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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충격의 커플 세입자… “고양이 6마리 배설물 악취, 보증금 달라니 7시간 문자 욕설”

    충격의 커플 세입자… “고양이 6마리 배설물 악취, 보증금 달라니 7시간 문자 욕설”

    집주인 “전기요금 미납액도 42만원 넘어” 반려동물 금지조항에도 고양이 6마리를 몰래 키운 커플 세입자가 집을 충격적인 상태로 만들어놓고 중도 퇴거해 집주인이 분통을 터뜨렸다. 지난 10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고양이 6마리 몰래 키우고 중도 퇴거한다는 세입자가 해놓은 집 상태’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대학 근처에서 부동산 임대업을 하는 글쓴이 A씨는 지난 봄 방 2개에 거실 1개가 있는 집을 커플 세입자에게 세를 놓았다. A씨에 따르면 처음엔 ‘집이 부족한 부분도 있겠지만 잘 지내시라’며 세입자에게 좋게 문자 인사도 했다. 그런데 입주 후 얼마 지나지 않아 커플 중 여자가 며칠 연속으로 오전 6시 30분쯤 문의 문자를 보내 왔다. A씨는 “쓰레기통에 비닐 교체하는 간단한 건데 설명을 해줘도 잘 모른다기에 ‘내가 가서 설명해주겠다’ 하니 ‘절대 오지말라’고 했다. 좀 예민하다고 생각하고 그냥 넘겼다”고 했다. 이후 재활용쓰레기를 마음대로 버리기에 ‘잘 버려달라’고 문자를 보내니 어느 순간부터 여자 세입자가 욕을 하기 시작했다고 A씨는 설명했다. 이후로 A씨는 필요한 부분이 있을 때는 남자 세입자와 연락했다고 했다. 그러던 중 지난 추석을 앞두고 세입자가 퇴거하겠다고 연락해왔다. 다음날엔 퇴거했으니 보증금을 달라고 했다. 추석 연휴가 지나고 집 상태를 확인하기 위해 방문한 A씨는 경악을 금할 수 없었다고 했다. A씨는 “계약서에 반려동물과 실내흡연 금지조항이 있는데도 고양이 6마리를 키웠고 실내에서 담배를 피웠더라”며 “고양이 배설물을 제때 치우지 않아 집 전체가 악취로 숨쉬기 힘들었다”고 말했다. A씨가 공개한 사진 속 집 상태는 충격적이었다. 집에 올라가는 현관 앞 계단에는 고양이 배변통 여러 개와 켄넬, 빨래건조대, 우산 등 잡동사니가 널브러져 있었다. 집 내부는 정리되지 않은 짐과 쓰레기가 마구 섞인 채 어지럽혀져 있었다. 화장실 변기에는 담뱃재 흔적이 수두룩했고, 주방엔 커피를 흘린 자국이 치우지 않은 채 남아 있었다. A씨는 퇴거한 세입자에게 연락해 ‘집을 이렇게 해놨으니 보증금을 달라’고 요구했다. 그러자 세입자는 욕설로 대응했고, 대화가 더 이상 힘들다고 판단한 A씨는 전화를 끊었다. 그랬더니 그때부터 저녁까지 무려 7시간 동안 욕설 문자와 왔다고 A씨는 주장했다. A씨가 세입자로부터 받은 문자에는 “1원이라도 개수작 부리려거든 네 ××× 질질 끌고 사기치려 한다고 경찰서에 데려간다”, “300만원에서 어떻게든 ×먹으려고 하는 좀도둑아! 너희 엄마가 가르쳤나?” 등 욕설이 섞인 반말 메시지가 여러 개 있었다. A씨는 “사진에 보이는 식탁, 침대, 커튼, 냉장고, 세탁기, 전자레인지, 전기밥솥 등 모두 제가 하나하나 정성 들여 올봄에 사서 넣고 처음으로 들어온 세입자”라며 “전기요금 독촉통보장이 있어서 확인해보니 전기요금 미납액만도 42만원이 넘는다”고 했다. 이어 “풀옵션집을 학생이라 해서 좋은 마음에 보증금 300만원만 받았는데 정말 답이 없다”고 호소했다. 처음에 대학원생이라고 밝힌 남자 세입자는 대학원생도 아니었다고 A씨는 설명했다. 사연을 접한 네티즌들은 “청소비용에 전자제품, 가구 재생 안 되면 보증금 300만원으로는 턱도 없겠다”, “악취가 배면 다음 사람이 들어오지 않아 공실이 될 텐데 복구비용이 보증금보다 더 크게 발생할 것 같다”, “문자 내용만으로도 고소 가능할 정도다”, “저런 정신 상태로 고양이는 어떻게 키우나” 등 댓글을 달며 A씨를 위로했다.
  • ♥남희두 논란에 이나연 “자기들끼리 어쩌고저쩌고…니들이 뭘 알아”

    ♥남희두 논란에 이나연 “자기들끼리 어쩌고저쩌고…니들이 뭘 알아”

    ‘환승연애2’ 출신 방송인 이나연이 남자친구 남희두의 ‘가스라이팅’ 논란에 입을 열었다. 지난달 29일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극한투어’에서는 ‘환승연애2’ 출신 재회 커플 남희두, 이나연이 대만으로 여행을 떠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두 사람은 출발 전 “서로에게 짜증 내지 말자”고 했지만, 투어 중 결국 다투고 말았다. 이 과정에서 남희두는 이나연에게 “혹시 지금 예민해?”라고 물었고, 이나연은 “아니”라고 답했다. 그러나 남희두는 “예민함을 좀 낮춰줘 봐”, “너 진짜 예민해”라고 반복했고, 이에 일부 시청자들은 남희두가 이나연을 가스라이팅하는 것 아니냐고 지적했다. 결국 이나연은 2일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방송은 짧은 시간과 작은 화면 속에 많은 걸 담아야 하기 때문에, 단편적인 모습과 상황에 집중해서 보여줄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 모습에 대해 (억울한) 평가를 받는 건 당연하고 그걸 견뎌내는 건 방송에 출연하는 사람의 몫”이라고 심경을 밝혔다. 다만 “아무것도 모르는 사람들이 무작정 배설하고 가는 말들이 답답하긴 하다. 니들이 뭘 알아”라고 답답함을 드러냈다. 이어 “나는 희두랑 너무 행복하게 잘 지내고 있는데 왜 자기들끼리 불쌍해 어쩌고저쩌고...저는 어제 그저 광란의 파티를 즐겼다. 매우 사랑받는 중”이라고 덧붙였다. 이나연, 남희두는 지난 2022년 방영된 ‘환승연애2’를 통해 재회했다.
  • 나르왈, 생각하는 로봇청소기 ‘프레오 Z 울트라’ 사전알림 이벤트… 9월 30일까지

    나르왈, 생각하는 로봇청소기 ‘프레오 Z 울트라’ 사전알림 이벤트… 9월 30일까지

    프리미엄 로봇청소기 브랜드 ‘나르왈’이 ‘생각하는’ 로봇청소기 ‘프레오 Z 울트라’에 대한 사전알림 이벤트를 9월 30일까지 진행한다. 이번 사전 알림 이벤트는 신청하기만 해도 200만 원 상당의 여행 상품권과 신제품 프레오 Z 울트라 제품을, 추첨을 통해 증정한다. 2024년 하반기 로봇청소기 시장의 다크호스로 불리우는 나르왈의 플래그십 신제품 ‘프레오 Z 울트라’는 이전 로봇청소기 모델에서 혁신에 혁신을 더한 제품으로 많은 기대를 받고 있다. ‘프레오 Z 울트라’는 업계 최초로 듀얼 RGB 카메라&듀얼 AI 칩을 탑재하여 120가지 이상의 사물을 인식할 수 있으며, 그동안 다른 로봇청소기들이 회피에 어려움을 겪었던 전선, 비닐봉지, 애완동물의 배설물까지 완벽하게 회피하여 청소 전 바닥 정리에 신경을 쓸 필요가 없다. 또한 45~75도의 스마트 물걸레 온수 세척을 진행하며, 간장과 같은 유색액체의 경우 60도의 고온으로 물걸레 세척 진행, 밀가루와 같이 전분이 있는 경우 45도의 온도로 물걸레 세척을 진행한 후 75도의 살균 세척을 진행하여, 직접 손으로 세척을 하는 것보다 더욱 깨끗하게 물걸레 세척을 진행한다. 이 외에도 가장 중요한 바닥 청소에서도 1만2000Pa의 업계 최고 수준의 흡입력과 전작부터 최고라고 평가받던 12N&180RPM의 물걸레 능력을 탑재한 것은 물론 AI 스마트 청소 전략을 통해 건/습식 쓰레기를 스스로 판단하여 진공, 물걸레 청소 모드를 결정하며, 오염이 심한 곳은 집중 청소를 진행하는 ‘생각’하는 로봇청소기에 걸맞는 기능을 보여준다. 나르왈 관계자는 “이번 ‘생각하는’ 로봇청소기 ‘프레오 Z 울트라’는 기존 청소만 하는 로봇청소기를 넘어 소비자들이 진정으로 신경 쓸 필요가 없는 로봇청소기에 한 발짝 더 다가갔다”며, “많은 기대를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 금천구 반려견 놀이터 문연다…가을소풍 가볼까

    금천구 반려견 놀이터 문연다…가을소풍 가볼까

    서울 금천구는 오는 28일 오후 3시 반려동물 축제와 함께 반려견놀이터 개소식을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반려동물 축제는 반려견놀이터에서 오후 3시부터 4 시간 동안 진행된다. 개소식은 오후 4시에 열린다. 금천구 관계자는 “반려인의 공동체 의식을 형성하고, 반려인과 비반려인이 함께 참여해 상호 이해를 높일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견공 올림픽은 ▲‘기다려’ 신호에 맞춰 가장 오래 기다리는 반려동물이 우승하는 ‘멍때리기’ ▲OX 퀴즈로 반려동물 예절을 배우는 ‘펫티켓 OX’ ▲행사 진행자의 안내에 따라 이동하며 미션을 수행하는 ‘펫티켓 대회’로 준비됐다. 우수한 성적을 거둔 보호자와 반려동물에게는 소정의 상품이 지급된다. 체험 프로그램은 ▲반려동물 청결 관리 ▲전문 훈련사에게 받는 반려동물 문제 상담 ▲수의사에게 받는 반려동물 건강 상담 등 다양한 활동이 준비돼 있다. 참여 프로그램에서는 반려견 이름표, 고양이 낚싯대 등 다양한 반려동물 물품을 직접 만들어볼 수 있으며, 반려동물의 마음을 알아볼 수 있는 타로 체험도 마련돼 있다. 특별 이벤트로는 반려인과 반려견이 같은 옷으로 맞춰 입고 입장하면 경품을 주는 ‘깔맞춤’ 이벤트와 ‘반려견 패션쇼’ 등으로 준비됐다. 반려견과 산책하며 쓰레기나 동물 배설물을 줍는 프로그램(풉 로깅)은 ‘원조 개통령’ 이웅종 교수와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SBS TV 동물농장’ 출현 등으로 유명한 이웅종 교수의 섭외로 반려인들의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견공 올림픽은 행사 당일 현장에서 신청할 수 있으며, 각종 체험 및 참여 프로그램은 사전 신청 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반려동물 축제는 반려인과 비반려인이 서로 소통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반려동물 축제가 바람직한 반려 문화를 조성하고, 생명 존중 의식을 높이는 데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금천구 반려견 놀이터는 지난 5월 안양천 유휴공간(시흥동 784-21)에 면적 757㎡(229평) 규모로 조성됐으며, 놀이터 1개소 및 반려인 쉼터 등으로 구성됐다. 6월부터 임시 운영을 통해 이용자의 만족도 조사를 진행했으며, 개선사항을 반영해 28일 정식으로 문을 연다.
  • 교황, 은퇴자 시위 진압 아르헨 정부 작심 비난 논란

    교황, 은퇴자 시위 진압 아르헨 정부 작심 비난 논란

    아르헨티나 출신인 프란치스코 교황이 고국에서 발생한 연금 은퇴자 시위를 최루가스로 진압한 하비에르 밀레이 대통령을 작심 비난해 논란이 일고 있다고 라나시온 등 현지 매체가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최근 교황은 바티칸에 모인 전 세계 사회단체 지도자 앞에서 “시위대를 진압하고자 가장 비싼 최고급 품질의 최루가스를 사용한 동영상을 보았다”면서 정부가 “사회정의를 실현하는 대신 비싼 최루가스를 지불했다”고 비난했다. 당시 행사장에는 아르헨티나 노동자 운동 대부인 좌파 성향 후안 그라부아도 있었다. 최근 아르헨티나에서는 노동자들이 연금 지급 인상을 요구하며 거리 시위를 벌이던 중 경찰이 10세 소녀에게 최루가스를 사용하는 동영상이 공개돼 논란이 됐다. 당시 시위 진압에 사용된 최루가스 한 통 가격은 25만 페소(약 34만원)로, 아르헨티나 월 최저연금인 23만 페소(32만원)보다 비싸다. 교황은 “가난한 사람들이 포기하지 말고 공동체를 조직하고 인내하며 동시에 사회 불의의 구조에 맞서 싸운다면 조만간 상황이 좋게 바뀔 수도 있다”고 강조하면서 사회 취약층 보호에 관심을 기울이라고 촉구했다. 과거부터 프란치스코 교황을 비판해 온 밀레이 대통령은 소셜 미디어(SNS)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반격에 나섰다. 그는 교황을 “좌파 위선자”라고 비난했다. 우파 성향인 밀레이 대통령은 대선 후보 시절에도 교황을 ‘악마’, ‘사회정의를 부르짖는 공산당’, ‘배설물’ 등 입에 담을 수조차 없는 원색적인 비난을 이어갔다. 다만 대통령이 된 뒤로는 바티칸을 찾아가 교황을 직접 알현해 사과하면서 원만한 관계를 이어왔다. 교황의 발언이 알려지자 아르헨티나 국민들의 반응은 팽팽하게 나뉘고 있다. 일부는 “교황의 말이 맞다. 사회 취약층을 돌보고 사랑하는 것이 예수의 뜻 아닌가?”라며 두둔했다. 그러나 “교황이 야당인가. 왜 국내 정치에 개입하나”라며 불편한 심기를 보이는 이들도 상당수라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
  • 냉장고 열자 개 사체가 와르르…악취 진동하는 ‘불법 번식’ 현장

    냉장고 열자 개 사체가 와르르…악취 진동하는 ‘불법 번식’ 현장

    한 가정집에서 주인에게 학대를 당한 것으로 추정되는 개 20여마리가 동물보호단체에 의해 구조됐다. 개들은 개 사체가 방치된 채 썩는 악취가 진동하는 가정집 안에서 번식 용도로 이용된 것으로 알려졌다. 20일 강현식 부산 사하구의원 등에 따르면 동물보호단체 위액트와 도로시지켜줄개 등은 최근 부산 사하구 당리동의 한 주택에서 “불법 동물 번식이 벌어지고 있다”는 제보를 받고 구조에 나서 개 27마리를 구조하고 개 사체 10여 구를 수습했다. 위액트 측은 “냉장고 문을 열자 죽은 개들의 사체가 쏟아져나왔다”면서 “실온에 방치된 사체에서는 코를 찌르는 악취가 진동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위액트에 따르면 집 내부는 개 사체로부터 나온 것으로 추정되는 암모니아 가스로 인해 눈이 아릴 정도였으며, 생활 쓰레기와 오물들로 발을 디딜 곳조차 없었다. 위액트가 공개한 사진과 영상을 보면 바퀴벌레는 물론 쥐들까지 우글거리는 바닥에서 개들은 쓰레기와 망가진 가구들 틈새에 숨어있었다. 배설물이 털에 엉겨붙어 얼굴을 알아보기 힘든 개들도 있었다. 충격적인 사실은 흉가에 가까운 이 곳에서 사람과 개들이 함께 거주했다는 것이다. 이 집에는 노부부와 장애가 있는 아들 두 명이 거주하고 있었다. 위액트는 “개들 뿐 아니라 사람조차 적절한 돌봄을 받지 못한 복지의 사각지대”라고 지적했다. 강 의원 등에 따르면 관할 지자체인 사하구청은 지난해 복지담당자를 이 집에 보내 이들 가족에게 개 10여 마리를 동물보호소에 인계하도록 요청하고 동의를 받았다. 그러나 이들 가족은 일부만 보호소에 보낸 뒤 남은 개들로 불법 번식을 시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동물보호법은 동물생산업 허가를 받은 경우에만 동물을 번식해 판매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 강 의원은 “구조된 동물들은 현재 동물보호단체에서 보호와 치료를 받고 있는 중”이라며 “부산시의 동물 보호 관련 조례 등에 따르면 주택 거주자들이 구조된 강아지를 다시 데려가려면 치료 비용 등을 모두 지불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강 의원은 “지난해 10여 마리였는데 이날 방문했을 때는 30여 마리가 있었다”며 “구와 구의회는 동물보호단체에 치료 비용, 이들 가족에게 주거 환경 개선 등 여러 지원 방안을 검 중”이라고 말했다.
  • “마약왕 하마 다 잡아들여라” 콜롬비아 사법부 판결 [여기는 남미]

    “마약왕 하마 다 잡아들여라” 콜롬비아 사법부 판결 [여기는 남미]

    일명 ‘마약 하마’로 불리는 남미 콜롬비아의 하마에 대한 사법부의 처분이 나왔다. 생태계를 파괴한다는 지적을 받아온 콜롬비아 하마와 관련해 사법부의 결정이 나온 건 이번이 처음이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콜롬비아 쿤디나마르카 행정법원은 환경부에 3개월 내 하마 대책을 마련하라고 최근 판결했다. 콜롬비아 중부 쿤디나마르카는 마약 하마가 서식하는 곳으로 하마로 인한 피해가 집중 발생하는 곳이다. 현지 언론이 입수한 판결문을 보면 쿤디나마르카 행정법원은 환경부에 대책을 명령하면서 “조치에는 반드시 사냥과 중성화가 포함돼 있어야 한다”고 판시했다. 일부 현지 언론은 재판부가 생포라는 표현을 사용하지 않은 점에 주목하면서 사실상 살처분을 명령한 것과 다를 것이 없다고 보도했다. 원래 하마가 서식하지 않는 남미 콜롬비아에 하마가 떼를 지어 살게 된 건 마약왕 파블로 에스코바르 때문이다. 마약 밀수로 천문학적인 돈을 벌어 거부가 된 에스코바르는 초호화 자택에 동물원을 설치하고 아프리카에서 하마 4마리를 들여놨다. 에스코바르는 1993년 군경 합동작전에서 사살돼 생을 마감했다. 에스코바르 사망 후 그의 개인 동물원에 있던 다른 동물들은 콜롬비아 각지의 동물원으로 옮겨졌지만 하마들을 받아준 곳은 없었다. 비용이 크게 든다는 이유에서였다. 졸지에 버려진 하마들은 에스코바르 개인동물원을 나와 마그달레나 강에서 서식하기 시작했다. 30여 년 만에 개체수는 빠르게 불어났다. 콜롬비아 환경부에 따르면 마약 하마의 개체수는 130~170마리에 이른다. 조치를 취하지 않고 하마를 그대로 방치하면 10년 뒤인 2035년 개체수는 1000마리 이상으로 늘어날 것이라고 환경부는 예상하고 있다. 하마는 그간 콜롬비아의 생태계를 파괴하고 토종 동물을 위협한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특히 멸종위기에 처해 있는 바다소의 피해가 컸다고 한다. 현지 언론은 “1마리당 배출하는 배설물이 하루 평균 10kg에 달해 마그달레나 강의 수질오염이 심각했다”면서 강 주변의 농사를 망치고 사람을 공격하는 경우까지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하마로 인한 피해가 심각해지자 환경부는 하마를 침습종으로 등록하고 대책을 고민했다. 환경부는 하마떼의 일부를 중성화하고 나머지를 살처분하겠다고 했지만 계획은 제대로 실천되지 않았다. 이후 멕시코와 인도, 필리핀 등지로 하마를 보낸다는 계획도 있었지만 흐지부지됐다.
  • 中 친강 둘러싼 의문 계속…“출판사 유배설 WP 보도는 잘못”

    中 친강 둘러싼 의문 계속…“출판사 유배설 WP 보도는 잘못”

    ‘중국 최단명 외교부장’으로 기록되며 1년여 전 공식 석상에서 사라진 친강(58)이 낮은 직급으로 강등돼 국영 출판사로 좌천됐다는 미국 워싱턴포스트(WP)의 보도를 두고 홍콩 매체들이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다. 홍콩 명보는 11일 베이징 소식통을 인용해 “세계지식출판사에 친강이라는 직원은 있지만 이름과 성이 같은 동명이인”이라며 친 전 외교부장은 이 출판사에서 일하지 않는다고 보도했다. 중국 현지매체 펑파이의 국제뉴스 담당 편집장 위샤오칭도 소셜미디어(SNS)에 “WP 보도의 전문적 수준이 높지 않다”며 클릭을 유도하기 위한 낚시성 기사라고 폄훼했다. 홍콩 성도일보 역시 “WP가 자책골을 넣는 실수를 했다”고 비판했다. 앞서 WP는 지난 8일 친강이 중국 외교부 산하 세계지식출판사에 적을 두고 있다고 익명을 요구한 두 명의 미국 전직 관리를 인용해 보도했다. 이에 대해 미 싱크탱크인 아시아소사이어티 중국분석센터의 닐 토머스 연구원은 엑스(X·옛 트위터)에 “친강이 세계지식출판사로 옮긴다는 루머는 몇 달 동안 계속 돌았다. 소식통이 미국 전직 관리들이라는데 난 그들이 누군지 모른다”라고 썼다. 지난해 12월 미 정치매체 폴리티코는 친강이 국가안보 조사를 받았고 고문으로 사망했거나 자살했다는 설이 돌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어 소식통들은 친강이 서방 정보기관과 손을 잡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것이 그의 잠적과 경질의 진짜 배경이라고 주장했다고 전했다. 미국의소리(VOA)는 친강이 동료들보다 수완이 부족하고 ‘전랑(늑대전사) 외교’ 모드에서 벗어나기 어려웠다는 지적이 제기됐다는 WP의 기사에 달린 한 독자의 댓글을 미 칼럼니스트 제임스 핀커튼이 트윗한 것에 주목했다. 해당 독자는 “중국 경제가 결딴나자 그제서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전랑 외교가 중국 산업의 추락을 악화시켰음을 깨달았다”며 “이러한 난센스(전랑 전술)는 서방, 특히 미국을 짜증나게 해 여러 서방 기업이 중국을 떠나게 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전량 외교 덕분에 베트남 등이 큰 이득을 봤다. 이 바보천치(친강)가 중국공산당의 위신을 떨어뜨렸고 그래서 그의 새로운 이력이 (세계지식출판사) 사서인 까닭이다. 시진핑은 세계를 향한 늑대전사 태도로 큰 실수를 했고 이제야 그 사실을 깨달았다”고 썼다. 앞서 뉴욕타임스(NYT)는 지난 2월 중국공산당에서 당대당 외교를 담당하는 류젠차오 중앙대외연락부장이 새 외교부장 후임으로 거론된다고 보도했다. NYT는 그러면서 류젠차오의 발탁은 중국이 전랑 외교에서 벗어나는 신호탄이 될 것으로 짚었다.
  • “몸 속 내장 다 보이네”···피부 투명하게 만드는 ‘식용색소’

    “몸 속 내장 다 보이네”···피부 투명하게 만드는 ‘식용색소’

    식용색소를 이용해 살아있는 동물의 피부 조직을 투명하게 만드는 기술이 개발됐다. 미국 스탠퍼드대 구쑹 훙 교수 연구진은 식용색소로 사용되는 노란색의 타르트라진(FD&C Yellow #5) 용액을 살아있는 생쥐의 두개골과 복부 피부에 주입했다. 일반적으로 빛은 한 물질에서 다른 물질로 이동할 때 휘어지는 굴절과 흩어지는 산란 현상을 일으키는데, 이때 물체의 속을 볼 수 없는 이유는 산란 현상 때문이다. 특히 신체는 이를 구성하는 지방, 세포 내 체액, 단백질 등 구성요소에 따라 빛의 굴절률이 모두 다르고, 이런 물질들이 밀집돼 있기 때문에 빛이 통과할 때 산란 현상이 일어나면서 내부를 볼 수 없게 된다. 연구진은 생체를 구성하는 물질들의 각기 다른 굴절률을 일치시킨다면 조직을 투명하게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가정하고, 빛을 흡수하는데 가장 효과적인 염료가 다양한 굴절률을 균일하게 만드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는 가설을 세웠다. 이 과정에서 연구진이 노란색의 식용색소인 타르트라진에 주목한 것은 이 색소가 청광색과 자외선을 흡수할 수 있기 때문이다. 연구진은 먼저 닭가슴살을 얇은 조각으로 자른 뒤 타르트라진 용액을 테스트한 결과, 타르트라진 농도가 증가할수록 근육 세포 내 체액의 굴절률이 근육 단백질의 굴절률과 같아질 때까지 커지면서 닭가슴살이 투명해지는 것을 확인했다. 다음 실험에서는 타르트라진 용액을 쥐의 두피에 문질러 흡수시키자, 피부가 투명해지면서 뇌 표면 혈관이 보이기 시작했다. 복부에 발랐을 때에는 단 몇 분 만에 장기와 소화관, 심장 박동의 모습이 드러났다. 투명해진 신체는 용액을 완전히 씻어내자 원상태로 회복됐으며, 피부로 흡수돼 체내로 퍼진 염료는 소변을 통해 배설되는 것을 확인했다. 다만 인간의 신체는 쥐보다 피부가 약 10배 두꺼우며, 이번에 인체 실험은 포함되지 않았다. 연구진은 “가장 중요한 사실은 이 염료가 생명체에 안전하다는 것”이라면서 “다만 쥐보다 두꺼운 사람의 피부를 투명하게 만들기 위해서 어느 정도의 염료가 필요한 지 알 수 없다. 또한 인체에 어느 정도 사용했을 때 안전한지에 대해서도 추가적인 연구가 필요하”고 설명했다. 이어 “이 기술을 인체에 적용할 수 있다면, 의사들은 침습적 생검에 의존하지 않고 조직 검사 등이 가능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혈액 채취 시 정맥을 더 잘 보이게 하고, 암을 조기에 발견하고 치료하는 데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또 “다음 연구에서는 인체 조직에 가장 잘 작용할 수 있는 염료의 용량을 밝혀내는 것이 목표 중 하나”라면서 “현재 타르트라진보다 더 효율적으로 (피부를 투명하게 하는데) 효율적인 물질에 대한 실험도 진행 중”이라고 덧붙였다. 자세한 연구결과는 최고 권위의 과학저널인 ‘사이언스’ 최신호(6일자)이 실렸다.
  • (영상)속 훤히 보이는 ‘투명인간’ 현실로?…‘투명 쥐’ 실험 성공[핵잼 사이언스]

    (영상)속 훤히 보이는 ‘투명인간’ 현실로?…‘투명 쥐’ 실험 성공[핵잼 사이언스]

    식용색소를 이용해 살아있는 동물의 피부 조직을 투명하게 만드는 기술이 개발됐다. 미국 스탠퍼드대 구쑹 훙 교수 연구진은 식용색소로 사용되는 노란색의 타르트라진(FD&C Yellow #5) 용액을 살아있는 생쥐의 두개골과 복부 피부에 주입했다. 일반적으로 빛은 한 물질에서 다른 물질로 이동할 때 휘어지는 굴절과 흩어지는 산란 현상을 일으키는데, 이때 물체의 속을 볼 수 없는 이유는 산란 현상 때문이다. 특히 신체는 이를 구성하는 지방, 세포 내 체액, 단백질 등 구성요소에 따라 빛의 굴절률이 모두 다르고, 이런 물질들이 밀집돼 있기 때문에 빛이 통과할 때 산란 현상이 일어나면서 내부를 볼 수 없게 된다. 연구진은 생체를 구성하는 물질들의 각기 다른 굴절률을 일치시킨다면 조직을 투명하게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가정하고, 빛을 흡수하는데 가장 효과적인 염료가 다양한 굴절률을 균일하게 만드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는 가설을 세웠다. 이 과정에서 연구진이 노란색의 식용색소인 타르트라진에 주목한 것은 이 색소가 청광색과 자외선을 흡수할 수 있기 때문이다. 연구진은 먼저 닭가슴살을 얇은 조각으로 자른 뒤 타르트라진 용액을 테스트한 결과, 타르트라진 농도가 증가할수록 근육 세포 내 체액의 굴절률이 근육 단백질의 굴절률과 같아질 때까지 커지면서 닭가슴살이 투명해지는 것을 확인했다. 다음 실험에서는 타르트라진 용액을 쥐의 두피에 문질러 흡수시키자, 피부가 투명해지면서 뇌 표면 혈관이 보이기 시작했다. 복부에 발랐을 때에는 단 몇 분 만에 장기와 소화관, 심장 박동의 모습이 드러났다. 투명해진 신체는 용액을 완전히 씻어내자 원상태로 회복됐으며, 피부로 흡수돼 체내로 퍼진 염료는 소변을 통해 배설되는 것을 확인했다. 다만 인간의 신체는 쥐보다 피부가 약 10배 두꺼우며, 이번에 인체 실험은 포함되지 않았다. 연구진은 “가장 중요한 사실은 이 염료가 생명체에 안전하다는 것”이라면서 “다만 쥐보다 두꺼운 사람의 피부를 투명하게 만들기 위해서 어느 정도의 염료가 필요한 지 알 수 없다. 또한 인체에 어느 정도 사용했을 때 안전한지에 대해서도 추가적인 연구가 필요하”고 설명했다. 이어 “이 기술을 인체에 적용할 수 있다면, 의사들은 침습적 생검에 의존하지 않고 조직 검사 등이 가능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혈액 채취 시 정맥을 더 잘 보이게 하고, 암을 조기에 발견하고 치료하는 데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또 “다음 연구에서는 인체 조직에 가장 잘 작용할 수 있는 염료의 용량을 밝혀내는 것이 목표 중 하나”라면서 “현재 타르트라진보다 더 효율적으로 (피부를 투명하게 하는데) 효율적인 물질에 대한 실험도 진행 중”이라고 덧붙였다. 자세한 연구결과는 최고 권위의 과학저널인 ‘사이언스’ 최신호(6일자)이 실렸다.
  • 갑자기 무너진 천장, 비둘기 배설물 때문이었다…부상자 7명 나온 태국

    갑자기 무너진 천장, 비둘기 배설물 때문이었다…부상자 7명 나온 태국

    비둘기 배설물 무게에 못 이겨 강당 천장이 무너지는 사고가 태국에서 벌어졌다. 타이라스, 카오소드 등 태국 현지 매체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오전 10시쯤 태국 북동부 야소톤의 한 지역 학습센터 강당 천장이 붕괴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 당시 이곳에선 인근 교육기관 평가를 위한 설명회가 열려 교육 당국과 학교 관계자, 교사, 학생 등이 참석 중이었다. 천장 구조물이 바닥으로 떨어지면서 교사 2명과 학생 5명 등 모두 7명이 다쳤다. 대부분 머리, 팔, 다리에 타박상을 입거나 눈에 잔해가 들어가는 상처를 입었는데, 다행히 심각하게 다친 사람은 없었다. 매체가 공개한 영상을 보면 천장이 무너진 위치에 있던 학생과 교사가 먼지를 뒤집어쓴 채 주변 사람들의 부축을 받고 있다. 또 바닥은 상당한 양의 먼지와 잔해로 덮였다. 사고를 조사한 경찰은 비둘기 배설물 때문에 천장이 무너진 것으로 보인다고 발표했다. 강당 지붕 밑에 비둘기들이 무리를 이뤄 살고 있었는데, 오랫동안 쌓인 비둘기 배설물이 습기를 머금으면서 점점 무거워졌고 결국 그 무게를 이기지 못해 천장이 내려앉았다는 것이다. 사고가 난 강당은 지어진 지 100년 가까이 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오랫동안 비둘기 서식과 관련해 건물 관리를 하지 않았던 것으로 조사됐다. 지역 당국은 전문가 조사를 통해 강당을 전반적으로 보수하는 데 들어갈 비용을 추산한 뒤 예산을 확보할 계획이다.
  • 삼겹살 먹을 때 ‘이것’ 조심해야···매년 250만 명 감염돼

    삼겹살 먹을 때 ‘이것’ 조심해야···매년 250만 명 감염돼

    유독 삼겹살을 좋아하는 한국인이라면 더욱 관심있게 살펴야 할 의료진의 경고가 나왔다. 미국 플로리대대학 응급의료센터의 샘 갈리 박사는 SNS를 통해 덜 익은 돼지고기를 먹고 기생충에 감염된 환자의 사례를 소개했다. 일반적으로 덜 익힌 돼지고기를 섭취할 경우 낭미충증(cysticercosis)으로 불리는 질병에 감염될 수 있다. 낭미충증은 조충의 애벌레가 조직 안에 기생하는 병으로, 돼지고기뿐만 아니라 쇠고기나 오염된 음식에 있는 촌충의 유충이 장에서 신체의 다른 부분으로 옮겨지기도 한다. 체내에 서식하게 된 애벌레는 피부 아래에 딱딱한 덩어리처럼 느껴질 수 있는 석회화된 낭종을 형성하고, 엑스레이 촬영 등을 실시했을 때에는 흰색 타원형의 쌀알 형태로 보여진다. 유충이 장을 빠져나와 신체 다른 곳의 조직과 기관으로 이동하면 병변이나 낭종이 생기는데, 갈리 박사가 공개한 환자의 사진은 다리로 옮겨진 낭종의 모습을 선명하게 담고 있다. 해당 사진은 낭미충증 진단을 받은 환자의 CT사진으로, 대퇴골을 시작으로 무릎 관절 아래까지 유충을 담고 있는 수많은 낭종이 퍼져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사례를 공개한 갈리 박사는 “낭미충증이 구강 뿐만 아니라 대변으로도 전염될 수 있다는 사실을 알아두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감염된 사람이 화장실을 사용한 뒤 제대로 손을 씻지 않은 채 여러 사람과 음식물을 함께 섭취하거나 배설물로 오염된 물을 통해서 전염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어 “알에서 유충이 방출되고 유충은 혈류로 이동하다 결국 근육이나 다른 장기로 옮겨갈 수 있다”면서 “낭종이 뇌에 들어가면 두통과 발작 증상이 나타나고 심할 경우 낭종을 제거하는 수술을 받아야 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해에는 브라질의 한 환자의 신체에서 수백 개의 낭종이 발견돼 학계에 보고된 바 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전 세계에서 보고되는 간질 사례의 70%는 갈고리촌충에서 유발된다고 추정한다. 갈고리촌충은 사람의 소장에 기생하는 돼지고기 조충으로, 낭미충증을 유발하기 때문에 이로인한 질병을 유구낭미충증으로 부르기도 한다. 매년 약 250만 명이 갈고리촌충에 감염되며, 아시아와 남미, 동유럽 지역에서 감염 사례가 특히 많다. 갈리 박사는 “전 세계적으로 매년 5만 명이 낭미충증으로 사망하는 것으로 추정된다”면서 “이 사례의 교훈은 청결을 유지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절대로 날고기 또는 덜 익힌 돼지고기를 먹지 말라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 이게 다 기생충?…덜 익은 돼지고기 먹은 사람의 CT사진 충격[핵잼 사이언스]

    이게 다 기생충?…덜 익은 돼지고기 먹은 사람의 CT사진 충격[핵잼 사이언스]

    유독 삼겹살을 좋아하는 한국인이라면 더욱 관심있게 살펴야 할 의료진의 경고가 나왔다. 미국 플로리대대학 응급의료센터의 샘 갈리 박사는 SNS를 통해 덜 익은 돼지고기를 먹고 기생충에 감염된 환자의 사례를 소개했다. 일반적으로 덜 익힌 돼지고기를 섭취할 경우 낭미충증(cysticercosis)으로 불리는 질병에 감염될 수 있다. 낭미충증은 조충의 애벌레가 조직 안에 기생하는 병으로, 돼지고기뿐만 아니라 쇠고기나 오염된 음식에 있는 촌충의 유충이 장에서 신체의 다른 부분으로 옮겨지기도 한다. 체내에 서식하게 된 애벌레는 피부 아래에 딱딱한 덩어리처럼 느껴질 수 있는 석회화된 낭종을 형성하고, 엑스레이 촬영 등을 실시했을 때에는 흰색 타원형의 쌀알 형태로 보여진다. 유충이 장을 빠져나와 신체 다른 곳의 조직과 기관으로 이동하면 병변이나 낭종이 생기는데, 갈리 박사가 공개한 환자의 사진은 다리로 옮겨진 낭종의 모습을 선명하게 담고 있다. 해당 사진은 낭미충증 진단을 받은 환자의 CT사진으로, 대퇴골을 시작으로 무릎 관절 아래까지 유충을 담고 있는 수많은 낭종이 퍼져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사례를 공개한 갈리 박사는 “낭미충증이 구강 뿐만 아니라 대변으로도 전염될 수 있다는 사실을 알아두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감염된 사람이 화장실을 사용한 뒤 제대로 손을 씻지 않은 채 여러 사람과 음식물을 함께 섭취하거나 배설물로 오염된 물을 통해서 전염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어 “알에서 유충이 방출되고 유충은 혈류로 이동하다 결국 근육이나 다른 장기로 옮겨갈 수 있다”면서 “낭종이 뇌에 들어가면 두통과 발작 증상이 나타나고 심할 경우 낭종을 제거하는 수술을 받아야 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해에는 브라질의 한 환자의 신체에서 수백 개의 낭종이 발견돼 학계에 보고된 바 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전 세계에서 보고되는 간질 사례의 70%는 갈고리촌충에서 유발된다고 추정한다. 갈고리촌충은 사람의 소장에 기생하는 돼지고기 조충으로, 낭미충증을 유발하기 때문에 이로인한 질병을 유구낭미충증으로 부르기도 한다. 매년 약 250만 명이 갈고리촌충에 감염되며, 아시아와 남미, 동유럽 지역에서 감염 사례가 특히 많다. 갈리 박사는 “전 세계적으로 매년 5만 명이 낭미충증으로 사망하는 것으로 추정된다”면서 “이 사례의 교훈은 청결을 유지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절대로 날고기 또는 덜 익힌 돼지고기를 먹지 말라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 공생공존하는 ‘한라산 붉은 겨우살이’, 국회로 가다

    공생공존하는 ‘한라산 붉은 겨우살이’, 국회로 가다

    한라산 붉은 겨우살이가 국회로 갔다. 12년째 ‘한라산 붉은 겨우살이’를 앵글에 담아온 정상기(55) 사진작가의 ‘공생과 공존 다함께 미래로’ 특별전이 오는 19일부터 23일까지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의원회관에서 열린다. 제주에서 활동 중인 정 작가는 지난 14일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겨우살이는 신비롭고 영험한 식물로 알려져 있으며, 북유럽 신화에도 자주 등장한다”면서 “신들의 왕 오딘의 아들, 빛의신 발두르를 죽인 나뭇가지가 겨우살이다. 빛의 신 발두르가 죽자 오딘과 어머니 프리그가 슬퍼하며 눈물을 흘렸고 그 눈물이 겨우살이의 열매가 되었다는신화가 전해진다”고 설명했다. 평화와 사랑의 상징으로도 묘사되는 겨우살이는 전세계에 분포되어 자생하고 있는데 보통 노란색과 초록색, 그리고 흰색의 열매가 있다. 반면 붉은색 열매를 맺는 ‘붉은 겨우살이’는 제주도 한라산 1100고지 이상 깊은 산속에서만 자생하는 희귀종으로 알려져 있다. 정 작가는 “한라산 붉은 겨우살이의 삶이 흡사 제주도 원주민들의 삶과 많은 점이 닮아 있다”면서 “작품의 흰색은 평화의 섬 제주를, 나무의 검은색은 제주 화산석 현무암을, 그리고 붉은겨우살이의 열매는 제주도 원주민들의 삶을 표현했다”고 전했다. 지난해 제주 4·3 행사에 참석하기 위해 제주를 방문한 문재인 전 대통령도 한라산 붉은겨우살이에 빠져 정 작가의 작품을 소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엔 싱가포르 어포더블 국제 아트페어에서 작품이 완판되며 해외에서도 작품성을 인정받고 있다. 정 작가는 “ ‘공생과 공존 다함께 미래로’라는 전시 제목처럼 정부는 물론 여야가 국민을 위하는 하나의 공통된 마음으로, 서로 존중하고 소통하는 모습으로, 대한민국을 이끌어 나갔으면 좋겠다”는 바람도 전했다.겨우살이를 작품으로 승화한 세계 최초의 작가는 ‘자신의 아름다운 애인’을 만난 사연을 꺼냈다. 10여년 전 추운 겨울, 한라산붉은겨우살이를 처음 만났다. 영실코스로 윗세오름까지 오르는 길목이었다. 한라산1100고지 이상에서 서식하는 나무들이 하얗게 얼어있었다. 그 가운데 커다란 참나무 끝부분 가지에 새 둥지처럼 되어있는 이상한 물체를 발견하게 됐다. 호기심에 망원렌즈 카메라로 촬영을 해보니 그 속에 아름다운 빨간색을 가진 열매가 있었단다. 그 매력에 이끌려 10여년 이상 눈 쌓인 겨울 한라산 깊은 숲속을 찿아 헤맨다는 그는 “숲속을 헤매다가 쓰러져 있는 큰 아름드리 참나무를 만나게 된다. 그 참나무는 겨우살이가 기생해서 살았던, 위용을 자랑하던 큰 나무다. 수십 년 간 겨우살이에게 수액을 빼앗기며 고통스러워하다 죽은 것이다”며 “직박구리새가 열매를 먹은 후 참나무에 앉아 배설을 할 때 배설물 속 씨앗이 가지에 붙어 뿌리를 내리고 또 기생할 나무와 하나가 되어 살아가는 겨우살이의 서사를 보여주고 싶다”고 전했다.
  • 플라스틱 통 열자 우르르…아파트에 바퀴벌레 풀어놓는 여성 포착

    플라스틱 통 열자 우르르…아파트에 바퀴벌레 풀어놓는 여성 포착

    아파트 단지 정원에 바퀴벌레 수십 마리를 풀어놓은 중국 여성의 모습이 목격돼 충격을 주고 있다. 12일(현지시각)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이 황당한 사건은 중국 허베이성의 한 아파트에서 벌어졌다. 문제의 여성은 작은 플라스틱 용기 5개를 품에 안고 아파트 단지 내 잔디밭으로 향했다. 곧이어 여성이 용기 뚜껑을 하나씩 열어 잔디밭에 올려놓자, 바퀴벌레 수십 마리가 쏟아져 나왔다. 이를 본 한 주민이 휴대전화로 촬영하며 여성에게 “여기 사는 사람이 맞냐”고 묻자, 여성은 대답하는 대신 바퀴벌레가 용기 밖으로 기어 나오도록 상자를 두드렸다. 주민들이 재차 “이 동네 사람이냐”고 묻자, 여성은 되레 “왜 나를 촬영하냐”고 화를 낸 후 현장을 떠났다. 아파트 주민들은 바퀴벌레가 확산될 것을 우려해 소독에 나서는 한편 여성을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경찰은 여성의 신원을 파악 중이며 행방을 뒤쫓고 있다. 당국 질병통제예방센터는 “바퀴벌레는 40개 이상의 병원체를 운반하고 전염시킬 수 있는 매개체”라면서 “바퀴벌레가 운반하는 분비물, 배설물, 구토 및 병원균이 질병을 퍼뜨리고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키며 사람들의 건강을 해칠 수 있다”고 주의를 당부했다.
  • 벌써 다섯 번째 훈련 취소… 센강 수질 악화에 오픈워터스위밍 훈련도 차질

    벌써 다섯 번째 훈련 취소… 센강 수질 악화에 오픈워터스위밍 훈련도 차질

    올림픽 기간 내내 센강 수질 상태 도마조직위, 8~9일 경기는 예정대로 진행 2024 파리올림픽 트라이애슬론 경기가 모두 치러진 센강 수질 문제가 다시 거론되면서 선수들의 훈련 일정이 또 차질을 빚고 있다. 파리올림픽조직위원회는 지난 6일(한국시간) 센강 수질이 수영에 적합하지 않아 이날 예정됐던 오픈워터스위밍(수영 마라톤)의 센강 훈련을 취소했다. 올림픽 개막 이후 센강에서의 훈련 일정이 취소된 건 이번이 벌써 다섯번째다. 조직위 발표에 따르면 센강 4곳에서 채취한 샘플 가운데 한 곳에서 배설물 지표인 장구균이 기준치를 초과했다. 조직위는 “지난 5일 오전 일찍 채취한 샘플들에서 대장균 수치는 ‘좋음’에서 ‘매우 좋음’으로 나타났다”면서도 “장구균은 배양에 시간이 걸려 주말인 4일 채취한 샘플을 기준으로 훈련 여부를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일기 예보에 따라 7일사전 훈련과 8일 여자부, 9일 남자부 오픈워터스위밍 경기는 예정대로 진행될 예정이다.한편 센강 수질은 파리올림픽이 열리기 전부터 도마 위에 올랐다. 대회가 시작된 후에도 수질이 나아지지 않아 훈련 일정만 아니라 트라이애슬론 남자부 경기 일정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미쳤다. 우여곡절 끝에 트라이애슬론 남녀부 개인전, 혼성 릴레이까지 3경기 모두 센강에서 치렀지만 수질에 따라 일정이 유동적이라며 많은 선수가 스트레스를 호소했다. 특히 트라이애슬론 혼성은 경기 당일 오전 조직위가 센강 수질 샘플 4개 중 하나에서 기준치를 초과한 세균이 검출됐고 밝혔음에도 경기를 진행해야 했다. 벨기에 혼성 릴레이팀은 ‘센강 수질 문제’로 추정되는 이유로 기권했다. 남자부 은메달을 딴 뉴질랜드의 헤이든 와일드는 뉴질랜드 매체 1뉴스에 “경기 48시간 후 팀 내에 약간의 질병이 있었다”며 자신 역시 대장균 감염 증상을 겪었다고 털어놨다.
  • 노면청소기로 쓰레기 싹~… 더 깨끗해진 영등포

    노면청소기로 쓰레기 싹~… 더 깨끗해진 영등포

    서울 영등포구가 ‘친환경 노면청소기’를 활용해 더 깨끗한 영등포구를 만들어 가고 있다고 31일 밝혔다. 영등포구는 효과적인 거리 청소를 위해 지난해 친환경 노면청소기를 도입했다. 친환경 노면청소기는 일종의 이동식 진공청소기다. 흡입력이 강해 쓰레기를 효과적으로 빨아들인다. 청소하기 어려운 반려동물 배설물이나 오물, 처리하다가 다칠 수 있는 유리 조각, 날카로운 물건 등도 안전하고 깨끗하게 수거할 수 있다. 또한 빗자루, 손수레에 비해 간편해 더운 여름날 환경공무관의 고생을 덜어 주는 효과가 있다. 한 환경공무관은 “오랜 시간 빗자루로 청소하면서 어깨와 허리 통증을 달고 살았는데 이 청소기 덕분에 일하기가 편해졌다”고 말했다. 영등포구는 당산동, 영등포역, 여의도역 일대 등 유동 인구 밀집 지역에 친환경 노면청소기를 우선적으로 배치했다. 담배꽁초, 일회용 컵, 불법 전단 등 무단 투기가 잦아 민원이 많이 발생한 지역이다. 이뿐만 아니라 영등포구는 낙엽 등으로 꽉 막힌 빗물받이 청소에도 친환경 노면청소기를 활용하고 있다. 침수 피해를 예방하는 데 상당한 기여를 했다는 게 영등포구의 설명이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우리 구 거리를 깨끗하게 청소하고 환경공무관들의 작업 환경을 개선하고자 친환경 노면청소기를 도입했다”면서 “청소 행정은 생활 행정의 기본이다. 세심하게 살펴 청결한 영등포구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영등포구는 폐쇄회로(CC)TV 1445개를 활용해 상습 무단 투기 지역 47곳을 집중 단속하는 등 ‘청결 영등포’를 위해 다각도로 노력하고 있다.
  • “애들만 걸리는 줄 알았는데” 수족구병 옮은 아빠…손발톱 빠진 충격 상태

    “애들만 걸리는 줄 알았는데” 수족구병 옮은 아빠…손발톱 빠진 충격 상태

    최근 10년간 0~6세 영유아에서 폭발적으로 유행 중인 수족구병이 성인에게도 치명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한 유명 인플루언서 부부는 아이로부터 수족구병을 옮은 뒤 손발톱이 빠지는 등 크게 앓은 사연을 공개했다. 사연의 주인공은 인플루언서 유혜주-조정연 부부다. 두 사람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리쥬라이크’에는 지난 29일 ‘아들한테 수족구 옮은 아빠, 역대급 아픈 성인수족구’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는 남편 조씨가 아들로부터 수족구병을 옮아 응급실에 가는 모습이 담겼다. 조씨는 “아침에 일어나니까 식은땀에 열에 두통이 장난 아니었다. 체온을 재보니 38도가 넘었다”며 “약 먹고 잤는데 열이 안 내려서 진료받았는데, 저도 수족구병이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수족구병 증상은 3일째 되던 밤에 심해졌다고 했다. 조씨는 “내가 걸려본 어떤 병 중에서도 이게(수족구병) 제일 아프다”면서 “수족구병 3일째 되는 밤인데 어젯밤엔 아파서 잠도 잘 못 잤다. 근데 오늘은 더 아프다”고 말했다. 이어 “약 먹고 약도 발랐는데 통증이 너무 심하고 다리랑 온몸에 소름이 돋아서 두꺼운 옷을 입고 있다”며 괴로워했다. 조씨는 물집이 가득한 발바닥을 보여주며 “아기 있는 집들은 조심하라”고 경고했다. 결국 조씨는 상태가 악화해 응급실을 찾았다. 그러나 병원에서도 특별히 해줄 수 있는 처치가 없어 진통제 주사를 처방해 주는 게 전부였다. 아내 유씨는 “증상이 좀 심각한 것 같다. 아프다고는 들었지만 이 정도로 힘들어할 줄 몰랐다”며 “아들은 아기라서 그런지 약도 잘 듣고 회복도 빨리 됐지만, (남편은) 면역력이 약해졌는지 신경 쓸 게 많아 잠도 못 자서 그런 것 같다”고 했다. 영상이 공개된 뒤 조씨는 현재 상태에 대해 “발톱 5개가 이미 빠졌고 손톱 5개가 빠지려고 덜렁거린다”며 “응원 감사하다. 다들 수족구병 조심하셔야 한다”고 전했다.수족구(手足口)병은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 손, 발, 입 등에 발진과 물집이 생기는 병이다. 주요 원인은 엔테로바이러스의 일종인 콕사키바이러스로 알려졌으나, 세부 종류가 다양해 에코바이러스, 엔테로바이러스 71형(EV-A71) 등 여러 종류의 바이러스가 원인이 될 수 있다. 이 때문에 수족구병에 걸린 적이 있더라도 원인 바이러스가 다르면 다시 걸릴 수 있다. 일반적으로 수족구병에 걸리면 발병 후 2∼3일 동안 발열, 식욕부진, 인후통, 무력감 등이 나타나다가 호전되면서 7∼10일 내 저절로 없어진다. 주요 감염경로는 손 등으로 분변 등을 접촉했거나 환자의 침, 가래, 콧물 등 호흡기 분비물을 통한 감염이다. 피부에 생긴 물집에 직접 접촉해도 옮을 수 있다. 수족구병은 예방 백신이 없으므로 올바른 손 씻기 등 개인위생에 주의해야 한다. 특히 가족 간 전염을 막기 위해 환자가 있는 가정에서는 영아의 기저귀 뒤처리 등을 한 후 반드시 손을 씻고, 배설물이 묻은 의류는 깨끗이 세탁해야 한다. 간혹 중증 합병증을 유발하는 경우가 있으므로 38도 이상의 고열이 나고, 팔다리에 힘이 빠지거나 구토, 경련 등의 증상을 보이면 신속하게 의료기관을 방문해야 한다.
  • “백신도 없는데” 영유아 수족구병 ‘비상’…최근 10년간 최고

    “백신도 없는데” 영유아 수족구병 ‘비상’…최근 10년간 최고

    수포성 발진 등을 일으키는 수족구병이 최근 영유아(0~6세) 사이에서 10년간 가장 높은 수준으로 발생하는 등 대유행이 벌어져 보건당국이 예방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29일 질병관리청의 수족구병 표본 감시 결과 이달 셋째 주(14~20일) 기준 영유아에서 외래환자 1000명당 수족구병 환자 분율은 78.5명에 달해 과거 최고 수준이었던 2019년 77.6명을 웃돌았다. 국내 영유아 수족구병 환자는 지난달 넷째 주 58.1명에서 이달 첫째 주 61.5명, 둘째 주 66.2명, 셋째 주 78.5명으로 4주간 35%가량 급증하고 있다. 수족구병 환자 대부분은 영유아 등 18세 이하다. 코로나19 유행이 벌어졌던 최근 3~4년 동안 수족구병의 유행이 크지 않아 지역사회 내 집단면역력이 낮아지면서 면역력이 약하고 개인위생이 취약한 영유아를 중심으로 유행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수족구병은 손·발·입 등에 발진과 물집이 생기는 병으로, 일반적으로 발병 후 2~3일 동안 발열과 식욕부진, 인후통 등이 나타나다가 호전되면서 7~10일 내 저절로 사라진다. 다만 간혹 중증 합병증을 유발하는 경우가 있으므로 38도 이상의 고열이 나고, 팔다리에 힘이 빠지거나 구토, 경련 등의 증상을 보이면 신속하게 의료기관을 방문해야 한다. 수족구병의 주요 원인은 엔테로바이러스의 일종인 콕사키바이러스로 알려졌으나, 세부 종류가 다양해 에코바이러스 등 여러 종류의 바이러스가 원인이 될 수 있다. 이에 수족구병에 걸린 적이 있더라도 원인 바이러스가 다르면 다시 걸릴 수 있다. 수족구병은 손 등으로 분변 등을 접촉했거나 환자의 침, 가래, 콧물 등 호흡기 분비물을 통해 전파될 수 있다. 환자가 만진 오염된 물건을 만진 손과 입을 통한 감염도 가능해 개인위생이 취약하고 집단생활을 많이 하는 영유아를 중심으로 유행한다. 수족구병에 걸린 영유아는 전염력이 강하므로 완전히 회복되기 전까지는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의 등원을 자제하는 것이 좋다. 또한 가족 간 전염을 막기 위해 환자가 있는 가정에서는 영아의 기저귀 뒤처리 등을 한 후 반드시 손을 씻고, 배설물이 묻은 의류는 깨끗이 세탁해야 한다. 또한 수족구병은 예방 백신이 없으므로 올바른 손 씻기 등 개인위생을 철저히 하고, 감염 시 다른 사람에게 전파되지 않도록 주의하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
  • ‘악취’ 파리, 노상방뇨 막으려 길바닥 男소변기…“흉측”

    ‘악취’ 파리, 노상방뇨 막으려 길바닥 男소변기…“흉측”

    2024 하계 올림픽 개최 도시 프랑스 파리에 다소 민망한 ‘길바닥 소변기’가 등장했다. SBS 올림픽 특별해설위원 자격으로 파리에 간 방송인 파비앙은 25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올림픽 개막식을 하루 앞둔 현지 분위기를 전했다. 파비앙은 특히 파리올림픽을 둘러싼 각종 논란을 직접 검증하고자 공유 자전거를 타고 파리 시내를 돌아봤다. 올림픽 전날인 이날 파리 시내는 곳곳이 통제된 상태였다. 특정 구역은 올림픽 표 소유자에게 발급되는 QR코드를 제시해야만 진입할 수 있었다. 이 때문에 파리 시내에 보행자는 거의 없었다. 샹젤리제 거리나 루브르 박물관, 센강 인근, 시테섬 등 평소 관광객으로 붐비는 지역도 한산했다. 파비앙은 “제가 파리에서 22년 살았는데 (지금이) 바캉스 기간이긴 하지만 파리에 이렇게 사람이 없는 건 처음”이라며 “식당, 호텔 값이 많이 비싸져서 사람이 많지 않다”고 부연했다. 수영 종목의 경기가 진행되는 센강의 수질 논란에 대해선 “눈으로 봤을 때 깨끗해진 것 같다”고 파비앙은 설명했다.파리 시내에선 여러 개의 간이 화장실도 눈에 띄었다. 길 한 편에 마련된 간이 화장실 중에는 칸막이 없이 설치된 남성용 소변기도 있었다. 파비앙은 “언론 보도로만 접해서 알고 있었는데, 직접 와보니 실제로 있다”고 전했다. 이어 “프랑스가 노상방뇨로 악명이 높다”며 파리에 화장실이 많이 없어서 관련 문제가 심각하다“고 짚었다. ● 낭만과 예술의 도시 파리, 배설물 악취 ‘악명’ 파리는 화장실이 부족하고 그나마 있는 화장실도 유료인 경우가 많아 과거부터 노상방뇨 및 악취 문제로 골머리를 앓았다. 휴가차 파리를 방문한 영국 여성은 에펠탑 근처에서 노상방뇨 중 성폭행을 당하기도 했다. 이 문제를 해결하고자 파리는 2018년부터 ‘위리트로투아’(Uritrottoir)라는 명칭의 소변기를 도심 곳곳에 설치했다. 위리트로투아는 ‘소변기’(urinal)와 ‘보도’(trottoir) 합성어다. 한 마디로 길거리 소변기다. 이 소변기는 물을 사용할 필요 없이 톱밥, 목재 조각 등으로 채워진 통에 소변을 모은다. 대형 모델은 최대 600명의 소변을 모을 수 있다고 한다.하지만 파리 시민들은 이 소변기가 외부에 완전히 노출돼 흉물스럽다며 반발해왔다. 한 파리 시민은 영국 BBC 인터뷰에서 ”보기 흉한 소변기를 노트르담 성당 같은 역사적인 장소에 둘 필요가 없고 노출을 조장할 우려까지 있다“고 말했다. 특히 파리의 대표적 관광 명소인 센강을 지나는 유람선이 내려다보이는 노트르담 성당 인근에 이 소변기가 설치된 것을 두고 주민들의 비판이 거셌다. 그러나 올림픽을 앞두고도 화장실 부족 문제를 해결하지 못한 파리는 궁여지책으로 간이 소변기를 추가 설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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