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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동훈 “정부, 숫자 고수 않고 대화할 것”··· 총선 돌파구 찾는 與

    한동훈 “정부, 숫자 고수 않고 대화할 것”··· 총선 돌파구 찾는 與

    韓 “정부·與, 지적하면 바꾸려 노력” 與 “민심 전하며 대통령실과 호흡”안철수 “협의체 언급, 가능성 열려”함운경 “尹, 탈당하라”… 당내 반발격전지 후보들 중심 우려 목소리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1일 “의료개혁 문제에 있어서 정부도 2000명 숫자를 고수하지 않고 대화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며 정부의 기조 변화를 강조했다. 여당은 윤석열 대통령이 대국민 담화에서 ‘의료계가 합리적인 통일안을 가져오면 논의할 수 있다’고 가능성을 열어 둔 데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다만 ‘의대 정원 2000명 증원’에 대해 전향적인 변화는 언급되지 않아 수도권 후보들 사이에는 아쉬움이 감지됐고, 열세로 몰린 총선 판세를 뒤집기 어려울 것이라는 위기감도 드러냈다. 한 위원장은 이날 오후 부산 북구 지원 유세에서 “제가 국민의힘을 이끈 이후에 여러분이 지적하면 안 바꾼 게 있나. 정부든 여당이든 여러분이 마음에 안 들면 (바꾸려고) 노력했다”며 “여러분 눈높이에 맞게 차근차근 풀어 나가고 있다”고 했다. 대통령실이 유연한 자세를 보인 만큼 집권당으로서 이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의지를 강조한 것이다. 이에 앞서 담화가 끝나고 10여분 후 진행된 부산 남구 지원 유세에서는 “국민의 건강과 직결된 문제인 만큼 숫자에 매몰될 문제가 아니다”라며 윤 대통령에게 동조하는 한편 2000명 증원 규모에 대해 유연한 입장을 가질 것을 재차 촉구했다. 대통령실은 담화 발표에 앞서 당과 소통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민의힘은 대통령실과 발맞춰 의료계에 협상을 거듭 촉구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총선 전에 국민이 납득할 만한 결과물을 끌어내기가 어려워 보인다. 서울의 한 후보는 “당은 정부나 대통령실보다 진일보된 메시지를 낼 필요가 있다”며 “총선을 앞두고 국민과 적극적으로 소통하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고 했다. 당 관계자도 “민심을 계속 전달하면서도 대통령실과 호흡을 맞출 것”이라고 했다. 이날 윤 대통령의 담화가 ‘의대 정원 2000명 증원’의 필요성을 강조하면서도 추가 조율의 여지는 열어 뒀다는 점에서 여당 의원들의 반응은 다양했다. 원희룡(인천 계양을) 후보는 페이스북에 “정부가 합리적 근거가 제시된 의견을 함께 논의할 준비가 돼 있다고 한 만큼 전문의들은 자리로 돌아오고 의사단체는 정부와 협상 테이블에 마주 앉아 논의를 시작하면 된다”고 밝혔다. 조정훈(서울 마포갑) 후보는 페이스북에서 “국민 눈높이에 맞춰 국민의 목소리를 들으려는 강한 의지가 느껴졌다”고 환영했다. 경기도에 출마하는 한 후보는 “대통령이 부정적인 이미지였던 오만, 불통에서 벗어나려고 한 것으로 보인다”고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점진적 증원을 주장했던 안철수(경기 성남분당갑) 후보는 YTN에서 “2000명으로 해서 끝났으면 문을 닫았다고 생각하지만 그게 아니라 협의체를 말해 가능성을 열어 두고 있다고 생각했다”고 했다. 또 “2000명 증원 자체가 점진적으로 되지 않으면 불가능하다”며 “(대학별 배분) 확정 공고가 5월에 나는데 아직 두 달 정도 시간이 있다. 내부적으로 치열하게 논의해서 정한 것을 그때 발표하면 된다”고 제언했다. 김경율 선거대책위원회 부위원장은 통화에서 “기대한 것과 다른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당에서는 더 적극적으로 나서서 협상하자고 해야 한다. 이것은 정치의 영역”이라고 했다. 김 부위원장은 담화에 앞서 BBS 라디오에서 “의대 정원 증원 문제도 결국 풀어놓고 이야기해야 한다”고 말했다. 반면 격전지 출마자들을 중심으로 우려의 목소리도 나왔다. 윤상현(인천 동·미추홀을) 후보는 페이스북에 “전공의를 비롯한 이해관계자들을 직접 찾아가겠다는 등의 구체적인 해법이 제시되지 않아 안타까웠다”며 “의료개혁에 대한 정부의 방향은 옳지만 2000명에 얽매이면 대화의 빗장이 열릴 수 없다”고 했다. 조해진(경남 김해을) 후보에 이어 정운천(전북 전주을) 후보는 이날 전북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통령의 대국민 사과와 내각 총사퇴를 요구했다. 정 후보는 “윤 대통령은 민심의 차가움을 무겁게 받아들여야 한다. 국민에게 아직도 고집 센 검사의 이미지가 남아 있는 모습으로는 더이상 안 된다”고 했다. 불출마한 김웅 의원은 “우리 당 후보들이 어려운 것은 ‘어차피 뽑아 줘 봐야 대통령에게 바른 소리를 못 하지 않겠느냐’는 국민의 냉철한 평가 때문”이라며 “지금이라도 바른 소리를 해야 국민에게 용서받을 수 있다”고 했다. 함운경(서울 마포을) 후보는 윤 대통령의 탈당까지 요구해 당내 반발을 샀다. 윤 대통령의 결자해지를 요청했던 함 후보는 페이스북에 “한마디로 쇠귀에 경 읽기”라며 “행정과 관치의 논리에 집착할 것 같으면 거추장스러운 국민의힘 당원직을 이탈해 주길 정중하게 요청한다”고 썼다. 이에 홍준표 대구시장은 함 후보의 주장에 “들어온 지 며칠 됐다고 감히 우리가 만든 대통령의 당적 이탈을 요구하느냐”면서 “대통령 탓하며 선거하는 여당 후보치고 당선되는 것 못 봤다”고 비판했다. 또 “오늘 담화는 충분히 설득력 있다”며 “선거를 앞둔 야당이 강 건너 불 보듯 하는 정부의 의료개혁 정책을 보면 정부의 방향이 맞다는 것을 짐작할 수 있지 않나”라고 두둔했다.
  • [최원목의 글로벌한국] 젊은 전문가들을 세계로 보내자

    [최원목의 글로벌한국] 젊은 전문가들을 세계로 보내자

    우리 사회에서 가장 똑똑한 사람들이 진출하는 직업은 의료•법조계다. 그런데도 국제경쟁력은 한참 떨어지는 직업군이다. 이미 한국 기업인들은 세계를 주름잡고 있고 K팝은 세계문화 속에 우뚝 섰는데도 말이다. 가장 똑똑한 사람들이 국내용에 머물고 있으니 글로벌 시대의 자원 낭비가 크다. 그 이유가 뭘까. 과거엔 언어장벽 때문이라고 둘러댈 수 있었으나 요즘 한국의 젊은 세대는 영어에 문제가 없다. 일본 변호사는 싱가포르 등 영어권 국가에 대거 진출해 있다. 일본 의사들도 해외 일본인 거주 지역을 중심으로 활발하게 진료 활동을 하고 있다. 일본은 정부와 기업이 협력해 젊은 전문가들의 해외 진출을 적극 지원한다. 일본 기업들의 해외 투자 시 발생하는 법률 및 의료서비스 수요를 자국인 전문가로 충원하도록 암암리에 로비를 벌이는 것은 공공연한 사실이다. 요즘 의대 정원 확대 문제로 의료대란까지 벌어지고 있다. 과거 로스쿨 정원을 확정할 때도 무척 시끄러웠다. 필사적으로 정원 확대를 막으려는 의사•변호사협회와 정원의 대폭 확대를 강행하는 정부 간 극한 투쟁은 예견된 것이다. 전문직 종사자 개인이 누리는 기득권의 크기는 그 수에 반비례하기 때문이다. 이 문제를 장기적으로 해결하는 길은 전문직이 진출할 수 있는 시장 자체를 넓혀 주는 것이다. 왜 한국 변호사와 의사는 해외시장 진출이 용이하지 않은지 진지하게 생각해 볼 시기다. 해외에 투자하는 우리 글로벌 기업의 레버리지가 우리 전문인력의 진출과 연결되도록 정부가 뒷받침해 주어야 한다. 우리 기업이 미국과 중국에 대규모 자동차와 반도체 공장을 건설해 현지 고용효과를 창출하는 대가를 정부가 제대로 챙기고 있는가. 대통령 해외 방문 일정에 맞춘 정치적 퍼포먼스용으로 이런 레버리지를 소진할 때가 아니다. 우리 젊은 인력이 해외 현지에서 다양한 전문직에 취업할 수 있도록 레버리지를 활용해야 한다. 미국의 전문직 비자(H-1B) 발급 정책은 철저하게 로비력에 따라 좌우된다. 미국과 FTA를 체결한 멕시코, 칠레, 호주, 싱가포르 등은 국별 취업비자 쿼터를 확보했다. 싱가포르는 매년 5400개, 호주는 1만 500개, 칠레는 1500개의 취업비자를 받는다. 캐나다와 멕시코는 비자쿼터 무제한의 혜택을 누린다. 한국은 0개다. 한국인은 국별 쿼터 없이 전체 취업 수요에서 국별 쿼터 총수를 뺀 나머지 수요에서 매년 추첨으로 결정된다. 이것도 인도인이 50%, 중국인이 15%대를 가져가기에 한국인은 1%대를 차지할 뿐이다. 그 결과 매년 2만명 이상의 한국인들이 2000개의 비자를 놓고 경쟁한다. 수많은 한국 유학생들이 현지에서 비싼 등록금으로 미국인 학생들에게 교차보조를 해주는 대가로는 초라한 배분 성적이다. 어렵게 현지에서 취업해도 취업비자를 받지 못해 돌아오거나 체류 연장을 위해 대학원에 억지로 진학하는 등 눈물겨운 사례가 허다하다. 2007년 타결된 한미 FTA 협상 당시 전문직 비자 쿼터 문제에 우리측은 비중을 두지 않았다. 2010년에도 미국측 요구를 대폭 수용한 추가 협상이 있었고, 2018년엔 트럼프 행정부의 요구를 대폭 수용한 개정 협상까지 있었다. 국가 백년대계를 설계해야 할 정부는 전문직 쿼터 확보의 중요성을 인식했어야 마땅하다. 번번이 기회를 놓친 대가가 오늘날 한국 우수 인력의 기회비용으로 떨어지고 있다. 요즘 국내의 치솟는 과일 가격에도 불구하고 과일 수입 체계조차 제대로 갖추지 못한 걸 보면 FTA에서 과일 품목을 집중방어했다는 성과도 되돌아보게 된다. 전문직 쿼터는 미 의회가 입법으로 결정하는 사안이기에 FTA의 의제가 아니라는 변명도 더는 통하지 않아야 한다. 전문직 쿼터를 한미 정상회담의 의제로 조속히 올려야 마땅하다. 최원목 이화여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 [사설] 대화 아닌 ‘정치 투쟁’ 불사하겠다는 의협

    [사설] 대화 아닌 ‘정치 투쟁’ 불사하겠다는 의협

    정부의 의대 증원을 앞장서 반대해 온 대한의사협회(의협)가 자신들의 요구를 관철하기 위해 정치 투쟁에 나서겠다고 선언했다. 새 의협 회장은 며칠 전 기자회견에서 “진료실 환자들에게 적극 설명해 여당 낙선운동을 펼치겠다”고 했다. “의협이 국회 20~30석 당락을 결정할 전략을 갖고 있다”고도 했다. 의정협의체를 만들어 대화하자는 정부 제안에는 아랑곳없이 총선에 개입하겠다면서 정부·여당을 압박하는 중이다. 전공의 이탈과 의대 교수 집단 사직서 제출 등 의료 현장의 혼란으로 환자와 가족들이 고통과 불안에 시달린 지 벌써 40일이 넘었다. 정부의 비상진료체계 가동과 현장에 남은 의료진의 희생으로 지금껏 다행히도 대란은 피했다. 이제부터가 더 문제다. 사직서를 낸 의대 교수들은 오늘부터 근무 시간을 줄이고 외래진료와 수술도 최소화하기로 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전공의 면허정지 처분에 대한 유연한 조치를 지시한 이후 정부는 의정협의체 구성을 위해 의료인들과 다각도로 접촉해 왔다. 하지만 의료계는 단일 창구는커녕 대화 의지조차 보이지 않고 있다. 정부는 전공의 처벌을 유예했고 고난도 소아 수술의 수가 2.5배 이상 인상 등 의료계의 오랜 요구 사안들을 지속적으로 제안하고 있다. 내년도 대입의 의대 정원까지 확정 배분한 마당이지만 대화 의제에 제한을 두지 말자는 여당의 건의에 대통령실도 사뭇 고심하는 분위기다. 의료계는 이제라도 공식 대화 창구를 만들어 국민 앞에 절박하게 펼쳐진 대화의 장에 나서는 성의와 의지를 보여야 한다. 아무리 상황이 다급해도 의료개혁을 정치 투쟁으로 변질시키려는 시도에 동의해 줄 국민은 거의 없다. 엉뚱한 정치집단 시늉으로 국민 신뢰를 더 잃는 일이 없기를 바란다.
  • ‘증원 반발’ 의대생 휴학 256명 증가…1만명 넘었다

    ‘증원 반발’ 의대생 휴학 256명 증가…1만명 넘었다

    정부의 의과대학 정원 확대에 반발해 학칙에 따른 유효한 휴학계를 제출한 의대생이 1만명을 넘어섰다. 31일 교육부에 따르면 29~30일 전국 40개 의대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유효 휴학을 신청한 학생은 7개교 256명으로 집계됐다. 누적 유효 휴학 신청 건수는 이로써 1만 242건으로 전국 의대 재학생(1만 8793명)의 54.5%에 해당한다. 대부분 의대에서 1학년들은 1학기 휴학계 제출이 불가능하게 돼 있어 실제 제출이 가능한 의대생 중 휴학계를 낸 의대생 비율은 이보다 더 높을 것으로 추정된다. 유효 휴학 신청은 학부모 동의, 학과장 서명 등 학칙에 따른 절차를 지켜 제출된 휴학계다. 교육부는 지난달까지 학칙에 따른 절차 준수 여부와 상관없이 학생들이 낸 휴학계 규모를 모두 집계했는데, 이렇게 휴학계를 제출한 의대생은 총 1만 3697명(중복 포함)이었다. 교육부가 지난 20일 2000명의 증원분에 대한 대학별 배분 결과를 발표한 이후에도 의대생들의 집단 휴학계 제출은 이어지고 있다. 대한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학생협회는 휴학계를 수리하지 않는 대학에 대해 행정소송도 하겠다고 결의했다. 교육부는 형식 요건을 갖췄더라도 동맹휴학은 휴학 사유가 아니어서 허가해서는 안 된다는 입장이다. 수업 거부가 확인된 곳은 8개 대학이다.
  • “우리 아이 지방유학 어디로”…의대 입학, ‘이곳’이 가장 유리하다

    “우리 아이 지방유학 어디로”…의대 입학, ‘이곳’이 가장 유리하다

    정부가 2000명의 의과대학 증원분을 대부분 비수도권 대학에 배정하면서 ‘지방유학’ 시대가 열릴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는 가운데, 강원권이 전국에서 의대에 들어가기 가장 쉬운 것으로 분석됐다. 31일 종로학원에 따르면 지역 내 의대에 들어가기 가장 유리한 지역은 초·중·고 모든 학년에서 강원으로 나타났다. 학생 수 대비 의대 모집정원이 가장 많기 때문이다. 올해 강원 지역 고3 학생 수 대비 의대 모집정원은 3.68%로 전국에서 가장 높다. 고2 기준으로는 3.23%, 고1에선 3.52%로, 역시 전국에서 비율이 가장 높게 형성돼있다. 2위는 충청권으로 고3 학생 수 대비 의대 모집정원 비율이 2.01%, 고2는 1.77%, 고1은 1.85%로 나타났다. 3위는 고3과 고2의 경우 제주(각 1.64%, 1.48%), 고1은 대구·경북(1.54%)으로 파악됐다. 중학교에서도 강원권이 가장 유리한 것으로 분석됐다. 강원권의 중3 학생 수 대비 의대 모집정원 비율은 3.58%, 중2는 3.45%, 중1은 3.44%였다. 2위는 충청(중3 1.92%, 중2 1.82%, 중1 1.80%)이다. 초등학교 역시 강원이 학생 수 대비 의대 모집정원 비율이 전국에서 가장 높았다. 학생 수가 공개되지 않은 1학년을 제외하고, 초등학교 2~6학년까지 학생 수 대비 의대 모집정원은 강원이 1위였고, 그다음이 충청, 호남 순이었다. 종로학원은 상대적으로 지역 내 학생들이 의대에 들어가기 유리한 비수도권 지역에서는 지역인재전형 비율이 타지역보다 낮을 것으로 전망했다. 반대로 비수도권 지역 가운데 의대 들어가기가 어려운 부산·울산·경남의 경우 지역인재전형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을 것으로 내다봤다. 지역인재전형은 지방의대가 소재한 권역에 있는 고등학교를 3년 동안 재학해야 지원할 수 있다. 다만 지난 2021년 법이 개정되면서 현재 중3이 치를 2028학년도 대입부터는 중·고교 6년을 지역에서 살아야 한다. 종로학원은 “현재 상위권 대학 이공계에 재학 중인 학생 중 지방권 고교를 졸업한 학생들의 경우 향후 지역인재전형 편성이 대학별로 어떻게 되는지가 반수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어렸을 때부터 자녀를 지역으로 보내 의대 진학을 준비하게 하는 ‘지방유학’이 새로운 입시 트렌드의 하나로 자리 잡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 20일 정부 발표에 따르면 의대 증원분 2000명의 82%인 1639명이 비수도권에 배분됐다. 18%인 361명은 경인권에 배정됐고, 서울 지역은 단 한 명도 없다. 비수도권 의대는 정원의 ‘60% 이상’을 지역인재전형으로 선발하기로 했다. 이러한 상황에서 지방 교육청과 학원가 등에는 의대 진학에 관해 묻는 문의가 쏟아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지방권 대학의 지역인재전형이 의대 합격에서 유리한 구도가 형성되고 있다”며 “지역인재전형을 노리고 중학교 때부터 지역으로 이동하는 학생이 발생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 [사설] 막말 쏟아내는 의사들, 국민 인내 시험하지 말라

    [사설] 막말 쏟아내는 의사들, 국민 인내 시험하지 말라

    정부의 대화 노력에 대한 의사들의 대응이 놀랍다. 의료 파행의 실마리를 어떻게든 풀겠다는 의지는 조금도 읽히지 않는다. 새로 당선된 대한의사협회(의협) 회장은 “전공의·의대생·교수 등 한 사람이라도 다치면 14만 의사를 결집해 총파업하겠다”는 강경 발언부터 꺼냈다. 정부와의 대화 조건으로 보건복지부 장차관 파면과 윤석열 대통령의 사과까지 요구했다. 몽니도 이런 몽니가 없다. 의사들과 제대로 협의하지 않았다고 정부를 비판하더니 정작 정부가 대화의 손을 내밀자 켜켜이 조건만 내세우며 딴죽을 건다. 이들이 주장하는 대화의 전제 조건이라는 것도 대부분 가당치 않다. 의대 정원 500~1000명 감축에 필수의료 정책 패키지 폐기, 의대 증원에 관여한 안상훈 전 대통령실 사회수석에 대한 국민의미래 비례대표 공천 취소까지 하라고 한다. 필수의료 패키지는 의료개혁의 기본틀이다. 전국 지방 의대의 내년도 증원 배분도 이미 마무리한 마당이다. 병원 미복귀 전공의에 대한 면허정지 처분 보류에도 전 의협 회장은 “ㅋㅋㅋ”라는 표현으로 정부를 조롱했다. 의사단체가 강성 노조보다도 더 분별 없는 판이다. 윤 대통령은 내년도 의료예산 편성에 의료계 인사들이 직접 참여해 달라는 특별 배려까지 했다. 필수의료 특별회계를 신설해 안정적인 재정 지원도 약속했고 정부ㆍ여당이 의료계와 의제 제한 없이 대화하겠다는 입장도 연일 밝히고 있다. 모든 논의의 가능성을 열어 두겠다는 배려에도 전면 백지화와 총파업을 고집하는 것은 환자를 볼모로 법치 위에 서겠다는 오만의 극치다. 한 달 넘은 의료 파행에 아무리 지쳤어도 이런 무도함을 참아 줄 국민은 많지 않다. 지금 의사들이 맞서려는 상대는 정부가 아니라 국민이라는 사실을 똑바로 보기 바란다.
  • 노재성 아주대의대 교수 “없던 일로 하기엔 너무 멀리와…정부, 정치적 의도 있다”

    노재성 아주대의대 교수 “없던 일로 하기엔 너무 멀리와…정부, 정치적 의도 있다”

    “의료 시스템이 원래대로 돌아가기엔 너무 멀리 온 것 같습니다.” 노재성 아주대 의대교수협의회 의장은 26일 서울신문과의 전화인터뷰에서 한달이 넘도록 장기화중인 ‘의-정 갈등’에 대한 소회를 밝히며 “이제는 정부가 어떻게 해도 (의료체계가)원래대로 돌아가지는 못할 것 같다. 그게 가장 큰 걱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여기서 원래대로의 의미는 전공의들이 다시 돌아오고, 의사들이 사명감을 갖고 외과와 흉부외과와 같이 필수 의료과에서 힘들지만 종사해온 이전 모습으로 복귀하지 못할 것 같다는 의미다”고 부연했다. 노 의장은 정부가 ‘정치적 의도’를 갖고 의대 정원 확대 문제를 꺼낸 것 같다고 주장했다. 그는 “총선을 앞둔 시점에서 한달이 넘도록 논란이 이어지는 것을 보면, 정부가 정치적 의도를 갖고 정원 문제를 꺼내든 것 같다”며 “처음에는 설마했지만, 시간이 지날 수록 의구심이 강해진다. 다른 교수들도 비슷한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고 전했다. 최근 정부가 서울을 제외환 경기인천 및 비수도권 의대에 배분한 2000명 정원 증원과 관련해서도 비판했다. 노 의장은 “어떤 근거를 갖고 그런 숫자가 나온지 알 길이 없다”며 “아주대만 해도 당장 내년에 120명을 추가로 받으라고 배분했는데, 이는 컴퓨터가 없는데 컴퓨터 교육을 받으라고 하는 것과 같다. 물리적인 공간도 부족하고 교수인력도 부족하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2020년 전 정부에서 매년 400명씩 10년간 증원하려 했다가 철회됐던 점을 거론하며 “전 정부는 파워가 없어서 400명 얘기했던 것을 밀어붙이지 않았겠나. 현 정부가 왜 이런 일(의대 정원 확대)을 벌이는지 이해할 수가 없다”고 했다.
  • 尹 “의대증원은 의료개혁 출발점”

    尹 “의대증원은 의료개혁 출발점”

    용산 대통령실서 국무회의 주재“의대증원 마중물로 지역병원 육성”“지역국립대를 지역의료 중추기관으로”천안함 피격 언급하며 반국가세력 비판도 윤석열 대통령은 26일 “의대 증원 규모가 대학별로 확정됨으로써 의료개혁을 위한 최소한의 필요조건이 만들어졌다”며 “의대 증원은 의료개혁의 출발점”이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주재한 국무회의 모두발언에서 “지난 3월 20일 2025학년도 대학별 의대 정원 배분이 완료됐다”며 이같이 말했다. 윤 대통령은 “늘어난 정원 2000명을 지역거점 국립의대를 비롯한 비수도권에 중점 배정하고, 소규모 의대 정원 증원을 통해지역, 필수의료 강화를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고 했다. 윤 대통령은 “정부는 이번 의대 증원을 마중물로 삼아 역량 있는 지역병원을 육성할 것”이라며 지역의료 청사진을 제시했다. 윤 대통령은 지역거점 국립대병원을 지역의료와 필수의료의 중추 기관으로 육성하겠다며 필수의료 연구개발(R&D) 투자의 대폭 확대를 약속했다. 그러면서 “의료체계에서 허리 역할을 하는 종합병원을 제대로 육성해 대학병원에 꼭 가지 않아도 되는 질환은 2차 종합병원에서 안심하고 진료받을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했다. 이어 윤 대통령은 “해당 지역에서 고등학교를 졸업한 학생들이 해당 지역 의과대학에 진학하는 지역인재전형을 60% 이상으로 대폭 늘려 누구보다 지역을 잘 알고 그 지역에 생활 기반을 가지고 있는 지역인재들이 고향에서 존경받는 의료인으로서 주민의 건강을 책임지도록 하겠다”며 “또한 지역의대를 졸업하고 수도권 병원으로 수련을 받으러 올 필요가 없는 환경을 구축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를 위해 비수도권 수련병원의 전공의 정원 비율을 의대 증원과 연계해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했다. 윤 대통령은 의대 교수 사직 사태를 언급하며 의료인들이 정부와의 대화에 호응해달라고 촉구하며 “제자인 전공의들이 하루빨리 복귀할 수 있도록 설득해 주시기 바란다”고도 당부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14주기를 맞은 천안함 피격 사건을 떠올리며 “그런데 아직도 우리 사회 일각에서는 북한의 천안함 폭침을 부정하고 있다. 사실 왜곡과 허위 선동, 조작으로 국론을 분열시키면서, 나라를 지킨 영웅들과 참전 장병들, 유가족들을 모욕하는 일까지도 서슴지 않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강력한 안보가 뒷받침되지 않는다면 우리의 자유, 평화, 번영은 물론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라는 우리의 정체성도 결코 지킬 수 없다”며 반국가세력들이 국가안보를 흔들고 국민의 안전을 위협하지 않도록, 우리 모두 힘을 모아야 한다”고 말했다.
  • 한동훈 “세 자녀 대학 등록금 면제… 저출생 지원 소득기준 폐지”

    한동훈 “세 자녀 대학 등록금 면제… 저출생 지원 소득기준 폐지”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자녀가 세 명 이상인 가구에 대해 모든 자녀의 대학 등록금을 전액 면제하겠다고 25일 공약했다. 또 다자녀 혜택을 부여하는 기준을 현행 3명에서 2명으로 일괄 변경하고 주택, 난임, 돌봄 서비스 등 저출생 대응 정책에 적용하던 소득 기준 폐지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 위원장은 이날 서울 성동구 한양대에서 열린 현장 중앙선거대책위원회 회의에서 “지난해 서울 합계출산율(0.55명)이 전국(0.72명)에서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며 “보다 과감한 4가지 추가 대책을 발표한다”고 밝혔다. 먼저 세 자녀 가구의 대학 등록금 전액 면제를 약속했다. 그는 “자녀들을 세 명 이상까지 교육한다는 건 대부분 가정에 큰 부담”이라며 “두 자녀 이상 가구에 대해서도 단계적 확대를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등록금 면제 대상은 34만명으로, 투입 예산은 총 1조 4500억원으로 추산했다. 다만 재원 마련 방안 등에 대해선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다. 또 다자녀 정책 지원 대상 기준도 현행 세 자녀에서 두 자녀로 일괄 변경하겠다고 했다. 한 위원장은 “현재 세 자녀 이상 가구에만 지원되는 전기요금, 도시가스, 지역 난방비 감면을 두 자녀 기준으로 확대하겠다”며 “보건복지부 다자녀 카드와 연계해 다자녀 지원을 대중교통 요금 할인, 농산물 할인까지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예비부부, 신혼부부, 양육가구 주거 지원의 소득 기준을 폐지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기존 공약은 이들을 위한 디딤돌 대출(부부 합산 8500만원)과 버팀목 대출(7500만원)의 소득 기준을 각각 1억 2000만원과 1억원으로 높이겠다는 것이었다. 한 위원장은 “추가로 난임 지원, 아이 돌봄 서비스 같은 필수 저출생 정책의 소득 기준도 폐지하겠다”고 했다. 이 외 양육으로 인한 경력단절을 막기 위해 ‘탄력근무제’를 의무 시행하도록 하는 법 개정을 22대 국회에서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한 위원장이 저출생 정책을 추가 발표한 데는 야당과의 ‘민생 공약 경쟁’에서 우위에 서겠다는 의지가 깔린 것으로 보인다. 더불어민주당은 물가 상승을 집중 부각하며 윤석열 정부의 ‘경제 실정론’을 중심으로 정권심판론을 제기하고 있다. 한 위원장은 이날 내놓은 저출생 대책이 선심성 공약이라는 지적에는 민주당의 민생회복 지원금(1인당 25만원) 공약과는 다르다고 설명했다. 그는 “(민주당의 민생회복 지원금) 25만원은 물가를 올리고 사람을 더 고통받게 하지만 인구 감소에 대비하는 저희 대책에는 수많은 분이 공감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정치는 희소한 가치를 배분하는 것이고 우선순위를 정하는 것이다. (우리 공약은) 돈 풀기의 문제가 아니라 사회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방식”이라고 주장했다.
  • 한동훈 “세 자녀 이상 대학등록금 전액 면제”

    한동훈 “세 자녀 이상 대학등록금 전액 면제”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자녀가 세 명 이상인 가구에 대해 모든 자녀의 대학 등록금을 전액 면제하겠다고 25일 공약했다. 또 다자녀 혜택을 부여하는 기준을 현행 3명에서 2명으로 일괄 변경하고 주택, 난임, 돌봄서비스 등 저출생 대응 정책에 적용하던 소득 기준 폐지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 위원장은 이날 서울 성동구 한양대학교에서 열린 현장 선대위회의에서 지난해 서울 합계 출산율(0.55명)이 전국(0.72명)에서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며 “보다 과감한 4가지 추가 대책을 발표한다”고 밝혔다.먼저 세 자녀 가구의 대학 등록금 전액 면제를 약속했다. 그는 “자녀들을 세 명 이상까지 교육한다는 건 대부분 가정에 큰 부담”이라며 “두 자녀 이상 가구에 대해서도 단계적 확대를 검토하겠다”고 했다. 등록금 면제 대상은 34만명으로, 투입 예산은 총 1조 4500억원으로 추산했다. 다만 재원 마련 방안 등에 대해선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다. 또 다자녀 정책 지원 대상 기준도 현행 세 자녀에서 두 자녀로 일괄 변경하겠다고 했다. 한 위원장은 “현재 세 자녀 이상 가구에만 지원되는 전기요금, 도시가스, 지역 난방비 감면을 두 자녀 기준으로 확대하겠다”며 “보건복지부 다자녀 카드와 연계해 다자녀 지원을 대중교통 요금 할인, 농산물 할인까지 확대하겠다”고 했다. 예비부부, 신혼부부, 양육가구 주거 지원의 소득 기준을 폐지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기존 공약은 이들을 위한 디딤돌 대출(부부 합산 8500만원)과 버팀목 대출(7500만원)의 소득 기준을 각각 1억 2000만원과 1억원으로 높이겠다는 것이었다. 한 위원장은 “추가로 난임 지원, 아이 돌봄 서비스 같은 필수 저출생 정책의 소득 기준도 폐지하겠다”고 했다. 이외 양육으로 인한 경력 단절을 막기 위해 ‘탄력근무제’를 의무 시행하도록 하는 법 개정을 22대 국회에서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한 위원장이 저출생 정책을 추가 발표한 데는 야당과의 ‘민생 공약 경쟁’에서 우위에 서겠다는 의지가 깔린 것으로 보인다. 더불어민주당은 물가 상승을 집중 부각하며 윤석열 정부의 ‘경제 실정론’을 중심으로 정권심판론을 제기하고 있다. 한 위원장은 이날 내놓은 저출생 대책이 선심성 공약이라는 지적에는 민주당의 민생회복 지원금(1인당 25만원) 공약과는 다르다고 설명했다. 그는 “(민주당의 민생회복 지원금) 25만원은 물가를 올리고 사람을 더 고통받게 하지만 인구 감소에 대비하는 저희 대책은 수많은 분이 공감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정치는 희소한 가치를 배분하는 것이고 우선순위를 정하는 것이다. (우리 공약은) 돈 풀기의 문제가 아니라 사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방식”이라고 주장했다.
  • 여야 위성정당 ‘혈세 빼먹기’ 비판 자초…28억원씩 수령

    여야 위성정당 ‘혈세 빼먹기’ 비판 자초…28억원씩 수령

    여야 비례대표 위성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과 국민의미래가 각각 선거보조금 28억원을 수령했다. 여야 거대 정당이 위성정당 창당을 통해 소수 정당의 국회 진출을 돕는다는 준연동형 비례대표제의 취지를 망가뜨린 것에 그치지 않고, 이른바 ‘의원 꿔주기’를 통해 국민 혈세까지 빼먹는 다는 비판이 나온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25일 제22대 국회의원선거의 선거보조금 등 총 508억 1300만여 원을 해당 보조금 지급 대상 정당에 지급했다고 밝혔다. 더불어민주연합과 국민의미래는 각각 28억 2709만원, 28억 443만원을 수령했다. 앞서 이들은 투표용지 상단을 차지하기 위해 현역 의원들을 위성정당으로 ‘꿔주기’ 하면서 각각 14석(더불어민주연합), 13석(국민의미래)을 확보했다. 앞서 심상정 녹색정의당 의원이 지역구 국회의원 선거와 비례대표 국회의원 선거에 각각 5명 이상 후보자를 추천한 정당에 한해 선거보조금을 배분, 지급하도록 하는 내용의 법안을 발의했지만 현재까지 지지부진한 상황이다. 이외에 더불어민주당(142석) 188억 8128만원, 국민의힘(101석) 177억 2361만원, 녹색정의당(6석) 30억 4846만원, 새로운미래(5석) 26억 2316만원을 수령했다. 그리고 진보당, 기후민생당도 의석이 한석에 불과하거나 의석이 없지만 지난 선거에 참여한 이력이 있어 10억 8330만원, 10억 394만원을 받았다. 현재 정치자금법 제27조에 따르면 지급 시점을 기준으로 교섭단체(20석 이상)를 구성한 정당(더불어민주당, 국민의힘)에 총액의 50%를 균등 배분하고, 5석 이상 20석 미만의 의석을 가진 정당(더불어민주연합, 국민의미래, 녹색정의당, 새로운미래)에는 총액의 5%를 배분하며, 의석이 없거나 5석 미만의 의석을 가진 정당 중 최근 선거의 득표수 비율 등 일정 요건을 충족한 정당(진보당, 기후민생당)에 대하여는 총액의 2%를 배분한다. 한편 이러한 요건을 충족하지 못한 이준석 대표의 개혁신당, 자유통일당, 조국혁신당은 각각 9063만원, 8882만원, 2265만원을 받는데 그쳤다. 선관위 관계자는 “정치자금법상 5석 이상인 정당들에 보조금을 지급하고 남은 돈 중에 절반을 다시 배분하기 때문에 금액이 상대적으로 적을 수 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 의대교수협 “2000명 증원 백지화해야…‘0명’ 요구하는 건 아냐”

    의대교수협 “2000명 증원 백지화해야…‘0명’ 요구하는 건 아냐”

    전국의과대학교수협의회(전의교협)은 정부의 ‘의대 입학정원 확대 및 배정’을 먼저 철회하라고 촉구했다. 다만 이들은 의대 2000명 증원 백지화가 곧 ‘0명’은 아니라며 정부와의 협상 여지를 내비쳤다. 전의교협은 25일 연세의료원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전날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의 간담회에서 전달한 입장에 대해 설명했다. 전의교협은 한 위원장에게 “전공의에 대한 처벌은 의대 교수의 사직을 촉발할 것이며 우리나라 의료체계의 붕괴로 이어질 것이라는 우려를 전달했다”면서 “전공의와 학생, 의료진에 대한 고위 공직자의 겁박은 사태를 더욱 악화시킬 것이므로 이에 대한 정부의 책임 있는 조치가 이뤄져야 한다고 요구했다”고 밝혔다. 이어 “입학 정원과 배정은 협의나 논의의 대상도 아니며, (한 위원장과) 대화하지도 않았다”고 강조했다. 전의교협은 정부의 의대 증원이 의학 교육의 질을 저하할 것이라고 우려했다. 이들은 “의대 입학정원 증원은 의대 교육의 파탄을 넘어 의료체계를 붕괴시킬 게 자명하다”며 “현 인원보다 4배 증가하는 충북의대와 부산의대 등에서는 교육이 불가능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말했다. 이어 “정부에 의한 입학 정원과 정원 배정의 철회가 없는 한 이번 위기는 해결될 수 없다”며 “정부의 철회 의사가 있다면 국민들 앞에서 모든 현안을 논의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앞서 한 비대위원장은 전날 오후 4시 서울 세브란스병원에서 전의교협 회장단과 50분가량 비공개 간담회를 진행한 뒤 “국민들이 피해 볼 수 있는 상황을 막아야 하기 때문에 정부와 의료계 간 건설적 대화를 중재해달라는 요청을 받았다”고 말했다.26일로 예정된 교수들의 사표 제출과 외래 진료 시간 축소는 변함없이 진행한다고 밝혔다. 앞서 전국의대교수 비대위는 이날 성명을 통해 “우리는 파국을 막지 못한 책임을 통감하며 교수직을 던지고 책임을 맡은 환자의 진료를 마친 후 수련병원과 소속 대학을 떠날 것”이라며 “정부는 의대생, 전공의, 교수가 제자리로 돌아올 수 있도록 증원을 철회하고 당장 진정성 있는 대화의 장을 마련하라”고 촉구했다. 이날 전국의대 비대위 성명에는 강원대, 건국대, 건양대, 경상대, 계명대, 고려대, 대구가톨릭대, 부산대, 서울대, 연세대, 울산대, 원광대, 이화여대, 인제대, 전남대, 전북대, 제주대, 충남대, 한양대 등 의대 19개가 이름을 올렸다. 전의교협은 전국의대교수 비상대책위원회와는 별개의 교수 단체다. 전의교협은 “입학 정원의 일방적 결정과 정원 배분으로 촉발된 교수들의 자발적 사직, 누적된 피로에 의해 어쩔 수 없는 주 52시간 근무, 중환자 및 응급환자 진료를 위한 외래진료 축소는 금일부터 예정대로 진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정부가 의대 정원 숫자가 조정된다면 증원 자체에 대해서는 수용할 가능성을 열어뒀다. 김 회장은 “숫자를 정하기는 상당히 어렵다”면서 “의대 교육 여건이나 의사 수 추계가 어느 정도 증명되는 상황에서 숫자가 발표되는 게 합당한 절차이며 그래서 증원에 대한 백지화를 얘기하는 것”이라고 했다. 이어 “저는 백지화가 ‘0명’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과학적 사실과 정확한 추계, 현재 교육 및 수련 여건에 기반한 결과가 나오면 누구나 수용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보건복지부은 이날 오전 “전의교협이 국민의힘과의 간담회에서 정부와의 건설적인 대화에 나설 준비가 돼 있다고 한 것에 대해 환영한다”고 밝혔다.
  • 尹 대화 제스처에도… 전의교협 “오늘부터 사직서 제출”

    尹 대화 제스처에도… 전의교협 “오늘부터 사직서 제출”

    전국 의대 40곳 중 39곳이 소속된 전국의과대학교수협의회(전의교협)가 25일 교수들의 자발적 사직서 제출과 외래진료 축소를 예정대로 하겠다고 밝혔다. 이들은 정부가 의대 정원 2000명 증원 및 대학별 배정안에 대한 철회 의사를 밝혀야 대화가 가능하다고 했다. 전의교협은 입장문에서 “어제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의 간담회에서 입합정원 및 배정은 협의 및 논의의 대상도 아니며 대화하지도 않았다”며 이렇게 밝혔다. 전의교협은 “(한 위원장에게) 전공의에 대한 처벌은 의대 교수의 사직을 촉발할 것이며 우리나라 의료체계의 붕괴로 이어질 것이라는 우려를 전달했다”며 “전공의와 학생을 비롯한 의료진에 대한 고위공직자의 겁박은 사태를 더욱 악화시킬 것이며 이에 대한 정부의 책임 있는 조치가 이뤄져야 한다고 요구했다”고 말했다. 전의교협은 또 “입학정원의 증원은 의대 교육의 파탄을 넘어 우리나라 의료체계를 붕괴시킬 것이 자명하다”며 “현재 인원보다 4배까지 증가한 충북의대와 부산의대 등 증원된 대부분의 대학에서는 이미 교육이 불가능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주장했다. 이어 “정부에 의한 입학정원과 정원 배정의 철회가 없는 한 이 위기는 해결될 수 없다”면서 “정부의 철회 의사가 있다면 국민 앞에서 모든 현안을 논의할 준비가 돼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현재 입학정원의 일방적 결정과 연이어 대학이 도저히 감당하기 어려운 정원 배분으로 촉발된 교수들의 자발적 사직과 누적된 피로에 의해 어쩔 수 없이 선택할 수밖에 없는 주52 시간 근무, 중환자 및 응급환자 진료를 위한 외래진료 축소는 금일부터 예정대로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다.한 위원장은 전날 오후 4시 서울 신촌 세브란스병원에서 전의교협 회장단과 의대 증원 사태와 관련해 면담했다. 면담에는 김창수(연세대 의대 교수협의회장) 전의교협 회장 겸 비상대책위원장, 조윤정(고려대 의대 교수의회 회장) 전의교협 비대위 홍보위원장이 참석했다. 한 위원장은 면담 후 기자들과 만나 “국민이 피해를 볼 수 있는 상황을 막아야 하기 때문에 정부와 의료계 간 건설적인 대화를 중재해 달라는 요청을 받았다”며 “아울러 의료계도 정부와 건설적인 대화에 나설 준비가 돼 있다고 했다”고 말했다. 이어 “책임 있는 정치인으로서 필요한 역할을 하겠다”며 “건설적인 대화를 돕고 문제 푸는 방식을 제안하겠다. 지켜봐 달라”고 강조했다. 면담 종료 1시간 10분 뒤 대통령실은 “한 위원장이 대통령실에 의료 현장 이탈 전공의들에 대한 면허정지 행정처분을 유연하게 처리해 달라고 요청했다”고 공지했다. 이후 총리실은 정부와 의료계 간 건설적 대화를 진행하기 위한 실무 작업에 착수했다며 “정부는 의료계와 협의해 이른 시일 내에 한 총리와 의료계 관계자들이 마주 앉는 자리를 마련할 방침”이라고 발표했다.
  • “휴학 후 유럽여행, 너무 열심히 살았다”…前의협회장이 전한 의대생 근황

    “휴학 후 유럽여행, 너무 열심히 살았다”…前의협회장이 전한 의대생 근황

    정부가 대학별 정원 배분안을 발표하며 의대 2000명 증원에 쐐기를 박은 가운데 노환규 전 대한의사협회(의협) 회장은 한 의대생과의 대화를 공개하며 학생들의 근황을 전했다. 노 전 회장은 앞서 주수호 의협 비상대책위 언론홍보위원장·박명하 비대위 조직위원장·김택우 비대위원장·임현택 대한소아청소년과의사회 회장과 함께 전공의 집단 사직을 부추기고 집단행동을 교사·방조한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는 인물이다. 그는 지난 20일 대학별 정원이 발표되자 소셜미디어(SNS)에 “윤석열 대통령이 대한민국 의료의 심장에 말뚝을 박았다”고 강하게 항의하기도 했다. 노 전 회장은 지난 22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의과대학생을 만나 이런 저런 얘기를 나눴다. 예상은 했었지만 직접 들으니 더욱 충격적이었다”며 대화 내용을 공개했다. 노 전 회장이 “언론에서는 의대생 휴학 참여 비율이 30%대라고 하던데, 실제 어떻게 되나”고 묻자 학생은 “(30%대라고 하는 것은) 부모와 학과장의 도장 등 모든 요건을 갖춘 비율을 말하는 것이다. 실제 참여율은 90%가 넘는다”고 답했다. 학생들 분위기에 대해서는 “처음엔 휩쓸려서 낸 사람도 없지 않아 있었는데 지금은 모두 자포자기한 분위기”라며 “일단 빨리 복귀하고 싶어하거나 복귀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학생들은 거의 없는 것 같다. 1년 휴학은 모두 당연시하는 분위기”라고 전했다. 노 전 회장이 “어떻게 시간을 보내고 있느냐”고 묻자 학생은 “일주일간 유럽여행을 다녀왔다”고 밝혔다. 이어 학생은 “‘세상은 이렇게 사는 거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며 “그동안 너무 열심히 살아왔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했다.의대생들이 자포자기한 이유를 묻자 “정부가 이렇게까지 악할지, 의사들이 이렇게까지 무기력한지 몰랐다. 솔직히 이제는 잘못된 것을 고쳐야 한다는 생각도 많이 옅어졌다”며 “사회가 정의로운 방향으로 가고 있지 않다는 것에 대한 충격이 크다. 그리고 의사를 악마화하는 것을 보고 가슴에 멍이 많이 들었다. 특히 보수층이 의사를 공격하는 것에 충격을 많이 받았다”고 토로했다. 의료계와 정부의 합의 전망에 대한 질문에는 “불가능하다. 이전 상태로 돌아간다는 것은 불가능하다는 의미다. 그리고 의대생들은 대표들도 없는 상태”라며 “의대협은 설문조사를 통해 통계만 낼 뿐 대표성이 없다. 그래서 앞으로 어떻게 될지 아무도 모르고, 아무 생각도 없는 상태다. 그냥 돌아갈 의욕이 없고 어떻게 될지에 대한 생각도 없다”고 잘라 말했다. 전공의 선배와 대화를 해봤느냐는 질문에 학생은 “수련 자체를 포기한 분이 많다. 정부와 합의가 되어도 돌아갈 사람 얼마 안 될 것으로 생각한다”며 “수련의 이유가 사라졌기 때문이다. 제 선배들은 교수들의 사직을 기대하지도 않는다. 지금은 투쟁이라고 생각하는 게 아니라 그냥 포기라고 생각하는 것 같다”고 전했다. 노 전 회장은 그러면서 “학생은 대화 내내 힘이 없어 보였다”며 “그리고 한숨이 계속 되었다”고 덧붙였다. 한편 교육부에 따르면 전국 40개 의대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유효 휴학 신청 건수는 누적 9109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4월 기준 전국 의대 재학생(1만 8793명)의 48.5% 수준이다. 유효 휴학 신청은 학부모 동의, 학과장 서명 등 학칙에 따른 절차를 지켜 제출된 휴학계다. 교육부는 지난달까지 학칙에 따른 절차 준수 여부와 상관없이 학생들이 낸 휴학계 규모를 모두 집계했는데 이렇게 휴학계를 제출한 의대생은 총 1만 3697명(중복 포함)이었다. 하지만 이달부터는 유효 휴학 신청만을 집계하고 있다. 절차를 지키지 않은 휴학의 경우 이를 반려해달라고 각 대학에 요청했으므로 의미가 없다고 판단해서다.
  • [사설] 정부가 푼 의정 갈등 실마리, 대화로 완전히 풀어야

    [사설] 정부가 푼 의정 갈등 실마리, 대화로 완전히 풀어야

    한 달 넘게 계속되는 의정 갈등이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의 중재로 조금씩 풀릴 전망이다. 어제 윤석열 대통령은 한덕수 국무총리에게 의사 면허정지 조치를 유연하게 처리하는 방안을 당과 협의해 모색하라고 당부했다. 윤 대통령이 한 총리에게 “의료인과 건설적 협의체를 구성해 대화를 추진해 달라”며 이같이 밝혔다고 대통령실이 전했다. 대통령의 이번 지시는 전국의과대학교수협의회와 만난 한 위원장이 전공의 면허정지 행정처분을 유연하게 해 달라고 요청한 것에 대한 화답이다. 대통령의 주문은 전공의 면허정지 처분에 반발한 전국 의대 교수들의 사직서 일괄 제출을 하루 앞둔 시점에 나온 것으로, 의료현장을 이탈한 9000여명의 전공의에 대한 면허정지 행정처분은 보류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나아가 의대 교수들의 집단 사직서 제출 명분도 약화될 수밖에 없게 됐다. 특히 한 위원장의 건의를 대통령이 즉시 수용하는 모양새를 갖춤으로써 공천 과정에서 노출된 당정 간 갈등을 풀고 한 위원장의 문제 해결 능력을 드러내는 효과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정부는 국민적 지지를 등에 업고 의료개혁에 나서 2000명 증원분에 대한 대학별 배분까지 마쳤다. 하지만 예비의사들인 의대생들의 집단휴업, 전공의들의 진료현장 이탈, 전임의의 재계약 거부, 의대 교수들의 사직서 일괄 제출 예고 등 의료계 반대와 정부의 면허정지 처분 등 의정 갈등이 한 달 넘게 이어지면서 정부로서는 갈등 해결 능력에 의구심을 갖는 여론에도 신경쓰지 않을 수 없는 상황이 됐다.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돌볼 책임이 있는 대통령으로서는 의정 갈등 장기화로 환자와 그 가족들이 입을 피해를 외면할 수 없다는 고민 끝에 이런 주문을 했다고 하겠다. 이제 공은 의료계로 넘어갔다. 정부가 전공의들에 대한 면허정지 행정처분 유보로 의료계와의 대화 의지를 구체적으로 드러낸 만큼 의대 교수들은 사직서 일괄 제출을 접고 진료현장을 이탈한 전공의들은 즉시 의료현장에 복귀해야 한다. 환자 없는 의사는 있을 수 없다. 의대 정원 증원 및 필수의료 정책 패키지 전면 백지화와 이 사태 책임자에 대한 처벌 등 의료계의 요구사항은 정부와의 협의체에서 대화를 통해 건설적인 해법을 도출할 수 있을 것이다. 의료개혁은 국민을 위한 것이어야 한다. 정부가 의정 갈등의 한 가닥을 푼 것을 계기로 양측 모두 한 발씩 물러나 대화로 갈등을 해소하기 바란다.
  • 김채연, 세계피겨선수권 깜짝 동메달…차준환은 최종 10위, 2년 연속 입상 불발

    김채연, 세계피겨선수권 깜짝 동메달…차준환은 최종 10위, 2년 연속 입상 불발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기대주 김채연(수리고)이 세계선수권대회에서 깜짝 동메달을 따내 한국 피겨의 2년 연속 입상을 이끌었다. 남자 싱글 차준환(고려대)의 2년 연속 메달은 불발됐다. 김채연은 23일(한국시간) 캐나다 몬트리올 벨 센터에서 열린 2024 국제빙상연맹(ISU) 세계피겨스케이팅선수권대회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기술점수(TES) 72.81점, 예술점수(PCS) 63.87점, 합계 136.68점(3위)을 받았다. 앞서 쇼트프로그램에서 6위(66.91점)에 그쳤던 김채연은 최종 203.59점을 받아 대회 3연패에 성공한 일본의 사카모토 가오리(222.96점), 이사보 레비토(212.16점·미국)에 이어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지난달 2023~24 ISU 사대륙선수권에서 은메달을 땄던 김채연은 두 대회 연속 시상대에 오르며 물오른 기량을 뽐냈다. 한국 여자 피겨 선수가 세계선수권 시상대에 오른 건 김연아(은퇴)와 지난해 은메달리스트 이해인(고려대)에 이어 세 번째다. 김채연은 지난해 처음 출전한 세계선수권에서는 6위에 자리했다. 김채연은 이날 트리플 플립과 트리플 플립-더블 토루프-더블 루프 콤비네이션 점프의 첫 점프에서 어텐션(에지 사용 주의), 트리플 살코에서 쿼터 랜딩(90도 회전 부족) 판정을 받은 것을 제외하곤 큰 실수 없이 준비한 연기를 모두 선보였다. 경기 뒤 감정에 북받친 모습을 보였던 김채연은 경기 뒤 “이번 대회에서 메달을 딸 것이라고 기대하지 못했다”며 “올 시즌 초반 각종 부상으로 훈련을 많이 못 해 메달 획득보다는 내가 할 수 있는 것을 보여주자는 생각으로 임했다”고 말했다. 쇼트프로그램에서 3위(73.55점)에 올라 2년 연속 입상의 꿈을 부풀렸던 이해인은 프리스케이팅에서 점프 실수를 여러 차례 저지르며 12위(121.93점)에 그쳤고 최종 195.48점으로 6위로 밀렸다. 함께 출전한 유영(경희대)은 최종 총점 183.35점으로 12위를 기록했다. 이번 대회 선전으로 한국 여자 피겨는 내년 여자싱글에도 3명이 출전하게 됐다. 세계선수권 출전권은 전년도 성적에 따라 배분되는데, 3명이 출전한 국가에서는 상위 두 명의 순위의 합이 13 이하일 경우 3장, 28 이하면 2장이 주어진다. 한편, 24일 남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161.44점(11위)을 받은 차준환은 쇼트프로그램 88.21점(9위)을 합쳐 최종 249.65점으로 10위에 자리했다. 지난해 이 대회 은메달을 따냈던 차준환은 부상 회복 중 출전을 강행했으나 아쉬움을 남겼다. 금메달은 총점 333.76점을 얻은 일리야 말리닌(미국)이 차지했다. 김현겸(한광고)은 222.79점으로 18위, 이시형(고려대)은 207.59점으로 24위.
  • 의협 조직위원장, 의사 면허정지에 “행정소송 제기”(종합)

    의협 조직위원장, 의사 면허정지에 “행정소송 제기”(종합)

    박명하 대한의사협회(의협) 비상대책위원회 조직강화위원장이 22일 정부의 3개월 의사 면허정지 처분에 대해 행정소송을 제기했다고 밝혔다. 박 조직위원장은 의대증원에 반발해 의료 현장을 이탈한 미복귀 전공의에 대해서도 면허정지 처분이 내려지면 대형 로펌을 통해 집단소송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경찰에 5차례 소환된 박 조직위원장은 이날 서울 마포구 서울경찰청 공공범죄수사대에 출석해 8시간가량의 조사를 마치고 나온 뒤 “김택우 의협 비대위원장과 나의 면허정지에 대한 행정소송을 내고 집행정지 신청을 접수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법정에서 잘 다퉈보겠다”면서 “정부가 다음주부터 전공의들의 면허도 정지한다고 하는데 그것에도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박 조직위원장과 김 위원장은 지난 18일 정부로부터 면허정지 행정처분 본 통지서를 받았으며, 처분에 따라 이들은 4월 15일부터 3개월간 의사 면허가 정지된다.박 조직위원장은 이날 조사 전 미복귀 전공의들에 대한 면허정지 처분이 내려질 경우에도 소송으로 대응하겠다고 했다. 그는 “전공의들을 돌아갈 수 있게 하는 마지막 다리마저도 불태우고 있는 상황에 다들 분노하고 있다”면서 “대형 로펌 등을 통해 행정소송으로 다툴 것이고 집단소송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 조직위원장은 전공의들의 집단행동 교사 혐의에 대해 “조사는 오늘로 마무리됐다”면서 “내가 (집단행동을) 교사·공모했다는 직접적인 증거는 없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의료계에 따르면 경찰은 이날 이 사건과 관련해 참고인 조사를 받았던 의협 직원의 자택도 압수수색했다. 전날엔 의협 비대위원이자 강원도의사회 임원 A씨의 강원도 소재 병원을 압수수색했다. 보건복지부는 지난달 27일 김 위원장과 박 조직위원장 등 의협 전·현직 간부 5명을 의료법 위반, 형법상 업무방해, 교사·방조 등 혐의로 고발했다.조 복지 “2000명 증원 재론 여지 없어” 조규홍 복지부 장관은 이날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 출연해 2000명 의대 입학 정원 배분에 대해 “재론의 여지가 없다”면서 “앞으로 학칙을 개정하고 대입전형 시행계획을 변경하는 등 절차를 진행할 것이고, 의학교육의 질을 담보하기 위한 노력도 병행할 예정”이라고 못박았다. 조 장관은 “정부가 정원을 일방적으로 할당한 것이 아니라, 대학들이 증원 수요를 제출하면서 교육자원 확보와 투자에 나설 계획을 말했다”면서 “정부 차원에서도 국립대 교수를 1000명 이상 증원하고, 관계부처가 협의해 필요시 추가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
  • 전국 의대 교수 비대위 “25일 예정대로 사직서 제출”

    전국 의대 교수 비대위 “25일 예정대로 사직서 제출”

    전국 의과대학 교수 비상대책위원회(전국의대교수 비대위)는 22일 온라인 회의를 열고 오는 25일 사직서 제출 계획을 재확인했다. 전국의대교수 비대위는 이날 저녁 3차 총회를 연 뒤 “(25일 사직서 제출 계획에 대한) 각 대학의 진행 상황을 점검했고 해당 대학의 절차에 따라 25일부터 사직서를 제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강원대, 건국대, 건양대, 경상대, 계명대, 고려대, 대구가톨릭대, 서울대, 성균관대, 연세대, 울산대, 원광대, 이화여대, 인제대, 전남대, 전북대, 제주대, 충남대, 한양대(위임) 등 19개 대학이 참여했다. 비대위는 또 “사직서 제출 이후 진료에 대해 지난 20일 전국 의과대학 교수협의회(전의교협) 총회에서 제시한 안을 적극 지지한다”고 말했다. 전국의대교수 비대위와는 다른 의대 교수 단체인 전의교협은 지난 20일 대학별로 사직서를 제출하기로 한 25일부터 외래진료, 수술, 입원 진료 근무 시간을 법정 근로 시간인 주 52시간으로 줄이고, 다음 달 1일부터 외래 진료를 최소화해 중증·응급 환자 치료에 집중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비대위가 전의교협이 제시한 안을 지지한다고 밝힌 것은 정부의 의대 증원 배분에 항의하며 두 단체가 행동을 같이하기로 했다는 뜻이다.
  • “의료교육 불가” vs “보건위기 심각”… ‘의대증원’ 2차 법정공방

    “의료교육 불가” vs “보건위기 심각”… ‘의대증원’ 2차 법정공방

    의료계가 정부의 의대 정원 증원 및 배분 추진을 중단시켜달라며 제기한 두 번째 소송이 22일 시작됐다. 같은 취지의 첫 번째 소송이 지난 14일 열린 데 이어 후속 소송도 줄줄이 예정돼 의료계와 정부 간 법정 공방이 가열될 전망이다. 서울행정법원 행정13부(부장 박정대)는 이날 전공의와 의대 학생 등이 보건복지부·교육부 장관을 상대로 2025학년도 의대 정원 2000명 증원·배분 결정에 대해 제기한 집행정지 심문기일을 열었다. 집행정지는 행정청의 처분으로 회복하기 어려운 손해가 발생할 우려가 있을 경우 법원이 일정 기간 처분의 효력을 임시적으로 멈추는 결정을 말한다. 원고 측을 대리하는 이병철 법무법인 찬종 변호사는 “충북대 의대는 정원이 40명대인데 200명이 증원됐다“며 ”휴학생들의 휴학이 구제받지 못하면 250명의 의대생을 가르쳐야 하는데 이는 불가능하다“고 밝혔다. 이어 “정원이 확대되면 의료 교육이 불가능하게 돼 양질의 교육을 받을 권리 등과 관련해 회복할 수 없는 손해가 발생한다”며 “이를 집행정지 절차를 통해 막지 않으면 안 되는 긴급성이 인정된다”고 주장했다. 반면 정부 측 대리인은 “의대 정원은 27년 동안 증가하지 않았고 2006년엔 감축까지됐다”며 “소아과 오픈런, 응급실 뺑뻉이 등 보건 위기 상황은 심각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집행정지가 인용된다면 명확한 피해가 생길 것”이라며 “국민이 피해를 보고 있는 사안이 조속히 종결돼야 한다”며 각하 판결을 내려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각하는 소송 등이 요건을 갖추지 못한 경우 이를 심리하지 않고 취소하는 결정을 뜻한다. 재판부는 “가급적 내주 목요일까지는 추가 서면을 제출해 달라”며 “사회적으로 문제 되는 사안인 만큼 늦지 않게 결정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심문 외에 같은 법원 행정11부(부장 김준영)는 전국 33개 의대 교수협의회(전의교협) 대표가 낸 의대 정원 증원 집행정지 사건을 검토하고 있다. 이 사건 심문은 지난 14일 열렸다. 박단 대한전공의협의회 회장, 수험생·학부모·서울 지역 의대생 등 18명이 별도로 제기한 집행정지 신청은 각각 같은 법원 행정3부(부장 최수진)와 행정4부(부장 김정중)에 배당됐으나 심문기일은 아직 지정되지 않았다.
  • 조규홍 “2000명 의대증원 재론 없다” vs 의협 “전공의 면허정지하면 집단소송”

    조규홍 “2000명 의대증원 재론 없다” vs 의협 “전공의 면허정지하면 집단소송”

    4·10 총선 이후 의대 증원 수 하향 조정 가능성이 제기되는 것과 관련,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이 ‘2000명 의대 증원’ 발표와 관련해서는 재론의 여지가 없다고 밝혔다. 대한의사협회(의협)는 현재 정부의 의대 증원에 반발해 의료 현장을 이탈한 뒤 업무개시명령에도 복귀하고 있지 않은 전공의들에 대해 정부가 다음 주 면허정지 처분을 실제 단행할 경우 집단소송을 할 것이라고 반발했다. 의대교수 집단사직에 “교육 질 걱정되면같이 논의를 해야지 환자 곁을 떠나나” 조 장관은 22일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 출연해 의대 입학 정원 배분에 대해 “재론의 여지가 없다”면서 “앞으로 학칙을 개정하고 대입전형 시행계획을 변경하는 등 절차를 진행할 것이고, 의학교육의 질을 담보하기 위한 노력도 병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조 장관은 “정부가 정원을 일방적으로 할당한 것이 아니라 대학들이 증원 수요를 제출하면서 교육자원 확보와 투자에 나설 계획을 말했다”면서 “정부 차원에서도 국립대 교수를 1000명 이상 증원하고, 관계부처가 협의해 필요시 추가 지원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의대 증원에 따른 대학들의 비용 부담에 대해선 “지역과 진료과목 간에 의료불균형을 해소하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자금이라 국민도 이해할 것”이라면서 “정부도 효율적으로 투자하겠다”고 장담했다.조 장관은 의대 교수들의 집단사직 움직임에 대해 “교육의 질이 걱정되면 같이 교육의 질을 어떻게 담보할 것인가를 논의해야지, 그것을 이유로 환자 곁을 떠난다고 하는 것은 국민이 이해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현장을 떠났을 때 어떠한 일이 벌어질 것이라고 하는 것은 의대 교수들이 더 잘 알 것”이라면서 “현명한 판단을 해 주시기를 간곡히 부탁한다”고 말했다. 대화 의지도 거듭 밝혔다. 조 장관은 “비공식 접촉을 통해 (의료계와) 대화 가능성을 계속 타진하고 있다”면서 “대학별 정원은 재론의 여지가 없지만, 의료체계를 지속 가능하게 하고 선진화하는 의제에 대해서 충분히 열린 자세로 협의할 생각을 가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전날 전국의대교수 비상대책위원회가 ‘정부가 전공의 조치를 풀어주고 대화의 장을 만들면 저희 교수들도 사직서 제출을 철회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힌 데 대해선 “대화를 계속 추진하겠다고 한 것은 다행이라고 생각한다”면서 “의료계의 단일창구가 있으면 대화가 편하지만 강제할 수는 없고, 마냥 기다릴 수도 없다. 단체별로 접촉해서 논의를 계속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5번째 경찰 소환 의협 조직위원장“전공의 집단행동 유도 직접 증거 없어”한총리 “최대한 전공의 근무환경 개선”“전공의 환자 곁으로 돌아와 달라” 정부는 업무개시명령을 위반한 미복귀 전공의에 대해서는 예정대로 다음 주 면허정지 처분을 진행한다는 입장에 변함이 없는 상태다. 이에 대해 박명하 대한의사협회 비상대책위원회 조직강화위원장은 이번 정부의 의대 증원이 총선용이라며 전공의 면허정지시 집단소송으로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경찰에 5번째 소환된 박 조직위원장은 서울 마포구 서울경찰청 공공범죄수사대에 출석하며 취재진에 “전공의들을 돌아갈 수 있게 하는 마지막 다리마저도 불태우고 있는 상황에 다들 분노하고 있다”면서 “대형 로펌 등을 통해 행정소송으로 다툴 것이고 집단소송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의대 정원 증원이) 4월 총선만을 위한 것이라는 것을, 국민 건강을 도외시한 정책이라는 것을 국민 여러분이 다 알고 있다”면서 “총선에서 절박한 마음으로 국민과 함께 정권을 심판한다는 것은 논의되고 있다. 정부는 진정성 있는 대화의 자리에 나서달라”고 촉구했다.그는 전공의들의 집단행동을 부추겼다는 혐의에 대해서는 “직접적 증거가 없이 지리한 조사가 이어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의료계에 따르면 경찰은 이날 이 사건과 관련해 참고인 조사를 받았던 의협 직원의 자택도 압수수색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전날 의협 비대위원이자 강원도의사회 임원 A씨의 강원도 소재 병원을 압수수색하기도 했다. 복지부는 지난달 27일 김택우 의협 비대위원장과 박 조직위원장 등 의협 전·현직 간부 5명을 의료법 위반, 형법상 업무방해, 교사·방조 등 혐의로 고발했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의료계를 위한 전공의 처우 개선을 위한 정책토론회를 언급하며 “의견들을 최대한 반영해 전공의들의 근무 환경을 개선하고, 정상적인 수련이 가능한 의료 체계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코로나19의 긴 터널을 지나며 의료계가 얻은 사회적 신뢰가 지속될 수 있도록 전공의 여러분께서는 환자분들 곁으로 돌아와 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리며, 의대 교수님들께서도 사직 결의를 거두어주시기를 거듭 당부드린다”고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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