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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치찌개 끓이신 분” 아파트서 ‘층간 냄새’로 쪽지 받은 사연

    “김치찌개 끓이신 분” 아파트서 ‘층간 냄새’로 쪽지 받은 사연

    “저녁 7시쯤 김치찌개 끓이신 분, 밤 10시쯤 된장찌개 끓이신 분. 제발 문 열고 환풍기 켜고 조리합시다” 아파트에서 찌개를 끓였다는 이유로 다른 입주민의 항의를 받았다는 사연이 전해져 누리꾼들의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다. 28일 JTBC ‘사건반장’에 따르면 아파트에 거주하는 A씨가 최근 음식 냄새 때문에 이웃으로부터 항의성 쪽지를 받았다는 사연이 전해졌다. A씨가 받은 쪽지에는 “1월 12일(금) 저녁 7시쯤 김치찌개 끓이신 분, 1월 13(토) 밤 10시쯤 된장찌개 끓이신 분. 제발 문 열고 환풍기 켜고 조리합시다”라는 내용이 담겼다. 열흘 뒤에는 현관문에 또 다른 쪽지가 붙어있었다. 이번에는 “1월 24일(수) 오후 3시 50분쯤 김치찌개 조리하신 분. 제발 환풍기 켜고 문 열고 조리해 주세요”라고 적혀 있었다. A씨는 “(쪽지를) 한 번도 아니고 두 번 받았다”며 “다른 음식도 아니고 한국인이 자주 먹는 찌개인데 기분이 너무 안 좋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이어 “우리 집만 (쪽지를) 받은 게 아니라 같은 층수에 있는 모든 집 앞에 (쪽지가) 붙어 있었다”면서 “(이제) 내 집에서 찌개도 못 끓여 먹나 하는 답답한 심정에 제보하게 됐다”고 밝혔다.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층간 소음도 아니고 이제 음식 냄새까지 이웃의 눈치를 봐야 하나”, “음식 냄새로도 항의할 거면 단독주택에 사는 것이 맞지 않냐” 등의 부정적 반응이 대부분이었다. 반면 “여러 명이 함께 사는 곳에서 음식을 할 때 환기를 시키는 게 기본”이라는 긍정적 반응도 있었다. 또 “음식 조리 냄새가 다른 집에 들어가는 것은 아파트가 이상한 것”이라며 아파트 자체의 구조적 문제를 지적하는 의견도 있었다. 아파트 같은 공동주택에서 발생한 냄새로 정신이나 신체 관련 피해를 보았을 경우 이론적으로 처벌이 가능하다. 단 피해자가 상해나 재물손괴 같은 혐의를 입증할 수 있어야 하는데 이는 현실적으로 어렵다. 만에 하나 민사소송을 통해 정신이나 신체의 건강 피해 여부를 인정받더라도 치료비 수준의 가벼운 배상액만 받을 수 있어 소송 비용 대비 실효성은 낮다는 게 법률 전문가들의 견해다.
  • “재판 개입할 직권 없어 남용 아니다” 법리로 무죄 선고된 양승태

    “재판 개입할 직권 없어 남용 아니다” 법리로 무죄 선고된 양승태

    양승태 전 대법원장이 지난 26일 ‘사법농단’ 의혹이 제기된 지 7년, 1심 재판이 시작된 지 5년 만에 무죄를 선고받았다. 대법원장 등 사법행정권자에게는 재판에 개입할 직무권한이 없기에 이들의 재판 개입은 직권을 남용한 것이라고 볼 수 없다는 법리가 주요하게 적용됐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5-1부(부장 이종민·임정택·민소영)는 지난 26일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등 혐의로 기소된 양 전 대법원장에게 무죄로 판결했다. 재판 개입, 법관 블랙리스트 작성, 헌법재판소 견제, 비자금 조송 등 47개 범죄 혐의를 모두 인정하지 않았다. 직권남용죄에 대해 재판부는 “사법행정권은 사건과 관련해 개입하거나 영향을 미칠 수 없음이 명백하다”며 “(사법행정권자에게) 직권남용에서 말하는 일반적 권한이 존재하지 않는다고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대법원장과 법원행정처장에게 사무 핵심에 대해 일반적 권한을 인정할 수 없고, 연구 업무에 대해 일반적 권한을 인정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재판 개입 행위에 관해 양 전 대법원장 등에게 일반적 직무권한이 존재하지 않고, 일반적 직무권한의 범위를 넘는 월권 행위에 관해 직권남용죄가 성립하지 않는다는 대법원의 판례를 따른 것이다. 당시 대법원은 지난 2022년 4월 재판 개입 혐의로 기소된 임성근 전 부장판사에게 무죄를 선고하며 이같이 판시했다. 이러한 법리를 기초로 ▲ 양 전 대법원장 등에 재판 개입할 직권이 없었거나, ▲ 직권에 속하는 지시였더라도 재판 개입 또는 부당 지시가 아니었거나, ▲ 직권에 속하는 지시였고 부당한 지시였으나 양 전 대법원장 등이 공모하지 않아 무죄라고 판단했다. 재판부는 양 전 대법원장이 일제 강제동원 손해배상 청구소송에서 주심인 김용덕 대법관에게 청구를 기각하라는 의견을 전달해 판결을 번복하고 재판 절차를 지연시키게 했다는 혐의에 대해 무죄로 판단했다. 재판부는 “대법원장은 사법행정권자로 재판에 개입할 여지가 없어 양 전 대법원장에게 김 전 대법관에 대한 직무권한이 없다”며 “대법원장은 재판장의 지위에 있으나 소부(대법관 4명으로 구성되는 재판부)에 대해 관여할 권한이 없으므로 소부에서 진행하던 재상고 사건(강제동원 손배 소송)에 대한 일반적 직무권한이 있다고 보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서울남부지법이 헌법재판소에 유리하게 이용될 수 있는 한정위헌 취지의 위헌제청을 결정하자 양 전 대법원장 등이 재판부에게 결정을 직권취소하고 재결정하라는 의견을 전달했다는 혐의에 대해서는 ‘재판 개입’을 인정하면서도 무죄로 봤다. 재판부는 “이규진 전 대법원 양형위원회 상임위원이 의견을 전달한 것은 재판 개입에 해당하고, 박병대 전 대법관도 이러한 재판 개입에 가담했다”며 “그러나 이 전 상임위원에게 재판에 개입할 일반적 직무권한이 없으므로 직권 행사나 직권 남용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판시했다. 재판부는 물의야기 법관 보고서, 이른바 ‘법관 블랙리스트’에 대해 양 전 대법원장이 작성을 지시할 직무권한은 있지만 실제 지시했다고 보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물의야기 법관 보고서에 포함된 법관에게 부당한 인사 조치를 했다는 혐의에 대해선 양 전 대법원장에게 인사 조치할 직무 권한이 있고 실제 인사 조치를 했지만 직권남용은 아니라고 봤다. 재판부는 “전보 인사 관련 인사권자에게 폭넓은 재량이 있고, 근무 희망은 절대적 기준이 아니다”라며 “전보시킨 행위가 재량권을 일탈해 남용에 해당된다고 볼 수 없다”고 설명했다. 재판에 개입할 목적으로 작성됐다고 검찰이 판단한 다수의 보고서에 대해 재판부는 임종헌 당시 법원행정처 기조실장에게 작성을 지시할 직무 권한이 있다고 인정했다. 하지만 해당 보고서가 재판 개입과 관계없어 직권남용이 아니고, 직권남용이라고 하더라도 양 전 대법원장 등이 공모했다고 인정하기 어렵다고 봤다. ‘인권과 사법제도 소모임’(인사모) 와해 시도를 위한 각종 보고서 작성 지시에 대해서는 임종헌 전 차장이 직권을 남용해 법관 표현의 자유 등을 침해하는 의무 없는 일을 한 것은 맞지만, 양 전 대법관 등의 가담을 인정할 수는 없다고 밝혔다.
  • 성폭행 관련 1100억원 배상판결 받은 트럼프…재판 중 뛰쳐나가[핫이슈]

    성폭행 관련 1100억원 배상판결 받은 트럼프…재판 중 뛰쳐나가[핫이슈]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28년 전 성추행 피해자에 대한 명예훼손 혐의로 총 1100억원대의 배상금을 지급해야 한다는 판결을 받았다. 26일(이하 현지시간) 뉴욕타임스의 보도에 따르면, 이날 뉴욕남부연방지방법원 배심원단은 트럼프 전 대통령이 원고 E. 진 캐럴에게 배상금 8330만 달러(약 1112억 원)을 내야 한다고 평결했다. 배상금 8330만 달러 중 실제 피해에 대한 배상액은 1830만 달러(약 244억 원)이며, 나머지 6500만 달러(약 867억 원)은 징벌적 배상액이다. 배심원단은 원고 캐럴의 성폭행 피해 주장을 거짓으로 몰아간 트럼프 전 대통령의 발언은 원고에게 실질적인 피해를 줬다며 배상액 산정 배경을 설명했다. 원고 E. 진 캐럴과 트럼프 사이에 무슨 일이 이번 재판은 이달 중순 원고 캐럴이 트럼프 전 대통령의 발언에 대한 피해 보상을 요구하면서 제기한 민사 소송이다. 캐럴은 1996년 당시 뉴욕 맨해튼의 고급 백화점인 버그도프 굿맨에서 우연히 트럼프 전 대통령과 마주친 뒤 백화점 탈의실에서 그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해 왔다.이와 관련해 배심원단은 지난해 5월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 500만 달러(약 66억 원)의 배상을 명령하면서 캐럴의 손을 들어준 바 있다. 그러나 트럼프 전 대통령은 법의 판결을 따르면서도 공식 방송 인터뷰 등에서 캐럴에 대한 악의적인 발언을 이어갔다. 한 방송에서는 그녀를 “매우 정신이 나간 사람”이라고 말한 뒤 성폭행을 당했다는 주장은 모두 거짓말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를 접한 캐럴은 트럼프 전 대통령의 추가 발언을 포함해 명예훼손 혐의로 새 소송을 냈다. 트럼프, 배심원단 평결 발표 전 법원 떠나 원고 측은 이번 재판에서 억만장자인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 이번 일로 인한 실질적인 타격을 주기 위해서는 최소 1000만 달러(약 133억 원) 이상의 고액 배상이 필요하다고 주장했고, 배심원단이 이를 받아들이면서 또 한 번 캐럴의 손을 들어줬다.트럼프 전 대통령은 배심원단의 이 같은 평결이 있기 전 법원을 떠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그는 자신의 SNS인 트루스소셜에 “정말 어처구니가 없다. 평결에 대해 완전히 동의하지 않으며, 나와 공화당을 겨냥해 조 바이든이 지시한 이 마녀사냥에 대해 항소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캐럴에 대한 자신의 발언이 표현의 자유에 속한다는 취지의 발언도 이어갔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표현의 자유를 규정한 미국 수정헌법 1조를 언급하며 “헌법상의 권리를 박탈당했다. 이건 미국이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 28년 전 성추행에… 트럼프, 피해자에 1000억대 배상금 평결

    28년 전 성추행에… 트럼프, 피해자에 1000억대 배상금 평결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28년 전 성추행 피해자에 대한 명예훼손 혐의가 인정돼 거액의 배상금을 추가로 물게 됐다. 26일(현지시간) 뉴욕남부연방지방법원 배심원단은 이날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 8330만 달러(약 1134억원)의 배상금을 원고 E. 진 캐럴에 내도록 평결했다. 8330만 달러 중 1830만 달러(약 245억원)는 실제 피해에 대한 배상액이고 나머지 6500만 달러(약 869억 원)는 징벌적 배상액이다. 배심원단은 배상액에 대해 ‘원고 캐럴의 성폭행 피해 주장을 거짓으로 몬 트럼프 전 대통령의 발언은 원고에게 실질적인 피해를 줬다’는 취지로 설명했다. 이번 재판은 원고 캐럴이 트럼프 전 대통령의 막말에 대한 피해 보상을 요구하면서 제기한 민사 소송이다. 패션 칼럼니스트 캐럴은 1996년 뉴욕 맨해튼의 고급 백화점 버그도프 굿맨에서 우연히 마주친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 성폭행당했다고 주장한 인물이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캐럴이 거짓말한다고 반박했지만 법원은 지난해 5월 “캐럴의 주장이 사실이고 트럼프가 명예를 훼손했다”며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 500만 달러(약 67억원)를 배상하라고 판결했다. 이번 재판은 트럼프 전 대통령이 배상금을 법원에 공탁하고 캐럴이 자신을 상대로 무고했다고 주장하자 캐럴이 배상을 요구하는 소송을 새로 내면서 열리게 됐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전 재판에서도 검찰과 재판부를 비난하며 자신이 마녀사냥을 당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번 재판에서도 그는 “이 여자가 누군지 모르고 만난 적도 없다”고 부인했다. 그는 소셜미디어(SNS)에 “정말 어처구니가 없다”며 “평결에 대해 완전히 동의하지 않으며 나와 공화당을 겨냥해 조 바이든이 지시한 이 마녀사냥에 대해 항소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의 사법 시스템은 망가졌으며 정치적 무기로 쓰이고 있다”며 “그들은 수정헌법 1조의 권리를 앗아갔다. 이것은 미국이 아니다”라고 비판했다.
  • [속보] ‘사법농단 정점’ 양승태 전 대법원장 무죄

    [속보] ‘사법농단 정점’ 양승태 전 대법원장 무죄

    ‘사법농단’ 의혹의 정점으로 지목된 양승태 전 대법원장이 26일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다. 기소된 지 약 4년 11개월 만이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5-1부(부장 이종민·임정택·민소영)는 이날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양 전 대법원장에 대해 무죄로 판결했다. 함께 기소된 박병대·고영한 전 대법관에게도 무죄를 선고했다. 재판부는 양 전 대법원장 등이 일제 강제동원 피해자 손해배상 청구소송, 전국교직원노동조합 법외노조 통보처분 사건, 국가정보원 대선 개입 사건, 서기호 의원의 재임용 탈락 사건 재판에 개입했다고 볼 수 없다고 판단했다. 또 법관 블랙리스트 작성, 헌법재판소 견제, 비자금 조성 등 혐의도 모두 인정하지 않았다. 앞서 양 전 대법원장은 2011년 9월 취임 후 임기 6년간 임종헌 전 법원행정처 차장과 박·고 전 대법관 등에게 반헌법적 구상을 보고받고 승인하거나 직접 지시한 혐의로 2019년 2월 11일 구속기소됐다. 양 전 대법원장은 상고법원 도입을 목적으로 청와대, 외교부, 국회 등의 지원을 받아내고자 재판에 개입하는 등 47개의 범죄를 저질렀다는 혐의를 받았다. 이 과정에 가담한 혐의를 받는 박 전 대법관은 33개 혐의, 고 전 대법관은 18개 혐의로 함께 기소됐다. 검찰은 지난해 9월 15일 결심 공판에서 양 전 대법원장에게 징역 7년을 구형했다. 박 전 대법관에겐 징역 5년, 고 전 대법관에게는 징역 4년을 선고해 달라고 요청했다.
  • 대법 “일제 군수기업, 징용 피해자에 21억 배상”… 할머니들 ‘만세’

    대법 “일제 군수기업, 징용 피해자에 21억 배상”… 할머니들 ‘만세’

    일제강점기 강제동원 피해자들이 일본 기업을 상대로 낸 소송에서 또다시 승소했다. 피해자들과 유족이 일본 군수기업 후지코시를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청구소송 3건의 상고심에서 대법원은 원고 일부 승소 판결을 각각 확정했다. 후지코시는 피해자 1인당 8000만~1억원씩 총 21억원과 지연손해금을 지급해야 한다. 25일 오전 서울 서초구 대법원에서 선고가 끝난 뒤 피해자 김정주(앞줄 왼쪽부터), 김계순, 이자순 할머니가 만세를 외치고 있다. 뉴스1
  • “극혐의 분노 심각한 수준… 정치권부터 자성을”

    “극혐의 분노 심각한 수준… 정치권부터 자성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이어 배현진(41) 국민의힘 의원도 25일 청소년에게 피습을 당하면서 정치인에 대한 테러가 심각한 사회적 문제로 떠오르고 있다. 경찰이 정확한 범행 동기를 조사 중이지만 우리 사회에 만연한 ‘정치 혐오’ 현상이 낳은 범죄이거나 치기 어린 10대의 일탈 가능성도 거론된다. 모방범죄가 확산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전문가들은 엄한 처벌을 통해 선제적으로 예방해야 한다고 제언한다. 정쟁만 일삼는 여야가 이번 사태를 계기로 자성하고 선진화된 모습을 보여야 한다는 주문도 나온다. 이윤호 동국대 경찰행정학과 명예교수는 “양극화된 이념적 갈등이 빚은 비극이며 국민에게 실망을 안긴 정치권이 자초한 측면도 있다”면서 “범인이 어린 청소년인 걸 보면 잘못된 영웅 심리가 작용했을 가능성도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이달 초 이 대표에 대한 테러가 일종의 ‘촉매제’ 역할을 한 것으로 보인다”며 “테러 행위가 모방범죄로 퍼지는 걸 막기 위해선 최대한 엄격하게 처벌해야 한다”고 말했다. 지난해 서울 신림역과 경기 성남 서현역에서 잇따라 묻지마 칼부림 사건이 터졌을 때 경찰은 주요 시설에 특공대와 장갑차를 배치하는 등 강력한 예방활동을 펼쳤다. 일각에선 과잉 대응 아니냐는 지적이 있었지만 다행히 추가 모방범죄가 발생하진 않았다. 뒤이어 온라인상에 살인 예고글을 올리는 현상이 유행처럼 퍼졌지만 검찰이 구속수사를 원칙으로 하는 등 강경 대응하자 잦아들었다. 프로파일러 배상훈 우석대 경찰행정학과 교수는 “범인이 ‘배 의원이냐’고 확인하고 돌로 내리쳤다고 하니 ‘국회의원 배현진’을 노린 테러로 볼 수 있다”며 “사회적 분노에 가득 찬 이가 정치인을 표출 대상으로 삼아 범행을 벌였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분석했다. 누군가가 범행을 사주했을 가능성에 대해 배 교수는 “흉기나 쇠파이프 등 별도의 도구를 준비하지 않고 길에 있는 돌을 사용했다는 점에서 현재로선 청탁에 따른 치밀한 계획범죄로 보이진 않는다”고 말했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우리 사회를 양쪽으로 갈라놓은 ‘극혐의 분노’가 더이상 방치할 수 없는 심각한 문제로 떠오르고 있다”며 “두 거대 정당의 정치 카르텔과 이에 대한 국민의 분열이 정치 테러로 표출되고 있는 것”이라고 짚었다. 박 평론가는 “거대 양당이 아닌 다당제 정착을 통해 다양한 목소리를 유도하고 정치권이 상시 대화를 통해 극한의 대결에서 벗어나는 등 구조적 변화가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 또 정치인 피습…“잘못된 영웅 심리에 모방 범죄했나”

    또 정치인 피습…“잘못된 영웅 심리에 모방 범죄했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이어 배현진(41) 국민의힘 의원도 25일 청소년에게 피습을 당하면서 정치인에 대한 테러가 심각한 사회적 문제로 떠오르고 있다. 경찰이 정확한 범행 동기를 조사 중이지만 우리 사회에 만연한 ‘정치 혐오’ 현상이 낳은 범죄이거나 치기 어린 10대의 일탈 가능성도 거론된다. 모방범죄가 확산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전문가들은 엄한 처벌을 통해 선제적으로 예방해야 한다고 제언한다. 정쟁만 일삼는 여야가 이번 사태를 계기로 자성하고 선진화된 모습을 보여야 한다는 주문도 나온다. 이윤호 동국대 경찰행정학과 명예교수는 “양극화된 이념적 갈등이 빚은 비극이며 국민에게 실망을 안긴 정치권이 자초한 측면도 있다”면서 “범인이 어린 청소년인 걸 보면 잘못된 영웅 심리가 작용했을 가능성도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이달 초 이 대표에 대한 테러가 일종의 ‘촉매제’ 역할을 한 것으로 보인다”며 “테러 행위가 모방범죄로 퍼지는 걸 막기 위해선 최대한 엄격하게 처벌해야 한다”고 말했다. 지난해 서울 신림역과 경기 성남 서현역에서 잇따라 묻지마 칼부림 사건이 터졌을 때 경찰은 주요 시설에 특공대와 장갑차를 배치하는 등 강력한 예방활동을 펼쳤다. 일각에선 과잉 대응 아니냐는 지적이 있었지만 다행히 추가 모방범죄가 발생하진 않았다. 뒤이어 온라인상에 살인 예고글을 올리는 현상이 유행처럼 퍼졌지만 검찰이 구속수사를 원칙으로 하는 등 강경 대응하자 잦아들었다. 프로파일러 배상훈 우석대 경찰행정학과 교수는 “범인이 ‘배 의원이냐’고 확인하고 돌로 내리쳤다고 하니 ‘국회의원 배현진’을 노린 테러로 볼 수 있다”며 “사회적 분노에 가득 찬 이가 정치인을 표출 대상으로 삼아 범행을 벌였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분석했다. 누군가가 범행을 사주했을 가능성에 대해 배 교수는 “흉기나 쇠파이프 등 별도의 도구를 준비하지 않고 길에 있는 돌을 사용했다는 점에서 현재로선 청탁에 따른 치밀한 계획 범죄로 보이진 않는다”고 했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우리 사회를 양쪽으로 갈라놓은 ‘극혐의 분노’가 더이상 방치할 수 없는 심각한 문제로 떠오르고 있다”며 “두 거대 정당의 정치 카르텔과 이에 대한 국민의 분열이 정치 테러로 표출되고 있는 것”이라고 짚었다. 박 평론가는 “거대 양당이 아닌 다당제 정착을 통해 다양한 목소리를 유도하고 정치권이 상시 대화를 통해 극한의 대결에서 벗어나는 등 구조적 변화가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 “쿠팡, 엔터사 만들어 SNL 제작팀 빼돌려” 제작사 vs 연출자 소송전

    “쿠팡, 엔터사 만들어 SNL 제작팀 빼돌려” 제작사 vs 연출자 소송전

    인기 프로그램 ‘SNL코리아’ 시리즈를 두고 제작사와 쿠팡 간 갈등이 불거졌다. 제작사는 “쿠팡이 자회사를 통해 제작 인력을 빼돌렸다”며 민사소송을 제기했다. 시리즈를 직접 만든 안상휘 PD는 “그간 제작사가 출연료 상습 연체 등 부당행위를 일삼았다”며 “(쿠팡 자회사로의) 정당한 이직에도 70억원의 이적료를 요구하는 등 노예계약을 강요하고 있다”고 맞섰다. SNL코리아 리부트 시리즈를 제작한 에이스토리 소송대리인인 법무법인 디라이트는 보도자료를 통해 “쿠팡의 자회사 CP엔터테인먼트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고 25일 밝혔다. 지난해 11월 에이스토리는 자사 제작2본부 본부장이던 안상휘씨와 배우자 장모씨, 안씨 부부가 설립한 회사 ‘우다다스튜디오’, CP엔터테인먼트를 상대로 70억원 규모의 영업방해 금지 및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냈다. 에이스토리는 “SNL코리아를 제작하고자 2020년 12월 제작2본부를 신설하고 과거 tvN에서 SNL코리아 시리즈를 제작한 안씨를 제작2본부장으로 영입했다. 제작진 11명을 정규직 채용하고 설비도 마련하는 등 수십억원을 투자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SNL코리아 리부트 시리즈는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후발주자인 쿠팡플레이가 자리 잡도록 기여했는데, 쿠팡과 안씨가 뒤로 손을 잡고 에이스토리의 SNL코리아 제작본부를 통째로 빼돌렸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올해 2월 시즌5를 론칭하기로 쿠팡플레이와 협의하고 출연진 섭외까지 진행했다”며 쿠팡 측이 제작진을 빼돌리는 바람에 시즌5 제작 기회를 빼앗겼다고 덧붙였다. 에이스토리에 따르면 지난해 9월 안씨가 이상백 에이스토리 대표이사에 “제작2본부 직원들을 모두 데리고 쿠팡으로 가겠다”고 통보했다. 실제로 안씨와 제작2본부 직원 11명은 모두 퇴사했다. 이에 대해 안상휘 PD와 SNL 제작팀은 25일 언론에 입장문을 배포하고 “에이스토리는 그간 출연료 상습 연체 등 부당행위를 자행해 왔으며, 계약기간 만료에 따른 이직에 대해서도 70억원의 이적료를 요구하는 등 노예계약을 강요하고 있다”고 반박했다. 안 PD는 “저(안상휘)는 그간 에이스토리에서 근무하면서 에이스토리의 제작비 상습 연체 등 부당 행위에 수 차례 문제점을 제기했지만 개선되지 않았다. 이에 계약 기간 만료 이후 SNL 코리아 제작에 집중하고자 (CP엔터테인먼트로) 이직을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하지만 에이스토리는 계약기간 종료 이후 정상적으로 이직한 개인에 대해 70억원이라는 (납득하기 힘든) 이적료를 요구하는 소송을 걸었다”면서 “비슷한 시기에 이직한 전 동료 개개인에도 수억원에 이르는 민사소송을 진행할 것을 엄포하며 괴롭히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저와 SNL 제작팀 일동은 제작자의 자유로운 선택과 창작의 자유를 억누르는 에이스토리의 부당한 요구와 갑질, 그리고 공갈에 대해 법적 구제 수단을 포함하여 단호히 대처하겠다”고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SNL코리아는 미국 NBC방송의 대표 코미디 프로그램 ‘SNL’(Saturday Night Live)의 라이선스를 받아 제작하는 프로그램이다. 과거 tvN에서 2011∼2017년 시즌 9까지 방송하고 종영했고, 2021년부터 쿠팡플레이에서 리부트 시리즈를 방영하고 있다. 리부트 시리즈의 시즌 1∼4는 에이스토리가 라이선스를 받아 제작했다. 시즌5부터는 CP엔터테인먼트가 제작할 예정이다.
  • “전시장 3번 돌며 내 몸 만진 관객도”…소송 건 누드연기자

    “전시장 3번 돌며 내 몸 만진 관객도”…소송 건 누드연기자

    한 누드 연기자가 과거 전시회에서 자신의 몸을 만지는 관객을 제대로 제지하지 않았다며 미국 뉴욕현대미술관(MoMA)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25일(한국시간) 뉴욕포스트와 영국 일간 더타임스 등 외신에 따르면 한 누드 연기자가 미국 뉴욕현대미술관을 상대로 소송을 냈다. “5명의 남성, 7차례 걸쳐 신체 중요 부위를 만졌다” 존 보나페데는 지난 2010년 ‘마리나 아브라모비치: 예술가가 존재한다’라는 전시에서 일하는 동안 5명의 남성이 7차례에 걸쳐 자신의 신체 중요 부위를 만졌지만 미술관이 적절한 시정조치를 하지 않았다며 뉴욕주 법원에 소송을 냈다. 해당 전시에서는 세르비아 출신 행위예술 작가 마리나 아브라모비치의 작품이 소개됐다. 보나페데는 ‘임폰데라빌리아’라는 작품을 맡았다. 당시 전시는 약 75분간 이뤄졌고 다른 나체 상태 여성과 40∼50㎝ 떨어진 채로 움직이지 않으며 마주 보고 서 있는 퍼포먼스가 진행됐다. 관람객들은 이 둘 사이를 비집고 통과해 이동하도록 동선이 짜여 있었다. 소장에 따르면 보나페데는 문제의 관람객들이 “MoMA 경비원이 뻔히 보이는 곳이나 카메라가 퍼포먼스를 녹화 중인 가운데서도 관람객들이 자신의 몸을 만졌다”고 주장했다. 또 이들 관람객 중 한 명은 전시장을 세 차례 돌며 같은 행동을 반복했다. 보나페데는 처음 이 상황을 겪었을 땐 미술관 보안팀에 보고하지 않고 넘어갔다. 앞서 같은 역할을 맡았던 연기자가 몸을 움직였다는 이유로 해고된 적이 있어서다. 이후 관계자들이 비슷한 상황에서 ‘버티는’ 태도를 요구하는 것처럼 느껴졌다고도 했다.보나페데는 소장에 “이러한 성적 접촉의 유일한 목적은 원고를 무시하거나 학대하고 자신의 성적 욕망을 만족시키기 위한 것”이라며 “이 일로 수년간 정신적 고통을 겪었다. (성적 접촉으로) 원고에게 심각한 신체적 상해 위험을 초래했다”고 주장했다. “구두경고나 안내 표지판 없었다” 미술관 측은 일부 관람객들이 누드 연기자를 더듬는 문제가 발생할 수 있는 점을 인정했다. MoMA 측은 뉴욕포스트에 “연기자들을 부적절하게 만지거나 작품을 방해하는 관람객은 보안요원에 의해 박물관 밖으로 호송된다”고 밝혔다. 그러나 보나페데는 전시 기간 동안 관람객을 상대로 한 구두경고나 안내 표지판은 없었다고 주장했다. 이에 그는 수년간 정신적 고통을 겪었다면서 알려지지 않은 금액의 손해배상을 청구했다. 이 소송은 2022년 한시법으로 제정된 ‘뉴욕주 성인생존자법’에 따라 제기됐다. 성인생존자법은 공소시효가 지난 성폭력 피해자들도 소송을 제기할 수 있도록 한 법이다.
  • “8년 연애한 남친, 알고 보니 아이 둘 유부남…피해女 20명 넘어”

    “8년 연애한 남친, 알고 보니 아이 둘 유부남…피해女 20명 넘어”

    8년간 연애하며 결혼을 약속한 남자친구가 알고 보니 유부남이었으며 그에게 수천만원의 금전 피해도 입었다는 30대 여성의 사연이 전해졌다. 지난 23일 JTBC ‘사건반장’은 제보자 A씨의 이같은 사연을 소개했다. A씨는 남자친구 B씨와 2016년부터 교제했고 지난해 결혼 준비를 시작했다. A씨는 본인 명의로 대출을 받아 B씨와 함께 살 전셋집을 마련했다. B씨가 출퇴근에 사용할 차량도 계약했다. 그런데 신혼 가전을 보러 가기로 약속한 날 B씨와 연락이 끊겼다. A씨가 계속 전화를 걸자 문자가 왔는다. ‘주임님, B씨 지금 자고 있는데 연락 드리라고 할까요?’라는 내용이었다. 알고보니 B씨의 휴대전화에 ‘예비신부’ A씨가 ‘○○○ 주임’으로 저장된 것이다. 문자를 대신 보낸 여성 C씨는 B씨와 1년째 사귄 사이였다. B씨가 이른바 ‘양다리’를 걸치고 있던 것이다. 결국 이들은 삼자대면을 했는데, 이 자리에서 B씨는 자녀 2명을 둔 유부남이라는 사실을 털어놨다. B씨의 사정을 알고도 만났다는 C씨는 B씨가 늘 자신에게 “아내와 곧 이혼할 거다”, “(아내와) 이혼하면 내년에 결혼하자”라고 말했다고 한다. 화가 난 A씨는 이 사실을 자신의 부모에게 알렸다. B씨는 A씨 부모에 “교제하던 여자친구에게 ‘아이가 생겼다’는 말을 듣고는 혼인신고만 하고 아이를 낳았다”면서 “곧 이혼하고 (A씨와) 결혼하려고 했다”고 해명했다. A씨에게도 “너에겐 정말 진심이었다. 제대로 정리하지 못해 미안하다”고 틀에 박힌 변명을 늘어놨다. A씨는 진실을 알고자 B씨와 동업한다는 사업가에 연락을 취했다. A씨는 그에게서 충격적인 얘기를 들었다. “동업하는 게 아니다. (B씨는) 제 회사에서 일하는 직원이다”, “B씨에게 돈을 빌려준 피해 여성이 많은 걸로 알고 있다. 못해도 스무 명은 넘을 것이다”. 알고 보니 B씨는 데이팅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나이와 출신, 직장 등을 속여가며 여성들을 만나 돈을 갈취한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B씨는 건설현장에서 일하다가 퇴사했다”면서 “상습 사기범이라서 또 다른 여성들에 접근할 가능성이 있다”고 일갈했다. A씨는 “어디서도 저 낯짝으로 여자들을 이용하지 못하게 부탁드린다”고 호소했다. 그는 B씨에게 3000만원 이상 갈취당했다며 손해배상 등 민사소송을 제기했다. 프로그램에 패널로 출연한 박성문 변호사는 “민사뿐 아니라 형사 고소를 하셔야 한다. B씨의 행동은 명백한 사기”라며 “이런 사람이 처벌을 안 받으면 되겠나”라고 조언했다.
  • 광주 중앙공원1지구 선분양 검증 시동 ‘사업 급물살’

    광주 중앙공원1지구 선분양 검증 시동 ‘사업 급물살’

    분양방식을 둘러싸고 논란을 빚어왔던 광주 최대 민간공원특례사업지 ‘중앙공원1지구’에 대한 선분양 검증이 시작되면서 해당 사업이 급물살을 타게 됐다. ‘지난 2021년 선분양에서 후분양으로 변경시 적용됐던 인센티브를 모두 회수하겠다’는 광주시의 협상 전제조건을 사업자측이 수용하겠다는 의사를 표시한 데 따른 것이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23일 시청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중앙공원1지구 분양방식이 선분양에서 후분양으로 전환되면서 적용됐던 용적률 증가에 따른 아파트 402가구 분, 공공기여금 250억원 감면분, 금융비용 절감액 전액을 환수하는 조건으로 선분양 협상을 시작하겠다”고 밝혔다. 강 시장은 이어 “이같은 방침은 지난 2021년 시와 사업자 간 맺은 변경협약에 ‘분양방식 변경을 협의할 수 있도록’ 한 데 따른 것”이라며 “사업자가 수용할 경우 타당성 검증과 함께 사업자와 협의, 사회적 합의 등을 진행하겠다”고 덧붙였다. 지난 2021년 11월 9일 분양방식이 후분양으로 결정되면서 시와 사업자 간 체결한 분양방식 변경협약에 따르면, ‘추후 선분양으로 전환시, 후분양에 비해 감소되는 비용 만큼 사업규모 조정과 분양가 인하, 공원시설 재투자 등을 하도록 하고, 사회적 합의에 의해 결정하도록’ 돼 있다. 강 시장은 이와 함께 “지금까지 수차례 ‘선분양 전환은 사업자가 요청할 경우 변경협약에 따라 협의할 사항’이라고 말씀드려왔다”며 “(선분양 협상을 시작하지만) 새로운 협약을 마련하는데 논란이 있을 수 있는 만큼 지금도 여전히 현행 후분양방식으로 사업이 진행됐으면 하는 마음”이라고 덧붙였다. 강 시장의 ‘전격적인 선분양 협의 착수’ 발표는 기존의 변경협약에 따른 것이지만 사업추진을 위한 9950억원의 PF자금 만기가 오는 3월 25일 도래하는데다, 선분양 전환 무산으로 사업이 좌초할 경우 대규모 손해배상 등 법적인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이 큰 것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사업자측은 이날 강 시장의 발표와 관련 “광주시의 결정을 존중한다”며 “광주시와 성실히 협의하고, 합의된 사항을 충실하게 이행함으로써 최대한 이른 시일내에 사업이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광주 중앙공원 1지구는 서구 금호동과 화정동, 풍암동 일대 243만 5027㎡ 규모이며, 지하 3층~지상 28층 39개동 총 2772가구(임대 408가구)의 아파트가 들어설 예정이다.
  • 결혼 약속한 여자친구 흉기로 190회 찔러 살해

    결혼 약속한 여자친구 흉기로 190회 찔러 살해

    결혼을 앞둔 여자친구를 190여 차례 흉기로 찌른 남성에게 중형이 선고됐다. 지난 22일 JTBC 사건반장에는 딸이 결혼을 약속한 남자친구에게 잔혹하게 살해됐는데 1심 재판 결과가 억울하다는 유족의 사연이 소개됐다. 유족 측에 따르면 피해자와 동거하던 이 남성은 지난해 7월 점심을 먹기 위해 집에 돌아왔다가 여자친구에게 흉기를 190여 차례 휘두르며 살해했다. 남성은 자해한 뒤 직접 112에 자신의 범행을 신고했다. 경찰 조사에서 남성은 범행을 저지른 동기에 대해 “이웃과 층간 소음 문제로 갈등을 겪고 있었는데 여자친구가 나에게 ‘정신 지체냐’라는 말을 했다. 이 말 듣고 격분해서 범행을 저질렀다”고 했다. 이와 달리 유족 측은 계획 범행 정황이 있으며 남성이 수시로 진술을 번복한다고 주장했다. 유족 측은 또 다른 정황을 들어 남성이 범행을 계획했을 것으로 의심했다. 검찰은 남성에게 징역 25년 형을 구형했으나 재판부는 17년을 선고했다. 이에 대해 유족 측은 앞서 피해자 지원 센터에서 위로금을 받았는데 “그걸 받았다고 감형시키는 게 말이 되냐?”고 했다. 박성훈 변호사는 “(위로금을 받았다는 사실이) 양형에 반영되지는 않았을 것”이라며 “가해자가 전혀 배상할 능력도 되지 않을 때 일정 부분 피해를 회복시켜주기 위해서 나라에서 만들어 놓은 제도인데 이것 때문에 엄청나게 감형되지는 않았을 거라 생각한다”고 했다. 검찰과 남성 측 모두 1심 판결에 불복해 항소를 제기했다.
  • “합의 위조” 주장 백윤식 前 연인, 무고 혐의로 재판행

    “합의 위조” 주장 백윤식 前 연인, 무고 혐의로 재판행

    배우 백윤식씨가 “민사소송 과정에서 위조한 합의서를 증거로 제출했다”고 고소한 지상파 기자 출신 여성이 무고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23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부장 조석규)는 A씨를 무고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A씨는 2022년 백씨와의 개인사를 담은 책을 출간한 뒤 벌어진 민사소송에서 “백씨가 합의서를 위조해 민사재판에 증거로 제출했다”고 허위로 고소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2013년 서른 살 연상의 백씨와 교제하다 결별했다. 백씨는 결별 뒤 A씨가 ‘백씨의 두 아들에게 폭행당했다’, ‘백씨가 20년 전부터 다른 여인과 교제했다’ 등 주장을 하자 손해배상 소송을 냈다. 이듬해 소송을 취하하는 과정에서 이 합의서를 작성한 것으로 검찰은 파악했다. 해당 합의서에는 백씨 사이에서 있었던 사생활을 누설하지 않겠다는 취지의 약속이 담겨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해당 합의서를 직접 작성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곽씨가 합의서를 작성했음에도 사생활을 유포해 손해배상 책임을 질 상황에 처하자 ‘합의서가 위조됐다’고 거짓말을 한 것으로 봤다. 서른살이라는 나이 차이를 넘어 현직 기자와 중년 배우의 열애 사실이 세간에 알려지면서 두 사람은 언론의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그러나 같은 해 결별 소식이 알려졌고 이후 소송전이 이어졌다. 백씨는 결별 뒤 A씨가 자신의 사생활 관련 폭로를 이어가자 손해배상 소송을 냈고, A씨가 이에 사과하면서 사건이 마무리되는 듯 했다. 그러나 2022년 A씨가 다시 백씨와의 교제 내용을 담은 자서전을 출간해 갈등이 재점화됐다. 책에는 백씨와 관련된 사적인 내용이 담겼고, 이에 백씨는 ‘곽씨가 합의서를 위반하고 책을 출간했다’며 출판사 대표를 상대로 출판금지 가처분 신청을 제기했다. 지난해 5월 1심 재판부는 백씨의 주장을 받아들여 원고 일부 승소로 판결했다. 이 사건은 현재 항소심이 진행 중이다.
  • 광주시, 중앙공원1지구 선분양 협의 착수…특혜논란 정면돌파

    광주시, 중앙공원1지구 선분양 협의 착수…특혜논란 정면돌파

    분양방식을 둘러싸고 논란을 빚어왔던 광주 최대 민간공원특례사업지 ‘중앙공원1지구’에 대한 선분양 검증이 시작되면서 해당 사업이 급물살을 타게 됐다. ‘지난 2021년 선분양에서 후분양으로 변경시 적용됐던 인센티브를 모두 회수하겠다’는 광주시의 협상 전제조건을 사업자측이 수용하겠다는 의사를 표시한데 따른 것이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23일 시청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중앙공원1지구 분양방식이 선분양에서 후분양으로 전환되면서 적용됐던 용적률 증가에 따른 아파트 402가구 분, 공공기여금 250억원 감면분, 금융비용 절감액 전액을 환수하는 조건으로 선분양 협상을 시작하겠다”고 밝혔다. 강 시장은 이어 “이같은 방침은 지난 2021년 시와 사업자간 맺은 변경협약에 ‘분양방식 변경을 협의할 수 있도록’ 한데 따른 것”이라며 “이익 환수를 위한 세 가지 전제조건은 협상의 대상이 아니며, 사업자가 수용할 경우 타당성 검증과 함께 사업자와 협의, 사회적 합의 등을 진행하겠다”고 덧붙였다. 지난 2021년 11월 9일 분양방식이 후분양으로 결정되면서 시와 사업자간 체결한 분양방식 변경협약에 따르면, ‘추후 선분양으로 전환시, 후분양에 비해 감소되는 비용 만큼 사업규모 조정과 분양가 인하, 공원시설 재투자 등을 하도록 하고, 사회적 합의에 의해 결정하도록’ 돼있다. 강 시장은 이와 함께 “지금까지 수차례 ‘선분양 전환은 사업자가 요청할 경우 변경협약에 따라 협의할 사항’이라고 말씀드려왔다”며 “(선분양 협상을 시작하지만) 새로운 협약을 마련하는데 논란이 있을 수 있는 만큼 지금도 여전히 현행 후분양방식으로 사업이 진행됐으면 하는 마음”이라고 덧붙였다. 강 시장은 고분양가 논란과 관련해선 “분양가는 시장논리에 맡겨야 할 사안”이라며 “시와 사업자간 논의할 문제는 아니다”고 선을 그었다. 강 시장의 ‘전격적인 선분양 협의 착수’ 발표는 기존의 변경협약에 따른 것이지만 사업추진을 위한 9950억원의 PF자금 만기가 오는 3월25일 도래하는데다, 선분양 전환 무산으로 사업이 좌초할 경우 대규모 손해배상 등 법적인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이 큰 것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한편, 사업자측은 이날 강 시장의 발표와 관련 “광주시의 결정을 존중한다”며 “광주시와 성실히 협의하고, 합의된 사항을 충실하게 이행함으로써 최대한 이른 시일내에 사업이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광주 중앙공원 1지구는 서구 금호동과 화정동, 풍암동 일대 243만5027㎡ 규모이며, 지하 3층~지상 28층 39개동 총 2772가구(임대 408가구)의 비공원시설(아파트)이 들어설 예정이다.
  • “선생님 앞에서 알몸으로 만세”…日 ‘물방울 검사’ 논란

    “선생님 앞에서 알몸으로 만세”…日 ‘물방울 검사’ 논란

    일본에서 수학여행 중 학생들이 목욕 뒤 깨끗하게 닦았는지 알몸으로 검사하는 관행이 벌어져 논란이다. 22일(현지시간) 일본 니시니혼신문 등 외신은 규슈 지역을 중심으로 전국에서 학생들에 대한 ‘물방울 검사’가 행해지고 있어 논란이 일고 있다고 보도했다. 학교 측은 목욕예절을 갖추는 데 필요한 지도라고 설명했지만, 학부모 사이에서는 ‘부적절하다’는 비판이 나온다. 제보자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중학교 2학년인 딸이 수학여행을 가서 목욕 후 물방울이 묻어있는지를 여성 교원에게 검사받았다. 학생들은 알몸으로 만세를 했고, 교원은 물방울이 남아있는지를 육안으로 검사하고 “올라가도 좋다”거나 “다시 닦아라”고 지시했다. 후쿠오카현 교육위원회에도 같은 민원이 익명으로 제기됐다. 교육위가 학교 측에 사실 확인을 요청하자 학교 측은 “목욕 지도는 했지만 만세를 시킨 사실은 없다”고 해명했다. 그는 “물방울뿐만 아니라 수건을 욕조에 넣지 않는 등 매너 전반을 지도한다”고 덧붙였다. 이어 자신이 교원일 때부터 오래 해온 일이라며 재검토할 생각이 없다고 밝혔다. 교육 현장에선 샤워 후 몸에서 떨어진 물방울로 여관의 바닥이 젖어 학생이 넘어지는 것을 막는, 안전을 위해 필요한 지도라는 소리도 있다. ‘목욕 지도’에 대한 조사나 통계는 없지만, 온라인상에는 불쾌함을 호소하는 목소리가 많았다.“흰색 속옷 아니면 벗어라”…日학교 황당 교칙 일부 일본 중고등학교에서는 이른바 ‘블랙교칙’(인권 침해 소지가 있는 부당한 교칙)이 여전히 존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오래된 논쟁거리였던 블랙교칙은 2017년 한 여성이 소송을 제기하면서 다시 도마 위에 올랐다. 오사카부 공립고등학교에 다니던 이 여성은 당시 과도한 머리 지도 때문에 피해를 봤다며 학교에 손해배상을 요구했다. 그는 학교가 타고난 갈색 머리를 검게 염색하라고 강요했으며, “염색 안 할 거면 학교에 올 필요도 없다”는 폭언을 퍼부었다고 주장했다. 또 학교가 학생지도를 명분으로 학생인 자신을 괴롭혔고, 결국 학교도 다니지 못하게 됐다고 호소했다. 당시 언론 보도를 종합하면 나가사키 소재 공립학교 238곳 중 60%는 흰색 속옷 착용을 강제하는 규정을 두고 있었다.해당 규정에 따르면 학생은 교복을 체육복으로 갈아입을 때 여교사에게 속옷 검사를 받아야 한다. 후쿠오카 소재 공립학교 69곳 중 57곳 역시 속옷 색깔을 규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심지어 일부 학교는 흰색이 아니니 그 자리에서 속옷을 벗으라고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 “새 생명 꿈같습니다” 순천향대 천안병원…간·신장 동시 이식수술 성공

    “새 생명 꿈같습니다” 순천향대 천안병원…간·신장 동시 이식수술 성공

    순천향대학교 부속 천안병원은 장기이식센터가 최근 대전·세종·충청 지역 최초로 간·신장 동시 이식 수술에 성공했다고 22일 밝혔다. 간·신장 동시 이식은 고난도 수술로 매우 드물게 시행된다. 이식을 받은 50대 여성 A환자는 B형 간염과 간경변으로 타 병원에서 치료 중 신장 기능까지 떨어져 지난해 10월 순천향대 천안병원으로 전원했다. 복부팽만과 호흡곤란 등으로 응급실 입·퇴원을 반복했던 그는 순천향대 천안병원 장기이식센터에서 12시간에 걸친 대수술로 간과 신장을 동시 이식했다. 지는 19일 퇴원한 A씨는 “꿈만 같다. 새 생명을 준 기증자와 항상 친절한 모습으로 믿음을 준 의료진에게 정말 감사하다”고 고마움을 표시했다. 배상호 센터장은 “장기이식센터가 해마다 많은 성과를 거둬오고 있다. 고귀한 생명나눔의 가치가 빛을 잃지 않도록 더욱 연구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계곡서 다이빙하다 다쳐…2억원 달라” 고교생 소송 결과는

    “계곡서 다이빙하다 다쳐…2억원 달라” 고교생 소송 결과는

    대구 팔공산 계곡에서 다이빙을 하다가 다친 고등학생이 대구시를 상대로 낸 2억원대 손해배상청구소송에서 패소했다. 21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구지법 제23민사단독 박상인 부장판사는 물놀이 중 중상해를 입은 A(18)군과 법정대리인이며 친권자인 아버지 B씨가 피고 대구시를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소송에서 원고들의 청구를 모두 기각했다. A군은 2022년 7월 20일 오후 2시쯤 대구 동구 도학동 팔공산 자연공원 내 한 계곡에서 친구 15명과 함께 물놀이를 즐겼다. A군은 다이빙을 하다가 수면 아래에 있던 바위에 가슴과 배를 강하게 부딪히면서 췌장이 파열되는 등 중상해를 입었다. 119구급대원에 의해 A군은 인근 대학병원 응급실로 이송됐고, 같은 날 췌장 및 비장 절제술을 받았다. A군과 아버지 B씨는 “사건이 발생한 계곡은 청소년들의 물놀이 사고 등이 발생할 우려가 높다”면서 “대구시는 사고 발생을 방지해야 할 관리상 의무를 제대로 이행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다이빙 금지’ 등 안내를 통해 사고를 미리 막을 의무를 다하지 않았기 때문에 대구시가 A군에게 손해배상을 해야 한다는 취지였다. A군 측은 대구시가 일실수입(사고로 잃게 된 장래의 소득)과 치료비, 위자료 등을 포함해 2억 1311만여원을 지급하라며 손해배상청구 소송을 냈다. 그러나 법원은 대구시가 ‘일반적으로 요구되는 정도의 의무’를 다했다고 판단했다. 공원 내부에 ‘이 계곡에서는 취사, 수영, 야영을 할 수 없습니다’라며 위험을 경고하는 현수막이 여러 곳에 설치돼 있었고, 다수의 ‘수영금지’ 현수막이 설치된 상황에서 ‘다이빙 금지’ 표지판을 별도로 설치할 의무는 없었다는 게 주된 이유였다. 구체적으로 ▲계곡은 물놀이 또는 다이빙 장소로 지정해 관리·운영하거나 홍보하는 장소가 아닌 점 ▲“취사·수영·야영을 할 수 없다”고 위험을 경고하는 현수막이 공원 입구 등 여러 곳에 설치된 점 ▲일반인이 다이빙할 것까지 예상해 ‘금지’ 표지판을 별도로 설치할 의무가 있다고 보기는 어려운 점 등을 근거로 들었다. 박 부장판사는 “계곡과 같은 자연 하천의 경우 수면 아래에 다수의 바위가 존재하는 경우가 많은 점, A군은 사고 당시 만 16세의 고등학교 2학년생으로 사고지점의 위험성을 인지할 수 있는 분별력을 갖춘 나이였던 점, 촬영된 사진에 의하면 육안으로도 수면 아래의 바위들을 확인할 수 있었던 것으로 보이는 점을 고려하면 원고는 위험성에 관해 충분히 인식했을 것으로 보인다”며 기각 이유를 설명했다.
  • 트럼프 손바닥 의문의 ‘붉은 얼룩’ 정체 놓고 설왕설래

    트럼프 손바닥 의문의 ‘붉은 얼룩’ 정체 놓고 설왕설래

    재선에 도전 중인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 손바닥에서 ‘붉은 얼룩’이 포착돼 온갖 추측이 떠돌았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지난 17일(현지시간) 뉴욕 남부연방지법에서 열린 명예훼손 재판에 피고로 출석했다. 전 패션잡지 칼럼니스트 E. 진 캐럴이 트럼프 전 대통령을 상대로 제기한 소송에 따른 재판이었다. 캐럴은 트럼프 전 대통령이 재임 당시인 2019년 자신에게 “내 타입이 아니다”라고 말해 명예가 훼손됐다고 주장하고 있다. 문제의 발언은 캐럴이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 과거 성추행을 당했다고 주장하자 이를 반박하는 과정에서 내뱉은 말이다. 캐럴은 1990년대 중반 뉴욕 맨해튼의 한 백화점 탈의실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자신을 성폭행하려 했다고 2019년 폭로했다. 당시 트럼프 전 대통령은 기자들과의 질의응답에서 “대단히 미안하지만, 그(캐럴)는 내 타입이 아니고 그런 일은 일어난 적이 없다”고 캐럴의 주장을 부인했다. 또 캐럴이 회고록을 많이 팔려고 “새까만 거짓말을 한 것”이라며 민주당과 공모했다는 의혹까지 제기했다.그러나 법원 배심원단은 트럼프 전 대통령이 캐럴을 성추행하고 폭행했다는 주장은 사실에 부합한다고 평결했다. 또 트럼프 전 대통령이 지난해 10월 SNS를 통해 성폭행 주장을 부인하는 과정에 ‘사기’와 ‘거짓말’ 등의 표현을 사용한 것도 캐럴의 명예를 훼손한 행위라고 판단했다. 이에 따라 배심원단은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 모두 500만 달러(약 64억원)의 피해보상과 징벌적 배상을 명령했다. 이날 트럼프 전 대통령이 출석한 재판은 당시 소송과는 별개다. 의문의 ‘붉은 얼룩’은 트럼프 전 대통령이 법정에 가는 길에 포착됐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뉴욕의 아파트를 나서는 길에 취재진을 발견하고 오른손을 들어 인사를 했다. 그런데 트럼프 전 대통령의 오른손 엄지와 검지, 그리고 손바닥에 정체를 알 수 없는 붉은색 얼룩이 묻어 있었다. 다만 그가 차를 타고 법원에 도착했을 때에는 붉은색 얼룩은 사라진 상태였다.이에 일부 현지 언론들은 피부과 전문의를 인용해 “골프채를 잡다가 생긴 발진일 수 있다”라거나 “추운 날씨에 따른 피부 건조증일 수도 있다”라는 등의 추측을 내놨다. 일부 소셜미디어(SNS) 이용자 중에선 “아이오와 코커스에서 승리하기 위해 벌인 악마 의식의 결과”라는 황당한 추측을 하기도 했다. 그러나 그 정체는 생각보다 단순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지 연예매체 TMZ는 18일 트럼프 전 대통령 측 관계자로부터 ‘실수로 종이에 손을 베었고 피를 흘린 것’이라고 전해 들었다고 보도했다. 이날 부인 멜라니아 여사의 모친 장례식장에 참석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손에는 전날 포착됐던 붉은 얼룩의 흔적은 전혀 보이지 않았다. 일부 추측대로 발진 등의 질환이 아닐 가능성이 높은 셈이다. 한편 아이오와 코커스에서 압승을 거둔 트럼프 전 대통령은 19일 뉴햄프셔 콩코드에서 열린 유세에서 현재 2위로 추격 중인 경쟁 후보 니키 헤일리 전 사우스캐롤라이나 주지사에 대해 부통령 후보로 지명할 의사가 없다고 밝혔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날 공화당 경선에 뛰어들었다가 중도 하차한 팀 스콧 상원의원(사우스캐롤라이나·공화)의 지지까지 확보하며 뉴햄프셔 프라이머리를 앞두고 한층 더 힘을 얻게 됐다.
  • ‘상간남 소송’ 강경준, 침묵 깨고 근황 전했다

    ‘상간남 소송’ 강경준, 침묵 깨고 근황 전했다

    상간남 위자료 청구 소송에 휘말린 배우 강경준이 변호사를 선임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법원에 선임계를 내지 않아, 원고 측과 합의 시도에 나설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19일 일요신문은 강경준이 이미 변호사를 선임했지만, 법원에 선임계를 내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선임계를 내지 않은 것에 대해서는 재판 준비가 아닌 원고 측과 합의 시도에 나서기 위해서가 아니냐는 해석을 내놨다. 강경준은 지난해 12월 26일 상간남으로 지목돼 5000만원 상당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당했다. 고소인인 A씨의 남편은 소장에서 “강경준이 한 가정에 상간남으로 개입해 가정을 사실상 파탄에 이르게 했다”며 “(강경준이) A씨가 유부녀인 것을 알면서도 부정행위를 저질렀다”고 주장했다. 소송이 알려지자 강경준 측은 지난 4일 “배우가 오늘 소장을 받은 것까지 확인했다”며 “내용을 보니 서로 오해의 소지가 있다. 회사는 순차적으로 대응할 예정”이라는 입장을 냈다. 그러나 이후 강경준이 A씨와 “안고싶네” “사랑해” 등의 연인을 짐작케 하는 사적인 대화를 나눈 내용이 공개됐고, 소속사 역시 전속계약이 만료됐다고 밝히며 ‘손절’했다. 강경준은 해당 논란 후 연락두절 중이다. 불륜 상대 여성으로 지목된 A씨 역시 자신이 근무하던 분양대행업체에서 무단결근 후 연락두절 중인 사실이 전해지기도 했다. 강경준은 지난 2018년 배우 장신영과 결혼했다. 부부는 SBS ‘동상이몽2’, ‘슈퍼맨이 돌아왔다’ 등 가족 예능 프로그램에 얼굴을 비치며 대중의 응원을 받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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