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배상명령
    2026-05-28
    검색기록 지우기
  • 김재영
    2026-05-28
    검색기록 지우기
  • 택배 배송
    2026-05-28
    검색기록 지우기
  • 수출상담
    2026-05-28
    검색기록 지우기
  • 도심 축제
    2026-05-28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68
  • [사회플러스] 범죄피해자 새달부터 손배소 지원

    저소득층 범죄 피해자에 대한 법률지원이 강화된다. 대한법률구조공단은 이르면 2월부터 범죄 피해자가 가해자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소송에 대해 무료 법률지원을 한다고 6일 밝혔다. 지난해 9월 법무부가 수립한 범죄 피해자 보호·지원 강화대책의 하나다. 공단은 피해자들이 내는 손해배상 청구소송의 무료변론을 비롯해 범죄피해 구조금 신청과 형사재판의 배상명령 신청도 무료로 대행해 주기로 했다.
  • 허울뿐인 배상명령제 형사피해자 두번 운다

    허울뿐인 배상명령제 형사피해자 두번 운다

    주상복합 아파트 건설에 투자하면 이익금을 배당해 준다는 말에 속아 건설업자 박모(48)씨에게 금품을 건넨 김모(51·여)씨. 얼마 지나지 않아 박씨는 사기 혐의로 구속기소됐다. 김씨는 돈을 찾기 위해 박씨 사건을 맡은 형사재판부에 배상명령 신청을 냈으나 피해자가 다수여서 피해액 산정이 어렵다는 이유로 각하됐다.1년6월의 실형을 선고받고 수감된 박씨를 상대로 민사소송을 준비 중인 김씨는 “사기 피해자인데도 돈을 돌려받는 게 어렵다.”고 푸념했다. 형사사건 피해자가 재판 과정에서 따로 민사소송을 하지 않고도 간편하게 손해배상을 받을 수 있도록 한 배상명령 제도가 갈수록 실효를 잃어가고 있다. ●청구건수 두배 껑충… ‘구제´는 되레 절반 줄어 1999년 1792건이던 배상명령 청구건수는 2004년 4061건으로 두 배 이상 늘었으나 피해자의 신청이 받아들여지는 인용률은 같은 기간 41.6%에서 20.2%로 절반 이상 떨어졌다. 인용률이 낮아진 가장 큰 이유는 법원이 피의자의 인권을 고려해 형사재판을 단축하다 보니 시간이 걸리는 민사적인 절차는 별도의 소송을 통해 할 수밖에 없다는 데 있다. 배상명령을 신청하는 사람들은 “피의자의 인권보호를 위해 피해자의 권리가 역으로 침해받는 결과가 나오고 있다.”며 불만을 표시하고 있다. 회사돈 1억여원을 훔친 경리직원의 사건을 심리한 재판부에 배상명령을 신청했다 기각된 백모씨는 “구속된 사람에게 어떻게 돈을 돌려 받으라는 것인지 모르겠다.”면서 “민사소송이 언제 끝날지도 모르는 상황에서 변호사 비용 등 소송비용만 나가고 있다.”고 허탈해 했다. 그는 “재판부가 몇차례 더 심리했다면 민사 절차를 밟지 않아도 됐을 것”이라면서 “재판단축을 이유로 배상명령 신청을 기각한 것은 기각여부가 재판부의 실적과는 무관하기 때문이 아니겠느냐.”고 꼬집었다. ●피해자보다 피의자 인권이 우선? 민사와 형사의 차이를 모르는 일반인들이 법률자문 없이 배상명령을 신청하는 것도 기각·각하율이 높아지는 이유의 하나다. 아파트 허위 분양업자에게 돈을 뜯긴 피해자 120명의 배상명령 신청 대리인을 맡은 조정래 변호사는 “일반적으로 배상명령은 변호사 선임이나 인지구입 등의 절차없이 신청이 가능하지만, 실제 절차에 들어가면 피해액을 확정하는 데 어려움을 겪게 된다.”고 말했다. 그는 “피해자들이 법률자문을 받아 형사재판에서 확정된 피해액을 청구해 배상을 먼저 받아두고 나머지 금액은 민사소송을 통해 받는다면 소송에 드는 비용도 줄어들고 배상명령도 좀 더 활발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배상명령 제도가 활성화되지 않는 것이 배상의 범위를 물질적인 것에 한정한 데 있다고 본 법무부는 형사사건에서 본 정신적인 피해에 대해서도 위자료 배상이 가능토록 소송촉진등에 관한 특례법 개정안을 지난 3월 입법예고했다.300만원의 사기를 당했다면 300만원 배상에 정신적인 피해분에 해당하는 위자료를 얹어서 받도록 한다는 취지다. 그러나 대부분의 배상명령이 형사재판 기일을 맞추기 어렵다는 이유로 기각되는 현실에서 위자료 부분까지 법리논쟁을 벌일 여유가 있을 리 없다는 지적도 제기되고 있다. 대한법률구조공단 유병영 홍보실장은 “재판부의 업무가 많다는 이유로 형사재판 절차에서 피해자의 인권이 피고인의 인권보다 상대적으로 존중받지 못하는 측면이 있다.”면서 “형사재판부의 인력을 늘리고 재판부가 배상명령을 적극적으로 심리하지 않는 이상 배상명령을 비롯한 피해자 보호 제도가 성공을 거둘 수 없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홍희경기자 saloo@seoul.co.kr
  • 日히로시마 고법, 韓人 징용피폭자 배상명령

    |도쿄 이춘규특파원|2차 세계대전 후 처음으로 일본 밖에 거주하는 원자폭탄 피폭 피해자들(한국인)에게 일본 국가의 책임을 물은 배상명령이 일본 고등법원에서 내려졌다. 이에 따라 현재 진행 중인 유사한 소송에도 큰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히로시마 고등법원은 19일 2차세계대전 중 한국에서 강제로 끌려와 미쓰비시중공업(당시) 히로시마공장에서 일하다 피폭된 홍순의(81)씨 등 한국인 징용근로자 40명(19명은 사망)이 일본 국가와 미쓰비시중공업을 상대로 제기한 위자료와 미불임금 등 총액 약 4억 4350만엔의 손해배상 항소심에서 1심 판결을 뒤집고 원고 일부 승소판결을 내렸다. 재판부는 이날 “재외 피폭자를 원호대상에서 제외해온 국가의 시책은 위법성이 인정된다.”면서 국가에 대해 원고들에게 각각 120만엔(약 1200만원), 총 4800만엔의 배상을 명령했다. 하지만 미쓰비시측에 대한 청구는 시효 등을 이유로 인정하지 않았다. 식민지 지배하의 ‘국민징용령’에 근거, 강제연행된 사람들에 대해 2차대전 종전 후 보상을 둘러싼 재판에서 국가의 책임을 인정한 판결은 고등법원에서는 처음이라고 언론들이 전했다. 판결 이유에 대해 재판부는 “가족에게 협박 등을 통해 히로시마에 연행된 것은 위법으로 나라의 책임을 면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또 “출국했다고 해서 수당을 받을 권리가 사라졌다는 402호 통지는 잘못”이라며 “법률상 근거 등에 대한 충분한 조사검토가 이뤄졌다고 인정되지 않는다.”면서 정신적 손해에 대한 위자료 지불을 명령했다. 언론들은 “국가가 종전 후 60년이 다된 시점에서 재외 피폭자를 원호대상에서 제외해왔던 옛 후생성 통지(402호)의 위법성을 인정했다.”고 해석했다. 원고들은 소송에서 “전황 악화에 따른 일본 내 노동력 부족을 보충하기 위해 ‘국민징용령’에 기초해 1944년 가을에 한반도로부터 연행되었다.”면서 “당시의 미쓰비시중공업 히로시마 기계제작소 등에서 일하게 되면서 45년 8월 전원이 피폭됐다.”고 주장했다. taein@seoul.co.kr
  • [메트로 탐방]당직형사 Q&A

    Q 사기를 당해 고소를 했습니다.피해배상을 받고 싶은데 민사소송 말고 다른 방법은 없나요? A 배상명령절차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배상명령절차란 피해자의 손해를 신속하게 처리하기 위해 상해·중상해·상해치사·폭행치사·과실치사상의 죄·절도와 강도·사기,공갈·손괴 등 피고인의 범죄행위로 인하여 발생한 손해의 배상을 명령하는 절차를 말합니다. 배상금액은 사건으로 인해 발생한 직접적인 물적피해와 치료비 손해 또는 피고인과 피해자 사이에 합의된 손해배상액이고,유죄판결과 동시에 배상명령을 선고할 수 있습니다. 배상명령이 기재된 유죄판결서의 정본은 집행력 있는 민사판결 정본과 동일한 효력이 있으므로,명령이 확정되면 그 금액의 범위 내에서는 다시 다른 절차에 의해 손해배상을 청구할 수 없습니다. 서울 강남경찰서 형사과 양진국 경장
  • ‘흡연천국 일본’ 옛말

    |도쿄 이춘규특파원|여전히 흡연자들의 천국인 일본에서도 점차 흡연자들의 입지가 좁아지고 있다. 길거리 흡연 금지 지역이 확산되고,학교,음식점,병원,극장,관공서 등 11개 공공장소에서 간접흡연을 해소하도록 지난해 5월부터 건강증진법이 시행되고 있다.스모협회도 도쿄의 국기관에서 열리는 내년 1월 첫대회부터 모든 좌석에서 금연 방침을 확정하는 등 흡연 규제가 확산되고 있다. 특히 13일 일본 언론들에 따르면 간접흡연 대책에 소홀한 직장에 대해 첫 배상명령이 내려져 금연대책을 소홀히 한 책임자들을 긴장시키고 있다. 도쿄지법은 에도가와구 직원이 간접흡연 대책이 마련되지 않아 건강을 해쳤다며 구청을 상대로 낸 소송에서 5만엔(약 50만원)의 위자료를 지급하라고 12일 명령했다. 재판부는 “구청은 간접흡연의 위험으로부터 원고의 생명과 건강을 보호하고 배려할 의무가 있다.”며 “원고는 의사의 진단서를 보이며 개선을 호소했기 때문에 필요한 조치를 취하지 않은 것은 의무 소홀”이라고 판결했다. 원고는 지난 1995년 4월에 이 구청에 채용됐다.구청은 당시 좌석에서의 흡연이 허용됐으며 추후 사무실 내 별도 흡연장소가 마련됐지만 칸막이는 설치되지 않았다. 기관지가 약했던 원고는 동료들의 흡연 때문에 건강에 이상을 느꼈고 이듬해 1월 대학병원에서 “두통과 인두통 등 간접흡연에 따른 급성 장애의 의심이 있다.”는 진단서를 받아 구청에 조치를 요구했다. 재판부는 “구청은 원고가 진단서를 보여주며 조치를 취해달라고 호소한 시점부터 다른 부서로 옮겼던 3개월간 좌석에서 흡연을 막거나 원고의 자리를 흡연장소로부터 이동시키는 등 배려를 했어야 했다.”고 지적했다. taein@seoul.co.kr˝
  • 4만명에 1천억대 투자사기/인터넷 쇼핑몰 위장

    가짜 벤처 투자회사를 차린 뒤 인터넷 사이트를 통해 투자자들로부터 1000억여원을 가로챈 사기꾼 14명이 검찰에 적발됐다. 서울지검 컴퓨터수사부(부장 韓鳳祚)는 29일 ㈜비즈앤퍼슨스 대표 이모(34)씨 등 8명을 사기 등 혐의로 구속기소하고 이 회사 관계자 5명을 불구속기소했다.또 캐나다로 달아난 사주 정모(38)씨를 수배했다. 이들은 인터넷에 쇼핑몰을 개설한 뒤 정보통신·전자상거래·바이오산업 등 첨단 벤처산업 지원을 위한 투자회사라고 선전,원금 150% 보장을 조건으로투자자 4만 4000여명으로부터 모두 1000억여원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이들은 투자자들에게 원금의 50%는 5일 이내에 ‘금값’이라는 명목으로 돌려주고 나머지 100%는 18개월에 걸쳐 나눠 지급하겠다고 속인 것으로 드러났다. 실제로 비즈앤퍼슨스는 인터넷 쇼핑몰을 통한 정상적 물품거래로 가장하기위해 ‘카드깡’ 수법을 이용,시가 5만∼10만원짜리 시계를 1회 투자분 명목으로 220만원에 판매한 뒤 구입 5일 이내에 ‘금값’으로 투자금의 절반을 돌려줘 투자자들을 안심시켜 왔다.하지만 비즈앤퍼슨스가 돌려준 ‘금값’은 후순위 회원이 낸 투자금에서 충당했다. 이런 사실을 몰랐던 선량한 투자자들은 돌려받은 금값을 재투자하는 것은 물론 가족이나 친지들에게 투자를 권유,피해자들이 갈수록 늘어났다는 것이 검찰의 설명이다.1007억원에 달했던 투자금중 피해액이 974억여원에 달한 것도 이 때문이다. 비즈앤퍼슨스는 당초 투자자들에게 쇼핑몰에 게시된 배너광고를 클릭하는 대가로 수익금을 돌려준다고 선전했지만 실제로는 수익모델이 없어 언젠가는 파산을 맞게 되는 전형적인 ‘금융 피라미드’ 사기극이었다. 비즈앤퍼슨스는 전국에 88개 지사와 지점을 두고 각 지사장이 매월 투자금의 9∼10%를 리베이트로 돌려받아 3%는 자신이 챙기고 나머지 6%를 지점에성과급 형식으로 내려 보내는 등 다단계 방식으로 운영된 사실도 밝혀졌다.검찰은 피해자가 4만명이 넘는 점을 고려,신속한 피해구제를 위해 투자자들이 정씨 등에 대한 형사재판에서 바로 배상결정을 받아낼 수 있는 배상명령제도를 활용하도록 권유하고 은닉재산 환수를 위해 주요 간부 등의 계좌를 추적중이다. 강충식기자 chungsik@
  • [사설] 집회 ‘인원제한’ 안된다

    신고된 집회시간을 넘기고 참가 인원이 늘어났다는 이유로 경찰이 집회 참가자들을 무더기로 연행·입건하는 등‘집회와 시위에 관한 법률’을 경직되게 적용해서 논란이일고 있는 가운데 검찰이 지역에 따라 집회 참가 인원을제한하는 쪽으로 집시법 개정을 검토하고 있어 시민단체들의 반발을 사고 있다. 주말마다 도심에서 대규모 집회와 시위가 벌어지는 바람에 시민들이 교통체증에 시달리고 상인들의 생계가 위협받는 등 집회와 시위의 폐해가 큰 것은 사실이다.이같은 실정에서 검찰은 서울의 경우 도심지역은 집회 참가 인원을최대 500명으로 제한하고 그밖의 지역은 1,000명으로 제한한다는 것이다.결론부터 말하면,검찰의 이같은 발상은 현실성이 없을 뿐 아니라 부작용만 가져온다.집회 현장에서100명씩 줄을 세워 인원수를 확인하겠다는 것인가.확인 결과 인원수가 초과되면 해산을 명령하겠다는 말인가.공연히집회 참가자들과 경찰간에 충돌만 불러오게 될 것이다. 집시법의 기본 정신은 집회와 시위의 규제가 아니라 평화적인 집회와 시위를 보장하는데 있다. 국민은 집회·결사의 자유와 표현의 자유를 헌법에 의해 기본적 권리로 보장받고 있기 때문이다. 폭력적인 집회와 시위는 실정법에 따라 처벌하면 된다.사후 처벌보다 사전 예방이 최선이긴 하지만, 국민의 기본권과 관련된 사안에서는 사회적 비용은자유민주주의 체제를 유지하기 위해 ‘불가피한 비용’으로 인식할 필요가 있다. 검찰은 시위 빈발지역의 주민들이 입는 피해를 구제하기위해 각 지검에 ‘불법집단행동 피해신고센터’를 개설,운영하고 있다.신고된 사건 중 형사사건은 즉각 수사에 착수하고 민사소송을 통해 배상을 받을 수 있는 사안은 법률구조공단에 넘겨 공단이 소송을 대행해주도록 하고 있다.이과정에서 검찰은 경찰이 확보한 불법행위 증거물을 공단에넘겨 민사재판에서 활용하게 한다는 것이다. 검찰은 또 형사재판 과정에서 배상명령제를 활용해서 피해자를 적극 구제할 방침이라고 한다. 검찰이 민사재판에 개입한다는 게 어색한 측면이 없는 것은 아니다.그러나 폭력시위나 불법파업 주동자들에게 민사적 책임을 추궁하는 것은피해자들에 대한 구제와 함께 폭력시위 추방에 상당한 효과가 있을 것이라는 점에서 우리는 검찰의 이같은 조치를 지지한 바 있다.검찰은 폭력시위에 대한 국민 일반의 반감에 기대어 집회와 시위를 제약하고 싶은 유혹을 떨쳐야 한다. 사회적 약자의 마지막 표현수단인 집회를 제한하는 것은 사회적 갈등을 정화하지 못한 채 더욱 악화시킬 뿐이다.
  • 막가는 시위문화 ‘제동’

    검찰이 불법 파업과 폭력 시위로 인한 피해에 대해 민·형사상 책임을 적극 추궁하기로 한 것은 공권력의 권위마저짓밟는 불법집단행동 세력에 대해 강도 높은 제약을 가하고 시민의 권리를 구제하겠다는 뜻으로 해석된다.민주노총을비롯,최근 불법파업을 단행한 일부 단위노조에 대해 대규모 손해배상 소송사태가 잇따를 전망이다. ◇강경대처 선회 배경=검찰은 최근 양대 항공사와 대형 병원 등의 파업으로 국민 불편이 가중되고 국가 신인도마저위협받는 조짐을 보이면서 ‘불법파업을 더이상 방치해서는 안된다’는 공감대가 형성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특히 지난 16일 질서유지를 지휘하던 현직 경찰서장이 시위대의 폭력으로 부상당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국민의 감정이급격히 악화된 것도 검찰의 자신감을 부추긴 요인이 된 것으로 이해된다. 서울 종로 일대의 상인들을 비롯,시위가 빈발하는 지역의시민들이 불법집단행동으로 물질적·정신적 피해를 입고 있지만 까다로운 소송 절차 때문에 선뜻 나서지 못하고 있는사실도 감안한 것 같다. 검찰은 불법집단행동 세력에 대해 형사 책임은 물론 인적·물적·정신적 피해에 대한 민사 책임까지 적극 추궁함으로써 행동 반경에 제약을 가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민사소송 지원=검찰은 일반시민들이 불법집단행동으로 인한 피해를 쉽게 신고할 수 있도록 19일 서울지검을 시작으로 전국 지검과 재경 지청에 ‘불법집단행동 피해신고센터’를 설치하기로 했다. 검찰은 접수된 내용을 형사와 민사로 분류한 뒤 형사사건에 대해서는 수사에 착수하고 민사사건은 법률구조공단으로 이첩해 시민들이 소송을 수행하는 데 도움을 줄 방침이다. 재판 단계에서는 수사기관에서 수집한 시위현장 사진·비디오 등 입증 자료를 법률구조공단 등에 제공할 방침이다. 이밖에 검찰은 ▲피해자가 간략한 절차를 통해 배상을 받을 수 있는 배상명령 신청을 권장하고 ▲소송을 제기하려는 사람에게 취하를 강요하는 행위는 특정범죄가중처벌법의보복범죄에 준해 가중처벌할 방침이다. 장택동기자 taecks@. *노동계 대응과 향후 전망. 정부의 ‘강공 드라이브’에 직면한 민주노총이 위기의식에 휩싸였다.대한항공·아시아나 항공노조가 주도했던 연대파업의 동력(動力)이 약화되는 상황에서 강경투쟁을 부담스러워하는 ‘여론’을 업은 정부의 압력이 시시각각 다가오기 때문이다.민주노총은 이에 맞서 2차 연대파업과 정권퇴진 등을 전면에 내걸고 있어 당분간 노·정(勞·政)충돌은불가피할 전망이다. 민주노총측은 일부 시민들이 시위대를 상대로 내는 민사소송을 검찰이 적극 돕겠다고 밝힌 것과 관련,“검찰·경찰이 과잉진압 등으로 개입하지 않으면 시민들이 크게 불편을겪을 일이 없다”고 되받아쳤다. 현행 노동법의 잘못된 부분 때문에 근로자들이 일부 ‘불법 단체행동’을 하는 경우도 있으나 근로자를 탓하기 이전에 잘못된 제도를 먼저 바꿔야 한다는 주장이다. 민주노총은 정부의 압박을 노동계에 대한 ‘대탄압’으로규정,작은 논리대결보다는 큰 틀에서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20일 서울·울산 등 전국 14곳에서 노동운동 탄압정권 퇴진 결의대회,22일 비상 중앙위원회 등을 열어 구체적인 투쟁방향을 논의할 예정이다.1,500여개 단위노조 대표자가 참석하는 전국단위노조결의대회도 개최한 뒤 이달 말 또는 내달 초 화학연맹과 금속연맹 등의 파업을 집중하는 2차 연대파업도 모색중이다. 손낙구 교육·선전실장은 “정부가 내년 대선을 위한 전략에서 재계·보수파와 손을 잡고 노동계 탄압에 착수했다”고 주장했다.하반기 공기업 민영화 등 구조조정 문제를 비롯해 주5일 근무제 입법,비정규직의 정규직화 문제 등 노동계 현안을 둘러싸고 정부와 노동계의 마찰은 갈수록 심화될 수밖에 없다는 것이 대체적 시각이다. 오일만기자 oilman@
  • 시위피해 소송 지원

    검찰과 경찰은 도심 시위로 피해를 본 시민들의 민사소송을 지원하는 등 불법시위와 파업에 대한 민·형사상 책임을 묻는 동시에 주동자를 끝까지 추적,검거하는 등 강력 대응하기로 했다.또 교통 혼잡을 유발하고 상인들의 영업에 손해를 끼치는 도심 집회를 규제할 방침이다. 대검 공안부(부장 朴淙烈)는 18일 최근 민주노총 등의 불법 시위와 파업으로 서민들이 생업에 큰 지장을 받고 있는것으로 보고 소송을 통해 손해를 배상받을 수 있도록 법률적인 지원을 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검찰은 이를 위해 법률구조공단 등을 통해 개인이 불법시위로 받은 피해에 대한 손해배상소송을 낼 수 있도록 법률자문과 소송 대행을 지원해주는 방안을 적극 강구키로 했다. 검찰은 또 전국 지검에 ‘불법집단행동 피해신고센터’를개설하고 배상명령신청제도를 활용하는 등 서민 피해 구제방안도 마련할 계획이다.특히 시위가 많이 발생하는 지역에는 이동신고센터를 설치하는 한편,인터넷을 통해서도 피해를 접수하기로 했다. 검찰은 대검 주최로 지난 13일부터 3일간 서울에서 열린 제12차 마약류퇴치 국제협력회의(ADLOMICO)가 항공사 파업으로 장소가 변경되는 등 재산손실을 봤다고 보고,항공사와노조를 상대로 민사상 손해배상소송을 검토중이다. 이밖에 대한항공 등 불법파업이 발생한 사업장의 영업·재산 손실도 배상받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인 것으로알려졌다. 한편 경찰청은 이날 지방경찰청 수사·보안과장 회의를 열어 불법파업 주동자와 배후조종자를 전원 추적,검거하라고지시했다. 또 평화적 집회는 최대한 보장하되 불법폭력 시위는 엄정대처토록 시달했다. 경찰청 관계자는 “체포영장이 발부된 민주노총의 단병호(段炳浩)위원장 등 9명과 부평 대우차 파업 노조원 13명,울산 효성 파업 노조원 11명 등 59명에 대해 수사전담반을 편성해 수사에 나섰다”고 말했다. 서울경찰청은 앞으로 상인들의 영업에 지장을 주고 교통체증을 유발하는 서울 도심의 집회와 거리 행진을 금지하거나 제한할 방침이다. 손성진 조현석기자 sonsj@
  • 화염병사범 자금출처 추적

    대검찰청 공안부(부장 李範觀)는 8일 화염병 시위를 근절하기 위해 서울지검에 ‘화염병 사범 특별수사단’을 설치,24시간 가동하고 투척은 물론 제조·보관·운반사범과 자금출처·배후세력까지 검거하기로 했다. 특별수사단은 서울지검 공안2부 부부장 검사를 단장으로평검사 2명과 공안과 전 직원이 단원으로 편성된다.특별수사단에서는 화염병 사범 검거를 위해 통신 감청,인터넷 IP 추적 등 과학적인 수사기법을 활용하고 배후세력의 예금계좌 추적도 병행하기로 했다.또 ‘화염병 사범 관리카드’를 별도로 작성,공소유지 및 양형자료로 활용한다. 파출소나 공공기관에 화염병을 던지면 방화죄를 적용하고,집단적으로 화염병을 투척한 시위가 벌어지면 시위 주최자와 주동자도 투척자와 똑같이 처벌한다. 화염병 투척으로 인적·물적 피해가 발생하면 민사상 손해배상 소송을 청구하고,소송촉진 등에 관한 특례법상 배상명령제도도 활용해 재산상 손실 책임을 직접 묻기로 했다. 장택동기자 taecks@
  • 삼부 양재혁회장 징역5년

    서울지법 형사합의30부(재판장 李根雄 부장판사)는 13일 1,116억여원의 고객투자금을 횡령한 혐의로 구속기소돼 징역 15년을 구형받은 삼부파이낸스회장 양재혁(梁在爀·45) 피고인에 대해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 위반(횡령)죄 등을 적용,징역 5년을 선고했다.그러나 투자자들이 낸 배상명령신청에 대해서는 “횡령의 직접 피해자는 회사”라며 각하했다. 이상록기자 myzodan@
  • 삼부파이낸스, 梁회장 상대 배상명령 신청

    삼부파이낸스는 15일 최근 횡령 등의 혐의로 구속 기소된 회장 양재혁(梁在赫·45)피고인을 상대로 “횡령액 1,140억여원을 돌려달라”는 배상명령 신청을 서울지법에 냈다. 삼부파이낸스는 신청서에서 “현재 투자자들의 만기 투자금도 돌려주지 못하고 있는 만큼 양 피고인은 횡령한 돈을 회사측에 배상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이에 따라 삼부파이낸스는 검찰 수사 과정에서 드러난 양 피고인의 재산목록을 건네받아 가압류 절차를 진행하게 되며 양 피고인에 대한 형사공판을 담당하고 있는 서울지법 형사합의30부는 판결 선고와 함께 배상명령 신청에 대한 인용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이상록기자 myzodan@
  • 회사돈·국고 축낸 경제사범에 중형/가중벌금·전액배상 잇따라

    거액의 부가세를 부정 환급받거나 회사 공금을 유흥비로 탕진하는 등 기업자금과 국고를 축낸 경제사범에게 ‘가중벌금형’,‘전액배상명령’등 무거운 처벌이 잇따르고 있다. 서울지법 형사합의22부(재판장 李鎬元 부장판사)는 17일 유령회사를 설립해 무자료 위장수출로 71억원의 부가세를 환급받은 (주)코스타유지 소유주 辛英柱 피고인(62)과 이 회사 대표 尹龍吉 피고인(43) 등 4명에게 특정범죄가중처벌법 위반(조세)죄를 적용,탈세액의 2.4배인 벌금 172억원을 선고했다. 서울지법 형사3단독 崔在亨 판사는 대기업 자재팀 직원으로 근무하면서 회사돈 2억3,000만원을 빼돌려 유흥비 등으로 탕진한 朴國姬 피고인(22·여)에게 업무상횡령죄를 적용,징역 1년을 선고하고 횡령금 전액 배상명령을 내렸다.
  • 가정 폭력 최고 6개월 집에 못가/새달 특례법 시행

    ◎친권 제한·100시간 사회봉사명령도/처분 불이행땐 2년 이하 징역·2,000만원 벌금 다음 달 1일부터 가족에게 폭력을 휘두르면 실형을 살지 않더라도 최고 6개월 동안 집에 접근하지 못한다. 의원입법으로 제정된 가정폭력범죄의 처벌에 관한 특례법에 따르면 가정폭력범은 △피해자에게 6개월 동안 접근 제한 △친권(親權·부모로서의 권리) 제한 △100시간 이내의 사회봉사 및 수강명령 △감호·치료·상담위탁 등의 보호처분을 받게 된다. 특히 보호처분은 한차례 종류 및 기간의 변경이 가능하므로 접근제한은 1년,사회봉사는 200시간까지 늘어날 수 있다. 또 피해자나 가족구성원의 부양에 필요한 생활비·부양료·치료비 배상명령도 병과될 수 있다. 보호처분을 이행하지 않으면 2년 이하의 징역이나 2,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진다. 특례법은 가정폭력 피해자의 조사와 보호를 위해 2개월 동안 가해자를 가정과 격리시키거나 1개월간 유치장 또는 구치소에 가둘 수 있도록 했다. 이에 앞서 피해자로부터 100m 이내에 접근하지 못하도록 접근 금지조치도 취할 수 있다. 특례법은 이와함께 가정폭력을 안 사람은 제3자라도 신고할 수 있도록 했다. 직무나 상담 등을 통해 가정폭력 사실을 알게 된 학교·의료기관·가정폭력상담소·노인복지시설·장애인 및 아동복지시설 등의 직원이나 대표는 반드시 신고해야 한다.
  • 상습음주 운전자 실형 받는다/교통전담 재판장 회의

    ◎무면허·음주측정 거부자 최고 징역6월/벌금형 선고땐 사회봉사명령 병과 앞으로 상습적인 음주운전자와 무면허 운전자,음주측정 거부자는 6개월 이하의 징역 등 단기 자유형을 선고받는다. 대법원 법원행정처는 29일 전국 교통사건 전담 재판장 회의를 열고 교통사고 사범에 대한 처벌을 강화하고 양형의 편차를 줄이기 위한 방안을 논의,이같이 결정했다. 이날의 결정은 강제 지침은 아니지만 교통사건 전담재판부가 주요 기준으로 삼아 재판에 반영할 것으로 보여 사실상의 통일안으로 받아 들여지고 있다. 대법원은 이날 상습 음주 및 무면허운전자,상습 음주 측정 거부자는 기존의 벌금형 대신 2∼4개월의 징역 또는 금고형 등을 선고하기로 의견을 모았다.장기적으로는 벌금형을 선고하더라도 사회봉사 명령을 병과할 수 있도록 형법을 개정하기로 했다.현재는 집행유예 때만 사회봉사 명령을 부과할 수 있도록 되어있다. 음주 운전자가 사망 사고나 상해사고를 내면 피해자와 합의했더라도 3∼4개월의 실형을 선고하기로 했다.지금까지는 피해자와 합의하면 대부분 집행유예로 풀려났었다. 음주측정 거부로 기소된 피고인을 집행유예로 석방할 때에는 보호관찰,사회봉사명령,알코올 치료강의,운전강의 등의 수강명령을 부과하기로 했다. 음주측정 거부가 처음이고 음주 사유가 정상을 참작할 수 있을 정도로 가벼울 때에도 벌금형 대신 최고 30일까지 가능한 구류형을 선고하기로 했다.이를 위해 도로교통법에 구류형을 추가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재판부로부터 화해를 권유받은 피고인이 피해자의 피해 회복을 위해 아무런 노력을 하지 않고,죄질이 6개월 이하의 단기 실형 사안이면 공판 진행중 법정구속하기로 했다. 재판 도중이라도 치료비와 물적 피해액에 대한 배상을 명령하는 형사배상명령제도도 적극 활용하기로 했다. 면허취득 금지기간도 현행 2년에서 2년이상으로 늘리는 방안과 상습음주운전자의 명단을 공개하고 직장에 통보하는 안도 장기적으로 경찰청 등과 협의해 나가기로 했다.
  • 전국법원 윤화전담 재판부/9월부터

    ◎기소뒤 2∼3주내 공판… 신속처리 9월부터 전국 법원에 음주와 뺑소니 운전 등 교통 사고만을 처리하는 전담 재판부가 가동된다. 대법원은 18일 “재판부 간 양형 편차를 줄이고 사건을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처리하기 위해 교통사고 전담재판부를 구성,약식 사건을 제외하고 정식기소된 모든 교통 관련 사건을 처리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8월 20일까지 전국의 15개 지법과 단독 지원을 제외한 34개 합의 지원의 형사 단독 및 형사 본안 항소부에 전담재판부 구성을 완료하고 9월 정기인사와 동시에 운영한다. 이와 함께 기소뒤 2∼3주 안에 곧바로 공판에 들어가 신속하게 사건을 처리하고 재판 도중이라도 치료비와 물적 피해액에 대한 배상을 명령하는 배상명령제도를 적극 활용할 방침이다.
  • 불구속피고인 「일부집유제」 도입/대법 내년부터

    ◎재범막게 죄질따라 30일이상 구금/상습 음주·무면허운전자 단기징역형 법원이 형의 집행유예를 선고하면서 사안에 따라 30일 이상 구금하도록 하는 「일부 집행유예 제도」가 도입된다.피고인이 법의 엄격함을 체험토록 하기 위해서다.올해안에 관련법이 개정되면 내년부터 시행된다. 상습적인 음주·무면허 운전 등에 대해서는 재발 방지 차원에서 집행유예·벌금형이 아닌 6개월 미만의 징역형을 선고키로 했다. 대법원은 10일 전국 형사재판장회의를 열고 이같은 내용을 포함하는 「개정 형사소송법 및 형사소송규칙 시행에 따른 후속조치」를 마련했다. 「일부 집행유예 제도」는 불구속 피고인 가운데 비교적 죄질이 무거운 사람이 주요 대상이다.이들에게 3개월에서 2년까지 형의 집행을 유예하면서 최소한 30일 이상 구금의 경험을 갖게 함으로써 범죄 진압의 효과를 거둔다는 것이 기본 취지다. 장기형이나 집행유예,벌금형을 부과하기 어려운 상습 음주·무면허운전과 환경·경제사범 등에 대해서는 6개월 미만의 징역형이나 금고형을 선고,범죄 예방효과를 높인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불구속 재판이 확대되면서 피해자의 권리 보호가 소홀해지고 있다는 지적에 따라 피해자의 법정 진술을 적극 유도키로 했다. 피고인이 피해자의 피해 회복을 위해 얼마나 노력했는지를 양형에 적극 반영하는 한편,실무적으로 제대로 활용되지 않았던 배상명령제도도 활성화하기로 했다. 불구속 피고인에게 실형을 선고할 때는 원칙적으로 법정 구속하기로 했다. 재판을 신속·원활하게 진행하기 위해 불구속 피고인이 2차례 이상 소환에 응하지 않으면 즉시 구인영장을 발부하고 형사소송에도 집중심리방식을 실시키로 했다. 효율적인 구속 집행을 위해 법원 소속 법정경찰대의 설치도 적극 검토한다는 계획이다.
  • 대법원 「개정 형소법·규칙 후속조치」 배경

    ◎불구속 재판원칙 조기정착 의지/엄정한 집행·신속재판·피해 실질복구 명문화/법정경찰대 설치 적극 검토… 검찰과 마찰일듯 법원이 10일 올해부터 시행된 개정형사소송법과 형사소송규칙에 대한 후속조치를 마련한 것은 불구속 재판이 크게 증가함에 따라 나타나고 있는 법집행의 오해 불식,재판 지연,피해 복구의 어려움 등의 문제점을 해소하고 불구속 재판의 원칙을 조기에 정착시키겠다는 의지를 천명한 것이다.후속조치는 엄정한 형선고와 신속한 재판진행,실질적인 피해 복구 등 3가지로 요약된다. 엄정한 형선고 즉,피고인의 구속·불구속 여부에 관계없이 양형조건을 참작해 그에 상응하는 형을 선고하겠다고 재천명한 것은 불구속 재판으로 형벌권의 약화 또는 포기를 초래한다는 국민들의 오해를 불식시키기 위한 조치다. 「일부 집행유예제도」도 같은 맥락에서 입법화를 추진키로 했다.영국에서 활용되고 있는 이 제도는 불구속 피고인에 대해 3개월에서 2년까지 형의 집행유예를 선고하면서 최소한 30일 이상의 구금 경력을 갖게함으로써 범죄 진압의 효과를 거두기 위한 조치이다.음주·무면허 운전자 등에게 1개월 이상 6개월 미만의 징역과 금고형을 활성화하고 불구속 피고인에게 실형을 선고하는 경우 원칙적으로 법정구속키로 한 것도 형벌권의 약화 방지를 염두에 둔 것이다. 2회 이상 소환에 불응한 불구속 피고인에 대한 구인장 발부 및 법정구속 제도는 신속한 재판과 불구속재판 확대에 따른 재판 지연이라는 단점을 보완하기 위한 것이다. 그러나 구속영장 및 법정구속 피고인의 효율적인 형 집행을 위해 형사소송법 제81조 제2항에 따라 사법경찰관리에게 협조를 요청하거나 법정경찰대를 설치하려는 움직임에 대해서는 최근 미체포 피의자의 법정외 유치문제를 놓고 갈등 관계에 있는 검찰의 반발이 거셀 것으로 보인다. 재판 과정에서 피해자의 진술권을 적극 활용하고 거의 사문화되다시피한 배상명령제도 등을 적극 활용하기로 한 것은 불구속재판의 최대 단점이라 할 수 있는 형사 피해자들의 피해복구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뜻으로 풀이할 수 있다.
  • 불 르몽드지/라가르데르사와 일전선언

    ◎“총수 사기혐의 보도는 명예훼손” 판결에/“톰슨그룹 인수불가 여론주도 앙심” 주장 프랑스의 대표적 일간지인 르몽드가 명예훼손 소송건과 관련,지난해 톰슨그룹 인수자로 발표됐던 대기업 라가르데르와의 일전을 선언해 관심을 끌고있다. 르 몽드는 지난해 11월 프랑스 굴지의 대기업인 라가르데르 그룹의 총수 장 루익 라가르데르에 관한 기사와 관련,명예훼손으로 민사소송에 회부돼 20만 프랑(약3천2백만원)을 당사자에게 배상하라는 판결을 받았다. 당시 라가르데르는 산하 기업 소액 주주들로부터 회사자금 운용과 관련해 「사회재산 남용」 혐의로 고소돼 사법조사를 받고있는 것으로 공표됐는데 르몽드는 11월3,4일자에서 라가르데르가 아울러 사기혐의로 당국의 조사를 받고있다고 보도해 라가르데르측으로부터 명예훼손으로 고소당했었다. 르몽드측은 라가르데르측으로부터 소송을 당하자 자체조사에 나서 곧바로 다음날(11월5일자) 신문에 정정 및 사과기사를 게재하고 문제의 기사가 검찰의 문서를 토대로 작성된 것이었으며 고의가 아니었다고해명했었다. 그러나 르몽드는 법원의 배상명령 판결이 나자 라가르데르 그룹을 겨냥해사실상 이번 소송은 르몽드가 지난해 톰슨그룹 민영화와 관련,당초 인수자로 발표된 라가르데르·대우를 인수부적격자로 물고 늘어져 톰슨을 인수하지 못하도록 여론을 주도한데 대해 라가르데르가 앙심을 품고 소송을 진행한 「보복성」 조치임을 주장했다.
  • 한양증권 10억 배상명령/직원이 고객주 임의 매매/증권감독원

    증권사 직원이 가까운 친척의 증권계좌를 이용해 불법 임의매매를 하다 손해를 입혔을 경우 증권사도 손해배상 책임을 져야 한다는 조정결과가 나왔다. 증권감독원은 6일 증권분쟁 조정위원회(위원장 이근수 증감원 부원장)를 열고 안모씨(66·종로구 평창동)가 한양증권을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요청건에 대해 이같이 판정,한양증권은 소속 직원의 불법행위에 따른 손해금액 16억4천3백만원 가운데 60%인 9억8천6백만원을 안씨에게 지급하라는 조정결정을 내렸다. 이 손해배상액은 증감원이 지난 93년 분쟁조정을 한 이후 가장 큰 금액이다.지금까지는 지난 5월의 4억2천만원이 가장 많았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