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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故 서희원 유산 배분 일단락…모친 “그는 사기꾼, 나는 바보”

    故 서희원 유산 배분 일단락…모친 “그는 사기꾼, 나는 바보”

    대만의 ‘국민 배우’이자 그룹 클론 출신의 가수 겸 DJ 구준엽의 부인 쉬시위안(48·서희원)이 지난달 일본 여행 중 폐렴 후유증으로 세상을 떠난 뒤, 그가 남긴 유산을 둘러싼 쉬시위안 유족과 전 남편 왕샤오페이 간의 분쟁이 일단락됐다고 대만 언론들이 일제히 보도했다. 3일 대만 FTV 등 현지 언론은 왕샤오페이가 최근 대만을 찾아 쉬시위안의 모친 황춘메이 등 유족과 유산 분배에 대한 논의를 마쳤다고 전했다. 대만 언론들은 쉬시위안의 유산이 약 6억 대만달러(266억원)에 달한다고 추산했으며, 대만 민법에 따라 쉬씨의 배우자인 구준엽과 미성년 자녀 2명에게 각각 3분의 1씩 배분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다만 미성년 자녀 2명 몫의 유산은 생부인 왕샤오페이가 맡아 관리할 예정이다. 구준엽은 앞서 자신이 받게 될 유산에 대한 권리를 쉬시위안의 모친에게 넘기겠다고 밝힌 바 있다. 대만 언론들에 따르면 쉬시위안이 숨진 뒤 왕샤오페이는 유산 분배 등의 논의를 위해 세 차례에 걸쳐 대만을 찾았다. 앞서 쉬시위안의 모친이 자신의 페이스북에 왕샤오페이를 겨냥해 “나는 전장에 나갈 것이다. 정의를 믿지 않으면 바꿀 수 없다”는 글을 써 양측의 치열한 분쟁이 예상됐지만, 실제 유산 분배 과정은 평화로웠다는 게 대만 언론들의 전언이다. 또 왕샤오페이는 자녀들을 중국으로 데리고 갈 계획이 없으며, 향후 자녀를 최우선으로 고려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쉬시위안 모친 “뭘 가져가든 맘대로 하라”다만 쉬시위안의 모친이 최근 자신의 페이스북에 의미심장한 글을 올리고 불편한 기색을 토로하면서, 양측의 논의 과정에 모종의 진통이 있었을 가능성도 있다고 대만 언론들은 분석하고 있다. 쉬시위안의 모친은 지난달 말 자신의 페이스북에 왕샤오페이를 겨냥한 듯 “뭘 가져가든 마음대로 하라고 하라. 난 딸만 원한다”는 글을 올렸다. 이어 지난달 28일에는 “그는 사기꾼, 나는 바보다”라는 글을 올렸다. 쉬시위안은 1994년 18세의 나이에 동생 쉬시디와 함께 ‘SOS’라는 그룹을 결성해 데뷔했다. 이후 연예 프로그램 MC와 배우 등 다방면에서 활동하다 일본 만화 ‘꽃보다 남자’를 리메이크한 ‘유성화원’의 여주인공 ‘산차이’ 역할을 맡아 아시아 전역에서 스타로 떠올랐다. 이후 2000년대 대만 트렌디 드라마가 호황을 누리던 시절 ‘전각우도애’, ‘포말지하’, ‘마르스’ 등 당시 인기 청춘드라마의 주연을 꿰차며 사랑받았다. 2011년 중국인 사업가 왕샤오페이와 결혼했지만 왕샤오페이의 폭력과 음주 추태, 시어머니의 폭언 등으로 고통을 겪었다. 두 자녀를 출산하며 건강이 악화됐고, 이혼 후에도 법정 공방을 벌이며 수년 간 활동을 하지 못했다. 이후 20여년 전 연인이었던 구준엽과 재회해 재혼했고, 둘의 결혼은 한국과 대만 양국의 팬들에게 감동을 안겼다. 구준엽은 결혼 후 대만으로 건너가 왕성하게 활동하며 ‘국민 오빠(歐巴)’로 불리며 사랑받았다. 쉬시위안이 숨진 뒤 구준엽은 대만에 머물며 가족을 돌보고 있다. 다만 아내를 잃은 슬픔으로 체중이 급격히 줄고 건강이 나빠진 것으로 알려졌으며, DJ 등 모든 활동을 중단했다.
  • 이재명 “AI 생산성 일부 국민 모두가 나누면 세금 안 걷어도 돼”

    이재명 “AI 생산성 일부 국민 모두가 나누면 세금 안 걷어도 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난 2일 인공지능(AI) 발전과 관련해 “발상의 전환이 필요하다”면서 “A 투자 지분의 일부를 국민 펀드나 국가가 갖고 있으면서 생산성 일부를 국민 모두가 골고루 나눠 가지면 세금을 굳이 안 걷어도 된다”고 밝혔다. 3일 정계에 따르면 이 대표는 전날 민주당 싱크탱크인 민주연구원의 집단지성센터가 공개한 ‘AI와 대한민국, 그리고 나’라는 주제의 대담 영상에서 “(미국) 엔비디아 같은 회사가 (한국에) 하나 생겨서 (그 지분) 70%는 민간 (업체), 30%는 국민 모두가 나누면 굳이 세금에 의존하지 않아도 되는 사회가 오지 않겠느냐”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표는 “개인이나 특정 기업이 독점하지 않고 국민 모두가 상당 부분 공유하는 그런 세상을 만들 수 있겠다”라며 “그게 내가 꿈꾸는 기본사회”라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AI로 노동 시간을 단축할 수 있고, 단축해야 한다”며 노동 시간 문제도 언급했다. 그는 “예전에는 한 시간에 100원어치를 생산하는 시대였다면, 미래에는 한 시간에 10만원 정도를 생산하는 시대가 올 것이고, 그럼 한 사람이 1만명이 하던 일을 하는 것”이라며 “노동이라는 것은 본질적으로 보면 자아실현 수단이고 그 자체가 행복의 원천이라, 효율 측면에서 접근하면 안 되고 모두가 기회를 나눠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대표는 국방 문제와 관련해선 “우크라이나 전쟁을 보면 거의 드론 전쟁인데 수십만 젊은 청년이 왜 군대 가서 세월을 보내나. 저게 과연 진정한 국방력이고 전투력일까”라며 “이제 국방을 AI화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국방 산업에도 새로운 기회가 될 것”이라고 했다. 이 대표는 최근 당내 기구인 AI강국위원회 위원장을 맡았다는 것을 언급하며 “모든 국민이 무료로 생성형 AI를 쓸 수 있는 기회를 만들고 싶다”고도 했다. 한편 이 대표의 이날 발언에 대해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은 “이 대표가 아무리 오른쪽 깜빡이를 켜도 본질적으로 반기업적, 반시장적인 인물이라는 것이 다시 한번 증명됐다”고 비판했다. 이 의원은 “대한민국에도 엔비디아 같은 혁신 기업이 탄생하기를 바라는 마음은 모두 같다. 하지만 기업이 성공하면 법인세를 가져가는 것도 모자라 30%의 지분을 국민에게 배분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사람이 지도자가 된다면 과연 그 기업이 한국에서 사업을 영위할 이유가 있겠나”라며 “정부가 30%의 지분을 ‘국민 몫’으로 확보하겠다는 것은 기업 생태계를 전혀 모르는 발상”이라고 지적했다.
  • [재테크+] 다시 ‘8만 달러’ 비트코인…‘가상화폐 정상회담’ 앞두고 회복세

    [재테크+] 다시 ‘8만 달러’ 비트코인…‘가상화폐 정상회담’ 앞두고 회복세

    트럼프 2기 행정부의 친(親)가상화폐 정책이 조명받으면서 비트코인 가격이 최근 하락세에서 반등하고 있습니다. 투자자들은 오는 7일 개최되는 가상화폐 정상회담에 이목을 집중하고 있으며, 이 회담이 향후 시장 흐름을 가늠하는 핵심 변수가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2일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지난 24시간 동안 0.2% 상승한 8만 4548.58달러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이는 지난달 28일 7만 8000달러대까지 폭락했던 것과 비교하면 약 8% 회복한 수준입니다. 현물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ETF)도 지난달 28일 9430만 달러의 자금 유입을 기록하면서 8일 동안 이어진 자금 유출 행진을 멈췄습니다. 코인데스크는 “가상화폐 시장이 3년 만에 최악의 한 달을 보낸 뒤 회복의 초기 조짐을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이러한 회복세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오는 7일 백악관에서 첫 번째 가상자산 정상회담을 개최한다는 소식과 맞물려 탄력을 받고 있습니다. 이번 회담은 백악관의 인공지능(AI) 및 가상자산 정책 책임자인 데이비드 삭스가 진행하며, 가상자산 업계 유력 인사들과 투자자, 가상자산 태스크포스(TF) 등이 참석할 예정입니다. 다만 백악관은 아직 구체적인 참석자 명단을 공개하지는 않았습니다. 지난달 4일 삭스가 가상화폐 차르로 임명된 후 첫 공개 발언을 한 지 약 한 달 만입니다. 당시 삭스는 “우리는 그 혁신을 미국 내에 유지하기를 원한다”며 “금융 자산은 다른 모든 아날로그 산업처럼 디지털화될 운명이며, 우리는 그 가치 창출이 다른 국가가 아닌 미국에서 이루어지기를 원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이번 행사는 트럼프 행정부의 친가상화폐 정책 기조를 보여주는 중요한 신호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최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코인베이스와 메타마스크 개발사인 컨센시스에 대한 소송, 그리고 로빈후드, 제미니, 유니스왑 랩스, 오픈시에 대한 조사를 기각한 이후 이루어진 결정이라 더욱 주목받고 있습니다. 가상화폐 시장에 긍정적인 신호를 보내는 또 다른 움직임도 있습니다. 세계 최대 자산관리사인 블랙록이 자산 배분 모델에 ‘아이셰어즈 비트코인 트러스트’(IBIT) ETF를 1~2% 비중으로 추가한 것인데요. 다수의 금융 자문사와 기관들이 블랙록의 자산 배분 모델을 참고해 비트코인 ETF를 자신들의 고객 포트폴리오에 포함시킬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의미입니다. 이는 비트코인 ETF에 대한 새로운 수요가 생길 가능성을 시사합니다. 스탠다드차타드은행의 디지털 자산 연구 책임자 제프리 켄드릭은 1월 역대 최고치에서 20% 넘게 떨어진 비트코인이 장기적으로는 강세를 나타낼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그는 최근 CNBC와의 인터뷰에서 “현재는 다소 어려운 시기이지만, 중기적 관점에서 볼 때 여전히 매우 긍정적”이라며 비트코인이 올해 145% 상승해 약 20만 달러까지 오를 수 있으며, 2029년 초까지는 최대 513% 상승한 약 50만 달러까지 도달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트럼프가 퇴임하기 전에 비트코인이 50만 달러까지 오를 것”이라고 예측하기도 했습니다. 비트코인 가격이 50만 달러까지 상승할 수 있는 촉매에 대해 켄드릭은 “올해 내내 더 많은 규제적 명확성이 확립되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이러한 규제가 스테이블코인과 KYC(고객 확인) 관련 규정을 포함하며, 이는 업계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이러한 변화로 인해 더 많은 미국 은행들이 참여하게 될 것이고, 미국 내 대형 기관들도 계속해서 가상화폐 시장에 힘을 보탤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 아이수루 서울시의원 “서울의 매력 알리는 K-Arts 사업·문화 외교 국제교류 문화행사 지속 확대 필요”

    아이수루 서울시의원 “서울의 매력 알리는 K-Arts 사업·문화 외교 국제교류 문화행사 지속 확대 필요”

    서울시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아이수루 부위원장(더불어민주당·비례)이 지난 25일 열린 제328회 임시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서울역사박물관 소관 업무보고에서, 올해 신규사업인 ‘한국문화원 순회 K-Arts 사업’의 세계 확대 전시에 있어 다양한 해외국가로의 확대 필요성을 강조하고, 외국공관 협력 해외 문화행사의 경우 문화행사 범위 확대의 필요성을 촉구하기도 했다. 아이수루 부위원장은 올해 신규사업으로 추진하는 ‘한국문화원 순회 ’K-Arts’사업 전시에 있어, 그동안 서울역사박물관의 국내 전시를 넘어 해외까지 확대된 것에 대해 의미있다고 밝혔다. 다만, 올해 8월부터 내년 2월까지 단 2회 추진되는 데 있어 아쉬움을 표하며, 멕시코와 미국 워싱턴 일대 한국문화원을 선정한 원인과 공모 여부 등에 대해서도 질의했다. 이에 역사박물관장은 공모 선정 방식에 있어 “문체부와 협의해서 추진하는 방식이며, 역사박물관 외 다른 문화기관 등과 함께 문체부에서 배분하며, 각 기관의 주제에 맞게끔 기관과 충분한 협의를 통해서 결정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멕시코, 미국 워싱턴을 선정했으나, 내년에는 유럽 및 남미쪽으로 확장해서 문체부와 협업하여 순회 방식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해외 소재 국문화원에서 전시 예정인 ‘민화화조도십곡병풍’ 작품과 관련해 “기존 전시된 박물관에서 6개월간 해외에 전시되는 경우, 한국에서 해당 작품 전시가 어려운데 이를 보완할 방안 여부‘에 대해서도 질의를 이어갔다. 하지만 이에 관장은 “병풍도는 현재는 수장고에 있는 상황이라고 밝히며, 전시회에는 나가있지 않은 상황”이라고만 밝혔다. 아이수루 부위원장은 그동안 국내에서 전시된 것을 전 세계로 확대하려는 역사박물관의 노력에 감사를 표하나, 소장품 중심의 회화류가 해외로 이동하여 전시되는 경우, 작품이 훼손되지 않도록 신경써주길 바란다“고 밝혔으며 “다양한 해외국가에서 K-Arts의 가치성을 더욱 높여주길 바란다”고도 말했다. 이어 부위원장은 역사박물관에서 추진하는 문화 외교를 선도하는 국제교류 사업의 하나로, 주한 외국공관(대사관, 문화원) 협력 해외 문화행사 개최에 대해 질의를 이어갔다. 특히 아이수루 부위원장은 작년 12월, 서울시 글로벌도시정책관 국제협력관 주최, 중동(7개국), 중앙아(4개국), 서남아(2개국) 내 외교관 초청 서울시 정책설명회를 참여해 국제와의 협력관계 및 협력사업에 대해 논의한 바 있는데, 서울시의 노력뿐만 아니라, 역사박물관에서도 지속적으로 국제 협력관계 추진을 위한 노력에 찬사를 표했다. 다만 역사박물관의 외국공관 협력 해외 문화행사의 경우, 2025년 3월에 개최하는 퀘벡영화제나 11월 예정인 유니크, 유럽연합 영화제의 경우, 작년과 동일한 행사명으로 추진되고 있어, 동일한 지역 내 행사에 국한하는 이유에 대해서 질의하자, 관장은 “퀘벡영화제는 불어권 나라와 공유하는 영화제로서, 퀘벡주와 함께 실제 프랑스 문화권 자체를 소개하는 영화제 행사이며, 콘텐츠는 매년 바뀌기 때문에 매년 해마다 정한 주제로 영화제가 진행되고, 유니크 역시, 오랫동안 추진해 온 영화제로 유럽의 웬만한 국가들이 포함되어 있어, 다양하고 좋은 영화들이 많다”라는 입장을 덧붙였다. 아이수루 부위원장은 “해당 영화제 국가 외에도 다양한 외국 국가별 대사관, 문화원에서 관심이 많을 것으로 보이는데, 외국공관 협력 해외 문화행사를 사업의 하나로 개최하는 만큼, 영화제에 대한 지속적 관심의 확대로 문화행사의 참여 범위를 확대할 필요성이 있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이에 역사관장은 “인적 네트워크 등을 확대하려고 노력하고 있으며, 이곳 외에도 국내 문화원 주재하고 있는 해외 문화원, 특히, 체코 등 별도 네트워크 모임도 있는데, 해당 문화원과 역사박물관도 계속 교류하여, 우리의 문화인 음식, 한복 등 관련 공동 행사도 기획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답했다. 마지막으로 부위원장은 “앞서 언급한 K-Arts 신규사업은 물론, 국내를 넘어 해외까지 확대하는 협력 해외 문화행사를 위해 힘써주시는 역사박물관에 다시 한번 감사한다”고 전하며 “올해는 작년 대비 증가한 관람객 수와 사업 예산을 대폭 확대한 만큼,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인정받는 박물관으로 거듭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질의를 마쳤다.
  • 이희원 서울시의원, 소아의료 지원, 과밀지역 중학교 전·입학 해소, 흑석고 개교 등 서울교육 현안 해결 위해 총력 다해

    이희원 서울시의원, 소아의료 지원, 과밀지역 중학교 전·입학 해소, 흑석고 개교 등 서울교육 현안 해결 위해 총력 다해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 소속 이희원 의원(동작4, 국민의힘)은 지난 24일 제328회 임시회 서울시 교육감 업무보고에서, 정근식 교육감을 대상으로 한 다양한 질의응답에서 서울시교육청이 아이들에게 당면한 여러 현안에 대해 교육청이 더 큰 노력을 쏟아줄 것을 특별하게 주문했다. 코로나가 발생한 이후로 긴급 의료상황이 발생할 때 만 3~6세 전후의 소아들은 응급실을 찾아도 진료받기 매우 어려워졌다. 특히 상시적인 진료를 받을 수 있는 소아 병원은 매우 드물고, 열악한 재정 상황 때문에 지역의 많은 소아 병원이 폐업으로 문을 닫는 경우가 많아 24시간 운영하는 소아 병원을 유치해달라는 많은 요구가 제기됐다. 이 의원은 질병에 선제적으로 잘 대응하기 위해서는 하루 중 어느 때라도 이용할 수 있는 24시간 운영 소아 병원의 유치가 필수요소라고 생각한다. 따라서 아이들의 건강을 책임지는 교육청의 역할을 고려할 때, 서울시교육청 또한 소아 병원 존폐문제에 그 책임과 의무를 함께해야 한다는 것이 이 의원의 강력한 바람이다. 이를 바탕으로 이 의원은 정 교육감에게 서울시교육청이 아이들 보건 문제에도 관심을 가지고 예산지원은 물론, 적극적으로 함께 지속할 수 있는 지원 방안의 필요성을 강력히 요청했다. 정 교육감은 “학교 주치의 제도를 시행하려고 준비 중이고, 의료체계의 필요성을 고려해서 부족하다면 관련 담당자 및 의료계와 상의를 할 것”이라고 답했다. 두 번째로, 이 의원은 중학교 전․입학 문제의 한계점에 대해 지적했다. 부득이하게 지역을 이동해야 하는 학생이 새로운 주거지 인근 학교에 전학을 가야 하는 경우, 해당 지역 학교들이 학생 과밀상태라면 전․입학이 보류되고 기약 없는 대기 또는 이전 학교에서의 통학을 감수해야 한다. 즉 학교 정원이 포화 상태라면 새로운 학생의 전․입학은 선택의 기회를 얻지 못하는 것이다. 물론 학생 수 부족에 따른 소규모 학교에 대한 서울시교육청의 방향성은 매우 중요한 가치이다. 그러나 이 의원의 생각은 다소 다르다. 필요하다면 지역의 거점 학교를 구성하는 등 여러 대안을 가지고 학생들이 선택한 학교를 통학할 수 있도록 지원해주는 것도 교육청의 역할이라고 보는 것이다. 이 의원은 “부득이한 상황에서 학교를 이전해야 하는 학생들이 지역 내 다른 학생들과 동등한 입장에서 걱정 없이 학교에 다닐 수 있도록 제도개선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학생들이 학교 선택의 자유와 학습권, 그리고 통학거리로 인한 안전 문제 등도 함께 연관된 만큼 장기적인 해결책을 만들어 줄 것을 정 교육감에게 요청한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정 교육감은 “교육부가 교육감에서 10% 정도 범위 내에서 교원의 정원 배분을 결정할 권한을 주게 되면 과밀학교에 대한 문제도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한다. 교원 수급 문제와 관련해서 교육부와 신중한 논의를 통해 대안을 마련하겠다”고 답하며 교원수급 문제로 해결방안을 모색할 것을 시사했다. 이 외에도 이희원 의원은 예산 부족으로 줄어든 안전 관련 예산의 장기적인 확보를 비롯해 다양한 접근 방식을 통해 학생들의 교내 안전 문제 해소를 위한 방안이 제시되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의원은 “안타까운 대전 초등학생 사망 사건과 같은 일이 다시는 발생해서는 안된다. 학교구성원 모두의 권리와 사생활 등 보호가치가 있는 영역에 대한 대안을 모색하는 것을 전제로 지능형 CCTV 설치 등 실질적인 안전사고 예방 대책을 마련해줄 것”을 요구했다. 후속 질의에서는 2025년 한 해 동안 정 교육감이 서울교육을 이끄는 과정에서 중요하게 생각하는 교육정책의 방향성과 미래지향적인 비전에 대한 의견을 함께 공유했다. 이 의원은 교육부 교육개혁 9대과제를 예시로 들며 전향적인 방향으로 서울시의회와 서울시교육청이 함께 나아가야 할 것으로 의견을 모았다. 교육개혁 9대과제는 유보통합, 늘봄, 함께학교, 교실혁명, 입시개혁, 교육발전특구, 글로컬대학, 대학혁신 생태계, 교육부 대전환을 의미하며 국가책임인 교육·돌봄을 필두로 교육현장의 담대한 변화를 그 목적으로 하며 지방과 국가의 동반 도약을 표방하는 과제를 의미한다. 마지막 질의는 26년 3월 개교 예정인 흑석고등학교에 대한 내용을 다뤘다. 이 의원은 “흑석고는 정원 505명, 1개 학년 약 180명가량을 배정할 것으로 예정하는데, 학교 학령인구 감소에도 불구하고 지역 내 재개발 단지 입주 예정인 가구를 고려하면 학교 규모가 매우 작다”라며, 인근 학교에 비해 상대적으로 학생 수가 적기 때문에 내신 경쟁에서 불리하다고 판단되면 학생들이 지원을 기피할 수도 있다는 우려도 함께 나타냈다. 이에 이 의원은 교육청에 “개교 이후에도 흑석고등학교가 충분한 학생을 유치하여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입학 배정 과정에서부터 적정규모 학생 유치를 위한 세심한 지원을 요청”했으며, 점진적으로 늘어날 수요에 대비하기 위해 학교 시설 증축 예산 확보를 위한 충분한 노력을 당부했다. 또한 이제 정확히 1년 남은 개교 시점까지 공정관리에 신경을 써 차질 없이 절차가 진행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협력을 제안했다. 이와 관련하여 정효영 교육행정국장은 “배정문제를 충분히 검토하여 예상되는 수요를 대비할 수 있는 준비를 통해 정상적인 교육과정이 이행되도록 보다 신경쓸 것”이라고 답했다. 2025년 교육위원회 첫 임시회를 시작하면서 이 의원은 서울시교육청에 긴급 현안에는 신속하게, 장기적 과제에는 안전하고 차질 없는 접근을 통해 서울 학생들이 실질적으로 필요한 변화에 대해 적극적으로 대응할 것을 주문했다. 아울러 이 의원은 “교육감은 목적이 분명하고 필요성이 충분하다면 당면한 여러 교육 현안에 주도적으로 대처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작은 부분이라도 누군가에게는 매우 중요하고 시급한 일이 될 수 있으니 이러한 점을 헤아려 개선에 앞장서 주시면 감사하겠다”라고 말하며 질의를 마쳤다.
  • ‘방통위 의사 정족수 3인’ 법사위 통과… 이진숙 “방통위 마비법”

    ‘방통위 의사 정족수 3인’ 법사위 통과… 이진숙 “방통위 마비법”

    방송통신위원회 상임위원회 의사 정족수를 3인 이상으로 하는 내용의 ‘방통위 설치·운영법’ 개정안이 26일 야당 주도로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를 통과했다. 개정안에는 방통위 전체회의 의사 정족수를 3명으로 하고 방통위원 5명 가운데 3명 이상이 출석해야 의결이 가능하도록 하는 내용을 담았다. 현행법은 방통위원 5명 가운데 위원장을 포함한 2명은 대통령이 지명하고 나머지는 여당 몫 1명, 야당 몫 2명을 국회가 추천하도록 하고 있다. 그간 야당은 현행법에 의사 정족수에 대한 규정이 없어 대통령이 임명한 2인 체제하에서도 의결이 가능하다며 적법성 문제를 지적해 왔다. 이진숙 방통위원장은 방통위설치법 개정안에 대해 “사실상 방통위 마비법”이라고 반발했다. 이 위원장은 “최소한 2명 위원으로라도 민생과 관련한 업무를 의결할 수 있게 최소한, 입법한 분들이 그렇게 만들었다는 사실을 체험으로 알게 됐다”고 주장했다. ‘에너지 3법’(전력망확충법·고준위방폐장법·해상풍력특별법), 명태균특검법도 법사위를 통과했다. 야6당(더불어민주당·개혁신당·기본소득당·사회민주당·조국혁신당·진보당)은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12·3 내란의 온전한 진상규명은 ‘명태균특검’이 답”이라고 했다. 여아 원내대표는 이날 우원식 국회의장 주재로 회동을 갖고 국민연금 개혁을 논의할 국회 연금개혁특별위원회(연금특위) 설치에 원칙적으로 합의했다. 윤리특위와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특위, 기후특위 등 총 4개 특위 구성에도 합의했다. 박성준 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는 연금특위와 관련해 “구조개혁은 당연히 연금특위에서 하는 것이고, 모수개혁은 아직 의견이 대립하고 있다”며 “28일 국정협의회에서 좀더 논의해 결론을 내자는 게 오늘(26일) 협의 결과”라고 전했다. 박형수 국민의힘 원내수석부대표는 “국정협의회에서 논의를 먼저 해 모수개혁이 합의되면 상임위에서 우선 처리할 수 있는데 그게 안 된다면 연금특위로 넘길지는 추후 다시 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연금특위 위원장은 특위 몫 배분에 따라 국민의힘이 맡는다.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우 의장과 함께 여야 대표가 참석했던 첫 번째 회의와 달리 28일 회의에는 여야 원내대표가 참석한다. 아울러 여야 원내대표는 다음달 5일부터 3월 임시국회를 열기로 합의했다.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심판이 인용돼 조기 대선이 치러진다면 대선 전 마지막 국회가 될 가능성이 크다.
  • 갈등 끝에 K조선 ‘원팀’…한화오션·현대중공업 손잡았다

    갈등 끝에 K조선 ‘원팀’…한화오션·현대중공업 손잡았다

    상호 소송전까지 벌이며 치열한 경쟁을 펼쳐온 한화오션과 HD현대중공업이 함정 수출사업 분야에서 ‘원팀’을 구성해 협력하기로 약속하고 손을 잡았다. 방위사업청은 25일 경기 과천 방위사업청 대회의실에서 양사가 ‘함정 수출사업 원팀 구성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상대적으로 강점이 있는 분야에 집중하자는 취지로 HD현대중공업이 수상함 수출사업을, 한화오션이 수중함 수출사업을 주관하고 상대 기업을 지원하기로 했다. 입찰 등 계약 절차에서 한 기업이 국가대표로 참가해 계약이 성사되면 선박 건조는 양사가 나눠서 하는 식이다. 방위사업청은 “업체의 강점을 극대화면서도 자원배분과 기술공유를 통한 사업추진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방안으로 향후 함정 수출사업 분야의 협력을 넘어 공동개발 프로젝트 등 지속적인 상호 협력을 통한 혁신과 성장을 도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번 MOU는 지난해 10조원 규모의 호주 신형 호위함 사업 탈락 원인으로 국내 업체들이 ‘원팀’ 구성에 실패한 점이 작용했다는 지적을 받은 이후 협력 방안을 모색한 끝에 이뤄지게 됐다. 당시 양사는 7조 8000억원 규모의 한국형 차기 구축함(KDDX) 수주를 놓고 소송전까지 불사하며 갈등을 겪는 상황에서 각기 호주 사업에 도전했다. 그러나 국가별 단일팀 형태로 참가한 일본, 독일 업체들에 밀려 결국 고배를 마셨다. 한국의 조선산업이 기술경쟁력과 가격경쟁력에서 앞서며 절호의 기회를 잡은 시기지만 양사가 힘을 모으지 않으면 수주에 어려움을 겪을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방위사업청은 이번 MOU 체결 과정에서 두 기업 간의 원활한 소통을 촉진했고, 두 기업은 글로벌 함정시장 진출이라는 공동의 목표 아래 국익과 평화로운 글로벌 해양안보 구축에 기여하는 것을 최우선으로 고려했다고 밝혔다. 한화오션은 “대승적인 차원에서 국가 안보와 국민 안위를 최우선으로 생각해야 하는 방산업체의 사명감으로 이번 MOU에 임했다”면서 “이번 MOU를 계기로 국내외 함정 시장에서 업체 간의 협력 기조가 이어지길 바라며 이를 바탕으로 해외 함정 수주라는 결실을 위해 함께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석종건 방위사업청장은 “오늘 MOU 체결이 한국 방산업계가 동반 성장의 기틀을 마련하고 세계 무대에서 더욱 빛나기 위한 새로운 전환점이 되길 기대한다”면서 “K함정 수출, 더 나아가 글로벌 해양안보 구축을 위해 정부 차원에서도 아낌없이 원팀을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두 업체 간 갈등의 불씨였던 KDDX 사업에서의 경쟁은 계속 이어지고 있다. KDDX의 개념설계는 한화오션이, 기본설계는 HD현대중공업이 각각 따냈다. 남은 단계는 ‘상세설계 및 선도함(1번함) 건조’와 ‘후속함 건조’ 사업으로 방위사업청은 이르면 오는 4월 방위사업추진위원회에서 상세설계 및 선도함 건조 업체를 선정할 예정이다.
  • 이병숙 경기도의원, “지역소멸 문제 해결 위해 광역의회 공동 대응 필요해”

    이병숙 경기도의원, “지역소멸 문제 해결 위해 광역의회 공동 대응 필요해”

    - 대한민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지역소멸 대응 특별위원회 제2차 정기회 참석- 지역소멸기금 설치 및 생활인구 확대를 위한 조례 제정에 광역의회가 협력해야 경기도의회 경제노동위원회 이병숙 의원(더불어민주당, 수원12)은 2월 24일 경기도의회에서 열린 ‘대한민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지역소멸 대응 특별위원회 제2차 정기회’에 참석해 지역소멸 위기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이병숙 도의원은 “정조의 개혁정신이 살아 숨 쉬는 역사도시 수원에서 제2차 정기회를 개최하게 되어 더욱 뜻깊다”며 환영인사를 한 후, “정조가 화성을 건설하며 미래를 준비했듯이 우리도 지방소멸이라는 시대적 과제에 대응하기 위해 함께 지혜를 모으자”고 강조했다. 이날 정기회에서는 청년인구 유입을 위한 주택구입자금 이자 지원에 대한 안건이 논의된 후 ‘생활인구 제도 정착과 활성화를 위한 지원방안’을 주제로 이원도 한국지방행정연구원 부연구위원의 맞춤형 생활인구 활성화 전략에 대한 특강이 진행됐다. 특강에 이어, 지난 제1차 정기회 시 중점 논의 과제로 채택된 생활인구와 관련해 생활인구를 반영한 지방교부세 배분 개편 및 추가적인 지원확보를 위한 입법활동에 대한 집중 토론도 이어졌다. 이병숙 도의원은 “지역에서 주민과 직접 소통하며 지역의 현실을 가장 잘 알고, 지역의 문제를 적극적으로 해결하는 지방의회가 지역소멸 해결의 중심이 돼야 한다”고 전제했다. 그리고 “각 지자체가 각 지역에 맞는 실효성 있는 정책을 안착시켜 가는 동시에 서로 협력한다면 지역소멸 문제 해결에 진전을 이룰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끝으로 이병숙 도의원은 지역소멸대응기금 설치와 생활인구 확대 정책 등의 추진 근거가 되는 조례 제정을 위해 광역의회 차원에서 공동으로 대응하자고 제안했다. 한편, ‘지역소멸 대응 특별위원회’는 대한민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산하에 두는, 광역의회 의원 17명으로 구성된 특별기구로 지역소멸 대응 정책 개발 및 대정부 건의, 관련 제도 개선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나가고 있다. 이병숙 도의원은 작년 6월 말 제1기 위원회 활동을 마무리하고, 제2기 위원회 위원으로도 위촉되어 지역소멸 해결을 위해 힘차게 뛰고 있다.
  • ‘父 빚 26억’ 김다현 “수익 70%, 부모님께 드려”…안정환 분노

    ‘父 빚 26억’ 김다현 “수익 70%, 부모님께 드려”…안정환 분노

    가수 김다현이 가족 내 수익 배분 방식을 공개했다. 지난 23일 방송된 MBN 예능 ‘가보자GO 시즌4’에서는 안정환, 홍현희가 청학동 훈장 김봉곤과 그의 딸 김다현의 집을 방문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김다현의 수익 관리 방식이 공개되며 관심을 모았다. 홍현희는 수익 관리에 대해 묻자 김다현은 “제 거는 제가 관리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를 들은 안정환이 “지금 버는 수익 다?”라고 물었고, 김다현은 “다는 아니고 나눠서”라고 답했다. 공연을 하면 공연비를 부모님과 나눈다는 것이다. 이에 안정환은 “이게 무슨 경우냐”며 황당해했고, 김봉곤은 수익 배분 비율이 “7대3”이라며 해명했다. 이에 안정환은 부모님 수익 비율이 7 아니냐고 따졌다. 김다현 어머니는 “회사의 큰 지분은 다 다현이에게 있다”면서 “다현이가 철저하다. 본인 수익은 확실하게 챙긴다”고 설명했다. 앞서 김다현은 김봉곤이 서당을 짓느라 26억원의 빚을 졌다고 밝힌 것에 대해 “아버지께서 열심히 해서 빚을 다 갚으셨다. 우리 가족이 돈 관리가 굉장히 명확하다”라고 밝힌 바 있다. 한편 김다현은 TV조선 ‘미스트롯2’, MBN ‘현역가왕’, ‘한일톱텐쇼’ 등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렸다.
  • [재테크+] “비트코인 이제 시작일 뿐”…가상화폐 정책 드라이브 거는 美

    [재테크+] “비트코인 이제 시작일 뿐”…가상화폐 정책 드라이브 거는 美

    “그리고 이제 시작됐습니다.” 미국에서 친(親)가상자산 정책을 추진 중인 공화당의 신시아 루미스 상원의원은 최근 자신의 엑스(X·옛 트위터)에 이렇게 썼습니다. 그는 상원의 ‘비트코인과 가상화폐 법안 소위원회 청문회’ 개최 소식을 알리면서 이같이 밝혔는데요. ‘디지털 자산을 위한 초당적 법률 프레임워크 탐구’라는 주제의 이 청문회는 오는 26일(현지시간)에 열립니다. 이는 미국 정부의 가상자산 정책이 본격화되는 신호탄이라는 평가입니다. 비트코인과 가상화폐의 강력한 지지자로 알려진 루미스 의원은 미국이 금 보유고처럼 비트코인 보유고를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해왔습니다. 그는 이미 5년에 걸쳐 미국이 비트코인 100만개를 전략적으로 사들이는 내용의 법안을 내놓기도 했죠. 지난해 11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당선 이후 가상자산 시장은 큰 폭의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지난해 초 5만 달러를 밑돌았던 비트코인 가격은 현재 10만 달러 선까지 치솟았는데요. 다만 최근에는 상승 동력이 약화되며 횡보세를 보이고 있죠. 일각에서는 이러한 흐름이 심각한 시장 붕괴를 암시한다는 우려도 제기됩니다. 하지만 “이제 시작일 뿐”이라며 낙관적인 전망을 내놓는 전문가들도 잇따르고 있는데요. 특히 트럼프 2기 행정부의 적극적인 가상화폐 정책과 기관투자자들의 참여 확대가 새로운 상승 동력이 될 것이라는 기대가 커지고 있습니다. 이미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해 12월 미국의 비트코인 전략 보유고 설립 계획을 공식 확인한 바 있습니다. 그는 “우리는 가상화폐로 대단한 일을 할 것이다. 중국이나 다른 누구보다 앞서 나가길 원하기 때문”이라고 밝혔습니다. 미국이 석유 전략비축과 유사한 비트코인 전략 보유고를 만들 것이냐는 질문에는 “그렇게 생각한다”고 명확히 답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정책 실행을 위한 첫걸음으로 지난달 23일 ‘디지털자산시장 워킹그룹’ 설립을 위한 행정명령에 서명했습니다. 이 그룹은 향후 180일 이내에 가상화폐에 대한 포괄적인 규제 및 입법 제안을 담은 보고서를 제출해야 합니다. 트럼프 2기 행정부의 ‘가상화폐 차르’ 데이비드 삭스도 이달 초 첫 기자회견을 열어 스테이블코인(다른 자산에 연동된 가상화폐)과 시장 구조에 초점을 맞춘 가상화폐 규제를 담당할 실무그룹 구성을 발표했습니다. 그는 이를 통해 가상화폐의 ‘황금기’가 도래할 것이라고 예고했죠. 비트코인 보유고 계획에 대해서는 “행정부 내부 실무그룹에서 가장 먼저 살펴볼 핵심 사항 중 하나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세계 최대 규모 비트코인 보유 기업인 스트래티지의 마이클 세일러 창업자는 더욱 적극적인 제안을 내놨는데요. 그는 보수정치행동회의(CPAC)에서 “미국 정부가 비트코인 공급량의 20%를 매입해 디지털 경제 지배력을 확보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또한 “트럼프 행정부와 의회는 12개월 만에 400만개에서 600만개의 비트코인을 매입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는 미국 납세자들에게 50조~80조 달러의 막대한 혜택을 가져다주고 국가 부채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는 기회”라고 강조했습니다. 투자 전문가들의 시각도 긍정적입니다. 아크인베스트먼트의 캐시 우드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시보(Cboe) 글로벌 마켓 웨비나에서 “현재의 비트코인 시장 횡보세는 매우 건전한 신호”라고 평가했습니다. 그는 “시장의 우려 속에서 적절한 가격 조정을 거치는 게 장기적으로는 바람직하다”면서 “비트코인 가격이 향후 150만 달러까지 치솟을 수 있다”는 전망을 내놨습니다. “트럼프 시대의 세금 감면과 규제 완화 정책이 본격적으로 시행되면 시장의 동물적 본능이 촉발될 것”이라는 분석도 덧붙였죠. 특히 우드 CEO는 기관투자자들의 참여가 이제 겨우 시작 단계라고 분석했는데요. 최신 비트와이즈·베타피 설문조사 결과가 이를 뒷받침합니다. 조사에 따르면 금융 자문가의 22%가 지난해 처음으로 고객 계좌에 가상화폐 투자를 시작했는데, 이는 2023년의 두 배 규모로 사상 최고치입니다.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ETF) 시장의 성장세는 더욱 가파릅니다. 금융매체 배런스는 시보의 롭 마로코 글로벌 ETF 상장 책임자의 분석을 인용해 미국 상장 비트코인 ETF의 운용자산이 출시 1년 만에 1200억 달러를 돌파했다고 전했습니다. K33 리서치는 이 수치가 약 1293억 달러에 달해 금 ETF의 운용자산 규모(1289억 달러)를 사상 처음으로 추월했다고 보고했습니다. 미국 최대 비트코인 ETF를 운용하는 블랙록은 최근 발표한 보고서에서 투자자들에게 1~2% 수준의 비트코인 배분을 권고했습니다. 보고서는 2% 배분이 미 증시를 이끄는 ‘매그니피센트 7’(엔비디아·애플·마이크로소프트·알파벳·아마존·메타·테슬라) 주식을 보유하는 것과 비슷한 수준의 포트폴리오 리스크를 가질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다만 가상화폐의 높은 변동성을 감안해 정기적인 포트폴리오 점검과 조정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조언했죠.
  • 고척동에 ‘서울창업허브 구로’ 만든다…제조 스타트업 육성

    고척동에 ‘서울창업허브 구로’ 만든다…제조 스타트업 육성

    서울시는 구로구 고척동 옛 서울남부교도소 자리(고척동 350-4)에 하드웨어 스타트업을 위한 ‘서울창업허브 구로’를 조성하고자 설계공모를 진행한다고 24일 밝혔다. ‘서울창업허브 구로’는 제조·개발 공간, 입주기업 공간, 연구·지원 공간을 포함한 대지면적 3452㎡, 연면적 1만 6652㎡ 규모로 조성된다. 2029년 7월 준공이 목표다. ‘서울창업허브 구로’는 ‘서울창업허브 공덕’, ‘서울창업허브 M+ 마곡’, ‘서울창업허브 창동’, ‘서울창업허브 성수’에 이은 다섯 번째 창업허브다. 최신 기술을 활용한 마이크로팩토리를 도입해 아이디어 발굴부터 설계, 디자인, 시제품 제작과 초도양산까지 제조 창업의 전 주기를 지원한다. 마이크로팩토리는 첨단 제조 장비를 활용해 빠른 시간 내에 시제품 제작·소량 제품 생산이 가능한 초소형 공장을 말한다. 이번 공모는 2단계로 진행된다. 1단계에서 선정된 5개팀의 발전된 설계안을 2단계에서 심사 후 최종 당선안이 결정된다. 심사는 마이크로팩토리에 대한 이해 및 특화계획의 우수성, 배치 및 동선 계획의 적합성, 내부 동선 및 기능 배분·조닝(공간을 용도와 법적 규제에 따라 기능별로 나눠 배치하는 일)의 타당성, 운영·방문·물류 동선의 타당성 등을 평가 기준으로 진행된다. 1단계 심사는 4월 10일, 발표는 4월 14일이다. 2단계 심사는 6월 9일에 개최되며, 최종 결과 발표는 6월 13일 서울시 설계공모 누리집(https://project.seoul.go.kr)에 공개된다. □ 시는 공정하고 투명한 설계공모를 위해 심사 과정을 유튜브(https://www.youtube.com/@projectseoul2023)로 생중계할 예정이다. 한편 시는 창업허브에 대한 참가자들의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오는 27일 서울용산시제품제작소에서 ‘서울창업허브 구로 설계공모 현장설명회’를 개최한다. 임창수 서울시 미래공간기획관은 “‘서울창업허브 구로’가 제조 창업을 활성화하는 핵심 거점이 될 것”이라며 “국내외 건축가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통해 창의적인 디자인이 반영되고, 이를 바탕으로 창업자들이 마음껏 재량을 펼치고,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기고] 플랫폼에 규제가 아닌 혁신을 강요해야

    [기고] 플랫폼에 규제가 아닌 혁신을 강요해야

    플랫폼이 시장을 과점해 소상공인을 압박한다는 인식이 확산되면서 플랫폼을 규제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그러나 플랫폼의 본질은 기존에 없던 가치와 혁신을 만들어 내는 데 있다. 우리가 아는 대부분의 플랫폼 기업은 소비자의 불편과 사회적 비효율을 해결하기 위해 탄생했다. 그렇다면 플랫폼으로 인한 사회적 이슈의 해결책도 플랫폼 특유의 문제 해결 능력을 활용하는 방식으로 접근하는 것이 효과적이지 않을까? 요즘 배달 시장이 꽤나 시끄럽다. 배달플랫폼들이 작년 소비자 친화적인 배달 정책을 도입하면서 배달원에게 비용을 누가 얼마나 지급해야 하는지에 대한 논란이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와 별개로 음식서비스 시장은 계속 성장 중이다. 최근 통계청에서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작년 12월 음식서비스 거래액은 2조 8439억원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고 2024년 음식서비스 거래액은 29조 3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10.9% 증가했다. 플랫폼이 소비자 편익을 강화해 시장 수요를 창조한 것이다. 어느 업종이나 시장에서든 한 번 자리잡은 혁신은 쉽게 되돌릴 수 없다. 19세기 뉴욕시민들은 말과 마차를 주요 이동수단으로 이용했지만 말이 힘차게 달리는 만큼 배출하는 엄청난 양의 분뇨에 시달려야 했다. 이 어려움을 해결한 것이 바로 자동차의 개발과 보급이었다. 자동차의 보급이 확대되면서 말 분뇨로 인한 오염 및 위생 문제가 빠르게 개선됐고, 마차 시장은 순식간에 경쟁력을 잃게 됐다. 자동차가 등장한 이후 마차로 회귀할 수 없듯이 플랫폼이 만든 편리한 배달 서비스와 문화 역시 되돌릴 수 없는 변화다. 그렇다면 앞으로 우리가 고민해야 할 것은 이미 존재하는 혜택을 없애는 방향이 아니라 여기에 무엇을 더 얹을 수 있을지에 대해 고민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많은 사람이 플랫폼 시장을 제로섬 게임으로 바라본다. 즉 한쪽이 이익을 보면 다른 한쪽이 손해를 본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플랫폼의 본질은 이와 다르다. 플랫폼은 새로운 시장을 창출하고 성장시키며, 기존 자원을 더 효과적으로 배분하는 구조를 만들어 낸다. 문제 해결 역시 플랫폼의 이러한 특성을 적극적으로 활용해야 한다. 배달 비용에 대한 음식점의 부담이 크다면 이를 보완할 수 있는 다음 혁신은 무엇인지 고민해야 한다. 예컨대 플랫폼을 통한 포장 주문 서비스를 활성화하는 방안이 도움이 될 수 있다. 구체적으로는 소비자가 포장 주문을 더 편리하게 할 수 있도록 플랫폼이 앱을 개편하고 음식점과 함께 소비자 혜택을 강화하는 등 여러 방안을 개발할 수 있겠다. 포장 주문이 활성화되면 음식점의 비용 부담을 줄이면서도 소비자에게는 합리적인 선택지를 제공하는 방안으로 자리잡을 수 있다. 포장의 경우 배달과 달리 소비자가 직접 음식점에 방문하니 음식점 입장에서는 부수적인 광고효과도 누릴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섣부른 규제로 플랫폼 혁신을 저해하기보다는 이들의 혁신이 더 나은 방향으로 작동하도록 유도하는 것이 사회적으로 더 큰 가치를 창출할 것이다. 플랫폼의 역동성을 살려 미래 지향적 문제를 해결하는 것을 고민하는 것이야말로 지속 가능한 성장과 공존을 위한 바람직한 해법이다. 단기적인 문제 해결을 위해 ‘규제를 강화’하는 것보다 플랫폼이 스스로 더 나은 해결책을 만들어 낼 수 있도록 ‘혁신을 강요’하는 플러스적 사고가 필요한 시점이다. 서용구 숙명여대 경영학부 교수
  • 김진경 경기도 의장, 일방통행식 도정 운영 ‘불통의 벽’ 쓴소리···소통과 협력 촉구

    김진경 경기도 의장, 일방통행식 도정 운영 ‘불통의 벽’ 쓴소리···소통과 협력 촉구

    김진경 경기도의회 의장이 김동연 지사가 이끄는 경기도 집행부에 민생 경제 회복을 위한 소통과 협력을 촉구했다. 김 의장은 19일 성명을 통해 “새해 첫 대표의원 연설에 나선 더불어민주당 최종현·국민의힘 김정호 대표의원은 각각 ‘경기도의회-경기도 비상경제대책위원회’ ‘경기도 긴급 민생위원회’ 구성을 제안했다”며 “저 또한 지난 올해 첫 임시회 개회사에서 ‘여·야·정협의체’의 신속한 재가동으로 도민을 위한 가시적 변화를 만들어 나갈 것을 요청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이름은 조금씩 달라도 이를 통해 나아가고자 하는 방향은 같다. 민생 경제 위기 극복을 위해 경기도의회 여와 야, 경기도가 지혜를 모아 민생예산 등의 해결책을 논의하자는 것”이라며 “하지만 지난 일주일간 경기도로부터 돌아온 답은 일방통행식 도정 운영에 속도감만 커진 ‘불통의 벽’”이라고 비판했다. 또 “도는 4월 초 의회 의결을 목표로 한 ‘2025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 편성 계획’ 공문을 오늘 시행했고, 앞서 지난 17일에는 도내 31개 시·군을 대상으로 ‘2025년도 제1차 특별조정교부금 배분 계획’을 공지했다”며 “그러나 이러한 일련의 (추경 추진) 과정에서 도의회와의 협의는 보이지 않았다”라고 밝혔다. 김 의장은 “김동연 지사는 하루속히 도의회 여야가 제안한 협의 체계 구성을 통해 민생 추경의 방향성과 내용을 ‘함께’ 고심해 달라”며 “민생 안정이라는 화급한 과제 앞에 도의회와 머리를 맞대고 도민 삶의 무게를 덜기 위한 협력의 길을 열어 주시기를 바란다”라고 촉구했다.
  • 서울시의회 제6기 예산정책위원회, 올해 첫 전체회의 및 연구발표회 개최

    서울시의회 제6기 예산정책위원회, 올해 첫 전체회의 및 연구발표회 개최

    서울시의회 허훈 예산정책위원장(국민의힘, 양천2)은 지난 18일 제6기 예산정책위원회 올해 첫 전체회의(제2차) 및 연구발표회를 개최하고, 향후 운영 일정과 소위원회별 연구 주제를 논의했다. 서울시의회 예산정책위원회는 ‘서울시의회 예산정책위원회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에 근거해 시의원의 예산·결산 및 지방재정 등에 대한 의정활동과 시정발전을 위한 예산정책 연구활동 등을 효율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운영 중이다. 제6기 예산정책위원회는 지난 2024년 11월 28일 총 25명(시의원 17명, 예산·재정 관련 전문가 8명)으로 구성되어, 1년 임기로 활동하게 된다. 특히 이날 회의에서는 효율적이고 보다 체계적인 연구 활동을 위해 향후 연구 분야를 교육재정, 재정분권, 세제개편, 지속가능성장(인구·도시·복지·환경 등)으로 정하고, 3개 소위원회별로 해당 분야 외부전문가 중심으로 올해 총 5건의 연구 및 발표를 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연구분야별로 연구주제를 정하고 관련분야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연구발표회 개최, 정책현장 탐방 등의 활동을 해 나갈 예정이다. 이어진 연구발표에서는 지인엽 위원(동국대학교 교수)의 “과세품질과 세법개정”에 관한 연구 발표와 위원들간의 질의응답 및 토의가 진행됐다. 지난 2020년 이후 과세처분에 대한 납세자의 불복과 소송이 크게 증가하는 등 과세 서비스 품질이 저하되고 있는 것과 관련해, 국가나 납세자의 패소사건과 관련 법령 개정 소요 기간 간의 관계에 관해 심층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특히 2023년 서울시 대상 지방세 소송은 전체의 약 7.8%에 불과하나, 소송 결과에 따른 확정 부과세액은 약 10%, 감세액은 26%를 차지하고 있고, 세목별 이의신청은 취득세(54%), 재산세(40%)가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허훈 예산정책위원장은 “최근 경기 둔화, 물가 상승, 세수 감소 등 여러 가지 어려움 속에서 민생 안정을 위해 한정된 예산을 적재적소에 배분하는 등 지방재정을 효율적으로 지원하는 예산정책위원회의 역할이 매우 중요해지고 있다”라며 “의미 있는 예산․재정 연구 성과를 거두기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 “서울화력발전소 주변 주민 지원”…마포, 조정교부금 19억 확보했다

    “서울화력발전소 주변 주민 지원”…마포, 조정교부금 19억 확보했다

    서울 마포구가 서울화력발전소에서 징수하는 지역자원시설세 중 연간 약 19억원을 서울시로부터 조정교부금으로 확보했다. 마포구는 ‘지방재정법’ 개정안 요구가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고 지난해 4월 시행되면서 이 같은 성과를 거뒀다고 18일 밝혔다. 지역자원시설세는 발전소로 인한 대기오염이나 안전 문제 등을 해결하기 위한 원인자부담의 환경 복구 재원으로 그동안 시와 군에만 조정교부금으로 배분됐다. 서울시는 서울화력발전소로부터 매년 지역자원시설세를 징수하지만 정작 발전소가 있는 마포구는 아무런 혜택을 받지 못하고 있었다. 구 관계자는 “환경 피해와 불편에 대한 보상을 확대하기 위해 관계 부처와 협의를 지속해서 추진해 발전소 주변 지역 주민을 위한 조정교부금을 확보하게 됐다”면서 “조정교부금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관련 사업을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마포구 화력발전 지역자원시설세 특별회계 설치 및 운용 조례’를 제정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오랫동안 고통을 받아 온 발전소 주변 주민을 위해 실질적이고 효율적인 지원 방안을 마련할 수 있어 매우 기쁘다”며 “마포구는 조정교부금이 발전소 주변 지역의 환경 개선과 주민 복리 증진을 위해 쓰일 수 있게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마포구는 발전소 주변 지역의 개발과 주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발전소주변지역 지원에 관한 법률’ 개정을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에 건의하는 등 추가적인 법적 근거를 마련하기 위한 작업을 추진하고 있다.
  • 삼성전자 “자사주 3조 소각”… 임직원 성과급으로 주식 5000억 준다

    삼성전자 “자사주 3조 소각”… 임직원 성과급으로 주식 5000억 준다

    1년간 10조원 매입… 내일 3조 소각추가 3조 매입 중 일부 성과급 배분에코프로, 급여 30% 자사주 지급美 상장사 79% 자사주 인센티브 삼성전자가 최근 매입한 3조원 규모의 자사주를 소각하고 추가로 3조원어치를 더 사들이면서 그중 5000억원어치를 임원 성과급으로 주기로 했다. 에코프로 역시 상장사 대표들에게 급여의 30%를 자사주로 지급한다. 자사주 매입으로 유통 주식 수를 줄여 주가를 끌어올리는 한편 임원들에게 주가 부양 의무도 지우는 것으로, 주가가 빠진 대장주들이 장기 부진을 만회하기 위해 내놓은 밸류업(기업가치 제고) 카드다. 삼성전자는 19일부터 오는 5월 16일까지 3개월 동안 자기주식 총 3조원어치를 취득한다고 18일 밝혔다. 보통주 4814만 9247주와 우선주 663만 6988주를 사들일 예정이다. 지난해 11월 주가 하락에 대한 주주들의 불만이 커지자 1년간 자사주 10조원어치를 매입하기로 하고, 3개월 단위로 약 3조원씩 이행하기로 했다. 첫 3개월간 사들인 3조원어치는 20일 전량 소각한다. 특히 5월까지 취득하는 자사주 매입 2차분 3조원 가운데 5000억원 상당은 임원들의 상여로 활용한다. 삼성전자는 올해부터 임원 초과이익성과급(OPI)의 50% 이상을 주식으로 주기로 했는데, 이를 이번에 취득하는 자사주 5000억원어치로 충당하는 것이다. 이 주식이 바로 시장에 풀리지 않도록 상여로 지급한 주식의 매도를 지급일 이후 최대 2년 동안 제한하는 안전장치도 마련했다. 지난해 10월까지만 해도 코스닥 시가총액 1위에 자리했던 에코프로비엠 등 에코프로그룹 계열사들도 비슷한 움직임을 보인다. 에코프로도 이날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상장사 대표이사들의 급여 30%를 자사주로 지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상장 4개사(에코프로·에코프로비엠·에코프로에이치엔·에코프로머티리얼즈) 최고경영자(CEO)들은 연봉의 70%에 해당하는 월급만 돈으로 수령하고 연말에 급여의 30%를 주식으로 받게 된다. 에코프로는 앞서 2022년 10월 전 직원에게 자사주를 인센티브로 주는 양도제한조건부주식(RSU) 지급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이들 기업이 자사주 매입과 임원 주식 성과보상에 적극적으로 나서는 것은 장기적으로 부진한 주가를 끌어올리겠다는 의지를 구체화한 것이다. 자사주를 적극 매입해 소각하는 것은 미국 주요 기업들이 회사 가치를 위해 흔히 사용하는 주주환원 기법이다. 애플은 지난해 5월 저조한 실적 등으로 인해 주가가 부진하자 1100억 달러(약 159조원)의 자사주 매입 계획을 발표했다. 이 같은 효과로 지난해 5월 1일 169.30달러였던 애플의 주가는 두 달 만인 7월 1일 216.75달러까지 치솟았다. 2012년부터 매년 수백억 달러어치의 자사주를 매입해 온 애플은 직전 해인 2023년에도 900억 달러의 자사주를 매입한 바 있다. 애플 외에도 엔비디아와 메타플랫폼이 지난해 500억 달러 규모의 자사주 매입을 발표했고 마이크로소프트(MS)도 600억 달러어치의 자사주를 사들였다. 자사주 매입분 중 일부를 임직원에 대한 인센티브로 주는 것 역시 미국에선 회사 가치를 높이기 위한 경영 방식으로 자리잡았다. 한국경영학회에 따르면 미국 상장기업 901곳 중 78.7%가 2017년부터 2023년까지 임직원에게 RSU를 지급해 온 것으로 조사됐다. 이 기간 해당 기업들의 시가총액은 59.4% 증가했다. 대표적으로 팀 쿡 애플 CEO는 지난해 7460만 달러(1078억원)를 연봉으로 수령했는데 이 가운데 기본급은 300만 달러(43억원) 수준인 반면 성과에 따른 주식 보상금은 5810만 달러(839억원)로 기본급보다 훨씬 많다. 한편 자사주 추가 매입 계획과 주식 상여 지급 계획이 발표된 이날 삼성전자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1.61% 상승한 5만 69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해 8월 초까지만 해도 8만원대를 유지했던 삼성전자의 주가는 이후 인공지능(AI) 반도체 밸류체인에 포함되지 못하며 향후 수익성에 대한 우려가 불거져 같은 해 10월 5만원대로 주저앉았고 이후에도 지지부진한 움직임을 이어 가고 있다. [용어 클릭] ■자사주 매입 기업이 자기 회사의 주식을 주식시장 등에서 사들이는 것을 말한다. 주주에게 회사 이익을 돌려주는 주주환원 방식 가운데 투자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형태다. 주식시장에 유통되는 물량이 줄면서 주가를 끌어올리는 효과가 있기 때문이다. 시장에서 매입한 주식을 소각하면 발행주식 수가 줄면서 주가를 보다 더 많이 끌어올릴 수 있다. 회사의 자사 지분율이 높아지는 만큼 경영권을 보호하는 수단도 될 수 있다.
  • ‘의료 89년 체제’ 극복… 실손 폐지하고 제3의 공적보험 만들자[문소영의 브라운백 미팅]

    ‘의료 89년 체제’ 극복… 실손 폐지하고 제3의 공적보험 만들자[문소영의 브라운백 미팅]

    ‘89년 의료 체제’ 한계 4가지 징후 건보는 적자에 의료비는 늘어나 지역 의사 인력난·병원 경영난 산부인과 등 필수의료 무너지고 요양병원 늘어도 의료난민 발생의료개혁 어떻게 하나의료계 동의·중장기적 전망 시급고령화·국민소득 4만 달러 반영의료서비스·기술 질적 향상 필요15년 된 상급종합병원 제도 폐지전공의 수련 공적 조직 만들어야 지난 1월 넷플릭스에서 공개된 8부작 ‘중증외상센터’가 인기다. 흑자를 추구하는 병원장과 사람을 살리겠다며 자원을 무한정 투입하려는 중증외상팀 백강혁 교수와의 갈등을 실감나면서도 코믹하게 버무려 놓은 덕분이다. 의대정원 증원을 둘러싸고 정부와 의료계가 극한의 대립을 벌인 지 1년을 넘긴 시점을 감안하면 이 드라마가 훈훈하게만 보이지 않는다. 속칭 ‘지역·필수의료’ 부족과 의료계 자원의 배분 문제, 대형병원 적자와 환자 부담의 적정선 확보, 건강보험의 지속가능성 등을 꼼꼼히 따져 봐야 하기 때문이다. ‘의료대란’이 지속되는 중에 지난해 병원을 떠난 전공의 9220명 중 올 2월 복귀를 결정한 인원은 2.2%인 199명에 불과하다. 의료공백 해소는 쉽지 않다. 지난 10일 만난 이왕준 명지의료재단 이사장이자 대한병원협회 부회장은 “정치권에서 ‘87년 체제’가 극복돼야 하듯이 의료계도 ‘89년 체제’가 극복돼야 한다”고 주장한다. 개발도상국이 가장 부러워한다는 한국의 의료시스템이 처한 문제를 진단하고 정상화를 위해 무엇을 할 것인가를 알아보았다. -정부가 제시한 의료정책에 대한 의료계의 반발이 지속되고 있다. “지난해 의대 입학정원을 2000명씩 5년간 1만명을 증원하겠다고 했는데 이해 당사자인 의료계의 동의가 없이 진행됐다. 미래 의료인력의 추계와 육성은 최소 10년 이상의 중장기적인 전망에 근거해야만 한다. 특히 한국은 급격하게 저출산에 고령화가 진행되는 탓에 의료수요의 내용이 과거와 다르다. 10년 전에는 ‘심장외과 의사를 소개해 달라’는 요청이 많았다면 요즘은 ‘좋은 요양병원을 소개시켜 달라’는 부탁이 다수다. 미래 의료시스템과 수요에 대한 예측과 전망 없이 의사 수를 늘리는 논의로는 현재 의료계가 안고 있는 복합적인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 -의사 수를 늘리면 의료 서비스의 질이 개선될 것이라는 판단에서 의대 증원을 지지하기도 한다. “의사 숫자를 늘린다고 필수의료나 양극화된 지역의료계에 의사 공급이 늘지 않는다. 지방의대 졸업하고 수도권 병원으로 온다. 오히려 의료 질서만 혼탁해지는 등 부작용이 발생할 가능성이 크다. 또 고령화를 앞세워 의료남용과 의료쇼핑을 전제하고 의사공급을 늘리는 것은 맞지 않다. 학부모 입장에서 의대 증원은 호재다. 한국 사회에서 의사의 지위가 고소득 특권층으로 과대평가된 것에 대한 반감으로 증원을 찬성하기도 한다.” -의료계 입장에서 의사 공급의 문제는 뭔가. “의사 공급의 균형이 깨졌다. 대한민국 의사들은 어려운 수술도 잘한다. 그런데 필수·중증·응급 분야에서 수술할 의사의 대가 끊기고 있다. MZ세대 의사들은 특정 전공 분야가 힘만 들고 수가도 낮은데 의료사고 갈등도 높기 때문에 기피한다. 예를 들어 뇌 수술하는 의사가 전국에 250명이 필요한데 정점을 찍고 더 늘지는 않다가 이제는 감소하고 있다. 이런 위기를 ‘필수의료’라는 단어로 축소해서는 안 된다. 의료에서 필수의료 아닌 게 어디 있나.” -전공의 반발은 왜 이리 강한가. “그간 전공의들은 미래의 보상을 담보로 병원에서 가장 값싼 노동력을 감당해 왔다. 저가 의료보험 수가를 환자 수로 극복하려는 물량주의적 대형병원의 경영 시스템을 받아들인 것이다. 그러나 의대 증원으로 미래가 불안해지자 반발하게 된 것이다. 다만 올해도 전공의 복귀가 원활하지 않아 의사 재생산 구조가 망가지면, 병원은 파행적으로 운영될 수밖에 없는데 그 피해는 환자에게 돌아간다. 건전한 의료체계의 시작은 의사다. 병원은 최첨단으로 잘 지어 놓고 간호사나 의사를 해외에서 모셔 와서는 의료가 발전하지 못한다.” -한국의 의료시스템은 양질의 의료를 저렴하게 누린다는 것이 장점 아닌가. “한국 의료시스템의 초기 목표가 접근성이었다. ‘3분 진료’가 되더라도 개원의든 대학병원이든 장벽을 거의 두지 않았다. 그러다 중병에 걸리면 재산을 날린다며 보장성이 이슈가 되자 암과 같은 특정한 분야에서 보장성을 높였다. 암은 개인 부담을 5%까지 내렸다. 정책당국자들은 국민의 요구를 쫓아갈 수밖에 없지 않나. 그러다 보니 의료보험 수가가 누더기가 됐고 비급여 진료에는 민간 실손보험이 붙어서 병원쇼핑 등 초과수요가 나타나게 됐다.” -한국의 건강보험은 개발도상국에서 도입하려는 제도 아닌가. “1989년 전국민의료보험 도입은 국가의 재원이 한정된 상황에서 무리였지만, 선진적이었다. 이후 경제적 발전으로 의료 유효수요가 늘어나니까, 정부 주도의 톱다운 방식으로 1990년대 대형 민간병원을 허가해 주고 의대를 신설하는 등으로 의료공급을 늘려 문제를 해결해 왔다. 한국 경제가 압축 성장했던 시기라 병원이 시설 투자를 하면 부동산 폭등 등 부대이익이 발생해 의료영업 적자를 막아낼 수 있었다. 선순환 구조였다. 그러나 저성장 시대에 접어든 2020년대부터는 그런 선순환 구조가 불가능하게 됐다.” -현시점에서 의료정책이 변화해야 하는 이유는. “정치권에서 ‘87년 체제’를 바꾸지 않으면 한국 사회의 미래가 없다고 하듯이, 의료계도 ‘89년 체제’를 바꿔야 한다. 1989년에 도입한 전국민의료보험체제는 1인당 국민소득이 5000달러에 맞춘 제도다. 이제 당시의 설계를 개혁하지 않으면 한계다. 한계의 징후는 4가지로 요약할 수 있다. 우선 건강보험공단의 적자와 국민의료비 지출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을 넘어서는 게 문제다. 둘째는 지역 등에서 의사의 인력난과 병원의 경영난이 있다. 셋째는 젊은 의사들의 기피와 낮은 수가 등으로 소아과, 산부인과, 흉부외과 등 사람을 살리는 필수의료가 붕괴되고 있다. 넷째는 요양병원이 폭발적으로 증가했지만 의료난민이 발생하고 있다.” -국민의 의료서비스 향상을 위해 필요한 것은 무엇인가. “인구변화와 기술변화, 소득변화를 모두 고려해야 한다. 우선 고령화 시대에 맞는 의료 공급이 필요하다. 둘째, 1인당 국민소득 4만 달러 시대로 가면서 의료 서비스의 질적 향상과 의료 트렌드를 반영해야 한다. 셋째는 인공지능(AI) 등과 디지털화하면서 요구되는 의료기술의 변화에 맞춰야 한다. 넷째, 노령화에 따른 의료난민은 큰 문제다. 질 좋은 장기요양병원은 부족하고 간병은 어렵다. 요양병원이나 요양원에 ‘현대판 고려장’이 진행된다는 비판이 나오는 이유다. 다섯째는 의사뿐 아니라 준의료인력과 간병인력을 어떻게 확보할 것인가에 대한 전략과 비전이 필요하다. 저출산 고령화에 따른 인적자원의 고갈을 의료계가 더 상징적으로 보여 주고 있다. 이민정책도 어서 손봐야 한다.” -앞으로 정부가 뭘 어떻게 해야 하나. “우선 건강보험 재정 건전화와 관련해서는 실손보험 폐지와 보험재정 일원화가 필요하다. 이는 보건복지부와 실손보험을 관리하는 금융위원회가 함께 논의해 제3의 공적보험을 형성하는 것도 방안이다. 둘째로 15년간 지속된 상급종합병원 지정 제도를 폐지하거나 대폭 개선해야 한다. 당시에는 의료발전에 기여했지만 지금은 의료전달체계를 왜곡한다. 소위 대형 민간병원에 환자와 전공의 쏠림현상을 유발하면서 의료계의 질적 성장을 가로막는다. 셋째는 졸업 후 수련제도(GME)를 개별 병원에 맡기지 말고 공영화해야 한다. 미국의 의사수련교육인증위원회(ACGME)와 같은 전문의 수련제도를 벤치마킹할 필요가 있다. 개별 병원은 ACGME로부터 전공의 교육을 위탁받는 방식이다. 즉 전공의는 병원의 위탁교육생이자 파견직원 신분이 된다. 또 병원은 교육비를 공적으로 지원받고, 전공의는 병원으로부터 급여를 받는 구조가 된다. ” -국제병원연맹(IHF)의 세계병원대회가 2026년 10월 서울에서 열린다. “젊은 의사의 필수의료 기피 현상이나 수도권과 지방의료 불균형 등은 전 세계적인 현상이다. 우리가 그 해결책을 마련한다면 전 세계 병원과 공유하는 기회가 될 것이다. 더불어 한국의 의료시스템과 의료기기가 해외에 진출하는 계기도 마련된다.” ■ 이왕준 이사장은 서울대 의대 83학번 외과의사로 1998년 인천사랑병원 인수를 발판으로 2009년 명지병원을 인수해 경영하고 있다. 1992년 주간신문 청년의사를 창간해 발행하면서 지난 30여년 의료계의 현안을 개혁하고자 노력해 왔다. 대한병원협회 부회장으로 올해 국제병원연맹(IHF)의 세계병원대회를 한국에 유치했다. 이 이사장은 질병관리청 감염병위기관리전문위원으로 신종플루(2009)와 메르스(2015), 코로나19(2020) 확산 등 감염병 위기마다 임상 최전선에서 버팀목이 돼 왔다.
  • 마포구 서울화력발전소 조정교부금 19억 찾아왔다

    마포구 서울화력발전소 조정교부금 19억 찾아왔다

    서울 마포구가 서울화력발전소에서 징수하는 지역자원시설세 중 연간 약 19억 원을 서울시로부터 조정교부금으로 확보했다. 마포구는 ‘지방재정법’ 개정안 요구가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고 지난해 4월 시행되면서 이 같은 성과를 거뒀다고 18일 밝혔다. 지역자원시설세는 발전소로 인한 대기오염이나 안전 문제 등을 해결하기 위한 원인자부담의 환경 복구 재원으로 그동안 시와 군에만 조정교부금으로 배분되고 있다. 서울시는 서울화력발전소로부터 매년 지역자원시설세를 징수하고 있지만, 정작 발전소가 있는 마포구는 아무런 혜택을 받지 못하고 있었다. 구 관계자는 “환경 피해와 불편에 대한 보상을 확대하기 위해 관계 부처와 협의를 지속해서 추진해 발전소 주변 지역 주민을 위한 조정교부금을 확보하게 됐다”면서 “해당 조정교부금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관련 사업을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마포구 화력발전 지역자원시설세 특별회계 설치 및 운용 조례’제정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오랫동안 고통을 받아 온 발전소 주변 주민을 위해 실질적이고 효율적인 지원 방안을 마련할 수 있어 매우 기쁘다”라며, “마포구는 조정교부금이 발전소 주변 지역의 환경 개선과 주민 복리 증진을 위해 쓰일 수 있게 더욱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마포구는 발전소 주변 지역의 개발과 주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발전소주변지역 지원에 관한 법률’ 개정을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에 건의하는 등 추가적인 법적인 근거를 마련하기 위한 작업을 추진하고 있다.
  • 전남도, 전남형 대학지원체계(RISE) 본격 추진

    전남도, 전남형 대학지원체계(RISE) 본격 추진

    전라남도가 예산과 권한을 지방에 위임해 지역-대학 동반성장 생태계를 구축하는 전남형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를 본격 추진한다. 17일 도청에서 전남 RISE위원회를 개최한 전남도는 603억 원 규모의 5대 그랜드 프로젝트와 15개 단위과제를 담은 ‘2025년 전남도 RISE 시행계획’을 심의·의결했다. 2025년 전남 RISE 시행계획은 ‘지역과 대학이 주도하는 그랜드 전남 혁신성장’을 비전으로 지역-대학 통합설계 기반 전남 재도약 체계 구축과 지역인재-사회·경제·산업·문화·일자리 중심 대학교육 혁신, 지·산·학·연 협력 지역 주력·미래산업의 스마트 혁신, 지역-대학-기업-도민 동반성장 생태계 조성을 전략으로 내세웠다. 특히 글로벌 지역특화 인재양성과 지역 산업혁신 챌린지, 전문직업평생교육 허브센터, 초연결 공유캠퍼스, 역동적 대학-지역 동반성장 프로젝트 등 ‘5대 그랜드 프로젝트’와 그 이하 15개 단위과제를 대학, 혁신·연구기관, 산업체, 시군 등과 협력해 실행한다. 전남 RISE위원회는 RISE 계획, 사업 대상, 예산 배분, 성과평가 등 지역 RISE의 주요 사항을 심의·의결하는 기구다. 김영록 전남도지사와 이주희 동신대학교 총장이 공동위원장을 맡고 지역 대학 총장과 경제·산업계 전문가들이 위원으로 참여하고 있다. 전남은 글로컬대학 등 지역대학 혁신 동력과 조선·철강·석유화학 등 기반산업, 에너지·우주항공·해상풍력·바이오·이차전지 등 첨단미래산업, 전국 최고의 농수산 경쟁력 및 관광문화자원, 도민의 높은 교육의식 등이 RISE 사업의 강점으로 꼽힌다. 전남도는 2023년 3월 RISE 시범지역으로 선정된 이후, 사업계획의 완성도를 위해 대학과 시군, 연구혁신기관과 설명회와 전략회의를 가졌고 지역 혁신 주체들과 거버넌스를 구축, 사업 수요 및 개선 의견을 반영한 RISE 기본계획과 시행계획을 완성했다. 이에 따라 오는 19일부터 3월 18일까지 지역대학을 대상으로 사업계획서를 신청받고 3~4월 중 선정평가와 이의신청을 마치고, 전남RISE위원회 심의·의결을 통해 사업 수행 기관을 확정할 계획이다. 김영록 지사는 “급격한 변화 시대에 대학이 앞장서 산업현장 변화를 읽고, 미래산업을 이끌 인재를 선제적으로 양성해야 한다”며 “대학과 함께 힘을 모아 청년이 돌아오는 전남을 만드는데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 경북도지사·시장군수, 지방자치 및 분권 협력 위해 머리 맞댄다

    경북도지사·시장군수, 지방자치 및 분권 협력 위해 머리 맞댄다

    이철우 경북도지사와 도내 22개 시군의 시장·군수가 함께 참여하는 최고 정책협의체인 ‘경북도 지방정부 협력회의’가 17일 출범했다. 이 지사와 시장·군수들은 이날 청송 유교문화전시체험관에서 첫 회의를 열고 지방정부 협력회의 구성·운영을 위한 협약서에 서명했다. 또 새로운 지방자치 및 분권 협력 모델을 만드는 데 힘을 모으기로 했다. 협력회의 공동의장은 이 지사와 김주수 경북시장군수협의회장(의성군수)이 맡았다. 협력회의는 앞으로 분기별 1회 회의를 열어 지방자치와 분권, 균형발전, 국책사업, 국제행사, 지방소멸 대응, 저출생 극복, 재난 안전 등 지방과 관련한 주요 정책을 입안 단계부터 실행, 후속 조치까지 함께 협의하고 성과를 공유한다. 그동안 수직적으로 이어온 광역과 기초자치단체 간 관계를 대등하고 협력적인 관계로 재설정하는 등 혁신한다. 안건 상정은 상향식 과정을 거쳐 선정하고 안건 제안 건수와 비중도 경북도와 시장군수협의회에 균등하게 배분한다. 도에서는 주요 시책이나 현안 사항을, 시군에서는 시장군수협의회에서 논의한 안건을 위주로 제안하며 실무협의회를 통해 협의·조정 후 최종 안건으로 상정한다. 서로 이견이 있는 안건도 필요할 경우 안건으로 올려 대안을 모색하거나 장기과제로 지속 관리한다. 이 지사와 시장·군수들은 이날 올해 가을 경주에서 열리는 2025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성공개최를 위한 공동 결의문을 채택했다. APEC 정상회의를 경제와 문화, 평화를 상징하는 APEC으로 만들어 경북을 세계 속에 각인시키고 대한민국이 초일류 국가로 도약하는 역사적 대전환점으로 만드는 데 협력하기로 했다. 이 지사는 “지방정부 협력회의가 지방정책 최고 심의·합의제 기구로 새로운 지방분권 협력 모델이 될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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