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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순신 장군님~ 38년 묵은 때 미시죠

    이순신 장군님~ 38년 묵은 때 미시죠

    서울 세종로에 우뚝 서 있는 ‘불멸의 이순신 장군’ 동상이 38년 묵은 때를 싹 벗겨낸다. 한·일간 독도 영유권 문제로 시끄러운 상황에서 장군의 애국충정을 기리려는 뜻이 담겼다. 서울시는 20일 오전 7시부터 12시까지 고가 장비를 동원, 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동상 세척작업을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세척작업은 그동안 먼지를 씻어내기 위한 물 청소와는 차원이 다르다. 세척작업에는 2500만원이나 하는 25m짜리 고가 사다리와 450만원짜리 고성능 고압세척기가 동원된다. 동상 본체는 물론, 받침대인 좌대의 묵은 때와 녹, 새 배설물로 생긴 화강암 백화현상을 없애는 작업도 이어진다. 이같은 작업은 1968년 5월 충무공 이순신 장군 동상이 자리잡은 지 처음 있는 일이다. 서울시는 전례가 없는 동상 세척작업을 준비하기 위해 당초 19,20일 이틀 동안 교통통제를 검토하기도 했다. 그러나 용역업체인 C산업 관계자가 한나절이면 충분하다는 의견을 내 일부구간만 교통이 통제된다. 이순신 장군 동상은 서울신문사가 ‘애국선열조상건립위원회’를 발족시켜 건립한 것으로 서울시에 기증, 시가 특별관리하고 있다. 송한수기자 onekor@seoul.co.kr
  • [세상에 이런일이]‘우리’ 집

    |상파울루 연합|3살배기 손녀를 동물 우리 안에 넣어 키우던 할머니가 경찰에 체포됐다고 브라질 언론이 최근 보도했다. 브라질 언론 보도에 따르면 바이아주 살바도르시에서 100㎞ 떨어진 페이라 데 산타나 지역에 사는 마리아 소우자(57)는 집을 비우거나 집 안에서 다른 일을 할 때 손녀를 앞마당에 설치된 동물 우리 안에 수시로 가둬놓았다. 이날 이웃 주민들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집에 들이닥쳤을 때도 아이는 개·고양이·새 등과 함께 우리 안에 갇힌 채 울고 있었으며 온몸이 동물의 배설물로 더럽혀져 있었다고 브라질 언론은 전했다. 경찰은 “집 안으로 들어갔을 때 아이가 동물들과 뒤엉킨 채 큰소리로 울고 있었으며, 평소 할머니 외에는 사람들과의 접촉이 없었던 듯 말을 제대로 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할머니는 경찰에서 “아이가 워낙 산만하고 말썽을 많이 피워 다치지 않게 보호한다는 생각으로 동물 우리 안에 넣어두곤 했다.”고 진술했다. 아버지가 가출한 뒤 상파울루에서 일하는 어머니와 떨어져 할머니와 살아온 이 아이는 어린이 보호소로 보내졌다.
  • 반달가슴곰 네마리 지리산 방사 3년 보고

    반달가슴곰 네마리 지리산 방사 3년 보고

    사람과 대형 야생동물의 조화로운 공생이 가능할까. 지금 지리산에서는 이같은 물음에 답하기 위한 진지한 실험이 한창이다. 올해 5년째로 접어든, 멸종위기에 처한 ‘반달가슴곰 복원 프로젝트’. 정부는 지난해 러시아에서 들여온 새끼곰 6마리를 방사한 데 이어 오는 2008년까지 해마다 6마리씩 총 30마리를 지리산에 풀어놓을 계획이다. 이럴 경우 10년 뒤에는 자연번식과 함께 50여마리로 늘어나 현재 멸종위기에 처한 반달가슴곰이 존속 가능한 개체군을 형성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2001년 시험방사됐다가 지난해 회수된 반달가슴곰 네마리(장군·반돌·반순·막내)의 야생 생활을 생생하게 담은 기록이 나왔다. 국립공원관리공단 반달가슴곰관리팀이 최근 펴낸 ‘반달가슴곰 시험방사(2002∼2004년) 결과보고서’에는 곰과 사람의 쫓고 쫓기는 추격전 등 흥미진진한 내용도 담고 있다. ●물어준 벌꿀값만 1억2500만원 “곰은 미련하다.”는 말이 더이상 통하지 않을 듯싶다. 지리산에서 반돌이와 장군이를 3년 동안 추적해 온 관리팀은 “사람 머리 꼭대기에 앉은 게 곰”이라며 혀를 내두른다. 깊은 산속에 놓인 양봉 벌통을 터는 솜씨나 암자의 양식을 훔쳐 먹는 기술은 “기막힐 정도로 영악했다.”(한상훈 반달가슴곰관리팀장)고 한다. 다음은 관리팀이 전한 에피소드. #장면1 한번은 벌통을 터는 반달곰 모습이 관찰됐다. 벌들이 이리저리 달라붙어도 괘념치 않고 꿀을 먹곤 하지만 때로는 성가시기 마련이다. 그럴 땐 벌을 유인하기 위해 벌통 안에 놓인 설탕물 그릇을 먼저 꺼내 멀찌감치 옮겨 놓는다. 벌들이 설탕물 그릇으로 몰려가면 그때부터 느긋하게 식사에 들어갔다. #장면2 학습능력도 탁월하다. 반돌이와 장군이가 본격적으로 꿀을 털기 시작한 것은 방사 후 14개월여가 흐른 2003년 봄부터. 처음엔 닥치는 대로 벌통을 쓰러뜨렸지만 몇번 정도 벌통이 비어 있는 것을 발견하자 그 뒤부터는 반드시 뚜껑을 열어본 뒤 꿀이 들어있는 벌통만 건드렸다는 것. 반돌이와 장군이는 2001년 9월 방사된 후 지난해 5월 회수되기까지 모두 402건의 벌통 피해를 일으킨 것으로 집계됐다. 벌 피해와 꿀값으로 한통에 30여만원씩 보험회사에서 지급했는데 1억 2500만원이 나갔다. #장면3 반돌이와 장군이는 피아골 대피소와 깊은 산속의 암자를 모두 15번이나 털었다. 한번은 피아골 대피소 관리인이 쌀을 훔쳐 먹는 반돌이의 등쌀을 견디다 못해 반돌이를 쫓아갔다고 한다. 반돌이는 대피소에 있던 플라스틱 쌀통을 통째로 들어 앞발로 품에 안은 채 한참을 달아났다. 수백m 떨어진 조용한 곳에 앉아 식사를 즐긴 뒤 용변까지 보고 유유히 사라졌다고 한다. 두 녀석의 도구 사용 능력도 뛰어났다. 지리산에 우거진 조릿대(산죽)를 꺾은 뒤 여러 겹으로 쌓아 잠자리를 만들곤 했는데 조릿대가 탄력을 받아 제자리로 돌아오지 않도록 무거운 돌로 누르거나 나뭇가지를 꺾어 조릿대 사이에 끼워넣기도 했다. ●반달곰은 초식동물로 변화중? 반돌이와 장군이는 다양한 먹잇감을 섭취했다. 배설물 조사를 통해 가재 등 갑각류와 쥐 등 소형 포유류를 잡아먹은 사실이 드러났지만 대부분은 도토리와 조릿대, 진달래 등 식물성이었다. 한상훈 팀장은 “곰은 원래 육식성 동물이었지만 생존을 위해 식물성으로 먹이습성이 변화하고 있으며 현재도 그같은 진화과정에 있다.”고 설명했다. 야생 반달곰의 신체크기 변화에 대한 자료도 처음 축적됐다. 이 중 눈에 띄는 것은 체중변화. 태어날 때 400g 정도 나가던 체중이 3년 6개월여만에 133㎏으로 불어났다. 특히 2003년 4월 54㎏이던 반돌이의 몸무게가 1년 뒤 124㎏으로 늘어 관리팀을 놀라게 했다. 한 팀장은 “우리나라 반달가슴곰보다 몸집이 큰 아메리카 흑곰과 상대적으로 작은 일본의 반달가슴곰에 비해 체중 변화의 폭이 훨씬 크게 나타나 이채로웠다.”면서 “연중 고열량의 벌꿀과 고단백의 애벌레를 많이 섭취해 비정상적으로 과대 성장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반달곰의 귀소(歸巢) 경향도 위성추적장치를 통해 구체적으로 확인됐다. 관리팀은 양봉 피해를 막기 위해 그동안 장군이와 반돌이를 네 차례 포획해 다른 지역으로 옮겨 풀어놓았다. 한번을 빼고는 모두 원래의 포획지점으로 되돌아와 다시 꿀을 턴 것으로 관찰됐다. 직선거리로 6∼16㎞ 떨어진 곳에 풀어놓았는데 3∼14일 만에 제자리로 돌아왔다. 한 팀장은 “마취시킨 곰을 차량에 실은 뒤 외부 경관을 보지 못하도록 가린 채로 이동했는데도 원래 자리로 돌아온 것은 귀소본능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반달곰 복원은 인간의 적응이 관건” 한 팀장은 이번 반달곰의 시험방사와 관련,“반돌이와 장군이는 생후 7개월째 방사됐는데 어미의 도움 없이 스스로 야생상태에서 살아갈 수 있다는 사실이 증명됐다.”면서 “아울러 연간 300만명에 이르는 수많은 탐방객과 지역 주민들의 간섭에도 불구하고 어린 곰의 생존을 가능케 한 지리산국립공원의 생태적 수용력도 확인됐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양봉 벌통과 암자의 곳간 털기를 지속하며 크고 작은 문제를 일으키던 반돌이와 장군이는 지난해 5월 회수돼 지금은 반달곰관리팀 옆 계류장에서 지내고 있다. 경남 산청군 지리산 자락의 염소농장을 습격해 염소 3마리를 숨지게 했다는 의심을 받은 것이 야생생활을 마감한 결정적 계기였다. 자칫 인명피해를 부를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됐었다. 현재 지리산에는 러시아산 새끼곰 6마리가 2차로 방사돼 있다. 곰이 매년 추가 도입되고 자체 번식으로 늘어나면 먹이사슬상 꼭대기 위치의 대형 포유류가 지리산에 서식함으로써 생태계가 활기를 띨 것으로 관리팀은 보고 있다. 하지만 인간과의 각종 마찰로 인한 ‘공존의 그늘’도 불가피할 전망이다. 이에 대한 관리팀의 대답은 이렇다.“산에서 곰을 만나는 것은 이제 미국의 요세미티뿐 아니라 지리산에서도 현실로 다가왔다. 자연은 원래 그 정도로 위험한 것이다. 큰 산이라면 곰이 살 정도의 생태계는 갖춰야 하는 게 정상이다. 멸종위기에 처한 반달곰 복원 프로젝트는 방사한 곰의 자연적응 가능성이 아니라 사람들이 반달곰에 어느 정도까지 적응할 준비가 돼 있느냐에 달려 있다.”(최태영 전 반달가슴곰관리팀원) 박은호기자 unopark@seoul.co.kr
  • 화장실의 작은 역사/다니엘 푸러 지음

    미시사에 관심있었던 사람이라면 오래된 유럽 도시의 도로와 광장이 왜 돌로 포장됐는지, 하이힐과 향수가 어떻게 탄생했는지 한 번쯤은 들어봤을 것이다. 사람이나 마차가 돌아다닐 수 없을 정도로 길거리에 넘치던 똥 때문이었다. 우아한 프랑스 귀부인의 하루가 똥 오줌 가득한 요강 한 사발을 창 밖에-밑에 사람이 있거나 말거나-내다버리는 것으로 시작했다니 말 다 했다. ‘화장실의 작은 역사’(다니엘 푸러 지음, 선우미정 옮김, 들녘 펴냄)는 그동안 이런 저런 책에서 단편적으로 다뤄졌던 유럽의 똥에 관한 얘기를 모아놨다. 드러내놓고 말을 못해서 그렇지 역시 배설은 인간의 기본적인 활동이다. 읽다 보면 의외로 똥과 관련된 웃기고도 복잡한 문제가 많았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고대 아테네, 로마에서 배설은 자연스러운 일이었다. 이 때문에 상하수도시설을 잘 갖춘 꽤 괜찮은 수세식 화장실이 많았다. 문제는 중세였다. 공중목욕탕과 공중화장실에서 일어난 ‘더러운’ 풍속을 못마땅하게 여겼던 중세인들은 상하수도관을 내팽개쳤다. 그 덕분에 이제 유럽은 풍속이 아니라 똥무더기로 더러워졌다. 어찌나 똥무더기가 넘쳐났던지 심지어는 어전회의를 열던 독일 황제가 똥통에 안 빠지기 위해 창문에 매달려야 하는 사건까지 생겼다. 수십년간 쌓여있던 똥무더기 덕분에 썩은 마룻바닥이 무너진 탓이었다. 물론 고관대작들은 똥통에 빠져 허우적대야만 했다. 황제 거처가 이럴 정도니 다른 곳은 더 말할 필요도 없다. 그 덕에 오염된 흙과 물은 각종 질병으로 고스란히 되돌아 왔다. 물, 비누, 휴지, 하수구, 비데 등과 같은 위생관념은 근대에 들어서야 발달하기 시작한다. 워낙 적나라한 얘기다보니 이 책은 꼭 화장실에서만 읽어야 할 것 같다. 분량도 200쪽 정도에다 가격도 8500원이니 적당하다. 저자와 출판사도 그런 생각으로 책을 내지 않았을까 생각하니 슬며시 웃음이 난다. 조태성기자 cho1904@seoul.co.kr
  • 서울 10가구중 3가구 이웃과 ‘주차 실랑이’

    서울 시민들은 주택가 ‘주차 문제’를 가장 먼저 해결해야 할 시급한 과제라고 지적했다.10가구 가운데 3가구(31.5%)는 주차문제로 이웃과 다툰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가 2일 발간한 교통을 포함해 시정일반, 문화, 환경, 보건복지, 산업경제 분야의 17개 항목의 여론조사 모음집인 ‘서울사람 서울생각’에 실린 내용이다. ‘서울사람 서울생각’에 따르면 서울시민들은 가구당 평균 0.97대의 차량을 소유하고 있다. 그러나 자동차 소유 가구 가운데 24.2%는 ‘현재 확보된 주차면이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응답자의 55.4%는 ‘동네 주택가 골목길이나 이면도로에서 교통사고에 대한 불안을 느낀다.’고 답하기도 했다. 만 20세 이상 시민 1000명을 대상으로 한 ‘애완동물 관리에 대한 조사’결과,2명 가운데 1명(51.9%)은 ‘이웃에서 기르는 개나 고양이 때문에 피해를 봤다.’고 답했다. ‘버려진 애완동물로 인해 발생되는 문제점’으로는 62%가 ‘음식물 쓰레기 봉투 훼손’을 꼽았으며 다음으로 배설·냄새 문제(42.5%), 소음피해(29.6%)등이 뒤를 이었다. 이 여론 조사집은 지하철 독서마당, 자치구 민원실, 공공도서관 등에서 볼 수 있다. 김기용기자 kiyong@seoul.co.kr
  • 지리산 등산객 “야호” 마세요

    지리산에 풀어놓은 러시아산 새끼 반달가슴곰 6마리가 제때 겨울잠에 들어갔다. 지난해 겨울 이리저리 돌아다니며 동면 시기를 늦추었던 반돌·장군이와는 딴판이다. 이는 야생에 잘 적응하고 있다는 증거로 볼 수 있다. 11일 국립공원관리공단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러시아 연해주에서 들여온 천왕·제석·만복(이상 숫컷)이와 달궁·칠선·화엄(암컷)이 등 생후 1년된 새끼 반달가슴곰이 지난 주부터 모두 동면에 들어갔다. 이들 새끼곰은 최근 기온이 뚝 떨어진 데다 지리산에 눈이 많이 쌓이면서 먹잇감을 구하기 어려워지자 겨울잠에 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반달가슴곰팀은 최근 이들의 겨울잠을 방해하지 않도록 등산객 등에게 “야호 등 큰 소리를 지르지 맙시다.”는 내용의 안내글을 홈페이지에 올리기도 했다. 관계자는 “먹지도 배설하지도 않은 채 계속 겨울잠을 자면서도 외부 자극엔 아주 민감해 잠에서 쉽게 깨거나 더 안전한 동면장소를 찾아 헤매기도 한다. 겨울철에 많은 에너지를 소비하기 때문에 자칫 생명을 잃을 수도 있다.”며 ‘조용한 등산’을 당부했다. 한편 야생 적응에 실패한 뒤 현재 지리산관리사무소 계류장에서 관리되고 있는 반돌·장군이는 인공 동면굴까지 만들어 주었지만 먹이 걱정이 없어서 그런지 아직 동면에 들어가지 않았다고 한다. 박은호기자 unopark@seoul.co.kr
  • 노인, 4개이상 만성질환 시달린다

    노인, 4개이상 만성질환 시달린다

    우리나라의 65세 이상 노인들이 의외로 많은 질환을 갖고 있으며, 이에 따라 한 사람이 필요 이상으로 많은 약을 복용하는 이른바 ‘다(多)질환 다(多)복용’실태가 심각한 것으로 조사됐다. 분당서울대병원 노인병센터가 지난해 5월부터 6개월 동안 이 센터에 입원한 65세 이상 내과환자 250명을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78%인 195명이 3개 이상의 만성질환을 갖는 등 1인당 평균 4.06개의 만성질환을 가진 것으로 조사됐다. 또 한 사람이 2가지 이상의 만성질환을 앓아 병원을 방문하기 전에 이미 4종 이상의 약물을 복용하고 있는 환자도 39%(97명)나 돼 이들에게서 약물의 과다복용에 따른 ‘약물 이상반응(ADR)’ 발생위험이 무척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게다가 조사대상 노인 환자 중 7%인 18명은 만성질환을 치료하기 위해 복용하는 약물로 인한 ‘약물 이상반응’으로 입원 치료까지 받은 것으로 조사돼 간, 신장 기능의 저하로 약물의 대사와 배설 기능이 원활하지 못한 노인 환자의 만성질환 치료시 안전한 약물요법의 적용이 절실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 병원에서 외래진료를 받은 65세 이상 고령자의 약물복용 현황 분석에서도 4종 이상을 약을 복용하는 환자 4378명의 평균 연령은 72.4세였으며, 성별로는 여성이 57.6%로 남성보다 높았다. 또 한 사람이 많게는 27종의 약을 복용하는 등 10종 이상의 약을 복용하는 사람이 전체의 2.0%에 이르렀으며, 평균 약 복용수도 6.4종이나 됐다. 그런가 하면 동시에 2곳 이상의 병원이나 진료과를 다니는 3399명의 노인환자 중 13명은 같은 종류의 약물을 중복 처방받아 복용하고 있었다. 진료과별로 4종 이상의 약을 처방하는 비율은 뇌신경센터가 49.1%로 가장 높았으며 이어 심장센터(46.5%), 관절센터(38.6%) 순이었고 적응증별 약 처방비율은 심혈관계 약물이 57%(2497명)로 가장 많았고, 이어 혈소판 응집억제제(51.4%), 신경계 약물(45.0%), 소화기계 약물(40.4%) 등의 순이었다. 반면 고령 환자에게 효과가 없거나 부작용 위험이 높고, 안전한 대체약물이 있어 사용을 피하는 것이 좋다고 권장되는 약물을 처방받은 환자는 41명(0.94%)으로 나타났으며, 같은 병원에서도 2곳 이상의 센터에서 진료를 받는 환자의 상당수가 혈압강하제, 고지혈증 치료제, 혈소판 응집억제제 등을 중복 처방받아 복용하는 것으로 조사돼 이에 따른 대책이 절실한 것으로 지적됐다. 이 병원 노인병센터 소장 김철호 교수는 “우리나라도 고령화에 따른 노인 환자의 급증에 맞춰 국가적 차원에서 노인질환에 대한 체계적 진료와 연구 및 선진 시스템의 도입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심재억기자 jeshim@seoul.co.kr
  • [이집이 맛있대] 광주 치평동 ‘계곡가든’

    [이집이 맛있대] 광주 치평동 ‘계곡가든’

    게·새우 등 갑각류에는 풍부한 키토산이 들어 있다. 키토산은 노화방지와 항암작용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꽃게 요리’가 최근 웰빙 붐을 타고 인기를 끌고 있다. 가격이 다소 비싼 것을 제외하면 남녀노소가 즐길 수 있는 최고의 식품으로 꼽힌다. 광주시 서구 치평동 상무지구에 있는 계곡가든(옛 소미헌)은 꽃게 요리를 전문으로 한다. 서해안을 낀 전북 군산의 본점에서 싱싱한 꽃게와 소스 등을 공급받는다. 지난해 문을 열었지만 싱싱한 게맛살에 중독된 단골 손님들이 꽤 많다. 대표적 음식은 싱싱함을 그대로 간직한 꽃게장이다. 서해에서 4∼5월에 건져올린 알이 꽉찬 꽃게를 재료로 사용하기 때문. 이때 잡힌 꽃게를 급속 냉동해 보관했다가 사용한다. 맛의 비결은 간장 소스에서 나온다. 멸치액젓 육수와 간장을 일대일 비율로 섞고 중불로 3시간 가량 달인다. 여기에 감초·당귀·대추·고추씨 등을 넣고 다시 끓여 양념장을 만든다. 이들 한약재는 게 특유의 비린내를 없앤다. 꽃게를 넣은 항아리에 양념장을 넣고 최소 3일간 숙성시킨다. 게딱지를 떼어낸 뒤 거기에 찰진 밥을 비벼도 한두 공기는 거뜬히 비울 수 있다. 노란 속살이 붙은 꽃게 몸체는 입에 넣는 순간 살살 녹는다. 게 다리도 씹을수록 고소한 맛이 이어진다. 요즘처럼 추운 날엔 꽃게탕도 제격이다. 다시마 등 해물 육수에 쑥갓·마늘·생강 등을 다져 넣고 끓이면 감칠맛 나는 국물이 그만이다. 꽃게찜은 술과 잘 어울린다. 꽃게를 미나리와 콩나물 등과 버무려 아구찜처럼 내놓는다. 매콤달콤한 속살은 안주감으로 최고다. 주인 황복태(51)씨는 “꽃게 요리가 맛도 좋지만 체내에 축적된 유해 콜레스테롤을 흡착, 배설하는 작용을 돕는다.”며 “웰빙 식품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고 자랑했다. 광주 최치봉기자 cbchoi@seoul.co.kr
  • [건강칼럼] ‘건강 비법’ 하루에 물 8컵

    12월엔 다들 연말 정산을 하느라 서류 떼고, 숫자 계산하기 바쁘다. 그러나 연말에 따져볼 숫자가 하나 더 있다. 바로 생활 속에 숨은 건강 숫자이다.2004년의 건강 숫자를 곰곰 돌이켜 보고, 이를 2005년 건강 계획에 반영해 보자. 첫째 건강 숫자는 바로 ‘물 8컵’이다. 물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물을 많이 마시면 체내 독소와 무기질을 걸러내 몸의 기능을 향상시켜 준다. 엔진에 기름때가 끼면 차가 잘 나가지 않는 것과 같은 이치다. 담배를 피우는 사람이라면 물 마시는데 더욱 신경을 써야 한다. 몸 속에 들어온 니코틴을 훨씬 빨리 배설시켜 주기 때문이다. 매일 10분간 명상과 나름의 스트레스 해소법을 실천하는 것도 중요하다. 최근 인기를 끄는 요가 열풍에 참여하는 것도 좋다. 스트레스는 내분비 계통에 이상을 일으켜 각종 스트레스 호르몬 분비를 많게 한다. 이것이 건강에 이상을 가져올 수 있다. 또 스트레스 자체가 각종 정신질환을 유발하는 위험요인이 되기도 한다. ‘낮잠 20분’은 보약이나 다름없다. 과학전문지 ‘네이처 뉴로사이언스’에 따르면 매일 20분 정도 낮잠을 자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학습·기억능력이 더 나은 것으로 연구됐다. 오후 낮잠은 피로를 풀어주고 일의 능률을 높이는 효과가 있다. 운동은 일주일에 3일 이상, 매회 30분 이상 한다. 운동 초기에는 탄수화물이 에너지원으로 사용되다가 30분이 지나면 지방을 태우기 때문이다. 또 운동 강도가 세면 탄수화물, 약하면 지방이 에너지원으로 사용된다. 따라서 ‘빠르게 걷기’처럼 쉬운 운동을 30분 이상 하면 비만 예방에 효과적이다. 종일 움직였다면 이제 쉴 차례. 숙면은 건강을 위해 무엇보다 중요하다. 특히 최소한 1시 이전에는 잠자리에 들어야 한다. 성장과 노화방지에 특효인 성장호르몬이 바로 이 시간대 수면 중에 분비되기 때문이다. 이 호르몬은 새벽 2∼3시를 넘으면 거의 분비를 멈춘다. 따라서 12시 이전, 늦어도 1시 이전에는 잠을 자는 것이 좋다. 이승남 강남베스트클리닉 원장
  • [환경엄마 김순영의 건강한 밥상]‘길거리 어묵’ 보단 ‘엄마표 어묵’을

    [환경엄마 김순영의 건강한 밥상]‘길거리 어묵’ 보단 ‘엄마표 어묵’을

    제법 겨울다운 날씨가 매서운 기세를 드러내고 있다. 길거리에도 붕어빵, 호떡, 군고구마, 어묵 등 겨울을 대표하는 먹을거리들이 넘치고 있다. 그 중에서도 특히 뜨거운 국물이 일품인 어묵은 아이들은 물론 어른들에게도 단연 인기다. 어묵은 생선살을 으깨어 밀가루 등과 함께 묵의 형태로 만들어 가공한 제품이다. 보통 ‘오뎅’이라고도 하는데, 이는 일본말일 뿐만 아니라 어묵 등을 재료로 하여 만든 요리를 뜻하는 것으로, 어묵과 같은 말은 아니다. 정확하게 말하면 ‘오뎅’은 ‘어묵꼬치’라고 해야 옳은 표현이다. 이 어묵은 칼로리와 지방이 적은 대신 단백질과 칼슘이 많이 함유된 식품이다. 예전에는 조기나 잡어를 원료로 해 불결하게 만들어 어묵에 대한 신뢰를 떨어뜨리기도 했지만, 요즘에는 주로 명태살 등을 이용, 위생적으로 처리하고 있는 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육을 기준보다 적게 넣은 대신 밀가루를 많이 넣거나, 튀김용 유지를 오래 사용해 유지의 신선도가 기준치에 미달하거나, 심지어 사료용이나 썩은 생선으로 가공한 업체가 심심찮게 적발되기도 하여 소비자들을 불안스럽게 하고 있기도 하다. 특히 길거리나 시장통에서 파는 어묵의 대부분이 재료나 첨가물을 제대로 확인할 방법이 없고 가공과정의 위생처리 역시 쉽게 신뢰하기 어려운 편이다. 그렇다고 명태살이나 붉은살 어류 등을 위생적으로 가공처리한 어묵이라 해서 안심할 수 있는 것은 절대 아니다. 어묵에는 생각 이상으로 많은 식품첨가제가 들어간다. 생선살 자체로는 별맛이 나지 않기에 우선 단맛을 내는 감미료가 들어간다. 화학조미료인 글루타민산나트륨(MSG)은 물론, 부드러움과 끈기를 주는 인산염, 상하는 것을 막기 위한 보존제, 표백제, 기름의 산화를 방지하기 위한 산화방지제, 색을 내기 위한 색소 등 여러 식품첨가제가 사용된다. 소형 어묵공장에서 생산되는 어묵의 경우는 더욱 심각할 수 있을 것이다. 특히 끈기를 주기 위해 넣는 인산염은 칼슘의 흡수를 방해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인산은 칼슘과 잘 결합하는 성질이 있는데, 이렇게 결합된 인산칼슘은 체내에 흡수되지 않고 그대로 배설되기 때문이다. 보통 어묵은 많은 칼슘이 함유된 식품으로 알려졌는데, 인산염으로 인해 그 효과가 반감될 수 있다는 사실을 알아야 할 것이다. 어묵을 튀기는 기름도 문제다. 일부 업체에서는 튀김기름을 규정된 횟수보다 오래 사용하다 적발되기도 했다. 지난 3월 식약청이 적발한 일부 업체의 경우, 유지의 신선도를 검사하는 산가가 기준(2.5 이하)보다 5배나 높기도 했다. 이럴 경우 쉽게 상하여 식중독 위험이 있을 뿐 아니라 발암물질을 유발할 수도 있다. 우선, 아이들에게 길거리에서 파는 어묵꼬치를 사주지 말아야 한다. 어묵 자체의 유해성과 더불어 위생이 문제가 되기 때문이다. 더욱이 길가의 먼지나 차량의 배기가스 등에 의해 중금속이 포함될 소지도 많다. 대신 다소 번거롭더라도 집에서 직접 만들어주자. 어묵은 생선살 재료나 식품첨가제를 꼭 확인하고 구입해야 한다. 유기농 매장에서 판매하는 어묵의 경우는 유해한 식품첨가제를 쓰지 않고 있어 안전한 편이다. 어묵은 담백하면서도 시원한 국물이 제맛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우선 생선살의 비린 맛을 없애야 한다. 무, 다시마, 마른 새우로 우려진 맛을 내고, 청량고추 등으로 비린 냄새를 없애준다. 또 당근, 양파 등 야채를 많이 넣는 것도 좋을 것이다. 만약 시중에서 파는 어묵을 사용할 경우는 물에 한번 데치거나 미지근한 물에 담가 식품첨가제를 뺀 뒤 조리하는 게 좀 더 안전하다. 채반에 넓게 편 다음 팔팔 끓는 물을 한 번 끼얹기만 해도 어묵이 불지 않으면서 첨가물을 웬만큼 없앨 수 있다. 가열할 경우 방부제가 70%는 파괴되므로 꼭 익혀서 먹도록 한다. 가정에서 미리 담백하게 우려낸 국물과 함께 어묵꼬치 간식을 내놓는다면, 추운 겨울 아이들 눈길을 끄는 ‘길거리어묵’의 유혹을 이겨낼 수 있지 않을까.
  • [토종 웰빙을 찾아서] 상주 곶감

    [토종 웰빙을 찾아서] 상주 곶감

    삼백(三白·곶감과 누에·쌀)의 고장인 경북 상주에는 요즈음 곶감 만들기가 한창이다. 집집마다 곱게 깎은 감을 타래에 줄지어 늘어놓은 것이 단풍 빛깔보다 더 곱다. 10월 초순부터 11월 중순까지 떫은맛이 있는 생감을 완숙되기 전에 따서 껍질을 얇게 벗겨 대꼬챙이나 싸리꼬챙이에 꿰어 햇볕이 잘들고 통풍이 잘되는 곳에 매달아 건조시켜 곶감을 만든다. 보통 건조대에서 50일쯤 말리면 맛좋은 곶감이 완성된다. 상주시는 전국 곶감 생산량의 60%를 차지한다. 지난해 1100여 가구의 곶감 생산농가에서 3740t의 곶감을 생산해 413억원의 소득을 올렸다. 더욱이 올해는 날씨가 좋고 일조량이 풍부한데다 감 품질도 좋아 곶감 생산량은 지난해보다 10%가량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상주 감은 떫은 맛을 내는 둥시로 유명하다. 경남 함안과 전북 완주의 고종시, 경북 의성의 사곡시, 경북 경산과 청도의 반시, 고령의 수시와는 달리 ‘탄닌’ 함량이 많은 대신 물기가 적어 곶감 재료로는 최고로 손꼽힌다. 상주가 우리나라 곶감의 최대 생산지가 된 것은 이런 이유에서다. 조선 예종때 임금에게 상주 곶감을 진상할 정도로 예로부터 최고의 품질을 인정받고 있다. ●곶감은 비타민 덩어리 곶감은 감 등 다른 과일보다 영양소가 더 풍부하다. 곶감 100㎎당 비타민A는 7483㎎로, 감 450㎎보다 16배 이상 많이 함유돼 있다. 비타민C는 감보다 2배, 사과나 배에 비해 12∼14배나 많다. 감을 그늘에서 건조하는 과정에서 영양소가 풍부해진다는 연구결과가 있다. 상주 곶감은 풍부한 영양소와 비례해 효능도 다양하다. 숙취 해소에는 상주 곶감만한 것이 없다. 술 안주로 단감이나 곶감을 먹으면 술에 덜 취하는 것은 바로 이 때문이다. 또 곶감의 포도당과 당분은 피로회복에도 좋다. 감기에 걸려 머리가 아프고 코가 막히며 기침이 나올 때에도 민간요법으로 곶감을 먹었다. 기관지염에도 곶감 3∼4개를 구워 먹거나 생강을 넣어 달여서 먹으면 효과가 있다. 설사예방과 치료효과는 물론 돼지고기와 두부 등을 먹고 체했을 때도 곶감을 달여 먹는다. 오장육부를 보호하고 소화를 도우며 얼굴의 기미를 없애준다. 구역질, 창자꼬임, 치질도 곶감으로 다스린다. 곶감의 ‘포타슘’ 성분은 몸안의 노폐물을 배설하는 작용을 한다. 또 ‘타닌’ 성분은 모세혈관을 튼튼하게 하는 역할을 한다. 한방에서 고혈압 환자에게 곶감을 간식으로 추천하고 있다. ●곶감의 하얀 가루는 비아그라 곶감에 묻어있는 하얀 가루는 정력 강화와 정액 생성에 특효가 있다. 제조과정에서 곶감속의 수분이 다 빠져나가고 당분이 표면으로 나와서 결정체를 이루게 되는데 이때 하얗게 된다. 곶감뿐 아니라 포도도 잘 익으면 겉면에 하얀 당분이 생기는 것과 같은 이치다. 식초에 1개월동안 절인 곶감을 벌레 물린 데 바르면 식초의 강한 살균작용과 곶감의 수렴작용으로 좋은 약효를 낸다. 이밖에도 팔다리 삔 데, 중이염, 사마귀, 벤 상처에도 곶감을 사용하면 효과를 본다. 곶감으로 만드는 대표적인 음식은 수정과. 생강과 계피를 달인 물에 곶감을 넣고 잣을 띄우면 수정과가 된다. 하얀 가루가 많은 곶감을 넣어야 제 맛이 난다. 씨를 발라 낸 곶감에 찹쌀가루를 묻혀 부침개로 만든 ‘곶감찹쌀 지짐’, 곶감에 호두와 밤·잣을 넣어 말은 ‘곶감 말음’도 미식가들이 좋아한다. 상주 곶감은 관광자원 역할도 톡톡히 하고 있다. 상주 자전거축제때 감깎기 체험행사가 열리고, 곶감을 소재로 한 산림문학행사가 개최되고 있다. 또 최근에는 곶감마라톤대회도 열려 전국에서 8000여명의 동호인들이 참가, 성황을 이루었다. 상주 한찬규기자 cghan@seoul.co.kr
  • 신문제작과정 견학 실시

    신문의 제작과정을 직접 눈으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서울신문사는 초·중·고생, 대학생 및 일반인을 대상으로 사내견학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신문제작과정을 알기 쉽게 설명해드릴 뿐 아니라 한국언론의 명소인 대한매일신보(서울신문의 전신) 초대사장 배설, 초대총무 양기탁 선생의 흉상도 둘러보실 수 있습니다. 견학사진이 담긴 기념신문도 제작, 1부씩 기념으로 드립니다. ●견학신청 견학시간 토요일·일요일·공휴일을 제외한 평일 오전 10시~ 낮 12시 소요시간 약 1시간 대상 초·중·고생, 대학생 및 일반인(초등학생은 4학년 이상) 접수인원 15~50명의 단체를 원칙으로 합니다. 개별신청의 경우는 접수 순서대로 20명을 모아 견학일시를 통보해 드리겠습니다. 신청전화 02-2000-9653 총무국 총무부
  • 서길수교수 “고대중국, 국내성 지배설 근거없다”

    고구려의 두번째 도읍지인 국내성(중국 지린성 지안시) 일대는 고구려 천도 전 고대 중국이 지배했다는 주장이 학계에서 대세를 점해왔다. 그런데 최근 고구려연구회장을 지낸 서길수 서경대 교수가 이같은 학설이 근거가 없다는 새로운 주장을 내놓았다. 지금까지 중국 지배설의 근거는 고구려가 2대 유리명왕 22년(서기 3년) 국내성으로 천도하기 전 한(漢) 또는 진(秦) 등 고대 중국의 여러 나라 중 하나가 쌓은 토성이 있었다는 전제하에 가능한 것이었다. 나아가 국내성이 고구려 건국 이전에는 한(漢)이 이 일대에 설치한 군현 중 하나인 현토군(玄兎郡) 치소(治所·군 소재지)였다는 주장도 있다. 그러나 서 교수에 따르면 이같은 주장이 성립하기 위해서는 현재의 국내성 석축(石築) 성벽이 기존에 있던 토성을 허물고 지어졌음이 규명되어야 하고, 나아가 먼저 쌓았다는 토성이 고구려 건국 혹은 천도 이전에 있었다는 증거가 확보되어야만 한다는 것. 하지만 서 교수는 1975∼77년에 이어 2000년에 중국이 실시한 국내성 성벽 발굴조사 결과를 면밀히 검토한 결과 현재의 국내성 석축 성벽 안에 또 다른 토성이 있었다는 흔적을 찾을 수가 없었다고 말했다. 중국측의 보고서에 따르면 당시 국내성 성벽 10군데를 잘라 시굴조사를 벌였으며, 각종 석기류와 토기조각 등이 출토됐다. 또 10군데 중 3군데에서 단단한 흙두둑이 발견되기는 했으나, 판축(版築)의 흔적이 보이지 않는 것으로 보아 한(漢)대 이전의 중국이 쌓은 토성으로 보기 어렵다는 것이다.2000년 실시된 시굴조사에선 그나마 흙두둑의 흔적조차 없었다. 서 교수는 27일 단국대에서 개최되는 고구려연구회(회장 서영수) 주최 추계학술대회에서 ‘오녀산성ㆍ국내성ㆍ환도산성에 대한 새로운 고고학적 성과’란 논문을 통해 이같은 사실을 발표할 예정이다. 임창용기자 sdragon@seoul.co.kr
  • ‘대한매일신보연구’ 논문집 발간

    ‘대한매일신보연구’ 논문집 발간

    대한제국 당시 대표적인 항일구국신문이었던 ‘대한매일신보’(서울신문 전신)의 성격과 내용, 언론사적 의의 등을 분석한 단행본 ‘대한매일신보연구’(커뮤니케이션북스)가 발간됐다. 한국언론학회 언론사연구회가 엮은 이 책은 지난 7월 열린 서울신문 창간 100주년 기념 학술대회에서 발표된 논문을 보완해 엮은 것이다. 한국언론사연구총서 발간사업의 첫번째로 발간된 이번 책은 제1부 대한매일 신보의 성격과 운영,2부 기사 내용과 독자로 구성돼 있으며, 부록으로 대한매일신보에 관한 그간의 주요저서와 논문들의 목록을 실었다. 필진으로는 김덕모 호남대 교수, 김영희 이화여대 강사, 박정규 한남대 교수, 안종묵 한국외대 교수, 정진석 한국외대 명예교수, 채백 부산대 교수, 이연 선문대 교수, 오인환 전 연세대 교수 등 8명이 참여했다. 대한매일신보는 일제의 침탈이 극심했던 대한제국 당시 ‘뎨국신문’, 황성신문에 이어 1904년 7월18일 창간됐다. 당시 발행인은 영국인 배설로, 치외법권의 보호를 받을 수 있었기 때문에 다른 항일구국지들보다 더 과감하고 날카롭게 일제의 침략행위를 비판하며 항일구국운동을 주도했다. 또 한국인들의 민족의식을 고취하는 애국계몽운동과 문화운동을 전개하고, 국채보상운동에도 앞장섰으나 1910년 8월 22일 일제가 강제로 대한제국을 합방하면서 그해 8월 28일자를 끝으로 폐간의 운명을 맞았다. 한일합방후 일제는 대한매일신보를 강제로 매수해 ‘매일신보’란 한글판 총독부 기관지로 발행했으며, 해방후 대한민국 정부가 환수한 뒤 ‘서울신문’으로 이름을 바꾸어 오늘에 이르고 있다. 이번 단행본은 대한매일신보 창간후부터 한일합방때까지 6년간 발행된 총 2660호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다. 임창용기자 sdragon@seoul.co.kr
  • [사고] 서울신문을 A부터 Z까지 보여드립니다

    신문의 제작과정을 직접 눈으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서울신문사는 초·중·고생, 대학생 및 일반인을 대상으로 사내견학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신문제작과정을 알기 쉽게 설명해드릴 뿐 아니라 한국언론의 명소인 대한매일신보(서울신문의 전신) 초대사장 배설, 초대총무 양기탁 선생의 흉상도 둘러보실 수 있습니다. 견학사진이 담긴 기념신문도 제작, 1부씩 기념으로 드립니다. ●견학신청 견학시간 토요일·일요일·공휴일을 제외한 평일 오전 10시~ 낮 12시 소요시간 약 1시간 대상 초·중·고생, 대학생 및 일반인(초등학생은 4학년 이상) 접수인원 15~50명의 단체를 원칙으로 합니다. 개별신청의 경우는 접수 순서대로 20명을 모아 견학일시를 통보해 드리겠습니다. 신청전화 02-2000-9653 총무국 총무부
  • [사고] 신문제작과정 견학 실시

    신문의 제작과정을 직접 눈으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서울신문사는 초·중·고생, 대학생 및 일반인을 대상으로 사내견학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신문제작 과정을 알기 쉽게 설명해드릴 뿐 아니라 한국언론의 명소인 대한매일신보(서울신문의 전신) 초대사장 배설, 초대총무 양기탁 선생의 흉상도 둘러보실 수 있습니다. 견학사진이 담긴 기념신문도 제작, 1부씩 기념으로 드립니다. ●견학신청 견학시간 토요일·일요일·공휴일을 제외한 평일 오전 10시~ 낮 12시 소요시간 약 1시간 대상 초·중·고생, 대학생 및 일반인(초등학생은 4학년 이상) 접수인원 15~50명의 단체를 원칙으로 합니다. 개별신청의 경우는 접수 순서대로 20명을 모아 견학일시를 통보해 드리겠습니다. 신청전화 02-2000-9653 총무국 총무부
  • 서울시민 절반 “애완동물 공해 심각”

    서울시민 가운데 절반 이상이 애완동물 때문에 각종 피해를 입은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서울시 시정개발연구원이 발간한 부정기 간행물 ‘서울연구 포커스’에 따르면 시민 10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이가운데 애완동물을 기르는 가구는 17.2%로 나타났다. 애완동물 사육가구의 경우 가구당 개는 평균 1.3마리, 고양이는 1마리를 키우고 있었으며 시 전체 애완동물의 수는 약 80만마리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됐다. 이웃 또는 자신이 기르는 애완동물 때문에 소음, 냄새, 공포감 조성 등 피해를 입었다는 시민이 52%로 절반을 웃돌았다. 동네에 돌아다니는 개, 고양이 등 애완동물 때문에 문제가 심각하다는 응답도 53%였다. 피해 유형에 대해 복수응답을 받은 결과 음식물 쓰레기봉투 훼손 62%, 오염물 배설 43%, 소음 30%, 교통사고 유발 11% 등 순이었다. 음식업소, 백화점과 같은 공중장소를 애완동물 출입금지구역으로 지정하는 것에 대해서는 전체의 90%, 사육자의 82%, 비사육자의 92%가 찬성했다. 그러나 어린이공원, 문화재 등 보존가치가 있는 공원을 제외한 근린공원, 다목적공원에 대해서는 출입금지 53%, 허용 47%로 찬반이 팽팽했다. 공중장소에 애완동물을 동반할 때 안전줄 착용, 배설물 회수 등을 의무화하고 이를 어기면 과태료를 내야 한다는 규정이 있다는 점을 아는 시민은 전체의 46%에 그쳤다. 더구나 사육자 가운데 59%만이 이같은 규정을 인지하고 있어 비사육자(43%)와 그다지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사료값, 치료, 예방주사 접종 등 사육에 드는 비용은 마리당 월평균 4만 6000원으로 시 전체 63만 1500가구로 따지면 연간 3500억원에 달했다. 가족이 좋아해서 애완동물을 기르는 경우가 77%로 대부분을 차지하지만 선물로 받거나 우연히 생기는 등 타의에 의한 사육도 23%나 돼 유기(遺棄) 가능성이 비교적 높게 나타난 것도 이번 조사의 특징이다. 연구원 관계자는 “비록 소 표본이기는 하지만 애완동물로 인한 질병, 집단민원 발생 등 갈수록 쌓이는 문제점 해결을 위한 정책결정에 참고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송한수기자 onekor@seoul.co.kr
  • 얼음의 나라, 초원의 나라 칠레

    얼음의 나라, 초원의 나라 칠레

    한반도를 기준으로 지구 정 반대편에 있는 ‘기형적’으로 긴 나라, 언제부터인지 와인으로 제법 유명한 곳. 누가 칠레에 대해 물어본다면 아마 이 정도에서 답변이 막히지 않을까. 칠레는 우리에게 그만큼 낯설다. 국내에서 가장 큰 서점인 교보문고에 가도 우리글로 된 여행서 하나 없는 곳이 바로 칠레다. 그나마 한국과 FTA 협정을 체결하면서 일부 관심의 대상이 됐다. 오는 11월 중순에는 이곳에서 세계 주요나라의 정상이 한 자리에 모이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CE) 정상회담이 열린다. 우리에게 이렇게 낯설기만한 칠레는 그러나 세계 어느 곳보다 장대하고 아름다운 자연, 독특한 생태환경을 갖고 있는 보석같은 나라다. 수도 산티아고가 있는 중부는 연중 온화한 지중해성 기후를 자랑하고, 남극과 가까운 남부 파타고니아 지방엔 빙하와 설산이 장관을 연출한다. 사막과 산악지대인 북부에 가면 화산과 호수, 거대한 계곡이 파노라마를 펼친다.APEC 정상회담을 앞두고 장엄함이 느껴지는 장대한 칠레의 자연을 2회에 걸쳐 소개한다. 칠레의 최남단 도시 푼타아레나스. 서울에서 이곳까지 오는데만 무려 하루 24시간 하고도 13시간이 더 걸렸다. 한국에서 직항노선이 없는 칠레는 지구 정 반대편에 위치한 데 따른 긴 비행시간뿐만 아니라 잦은 환승과 대기로 기자를 그로기 상태로 몰았다. 칠레 남단은 이제 막 봄이 시작되고 있었다. 툰드라 지형이 일부 섞인 독특한 기후대의 땅 칠레의 남부 파타고니아. 푼타아레나스는 파타고니아의 중심도시로 남아메리카 남단과 바로 앞의 거대한 섬 티에라 델 푸에고 사이를 가르는 마젤란 해협을 끼고 있다. 남단 최대의 중심도시라고 하지만 인구는 10만명이 조금 넘는다. 그림같은 피요르드 해안을 지나는 다양한 크루즈 및 항공기여행, 남극 탐험 등 칠레 남부의 다채로운 관광은 모두 푼타아레나스에서 시작된다. 칠레 남부 여행의 핵심은 마치 도화지에 물감을 흩뿌려놓은 듯 굴곡이 심한 해안과 섬으로 이루어진 피요르드와 빙하 탐사다. 또 화강암 등 암석으로 이루어진 타워와 뿔 모양의 거대한 봉우리, 빙하와 호수가 드라마틱한 풍광을 선사하는 토레스 델 파이네 국립공원 답사를 빼놓을 수 없다. ●피요르드, 빙하 크루즈 파타고니아 지방의 피요르드와 섬, 협곡 등 독특한 지형은 빙하에 의해 형성됐다. 안데스의 산들을 덮었던 빙하들이 점차 바다까지 밀려내려오면서 산 곳곳에 협곡을 만들고, 다양한 굴곡의 해안과 섬을 조각해냈다. 세계 최남단의 처녀지로 꼽히는 파타고니아의 비경을 만끽하려면 크루즈여행이 가장 좋다. 선택에 따라 3일,4일,7일 일정의 프로그램이 있으며, 매년 10월부터 4월까지 이용할 수 있다. 마젤란 해협 및 비글해협을 항해하면서 피요르드, 만, 빙하 덩어리 및 섬들을 스쳐가게 된다. 이것들은 대부분 칠레의 푼타아레나스와 아르헨티나의 도시인 우슈아이아 사이에 있으며, 티에라 델 푸에고섬 안에도 있다. 10여개 업체에서 크루즈 프로그램을 운영하는데, 업체별로 또는 일정별로 코스가 다양하다. 그중 하나인 ‘마레 아우스트랄리스’의 소형 크루즈 선박을 타고 2박3일 일정으로 크루즈에 나섰다. 푼타아레나스의 항구를 떠난 유람선.63개의 객실이 있는 비교적 작은 크기의 배지만 내부시설은 고급스럽고 안락하다. 오후 9시쯤 떠난 배는 서서히 마젤란 해협을 통해 파타고니아의 피요르드 해안을 헤쳐나간다. 이른 아침, 일출이나 볼까하고 새벽 5시에 일어나 갑판에 나갔지만 동쪽은 구름이 덮여 있다. 배는 이미 바다 여기저기 떠다니는 빙하 덩어리들 사이에 있었다. 멀리 반쯤 눈에 덮인 설산을 배경으로 바다 가득 펼쳐진 빙하 덩어리들. 사람들은 경이로움 반, 신비함 반으로 ‘원더풀’을 연발한다. 빙하를 좀 더 가까이 보고, 주변 생태도 구경하러 아인스호르트만에 상륙했다. 작은 보트에 나눠타고 상륙한 그곳엔 바다뿐만 아니라 육지에까지 빙하덩어리들이 올라와 있었다. 빙하 색깔은 연한 녹색. 에메랄드빛 바다는 많이 보았지만 얼음덩어리는 처음이다. 해안을 벗어나 산 아래쪽으로 가니 이끼와 각종 식물이 땅을 덮고 있다. 이른 봄을 맞은 이곳엔 간간이 빨간 꽃과 열매가 눈길을 끈다. 커이리, 린가, 카넬로, 칼라파테 등 낯선 식물들에 대해 가이드가 열심히 설명한다. 그중 한번 열매를 먹으면 반드시 파타고니아에 돌아온다는 전설이 있다는 칼라파테에 대해 사람들이 큰 관심을 나타낸다. 일부 바닥은 스펀지처럼 푹신푹신한 이끼와 균류가 덮고 있어 밟는 느낌이 이색적이다. 트레킹을 마무리할 즈음, 해변에 바다코끼리 가족이 망중한을 즐기고 있다. 수컷 한마리와 암컷 세마리, 그리고 새끼 한마리. 수컷 한마리가 모든 암컷을 임신시켰는데 그중 한 마리가 얼마전 새끼를 낳았다고 한다. 다음날은 부룩스베이에 상륙했다. 산에서 거대한 협곡을 이룬 빙하가 바다로 흘러내리는 현장이다. 가까이 다가가니 가끔씩 쿠쿠쿵 굉음과 함께 바다로 떨어져 내리는 게 너무 생생하다. 좀 더 높은 곳까지 올라가니 유람선이 떠있는 부룩스베이가 한 눈에 들어온다. 설산이 병풍처럼 두르고 있는 베이가 마치 호수같고, 수면에 비친 설산의 모습이 그림처럼 아름답다. 마지막 날엔 펭귄 서식지인 막달레나섬에 상륙했다. 자그마한 섬을 펭귄과 가마우지가 가득 덮고 있다. 많을 때는 20만마리에 육박한다고. 남극의 펭귄들처럼 얼음 위에 있는 게 아니라 땅 위에서 놀고 있어선지 일부 관광객들은 실망스러운 눈치다. 섬은 구멍 투성이다. 펭귄들이 판 동굴로, 이곳에 알을 낳는다. 사람구경을 많이 해선지 가까이 가도 별로 도망도 가지 않고, 간 큰 놈들은 사람을 졸졸 따라다니기도 한다. 막달레나 섬 탐험은 파노라마처럼 펼쳐지는 멋진 섬의 조망을 만끽할 수 있는 ‘라이트하우스’에서 끝을 맺는다. 그 안에는 환경전시센터가 있다. 전시된 패널을 통해 해협에서의 항해 및 지역 식민지 역사, 새와 해양동물들의 역사 등을 상세히 보여준다. 막달레나 섬 탐험은 크루즈와 별도로 하루 일정의 프로그램도 많으므로 푼타아레나스의 여행업체들에 문의하면 된다. ●토레스 델 파이네 국립공원 푼타아레나스에서 토레스 델 파이네 국립공원까지의 거리는 350㎞에 달한다. 버스로 5시간 정도 걸린다. 보통 국립공원에 1시간쯤 못미쳐 나오는 소도시 푸에르토 나탈레스에 묵으며 공원을 둘러보게 된다. 푸에르토 나탈레스엔 2만여명의 주민들이 어업과 관광, 양농장업 등에 종사하며 산다. 1978년 세계 생물권 보호지역으로 지정된 이곳은 바다로부터 해발 3050m 높이에 위치해 있다. 화강암 등 암석으로 이루어진 타워와 뾰족한 뿔모양의 지형들로 인해 세계적 명성을 얻었다. 이 국립공원은 예민한 생태시스템을 유지하고 있는데, 여우와 퓨마, 구아나코, 냔두 등 수많은 야생동물이 서식한다. 푼타아레나스에서 이곳까지 가는 동안에도 이들의 생생한 모습을 볼 수 있었다. 특히 수십마리씩 떼를 지어 다니는 구아나코스, 타조를 축소해놓은 듯한 냔두가 자주 모습을 나타냈다. 토레스 델 파이네는 이곳의 트레이드 마크인 타워와 뿔 모양의 장대한 설산, 설산에서 빙하가 녹아내린 호수들이 가장 큰 볼거리다. 공원내엔 자동차와 사람이 다닐 수 있는 여러개의 길이 있다. 먼저 자동차를 타고 100㎞에 이르는 공원 횡단로를 여행하는 코스가 가장 일반적이다. 중간중간 차를 세우고 수많은 빙하와 호수, 강, 폭포 등이 연출하는 비경을 관람할 수 있다. 특히 페오에 호수에서 바라보는 토레스 델 파이네의 모습은 장엄함 그 자체다. 거대한 타워와 뿔 모양을 한 두개의 암봉, 즉 시에라 콘트레라스와 마시조 델파이네가 나란히 우뚝 선 모습이 압권이다. 높이가 해발 3500m에 달하는데, 워낙 기상 변화가 심해 하루에도 몇번씩 구름에 덮인다. 특히 정상 부근엔 항상 거센 바람과 함께 구름이 덮여 있다. 그레이빙하에서 빙하 덩어리가 떨어져 나오는 그레이호수도 꼭 가볼 만하다. 페오에 호수에서 차로 30분 정도면 갈 수 있다. 보트를 타고 빙하 가까이 가보니 산에서 밀려내려온 엄청난 두께의 빙하에서 덩어리들이 뚝뚝 떨어져 호수로 떨어져내리고 있다. 그레이빙하는 길이가 6㎞, 두께가 30m에 달한다. 보트를 타고 거대한 빙하 덩어리 사이를 비집고 다니는 기분은 말로 표현하기 어려울 만큼 특별하다. 또 다른 선택은 날짜를 충분히 잡아 트레킹이나 하이킹을 시도하는 것. 길마다 편의시설과 표지판이 상세히 갖춰져 있다. 토레스 델 파이네의 뒷면까지 완전하게 돌아보려면 6일에서 10일 정도는 잡아야 한다. 이 방법을 선택하면 협곡과 언덕, 강 등을 수없이 넘고 건너야 한다. 시간이 허락한다면 푸에르토 나탈레스 시내에서 20분쯤 거리에 있는 밀로돈 동굴에도 가보자. 이 동굴은 1896년 ‘밀로돈’이라는 선사시대 동물의 모피와 뼈, 머리카락, 배설물 등이 발견되면서 주목받게 됐다. 동굴 입구는 높이가 30m, 너비가 70m, 깊이가 200m에 달한다. 밀로돈이라는 동물의 모습은 동굴 입구에 서 있는 모형을 보아서는 아주 작아보이지만, 키가 3m, 몸무게가 1000㎏에 달할 정도로 매우 컸다고 한다. 밀로돈의 흔적에 푹 빠진 헤스케스 프리차드라는 영국인은 1902년 살아있는 밀로돈 발견에 대한 희망을 갖고 파타고니아 지방을 탐험했지만 찾을 수 없었다고 한다. ●칠레는 어떤나라 공식국명은 칠레공화국. 남미 대륙 서쪽 중반에서 하단까지 좁고 긴 형태로 위치하며, 남북 총 연장이 4300㎞에 달한다. 면적은 75만 6700㎢로 한반도의 약 3.5배다. 남반구에 위치하고 있어서 계절과 낮밤이 우리나라와 정반대다. 인구 1570만명중 600여만명이 중부에 위치한 수도 산티아고에 거주한다. ●항공편 한국에서 직항노선이 없어서 유럽이나 미국을 경유해 가야한다. 미국 비자가 있을 경우 LA에서 환승해 산티아고까지 가면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갈아타는 것보다 5시간 정도 시간이 단축된다. 서울∼LA∼산티아고의 경우 환승대기시간까지 합쳐 27시간, 서울∼프랑크푸르트∼산티아고는 32시간 정도 소요된다. 칠레 남·북부를 여행하려면 산티아고에서 란칠레항공 국내선을 이용해야 한다. 남부는 푼타아레나스, 북부는 칼라마가 관광의 중심도시임. 란칠레항공 한국대리점(02-775-1500). ●화폐, 시차, 비자 화폐단위는 페소로 환율은 1달러에 600페소 정도. 호텔 등 큰 업소에선 달러 사용에 문제가 없으나 그외의 곳에선 페소 사용이 유리하다. 시간은 한국보다 13시간 늦지만 지금은 서머타임기간(10∼3월)이라 12시간 차이가 난다. 무비자로 입국 가능. ●기후 중부는 지중해성 기후로 온화하다. 남부는 한랭기후로 연평균 기온이 섭씨 9도에 불과하며, 북부는 사막과 아열대기후가 섞여 있다. 특히 북부에선 낮기온이 25도 이상 올라가는 반면 밤엔 영하로 떨어질때가 많으므로 여름, 겨울 옷이 모두 필요하다. ●음식, 호텔 육류와 해산물, 야채, 과일 등이 풍부하고 저렴한 편이다. 레스토랑에 가면 다양한 메뉴가 있는데 대체로 3000∼5000페소면 애피타이저와 주메뉴, 와인, 디저트까지 해결할 수 있다. 킹크랩 등 선호도가 높은 해물은 좀 더 비싸다. 조개·전복·홍합 등 해물과 양고기를 넣어 밥을 지은 ‘초리토스’가 우리 입맛에 잘 맞았다. 푼타아레나스와 푸레르토나탈레스엔 특급호텔은 많지 않으나 3∼4성급 중급호텔들이 많다. 숙박료는 80∼120달러. ●여행상품 국내엔 칠레만 돌아보는 여행상품은 없고 브라질, 아르헨티나 등과 연계한 상품이 판매중이다. 가격은 500만∼700만원. 칠레 남·중·북부를 보고 싶으면 개별적으로 항공편을 예약해야 한다. 산티아고, 푼타아레나스, 칼라마 등에서 각 지역의 명소를 돌아볼 수 있는 다양한 패키지를 구입할 수 있다. 시내의 거리 곳곳에 여행상품 판매와 서비스를 담당하는 업소가 많으므로 찾는데 어려움은 없다. 파타고니아 여행 관련 문의=ONAS(61-412707/412034),AVENTOUR(61-241197/220174). 칠레 국가번호는 56. 글 임창용 sdragon@seoul.co.kr 사진 안주영기자 jya@seoul.co.kr
  • 연천 임진강 참게잡이 동승하다

    연천 임진강 참게잡이 동승하다

    “니들이 게맛을 알아?” 작지만 야무지고 고소한 임진강 참게가 진짜 게맛이다. 진정한 참게의 맛을 느끼려면 지금 당장 임진강 중상류인 연천으로 달려가면 된다. 살이 통통하게 오르고 노란 장(영양분)이 가득찬 놈들이 한창 잡히고 있다. 더욱이 올해는 20년만의 최대 풍어라 한다. 경기도 연천 임진강변으로 참게맛을 보러 떠난다. 더욱이 임진강 주변은 분단조국의 현실을 느끼게 하는 오두산 전망대, 김신조 침투로, 황포돛배, 놀이동산과 미니 골프장이 있는 임진각 폭포어장, 황희정승의 자취를 느낄 수 있는 반구정까지 갖춰져 수도권 하루나들이로도 적격이다. 연천군에는 34명의 어부들이 임진강을 삶의 터전 삼아 살아가고 있다. 이중에서 정춘모(43)어촌계장과 큰아들 환동(24)씨와 함께 참게잡이 배에 동승했다. 함경도에서 시작해 황해도, 강원도를 거쳐 이곳까지 이르는 임진강은 분단의 아픔을 뱉어내듯 모락모락 물안개가 피어오르고 있었다. 새벽 6시 임진강 어부들이 활동을 할 시간이다. 밤새 잡힌 고기들이 통발 안에 오래있으면 신선도가 떨어져 새벽에 거둬 오는 것이 이곳 어부들의 오랜 아침생활이다. 정씨와 아들은 강변에서 바지장화로 갈아입고는 배가 있는 곳까지 첨벙첨벙 걸어 들어간다. 구두에 양복바지를 입고 카메라까지 든 채 망연자실 서서 ‘나는 어떡하라고’라는 애처로운 눈으로 부자를 번갈아 가며 바라보고 있었다. 뒤에 눈이라도 달린 듯 “환동아 니가 기자양반 업고 들어와라!”라고 김씨가 말했다. 환동씨가 넓적한 등을 내게 내밀었다. 미안했다.“몸무게라도 관리 좀 했더라면….”때 아닌 후회를 하면서 80㎏가 넘는 몸에 힘을 빼고 업혔다. 그래야 조금이라도 덜 힘들 테니까. 드디어 배는 안개를 헤치고 임진강을 미끄러지듯 달린다. 시원하다 못해 아침의 한기에 몸이 부들부들 떨렸다. 한 5분을 달렸을까 아들이 부표를 찾아 건져 올렸다. 그리고 부표에 달려있는 그물을 잡아 올린다. 참게는 보통 통발로 잡는다고 하는데 정씨는 특이하게 그물 중간중간에 통발을 달아놓았다. 통발 하나에 주먹만한 참게가 10여 마리 들어있다.50m 그물에 통발을 13개정도 달아 놓는다고 한다. 그런데 이상하게 통발은 ‘모 아니면 도’다. 어떤 통에는 10여 마리가 들어있고 또 다른 통에는 아예 한마리도 없는 식이다. 정씨는 “참게는 줄을 서서 바다로 내려갑니다. 그래서 잡히는 통발에만 많이 잡힙니다.”라고 한다. 놈들은 강바닥의 바위나 잡풀들 사이로 이동을 한다. 또한 지금 잡히는 것은 암놈이다. 수놈들은 대부분 8월말부터 강하구로 내려가서 집을 짓고 암놈들을 기다린다고 한다. 암놈들은 9월부터 노란 ‘장’이 차기 시작하고 9월 말부터 수놈을 만나러 강을 따라 내려가기 시작한다. 작은 놈들이 먼저 가고 큰 놈들이 천천히 내려가므로 11월 초까지 잡히는 놈들이야말로 속이 꽉 차있어 참게의 참맛을 느끼게 한다. ‘참게’하면 모두 파주나 문산을 생각하지만 원조는 연천이라 한다. 상류에서 하류로 내려가기 때문에 임진강의 중상류인 연천에서 크고 실한 놈들이 많이 잡히는 것은 당연하다는 것. 정씨는 “올해부터는 연천의 참게를 알리기 위해 군청의 지원을 받아 참게장박스도 만들어 나누어주고 공동어판장을 짓는 등 지원을 많이 해주고 있어 좀 신이 나요.”라고 이야기하는 순간, 아들의 높아진 목소리가 들렸다.“아부지 좀 잡아줘요, 힘이 달리잖아요.”우리가 수다 떠는 동안에도 아들은 묵묵히 일했던 것이다. 미안했다. 어업허가를 받은 4㎞구간에다 쳐 놓은 통발은 10여 개. 일을 마치고 보니 어느덧 10시가 넘는다. 오늘은 어획량이 적단다. 한창때인 9월에는 200∼300㎏이 잡혔다는데 오늘은 불과 30여㎏가 고작이다. 어째 따라나온 게 미안해졌다. 속마음을 읽은 듯,“그래도 씨알이 굵어 상품성은 괜찮다.”고 정씨는 말했다. 어부 부자는 배를 돌려 임진강을 거슬러 올라간다. 때마침 눈부신 아침햇살이 이들을 반기며 나왔다. ■ 저는요…수라상에서도 별미였죠 참게란 바다에 사는 것이 아니고 민물에서 산다.70년대 초만해도 논이나 강에서 흔히 볼 수 있었는데 요즘은 강이 오염되고 수중보나 댐때문에 거의 자취를 감췄다. 참게는 바닷물과 민물이 만나는 곳에서 봄철에 산란한다. 민물 상류로 이동해 겨울에 먹을 영양분을 몸 속에 가득 채우고 가을에 다시 바다쪽으로 내려간다. 참게의 습성을 이용해 가을철에 주로 통발로 잡는다. 게딱지의 크기는 보통 10㎝내외, 숫놈은 조금 크다. 우리나라는 금강에서 잡히는 금강참게, 남해안과 동해안 하천에서 잡히는 동남참게가 많다. 하지만 임진강에서 잡히는 ‘옥돌게’는 임금님 수라상에 올랐을 정도로 최고다. 임진강 참게는 4년 전부터 치어를 방류해 올해 20년 만에 최대 풍어를 기록했다. 가격도 많이 내려 2002년에는 마리당 1만 5000원을 호가했으나 올해는 3000원 선이다. 양식참게와 자연산을 구별하기란 그리 쉽지 않다. 양식참게는 그 크기가 일정한데 자연산은 제각각이다. 또 자연산은 발톱이 날카롭고 길지만 양식은 짧고 뭉툭한 편하다. 게의 색깔도 자연산은 거의 검정색에 가깝다. ■ 게요리 잘 하는 식당 임진강 참게를 맛보려면 어부가 직접 운영하는 식당으로 가야 한다. 그래야 확실하게 자연산 참게를 먹을 수 있다. 연천 학고리에 있는 ‘밤나무집’(031-835-5484)이 그곳이다. 자유로를 타고 당동인터체인지를 빠져나와 37번 국도를 타고 적성을 거쳐 비룡대교를 건너 우회전해서 한참을 달렸다.‘도대체 누가 이곳까지 참게를 먹으러 올까.’ 싶을 정도로 외진 곳이다. 정갈한 시골집이 소박해 더 좋다. 참게매운탕(4만원)을 시켰다. 부글부글 끓는 매운탕은 게 특유의 비린 맛이 없고 구수하고 매콤하다. 참게의 속살이 고소하다. 익은 노란 장이 아작아작 씹힌다. 게가 작아서 몸통째 와작와작 깨물어 먹어도 별로 부담없다. 꽃게의 맛과는 확연히 구분된다. 참게는 작아 꽃게의 하얀 속살을 기대할 순 없지만 가득찬 ‘장’에서 느껴지는 오묘한 맛이 가히 일품이다.‘임금님이 좋아했겠구나!’하는 생각이 들 정도다. 웬만큼 먹으면 주인 이소영(37)씨가 매운탕에 수제비를 넣어준다. 얼큰한 국물과 함께 먹는 쫄깃한 수제비의 맛도 일품이다. 이집에선 간장게장(1만 2000원)도 맛있다. 이역시 꽃게와는 비교할 수 없는 한수위의 고소함이 있다. 밤나무집에 와 보지 않고 참게가 비리다든가, 먹을 것이 없다, 비싸다고 말하는 것은 ‘참게를 두 번 죽이는 일’임이 분명하다. 실컷 먹은 후 배를 두드리며 자갈이 잔뜩 깔려있는 임진강변을 걷는 것 또한 밤나무집만의 별미. 밤나무집에서는 참게를 택배로 배달해준다. 시기마다 좀 다르지만 1㎏에 3만원 선. 보통 12마리 정도 들었다.3㎏기준으로 파는데 냉매를 채우고 아이스박스에 담아 전국 어디서나 살아있는 ‘임진강 참게’를 받아 볼 수 있다고 한다. 이밖에도 어부의 집(031-835-8700), 장단가든(031-945-1559)도 잘한다. ■ 게장 집에서 담가볼까 흔히 ‘밥도둑’이라 한다. 게장 한 마리면 밥 한 그릇은 그냥 뚝딱 해 치우기 때문이다. 참게장을 잘 담그려면 우선 살아있는 참게를 하루 정도 물에 넣어 배설물을 빼낸다. 그런 다음 솔로 배꼽 등 구석구석을 잘 닦아낸다. 요즘에는 참게에 소고기를 먹여 장을 담그기도 하지만, 이는 잘못하면 비린내만 낼 뿐 좋은 방법은 아니라고 한다. 잘 닦은 참게를 유리병이나 항아리에 넣고 간장을 붓는다. 전에는 우리나라 국간장을 사용했는데 참게장이 너무 짜 양조간장을 사용하는 편이 좋다. 참게가 충분히 잠길 정도로 간장을 채운 다음 뚜껑을 꼭 닫아 2∼3일간 놔둔다. 그러고는 간장을 따라내어 펄펄 끓여 식힌 후 다시 붓는다. 이러한 과정을 서너 차례 반복한 다음 한달 정도 있다가 먹으면 된다. 이때 생강과 마늘을 자루에 담아 항아리에 함께 넣는게 좋다. 주의할 점은 설탕이나 꿀을 절대 넣어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설탕을 넣으면 노란장이 텁텁해져 땡감 맛이 나기 때문이다. ■ 이곳도 가보세요 ●임진강 폭포어장 가족나들이 코스로 그만이다. 깨끗하게 꾸며진 양식장에 놀이동산과 미니골프장, 식당도 함께 운영하고 있다.2500평의 양식장에 팔뚝만한 송어와 산천어가 뛰노는 모습이 장관이다. 또한 물고기 밥을 사서 주는 재미에 아이들이 특히 좋아한다. 놀이동산에는 범퍼카, 바이킹, 꼬마기차 등 8종의 놀이시설이 있어 가족끼리 오붓한 시간을 보내기에 좋다.3종류의 놀이시설을 이용하는 ‘빅3’티켓이 어른 7000원, 아이 5000원으로 저렴하다. 미니 골프장은 3000평으로 18홀인데 퍼팅과 어프로치만 할 수 있다. 골프를 하는 사람뿐 아니라 못하는 사람들도 재미로 놀 수 있어 가족끼리 잠시 즐기기에 좋다.18홀을 도는데 평일 1만원, 주말 1만 4000원이다. 무료로 골프화, 골프채도 빌려준다. 식당에는 여기서 양식하는 송어나 산천어를 맛볼 수 있다. 매운탕과 여러가지 요리를 포함해 1㎏에 송어는 3만 2000원, 산천어는 3만 8000원이다.4∼5명의 가족이라면 1.5㎏정도로 충분하다.(031)959-2222. ●황포돛배 두지나루엔 올 3월부터 조선시대 주요 운송수단이었던 황포돛배가 원형 그대로 복원돼 운항 중이다. 모양이 특이하다. 배의 밑바닥과 앞이 평판형태로 우리 선조들이 2000여년 동안 사용했던 전통 방식의 배이다. 고종황제가 개방을 한 이후 1930년대부터 뾰족한 형태의 배로 완전히 바뀌어 자취를 감추었다. 50여명이 탈 수 있는 황포돛배는 두지나루를 나서 강물을 따라 40 여분을 유람한다. 뱃길이 완전히 정비되어 고랑포나루의 멋진 적벽도 가까이 다가가 볼 수 있다.(031)958-2557. ●김신조 침투로 1968년 1월17일 김신조를 포함한 북한 무장간첩들이 청와대 폭파와 요인암살을 목적으로 침투했던 곳이다. 당시의 철조망 및 망루 등과 조형물들이 설치되어 있다. 이곳은 군 작전 지역으로 신분증이 있어야 출입이 가능하다. 군부대내에 위치하기 때문에 아이들의 안보교육에 적당하다. 아침 9시부터 일몰시간 전까지 관람이 가능하다. 문의는 (031)839-2063. 이밖에도 조선시대 학자 황희선생이 마지막 여생을 보낸 반구정, 신라경순왕릉, 오두산전망대, 자유로 아쿠아랜드(031-942-9114) 등도 들러볼 만하다. 글 사진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사고] 서울신문을 A부터Z까지 보여드립니다

    신문의 제작과정을 직접 눈으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서울신문사는 초·중·고생, 대학생 및 일반인을 대상으로 사내견학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신문제작과정을 알기 쉽게 설명해드릴 뿐 아니라 한국언론의 명소인 대한매일신보(서울신문의 전신) 초대사장 배설, 초대총무 양기탁 선생의 흉상도 둘러보실 수 있습니다. 견학사진이 담긴 기념신문도 제작, 1부씩 기념으로 드립니다. ●견학신청 견학시간 토요일·일요일·공휴일을 제외한 평일 오전 10시~ 낮 12시 소요시간 약 1시간 대상 초·중·고생, 대학생 및 일반인(초등학생은 4학년 이상) 접수인원 15~50명의 단체를 원칙으로 합니다. 개별신청의 경우는 접수 순서대로 20명을 모아 견학일시를 통보해 드리겠습니다. 신청전화 02-2000-9653 총무국 총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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