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배분
    2026-07-29
    검색기록 지우기
  • 2026-07-29
    검색기록 지우기
  • 청사
    2026-07-29
    검색기록 지우기
  • 대동
    2026-07-29
    검색기록 지우기
  • 무도
    2026-07-29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0,593
  • 내년 지방양여금 대폭 증액/내무부

    ◎1조2천억 배정… 작년비 백25% 늘어 내무부는 23일 내년 지방양여금규모를 올해 5천5백70억원보다 1백25% 늘어난 1조2천5백억원으로 확정,지방자치단체별로 배정했다. 이번에 배정된 양여금에는 기존의 지방도로정비사업외에 지역개발사업과 수질오염방지사업 청소년육성사업등이 새로 포함됐다.양여금 배분내역을 보면 지방도로 정비사업이 전체의 70.5%인 8천8백17억원으로 가장 많고 하수종말처리장 하수도관정비 분뇨시설처리등 수질오염방지사업이 17%인 2천1백26억원이다. 그리고 정주생활권개발과 오지개발등 지역개발사업에 11.5%인 1천4백38억원,청소년수련장설치등 청소년육성사업에도 1%인 1백25억원이 배정됐다. 내무부관계자는 『내년부터 지방자치가 본격궤도에 오르게되는 만큼 지역투자사업을 지역에 맞게 추진할수 있도록 중앙에서 갖고있던 국고보조사업의 일부를 양여금사업으로 전환했으며 이에따라 양여금의 규모도 크게 늘어나게 됐다』고 밝혔다.
  • 민자 대통령후보 경선 시사/이기택공동대표

    【부산=김세기기자】 불우이웃과 각 기관시설 방문을 위해 부산에 온 이기택 민주당공동대표는 23일 상오 동구 범일동 국제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민주당은 오는 14대 총선에서 전국구 후보를 전체의 48%인 30명 정도 내세우고 정치헌금자와 저명인사 및 당의 공헌도 등 3개 부류로 구분,각각 3분의 1씩 배분할 방침이며 평화적 정권교체를 위해 민주당 대통령 후보경선에 나서겠다』 고 밝혔다. 이대표는 또 최근 당내에서 관심의 초점이 되고 있는 김대중 대표와의 법적 공동대표 문제는 『총선전 거론하지 않겠으며 총선후 자연스럽게 해결하겠다』 고 말했다.
  • 대만 총선 국민당 압승/득표율 71%… 개헌의석 확보

    【대북 AP 연합】 대만 최고입법기구인 국민대회를 44년만에 전면개선하는 21일의 제2대 국민대회(국대) 대표총선에서 본토회복을 주장해온 집권 국민당이 본토로부터의 독립을 주장해온 제1야당 민진당을 누르고 대승을 거두었다. 만국영 TV는 총1천3백만 유권자중 68%가 참가한 이날 직접선거에서 국민당은 71%의 지지율을 얻어 총 2백54개 의석을 확보한 반면 민진당은 24%의 지지율을 획득,65석을 차지했으며 나머지 6개 의석은 사민당등 군소정당및 무소속이 차지했다고 보도했다. 이 방송은 국민당의 경우 국민들의 직접선거에서 1백79석을 차지하고 비례대표제에 따라 75석을 배분받아 총 2백54석을 확보했으며 민진당은 직접선거에서 40석을 포함,모두 65석을 획득했다고 덧붙였다. 국민당은 이번 선거를 통해 국민대회 총 의석의 78%를 확보함으로써 헌법개정을 주도할 수 있는 유리한 고지를 점령하게됐는데 대만헌법에 따르면 헌법을 개정하기 위해서는 국민대회에서 75%의 지지를 얻어야만 한다. 한편 지난 89년 실시된 입법원 선거에서 58%의 지지율을 얻은 국민당에 뒤이어 민진당은 38%의 지지율을 얻었었다.
  • 본회의 통과 주요법안 내용(의정중계:17일 본회의)

    ◎인구따라 지역구 13개 증설/의원선거법/정당 국고보조 유권자 1인 6백원으로/정치자금법/종합유선방송 제작·공급·운영 겸업금지/유선방송법 국회는 17일 하오 본회의를 열고 국회의원선거법개정안과 정치자금법개정안 등 16개 법안과 9개 동의안을 통과시켰다. 이날 통과된 주요 법안의 골자는 다음과 같다. ▲정치자금법개정안=국고보조금 수준의 적정화를 위해 현행 유권자 1인당 4백원인 국고보조금을 6백원으로 인상하고 선거가 있는 해에는 선거공영제 취지에 따라 해당 선거마다 3백원씩을 추가. 국고보조금의 배분비율은 교섭단체를 구성한 정당에 대하여 1백분의 40을 정당별로 균등 분할하여 우선 배분·지급하고 5석이상의 의석을 얻은 정당에도 1백분의 5씩을 배분·지급하며 소수당을 보호하기 위해 의석을 얻지 못하였거나 5석미만의 의석을 얻은 정당중 최근 실시된 선거에서 유효투표총수의 1백분의 0.5이상 득표한 정당등에 대하여는 1백분의 2씩을 각각 배분·지급. 잔여분중 1백분의 50은 지급당시 의석을 가진 정당에 의석수의 비율에 따라 배분·지급하며 그 잔여분은 최근에 실시된 국회의원총선거에서 득표한 정당의 득표수 비율에 따라 배분·지급. ▲국회의원선거법개정안=의원의 정수를 2백99명으로 정수화함으로써 전국구의원정수를 지역구의원정수의 증감에 비례하지 않도록 함. 인구비례에 따른 투표가치의 등가성을 제고하고 아울러 그동안의 행정구역개편에 맞추기 위해 지역구 13개를 증설. 종전 제1당이 지역구에서 의석의 과반수를 차지하지 못한 경우 전국구의석의 2분의1을 제1당에 우선 배분하도록 하던 것을 전국구의 비례대표성을 높이기 위해 지역구의석 비율에 따라 단순 배분토록 하는 한편 지역구에서 5석 미만을 차지한 정당에 대하여도 해당 정당의 득표수가 유효투표총수의 1백분의 3이상일때는 1석의 전국구의석을 우선 배분토록 함. ▲청소년기본법=청소년육성에 관한 주요시책을 심의하기 위하여 국무총리 소속하에 청소년육성위원회를 두도록 함. 이 법은 93년 1월1일이후 시행. ▲종합유선방송법=종합유선방송국의 운영,방송프로그램의 제작·공급 및 전송선로의 설치·운영을 각각 분리하는 3분할 운영제도를 채택하고 상호겸영을 금지. 92년에 실시예정인 각종 선거등의 정치일정과 관련,종합유선방송의 정치적 이용의 오해소지가 없도록 하기위해 이 법에 의하여 허가받은 종합유선방송국은 93년 1월1일이후에 종합유선방송을 개시할 수 있도록 함. ▲공공용지의 취득및 손실보상에 관한 특례법개정안=사업시행자가 국가·지방자치단체·정부투자기관 및 공공단체인 경우로서 토지등의 소유자가 원할 때는 당해 사업시행자가 발행하는 채권으로 보상금을 지급할 수 있도록 함. 이밖에 통과된 법안 및 동의안은 다음과 같다. ▲지방자치법개정안 ▲지방재정법개정안 ▲증권거래법개정안 ▲은행법개정안 ▲중소기업은행법개정안 ▲한국종합기술금융주식회사법 ▲과학관육성법 ▲지방교육자치에 관한 법률개정안 ▲교육법개정안 ▲토지수용법개정안 ▲경륜·경정법 ▲공공차관도입계획에 대한 동의안 ▲92년도 외국환평형기금채권발행동의안 ▲92년도 농어촌발전채권발행동의안 ▲92년도 농지채권발행동의안 ▲92년도 국민주택채권발행동의안 ▲92년도 국민주택기금채권발행동의안 ▲92년도 공공용지보상채권발행동의안 ▲92년도 산업금융채권발행동의및 동원리금 상환에 대한 국가보증동의안 ▲92년도 비료계정의 한국은행차입원리금 상환에 대한 국가보증동의안
  • 정략보다는 대국을(사설)

    여야가 이견을 보이고 있는 몇가지 쟁점의안을 남겨놓고 있지만 제156회 정기국회는 막판까지 여야가 대화를 거듭하고 있어 그런대로 모양새가 좋아보인다.13대국회를 마무리할 이번 국회는 그동안 급변하는 국내외정세에 영향을 받아 적지 않은 파란도 있었으나 그 운영면에서는 점차 토론의 장으로서의 국회의 제모습을 찾아가고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여야는 이제 대화와 타협을 통해 유종의 미를 거둘수 있도록 노력하고 최소한 의회주의의 모양새에 흠집을 내지않도록 노력하기를 간절히 희망한다.국회는 상정된 의안을 심의 토론을 통해 여야가 각기 스스로의 주장과 정책의지를 표시하고 표결에 임하는 것이 국회의 참모습이라고 할때 몸싸움이나 실력저지라는 구태는 이제 국회내에서 사라져야할 행태라 하겠다. 여야간에는 이른바 쟁점의안을 놓고 합의에 이른 부분도 적지않다.이런 부분들은 훌륭한 심의절차를 거쳐 「작품」으로 완성됐다.다만 합의된 일부는 여야의 당략이 작용한 면이 없지않으며 합의안된 의안은 다분히 민생과 관련된 것이 특색이다. 다시말해 국회의원총선거와 나아가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정치권에 유리하거나 필요한 내용을 담은 것은 합의하거나 또는 순탄하게 처리하고 민생의 사안은 정치권의 담보물이 되어 막판진통을 겪고 있는 것이다.유감스러운 사실이 아닐수 없다. 예를 들어 지역선거구수를 늘리고 선거운동방법을 추가한 국회의원선거법개정안은 여야가 합의 처리했고 정치자금의 국고부담과 배분을 늘리는 내용의 정치자금법개정안은 표결로 가결했다.선거법개정을 놓고 국민이 기대하던 바는 공명선거를 위한 혁신적 방안의 연구·채택이었으나 이번에도 그렇게 만족할만한 결과를 가져온 것으로 보기는 어려운 것 같다. 또 정치자금법개정으로 야당에 더많은 자금이 배분되는데도 반대표결을 한 야당의 속셈은 가결을 전제로하여 자금은 자금대로 늘려받고 더많이 주지않는데 대해서는 반대태도를 밝힌 것같아 한심한 생각이 든다.그나마 남북합의서의 채택으로 「남북도 합의하는데 여야간 합의못할 것이 무엇이냐」는 여론과 기류에 밀려 이루어진 결과라고 볼때 더욱 그렇다.여야간에는 추곡가,제주개발법,바르게 살기운동조직육성법등이 마지막 쟁점으로 남아있다.이는 기본적으로 민생관련의안들이다.따라서 여야모두 국민의 입장에서 다시한번 숙고하면서 그내용과 처리과정에서 정치적으로 이를 이용할 생각을 버려야 문제가 해결될 것이다. 최근에 논란거리가 된 남북합의서의 국회동의문제도 이미 여야모두 환영한 사안인만큼 다분히 정략적인 사고에서 벗어나 대국을 보고 이끈다는 생각으로 필요한 국회차원의 조치를 취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물론 그과정에서 충분히 논의하여 국민에게 보다 자세한 내용을 설명하는 기회를 갖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이다. 우리는 당략보다는 국가적 차원에서 13대국회가 마무리되어야함을 강조하면서 마지막 순간까지 그 과정을 살피려한다.
  • 국어/사고력에 중점/계산과정 평이/수학/대입학력고사 과목별출제경향

    ◎민족사의 유기적 파악에 비중/국사/교과서 바탕,현실 이해력 측정/사회/다양한 그래프 분석능력 평가/지리 92학년도 전기대 입학학력고사문제를 출제한 중앙교육평가원은 17일 과목별 출제경향을 밝혔다. ▷국어­(한문­포함)◁ 예년과 같이 평이하면서도 깊은 사고를 필요로 하는 문제를 내도록 노력했으며 난이도는 지난해와 비슷하다. 교과내용별 출제비율은 현대문이 31점으로 56%,고문이 16점으로 29%,한문 8점 15%등 지난해와 같이 현대문에 중점을 두었다. 주관식 문제는 전체의 30%인 16점으로 지난해와 같으며 7문항가운데 2문항은 서술형으로 출제했다. 현대문에서는 논설문·설명문·시·소설·수필·희곡등에서 고루 출제해 독해력과 감상능력·응용력·어휘력등을 폭넓게 평가하고자 했다. 고문에서는 고전 산문·시가,국어의 이해에서 다양하게 출제해 고전작품의 총체적 감상능력,형식과 내용,문장의미와 구조,국어의 역사적 변천에 대한 이해정도등을 측정하고자 했다. 한문은 독해력·어휘력·기초문법·한시의 이해등에 중점을 두었다. ▷국사◁ 민족사 전반에 걸친 발전과정을 총체적으로 이해하고 있는지 여부를 측정하는 문제를 주로 출제했다. 특히 역사의 발전에서 국제관계와 문화교류 부분에 대한 이해도 평가에 중점을 둔 것이 특징이다. 교과과정 범위안에서 역사적 사실을 알고 있는지와 이를 종합적으로 이해,해석하고 있는가를 평가하기위해 사료와 연표등을 활용했다. 또 민족사의 맥락을 각시대의 사회·경제사적 시각에서 유기적으로 파악하고 있는가에 유의했다. 주관식은 한국사에 나타난 대표적인 정치이념과 근대화 과정에서의 국제관계에 대한 이해도를 묻는 문제를 출제했다. ▷수학◁ 각 계열의 모든 영역에서 골고루 출제한다는 원칙아래 중요도를 고려,문항수를 배분했으며 기본원리에 대한 이해력을 측정하는 문제로 계산과정이 복잡하지 않은 문제를 주로 낸 것이 특징이다. 인문계및 예체능계의 수학 Ⅰ·Ⅱ­1에서는 주관식 5문항을 포함해 24문항을,자연계의 수학Ⅰ·Ⅱ­2에서는 주관식 7문항을 포함해 33문항을 출제했다. 공통 이수부분인 수학Ⅰ에서 14문항과 수학Ⅱ의 공통부분에서 3문항을 모든 계열에 공통으로 출제했으며 그 가운데 4문항은 주관식으로 했다. 인문계및 예체능계는 주관식 5문항 가운데 3문항은 단답형,2문항은 서술형이며 자연계에서는 주관식 7문항 가운데 5문항은 단답형,2문항은 서술형이다. ▷사회◁ 교과서의 기본내용을 한국사회의 현실과 당면 과제 해결 등과 관련지어 이해하고 있는가와 개인의 합리적인 의사결정 능력의 기초가 형성돼 있는가를 평가하는데 주안점을 두었다. 단편적인 지식보다는 종합적인 사고력을 포함하는 고등정신 능력을 측정한다는 원칙아래 교과서 범위안에서 정치·경제·사회문화 세영역에서 주관식은 각 1문항씩,객관식은 각각 4,6,4문항씩을 출제했다. ▷지리◁ 검인정 교과서 4종에서 공통적으로 다루고 있는 주제를 중심으로 출제했다. 다양한 종류의 지도와 그래프에 표현된 지리적 사실을 해석하는 능력을 측정하는 문제를 많이 출제했으며 특히 환경문제,도시문제,국제문제 등 현대사회의 현실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주제들에 대한 평가의 비중을 높였다. ▷세계사◁ 인문계,자연계,예체능계로 구분해 문제를 냈으며 17문항가운데 객관식 12문항,주관식 3문항은 공통으로 출제했다. 근현대사에 치중해 출제했으며 단편적인 지식보다는 역사의 전체적인 흐름이나 시대적인 특성을 이해하고 있는지 여부를 점검하는데 중점을 두었다. ▷영어◁ 문법중심의 편향적인 교육풍토를 개선하기 위해 실질적인 독해능력을 측정하는 문제의 출제비중을 높였다. 또 문법적 지식을 묻는 문제도 단순한 문법지식의 재생이 아니라 속독속해 능력을 신장하는 관점에서 출제했다. 국제화시대를 맞아 실용영어의 구사능력을 알아보기 위한 회화문제의 비중도 예년보다 높였다. 독일어 고등학교 독일어수준의 기초지식과 활용 능력을 평가하는데 출제의 기본방향을 두었다. 문법은 모든 영역에서 문장을 이해하는데 필요한 항목들을 골고루 냈으며 독해력 문제는 5종교과서에서 공통적으로 사용된 단어와 평이한 내용으로 구성된 생활독일어에서 출제했다. ▷프랑스어◁ 국제화시대를 지향하는 우리나라의 현실적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구어체 중심의 문장과 표현을 중심으로 중간정도의 학생이 풀수 있는 평이한 문제를 냈다. 지나치게 구어적이거나 문어적인 표현은 배제했으며 주관식은 이해력과 적용능력을 측정하는 문제를 냈다. ▷중국어◁ 발음·어휘·문법·회화·독해·작문의 각 영역에서 골고루 출제했으며 일상회화에서 자주 쓰이는 문장을 골라 복합적으로 묻는 문제를 많이 냈다. 주관식 문제는 관용어구의 활용능력과 논리적인 사고능력을 측정하는데 주안점을 두었다. ▷일본어◁ 전 영역에 걸쳐 고등학교 과정을 충실히 이수한 학생이라면 쉽게 풀수 있는 문제를 냈다. 주관식에서는 학생들의 이해력과 적용력을 측정하기 위해 문장의 구성능력을 묻는 작문문제를 출제했다. ▷국어Ⅱ◁ 단편적 지식보다는 심도있는 사고력을 필요로 하는 이해와 적용문제에 비중을 두고 출제했다. 문법문제는 문법의 각 분야에 대한 전반적 이해를 요구하는 것과 실제 언어생활의 적용능력을 파악하는데 주안점을 두었으며 현대문학영역을 전체 45%인 9점으로 비중을 지난해보다 높였다. ▷국민윤리◁ 추상적 도덕개념들을 급변하는 시대상황과 사회생활에 적용하는 능력을 측정하는 문항수를 늘린 것이 특징이다. 선발기능 이외에 「국민으로서의 공동체 의식과 긍지」를 갖도록 하는 기능을 지닌 점을 감안,극히 평이한 상식문제도 출제했다. ▷물리◁ 4종 교과서에 나와 있는 내용을 중심으로 공식의 암기보다는 개념의 이해가 필요한 기초적이고 기본적인 문제를 다루었다. 복잡한 수식의 계산이 필요한 문제는 피하고 간단한 수의 계산으로 답을 얻을 수 있도록 했다. ▷화학◁ 단순암기보다 화학의 기본원리와 기초 개념을 이해하고 적용하는 능력을 묻는 문제에 비중을 두었다. 주관식은 화학의 원리와 개념을 응용해 화학반응을 식으로 나타내거나 계산하는 문제를 출제했다. ▷생물◁ 생명현상을 이해하는데 필요한 기본개념과 생명과학의 탐구방법에 대한 이해및 적용력을 평가했다. 생물Ⅰ은 실생활과 관련이 있는 내용을,생물Ⅱ에서는 좀 더 심도있으면서 전반적인 내용을 숙지하고 있는지를 알아보는데 초점을 두어 출제했다. ▷지구과학◁교과서의 각 단원을 비중에 따라 고르게 배분해 기본개념의 이해를 통해 실제 생활에 적용할 수 있는지를 평가했다.
  • 야 “강경 돌변”…파장국회 난기류/쟁점안 대여 협상 진통의 언저리

    ◎「합의서」 지지 유보·「추곡」 실력저지 태세/보조금·옥외연설등 「과실」 얻은뒤 “배짱” 폐회를 이틀 앞둔 정기국회가 야당의 강경선회로 막판 진통을 겪고 있다. 「남북합의서」채택에 자극받은 여야는 정치관계법절충에서 서로 한 걸음씩 양보,타협점을 이끌어냄으로써 정기국회가 원만히 마무리 될것으로 기대됐었다. 그러나 추곡동의안,제주도개발특별법등 현안을 둘러싼 여야 이견이 해소되지 않고 있는데다 남북합의서의 국회지지결의문제는 내년 1월 임시국회에서 다뤄야한다는 야당측의 주장으로 정기국회가 또 다시 난기류에 휩쓸릴 조짐이다. 13대 마지막 정기국회가 막판까지 파란의 소지를 남기고 있는 것은 여당에 일방적 양보를 강요하고 있는 야당측 태도 때문이란게 대체적인 관측이다. 민자당이 여야 공동발의 국회의원선거법개정안을 마련하면서 민주당측의 옥외 정당연설회주장을 수용하는등 상당히 타협적 자세를 보였다는 것은 주지의 사실.민자당은 옥외 정당연설회를 허용함으로써 선거공영제 대폭 확대,선거사범제재강화로써 공명선거풍토를 이룩해보자는 선거법개정취지가 다소 퇴색되는 것도 감수했다는 것이다. 이는 어떻게 해서라도 정기국회를 여야 격돌없이 마무리,남북한 화해분위기와 맞춰보겠다는 생각으로 이해된다. 게다가 정당에 대한 국고보조금을 현행 유권자 1인당 4백원에서 7백원으로 인상하고 정당 간여선거때마다 3백원씩을 추가지급토록 했다.이에 따라 내년에는 금년보다 무려 4배가 증가한 총 4백여억원의 국고보조금이 각정당에 배분,민주당측은 최대의 성과를 올렸다. 정치권에 대한 일반의 불신에도 불구,민자당이 이같은 국고보조금증액을 결정한 것은 정치자금조달에 어려움을 겪는 야당측의 입장을 배려,다른 쟁점 현안에 대한 유화자세를 기대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정치관계법 절충에서 「과실」을 얻어낸 민주당측은 바르게살기운동조직육성법안·제주도개발특별법등에 있어서 전혀 양보의 자세를 보이지 않고 있으며 오히려 강경해졌다.지난주말 여야협상에서 정치관계법만 타결되면 나머지 쟁점법안처리시 표결에 참여하겠다는 태도를 보이다가 막상 정치관계법이 확정되자 갑자기 태도를 돌변,바르게살기운동법과 제주특별법 그리고 추곡동의안 통과는 실력저지하겠다고 돌아선 것이다. 민주당은 16일 최고위원회를 열고 바르게살기운동법은 폐지,제주특별법은 14대로 넘기며 추곡은 최소한 1천만섬 수매를 민자당에 요구하되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실력저지할 것을 다짐했다. 남북관계기본합의서에 대한 국회지지결의문제에 있어서도 정부와 민자당은 남북관계가 국가관계가 아니므로 비준절차가 필요없다고 지적,남북한 합의서에 대한 지지결의안을 이번 국회에서 채택하는 것으로 합의서에 대한 초당적 지지를 과시하자는 입장이다. 그러나 당초 합의서채택을 환영한다는 논평까지 발표했던 민주당은 지난 14일 김대중·이기택 공동대표의 청와대방문시 추곡등 정치쟁점에 대한 추가 양보를 얻어내려다 실패하자 합의서지지 결의문제를 빌미로 강경으로 선회했다는 후문이다. 민주당은 합의서에 대한 충분한 심의를 위해 1월 임시국회에서 「비준동의에 준하는 동의 또는 승인절차」를 거치자고 주장하고 있으나현실적으로 심의를 통해 합의서조문을 수정할 수 없기 때문에 정치공세에 지나지 않는다는 분석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남북합의서와 추곡동의안,바르게살기운동법,제주특별법 등 현안에 대한 여야,특히 민주당의 입장변화가 없는한 지난달말 상임위 쟁점법안처리때에 이어 다시 격돌이 불가피해질 공산이다. 그렇지만 몸싸움·고함·욕설이 난무하는 상황이 재연출되는 것에 여야는 모두 부담을 갖고 있다. 가뜩이나 폭력·비리로 얼룩진 것처럼 비춰지고 있는 13대국회가 추한 모습으로 막을 내린다면 내년 총선에서 제도권 정당 누구에도 유리할 게 없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다.이에 더해 남북 화해무드를 깨는 정치권에서의 과격행위를 국민들이 질타할 것이라는 점이다. 민자당은 제주특별법은 일부 문제내용을 수정하는 선에서,바르게살기운동법은 법 발효시기를 14대 대통령선거이후로 늦추는 방향에서 야당측이 표결에 응해주도록 촉구하고 있다.추곡동의안은 퇴장등 정당한 절차내에서 가장 강한 반대표시를 하는 정도로 국회통과에 응해주길 기대하고 있다. 남북합의서의 경우 이번 정기국회에서 지지결의안처리에 반대하는 것은 명분이 없으며 여론에 민주당이 굴복할 것으로 보고 있다.
  • 4분기 국고보조금/민자·민주당에 배분

    중앙선관위는 14일 민자당과 민주당 두정당에 올 4·4분기 국고보조금 26억1천9백81만9천9백90원을 배분했다고 발표했다. 정당별 배분액은 민자당 18억6천8백만7천2백40원,민주당 7억5천1백81만3천7백50원이다.
  • 선거법 개정안 주요내용

    14일 여야가 합의처리키로 한 국회의원선거법 개정안의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선거구당 1회(복합선거구는 시·군·구당 1회)에 한해 정당연설회를 허용한다.도로교통과 주민의 일상생활에 현저한 지장을 주는 정당연설회 장소 사용은 불가하되 국가·지방자치단체·학교 등 공공기관은 선거운동 기간중 여타 목적에 우선해 정당연설회 장소 사용을 허가토록 한다 ▲지역선거구는 13개 증설한다 ▲전국구 의석을 제1당에 2분의1 우선 배분하는 조항을 폐지한다 ▲후보자의 TV연설은 실시하지 않고 경력소개 방송만 실시한다 ▲선거운동과 관련,금품을 받은자가 자수할 경우 처벌을 면제하는 특례조항을 신설하되 후보자와 선거운동원·참관인·당간부등은 적용대상에서 제외한다 ▲선거운동기간을 18일에서 17일로 1일 단축한다 ▲후보자용 소형인쇄물은 3종에서 4종으로 늘린다 ▲소형인쇄물의 호별투입은 허용한다.단,호별방문·신문삽입 방식은 허용치 않는다 ▲합동연설회·정당연설회·정당단합대회 연설시 확성기 사용을 허용한다 ▲선전벽보 철거비용은공영부담한다 ▲투표일 5일전에 선거공보를 발송키로 한다 ▲부재자 투표함을 분리개표토록 한다 ▲사랑방좌담회는 채택하지 아니한다 ▲지역구 선거에서 의석을 얻지 못한 정당이라도 유효투표의 3% 이상을 얻으면 전국구 의석 1석을 배분키로 한다 ▲선거사범에 대한 벌칙을 대폭 강화하는 한편 선거법에 대한 재판을 신속하게 하기 위해 제1심은 공소가 제기된 날로부터 6개월이내,그리고 2∼3심은 각각 3개월 이내에 처리토록 한다.
  • 수당 상여/총액임금 교섭대상 포함

    ◎정부/적정선 초과 기업엔 여신규제/내년 시행방침 정부는 내년에 「총액임금제」를 강행키로 하고 기본급외에 정기적으로 지급되는 각종 수당및 상여금등을 총액임금교섭 대상에 포함시키도록 적극 유도하기로 했다. 또 민간기업의 임금안정을 위해 정부가 제시한 적정임금인상률을 지키는 기업에 대해서는 금융·세제상의 혜택을 주는 대신 이를 초과해 임금을 과다하게 올린 기업에 대해서는 여신규제 강화등의 불이익을 주는 방안을 강구할 방침이다. 정부는 오는 14일 최각규부총리 주재로 재무·상공·노동부장관등이 참석한 가운데 내년도 임금정책 관계장관회의를 열어 이같은 내용의 임금안정 세부시행계획을 마련,민간기업들에 적극 권장해 나가기로 했다. 특히 내년에는 대기업보다는 중소기업,비제조업보다는 제조업의 임금인상률이 다소 높아지도록 유도하는 가운데 총액임금제를 실시,보수총액을 기준으로한 임금교섭을 정착시켜 나가는데 역점을 둘 방침이다. 정부는 총액임금제 실시를 위해 내년부터는 ▲사업장별로 각종 임금액을 기입하는 일정한 양식을 마련,매년초 임금교섭 직전에 개인별 보수총액을 표시하여 통지하고 ▲보수총액에 포함되는 임금구성요소의 범위를 정해 사전예측이 가능한 급여는 총액기준으로 협상토록 임금교섭을 지도키로 했다. 이와 관련,정부는 기본급 외에 각종 정기수당 및 고정적 상여금 등은 총액교섭대상에 포함시키되 ▲연장근로수당 ▲야간수당 ▲휴일근무수당 등 비정기적 수당과 성과배분의 일환으로 지급되는 특별상여금 등은 총액교섭대상에서 제외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또 임금을 과다하게 올린 기업들에 대해서는 적정임금인상률을 초과하여 지급된 상용종업원의 임금총액 비율만큼 차입금이자에 대한 손비를 부인하는 방안을 검토키로 했다. 정부는 또 내년초에 노·사·정및 공익대표들이 참가한 가운데 제2차 노사관계사회적 합의형성을 위한 협의회를 개최,임금안정에 관한 사회각계의 통일된 의견수렴을 도모할 방침이다.
  • 여야 「14대」 공천 어째돼가나

    ◎현역 「물갈이폭」 30∼40%선 예상/여 「참신성」·야 「도덕성」 강조… 새 인물 영입에 주력 13대 마지막 정기국회 폐회일이 다가오면서 여야를 불문하고 「현역의원 30∼40% 물갈이설」이 떠도는등 정치권 전체가 제14대 공천문제로 술렁이고 있다.그러나 여야 모두 복잡한 이해관계가 얽혀있고 당내 이견과 갈등이 심해 공천이 마무리되기까지는 상당한 진통을 겪을 전망이다.민자당에서는 김영삼대표최고위원등 민주계가 총선을 전제로한 공천문제는 대권후보 구도와 맞물려서 결정되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고 민주당에서는 이른바 「괴문서」사건이후 조직책 조기발표가 가져올 후유증등을 감안,사실상 공천과 다름없는 조직책인선을 내년으로 미루기로 했다. ◎전국 실사반 파견… 당선가능성 점검/정치일정 싼 논쟁으로 1월초쯤에나 윤곽 ▷민자당◁ 오는 20일쯤까지 공천을 위한 기초자료수집을 완료한다는 목표아래 현재 전국 15개 시도에 17개 실사반을 보내 작업을 계속하고 있다. 민자당은 이같은 작업을 토대로 연말까지는 경합이 치열한 곳을 3∼4배수,그렇지 않은 곳은 2배수 정도로 예비공천작업을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공천기준으로는 ▲당선가능성 ▲참신성 ▲당기여도 등이 적용될 것으로 알려졌다. 계파간 지분을 무시할 수는 없으나 공천탈락자의 반발을 무마하고 14대국회를 안정속에 운영하기 위해서는 당선가능성을 최우선적으로 고려할 수밖에 없다는 것이 민자당의 입장이다. 공천기준에 대해서는 비교적 큰 이의는 없지만 일정에 대해서는 계파에 따라 의견을 달리하고 있다. 민정·공화계는 「3월 총선,5월 대권후보결정을 위한 전당대회」라는 정치일정을 전제로 1월20일쯤에는 공천작업을 완료해야하고 이를 위해서는 늦어도 12월말부터는 공천신청을 받아 심사에 들어가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민주계는 그러나 이같은 입장이 김대표를 대권후보에서 배제하기 위한 것이고 정국을 조기총선 분위기로 몰아가려는 의도라고 반발하고 있다. 민주계는 1월초 후계구도에 대한 공론화 또는 노태우대통령과 김대표의 독대로 대권후보가시화 여부가 결정된뒤 총선일정이 정해져야 한다는 주장이다. 이와관련,최근 김윤환사무총장이 당초 12월25일쯤으로 예정되어 있던 공천심사위원회구성및 공천신청접수를 1월초로 미루겠다고 밝힌 것도 이같은 계파간의 갈등을 감안한 것이라고 볼 수 있다. 민자당은 여야의 합의에 따라 증·분구된 13개 선거구와 미창당 지구당등 모두 15개 선거구만이라도 다른 지역에 우선해서 조직책을 임명한다는 방침을 세우고 있으나 이 역시 계파간의 지분주장 등으로 쉽게 결론이 나지 않을 전망이다. 이렇게 볼때 민자당의 공천은 예정보다 늦어져 내년 1월초쯤이야 서서히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 ◎수도권지분 놓고 두 계파 경쟁 치열/「괴문서」 후유증으로 여 보다 인선 늦어질듯 ▷민주당◁ 지난달 15일부터 조직강화특위를 가동했으나 현재까지 포괄적인 인선기준만 정했을뿐 조직책발표시기및 방법에 대한 계파간 시각차로 인해 갈등을 겪고 있다. 특히 지난 4일 1백2명의 1차조직책 내정자명단을 담은 괴문서가 당주변에 나돌면서 신민·민주계의 반목과 탈락자로 꼽힌 인사들의 반발이 겹쳐 조직책인선일정에까지 차질을 빚는등 혼선을 거듭하고 있다. 당초 민주당은 12월10일쯤 문제가 없는 현역의원지역및 무경합지역에 대한 1차조직책을 발표하고 내년초 영입인사와 현역의원 물갈이를 포함해 제2차조직책 인선을 완료해 총선체제로 전환한다는 계획이었다. 그러나 이 과정에서 조기·다수공천을 주장하던 민주계와 이에 반대하는 신민계가 갈등을 빚었고 더욱이 괴문서사건까지 가세해 일정자체의 변경이 불가피해진 셈이다. 김대중대표와 김원기조강특위위원장등 신민계는 조직책선정을 일찍할 경우 탈락자들의 조직분규 가능성및 신당결성우려까지 있다며 조기 조직책인선을 반대하고 있다.특히 김대표는 여당보다 일찍 조직책인선을 마무리할 경우 여당의 공천탈락자를 받아들일 여지가 없고 여당의 조직적인 견제를 감당할 수 없을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그러나 이기택대표등 민주계는 빨리 조직책 인선을 마무리해야 조직점검·득표활동등 총선에 대비한 시간을 벌 수 있을 것이라고 반발하고 있다. 김·이대표가 금주중 이 문제에 대한 계파간 이견을 조정하겠다는 방침을 밝히고 있으나 상대적으로 경합자가 적은 민주계와 교통정리에 어려움을 겪고있는 신민계와의 시각차및 서울지역 조직책배분문제등 갈등소지가 곳곳에 도사리고 있어 쉽게 결말이나기는 어렵다는 전망이다. 따라서 민주당의 조직책인선시기는 연말까지는 힘들며 내년 1월중순께에야 윤곽을 드러낼 것이라는 것이 당내다수인사들의 지적이다. 민주당이 마련한 조직책인선기준은 ▲정치인으로서의 전문지식및 자질 ▲도덕성 ▲민주화투쟁경력 ▲지역지지기반 ▲재력등 크게 5가지.또 계파간 지분에 얽매이지 않고 인물과 당선가능성위주로 조직책을 선정하겠다고 밝히고 있다. 그러나 민주당의 양계파가 통합정신을 살리기 위해 인물위주로 조직책인선을 하겠다고 강조하고 있으나 통합시 지분율 6(신민)대4(민주)로 합의한 서울지역의 경우 계파간에 인물보다는 서로 지분을 더 확보하려는 경쟁이 암암리에 계속되고있어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어쨌든 민주당으로서는 통합의 성패가 조직책인선및 영입인사의 면모에 달려있다고 판단,후유증없는 인선작업을 희망하고 있으나 영입작업이 그리 순조롭지 않은데다 30%가 넘는 현역의원 탈락예상자들의 반발등으로 진통을 겪을 전망이다.
  • 소 대외경제/러시아공서 직접 관할/12개공 합의

    ◎협정체결·각서 교환업무 전담/타공화국 외채변제도 보증/「슬라브연방」 의견 접근/3개공 【도쿄 연합】 러시아공화국이 소련 전체 대외경제교섭의 창구역할을 담당하기로 12개공화국이 합의했다고 일 요미우리(독매)신문이 8일 러시아공화국의 통상·무역의 실질적인 최고 책임자인 피리신 대외경제위원회 위원장 대행의 말을 인용,모스크바발로 보도했다. 이번 합의는 최근 모스크바에서 개최된 각 공화국 대외경제관계 부처의 각료급회의에서 이루어졌다. 구체적인 내용은 ▲러시아공화국이 외국과 무역협정및 각서등의 교섭·체결 업무를 맡되 후에 다른 공화국이 그 협정에 자유로이 참가할 수 있도록 하고 ▲새로운 금융은 일단 러시아공화국이 접수한 후에 각 공화국에 배분하며 ▲대외 채무변제 가불 가능한 중소공화국을 대신해 러시아가 변제의 최종 책임을 지고 ▲해외의 소통상대표부는 러시아공화국이 관리,그 예산의 대부분을 갹출한다는 것등이다. 【민스크 로이터 AFP 연합】 소련내 3대공화국인 러시아·우크라이나·벨로루스(백러시아)공화국지도자들은 10일 소연방을 존속시키려는 고르바초프 소련대통령의 계획에 치명적 타결을 가할 것으로 보이는 향후 공화국 관계 문제에 관한 3개 공화국간 회담을 마쳤다. 이와 관련,인테르팍스통신은 크라프추크대통령이 러시아,우크라이나,벨로루스 3개 공화국으로 구성된 이른바 「슬라브(민족)연방」구성을 제의했으며 『옐친대통령도 이에 동조하는 방향으로 기울고 있는것 같다』고 보도했다.
  • 쿠데타 보다 굶주림이 더 무섭다/소 겨울 공황

    ◎「정글의 법칙」 지배… 공화국간 내전 필연/「전략무기감축」등 국제조약도 물거품/“식량폭동”… 세계가 불안하다 지난 8월 실패로 끝난 소련의 쿠데타만 해도 전세계를 경악속에 몰아넣은 충격적 사건이었다. 그러나 쿠데타보다 훨씬 더 심각하고 무서운 일이 지금 소련에서 벌어지려 하고 있다. 그것은 주린 배를 채우기 위한 국민들의 식량폭동 조짐이다. 소브차크 상트 페테르부르크시장이 최근 『또다시 쿠데타가 일어나면 국민들이 지지를 보낼 것』이라고 경고한 바도 있지만 만일 쿠데타가 지난 8월이 아니라 현시점에서 일어났다면 국민들의 절대적인 지지속에 성공했을지도 모른다. 미국과 함께 양대 초강대국의 위치를 오랫동안 지켜왔던 소련에서 식량폭동이 발생할 경우 실로 엄청난 파장을 몰고올 것이다. 식량폭동이 일어나면 쿠데타가 발생할 가능성이 매우 높고 고르바초프와 옐친을 포함,현재의 소련을 이끌고 있는 고위지도부 대부분의 급속한 몰락을 가져올 가능성도 많다. 이렇게 되면 이미 약화될대로 약화된 중앙정부 뿐만 아니라 각공화국들에서도 힘의 공백상태가 발생해 폭발적으로 분출되고 있는 공화국간의 이해대립에 따른 마찰을 제어할 제도적 장치가 사라지게 될것이다. 이와함께 이미 와해의 길에 들어선 소련연방의 해체가 식량폭동의 발생으로 가속화될 것으로 보인다. 즉 이제까지 지구상에 존재했던 소련이란 나라가 완전한 공중분해를 거쳐 여러개의 나라로 뿔뿔히 흩어질 것이다. 또 쿠데타이후 드러나기 시작한 각공화국들의 이기적인 자국우선주의가 극대화해 생존을 위한 「정글의 법칙」이 지배하는 약육강식의 사회로 급속히 변모할 가능성도 크다. 이렇게 되면 각공화국들이 서로 자신들의 이익만을 내세워 공화국간에 대규모 분쟁이 빚어질것으로 우려된다. 이같은 분쟁은 현재 소련사회의 골치거리로 대두되고 있는 민족분규와는 또다른 차원에서 소련에 큰 재앙을 가져올 것이며 소련은 걷잡을 수 없는 혼돈속에 빠져들 것이다. 한편 국제적으로는 START(전략무기감축협상)를 포함하여 소련이 참여하고 있는 각종 국제조약이 어떻게 될것이냐는게 첫번째 관심사이다.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에서는 벌써부터 소련의 4개공화국에 분산돼 있는 핵무기에 대한 우려를 제기해 왔다. 그런터에 식량폭동의 발생으로 연방정부 뿐만 아니라 각공화국 정부의 통제력이 상실되면 소련이 체결한 국제조약의 이행 여부에 대한 의문이 제기될 것은 당연하다. 그럴경우 핵무기에 대한 우려는 지금과는 비교가 되지 않을 정도로 증폭될 것이고 미소간에 형성돼온 신데탕트의 축에도 균열이 생길지 모른다. 소련의 해체로 예상되는 각공화국들간의 대규모 분쟁발생 가능성은 또 소련과 인접해 있는 동구국가에 소련에서의 분쟁에 휩싸일지 모른다는 우려와 함께 소련의 혼돈이 국내에 유입될 것이란 안보위협을 제기,이를 저지하기 위한 대비책을 마련하는 과정에서 이제 뿌리를 내리려 하고 있는 탈냉전분위기에서 찬물을 끼얹는 부작용을 가져올 수도 있다. 소련에서의 식량폭동발생은 또 식량생산이 부족한 공화국들에서 대규모의 난민을 발생시킬 우려가 매우 크다. 소련의 공화국들로선 이같은 난민을 돌볼 여유가 없기 때문에 이에 대한 책임은 그대로 국제사회로 떠넘겨질 것이고 이는 국제사회의 큰 부담으로 남을 것이다. 소련에서의 식량폭동은 그밖에도 국제농산물 유통구조에 큰 혼란을 초래,세계경제에도 막대한 타격을 주게 될것으로 예상된다. 오늘의 소련이 처한 위기는 생존을 위한 가장 기본적인 욕구인 「빵문제」의 해결이 없이는 체제유지가 불가능함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 그러나 폭동으로 부족한 식량문제는 해결될 수 없다. 신연방구성을 위한 진통과 함께 시장경제로 전환하는 과도기적 상황에서 소련국민들의 더 큰 인내와 서방국가들의 신속하고 적극적인 원조없이는 현재의 소련식량위기를 타개할 묘책은 찾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왜 이지경에 이르렀나/잇단 흉작에 유통체계마저 엉망/공화국간 지역이기주의도 한 몫 6일 모스크바에서 발생한 식량폭동조짐은 이미 지난 여름 쿠데타발생 이전부터 예견됐던 것이라는 점에서 그 충격을 더해주고 있다. 이같은 소련의 식량난은 잇단 흉작으로 인한 곡물생산량 감소가 직접적인 원인이 되겠지만 그보다는 잉여농산물 이전등 공화국간 배분체계 모순과 교통및 운송수단의 불비등 구조적인데 더큰 문제가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유엔식량농업기구(FAO)는 소련의 금년도 곡물생산량은 1억7천5백만t으로 지난해 2억3천6백만t에 비해 무려 26% 감소를 비롯,육류21% 유제품15% 설탕27%등 식품생산의 전반적인 감소를 전망했다. 이같은 식량의 절대적 부족에 최근 가속화되고 있는 연방해체 움직임이 또한 사태악화에 결정적 요인이 됐다.그동안 15개공화국의 연방체로 공화국간의 상호보완적 경제활동을 통해 유지돼온 소련경제는 발트3국의 독립과 최근 우크라이나의 독립선언,또 더욱 강화된 공화국간의 지역이기주의등으로 절름발이 상태를 면할수 없었다.특히 소련 전체곡물생산의 40% 가까이를 차지하고 있는 우크라이나공화국의 공화국 농축산물 반출금지와 독립선언은 사태를 더욱 악화시켰다. 농산물의 유통체계 또한 식량문제를 악화시키는 원인이 되고 있다.지난해의 경우 수확량의 4분의 1이상이 곡물시장에 도착하지 못한채 썩어버렸다.도로망의 불비,수송수단의 부족,그리고 저장시설의 미비는 곡물의 원활한 유통을 저해시켜 일부지역에서는 식량이 남아돌아가면서도 일부지역에서는 식량난을 겪게하는등 심각한 분배의 모순을 낳고 있는 것이다. 식량부족의 원인 가운데는 소련사회의 개혁과 개방의 부작용으로 초래된 국민들의 생산성저하와 사재기등 만연된 이기주의도 중요한 요인으로 꼽히고 있다. 소련 식량사태 악화의 또하나의 원인은 서방국가들의 비협조에 있다.지난 여름 쿠데타 이전 고르바초프대통령은 1백20억달러 상당의 긴급식량원조를 서방측에 요청했으며 서방으로부터 2백억달러의 차관지원을 약속받고 있었다.그러나 쿠데타등 소련내 국내상황의 변화로 원조계획이 지연되거나 축소되고 있는 실정이다.미국은 국내경제 불황으로 일본은 북방도서와의 연계로 구체적 지원이 늦어지고 있으며 또 독일은 현재계획중인 6백50억마르크 외의 추가지원에는 난색을 표하고 있다. 다행히 소련은 6억달러의 미보증차관이 금주초 방출됨으로써 6일 1억달러어치의 곡물을 구입하는등 급한불 끄기에 나섰지만 이번 겨울을 원만히 넘기기 위해서는 서방측의 인류애차원에서의 보다 적극적인 원조가 있어야 할것으로 보인다. ◎“보름뒤면 식량 바닥”… 가축 약탈·차량 습격 속출/어느정도 심각한 상황인가/페테르부르크시 육류 이미 고갈/핵 관리병도 배고픔 못이겨 근무지 이탈 소련의 식량난이 위기상황을 넘어 파탄직전 상태로 치닫고 있다. 「사흘 굶으면 담을 넘는다」는 속담이 있듯이 현재 소련에서는 핵무기를 관리하는 병사들이 근무지를 이탈,식량을 구하러 다니고 있고 모스크바주민들은 월동준비를 위해 쓰레기통을 뒤지는 일은 이젠 화제거리가 아니다. 날이 갈수록 악화되고 있는 소련의 식료품 품귀현상은 이미 예고된 코스로 진행되고 있지만 그 정도가 예상을 초월,국가의 근간을 흔들고 있다는데 문제의 심각성이 있다. 이달들어 소련 전역의 도시들에서는 육류와 기타 식료품이 크게 부족,카자흐공화국의 나린시의 경우 굶주린 주민들이 집단농장에서 1만6천마리의 양을 훔쳐갔으며 러시아공화국의 크라스노다르시에서도 농가의 소 25마리,말 44마리,송아지 15마리가 도난당했다는 신고가 들어왔다.또한 일부지역에서는 주민들이 인근 농장을 습격,우유와 버터를 운반하고 있던 차량을 저지시키기도 했다고 언론매체들은 전하고 있다. 콤소몰스카야 프라우다지는 우랄산맥의 우파시의 경우 배급되지 않는 유일한 식료품은 빵이라고 전하고 그러나 그루지야공화국의 수도 트빌리시시에선 「싸고도 별문제 없이」구입할수 있는 품목은 치즈와 콩 뿐이라고 보도했다.이 신문은 또 육류의 경우 국영상점에서는 구하기가 매우 어렵고 협동농민시장에서도 너무 비싸게 거래돼 극동지방의 일부도시에선 육류 대신 해초를 팔기 시작했다고 덧붙였다. 그런가하면 상트 페테르부르크시 당국은 최근 육류재고가 완전히 바닥이 났다고 발표,충격을 주고 있다. 연방정부 당국자들은 모든 식량을 통틀어 열흘 내지 보름치밖에 남아있지 않다면서 「진정한 재앙」이 닥쳤다고 말하고 있다. 최근에 와선 이같은 소련의 심각한 식량부족에다 에너지·의약품등의 고갈로 소련인들이 인내의 한계점을 넘어 폭발직전에 놓여 있다. 하바로프스크에서는 연료부족으로 비행기가 뜨지 못하는 바람에 발이 묶인 승객들이 활주로에 뛰어들어 시위를 벌였다는 언론보도도 있었다. 또한 소련 의학아카데미의 한 보고서에 의하면 소련 청소년의 90%가 비타민 결핍증세를 보이고 있다. 물론 소련인들은 이미 만성적인 생필품부족에 시달려 왔다. 그만큼 물자부족에 단련된 사람들인 셈이다. 그러나 올 겨울만큼은 그들 인내의 한계를 훨씬 뛰어넘는 「사회적 폭발위기」에 직면해 있다. 더욱이 고르바초프대통령 등장이후 개혁정책에 힘입어 「말을 할수있는 자유」까지 만끽하고 있는 소련인들의 외침은 『못살겠다. 갈아보자』로 자연스레 모아지고 있다. 군사적인 면에서 세계를 파괴하고도 남을 초군사강대국인 소련의 식량난에 발목이 잡힌채 「쿠데타」보다 더 무서운 「민중폭동의 수렁」으로 서서히 빠져들고 있다.
  • 선거구는 늘어도 의석수는 그대로

    ◎정치관계법 여 독자안 마련의 언저리/야측 주장 상당 수용… 합의길 열어/“보조금 너무 많다” 따가운 여론 부담 민자당이 6일 당무회의에서 국회의원 선거법과 정치자금법개정 방안에 대한 독자안을 마련,국회에 제출키로 함으로써 여야 정치관계법협상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 이번 민자당 개정방안은 그동안의 여야절충결과를 충실히 반영한데다 내무위에 법안을 제출한 후에도 총장회담과 소위협상을 계속할 의사를 밝히고 있어 막바지 여야절충이 주목되고 있다. 민자당이 정기국회 회기가 얼마남지 않은 시점에서 독자개정안을 국회내무위에 제출키로 한 것은 정치관계법에 관한 야당의 결단을 촉구한 것이다.여야협상을 통해 야당측 주장중 수용할 수 있는 부분은 충분히 받아들임으로써 일방처리의 부담이 줄었다는 자신감도 있는데다 국회 회기가 열흘밖에 남지 않았다는 사실이 민자당으로 하여금 독자안을 제출케한 배경이었다고 보여진다. 민자당 정치관계법 개정방안의 특색은 선거구증설에 있어서는 여당에,정치자금에 있어서는 야당에 각각실리를 주고 있다는 점이다. 민자당은 지역구를 현행보다 13개 늘리는 방안을 마련했다.그중 여당우세지역이 압도적 다수이며 민주당측이 뚜렷이 우위를 보이는 곳은 광주 북과 전남 화순 2개뿐이다.민자당은 이와 함께 전국구의원 수를 지역구 의석의 4분의1,혹은 정수제로 해 현재의 의석수(2백99석)를 넘지 않도록 했다.여야 모두 정치지망생이 넘쳐나고 있는 현실을 감안할 때 전국구의석은 정수제(62석)로 전체 의원정수를 2백99석으로 채울 가능성이 높다. 정치자금법의 정당국고보조금증액문제에 있어 민자당은 현행 유권자 1인당 4백원씩인 보조금을 6백원으로 상향조정하고 선거때마다 일정액을 추가 지원할 수 있도록 했다. 민자당측이 정치관계법의 여야 합의처리나 정당한 표결처리등을 유도키 위해 사용할 수 있는 가장 강력한 카드는 바로 정당국고보조인상 대목이다. 이번 방안에는 기본보조금을 6백원으로 규정했지만 내부적으로는 7∼8백원으로 인상해줄수 있다는 절충안을 가지고 있다.기본보조금을 7백원으로 하고 선거때마다 3백원씩을 추가지급한다면 내년처럼 3번의 정당간여선거가 치러지는 해에는 유권자 1인당 1천6백원의 국고보조가 있게 된다.이를 총금액으로 환산하면 4백억원이다. 국고보조금의 배분비율에 있어 민자당안은 제1·2당에 각 16.25%씩을 우선 배분토록 하고 있다.민주당측은 우선 배분율을 30%까지 높이자고 주장하고 있고 절충결과에 따라 이를 수용할 가능성도 있다.그렇게 되면 내년 민주당은 1백50억여원의 국고보조를 받게 되며 이는 금년(구신민 26억원,구민주 11억원)보다 무려 4배가 늘어난 규모다. 민주당이 이같은 엄청난 국고보조금을 받으려면 선거운동방식등에 있어 양보,합의처리에 응해줘야 한다는게 민자당측 입장이다. 선거운동방식중 쟁점이 되는 부분은 옥외 정당연설회 허용여부와 사랑방좌담회 참석범위이다.이중 정당연설회가 보다 초점으로 등장하고 있으며 민자당은 민주당측이 한발 물러서서 옥내 정당연설회 1회 실시에 합의해준다면 사랑방좌담회에 일반 유권자가 참석하는 것도 신중히 검토해 볼수 있다는 유연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 정당국고보조금을 매개로한 여야 막바지 절충이 성공을 거둬 일괄타결이 가능할지는 아직 불투명하다.특히 「보조금 담합인상」의 비난이 일고 있어 여도 야도 국고보조금인상을 강력 개진할수 있는 상황은 아니다. 완전 합의는 안되더라도 민자당이 국회제출안에서 조금더 야당주장을 수용해 준다면 표결처리까지는 이를 수 있다는 전망이다. 여야협상과는 별개로 이번 민자당개정 방안은 선거공영제확대와 군소혁신정당배려라는 특징을 갖고 있다. 선거운동기간단축 선거비용 국고부담확대 선거사범제재강화등 내용은 정치권뿐 아니라 일반사이에서도 폭넓은 지지를 받고 있다고 보여진다. 특히 광역선거 득표율이 0.5%이상인 정당에 국고보조금의 2%를 지급하고 지역구 의석이 없더라도 총선에서 3%이상 득표를 한 경우에는 전국구를 할애토록 한 것은 혁신정당육성에 큰 힘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민자당은 내무위 소위협상과정에서 전국구배분 득표율을 2%로 낮추는 방안도 검토하겠다고 밝히고 있어 민중당등의 원내 진출이 확실시되고 있다. ◎민자당의 선거·정자법 개정안 골자 ▷국회의원선거법◁ ▲구·시·읍·면의 장의 착오등의 사유로 인하여 정당한 선거권자가 선거인 명부에서 누락된 것이 발견된 때에는 선거인명부에 대한 이의신청기간이 경과하였더라도 선거인명부가 확정될 때까지는 당해 선거권자 또는 구·시·읍·면의 장의 신청에 의하여 이를 구제할 수 있도록 함.▲선거운동기간을 18일에서 17일로 단축하고 후보자의 등록기간을 5일 이내에서 3일 이내로 단축함.▲지역구 후보자의 기탁금을 종전에는 정당추천후보자는 1천만원,무소속 후보자는 2천만원으로 하던 것을 균등하게 1천만원으로 함.▲기탁금의 국고귀속사유를 후보자의 득표수가 종전에는 당해 선거구의 유효 투표총수의 3분의 1을 초과하지 못한 때로 하던 것을 유효투표총수를 후보자수로 나눈 수의 2분의 1을 초과하지 못한 때로 완화함.▲후보자의 배우자 등 가족은 선거관리위원회에 신고하지 아니하더라도 선거운동을 할 수 있도록 현실화함.▲합동연설회는 선거구당 3회로 하되 복합행정구의 경우에는 행정구당 2회로 횟수를 줄여 선거과열을 방지하도록 함.▲선거구당 옥내 정당 연설회를 1회에 한하여 허용하되 선거관리위원회의 엄격한 통제를 받도록 함.▲한국방송공사는 선거관리위원회가 통보한 내용에 따라 후보자의 경력방송을 할 수 있도록 함.▲소형 인쇄물의 규격과 배부방법을 정하고 그 종류는 정당은 2종,후보자는 3종으로 하도록 함.▲지역구 후보자가 당선된 때 등에는 선전벽보의 작성·첨부비용,선거공보의 작성비용 및 합동연설회의 개최비용을 국고에서 부담하도록 하여 선거공영제를 확대함.▲정당활동의 한계를 명확히 하기 위하여 선거운동기간중 허용되는 정당의 단합대회를 정당의 소속당원만이 참석하는 옥내에서의 단합대회·창당 및 합당대회 등으로 명시함.▲여론조사는 허용하되 그 조사경위나 결과의 공표는 선거결과에 큰 영향을 미치므로 금지하도록 함.▲투표참관인을 정당추천후보자는 2인,무소속후보자는 1인씩 선정하도록 하던 것을 후보자는 모두 1인씩 선정할 수 있도록 하고,개표참관인의 경우에는 정당추천후보자는 8인,무소속후보자는 4인씩 선정하도록 하던 것을 후보자는 모두 8인씩 선정할 수 있도록 하여 정당추천후보자와 무소속 후보자간의 차등을 없앰.▲지역구총선거에서 의석을 얻지 못하였거나 5석미만을 차지한 정당에 대하여도 당해 정당의 득표수가 유효투표총수의 1백분의 3이상인 때에는 1석의 전국구 의석을 우선 배분하도록 하여 소수당의 의회진출기회를 보장함.▲공명선거를 확보하기 위하여 선거사범에 대한 벌칙을 현행보다 2배수준 이상으로 강화함.▲선거사범의 공소시효를 종전에는 선거일후 3월(범인 도피시는 1년)로 하던 것을 선거일후 1년(범인 도피시는 3년)으로 연장함.▲인구등가성과 행정구역 신설 등에 따라 지역선거구를 일부 늘리고 전국구의원수는 지역의석수의 4분의 1,혹은 정수제로 하되 현재의 의석수(299석)를 넘지 않도록 함. ▷정치자금법◁ ▲지구당의 후원회의 회원수를 100인이내에서 200인이내로 증원함.▲지구당의 대표자로 있는 국회의원 또는 국회의원입후보등록을 한 자가 후원회를 둔 경우에는 그 지구당후원회는 이를 들 수 없도록 함.▲종전에는 대통령령에서 정하고 있던 후원회의 금품모집을 위한 옥내장소에서의 집회와 광고에 의한 모금방법등을 이 법에서 구체화하도록 함.▲국회의원입후보등록을 한 자가 당선된 경우에는 그 대의기관등의 존속결의로써 당선된 국회의원의 후원회로 존속할수 있도록 함.▲국고보조금은 선거권자 1인당 600원으로 인상하고 전국단위 정당관여 선거가 실시될때는 선거시마다 선거권자 1인당 일정액을 추가 지원할 수 있게함.▲국고보조금의 배분비율을 다음과 같이함.①보조금은 지급당시 국회의석이 다수인 순으로 제2당까지 1백분의 16.25씩을 우선 배분·지급하고,②5석이상의 의석을 얻은 정당에 대하여는 1백분의 7씩을 배분·지급하며,③소수당의 정당재정 지원강화를 위하여,의석을 얻지 못하였거나 5석미만의 의석을 얻은 정당중 최근에 실시된 국회의원 총선거에서 유효투표 총수의 1백분의 2이상을 득표한 정당,또는 최근에 실시된 국회의원총선거에 참여하지 아니한 정당의 경우에도 최근에 실시된 특별시·직할시·도의회의원 선거에서 유효투표총수의 1백분의 0.5이상 득표한 정당등에 대하여는 1백분의 2씩을 각각 배분·지급하고,④잔여분중 1백분의 50은 지급당시 의석을 가진 정당에 그 의석수의 비율에 따라 배분·지급하며,그 잔여분은 최근에 실시된 국회의원총선거에서 득표한 정당의 득표수비율에 따라 배분·지급하도록 함.
  • 소 연방 자산·외채/9개공 배분 합의/일지 보도

    【도쿄 연합】 소 연방내의 각 공화국은 연방의 경제구조 재편에 따른 자산과 채무를 배분하는 문제에 원칙적인 합의했다고 일본의 산케이(산경)신문이 4일 모스크바발로 보도했다. 산케이신문은 발트3국을 포함한 구소연방 15공화국중 9개 공화국은 지난 3일 소연방이 갖고있던 자산과 채무의 배분비율에 대체적인 합의를 했다고 밝히고 배분비율은 각 공화국의 인구·국민총생산(GNP) 등을 바통으로해 정해졌다고 말했다. 산케이가 전한 9개국의 원칙합의안에 따르면 자산과 채무의 배분비율이 가장 많은 국가는 러시아공화국으로 전체의 61.1%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다음은 ▲우크라이나 16.3% ▲비엘라 루스(구백러시아) 4.3% ▲카자흐 3.9% ▲우주베크 3.3% 등의 순으로 돼있다. 합의안은 또 분담하는 책무액중 대서방분을 8백억달러 이상으로 밝히는 한편 자산으로는 ▲금 ▲다이아몬드 ▲이화 ▲외국으로부터의 투자 ▲대외채권 ▲연방 각기관에 대한 차관 등을 포함시키고 있다.
  • “소 연방 붕괴·고르비 실각 가속화 될듯”

    ◎“핵 공동관리” 주자에 재래무기 감축 난관/공화국내 소수민족 독립운동 불 당길듯/우크라이나공 독립결정의 파장 우크라이나공화국의 독립이 국내외로부터 의외로 신속한 승인을 얻어 기정사실화돼감에 따라 소련연방의 해체와 고르바초프연방대통령의 실각이 가속화될 전망이다. 우크라이나의 독립은 여러가지 의미를 지니고있다.우선 우크라이나인들에게는 지난 1654년 제정러시아에 합병된 이래 숱한 저항이 실패로 돌아간 끝에 얻어낸 3백37년만의 값진 독립이다.같은 슬라브인이면서도 러시아인들로부터 지배를 받아온 설움에서 마침내 해방된 것이다. 소련의 입장에서는 연방형태를 유지할 수 있는 가능성을 결정적으로 상실하는 계기로 받아들여지고 있다.일찌기 레닌이 『우크라이나를 잃으면 우리는 머리를 잃는다』고 지적했듯이 산업·곡창지대인 우크라이나가 소련내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엄청나기 때문이다.고르바초프대통령이 『우크라이나가 빠진 소련연방은 생각할 수 없다』고 강조한 가운데 옐친 러시아공 대통령은 돌이킬 수 없는 현실을 받아들여 우크라이나공 독립을 즉각 승인하기에 이르렀다. 국제사회에서 우크라이나의 독립은 인구와 면적이 프랑스와 엇비슷하고 핵무기까지 보유한 유럽 강대국의 출현을 의미한다. 이같은 의미와 함께 상당한 문제점도 안고있다.핵무기 통제와 군축상의 어려움을 우선적으로 꼽을 수 있다.러시아 카자흐 백러시아와 함께 소련내 4개 핵보유 공화국인 우크라이나에는 1백76기의 대륙간 탄도탄(ICBM)과 1천여기의 전술핵이 배치돼있다.크라프추크 우크라이나대통령은 한때 비핵국으로 남겠다고 공언했으나 점차 태도를 바꿔 핵무기를 러시아공화국에 인도하기 보다는 국제기구 감시하에 파괴하기를 원한다고 했다가 또다시 4개 핵배치공화국 공동관리의 필요성을 주장했다.이미 조인됐으나 아직 실행에 옮겨지지 않은 유럽배치재래식무기 감축협정(CFE)등 군축문제에 있어서도 많은 어려움이 따를 것으로 나토관계자들은 우려하고 있다.외채 상환 및 신규차관 도입에도 상당한 혼란이 예상된다. 느슨한 형태의 「주권국연방」조약에도 불참하겠다는 우크라이나의 방침은 또다시 러시아인 우월주의의 희생이 되지않겠다는 민족감정에서 비롯된 역사적 배경을 깔고있어 번복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그럴 경우 러시아를 비롯한 여타공화국도 무의미한 연방유지노력을 포기할 수밖에 없다. 현재 고르바초프대통령이 추진중인 「주권국연방」조약은 러시아 백러시아와 중앙아시아 5개공 등 7개공화국만이 참여의사를 밝힌 가운데 그나마 이견이 많아 가조인마저 이뤄지지않고있는 상태다.경제공동체조약에는 아제르바이잔과 그루지야를 제외한 10개공화국이,집단안전보장조약에는 아제르바이잔만을 뺀 11개공화국이 참여하고 있다. 소련은 결국 연방형태에서 탈피,각공화국이 정치적으로 독립의 길을 걸으면서 협조가 필요한 경제·안보분야에서만 공동체를 이룰 전망이다.그속에서 소수민족 독립의 연쇄반응이란 홍역은 상당기간 계속될 것 같다. ◎각국서 잇따라 “지지”·“환영”/“독립” 결정… 세계의 반응/미·가등 6개국 “국가승인 준비”/옐친도 즉각 승인… 고르비는 “연방잔류 촉구” 【키예프·도쿄·캔버라 로이터 AFP 연합】 소련 우크라이나공화국이 지난 2일 국민투표로 독립을 가결한 뒤 러시아공화국을 비롯,외국으로서는 폴란드가 최초로 승인한데 뒤이어 세계 각국이 잇따라 우크라이나를 승인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미국,캐나다,유럽공동체(EC)등의 국가들도 우크라이나 승인을 준비중이며 스웨덴과 체코슬로바키아도 승인 용의를 표명했다. 그러나 말린 피츠워터 미백악관 대변인은 미국이 우크라이나를 승인하기에 앞서 조만간 특별사절단을 우크라이나로 파견,소수민족과 인권문제,핵무기 처리,소연방의 부채문제 등을 우선 협상할 것이라고 말했다. 캐나다 총리실은 『캐나다가 우크라이나와 외교관계 수립 협상을 곧 가질 예정』이라고 밝히고 우선 양국간 국교수립 이전에 우크라이나내 인권문제,핵무기와 군축문제 등이 먼저 해결되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일본은 우크라이나의 독립을 승인하기 전에 다른 국가들의 반응을 우선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와타나베 미치오(도변미지웅)일본 외상이 3일 말했다. 호주도 당분간 국제반응을 지켜볼 것이라고 외무부의 한 대변인이 말했다. 한편 프랑스는 우크라이나 승인에 대한 입장표명을 유보했다. 【모스크바 로이터 연합】 보리스 옐친 소 러시아공화국 대통령은 2일 우크라이나공화국이 국민투표를 통해 소 연방으로부터의 독립을 압도적으로 가결한뒤 이 공화국의 독립을 승인했다. 러시아공화국 TV는 이날 저녁 뉴스 시간을 통해 『러시아공화국 대통령은 공화국 국민의 민주적인 의사 표시에 따른 우크라이나공화국의 독립을 승인한다고 발표했다』고 밝혔다. 【모스크바 AFP 연합】 미하일 고르바초프 소련 대통령은 1일 새로 선출된 레오니드 크라프추크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누르술탄 나자르바예프 카자흐스탄 대통령에게 각각 축하의 뜻을 전하고 소연방의 붕괴 보다는 권력을 재배분할 것을 촉구했다고 타스통신이 보도했다.
  • 공공건설공사 구조적 병폐 드러나/시화지구 28억 뇌물사건 안팎

    ◎감독관에 대한 거액 정기상납 충격적/시공·감리 분리,비리 봉쇄해야 시화지구의 시흥공단조성공사를 둘러싸고 한국수자원공사간부들이 28억원대에 이르는 거액의 뇌물과 향응을 상납받은 사건은 공공건설공사현장에서의 구조적이고도 고질적인 비리를 단적으로 드러낸 것이라 할수 있다. 이 사건은 특히 일반적인 뇌물수수사건과는 달리 11개 공사시공업체가 참여지분율에 따라 뇌물공여액을 배분,4년8개월동안 꼬박꼬박 돈과 향응을 제공해왔다는 점에서 충격을 주고 있다. 뇌물을 제공한 건설업체들은 이같은 월정금형식의 상납행위를 공사를 순조롭게 진행하기 위한 당연한 관행처럼 여기고 아무런 죄의식도 느끼지 않고 있었다는 것이 수사관계자의 설명이다. 업체들이 상납해온 뇌물은 달마다 정기적으로 주는 월정금말고도 휴가나 명절,인사이동,연말,기성검사,준공검사,공사비가 추가지급되는 암밤인정판정,설계변경때 바치는 비정기적 뇌물과 손님접대비,식대등 향응을 합쳐 항목만도 10여개에 이르고 받는 사람과 명목에 따라 뇌물액수도 일정하게 정해져있어 치밀하고 계획적인 것으로 풀이됐다. 11개건설업체가 5개공구로 나눠 공사를 진행하고 있는 시흥공단조성공사에서 한 공구의 업체가 달마다 내놓는 월정금은 3백35만원으로 이 돈은 수자원공사 시화건설사무소장과 부장 1명,과장 2명에게 50만원씩,감독관 3명에게 10만∼30만원씩 분배됐으며 사무실운영경비명목으로 1백만원,시험검사비로 25만원이 쓰여졌다. 소장은 5개공구에서 모두 50만원씩 받으므로 한달에 2백50만원을,부장은 2∼3개공구로부터 50만원씩 겹쳐받으므로 한달에 1백만∼1백50만원을 정기적으로 상납받아온 셈이다. 간부들에게 분배되는 월정금 3백35만원은 휴가때와 추석·구정등 명절때도 지급됐으며 이들이 인사이동돼 새로운 사람이 부임하는 경우에도 그대로 계속돼온 것으로 드러났다. 비정기 뇌물은 1년에 4∼5차례되는 기성검사때 과장과 담당자가 수고비조로 50만원씩,이들의 식대로 50만∼1백만원,검사를 마칠때 1백만원이었고 준공검사때는 과장과 담당자가 80만원씩,숙박비와 식대로 1백만∼1백50만원,검사를 마칠때 1백만원 등이었다. 이밖에 설계변경때마다 경비조로 3백만원,암반판정때는 판정요원들에게 수고비 1백만원과 식대·경비로 50만∼1백만원을 제공해 왔으며 수자원공사현장직원들의 식비로 달마다 2백만원씩 주는 등 한 공구에서 내놓은 돈이 한달에 1천만원이나됐다. 이렇게해서 5개공구의 건설업체들이 수자원공사직원들에게 제공한 돈과 향응은 한달에 5천만원씩 4년8개월동안 무려 28억여원에 이르나 이 가운데 개인적으로 착복한 5억8천만원정도에만 뇌물수수죄를 적용했다고 검찰은 밝혔다. 이처럼 뇌물로 쓰여진 자금은 장부에 기록되지 않는 비자금으로 처리되거나 사용처가 거짓으로 기재돼 탈세나 공금유용을 유발하며 결국은 공사비에서 떼내 지출될 수밖에 없으므로 부실공사의 큰 원인이 될 수 있음은 너무나 당연하다. 더욱이 이번 사건과 같은 공공건설현장에서의 부조리는 다만 시화개발지구에서만 있는 일이 아니라는 점과 공사시행청에의 상납관행을 따르지 않고는 고의적인 공사업무지연 등올 배겨낼 수 없다는 것이 업자들의 진술이고 보면 비리의척결을 위해서는 보다 근본적인 대책이 마련돼야 할 실정이다. 이를 위해서는 외국에서와 같은 공사시행업무와 감독관리업무를 완전히 분리시켜 공사감독을 보다 철저히 하면서 비리를 원천적으로 봉쇄해야 한다는 것이 관계자들의 공통된 진단이다.
  • 총선 3% 득표정당/전국구 의석을 할애/여야 총장 합의

    민자당과 민주당은 24일에 이어 26일에도 사무총장회담을 비롯,실무협상대표간의 막후접촉을 갖고 국회의원선거법과 정치자금법 개정을 위한 협의를 계속할 예정이나 양측의 주장이 맞서 완전합의를 도출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여야는 지난 24일의 접촉에서 특정정당이 지역당선자를 내지 못하더라도 전국적으로 3%이상 득표했을 때에는 전국구 의석을 배분한다는데 의견을 같이했다. 민자당의 김윤환사무총장은 25일 『진보 정당의 원내진출을 돕기위해 3%이상을 득표한 정당에게 전국구의석을 할애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 돈 덜드는 선거라야(사설)

    내년 3·4월쯤 있게될 국회의원 총선거를 앞두고 많은 국민들이 우려하고 있는 것은 자금인플레이다.지역구의 유력한 후보들마다 최소 10억원에서 수십억원의 선거자금을 쓰게 될 조짐이고 일부 전국구의 이른바 헌금도 수십억이 오갈 것이라는 예상이 정가의 공론처럼 되고 있는 현실이다. 만약 이같은 대규모의 자금이 일시에 소비적 행태로 뿌려진다면 가뜩이나 환경이 나빠진 우리의 경제가 더욱 어려운 지경에 빠질 수 있다.또 내년에 예정된 기초와 광역자치단체장의 선거까지 이런 풍토속에서 치르게 된다면 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그만큼 더 클 수밖에 없어 「선거망국론」까지 나오는 판이다. 따라서 예견되는 나쁜 결과를 막아보고 줄여보려는 노력이 반드시 필요하다.여러가지 노력중에서도 가장 중요한 것은 돈을 적게 쓰는 선거가 되도록 하는 것이다.그러려면 정치지도층의 의지와 법적·제도적 장치의 마련이 꼭 필요할 것이다. 특히 내년도의 여러 선거중 가장 먼저 치르게 될 국회의원 총선에서 돈이 적게 들게 할 정치인들 자신의 자각과 제도적장치는 당연히 이 시점에서 강조되어야 한다.그러나 이 문제에 관한 정치인들의 행태는 말과 행동이 다르게 표출되고 있어 유감이다. 여야간에 벌이고 있는 국회의원선거법 개정협상은 이 시대의 요청이라고 할 수 있는 돈 덜드는 선거를 위한 방안이 마련되기는 했어도 선거구의 증설을 위한 분구나 전국구의 배분 및 국고보조금의 증액을 위한 정치자금법의 개정 등 당리적 흥정에 치중하고 있는 인상을 주는것은 유감이다. 이렇게 될때 현재 널리 퍼져 있는 정치권에 대한 불신은 가중될 수 밖에 없다.그렇다면 여야는 지금이라도 다시 한번 돈을 덜 쓰되 공명선거를 이룰 수 있는 방안을 또 한번 논의하고 매듭을 지어야 마땅하다.총선을 앞둔 당사자의 입장에서는 어떻게 해야 본인이 또 당선을 하고 소속정당이 많은 의석을 얻느냐에만 관심을 쏟는다면 이같은 주문은 들리지 않을지 모른다. 그러나 모든 국민이 선거로 인한 경제의 희생을 막아야 한다고 요청한다면 정당의 지도자나 협상대표들도 당연히 대의를 생각해야 한다.그리고 기득권유지에 급급한스스로를 반성해야 한다.이런 반성을 바탕으로 그동안 몸으로써 겪은 선거의 부조리를 개혁한다는 차원에서 협상에 나선다면 문제는 상당히 개선되거나 해결될 것이며 국민의 박수를 받을 것이다. 그렇다고 너무 규제위주로만 선거법을 고쳐서는 안된다.그렇게 될 경우 문제가 된 어느 교수의 발언대로 당락을 불문하고 입후보자 대부분을 사실상의 범법자로 만들수 있기 때문이다.돈을 덜 써도 후보자와 그의 정견을 유권자들이 잘 알수 있도록 하는 방향으로 협상초점이 바꾸어지기를 기대한다.특히 선거공영제의 정신이 뿌리내릴 수 있게 만들어야 한다.
  • 바람직한 변화의 바람들(사설)

    우리 사회에 신선한 변화의 바람들이 불고있다.30분 더 일하기,10% 절약운동에 이어 경제단체들이 결의한 5대 더하기운동은 현재 우리 사회가 처해 있는 상황과 결부해서 지극히 바람직한 변화의 바람으로 평가될 만하다. 이같은 캠페인성 바람과 함께 자연발생적인 변화도 있다.투기의 소멸을 알리는 부동산가격의 하락과 안정이 있었고 과소비의 현장처럼 여겨져 왔던 고급 유흥음식점이 한산한 경기를 맞고 있는가 하면 연말 호텔예약이 뜸해지고 있다. 이러한 최근의 변화들은 그동안 우리 경제·사회에 팽배해 있던 비관적 요소들의 제거가 결코 불가능한 것이 아니라는 것을 일깨워 주고 있다. 자율화·자유화·개방화가 일 안하고 더 쓰고 투기하는 것으로 잘못 인식되어 사회는 무질서한 불건전으로 치닫고 경제는 멍드는 지경에 이르러 세계의 조소거리가 돼버렸다. 투기가 내집마련의 기회를 앗아갔고 과소비가 충만감 보다는 물가를 치켜 올리고 정신적 타락을 가져왔다는 것을 경험적으로 알고 있다.근로현장의 나태가 적자경제를 만들어 냈다는 것도체득했다. 불건전한 사회,침몰하는 경제를 바로잡기 위한 처방은 많을 수 있다.그러나 병의 직접원인이 되고있는 과소비와 일안하기·투기에서 찾는 것이 순서다. 따라서 자연발생적이건 캠페인이건 최근 우리사회에 일어나고 있는 새로운 바람들이 계속 국민의 생활속으로 확산되어 가시적인 결과가 나오도록 해야한다. 최근과 유사한 사회적운동과 변화들을 적지않게 겪어왔다.그러나 그같은 운동들이 적당한 수준에서 끝나든지 시간이 흐를수록 동참아닌 냉대를 받은 것도 사실이다.따라서 모처럼 시의에 맞게 일고있는 운동들이 소기의 목적을 이루기 위해서는 국민각자의 정신적 각오와 함께 정책적 배려가 있어야만 한다. 또 이같은 운동의 성과는 반드시 동참자에 대한 실질적 이익으로 돌아가도록해야 한다.지난날의 유사한 운동들이 실패한 원인을 보면 지나친 강요와 함께 어느 특정계층의 참여부재와 운동의 혜택이 균형적으로 배분되지 않은 데에도 있었다. 열심히 일하면 소득도 좋아지고 집도 가질 수 있고 덜쓰고 저축하면 물가도 안정된다는 것을정부는 실적으로 제시해야한다. 어느 한쪽에서는 여전히 호화방탕하고 기업은 열심히 기술개발해서 좋은 품질을 만들기 보다는 재테크에 더 많은 관심을 갖는다든지,부의 세습에만 혈안이 된다면 누가 동참할 마음이 있겠는가.정부가 할일은 이런것을 막고 비전을 제시해주는 일이다. 지금 일어나고 있는 운동말고도 각성해야할 일들이 많다.교통질서랄지,지역이기주의의 발로도 하나의 사회운동으로 치유될 수도 있는 것이다. 그러나 그러한 운동들은 가능한한 국민각자가 뼈저리게 느낀 나머지 자발적으로 일어나는 것이 좋을 것이며 그같은 운동이 성공을 거둘때 경제도 활기차고 사회는 건전하게 될 것이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