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배분
    2026-07-25
    검색기록 지우기
  • 구민
    2026-07-25
    검색기록 지우기
  • 대출
    2026-07-25
    검색기록 지우기
  • 노사
    2026-07-25
    검색기록 지우기
  • 빅리
    2026-07-25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0,586
  • 정무위‘기피 1호’서 알짜배기로/소관부처 위상따라 인기판도 변화

    ◎새달 재조정… 여야 물밑 샅바싸움 여야는 16일 하오 국회 본회의를 통해 정부부처 개편에 따른 후속조치로 16개 상임위의 소관부처를 조정하고 6개 상임위의 명칭을 바꿨다.이에 따라 행정위는 정무위,통일외교위는 통일외교통상위,내무위는 행정자치위,체신과학기술위는 과학기술정보통신위,문화체육공보위는 문화관광위,통상산업위는 산업자원위로 각각 이름이 바뀌었다. 이번 상임위 개편은 정부부처개편 내용에 맞춰 소관부처를 조정한 것으로 큰 틀에 있어서는 전과 변화가 없다.다만 소관부처의 위상 변화로 일부 상임위의 인기순위가 달라지는 양상이다. 대표적으로 정무위와 통일외교통상위,행정자치위 등은 정부부처 개편에 따른 소관부처 증가로 위상이 대폭 강화됐다.의원들간에 기피1호로 꼽혔던 정무위(구 행정위)는 권한이 늘어난 국무총리실외에 공정거래위와 금융감독위까지 관장하게 돼 알짜배기 상임위로 급부상했다.중진들의 참여로 ‘상원’으로 통했던 통일외교통상위도 대외통상분야를 직접 다루게 돼 재선급 이상의원들 사이에 정치적 성장을 위해 반드시 거쳐야 할 상임위로 등장했다.행정자치위는 행정자치부의 위상강화로 동반상승의 효과를 본 경우. 반면 재경위는 총리실과 재경부의 위상변화를 고스란히 반영,공정거래위와 금융감독위를 정무위에 넘겨주며 위상이 축소됐다.문화관광위나 산업자원위도 공보처 폐지와 통상기능의 이관으로 역할이 줄었다. 이번 상임위 조정은 그러나 6월 하반기 국회 구성을 앞두고 한시적 조치에 불과하다.여야는 4월 임시국회를 통해 복수상임위제 도입과 상임위 소관부처를 기능별로 재조정한다는 방침이다.이를 놓고 벌써부터 여야간에는 물밑 샅바싸움이 치열하다. 국민회의와 자민련은 관례를 들어 새 국회의장과 상임위원장의 과반수 이상을 여당이 차지해야 한다는 주장이고,한나라당은 의석비에 따라 위원장을 배분해야 한다고 맞서 있다.국회의장도 양보할 수 없다는 태세다. 본격적인 절충은 4월 국회에서 이뤄질 전망이나 이처럼 현격한 입장차이를 감안할때 하반기 국회 구성은 상당한 진통이 예상된다. □조정된 국회상위 및 소관부처(*괄호안은 위원수) 운영위(24)=청와대비서실,경호실,기획예산위,중소기업특위,여성특위,국회사무처,국회도서관,의정연수원 법사위(15)=법무부,법체처,감사원,헌법재판소,법원행정치 정무위(16)=국무총리실,공정거래위,금융감독위,보훈처 재정위(30)=재정경제부,한국은행 통일외교통상위(24)=통일부,외교통상부 국방부(20)=국방부 행정자치위(30)=행정자치부,중앙선관위,지방자치단체 교육위(16)=교육부 과학기술정보통신위=과학기술부,정보통신부 문화관광(24)=문화광광부 농림해양수산위(24)=농림부,해양수산부 산업자원위(22)=산업자원부 보건복지(16)=보건복지부 환경노동(19)=환경부,노동부 건설교통위(30)=건설교통부 정보위(12)=안기부
  • 공기업 사장 전문성 위주로(사설)

    임기만료와 관계없이 공기업 사장자리에 대한 하마평이 무성하다.거론되는 인물의 대부분이 정치인이거나 군출신등이라는 것은 유감이다.정권교체기마다 주요 공기업임원진에 대한 물갈이가 있어왔다.대부분은 경영과는 무관한 비전문인으로 자리바꿈해온 것이 관례였고 또 그것이 당연한 양 받아들여져 왔다.그러나 경제개혁을 최우선 정책목표로 두고있는 새정부에서도 과거의 잘못된 관행이 답습된다면 개혁에 대한 오해를 불러일으키지 않을까 걱정이다. 공기업임원자리를 정권교체에 따른 논공행상 배분정도로 여겨온 결과 임기나 경영능력과는 관계없이 정권이 바뀌면 공기업사장도 바뀌는 악순환을 이뤄왔다.그런 나쁜 관행이 공기업의 경영효율을 높일 리도 없다.정치적으로 줄 자리,못줄 자리가 있고 공기업사장은 못줄 자리라는 관행이 이번에 철저히 심어지기를 바란다.공기업 하나 잘못되면 국민이 불편해지고 결국 그 잘못된 부담을 국민이 안아야 한다.이런 공기업을 정치적인 자리로 매김한다는 발상자체가 잘못되어 있는 것이다. 현재 공기업임원 중에는 비전문인으로서 구정권에서 정치적으로 임명된 사람도 있고 경영실적이 좋지않은 인물도 있다.이런 경영진까지 교체하지 말라는 얘기는 아니다.그 후임자 역시 비전문인이어서는 안된다는 것이다.감사원이 4월중 공기업경영실태에 대한 특별감사를 벌일 예정이라고 한다.정치권의 비전문인을 위한 자리만들기로 오해받지 않도록 해야할 것이다.감사가 정치로부터 독립적이고 신뢰를 받기 위해서는 더욱 그렇다.특정공기업의 주총과 관련해서 여권의 실세 인물들로 대거 물갈이가 예상된다는 설이 나돌고 있다.그런일이 있어서는 곤란하다. 박태영 산업자원부장관은 경영에 책임져야 할 사람은 임기에 관계없이 물러나야 한다고 밝혔다.당연하다.그러나 그 당위론에 실려 공기업을 흔드는 다른 의도가 있어서는 책임경영론이 빛을 잃게 된다는 것도 유념해야 할 것이다.
  • 야,여론 부담스러워 “정경분리”

    ◎총리서리 위헌­추예 연계 족쇄 스스로 풀어/“국난극복 우선” 대여 대화채널 가동도 시사 한나라당이 전격 U턴을 선언했다.김종필 총리서리의 위헌시비가 해소되지 않는 한 추경예산안을 심의할 수 없다는 정경연계 방침의 족쇄를 스스로 풀어버린 것이다.대여 강경노선은 사실상 막을 내린 것으로 읽혀진다. 이한동 대표는 11일 기자간담회에서 “난마처럼 얽힌 정치현안과 분리,국난극복과 고용 등 민생문제 해결을 위해 추경안 심의에 즉각 착수한다”고 이런 입장을 분명히 했다.물론 이대표는 JP의 용퇴만이 지금의 난국을 수습하는 지름길이라고 밝혔지만 전체적인 기조는 유화노선에 가깝다는 게 중론이다.특히 당지도부는 새정부가 추경안을 손질해야 한다는 기존 방침에 융통성을 갖는 기류고,정부측의 제안연설도 굳이 들을 필요가 없다는 쪽으로 의견을 모아가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다. 다만 김대중 대통령이 새정부의 책임하에 추경안이 편성됐다는 점만 밝히면 족하다는 입장이다.이는 총리서리 대신에 수석 국무위원인 재경부장관이 제안연설을해야 한다는 원칙에서 몇 발짝 물러선 것이다. 이같은 입장전환은 경색 정국에 대한 비판여론에 기인한 것 같다.IMF체제 극복에는 아랑곳없이 여야 대치상황이 지속될 경우 한나라당의 귀책사유도면키 어렵다.이런 마당에 구체적인 복안없이 강경기조로만 밀고나갈 수도 없는 노릇이다.또 경색정국을 푸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함으로써 정국 주도권을 쥐어나가겠다는 뜻도 배어 있다.나아가 국민회의와 한나라당을 두 축으로 한 정국구도를 염두에 둔 측면이 있다. 그러나 이면에는 또다른 셈법이 있는 것으로 읽혀진다.국회 상임위 조정 및 위원장 배분에 있어 한나라당의 기득권을 인정해주는 문제와 ‘발등에 떨어진 불’격인 광역단체장 출마사퇴시한 조정이 그것이다.여권과의 물밑협상 개연성을 시사하는 대목이다.
  • 국민은,뉴욕서 우선주 발행

    ◎1억2,000만달러 규모… 미 투자기관서 제의 국민은행이 뉴욕시장에서 1억2천만달러 규모의 우선주(Preferred Stock)를 발행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국민은행은 11일 미국의 한 투자기관이 최근 우선주 발행을 제의해 옴에따라 이를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으며 빠른 시일 안에 최종 방침을 확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국민은행에 따르면 미국의 투자기관이 국민은행 우선주에 관심을 갖고 있는 것은 의결권이 없는 주식이기는 하지만 국내상법상 연간 최저 9%의 배당을 받을 수 있는 점이 작용한 것으로 분석됐다.이 은행의 재무구조가 튼튼하고 ,영업전망도 좋아 안정적인 수익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는 것이다. 이 은행 관계자는 “우선주 발행으로 장기 외화자금을 조달할 수 있는 데다,국제결제은행(BIS) 기준 자기자본비율을 높이는 효과도 얻을 수 있다”며 “다만 최근 증자를 한 점을 감안,우선주 발행 규모가 줄어들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국민은행의 BIS기준 자기자본비율은 지난 해 말 현재 각종 충당금을 100%쌓은 것을 전제로할 때 9.78%로 BIS 기준 최저 자본금(8% 이상)을 이미 충족한 상태다.우선주는 의결권은 없지만 배당이나 재산배분 청구권이 보통주에 우선하는 주식으로 자기자본확충은 물론 대외신용도를 높이는 효과를 얻는다.
  • 김 대통령 첫 “정부청사 각의” 주재

    ◎“정치 안정되면 외자유치 낙관”/물가·실업 대북 식량지원 열띤 토론/‘통과의례’ 탈피 국정중심 자리매김 김대중 대통령이 10일 정례국무회의를 주재하기 위해 정부 세종로청사를 찾았다.국무회의 의장인 대통령의 정부청사 방문은 박정희 전 대통령 이후 처음이다.80년대 이후에는 대통령이 주재할 때면 장소는 청와대로 국한됐었다.김대통령의 청사 국무회의 주재는 국정을 국무회의 중심으로 이끌겠다는 의지를 거듭 나타낸 것이다. 이날 국무회의는 새정부 출범 이후 사실상 첫 국무회의.지난 3일 내각 발표 직후 청와대에서 국무회의를 가졌지만 상견례의 성격이 짙었다.하지만 이날 국무회의는 김종필 국무총리서리와 17개 부서의 장관 등 참석·배석자들이 모두 참석해 1시간 동안 열띤 토론을 벌였다.국무회의가 법령의 통과의례가 아닌 ‘국정의 중심’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것이다. ○…회의는 물가·실업·대북 식량지원 문제 등에 대해 발제를 하고 함께 토론을 하자는 김대통령의 제의에 따라 철저히 토론방식으로 진행됐다.이규성 재정경제부장관은 “1·4분기 물가는 상승했고 2·4분기는 다소 하향세로 보지만 쉬운 문제가 아니다”고 낙관론을 경계하고 외화확보에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보고했다. 김성훈 농림부장관은 “유통개혁을 위해 직거래를 활성화해야 하는데 농촌·소비자·정부가 정기적 모임결과 일치된 의견이 생활협동조합이 없어 직거래에 어려움이 있다”고 애로사항을 전했으며 박태영 산업자원부장관은 원자재 기금 확보를 요청.전윤철 공정거래위원장은 정부가 외환사정을 낙관적으로 보는 게 아니냐고 문제점을 제기. 이에 이재경부장관은 생활협동조합법 제정을 검토하고 IBRD자금은 우선순위를 정해 적절히 배분할 것이라고 답변.이장관은 외국의 신인도를 빨리 얻고,신속하고 강력한 구조조정을 강조. ○…박산업자원부장관은 “고용창출을 위해 벤처기업 등에 6천억원의 육성자금이 필요하다”고 지원을 호소했으며 이기호 노동부장관은 하루평균 1만명씩 발생하는 실업자 대책을 위해 공기업의 공채발행을 통한 공공사업의 확대와 추경예산안의 조속한 통과가 필요하다고 역설. 이해찬 교육부장관은 실업자 재교육을 위해 교사,정부인력을 확보해야 하는데도 각 학교의 재정이 어려워 엄두도 못내고 있다고 애로를 밝혔으며 강인덕 통일부장관은 조속한 대북식량 지원의 필요성을 강조. ○…김대통령은 “국민이 대단합,개혁조치를 만족스럽게 잘 해 나가면 국제적 지원과 외국투자가 많이 들어올 가능성이 있다”며 정치안정을 강조.김대통령은 “정부와 기업,노동자가 서로 힘을 합해 전화위복의 계기로 삼고 개혁에 정부가 행동으로 앞장서 분위기를 일신해야 한다”고 행정부의 역할론을 강조.
  • 벽에 부딪힌 ‘경기지사 공천권’/2야 지방선거 협상

    ◎이견 못좁혀… 경기­인천·울산 빅딜 거론/DJ·JP 결단 불가피… 양당 공동추천 검토 16개 광역자치 단체장의 배분을 놓고 국민회의와 자민련 간의 신경전이 점입가경이다.양당은 연일 지방선거대책 ‘6인소위’를 열어 실마리를 찾고있지만 ‘힘겨루기’ 양상으로 치닫는 형국이다.최종안을 제출키로 한 10일,양당은 8인공동협의회를 열었지만 평행선 대립의 연속이었다. 핵심 난제는 ‘경기도 지사’의 공천권 여부다.국민회의는 최근 정당별 인기도와 15대 총선 득표율을 내세워 “우리가 나가야 이긴다”는 논리를 펴고 있으나 자민련은 “공동정권의 정신을 살려 서울 대신 경기도를 달라”고 맞서고 있다. 그러나 물밑에선 돌파구 마련이 한창이다.이른바 ‘빅딜’도 검토 중이다.국민회의가 경기도를 얻는 대신 울산과 인천을 묶어 자민련에 양해하는 방안이다.국민회의는 서울과 부산,광주,경기도,전·남북,제주,경남 등 8개를 차지하고 자민련은 인천,대전,대구,울산,충남·북,경북,강원 등 8개 지역의 연고권을 얻어 8대8의 균형을 이루게 된다.하지만자민련은 “경기도는 절대 양보할수 없다”며 펄쩍 뛰었다는 후문이다. 그렇다고 해결책이 없는 것은 아닌 것 같다.김충조 사무총장은 “실무진에서 안되면 결국 윗선에서 해결할 수 밖에 없다”며 DJ­JP의 ‘정치적 결단’에 기대를 걸고있다.후보 단일화 협상에서의 관례에 따른다는 전략이다. 경기도 지사의 양당 ‘공동추천’도 깊숙히 거론되고 있다.양당의 갈등을 봉합하고 하부구조의 결속을 이끌어내기 위함이다.국민회의의 한 고위당직자는 “이런 상황에서 어느 일방이 양보를 할 경우 양쪽 모두 거센 반발에 직면할 것”이라며 “공동추천제는 모두 승리하는 방안”이라고 밝혔다.일부에서 거론되는 임창열 전 부총리가 비교적 우호적인 평가를 얻는 것 같다.
  • 여,경기지사 공동추천 검토/나머지 단체장 7대6 배분 의견 접근

    16개 광역자치단체장에 대한 공천권 배분비율을 논의하고 있는 국민회의와 자민련은 경기도 등 일부 미합의 지역에 대해 공동추천제를 적극 검토하는 하고있는 것으로 10일 알려졌다. 이날 양당은 국회에서 8인 공동협의회를 열어 6월 지방선거에서의 양당 공천비율 등 현안을 논의했지만 양당의 의견이 엇갈려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그러나 양당 모두 공천권을 주장하고 있는 경기도 지역에 대한 타결책으로 외부에서 중량급 인사를 영입,공동추천하는 방안에 의견접근이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민회의의 한 고위관계자는 “경기도지사에 대한 공천권을 양당 모두 주장하고 있어 합의점을 찾기 어렵다”며 “선거승리가 최대 목표인 만큼 양당이 참신하고 능력있는 외부인사를 영입,공동추천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국민회의는 서울 인천 광주 부산과 전남 전북 제주 등 7개 지역을,자민련은 대전 대구 충남 충북 경북 강원 등 6개 지역에 공천권을 배분하는 방안에 의견접근이 이뤄지고 있으나 울산과 경남등에 대해선 최종 판단을 미루고 있다.
  • 공무원·교원 정당가입 허용/광역의원 3분의1 감축/여 추진

    국민회의와 자민련은 공무원과 교원에 대해 정당가입을 허용하고 법인세의 1%를 정치발전기금으로 조성,각 정당에 정치자금으로 제공하는 방안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양당은 10일 상오 정치구조개혁위 전체회의를 열고 정당정치 활성화를 위해 정치활동이 금지돼 있는 공무원과 교원에 대해 정당가입을 허용하되 선거운동에 참여하는 등의 집단적 정치활동은 규제키로 했다.그러나 군인과 경찰,소방 등 특수직 공무원은 공익성을 감안,정당가입을 계속 불허키로 했다. 양당은 또 정치자금의 투명성 확보 차원에서 법인세의 1%를 정치발전기금으로 조성,선관위가 각 정당에 배분하는 방안을 추진키로 했다.이와 함께 당비제도 활성화를 위해 모금한 당비만큼 국고에서 추가로 정치자금을 정당에 지급하는 매칭펀드제의 도입을 적극 검토하기로 했다. 이밖에 양당은 시·군·구별로 3명인 광역의원을 2명으로 줄여 총 974명인 광역의원을 600명 선으로 줄이기로 했다.또 기초의원에 대해서도 정당공천을 실시하고 명함형 소형인쇄물을 전면 폐지하기로 했다.
  • 광역의원 시·군·구별 3명서 2명으로/여권의 정치구조개혁안 윤곽

    ◎희망 기업 법인세의 1% 정치기금 공제/‘2개 교섭단체의원 참석’ 상위 의결 규정 강화 국민회의와 자민련은 10일 상오 국회에서 정치구조개혁위를 열어 선거·정당·국회제도 등 3개 소위별 논의내용을 점검했다.회의에서는 특히 6월 지방선거에 맞춰 광역의원수를 대폭 축소하는 한편 5월 하반기 국회 원구성을 앞두고 상임위제도 조정안을 마련했다. 선거제도에 있어서 개혁위는 우선 지방선거 시·군·구별로 3명씩 선출하는 광역의원을 2명씩으로 줄였다.이에 따라 현재 974명인 광역의원은 600명 안팎으로 줄어든다.기초의원은 지금처럼 읍·면·동마다 1명씩 선출하되 도시·농촌간 20대1을 넘는 인구편차를 줄이는 방안을 모색하기로 했다. 양당은 또 정부조직개편 후속작업으로 국회 상임위의 명칭과 소관부처를 조정했다.행정위는 국정위,통일외무위는 통일외교통상위,내무위는 행정자치위,문화체육공보위는 문화관광위,통상산업위는 산업자원위,통신과학기술위는 과학기술통신위로 명칭을 바꾸기로 했다. 양당은 특히 상임위 활동에서 원내 다수당에의한 단독회의 및 일방적인 운영을 막는 방안으로 안건을 의결할 때 반드시 2개 이상의 교섭단체 소속 위원들의 출석을 단서조항으로 삽입하도록 국회법을 개정키로 했다. 하반기 국회부터 도입될 복수상임위제와 관련해서는 현재 16개 상임위를 의원 선호도에 따라 A그룹과 B그룹으로 나눠 의원들이 각각 1개씩 참여하도록 했다.A그룹은 재정경제위,국정위,건설교통위,산업자원위,행정자치위,운영위,환경노동위,정보위 등이다.B그룹은 통일외무통상위,법사위,국방위,교육위,문화관광위,농림해양수산위,과학기술통신위,보건복지위 등이다.그동안 ‘찬밥신세’를 면치 못했던 행정위는 총리실과 함께 공정거래위와 금융감독위를 소관부처로 두는 국정위로 개편되면서 상임위의 노른자위로 떠올랐다. 복수상임위제는 그러나 의원들의 전문성 약화에 따른 의정활동의 부실과 비인기상임위의 파행 가능성,상임위원 증가에 따른 비효율적 운영 등의 문제점을 안고 있어 적지않은 보완대책이 요구되는 상황이다. 양당이 추진하고 있는 개혁안중 눈길을 끄는 대목은 정치자금과 관련한 ‘일괄공제제도’와 ‘매칭펀드제’이다.일괄공제제도란 희망하는 기업들로부터 법인세중 1%를 ‘정치발전기금’으로 받아 각 정당에 정치자금으로 배분하는 방식을 말한다.현재 법인세가 연 7조∼9조원에 이르는 만큼 최대한 1년에 7백억∼9백억원의 정치발전기금을 조성할 수 있는 셈이다.지정기탁금제가 폐지되고 후원회제도가 활성화되지 못한 현실에서 각당은 이 방안에 큰 매력을 느끼고 있다.매칭펀드제는 모금한 당비의 규모 만큼 국고에서 정치자금을 해당 정당에 지원하는 제도다. □국민회의·자민련 정당제도 개혁안 ◇지구당 △존치하되,유급당직자 1∼2명으로 축소 △운영경비는 당원 당비로 충당 △시­도지부는 폐지 ◇당비 △당비납부 의무화 ­일정기간 당비를 납부한 당원에게만 의결권·당직 취임권·공직선거 피선거권 부여 △특별당비제 양성화 ◇당내민주화 △당3억(사무총ㅊ장·원내총무·정책위의장)경선실시 △전당대회 활성화 ­대의원수 2천명내로 축소,수시개최 △상향식 공천제 ­지구당 대의원대회에서 후보선출,중앙당 승인 ◇정치자금 △정치발전기금 조성 ­희망법인에 한해 법인세의 1%를 정치발전기금으로 조성 △매칭펀드제 도입 ­모금한 당원당비만큼 국고보조금을 정당에 지급
  • 국조권 정국 전선 확대 조짐

    ◎야 북풍조사 요구에 여 “경제청문회 해야” 맞불/발동까진 산너머 산… 국회 파행 장기화 가능성 한나라당이 9일 ‘소위 북풍사건 등 김대중정부의 정치보복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요구서’를 국회에 제출함에 따라 ‘김종필 총리 인준 동의안’ 처리 문제로 비롯된 여야간 긴장 국면이 일파만파로 확산되고 있다.특히 여권도 북풍사건에 대한 국정조사를 피할 이유가 없다는 방침이어서 여야간 공방전이 갈수록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한나라당의 국정조사요구서 제출로 ‘북풍사건’에 대한 형식적인 국정조사권은 발동이 된 상태이지만 여야간 국정조사계획서 합의를 통한 실질적 의미의 국정조사권이 발동되기 까지는 상당한 진통이 따를 전망이다.국회법상으로 국정조사계획서는 국회 본회의 참석인원의 과반수 표결로 채택되며 계획서 통과즉시 본격적인 국조권이 행사된다.국회법상으로는 여야 합의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국회의장의 부의로 본회의에 상정될 수 있지만 국회 관례상 여야합의가 전제돼 왔다. 여야간 격돌은 국정조사계획서 작성과정에서부터 지리하게 전개될 가능성이 높다.북풍사건을 바라보는 여야간 시각차가 워낙 첨예하기 때문이다.여권은 한나라당 소속 일부 의원들을 북풍사건 조작 배후자로 지목,증인채택을 주장할 것이 뻔하다.그러나 야당은 “북풍사건 자체가 야당 탄압을 위한 정치공작”이라며 역공을 펼칠 태세다. 국정조사의 시기와 기간에 대해서도 여야간 이해관계가 엇갈릴 전망이다.특히 한달도 남지 않은 4개 지역 재·보선과 6월 지방자치단체장 선거를 염두에 둔 여야가 정치공세에 주력할 경우 진실규명을 위한 국정조사는 물건너가고 새정부 초기의 국회파행사태는 장기화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국정조사특위의 여야 위원 배분문제에서도 힘겨루기가 예상된다.이날 한나라당이 ‘여당 9인,야당 11인’의 특위 구성을 요구한데 대해 여권은 이의를 제기하고 있다. 게다가 한나라당이 ‘북풍사건’뿐만 아니라 김대중 대통령과 김종필 총리서리의 비자금 문제까지 향후 국조권 발동의 대상으로 삼기로 당론을 정하고 여권도 4월초 경제청문회를 추진한다는 방침이어서 국조권 정국의 전선은 갈수록 확산될 조짐이다.여권이 비자금 문제에 대해서는 분명한 선을 긋고 있는 반면 한나라당은 여권의 경제청문회 소집 요구에 대해 비자금 문제의 국조권 발동을 전제조건으로 내걸고 있다. 때문에 현재 여야가 겉으로는 북풍사건의 국정조사 실시에 원칙적인 의견일치를 보이고 있긴 하지만 사안의 성격상 정치적 힘겨루기의 양상으로 변질될 가능성이 높아 국정조사가 원만하게 실시될 수 있을지는 쉽사리 예단키 어렵다.
  • 대 장기판/즈비그뉴 브레진스키 교수(미래를 보는 세계의 눈)

    ◎유라시아 잘 다스려야 미국이 산다/나토확대 등 통해 안보체제 구축/정치적 책임 공유 지구적 결합체로/대중 협력 강화·한일 화해 지원도 필수 미국이 오늘날 세계 유일의 수퍼파워라는 데는 이론이 없다.냉전에서 공산주의를 물리친 승장인 미국이 그러면 앞으로도 계속세계 제일로 단독 질주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미국 자체는 속해 있지 않으나 복합성과 중요함에서 세계사의 본무대랄 수 있는 유라시아 대륙을 잘다스려야 한다고 미국의 국제전략통 즈비그뉴 브레진스키 교수는 말한다. 물리적으로 연결돼 있는 유럽과 아시아 대륙을 미국이 고차원적인 비전으로 진짜 한 덩어리 ‘유라시아’로 빚어가야 미국 제일주의도 살고,유라시아도 흥하며,전체 세계도 보다 평화스럽게 된다는 것이다.카터 대통령 아래서 국가안보 보좌관을 지낸 브레진스키는 ‘대 장기판’(The Grand Chessboard)에서 이렇게 역설하고 있다.미국의 일등주의를 위해 유라시아의 여러나라들을 장기판의 졸처럼 이리저리 움직여야 한다는 것으로 언뜻 오해할 수도 있는 제목이나 현재 존스 홉킨스대의 유명한 고등국제대학원 교수인 그는 미국과 유라시아,그리고 세계의 이익을 동렬로 통찰하고자 한다. 대륙들이 정치적으로 얽히기 시작한 500여년 전부터 유라시아는 세계 세력판도의 중심이었다.유라시아의 한끝 서유럽이 거의 독점하다시피 했으나 아무튼 유라시아인들은 그간 세계의 다른 지역을 파고 들어 지배해왔다.그러나 금세기 마지막 십년간 세계사에 대변동이 일어나고 있다.사상 최초로 비유라시아 세력이 유라시아 세력관계의 조정자이자 세계 최강국으로 부상한 것이다.소련의 패배와 붕괴는 유라시아 아닌 서반구의 한 세력인 미국이 유일하고도 진정한 의미에서 지구최강으로 등극하는 과정이었다.그러나 유라시아는 계속 지정학적 중차대함을 간직한다. 유라시아의 서쪽 끝 유럽은 아직도 다수 세계정치 및 경제 강국의 본거지이며 그 동쪽인 아시아는 근년 경제성장의 핵심처이며 정치적 영향력 또한 급증하는 곳이다.세계 인구의 75%,총생산의 60%,에너지 자원의 75%를 점유하는 유라시아는 세계의 주축 수퍼대륙이다.유라시아를 지배하는 세력은 미국 못지 않게 경제적으로 가장 생산적인 두 지역인 서유럽과 동아시아에 결정적인 영향력을 행사할 것이다.또 세계지도를 보면 금방 알겠지만 유라시아 지배국은 거의 자동적으로 중동과 아프리카를 통제할 수 있다.결국 유라시아는 세계최강 자리를 놓고 필사적인 다툼이 계속되는 지정학적 장기판인데 미국으로선 유럽과 아시아를 따로 따로 보는 외교정책을 구상해서는 중요한 것을 놓치게 된다고 주장한다.드넓은 유라시아에서 세력이 어떻게 배분되고 행사되는가의 문제는 세계최강 지위를 유지하고 세계역사에 위대한 유산을 남기고자 하는 미국에게 결정적으로 중요하다는 것이다. 미국은 단기,중기,장기적인 유라시아 외교전략을 가져야 한다고 브레진스키는 강조한다.다음 5년 정도에 해당되는 단기 정책으로 미국은 이 지역에 지정학적 다원주의가 확실히 뿌리내리도록 해야 한다.정치적,외교적 조종과관여를 통해 미국의 세계최강 지위에 도전하는 적대적 연합세력이 생성되지 않도록 해야된다는 것이다.20년 정도의 중기 전략으로미국은 미국의 지도력으로 보다 상호 협력적인 범 유라시아 안보체제로 결실맺을 수 있는 동반자관계들이 이 지역에 등장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장기적으로는 유라시아 대륙이 진정하게 정치적 책임을 서로 공유하는 지구적 결합체로 변모하도록 해야 한다는 것이다. 유라시아의 서쪽 부분에서는 독일과 프랑스가 지금처럼 핵심적인 위치에 있을 것이며 미국은 나토 확대 등을 통해 유럽에서 민주주의의 교두보를 착실히 넓혀가야 한다. 극동에서는 중국의 위치가 갈수록 중요해질 것이 틀림없으며,미국과 중국간의 정치적인 합의가 증대하지 않고는 미국의 유라시아 전략은 의미가 없다고 할 수 있다.확대되는 유럽과 지역적 대국으로 부상하는 중국 사이에 놓인 유라시아의 중앙부는 러시아가 제국주의 색채를 완전히 탈피하고 새 체제로 변신하지 않는 한 정치적 블랙홀로 남게 된다는 점에 유의해야 한다. 세계 제일 국가로서 미국의 위치는 앞으로 한 세기 이상 어느 단일 국가에 의해서 도전받지 않을 것이라고 저자는 예상하고 있다.어느 나라도 지구적 정치력을 구성하는 군사,경제,기술,문화 등 4분야에서 미국과 대등할 수 없다는 것이다. 한반도가 속한 유라시아 동부와 관련해 미국과 중국이 전략적으로 서로 이해하는 정도가 깊어지지 않고,또 일본의 새 역할이 구체적으로 풀이되지 않는한 유라시아 전체의 세력균형이 유지되지 못한다고 강조한다.중국이 지역적 대국으로 부상해 보다 긴밀한 국제협력 관계 속으로 들어오게 되면 유라시아의 안정 측면에서 이는 미국에게 일본보다 훨씬 중요한,유럽과 엇비슷한 크기의 전략적 자산이 된다는 것이다.또 일본과 한국의 진정한 화해는 한반도의 통일에 상당히 중요한 기반을 제공하므로 미국은 이를 적극 추진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이 책은 유라시아의 궁극적 조정자가 되는 범 유라시아 안보체제를 미국이 적극 생성,성숙시켜야 미국의 제일주의가 유지되고 세계 유일 수퍼파워로서의 업적이 성취된다는 입장이다.세계 최강답게 아주 통이 큰 장기판 활용법이라 할 수 있다. 원제:The Grand Chessboard,베이직 북스,223쪽,23.40달러.
  • 2여,8대8 지역배분 연합공천 접근/시도지사 공천 윤곽

    ◎경기­국민회의 득표론 주장… 김용채 부총재 “흔들”/서울­한광옥 부총재·한나라선 최병열 의원 유력 여야 모두 16개 광역자치 단체장의 후보공천을 놓고 ‘막후교통정리’가 한창이다.국민회의와 자민련은 오는 10일 16개 시도 단체장에 대한 지역 배분을 완료한다는 방침 아래 치열한 ‘힘겨루기’에 돌입했다.한나라당도 ‘내부정리’가 되지않은 상태에서 일부 의원들이 의원직을 사퇴하는 등 복잡한 양상으로 흘러가는 형국이다. 여권은 ‘8대8’의 지역배분을 통한 연합공천에 의견 접근 중이다.국민회의는 서울과 부산 인천 광주 울산 전남 전북 제주를,자민련은 대구 대전 경기 충남북 경북 경남 강원 등 8개지역을 분장하는 안이 검토되고 있다.하지만 국민회의가 지난 15대 총선 득표율을 기준으로 내세우며 새롭게 ‘경기도’에 대한 연고권을 주장하고 있어 막판 ‘빅딜’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상황이다. 최대변수는 선거법 개정안의 처리여부다.공직사 사퇴시한을 90일에서 60일로 단축하는 소급입법 문제가 정리되지 않은 상태에서 4명만이의원직을 사퇴,일부 시도지사가 ‘현역 프리미엄’을 업고 급 부상중이다. ▷서울◁ 국민회의는 한광옥 정대철 노무현 부총재가 ‘3파전’을 벌이는 가운데 이상수 의원도 거취를 고심 중이지만 ‘김심(김대중 대통령의 의중)’은 한부총재에 기울어진 상태다.이수성 고건 전 총리의 영입을 내세우는 막판 ‘히든 카드설’도 나돈다.한나라당은 이명박 전 의원이 일찌감치 의원직을 던지고 준비에 돌입했지만 최병열 의원도 여전히 마음을 두고있다.합의추대를 희망하는 최의원과 경선불사를 외치는 이전의원이 끝까지 경합을 벌일 전망이다. ▷경기·인천◁ 경기지사의 경우 국민회의 안동선 의원이 출마를 선언했다가 지난 5일 김대통령과 독대후 주춤한 상태다.자민련에서는 김용채 부총재가 “한번 뛰어보라”는 김종필 총리서리의 권유에 자극받아 노원구청장직을 내던졌다.국민회의와도 양해가 된듯 했으나 국민회의측이 “어느 당 후보를 내는게 유리할지 다시 검토해 보자”며 이의를 제기하고 있어 난항을 겪고 있다는 후문이다.반면 한나라당은 손학규전 의원이 고지를 선점한 상태나 장경우 전 의원 등이 거론된다. 인천의 경우 국민회의는 김학준 인천시립대총장의 영입설이 나돌고 있고 한나라당은 최기선 지사의 재공천이 유력한 상황이다. ▷충남북·대전◁ 충북이 최대 격전지다.자민련 오용운 의원이 당 지도부의 만류로 주춤하자 충북지사를 역임한 이원종 서원대총장과 김동규 전 의원,박준병 자민련부총재가 경합중이다.한나라당은 주병덕 지사를 재공천할 방침이다. 충남은 김총리서리의 신임이 두터운 침대평지사의 재공천이 유력하다. 대전은 홍선기 시장에게 이양희 의원이 도전장을 던질 조짐이다. ▷광주·전남북◁ 국민회의의 ‘본거지’답게 국민회의 후보들끼리 각축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야권은 이렇다할 후보가 거명되지 않고 있다.전북은 유종근지사가 김대통령으로부터 공천 ‘확약’을 받은 것으로 알려지는 가운데 전남은 강력한 후보였던 한화갑 의원이 총무대행으로 가닥을 잡으면서 허경만 지사가 재공천을 위해 뛰고있다.광주는 최근 입당한 강운태 전 내무부장관과 최수병 총재특보,김태홍 북구청장이 송언종 시장과 치열한 경합 중이고,송재구 광주시 행정부시장과 김양배 전 농림수산부장관도 거론된다. ▷경남북·부산·대구◁ 부산은 한나라당의 경우 부산시장 출신의 김기재 전 의원이 의원직을 던지고 의욕을 보이고 있으나 김광일 전 청와대비서실장과 안상영 전 부산시장 등도 부상,교통정리가 끝나지 않은 상태다.국민회의는 ‘외부인사 영입’을 원칙아래 강신화전 경남도 교육감이 거론된다. 경북의 경우 자민련은 이판석 전 지사와 박정희 전 대통령의 조카인 박준홍씨가 경합중이고 한나라당은 이의근지사쪽으로 기우는 분위기.경남은 한나라당 윤한도 의원이 의원직을 고수,김혁규 지사의 재공천이 확실한 분위기나 김용균 전 헌법재판소 사무차장도 거론된다.대구는 한나라당 출마를 희망해 온 이의익 이해봉 의원이 의원직을 사퇴하지 않아 문희갑시장의 공천이 유력하다.
  • 외국인 직접투자 적극 유치를/장병주(서울광장)

    ○고용창출·GDP 증가 효과 현재의 국제통화기금(IMF)체제 하에서 많은 경제전문가들은 당면 경제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해결책으로 수출 확대와 외국인 투자유치를 꼽고 있다.국내기업들이 수출 확대를 통해 상품 수지의 흑자 폭을 넓히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지만,결국 국제수지가 획기적으로 개선되기 위해서는 대규모 외국 자본의 유치가 필수적이라고 생각한다.이 중에서도 외국 자본의 직접투자 유치가 특히 중요하다. 외국인 직접투자는 언제든지 국외로 빠져나갈 우려가 있는 주식,채권형의 간접투자와는 달리 국내기업의 일원으로 참여함으로써 새로운 고용창출과 국내총생산(GDP)의 증가를 가져오게 한다.또 선진기술과 경영노하우 이전을 수반하는 것이 보통이므로 합작의 경우,파트너인 우리 기업은 생산 및 경영 측면에서 국제경쟁력을 높여가는 성과를 거둘수 있다. 현재 우리나라의 외국인 직접투자 유치실적은 계속해서 늘고는 있지만,외국인 직접투자가 국내 총고정자본(총고정자본) 형성에 차지하는 비중은 영국 미국 등 선진국보다 낮은 것은물론,대만 말레이시아 중국 등 경쟁 개도국과 비교해도 현저히 낮은 수준이다. 최근 산업연구원(KIET)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세계 500대 기업 중 국내에 진출한 기업은 122개사이며,이중 제조업에 진출한 93개사의 총투자액은 27억달러에 불과하다고 한다.이는 2년 가까이 한국 투자를 검토하다 포기한 미국의 다우코닝이 계획했던 총투자액 28억달러 수준에도 미치지 못하는 액수다.일반적으로 제조업이 대규모 투자를 유발한다는 점에서 이들 기업들은 국내에 진출은 했으되 대규모 투자는 자제하고 있다는 뜻이 된다. 다우코닝의 투자 유치가 실패로 돌아가면서 외국인 직접투자 유치에 대한 우리의 문제점이 여러가지 드러났다.특히 다우코닝은 말레이시아를 선택한 이유로 우리나라의 까다로운 투자절차 등 제도적인 문제 외에도 땅값,임금,인프라 수준 등 주요한 투자결정 요소들이 말레이시아보다 떨어지기 때문이라고 밝혀 충격을 주었다.당시의 통상산업부가 발표한 내용도 이를 뒷받침했다. ○다우코닝사의 외면 이유 이와 관련해 외국인 투자유치 환경을 개선하려는 새 정부의 노력이 가시화되고 있어 다행스럽다.외국인 투자유치 확대를 위한 여러가지 정책들을 발표하고 있고 상반기 중으로 관련 법안들이 제도화될 전망이다.새 정부의 리더십에 큰 기대를 걸면서 외국인 직접투자 유치와 관련해 몇가지 고려사항을 짚어보고자 한다. 첫째는 우리가 외국인 투자유치에 있어 후발주자란 점이다.이를 만회하기 위해서는 효과적인 개선 노력과 함께 신속하게 투자환경을 개선하는 지혜가 필요하다.현재 세계 경제는 생산과 소비가 재조정되면서 자본의 배분이 가속화되고 있다.따라서 이러한 자본의 흐름을 끌어들이지 못한다면 21세기 선진국 도약은 요원한 일이 될 것이다. ○투자환경 개선노력 시급 둘째는 외국인 직접투자 유치가 산업경쟁력 강화로 연결되도록 힘써야 한다는 것이다.투자 유치의 맥을 첨단기술 및 생산,수출과 관련된 산업으로 잡아가면서 벤처기업과 유망중소기업 육성을 추진한다면,산업경쟁력도 강화시키고 세계 경제와의 협력 관계 또한 더욱 공고히할 수 있을 것이다.이 과정에서 해외정보에 앞선 종합상사 등 대기업들은 해외자본을 국내 유망중소기업과 연결시키는 가교역할을 적극 수행해야 한다.또 외국인 투자에 대한 지원이 우리 기업에 대한 역차별이 되는 것이 아니냐는 문제 제기도 산업경쟁력 강화 차원에서 풀어야 한다고 본다.결국 국내기업이 사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어야 외국기업도 들어온다고 생각한다. ○글로벌시대 대응정책 셋째는 우리 인식의 문제이다.기업과 정부 모두가 세계 경제환경의 변화를 인식하고 지혜롭게 처신해야 한다.앞으로의 세계경제는 우리 힘만으로 생존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다.투자 및 무역 교류를 통해 공존공영의 큰 틀을 만들어야 하고 외국의 모범 사례를 부지런히 배워야 한다.기업은 구조조정을 통해 경쟁력을 강화하고 국제수준의 경영투명성을 조속히 확보해야 할 것이다.정부는 경제마인드와 서비스 정신을 강화,체질화해야 한다.이는 정부가 계획 중인 공장의 승인에서부터 완공까지 모든 행정 서비스를 제공하는 이른바 원스톱(One Stop) 서비스가 성공적으로 시행되기 위한 필수조건이다. 외국인 투자의 유치는 나라를 부강하게 함과 동시에 본격적으로 열리는 글로벌 경제 시대에 대응하기 위한 정책이다.향후 관련 법안들이 완비되면 해외 각지에서 정부기관과 기업들이 참여하는 대규모 투자유치 상담회를 개최할 수 있으리라고 본다.이러한 투자유치 노력이 우리의 경제위기를 극복하고 우리 기업들을 세계적 기업으로 키우는 토양이 되기를 기대한다.
  • 여의 정치구조개혁안 윤곽

    ◎의원 50명 감축… 소선거구·비례대표 병행/지구당 연락소로… 본회의·상위 자동개회/광역의원 3분의2·기초의원 절반수준 감축 여권의 정치구조개혁방안이 윤곽을 잡아가고 있다.선거에 있어서 소선거구제와 비례대표제를 병행하고,국회의원 정수를 줄이는 한편 지구당은 연락사무소 형태로 축소하는 내용이 골자다.국민회의와 자민련은 오는 12일 정치구조개혁안을 확정짓는다는 목표로 5일부터 선거·정당·국회제도 등 3개 소위별로 개혁안 마련 작업에 본격 착수했다. 양당은 그동안 정치구조개혁위를 통해 학계와 재계,시민단체 등으로부터 의견을 수렴,대체적인 정치제도개선방향을 설정했다.우선 국회의원 수는 50명 정도를 줄인 250명 선으로 한다는데 의견을 모았다.초미의 관심인 선거구제는 소선거구제와 시·도별 정당명부식 비례대표제를 병행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지역구의원은 166명,비례대표의원은 84명 정도로 배분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그러나 중·대선거구제로 하자는 의견도 없지 않아 조정될 가능성도 남아 있다. 지방선거에 있어서는 972명인 광역의원 수를 3분의 2정도로,4천5백41명인 기초의원 수를 절반정도로 감축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정당제도에 있어서는 지구당의 존폐가 논란이다.다수의견은 우리 정치현실을 감안할 때 지구당을 완전 폐지할 수는 없다는 것이다.때문에 평소에는 유급직원 1명만 두는 연락사무소 형태로 유지하고,선거때에 조직을 가동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정당운영자금의 투명성 제고를 위해 당비를 내지 않은 당원에 대해서는 피선거권과 의결권을 박탈하는 식으로 당비제도를 강화하고 정당에 대해 회계감사를 실시하는 방안 등이 논의되고 있다. 국회운영과 관련해서는 국회의장 당적보유 금지와 예결특위 상설화,상임위 일문일답식 질의 도입 등에 대해 방침을 굳혔다.또 국회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특정시기에 본회의와 상임위가 자동 개회되도록 하는 방안을 추진할 계획이다.인사청문회에 있어서는 일단 국회의 동의가 필요한 국무총리와 대법원장 및 대법관,감사원장,헌법재판소장 및 헌법재판관에 대해 먼저 실시하되 점차적으로 장관들에까지확대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국회 옴부즈만제는 당장 도입하기 어렵다고 보고 일단 민원기능을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국민회의와 자민련은 5일 양당 합동의 정치구조개혁위 전체회의를 열어 선거·정당·국회제도 등 3개 소위별로 본격적인 개혁안 마련 작업에 들어갔다.정치구조개혁위는 이번주 말까지 소위별 초안을 마련한 뒤 오는 10일 전체회의를 소집,최종점검을 거쳐 12일 전체회의에서 여권의 정치구조개혁안을 확정 짓고 한나라당과 본격 협상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 임시국회 또 파행 예고/오늘 소집

    ◎여야 재투표·개표 싸고 격돌 우려/한나라당 총리인준·추예 분리처리 시사 국회는 6일 한나라당의 단독 소집요구에 따라 제190회 임시국회를 개회할 예정이나 김종필 총리 임명동의안 투표를 둘러싼 대립이 계속되고 있어 파행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한나라당은 지난 2일 실시한 국무총리 임명동의안 투표의 개표를 추진할 방침인 반면,여권은 이를 변칙투표로 규정하고 재투표를 요구하며 개표를 저지키로 했다. 그러나 한나라당 이상득 원내총무는 이날 하오 당 소속 상임위원장 및 간사단 간담회에서 “정치싸움은 싸움대로 하되 예산은 예산대로 다루겠다”며 “여권의 태도를 봐가며 우리당의 방침을 정하겠다”고 밝혀,총리인준 문제와 추가경정예산을 분리 처리할 것임을 시사했다. 여야는 6일 본회의가 열리기에 앞서 3당 원내총무 회담을 갖고 임시국회 의사일정과 총리 임명동의안 처리 문제 등을 협의키로 했으나 합의가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앞서 국민회의 한화갑 총무대행과 자민련 구천서 총무대행은 5일 여야가 사전에 의사일정에 합의하지 않은채 야권이 단독으로 개회하려 한다면 임시국회에 참석할 수 없다는데 의견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다.국민회의는 그러나 이날 열린 국회의원·당무위원연석회의에서 임시국회에서 충돌을 일으키기 보다는 한나라당과의 협상을 통해 원만한 사전정리를 해나가기로 결의했다. 이와 관련,국민회의 한화갑 총무대행은 “총리인준 문제는 정치적으로 풀수 밖에 없다”고 말해 상임위원장 배분 등 정치적 현안을 일괄처리하는 방향으로 한나라당과 협상을 벌일 방침임을 분명히했다. 이에 대해 한나라당은 이날 주요당직자회의와 국회 상임위원장 및 간사단 연석회의를 열어 총리서리 임명은 위헌이란 점을 재확인하고 법적,정치적 투쟁의 강도를 높여나가기로 했다. 특히 김총리서리가 사퇴할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여권이 계속 재투표를 고집할 경우 총리서리 직무집행 가처분신청 및 헌법소원과 권한쟁의 심판청구를 헌법재판소에 내는 문제를 적극 추진할 방침이다.
  • JP인준 투표함’ 개봉 핫이슈로

    ◎야의 공개요구에 대화통한 정치해결 모색/상위장 배분 등 한나라 설득카드 다각준비 6일 열리는 제190회 임시국회의 촛점은 단연 지난 2일 국회본회의에서 실시된 ‘김종필 총리임명동의안’ 표결에 대한 뒷처리 문제다. 한나라당은 투표함을 열겠다는 각오인 반면 여권은 투표가 변칙적이었던 만큼 재투표가 이루어져야 한다고 맞서고 있다.이대로 간다면 이번 임시국회도 파행이 불가피할 전망이다.그러나 여야의 강경한 대립속에서도 임시국회를 하루 앞둔 5일 여권에서는 문제를 정치력으로 해결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어 눈길을 끈다. 이날 국민회의 의원총회에서는 ‘국회가 파행으로 이어져서는 결코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면서 ‘냉각기를 두고 총리인준을 포함한 전체문제를 일괄처리하는 방향으로 야당과 대화를 해 나가자’는 내용의 결의문을 채택했다.한화갑 총무대행도 ‘이 문제는 정치적으로 해결할 수 밖에 없다’는 뜻을 분명히했다.단순한 재투표가 아니라 합의에 의한 인준안 통과가 되도록 야당과 협상을 벌이겠다는 의도가 읽혀진다. 다만 여권은 영수회담을 다시 열어 협상을 벌이는 방안은 생각하고 있지 않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자민련은 일단 임시국회에는 참석하지 않기로 입장을 정리했다.김종필 총리서리 체제가 한주일 정도의 고비만 넘기면 협상을 통한 돌파구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국민회의는 협상을 앞두고 정부조직개편에따라 조정되는 국회 상임위원장 배분에서 거야의 몫을 인정하고,자민련은 인위적인 정개개편을 하지 않겠다고 약속하는 방안을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그러나 이 정도로는 한나라당을 설득하기에는 힘에 부칠 것이라는 지적이 여권 내부에서 부터 나오고 있다.따라서 국회가 정상상태로 재진입할지 여부는 여권이 어떤 협상카드를 마련하느냐는 문제로 좁혀진 셈이다.
  • 지자체서 경찰·교육업무 맡아야/김기옥(공직자의 소리)

    김대중 대통령은 얼마전 당선 기자회견에서 ‘반쪽자리 지방자치제를 완전히 시행되도록 집행권을 이양하겠다.자치경찰제의 실시도 입법화하겠다’고 밝혔다. 주민들의 지위가 제자리에 설 수 있도록 강화하겠다는 대통령의 강력한 의지로 해석된다. 지방자치행정론을 전공한 학자의 입장에서 새로운 집권층들이 교각살우의 우를 범하지 않도록 몇가지 방향을 제시하고자 한다. ○행정구역부터 개편을 첫째,지방행정구역 개편이 선행돼야 한다.지금의 기초자치단체의 행정구역은 생활권 경제권 학구권에 맞지않아 주민과 집행기관이 공히 어려움을 겪고 있다.행정구역 경계가 종래 하천·산록으로 그어져 특히 대도시의 경우 건물과 대지를 관통하는 사례가 허다하다.대도시 행정구역 경계는 중로 2류선을 따라 재조정돼야 한다. 둘째,기능 재배분과 지방 재정 확충의 문제는 대통령이 공약한대로 중앙권한의 지방이양으로 해결될 것으로 전망되지만 기능 재배분에 있어 지방자치법 제 9조 제 2항 단서를 삭제하거나 “다른 법률에 규정이 있는 경우에도 그러하다”라고 개정하여 지방자치단체의 고유사무의 범위를 명백히 규정해야 한다. 세째,지방행정계층을 단층화해야 한다.현행 우리의 지방행정구조는 자치계층 2계층,행정계층 2계층으로 구성돼 있다.자치계층은 1계층으로,행정계층은 전부 폐지돼야 한다.즉,자체계층은 기초자치단체만 존치하고,광역자치단체는 시·도단위 특별행정기관을 흡수 통합하여 국가행정기능을 수행토록 하며,읍면동리(통)는 전부 폐지해 지역문화센터(Community Center)로 대체해 지역 주민의 문화·복지 욕구를 충족시키도록 해야한다. 넷째,지방자치제의 사무범위를 경찰기능 뿐아니라 교육기능까지도 흡수토록해 명실공히 선진형 지방자치제를 시행하도록 해야한다.지자제를 시행하면서 자치경찰기능과 자치교육 기능을 분리시행하는 나라는 우리 밖에 없다는 사실을 유의할 필요가 있다. ○지방의원 전문화 시급 다섯째,지방의원수를 소수주의로 개편하여 유급제로 전환함으로써 지방의회가 지방정책의 형성,그 집행의 감시기능을 제대로 수행하는 ‘전문가 집단’이 되도록 해야한다. 대통령이 평소 주장했던 대로 지자제가 곧 민주주의라는 등식은 실현 할수 없다 하더하도 지자제의 확대 논리만은 실천에 옮겨 주길 바란다. 지자제의 본질이 지역주민의 정치참여의 통로를 확보하고,그 권익신장에 있다는 점을 망각하지 않는다면 완전한 지자제의 실시를 위한 수단의 확보는 어려운 일이 아니다.
  • “위기극복 초당 협력 필요”/새정부 첫 내각­김 대통령 첫 간담

    ◎차관 등 후속인사는 내부 승진 위주로/표결 중단 마당에 정계개편은 무슨… 김대중 대통령은 3일 청와대 춘추관 소회견실에서 ‘국민 여러분께 드리는 말씀’이라는 대국민 성명을 발표한 뒤 취임후 첫 기자간담회를 갖고 “총리인준 문제와 관련해 내일이라도 야당이 원하면 다시 대화하겠다”고 강조,야당과 협의를 계속할 뜻임을 밝혔다. ­국정 현안들의 원만한 국회 처리를 위한 방안은 무엇입니까. ▲정국의 원만한 운영을 위해 상호 노력하겠습니다.야당도 소수여당을 가지고 고투하고 있는 대통령과 6·25이후 최대 국가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도와줘야 합니다.힘이 크면 클수록 정부를 도와주어야 합니다.당선된 뒤 1년은 도와달라고 한 것은 정당한 부탁이라고 생각합니다.오늘 우리나라가 이렇게 된데는 야당도 상당한 책임이 있습니다.국민으로부터 큰 지지를 얻으려면(협조체제로) 바꾸어야 합니다. ­여소야대 구조를 바꾸기 위한 정계개편 구상을 하고 있으신지. ▲2일 국회에서 총리인준 표결중단 사태가 났는데,(정계개편에 대해)무슨 생각이있겠습니까.그런일 없기를 바랍니다.우리가 하고 싶어도 할 수 없도록 야당이 아량을 베풀길 바랍니다. ­총리서리체제를 정상화시키기 위한 복안은 무엇입니까. ▲우리는 성심껏 야당에 대화를 제의해 오늘의 사태를 해결할 것입니다.(현 사태는) 여당도 곤란하게 하지만,야당도 득이 될 것이 없습니다. ­대통령과 총리의 구체적인 권한 배분은 어떻게 하실 생각입니까. ▲오늘 아침 3자회동에서 임명장을 주는 순간까지도 성심을 다해서 대통령을 돕겠다고 말씀하셨습니다.모든 것을 상의해서 잘 풀어나갈 것입니다. ­안기부장 인선기준과 후속인선 계획은 있으신지. ▲안기부장 인선은 곧 하겠습니다.안기부 고유 업무인 국가안보에 대한 정보수집,해외동향 파악,경제정보 수집 활동을 정확하게 알고 민주적인 신념이 확실한 사람이 될 것입니다. ­각료 인선에 이어 차관급 등 공직자 인선에서 특정지역 우대 얘기가 나돌아 공직사회가 혼란을 겪고 있다는 얘기가 들리는데요. ▲차관급을 비롯한 공무원 인사와 국영기업체 인사에서 가능한한 내부승진을원칙으로 하겠습니다.이제 특정지역,이해관계에 따른 인사를 없애겠다는 점을 다짐합니다.
  • 새 정부 첫 내각 출범/총리서리 김종필씨 임명

    ◎17개부 장관 발표… 감사원장서리 한승헌씨/재경 이규성/통일 강인덕/외통 박정수/법무 박상천/국방 천용택/행정 김정길/교육 이해찬/과기 강창희/문화 신낙균/농림 김성훈/산업 박태영/정통 배순훈/보건 주양자/환경 최재욱/노동 이기호/건교 이정무/해양 김선길 김대중 대통령은 3일 김종필 국무총리서리와 한승헌 감사원장서리를 임명하고 정부조직법에 따라 재경부장관 등 17개부 장관의 명단을 확정,발표하는 국민의 정부 첫 조각을 단행했다. 김대통령은 이날 조각에서 재경부장관에 이규성 전 재무장관,통일부장관에 강인덕 극동문제연구소장,외교통상부장관에 박정수 국민회의 의원,법무장관에 박상천 국민회의 원내총무,국방장관에 천용택 국민회의 의원을 각각 기용했다. 또 행정자치부장관에는 김정길 국민회의 부총재,교육부장관에는 이해찬 국민회의 의원,과학기술부장관에는 강창희 자민련 사무총장,문화관광부장관에는 신낙균 국민회의 의원이 각각 발탁됐다. 김대통령은 농림부장관에 김성훈 중앙대 교수,산업자원부장관에 박태영 전 의원(국민회의),정보통신부장관에 배순훈 대우프랑스본사사장을 각각 임명했다. 아울러 환경부장관에 최재욱 전 의원(자민련),보건복지부장관에 주양자 자민련 부총재를 각각 임명했다. 또 노동부장관에는 이기호 현 노동부장관이 재임명됐으며,건설교통부장관에는 이정무 자민련 원내총무,해양수산부장관에는 김선길 자민련 의원이 각각 기용됐다. 박지원 청와대대변인은 조각명단을 발표한 뒤 “도덕성과 개혁성,그리고 전문성을 감안했으며,참신성 및 지역성도 고려한 발탁”이라면서 “정치인을 다수 기용한 것은 현 위기사태를 타개하기 위해서는 위기관리 능력을 갖춘 정치인들의 정치적 경륜과 경험의 필요성 때문”이라고 인선 기준과 배경을 설명했다. 박대변인은 국민회의와 자민련간 5대 5 배분원칙이 지켜지지 않은 데 대해 “세 분 사이에 상호추천이 이뤄졌으며,대통령의 권위나 추천인사 가운데 가능한한 좋은 후보를 선정한다는 차원에서 이미 양해가 이뤄진 상태였다”고 강조했다. 박대변인은 이어 “각료중 전국구 의원으로서 입각한 사람들의 의원직사퇴여부는 추후 결정하게 될 것”이라고 말하고 여성각료가 2명에 그친 데 대한 지적을 우려,“앞으로도 여성우대 정책을 정책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대통령은 조각에 앞서 이날 상오 청와대에서 김국무총리지명자,박태준 자민련 총재와 3자회동을 갖고 인선내용을 최종 협의한 뒤 총리서리체제 출범에 따른 위헌시비를 차단하기 위해 곧바로 고건 전 국무총리로부터 국무위원 제청절차를 밟고 고총리가 제출한 사임원을 수리했다. 김대통령은 이어 이날 하오 청와대에서 부인들이 함께한 가운데 김총리서리,한감사원장서리를 임명하고 이에 앞서 신임 각료 16명에게 부부동반 형식으로 임명장을 수여한 뒤 첫 국무회의를 주재했다.배순훈 정보통신부장관 내외는 현재 파리에 체류중이어서 참석하지 못했다. 한편 김대통령은 빠르면 4일쯤 기획예산위원회·여성특별위원회 등 장관급과 각 부서의 차관급에 대한 후속인선을 단행할 예정이다.안기부장은 이번주말쯤 발표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 국민회의 지방선거기획위 토론회 주제발표

    국민회의 지방선거기획위원회(위원장 안동선)는 3일 상오 국회의원회관 소회의실에서 ‘지방자치제도 개선을 위한 토론회’를 개최했다.지방선거제도와 지방자치 활성화에 대한 한양대 조창현 지방자치대학원장과 인하대 이기우 공법학과 교수의 주제발표를 요약 정리한다. ◎지방선거 개선방향 조창현 한양대 교수/지방의원 50% 비례대표 선출을 현행 소선거구제는 의원으로 하여금 자기 지역의 이익만을 앞세우도록 하기 쉽고 의원의 자질을 떨어뜨린다.또 의원수가 너무 많아 지방의회 전체회의가 형식적인 회의로 전락,지역현안이 분과위 등 비공식적 채널로 결정되기 쉽다.아울러 이들을 지원하는 인력과 경비가 과다지출되고 있다. 기초의회의 정당공천 배제는 신인의 진출이나 의정활동 내용을 파악하기 어렵게 하고 효과적인 원내활동에 지장을 준다.유급선거운동원이 아직 많고 선거운동기간이 지나치게 길다. 따라서 선거구제는 기초의원은 대선거구제로,광역의원은 2인 중선거구제로 전환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또 비례대표제를 도입,지방의원의 절반은정당별 득표율로 선출해야 한다.현재의 대의회제는 소의회제로 바꾸고 광역의원부터 보수를 지급해야 한다.나아가 기초의원도 정당공천을 하는 것이 옳다. 돈이 덜 드는 선거를 위해서는 우선 공영제를 확대하고,선거기간을 자치단체장의 경우 15일에서 10일로,의원은 12일에서 7일로 단축할 필요가 있다.후보 난립을 막기 위해 시·도지사는 5천만원에서 1억원으로,기초단체장은 1천만원에서 3천만원으로,광역의원은 400만원에서 1천만원으로,기초의원은 200만원에서 500만원으로 인상해야 한다.유급선거원을 대폭 줄이는 것도 선거의 민주성을 하고 돈 안드는 선거를 위한 한 방안이다. 이와 별도로 단체장 궐위시에 대비,단체장과 부단체장이 러닝메이트로 입후보하는 것이 바람직하나,여의치 않다면 정무직 부단체장을 의회의 동의를 얻어 임명토록 하고 그 정부직 부단체장이 승계하는 것이 적합하다. ◎지방자치 제도개선 이기우 인하대 교수/입법·행정권 지자체에 대폭 이양을 지방자치단체는 국가의 법률에 위배되지 않는 범위안에서 입법권을 행사할 수있어야 한다.이를 위해 헌법의 개정이 필요하다.행정권도 지방자치단체에 배분돼야 한다.모든 행정권한을 원칙적으로 지방의 권한으로 하되 헌법과 법률에 의해 지방의 권한을 예외적으로 제한하는 방식을 취해야 한다. 국가의 특별지방행정관청도 대폭 축소해야 한다.경찰 산림 항만 전매 환경 등과 관련된 행정은 지방자치단체로 이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이같은 방안을 추진하기 위해 대통령 직속으로 ‘지방분권화추진위’를 설치하고 ‘지방분권화추진법’을 제정하는 것이 필요하다. 지방의회를 활성화하고 유능한 인사의 진출을 늘리기 위해서는 지방의원들에게 세비를 지급해야 한다.지방의원 유급화가 되지 않고 단지 의원정수만 줄이는 것은 많은 문제를 야기할 것이다.지방의회의 예산심의와 결산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지방의회 예결위를 상임위로 설치,지방재정을 항상 감시 통제할 수 있어야 한다. 지방자치단체의 국정참여를 위해 국회와 병립하는 제2원으로서 ‘지방원’을 설치할 필요가 있다.지방자치단체에 관련된 법률에 대한 제안권을 주고입법 심의절차에서 청문권,동의권,거부권,이의제기권 등을 인정하는 방식이다. 경찰제도는 국가경찰과 지방경찰이 병존하되 국가경찰이 지방경찰에 대한 감독권을 갖는 형태가 적합하다.대간첩작전과 공안경찰,재해대책,해양경찰,전투경찰 등은 국가경찰이 맡고 민생치안에 관련된 경찰사무는 지방경찰이 담당토록 해야 한다. 지방교육제도에 있어서는 자치단체의 교육행정기관을 일반행정기관과 분리,독립시키고 있으나 이를 분리한다고 해서 교육행정기관으로부터 학교의 자율성이 보장되는 것은 아니다. 오히려 교육업무를 자치단체에 이양하고 자치단체의 자율권을 신장함으로써 달성될 수 있다.지금처럼 교육위와 교육감이 지방의회에 의해 간선,이중간선됨으로써 주민의 영향력은 감소하고 교육행정이 주민들과 무관하게 실시될 수 있다.따라서 현재의 교육위를 지방자치단체의 상임위로 설치하고 교육전문가를 위원으로 선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또 지방자치단체장이 교육사무에 대해 최종적인 책임을 지도록해야 한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