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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00㎏ 넘는 멧돼지들과 밤낮없는 사투

    400㎏ 넘는 멧돼지들과 밤낮없는 사투

    겨울철이 되면서 민가를 습격하는 멧돼지가 늘고 있다. 멧돼지로 인해 발생한 농작물 피해는 작년 한 해만 64억원 규모이며 인명 사고까지 발생하고 있다. 이 난폭한 멧돼지에 맞서는 사람들이 있으니 바로 멧돼지 포획단이다. 유해 조수로 지정된 멧돼지를 잡는 것이 그들의 주된 업무로 많게는 400㎏까지 나가는 대형 멧돼지를 상대하기도 한다. 28일 밤 10시 40분에 방송되는 EBS ‘극한직업’에서는 한겨울 눈밭을 헤치며 활약하는 멧돼지 포획단의 긴박한 추격전을 소개한다. 주민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멧돼지 포획단. 본격적인 멧돼지 포획을 앞두고 먼저 각자 위치를 정한다. 수색조가 멧돼지를 몰면 나머지 단원들이 길목을 지키고 있다가 포획할 계획이다. 그런데 수색조는 한 명인 데다 산속에서 언제 어떻게 멧돼지와 맞닥뜨릴지 알 수 없어 위험 요소가 많다. 경력 30년 이상의 베테랑 김치욱씨가 수색조를 맡아 사냥개들과 함께 산으로 향한다. 파헤쳐진 묘지, 배설물 등 곳곳에서 멧돼지의 흔적이 발견된다. 멧돼지의 위치가 파악될수록 김치욱씨의 신경도 더욱 곤두선다. 포획물에 가까이 접근하자 포획단은 언제 나타날지 모르는 멧돼지에 대비해 다시 태세를 정비한다. 400㎏가 넘는 거구의 멧돼지도 있기 때문에 준비 없이 멧돼지를 맞닥뜨리면, 돌이킬 수 없는 결과를 초래할 수도 있다. 얼마간의 수색이 진행되고 드디어 멧돼지가 모습을 드러낸다. 김치욱씨가 망설임 없이 방아쇠를 당기자 사냥개들이 뛰어가 멧돼지를 제압한다. 어두운 밤이 돼도 멧돼지 포획단은 쉴 틈이 없다. 포획단은 화가 난 멧돼지가 난폭한 상태로 산속에 있다는 신고를 받고 급히 출동한다. 자칫 흥분한 멧돼지가 민가로 내려가기라도 한다면, 그 위험은 상상할 수조차 없다. 희미한 손전등 불빛에 의지해 멧돼지의 흔적을 찾는 포획단. 멧돼지가 극도로 흥분한 상태일 것으로 예상된다. 상황은 더욱 긴박해지고, 어디선가 멧돼지의 성난 숨소리가 들리기 시작한다. 이은주기자 erin@seoul.co.kr
  • 대장균 득실대는 케익, 재료 알고보니 ‘인분’

    대장균 득실대는 케익, 재료 알고보니 ‘인분’

    미국 펜실베이니아에 사는 10대 소녀 3명이 몹쓸 장난을 한 혐의로 고약한 냄새를 맡으며 사회봉사를 하게 됐다. 친구에게 사람의 배설물을 섞어 생일케익을 만들어준 18∼19세 소녀들에게 200시간 동안 양로원 화장실을 청소하라는 명령이 내려졌다. 사회봉사기간 동안 공원에 널려 있는 개똥을 치우는 것도 소녀들의 몫이 됐다. 펜실베이니아 에이번 그로브 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소녀들은 지난 3월 같은 학교에 다니는 친구에게 짓궂은 장난을 벌였다. 생일을 맞은 친구에게 변기에서 채취한 배설물을 섞어 만든 초코케익을 만들어 선물했다. ”우리 앞에서 맛을 보라.”고 고집하는 소녀들의 말에 생일을 맞은 친구는 학교에서 배설물로 만든 케익을 한 조각 잘라 먹기도 했다. 친구는 소녀들이 만들어준 초코케익을 집으로 가져가 엄마와 동생들까지 맛을 보게 했다. 가족들은 맛이 형편 없다며 남은 케익을 쓰레기통에 던져버렸다. 케익의 정체가 의심받기 시작한 건 바로 다음 날. 케익을 맛본 가족들은 복통을 일으키고, 쓰레기통에서 역한 냄새가 진동하기 시작했다. 친구는 쓰레기통에서 케익을 꺼내 학교로 가져가 앞뒤 사정을 설명하고 조사를 부탁했다. 학교의 의뢰로 실시된 성분검사 결과 케익에선 대장균이 검출됐다. 뒤늦게 케익에 배설물이 들어 있던 사실을 알게된 친구는 소녀 3명을 고발했다. 지난 6월의 일이다. ”집에서 채취한 배설물을 섞어 케익을 만들었다.”고 자백한 3명 소녀에겐 200시간 사회봉사명령이 내려졌다. 사진=자료사진 서울신문 나우뉴스 해외통신원 손영식 voniss@naver.com
  • 판다에 ‘질투’ 느낀 펭귄, 관람객에 배설물 공격

    스코틀랜드의 한 동물원에서 판다를 질투하는 펭귄들의 공격(?)으로 관람객들이 뜻하지 않은 배설물 봉변을 당하는 웃지 못할 일이 벌어졌다. 최근 에딘버러 동물원에는 중국에서 온 자이언트 판다 2마리가 일반에 공개됐다. 8세인 이 판다들은 10년간 이 동물원에 머물 예정으로 스코틀랜드 총리까지 나서 5년간 공을 들인 끝에 중국 야생동물보존협회로부터 임대를 허가 받았다. 보기 힘든 판다가 일반에 공개되자 동물원은 밀려드는 관람객들로 북새통을 이뤘다. 그러나 뜻하지 않은 복병이 등장했다. 바로 판다들과 이웃해 살고 있는 펭귄들. 판다 우리에는 연일 이어지는 관람객들로 북적이는 반면 그간 관람객들의 사랑을 독차지 해온 펭귄 우리 앞은 썰렁해지기 시작한 것. 급기야 펭귄들은 관람객들을 향해 배설물을 ‘발사’하기 시작했다. 동물원의 한 관람객은 BBC와의 인터뷰에서 “내 앞에 판다를 보기 위해 줄을 선 한 남자가 갑자기 소리를 질렀다.” 며 “그의 웃옷에는 펭귄의 배설물이 묻어있었다. 생선과 기름이 섞여 정말 역겨웠다.”고 밝혔다. 동물원 측 관계자는 “펭귄들은 호기심이 많아 판다가 동물원에 도착한 이후로 계속 관심을 가져왔다.” 며 “질투가 아니기를 바라지만 몇 마리는 정말 질투를 느껴 그런 행동을 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씨줄날줄] 우주 식민지/구본영 논설위원

    미국의 공화당과 민주당 중 큰 전쟁을 많이 치른 정당은 어느 쪽일까. 흔히 보수적인 공화당 정부가 ‘패권 전쟁’을 더 많이 수행했을 것이라는 선입견을 갖는다. 그러나 실제론 민주당 정권이 국제전에 개입한 전례가 훨씬 많았다. 2차 세계대전이나 한국전도 민주당 때였고, 공화당 시절 국제전은 부시 대통령 부자가 시작한 이라크전·아프가니스탄전 정도다. 베트남전을 점화한 대통령도 민주당의 존 F 케네디였다. 그는 국제문제에 적극 개입하는 차원을 넘어 우주개발의 신기원까지 열었다. 1957년 소련이 인공위성 스푸트니크 1호를 맨 처음 우주공간에 쏘아올렸다. 충격을 받은 미국인들에게 케네디는 1962년 “10년 이내에 우주인이 달을 밟게 될 것”이라고 선언했다. 당시로선 공상과 같은 예언이었다. 하지만 우주를 ‘뉴 프런티어’(새로운 변경)로 제시하자 더 이상 개척할 서부가 없었던 미국민은 열광했다. 엊그제 미 항공우주국(NASA·나사)이 화성탐사선 큐리오시티를 실은 아틀라스 5호 로켓을 성공리에 발사했다. 오바마의 민주당 정부가 오래 전부터 예고했던 터라 놀라운 일은 아니다. 정작 그 직후 흥미로운 뉴스가 터져 나왔다. 나사가 아폴로 우주선이 달에 착륙했던 지점 주변을 출입금지 구역으로, 그 상공을 비행금지 구역으로 선포하는 것을 검토 중이라는 일본 아사히 신문의 보도였다. 이에 따라 ‘우주판 골드러시’가 시작됐다는 전망이 제기됐다. 나사의 지침은 ‘달 표면 알박기’라는 해석이 나오면서다. 물론 나사 측은 ‘우주 선점’을 위한 지침이 아니라고 강조한다. 달 표면의 우주 기기 등 미국의 재산을 보호하기 위한 것일 뿐이라는 것이다. 실제로 착륙 지점엔 이·착륙 기기는 물론 성조기와 우주인들이 먹던 음식과 배설물까지 남아 있긴 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주 식민지 경쟁의 서전이 개막됐다는 성급한 관측까지 제기되는 이유는 뭘까. 우선 열강들 간 우주 각축전이 본격화하고 있기 때문일 것이다. 러시아와 유럽연합에 이어 중국과 인도가 달에 대한 야심찬 유인탐사 프로젝트를 가동하고 있지 않은가. 더욱이 지구촌엔 남·북극 이외에 더 탐험하거나 개발할 곳도 없는 실정이다. 그래서 새삼 우리의 처지가 옹색하게만 보인다. 남극 세종과학기지에 겨우 태극기 하나를 꽂고 인공위성조차 자력으로 발사하지 못하면서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을 하느냐 마느냐로 드잡이나 하고 있는 형편이 아닌가. 가능하면 한반도란 좁은 울타리를 떠나 세계 무대로, 우주로 진취적으로 나설 때다. 구본영 논설위원 kby7@seoul.co.kr
  • 태화강 삼호대숲 ‘겨울 손님’ 오셨네

    태화강 삼호대숲 ‘겨울 손님’ 오셨네

    ‘겨울철 울산 태화강 삼호대숲 밤하늘은 수만 마리의 까마귀떼로 장관을 이룬다.’ 23일 울산시에 따르면 겨울철새 떼까마귀와 갈까마귀 선발대 8000여 마리가 최근 태화강 삼호대숲을 찾아왔다. 까마귀는 떼까마귀와 갈까마귀 2종으로, 몽골 북부와 시베리아 동부 등에서 서식하다가 매년 10월 말부터 다음 해 3월까지 태화강 일대에 보금자리를 튼다. 한겨울인 1~2월에는 최고 4만 6000여마리까지 관찰된다. 삼호대숲은 태화강 일대의 풍부한 먹이와 매·부엉이 등 천적으로부터 보호받을 수 있는 최적의 서식 환경을 갖추고 있다. 2002년 처음 까마귀가 날아든 이후 현재 전국 최대 규모의 까마귀 도래지로 자리를 잡았다. 까마귀떼는 낮에 태화강 주변 하천과 논, 밭 등에서 낙곡·풀씨·해충을 먹고 해가 지면 삼호대숲으로 돌아와 잠을 잔다. 이 때문에 일출 전과 일몰 시간대 삼호대숲 주변 하늘은 까마귀떼로 새까맣게 변한다. 울산시는 겨울철 반가운 손님인 까마귀를 전국에 알리려고 매년 12월부터 다음 해 2월까지 ‘까마귀 생태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생태교실에서는 겨울철새의 생태특성과 까마귀떼 군무 등을 관찰할 수 있다. 물론 까마귀떼가 한꺼번에 날아들면서 배설물로 인한 주민 불편도 있다. 울산시는 매년 11월부터 이듬해 3월까지 ‘까마귀 배설물 청소반’을 운영하고 있다. 이수식 푸른울산21 환경위원회 위원장은 “까마귀는 해충을 잡아먹어 농사에 이로움을 주는 철새”이라며 “영국 왕실은 까마귀를 신성한 새로 여기고 있고, 일본에서도 행운을 상징하는 길조로 여기고 있다.”고 말했다. 울산 박정훈기자 jhp@seoul.co.kr
  • 한국의 맹그로브 숲 ‘장항습지’ 탐방

    한국의 맹그로브 숲 ‘장항습지’ 탐방

    15일 오후 11시 20분 방영되는 EBS ‘하나뿐인 지구’는 한국의 맹그로브 숲이라 불리는 장항습지를 탐험한 ‘장항습지, 2011년 가을의 기록’을 내보낸다. 장항습지는 한강에서 강물과 바닷물이 섞이는 하구 지역이다. 이런 환경은 다양한 생태계를 낳기 마련이어서 람사르협약 등록을 추진 중이기도 하다. 한강 하면 각종 개발 사업이 줄 잇고 최근엔 신도시개발 사업도 이어지고 있는 곳인데 어떻게 이런 생태계가 유지될 수 있을까. 비결은 아이러니하게도 분단의 비극이 낳은 철책선에 있다. 장항습지 규모는 서울 여의도의 4배 정도다. 이곳에서 100여종의 다양한 생물들이 모여 산다. 가을에 찾은 장항습지에는 어김없이 단골손님들이 넘쳐난다. 시베리아에서 온 큰기러기, 쇠기러기떼는 물론 재두루미 가족도 빠질 수 없다. 이들은 모두 멸종 위기종 2급으로 분류된 동물. 말똥가리, 비둘기조롱이, 붉은발말똥게 등 멸종 위기종으로 분류된 것만도 20종이 넘는다. 오랜 세월이 만들어낸 풀숲 덕분에 고라니가 뛰어노는 모습까지 바라볼 수 있다. 가장 독특한 모습은 말똥게와 버드나무의 공생이다. 언뜻 바다 언저리에 사는 게와 육지에 사는 나무가 서로 어울릴 일이 뭐가 있을까 싶다. 그런데 말똥게들은 버드나무에서 떨어진 수많은 잎들을 먹이 삼아 살고, 말똥게들의 배설물은 버드나무에 양질의 거름을 제공해준다. 말똥게가 땅 밑 40㎝까지 파고들어 먹고살 수 있는 것도 버드나무 뿌리가 만들어준 공간 덕분이다. 그러나 도전은 있다. 2010년 장항습지를 보호해주던 철책선이 제거됐다. 학생들을 위한 생태탐방 코스 건설이 논의되고 있다. 내년까지 탐조시설과 탐방로 설치 작업 등도 추진된다. 인간의 손길이 닿지 않아 자연스레 형성된 곳이 어떻게 변모할까. 또 한 가지는 김포대교 아래에 자리 잡은 신곡수중보 철거와 이전 문제다. 원래 장항습지는 자그만 섬이었다. 경기 일산 신도시 개발에 필요한 골재를 채취하다 보니 섬은 차츰 사라졌고, 퇴적과 침식이 반복되면서 독특한 생태계가 만들어진 것. 문제는 경인운하다. 뱃길을 만들어 배를 띄우려면 이 수중보를 더 하류 쪽으로 이전해 설치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온다. 만약 그 때문에 신곡수중보가 이전한다면 장항습지 자체가 사라질 것이라는 반론이 만만치 않다. 조태성기자 cho1904@seoul.co.kr
  • ‘배설물이 연료?’ 변기 오토바이, 알고보니…

    ‘배설물이 연료?’ 변기 오토바이, 알고보니…

    최근 국내 몇몇 매체를 통해서 보도된 사람의 배설물로 달리는 오토바이는 오해로 빗은 해프닝으로 나타났다. 15일 일본 온라인 매체 제이캐스트에 따르면 해외 일부 매체가 한 일본 회사의 광고 내용을 오해해 잘못된 보도를 잇달아 하고 있다. 화제를 모은 건 욕실용품 업체 토토(TOTO)가 개발한 변기 오토바이 ‘네오’. 오토바이의 좌석 부분이 양변기 형태로 된 강렬한 디자인의 오토바이다. 확실히 이런 오토바이라면 배설물로 달려도 이상 없을 것 같지만, 토토사에 따르면 인간의 배설물이 연료인 것은 오해였으며, 네오의 연료는 가축의 배설물과 폐수 등에서 나오는 바이오 가스로 밝혀졌다. 네오는 토토의 CO2 감소를 호소하기 위한 환경 캠페인 ‘토토 그린 챌린지’를 홍보하기 위해 제작된 오토바이로, 현재 홍보를 위해 본사가 있는 키타큐슈를 출발해 현재 도쿄까지 1400km, 약 1달간의 여행에 있다고 한다. 네오의 연료로 휘발유가 아닌 바이오 가스가 사용되고 있으며 변기는 어디까지나 좌석 대안일 뿐, 실제 배설물이나 오물 등이 쌓이지는 않는다. 바이오 가스는 메탄과 CO2를 주성분으로하는 차세대 에코 에너지로 CO2 배출량이 가솔린에 비해 훨씬 적다. 또한 속도도 꽤 높은 편으로, 최고 시속은 70~80km까지 낼 수 있다. 미국의 유명 뉴스 사이트인 허핑턴포스트는 7일 “일본의 화장실 제조 업체 토토는 찌꺼기로 달리는 자전거를 개발했다. 인간의 배설물을 좌석에 저축하고 바이오 연료로 변환해 오토바이를 움직이는 것”이라고 전하며 놀라움을 표했다. 역시 유명 인터넷 뉴스 거커닷컴에서도 “세계 최초의 화장실 오토바이의 좌석은 변기로 되어 있어 바지를 내린 채 오토바이를 타면 이론적으로 배출하면서 배설물을 연료로 운행한다.”고 설명했다. 인기 블로거 페레즈 힐튼은 “하지만 운전하면서 배설할 수 없을 것”이라고 고개를 갸웃하면서 “무엇이든 이 오토바이 뒤에만은 달리고 싶지 않다.”고 소개했다. 이외에도 여러 인터넷 매체가 이 화장실 오토바이를 보도하고 있지만, 대부분은 배설물이 연료라고 착각하고 있었다. 그러나 위의 거커닷컴은 독자의 지적을 받아 나중에 정정 글을 게재하고 있다. 이러한 해외 반응에 토토 홍보 관계자는 제이케스트에 “디자인에서 오해하는 사람도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네오에 사용된 변기는 실제로 판매하고 있는 토토의 제품이지만 화장실로는 사용할 수 없다고 한다. 사진=제이케스트 윤태희기자 th20022@seoul.co.kr
  • 길이 25cm 괴물 달팽이 떼 美마이애미 습격

    길이 25cm 괴물 달팽이 떼 美마이애미 습격

    어른 손바닥만한 크기의 달팽이들이 미국 플로리다 주 마이애미 주택가를 중심으로 급속하게 퍼지고 있어 위생당국이 조치에 나섰다고 MSNBC가 최근 보도했다. 다 자라면 몸길이가 최고 25cm인 아프리카대왕달팽이(Giant African land snail)는 아프리카 동부가 주서식지다. 하지만 최근 몇 년 새 마이애미 주택가를 중심으로 마당, 공원, 길거리에서 달팽이들의 개체수가 기하급수적으로 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당국에 따르면 이 달팽이 종은 500종이 넘는 토종식물을 먹어치울 정도로 식성이 대단하다. 번식력 또한 엄청나다. 암수모두 번식능력이 있는데다, 달팽이 한 마리당 1200개의 알을 낳기 때문에 빠른 속도로 지역의 생태계를 교란시키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달팽이 떼는 배설물로 구조물들을 훼손하고 있어 문제가 된다. 게다가 달팽이의 분비물에는 인간에 뇌수막염을 일으키는 기생충류가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주민들의 불안감은 더욱 커지고 있다. 이 달팽이들이 ‘가장 위험한 해충’으로 손꼽히는 이유도 바로 이것이다. 이 지역에서 지난달에만 잡힌 게 약 1000마리였다. 당국은 현재 이 지역에 약 1만 8000마리 달팽이가 서식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하고 조치할 계획이다. 기생충 감염위험이 있기 때문에 달팽이를 맨손으로 잡는 건 매우 위험하다고 주민들에게 당부했다. 한편 아프리카대왕달팽이가 처음 이 지역에서 발견된 건 1966년. 당시 이 지역에 살던 한 소년이 하와이 여행을 하고 돌아오면서 사온 달팽이 3마리를 집 앞 마당에 풀어놓은 게 화근이 된 것으로 보인다. 이 달팽이는 하와이를 비롯한 환태평양 지역, 캐리비안 섬 등지에도 서식한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
  • 50g에 36만원…‘판다 똥’으로 만든 차 출시 논란

    중국의 국보급 동물 판다의 인기를 이용한 단순 상술일지 모르지만 실제 판다의 배설물로 키운 차(茶)가 고가에 판매되고 있어 논란이 일고 있다. 5일 중국 쓰촨신원 등 현지 보도를 따르면 일명 판다차로 불리는 이 차의 가격은 유명 찻잎 브랜드인 쭈예칭(죽엽청·竹叶青)보다 10배가량 비싸다. 500g당 22위안(약 3700원)이며, 최상품일 경우는 50g당 2186위안(약 36만 5000원)에 달한다. 쓰촨대학 교수이자 자칭 항암 전문가인 안옌스는 최근 판다의 배설물을 이용해 만든 차를 출시했다. 그는 지난 1일 판다차에 대한 지적재산권을 획득했으며 가장 비싼 가격의 차로 세계 기네스북에 등재 신청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안 교수는 “전문가들의 말을 따르면 판다는 자신이 먹는 식품 영양분의 30% 정도만 소화하기에 나머지 70%는 밖으로 배출한다.”면서 “배설물에는 항암성분이 대량으로 포함돼 있어 이를 마시면 몸에 매우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관련 전문가들은 “판다의 배설물에 ‘항암성분’ 포함 여부에 대한 연구가 아직 진행된 적 없으며, 있다고 하더라도 실제 효과가 있는지는 규명돼 있지 않다.”고 밝히고 있다. 이에 대해 안 교수는 판다가 국보급 동물인 만큼 배설물로 만든 판다차도 그만한 가치가 있다면서 반발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윤태희기자 th20022@seoul.co.kr
  • [문화마당] 이외수, 인천아트플랫폼/신동호 시인

    [문화마당] 이외수, 인천아트플랫폼/신동호 시인

    고등학교 까까머리 문예부 시절에 춘천에는 아주 유명한 작가가 한 사람 있었습니다. 닭갈비촌으로 유명한 춘천 명동, 나름으로 모던한 거리에 신문지 한 장 깔아놓고 소주잔을 기울이던 춘천 소양로에는 미군기지 캠프페이지가 있었는데, 그곳을 근거로 형성된 유곽 장미촌은 그의 소설 ‘꿈꾸는 식물’의 배경이 되었습니다. 그곳. 세상에서 버림받은 누이들과 2년여, 긴 언덕길 작은 골목에서 그이들의 눈물을 닦아 주었답니다. 아이쿠! 하루는 이층집 그의 집을 찾아갔는데, 작은 방에 쇠창살이 쳐져 있었던 겁니다. 스스로를 감옥에 가두고 벽에는 온통 먹물로 새겨 넣은 글씨들이 하늘로 날아오르고 있었습니다. 세상과 등진 채 쇠창살 사이로 먹을 것과 배설물이 오가는 사이, 그 세월 그가 완성한 소설은 바로 ‘칼’이었습니다. 광기가 아니고는 지날 수 없는 시간이었다는 걸 고등학교 2학년이던 1982년, 저는 알 수 없었습니다. 어머니가, “어머니 저는 시인이 되고 싶어요.”했을 때 하셨던 말. “너 이외수처럼 될래?” 사람들이 오가는 거리에서 기인처럼, 클래식 다방의 한구석에서 ‘고삐리’들의 세상과는 전혀 다른 기운을 품은, 그러나 그저 지저분하고 세상과 담을 쌓은 듯한 풍모. 그것이 춘천의 어머니들이 생각하는 작가의 모습이라서, 그래서 몰래 시를 썼는데, 그래서 대학에서는 세상과 정면으로 부딪친 작가들을 선망하면서 살아왔는데, 모더니즘과 사실주의 틈에서 우아한 작가가 되고 싶어서 방황도 했는데. 이 잘난 주요 20개국(G20) 시대에 그분들은 다 어디를 가셨나요. 그즈음 게오르규의 소설 ‘25시’를 들었고 또 읽었고. 시인과 작가는, 또 예술가는 ‘25시’에 등장하는 토끼처럼, ‘소설 속의 토끼는 잠수함에서 키워집니다. 토끼가 눈을 껌벅거리며 졸기 시작하면 잠수함 안의 공기가 희박하다는 상황입니다. 선원들은 토끼의 상태에 따라 산소를 공급합니다. 생존과 직결된 것이지요.’ 예술가의 역할이 바로 토끼와 같다는 얘기였습니다. 시대와 사회의 부조리를 먼저 자각하고 사람들로 하여금 어려운 시대를 무난히 건너 가게끔 역할을 해야 한다는, 그걸 시인의 길이라 생각했습니다. 때로 죽음도 불사해야 할 터입니다. 작년 11월 연평도 포격사건 이후-이 글을 쓰는 지금 또다시 연평도 인근에서 포격이 있었다는 뉴스가 들립니다-, 이토록 분명한 분쟁과 불행 앞에서 급속도로 한쪽으로 쏠린 대한민국의 정서는 그 어떤 소수 의견도 용납할 수 없었으니. 상식적으로 분쟁보다는 평화가 우리들의 일상에 안전을 보장하겠지만, 그저 언젠가는 이 시대가 지나가겠지… 무력하게 지나왔는데. 지금 인천으로 가는 1호선 지하철을 타고 종착역에 내려 조금만 걸어가면 ‘인천아트플랫폼’이라는 전시관이 있습니다. 기존의 미술관하고는 아주 다른 풍경을 만납니다. 들어가는 문도 나오는 문도 없는, 아무 곳이나 길이라 여기면 거기가 입구입니다. 이곳은 과거 대한통운과 일본의 우선주식회사 같은 개항기 건물을 그대로 전시관으로 만든 곳입니다. 여기에서 ‘분쟁의 바다 평화의 바다’ 전시가 열리고 있습니다. 이달 28일까지입니다. 최원식 선생이 “정부가 머뭇거리면 시민이 먼저, 서울이 주저하면 지방이 먼저, 정성스러운 마음으로 평화의 노둣돌을 놓을 일이다.”라면서 평화선언을 했고, 화가들과 작가들이 토끼를 자처했습니다. 이도 없었다면 우린 무력으로만 평화가 온다고 여겼겠지요? 저는 한원석의 설치작품 ‘화해’가 좋았습니다만-수천 개의 스피커에 서해 5도 주민들의 육성을 담았습니다-, 너무 아름답고 진정성이 담긴 작품들이 모두의 발걸음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좀 늦었지만 어머니에게 대답해야겠습니다. “이외수처럼 되려고요.” 요즘 모두, 시인과 작가 예술가들이 입을 닫고 있을 때 ‘청춘’들과 대화하는 이외수가, ‘청춘’들에게 스스로의 존재를 일깨워주는 이외수가, 분쟁의 바다를 평화의 바다로 만들고자 하는 저 인천아트플랫폼의 작가들이, “되려고요.”라고.
  • 포브스 선정 ‘세계 혐오음식’=’아시아 혐오음식’?

    미국의 유력 경제지 ‘포브스’ 온라인이 지난 6일 ‘세계의 혐오음식’을 발표해, 지난 달 CNN의 혐오식품 리스트에 이어 또 한 번 관심을 사로잡았다. 포브스의 리스트에서 올라온 음식 중 하나는 중앙아시아 유목민들의 ‘마유주’. 푸른 초원의 말젖으로 만든 몽골의 건강음료 마유주는 일명 ‘아이락’이라고 불리기도 하며, 막걸리와 비슷한 느낌을 준다. 인도네시아에서 사향 고향이과 동물 ‘시벳’의 배설물로 만든 커피인 ‘시벳커피’(코피루왁)와 이탈리아의 ‘구더기 치즈’라 불리는 ‘카수마르주’도 리스트에 올랐다. 가장 눈에 띄는 혐오음식은 다름 아닌 ‘피단’(皮蛋). 중국 길거리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피단은 계란이나 오리알을 숙성시킨 음식으로 코를 찌르는 냄새가 매우 독해 수 십 미터 밖에서도 맡을 수 있다. 피단은 지난 달 CNN이 선정한 혐오음식 리스트 1위에 오르기도 했을 만큼 ‘명성’이 자자하다. 포브스는 “지구가 글로벌 화 되면서 많은 서양인들이 세계의 음식을 접할 수 있게 됐다. 냄새나는 달걀(피단)이나 곤충의 유충 등의 음식은 현지에서 사랑받을 순 있지만 서양인에게는 매우 낯설어서 꺼려지는 음식으로 취급될 수 있다.”고 전했다. CNN에 이어 포브스의 리스트에서 피단이 혐오음식으로 오르자, 중국의 최대 피단 제조사 측은 성명을 내고 “피단을 좋아하는 사람은 많다. 매상에는 전혀 지장이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리스트가 발표되자 일부 국내 네티즌들은 “세계의 혐오음식이 아니라 아시아의 혐오음식을 다룬 것 아니냐.”, “문화의 차이를 인정하지 않은 예의없는 리스트”라며 비난을 쏟아내는 가운데, 한국의 ‘개고기’는 CNN의 리스트에 올랐었지만 이번 포브스 혐오음식 리스트에는 빠졌다. 다음은 포브스가 뽑은 ‘세계 혐오음식 리스트’ ▲ 마유주 ▲하칼(상어 고기를 발효시킨 아이슬란드 요리)▲ 뱀술 ▲ 발롯(부화 직전의 오리알을 삶은 요리)▲위틀라코체(멕시코의 옥수수 버섯)▲ 시벳 커피(코피루왁) ▲취하(醉蝦·살아있는 새우를 술에 담가 취하게 한 뒤 먹는 음식)▲ 제비집▲ 피단 ▲카수마르주 ▲양머리 요리(양머리를 통째로 구워 먹는 노르웨이 음식) ▲낫또(일본식 청국장) ▲에스까몰레스(escamoles 멕시코의 흰개미알요리)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
  • ‘미니 수력發電’ 1000곳 분포… 투자비 5년내 환수 ‘매력’

    ‘미니 수력發電’ 1000곳 분포… 투자비 5년내 환수 ‘매력’

    ‘한국-카자흐스탄 기후변화대응 협력 사업’은 지식경제부 지원으로 2009년 시작한 프로젝트로 올해 끝난다. 이 사업은 카자흐스탄의 풍부한 자원과 한국의 앞선 기술·자본을 결합, 신재생에너지 사업을 개척한다는 목표로 진행됐다.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2일까지 산업계 대표단은 카자흐스탄 현지를 방문했다. 사업주관 기관인 서울신문을 비롯해 에너지관리공단, 글로벌녹색성장연구소,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환경보존협회, 대한상공회의소, ㈜네오에코즈, 대성에너지㈜ 등이 참여했다. 지난 3년간 한국과 카자흐스탄의 교류협력 성과를 담은 ‘국가보고서’가 올해 말 완성된다. 이번 방문의 단장을 받은 이명균 글로벌녹색성장연구소 국제전력실장은 “국가 보고서는 카자흐스탄의 전도유망한 온실가스 감축사업, 신재생에너지사업에 대한 사전 타당성 조사 결과가 포함된다. 앞으로 국내 기업들이 카자흐스탄을 비롯한 중앙아시아 지역에 진출할 때 반드시 숙지해야 할 교본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참가 기관들은 방문 성과에 대해 “카자흐스탄 정부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개발사업에 대한 의지 확인은 물론 발전 단가, 투자비, 투자 규모 등 투자계획을 구체적으로 산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지난달 30일 카자흐스탄 알마티 시내에서 동쪽으로 100㎞ 떨어진 ‘제2 이식소수력발전소’를 방문했다. 이곳은 이식 호수에서 흘러내려오는 계곡물을 이용해 전기를 만든다. 소규모라 근무 인원은 2~3명, 발전소 크기도 330㎡ 남짓에 불과하다. 우리나라의 시골 동사무소만 한 크기였다. 하천 폭도 서울 청계천의 3분의1 정도에 불과했다. 하지만 160m의 엄청난 낙차를 이용, 5㎿급의 엄청난 규모를 자랑한다. 1년에 생산되는 전력만 2500만㎾h 이상이다. 연간 약 880가구에 소수력 발전소에서 만들어 내는 전기만으로 안정적인 전기 공급을 하고 있다. 다른 전기 공급을 할 필요가 없다. 발전소 관계자는 “제2발전소의 매출은 1년에 미국 돈으로 100만 달러 정도다. 총투자비 500만 달러를 환수하는 데 드는 기간이 5년으로, 다른 발전 시설에 비해 짧은 편”이라면서 “상류 쪽에 3.8㎿급 제1발전소와 하류에 2.8~ 3.5㎿급 제3발전소 건설이 계획돼 있고 카자흐스탄 정부에서도 투자자들에게 특혜를 약속하며 해외자본 유치에 나서고 있다. 한국 투자자들의 투자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특히 ‘제2 이식소수력발전소’와 같은 입지 조건을 가진 곳은 카자흐스탄 내에 500~1000여 곳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된다. 지난달 28일 방문단이 알마티 공항에서 차로 30분 정도 달려 알마티 시내에 도착하자 도로에서 ‘석유 냄새’가 진동했다. 현지 가이드는 “옥탄가가 낮은 저질 휘발유를 사용해 대기오염이 심각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난 2월 동계올림픽이 열렸던 메데우 계곡으로 향했다. 그곳에는 5월 발생한 강풍으로 뽑혀 나간 수만 그루의 아름드리 나무들이 말라 죽은 상태로 이곳저곳에 널려 있었다. 특히 건조한 지역인 카자흐스탄 동북부의 밀밭에는 5월 한 달 내내 비가 내려 물난리 후유증을 겪고 있었다. 이 지역의 올해 밀생산이 50% 이상 감소할 것으로 예상됐다. 세계 6위의 밀수출국 카자흐스탄의 밀 생산량이 크게 줄 것으로 보여 세계 식량 조달에도 큰 차질이 불가피하다. 이에 대해 카자흐스탄 환경부 산하 기후변화·오존층 보호센터 알렉세이 체레드니첸코 소장은 “환경오염과 기후변화로 인한 대재앙”이라고 분석했다. 이런 환경 재앙은 카자흐스탄 정부의 정책 변화로 이어졌다. 한국 기업들의 신재생에너지 투자에서 중요한 이점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지난달 29일 열린 워크숍에서 카자흐스탄 생태기후연구소(KazNIIEK) 이리나 부소장은 “올해 ‘이산화탄소 감소 전력개발’이라는 정부가 추진하는 프로젝트가 생겼다. 온실가스를 2025년까지 25%까지 감소시키는 시나리오다. 이를 위해 필요한 지원책을 만들고 있다.”고 소개했다. 그는 “‘신재생에너지 지원법안’이 현재 국회에 계류 중이다. 지금 우리가 변화를 해야 한다는 것이 정부의 확고한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2050년까지 수력발전소의 비중을 지금의 4.3배로 확대할 것이고, 수력·풍력 등 화석연료를 이용하지 않는 새로운 전력을 사용하는 비율을 2050년까지 전체 전력 공급의 47%까지 늘리는 것이 우리의 목표”라고 구체적인 계획을 소개했다. 특히 이번 방문에서는 지난해 한국 기업들이 관심을 보인 소수력·풍력·쓰레기매립지 및 가축배설물 메탄가스 에너지 등 4가지 사업에 대한 ▲구체적인 설비 규모와 생산 가능 전력량 ▲공급가구 수 ▲예상되는 연수익 등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하지만 아직까지 카자흐스탄 의회에서 ‘신재생에너지법안’이 완전히 통과되지 않은 상태라 한국 투자자들이 신중하게 고려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김갑철 ㈜네오에코즈 대표는 “카자흐스탄의 신재생에너지 사업은 아직 초기 단계라 지금 투자하면 시장을 선점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풍력·수력 등 신재생에너지 자원이 풍부해 사업이 한번 체결되면 꾸준한 사업 추진이 가능하다.”면서 “특히 이명박 대통령이 2년 사이 두 번이나 방문할 만큼 우리 정부도 자원외교 주요 대상국으로 여기고 있어 투자자에게 큰 장점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그는 “새로운 사업에 따른 리스크 등 문제점은 양국 간 지속적인 관계 형성을 통해 극복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알마티(카자흐스탄) 김양진기자 ky0295@seoul.co.kr
  • [씨줄날줄] 수박/이춘규 논설위원

    여름철 대표 과일 수박. 아프리카 열대초원·사막지대가 원산지다. 고려 때 몽고에서 귀화한 홍다구(1244~1291)가 처음 개성에 수박을 심었다고 한다. 신사임당(1504~1551)의 작품으로 알려진 초충도(草蟲圖)에는 수박이 여러 개 그려져 있어 조선시대 초기 수박 재배가 보편화된 것으로 추정된다. 수박이 한자로 西瓜(서과)인 것을 보면 중국 서쪽 중앙아시아를 거쳐 전래된 것으로 보인다. 수박에는 지역색이 있다. 1200종 이상이다. 아시아에선 씨를 볶아 이빨로 깨 내용물을 먹는 지역이 많다. 중국에서는 술안주, 요리, 과자 등에 이용된다. 아프리카에서는 씨앗을 볶아서 분말을 식품 재료로 이용하는 식문화가 남아 있다. 아프리카에선 수박 수분을 음용이 아닌 생활용수로 이용하고, 씨만 먹기도 한다. 이스라엘에서는 불가리아치즈를 발라 먹는다. 한국의 품종은 둥근 모양이고 타원형인 것도 있다. 붉거나 노란 속살을 먹는다. 야생 수박은 대부분 단맛이 없다. 당분은 6%일 뿐이고 92%가 수분이다. 대신 밑동 부분을 중심으로 수분이 대량으로 함유되어 있다. 그런데 야생 수박은 대부분 자생지가 사막 등 건조지대라 야생동물에게는 귀중한 수분 공급원이 된다. 야생동물들이 수분은 물론 씨앗도 함께 먹기 때문에 배설물을 통해 야생 수박의 종자 살포가 이뤄진다. 인류도 최초에는 건조지대에서 야생 수박으로 수분을 보충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지방과 단백질이 많은 씨도 식용으로 애용했을 것으로 보인다. 국가별 수박 생산량 순위는 자연환경과 전년도 가격에 따라 변동이 심하다. 그래도 중국은 재배 면적·생산량에서 줄곧 세계 1위다. 2004년 세계 전체 수박 생산량은 9562만t. 이 가운데 71%인 6831만t을 중국이 생산했다. 터키, 이란, 브라질 그리고 미국이 뒤따랐다. 다음으로는 이집트, 멕시코, 러시아, 대한민국 등의 순이었다. 앞서 1997년에는 중국이 50.6%로 압도적인 생산량 1위였고, 터키는 8.2%로 2위, 대한민국은 2.5%로 5위였다. 지난 10일 서울 롯데백화점 강남점에서 열린 전북 고창군 수박 경매에서 무게 9㎏인 ‘탑2호’가 23만 5000원에 낙찰됐다. 지난해보다 6만원 이상 뛰었다. 명품 수박이 된 탑2호는 소비자 대표, 농업 전문가, 수박 육종 농민 등의 판매현장 평가에서 내·외피 색깔이 뚜렷하고 당도가 14.2브릭스(brix)나 될 정도로 맛이 뛰어나다는 찬사를 받았다. 제철을 맞은 수박값이 비싸다. 유통업자와 재배 농민들은 기쁠지 모르지만 소비자들은 씁쓸하다. 안타깝다. 이춘규 논설위원 taein@seoul.co.kr
  • 경찰도 공격하는 ‘뿔 난’ 까마귀떼…왜?

    미국 워싱턴 주 서부에 있는 에버렛 경찰은 화가 난 까마귀떼의 공격으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 9일(현지시간) 미국 지역 일간 헤럴드 인터넷판에 따르면 이들 까마귀떼는 에버렛 북부 담당 경찰서 야외 주차장에 나타나는 사람들을 무차별 공격하고 있다. 이들 까마귀떼는 차에서 내린 경찰관들은 물론 일반 직원들을 무차별 공격하고 있는데 갑자기 급하강하며 날아와 날카로운 부리와 발톱으로 쪼거나 할퀸다. 마치 “작지만 사나운 공룡인 벨로시랩터가 덤비는 것 같다.”고 일부 피해자들은 전했다. 이에 한 경찰은 까마귀떼를 쫓아내려 경찰차에 달린 사이렌을 사용해봤지만 오히려 까마귀들은 배설물 ‘폭탄’으로 대응한 것으로 알려졌다. 야생동물협회 전문가인 루스 밀너 박사는 “그 까마귀들은 단순히 나는 법을 배우려는 새끼들을 보호하기 위해 둥지 근처에서 나타난 외부인을 쫓아내는 것”이라면서 “어미 까마귀들은 강한 모성애로 유명하다.”고 전했다. 까마귀의 무차별 공격을 받은 이들은 까마귀들의 공격적인 성향이 가라앉을 때까지 기다리기로 했다고 시 관계자는 전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씨줄날줄] 아일랜드/최광숙 논설위원

    “한 마리의 종달새를 가둘 수는 있다. 하지만 그 종달새의 노래까지 가둘 수는 없다.” 아일랜드공화군(IRA)의 저항군인 보비 샌드가 옥중에서 쓴 한줄의 시(詩)는 영국에 대한 아일랜드인의 저항정신을 고취시켰다. 그는 1981년 영국에 의해 감옥에 갇히자 투쟁을 벌였다. 죄수복을 입지 않고 담요만 두른 채 생활하는 ‘담요투쟁’, 씻지 않고 배설물로 벽에 그림 그리는 ‘불결투쟁’으로 영국에 맞섰다. 단식투쟁도 벌였다. 신부님이 단식은 신의 뜻을 거스르는 자살이라며 말렸건만 그는 “ 타살이다.”며 항변했다고 한다. 결국 그를 포함해 9명이 단식으로 사망했다. 그들의 죽음을 방치한 영국의 비인간적인 처사에 북아일랜드와 전 유럽이 분개했지만 영국 대처 정부는 끄떡도 하지 않았다. 그의 삶은 ‘헝거’(Hunger)라는 영화로 만들어졌다. ‘아버지의 이름으로’ ‘보리밭을 흔드는 바람’ ‘마이클 콜린스’ 등과 같은 영화도 아일랜드의 독립을 그렸다. 어디 영화뿐인가. 앞서 19세기 아일랜드의 문예부흥 운동을 이끌며 조국의 자유를 위해 투쟁했던 시인 W B 예이츠도 ‘이니스프리의 작은 섬’이라는 시에서 “나 이제 일어나 가리. 이니스프리로 가리라.그곳에 작은 오두막집 짓고 ~홀로 살아가리라.”라며 아일랜드의 독립을 노래했다. 아일랜드는 영국의 식민지로 12세기부터 700년간 영국의 지배를 받을 때는 하나였다. 하지만 1921년 독립하는 과정에서 북아일랜드가 분리됐다. 영국의 지배를 받는 북아일랜드에서 영국으로부터의 독립과 아일랜드와 통합하려는 저항운동이 여전히 진행형인 이유다. 감자페스트로 대기근이 일어난 1840년대 중반은 영국의 핍박이 얼마나 심했는지 통계가 말해 준다. 100만명이 굶어 죽고 150만명 이상이 조국을 등졌지만 영국은 수수방관했다. 대표적인 소비자운동의 하나인 보이콧(Boycott)도 19세기 말 아일랜드에서 영국 지주인 찰스 C 보이콧에게 저항하는 차원에서 일어난 농민 운동에서 비롯됐다고 한다. 최근 엘리자베스 영국 여왕이 아일랜드를 방문했다. 영국으로부터 분리된 지 90년 만에 처음이자, 1911년 조지 5세가 방문한 지 100년 만이다. 우리나라와 아일랜드는 닮은꼴이다. 외세의 식민통치를 겪은 한(恨) 많은 민족이다. 핍박 속에서도 꿋꿋하게 우리말을 지켜왔듯 그들도 게일어라는 고유의 언어를 지켰다. 통일을 숙제로 하는 사실상 분단국가라는 점도 비슷하다. 과연 일왕은 언제쯤 영국의 여왕처럼 한국을 찾을 수 있을까? 최광숙 논설위원 bori@seoul.co.kr
  • “피폭 확인땐 격리…배설물도 관리 세슘, 프러시안블루 투여해 배출”

    “피폭 확인땐 격리…배설물도 관리 세슘, 프러시안블루 투여해 배출”

    서울 공릉동 한국원자력의학원 국가방사선비상진료센터에는 최근 들어 하루 150여통의 전화가 빗발치고 있다. “일본에서 귀국했는데 방사선에 피폭됐는지 검사를 해 보고 싶다.”는 문의가 대부분. 이승숙 진료센터장은 17일 “일본 원전 방사선 누출에 과민한 것 같다.”고 말했다. 이 센터장은 “방사선 피폭은 중금속 섭취와 유사하다고 보면 된다. 현 상황으로는 당장 증상이 나타나는 사람은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피폭’과 ‘오염’의 차이는 무엇인가.  -피폭은 엑스선(X–ray) 촬영처럼 방사선을 직접 맞거나 방사선이 투과했다는 의미다. 오염은 요오드, 세슘 등의 물질이 호흡기를 통해 인체로 들어와 몸속에서 지속적으로 방사선을 방출하며 세포 DNA를 교란·파괴하는 상태를 말한다. 그러나 세포 몇만개가 파괴됐다고 해서 당장 암세포가 생성되는 것은 아니다. 수돗물의 방사능 위험도는.  -우리가 마시는 생수 속에도 중금속 등 미량의 오염 물질이 있지만 당장 중금속에 오염되지 않는 것과 같다. 중금속 오염이 두려워 매일 증류수를 마실 수는 없다. 우리가 평소 먹는 음식에도 방사능이 포함돼 있다. 유기농을 먹느냐 마느냐 그 차이다. 문제는 농도다. 검출됐다는 것만으로 우려할 필요는 없다. 현재 언급되는 방사선량은 시티(CT)촬영을 한번 하는 정도다. 원전 격납용기 안의 수증기가 퍼질 가능성은 있지만, 몸에 묻어도 옷을 벗고 샤워만 하면 95%는 씻어 낼 수 있다. 방사선진료센터에서는 어떤 대응책을 갖고 있나.  -국내에서 발생한 사고는 아니지만 어제부터 상황실을 운영하고 있다. 17일부터 김포공항에 방사선 측정기를 설치·운영한다. 방사선량이 허용치를 초과해 경고음이 울리는 입국자를 대상으로 채혈 검사를 한다. 피폭의 첫 증상이 ‘혈구 수 감소’이기 때문이다. 만약 피폭량이 많은 입국자라면 병원으로 후송해 ‘제염’을 한 뒤 재측정을 한다. 피폭자는 별도로 수용해 체액, 소변 등의 배설물까지 따로 관리하게 된다. 치료는 어떻게 하며, 어떤 대비책이 필요한가.  -장을 통해 체내에 흡수된 세슘의 경우 ‘프러시안블루’라는 약품을 투여해 배출되도록 한다. 방사성 요오드는 사전에 안정화요오드(KI)를 섭취해 유입을 막는다. 현재 방사선진료센터는 안정화요오드 국내 총보유량의 90%(6만 1698정)를 확보하고 있다. 그러나 실제 프러시안블루를 먹어야 한다면 원전 현장에 있는 사람들일 것이다. 이영준기자 apple@seoul.co.kr
  • 대구 ‘동네우물’ 개발 좌초위기 수질 검사결과 식수기준 미달

    비상시 식수원 확보를 위해 수십억원을 들여 추진하고 있는 대구시의 ‘동네우물’ 개발사업이 좌초 위기에 있다. 수질이 기준치를 웃돌아 먹는 물로 부적합한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다. 3일 시에 따르면 동네우물로 1차 개발키로 한 29개 지하수공 가운데 23곳의 수질을 검사한 결과 일반세균이 먹는 샘물 기준 이상으로 검출된 곳이 19곳이었고, 11곳에선 대장균이 나왔다. 대명어린이공원 지하수공은 중온세균(최적 발육온도가 섭씨 30~45도인 세균)이 먹는 샘물 기준의 300배를 넘었고, 저온세균은 27배를 초과했다. 또 월배공원은 저온세균이 34배, 중온세균이 80배, 돌산공원 지점은 저온세균이 26배 각각 초과한 것으로 조사됐다. 중이염 등의 원인이 되는 녹농균은 이곡분수공원 등 5곳에서 나왔고, 사람이나 동물의 배설물 오염의 대표적 지표인 분원성 연쇄상구균도 수목어린이공원에서 검출됐다. 일부 지하수공에선 철, 망간 등 중금속이나 브롬(붕소) 등의 물질이 기준치 이상으로 나왔다. 이에 따라 시는 함지공원 지점의 지하수공에 대해선 음용불가 판정을 내리고 폐공 조치했다. 동네우물 개발사업은 국비와 시비 등 60억원이 투입돼 오는 5월까지 예정돼 있다. 그러나 지금까지 23개 지하수공이 폐공 처리됨에 따라 사업의 실효성 자체가 의문시되고 있는 상태다. 김상준 대구시 상수도사업본부장은 그러나 “먹는 샘물 기준치를 초과한 지하수에 대해서는 자외선 소독과 연수화 조치를 한 뒤 공급하겠다. 시판 생수도 이 같은 조치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주장했다. 대구 한찬규기자 cghan@seoul.co.kr
  • “까마귀 똥 때문에 죽겠어요”

    25일 울산 남구 삼호동과 중구 태화동의 주택가. 수천 마리의 까마귀 떼가 주택가 하늘을 맴돌거나 전신주에 내려앉아 동네가 온통 검은빛이었다. 까마귀 떼는 태화강 물이 맑아진 2000년 이후 매년 11월에 찾아와 2월쯤 떠난다. 이곳은 해마다 3만~4만여 마리가 찾으면서 전국 최대의 까마귀 명소(도래지)로 자리를 잡았다. 그러나 주민들은 해마다 찾아오는 까마귀 떼가 반갑지만은 않다. 배설물에 널어놓은 빨래뿐 아니라 차량에까지 피해를 주고 있기 때문. 주민들은 까마귀 배설물 때문에 오전 9시 전후와 오후 5시 이후에는 옥상에 빨래를 널지 못한다. 또 까마귀 배설물 피해를 입지 않기 위해 집앞 주차공간을 두고 먼 곳에 차를 세우는 사람도 많다. 주민 김모(42·여·중구 태화동)씨는 “주민들은 겨울철 전신주 주변에 차를 세우지 않고, 빨래도 옥상에 널지 않는다.”면서 “배설물이 떨어지면 차량 색깔이 변하고, 빨래도 다시 해야 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A차량 정비업체는 “매년 겨울철 까마귀 떼 배설물로 차량 색상이 변해 광택작업 등을 맡기는 차량이 많다”고 전했다. 울산시는 까마귀 떼 배설물 피해를 막기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지만 역부족이다. 특정 시간에 빨래 너는 것을 자제해야 한다는 것과 전신주 인근에 차량을 세우면 배설물 피해를 입을 수 있다는 내용이 담긴 팸플릿을 제작해 주민들에게 배포하는 데 그치고 있다. 고작해 봐야 까마귀 배설물 청소반을 운영하고 있을 뿐이다. 울산 박정훈기자 jhp@seoul.co.kr
  • [10일 TV 하이라이트]

    ●현장르포 동행(KBS1 밤 11시 40분) 10년 전 해식씨는 다니던 공장이 부도로 문을 닫게 되면서 실직했다. 그는 어린 시절 경운기 사고로 장애 4급을 판정받았다. 눈이 오나 비가 오나 쉴 새 없이 돌아가는 해식씨의 리어카 바퀴, 가족의 여관 생활 1년. 아이들과 함께 마음 편히 쉴 수 있는 따뜻한 보금자리를 마련하기 위해 하루도 쉬지 않고 일하는 그를 만나본다. ●체험! 삶의 현장(KBS2 밤 8시 50분) 2010 미스코리아 진·선·미 등 7명이 태안 앞바다에 총출동했다. 겨울바다의 낭만은 온데 간데 없고 이들에게 주어진 구슬땀 특명은 ‘개불 잡이’. 개불과 첫 대면하면서 대한민국 대표 미녀들은 우아했던 이미지를 단숨에 깨 버리며 리얼버라이어티를 선사한다. 2010 미스코리아 갯벌 개불잡이 구슬땀 열전을 공개한다. ●추억이 빛나는 밤에(MBC 밤 11시 5분) 한 시대를 주름 잡던 최고의 스타들이라면 모두 거쳐가야 할 이곳, 추억과 낭만이 있는 ‘추억이 빛나는 밤에’ 다섯 번째 이야기다. 주인공은 애드리브의 대가 임현식과 푸근한 엄마에서 악독 시어머니까지 폭넓은 연기력을 보여준 박원숙. 추억의 드라마 ‘한지붕 세가족’의 문간방 순돌이네를 다시 만나본다. ●미소코리아(SBS 오후 6시 30분) 전북 전주의 골목길을 손바닥 보듯 훤히 꿰뚫고 있다는 마리나. 걸쭉한 사투리를 쓰고, 효자동의 가수로 불릴 만큼 뛰어난 노래솜씨를 자랑한다. 전주를 알기 위해 9년 동안 매일 발품 팔며 직접 눈으로 보고, 입으로 확인하며, 전주의 골목길을 다녔다는 마리나와 함께 전주의 숨겨진 매력 속으로 빠져본다. ●하나뿐인 지구(EBS 밤 11시 10분) 전남 담양군의 시목마을. 농약이나 화학비료를 사용하지 않고, 친환경적으로 농작물을 재배한다. 무농약으로 재배된 벼를 수확한 후 나온 부산물 볏짚은 소들의 좋은 먹이가 된다. 이렇게 소가 무농약 볏짚을 먹고 배설한 배설물이 다시 논의 친환경 퇴비가 되는 과정들을 ‘하나뿐인 지구’와 함께한다. ●아름다운 이야기<보석상자>(OBS 밤 11시 5분) 북한에서 중국으로, 중국에서 한국으로. 보통사람은 상상도 못할 험난한 세월을 보내며 한국으로 온 탈북자 금정숙씨. 북한에 살던 시절, 사상범으로 몰린 아버지 때문에 정숙씨와 형제자매들은 비난과 멸시를 받으며, 힘든 삶을 살아야 했다. 끼가 넘치던 정숙씨는 그로 인해 아나운서의 꿈도 접어야 했는데…. 이 프로그램은 방송사 사정에 따라 바뀔 수도 있습니다. KBS 02-781-1800 MBC 02-780-0015 SBS 02-2113-3190 OBS 032-670-5000 EBS 02-526-2000 서울신문STV 02-777-6466
  • AI, 철새 따라왔다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는 철새가 국내에 옮긴 것으로 드러났다. 국립수의과학검역원은 7일 AI 역학조사 중간결과 발표를 통해 국내에 유입된 HPAI는 철새 배설물을 통해 국내에 유입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지난해 11월 23일부터 지난 6일까지 7개 시·도의 야생조류 배설물에서 총 17건의 AI 바이러스를 분리했다. 유전자 분석 결과 이는 국내 발생 농장에서 분리한 바이러스와 동일한 유전자군으로 판명됐다. 2008년 국내에서 HPAI가 발생했을 때는 철새 등 야생조류가 폐사하거나 AI 바이러스가 분리된 사례는 없었다. 이번에 국내에 유입된 HPAI 바이러스는 농장 인근에 서식하는 감염된 철새 등 야생조류의 배설물에 오염된 사람이나 차량이 농장을 방문해 유입됐을 가능성도 크다고 검역원은 밝혔다. 검역원 관계자는 “전남 영암·나주 등 농장 간 바이러스 전파는 오염 농장을 출입한 사료·왕겨 차량에 의한 전파 가능성이 높다고 추정된다.”면서 “지난해 11월부터 AI주의보를 발령해서 농가에 주의하도록 조치했지만, 제대로 지켜지지 않은 것 같다.”고 말했다. 검역원은 철새들이 활동하는 봄철까지는 국내에서 AI가 추가로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을 우려해 닭, 오리 등 가금을 사육하는 농장은 철저한 소독을 실시할 것을 당부했다. 또 야생조류와의 접촉을 차단하고 축사를 출입할 때는 전용신발을 착용하는 등 차단방역에 힘쓸 것을 강조했다. 이날까지 AI는 총 82건의 의심신고 가운데 전남, 경기, 충남, 전북, 경북 등 5개 시·도, 16개 시·군에서 40건이 양성으로 확인됐다. 황비웅기자 stylist@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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