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배분
    2026-06-27
    검색기록 지우기
  • 미르
    2026-06-27
    검색기록 지우기
  • AI 허브
    2026-06-27
    검색기록 지우기
  • 제독
    2026-06-27
    검색기록 지우기
  • 미주
    2026-06-27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0,494
  • 李 “통합형 비례정당 추진”… 민주당 또 위성정당 꼼수

    李 “통합형 비례정당 추진”… 민주당 또 위성정당 꼼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장고 끝에 ‘준연동형 비례대표제’(준연동형제)를 유지하겠다고 5일 발표했다. 직전 총선과 매한가지로 위성정당이 난립할 수 있다는 비난에 대해서는 야권을 아우르는 ‘통합형 비례정당’ 추진을 내걸었다. 준연동형제 탄생 때 목표로 했던 ‘다당제 가치’를 추구하겠다는 포석이지만 ‘위성정당과 다를 바 없다’는 비판이 쏟아졌다. 이 대표는 이날 광주 5·18민주묘지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과거 회귀가 아닌, 준연동형제 안에서 승리의 길을 찾겠다. 정권 심판과 역사의 전진에 동의하는 모든 세력과 함께 준연동형제의 취지를 살리는 통합형 비례정당을 준비하겠다”며 “‘민주개혁 선거 대연합’을 구축해 승리를 이끌고 민주당이 주도적으로 그 책임을 이행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자신의 지난 대선 공약에 ‘위성정당 금지 입법’이 포함됐던 데 대해 “반칙이 가능하도록 불완전한 입법을 한 것을 사과드린다”면서도 정권 심판이 우선이라고 역설했다. 준연동형은 지역구 의석 수가 전국 정당 득표율보다 적을 때 모자란 의석 수의 50%를 비례대표로 채워 주는 방식으로 21대 총선 때 도입됐다. 이 대표는 “국민의힘은 이미 위성정당 발기인 대회까지 마치고 당명까지 정한 것 같다. 권투 경기에서 우리는 칼을 들지 말자고 했는데 상대가 칼을 들고나오면 최소한 냄비 뚜껑이라도 들고 막아야 하지 않겠나”라며 불가피한 선택이라는 취지로 설명하기도 했다. 이어 “절반쯤은 위성정당이고, 절반쯤은 소수정당의 연합플랫폼 형태로 반반쯤 섞여 있기에 준위성정당”이라며 “소수 정당 후보도 의석을 확보할 수 있도록 함께한다”고 강조했다. 국민의힘이 추진하는 위성정당과 다르다는 취지이지만, 준위성정당에서 민주당이 공천권을 얼마나 가져갈 것이냐는 질문에 “비례연합은 민주당 주도로 창당한다”며 주도권을 쥘 것임을 시사했다. 그간 민주당 지도부가 여당의 당론인 병립형 회귀로 기울고 있다는 관측이 우세했다. 제3지대 신당의 파급력을 낮추려면 전국 정당득표율에 따라 비례대표 의석을 배분받는 병립형이 거대 양당에 유리하기 때문이다. 이 대표가 이런 예상을 깬 데는 병립형 회귀에 대한 적지 않은 민주당 의원들의 반발과 문재인 전 대통령을 비롯한 야권 원로들의 압박이 영향을 끼친 것으로 풀이된다. 여당과 민주당 지지율이 박빙인 가운데 통합형 비례정당의 기치 아래 비례대표 의석을 유인책으로 ‘진보 빅텐트’를 마련해야 총선에서 ‘정권 심판론’을 내세워 이길 수 있다는 판단도 깔렸다. 특히 ‘제3지대 빅텐트’ 논의가 삐걱대면서 준연동형제도 이들을 견제하는 데 나쁘지 않다는 분위기가 감지된다. 민주당 지도부의 한 의원은 “이준석 신당(개혁신당)은 국민의힘 지지율을 갉아먹는데 (내부 분열 중인) 이낙연 신당(새로운미래)은 지지율이 잘 안 올라 크게 변수가 안 될 것”이라고 했다. 민주당은 지역구 공천 과정에서도 범야권 연대 가능성을 시사했지만 현재로선 민주당이 지역구 후보자를 내고, 비례대표는 소수 야당과 협의해 추천하는 방식이 유력하다. 지난 총선에서는 한시적으로 비례대표 47석 중 30석은 준연동형, 17석은 병립형을 채택했었다. 하지만 정치개혁특별위원회 소속 민주당 의원은 “이번 총선에는 현행 공직선거법대로 47석 전체에 대해 준연동형제를 적용할 것”이라며 “여당에 비례대표 선거법 협상 종료를 통보했다”고 말했다. 범진보 진영 안에서 민주당의 통합형 비례정당에 합류할 가능성이 있는 정당·세력으로는 기본소득당·열린민주당·사회민주당 등 군소 정당이 모인 ‘새진보연합’, 정의당과 녹색당의 선거연합정당인 ‘녹색정의당’, 송영길 전 대표를 주축으로 한 ‘정치검찰해체당’(가칭),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주도의 ‘리셋코리아행동’ 등이 있다. 소수 정당들은 준연동형 선거제를 지킨다는 이 대표의 결정을 환영하면서도 통합형 비례정당 참여 여부를 두고는 엇갈린 반응을 내놨다. 용혜인 ‘새진보연합’ 상임선대위원장은 “정권 심판에 동의하는 모든 세력과 함께 승리를 만들어 내자는 이 대표의 제안에 환영한다”고 반겼다. 다만 향후 비례대표 순번을 놓고 소수 정당·시민사회 측과 민주당이 치열한 싸움을 벌일 수밖에 없다는 전망도 나온다. 민주당과 각을 세우는 ‘새로운미래’의 이낙연 대표는 “제3의 정치적 견해마저 양당 카르텔에 편입시켜 다양성을 억누르겠다는 것”이라며 “위성정당은 국민을 속이는 꼼수”라고 비판했다. 민주당은 비례 의석을 일정 부분 군소 정당에 양보함으로써 야권 전체의 파이를 키워 나갈 수 있다고 봤지만, 결국 민주당과 국민의힘 입장에선 병립형을 선택했을 때와 큰 차이가 없을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최병천 신성장경제연구소장은 “연합 위성정당을 만들 경우 민주당은 대략 2~5석을 군소 정당에 양보하지 않을까 예상되나 야권 전체의 확장성을 기대하긴 어렵다”며 “국민의힘엔 손해도 이득도 없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최 소장은 “연합위성정당을 최초로 제안한 용혜인 의원의 ‘새진보연합’이 의석 수를 늘리는 최대 수혜자가 될 것”이라며 “과거 정의당을 찍었던 이들이 민주당과 새진보연합이 주도하는 연합위성정당을 찍어 녹색정의당이 가장 손해를 볼 수 있다”고 했다. 조진만 덕성여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양대 정당이 위성정당을 도입하면 둘 다 크게 손해 볼 것이 없다. 결국 21대 총선처럼 비례의원도 유권자의 선택이 제한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 이재명 “통합형 비례정당으로 승리”…다당제 명분 살렸지만 또 ‘꼼수 위성정당’ 논란

    이재명 “통합형 비례정당으로 승리”…다당제 명분 살렸지만 또 ‘꼼수 위성정당’ 논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장고 끝에 ‘준연동형 비례대표제’(준연동형제)를 유지하겠다고 5일 발표했다. 직전 총선과 매한가지로 위성정당이 난립할 수 있다는 비난에 대해서는 야권을 아우르는 ‘통합형 비례정당’ 추진을 내걸었다. 준연동형제 탄생 때 목표로 했던 ‘다당제 가치’를 추구하겠다는 포석이지만 ‘위성정당과 다를 바 없다’는 비판이 쏟아졌다. 이 대표는 이날 광주 5·18민주묘지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과거 회귀가 아닌, 준연동형제 안에서 승리의 길을 찾겠다. 정권 심판과 역사의 전진에 동의하는 모든 세력과 함께 준연동형제의 취지를 살리는 통합형 비례정당을 준비하겠다”며 “‘민주개혁 선거 대연합’을 구축해 승리를 이끌고 민주당이 주도적으로 그 책임을 이행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자신의 지난 대선 공약에 ‘위성정당 금지 입법’이 포함됐던 데 대해 “반칙이 가능하도록 불완전한 입법을 한 것을 사과드린다”면서도 정권 심판이 우선이라고 역설했다. 준연동형은 지역구 의석수가 전국 정당 득표율보다 적을 때 모자란 의석수의 50%를 비례대표로 채워주는 방식으로 지난 21대 총선 때 도입했다. 이 대표는 “국민의힘은 이미 위성정당 발기인 대회까지 마치고 당명까지 정한 것 같다. 권투 경기에서 우리는 칼을 들지 말자고 했는데 상대가 칼을 들고나오면 최소한 냄비 뚜껑이라도 들고 막아야 하지 않겠나”라며 불가피한 선택이라는 취지로 설명하기도 했다. 이어 “절반쯤은 위성정당이고, 절반쯤은 소수정당의 연합플랫폼 형태로 반반쯤 섞여 있기에 준(準)위성정당”이라며 “소수 정당 후보도 의석을 확보할 수 있도록 함께 한다”고 강조했다. 국민의힘이 추진하는 위성정당과 다르다는 취지지만, 준위성정당에서 민주당이 공천권을 얼마나 가져갈 것이냐는 질문에 “비례연합은 민주당 주도로 창당한다”며 주도권을 쥘 것임을 시사했다. 그간 민주당 지도부가 여당의 당론인 병립형 회귀로 기울고 있다는 관측이 우세했다. 제3지대 신당의 파급력을 낮추려면 전국 정당득표율에 따라 비례대표 의석을 배분받는 병립형이 거대 양당에 유리하기 때문이다. 이 대표가 이런 예상을 깬 데는 병립형 회귀에 대한 적지 않은 민주당 의원들의 반발과 문재인 전 대통령을 비롯한 야권 원로들의 압박이 영향을 끼친 것으로 풀이된다. 통합형 비례정당이라는 기치 아래 비례대표 의석을 유인책으로 ‘진보 빅텐트’를 마련해야 총선에서 ‘윤석열 정권 심판론’을 내세워 이길 수 있다는 판단도 깔린 것으로 보인다. 특히 ‘제3지대 빅텐트’ 논의가 삐걱대면서 준연동형제도 이들을 견제하는데 나쁘지 않다는 분위기도 감지된다. 민주당 지도부의 한 의원은 “이준석 신당(개혁신당)은 국민의힘 지지율을 갉아먹는데 (내부 분열 중인) 이낙연 신당(새로운미래)은 지지율이 잘 안 올라 크게 변수가 안 될 것”이라고 했다. 민주당은 지역구 공천 과정에서도 범야권 연대 가능성을 시사했지만 현재로선 민주당이 지역구 후보자를 내고, 비례대표는 소수 야당과 협의해 추천하는 방식이 유력하다. 지난 총선에서는 한시적으로 비례대표 47석 중 30석은 준연동형, 17석은 병립형을 채택했었다. 하지만 정치개혁특별위원회 소속 민주당 의원은 “이번 총선에는 현행 공직선거법대로 47석 전체에 대해 준연동형제를 적용할 것”이라고 했다. 범진보 진영 안에서 민주당의 통합형 비례정당에 합류할 가능성이 있는 정당으로는 기본소득당·열린민주당·사회민주당 등 군소 정당이 모인 ‘새진보연합’, 정의당과 녹색당의 선거연합정당인 ‘녹색정의당’, 송영길 전 대표를 주축으로 한 ‘정치검찰해체당’(가칭),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주도의 ‘리셋코리아행동’ 등이 있다. 소수 정당은 ‘준연동형 선거제를 지키고 통합형 비례정당을 준비하겠다’는 이 대표 결정에 대해 환영하면서도 통합형 비례정당 참여 여부를 두고는 엇갈린 반응을 내놨다. 용혜인 ‘새진보연합’ 상임선대위원장은 “정권 심판과 역사의 진보에 동의하는 모든 세력과 함께 통합 비례정당을 추진해 승리를 만들어내자는 이 대표의 제안에 환영한다”고 반겼다. 다만 향후 비례대표 순번을 놓고 소수 정당·시민사회 측과 민주당이 치열한 싸움을 벌일 수밖에 없다는 전망도 나온다. 민주당과 각을 세우는 이낙연 전 대표의 ‘새로운미래’는 이 대표를 강한 어조로 비판했다. 박원석 새로운미래 책임위원은 “이 대표가 (지난 대선때부터) 본인이 누차 공언했던 정치개혁 약속을 저버리고 또다시 위성정당 창당 결론을 냈다. 이로써 민주당은 민주주의를 두 차례 연속 파괴한 상습범이 됐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새진보연합을 향해서도 “‘민주당 아류정당’이자 ‘민주당 불법 하청정당’일 뿐이고, 민주당은 준위성정당이라는 표현으로 국민을 우롱하지 마라”고 밝혔다. 민주당이 비례 의석을 일정 부분 군소 정당에 양보함으로써 야권 전체의 파이를 키워나갈 수 있다고 봤지만, 결국 민주당과 국민의힘 입장에선 병립형을 선택했을 때와 큰 차이가 없을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최병천 신성장경제연구소장은 “연합 위성정당을 만들 경우 민주당은 대략 2~5석을 군소정당에 양보하지 않을까 예상되나 야권 전체의 확장성을 기대하긴 어려울 것”이라며 “국민의힘엔 손해도 이득도 없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최 소장은 “민주당 협상 파트너가 될 확률이 가장 높은 새진보연합이 의석수를 늘리는 최대 수혜 세력이 될 것”이라며 “과거 소수 정당의 대안으로 여겨졌던 정의당에 투표할 유인은 줄어 정의당이 가장 손해를 볼 가능성이 있다”고 했다.
  • 與 공천 여론조사 시작…대통령실 “누구도 특혜 없어”

    與 공천 여론조사 시작…대통령실 “누구도 특혜 없어”

    한동훈 “국민 보시기에 수긍할만한 공천”대통령실 출신 후보 양지 몰려 비판 확산강남을 박진 “다른 곳 안 가”…이원모 도전 국민의힘이 5일부터 공천 심사 평가에 반영하는 경쟁력 여론조사에 돌입한 가운데, 대통령실 출신 후보들이 양지만 찾는다는 비판이 확산되고 있다.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은 ‘신청은 자유지만 공천은 당의 몫’이라며 ‘윤심(윤석열 대통령 의중) 공천’ 가능성을 일축했고 대통령실도 ‘특혜는 없다’고 강조했지만 의심은 수그러들지 않는 분위기다. 대통령실은 이날 대변인실 명의 언론 공지에서 “윤 대통령은 누구도 특혜받지 않는 공정하고 투명한 시스템 공천을 당에 누차 당부한 바 있다”고 밝혔다. 전날 국민의힘이 총선 지역구 공천 신청자 명단을 발표한 뒤 대통령실 비서관급 13명 중 9명이 서울 강남과 영남권 등 양지로 몰렸다는 비판이 커지자 해명에 나선 것이다. 한 위원장도 이날 경동시장을 방문한 뒤 기자들과 만나 “공천을 어디 신청할지는 본인 자유”라며 “이기는 공천, 국민 보시기에 수긍할 만한 공천을 하는 것은 당의 문제”라고 말했다. ‘공천은 당이 하는 것’이라던 기존의 입장을 강조한 것으로 해석된다. 장동혁 사무총장도 “경쟁력 있는 분들이 당을 위해 험지에 출마해주면 감사하지만 그렇다고 공천을 본인 의사와 무관하게 강제 배분할 수는 없다”고 했다. 다만 “영남의 중진, 다선 의원에게 험지로 가서 희생해달라는 말을 드릴 수 있다”면서도 “인위적인 교통정리가 바람직한 건 아니다”고 덧붙였다. 여권에서 가장 관심이 쏠리는 지역구는 박진 전 외교부 장관이 현역으로 있는 서울 강남을이다. 이원모 전 대통령실 인사비서관이 신청하며 다양한 해석을 낳았다. 박 전 장관은 이날 통화에서 “다른 곳에 가지 않는다. 강남을에 재도전할 것”이라며 “수서~동탄 GTX 개통과 세곡동 공공임대아파트 분양 전환 등을 잘 발전시켜 명품 도시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한 현역 의원은 “외교부 장관의 지역구에 검사 출신 비서관이 버젓이 신청한다는 게 무슨 의미겠나. 윤심 공천을 의심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대통령실에 몸담았던 경북 구미을의 강명구 전 국정기획비서관, 부산 해운대갑의 주진우 전 법률비서관 등이 양지를 택한 데 대한 불만의 목소리도 이어졌다. 김은혜 전 홍보수석비서관도 여당에 우호적인 경기 분당을에 공천을 신청했다. 대통령실 출신과 공천 경쟁을 치르게 된 한 의원은 “특혜를 받은 정부 고위직이 현역 의원 지역구에 도전하는 것 자체가 주민들이 보기에는 ‘양지 경쟁’으로 비친다”고 주장했다. 수도권 출마를 준비하는 한 예비후보는 “윤 정부 고위직 인사들이 양지에 나가는 것은 당원들도 아쉽게 생각하는 문제”라며 “윤 대통령이 강조한 ‘반국가 세력’, 한 위원장이 강조한 ‘운동권 세력’과 싸우는 게 아니라 내부에서 싸움을 벌이겠다는 것 아닌가”라고 지적했다. 국민의힘은 공천 부적격자를 걸러내는 작업을 끝낸 뒤 오는 13일부터 면접을 시작한다. 장 사무총장은 “오늘부터 우선 추천, 단수 추천, 경선 지역을 가리기 위한 여론조사를 시작하고 부적격 대상자에 대한 서류 심사를 한다”고 밝혔다. 이어 “면접 마치고 하루 이틀 안에 단수 추천할 수 있는 분들은 발표할 수도 있을 듯하다”며 “컷오프(공천 배제)는 개별 통보하지만 따로 발표하지 않고, 그 지역구에 출마할 최종 후보를 발표하는 방식으로 공개할 수도 있다”고 했다.
  • 브리지스톤 V300의 9세대 출시...한층 부드러운 타감과 정확도 향상

    브리지스톤 V300의 9세대 출시...한층 부드러운 타감과 정확도 향상

    브리지스톤골프가 명품 아이언인 V300의 9세대 출시를 앞두고 있다. 브리지스톤골프는 오는 16일 더욱 향상된 타감과 디자인을 장착한 부동의 아이언 1위 V300 9를 정식 출시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신제품은 기존 로고에서 빨간색 포인트를 추가해 고급스러움을 가미한 새로운 브랜드 로고를 선보인다. V300 시리즈 9세대 아이언은 특유의 관용성과 타감, 깔끔한 디자인 등이 더욱 향상되었다. 세 파트로 구분해 번호 별 설계를 달리 했던 전작에서 나아가, 롱(5, 6), 미들(7, 8), 숏(9, P), 웨지(A, S) 네 파트로 구분하여 조금 더 세심하게 무게 중심이 설계되었다. 또한, 솔과 탑 부분의 무게 중심 차이뿐만 아니라 힐부터 토우의 가로 무게 배분을 달리함으로써 번호 별로 MOI 관성 모멘트에 차이를 주었다. 웨지에도 가로 그루브 뿐만 아니라 사선 방향의 밀링이 추가되어 스핀 능력을 향상시켰다. 지난해 한정판으로 출시되었던 LADY 버전도 새롭게 출시된다. V300 9 LADY는 헤드에 들어가는 분홍색 로고 포인트와 BASSARA의 분홍색 카본 샤프트를 장착한 새로운 디자인을 선보인다. 기존의 여성 클럽이 시니어 여성 골퍼들이 쓰기 좋은 가벼운 스펙으로 제작된 반면, V300 9 LADY는 중상급자 여성 골퍼들이나 커스텀 피팅에 관심이 많은 젊은 여성 골퍼들을 겨냥해 출시됐다. V300 특유의 관용성과 타감은 유지한 반면, 35g인 여성용 샤프트를 장착해 무게를 낮추고 쉽게 탄도를 띄울 수 있도록 했다.브리지스톤골프는 V300 9 출시를 맞아 공식 온라인 대리점을 비롯해 전국 브리지스톤골프 대리점에서 한정판 아이언 커버 증정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벤트는 V300 9을 구매한 모든 고객을 대상으로 경품 소진 시까지 진행된다. 자세한 내용은 브리지스톤골프 홈페이지(www.bsgolf.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V300 아이언의 권장 소비자가는 220만원이다.
  • 민주, 준연동형 유지 결정…이재명 “통합형 비례정당 준비”

    민주, 준연동형 유지 결정…이재명 “통합형 비례정당 준비”

    더불어민주당이 4·10 총선에서 적용할 선거제의 비례대표 배분 방식에 대한 당론을 현행 ‘준(準) 연동형’ 유지로 사실상 결정하고 범야권 위성정당 추진 방침을 밝혔다. 이재명 대표는 5일 광주 국립 5·18 민주묘지에서 연 긴급 기자회견에서 “준연동제는 비록 불완전하지만, 한걸음 진척된 소중한 성취”라며 “과거 회귀가 아닌, 준연동제 안에서 승리의 길을 찾겠다”고 말했다. 앞서 민주당은 준연동형 유지와 병립형 회귀를 놓고 내부 의견이 팽팽하게 갈리자 이 대표에게 전권을 위임하기로 했고, 이 대표는 고심 끝에 이날 준연동형 유지로 결론을 내렸다. 준연동형은 지역구 의석수가 전국 정당 득표율보다 적을 때 모자란 의석수의 50%를 비례대표로 채워주는 방식이다. 소수 정당의 원내 진출 및 비례성 확대 명분으로 지난 21대 총선 때 도입됐지만 ‘꼼수 위성정당’ 출현이라는 부작용을 낳았고, 국민의힘은 일찌감치 20대 총선에서 적용한 병립형 회귀를 요구했다.이 대표는 “지난 총선부터 병립형을 준연동형으로 바꿨지만, 국민의힘이 위성정당을 창당하고 민주당이 맞대응 함으로써 그 목적을 제대로 달성하지 못했다”며 “위성정당 금지법을 거부한 여당은 위성정당을 창당하고 총선 승리를 탈취하려고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안타깝지만 여당의 위성정당을 막을 방법은 전혀 없다”며 “거대양당 한쪽이 위성정당을 만들면 패배를 각오하지 않는 한 다른 쪽도 맞대응할 수밖에 없다. 칼을 들고 덤비는데 맨주먹으로 상대할 수는 없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한때 당내에서 대안으로 검토됐던 ‘권역별 병립형’에 대해선 “지역주의 완화와 민주당에 유리하지만, 소수정당이 피해를 입는다”며 “여당은 소수정당 보호와 민주당이 요구하는 이중등록을 끝까지 반대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권 심판과 역사의 전진에 동의하는 모든 세력과 함께 위성정당 반칙에 대응하면서 연동제의 취지를 살리는 통합형비례정당을 추진하겠다”며 “민주개혁선거대연합을 구축해서 민주당의 승리, 국민의 승리를 이끌어내겠다. 민주개혁세력의 맏형으로서 민주당이 주도적으로 그 책임을 이행하겠다”고 강조했다.이 대표는 “반칙이 가능하도록 불완전한 입법을 한 것에 대해서 사과드린다. 약속드린 위성정당 금지 입법을 하지 못한 점을 사과드린다. 결국 준위성정당을 창당하게 된 점을 깊이 사과드린다”고 고개를 숙였다. 이어 “깨어 행동하는 국민들께서 멋지게 이기는 길을 제시해줄 것으로 믿겠다”며 “같이 칼을 들 수는 없지만 방패라도 들어야 하는 불가피함을 조금이나마 이해하여 주시기를 바란다. 저와 생각이 다른 분도 많으실 것이다. 어떤 결정도 저에게 모든 책임이 있다”고 덧붙였다.
  • 한동훈 “이재명 기분 맞춰 선거제 정해…민주주의 맞나”

    한동훈 “이재명 기분 맞춰 선거제 정해…민주주의 맞나”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4·10 총선에 적용할 비례대표 선거제와 관련해 “5000만이 큰 영향을 받을 선거의 선거제를 이재명이라는 한 사람의 기분에 맞춰서 정한다는 게 정말 이해되지 않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한 위원장은 5일 여의도 당사 출근길에 기자들과 만나 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선거제 관련 입장을 발표하는 데 대해 “초현실적”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광주 국립 5·18 민주묘지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비례대표 배분 방식 관련해 “정권 심판과 역사의 전진에 동의하는 모든 세력과 함께 위성정당 반칙에 대응하면서 준연동제의 취지를 살리는 통합형 비례정당을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한 위원장은 “이 대표는 이 선거에서 자기를 방탄해야 하는 대단히 큰 이해관계를 가진 사람”이라며 “이게 민주주의가 맞나 하는 생각이 든다”고 비판했다. 또 “그것을 공개적으로 다수당이 이 대표의 뜻에 따른다고 밝힌 것도 정말 코미디 같다”며 “이게 민주주의가 맞고 공당이 맞나”라고 되물었다. 한 위원장은 김경율 비대위원의 총선 불출마에 대해서는 “아쉽게 생각하지만 본인의 확고한 결정이기 때문에 존중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그는 “(김 비대위원이) 주말에 저한테 말씀하면서 취지 설명하셔서 제가 잘 들었다”며 “저는 출마하셔서 이겨주셨으면 하는 마음 있었지만 본인 생각이 강했고 김경율은 누구 얘기 듣는 사람이 아니기에 뜻 이해해서 존중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김 비대위원의 불출마가 당정갈등 빌미를 제공한 측면에서 용산 대통령실에 순응한 것 아니냐는 기자의 지적에는 “잘못된 해석”이라고 일축했다. 한 위원장은 김포시의 서울 편입 논란과 관련해서도 “민주당에 묻겠다. 민주당은 김포와 구리에서 주민들이 강력하게 서울권으로 편입되길 원해도 그걸 막을 것이냐. 민주당의 정확한 입장을 밝히라”고 공세를 폈다. 그는 지난 3일 김포를 찾아 “목련 피는 봄이 오면 김포가 서울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속보] 이재명 “준연동제 안에서 승리의 길 찾겠다”

    [속보] 이재명 “준연동제 안에서 승리의 길 찾겠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4월 총선에서 적용할 비례대표 선거제 관련, 현행 준연동형제를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5일 주 국립 5·18 민주묘지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비례대표 배분 방식 관련해 “정권심판과 역사의 전진에 동의하는 모든 세력과 함께 위성정당 반칙에 대응하면서 준연동제의 취지를 살리는 통합형비례정당을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준연동제는 ‘불완전하지만 소중한 한걸음’이다. 과거 회귀가 아닌, 준연동제 안에서 승리의 길을 찾겠다. 깨어 행동하는 국민들께서 ‘멋지게 이기는 길’을 열어주시리라 믿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민주당은 비례대표 배분 방식을 놓고 현행 준연동형 유지와 병립형 회귀를 두고 전(全) 당원 투표를 검토했으나 지도부 논의 끝에 모든 결정을 이 대표에게 위임하기로 한 바 있다.
  • 민주당 “4월 총선 선거제도 당 입장, 이재명 대표에 위임”

    민주당 “4월 총선 선거제도 당 입장, 이재명 대표에 위임”

    더불어민주당은 2일 4·10 국회의원 총선에 적용할 선거제 관련 당론 결정을 이재명 대표에 위임하기로 했다. 강선우 대변인은 이날 최고위원회의 뒤 취재진과 만나 “선거제와 관련해 당의 입장을 정하는 권한을 이 대표에게 위임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강 대변인은 “(이 대표에) 포괄적 위임을 하기로 최고위에서 결정했다”면서 “이후 절차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민주당에서는 비례대표 선거제도 결정과 관련, 친명(친이재명)계를 중심으로 전당원 투표를 통해 결정하자는 주장이 나왔다. 그러나 친문(친문재인)계에선 당 지도부가 입장을 정해야 한다고 반박해 당내 계파갈등이 부각됐다. 현재 4월 총선 선거제도를 두고 민주당은 명분과 실리 사이에서 갈등하고 있다. 연동형 비례대표제는 다수제와 비례대표제를 연동해 정당 지지율에 최대한 가깝게 의석을 배분하는 방식이다. 사표(死票)를 방지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방안으로 평가 받는다. 우리나라에는 2020년 총선에 처음 도입됐다. 병립형 비례대표제는 정당 득표율에 따라 비례대표 의석을 단순 배분하는 제도로, 2016년 총선까지 시행됐다. 민주당 지도부는 4월 총선을 앞두고 병립형 비례대표제로 회귀하거나 2020년 총선 당시 가장 큰 문제로 지적된 ‘위성정당’을 다시 창당할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 이 대표는 지난해 말 유튜브 방송에서 “멋있게 지면 무슨 소용 있겠나”라며 병립형 회귀를 시사했다. 다만 민주당 다수 여론은 병립형 회귀를 반대하는 것으로 보인다. 선거제를 두고 이 대표의 책임론도 나온다. 민주당 원로인 유인태 전 국회 사무총장은 지난 1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인터뷰에서 “(이재명 대표가) 곤란한 건 다 당원 투표에 맡기자고 한다”면서 “천벌 받을 짓은 전부 당원 투표를 해서 한다”고 작심 비판했다. 그는 “이 대표는 ‘불체포특권을 포기하겠다’고 대표 연설에서 말하고 (자신의 체포동의안에 대해) 부결 호소를 했다”면서 “이번에 또 자신의 약속인 비례대표제 연동형 유지 공약을 뒤집으면 앞으로 ‘콩으로 메주를 쑨다’고 그래도 누가 이 대표를 믿겠느냐”고 지적했다.
  • “유튜브에 시간 쓰고 OTT에 돈 쓰고”…문화관광연, 한국인 콘텐츠 소비 동향 보고서

    “유튜브에 시간 쓰고 OTT에 돈 쓰고”…문화관광연, 한국인 콘텐츠 소비 동향 보고서

    한국인의 하루 콘텐츠 소비시간은 3.05시간, 지출비용은 월 3만 9673원인 것으로 연구 결과 드러났다. 한 주의 콘텐츠 소비시간을 더하면 21.34시간에 달해, 거의 하루에 버금가는 시간을 콘텐츠 소비에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중 30.28%를 유튜브 동영상 소비에 사용했다. 지출비용 가운데 가장 큰 분야는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로, 25.71%를 차지했다.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은 이같은 내용을 담은 콘텐츠산업 동향 보고서 ‘한국인의 시간과 돈, 어느 콘텐츠에?’를 1일 발간했다. 전국 만 20세~64세 성인남녀 2000명을 대상으로 지난해 12월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를 분석했다. 보고서는 콘텐츠 분야를 OTT, TV, 유튜브, 음악, 게임, 웹툰·웹소설, 도서, 극장 영화, 대중음악 콘서트, 뮤지컬로 구분하고, 한국인이 어떤 콘텐츠에 시간과 돈을 사용하는지 분석했다. 소비층별 특성을 살펴보면, 60세 이상 실버세대는 주로 TV시청에 시간과 돈을 들이는 한편, 대중음악콘서트에 시간과 비용을 상대적으로 많이 배분해 대중음악콘서트의 핵심 소비층으로 부상하고 있다. 이는 트로트의 유행 등 중장년층 취향기반 공연의 활성화와 액티브 시니어(경제력을 기반으로 여가소비에 적극적인 시니어)의 출현과 같은 산업적·사회적 흐름과 맥을 같이 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여성은 공연시장의 핵심 소비층으로 분석됐다. 경제활동을 하는 여성은 뮤지컬에, 미혼여성은 뮤지컬과 함께 대중음악콘서트, 웹툰·웹소설에 시간과 돈을 많이 들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윤경 콘텐츠연구본부장은 이번 보고서의 의미에 대해 “콘텐츠 분야를 통합 조사함으로써 소비층별로 개인의 콘텐츠 소비 자원 배분 형태를 비교 분석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 박수빈 서울시의원, 4개월 내 지방세기본법 개정 촉구

    박수빈 서울시의원, 4개월 내 지방세기본법 개정 촉구

    자치구 간 재정 불균형 현상이 날로 심화하고 있다. 박수빈 의원(더불어민주당·강북구 제4선거구, 행정자치위원회)은 좀처럼 좁혀지지 않는 자치구 간 재정 격차 완화를 위해 ‘지방세기본법 개정 촉구 건의안’을 대표로 발의했다. ‘지방세기본법 일부개정법률안’은 국회에서 2020년 발의돼 현재 계류 중이다. 개정안의 골자는 재산세 공동과세분 중 특별시분 재산 세액을 100분의 50에서 100분의 60으로 상향 조정해 자치구 간 재정 불균형을 완화하는 것이다. 현행 ‘지방세기본법’ 제9조 제2항에 따르면, 특별시세 및 구세인 재산세 중 특별시분 재산세와 구(區)분 재산세는 각각 ‘지방세법’ 제111조 제1항 또는 제111조의2에 따라 산출된 재산 세액의 100분의 50을 그 세액으로 한다고 명시하고 있으며, 서울시는 특별시분 재산세를 25개 자치구에 균등 방식으로 교부하고 있다. 100분의 50을 100분의 60으로 상향하게 되면, 재정이 열악한 자치구에 내줄 수 있는 재원을 추가 확보할 수 있고 자치구 간 재정 격차는 그만큼 줄어든다. 공동과세 제도 자체의 효과는 분명하다. 강북구와 강남구의 공동과세 조정 전·후 격차를 살펴보면, 조정 전 대비 조정 후 격차는 70% 이상 대폭 줄어든다. 문제는 조정 후 격차가 해마다 벌어지고 있다는 것이다. 2020년 5.1배였던 격차가 2021년에는 5.3배, 2022년에는 5.4배를 나타내고 있다.제도 효과 감소에는 가파르게 상승하는 강남구의 재산 가치도 한몫한다. 천정부지로 치솟는 강남구의 재산 가치를 현 제도로 해소하기에는 역부족이다. 강남구의 재산 세액은 2020년 6512억원, 2020년 7556억원, 2022년 8354억원으로 연평균 900억원 이상 상승하는 반면, 강북구는 소폭 상승 또는 하락한다. 지금 당장 제도를 손보지 않을 경우, 향후 격차는 더 벌어질 수밖에 없다. 현재 2/3 이상의 자치구가 해당 개정안에 적극 동의하고 있다.박 의원은 “재산세 공동과세 제도 도입 효과가 감소하고 있는 것이 데이터로 확인되고 있어, 재정 상황이 열악한 자치구에 추가 재원을 교부함으로써 격차를 완화할 수 있도록 제도를 손봐야 한다”라며 “작년, 국회가 여야를 막론하고 지역균형발전포럼을 발족해 현안에 적극 대응하고 있는 만큼 단 4개월밖에 남지 않은 임기 동안 서울시 균형발전을 위해 개정안을 신속히 처리해야 한다”고 밝혔다.
  • 與 위성정당 ‘국민의미래’로…민주당 압박

    與 위성정당 ‘국민의미래’로…민주당 압박

    준연동형 비례제 대비 작업…與, 병립형 주장野, 권역별 병립형·준연동형 갈팡질팡 국민의힘이 위성정당 명칭을 ‘국민의미래’로 결정했다. 권역별 병립형과 준연동형 사이에서 갈피를 잡지 못하는 더불어민주당을 압박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국민의미래는 31일 온라인으로 열린 창당 발기인 대회에서 당명을 결정했다. 총선에서 비례대표를 정하는 방식이 현행 준연동형으로 유지될 경우를 대비한 작업이다. 앞서 국민의힘은 위성정당 창당 작업을 본격화하겠다고 예고했다. 지난 총선에서 국민의힘(미래통합당)은 ‘미래한국당’을, 민주당은 ‘더불어시민당’을 위성정당으로 만들었다. 국민의미래 발기인으로는 국민의힘 당직자 중심으로 200명 이상이 참여했으며, 이날 발기인 대회에는 100명 이상이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선거법상 신당을 창당하려면 중앙당 200명 이상, 시·도당 100명 이상의 발기인을 모아야 한다. 향후 국민의미래는 전국 5개 이상 시·도당 창당 대회를 연 뒤 중앙당 창당 대회를 거쳐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공식 정당으로 등록할 계획이다. 국민의힘은 정당 득표율에 비례해 정당별로 의석수를 나누는 병립형 비례제로 회귀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더불어민주당은 비례대표 배분 방식을 두고 아직 당론을 결정하지 못했다. 절충안으로 권역별 병립형 비례제 도입이 거론되고 있지만, 아직 공식화하지 못한 상태다. 권역별 병립형 비례제는 전국을 수도권, 중부권, 남부권 등으로 나눠 병립형을 적용하는 방식이다. 홍익표 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MBC라디오에서 “가급적 이른 시일 내에 결정할 생각”이라며 “당의 입장은 이번 주 안에 정리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 ‘무전공 확대’ 철회하더니 가산점 꺼낸 정부… 대학들 “사실상 강제”

    ‘무전공 확대’ 철회하더니 가산점 꺼낸 정부… 대학들 “사실상 강제”

    올해 고3이 치르는 2025학년도 대학 입시부터 무전공 선발을 늘리는 대학은 정부 재정 지원을 더 받게 된다. 앞서 교육부는 일정 비율의 신입생을 무전공으로 뽑아야 성과급(인센티브)을 주기로 했다가 철회했는데, 목표치에 못 미쳐도 선발 비율에 따라 주는 방향으로 선회한 것이다. 그러나 많게는 수십억원 이상 지원금이 달라져 대학들 사이에서는 사실상 강제 조치라는 지적이 나온다. 30일 교육부가 발표한 ‘2024년 대학혁신 지원사업 및 국립대학 육성사업 기본계획’에 따르면 2025학년도 대학 입시에서 ‘자유전공학부’ 또는 ‘광역선발’ 등 무전공 입학정원을 확대하는 수도권 사립대(51개교)와 거점국립대·국가중심대(22개교)는 4~10점의 가산점을 받는다. 대학별 지원액은 재학생 수, 저소득층 수 등 산식에 따라 배분되는 재정 지원 사업비와 대학 혁신의 성과평가 결과에 따라 배분되는 인센티브로 구성된다. 인센티브 배분을 위해 학생 전공 선택권을 넓히고 유연한 학사 구조로 개편하는 혁신 노력을 정성평가(만점 100점)하고, 무전공 모집 비율에 따라 최대 10점의 가산점을 준다. 교육부는 “수도권 사립대, 거점국립대와 국가중심대는 전공을 정하지 않고 입학한 후 재학 중에 전공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는 학생 수가 전체 모집인원의 25% 이상이 되는 것을 목표로 추진한다”고 설명했다. 인센티브는 가산점에 따라 등급별(S·A·B·C)로 수십억원의 차이가 날 것으로 전망된다. 예컨대 평균 인센티브 금액을 기준으로 가장 높은 S등급은 60억 8000만원, C등급은 26억 6000만원을 받게 된다. 앞서 교육부는 2025학년도 대입에서 대학이 신입생의 20~25%를 의무적으로 무전공 선발해야 인센티브를 주는 방안을 발표했다가 대학들의 반발에 이를 가산점 형태로 바꿨다. 교육부는 속도 조절을 했다는 입장이지만 대학들은 사실상 강제 조치로 받아들이는 분위기다. 재정난이 심각한 상황에서 인센티브를 외면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교육부가 입장을 바꿔 학교 현장의 혼란이 가중된다는 지적도 나온다. 한 수도권 대학 입학처장은 “무전공 확대와 관련해 지원금이 크다 보니 안 할 수 없는 상황”이라며 “정원을 어떻게 확보할지부터 쉽지 않은 문제”라고 말했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가 지난 10~22일 실시해 이날 공개한 190개교 대학 총장 대상 설문조사에서도 교육부의 무전공 입학정원 확대 정책을 따른다고 밝힌 총장이 대부분이었다. 설문에 참여한 135개교 총장 가운데 61개교(45.2%)가 이미 무전공을 시행하고 있었고, 이 가운데 47개교(77.0%)는 제도를 더 확대할 예정인 것으로 집계됐다. 자유전공·무전공을 운영하지 않는 74개교 가운데 57개교(77.0%)도 앞으로 도입할 계획이 있다고 답했다. 44개교(32.6%) 총장들은 무전공 도입·확대가 어려운 이유로 ‘학문 편중, 전공 쏠림 현상’을 꼽았다.
  • 부동산PF 쏠림 야기한 ‘증권사 성과급 지급 관행’…금감원 “지배구조법 위반”

    부동산PF 쏠림 야기한 ‘증권사 성과급 지급 관행’…금감원 “지배구조법 위반”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문제를 야기한 원인 중 하나로 지목된 일부 증권사의 성과보수 체계가 지배구조법을 위반한 것으로 드러나면서 금융당국이 대응에 나섰다.30일 금융감독원은 최근 17개 증권사의 부동산 PF 성과보수 지급 실태를 점검한 결과 상당수 증권사들이 부동산 PF 관련 성과보수 지급 과정에서 회사의 지배구조법규를 위반한 사실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지배구조법에 따르면 자산 5조원 이상 증권사 혹은 자산 2조원 이상 상장 증권사는 임원·금융투자 업무 담당자에 대해 3년 이상 성과급을 이연해 지급해야 한다. 성과급의 40% 이상을 이연해야 함은 물론, 첫해 지급액은 기간별 균등 배분액을 초과해선 안 된다. 단기 실적에 매몰되지 않기 위한 법규이지만 실상은 달랐다. A증권사의 경우 임직원별 성과보수가 1억원에서 2억 5000만원인 경우 그해 1억원을 지급하고, 잔액은 1~3년간 이연 지급(연도별 5000만원)한다는 내부 지급기준을 운영했다. 이는 법상 최소 이연 기간과 비율을 위반한 것으로 2018년부터 2022년까지 5년간 95억원의 성과급이 이렇듯 잘못된 기준으로 지급됐다. 일부 증권사는 이연 지급 대상자에 해당하는 부동산 PF 임직원에게 성과보수를 이연 지급하지 않고 전액 일시 지급하기도 했다. B증권사는 지급액이 크지 않다는 이유로 상당수 직원에게 성과보수 13억원을 전액 일시 지급했고, C증권사의 경우 계약직 부동산 PF 담당 직원에 대해 성과보수 20억원을 전액 일시 지급했다. 금감원은 “증권사의 단기 업적주의에 따른 과도한 리스크 추구를 차단하고 장기성과에 기반한 성과보수체계가 확립되도록 유도할 계획”이라면서 “유관기관과도 협의해 제도개선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 이경숙 서울시의원 “정부 창동민자역사 이견 조정 환영”

    이경숙 서울시의원 “정부 창동민자역사 이견 조정 환영”

    서울시의회 이경숙 의원(국민의힘·도봉1)이 지난 26일 창동민자역사 신규 게이트 개발 확정에 대해 환영 입장을 밝혔다. 이 의원은 “정부와 서울시의 적극 행정으로 창동민자역사 ‘운임 수입’ 갈등을 풀었다”라며 “코레일과 서울교통공사 간 이견을 조정해준 국무조정실 행보에 박수를 보낸다”라고 말했다. 지난 26일 총리실에 따르면 코레일과 서울교통공사는 이날 ‘창동역 운수수입금 배분협약’을 체결했으며, 창동역 신규 게이트 설치와 관련해 국무조정실 주관으로 마련된 조정안을 받아들인 결과다. 양측은 지난해 2월부터 창동역 신규 게이트 설치와 관련해 게이트 위치와 관리 주체 등에 대해 이견을 좁히지 못했고, 게이트 관리 주체가 운임 수입을 관리하면서 양 기관의 입장에 차이가 발생한 것이다. 양측 견해차가 좁혀지지 않자 이 의원은 창동민자역사 개발 사업 지연을 막기 위해 정부와 서울시가 적극 행정에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지난해 5월 창동역을 방문한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에게도 신규 게이트 설치 문제를 전했다. 이 의원은 “그동안 뒷짐 진 행정기관에 수많은 개발 사업이 난항을 겪지 않았나”라며 “창동역 신규 게이트 위치는 시민이 편리하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는 곳이어야 하지 이윤 추구에 매몰될 사안이 아니다”라고 말하며 도봉구의 각종 숙원사업을 해결하기 위해 정부와 서울시 가교역할을 충실히 해나가고 창동민자역사의 빠른 추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덧붙였다.
  • 땅따먹기·위성정당 이어 임기 쪼개기… 만신창이 된 비례대표제

    땅따먹기·위성정당 이어 임기 쪼개기… 만신창이 된 비례대표제

    정치 실험? 제도 희화화 비판여야 병립형·준연동형 거치며소수정당 진입 유도 취지 퇴색급기야 정의당 ‘2년 순환제’ 등장비례로 눈도장 찍고,지역구로?거대양당 비례 대거 총선 도전장野 이수진·與 이영 ‘지역구 쇼핑’의석 늘리고 대표성 더 강화해야 지역구 선거에서 승자 독식에 따른 표심의 왜곡을 줄이고, 다양한 직군과 소수자의 원내 진입을 유도해 국민의 대표성을 보완하는 ‘비례대표제’가 동네북으로 전락했다는 지적이 나온다. 거대 양당은 다당제 가치보다 제3지대를 배제하는 ‘이기는 선거’를 위해 병립형 회귀에 무게를 두는 모습이고, 정의당은 헌법이 정한 국회의원 임기 4년을 임의로 쪼개 2년씩 맡는 ‘비례대표 2년 순환제’를 헌정사상 처음 도입하기로 했다. 비례대표 의원들이 앞다퉈 지역구 출마에 나서면서 ‘땅따먹기’와 ‘스펙용 비례 금배지’라는 비판이 거세지는 가운데 비례성을 제대로 반영하기 위한 비례 의석수 확대 논의는 힘을 받지 못하고 있다. 비례대표제는 1963년 제6대 총선에서 ‘전국선거구’(전국구)라는 이름으로 처음 도입됐다. 제1당에 실제 득표율과 무관하게 의석의 절반을 주는 식이었다. 지금처럼 별도로 정당별 득표율에 따라 비례대표를 선출하는 ‘정당명부식 비례대표제’(병립형 비례대표제)는 2004년 제17대 총선 때 시작됐다. 2020년 21대 총선에서 당시 여당이 ‘희화화 논란’을 자초했다. 더불어민주당은 자유한국당(현 국민의힘)의 거센 반발에도 정의당 등 군소 정당 세 곳과 ‘준연동형 비례대표제’를 강행 처리했다. 지역구 경쟁력이 낮은 소수 정당의 원내 진입을 도와 다양성을 고취하자는 취지였지만, 거대 양당의 ‘꼼수 위성정당’ 창당으로 최악의 비례대표 선거가 치러졌다. 이번 총선을 앞두고 여야 비례대표들이 대거 지역구 출마에 나서면서 정치권에서도 비판의 목소리가 나온다. 지난 총선 압승으로 대부분 지역에서 현역 의원이 자리를 잡은 민주당에선 비례대표의 ‘양지 지역구 사냥’ 논란이, 국민의힘에선 마땅한 정치적 명분 없는 지역에서 ‘눈치싸움 출마’ 현상이 벌어지고 있다. 민주당에선 비례의원 16명 중 4월 총선을 준비하는 의원이 강민정·정필모·신현영·김홍걸 의원을 제외한 12명이다. 유정주(경기 부천정), 김의겸(전북 군산), 양이원영(경기 광명을) 의원 등은 현역 의원 지역구에 도전장을 냈고, 이들을 포함해 10명이 ‘양지’에 출사표를 냈다. 국민의힘은 권은희 의원 탈당으로 22명이 된 비례대표 의원 중 윤주경·김예지·지성호 의원 등을 빼고 14명이 지역구 출마를 준비 중이다. 국민의힘 지역구 공천 접수 첫날인 29일 조수진 의원이 서울 양천갑, 이용 의원이 경기 하남 출마를 선언했다. 서울 서대문갑 출마 철회를 선언하고, 하루 만에 출마 지역을 경기 성남중원으로 옮긴 이수진 민주당 의원, 의원직 사퇴 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을 지낸 후 논란 끝에 이날 서울 중·성동을에 나서겠다고 한 이영 전 국민의힘 의원 등은 ‘지역구 쇼핑’ 사례로 꼽힌다. 전문성을 지닌 비례대표들이 지역구 의원과 매한가지로 당론에 따라서만 움직인다는 비판도 있다. 하지만 비례대표 명부는 결국 정당이 작성하기 때문에 비례대표들은 소위 보은해야 한다는 인식이 적지 않다고 한다. 민주당의 한 비례대표 의원은 “본인 소신도 중요하지만 당을 생각해야 하는 부분도 있어서 전체와 개인 소신을 융화시키는 게 어려운 건 사실”이라고 말했다. 여기에 정의당은 전날 전국위원회에서 ‘비례대표 2년 순환제 도입’을 결정하고, 이번 총선에서 당선된 비례대표 국회의원이 임기 시작 2년 뒤에는 의원직을 사직하고 후순위 의원에게 남은 2년 임기를 승계토록 했다. 정의당은 “민주노동당 시절부터 나온 오래된 정치개혁 실험”이라고 설명했지만, 배윤주 국민의힘 상근부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국민의 눈에는 ‘의원직 나눠 먹기’ 꼼수로밖에 보이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장혜영 정의당 의원도 “제도를 희화화한다는 비판을 피할 수 없다”고 했다. 일부 비례대표 의원들이 국민 눈높이와 맞지 않는 의정 활동을 벌이는 것도 비례성 확보의 걸림돌이다. 양정숙 무소속 의원은 21대 국회의원 선서도 하기 전에 부동산에 대한 문제가 제기돼 민주당의 위성정당에서 제명됐다. 다만, 지난해 11월 대법원은 양 의원의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를 무죄로 판단한 원심판결을 확정했다. 당직자와 기자들을 명예훼손으로 고소한 무고 혐의에 대해서만 벌금 1000만원이 확정됐다. 윤미향 무소속 의원은 쟁점 법안마다 ‘안건조정위원회’의 무력화에 나서 비판을 받았다. 최강욱 전 의원도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아들에게 허위 인턴 확인서를 발급한 혐의로 기소돼 대법원에서 징역형 집행유예를 확정받아 의원직을 상실했다. 조진만 덕성여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비례대표 전문가가 47명이 있다고 하지만 지방 문제를 다룰 수 있는 사람이 있나. 대표성을 갖는 영역을 더 늘려야 하고 결과적으로 선거제 개편을 통해 비례 의석수를 늘리는 데 머리를 맞대야 한다”고 주장했다. 차재권 부경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개방형 명부제를 도입해야 하고, 전문가들도 지역적으로 산재해 있어서 지역 배분도 반영할 수 있으면 한다”고 제언했다. 민주당의 한 비례대표 의원은 “전문성 있는 목소리를 반영해 주는 당의 시스템도 중요하다”고 했다.
  • 민주 공천기준 세분화 “국민 기준 1순위는 부패근절”

    민주 공천기준 세분화 “국민 기준 1순위는 부패근절”

    더불어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가 29일 기존 후보자 심사 기준인 도덕성·정체성·기여도·의정활동 능력 등 4개 항목에 대해 국민 의견을 수렴해 세부 심사 기준을 마련한 결과 ‘부패근절’ 등이 포함됐다고 밝혔다. 하지만 수치로 계량화되지 않은 정성평가 항목이라는 점에서 여전히 기준이 모호하고 국민 눈높이에 맞지 않는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박희정 공관위 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에서 이렇게 밝히고 “공관위는 앞으로 이 기준을 중심으로 투명하고 공정한 공천을 진행할 것”이라고 했다. 앞서 공관위는 지난 22~28일 일반 국민을 대상으로 홈페이지 등을 통해 의견을 수렴했다. 당헌·당규상 후보자 심사 기준은 정체성(15%), 기여도(10%), 의정활동 능력(10%), 도덕성(15%), 여론조사(40%), 면접(10%) 등으로 구성되는데, 이 중 정량평가 항목인 여론조사와 면접을 뺀 나머지 4개 정성평가 항목에 대해 국민 의견을 들어 세부화 했기에 ‘국민참여공천제’라는 설명이다. 구체적으로 보면 ‘도덕성’ 기준에서 뇌물 등 부패 이력, 책임지는 자세, 성범죄 이력, 납세·병역 등 국민의무, 직장 갑질과 학폭 이력 등 5개 분야를 따져 보고, ‘정체성’ 기준에서 차별 없고 평등한 정치인, 민생 안정을 추구하는 정치인, 사회적 약자를 포용하는 정치인 등 3개 측면을 판단하겠다는 것이다. ‘기여도’에서는 정책 생산 능력, 정당 방향성 제시 능력, 정당 활동 참여도 등을, ‘의정활동 능력’은 현안 해결 능력, 지역 소통 능력, 전문지식이나 경험 능력 등을 심사한다. 공관위 간사인 김병기 의원은 “도덕성 부문에서 1순위는 부패 문제”라고 했다. 하지만 당 기여도처럼 모호한 기준들이 정성평가 방식을 벗어나지 못했다. 한 민주당 관계자는 “공천 개혁으로 포장했지만 정성평가를 유지해 지도부 입맛에 맞게 공천할 여지가 남아 있다”고 했다. 공관위 관계자는 “중점적으로 무엇을 볼지 방향성은 명확하게 정리한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임혁백 민주당 공천관리위원장은 이날 “여야 협상이 가능한 소수 정당 배분 권역별 비례대표제가 국회에서 하루속히 타결되길 바란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박병영 공관위 대변인이 전했다. 당 지도부가 병립형 회귀를 위해 명분 쌓기에 나선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 민주 공관위원장, 권역별 비례제 촉구…“국민 제안 공천 기준 1순위는 부패”

    민주 공관위원장, 권역별 비례제 촉구…“국민 제안 공천 기준 1순위는 부패”

    더불어민주당에서 선거제 논의가 한창인 가운데 임혁백 민주당 공천관리위원장이 29일 소수 정당의 의석을 보장하는 권역별 병립형 비례대표제의 필요성을 거듭 강조했다. 당 지도부가 병립형 회귀를 위해 명분 쌓기에 나선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박병영 민주당 공관위 대변인은 이날 4차 공관위 회의를 마친 뒤 브리핑에서 “임 위원장은 여야 협상이 가능하고 지역 균형과 안배가 가능한 ‘소수 정당 권역별 비례대표제’가 국회에서 하루속히 타결되길 바란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말했다. 민주당 지도부는 권역별 병립형 비례대표제와 현행 준연동형 비례대표제 유지 사이에서 고심하고 있다. 정청래 최고위원 등은 병립형 회귀에 힘을 싣고자 당원 투표로 입장을 정하자는 입장이다. 이에 대해 홍익표 원내대표는 이날 한 방송에서 “조만간 지도부가 결정하고 당내 의견을 수렴할 생각”이라며 “당내 의견 결집은 이번 주 안으로 모아져야 한다”고 했다. 임 위원장이 주장하는 소수 정당 배분형 권역별 비례대표제는 3개 권역으로 전국구를 나눈 뒤, 각 권역 비례의석의 30%에 대해 정당 득표율이 3%를 넘는 소수 정당에 먼저 배분하고 나머지 70%를 거대 양당이 나눠 갖는 방안이다. 기존 권역별 비례제가 다당제 실현과 거리가 멀다는 비판을 상쇄할 수 있다. 공관위는 이날 임 위원장 발언이 개인 의견이라고 했지만, 당 지도부가 병립형 회귀에 방점을 두고 출구 전략을 모색하는 것이라는 시선이 적지 않다. 또 박 대변인은 민주당의 국민참여 공천에 대해 “지난 22일 시작돼 28일 자정에 (국민 의견 접수가) 마감됐다”며 “공천 후보자 면접을 앞두고 국민이 제안한 기준을 평가에 반영하는 것을 논의했다”고 말했다. 공천 심사 지표는 정체성, 기여도, 의정 활동, 도덕성, 여론조사 등으로 규정돼 있는데, 각 지표의 세부 기준을 국민 의견을 토대로 세웠다는 설명이다. 공관위는 이를 바탕으로 31일부터 지역구별 공천 신청자 면접을 진행해야 한다며 구체적 내용을 공개하지 않았다. 공관위 간사인 김병기 의원은 “하나 말씀드리면 도덕성 부문에서 1순위는 부패 문제”라고 했다.
  • 경북도의회 건설소방위, 2024년 의정활동 개시

    경북도의회 건설소방위, 2024년 의정활동 개시

    경상북도의회 건설소방위원회(위원장 박승직)가 소관부서의 2024년도 주요 업무보고를 받는 것으로 본격적인 의정활동에 돌입했다. 건설소방위원회는 본회의가 개의한 지난 25일 본회의 종료 후 소방본부 업무보고를 받고, 26일 건설도시국·대구경북공항추진본부에 대한 2024년주요 업무보고를 받는 것으로 올해 본격적인 의정활동에 돌입했다. 건설소방위원들은 업무보고 첫 날 소방본부 업무보고에서는 체계적인 화재예방 및 안전대책 수립을 통한 선제적 예방활동에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26일에는 건설도시국과 대구경북공항추진본부에 대한 업무보고를 이어갔다. 건설도시국 업무보고에서는 각종 사회간접시설의 확충과 수요에 부응하는 지역개발을 통해 도민들이 보다 쾌적한 환경에서 풍요로운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어 통합신공항추진본부 업무보고에서는 대구경북신공항이 항공물류 거점공항으로 성공적으로 건설될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달라는 당부했다. 또한, 이번 회의에서는 주민복리 증진을 위해 위원들이 발의한 2건의 조례안도 심의했다. 이번에 심의한 조례안은 박순범(칠곡2)의원이 발의한 ‘경상북도 소방안전관리대상물 소방훈련·교육 지원에 관한 조례안’과 백순창(구미8)의원이 발의한 ‘경상북도 도시계획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다. 두건의 조례안은 지구단위계획구역지정으로 인한 공공 시설 등의 설치비용 사용기준 등 필요한 사항을 마련했고 소방훈련 추진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소방훈련·교육의 인식제고와 지원으로 재난에 대한 대응 역량 강화를 통하여 도민의 안전을 보호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박승직 건설소방위원장(경주4)은 “경기불황과 고물가에 따라 서민경제의 어려움이 예상되고 있다”며, “사업관리에 철저를 기해 공공재정이 도민의 복리증진을 위하여 적재적소에 배분될수 있도록 의정활동에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의회와 집행부가 소통하고 협조하며 도민들로부터 신뢰받을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 오징어 급감에 경북 울진군 유류비 등 약 8억원 긴급 지원

    오징어 급감에 경북 울진군 유류비 등 약 8억원 긴급 지원

    경북 울진군은 오징어 어획량 급감으로 어려움을 겪는 어업인을 위해 기름값과 인건비를 긴급 지원한다고 27일 밝혔다. 군은 이달 말부터 다음 달까지 채낚기 어선 어업인들에게 유류비 4억 8000만원, 인건비 3억원을 지원한다. 지원액은 기름 사용량과 선원 고용인원을 고려해 배분된다. 군은 수산업 전반의 어려운 상황을 고려해 올해에는 어선 어업인 전체에 군비 10억원을 편성해 유류비를 지원한다. 채낚기 어업은 긴 줄에 미끼 없는 낚시를 여러개 달아 수산물을 낚는 어업 방식을 가리킨다. 울진에 있는 채낚기 어선 42척은 주로 오징어를 잡는 데 집중해 왔다. 그러나 최근 수온 변화와 남획 등으로 동해안에서 오징어가 줄면서 울진 채낚기 어업인들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울진지역 오징어 어획량은 매년 줄어 2023년에는 2021년의 66.2% 수준에 그쳤다. 이 때문에 오징어만 잡는 채낚기 어선의 경우 수년간 이어진 조업 부진과 면세유 가격 상승 등으로 경영 위기에 내몰린 상태다. 손병복 군수는 “채낚기 업계가 회복할 수 없는 상황에 이른 만큼 경영 안정을 위해 한시적으로 유류비와 인건비 긴급지원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한편 포항시는 최근 오징어·문어 등 어획량 감소로 인해 경영위기를 겪고 있는 지역 어민들에게 총 20억원의 유류비를 긴급 지원했다. 또 수협 등과 채낚기어업인의 한시적 경영안정자금 3000만원 지원, 수산정책자금의 내년 말까지 무이자 전환 등도 시행하기로 했다. 시에 따르면 포항지역 전체 오징어 어선 105척(TAC 할당량) 기준으로 1척당 지난 한해 수입이 1억 2000만원 정도에 그쳤다. 어선 1척당 고정비용이 3억원인 점을 감안하면 관련 업계의 줄도산마저 우려되고 있다.
  • 정당 득표율만 따지는 ‘병립형’, 의석수 따라 배분하는 ‘연동형’, 전국 3개 권역으로 나눈 ‘권역별 병립형’… 지역주의 완화 기대

    정당 득표율만 따지는 ‘병립형’, 의석수 따라 배분하는 ‘연동형’, 전국 3개 권역으로 나눈 ‘권역별 병립형’… 지역주의 완화 기대

    더불어민주당이 25일 ‘4·10 총선’에 적용할 비례대표 선거제 개편안과 관련해 입장을 정하지 못한 가운데 ‘병립형’, ‘연동형’, ‘준연동형’, ‘권역별 병립형’ 등 각종 제도가 난립하고 있다. 국민뿐 아니라 현역 의원들도 복잡하다며 불만을 토로할 정도다. 그럼에도 총 300석의 의석 중 47석의 비례대표를 어떻게 뽑느냐에 따라 거대 양당과 소수 정당의 이해득실이 바뀌는 탓에 총선 때마다 ‘뜨거운 감자’로 떠오른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도움을 얻어 문답으로 정리했다.Q. 연동형, 병립형이 뭔가. A. 연동형과 병립형은 ‘비례대표’ 배정 방식이다. 연동형은 정당 득표율로 정당의 총의석수를 먼저 결정한 뒤 지역구 의석수에 따라 비례대표 47석을 각 정당에 배분한다. 예컨대 A당이 ‘1인 2표제’(후보자와 정당에 한 표씩 투표)에 따라 전국 정당 득표율이 총 10%라면 총의석수 300석 중 30석을 배정받는다. 여기서 A정당이 지역구에서 20석을 얻었다면 30석을 배정받을 수 있도록 비례대표 10석을 주는 식이다. 만일 A정당이 지역구에서 10석을 얻었다면 역시 30석을 배정받을 수 있게 비례대표 20석을 보충해 준다. 선관위 관계자는 “지역구에서 당선된 사람이 많이 없어도 의석수를 메워 주는 게 핵심”이라고 설명했다. 양당에 비해 지역구 후보 경쟁력이 떨어지는 소수 정당에는 유리하고 지역구 당선자가 많은 거대 양당엔 불리하다. 병립형은 말 그대로 지역구 의석수와 비례대표 의석수가 별개다. 지역구 의석수와 관계없이 비례대표를 정당 득표율에 따라 나눠준다. 예를 들어 B정당이 정당 득표율 10%가 나오면 비례대표 총의석수(47석)의 10%인 4.7석(반올림 5석)을 얻는다. 이를 지역구 의석수와 합하면 B정당이 총선에서 얻는 전체 의석수다. Q. 현행 제도인 준연동형은 뭔가. A. 준연동형은 앞서 설명한 연동형에서 파생된 개념이다. ‘준’이 붙은 이유가 연동률을 50%만 적용하기 때문이다. 예를 들면 C정당이 정당 득표율을 10% 얻을 경우 총의석수(300석)의 10%, 30석을 얻는 것까지는 연동형과 같다. 그런데 지역구에서 20석을 얻으면 비례대표로 10석을 모두 메워 줘야 하는데, 50%인 5석만 C정당에 채워 준다. 또 총 47석의 비례대표 중 30석만 이런 식으로 메워 주는 용도로 쓴다. 나머지 17석은 정당 득표율만큼 각 당이 나눠 갖는 기존 ‘병립형’을 택했다. 준연동형 비례대표제는 21대 총선을 앞둔 2020년 초 여당이던 민주당이 자유한국당(현 국민의힘)의 거센 반발에도 정의당 등 군소 정당 세 곳과 강행 처리해 도입했다. 애초에는 지역구를 225석으로 줄이고 비례대표를 75석까지 늘려 ‘다당제 추구’라는 연동형의 취지를 살리려 했지만 정작 비례대표 수는 기존(47석)에서 한 석도 늘리지 못했다. Q. 민주당이 최근 유력하게 검토하는 권역별 병립형은 뭔가. A. 권역별 병립형은 지역구와 비례대표를 별개로 보는 병립형에서 파생됐다. 인구 비례에 따라 권역을 나눠 비례대표 의석수를 배정한다. 일례로 최병천 신성장경제연구소 소장이 지난해 12월 국회에서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수도권(서울·경기·인천), 중부권(충청·대구·경북·강원), 남부권(호남·부산·울산·경남·제주) 3개 권역으로 나눠 비례대표 47석을 인구 비례에 따라 수도권 24석, 중부권 11석, 남부권 12석으로 배정하는 식이다. 이후 권역마다 각 정당은 자신의 득표율만큼 비례대표를 배정받는다. 만일 권역을 나눌 때 이 사례처럼 전라도와 경상도를 적절히 섞는다면 호남에서 국민의힘이, 대구·경북(TK)에서 민주당이 비례대표를 배출할 수 있어 지역주의 완화에 기여할 수 있다. Q. 만일 여야가 비례대표 선거제 합의에 실패하면 어떻게 되나. A. 가능성은 낮지만 여야가 총선 전 선거제 합의에 실패하면 준연동형제가 그대로 적용된다. 다만 비례대표 47석 중 30석만 연동형으로 하고 나머지 17석은 기존 병립형으로 배정한 건 지난 총선에 한시 적용한 방안이었다. 이번에는 47석 모두 연동형을 적용하게 된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