사례다. 물론 부작용도 있었다. 네고왕 동아제약 생리대편 영상에 한 네티즌이 “작년 면접 때 여자는 군대 안 가니까 월급 적게 받는 거 동의하냐고 묻고 군대 갈 생각 있냐고 묻던 동아제약이 여성용품을 네고(협상)한다니”라는 댓글을 달면서 채용 면접 성차별 논란이 불거졌다. 이에 동아제약 측이 댓글로 사과 글을 달면서 논란에 기름을 부었고, 동아제약 제품 불매운동으로까지 이어졌다. 기업은 유튜브를 통해 긍정적인 브랜드 이미지 확보를 시도했지만, 당초 의도와 달리 기업의 부정적인 이미지만 드러낸 계기만 된 것이다. 유튜브 출연을 검토 중인 기업 관계자는 “유튜브 채널 홍보가 워낙 대세이기 때문에 홍보 방향은 유튜브 쪽이 맞다고 판단하고 있다”면서 “동아제약 같은 예상치 못한 이슈가 없도록 사전 기획단계부터 세심하게 검토하고 심사숙고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영준·명희진 기자 the@seoul.co.kr
  • 인터폴 “중국 등지서 생산된 ‘가짜 백신’ 전 세계 유통 우려”

    인터폴 “중국 등지서 생산된 ‘가짜 백신’ 전 세계 유통 우려”

    전 세계에 백신 공급난이 이어지는 가운데, 중국 등 일부 국가에서 생산된 가짜 백신이 전 세계로 유통될 우려가 있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의 23일 보도에 따르면 중국 현지 경찰은 올해 초 가짜 코로나19 백신 3000개 분량을 압수하고 관련자 80명을 체포하는 등 단속에 힘썼지만, 일각에서는 이 일이 시초에 불과하다는 예측이 나왔다. 국제형사경찰기구(인터폴)는 “코로나19 신규 감염자가 여전히 많고 대부분의 국가가 백신 부족을 겪는 상황에서, 백신 밀매 및 위조 위험이 증가하고 있다”고 경고했다. 인터폴 경찰서비스의 스테판 카바나흐는 “범죄자들의 약탈적이고 기생적인 사고방식을 이용해 사람들의 두려움 속에서 돈을 벌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면서 “전 세계의 가짜 백신 거래 사례를 공개했다. 멕시코의 경우 지난 2월 사설 병원에서는 1도스(1회 접종분)에 약 1000달러(약 112만원)를 받고 80여명에게 가짜 백신주사를 투여한 혐의로 6명을 체포됐다.남아프리카공화국 역시 올해 초 중국과 합작해 사업을 벌인 한 업체의 창고에서 2000병 이상의 가짜 코로나19 백신을 발견했다. 폴란드에서도 노화방지에 사용되는 히알루론산으로 채워진 가짜 화이자 백신이 발견됐었다. 인터폴 측은 가짜 백신을 생산하던 중국 및 동남아시아의 창고가 남미로 이동하고 있다는 점도 지적했다. 유엔 마약범죄사무소 동남아시아-태평양 지역 대표인 제레미 더글라스는 “코로나19 백신 산업은 역대 가장 가치있는 산업 중 하나이며, 전 세계 모든 사람들이 백신을 손에 넣고 싶어하는 만큼 수십억 달러 규모를 자랑한다”면서 “언제 이 판에 들어올 수 있을지를 눈여겨보는 범죄자들이 분명히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제약 회사와 협력해 가짜 또는 용도 변경된 약병을 식별 할 수 있도록 백신을 추적, 확인 및 배송하는 방법에 대한 정보를 경찰 및 보건 기관과 공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송현서 기자 huimin0217@seoul.co.kr
  • 6개 주력산업 디지털 전환 선도 R&D 시작

    6개 주력산업 디지털 전환 선도 R&D 시작

    조선, 미래차 등 6개 주력 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위한 연구개발(R&D) 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주력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앞당기기 위해 ‘밸류체인(가치사슬) 디지털화 선도 R&D 사업’을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 이 사업은 해당 산업에 빅데이터, 인공지능(AI) 등 디지털 기술을 접목하고 혁신성장을 지원하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조선, 미래차, 가전전자, 유통·물류, 철강, 헬스케어 등 6개 분야가 해당되며, 앞으로 3년간 279억원(국비 228억원·민간 자체 투자 51억원)이 투입된다. 38개 기업·기관이 참여, 협업한다. 조선·해운은 12개 기관·기업이 협업해 스마트 선박과 관제센터 등에서 생성되는 데이터를 표준화하고, 이를 수집·공유·활용하는 플랫폼을 구축한다. 미래차는 전기차 파워트레인 제조업체인 코렌스와 20여개 협력사가 입주하는 부산 미래차 부품 단지의 생산·품질·비용·배송(PQCD) 데이터 흐름을 담는 디지털 플랫폼을 개발한다. 가전전자는 ㈜귀뚜라미와 부품사, 한국산업기술시험원 등 6개 기업·기관이 협업해 생활가전 제품의 제조, 사용, 애프터서비스(A/S) 등 전주기 데이터를 수집·활용하는 플랫폼을 구축한다. 유통물류는 물류전문기업 ㈜로지션, 로봇제조 업체 ㈜클로봇, 부산대 등 5개 기업·기관이 협업해 물류시스템 내 주문 수량, 상품 위� ㅐ蹈立ㅓ璲�, 무인운반차(AGV) 동선·작업률 등 데이터 수집·분석이 가능한 디지털 플랫폼을 개발한다. 철강은 한국금속재료연구조합, 인하대 등 5개 기업·기관이 ㈜세아창원특수강 등 2개사의 철강 소재물성 데이터와 세창스틸 등 3개사의 공정 데이터 등을 연계한 디지털 플랫폼을 구축한다. 헬스케어는 한국전자기술연구원, ㈜디맨드 등 6개 기업·기관이 광용적맥파(PPG) 측정 방법과 데이터 처리 등에 대한 표준 방법론을 개발하고 이를 활용한 정규화 데이터셋을 구축한다. 세종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유통가 춘추전국…허연수號 ‘합병 GS리테일’의 승부수는

    유통가 춘추전국…허연수號 ‘합병 GS리테일’의 승부수는

    GS홈쇼핑을 품는 허연수(사진) 부회장의 GS리테일이 쿠팡, 네이버 등 신흥 강자들이 지배한 이커머스 시장에서 경쟁력을 가질 수 있을지 주목된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GS리테일과 GS홈쇼핑은 오는 28일 각각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두 회사의 합병 안을 처리한다. 존속법인은 GS리테일이다. 합병에 참석하지 않는 주주들의 주식매수청구 기간을 거쳐 오는 7월 합병법인이 정식으로 출범한다. ‘합병 GS리테일’의 통합 고객은 1510만명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커지는 몸집보다 중요한 것은 코로나를 계기로 이커머스 업체들이 약진하는 가운데 어떤 존재감을 발휘할 수 있을지다. 양사 실무진은 합병 시너지 극대화를 위한 작업에 골몰 중인 것으로 전해진다. GS리테일은 합병 이후 취급액을 지난해(15조 5000억원)에서 2025년 25조원까지 키우겠다고 강조했다. ‘디지털커머스’(1조 3000억원→5조 8000억원) 부문의 목표치 상승이 두드러진다. GS리테일은 고객과 상품, 인프라를 통합 시너지를 낼 커다란 축으로 삼고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고객에선 20대부터 50대까지 주 소비 연령층을 모두 아우르는 가운데, VIP 고객 서비스를 강화할 방침이다. 식품에 강점을 지닌 GS리테일과 생활용품 및 가전 등에 강점이 있는 GS홈쇼핑이 상품 공동 기획 등에 나서 부족한 부분을 상호 보완에 나서기도 한다. 특히 ‘배송’이 핵심일 것으로 보인다. 합병 GS리테일이 경쟁해야 할 이커머스 업체들이 죄다 차별화된 배송 서비스를 앞세워 시장 지배력을 넓히고 있어서다. GS리테일은 추후 오프라인 점포를 배송거점으로 삼고 추가로 6개 센터를 새로 짓는 등 배송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유승우 SK증권 연구원은 “라이브커머스의 확산으로 전통 온라인 채널로 분류되는 홈쇼핑이 타격을 받고 있는 만큼 오프라인 점포와의 시너지는 크지 않을 전망”이라면서 “다만 GS홈쇼핑이 지난달 물류 브랜드 ‘부릉’을 운영하는 메쉬코리아 지분 19.53% 인수한 바 있는데, 이것이 오히려 GS리테일의 중장기적 성장성에 매우 긍정적일 것으로 판단한다”고 분석했다. 올 1분기 GS리테일의 실적은 신통치 않았다. 매출액 2조 1001억원, 영업이익 375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888억원)보다 58%나 감소한 것이다. 슈퍼마켓과 호텔의 부진이 이어졌고, 주력 채널인 편의점(418억원, 전년 동기보다 3%↑)도 당초 코로나 수혜를 입을 것으로 예상했던 것보다는 눈에 띄는 성적을 내지 못했다. 편의점업계 관계자는 “그나마 주택가 인근 편의점들이 버텨주긴 했으나, 매출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는 유흥가 인근 편의점 실적은 코로나 충격에서 완전히 회복될 때까지 큰 매출 상승을 기대하긴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일부 남성들 사이에서 확산하는 ‘남혐 포스터 논란’과 편의점 도시락 하도급 갑질 관련 공정거래위원회 조사 등 악재는 합병에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 이들 논란이 실적과 주가에 얼마나 영향을 미치는지가 중요하다. GS리테일의 올 2분기 영업이익 증권가 컨센서스는 805억원으로 전년 동기(592억원)보다 36% 성장한 숫자다. 양사의 주가가 주식매수청구권 가격인 3만 4125원, 13만 8855원보다 떨어지면 주주들이 주식매수청구권을 행사할 수 있다. 이 금액이 과도할 경우 현금 지출 커져 합병 절차가 무산될 가능성도 아예 배제하진 못한다. 물론 업계에선 현재 이런 상황까지 벌어질 가능성은 그리 크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21일 GS리테일 주가는 3만 6600원, GS홈쇼핑 주가는 14만 6300원으로 양사 주식매수청구권보다 높다. 업계 관계자는 “GS리테일 관련 논란들로 인한 불매운동이 현장에서 얼마나 큰 파장이었는지는 2분기 실적이 나와야 정확히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오경진 기자 oh3@seoul.co.kr
  • MB집에 쥐약 보낸 유튜버, 특수협박 집행유예 선고

    MB집에 쥐약 보낸 유튜버, 특수협박 집행유예 선고

    이명박 전 대통령에게 쥐약을 배달을 시도했던 유튜버가 특수협박 혐의로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서울중앙지법 형사1단독 홍창우 부장판사는 21일 특수협박 혐의로 기소된 유튜버 원모씨에게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했다. 정치·시사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는 원씨는 2019년 3월 쥐약을 서울 강남구 논현동 이 전 대통령 사저에 전달하려다가 경찰에 제지당하자 사전 인근 편의점에서 택배로 배달해 협박한 혐의를 받고 있다. 쥐약은 택배 내용물을 확인한 경호관이 이 전 대통령 비서관에게 보고하면서 실제 이 전 대통령에게 전달되지는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원씨는 재판에서 “정치 퍼포먼스에 불과했을 뿐 협박하려는 고의가 없었고 상자가 이 전 대통령에게 도달하지 않아 협박이 성립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재판부는 “정치 퍼포먼스라면 실제 쥐약을 사용하거나 택배로 배송할 필요는 없었을 것”이라며 “이 사건으로 피해자의 사저 경호 단계가 강화됐다”고 지적했다. 이어 “경계 근무가 강화됐던 점 등에 비춰볼 때 비록 피해자가 직접 수령하지 않았더라도 배송이 완료됐을 무렵 피해자가 (택배 배송) 사실을 인지했다고 보는 것이 타당하다”고 덧붙였다. 재판부는 또 “대중적인 영향력이 있는 유튜버로서 모방 범죄를 야기할 수 있다”고 질타하면서도 “실제 위해를 가하려는 의도가 있었다고 보이지는 않고, 수단과 방법이 폭력적이라고 볼 수 없다”고 집행유예 선고 배경을 밝혔다. 박성국 기자 psk@seoul.co.kr
  • 도쿄 패럴림픽 D-100… “金 4개·종합 20위권 목표”

    도쿄 패럴림픽 D-100… “金 4개·종합 20위권 목표”

    도쿄 패럴림픽(8월24~9월5일)에 참가할 대한민국 국가대표 선수단이 탁구 등에서 금메달을 획득해 종합 20위를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대한장애인체육회는 17일 경기도 이천훈련원에서 도쿄 패럴림픽 D-100 미디어데이 행사를 갖고 금메달 4개, 은메달 9개, 동메달 21개를 획득하겠다고 강조했다. 도쿄 패럴림픽 국가대표 선수단장인 주원홍(65) 대한장애인테니스협회장은 “선수단 목표가 좀 보수적으로 잡혔는데 탁구 종목에서 금메달 4개를 가져온다니 목표를 더 높여 금메달 6개로 해보겠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회견에 참석한 김란숙(54·양궁), 조기성(26·수영), 서수연(35), 김정길(35·이상 탁구), 조승현(38·휠체어농구) 등도 메달 획득을 자신했다. 김란숙은 “도쿄 하늘에 자랑스러운 애국가가 울려 퍼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년 만에 패럴림픽 진출권을 따낸 휠체어 농구의 조승현은 “팀을 맡으셨던 한사현 감독님이 출전권을 딴 뒤 패럴림픽에는 나서지 못한 채 돌아가셨다”며 “2010년부터 한 감독님이 늘 선수들을 다독이면서 목표로 내세우셨던 4강 진출을 꼭 이루겠다”고 힘줘 말했다. 2016 리우 패럴림픽 3관왕(자유형 50m·100m·200m)인 조기성은 “2연패가 목표”라며 “장애인 수영의 역사가 돼 돌아오겠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대표팀 선수단을 위해 장애인체육회는 영양팀장을 비롯해 모두 7명의 조리사를 파견하고 현지 조리원 15명, 배송원 4명 등 26명의 현지 인력을 고용하기로 했다. 이를 바탕으로 선수단 급식은 자체적으로 책임진다는 방침이다. 이날 행사는 도쿄 패럴림픽에서 선수단이 착용할 ‘트레이닝 단복’과 ‘공식 단복’ 시연회도 열렸다. 장애인체육회 공식파트너인 영원아웃도어 노스페이스가 지원하는 단복은 태극마크와 ‘건곤감리’(乾坤坎離)를 모티브로 한 디자인을 담아 한국 고유의 감성을 담아냈다. 도쿄의 고온 다습한 기후를 고려해 냉감 기능과 발수·투습, 흡습·속건 기능 등을 강화했으며 패럴림픽 단복 역대 최초로 친환경 리사이클링 소재를 적용했다.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 셀티바 프로바이오틱 듀얼바이옴, 18일 홈쇼핑 통해 만나볼 수 있어

    셀티바 프로바이오틱 듀얼바이옴, 18일 홈쇼핑 통해 만나볼 수 있어

    셀티바가 오는 18일에 CJ홈쇼핑과 현대홈쇼핑을 통해 듀얼유산균을 함유한 프로바이오틱 듀얼바이옴 판매 방송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셀티바 프로바이오틱 듀얼바이옴은 하루 한 캡슐 섭취로 두 가지 복합 균주 100억 섭취가 가능한 체지방감소를 돕는 2중 유산균으로 28가지 탄수화물 분해에 효과적이다. 체내 소화의 부담을 감소시키기 위해 돈피, 우피, 어피 등을 배제한 100% 식물성 캡슐을 사용하고, 국제 특허 인증 받은 유산균 전용 용기를 사용해 습기 차단과 밀폐력이 우수하다. 또한 살아있는 유산균의 신선도를 유지하기 위해 0~10도의 환경의 냉장 택배배송 시스템 등 철저한 물류 시스템으로 제품 본연의 기능을 온전히 전달하고자 안전한 관리를 원칙으로 한다. 셀티바 프로바이오틱 듀얼바이옴은 CJ홈쇼핑에서는 오는 18일 오전 7시 15분부터, 현대홈쇼핑에서는 동일 오전 7시 20분부터 방송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우병수→우병우”…국방일보, 13만부 전량 폐기 해프닝

    “우병수→우병우”…국방일보, 13만부 전량 폐기 해프닝

    에이브럼스 한글이름 잘못 써…신문 13만부 전량 폐기 해프닝홍보원, 경위파악 국방일보가 기사에 ‘우병수’를 ‘우병우’로 잘못 표기해 신문 13만부를 전량 폐기하는 소동을 빚었다. 이에 국방홍보원이 경위 파악에 나섰다. 16일 군 관계자에 따르면 국방부 산하 국방홍보원이 발행하는 국방일보는 지난 14일자 기사에서 로버트 에이브럼스 주한미군사령관이 선물로 받은 한글 이름 ‘우병수’를 ‘우병우’로 잘못 게재했다. 국방일보는 당시 신문 인쇄 막바지가 돼서야 이를 알게 됐고, 이에 당일치 신문 13만부를 전량 폐기하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창간 이래 오타 하나로 신문 배포까지 중단된 건 처음인 것으로 알려졌다. 우병우는 박근혜 정부 국정농단 사건으로 재판을 받는 청와대 전 민정수석의 이름과 같다. 국방일보 측은 홈페이지를 통해 “제작상 미비점이 있어서 14일자를 15일로 하루 늦춰서 배송한다”며 “이용에 불편을 끼쳐드려 송구하다”고 안내문을 띄웠다. 군 관계자는 “인쇄 및 배송 과정에서 오타가 걸러지지 않은 경위를 파악해 홍보원 자체적으로 필요한 조치를 하게될 것”이라고 전했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배민 자율주행 로봇, 도심 빌딩서 ‘커피’ 배달 나선다

    배민 자율주행 로봇, 도심 빌딩서 ‘커피’ 배달 나선다

    D타워 광화문에 실내 자율주행과 층간 이동이 가능한 배달 로봇이 도입될 예정이다. 이를 위해 배달 플랫폼 배달의민족과 건설업체 DL이앤씨가 손을 잡았다. 양사는 ‘건축물 내 자율주행 배송로봇 기술 실증 및 서비스모델 개발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우아한형제들은 이번 협약을 통해 서울 종로구에 있는 D타워 건물 내에서 ‘딜리타워’를 시범 운영하기로 했다. 배달의민족의 실내 자율주행 로봇인 딜리타워는 지하 1층 카페에서 각 사무실로 간단한 음식과 음료를 배달하게 된다. 우아한형제들은 딜리타워 한 대로 시작해 이용 추이에 따라 운영 대수를 늘리고 건물 내 다른 식음료 매장으로 로봇 배달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양사는 또 DL이앤씨가 지은 아파트 단지에서 실외 자율주행 로봇 ‘딜리드라이브’를 시범 운영하는 방안도 추진하기로 했다. DL이앤씨 주택사업본부 나재현 엔지니어링실장은 협약식에서 “자율주행 기술의 발전과 함께 주거, 상업, 업무 공간 속으로 서비스 로봇이 빠르게 도입될 것”이라면서 “자율주행 로봇 서비스 도입을 통해 첨단 기술을 접목한 건축물 뿐 아니라 관련 서비스 개발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우아한형제들 김요섭 로봇사업실장은 “로봇 배달 서비스는 언택트 시대에 고객의 편의를 높이고 새로운 배달 수요를 창출해낼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번 협력이 통해 우아한형제들의 향상된 배달로봇 기술, 서비스 운용 능력을 입증하고 확산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했다.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 사자가 유독 ‘종이 박스’를 좋아하는 이유는?

    사자가 유독 ‘종이 박스’를 좋아하는 이유는?

    고양이가 작은 박스에 몸을 넣기 위해 애쓰는 모습, 장난감을 사줬는데 정작 장난감이 배송된 박스에 들어가있는 고양이의 모습은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 상에서도 인기가 많다. 과연 ‘박스 사랑’은 고양이에게만 나타날까. 서울대공원이 사자들의 ‘못말리는 박스 사랑’ 영상을 홈페이지와 유튜브로 공개했다고 14일 밝혔다. 서울대공원은 동물들을 위해 여러 행동풍부화를 진행하고 있다. 각 동물들의 습성에 맞춰 호기심을 자극하고 야생에서 보이는 다양한 행동을 이끌어내 야생성을 잃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다. 이번 영상은 세탁기, 냉장고 등 대형가전을 포장하는데 사용했던 대형 종이 박스를 기업에서 기증받아 진행했다. 사육사들은 대형 종이 박스를 이용해 코끼리, 고릴라 등 커다란 박스동물을 만들어 안에 먹이를 숨겨놓기도 했다. 사자들은 커다란 박스를 넘어트리고 물어뜯기도 하며 활발한 모습을 보였다. 박스에 몸을 넣어보는 모습이나 박스 틈에 머리가 끼었는데도 입에 문 먹이를 놓치지 않으려 애쓰는 맹수의 모습이 웃음을 자아낸다.고양잇과 동물들은 장난치듯 가지고 놀거나 안에서 쉬는 등 유독 박스를 좋아하는 모습을 보인다. 왜 그럴까. 첫번째 이유는 독립적인 성격이다. 고양잇과 동물은 기본적으로 독립생활을 하는 동물로 무리를 이루고 집단으로 사냥하고 생활하는 갯과 동물과 달리, 홀로 독립해서 사냥을 한다. 언제 있을지 모르는 적의 침입을 대비하기 위해 항상 좁은 곳에 들어가서 잠을 자거나 휴식을 취했다. 공간이 좁으면 좁을수록 고양잇과가 스스로 지킬수 있는 수단이 되는 것이다. 좁은 공간이 주는 안정도 영향을 미친다. 고양잇과는 독립적인 성격으로 좁은곳을 찾는 생활 습관이 습성이 돼 본능적으로 작은 공간에서 안정감을 느낀다. 사자들이 보여주는 못말리는 박스사랑은 서울대공원 홈페이지와 유튜브 ‘서울대공원TV’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이수연 서울대공원 원장은 “사자 뿐 아니라 많은 동물사에 다양한 행동풍부화를 시도해 동물의 스트레스를 낮추고 다채로운 생활을 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며 “장기화된 코로나19로 지친 마음에 영상을 통해 즐거움과 힐링을 느끼길 바란다”고 말했다. 장진복 기자 viviana49@seoul.co.kr
  • 백신접종 예약 어제만 112만명...AZ 59만7000회분 안동서 출하

    백신접종 예약 어제만 112만명...AZ 59만7000회분 안동서 출하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 사전예약에 13일 하루 112만명이 참여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14일 “백신 접종은 현재까지 총 337만명이 예약했고, 어제 하루에만 112만명이 예약했다”고 밝혔다. 지난 6일부터 시작된 70세 이상 예약률은 54.9%, 10일부터 시작된 65~69세의 예약률은 43.9%, 13일부터 시작된 60~64세의 예약률은 18.6%다. 중대본은 “많은 국민이 백신접종에 대해 걱정하고 우려하고 계시나, 예방접종을 통해 코로나19 감염을 대부분 예방(86.6%)하고, 일상생활에서 감염의 우려를 감소시킬 수 있다”며 “예방접종에 불안해하지 마시고 해당 접종 차례가 오면 예방접종을 받아 달라”고 당부했다. 백신은 예정된 물량이 차례로 들어오고 있다. 12일에는 화이자 백신 43만 8000회분, 13일에는 아스트라제네카(AZ) 83만 5000회분이 들어왔고 이날은 아스트라제네카 59만7000회분을 확보했다. 이날 안동 공장에서 출하된 59만 7000회분은 경기도 이천 물류창고로 입고됐으며, 이후 각 접종기관으로 배송된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이날 출하 물량을 포함해 6월 첫째주 까지 723만회분이 집중적으로 공급된다. 다국가백신연합체 ‘코백스 퍼실리티’를 통해 확보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에 이어 제약사와 직접 계약한 물량도 예정대로 도착하고 있어 그간 일시적 수급 불균형으로 인해 주춤했던 접종에도 다시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14일부터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2차 접종이 본격적으로 진행된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접종 주기는 11~12주 간격으로, 국내 첫 백신 접종을 시작한 지난 2월 26일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맞은 사람부터 순차적으로 2차 접종을 받게 된다. 만 65세 미만 요양병원·요양시설 종사자와 입원·입소자 등이 대상으로 아스트라제네카 2차 접종자 규모는 약 92만6000명이다. 정부는 정해진 접종기간에 백신 접종을 거부하더라도 본인이 원한다면 이른 시일 내에 2차 접종을 할 수 있도록 했다. 다만 1차 접종 때 중증 전신 알레르기반응인 아나필락시스나 혈전증 등 부작용이 생겼던 사람은 2차 접종 예외로 뒀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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