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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드社,직장내 성희롱 775만달러 배상

    [시카고 AFP AP 연합] 미국 포드 자동차회사는 7일 시카고 소재 2개 공장의여직원 성희롱과 관련한 연방 차원의 제소건을 해결하기 위해 775만달러(한화 약90억원)의 손해배상금을 제공하기로 동의했다. 포드는 또 성희롱을 알고도 대응조치를 취하지 않는 감독자는 승진대상에서제외하기로 했다. 포드와 동등고용기회위원회(EEOC)가 성희롱 제소와 관련,이같은 내용의 자발적인 화해 합의문에 서명함으로써 지난 96년부터 지금까지 2개 시카고 공장에서 일해온 약 700명의 여직원들이 배상금을 받게 된다. EEOC는 성적 유혹과 음란물,낙서 등의 성희롱과 관련된 불만이 제기되자 지난 2년동안 포드측과 손해배상 문제를 협의해오다 이번에 배상금 규모에 최종 합의했다. 포드는 775만달러의 기금을 설치,성희롱 희생자들에게 분배해줄 예정인데,포드를 상대로 집단소송을 제기한 17명의 여직원은 이 기금의 적용대상에서제외된다.
  • ‘작은권리 찾기’ 3년째 법정투쟁

    “돈 때문이 아닙니다.법원의 잘못된 점을 고쳐 국민의 정당한 권리를 찾자는 것입니다.” 법원을 상대로 3년째 외로운 싸움을 하고 있는 우종락(57·서울 중구 인현동2가 192)씨.우씨는 25일 국가를 상대로 200여만원의 손해배상 청구소송을서울행정법원에 냈다.법무부 본부배상심의회가 내린 배상금지급 재심신청 기각처분을 취소하라는 소송도 함께 냈다. 우씨가 법전을 뒤적이며 국가를 상대로 소송까지 내게 된 것은 법원 소장양식의 ‘사소한’ 잘못 때문.지난 96년 말 전세 보증금 반환 청구소송을 내려고 서울지법을 찾았던 우씨는 소장 양식에 쓰여 있는 ‘지연손해금 연 5%’의 뜻을 잘 몰라 공란으로 비워두고 소장을 작성했다. 우씨는 결국 97년 초 “집주인은 전세금과 이에 대한 연 5%의 지연손해금을 지급하라”는 승소판결을 받아냈다.그러나 뒤늦게 20%의 지연손해금을 날렸다는 것을 알게 됐다. 소송촉진 등에 관한 특례법에서 소를 제기한 날부터 소장부본을 받은 날까지 연 5%,소장부본을 받은 다음날부터 돈을 완납할 때까지 연 25%의 비율로지연손해금을 지급토록 규정하고 있음을 확인한 것이다. 우씨는 “소장양식에는 ‘지연손해금은 5%’란 표현뿐이었다”며 재심을 요청했지만 법원은 “소장양식에 인쇄된 이자율을 수정하는 등 적극적인 의사표시가 없어 관행상 5%의 비율에 동의한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우씨는 지난해 항소를 거쳐 대법원까지 상고했지만 패소했다.법무부 산하 본부배상심의회에서도 “법원 비치 서류는 민원인 소장 작성의 편의를 위한 것일 뿐 인쇄된 문구는 어떤 구속력도 없다”며 지난 7월 배상청구를 기각했다. 법원은 그러나 97년 말 소장양식의 지연손해금 부분을 소장부본 송달일을중심으로 ‘연 ○%’와 ‘연 ○○%’로 슬그머니 수정,스스로 잘못을 인정했다. 우씨는 “법을 잘 모르는 민원인들이 법원에서 주는 서류양식에 맞춰 기록하는 것은 당연한 것 아니냐”면서 “이번에도 지면 헌법소원을 내서라도 국민의 작은 권리를 찾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상록기자 myzodan@
  • 北 미사일 저지 ‘3각외교’ 총력

    ‘3각 미사일외교’가 막이 올랐다.임동원(林東源)통일·홍순영(洪淳瑛)외교. 조성태(趙成台)국방장관이 각각 미국과 일본,중국을 찾았다.북한의 미사일 추가발사를 저지하기 위함이다. 이들 외교·안보장관의 ‘3각 외교’는 북한의 ‘통미봉남(通美封南)전략’에 맞서 한·미·일 공조체제를 강화하기 위한 포석도 겸했다.‘미사일 카드’로 미국과의 직거래 채널을 확보,체제보장과 경제지원을 이끌어내려는 북한의 벼랑끝 외교를 겨냥한 것이다.한반도 문제의 당사자가 남북한이라는 점을 분명히 주지시켜 북한의 남한배제 전략을 미연에 방지하자는 것이다. 조국방장관의 방중 임무는 중국을 지렛대로 활용하는데 1차적 목적을 갖고있다.최근 중국은 을지포커스 한·미합동 지휘소통제훈련과 미·일 전역방위미사일(TMD)체제 공동연구 합의에 우려를 표명하고 있다.자연스레 중국의 우려를 해소시키면서 한·중 군사교류를 보다 확대할 방침이다. 22일 일본을 방문한 홍장관은 23일 고무라 마사히코(高村正彦) 외상과 공식 회담을 가졌다.북한의 미사일 발사저지 대책 및 발사시 군사적 대응을 배제한 외교·경제적 대응방안을 심도있게 논의했다.북한이 미사일을 발사하더라도,북한 핵개발 야심을 효율적으로 틀어막고 있는 한반도에너지개발기구(KEDO)사업이 계속돼야 한다는 점을 일본측에 전달했다는 후문이다. 이와함께 북한이 미사일 재발사는 물론 개발·수출을 포기할 경우 북·일수교교섭을 빠른 시일 안에 재개할 수 있다는 점에도 의견을 같이 한 것으로 알려졌다.북·일 수교교섭 진전과 일본의 일부 배상금 조기지급은 북한측에 대해 충분한 ‘유인요인’이 될 것이라는게 정부의 판단이다. 23일 미국으로 향한 임동원 장관은 포용정책의 전도사 역할을 맡았다.대북포용정책에 대한 미국내 기류를 살피는 한편 북한 전문가들과 폭넓은 의견교환을 시도할 예정이다. 24일과 27일 뉴욕,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한인학자 및 전문가 워크숍에참석한다.특히 ‘코리아 소사이어티’ 등 연구기관에 몸담고 있는 도널드 그레그 전 주한미대사 등과 만나 대북 포용정책에 대한 미국내 여론 지지기반의 확산을 꾀할 예정이다. 오일만기자 oilman@
  • 북 미사일 발사 중단땐 한·미·일,세은차관 보증

    북한이 미사일 시험발사를 중단할 경우 한·미·일 3국은 북한의 경제회생과 국제사회 편입을 지원하기 위해 3국이 상환을 보증하는 방식으로 세계은행(IBRD) 등 국제 금융기구의 대규모 차관 공여를 검토중인 것으로 22일 알려졌다. 이와함께 미국의 대(對)적성국 교역법에 따른 대북한 금융거래 제한 및 1,400만달러에 달하는 미국내 북한 자산 동결 해제 방안을 우선적으로 추진할방침이다. 한·미·일 3국은 공산국가에 대한 최혜국대우와 일반특혜관세(GSP)부여,수출입은행 지원 등은 북한이 미사일 개발 및 수출 중단 등의 명시적 선언을한 이후 미의회의 법개정을 통해 시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미·일 보증의 국제차관 공여 방안은 3국이 경제적 부담을 분담,북한의 경제회생을 지원하는 방식으로 3국이 일정한 금액을 갹출하는 한반도에너지개발기구(KEDO) 설립과도 유사한 해결책이다. 미사일문제가 해결된 뒤 외교적 조치로는 북·미연락사무소의 설치와 함께단계적으로 북·미 관계정상화를 추진하고 북·일 관계정상화 및 그에 따른일본의 대북배상금 지급 협상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정부의 고위당국자는 이날 “미측은 지난 8월초 제네바 북·미 양자회담을통해 북한이 대포동 2호 미사일의 시험발사를 중단할 경우 북한에 줄수 있는 반대급부로 의회의 동의 없이 행정부 명령으로 시행될 수 있는 대북 경제제재의 전면 해제 방안을 제시했다”고 밝혔다. 다른 고위당국자도 “3국 보증의 국제차관 공여 방안은 북한 미사일에 대한 협상카드의 하나로 논의됐으며 이달말로 예정된 북·미협상에서 북한 미사일 협상이 본격화될 경우 미국이 국제차관 공여 방안을 공식제시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한편 미국은 미·북 제네바 합의에 따라 지난 95년 1월 미국내 북한 동결자산 일부를 해제했으며 북한산 마그네사이트 수입 허용,미·북직통전화 개설 허용 등의 일부 제재완화 조치를 단행한 바 있다. 오일만기자 oilman@
  • 美는 소비자 천국…고액소송 봇물

    소송 만능인 미국에 최근 고액송사가 빈발하고 있다.이에 따라 천문학적인손해배상금을 댈 길이 없는 기업체들의 파산도 늘고 있는 추세다. 최근들어 미국 소비자들이 손해배상을 청구하는 대상은 석면제조업체,유방성형수술 원재료 업체 및 담배회사 등 건강과 밀접한 관련을 갖고 있는 업체들로 소송가액이 수백만달러나 된다. 이처럼 미국에서 고액송사가 빈발하는 것은 변호사나 법률회사들이 승소할경우 소송가액의 3분의 1까지를 가질 수 있어 원고측을 부추기는 현상이 크게 작용하고 있다는 분석. 담배회사들은 50개주중 대부분의 주에서 흡연자의 의료비 부담 지원을 위해 향후 20년동안 3,600억달러를 지급하는데 합의했다.제너럴 모터스와 다임러 크라이슬러 및 포드 등 자동차3사는 지난 6월 좌석결함이 있는 차량을 판매했다는 이유로 3명의 운전자로부터 고소당했으며 문제가 된 모델중 하나를구입할 경우 5,000달러의 손해배상금을 지급키로 합의,총비용이 50억달러 정도로 추산된다. 독일계 다국적 화학업체인 바스프와 스위스의 로쉬,프랑스의 롱플랑은 비타민 제제에 대한 불법적인 가격담합 ‘죄목’에 걸려 로쉬는 5억달러,바스프는 2억2,500만달러의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이밖에 Y2K(컴퓨터의 2000년 인식오류문제)를 제대로 처리 못해 주가가 하락할 경우 주주들이 회사정보를 제대로 제공받지 못했다며 회사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하는가 하면 주택소유자들이 집을 방문했다가 사고로 피해를 본 방문자가 소송을 제기할 것에 대비해 500만달러짜리 보험에 드는 등 송사의 확산추세는 수그러들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박희준기자 pnb@
  • 카드분실 신고후 현금인출 보상

    신용카드 비밀번호를 누구에게도 알려준 사실이 없는데 분실카드에 의해 현금이 인출됐을 때 카드회사는 관리책임을 져야 하는가.증권사 직원에게 돈을 맡겼다가 손해를 보면 증권사에 손해보상을 요청할 수 있는가.금융감독원이 16일 발표한 ‘99년 상반기 금융분쟁 처리 현황’을 통해 조정 사례와 유의점을 알아본다. 신용카드를 분실한 사실을 알고 즉시 카드사에 신고했다.카드사에 확인한결과 두 차례에 걸쳐 1,400만원의 현금이 인출됐다.비밀번호는 누구에게도알려준 적이 없다. 신용카드에 의한 현금 부정인출은 분실신고후 사용분에 대해서만 보상받을수 있다.분실신고전에 이미 인출된 금액은 보상받을 수 없다.신청인은 출생연도(1955)를 비밀번호로 사용했으며 카드를 지갑과 함께 분실했기 때문에다른 사람이 비밀번호를 쉽게 알 수 있었을 것으로 추정된다.비밀번호는 본인의 생년월일이나 주민등록번호,전화번호 등을 사용하지 않도록 유의해야한다. 증권사 직원으로부터 돈을 벌게 해주겠다는 주식투자 권유를 받고 증권계좌를 개설,1억원을 입금하고 직원에게 매매를 일임했다.증권사 직원은 매매거래를 지나치게 많이 해 8,800만원의 손해를 입혔다. 증권사 직원은 1년동안 고객이 맡긴 투자금액 대비 총매매거래대금(77억4,200만원) 비율이 7,742%나 되는 등 과도하게 매매거래를 한 사실이 인정된다. 따라서 증권사는 손해금액(8,800만원)에서 종합주가지수 하락분의 2분의 1및 신청인 과실비율(50%)에 해당하는 금액을 뺀 3,700만원을 지급토록 했다. 증권사 직원에게 주식매매를 일임해 손해봤을 때 증권사로부터 손해배상을받을 수는 있으나 배상금액은 투자금액에 훨씬 못미치기 때문에 주식투자는자신의 판단과 책임 아래 해야 한다. 친구로부터 증권사 직원을 소개받고 주식투자를 했다가 3,000만원의 손해를 봤다.친구의 주문에 의해 1,000주가 매매된 사실을 알고는 친구의 주문에 의해 매매하지 말라고 증권사 직원에게 요청했다. 신청인의 허락없이 매매하지 말도록 요구한 경우라도 문서로 하지 않고 구두로 했기 때문에 신청인은 20%의 과실책임이 인정된다.따라서 증권사는 손해금액 중 신청인 과실책임 20%를 뺀 2,400만원을 손해배상금으로 지급토록조정했다.주식거래는 본인이 직접 해야 하며,불가피하게 증권사 직원에게 매매를 일임할 때에는 일임관계를 명확하게 해야 한다. 교통사고로 인한 치료 등으로 보험료를 제때 내지 못한 상태에서 장해진단을 받았다.보험사에서는 보험계약의 효력이 상실된 이후에 생긴 사고라며 장해보험금을 지급하지 않았다. 보험사가 보험계약자에게 보험료를 내라고 독촉하지 않았으며 계약해지도하지 않았기 때문에 보험계약자가 보험료를 내지 않았더라도 보험사는 보험금 지급책임을 피할 수 없다.보험사는 상법 규정에 의해 보험료를 내라고 알려야 하며,보험계약 해지 의사 표시를 명확히 해야 한다. 오승호기자 osh@
  • 부상자 6명에 49억달러 배상 판결

    [로스앤젤레스 AFP AP 연합] 미국의 자동차회사 제너럴 모터스(GM)가 9일시보레 말리브 승용차의 연료탱크 폭발로 심한 화상을 입은 피해자 6명에게49억달러(약 5조8,000억원)를 배상하라는 법원의 명령을 받았다. 이는 개인의 부상에 대한 배상으로는 미국 역사상 최대 규모로 GM은 즉각항소의사를 밝혔다.로스앤젤레스의 캘리포니아주 법원에서 GM의 내부 보고서를 놓고 원고와 피고측이 10주 동안 논란을 벌인 이번 소송에서 원고측은 GM이 수년 전부터 연료탱크가 안전하지 못하다는 점을 알고 있었지만 제품회수보다는 재판으로 해결하는쪽이 비용이 덜 들 것으로 판단했다고 주장했다. 배심원단은 패트리셔 앤더슨 및 그녀의 자녀 4명등 사고 피해자들에게 보상적 손해배상금과 처벌적 손해배상금으로 각각 1억700만 달러와 48억 달러를지급하도록 결정했다.
  • [제2공화국과 張勉](30·끝)시리즈 결산 전문가 좌담

    ‘제2공화국과 장면(張勉)’시리즈를 30회로 마감하며 제2공화국 시대와 장면정부,그리고 장면에 관해 총정리하고 평가하는 대담을 갖는다.참석자는 ▲장면정부 때 민의원 의원으로서 내무부 정무차관을 지낸 김영구(金永求)씨와 ▲올 가을 ‘장면 재조명’을 주제로 한 심포지엄과 사진전시회 등을 준비중인 조광(趙珖)고려대 한국사학과 교수이다. 김영구전의원 제2공화국을 재평가하는 기회를 갖게 돼 장면정부에 참여한 사람으로서 대단히 반갑습니다.그동안 장면정부의 실상은 전혀 알려지지 않고 왜곡된 모습만 강조됐습니다.뒤늦긴 했지만 이제라도 정당한 평가를 받아야지요. 조광교수 장면박사와 제2공화국을 평가하려면 그 기준부터 제대로 마련해야 합니다.한국 현대사의 지향점은 근대 국민국가의 수립입니다.정치적으로는 문민통치에 입각한 민주사회의 확립,경제적으로는 시장경제를 기반으로한 국민소득 증대를 추구하는 것 등이라고 봅니다.하나의 정권이나 인물을평가할 때 이런 정책들을 굳은 신념을 갖고 현명하게 추진했느냐가 중요한평가요소가되리라고 생각합니다. 김전의원 장면박사야말로 자유당 일당독재에 맞서 국민 참정권 회복에 공헌한 민주투사예요.제2공화국 내각 수반으로서 민주사회 확립을 도모했고,관료 공채제도를 최초로 시행해 관료사회의 전문화와 효율화도 꾀했고.경제제일주의를 내세워 장기적인 경제개발계획을 입안해 이를 관(官)주도가 아닌민간자율 형식으로 실천했습니다. 조교수 장면박사는 이 땅에 단군이래 최초로 민주주의라는 신화를 역사적 현실로 바꿔놓은 인물이 아닌가 생각합니다.자유당 독재체제 아래 위축됐던 각 이익집단과 사회단체들이 분출해 내는 욕구를 권위주의적인 방법으로억누르지 않았습니다.대화라든지 협력을 통해 자율적으로 해결하는 방법을취했습니다. 김전의원 사실 억업됐던 자유를 풀어주니까 여러가지 반응이 나왔습니다. 방종으로 흘렀다고나 할까요.이를 극복하지 못해 군부세력이 틈을 타 쿠데타를 일으키는 소지를 만들어 주었습니다.하긴 장면정부가 무능해서 쿠데타가일어난 것만도 아니지요.군부세력은 이승만정부 때부터 쿠데타를 계획해왔으니까요. 조교수 각종 한국사 개설서를 들춰보았는데 자유당에서 민주당으로 넘어가는 과정을 부정 일변도로 기술했습니다.연구가 축적되지 않은 상황에서 잘못 평가한 것이지요.저는 장면정부가 부패하고 무능한 정권이 아니었다는 말에 전적으로 동감합니다.부패,무능은 쿠데타이후 군사정권이 정당성을 강변하려고 조작한 것입니다. “부패할 만한 시간적인 여유가 없었다”고 이야기하는 사람들이 있지만,그보다는 혁명적인 열정과 순수성을 갖고 정치에 임했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그 청렴성은 정권에서 담보됐습니다.공채제도 하나만 예를 들어도 그렇습니다.이는 공정성과 효율성을 전제해야 시행할 수 있는 것입니다. 김전의원 공개채용에는 사심이 하나도 없었습니다.입학시험 보듯 한 거니까요.그때 뽑힌 사람들이 나중에 거의 전부 장·차관을 했습니다.유능한 사람을 시험 쳐서 뽑았으니까 그대로 키우니 인재가 된 거예요. 조교수 장면정부를 ‘데모공화국’운운하는 것도 잘못이지요.쿠데타 직전에는 오히려 데모가 줄고 사회가 안정돼 갔으니까요.데모 하나 진압하지 못한 무능한 정권이라는 비난은 쿠데타를 합리화하려는 것입니다.부패의 예라고 거론된 사건이 몇가지 있지만,모두 정략적 차원에서 나온 모략이라는 것이(쿠데타세력의)혁명재판에서 입증됐습니다.공판기록에 다 나와 있거든요. 당시의 진실을 밝히는 것이 시급합니다. 김전의원 당시 우리는 이 기회를 잡지 못하면 영영 놓친다고 생각하고 밤낮으로 머리를 싸맸습니다.머리를 짜낼만한 사람들을 모두 모아 밤을 샜어요.국토개발계획의 틀이 거기서 나왔습니다.이에 대한 역사적 평가가 내려져야 해요.군사정부는 장면정부로부터 하나도 이어받은 것이 없다고 하고,국토개발계획도 자기들이 만들었다고 하지만 사실은 민주당정부에서 만든 겁니다. 군사정부는 또 아무 기초도 없이 재벌을 양산했습니다.그래서 중소기업의 토대가 없어졌어요.재벌의 배만 불리는 재정·경제구조를 만들었기 때문에 오늘날 우리가 IMF로 이 고생을 하는 것입니다. 조교수 외교면에서도 대단히 유능한 정권이었습니다.우월한 입장에서 일본과의 국교 정상화를추진했지요.제2공화국이 한·일관계에서 어떤 정책을수립하고 무엇을 했는지 더 밝혀야 합니다. 김전의원 한·일관계 정상화 교섭 때 장면정부는 처음 일본에 배상금을 100억달러 요구했어요.일본정부가 깜짝 놀라 “그 절반 정도면 안되겠느냐”고 했습니다.교섭 당사자의 말을 들으니 50억달러는 무난했고 아마 70억∼80억달러는 받으리라고 생각했다는 겁니다.그런데 쿠데타후 군사정권은 ‘3억달러+α’에 합의했습니다.국민을 배신한 것이지요. 조교수 이 문제가 밝혀져야 장면정권의 진면목을 알게 됩니다.군사정부는 당장 하지 않으면 안되니까 서둘렀고 국민에게 이같은 인식이 있었기 때문에 그 반발로 6·3사태가 일어난 겁니다. 김전의원 군사정부는 ‘3억달러+α’를 받아서 기반을 닦았다지만 민주당정부를 그대로 두었더라면 50억달러이상을 받아 경제를 더욱 발전시킬 수 있었습니다.저는 지금도 그것을 한(恨)으로 생각합니다. 조교수 이는 특히 강조해야 할 부분입니다.일본이 죽을 둥 살 둥 모르고매달릴 때 고자세로 나가야 했는데 말입니다.군사정부는 태생적인 취약성 때문에 열세의 입장에서 한·일관계를 풀어나갈 수밖에 없었어요. 김전의원 신·구파 갈등을 많이 이야기하는데….조병옥(趙炳玉)박사가 일찍 돌아가신 게 비극이에요.조박사만 타계하지 않았더라면 신·구파가 갈라서지 않았을 겁니다.윤보선(尹潽善)씨나 김도연(金度演)씨는 리더십을 가진사람이 못됩니다.그나마 윤보선씨가 구파를 장악했더라면 일본 자민당처럼(신·구파가)교대로 정권을 잡았을텐데.그랬다면 쿠데타에 빌미를 주지 않아30년 동안 군사독재 때문에 분통이 터지는 일이 생기지도,국민이 고생하지도 않았을 겁니다. 조교수 모든 정권에는 갈등이 있게 마련입니다.갈등 자체를 문제삼아서는 안됩니다.요는 수습과정과 합의된 의견을 도출해 나가는 과정의 정당성 여부입니다.장면정권은 권위적인 방법을 쓰지 않고도 합의를 도출해내는 힘을가졌습니다.내각이 몇차례 바뀌고 보강되는 과정을 거쳤지만 쿠데타 직전에는 안정이 됐습니다. 김전의원 장면박사가 평화시에는 훌륭한 재상이 될 수 있지만 난세에는결국 어려웠다는 말들을 하는데 그렇게 볼 수도 있겠지요.하지만 장박사는인간적으로,정치적으로 훌륭한 분입니다.상대방 파트너들이 나빴지요.그같은 사람들을 만나지 않았으면 쿠데타에 빌미를 주지 않았을 것입니다. 조교수 장면박사가(정치에 어울리지 않는)성직자 상이라는 평가는 우리정치의 후진성을 나타내는 표현입니다.정치인은 적당히 부패하고 권모술수에 능해야 한다는 평가는 전근대적 지도자 상을 전제로 한 것입니다.장박사는정치인으로서도 정당성을 확보할 만한 분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일련의 저항세력을 과소평가하지 않았나 하는 생각은 듭니다.이 때문에 쿠데타로 정권을 상실했다는 시각이 있지만,공과를 논할 때 공(功)은 장박사에게 돌리고 허물은 당시 한국사회의 후진성 내지는 미숙성에 돌려야 한다는 것이 제 생각입니다.당시 과(過)의 대부분은 개인의 능력부족이나 결함에서 유래했다기보다는 사회의 문제점을 그대로 반영한 것이 많았기 때문입니다. 김전의원 제2공화국 사람들도 다 가고 내 나이도 이제 여든인데….대한매일이 진상을 파헤쳐준 데 대해 감사드립니다.이 시점에서 바로잡지 않으면(장면정부의 진실은)영원히 역사적으로 자리잡을 공간이 없어집니다.학자들이 깊이,또 많이 연구해 나가기 바랍니다. 조교수 대한매일의 ‘제2공화국과 장면’연재는 그 역사적 의의를 재평가하는 출발선에 섰음을 알리는 작업이라 할 수 있지요.민주사회의 정당성에관한 일반의 의식을 드높이는 데도 이바지했습니다.본격적인 연구의 필요성을 학계에 부여한 점도 빼놓을 수 없지요. 덧붙이자면 장면박사와 제2공화국에 관한 연구를 강화해야 한다는 겁니다.우리의 장래를 위해 모델을 찾는 작업에 너무 무관심합니다.학계도 그렇고 일반인도,제2공화국 연구를 강화하고 이해를 깊이해 우리 민주주의를 건전한방향으로 이끌어가도록 해야 합니다. 대한매일의 이 시리즈가 우리 사회의 현대적 요청에 부합하는,시의적절하고도 역사성을 가진 기획이었음을 다시 한번 강조하고 싶습니다. 정리 이용원 문호영기자 ywyi@■張勉시리즈 목차 지난 2월23일 시작해 오늘 30회로 끝을 맺은 ‘제2공화국과장면(張勉)’시리즈 목차는 아래와 같습니다. 1∼2회 국토건설사업(상·하) 3∼5회 경제개발 5개년계획(상·중·하) 6∼8회 윤보선(尹潽善)과의 갈등(상·중·하) 9∼11회 신구파 대립과 분당(分黨)(상·중·하) 12회 소장파(少壯派)의 도전 13∼15회 분출하는 욕구(상·중·하) 16회 혁신계의 부침(浮沈) 17∼18회 봇물 터진 통일론(상·하) 19∼20회 요동치는 군(상·하) 21회 대일(對日)외교 전략 22∼23회 지지부진한 혁명과업(상·하) 24회 실패한 내각책임제 25∼27회 장면의 정치역정·생애(상·중·하) 28∼29회 김대통령 특별회고(상·하) 30회 시리즈 결산 전문가 대담대한매일·스포츠서울 뉴스넷(http:///www.kdaily.com 또는 http:///www.seoul.co.kr/)은 ‘제2공화국과 장면’연재물 총 30회분을 정리,별도의 아이콘을 통해 일목요연하게 볼 수 있도록 서비스하고 있습니다.
  • [제2공화국과 張勉](26)장면의 정치역정·생애(下)

    “본인은 오늘로써 부통령직을 사퇴한다.3·15부정선거로 인하여 삼천만 동포의 울분은 드디어 절정에 달하고 마침내 민족의 정화인 청소년 남녀들이불법과 불의에 항쟁하다가 총탄에 쓰러져 그 고귀한 피가 이 강산을 물들이게 됨을 볼 때에 하루라도 그 자리에 머무를 수 없는 비통한 심경에 다다른것이다.…이러한 중대위기에 즈음하여 이대통령은 3·15선거의 불법과 무효를 솔직히 시인하고 또 12년간 누적된 비정(秕政)에 대하여 책임을 지고 물러서야 할 것이다.…” 4·19가 일어난 지 나흘만인 1960년 4월23일 장면(張勉)은 기자회견을 갖고 부통령 사임을 발표했다.이틀 뒤에는 순화동 관저를 나와 명륜동 자택으로돌아갔다. 장면은 3·15선거에 부통령으로 출마해 비록 낙선했지만 3대 부통령 임기는 남아 있는 상태였다.따라서 이승만이 물러나고 3·15선거가 무효로 처리되면,대통령 직은 자연히 장면에게로 넘어오게 돼 있었다.그런데 굳이 이를 포기한 까닭은 무엇일까. 장면은 회고록에서 세 가지 이유를 들었는데 그 첫째가 이승만의 하야를 이끌어내기 위해서였다.이승만과 자유당에게 ‘정권을 내놓더라도 장면이 바로 계승하지는 않는다’고 보장해 준 것이다.아울러 부통령으로서 도의적인 책임을 함께 진다는 생각과,이승만의 불행을 틈타 권력을 잡는다는 인상을 국민에게 주기 싫어서이기도 했다. 장면이 부통령을 사직하자 곧바로 이기붕(李起鵬)이 부통령 당선과 국회의장 직을 사퇴했다.나흘 뒤에는 이승만도 국회에 사임서를 제출했다.이승만과 자유당의 퇴진을 무리없이 유도한다는 장면의 의도가 실현된 셈이다. 내각책임제로 개헌이 돼 새 정부가 출범할 즈음 장면은 대통령이냐,총리냐를 놓고 고민하게 된다.공보비서관을 지낸 송원영(宋元英)은 회고록에 “장박사와 그 가족,아주 가까운 몇몇 사람은 차라리 장박사가 실제 행정과는 초연한 대통령 자리에 앉는 것이 좋지 않겠는가 하는 생각으로 보이지 않는 운동을 하고 있었다”고 적었다.한 측근이 ▲새 정부가 이승만정권 12년의 비정을 씻을 때 예상치 못한 부작용이 나올 수 있고 ▲부통령을 이미 했으니이제 대통령을 할 차례라고 설득한사실도 소개했다.그랬더니 장면은 “나도 개인적으로는 그렇게 하고 싶지만 그것이 내 뜻대로 되나”라고 대답했다는 것이다. 이 시기 미국도 ‘장면 대통령’을 지지했다.허터 미 국무장관은 60년 6월11일 매카나기 주한 미대사에게 보낸 전문에서 “장면을 대통령으로 선출하는 것이 이상적”이라고 못박았다.“그의 성실·청렴함과 국제정세에 대한 폭넓은 안목을 효과적으로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기 때문이다. 장면 자신과 최측근 인사들이 원했고 미국이 은밀히 지원했음에도 불구하고 장면은 대통령 아닌 총리 선출 경쟁에 나설 수밖에 없었다.송원영의 표현처럼 “신파에 매인 몸이어서 대통령으로 ‘물러날 자유’가 없었던”것이다. 장면을 존경하는 많은 사람들이 “그때 총리가 아닌 대통령이 됐더라면…”하고 지금도 아쉬워하는 것은 사실이다. 총리에 취임한 뒤 장면은 특유의 근면성과 성실함으로 내각을 이끌어갔다. 아직 총리공관이 마련되지 않은 상태여서 그는 일과후 반도호텔 828호실로옮겨 계속 집무했다.회고록에서 밝혔듯 “새벽 2시 전에 취침하는 날이 별로 없을 정도로 성심껏 무슨 일이든 잘해 보려고”했다. 이성모(李聖模)전 비서관은 “장박사는 점심도시락을 꼭 준비했고 저녁식사도 자택에서 날라왔다”면서 “밤에 반도호텔 집무실에서 보고를 다 받고 나면 보통 10∼11시쯤 됐는데 그때까지도 식사를 못해 식어빠진 저녁상이 그대로 놓여 있곤 했다”고 회상했다. 장면정부는 구파의 분당,소장파의 반발 등 정권 내부의 갈등으로 세차례나개각을 하는 어려움을 겪어야 했다.그리고 이런 것들이 장면 개인,또는 그의 내각이 무능하다거나 지도력이 부족하다는 평을 듣는 주요인이 됐다. 그렇지만 쿠데타가 발생한 61년 5월 장면정부는 이미 기틀을 잡고 있었다.4월24일 민주당 전당대회에서 단일지도체제로 당헌을 개정해 총재 직에 오른장면은 5월4일 3차 개각을 단행한다.당과 정부 양쪽에서 일사불란하게 지도력을 발휘할 구도를 마련한 것이다. 아울러 장면은 7월1일 방미해 케네디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기로 합의하고그 발표시기를 조정하고 있었다.한·일회담 재개도 눈앞에 두었다.미국의 경제원조 규모가 정상회담에서 결정되고 한·일회담에서 배상금문제가 타결되면,지난 3월 시작한 국토건설사업도,작성을 끝낸 경제개발5개년계획도 제 궤도에 오를 터였다.장면정부의 으뜸 목표인 ‘경제제일주의’가 바야흐로 국민의 피부에 와닿을 시점이었다.그런데 쿠데타가 터진 것이다. 지금 생각해도 어처구니없을 정도로 쉽게 쿠데타군에게 당한 까닭은 무엇일까.김영구(金永求)당시 내무차관의 회고는 시사하는 바가 크다. “61년 3월 말,4월 초쯤이었다.반도호텔 장총리 집무실에 총리,매그루더 유엔군사령관,장도영(張都暎)육군참모총장과 나,네 사람이 모였다.쿠데타설이화제에 오르자 매그루더는 ‘내가 한국군의 작전권을 쥐고 있는데 누가 쿠데타를 하느냐.일어나더라도 금세 진압할 수 있다’고 거듭 강조했다.장총리도 전적으로 동의하는 듯했다.사실 많은 사람들이 미군이 있는 한 쿠데타는 불가능하다고 믿었다” 그러나 실제 쿠데타가 발생하자 장면은 진압에 나서지 못한다.휴전한 지 8년,전쟁의 상흔이 아직 짙게 남은 그 시절,쿠데타 진압이 부대간의 총격전으로까지 비화하면 자칫 북한에게 재남침의 빌미를 줄 수 있다는 판단을 했을것이다.6·25발발 직후 주미대사로서 유엔군 파병을 위해 침식을 잊었던 그로서는,만에 하나라도 그 가능성을 무시할 수 없었으리라. 장면의 묘소는 경기도 포천 천보산 기슭의 가톨릭공원묘원에 있다.그 곳에세워져 있는 묘비의 글은 장면의 삶을 다음과 같이 요약했다. “공(公)은 민주정치를 수립하고 경제제일주의를 표방하여 불철주야 심혈을 경주하던 도중,뜻밖인 5·16사태로 경륜을 펴지 못한 채 정치에서 물러나…깨끗한 교육자요,근엄한 종교인이요,불굴의 정치가의 생애였다”- 5·16쿠데타 직후…가택연금등 수난 5·16후 쿠데타세력은 장면(張勉)정부가 무능하고 부패했다고 대대적으로선전한다.이어 소장파가 폭로한 ‘중석불 사건’을 비롯해 비리 의혹이 제기된 온갖 사건들을 파헤친다. 그러나 몇달 뒤 군사정권이 발표한 ‘장정권 비리’는 당시 김영선(金永善)재무장관이 냉장고 한대를 뇌물로 받았다는 것뿐이었다.김장관과 친했던장경순(張慶淳) 5대 민의원은 그나마 “냉장고가 아니라 아이스박스였다”고증언했다.김장관의 오랜 친구인 부산세관장이 출장길에 들러 선물로 아이스박스 한통을 놓고갔다는 것이다. 군사정권이 쿠데타 명분을 세우려고 갖은 애를 써 증거를 찾았는데도 발표거리가 고작 ‘냉장고 한대’였다는 사실은,역설적으로 장면정부가 얼마나깨끗했는지를 확인해준 것이다. 군사정권은 아울러 각종 혐의를 붙여 장면정부의 장·차관과 민주당 간부들을 구속했다.장면은 가택에 연금당했다.가족 증언에 따르면 군인들이 20∼30명 정도 집 안팎에서 상주하며 출입자를 감시했다.심지어 가정부가 장보러드나들 때도 장바구니를 일일이 뒤졌다.장면은 감시자의 눈길이 싫어 대낮에도 창마다 커튼을 드리웠다. 연금은 1961년 11월10일 해제됐다.장면은 기독교 서적 번역에 몰두하는 한편 화초를 가꾸는 일로 하루를 보냈다.감시가 심해서인가,찾아오는 발길도뜸했다.그가 전도(傳道)한 옛 동료가 영세를 받는다는 연락을 해오면 대부(代父)를 서주느라 문밖을 나설뿐 외출은 거의 하지 않았다. 그렇게 지내던 62년 7월15일 장면은 ‘이주당(二主黨)사건’의 배후자라는혐의를 쓰고 입건된다.이 사건은,민주당 인사들이 일부 군 출신과 짜고 군사정권을 전복하려 했다는 소위 반혁명음모의 하나로 발표됐다. 장면에게 걸린 혐의는 거사 성공 후 총리로 복귀한다는 조건으로 자금 100만환을 제공했다는 것이었다.1심에서 징역 10년을 선고받지만 최종심에서 ‘징역 3년에 집행유예 5년’으로 확정되고 결국은 형집행면제 처분을 받는다. 8월28일 법정구속된 장면은 10월15일 보석으로 출감한다.그는 풀려나면서 “제멋대로 잡아넣더니 보석은 무슨…”하면서 개탄했다. 장면이 연루됐다고 해서 떠들썩했던 이 사건을 비중있게 다룬 저작물은 아직도 없다.당시 구속기소된 민주당 인사들도 “그야말로 황당한 조작극이었다”고 입을 모으고,그 중에는 자신이 구속된 사건이 그것이었는지조차 기억 못하는 이가 있을 정도다. ‘이주당 사건’을 마지막으로 장면은 군사정권의 날카로운 칼끝에서 어느정도 벗어난다.66년 1월 말 간질환이 재발해입원한 뒤 그의 건강은 눈에 띄게 나빠졌다.6월4일 장면은 명륜동 자택에서 영면했다.향년 67세였다.부인김옥윤(金玉允)여사는 지난 90년 90세를 일기로 별세했다. 장면은 슬하에 5남2녀를 두었으며 모두 해외유학을 했다.맏아들(張震 서강대 생물학과 명예교수·72)과 셋째아들(張益 가톨릭 춘천교구장·66)만 국내에 있다.수녀인 맏딸(張義淑·69),건축가인 둘째아들(張建·67),정치학 교수인 넷째아들(張純·64·보스턴 리지스대)은 미국에,은행가인 다섯째아들(張興·60·파리은행)은 프랑스에 거주한다.막내딸(張明子)은 80년대 후반 세상을 떠났다. 서울미대 초대학장을 지낸 장발(張勃·98)과 한국 최초의 항공공학자인 장극(86)은 장면의 동생들이다. 이용원기자
  • 항공기사고 배상한도 철폐

    몬트리얼 AP 연합 앞으로 항공사고 피해자 가족들은 손해 배상금을 신속하고 간편하게 받을 수 있게 되며 과실 항공사들은 책임에 한계가 없어져 무한대 책임을 지게될 것으로 보인다. 국제민간항공기구(ICAO)는 28일 성명을 통해 항공사의 과실 여부에 상관없이 항공사고 사망자나 부상자에 대한 1차 배상금을 최고 13만5,000달러까지지급키로 국제협약을 개정했다고 밝혔다. ICAO는 또 지난 1929년 바르샤바협약에서 규정한 국제 항공사고 배상 한도없애고 과실이 드러날 경우 항공사에 무제한 책임을 부과했다. 이 개정안은 ICAO 전체 185개 회원국 가운데 121개국 대표단이 지난 3주동안 협상을 통해 마련했으며 정식으로 효력을 발휘하기 위해서는 최소한 30개 회원국들이 개정안을 인준해야 한다. 지난 1983년 러시아 전투기에 의해 격추된 대한항공 007편 희생자들이 제기한 소송이 배상한도의 문제로 교착상태에 빠지는 등 국제 항공사고의 배상문제는 좀처럼 해결되지 않고 있다.
  • 충주시 공무원 ‘十匙一飯’ 인감 부정발급 市 배상금

    충북 충주시 공무원들이 한 일용직 공무원의 비행 때문에 시가 떠맡게 된배상금 일부를 자진 부담하겠다고 나서 화제다. 충주시(시장 李始鍾) 직원들은 최근 회의를 열어 관내 한 일용직 공무원이뇌물을 받고 인감을 부정발급해준 사건과 관련,시가 사기단과 공동배상해야할 11억원 가운데 일부를 부담하기로 하고 이달부터 10개월간 직급별로 일정액을 월급에서 공제하기로 결의했다. 시장 50만원,부시장 20만원,국장급 10만원,과장급 5만원,6급 3만원씩 모두220명이 매월 890여만원씩 8,900여만원을 모아 배상금에 보태기로 한 것.봉급 액수가 적은 7급 이하는 제외하기로 했다. 청주 김동진기자 kdj@
  • 항공사고 손해배상금 인상 논의

    - ICAO총회 캐나다서 개막 몬트리올 AFP 연합 국제민간항공기구(ICAO) 회원국들은 항공기 사고시 피해 승객의 권리를 대폭 강화하기 위해 비현실적인 손해배상금의 인상,항공사의 무과실 항변권 폐지 등을 논의하는 작업에 들어갔다. ICAO 회원국 대표 3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10일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3주간 일정으로 개막된 이번 총회에서는 이밖에 항공기사고 소송의 재판관할권문제등 민간항공운항과 관련된 바르샤바협약 전반에 대해 논의한다. 회원국들은 특히 항공기 사고가 발생했을 때 원인을 밝혀내지 못하고 항공사가 예방을 위해 최선을 다했다는 것을 증명하지 못하면 항공사에 책임이있는 것으로 단정해도 좋다는 취지에 따라 무과실 항변권도 폐지할 것으로알려지고 있다. 대부분 회원국들은 정부,항공사,승객의 이익이 서로 조화를 이루는 범위에서 협약을 개정해야 한다는 데 대체적으로 동의하고 있다. 그러나 항공기 사고에 따른 소송의 재판관할권 문제와 관련해 희생자 국적국가에서도 재판을 열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미국의 제의에 대해서는 의견이 엇갈리고있다. 이제까지 항공기 사고 재판권은 ▲항공사가 국적을 두고있는 국가 ▲주요 영업이 행해지고 있는 국가 ▲계약이 체결된 국가 ▲여객기의 목적지 국가 등을 고려해 재판권을 인정해 왔다.
  • 김 대통령,르몽드·CNN회견… 한반도평화 5개 과제 제시

    *남북정상회담 성사되면…金대통령, “北 평화보장”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은 “전력을 다해서 전쟁을 막을 결심”이라면서 “북한의 김정일(金正日)국방위원장과의 남북정상회담이 성사되면 평화를 보장하고,어떤 일이 있어도 우리민족을 공멸시킬 전쟁이 이 땅에서 일어나서는안된다는 점을 분명히 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대통령은 6일자 프랑스 최고유력지 르몽드에 게재된 회견에서 이같이 말하고 “정상회담에서는 인도적 측면에서 남북이산가족이 서로 만날수 있도록 해야한다는 점도 강조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미국과 일본을 포함해)우리는 북한에게 그들을 위협하지 않는다는사실을 분명히 해야 할 것”이라면서 “미국의 대북 경제제재조치 철회와 일본의 과거 식민통치에 대한 배상금 지불 등 북한이 외부세계와 관계를 정상화 할 수 있도록 도와야 한다”고 역설했다.김대통령은 “그대신 북한은 도발을 그치고 핵개발과 미사일 생산을 중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에 앞서 김대통령은 5일 저녁 청와대에서 CNN의 위성 생중계로 ‘세계언론인 국제회의’ 참석자들과 가진 화상회견에서 북한과 미·일간의 관계정상화,남북간 화해·협력관계로의 전환,북한을 개혁·개방으로 유도하기 위한대외환경 조성,핵과 미사일을 포함한 군비통제,정전체제의 남북간 평화체제전환 등을 포괄적 대북포용정책의 5개 과제로 제시했다. 김대통령은 또 남북관계 전망에 대해 언급,“올 후반기 남북당국간에 여러가지 진전이 있지 않을까 본다”고 말하고 북한 김국방위원장과 무조건 평양에서 만날 용의가 있느냐는 질문에 “어떤 진전이 있다고 말할 수는 없으나용의가 있다”고 답변했다.김대통령은 이밖에 미국의 전역미사일방어체제(TMD)에 불참하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 ‘5대과제’ 구상 천명 안팎/한반도 냉전해소 방향 제시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이 CNN 기자회견과 프랑스 르몽드와의 인터뷰에서 대북(對北)포용정책의 전체적인 방향과 기본내용을 제시한 것은 대북정책의 윤곽을 실체화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구상의 핵심은 ‘5대 과제’로 압축된다.특히 ‘미·일의 대북 관계개선 및 정상화’ 부분이 눈길을 끈다.전세계 언론인들 앞에서 대북화해의 ‘화끈한’ 신호탄을 쏘아올린 것이다.“미·일이 꼭 서울을 거쳐 평양에 가거나 미·일보다 우리가 먼저 북한과 접촉할 필요는 없다”며 유연한 자세를 보인것도 마찬가지다. 르몽드 인터뷰에서는 미국의 대북 경제제재조치 철회와 일본의 과거 식민통치에 대한 배상금 지불 등 정상화조건을 보다 구체화했다.세계 각국에 북한과의 교류를 권유하고 미·일·중·러 등 한반도 주변 4대국을 겨냥해서는한반도 냉전구도에 대한 ‘책임론’을 직접 제기한 것도 같은 맥락으로 이해된다.즉 남북한간의 교류·협력 및 접촉의 속도를 높이기 위한 유화책이자 대북 자신감의 표현으로 볼 수 있다. 이같은 인식의 저변에는 한반도에서 또다시 전쟁이 발발할 가능성을 원천적으로 없애겠다는,또 한반도 문제의 당사자는 남북한이라는 주체적 판단이 기초를 이룬다.“북한은 도발을 그치고 핵 개발과 미사일 생산을 중단해야 한다”고 역설하면서 제네바협약 준수 및 군비통제 실현 등을 평화체제 구축을 위한 선결과제로 규정한 데서도 이를 읽을 수 있다. 김대통령은 이 연장선상에서 남북간 당국자 대화와 남북 정상회담을 구상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올 하반기에 남북 당국간에 여러가지 진전이 있을것”이라는 비교적 낙관적인 전망을 내놓았다. 북한 김정일(金正日)이 준비되면 언제든 만날 수 있음을 재천명함으로써 남북간 평화체제 구축을 위한 작업이 속도감 있게 진행될 것임을 예고했다.일각에서 ‘8월 남북정상회담 가능성’이 나도는 것도 이와 무관하지 않다. 그러나 포괄적 접근방법과 그 과제들이 해결되려면 상당한 시일을 요구한
  • [외언내언]가짜 반성문

    지난 11일자 신문에 난 흐뭇한 기사 하나가 독자들의 눈길을 끌었다.서울대 총학생회가 지난달 26일 졸업식에 참석한 金鍾泌총리의 경호차량 유리창을깬 학생들을 대신해서 사과문과 함께 배상금 30만원을 보내왔으며,총리실은‘사과만으로 충분하다’며 돈은 돌려보내라고 지시했다는 것. 金총리가 학생들의 반대를 무릅쓰고 굳이 졸업식에 참석한다는 보도를 보면서 많은 국민들은 92년 한국외대 교정에서 일어났던 鄭元植총리의 ‘밀가루세례’사건을 떠올리며 불상사를 우려했다.그러나 金총리의 서울대 졸업식참석은 작은 충돌이 있었을 뿐 비교적 무사히 끝나,국민들은 안도의 한숨을내쉬었다.더구나 서울대 총학생회의 뒷마무리는 얼마나 깨끗한가! 그러나 이 사과문은 관악경찰서 학원담당반장 李모경장이 허위로 작성한 ‘가짜 반성문’임이 밝혀져 충격을 던져주고 있다.李경장은 서울경찰청 등 상부에서 학생들로부터 반성문을 받아오라고 계속 지시하는 바람에 고민을 하다가 ‘가짜 반성문’을 쓰고 총학생회 사무국장 南모학생의 도장을 파서 찍은 뒤총리비서실과 서울경찰청에 제출했다는 것. 반성문과 배상금 독촉과 관련해서는 경찰과 총리비서실의 주장이 엇갈린다. 관악경찰서는 서울경찰청으로부터 “차량파손 주동학생을 밝혀내고 책임소재를 규명하라는 총리실 요구가 있었다”는 지시를 받고,총학생회쪽에 반성문과 배상금 30만원을 요구했으나 학생회쪽이 거부했다는 것이다.그러나 총리비서실은 “경호차량 유리창 파손에 대해 경찰이 학생들을 의법조치하겠다고 해서 ‘변상을 받고 사과받으면 된다’고 얘기했을 뿐”이라고 주장한다.그리고는 “총리가 ‘학생들이 욱하고 한 일을 시비하지 말라’고 지시해서 변상금도 받지 않았다”고 덧붙인다. 어느쪽 말이 진실인지 알 수 없으나 “경찰이 가짜 반성문을 만든 것도 문제지만 무리한 지시를 내린 것이 더 큰 문제”라는 金永俊관악서장의 지적은 시사하는 바 크다.걸핏하면 반성문부터 떠올리는 발상이 문제인 것이다.총리 경호차량의 유리창파손사건은 어떻게 보면 가벼운 문제일 수도 있다.그럼에도 구시대의 관료적 발상이 작은 일을 크게 만들고 만 것이다.그래서 경찰에 당부한다.어차피 경찰 체면을 구긴 마당에 주동자를 찾아내 손봐 주겠다는 생각은 하지 말라고. 장윤환 논설고문
  • 항공수화물 사고 잦다

    항공편으로 운송되는 여객의 짐이 분실되거나 늦게 도착하는 사고가 자주발생하고 있다.이에 따라 승객과 항공사간의 마찰도 끊이지 않고 있다. 지난해 대한항공과 아시아나 항공 등 국적항공사의 국제선 수하물사고는 1만3,825건으로 한달 평균 1,100건을 넘었다.대한항공이 1만172건,아시아나항공이 3,653건이었다. 97년에 비해 전체 여객은 줄었지만 수하물사고율은 오히려 높아졌다.대한항공의 경우 97년에는 270명에 1건꼴이었으나 지난해에는 209명에 1건이었다. 올 들어서도 2월까지 벌써 2,000건의 사고가 일어났다.지난해 말부터 미주지역의 기상악화로 항공기 지연이 늘면서 미국의 뉴욕,LA에서 들어오는 수하물의 사고가 60%를 차지한다. 항공수하물 분실·지연 사고는 항공사의 수하물 관리체계가 미흡해 일어난다.수속창구인 체킹카운터에서 컨베이어벨트를 통해 수하물분류장으로 옮겨진 짐이 엉뚱한 행선지의 컨테이너에 잘못 실리기 때문이다.손으로 분류작업을 하는 용역회사 직원이 실수를 하는 것이다.승객이 폭주하는 오후 시간대에 주로 발생한다. 수하물꼬리표가 컨베이어의 철판이음새에 끼어 떨어지면서 짐이 분실되기도 한다. 사고가 난 수하물의 회수율은 90%를 넘지만 나머지 10% 정도는 내용물이 분실되거나 아예 찾지 못한다. 항공사측은 항공수하물 사고와 관련한 IATA(국제민간항공협회)의 규약에 따라 1㎏에 20달러씩 배상한다.지난 해 배상금으로만 대한항공은 2억3,000여만원,아시아나항공은 7,500만원을 지급했다.하지만 IATA규약이 70년 전과 바뀐게 없어 배상기준이 터무니 없이 낮다며 항의하는 승객이 많다. 항공사의 한 관계자는 “승객들이 분실된 짐에 고가품이 들었다고 주장하면 일축할 수가 없다”고 고충을 털어놓았다. 金性洙 sskim@
  • 자동차보험료 이렇게 하면 아낀다

    설 연휴를 앞두고 자동차 보험기간이 끝났는지 확인해 둘 필요가 있다.만기가 지난 것을 모르고 사고를 냈다가는 큰 낭패를 본다.자동차보험에 가입할때는 청약내용을 꼼꼼히 살펴봐야 한다.어떤 특약에 가입하느냐에 따라 보험료가 달라진다.보험료가 싸다고 마냥 좋은 것은 아니다.자칫 일부 청약이 빠져 사고를 당하고도 보험금을 못 받을 수 있기 때문.부가 서비스를 회사별로 비교하는 지혜도 필요하다.▒보험료는 어떻게 결정되나 차종별 기본보험료에 연령·직업·성별 등 가입자의 개인별 특성을 살피고,특약에 가입했는지 여부와 운전경력 등을 감안해 보험료가 할인되거나 할증된다.보험료 완전자율화에 앞서 보험사가 결정할수 있는 보험료는 개인차량의 경우 기본보험료의 상하 6%,업무용 상하 10%,영업용은 20%다.최고 12∼40% 차이가 나는 셈.▒특약에 가입하면 보험료가 달라진다 가족이 운전하다 사고를 냈을 때만 보상해주는 ‘가족한정운전’ 특약은 운전자에 제한을 두지 않았을 때보다 보험료가 30%나 싸다.가족은 직계 존·비속과 배우자만 해당된다.운전자의 나이에 제한을 두는 ‘운전가능연령’ 특약도 나이에 제한을 두지 않을 때보다 보험료가 싸다.21세 이상 특약에 가입하면 20%,26세 이상에 가입하면 30%를 깎아준다.그러나 보험계약을 자동으로 갱신해 주는 특약처럼 부가서비스에가입하면 보험료는 3∼10% 비싸진다.▒나이가 많으면 보험료를 적게 낸다 손해보험사들은 나이와 성별에 따라 보험료를 차등화하고 있다.가입자의 나이를 23세 이하,25세 이하,29세 이하,30∼47세,48∼60세,61세 이상 등 6∼7단계로 나누고 있다.이 가운데 20대 여성과 30∼40대 및 60세 이상은 최고 할인율 6%를 적용한다.20대는 할인을 안해주거나 할인율 2∼4%를 적용한다.따라서 남편의 나이가 아내보다 많다면 남편 이름으로 보험에 가입하는 게 유리할 수가 있다.▒무사고 운전자는 최고 40%를 할인받는다 7년간 사고를 내지 않았다면 보험료 할인율 60%가 적용된다.한번 사고를 내 보험금을 타면 3년간 사고경력이붙어 할증 적용된다.할증률은 최고 40%다.따라서 사고를 내도 보험금이 50만원 미만이면 운전자가 부담하는 게 보험료를 아끼는 방법이다.보험내용 중자기차량손해항목에 본인공제라는 게 있다.사고가 나 차량이 파손됐을 때 일정금액까지는 보험금을 타지 않고 운전자가 부담하겠다는 일종의 특약이다.이 금액이 높을수록 보험료는 낮아지지만 보험금을 탈 때 공제된다.5만원짜리 가입이 대부분이다.▒책임보험에 가입하지 않으면 과태료를 문다 자동차 손해배상보장법에 따라 가입이 의무적이다.무보험차량에 의한 사고로 인한 사망자에게 최고 6,000만원,부상자 1,500만원,후유장해시 최고 6,000만원을 배상해주기 위한 것이다.책임보험에 가입하지 않으면 과태료가 부과되며 미가입자가 사고를 내면구속된다.▒배상한도가 높아질수록 보험료도 비싸진다 책임보험 배상한도를 넘는 배상금액은 대인의 경우 5,000만원,1억원,2억원,3억원 무한 등이 있다.무한배상에 가입하면 보험료는 다소 늘지만 중앙선 침범이나 신호·속도 위반 등 10대 중과실로 사고를 내지 않으면 구속되지 않는다. 무한배상에 가입하지 않은 운전자가 일반사고를 내면 구속될 수 있다. 대물배상의 한도는 2,000만원에서 1억원까지다.보통 2,000만원짜리에 가입한다.배상한도가 높으면 보험료가 높아진다.1억원이면 2,000만원일 때보다대불배상 보험료를 14% 더 내야 한다. 자기신체 사고에 대한 배상은 사망시 1,500만원에서 1억원까지로 다양하다.배상한도가 1억원이면 1,500만원일 때보다 보험료를 3.7배나 더 내야 한다.무보험차 상해청약에 가입하면 보험에 가입하지 않은 차량에 받혔을 경우 인사사고에 한해 최고 2억원까지 배상받을 수 있다.▒부가서비스를 따져라 동부화재는 보험료를 무이자로 6개월간 나눠 받는다.다른 보험사들은 2회 분납이 보통이다.동부는 사고 접수후 약속한 시간내에현장에 도착하지 못하면 고객에게 손목시계를,보험금 지급일자를 지키지 못하면 10만원을 준다.보험금이 50만원 미만이면 현장에서 즉시 지급한다. 동양화재는 24시간 차량 이동보상 서비스를 실시한다.야간·주말에는 보상직원의 집으로 전화가 연결된다.이동보상 서비스팀 직원들은 응급조치 과정을 이수해 환자들을 응급조치할 수 있다.후송장비도 갖췄다.주행 중 기름이떨어지면 3l를 무료로 넣어준다. LG화재의 ‘매직 카 서비스’를 비롯 대부분의 보험사가 무료로 차량을 견인해 주고 밧데리도 충전해 준다.타이어가 펑크났거나 자동차 문이 잠겨 열지 못할 때도 달려온다. 삼성화재는 사고접수 후 5분 이내에 계약이행을 알려주는 등의 안심 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白汶一 mip@
  • “反낙태 웹사이트 1억弗 배상하라” 美 포틀랜드법원

    ┑포틀랜드(미 오리건주)AP 연합┑ 낙태의사들의 이름과 주소를 명시한 ‘뉘렘베르크’웹사이트를 운영한 반낙태주의자들에 대해 1억달러 상당의 손해배상을 지불하라는 평결이 2일 내려졌다. 미 오리건주 포틀랜드에서 있은 재판에서 배심원단은 이 웹사이트와 ‘지명수배전단'식 포스터가 직접적인 폭력위협을 드러내지는 않았지만,낙태의사들에게 위협을 가하고 있다고 결정했다. 이 평결에 따라 피고측인 반낙태주의자들은 낙태지지단체인 ‘가족계획'에 40만달러,개개 의사들에게 수천달러의 손해배상금을 지불하게 됐다. 뉘렘베르크 웹사이트에는 약200명의 낙태의사 명단이 게시돼 있고,이중 살해된 의사들 이름에는 십자가 표시가 돼있다.또 낙태의사를 반인도주의 범죄자로 비난하면서 최근 낙태를 시술한 의사 12명의 이름과 전화번호,주소를포스터형태로 지명수배자처럼 적어 놓았다. 93년 이후 ‘뉘른베르크 재판'에서 이름을 따온 이 웹사이트에 오른 의사중4명이 살해됐고 작년 10월 낙태지지의사인 바넷 슬레피언 박사가 살해된 후다시 전국적으로 관심을끌게 됐으며,이 박사의 이름에는 현재 십자가 표시가 돼있다.
  • 墺은행,홀로코스트 희생자에 9천만弗 배상

    ┑빈 AP 연합 ┑ 나치의 강제노동과 유태인 홀로코스트 희생자들에게서 강탈한 금 판매로 재미를 보았다는 비판을 받아온 오스트리아 은행이 배상금으로 9,200만달러를 지급하기로 했다. 홀로코스트 생존자측의 변호인 에드 페이건(미국)은 지난달 31일 오스트리아은행이 이처럼 비교적 적은 배상금을 무는 대신 독일 은행들에 대한 유사한 조사에 협력하기로 약속했다고 말했다고 주간지 포맷과 오스트리아통신이 보도했다. 5만여명에 이르는 홀로코스트 희생자들의 대표 5명은 지난해 독일계 은행 2개와 오스트리아계 은행들을 상대로 뉴욕 연방법원에 소송을 제기하고 이들은행이 죽음의 나치수용소로 끌려가는 유태인들의 재산들을 챙겼다고 주장했다.
  • [뉴스 인사이드]美여성앵커 성차별 배상금 99억원

    여성앵커에 대해 성차별을 한 대가로 미국 CBS방송이 수백만달러의 손해배 상금을 물게 됐다. 뉴욕타임스 29일자 보도에 따르면 CBS 지방방송국의 여성앵커였던 재닛 펙 킨포(48)는 성차별로 직장을 잃은지 5년여만에 손해배상 소송에서 승리,총 8 30만달러(한화 약99억원)의 배상을 받게 됐다. CBS 경영진은 지난 94년 여성앵커 3명과 남성앵커 2명을 놓고 뉴스 진행시 남녀짝을 이뤄야 한다는 명분하에 여성앵커 1명을 퇴진시키기로 하고 이중 가장 나이많은 펙킨포와 계약갱신을 하지 않았던 것. 당시 코네티컷주 하트포드 지국 앵커로 높은 급료를 받고 있던 펙킨포는 자 신이 단지 여성이기 때문에 직장을 잃었다며 법원에 소송을 제기,방송국이 남성앵커 2명을 위해 3명의 여성앵커들에게만 특별 오디션을 받게했고 자신 은 가장 낮은 점수를 얻어,재계약 대상에서 탈락됐다고 증언했다. 뉴욕 지방법원 연방배심원은 CBS와 경영진이 성에 근거,그녀에 대한 차별조 치와 직장 보장에 관한 거짓말을 하고,성희롱에 대한 불평 등을 이유로 보복 조치를 취했다고평결했다. 그리고 만장일치로 CBS는 펙킨포에게 재정적 손해배상금인 431만4,000달러 에 직장내 성차별과 보복조치를 행한 징계적 손해배상금인 400만달러 지불을 가결했다. 실제로 CBS에서 쫓겨난 펙킨포는 95년 다른 방송국에 입사했으나 ‘퇴출경력’으로 연봉이 이전보다 6분의 1로 줄어드는 등 커다란 재정 적 손실을 입었다. 800만달러가 넘는 이 손해배상액은 펙킨포와 그녀의 변호사들이 예상한 배 상금의 2배도 훨씬 넘는 엄청난 액수이며 또한 이번 평결은 남녀 뉴스앵커가 한쌍을 이루는 관행이 널리 퍼져 있는 미TV뉴스 분야에도 큰 파장을 가져올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한편 CBS 방송국측은 단순히 경영자의 고용계약에 관한 문제를 성차별적 문 제로 확대해석했다며 이번 평결에 불복,항소할 것으로 알려졌다. 李慶玉 ok@ [李慶玉 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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