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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의료사고 소송전 분쟁조정/복지부 입법예고

    ◎의사­한의사 공제조합 의무가입 오는 98년부터 의료사고가 일어나면 소송을 통해 손해배상을 받기 전에 반드시 「의료분쟁조정위원회」의 조정을 거쳐야 한다.의사·한의사·치과의사가 의무적으로 가입해야 하는 가칭 「의료배상 공제조합」을 설치,피해를 배상토록 한다. 보건복지부는 24일 이같은 내용의 「의료분쟁조정법안」을 마련,입법예고하고 연내에 법 제정을 마치기로 했다. 법안은 의료인 및 소비자 대표,법조계 인사 등으로 구성된 「의료분쟁조정위원회」를 복지부와 각 시·도에 설치하고 의료사고가 났을 때 의료인과 피해자간 분쟁을 조정토록 했다. 의료분쟁에 개입할 수 있는 사람은 당사자와 대리인으로 한정하고 대리인의 범위는 변호사·의료인·법정대리인·배우자·직계친족 또는 형제자매로 했다. 의료사고에 대한 배상금은 1차적으로 의료단체가 운영하는 「의료배상 공제조합」에서 지급하고 조합의 배상금에 만족하지 못하면 민사소송을 통해 손해배상을 청구토록 했다.
  • “11년 키운 딸이 남의 자식…”/어느 부부 「한숨의 나날」

    ◎병원 잘못으로 이혼·재결합 수난 서울지법 민사합의15부(재판장 김성수 부장판사)는 24일 배모씨(37·택시기사)부부가 『호적상의 딸 K양(11)이 병원측의 실수로 바뀌었다』며 서울 구로구 제일산부인과 의원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소송에서 병원측의 잘못을 인정,『병원측은 배씨부부에게 위자료와 정신과치료비 등 4천7백여만원을 지급하라』고 판시했다. 지난 85년 제일산부인과에서 K양을 출산한 배씨부부는 K양이 자라면서 자신들을 닮지 않자 94년 10월 고려대학교 법의학연구소에 친생자여부에 대한 감정을 의뢰,K양의 유전자배열이 두사람 사이에서 나올 수 없다는 확인을 받았다. 배씨부부는 이 과정에서 배씨가 아내를 의심하는 등 불화 끝에 94년 9월 합의이혼까지 했다가 『병원에서 아이가 자주 뒤바뀐다』는 TV프로그램을 보고 오해가 풀려 같은해 10월 재결합하는 등 수난을 겪었다. 배씨부부는 병원을 찾아가 당시 진료기록의 열람을 요구하는 등 친자식을 찾기 위해 노력했으나 병원측의 협조 거부로 지금까지 아무런 진전을 보지 못하고있다. 이에 배씨부부는 K양의 양육비,친자식을 찾느라고 생업에 종사하지 못한 비용,친자식을 찾는 광고비,유전자감식비용,호적정정비용,가족융화비,정신과치료비,정신적 피해에 대한 위자료 등 2억6천여만원의 배상금을 청구했으나 재판부는 이중 배씨부부의 정신과 치료비와 위자료 등만 인정했다.
  • 윤화 형사합의금도 보험사에 청구 가능/대법원 판결

    교통사고를 낸 운전자가 형사처벌을 피하기 위해 피해자측에 지급한 합의금도 보험회사에 청구할 수 있다는 대법원 판결이 나왔다. 대법원 민사2부(주심 이용훈 대법관)는 21일 이모씨(경기도 연천군 마산면)가 동부화재해상보험를 상대로 낸 보험금청구소송 상고심에서 이같이 판시,원고 패소판결을 내린 원심을 깨고 사건을 서울지법으로 돌려보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불법행위의 가해자가 수사 및 재판과정에서 「가해자에 대한 처벌을 원치 않는다」는 합의서를 받고 피해자측에 건넨 형사합의금은 보험계약에 따라 보험회사가 가입자에게 보험금으로 지급할 의무가 있다』고 밝혔다. 이씨는 지난 95년1월 차로 사람을 치어 숨지게 하고 구속기소되자 유족에게 합의서를 받는 조건으로 1천만원을 지급한 뒤 피고회사가 유족에게 배상금으로 1천2백만원을 지불하면서 이씨가 부담한 형사합의금은 제외하자 소송을 냈다.
  • 대북수교 교섭 청구권 협상/일,50억불 제시

    ◎지난급 북경 외교당국자 접촉서 일본은 북한과의 수교 교섭에서 모두 50억달러의 청구권을 인정하겠다는 뜻을 밝힌 것으로 16일 알려졌다. 50억달러는 우리정부가 지난 65년 일본으로부터 청구권 협정을 통해 받은 5억달러를 현재의 물가로 환산한 금액이다. 일본은 지난달 28·29일 북경에서 열린 외교당국자간의 수교 교섭에서 이같은 입장을 전달한 것으로 안다고 한 외교소식통이 전했다. 북한은 그러나 일본이 청구권이 아닌,식민지배에 대한 배상 형식으로 배상금을 지급해야 한다는 입장을 나타냈다고 이 소식통은 밝혔다. 북한은 배상금의 구체적인 액수는 밝히지 않았으나 50억달러를 크게 상회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일본이 북한측에 구체적인 청구권 액수를 제시한 것은 양측간의 수교협상이 상당부분 진전됨에 따른 것으로 평가돼 주목된다. 정부는 지난 65년 한·일 기본조약과 함께 체결된 청구권 협정을 통해 유상 3억,무상 2억달러 등 모두 5억달러를 일본측으로부터 받았다.
  • 국가보안법 존립의 당위성/장수련 통일연수원 객원교수(특별기고)

    ◎“북한의 적화야욕 막는 마지막 보루” 우여곡절을 겪고 존립하는 우리의 현행 「국가보안법」은 분단이후 지금까지 남로당과 북한노동당에 의한 고차원적인 대한민국 전복전술로부터 국가를 보위하기 위해 일반형법으로 다루기 어려운 입법상의 문제점이 감안되어 한시적인 특별법으로 제정되었다고 본다. 그런데 이 국가보안법을 두고 가장 싫어하는 존재가 다름아닌 북한이다.그래서 저들은 남한의 국내법인 국보법을 사사건건 물고드는가 하면 갖가지 방법의 국보법 무력화전술도 구사하고 심지어는 「남조선 국보법철폐대책위원회」까지 결성하여 유엔과 세계 각국의 정부·정당·단체들을 상대로 「국보법 고발장」이란 괴문서까지 보내면서 국보법철폐를 위한 영향력행사를 촉구하는 형편이다. 이런 판국에 최근 국가보안법 관련사건에 대한 판결기사가 일간신문에 일제히 게재되면서 우리국민의 머리를 어리둥절하게 하고 있다.그 이유는 같은 법률전문가인 율사임에도 불구하고 동일사건을 다루는 시각차이가 너무나도 크다는 점때문이다.이 사건의 담당검사는 피고인에게 징역 10년을 구형했는데 담당판사는 피고인에게 무죄를 선고한 것이다. 이 기사를 본 필자는 법률전문가가 아니기 때문에 사건의 판결내용에 대해서는 왈가왈부할 입장도 못되거니와 전혀 그럴 생각조차 없음을 분명히 해둔다.그러나 사안의 국가적인 중대성때문에 필자의 전공분야에 해당하는 공산당의 행동규범인 전략·전술적 발상에서 제기되고 있는 북한식 연방제방안과 평화협정제의의 정체에 대한 소견만을 밝혀두는 것이 국민된 입장의 책무일 것만 같다. 문제의 국보법관련 사건의 담당판사는 이 사건을 판결함에 있어 『사건내용중에는 연방제통일,대미 평화협정 등 북한의 주장과 일치하는 부분이 있으나 전체적인 취지는 자유민주주의적 기본질서를 해친다고 볼 수 없다』고 하였는데 북한제의에 대한 필자의 전문지식으로 볼땐 다분히 이율배반적인 논법이라 아니할 수 없다.아마도 그같은 발상의 원인은 북한의 각종 제의를 서방적 통념이나 교과서적 기준으로만 판단한데서 기인되는 것같다. 북한은 저들의 연방제통일방안을 제의함에 있어 남한과 북한을 「정」(자본주의)과 「반」(공산주의)으로 삼고 양자를 「합」(민족)으로 묶어서 통일하자는 식으로 설명하고 있는데 저들의 설명은 형식적인 것으로서 명분은 일단 이념적 통일방안같이 위장하지만 내용은 적화통일의 걸림돌인 국가보안법과 주한미군을 제거하기 위한 전술적 위계인 것이다. 왜냐하면 공산당의 세계관인 변증법적 유물론과 그 인식방법으로서의 유물변증법은 타협적 공존논리인 헤겔변증법식,「정·반·합」적 연방제를 절대로 수용할 수 없는 비타협적 정복논리이기 때문이다. 레닌은 1920년 코민테른 제2차 대회에 내놓은 「민족 및 식민지·반식민지문제에 관한 테제」 제7항에서 연방제를 다음과 같이 규정함으로써 저들이 급조한 14개 소수민족공화국을 볼셰비키정권 속령(촉령)으로 소비에트화하는데 성공하였다.그 내용을 보면 매개의 상의한 민족사회에서 공산당이 지배적 지위에 오르기까지의 「과도적 정권형태」가 연방제란 것인데 바꾸어 말하자면 공산당이 비공산 목표지역을 적화하는데 가장 용이한 방법이연방제라고 하는 과도적 조치라는 뜻이다.북한도 저들끼리의 비밀회의나 전략문제에서는 연방제란 과도적 대책이고 임시적 연합으로서 연방제에 부여된 전술적 임무는 국가보안법과 주한미군의 제거임을 분명히 하고 있다. 북한의 평화협정체결제의도 같은 맥각의 전술로서 북한이 의도하는 바는 남한은 어디까지나 적화통일의 대상지역이니까 남한을 배제시킨 바탕위에서 미국과 평화협정을 맺음으로써 6·25전범국으로서의 누명도 벗고 미국을 침략자로 몰아부쳐 전쟁배상금 명분의 경제원조도 짤대로 짜내고 비평화적 방법에 의한 적화통일의 장애물인 주한미군도 철수시키자는 심산인 것이며 이를 위한 새로운 「중심고리」전술로서 개발한 발상이 다름아닌 「핵무기」제조인 것이다. 결론적으로 부연한다면 공산주의란 진리를 탐구하기 위한 순수학문이 아니며 적화혁명을 위한 위장학문으로서 공산당의 언동은 언제나 형식과 내용의 양면성이 있다는 점을 유념할때 저들의 언동은 액면 그대로 받아들여서도 안되고 교과서적으로 해석해서도 안된다는 것이다.이같은 문제점이 올바로 인식될때 파란만장한 국가보안법도 그 입법취지에 합당한 제자리를 찾게 될 것이다.
  • “아파트 입주지연 건설사 책임”/주민에 50억배상 판결/서울지법

    아파트 분양공고 때 약속한 입주예정일을 지키지 못한 건설회사는 입주자에게 입주지연에 따른 모든 손해를 배상해야 한다는 판결이 나왔다. 서울지법 민사합의15부(재판장 김성수 부장판사)는 15일 경기도 군포시 산본동 한양아파트 주민 1천8백30명이 아파트 건설업체인 (주)한양을 상대로 낸 정리채권확인청구소송에서 『건설사는 주민에게 입주지연에 따른 손해배상금으로 50억여원을 지급할 책임이 있다』고 원고승소판결을 내렸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계약당시의 약관에는 입주예정일 이후 지급된 중도금이 배상대상이라는 명시적인 규정은 없으나 입주자가 연체이자를 가산해 납부한 만큼 배상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아파트 입주자들은 지난 91년9월 한양측과 분양계약을 맺고 93년11월 입주할 예정이었으나 공사지연으로 2백30∼3백20일가량 늦은 94년7월에 입주하게 되자 중도금에 대한 배상금을 지급하라며 소송을 냈다.
  • 미 담배사,폐암환자에 손배/“흡연위험 경고 불성실”

    ◎주법,75만불 지급 판결 【잭슨빌(미국 플로리다주)로이터 연합】 미국 플로리다주 법원은 9일 담배회사인 브라운&윌리엄슨을 상대로 한 손해배상 소송에서 담배회사측이 소비자들에게 흡연의 위험을 제대로 경고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75만달러를 지급하라는 판결을 내렸다. 이 소송은 플로리다주 오렌지 파크에 살고 있는 전직 항공관제사 그래디 카터가 제기한 것으로 지난 50여년간 담배를 피워온 카터는 91년 폐암 진단을 받았다. 법원은 브라운&윌리엄슨이 직무를 소홀히 하고 위험하고 결함 있는 제품을 만들었다고 지적하고 손해배상금으로 카터에게 50만달러,카터의 부인 밀리에게 25만달러를 지급하라는 판결을 내렸다. 카터는 『이번 판결은 정당한 것』이라며 환영을 표명했으며 브라운&윌리엄슨은 판결에 불복,플로리다주 고등법원에 즉각 항소했다.
  • 대주주 아들 간부로 변칙채용/유화증권 등 5곳 제재

    ◎증감원 올들어 114차례 정기·특별검사 유화증권이 대주주의 아들을 해외 사무소장으로 변칙 채용,증권당국의 검사에 적발되자 뒤늦게 시정한 것으로 확인됐다. 증권감독원은 1일 올들어 지난 6월말까지 모두 1백14회의 정기 및 특별검사를 실시,니코증권과 한남투신에 대해 기관경고를 했으며 중앙·제일투신에 기관주의,유화증권에 업무개선 명령을 내리는 등 모두 5건의 기관제재를 했다고 밝혔다. 이중 유화증권은 92년 말 미국 뉴욕에 해외사무소를 개설하면서 대주주 윤장섭씨의 2남인 재동씨를 사무소장으로 임명했으나 94년 이후 자료수집 등 회사 관련업무를 전혀하지 않았는데도 임금은 계속 지급해 지적을 받았다.이와 관련,유화증권은 지난 2월말 윤사무소장을 퇴직시켰으며 오는 8월 사무소를 폐쇄키로 했다. 3개 투신사는 수익률 보장각서와 관련해,니코증권은 지난 4월 외국인 주식투자한도를 확대할 때 대규모의 허수 주문을 내 경고·주의를 받았다. 한편 증감원은 지난달 30일 열린 증권분쟁조정위원회에서 부국증권에 대해 매도주문을 처리하지 않았다며 배상을 요구한 위탁자 유모씨에게 3백75만원의 손해배상금을 지급하도록 권고했다.〈김균미 기자〉
  • 문산·철원 등 수해복구 이틀째 이모저모

    ◎도로 곳곳 쓰레기 산더미… 교통마비/서울 새마을지도자 40여명 방역봉사/“전재산 잃고 빚졌다” 상인들 대책 호소/침수 전화선 3천회선 오늘까지 가복구 ○…수해복구 이틀째를 맞고 있는 파주시 문산읍 시가지는 침수된 집집마다 밖으로 꺼내 놓은 가재도구와 쓰레기가 산더미처럼 쌓여 도로소통이 거의 마비. 문산 시가지에는 군인과 경찰병력,공무원들 이외에도 대기업가전수리팀,자동차 A/S팀,새마을 지도자 등 자원봉사 인력 6천여명이 복구에 비지땀을 흘리기도. 삼성사회봉사단 소속 단원 1백명도 거리마다 넘쳐나는 쓰레기를 치우느라 분주하게 움직였으며 귀뚜라미보일러도 시가지에서 침수된 보일러를 정비. ○…서울 성북구 새마을지도자 40여명은 라면 1백50상자와 방역기 20대를 갖고 버스를 전세내 문산에 도착한 뒤 곧바로 2인1조로 편성,방역기를 들고 시내 곳곳을 누비며 방역 활동을 개시. 건축자재상을 하는 민기옥씨(49)는 『보도를 통해 피해상황을 보기는 했으나 막상 와보니 전쟁터에 온 느낌』이라며 『성심껏 이재민들을 돕도록 하겠다』고 한마디. 문산 시가지로 진입하려는 도로는 복구지원차량만을 제외하고 모두 통제해 문산에 이르는 길목마다 시가지로 들어가려는 사람들과 경찰이 승강이. ○…사상 최악의 침수피해를 입은 경기도 파주군 문산읍 주민들은 이번 호우로 전재산을 잃게된 것은 물론 빚까지 지게 됐다며 대책마련을 호소. 자동차정비업체인 문산공업사 대표 김삼만씨(51)는 지난 27일 문산읍 문산리 2백평 규모의 공장 전체가 침수돼 기계 등을 그대로 둔채 몸만 빠져 나왔다. 이 공장은 고객들이 맡긴 15대의 승용차를 수리하고 있었으나 이번 비로 진흙속에 파묻혀 모두 폐차처분이 불가피하다는 것이다. 김씨는 이 사실을 고객들에게 통보하고 보험회사에 연락을 취하도록 조치했으나 보험회사측으로부터 천재지변으로 인한 피해는 보상이 불가능하다는 연락을 받기도. 이때문에 김씨는 장비손실과 차량배상금 등 1억5천만원의 손실을 입게 됐다. 전자제품 대리점을 운영하는 장대순씨(43)도 전시장은 물론 창고까지 물에 잠겨 TV,오디오 등 고가의 전자제품 8천여만원어치를 폐기처분해야할 입장. 이밖에 또다른 전자제품 대리점 주인 우흥균씨(50)도 고가의 오디오 제품이 물에 잠겨 1억원의 피해를 입었다고 울먹였다. 이들은 『어쩔 수 없는 상황에서 벌어진 천재지변일지라도 피해 주민들의 딱한 사정을 헤아려 정부에서 이를 해결해 줄 수 있는 방법을 강구해 주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국통신 강원본부는 30일 집중호우로 전화선 6천4백여회선이 침수된 강원도 철원전화국 와수분국의 전화선 복구를 오는 8월6일까지 끝내기로 결정. 한통은 이에 앞서 침수된 전화선 가운데 3천회선을 90여명의 복구요원을 동원해 31일까지 가복구할 계획. 한국통신은 응급조치로 와수시외버스터미널 등 3개소에 무료 공중전화 7대를 설치한 것을 비롯,신철원초등학교 등 이재민 거주지역 5개소에 11대,와수파출소 등 7개 재해구호기관에 9대의 무료 일반전화를 각각 가설했다. ○관세납기 반년 연장 ○…관세청은 30일 경기,강원북부 지방의 집중 호우로 피해를 입은 수출업체 등에 대해 관세 납기를 연장해주는 등의 관세지원대책을 마련. 지원 내용은 ▲피해정도에 따라 최장 6개월 납기연장 또는 분할납부 허용 ▲수입신고 물품이 침수 등으로 손상 또는 변질된 경우 관세 감면 ▲구호 및 복구용으로 긴급히 반입되는 수입물품은 심사 및 검사 생략 ▲피해 업체에 대한 자금 지원을 위해 관세환급 신청 즉시 환급금 지급 등이다. ○이란대사 위로전문 ○…중국 요령성 문세진 성장과 주한이란 대리대사 마호메드 바바에씨는 30일 막대한 수해를 입은 이인제경기도지사 앞으로 위로전문을 보냈다.〈특별취재반〉
  • 중국 나포 어선/72일만에 귀환

    【부산=이기철 기자】 중국의 조업자제선을 침범했다는 이유로 나포됐던 부산선적 대형 기선저인망 제208 영동호(1백34t)와 선장 김성희(39)·기관장 양상태씨(42) 등 2명이 나포 72일만인 21일 부산 남항으로 귀항했다. 22일 부산 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 배 소유주인 영동수산이 중국측에 배상금 9만달러 등을 주고 배와 선원들을 돌려받게 됐다는 것이다.
  • 한은 BIS 가입/일 이어 아시아 두번째

    한국은행이 아시아에서는 일본에 이어 두번째로 국제결제은행(BIS)에 가입한다. 한국은행은 9일 선진국의 중앙은행 협력체인 BIS가 지난 7일 비공개 회의를 열고 한국과 아르헨티나,멕시코,싱가포르를 정회원으로 가입시키기로 잠정 합의했다고 발표했다.BIS는 오는 9월 이사회를 열고 가입을 공식 결정한다. 지난 75년 이후 옵서버 자격으로 BIS 연차총회에만 참석할 수 있었으나 21년만에 정회원으로 격상돼 본회의 및 산하 위원회에서 국제금융질서 구축 등 국제적인 금융현안의 협의에 본격 참여할 수 있게 됐다. BIS는 지난 30년 독일의 전쟁배상금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발족됐으며 당초 미국,독일,영국,프랑스,이탈리아,벨기에 등 6개국의 중앙은행들로 구성됐다.그동안 유럽중심으로 회원국을 확대해 현재 33개국이 참여하는 선진국 중앙은행 협력체로 성장했다. BIS는 수시로 산하 위원회 및 특별회의 등을 통해 회원국 중앙은행 총재간에 통화,외환·금융기관 감독 및 경제분석 등 국제경제 전반에 관한 논의와 함께 상호 정보교환도 하고 있다.국제금융거래를 위한 국제적인 금융협력기관의 성격도 있다.〈곽태헌 기자〉
  • 「홍콩의 앞날」 우려할 것 없다/여신(지구촌 칼럼)

    ◎중의 일국양제정책 자본주의·자치 보장 1년뒤 오늘인 97년 7월1일,홍콩은 중국의 품으로 돌아온다.외국침략에 의해 식민지로 전락했던 홍콩은 줄곧 중화민족의 수치였다.1840년 제국주의 영국은 청나라정부의 아편수입금지에 맞서 전쟁을 일으켰다.「아편전쟁」이란 이름으로 역사의 한 장을 차지한 이 전쟁으로 청나라는 굴욕적 남경조약을 맺고 거액의 배상금과 함께 홍콩섬을 떼어준다.이때부터 홍콩의 식민통치가 시작됐다. 한나라가 마약을 팔기위해 다른 나라에게 전쟁을 걸고 영토를 점령한 사실은 인류역사에서 흔한 일은 아니다.청나라가 혁명으로 넘어간 뒤 어떤 중국정부도 홍콩 관련 불평등조약에 대해 승인하지 않았다.중화인민공화국이 성립된뒤 중국정부는 청나라와 영국이 맺은 홍콩에 관한 불평등조약 약속은 받아들일 수 없음을 분명히 했다.또 홍콩은 중국 영토임을 확인하면서 조건이 성숙될 때 홍콩의 주권을 회복할 것임을 천명했다. 82년에 시작된 중·영간의 홍콩반환협상은 84년12월 「중·영 연합성명」으로 열매를 맺었다.이 연합성명은 97년 7월1일 홍콩의 중국반환과 중국의 홍콩에 대한 주권회복을 규정했다.홍콩의 중국귀속은 침략전쟁이 빚어놓은 역사의 불공정을 바로 잡는 것이며 동시에 아시아에서 식민주의 통치의 종식을 선언하는 것이다. ○식민주의 통치 종식 정의를 추구하고 식민주의 압제를 겪어낸 인민들은 중국의 홍콩에 대한 주권회복을 지지하고 동감한다.그러나 홍콩의 미래에 대해 회의와 불안을 퍼뜨리려 시도하는 세력도 있다.심지어 악의로 중국정부를 비방하고 중국정부에 대한 불만과 불신임 정서를 고취하고 부채질하고 있다.그들은 근거없이 『홍콩이 중국에 귀속되면 경제적 번영을 계속 유지할 수 없을 것이며 국제무역·금융 중심지의 위치를 잃을것』임을 주장하고 예언한다. 그들은 또 『중국은 홍콩주민의 자치권리를 존중하지 않을 것이며 홍콩의 민주주의를 박탈할 것』이라고 강조한다.비록 소수에 의한 것이지만 이같은 소음은 왜 발생하는 것일까.전후 역사가 증명하듯 식민주의자들은 식민통치를 자발적으로 포기치 않으려한다.그들은 오직 형세와 흐름에밀려 부득이하게 그렇게 할 뿐이다. 그들은 식민지에서 떠나갈 때 한보따리의 골칫거리와 문제를 남겨놓는다.식민통치자들과 밀접한 일부 세력도 식민지에서 누리던 정치·경제상의 특권 향유의 연장을 위해 별의 별 수를 다 부린다. 사실 영국도 먼저 홍콩의 주권반환을 원치 않았다.다만 중국정부의 확고한 원칙,입장과 노력에 의해 여러차례의 힘든 협상을 거쳐 합의를 이뤄냈다.홍콩의 중국반환은 협상을 통해 역사가 남겨놓은 영토 및 주권의 숙제와 국제적 분쟁거리를 풀어낸 성공 사례라 말할 수 있다. 이 문제를 풀수 있었던 것은 바로 중국이 채택한 「일국양제」(하나의 나라 두가지 제도)란 정책 덕분이었다.등소평이 제창한 이 제도는 중국대륙의 사회주의와 홍콩의 자본주의 생활방식이 하나의 영토주권이란 조건아래 최소 50년간 지속될 것임을 보장하고 있다.이 정책은 한편 ▲중국의 홍콩에 대한 주권회복 ▲홍콩주민의 충분한 권익보장 ▲영국과 기타 외국의 홍콩에 대한 투자 등 합법적 권익보장을 의미한다.「중·영 연합성명」은 85년부터 정식 효력을 발생했고 홍콩은 「일국양제」를 향한 과도기를 거쳐왔다. ○분쟁 협상해결 사례 「중화인민공화국 홍콩 특별 행정 기본법」은 광범위한 홍콩 및 중국각계인사들의 의견을 수렴,90년4월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에서 제정·반포됐다.기본법은 97년7월이후 홍콩에 특별행정구의 수립과 고도의 자치를 규정하고 있다.하나의 국가내에 사회·경제·정치 및 법률체제가 다른 체제를 운영하는 것은 역사적 전례가 없는 새로운 창조이며 중국이 평화적으로 통일을 이룰수 있는 현실적인 방안이다. ○평화통일 가능해져 「고도 자치와 항인항치」(홍콩인이 홍콩을 다스린다는 의미)를 뼈대로 삼고 있는 기본법은 홍콩 행정특구의 각종 자치권에 대해 구체적으로 규정하고 있다. 외교,국방,최고 수반인 행정장관 및 몇몇 주요관리 임명의 중앙정부 귀속을 제외하곤 홍콩 행정특구는 행정관리권,입법권,독립적인 사법권 및 최종 심판권등의 영역에서 광범위한 자치권을 향유한다.기본법을 이해한다면 홍콩의 앞날에 대해 우려가 사라질 것이다.홍콩이 과거 채택한자유경제제도의 방법과 완전한 개방경제정책을 기본법은 규정하고 있고 이같은 보장은 홍콩이 국제금융·무역의 중심지로서의 진일보한 발전을 기약케 한다. 지난 1백50년 식민통치기간 전국민의 90%를 넘는 홍콩 중국인들은 기본적 민주권리를 박탈당해왔다.앞으로 기본법에 따라 입법기관은 평등선거로 구성될 것이며 행정장관 역시 종래엔 선거로 선출될 것이다. 이런 의미에서 일부의 우려와 달리 홍콩의 민주주의는 97년 7월1일이후에야 영국에 의해 임명된 식민지 총독독재체제에서 벗어나 진정한 민주주의로 첫발을 내디딜수 있게 될 것이다. 중국의 홍콩에 대한 주권회복은 역사적 조류다.
  • 승소배상금 횡령/변호사 실형선고/서울지법

    서울지법 형사8단독 오철석 판사는 13일 손해배상 소송을 의뢰받아 승소하자 배상금을 가로챈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변호사 이일재피고인에게 징역 1년6월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죄질이 나쁜데다 공판에도 출석지 않는 등 뉘우치는 태도를 보이지 않아 실형을 선고한다』며 『검찰은 이씨를 조속히 검거해 구속수감하라』고 밝혔다.
  • 「고성 산불」 66억 지원/송이재배단지 시가배상/정부

    정부는 고성산불로 재산피해를 입은 주민에게 국가배상법에 따른 배상금 이외에 추가로 66억원을 특별지원해주기로 했다. 피해지역의 송이재배단지와 산림에 대해서도 국가배상법절차에 따라 시가배상을 하기로 했다. 정부는 11일 강운태 농림수산부장관 주재로 고성산불 중앙사고대책본부 회의를 열어 이같은 내용을 담은 피해지원책을 확정,발표했다. 이에 따라 피해건축물 가운데 신축이 필요한 주택등 1백23개 동과 농기계·가재도구 등의 재산피해를 입은 주민에 대해서는 배상금 이외에 66억원이 추가로 지급돼 주민부담 없이 완전한 피해복구가 가능해졌다. 송이의 피해배상은 국방부가 주민의 신청을 받아 국가배상법에 따라 시가배상하고 산림피해에 대해서도 국방부가 배상해주기로 했다. 또 피해를 입은 송이재배농가에는 모두 6억6천5백만원을 연리 5%,5년거치·10년 상환의 유리한 조건으로 지원하며 표고재배농가에는 표고자목을 무상으로 공급하고 내년에 시설비 10억원을 예산에서 지원키로 했다.〈염주영 기자〉
  • 미 대법/고액배상 관행에 제동

    ◎커피한잔 잘못팔아 270만불 물어주고/덧칠 감추고 차 판 회사에 200만불 배상 등/“과도한 손해배상액 헌법위배” 판결 잘못된」커피 한잔에 2백여만 달러의 배상금을 물린 것으로 유명한 미국의 「터무니 없는」제조물 책임배상이 대법원에 의해 제동이 걸렸다. 미국 대법원은 햄버거로 유명한 맥도널드가 지난 94년 너무 뜨거운 커피를 아무런 경고없이 팔아 한 소비자의 다리를 데게 한 책임으로 2백70만달러를 배상하라는 배심원의 결정에 불복 상고하자 배상액을 아주 상식적인 1만달러 미만으로 낮추었다. 대법원은 또 최근 한쪽 부분이 덧칠해진 것을 모른 채 BMW자동차를 샀던 한 미국인 의사가 민사소송 끝에 2백만달러 책임배상 수령의 배심원 평결을 받았으나 이같이 과도한 손해배상액은 헌법에 위배된다는 판정을 내렸다. 모든 것을 「법으로」 해결하는 미국인의 소송벽은 새삼스러운 이야기는 아니나 소비자 보호를 명분으로 한 민사 배상청구는 특히 상상을 초월하는 배상액으로 심심찮게 해외토픽에 등장해 왔다.외국에선 웃고 지나갈 일이지만미국내에선 심각한 사회문제로 의회입법의 주요 이슈 중의 하나였다.미국의 민사소송은 배상청구의 가부는 물론 구체적 배상액을 보통사람들로 구성된 배심원들이 결정하는데 말많은 소비자관련 손해배상소송은 3가지나 된다. 일부 한국인도 당사자인 실리콘 유방삽입물 소송처럼 수십만의 소비자가 단체로 손해배상을 요구하는 「집단」(클래스)소송,의료수가를 높이는 큰 원인인 의료과오 소송,그리고 이 잘못된 커피나 BMW를 문제삼는 제조물책임 소송이다. 그러나 미국의 민사소송 배심원들은 당초 어떤 법적 근거로,커피를 너무 뜨겁게 끓여서,살짝 덧칠한 새 차를 팔았대서 기업에 수천달러가 아닌 수백만달러의 배상을 결정했던 것인가.미국의 제조물책임 배상에는 누구나 이해할 수 있는 실제 손해배상 외에 「처벌적 손해배상」조항이 있어 선뜻 이해할 수 없는 이런 배상액이 결정되는 것이다. 이 처벌적 배상은 민사상 가해자의 악의가 특히 강할 경우에 인정되는 배상인데 보통사람들이 형사적 형벌 대신 내리는 금전적 「형벌」인 셈이다.BMW의 경우실제피해액은 4천달러로 추산됐다.그러나 원고가 원 소송을 제기한 앨라배마주의 배심원들은 이 회사가 덧칠한 사실을 새 차를 구입할 당시 원고에게 자진해 밝히지 않는 점을 처벌적 「악의」로 판단,실제손해액의 꼭 1천배인 4백만달러를 배상해야 된다고 결정했다.주 상고심에서 절반으로 깎이긴 했지만 90년 원고에게 4만달러의 차를 판 BMW는 4천달러를 아끼려다 그 5백배인 2백만달러의 벌금을 물 궁지로 몰렸던 것이다. 이번 대법원의 판결로 민사 배심원들은 처벌적 제조물책임 배상액을 좀더 상식적인 선에서 결정할 것이 확실한데 한달전 클린턴 대통령은 「처벌적 배상액의 상한을 25만달러로 못박자」는 상·하원 통과법안을 소비자 보호를 이유로 비토한 바 있다.〈워싱턴=김재영 특파원〉
  • 고성 산불피해 배상 신청접수/국방부

    【고성=조성호 기자】 강원도 고성 산불피해와 관련,국방부에서 주관하는 국가배상금 신청 접수가 17일부터 시작됐다. 국방부는 이날 산불 피해 주민들의 국가 배상을 위해 6명의 위원으로 배상심의회(위원장 김충희 법무참모)를 구성,죽왕면사무소 대회의실에 배상금 지급 신청 창구를 개설하고 업무를 시작했다.
  • 중일전쟁때 1천명 독가스 희생/중,일에 10억엔 배상 요구

    ◎5백명 “일 불응땐 제소” 【도쿄 연합】 중일전쟁중 일본군의 독가스 사용으로 다수의 사망자가 발생한 중국 하북성 정주시 북탄촌 생존자 5백여명이 5월말 일본정부를 상대로 손해배상과 사죄를 요구하는 요구서를 북경주재 일본대사관에 제출한다고 마이니치신문이 11일 보도했다. 이들이 요구할 배상금액은 총 10억엔을 상회할 것으로 예상되며 일본정부가 배상요구에 응하지 않을 경우 제소할 계획이라고 신문은 전했다. 중국측 기록에 따르면 일본군은 42년 5월 팔노군거점인 북탄촌을 공격할 당시 팔로군 일부 부대가 피난해 있던 지하도 입구에 독가스탄을 대량 발사,이 과정에서 마을 인구의 3분의1인 1천여명의 주민들이 희생됐다는 것이다. 일본정부는 중국과의 배상문제에 대해 72년 중일국교정상화시 중국측이 국가간 배상청구를 포기했기 때문에 양국간에 배상문제는 존재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취해왔다.
  • 시위중 경찰에 부상/국가가 배상해야/인천지법 판결

    【인천=김학준 기자】 인천지방법원 민사1단독 박형명 판사는 26일 인천대 정민국군(20)등 시위과정에서 경찰에 맞아 부상한 대학생 9명이 국가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청구소송에서 『국가는 학생들에게 1백만∼2백만원씩 모두 1천1백만원의 배상금을 지급하라』고 원고승소 판결을 내렸다. 박판사는 판결문에서 『국가의 공권력은 시위해산에 있어 최소한의 물리력만 행사하여야 하는데도 반항의사가 없는 학생들까지 때린 것은 과잉진압으로 인정된다』고 밝혔다.
  • “「비방광고」 파스퇴르 3억 배상해야”/대법 확정판결

    ◎“광고내영 남양유업에 악영향” 인정 6년에 걸친 남양유업과 파스퇴르의 「광고 다툼」이 남양유업의 승리로 끝났다. 대법원 민사2부(주심 박만호 대법관)는 14일 남양유업이 파스퇴르유업을 상대로 낸 허위 비방 광고 금지 청구소송 상고심에서 파스퇴르유업의 상고를 기각,원고 일부 승소판결을 내린 원심을 확정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파스퇴르유업이 일간지에 「남양유업이 비식용 분유를 만드는 기계로 조제분유를 생산하고 있다」는 내용 등을 광고해 남양유업의 사회적 평가가 낮아지고 경영 활동에 커다란 악영향을 끼친 사실이 인정된다』며 『파스퇴르가 남양유업에 손해배상금 3억1천3백만원을 지급토록 한 원심은 정당하다』고 밝혔다. 이어 『판결을 어기고 같은 내용의 광고를 낼 경우 파스퇴르유업은 광고 1건에 7천만원씩을 남양유업에 지급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재판부는 『금전배상만으로는 명예와 신용 등 인격권이 침해되더라도 회복하기 어려운 만큼 사전 예방적 구제수단으로 침해금지 청구권이 인정된다』며 『남양유업에 위법 광고를 중지하도록 요구할 권리가 있는 것은 물론,파스퇴르유업이 같은 내용의 광고를 낼 경우 배상을 하도록 한 원심은 옳다』고 설명했다. 남양유업은 파스퇴르유업이 지난 90년 「남양유업은 비식용분유를 만드는 기계로 조제분유를 만들며 외국 법령상 사용금지된 원료 또는 화학 첨가제를 사용하고 있다」는 내용의 광고를 여러 차례 일간지에 내자 91년 소송을 냈었다.〈박홍기 기자〉
  • 인천 고잔동의 「괴종양」 유리섬유와 무관 결정/환경부,분쟁조정위

    환경부 중앙환경분쟁 조정위원회(위원장 전영길)는 2일 인천시 남구 고잔동 김선배씨(56·여)등 주민 2백8명이 한국인슈로산업(대표 류병호)을 상대로 낸 인체 및 정신적 피해 분쟁조정 신청사건에서 정신적 피해만 인정,『회사측은 직접 피해가 인정되는 주민 25명에게 모두 2천1백40만원을 지급하라』고 결정했다. 분쟁조정위는 『인슈로측이 건축용 단열재로 쓰이는 유리섬유의 폐기물을 장기간 야적함으로써 유리섬유의 먼지가 최대 1백47m까지 날아가 주민들에게 정신적·생활적 피해를 입혔으므로 이 범위에 사는 25명에게 정신적 피해 배상금 2천1백40만원을 지급하라』고 결정했다. 그러나 서울대의 역학조사 결과 고잔동의 지하수와 인체종양 조직에서 유리섬유가 검출되지 않았고,주민과 인슈로 근로자의 검진에서도 특이한 질병이 발견되지 않아 유리섬유와 인체피해는 무관하다고 결론지었다.〈노주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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