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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결혼약속 깬 남자에게 배상금 7500만 원 판결

    약혼녀를 버리면서 둘 사이의 비밀까지 폭로한 비겁한 남자에게 브라질 법원이 배상금 지급을 명령했다. 브라질 리우데자이네루에 사는 한 남자가 옛 약혼녀에게 배상금 1만1553헤알(약 7500만원)을 물어주게 됐다고 현지 언론이 최근 보도했다. 마르셀로라는 이름의 남자는 2007년 9월 크리스티아니란 여자와 결혼을 앞두고 돌연 변심했다. 그는 여자의 부모를 찾아가 연애기간 중 두 사람 사이에 있었던 일들을 시시콜콜 털어놓으며 “도저히 딸과 결혼을 못하겠다.”고 파혼을 선언했다. 파티장 준비까지 마쳤던 예비신부는 돈만 날린 채 결혼의 꿈을 접어야 했다. 잔뜩 화가 난 여자는 남자를 상대로 손해배상을 청구했다. 여자는 “결혼을 앞두고 갑자기 파혼을 당하는 바람에 정신치료까지 받아야 했다.”며 비용 일체를 물어내라고 요구했다. 법원은 “파티준비, 파혼 후의 정신치료 등으로 경제적인 피해가 발생한 점이 인정된다.”며 여자의 손을 들어줬다. 남자가 연애할 때 있었던 일을 여자의 부모에게 털어놓은 건 프라이버시 침해에 해당한다며 남자에게 피해 배상의 책임이 있다고 법원은 판결했다. 파혼을 통고받았을 때 여자가 받은 굴욕과 수치도 정신적 피해로 보고 법원은 배상금 지급 명령을 내렸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남미통신원 임석훈 juanlimmx@naver.com
  • 약 6조 배상금 걸린 ‘세기의 전시회’ 열린다

    약 6조 배상금 걸린 ‘세기의 전시회’ 열린다

    영국 런던에서 세기의 전시회가 열릴 것으로 알려져 눈길을 모으고 있다고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이 7일 보도했다. 런던의 내셔널갤러리(thd National Gallery)는 오는 9일부터 2012년 2월 5일까지 레오나르도 다빈치 특별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다빈치의 오리지널 작품 9점을 동시에 전시하며, 작품의 도난 및 훼손에 걸린 배상금만 총 33억 파운드, 우리 돈으로 5조 9610억 원에 달한다. 때문에 각각의 작품에는 도난 방지를 위한 강화유리 케이스 등 각종 첨단도난방지장치들이 동원된다. 내셔널갤러리 측은 이번 전시회에서 다빈치가 1480년대부터 1490년대까지 약 18년간 그린 그림들 9점을 전시하며, 그의 작품을 관람하려는 관객들의 수요에 대응해 장기 전시를 기획했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에는 ‘모나리자’나 ‘최후의 만찬’ 등의 작품은 포함되지 않았지만 끊임없이 논란이 되고 있는 ‘성모와 실패‘(Madonna with Yarnwinder) 등의 작품을 직접 볼 수 있을 것으로 알려졌다. 미술 역사학자인 팀 말로우는 “이 작품들을 동시에 한 자리에서 보는 일은 우리 생애 다시없을 것”이라면서 ‘세기의 전시회’에 대한 기대를 드러냈다.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
  • 임진강 참사, 연천군도 9억 배상 책임

    2009년 북한의 댐 방류로 6명이 숨진 ‘임진강 참사’ 희생자 손해배상과 관련해 법원이 한국수자원공사와 경기 연천군이 책임을 7대3의 비율로 나눠 지라고 판결했다.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41부(부장 최승욱)는 3일 수공이 연천군을 상대로 낸 구상금 청구소송에서 “총 30억여원의 유가족 배상금 가운데 연천군이 9억 2000여만원을 배상해야 한다.”고 판결했다. 재판부는 “임진강 홍수경보시스템의 통신이상을 알리는 문자메시지가 수공 직원에게 발송됐음에도 메시지 확인을 소홀히 해 임진강 수위 정보 전송에 문제가 있음을 파악하지 못했다.”며 “수공 직원의 주의의무 위반이 사고발생의 한 원인이 됐다.”고 밝혔다. 이어 “연천군 재난상황실 당직근무자도 폐쇄회로(CC)TV 영상 감시를 소홀히 해 임진강 수위가 급상승하는 것을 전혀 발견하지 못했고, 연천경찰서로부터 경보방송을 해달라는 요청을 받고도 방송시스템 사용법을 몰라 30분간 방송을 지체하는 주의의무 위반을 했다.”며 “이 역시 피해자들을 제때 대피시키지 못한 원인이 됐다.”고 설명했다. 이민영기자 min@seoul.co.kr
  • 中수입 분유서 벌레 나오자…“국적 밝히면 배상”

    최근 수입 분유에서 벌레가 나와 배상을 요구하는 소비자에 해당 업체가 배상을 회피하는 발언을 해 구설에 올랐다고 1일 중국 중궈광보왕 등 외신이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중국 칭다오에 사는 왕씨는 지난 20일 네덜란드산 분유 400g짜리 한 통을 239위안(약 4만2000원)을 주고 구매해 개봉한 뒤 이틀 만에 몸길이 2cm의 살아 있는 벌레를 발견했다. 왕씨는 이 같은 상황을 해당 업체에 전화하고 배상을 요구했다. 이에 왕씨 집을 찾은 업체 관계자는 배상해주겠다고 약속했다. 하지만 다음날 업체 측은 “이미 분유를 개봉해 먹었기 때문에 분유로 밖에 바꿀 수 없다.”며 물물교환을 요구했다. 화가 난 왕씨가 반발하자 해당 업체는 “생산라인이 모두 네덜란드에 있기 때문에 벌레는 우리와 관계없으며, 네덜란드 국적의 벌레임을 제시하면 규정대로 배상해주겠다.”고 오히려 큰소리를 쳤다. 또 “분유 생산공장이 모두 네덜란드에 있으며, 생산과정에서 고온살균과 진공포장을 쳐 중국으로 수입되기 때문에 살아 있는 벌레가 분유 안에 들어 있을 수 없다.”고 덧붙였다. 왕씨는 위와 같은 내용을 지역 언론을 통해 알리면서 “아이가 태어난지 보름밖에 안 됐는데 벌레가 들어간 불량 분유를 먹인다는 것은 끔찍한 일이다.”며 “분유 관리를 어떻게 했으면 분유 안에서 벌레가 나온단 말이냐”고 격분했다. 이에 대해 업체 측은 “지난 29일, 문제의 제품에서 나온 벌레를 거둬들여 조사 중”이라며 “우리의 잘못이 인정되면 규정에 따라 왕씨에게 배상금을 지불하겠다.”고 해명했다. 한편 중국 네티즌들 사이에서는 “벌레 국적을 증명하려면 벌레를 잡아다가 고문하고 신분증을 대조해야 한다.”, “벌레 DNA와 지문을 검사해라”, “벌레 지문을 검사해 전과가 있는지 없는지를 확인해라.” 등 각종 풍자가 이어지고 있다. 윤태희기자 th20022@seoul.co.kr
  • “음료에서 콘돔 봉투가”…배상금 5억 받은男

    시원하게 목을 축이려고 뚜껑을 열었는데 청량음료에서 불쾌한 물건이 나온다면 얼마나 황당할까. 그것도 다른 게 아닌 콘돔 포장지라면? 실제로 이런 일을 겪은 사람이 웬만한 아파트 1채 값을 배상금으로 받게 됐다. 아르헨티나 지방 코르도바의 법원이 엉터리 관리로 콘돔 포장지 사고를 낸 다국적 기업에 배상금 200만 페소(약 5억원)를 지급하라는 판결을 최근 내렸다. 황당한 물건이 나온 음료는 세계 각국에서 팔리고 있는 유명 콜라다. 회사로부터 거액의 배상금을 받게 된 남자는 구멍가게에서 재사용 유리병에 든 콜라를 샀다. 뚜껑을 열려는데 병 안에 이상한 물체가 담겨 있는 게 느껴졌다. 이상한 생각이 든 남자는 병을 세워놓고 한동안 기다렸다. 그러자 무언가 물체가 음료 위로 떠올랐다. 물건을 건진 남자는 깜짝 놀랐다. 콜라에 빠져 있던 물건은 다름아닌 콘돔을 포장했던 봉투였다. 봉투에는 ‘알로에 베라 - 젤 발라져 있음’이라는 글까지 적혀 있었다. 남자는 해당 콜라 소비자센터에 전화를 걸었지만 성의 있는 답변을 듣지 못하자 회사를 고발했다. 회사는 법정에서 품질관리에 소홀한 적이 없고, 소비자의 건강을 위태롭게 한 적도 없다고 항변하며 책임을 회피했다. 원고가 음료수를 마시지 않았다면서 배상의 책임이 없다고 주장했다. 법원은 그러나 “불쾌한 물건이 담긴 음료수를 팔겠다고 소매점에 넘긴 데다 문제가 발생한 뒤 소비자에게 성의 있는 자세를 보이지 않은 점 등은 징벌적 배상의 사유가 된다.”며 원고승소 판결을 내렸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남미통신원 임석훈 juanlimmx@naver.com
  • 조카 알몸 찍어 수집한 브라질 남자에 배상판결

    조카 알몸 찍어 수집한 브라질 남자에 배상판결

    집안 욕실에 몰래카메라를 설치해 여자조카의 알몸을 찍어 수집한 브라질 남자가 거액의 배상금을 물어주게 됐다. 남자는 조카의 팬티를 훔쳐 인형에 입히는 등 변태행각까지 벌인 것으로 드러났다. 남자와 피해자는 이모부와 조카의 관계다. 유난히 이모를 따르던 조카는 어릴 때부터 이모네로 자주 놀러가 잠을 자곤 했다. 하지만 이모가 죽은 후 조카는 이모부를 고발했다. 이모부의 컴퓨터에 자신의 알몸 동영상이 수없이 저장돼 있는 걸 우연하게 발견하면서다. 법정에서 만난 이모부는 “조카가 몰래카메라가 설치된 걸 이미 알고 있었다. 그래도 계속 놀러와 일부러 목욕을 하면서 나를 유혹했다.”고 주장했다. 남자는 “조카가 매번 더 짧고 에로틱한 속옷을 입고 왔다. 오래 전부터 배상금을 노리고 알몸을 노출한 것”이라며 무죄를 호소했다. 그러나 법원은 “정상적인 사람이라면 그런 행동을 했다고 볼 수 없다. 동영상을 볼 때 정신상태가 의심되는 사람은 오히려 이모부”라며 남자의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법원에 따르면 남자는 화장실에 벗어놓은 조카의 팬티를 훔쳐 인형에 입히고 자위를 하는 자신의 모습을 동영상으로 촬영하는 등 변태행각을 벌였다. 브라질 법원은 최근 남자에게 유죄(?)를 선고하고 조카에게 배상금 1만7000달러(약 1870만원)를 지급하라고 명령했다. 사진=자료사진 서울신문 나우뉴스 남미통신원 임석훈 juanlimmx@naver.com
  • 정전으로 결혼식 망친 부부, 배상금 받아

    예고되지 않은 정전으로 초라한 촛불 결혼식을 치른 아르헨티나의 부부가 전기회사로부터 배상을 받게 됐다. 사고는 5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신부 지셀라와 신랑 디에고는 2006년 7월28일 부에노스 아이레스의 한 성당에서 결혼식을 치르기로 하고 준비를 시작했다. 웨딩드레스와 턱시도를 빌리고 성장 주변에는 파티장을 예약하는 데 적지 않은 돈이 들었지만 아깝지 않았다. 흥겨운 파티를 위해 DJ까지 고용했다. 완벽하게 준비를 끝내고 결혼식 날 저녁 신부가 집을 나가려는데 불길한(?) 첫 조짐이 발생했다. 갑자기 불이 나가면서 아파트 엘리베이터가 멈춘 것. 결혼예식을 올리기로 한 성당 주변에 사는 신부는 “설마…”하면서 예식장으로 달려갔다. 그러나 성당도 정전이 나간 건 마찬가지였다. 신랑신부는 결국 촛불을 켜고 겨우 예식을 치렀다. 더욱 망친 건 결혼파티. 저녁 8시에 시작된 예식이 끝났지만 전기는 들어올 생각을 하지 않았다. 하객들과 함께 찾아간 파티장도 불이 나가 마비된 상태였다. DJ는 돈만 챙긴 뒤 돌아갔다. 전기는 다음 날 새벽 4시에야 들어왔다. 잔뜩 화가가 신랑신부는 전기회사를 상대로 소송을 내 5년 공방 끝에 원고승소판결을 받았다. 법원은 “두 사람의 정신·재산상의 피해가 인정된다.”며 2만7000페소(약 670만원)를 배상하라고 전기회사에 명령했다. 이미 5년차 부부가 된 두 사람은 “결혼식을 다시 치를 수도 있게 됐다.”며 활짝 웃고 있다. 아르헨티나에선 저녁에 결혼식을 치른다. 결혼식 뒤 파티는 다음 날 새벽까지 계속된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남미통신원 임석훈 juanlimmx@naver.com
  • 佛법원, 성관계 거부한 남편에게 배상금 1만 유로

    여러 해 동안 부인과 관계를 갖지 않은 남자가 이혼을 당하면서 배상금까지 물게 됐다. 프랑스 남동부 니즈에 살고 있는 한 남자에게 가정법원이 “성관계를 갖지 않아 결혼생활 중 스트레스를 받은 부인에게 1만 유로(약 1550만원)을 배상하라.”는 판결을 내렸다. 남자의 부인에겐 “이혼사유가 충분하다. 남편과 갈라서도 좋다.”는 판결이 내려졌다. 최근 르파리지엔 등 프랑스 언론에 이름과 성 이니셜만 공개된 50대의 남자는 “도저히 성관계를 가질 형편이 아니었다.”고 항변했지만 법원은 받아들이지 않았다. 남자는 “(결혼 후) 시간이 지나면서 애정이 식었다. 건강도 좋지 않은 데다 야근이 많아 만성적인 피로에 시달려 성관계를 가질 수 없었다.”고 주장했다. 법원은 그러나 “성관계를 갖지 못할 충분한 이유가 있었다는 점을 증명하는 데는 부족하다.”며 부인의 손을 들어줬다. 부인은 “남편이 수 년째 성관계를 갖지 않아 같이 못 살겠다.”며 이혼소송을 냈다. 부인은 그러나 소송에서 자신이 얼마나 자주 성관계를 원했는지는 밝히지 않았다. 현지 언론은 “(이혼사유가 되는) 성관계 부재의 기간은 법에도 정해진 게 없어 앞으로도 비슷한 사건에선 논란이 심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해외통신원 손영식 voniss@naver.com
  • [기고] ‘왕재산 사건’이 주는 교훈/이은재 한나라당 국회의원

    [기고] ‘왕재산 사건’이 주는 교훈/이은재 한나라당 국회의원

    동독의 정보기관 슈타지의 공작원 귄터 기욤은 빌리 브란트 당시 서독 총리의 개인비서로 잠입하여 주요 정보를 동독에 보고하다 1974년 체포되었고, 이 일로 브란트 총리가 사임하는 등 서독 정계가 충격에 빠졌던 일이 있다. 얼마 전 검찰이 발표한 ‘왕재산 사건’ 수사결과 역시 그에 못지않다. 이 사건은 매우 오랜만에 드러난 간첩단 사건일 뿐만 아니라 그 활동영역은 물론 활동기법 또한 고도로 전문화되고 치밀한 것이어서 놀랍기만 하다. 간첩혐의자들은 북한의 대남공작부서 225국(구 대외연락부)의 지시를 받으면서 십수년에 걸쳐 정치권을 비롯한 사회 각계각층에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서울지역당이니 인천지역당이니 하는 하부조직까지 만들어 국가 변란을 기도했다고 한다. 더욱이 국민의 의사를 대변하고 국가의 주요 정책과 관련된 고급정보가 모이는 입법부의 전 국회의장 비서관까지 연루된 데에 충격을 금할 수 없다. 얼마 전에 작고한 황장엽 전 북한노동당 비서가 “남한 내부의 고정간첩이 5만명에 달한다.”고 밝혔던 것을 상기하면 더욱 소름이 끼친다. 이번 사건이 우리 사회에 던지는 문제점은 바로 이것이다. 북으로부터 남파된 공작원이 아니라 오랫동안 이웃으로, 동료로, 상사로 평범하게 생활해 온 사람들이 이런 끔찍한 일에 관련되었다는 점이다. 북한의 사주를 받은 이들이 이렇듯 장기간 암약하면서 대한민국을 흔든 것이 사실이라면, 이는 궁극적으로 우리 사회에 만연한 안보의식 해이의 결과가 아닐 수 없다. 특히 지난 정권에서 ‘남북관계 개선’을 앞세워 검찰과 경찰의 대북·공안 수사체계가 붕괴되었고, 국정원의 대북정보팀 역시 역량을 발휘하기 어려운 조건이 형성된 점도 하나의 요인이다. 최근까지도 ‘사이버민족방위사령부’나 ‘우리민족끼리’ 등 북한을 추종하는 인터넷상의 이른바 ‘종북카페’ 방문자가 줄지 않고 있는 것도 바로 정부의 안이한 대응 탓이다. 남북 상호 간의 관계 개선과 국내에 암약 중인 불순한 종북좌파 세력들을 색출하여 척결하는 것은 전혀 별개의 사안이다. ‘왕재산 사건’ 발표를 두고 한쪽에서는 ‘정권 말기의 의례적인 공안정국 조성’ 의도로 폄하하고, 다른 한쪽에서는 ‘성역 없는 수사’를 요구하고 있다. 우리 사회의 안녕을 토대로 국가발전을 도모하려는 노력이 과연 국민들 간의 논란의 대상이 될 수 있는 것인가. 물론 과거 권위주의 정부였던 군사독재정권 하에서 일련의 간첩단 사건이 조작·왜곡되어 많은 국민들의 마음에 상처를 준 일이 있다. 그 결과 정부는 최근까지도 법원의 재심을 통해 엄청난 액수의 손해배상금을 지출하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일부 국민들이 우려하는 바와 같이 조작·왜곡의 결과로 사건이 만들어졌다는 것은 어불성설이며, 만일 그렇다면 우리사회의 확실한 민주화를 위해 다시 투쟁하지 않으면 안 될 것이다. 정부 또한 이번 사건뿐만 아니라 공안사건의 처리에 있어 국민의 불필요한 우려를 유발하지 않도록 공정하고 합리적이며 민주적인 절차를 통해 수사해야 한다. ‘왕재산 간첩단 사건’은 검·경의 대북·공안 관련 수사체계를 회복하고, 자유민주주의 기본이념과 질서를 수호하는 계기가 되어야 할 것이다.
  • 도쿄전력, 새달부터 원전사고 배상

    일본 도쿄전력은 오는 10월부터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사고로 피해를 입은 주민들에게 배상금을 지급한다고 31일 밝혔다. 일단 지난 3월 후쿠시마 원전 사고 직후부터 8월 말까지의 손해에 대해 배상할 계획이다. 숙박비는 1명당 1박에 8000엔(약 11만원)을 상한선으로 하고, 같은 현 내 이동 비용은 1회 1명당 5000엔, 건강진단은 1회 8000엔으로 정했다. 소득에 따라 배상액이 다르지만 부부와 자녀 등 4인 가족이 받을 배상금은 450만엔(약 6300만원)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배상 대상은 피난 주민 15만명을 포함해 전체 40만~50만건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배상 총액이 수조엔 규모가 될 것으로 보여 도쿄전력은 직원들의 정리해고와 전기료 10% 인상 등의 후속 조치를 준비하고 있다. 정부도 방사능 누출 피해 배상을 관리할 기구를 설립하고 이 기금에서 2조엔(약 28조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한편 후쿠시마 원전에서 일하던 협력 회사의 40대 근로자가 급성 백혈병으로 숨졌다. 도쿄전력에 따르면 이 근로자는 8월 초 후쿠시마 제1원전에서 1주일간 휴게소에 드나드는 근로자의 방사선 피폭 관리 업무에 종사했다. 그 후 몸이 불편하다고 호소했고 수일 후 숨졌다. 이 남성은 이번에 처음으로 원전에서 근무했고, 방사선 피폭선량은 0.5m㏜(밀리시버트)였다. 내부 피폭은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후쿠시마 원전에서 일하기 전에 받은 건강 진단에서는 별다른 문제가 발견되지 않았다. 도쿄전력 측은 “숨진 남성의 작업과 백혈병으로 숨진 것 사이에 인과관계는 없다.”고 주장했고, 전문의도 협력회사 측에 “급성 백혈병이 발병하기까지는 연(年) 단위 잠복 기간이 필요하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도쿄 이종락특파원 jrlee@seoul.co.kr
  • 달리는 기차 앞을 가로지르는 소년 ‘아찔’

    달리는 기차 앞을 가로지르는 소년 ‘아찔’

    달려오는 기차 앞으로 뛰어 들어 철도를 가로지르는 소년을 포착한 CCTV 영상이 공개돼 충격을 주고 있다. 남호주 도로 교통부가 22일(이하 현지시간) 공개한 동영상은 남호주 아델레이드 지역의 맨슨 레이크스 철도역에서 지난 4월11일에 발생한 사건을 담고 있다. 신원이 공개되지 않은 이 17세 소년은 철도에서 기다렸다가 골러행 특급열차가 기차역을 통과하는 순간 기차 앞으로 달려들었다. 당시 기차의 속도는 시속 90km. 소년은 간발의 차이로 플랫폼에 쓰러지면서 올라섰는데, 생명을 잃을 수 있는 아찔한 상황이었다. 당시 소년을 인지한 기차 운전사는 급브레이크를 밟았고 소년의 안전 확인으로 2시간을 연착했다. 파라필드 가든에 사는 것으로 알려진 이 소년은 당시 상황으로 발목을 다쳤다. 그는 지난 16일 법정에서 유죄를 선고받아 사회봉사와 기차 지연으로 발생한 손해배상금을 물었다. 또한 혹시나 사람을 치었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해 가슴을 쓸어내린 기차 운전사에 사과의 편지를 보내도록 명령 받았다. 남호주 철도운영회 피터 도겟은 ”기차에 의한 인명사고는 목격자뿐 아니라 기차 운전사에게도 극심한 트라우마를 남긴다.” 고 말했다. 사진=CCTV 동영상 캡처/아델레이드 나우 서울신문 나우뉴스 호주통신원 김경태 tvbodaga@hanmail.net
  • 포경수술 중 ‘성기’ 잃은 男, 의사에 거액소송

    수술을 마치고 나왔을 때 멀쩡히 있던 신체기관 하나가 사라져 있다면 얼마나 황당할까. 이 같은 봉변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미국인 중년 남성이 수술이 이뤄졌던 병원을 고소한 데 이어 최근 담당 의사에게도 거액의 소송을 제기했다. 미국 켄터키 주에 사는 트럭 운전사 필립 시튼은 4년 전 염증으로 고생하다가 ‘유대교병원’(Jewish Hospital)에서 환상절제술(포경수술)을 받았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시튼은 사전 동의도 하지 않았는데 담당의사가 자신의 성기를 절단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시튼은 “성기 절단에 대한 동의를 한 적이 없는데 수술을 하고 나오니 이미 성기가 절단돼 있었다.”면서 지난 22일(현지시간) 켄터키 주 법원에 증거사진을 제출했다. 이에 담당의사 존 패터슨 박사는 “수술 도중 치명적인 암세포가 발견돼 절단이 불가피 했다.”고 반박했다. 수술 직후 시튼과 부인은 병원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 승소 판결을 받았다. 정확한 배상금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금액이 적지 않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시튼은 이 같은 보상에 만족하지 않고 수술을 집도해 직접 성기를 절단한 패터슨 박사에 배상을 요구하고 나섰다. 시튼 측 변호사는 “시튼이 더 이상 남성성을 느끼지 못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그는 부부생활에 치명적 문제를 갖고 있다고 배심원단에 강하게 호소한 것으로 전해졌다. 시튼은 “패터슨 박사가 사전에 나에게 암세포가 있다는 사실을 사전에 언급조차 하지 않았다.”면서 “담당 의사라면 사전에 환자에 알려줘서 환자가 스스로 고민하고 결정하며 주위에 알릴 수 있었던 기회를 박탈했다.”며 책임을 물었다. 이에 패터슨 박사 측은 “환자에게 사전에 예기치 못한 상황에서 필요한 조치를 취해도 된다는 동의서를 받았다.”면서 “성기 끝부분만 잘라내는 1차 절단만 했을 뿐, 나머지 부분은 다른 의사가 시술했다.”고 주장했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  
  • 머리 위로 떨어진 개에 맞은 여자, 거액 배상금 받아

    머리 위로 떨어진 개에 맞은 여자, 거액 배상금 받아

    길을 걷다 하늘에서(?) 떨어진 개에 맞아 부상한 사람이 거액의 배상금을 받게 됐다. 아르헨티나의 지방에 사는 한 여자가 5년 전 발생한 사고의 배상금으로 11만 페소(약 2900만원)의 배상금을 받게 됐다고 현지 언론이 최근 보도했다. 산타페 주의 로사리오라는 도시에서 2006년 3월 발생한 사건에 최근 이런 판결이 나왔다. 여자는 사고 당일 낮 길을 걷다 황당한 사고를 당했다. 갑자기 머리 위로 덩치 큰 개가 뚝 떨어진 것. 여자는 머리에 외상을 입고 어깨와 뒤통수를 다치며 길에 쓰러졌다. 정면으로 길에 쓰러지면서 광대뼈가 깨지고 입술이 터지는 등 얼굴까지 일그러졌다. 개에 깔린 그는 주민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의 조치로 앰뷸런스에 실려 병원으로 후송됐다. 경찰조사 결과 여자의 위로 떨어진 개는 아파트 발코니에서 기르던 개였다. 잡종이지만 엄청난 덩치의 개가 4m 아래로 떨어지면서 여자를 깔아뭉갰다. 아르헨티나 법원은 “주인에게 개를 제대로 관라하지 않은 책임이 인정된다.”며 “이자를 포함해 배상금을 지급하라.”고 명령했다. 사진=자료사진 서울신문 나우뉴스 남미통신원 임석훈 juanlimmx@naver.com
  • ‘특허권·디자인’ 기싸움…애플“제품 폐기·생산 금지” 삼성“공공영역 사유화하냐”

    ‘특허권·디자인’ 기싸움…애플“제품 폐기·생산 금지” 삼성“공공영역 사유화하냐”

    삼성과 애플이 특허권 침해소송 2라운드에서도 치열하게 맞섰다. 12일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11부(부장 강영수)의 심리로 진행된 변론준비기일에서 원고(애플) 대리인 김앤장 법률사무소와 피고(삼성전자) 대리인인 법무법인 율촌은 특허권·디자인 침해 등 쟁점마다 날카로운 공방을 벌였다. 이들은 동영상 자료를 활용한 프레젠테이션으로 상대방 제품의 유사성 혹은 유사하지 않은 정도를 입증하기 위해 노력했다. 변론은 애플코리아가 지난 6월 삼성전자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해 이뤄졌다. 애플 측은 “삼성의 갤럭시S와 갤럭시탭 등이 터치스크린 등 아이폰·아이패드의 사용자 인터페이스 특허와 아이콘 배열 등 디자인을 침해했다.”면서 “제품을 폐기하는 것은 물론 제조·생산을 금지하고, 1억원의 손해배상금을 지급하라.”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삼성 측은 “애플이 권리를 과대하게 포장하고, 공공의 영역을 사유화하려 하고 있다.”면서 “터치스크린 등의 기술은 이동통신기기에서 보편화된 것이고, 같은 사업 분야에서 차곡차곡 쌓여 온 것이다.”라고 맞섰다. 양측은 얼마 전 독일법원이 네덜란드를 제외한 유럽 전역에서 갤럭시탭 10.1의 판매를 중단해 달라는 애플의 가처분신청을 받아들인 것을 두고도 신경전을 벌였다. 다음 달 23일에 열리는 재판에서는 스크롤 방식과 잠금 상태 해제 방식에 대해 심리하기로 했다. 이민영기자 min@seoul.co.kr
  • 80세 억만장자, 28세 여친에 고소당한 내막은?

    80세 억만장자, 28세 여친에 고소당한 내막은?

    헤지펀드 업계의 거물이자 세계적인 대부호 조지 소로스(80)가 52세 연하의 옛 애인이자 브라질 여배우 아드리아나 페레이르(28)에 고소당해 체면을 구겼다. 페레이르는 “소로스가 지난해 맨해튼에 있는 190만달러(약 20억 5000만원)짜리 아파트를 사주겠다고 약속했지만 이를 지키지 않았다.”면서 맨해튼 법정에 지난 11일(현지시간) 고소장을 제출했다. 이 같은 내용과 함께 페레이르는 “소로스가 지난해 사소한 말다툼을 벌이던 도중 뺨을 때리고 목을 조르기도 했다.”며 폭행사실을 주장하기도 했다. 페레이르가 배상금으로 제시한 금액은 자그마치 5000만 달러(540억원)였다. 두 사람은 2006년 뉴욕 햄튼의 사교모임에서 만나 50년이 넘는 나이 차이를 극복하고 사랑을 키운 것으로 전해졌다. 콜롬비아 대학에서 공부를 하고 있는 페레이르는 브라질의 유명 드라마에 출연 중인 배우로, 당시 억만장자와 톱스타의 결합으로 세간의 주목을 받으며 5년 넘게 만났다. 둘의 관계가 삐거덕대기 시작한 건 지난해. 급기야 소로스가 페레이르에게 결별을 통보했고, 두 사람은 헤어졌다. 하지만 최근 페레이르는 “교제했을 당시 소로스가 2번이나 집을 사주겠다고 했지만 이 약속을 이행하지 않았다.”고 소로스를 고발했다. 페레이르 측에 따르면 소로스는 지난해 1월 그녀에게 190만 달러짜리 맨해튼 아파트를 사주겠다고 약속했으나 지키지 않았으며, 몇달 뒤 430만 달러(46억 4000만원)짜리 그녀의 ‘꿈의 집’을 선물하겠다는 말도 이행하지 않았다. 도리어 소로스는 사소한 말다툼을 벌이던 중 침대에 누워 있는 페레이어의 얼굴을 때리고 목을 조르기도 해 경찰에 신고하기도 했다고 페레이르는 폭로했다. 이 사건 때문에 페레이르는 공황장애와 우울증 치료를 받아야 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소로스 측은 “돈많은 옛 남자에 돈을 타내려는 전형적인 흠집내기용 소송일뿐”이라고 무시했다. 소로스가 아파트를 사주겠다는 약속을 한 적이 없을뿐더러 경찰이 출동했을 때에도 혐의 없음으로 판명이 났다는 것. 소로스 측은 페레이르에 돈을 주기는커녕 명예훼손으로 고발할 수 있다고 으름장을 놓은 상태다. 미국 경제잡지 포브스의 지난해 발표에 따르면 소로스의 재산규모는 세계 억만장자 35위 수준인 142억 달러(15조 6745억원)다. 헝가리 출신인 소로스는 미국에서 1965년 ‘더블 이글 헤지펀드’를 설립한 이후 10년 간 3365%의 수익 실적을 거둬들이며 부를 쌓았다. 그는 페레이르를 만나기 직전인 2005년 두 번째 부인과 이혼한 바 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
  • 마릴린 몬로의 신풍(新風)

    마릴린 몬로의 신풍(新風)

      「노만·메일러」의『마릴린·몬로-그 신화와 진실』이 신풍을 일으키고 있다. 흥미있는 것은 그 인기와 더불어 도작 시비까지 곁들여 일어나고 있다는 사실이다.「노만·메일러」는「풀리처」상까지 받은 당대 1급의 대작가이며「논·픽션」저작자-.  『나자(裸者)와 사자(死者) 』『밤의 군대』등 거작으로 유명하다.  그의 최근 저서『마릴린』이라는「논·픽션」역시 심혈을 기울여 쓴 것인데 그것이 화제가 되자 갑자기 표절 시비가 나돌게 된 것이다.「노만·메일러」는 노발대발하면서『어느 놈이건 내 작품을 가지고 시비하거나 나를 도작작가(盜作作家)로 부르거나 한다면 가만 있지 않겠다- 무서운 보복을 받을 줄 각오하라』고 열을 올리고 있다.  이미 발매되기 전부터(10월8일 발매 예정) 평판이 높은「마릴린·몬로」는 이제까지 그의 작품을 읽어 본 일이 없는 사람들까지 앞을 다투어 읽으려 하는 등 이 세계적 작가가 해부할「마릴린」의 모습에 대해 기대가 자못 부풀어 오르고 있는 때에 공교롭게 표절 시비가 나돌게 된 것이다.  「노만·메일러」에게 표절 시비의 도전장을 낸 사람은 영국의「H·아렌」사의「굴덴」회장-.  『「메일러」씨의 책은 우리 출판사에서 발행한「프레드·가일스」저「노마·진」(몬로의 본명)과「모리스·조로토프」의「마릴린·몬로」등 두 작품을 대폭적으로 인용했다』고 한 것이다.  이에 대해「노만·메일러」의 변호사「C·렌버」씨는『「굴덴」씨가 전적으로 사죄하지 않으면 명예훼손죄로 그를 고발하겠다. 소송은 영국에서 벌어질 것이며 우리는 막대한 손해배상금을 요구할 계획이다.「노만·데일러」의 대작가에 대해서 그와 같은 엉터리 비난은 용서받을 수 없다. 속히 사과하는 글을 매스컴에 발표해야 할 것』이라고 반격하고 있다.  『인용했다』는「굴덴」씨의 비난에 대해「메일러」는 태연하게 대답했다.  『나는 몇가지를 인용한 것이 사실이다.「논픽션」인 까닭에 같을 수도 있다. 그러나 나는 사전에 두 사람의 작가에게 보통 이상의 사례를 이미 했다』고-. 그러나 그 이후부터 인용에 대해『지불했다』『받은 바 없다』라는 비난이 오갈뿐 아직 이렇다 할 결말이 나지 않고 있다.  그런데「메일러」의 말 가운데『가만히 있지 않으면 무서운 보복을 하겠다』는 것이 어떤 것인가에 대해 관심이 높다.  그러나 이런 시비 역시「메일러」의『마릴린』이 워낙 발매 전부터 선풍을 일으키고 있기 때문에 빚어진 듯하다.  문제의『마릴린』은 종전에 볼 수 없을 만큼 책의 판행까지 커서 길이가 11인치, 세로 9인치로 볼륨감이 있다.  이미 미국과 영국을 비롯해 핀란드 프랑스 일본 등지에서 변역하겠다고 계약을 끝마쳤으며 그야말로 세계의 지가(紙價)를 올릴 것이라는 전망이 짙다.  「메일러」의『마릴린』이 화제를 일으키자 온통 세계는「마릴린」이 되살아난 것처럼 야단법석.「메일러」는 자신의 책을 통해『TV시대가 일어나기 전의 마지막 유일한 영화 스타』라고 극찬하고 있다.  흥미있는 것은『「마릴린」이 생존시 그녀와 접해 본 일이 없는 것이 필생의 한(恨)이 되었다』는「메일러」자신의 말인데 도작 시비와 더불어 이래저래 이 책은 공전의 베스트 셀러가 될 것 같다는 평이다. [선데이서울 73년 7월29일 제6권 30호 통권 제250호] ●이 기사는 ‘공전의 히트’를 친 연예주간지 ‘선데이서울’에 38년전 실렸던 기사 내용입니다. 당시 사회상을 지금과 비교하면서 보시면 더욱 재미있습니다.
  • 술 취해 강제키스한 男, 영영 말 못하게 된 사연?

    술에 취해 여성에게 강제로 키스한 남자가 ‘천벌’을 받았다. 중국 지역일간지 양즈완바오 등 복수언론의 5일자 보도에 따르면, 안휘성 출신의 리(李)씨는 지난 달 31일 새벽 만취한 상태에서 여성에게 키스를 하다 혀가 잘리는 중상을 입었다. 술집 종업원으로 알려진 이 여성은 “강하게 반항했지만 리씨가 힘으로 위협하며 키스를 했다. 나 또한 취한 상태여서 뿌리치기가 힘들었고, 이를 모면하기 위해 리씨의 혀를 세게 물었다.”고 증언했다. 샤오춘(小春)이라는 이름의 이 여성은 성폭행 당하는 느낌이 들어 강하게 거부하다 혀를 물었는데, 혀가 잘려나갈 줄은 몰랐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리씨는 친구의 도움으로 병원을 찾아 치료를 받고 있으며, 샤오춘에게 치료비와 입원비 등을 배상하고 경찰에 신고하지 말라는 협박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샤오춘은 경찰 조사에서 “협박을 받았지만 나는 목숨의 위협을 느꼈고 정당방위라고 생각해서 신고하게 됐다.”고 말했다. 의료진은 “리씨는 잘린 혀를 찾지 못해 봉합 수술을 받지 못하는 상태며, 중상임에도 불구하고 치료가 늦어져 앞으로 영영 말을 못할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샤오춘은 리씨에게 치료비 및 손해배상금 6500위안을 지불하고, 대신 리씨는 샤오춘에게 사건 후유증 등에 대해 일절의 책임도 요구하지 않겠다는 합의서를 작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
  • 佛법원, 라가르드 IMF총재 횡령·권력남용 조사

    국제통화기금(IMF)의 첫 여성 수장이 된 지 한 달째로 접어든 크리스틴 라가르드 총재가 프랑스 재무장관 시절 저지른 횡령, 권력남용 의혹에 대한 수사를 받게 됐다. 성폭행 혐의로 불명예 퇴진한 도미니크 스트로스칸 전 총재와 더불어 IMF의 전·현직 총재가 나란히 사법당국의 수사를 받는 진풍경이 벌어진 것이다. 장관들의 재임 중 부패의혹을 전담하는 공화국사법재판소가 4일 라가르드의 권력남용, 횡령 혐의 등에 대한 조사를 명령했다고 AFP가 검찰 관계자의 말을 인용, 이날 보도했다. 라가르드 총재는 장관 재임 당시인 2008년 프랑스 국영은행인 크레디 리요네를 압박, 지난 2007년 대선 당시 니콜라 사르코지 프랑스 대통령의 후원자였던 아디다스 전 소유주 베르나르 타피에게 과도한 정부 배상금을 지급했다는 권력남용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타피는 크레디 리요네가 자신의 주식을 부당하게 매각했다며 국가와 소송 중이었는데 라가르드가 중재를 통해 타피가 2억 8500억 유로(약 4300억원)라는 거액의 배상금을 받을 수 있도록 힘썼다는 것이다. 타피는 사회당 정부 시절 장관을 지냈으나 사르코지의 2007년 대선운동 기간 그에게 지지를 약속했고, 배상금 지급 주무장관이던 라가르드는 타피가 사르코지와 가깝다는 것을 알고 법정분쟁 대신 중재패널을 설치해 타피에게 거액의 배상금을 받게 해 줬다는 것이 사건의 요지다. 이에 대해 라가르드의 변호사 이브 르피케는 “라가르드 총재는 이번 결정에 끝까지 본질을 파헤치면 의심이 나오지 않을 것으로 보고 오히려 환영하고 있다.”면서도 “이번 결정은 라가르드 총재의 직무 수행과 아무 관련이 없다.”며 파장을 경계했다. 사법당국의 조사가 끝나도 재판 회부까지는 수개월이 걸릴 전망이다. 정서린기자 rin@seoul.co.kr
  • 헉! 토마토소스 먹고나니 캔에서 콘돔이

    헉! 토마토소스 먹고나니 캔에서 콘돔이

    토마토소스를 얹은 쇠고기로 맛있게 점심을 먹은 가족이 황당한 일을 겪고 보상금을 받았다. 브라질 남부 리우 그란데 도 수르의 한 가족이 토마토소스 캔에서 사용된 콘돔을 발견했다. 가족은 회사를 고발해 보상금 5000달러(약 550만원)을 받았다. 27일(현지시간) 브라질 언론에 따르면 가족이 캔에서 콘돔을 발견한 건 점심을 먹은 뒤다. 멋진 요리솜씨를 발휘한 엄마가 캔에 남아 있는 토마토소스를 용기에 담아 냉장고에 보관하다 우연히 이상한 물건을 발견했다. 손으로 건져보니 사용한 콘돔이었다. 엄마는 황급히 가족들을 불러 콘돔을 들어보였다. 남편, 자식들이 일제히 구역질을 하며 먹은 걸 토하고 말았다. 엄마는 당장 토마토소스 캔을 만든 회사로 전화를 걸어 강력히 항의했다. 하지만 회사는 “말짱한 물건으로 바꿔주겠다.”면서 더 이상 책임을 지려하지 않았다. 발끈한 가족은 회사를 법원에 고발했다. 회사는 “소스 캔이 자동화시스템으로 생산돼 그런 장난을 칠 사람이 없다.”며 계속 발뺌을 했다. 재판부는 최근 내린 판정에서 “가족이 큰 정신적 피해를 입은 사실이 인정된다.”며 배상금을 지급하라고 회사에 명령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남미통신원 임석훈 juanlimmx@naver.com
  • [中 고속철도 사고 후 두 번 우는 사람들] “배상협상 빨리하면 수백만원 웃돈”

    중국 정부가 이번에는 배상금 문제로 고속철도 추돌사고 희생자 유족들을 울렸다. 배상금 협상을 빨리 끝내는 유족들에게는 수만 위안(수백만원)의 ‘인센티브’를 더 주겠다는 제안이 단초가 됐다. 당국은 17만 2000위안의 철도사고 배상금과 의외 교통사고 배상금 등을 합쳐 희생자 1인당 최대 50만 위안(약 8200만원)의 배상금 지급계획을 26일 밝히면서 ‘인센티브’를 처음 거론했다. 원래 배상금은 45만 위안이지만 빨리 협상을 끝내는 유족들에게는 5만 위안 안팎의 인센티브를 더 주겠다는 것이었다. 실제 첫번째로 협상을 끝낸 린옌의 유족에게는 50만 위안이 지급됐다. 그러자 유족들이 발끈했다. 한 유족은 27일 중국 언론들과의 인터뷰에서 “먼저 도장찍는 사람들에게 인센티브를 더 주겠다는 것은 물건을 사고파는 것과 무슨 차이가 있느냐.”면서 “도대체 제정신 박힌 사람들이 할 소리냐.”고 따져 물었다. 당국은 여론이 악화되자 “인센티브 얘기를 꺼낸 적이 없다.”며 꼬리를 내렸다. 배상금이 지나치게 적다는 비판 여론도 일고 있다. 중국 정부는 50만 위안이 올해 상반기 도시근로자 월평균 소득인 2012위안의 249배에 이르는 액수로 적지 않다는 입장이지만 법조계는 물론 일반 시민까지도 “지나치게 적다.”고 지적하고 있다. 상하이에서 활동하는 변호사 딩진쿤(丁坤)은 “당국이 제시한 배상 기준액에는 유가족들의 정신적 피해는 전혀 포함돼 있지 않다.”고 지적했다. 네티즌들도 “50만 위안으로 생명의 값을 대충 처리한다? 게다가 빨리 협상을 하면 인센티브를 준다고? 이것이 국가가 하는 배상이란 말인가.”라며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한편 고장이 잇따르고 있는 베이징~상하이 고속철도는 전날 또다시 전력공급 이상으로 40여분간 열차가 멈춰서는 사고가 발생했다. 개통 이후 벌써 일곱 번째 고장이다. 베이징 박홍환특파원 stinger@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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