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배상
    2026-08-16
    검색기록 지우기
  • 누에
    2026-08-16
    검색기록 지우기
  • 5만원
    2026-08-16
    검색기록 지우기
  • 인내
    2026-08-16
    검색기록 지우기
  • 본인
    2026-08-16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23,546
  • 여성계, 탁현민·청와대 향해 “우리가 눈까지 뿌려야겠냐?“

    여성계, 탁현민·청와대 향해 “우리가 눈까지 뿌려야겠냐?“

    ‘여성신문’이 탁현민 청와대 선임행정관에게 명예훼손 손해배상 1000만 원을 지급하라는 1심 판결에 항소한 가운데 여성계가 12일 집회를 열고 탁 행정관을 경질하라고 요구했다. 여성단체들은 청와대를 향해 “미투 운동으로 촉발된 여성들의 목소리를 억압하며 성평등으로 향하는 여정에 찬물을 끼얹는 결정”이라고 비판했다. 젠더정치연구소 여세연과 한국성폭력상담소는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탁 행정관을 청와대에서 보호하는 이상 젠더폭력을 발본색원하겠다는 문재인 대통령의 말을 믿을 수 없다”고 밝혔다. 탁 행정관은 여성신문에 실린 기고문 ‘그 여중생은 잘못이 없다’에 대해 여성신문이 자신을 성폭행범인 것처럼 오해될 수 있는 기사를 게시해 명예를 훼손했다며 3000만원 상당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지난 10일 서울중앙지법 민사86단독 김상근 판사는 “피고는 원고에게 1000만원을 지급하라”며 원고 일부 승소 판결했다.이에 대해 이들은 “이번 판결로 이미 존재하는 여성의 피해사실과 가해를 폭로하는 여성의 목소리를 지우고 고위 공직자에 대한 비판의 자유에 재갈을 물린다는 점에서 언론의 공익성을 위축시킨다”고 지적했다. 또한 “첫눈이 오면 놓아주겠다”며 탁 행정관의 사의를 반려한 청와대에 대해서도 “이 같은 ‘낭만적’ 수사는 성폭력 사실을 지우고 가해자를 감싸주는 강간 문화를 강화할 뿐”이라며 “고위 공직자의 왜곡된 젠더의식을 관용하는 시대는 끝나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앞서 탁 행정관은 지난달 29일 페이스북을 통해 사퇴 의사를 시사했지만,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이 나서 “첫 눈이 오면 놓아주겠다”고 만류했다.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 車사고 나면 2:8?… ‘100% 과실’ 늘린다

    車사고 나면 2:8?… ‘100% 과실’ 늘린다

    “명백한 과실도 쌍방과실 다반사 원인자에 더 책임… 요구 반영” 내년 1분기 시행… 유형 늘릴 듯 같은 보험사 사고도 분쟁조정내년부터 자동차 사고가 났을 때 가해·피해 운전자 모두에게 책임을 묻는 ‘쌍방과실’이 줄어든다. 대신 무리한 끼어들기나 방향 전환으로 사고가 나면 가해 운전자가 100% 책임을 지는 ‘일방과실’이 확대된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 손해보험협회는 11일 사고 가해자의 일방과실(100%) 적용 범위를 넓히는 과실비율 산정 기준 개선안을 발표했다. 과실비율이란 사고에 대한 운전자의 책임 정도를 나타내는 것으로 손해배상금은 물론 향후 보험료 산정에도 영향을 준다. 지금은 사고 책임이 없는 피해 운전자라도 20% 대 80% 등으로 쌍방과실을 적용하는 경우가 많다. 이 때문에 운전자들 사이에서는 보험사들이 보험료 수입을 늘리기 위해 일방과실을 쌍방과실로 처리하는 것 아니냐는 불만도 쏟아진다. 당국이 가해자의 일방과실을 인정하기로 한 사례는 우선 3가지다. 우선 직진 차로에서 가해차가 무리하게 좌·우회전을 하다 사고가 발생하면 100% 과실이 인정된다. 지금은 신호가 있는 교차로의 직진 전용 차선에서 직진하는 A차와 좌회전을 하는 B차 사이에 사고가 생기면 A차에도 30% 과실비율을 적용하고 있다. 같은 차선을 달리던 가해차가 앞선 피해차를 급하게 추월하려다 사고를 낸 경우에도 일방과실로 산정된다. 다만 피해차 운전자가 진로 양보 의무를 위반해 사고가 발생하면 피해자 과실이 일부 인정된다. 또 자동차가 진로 변경 중 자전거 전용도로 위에 있던 자전거를 추돌할 경우 자전거에 부여하던 10% 과실비율을 없애고 자동차 일방과실로 처리한다. 조한선 금융감독원 보험감독국 팀장은 “사고 원인자에게 좀더 책임을 물어야 한다는 요구가 반영된 것”이라면서 “차량 블랙박스가 늘어나면서 정확한 과실비율을 따질 수 있는 증거도 늘어난 상태”라고 설명했다. 바뀐 기준은 내년 1분기부터 시행된다. 남은 기간 금융 당국은 또 다른 일방과실 유형을 추가해 현재 57개 사고 유형 중 9개에 불과한 일방과실 적용 사례를 20개 안팎으로 늘릴 계획이다. 차로변경금지(실선) 구간에서 차선을 바꾸다 사고가 났을 때에도 가해차에 100% 과실을 묻는 방안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금융 당국은 같은 보험사에 가입한 차끼리 발생한 사고나 50만원 미만 소액 사고도 손보협회의 분쟁 조정 대상에 포함시킬 예정이다. 지금까지는 가해자·피해자의 보험사가 같을 경우 소비자가 과실비율에 문제 제기할 수 있는 방법은 소송이 유일했다. 지난해 같은 보험사 가입 차량 간 사고는 5만 6000여건이다. 조용철 기자 cyc0305@seoul.co.kr
  • 공사 먼지 ‘사진·동영상’만으로도 피해 인정

    공사 현장의 먼지 농도 측정자료가 없더라도 당시 현장을 촬영한 사진과 동영상도 증거 자료로 인정받는다. 환경부 중앙환경분쟁조정위원회는 11일 경기 여주 전원주택단지 타운하우스에서 발생한 소음·먼지 피해 분쟁사건에 대해 시공사가 신청인(피해자)에게 226만여원을 배상하라는 결정을 내렸다. 타운하우스에 거주하는 김모씨 등 5명은 ‘주변에서 이뤄진 공사로 소음·먼지 피해를 입었다’며 지난해 10월 재정(裁定)을 신청했다. 위원회는 심사관과 전문가(소음·진동 기술사)를 통해 조사한 결과 소음도가 ‘참을 수 있는 한도’(65㏈·수인 한도)를 초과한 것을 확인했다. 다만 총먼지와 관련해서는 농도 측정 자료가 없는 상태에서 작업하는 사진이 제출됐다. 공사장 먼지 피해를 인정받기 위해서는 먼지 농도가 수인 한도(1시간 평균 200㎍/㎥)를 초과해야 한다. 먼지 측정자료가 없다면 비산먼지로 인한 행정처분을 받았을 때 피해를 인정받을 수 있지만, 피신청인은 비산먼지와 관련해 행정처분을 받지 않았다. 위원회는 사진을 증거 자료로 검토한 결과 소음·먼지로 정신적 피해를 입었을 개연성을 인정했다. 분쟁지가 소음원이 없는 전원주택으로 피해자들이 느끼는 소음도가 컸을 것이라는 점도 반영됐다. 피해 배상액은 1명당 45만 2350원, 총 226만 1750원으로 결정했다. 오종극 위원장은 “공사현장의 먼지(날림먼지)는 측정이 어렵다는 점에서 공사 당시 피해 상황을 확인할 수 있는 사진과 동영상 등도 증거 자료로 인정한 것”이라며 “국민의 건강과 재산상의 피해가 공정히 구제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세종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엄마를 부탁해 표절 아냐” 신경숙 작가·출판사 승소

    “엄마를 부탁해 표절 아냐” 신경숙 작가·출판사 승소

    수필가 오길순씨가 소설가 신경숙씨의 ‘엄마를 부탁해’가 본인의 수필을 표절했다며 낸 출판 금지 소송을 법원이 받아들이지 않았다.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25부(부장 최희준)는 11일 오씨가 신경숙씨와 ‘엄마를 부탁해’의 출판사 ‘창비’를 상대로 낸 출판 금지 및 손해배상 청구를 기각했다. 오씨는 2008년 출간된 ‘엄마를 부탁해’가 2001년 본인이 발표한 5쪽 분량의 수필 ‘사모곡’ 내용을 표절했다며 출판 금지와 1억원의 손해배상금을 청구하는 소송을 냈다. 재판부는 “두 작품에 등장하는 실종 사건의 발생 상황이 다소 유사성을 띠는 것은 사실이나, 정신이 온전치 않은 어머니의 실종이라는 동일한 주제를 표현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그와 같은 유형의 사건이 등장할 수밖에 없기 때문으로 보인다”면서 “치매·뇌졸중 등 정신적으로 온전치 못한 부모를 실수로 잃어버린다는 소재는 다수의 작품에 종종 등장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김규환 기자의 차이나 스코프> 짝퉁 상품도 모자라 짝퉁 매장까지 낸 중국 기업들

    <김규환 기자의 차이나 스코프> 짝퉁 상품도 모자라 짝퉁 매장까지 낸 중국 기업들

    한국 매장인양 꾸며놓은 중국계 브랜드 생활용품점들이 ‘문전성시’(門前成市)를 이루고 있다. 한국 드라마나 K-POP, 영화, 게임 등 한류에 힘입어 나날이 높아지는 한국의 위상에 편승해 베트남과 필리핀은 물론 터키와 호주, 러시아, 캐나다, 멕시코 등 세계 전역에 이들 매장이 들어서며 성업 중인 것이다.한국 매장을 흉내낸 무무소(MUMUSO)와 일라휘(ilahui), 미니굿(MIMIGOOD) 등 중국계 브랜드 생활용품점이 베트남 지역에서만 거의 100개에 이른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대한무역진흥공사(KOTRA) 자료를 인용해 지난 7일 보도했다. 무무소는 한국에도 많은 매장을 보유한 다이소처럼 다양한 생활용품을 저가로 파는 유통 브랜드다. 판매하는 물건도 화장품, 캐릭터 상품, 세면 용품·세제 등 생필품, 간식 거리, 전자 제품, 수납 용품, 사무용품 등 거의 똑같다. 특히 한국 뷰티상품인 LG생활건강의 더페이스샵, 네이처리퍼블릭, 코스모코스의 꽃을든남자 등의 제품을 베낀 제품들이 팔려나가는 것으로 알려졌다. FT는 “한국 유통소매점으로 보이지만 정작 한국인들이 이용에 어색해 하는 게 이들의 출신 성분을 알려주는 유일한 단서”라고 전했다. 그만큼 한국 소매점과 구분할 수 없을 정도로 유사하다는 지적이다. 베트남 사회 저변에 짙게 깔린 반중(反中) 감정을 비껴가면서 한류를 타고 형성된 한국 제품에 대한 좋은 이미지를 악용하고 있는 얘기다. 한국의 특정 브랜드의 패키지를 모방하고 있는 만큼 이를 오인하고 구매하는 소비자들이 늘어날 경우 한국산 제품들의 이미지가 훼손될 공산이 크다. KOTRA에 따르면 무무소는 2016년 12월 베트남에 진출해 하노이와 호찌민 등 베트남 주요 도시에 27개 매장을 열었다. ‘무궁생활’(木槿生活)이라는 한글 상표와 한국을 뜻하는 ‘Kr’을 브랜드에 붙였다. 무무소는 자체 웹사이트에 한복을 입은 여성들을 올려놓고는 “무무소는 패션에 특화한 한국 브랜드”라고 ‘당당하게’ 소개하고 나섰다. 2014년 11월 중국 상하이(上海)에서 설립된 무무소는 “한국과 호주, 필리핀, 중국, 말레이시아 등 수많은 국가에 체인이 있다”며 한국 특허청에서 받은 것이라며 홈페이지에 무무소와 무궁생활 상표등록증을 올려놓기도 했다. 제품 설명에 상표를 ‘MUMUSO-KOREA’라고 적은 스티커를 붙여놓기도 했다. 필리핀에서 무무소의 인기는 폭발적이다. 무무소는 같은 기간 38개의 매장을 열었다. 수도 마닐라 매장의 한 직원은 서울에 둔 회사 주소가 거짓임이 밝혀졌음에도 “우리는 한국 회사”라는 주장을 폈다고 FT는 전했다. 마닐라의 무무소 매장을 한국 브랜드로 알고 찾은 메일리 타불라는 사람들이 한국 사람에 대해 말할 때는 “한국인들의 피부를 먼저 떠올리고 고품질 뷰티 제품을 생각한다”고 말했다. K-팝 팬이라는 하이디 고페즈도 한국 브랜드 때문에 매장을 찾게 됐고 “한국 분위기 때문에 매장에 들어갔다”라고 밝혔다. 무무소는 터키에서도 영업을 개시했다. 무무소는 최근 터키 유력 언론인 휴리예트가 ‘한국 브랜드’로 소개했다. 지난 6월엔 캐나다 밴쿠버에도 매장을 냈다. 무무소는 앞서 호주와 아랍에미리트(UAE), 러시아, 멕시코 등에도 진출해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했다. 무무소는 UAE 홈페이지에서는 버젓이 한국 패션점이라고 홍보하고 있다. 러시아 진출 계약식에서는 태극기를 준비하고 공식 홈페이지에는 “한국에 갈 시간이 없으면 무무소로 오세요”라고 적어 놓기도 했다. 무무소 본사는 이와 관련해 답변을 회피하고 있다. 2016년 9월 베트남에 진출한 일라휘도 ‘연혜우품’이라는 한글 상표를 쓰고 ‘Korea’를 브랜드에 붙인 채 영업을 하고 있다. 28개 매장을 개설해 베트남의 매장 수로는 가장 많다. 일라휘 측은 “2010년 설립해 아시아 지역에 1000개 이상의 매장이 있다”고 주장했다. ‘삼무’라는 한글 상표를 함께 사용하는 미니굿도 2016년 9월 베트남에 매장을 처음 연 뒤 현재 15곳으로 확장했다. 미니굿은 매장 곳곳에 ‘한국 디자이너 브랜드’라는 한국어 안내판을 달아놨고, 제품 설명란에 흔히 원산지를 표시하는 것과 달리 ‘미니굿 코리아’가 디자인했다고 적어놨다. 태국에서는 아르코바(Arcova)가 ‘코리안 라이프스타일 스토어’를 표방하며 중국산 제품을 한국 제품으로 속여 판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매장은 한국 아이돌 가수의 음악을 종일 틀어놓고 어설픈 한국어가 적힌 중국산 저가제품을 내다팔고 있는 공통점이다. 이중 상당수는 한국이나 일본 유명 제품을 본뜬 ‘짝퉁’ 상품들이다. 사정이 이렇다 보니 현지인들은 이들 매장이 한국 기업이 운영하는 것으로 착각한다. 은행원인 20대 베트남 여성은 “주로 쿠션이나 캐릭터 디자인 상품을 구해하기 위해 무무소에 들린다”며 “무무소의 제품들이 사실 ‘메이드 인 차이나’라는 것을 안다. 그래도 한국 기업들이 유통을 관리하니 품질이 크게 저질은 아닐 것이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코트라 호찌민 무역관 관계자도 “베트남은 지적재산권 개념이 이제 형성되는 단계라 단속을 기대하기 어렵다”며 “한국이나 한국 제품에 대한 이미지가 나빠지지는 않을까 우려된다”고 지적했다. 중국계 브랜드가 한국매장으로 위장하는 까닭은 간단하다. 아시아를 넘어 세계를 쥐락펴락하는 한류 덕분이다. 여기에다 한국이 일본과 달리 이들 지역과 역사적 악감정이 적고, 중국처럼 영토분쟁에 휩쓸리지 않는 점도 인기를 끄는 요인이다. 특히 베트남에서는 한국의 존재감은 엄청나다. 삼성은 베트남 최대의 외국인 투자자이며, 베트남 전역에서 현지인 10만 명을 고용하고 있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은 음악과 영화, 도서, 게임 등을 포함한 한국 문화 콘텐츠의 올해 세계 수출 규모가 전년보다 9% 가까이 늘어난 73억 달러(약 8조 1200억 원)에 이를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국 화장품의 경우 세계 전체 매출액이 2009년 4억 5100만 달러에 그쳤으나 지난해 40억 달러로 10배나 폭증했다. 동남아시아에서는 한국 화장품을 쓴다는 것이 신분을 과시하는 상징일 정도다. 이 때문에 중국계 브랜드의 짝퉁 제품에 이어 짝퉁 홈페이지까지 등장했다. 아모레퍼시픽이 지난해 중국 업체와의 ‘짝퉁 홈페이지’ 소송에서 최종 승리하면서 알려졌다. 국내 화장품 업체가 짝퉁사이트 업체와의 상표권 소송에서 이겨 배상금을 받아낸 것은 처음이다. 아모레퍼시픽은 지난해 1월 라네즈 브랜드의 공식 홈페이지처럼 꾸민 짝퉁 사이트를 운영한 중국 A업체를 상대로 상표권 소송을 제기했다. 지난해 11월 1심에서 승소했고 이후 A업체가 항소를 포기하면서 판결이 최종 확정됐다. 해당 사이트는 아모레퍼시픽이 운영 중인 라네즈 공식 홈페이지와 유사한 도메인을 사용하면서 디자인을 도용했다. ‘다이궁(代工·보따리상)’ 등을 통해 몰래들여온 제품이 해당 사이트에서 판매된 것으로 전해졌다. FT는 중국 브랜드의 가짜 한국 매장들이 활개를 치는 데 대해 “한국에 피해를 줄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른바 ‘사드(THAAD·미사일방어체계) 배치 보복’으로 중국 본토에서 한국 제품 및 기업들이 쫓겨난 빈자리를 이들 기업이 대신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더욱이 짝퉁 기업이 원조 기업을 위협하는 상황이 초래될 수도 있다. ‘애플 짝퉁’으로 시작한 샤오미는 창업 3년 만에 중국 시장 판매량에서 애플을 뛰어넘었다. 9일 홍콩 증시에 상장한 샤오미는 4년래 기술 부문에서 세계 최대 규모인 47억 2000만 달러를 조달하는 성과를 거뒀다. 김규환 선임기자 khkim@seoul.co.kr
  • 공사현장 먼지 피해, 사진·동영상도 ‘인정’

    공사현장의 먼지 농도 측정자료가 없더라도 당시 현장을 촬영한 사진이나 동영상도 증거자료로 인정받을 수 있게 됐다. 환경부 중앙환경분쟁조정위원회는 11일 경기 여주 외곽의 전원주택단지 타운하우스에서 발생된 소음 및 먼지 피해 분쟁사건에 대해 시공사가 신청인(피해자)에게 226여만 원을 배상하라는 결정을 내렸다. 타운하우스에 거주하는 김모씨 등 5명은 주변에서 이뤄진 공사로 소음·먼지 피해를 입었다며 지난해 10월 재정을 신청했다. 위원회는 심사관과 전문가(소음·진동 기술사)를 통해 현지 조사한 결과 소음도는 수인한도(65㏈)를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총먼지와 관련해서는 농도 측정 자료가 없는 상태에서 작업하는 사진이 제출됐다. 공사장 먼지피해를 인정받기 위해서는 먼지농도가 수인한도(1시간 평균 200㎍/㎥)를 초과해야 한다. 먼지 측정자료가 없다면 비산먼지로 인한 행정처분을 받았을 때 피해를 인정받을 수 있지만 피신청인은 비산먼지와 관련해 행정처분을 받지 않았다. 위원회는 사진을 증거자료로 검토한 결과 소음·먼지로 정신적 피해를 입었을 개연성을 처음으로 인정했다. 분쟁지가 소음원이 없는 전원주택으로 피해자들이 느끼는 소음도가 더 컸을 것이라는 점도 반영됐다. 피해 배상액은 1명당 45만 2350원, 총 226만 1750원으로 결정했다. 오종극 위원장은 “공사현장의 먼지(날림먼지)는 측정이 어렵다는 점에서 공사 당시 피해 상황을 확인할 수 있는 사진과 동영상 등도 증거자료로 인정하고 있다”면서 “국민의 건강과 재산상의 피해가 공정히 구제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세종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탁현민, 언론사 상대 일부 승소…“1000만원 배상”

    탁현민 청와대 의전비서관실 선임행정관이 자신의 명예를 훼손했다며 언론사를 상대로 낸 소송에서 일부 승소했다. 서울중앙지법 민사86단독 김상근 판사는 10일 탁 행정관이 여성신문사를 상대로 낸 소송에서 “피고는 원고에게 1000만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탁 행정관은 지난해 7월 여성신문이 홈페이지에 게재한 ‘제가 바로 탁현민의 그 ‘여중생’입니다’라는 제목의 기고문으로 심각한 명예훼손을 당했다며 3000만원의 손해배상을 청구했다. 지난해 5월 탁씨가 청와대 선임행정관으로 임명되자 그동안 그가 쓴 책들의 일부 내용이 여성을 비하하고 왜곡된 성 의식이 담긴 표현들이 있다는 비판이 나왔다. 특히 책 ‘말할수록 자유로워지다’에서 탁 행정관이 고교 시절 여중생과 ‘첫 경험’을 했고, 그 내용을 친구들과 공유했다는 취지의 발언이 논란이 됐고, 탁 행정관은 “전부 꾸며낸 내용(픽션)”이라고 해명했다. 그러나 이후 여성신문에서 한 독자가 자신의 성폭력 피해 경험을 털어놓는 글을 게재하면서 ‘탁현민의 그 여중생’이라는 표현을 썼다. 탁 행정관은 마치 자신이 성범죄자인 것처럼 오해의 소지가 있는 악의적 보도라고 주장했다. 김 판사는 해당 제목과 기사의 본문, 그리고 여성신문이 트위터 계정에 올린 기사 소개글이 모두 허위사실 적시에 해당한다고 판단했다. 김 판사는 “이 기사의 제목은 기고자가 바로 원고와 첫 경험을 가진 여학생인 것처럼 적시한 경우에 해당한다”면서 “원고의 사회적 평가를 저하시키는 내용의 기사로 인해 정신적 고통을 받았을 것은 경험칙상 명백하다”고 밝혔다. 그러나 김 판사는 탁씨에 대해서도 “원고가 양성평등 측면에서 적절하지 못한 허위 내용을 마치 사실인 양 포장해 책자 형태로 발간함으로써 비판을 자초한 것이 일반 독자가 기고문을 작성하고 게재한 원인 가운데 하나”라고 꼬집었다. 허백윤 기자 baikyoon@seoul.co.kr
  • 페미니즘 웹툰 ‘썅년의 미학’ 민서영 작가, 악의적 패러디에 법적 대응 예고

    페미니즘 웹툰 ‘썅년의 미학’ 민서영 작가, 악의적 패러디에 법적 대응 예고

    성 불평등을 소재로 한 페미니즘 웹툰 ‘쌍년의 미학’을 연재 중인 민서영 작가가 자신의 만화를 무단으로 편집해 유포한 네티즌을 대상으로 법적 대응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민 작가는 지난 8일 자신의 트위터(@kimminseoyoung)에 “현재 남초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썅년의 미학’을 악의적으로 편집한 편집본이 돌아다닌다는 제보를 받았다”면서 “해당 사안은 작품의 법적 보호를 책임지고 있는 저의 매니지먼트사에 전달 되었으며 저작권법 위반으로 엄정 조치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민 작가는 지난해 9월부터 위즈덤하우스 미디어그룹이 운영하는 플랫폼인 ‘저스툰’에 ‘썅년의 미학’을 연재하고 있다. 4컷으로 이뤄진 이 만화는 일상에서 벌어지는 여성 차별, 여성 비하의 상황을 그린 뒤 촌철살인의 한마디로 분위기를 반전시키는 풍자물이다. 작품 소개에 따르면 민 작가는 “타인의 시선보다 자신의 욕망을 우선시하는 여자”를 ‘썅년’으로 설정하고 “기본권을 위협받는 시대에 살고 있는 여성”으로서 “현대여성의 현실을 가감 없이 전달한다”고 설명했다.민 작가가 문제 삼은 패러디는 남녀 임금격차를 소재로 한 에피소드를 변형한 것이다. 원작은 직장 동료로 보이는 남녀가 각자 노트북을 앞에 두고 대화를 나누는 4컷으로 구성돼 있다. 남자가 “요즘 같은 시대에 여성 차별이 어디 있느냐. 그거 다 피해망상이다”라고 말하자 여자가 “같은 일을 해도 여자가 남자보다 임금을 적게 받는 것이 차별”이라고 대꾸한다. 이에 남자가 “힘쓰는 일은 전부 남자들이 한다. 생수통도 남자가 들고...”라고 반박하고 여자는 “앞으로 생수통은 내가 갈테니 준협씨가 월급 63%만 받겠느냐?”고 반문하는 것으로 끝난다. 2016년 기준 우리나라의 남성 임금이 100일 때 여성 임금이 63.6으로 남녀 임금격차가 36.7%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에서 꼴찌라는 점을 풍자한 것이다. 이 에피소드는 최근 남성들이 주로 활동하는 인터넷 커뮤니티에 퍼날라지면서 논쟁거리가 됐다. 얼마 지나지 않아 패러디물이 등장했다. 민 작가의 그림을 그대로 두고 말풍선 내용만 바꾼 것이다. 패러디는 민 작가의 웹툰에서 마지막 여자의 말에 남자가 반격을 가하는 장면을 담았다.남자가 “꼴랑 생수통 하나로? 야근수당, 위험수당이 뭔진 알죠? 지영씨 내근직이죠? 칼퇴하죠?”라고 몰아 붙이는 컷이 대표적이다. 남자가 “용접팀 김대리 무릎 아작났던데, 지영씨 김대리랑 보직 바꾸세요. 생수통은 마저 가시구요”라고 말하는 장면도 있다. ‘남녀가 같은 일을 한다’는 민 작가의 생각을 반박하는 뜻이 담겼다. 남자가 “거래처에서 물건이 오면 남직원들이랑 같이 나르세요. 왜 그때만 사무실에서 안 나와요?”라고 쏘아 붙이는 컷도 등장한다. 남자는 “지영씨, 남자들이 생수통, 군대 하니까 정말로 저 두개 때문에 여자들이 차별받는 줄 알았어요?”라며 “생수통 하나 안 갈았다고 임금을 63%만 준다니, 그럼 정수기 죄다 직수형으로 바꾸면 인건비에서 무려 37%가 남을 텐데 왜 그렇게 안 하죠?라고 꼬집는다. 민 작가는 이런 패러디물에 대해 불쾌감을 드러냈다. 그는 자신의 트위터에 4장의 패러디 컷을 올린 뒤 ”패러디를 했으면 재미라도 있던가, 너무 별로고 애잔하고 직장생활 안 해보고 현실 여자 못 만나본 티가 난다“면서 ”저작권 보호를 받는 정식 연재분을 무단 업로드해 법 위반으로 고소당하고...“라고 적었다.저작권법에 따르면 타인의 저작물을 무단으로 변형하거나 공유하는 행위는 저작권 침해에 해당된다. 5년 이하의 징역형 또는 5000만원 이하의 벌금형을 받을 수 있다. 또 저작권자로부터 민사상 손해배상 청구를 당할 수도 있다. 다만 원작을 풍자하거나 비평해서 원래의 저작물과 다른 새로운 가치를 지니는 패러디는 법적으로 허용된다. 저작권법 제5조는 원저작물을 변형, 각색 등의 방법으로 작성한 창작물, 즉 ‘2차적 저작물’은 독자적인 저작물로서 보호된다고 명시했다. 또한 같은 법 제6조는 저작물의 소재 선택과 배열, 구성에 창작성이 있는 ‘편집저작물’도 독자적인 저작물로서 보호된다고 적고 있다. 따라서 민 작가 웹툰을 변형한 패러디를 2차적 저작물로 볼 수 있을지가 법적 쟁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작가의 남성 비판적 주제 의식을 정반대로 여성을 비꼬는 내용으로 바꿨다는 점에서 악의적 의도로 해석될 수 있다는 점 역시 논란이 될 전망이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전통주 갤러리, 7월 시음 테마주 5종 선정

    전통주 갤러리, 7월 시음 테마주 5종 선정

    강남역에 위치한 전통주 갤러리(관장 이현주)는 7월의 시음 테마주로 ‘한여름 밤, 달구경 하기 좋은 우리 술’로 총 5종을 선정하였다. 선정된 5종은 다음과 같다. ▶소백산 막걸리 탁주 소백산 막걸리는 알코올 도수가 6% 쌀과 지하 암반수가 주재료며 생산지는 충북 단양, 대강양조장에서 제조됐다. 한국의 3대 과거길 중 하나인 소백산 기슭 죽령에서 1918년부터 4대를 이어오는 유서 깊은 술도가 대강 양조장에서 빚는 막걸리다.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신평양조장과 같이 첫 번째로 선정한 찾아가는 양조장으로 소백산, 월악산, 단양 8경을 비롯한 주변에 명소가 많다. 소백산 자락의 지하 400m 암반수로 만들며, 노무현 대통령이 앉은 자리에서 6번을 연달아마셔 당시 청와대에 200회 이상 납품되기도 했다. ▶천비향 탁주 ㈜좋은술의 천비향은 ‘천년의 비밀을 간직한 향’이라는 뜻을 품고 있으며 14%의 알코올 농도로 이뤄 졌다. 보기 드문 다섯 번 발효한 오양주로 쌀의 양이 일반 탁주에 비해 압도적으로 많이 들어가며 입안에 감기는 보들보들한 촉감이 인상적이라는 평을 많이 받고 있다. 경기도 평택의 햅쌀 중에서도 찰기가 좋기로 소문난 슈퍼오닝 월광 품종의 멥쌀과 찹쌀을 사용한다. ▶백련 맑은 술 백련 맑은 술은 12%도수로 이뤄진 충남 당진의 해나루쌀과 백련잎(하얀 연꽃잎)을 넣어 빚은 술로 2014년 삼성 이건희 만찬주로 선정되어 유명해졌다. 엷고 은은한 허브 계열의 아로마가 산뜻하게 돋아난다. 신평은 새로울 신(新), 평평할 평(平)을 써서 새로운 평야라는 뜻을 가진 당진의 옛 지명이다. ▶김천과하주 ㈜김천과하주의 쌀과 누룩 등으로 제조된 김천과하주는 경북 무형문화재로 송강호 전통식품명인이 만드는 술이다. 제품명에 대해서는 두 가지 설이 있다. 하나는 임진왜란 당시 명나라 수장 이여송 장군이 이곳에서 물을 마셨는데, 그 맛이 너무 좋아 자신의 고향에 있는 개울인 과하천이라고 똑같이 지었다. 이후 이 개울의 물로 술을 빚으면 과하주라고 불렸다. 또 하나는 여름을 나는 술이라고 하여, 지날 과(過) 여름 하(夏) 하는 이름이다. 여름에 술이 산패되는 것을 막기 위해 알코올 도수를 높여 술의 저장성을 좋게 한 술로, 스페인의 셰리와인, 포르투갈의 포트와인 등과 비슷하다. 이번에 시음할 술은 16도의 약주, 23도의 과하주(過夏酒) 방식의 과하주 두 가지 버전으로 출시되고 있다. 알코올 농도는 23%다. ▶복분자음 복분자음은 과실주로 알코올 농도는 12%다. ㈜배상면주가 고창 LB에서 제조됐으며 복분자의 고장으로 유명한 고창해서 나는 복분자를 높은 함량으로 넣어 빚은로 마시고 나면 향과 맛이 좋아 ‘음~’하는 감탄사가 절로 난다 하여 복분자음이라 불린다. 고창군과 MOU 협정을 맺어 지역 농산물 소비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으며, 실질적으로 복분자 과즙에 증류주를 넣은 것이 아닌, 직접 복분자를 발효하여 제조, 비교적 가볍고 경쾌한 맛이 살아있다. 선정된 총 5종의 술은 매일 오후1시, 3시, 5시 간격으로 서울에 위치한 전통주갤러리에서 진행된다. 자세한 정보는 해당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트럼프 개인 기사 “초과 근무수당 못 받았다”…트럼프 재단 고소

    트럼프 개인 기사 “초과 근무수당 못 받았다”…트럼프 재단 고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전직 운전기사가 트럼프 대통령과 트럼프 재단을 상대로 초과 근무수당을 받지 못했다며 소송을 제기했다. 9일(현지시간) AFP통신에 따르면 2016년까지 25년 넘게 트럼프 대통령 가족의 전담 운전기사로 근무한 노엘 신트런은 3300여시간의 초과 근무에 해당하는 급여와 변호사 비용 등으로 자신이 입은 손해 등을 배상하라고 뉴욕주(州) 법원에 소장을 냈다. 이 운전사는 대선에서 당선되기 전 트럼프를 위해 일하면서 아침 7시부터 차량 서비스를 필요로 하지 않을 때까지 주당 55시간 이상 근무했다면서 연봉은 2003년 6만 2700달러를 받고 2006년 6만 8000달러, 2010년 7만 5000달러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신트런은 트럼프 재단 측이 그나마 2010년에 연봉을 올려준 것은 자신이 건강보험 혜택을 포기한 데 따른 것이었다고 주장했다. 신트런은 “트럼프 대통령은 냉담함과 탐욕으로 지난 12년간 월급 한 번 제대로 올려준 적이 없다”고 말했다. 공화당원으로 알려진 그는 뉴욕 퀸스에 거주하고 있으며, 트럼프 대통령이 취임 후 백악관 비밀경호국(SS)의 관용차를 이용하게 되면서 일을 그만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정부, 구원파를 상대로 낸 세월호 참사 구상권 소송에서 패소

    정부, 구원파를 상대로 낸 세월호 참사 구상권 소송에서 패소

    정부가 세월호 참사 수습 비용에 대한 구상권 차원에서 구원파를 상대로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의 차명재산을 내놓으라는 소송을 냈으나 패소했다. 법원은 유 전 회장의 손해배상 책임은 인정했지만 차명재산의 존재는 인정하지 않았다.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41부(부장판사 박종택)는 정부가 금수원(구원파 본부) 상무이사 이모씨 등 7명을 상대로 낸 47억원 상당의 부당이득금 청구 소송에서 원고 패소 판결했다고 9일 밝혔다. 정부는 지난 2015년 1월 세월호 참사로 인한 신체적·정신적·경제적 피해를 본 사람 등에 대한 피해구제와 생활·심리안정 등 지원을 위해 ‘4·16 세월호 참사 피해구제 및 지원 등을 위한 특별법’을 제정했다. 특별법은 국가가 세월호 침몰 원인을 제공한 사람에 대해 구상권을 행사할 수 있도록 했다. 정부가 이후 세월호 참사 피해자 손해배상금 등 사고 수습 비용으로 썼거나 지출 예정인 금액은 4300억원 이상에 이른다. 이에 정부는 지난 2016년 12월 “이씨 등이 유병언과 계약명의신탁 약정을 맺고 매수한 부동산에 대한 매매대금 상당의 부당이득금을 정부에 지급할 의무가 있다”며 소송을 제기했다. 재판부는 “유병언은 청해진해운의 세월호 증·개축 및 운항과 관련해 업무집행을 지시한 사람에 해당한다”며 “피해자에게 손해를 배상할 책임이 있다”고 지적했다. 하지만 이씨 등이 매수한 부동산의 실소유자가 유 전 회장이라는 정부 주장에 대해서는 “유병언이 이씨 등에게 부동산을 계약명의신탁을 한 것이라고 인정하기 부족하고, 인정할 만한 증거가 없다”고 판단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동의 없는 보직변경, 화장실 시간도 체크…법원 “손해배상하라”

    동의 없는 보직변경, 화장실 시간도 체크…법원 “손해배상하라”

    연구직으로 입사한 직원을 직급과 맞지 않는 경영지원부로 보직을 옮겼다가 대기발령을 내고, 그 사이 화장실 사용 등 자리를 뜰 때마다 행선지와 사유를 적게 한 회사의 처분들은 위법하다는 법원의 판단이 나왔다. 법원은 해당 직원에게 회사가 손해배상을 하라고 판결했다. 6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48부(부장 오상용)는 A(여)씨가 회사를 상대로 낸 근로 소송에서 회사가 A씨에게 2500만원의 위자료를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또 A씨의 동의 없이 근로계약서상 업무와 관계 없는 부서에 발령을 낸 처분도 취소하라고 했다. A씨는 2015년 6월 ‘리서치 연구 및 조사 업무’로 한정해 이 회사와 근로계약을 맺고 연구팀의 팀장으로 입사했다. 회사는 리서치 및 컨설팅하는 업체로, A씨는 박사학위와 관련 경력을 가졌다. 그런데 그해 11~12월 회사가 A씨의 성과 등을 문제삼았고 다음해 1월 해당 연구팀을 해체했다. A씨에게는 다른 부서의 업무를 보조하고 지원하는 전문위원으로 보직을 변경한 뒤 대기발령을 냈고 노트북을 회수했다. 이어 회사는 A씨의 이메일 계정을 복구한 뒤 A씨가 고객사에 보낸 메일을 문제삼으며 신용훼손 및 업무방해 등을 사유로 징계해고를 의결했다. 그러나 A씨는 서울지방노동위원회에서 부당해고 구제명령을 받고 2016년 7월 복직했다. 회사는 복직한 A씨를 경영지원부로 전직시켜 비품관리 등의 총무업무와 회의 지원 등의 전사지원업무 담당을 맡겼다. 그러나 다시 그해 연말 A씨를 징계절차에 회부하면서 대기발령 조치했고, 다음해 4월 개인 메일 계정 발송 등 A씨가 보안규정을 위반했다며 감봉 3개월의 징계를 내렸다. A씨가 대기발령 된 사이 회사는 그에게 자리를 뜰 때마다 행선지와 사유, 이석시간 및 귀가시간을 적도록 하고 ‘이석 (移席)장부’를 공개된 장소에 비치했다. A씨가 화장실을 언제, 몇 번을 가는지까지 다른 직원들에게 알려질 수 있었던 것이다. A씨는 국가인권위원회에 진정을 제기했고, 석 달 뒤 이석장부 작성을 중지하라는 조정 결과를 받았다.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2017년 4월 회사 홈페이지에 익명으로 운영되는 열린게시판에 A씨가 무전취식을 하고 있다는 취지의 글과 ‘급식충‘이라고 비꼬는 글 등이 올라왔다. 하지만 열린게시판의 운영·관리자인 회사는 지난 1월 중순에야 열람 제한 조치를 취했다. A씨는 결국 소송을 제기해 전직 처분 무효 및 손해배상에 대한 위자료로 3662만 5000원을 청구했다. 법원은 사측의 행태들이 위법·부당하다면서 A씨에게 2500만원의 손해배상을 하라고 결론냈다. 재판부는 회사가 A씨를 경영지원부로 옮긴 것에 대해 “근로자 동의 없이 근로계약의 본질적인 내용을 변경한 것”이라면서 “동의가 있었더라도 합리적인 인사가 아니고 업무상 필요도 없었다”고 지적했다. 그동안 이 회사의 연구원 직렬이 경영지원부로 발령난 전례가 없었고 경영지원부에도 연구직이 없었던 점, 경여지원 업무는 주로 하급직원 특히 일용직이 수행해왔던 점 등이 근거가 됐다. 재판부는 또 회사가 이석장부를 작성하도록 한 데 대해서도 “합리적인 수준의 근태 관리 방법을 넘어 근로자인 원고의 행복추구권과 행동자유권, 사생활의 비밀과 자유를 침해한 불법행위”라면서 이에 대한 2000만원의 위자료를 배상하라고 했다. 익명게시판의 글을 방치한 것도 “근로계약에 수반되는 신의칙상 보호의무 및 배려의무를 위반했다”며 500만원의 위자료를 지급해야 한다고 밝혔다. 허백윤 기자 baikyoon@seoul.co.kr
  • 사우디서 여성 운전 차량에 불 지른 남성 2명 체포

    사우디서 여성 운전 차량에 불 지른 남성 2명 체포

    여성에게 운전이 허용된 지 열흘, 사우디아라비아 메카 주에서 여성 소유의 차량에 불을 지른 남성 2명이 4일(현지시간) 체포됐다. 보도에 따르면 이들 남성은 주유소에서 휘발유를 구입해 2일 새벽 33세 여성 살마 알샤리프씨가 집 앞에 주차한 승용차에 뿌리고 불을 질렀다. 차량은 전부 타 버렸다. 피해자 알샤리프는 지난달 24일 사우디 정부가 여성 운전을 허용하면서 이 차의 운전대를 잡았다. 사우디 정부가 여성의 운전을 허용하면서 사우디 여성들의 권리가 한층 향상된 측면이 있지만, 사우디 내 일부 보수적 종교계와 남성들은 이에 대해 여전히 불만을 가지고 있다. 사우디 현지 언론들은 방화범들이 여성의 운전을 반대하는 이들로 보인다고 전했다. 피해자인 알샤리프는 “내가 운전을 시작한 첫날부터 이웃 남성들이 욕설을 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사건이 벌어진 메카 주는 사우디 내에서도 보수적인 분위기가 강한 지역이다. 사우디에서 여성 운전이 허용된 이후 이를 반대하는 여론이 실제 범죄로 이어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사건이 알려지자 사우디에서 여성 운전을 향한 범죄를 비판하는 목소리가 높아졌다고 현지 언론은 전했다. 운전을 시작한 여성 사하르 나시프는 “이번 방화는 개인의 돌출적인 행동으로 왕명을 거역한 죄로써 엄하게 처벌받아야 한다”면서 “여성의 운전은 되돌릴 수 없는 사회적 흐름”이라고 강조했다. 다른 여성 누리꾼은 “방화범들은 감옥에 가야 하며, 정신적 손해 배상을 포함해 차 가격의 배를 변상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윤기자의 콕 찍어주는 그곳] 마른 잎 다시 살아나 - 신촌 이한열 기념관

    [윤기자의 콕 찍어주는 그곳] 마른 잎 다시 살아나 - 신촌 이한열 기념관

    “그런다고 세상이 바뀌나요?” 영화 ‘1987’에서 87학번 신입생 역의 연희(김태리 분)의 대사다. 1987년은 대한민국 현대사 중에서 가장 뜨거웠던 한 해였으리라. 박종철, 이한열 열사의 사망 사건으로 촉발된 6월 항쟁과 더불어 민주화에 대한 시민들의 뜨거운 열망과 냉혹한 좌절이 공존하였던 1987년. 바로 이 해에 일어난 6월 항쟁과 함께 대통령 직선제 개헌을 이끌어 낸 6·29 선언의 직접적인 도화선이 된 대학생, 이한열 열사를 추모하는 공간인 이한열 기념관으로 가 보자. 1979년 10·26사건으로 기존의 유신체제는 붕괴의 압박을 받게 된다. 같은 해 12.12 사태를 일으키며 권력을 장악한 신군부의 전두환은 유신헌법에 따라 통일주체국민회의에서 결국 대통령 자리마저 차지한다. 이후 5.18 광주민주화항쟁마저 거쳐 결국 1980년에 개정된 제8차 헌법개정은 역사의 시간을 거꾸로 돌려 놓는다. 간접 선거로 선출된 7년 단임제의 대통령이 국가 원수와 정부 수반의 위치를 동시에 가질 뿐만 아니라 국회 해산권마저 쥐게 한 것이다. 마치 황야의 무법자같은 무소불위 대통령제가 만들어졌다. 드디어 1987년이 되었다. 6월 10일에 전두환 정권은 제5공화국 헌법에 따라 간접 선거로 치르게 될 다음 대통령 선거의 후보로 친구 노태우를 지명하고자 하였다. 이에 맞서 수많은 대학생들과 시민들은 이 날에 맞추어 직선제 개헌을 요구하는 대대적인 시위를 계획한다. 바로 ‘박종철군 고문살인 은폐조작 규탄 및 민주헌법쟁취 국민대회’를 하루 앞두고 열린 ‘6·10 대회 출정을 위한 연세인 결의대회’에서 1966년생으로 당시 만 20세였던 이한열 열사는 1987년 6월 9일 전경이 쏜 최루탄을 머리에 맞고 27일 후인 7월 5일 숨을 거둔다. 이에 전국의 대학생들 및 시민들의 분노는 극에 달하게 되고, 급기야 6월 10일 전국적인 시위가 들불처럼 일어난다. 넥타이부대라고 불리는 직장인들은 물론 생업에 종사하던 평범한 일반인들마저 어린 대학생의 죽음을 외면할 수는 없었기 때문이다. 1987년 7월 9일 '민주국민장'(民主國民葬) 이라는 이름으로 진행된 이한열 열사의 장례식에는 서울 100만, 광주 50만 등 전국적으로 총 160만 명의 추모 인파가 운집한다. 장례식 이후 직선제 개헌을 요구하는 시민들의 시위가 연일 뜨겁게 이어지자 결국 6월 29일, 대통령 후보 지명자 노태우는 6·29 선언을 통해 직선제 개헌 요구를 수용한다고 발표하였다. 이한열 열사로 인하여 한국의 민주주의는 또 한 번 눈부신 비약을 하게 된다. 서울 마포구 신촌에 위치한 이한열 기념관은 한국 민주주의 근간이 되었던 1987년 뜨거웠던 항쟁의 기록을 보존, 연구하며, 전시를 통해 민주주의의 역사를 교육할 목적으로 만들어진 곳이다. 처음에는 열사의 어머니인 배은심 여사가 국가로부터 받은 배상금과 시민 성금으로 2004년에 세워졌으며, 이후 2014년 사립박물관으로 새롭게 개관하였다. 현재 기념관에는 최루탄을 맞았을 때 입고 있었던 연세대 경영학과 셔츠와 바지, 신발, 안경테, 필통, 원고지 등이 보존 처리를 거쳐 전시되고 있다. 이와 아울러 노무현 대통령을 포함하여 수많은 민주 인사들의 추모글도 벽면에 타일로 만날 수 있다. 이한열 기념관을 둘러본 관람객들이라면 영화 ‘1987’의 연희를 만난다면 이렇게 말하지 않을까. “그래서 세상은 바뀌었고, 바뀌고 있다.”라고. <이한열 기념관에 대한 여행 10문답> 1. 꼭 가봐야 할 정도로 중요한 공간이야? - 20대 청춘이라면, 이한열 열사를 기억하는 모든 이들이라면. 2. 누구와 함께? - 혼자든, 가족이든 3. 가는 방법은? - 지하철 2호선 신촌역 8번 출구, 동교동 방향으로 70m 정도 직진, 신촌 한의원에서 좌회전, 70m 정도 직진, 신촌갈비굼터에서 우회전, 70m 정도 직진, 왼쪽 하얀 건물 - 서울특별시 마포구 신촌로 12나길 26 4. 감명받는 점은? - 현재 우리의 민주주의가 결코 쉽게 이루어진 것이 아니라는 사실. 5. 명성과 내실 관계는? - 생각보다 방문객들이 많지 않다. 6. 꼭 봐야할 유품은? - 최루탄을 맞았을 당시 입고 있었던 티셔츠. 친필 원고지. 노무현 대통령의 추모글. 7. 기념관을 가기 전 준비할 것은? - 1980년대에 대한 기본적인 역사적인 사실을 알고 가면 기념관 방문이 뜻 깊다. 특히 1987년의 역사를. 8. 홈페이지 주소는? - http://www.leememorial.or.kr/ 9. 주변에 가 볼만한 곳은? - 근현대 디자인 박물관, 홍대 거리, 신촌 거리. 10. 총평 및 당부사항 - 한국의 현대사에서 빠질 수 없는 인물이 바로 이한열 열사다. 열사의 고귀한 희생으로 인하여 한국의 민주주의는 더욱 더 발전을 하게 되었다. 글·사진 윤경민 여행전문 프리랜서 기자 vieniame2017@gmail.com
  • [인사]

    ■법무부 ◇고위공무원 승진△부산동부지청 사무국장 김종일△전주지검 사무국장 전병렬△제주지검 사무국장 조의곤 ◇고위공무원 전보△서울고검 사무국장 복두규△대구고검 사무국장 강성식△부산고검 사무국장 이정범△광주고검 사무국장 이영호△서울남부지검 사무국장 박천홍△서울북부지검 사무국장 백운기△서울서부지검 사무국장 김정호△인천지검 사무국장 김영일△대전지검 사무국장 이갑수△대구지검 사무국장 권상일◇검찰부이사관 승진△법무부(반부패비서관실) 권영준△대검찰청 집행과장 곽명규△대구고검 총무과장 노희동△부산고검 총무과장 이연성△고양지청 사무국장 강갑진△성남지청 사무국장 양우덕◇검찰부이사관 전보△ 안산지청 사무국장 이강윤△대구서부지청 사무국장 김묵진◇검찰수사서기관 승진△법무부 형사기획과 김성곤△〃(부마민주항쟁진상규명 및 관련자 명예회복심의위원회) 강의구△〃(세월호후속대책추진단) 김진룡△법무연수원 일반연수과장 서맹웅△〃운영지원과장 현 임△대검찰청 공안기획관실(인천지검 인천공항분실) 유성희△서울동부지검 검사직무대리 조희영△서울북부지검 총무과장 오영근△의정부지검 집행과장 김준호△고양지청 총무과장 서희석△인천지검 공판송무과장 김규하△〃검사직무대리 김영일△〃검사직무대리 최진호△〃검사직무대리 정남수△수원지검 집행과장 윤재원△〃공판송무과장 김혜경△안산지청 검사직무대리 박호문△춘천지검 총무과장 손동섭△〃수사과장 전병후△청주지검 사건과장 이승재△〃검사직무대리 정태운△울산지검 총무과장 이종흔△〃사건과장 이상준△〃공안과장 윤두한△창원지검 총무과장 금광식△〃사건과장 이재호△〃수사과장 김붕배△마산지청 사무과장 이문학△군산지청 사무과장 김영한△정읍지청 사무과장 김동현◇검찰수사서기관 전보△ 법무부 검찰과 박영서△〃(정책기획위원회) 정연철△〃(정부합동부패예방감시단) 박정학△대검찰청 수사정보정책관실(드루킹 진상규명 특검) 조현철△〃운영지원과(국가형사사법기록관) 김봉석△서울고검 관리과장 최장수△광주고검 사건과장 김형관△서울중앙지검 집행제2과장 윤재순△〃기록관리과장 박희상△〃형사증거과장 박무열△〃피해자지원과장 장 복△〃수사제1과장 이원태△〃수사정보과장 김동완△〃수사제2과장 황세일△〃조직범죄수사과장 최 진△〃마약수사과장 정병수△〃검사직무대리 조경익△서울동부지검 총무과장 정안진△〃사건과장 오범석△〃집행과장 이길재△〃수사과장 김영헌△서울북부지검 집행과장 이상남△〃조사과장 이홍룡△서울서부지검 집행과장 백종동△의정부지검 수사과장 이경구△인천지검 총무과장 김태현△〃마약수사과장 이상민△수원지검 총무과장 김한영△〃조사과장 김창수△성남지청 수사과장 김병선△여주지청 사무과장 홍승모△평택지청 사무과장 임승철△안산지청 총무과장 전효수△안양지청 총무과장 배길문△대전지검 총무과장 김동휘△〃조사과장 신정호△〃검사직무대리 김재영△홍성지청 사무과장 이상돈△청주지검 총무과장 김득호△대구지검 사건과장 임경진△〃수사과장 박무선△〃검사직무대리 강태수△경주지청 사무과장 이문규△포항지청 사무과장 박문규△부산지검 총무과장 이이득△〃조직범죄수사과장 김천수△〃검사직무대리 조승래△부산서부지청 수사과장 이종현△울산지검 집행과장 이동희△〃수사과장 허준영△〃검사직무대리 이의열△광주지검 총무과장 고이주△〃집행과장 김희곤△전주지검 집행과장 은희견△〃수사과장 정택률◇검찰(수사)사무관 승진△대검찰청 수사지원과 이영종△서울고검(해외 불법재산환수 합동조사단) 임상현△서울중앙지검 장연근 엄기남 윤상현 장정훈 서동희 성백우△서울동부지검 배의봉△서울북부지검 정관영 최호경△인천지검 오후균△성남지청(해외 불법재산환수 합동조사단) 허종욱△부산지검 한일철△부산서부지청 추영종△울산지검 이호종 이광호◇보건연구관 승진△대검찰청 디엔에이화학분석과 고범준 서승일 ■한국수력원자력 ◇1(을)직급 승격<본사>△신재생사업처 재생에너지사업팀장 최한수<새울원자력본부>△제1발전소 기술실 정비기술팀장 홍승구△제1건설소장 이형범<무주양수발전소>△소장 이승재<중앙연구원>△연구전략실 연구정책팀장 김요한△신형원전연구소 설계기술그룹장 이재곤△설비기술연구소 비파괴기술그룹장 김용식△설비기술연구소 비파괴기술그룹 책임전문원 강용석△계통안전연구소 노심해석그룹 책임연구원 신호철△방사선환경연구소 화학환경그룹 책임전문원 성기방△플랜트건설기술연구소 부지구조그룹장 이숙경◇1(을)직급 승격 및 보직이동<본사>△조달처 동반성장팀장 전영태△엔지니어링처 설계엔지니어링팀장 김선복△건설처 신고리3,4PM 이영환△건설처 신한울1,2PM 최삼성<고리원자력본부>△교육훈련센터장 박원서△제1발전소 기술실장 조봉호△제3발전소 기술실장 곽택헌<한빛원자력본부>△대외협력처 경영지원실장 김태곤△제1발전소 운영실장 윤용배△제1발전소 기술실장 서영주△제3발전소 운영실장 김성면<월성원자력본부>△제1발전소 운영실장 김재원△제2발전소 기술실장 신해철△제3발전소 운영실장 김양환<한울원자력본부>△제2발전소 운영실장 이대환△제3발전소 기술실장 신우식△신한울제1발전소 운영기술실장 고효제△한울원자력본부 제3발전소 방사선안전팀장 이상구<새울원자력본부>△제1건설소 기전실장 조석진△제1건설소 토건실장 방창준△제2건설소 기전실장 노희상△제2건설소 토건실장 안성식<한강수력본부>△청평수력발전소장 박승철<중앙연구원>△연구지원실장 배주섭△수석(을)연구원 이성호<아부다비지사>△바라카제2발전소 시운전실장 김한성◇보직 이동<본사>△노무처 노사업무팀장 남영규△건설처 신고리5,6PM 박시용△건설처 신규원전사업정리실장 최규은<고리원자력본부>△엔지니어링센터장 모상영△제1발전소 1호기안전관리실장 이상욱△제1발전소 운영실장 서순철△제2발전소 운영실장 김민철△제2발전소 기술실장 최헌규<한빛원자력본부>△엔지니어링센터장 오흥재△교육훈련센터장 배상욱△제2발전소 운영실장 박복열△제2발전소 설비개선실장 고봉진△제3발전소 설비개선실장 이희환<월성원자력본부△교육훈련센터장 서언식△대외협력처 경영지원실장 이형송△제1발전소 기술실장 이강용△제2발전소 운영실장 전준경△제3발전소 기술실장 고병길<한울원자력본부>△제1발전소 운영실장 김제헌△제2발전소 기술실장 강소원△신한울제1발전소 시운전실장 박범수△신한울제1건설소 기전실장 조법장△신한울제1건설소 토건실장 조태룡△신한울3,4건설정리실장 조명현△천지원전건설정리실장 최용관<한강수력본부>△교육훈련센터장 박석현△수력운영실장 김창균△의암수력발전소장 유준식<중앙연구원>△엔지니어링지원단장 장희승<업무지원처>△사옥건설팀장 윤재준<인재개발원>△리더십교육센터장 전제규△글로벌교육센터장 이광석<아부다비지사>△UAE원자력본부 기전공사실장 김재강 ■상명대 ◇서울캠퍼스△상명수련원장 우제완△학생경력개발처장 신화경△산학연구처장 겸 산학협력단장 유진호△2캠퍼스(천안) 학술정보관장 유지헌△사범대학장 겸 교육대학원장 박재현△경영경제대학장 겸 경영대학원장 최은정△융합공과대학장 겸 자연과학대학장 장준호◇2캠퍼스(천안)△상명수련원장 김재현△교무처장 겸 대학교육혁신원 부원장 김기봉△학생생활관장 강현경△입학처장(통합) 오세원△산학연구처장 겸 산학협력단장 박상순 ■대신저축은행 ◇3급 팀장 승진△종합금융부 박진영△역삼지점 최신의 ■대신자산운용 ◇본부장 신규 선임△마케팅지원본부 이종길△퀀트운용본부 조윤호 ■동양생명 ◇임원 선임△FC영업본부장(이사대우) 정강출◇팀장 승진△FC영업팀장 이성영△IT운영팀장 황진우◇사업부장 전보△부산경남사업부장 박판용△POM사업부장 송호근◇팀장 전보△다이렉트영업팀장 황대영 ■신한생명 ◇파트장 전보△CBM지원팀 CBM육성파트장 최영호◇지점장 전보△중계지점장 고현학△분당지점장 박전목△대구FM지점장 박오식△VIP SOHO지점장 이근우 ■KTB자산운용 ◇신규 선임△홀세일·리테일마케팅본부장(상무) 최성국
  • ‘기내식 대란’ 납품업체 대표 “다 책임져야”…배상압박 컸던 듯

    ‘기내식 대란’ 납품업체 대표 “다 책임져야”…배상압박 컸던 듯

    아시아나항공의 기내식 대란으로 사망한 협력업체 대표 A(57)씨가 숨지기 전 “안 되는 일을 되게 하라고 한다. 내가 다 책임져야 할 것 같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아시아나는 기내식 공급업체 샤프도앤코와 30분 공급 지연 시 음식값의 절반을 깎을 수 있다는 내용의 계약을 맺고 있다. 이에 따라 샤프도앤코의 협력업체인 A씨는 손해배상에 대한 상당한 압박감을 느낀 것으로 보인다. A씨와 2일 아침 전화 통화를 했다는 지인 B씨는 3일 “A씨가 ‘너무 힘들다’고 하면서 ‘내가 다 책임져야 할 것 같다. 회사에서는 내가 잘못했다고 한다’는 말을 했다”고 여러 매체가 전했다. A씨가 언급한 ‘회사’가 아시아나항공인지, 임시 기내식 공급업체 샤프도앤코인지는 불분명하다. B씨는 또 “A씨가 ‘우리 직원들이 현장에서 일하면서 울고 있다. 여자 직원들이 울고불고 난리’라고 했다”며 “본인도 통화하던 당시 28시간 일한 상태라고 말했다”고 알렸다. 경찰에 따르면, 2일 오전 9시30분께 A씨가 인천시 서구 한 아파트에서 숨져있는 것을 A씨의 동생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A씨가 운영하는 회사는 2014년 설립된 기내식 포장 전문 중소기업으로, 샤프도앤코의 4∼5개 협력업체 가운데 하나인 것으로 알려졌다. 3일 한겨레 보도에 의하면 아시아나항공과 샤프도앤코 간 계약서를 보면, 아시아나항공은 샤프도앤코 쪽 귀책 사유로 기내식이 늦게 공급될 경우, 납품단가 일부를 깎을 수 있는 계약을 맺고 있다. 국제선에서 15분 지연 시 아시아나항공은 취급 수수료 100%를 샤프도앤코에 안 줘도 되고, 30분 이상 늦어지면 전체 음식값의 50%를 지급하지 않아도 된다. 이에 따라 최근 이어진 기내식 납품 지연 사태로 샤프도앤코의 협력업체인 A씨의 회사도 손해가 예상되는 상황이었다. 앞서 아시아나항공은 지난 15년간 기내식을 공급하던 업체 엘에스지(LSG)스카이셰프에 계약 연장을 대가로 금호홀딩스에 대한 거액의 투자를 요구했다가 협의가 결렬된 바 있다. 그러자 지난해 새 공급업체 ‘게이트고메’와 신규 계약을 맺었다. 그러나 해당 업체의 생산공장 신축공사 현장에 화재가 나면서 아시아나항공은 3개월가량 기내식을 임시로 공급할 업체를 찾았다. 소규모 업체 샤프도앤코로부터 2∼3만개에 이르는 물량을 받기로 했다. 문제는 해당 업체가 하루 3천개 정도 물량만 생산해온 업체였단 사실이다. 그 결과 공급 차질이 생겨 비행기 출발 지연이 잇따르고 일부 비행기는 기내식 없이 출발하는 ‘대란’이 벌어진 셈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윤하의 라이너노트] 아이돌 서바이벌… 행복한 사람은 손!

    [김윤하의 라이너노트] 아이돌 서바이벌… 행복한 사람은 손!

    방송·기획사 뒤틀린 콘텐츠 얽혀 “비난마저 즐겨라” 궤변도 버젓이 과연 누구를 위한 생존인지 의문YG엔터테인먼트와 대표 양현석이 소송에 휘말렸다. 상대는 연예기획사 해피페이스엔터테인먼트. 지난해 YG의 주도로 JTBC를 통해 방영되었던 오디션 프로그램 ‘믹스 나인’(MIX NINE)에서 1위를 차지한 우진영 연습생의 소속사다. 해피페이스 측이 청구한 손해배상청구 금액은 1000만원. 프로그램에 참여한 약 6개월 동안 메이크업과 의상, 트레이닝을 비롯한 우진영 연습생의 각종 관리 비용 명목이며 차후 자료들이 정리되는 대로 보다 구체적인 청구금액과 취지를 알리겠다고 밝혔다. ‘믹스 나인’은 국내 3대 기획사 중 하나인 YG의 대표 양현석이 직접 나서 전국 중소 연예기획사 소속 연습생을 발굴해 새로운 아이돌 스타로 키우겠다는 취지 아래 기획, 방송된 프로그램이었다. 방영 당시 프로그램의 내용보다는 양 대표의 부적절한 발언들이 더 큰 화제를 모았고 프로그램은 0%대의 시청률을 기록하는 등 줄곧 고전을 면치 못했다. 결국 지난 5월 YG 측은 “변명의 여지가 없다. 약속을 지키지 못해 고개 숙여 사과 드린다”며 사정에 의한 우승팀 데뷔 무산을 선언했다. 4월로 예정되었던 우승팀 데뷔 시점에서 이미 한 달여가 지난 시점이었다. 풍파가 채 잦아들지 않은 지난 6월, 또 하나의 아이돌 오디션 프로그램이 시작되었다. 엠넷의 간판 프로그램이자 지금의 아이돌 서바이벌 붐을 주도했다 해도 과언이 아닌 ‘프로듀스 48’이었다. 시즌3의 테마는 당초 예고된 바대로 ‘한국과 일본’이었다. 일본 아이돌 업계를 대표하는 AKB48 멤버들과 한국을 대표하는 아이돌 연습생 48명의 대결로, 2년 동안 ‘101’을 고수하던 숫자도 ‘48’로 바뀌었다.한·일 양국 아이돌 팬들의 서로를 향한 원색적인 비난, 우익 논란, 일부 일본 연습생 하차 등 시작 전부터 잡음이 일었지만 프로그램은 순조롭게 순항 중이다.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6월 29일 방영된 3화는 시청률 2%를 넘겼고 주요 시청자인 20~49 타깃 시청률은 2주 연속 동시간대 1위를 기록했다. HKT48 출신으로 1화에서 A등급을 받으며 주목받은 미야와키 사쿠라, 애프터스쿨의 마지막 영입 멤버로 사연과 실력 모든 면에 있어 월등한 면모를 자랑하며 프로그램 시작 이후 줄곧 1위를 차지하고 있는 이가은 등 화제의 연습생도 탄생했다. 이제 막 본격적인 경쟁에 들어선 만큼 큰 이변이 없는 한 ‘프로듀스 48’은 시청률과 화제성 모든 면에 있어 최소한 전편에 준하는 결과를 내게 될 것이다. 두 사례는 ‘아이돌 오디션 서바이벌 프로그램’이라는 기본 틀을 제외하면 대중의 평가와 결과에 있어 매우 상이해 보인다. 얼핏 동일 조건의 대표적인 성공과 실패 사례처럼 보이는 해당 프로그램들은 그러나 놀랍도록 같은 뿌리를 공유하고 있다. 바로 출연자들을 ‘인질’로 잡고 있는 프로그램이라는 점이다. ‘꿈을 향해 쉼 없이 달려가는 젊음’은 형식을 불문하고 아이돌 오디션 프로그램의 기본 ‘연료’다. 여기에 대형기획사와 중소기획사 간의 힘의 차이, 데뷔 후 수년이 지났지만 다시 연습생 신분으로 돌아가야 하는 비인기 아이돌의 비애, 그 어떤 스포츠보다 흥미롭다는 한·일 대결 등 각종 자극적인 설정이 ‘불쏘시개’로 동원된다. 프로그램을 기획, 제작해 ‘판’을 깔아 준 방송사와 기획사는 이들에게 ‘기회’를 준 무소불위의 권력이자 구세주다. 때문에 프로그램의 핵심 요소이면서도 먹이사슬의 최하위에 자리할 수밖에 없는 연습생들은 꿈을 이루려는 강렬한 욕망과 초조함 사이에서 훨훨 타오르고 있는 눈앞의 불꽃에 저도 모르게 몸을 던진다. 화제성에 비례해 높아지기 마련인 비난의 화살과 평가의 잣대는 ‘자신들이 자원해 출연한 것이니 감당해야 할 몫’이라거나 ‘연예인은 대중에게 사랑받는 직업이니 비난도 당연하다’는 궤변을 양산한다. 방향을 잃은 목소리는 ‘괴롭지만 응원할 수밖에 없다’는 일부 양심적인 팬들의 아우성과 맞부딪히며 이 지옥도가 과연 누구를 위해 준비된 것인지를 몇 번이고 곱씹게 만든다. 꿈과 젊음은 더없이 찬란하지만 그를 해맑게 좇은 대가는 너무도 쓰다. 이것은 젊음과 생명을 담보로 한 현실의 작은 축소판이다. 제작자도, 출연자도, 시청자도 아이돌 서바이벌을 결코 가볍게 다루지 말아야 할 가장 큰 이유다. 대중음악평론가
  • ‘기내식 대란’ 아시아나 납품업체 대표 숨진 채 발견

    ‘기내식 대란’ 아시아나 납품업체 대표 숨진 채 발견

    기내식 공급 문제로 아시아나항공 국제선 운항이 지연되는 사태가 2일 이틀째 이어지며 혼란이 커졌다. 기내식을 아예 싣지 못한 일본·중국 항공편이 속출하는가 하면 한 기내식 납품업체 대표는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이날 아시아나항공에 따르면 오후 6시 기준 국제선 7편이 기내식 문제로 1시간 이상 지연 출발했고, 16편은 기내식이 없는 상태로 운항했다. 기내식 부족 사태가 시작된 전날에는 국제선 80편 중 53편이 1시간 이상 늦게 이륙했고, 38편에 기내식이 실리지 않았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미주·유럽 등 장거리 노선은 기내식을 모두 실어 내보내고 있지만, 일본·중국 등 근거리 노선 일부에는 기내식을 탑재하지 못한 채 보내고 있다”고 말했다. 아시아나는 기내식을 받지 못한 승객들에게 30∼50달러 상당 쿠폰(TVC)을 지급했다. 기내식 문제가 단기간에 해결되기 어렵다는 우려마저 나온다. 아시아나항공은 지난 1일부터 기내식 납품을 ‘게이트고메코리아’(GGK)로부터 받기로 계약했지만, 공장 화재로 3개월간 소규모 업체인 ‘샤프도앤코’에서 받기로 한 상황이다. 그러나 샤프도앤코는 하루 약 3000식 공급만 가능해 2만~3만식이 필요한 아시아나의 주문을 감당하기 어려운 처지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외주업체를 통해서도 기내식을 공급받아 납품하기 때문에 일단 수량을 맞추는 데는 문제가 없다”면서 “대량 공급이 처음이라 포장, 배송 등 과정이 늦어지는 것”이라고 해명했다. 한편 샤프도앤코의 협력업체 중 한 곳인 A업체 대표가 이날 인천 시내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경찰은 대표가 기내식을 제대로 싣지 못해 일부 항공편이 그냥 출발하는 등 문제가 되자 배상 등 압박이 커진 그가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있다. 서울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인천 김학준 기자 kimhj@seoul.co.kr
  • 아시아나항공 기내식 대란에 압박 느낀 협력업체 대표 사망

    아시아나항공 기내식 대란에 압박 느낀 협력업체 대표 사망

    아시아나항공 기내식 공급을 갑자기 맡았던 한 협력사 대표가 2일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숨진 대표는 기내식 물량을 제때 대지 못해 괴로워한 것으로 보인다. 아시아나항공에 기내식을 공급하고 있는 업체 샤프도앤코의 협력사 4곳 중 한 곳의 대표인 A씨가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확인됐다. 아시아나항공 측은 이 업체가 조리된 음식을 식판에 담고 배열하는 업무를 맡고 있다고 밝혔다. A씨는 숨지기 전 기내식 물량을 대지 못해 주변 사람들에게 괴로움을 토로한 것으로 알려졌다. 2일 SBS 보도에 의하면 A씨는 납품 차질에 대한 손해배상 때문에 극심한 스트레스를 받았고 이러한 부담감을 업계 관계자에 전달한 바 있다. 기내식 납품업계는 현장의 영세한 기업에게 기내식 대란의 책임을 전가한 사례라며 분통을 터뜨리고 있다. 이에 대해 아시아나 항공 측은 업체 대표의 부고는 알고 있다면서 기내식 대란과의 연관성은 부인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올해 다섯 번째 이별… 위안부 피해자 김복득 할머니 별세

    올해 다섯 번째 이별… 위안부 피해자 김복득 할머니 별세

    국내외 증언 등 참상 적극 알려 “한·일 합의는 책임 묻지 않은 것”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인 김복득 할머니가 1일 별세했다. 101세.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정대협)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김 할머니가 건강 악화로 오전 4시 숨을 거뒀다고 밝혔다. 김 할머니의 별세로 위안부 피해자 생존자는 27명으로 줄었다. 올해 들어 세상을 떠난 위안부 피해 할머니는 김 할머니까지 모두 5명이다. 정대협에 따르면 김 할머니는 12세 때 아버지를 여읜 뒤 22세 되던 해인 1939년 공장에 취직시켜 주겠다는 말에 속아 고향인 경남 통영에서 필리핀 등지로 끌려가 고초를 겪었다. 7년이 지나서야 고향으로 돌아온 김 할머니는 1994년 위안부 피해자로 정부에 공식 등록한 뒤 국내외 증언집회에 참여하는 등 위안부 문제 해결에 적극적으로 나섰다. 2009년 11월 통영시청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통영시의회가 일본군 위안부 결의안을 채택시켜줄 것을 눈물로 호소했고, 2010년에는 일본에서 열린 집회에 참여해 본인이 겪은 참상을 여러 차례 증언하기도 했다. 2012년에는 그간 생활비 등을 아껴 모은 2000만원을 통영여고에 장학기금으로 내놨다. 경남도교육청은 김 할머니의 뜻에 보답하듯 2013년 3월 ‘나를 잊지 마세요’라는 제목의 증언록을 발간했다. 2015년 한·일 위안부 합의 뒤에는 “위안부 문제에 대해 일본 정부에 책임을 묻지 않겠다는 것과 다를 바 없다”며 2016년 정대협이 주도한 손해배상 소송에 원고로 참여했다. 지난해에는 화해·치유재단이 본인에게 지급한 1억원을 반환하겠다는 뜻을 공개적으로 표명했다. 생존 피해자 가운데 두 번째 고령자였던 김 할머니는 그간 지병 등으로 경남도립통영노인전문병원에서 입원 생활을 해 왔다. ‘일본군 위안부 할머니와 함께하는 통영·거제 시민모임’은 통영실내체육관에 분향소를 마련하고 김 할머니의 장례를 시민사회장으로 사흘간 치르기로 했다고 밝혔다. 빈소는 경남도립통영노인전문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김지예 기자 jiye@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