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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스플러스] ‘방송통신발전기금’ 2012년 신설

    정부는 정보기술(IT) 분야 기금 활용 문제와 관련,2012년쯤 ‘방송통신발전기금’을 신설하되 신(新)주파수 배분으로 생기는 수익금은 기존의 정보통신진흥기금과 균등하게 배분하기로 했다.정보통신진흥기금은 지식경제부,문화체육관광부,행정안전부 등 3개 부처가 나눠 쓰도록 했다. 청와대 김은혜 부대변인은 7일 “늦어도 2011년 신규 주파수가 할당될 때 마련되는 재원은 방송통신발전기금을 새로 만들어 기존의 정보통신진흥기금과 함께 배분하기로 했다.”고 말했다.방통위는 방송통신발전기금을 전액 사용할 수 있게 된 대신 앞으로는 정보통신진흥기금은 사용할 수 없다. 이종락기자 jrlee@seoul.co.kr
  • [세종증권 게이트] 情에 얽히고 돈에 설킨 盧-朴-鄭 ‘삼각 커넥션’

    [세종증권 게이트] 情에 얽히고 돈에 설킨 盧-朴-鄭 ‘삼각 커넥션’

    세종증권 매각 비리 의혹 등의 뒷면에는 노무현 전 대통령의 친형인 건평씨와 노 전 대통령의 후원자로 알려진 박연차 태광실업 회장,정대근 전 농협 중앙회장의 인연이 얽히고설켜 눈길을 끈다. 건평씨는 1980년대부터 박 회장과 친분을 유지해온 것으로 알려졌다.노 전 대통령은 형을 통해 박 회장을 알게 됐다고 한다. 박 회장은 한 언론 인터뷰에서 건평씨에 대해 “한 고향에서 자라 가끔 술 한잔 하며 이야기를 나누는 사이”라고 소개하기도 했다. 건평씨는 또 정 전 회장이 삼랑진농협조합장(1975∼1988년)을 지낼 당시부터 정 전 회장과 교분을 나눴다. 정 전 회장과 박 회장도 오랫동안 알고 지낸 사이로 전해진다.이들의 인연에는 금전 거래와 사업 관계 등이 포개져 검찰은 이러한 부분이 정상적인 것이었는지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 ●박연차-정대근 사이 오간 20억원은? 검찰이 현재 파악하고 있는 박 회장과 정 전 회장 사이의 금전 거래는 규모가 20억원이다. 2006년 1월 박 회장 쪽에서 20억원이 처음 건너갔다.이 시기는 농림부가 농협의 증권사 인수 및 남해화학·휴켐스 매각 방침을 최종 승인한 즈음이다. 농협은 같은 해 3월 휴켐스 매각 방침을 발표한다. 문제는 이후 태광실업이 5월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되고 한 달 뒤 휴켐스를 인수하는 과정이 다소 불투명했다는 것.처음에는 인수가격이 1777억원으로 제시됐으나 최종 계약 체결 액수는 322억원이나 줄어들었다. 농협과 태광실업 쪽은 노조의 방해로 실사가 지연됐고,450억원의 부실채권이 드러났기 때문으로 설명했다.하지만 검찰은 앞서 건너간 20억원이 영향을 주지 않았는지 강하게 의심하고 있다. 이 돈은 정 전 회장이 현대차 뇌물 사건으로 구속된 뒤인 2006년 9월 박 회장에게 돌아온다. 공교로운 것은 박 회장이 인수한 휴켐스가 남해화학 인수 추진을 공시했을 때인 이듬해 7월 20억원이 또 정 전 회장에게 건너갔다는 점이다. 2007년 11월 정 전 회장의 징역 5년형이 확정돼 농협 회장직에서 물러나자 두 달 뒤 박 회장은 남해화학 인수를 포기하고 농협도 매각 의사가 없다고 밝혔다.이 돈은 올해 7월 박 회장에게 다시 돌아온 것으로 알려졌다. 정상적인 금전 거래였을 수도 있고,아니면 휴켐스나 남해화학 관련 로비 자금이나 미공개 정보를 이용한 시세차익의 이익 배분일 수도 있다는 게 검찰 시각이다. ●노건평-박연차의 사업 관계? 검찰은 노 전 대통령의 고교동창인 정화삼·광용씨 형제가 홍기옥 세종캐피탈 사장으로부터 세종증권 매각 성사 사례금 명목으로 취한 이득의 일부 등이 정원토건 이모(지난해 12월 사망)씨에게 흘러간 단서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1999년 설립된 건설업체인 정원토건은 감사로 재직했던 건평씨가 실제 소유주인 것으로 전해진다.그런데 1999∼2001년 사이 연간 평균 매출액이 1억원 초반 대에 그쳤던 정원토건이 박 회장 소유 회사가 발주한 굵직한 공사를 맡았다는 점이 흥미롭다. 2003년 12월에 박 회장의 계열사 정산개발이 만든 정산컨트리클럽으로부터 30억원 대 진입로 공사를 따냈고,같은 해 태광실업 공장용지 조성 공사를 맡기도 했다. 둘 사이의 오랜 교분이 작용했을 것이라는 관측이다. 국세청은 정원토건에 대해서도 세무조사를 벌여 자금 흐름을 파악한 것으로 전해졌다.검찰도 국세청 자료를 바탕으로 건평씨와 박 회장의 자금 거래에 이상한 점은 없는지 점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 회장 쪽은 “알고 지내는 사이에 공사를 맡길 수는 있지만 대가성은 없다.”고 말했다. 둘 사이에는 부동산 거래도 있었다.노 전 대통령이 지난 1988년 부산 동구 국회의원 후보로 13대 총선에 출마했을 때 건평씨는 경남 김해시 한림면 소재 임야를 4억 5000만원에 박 회장에게 팔기도 했다.건평씨는 2002년 4월에도 경남 거제시 구조리 소재 별장을 10억원을 받고 박 회장에게 넘겨줬다.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구민들 따뜻한 겨울나기 도와요”

    서울 영등포구와 송파구가 경기 침체로 겨울나기가 한층 어려워진 주민들의 꽁꽁 얼어붙은 마음을 어루만질 수 있는 다양한 연말 행사를 벌이고 있다.이는 자치행정의 모범사례로 꼽히고 있다. 영등포구는 2일 겨울철 기온 급락과 폭설, 화재 등으로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와 주민 불편사항을 예방하기 위해 구청 간부들로 구성된 특별 합동 순찰대 발대식을 갖고, 본격 순찰활동에 나섰다. 김형수 구청장을 대장으로 5급 이상 간부 57명 전원과 감사담당관 직원 25명 등으로 구성된 순찰대는 내년 2월28일까지 3개월간 매주 2회 화·목요일 오후 8시부터 12시까지 야간 순찰 활동을 펼친다.순찰대원은 8개조로 나눠 매회 1개조 15명이 노숙인들이 밀집한 영등포역 및 쪽방촌과 제설취약지역,안전사고 취약지역,대림동 외국인 거주 지역,저소득 소외계층 가정,재래시장 등을 돌며 안전 관리 실태와 주민 불편사항을 살핀다. 구는 순찰활동을 통해 지적된 사항을 현장에서 해결하거나, 해당 과에서 즉시 처리토록 하는 한편 소외계층 보호와 각종 안전사고 예방을 통해 주민들의 안전한 겨울나기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송파구는 서울시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공동으로 내년 2월 말까지 3개월간 ‘2009 희망 따뜻한 겨울보내기’ 를 위한 이웃돕기 모금사업을 벌인다. 송파구는 올해로 6년 연속 자원봉사 최우수 구청으로 선정될 정도로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도가 높아 ‘2009 희망 따뜻한 겨울보내기’ 행사에서도 다른 자치구를 압도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구는 성금 및 성품의 효과적인 배분과 투명한 관리를 위해 접수창구를 구청 복지정책과(02-410-3001)로 단일화했다.또 사회복지공동모금회(우리은행 015-176590-13-531)로부터 파견된 직원이 성금과 성품을 직접 접수하고, 영수증을 발행하도록 했다.성금은 모금사업 종료 후 별도 배분계획에 따라 지역 내 도움의 손길을 필요로 한 곳으로 전달된다.성품은 기탁이 이뤄지면 동 주민센터의 추천을 받아 수시로 배분하게 된다 구는 특히 이번 모금행사의 일환으로 오는 11일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잠실 롯데백화점 지하 트레비분수광장에서 ‘사랑의 줄(러브 라인)’ 행사를 갖는다.이날 행사는 각계각층의 성금 기탁과정을 송파케이블 TV로 지역에 생중계하며,성금은 2009 희망 따뜻한 겨울 보내기의 기금으로 보태져 지역내 불우이웃들을 위해 사용된다. 전광삼기자 hisam@seoul.co.kr
  • 중소기업 지원 5배 늘린다

     성동구는 2009년도 세입·세출 예산안을 일반회계 2632억원,특별회계 123억원 등 모두 2755억원 규모로 편성,구의회에 제출했다고 1일 밝혔다.  이는 올해 예산 2384억원보다 370억원이 늘어나 15.5% 증가한 규모다.분야별 재원배분 현황을 살펴보면 산업 및 지역 중소기업에 대한 지원 규모를 올해보다 548.8% 증가한 13억원 투자해 지역경제활성화에 집중할 예정이다.  또 교육·문화 분야는 올해 135억원보다 10.1% 증가한 149억원을 편성해 고등학교 이하 학교 교육경비 지원,성동문화예술회관 건립,구립 도서관 운영 등 교육 및 문화기반을 구축하는 데 쓰기로 했다.  사회복지예산도 늘렸다.올해보다 9.2% 늘어난 778억원을 책정해 기초생활보장,취약계층 지원,보육·가족 및 여성에 대한 다양한 지원을 우선적으로 편성했다.  2009년 주요 예산편성사업으로는 행당 도시개발지구내 공공용지 시설부지 매입,왕십리 뉴타운지역 복합청사 건립,응봉역 하부 다목적운동장 정비,중랑천 횡단 연결로 설치공사 등 주민들이 안전하고 쾌적한 삶을 누릴 수 있는 도시환경을 만드는데 초점을 맞췄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2010학년도 대입 요강] 수능공략 우선… ‘맞춤형’ 접근을

    [2010학년도 대입 요강] 수능공략 우선… ‘맞춤형’ 접근을

     2010학년도 대입 전형에서 주요 대학들은 수능 비중을 더욱 높였다.결국 당락의 열쇠는 수능이 쥐게 됐다.수험생들은 평소 수능 위주 공부 전략을 세워야 한다.다만 시간 조절이 필요하다.학교생활기록부와 논술고사에도 일정 시간 배분이 필요하다.또 입학사정관제 등 특별전형도 잘 활용해야 한다. ●일단 수능 준비부터  많은 대학들이 정시에서 수능 성적 위주로 학생을 선발한다.정원의 절반 정도를 수능 성적으로 선발하는 학교가 많다.서울대도 2010학년도부터는 2단계 전형에서 수능 성적을 20% 반영한다.학생부 위주 수시모집에서도 수능 9등급을 최저학력기준으로 활용하는 대학이 많다.비슷한 성적의 지원자 사이에선 최저학력기준이 당락을 좌우할 수 있다.일단은 수능 위주로 공부해야 한다는 얘기다.다만 수시모집에 대비해 논술고사에도 일정 시간을 할애해야 한다. ●맞춤형 전략 필요  먼저 자신의 장단점을 분석하자.2010학년도 각 대학 입시요강은 더욱 다양하고 복잡해졌다.즉 맞춤 전략이 필요하다.자신의 학생부 성적과 수능 모의고사 성적,공인 외국어 성적,수상 경력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하자.그런 뒤 어느 대학 전형에 가장 유리한지 살펴봐야 한다.교과·비교과 영역을 분석해 자신이 어느 대학의 어떤 전형에 잘 맞는지를 따져봐야 한다. ●학생부 관리도 철저히  그래도 수시모집에선 아직 많은 대학들이 학생부를 주요 전형요소로 활용하고 있다.정시모집도 외형상으로는 아직도 40∼50% 정도 학생부를 반영한다. 수험생들은 자신이 원하는 대학의 학생부 반영교과와 학년별 반영비율을 정확히 파악해 학생부 관리에 나서는 게 바람직하다. ●다양한 특별 전형 노려봐야  대학에 따라서는 학생부나 수능 성적 외에 다양한 전형자료를 활용해 학생을 선발하기도 한다.학생부나 수능 성적이 좋지 않아도 역전의 기회는 남아있다는 얘기다.각 대학의 특별 전형을 꼼꼼히 살펴보고 자신에게 맞는 다른 유형의 전형이 있다면 이런 대학을 목표로 준비해 나가는 게 좋다.특히 2010학년도에는 입학사정관제를 활용한 대학이 49곳으로 늘어났다는 점도 기억하자. 대성학원 이영덕 평가이사는 “수험생들은 각 대학의 입시요강을 통해 자신에게 유리한 특별전형이 있는지를 꼼꼼하게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당부했다.  박창규기자 nada@seoul.co.kr
  • 민영 미디어렙 도입 가속화될 듯

     헌법재판소가 27일 한국방송광고공사(코바코)의 방송광고 판매대행 독점에 헌법 불합치 결정을 내림에 따라 이른바 민영 미디어렙을 설립해 방송광고시장에 경쟁체제를 도입한다는 정부와 여당의 논의에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지역방송과 종교방송 등 방송광고에 취약한 매체는 물론 야당과 일부 언론단체도 헌법재판소의 결정에 “헌법소원이 이뤄진지 2년 만에 이뤄진 결정이 오비이락이라고만 할 수 있겠느냐.”고 의구심을 제기하며 반발하고 있어 진통은 쉽게 가라앉지 않을 전망이다.  그동안 정부와 여당은 코바코가 1981년부터 지상파 방송광고 판매를 독점해 요금통제가 이루어지는 바람에 방송광고의 가치가 저평가되고,군소방송사 광고를 끼워 파는 등 시장원리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고 있다고 보고 있었다. 이에 따라 방송통신위원회와 한나라당은 내년 말까지 민영 미디어렙을 출범시키는 내용의 정책대안을 마련한다는 방침을 최근 세웠다.  하지만 민영 미디어렙의 설립이란 그동안 코바코를 거쳐 배분되던 방송광고가 시장경쟁 체제로 전환돼 방송사별로 광고를 수주하는 체제로 바뀌는 것을 의미한다. 매체력이 뒤지고,광고수주력도 딸릴 수밖에 없는 지방방송과 종교방송 등에는 생존이 걸리다시피 한 문제다.  19개 지역 MBC와 9개 지역 민영방송으로 구성된 한국지역방송협회가 “지역방송의 공익성과 공공성이 날로 위협받고 있는 상황에서 헌재가 이를 지탱하는 순기능을 단순한 시장논리로 재단한 데 대해 아쉬움이 크다.”는 입장을 밝힌 것도 이런 배경이 있다.  김현 지역MBC정책연합 정책기획팀장은 “공익과 공공성을 소재로 한 지역방송의 프로그램들은 시청자들의 가치관과 의식형성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는 만큼 지역방송이 무료로 보편적 방송 서비스를 안정적으로 할 수 있도록 향후 국회가 해당 법 조항을 개정하거나 대체 입법을 제정하는 과정에서 헌재의 결정 내용은 반드시 보완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은주기자 erin@seoul.co.kr
  • [Seoul In]

    영등포구(구청장 김형수) 서울시 사회복지협의회가 실시한 서울 푸드뱅크와 푸드마켓 평가에서 ‘영등포사랑나눔푸드마켓’이 식품 기부와 배분실적 부문 1위를 차지했다.영등포푸드마켓은 지역내 기업체·단체·개인 등으로부터 매월 3000만~4000만원 상당을 후원받아 2005년 12월 개점 이후 지난달까지 총 7억 6900만원 상당을 사회복지 시설에 지원했다.사회복지과 2670-3413. 관악구(구청장 김효겸) ‘신림뉴타운’ 사업이 빨라지고 있다.신림2재정비촉진구역에 이어 신림3재정비촉진지구도 조합설립 인가를 받았다.신림3재정비촉진지구는 부지가 3만 5404㎡로 공동주택 8개동,418가구가 건립된다.용적률은 220% 이하다.2010년 착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도시계획과 880-3602. 도봉구(구청장 최선길) 오는 12월부터 내년 2월 말까지 사회복지동모금회와 함께 ‘따뜻한 겨울보내기 사업’의 하나로 성금 모으기를 한다.성금접수(우리은행 015-176590-13-523,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물론 각 동 주민센터 또는 구청 주민생활지원과(2289-8673)에 성품접수 창구를 마련했다.무기명 혹은 익명 접수도 가능하다.주민생활지원과 2289-1052. 금천구(구청장 한인수) 서울시에서 25개 자치구를 대상으로 실시한 ‘2008 맑고 깨끗한 서울 가꾸기’ 평가에서 종합점수 97.346점을 얻어 최우수구로 선정돼 1억 2000만원의 포상금을 지원받는다.이는 2006년과 2007년도에 이어 3년 연속 최우수구로 선정된 쾌거다.청소행정과 2627-1485. 강북구(구청장 김현풍) 내년 3월 15일까지 안전한 겨울나기 종합대책이 시행된다.폭설에 대비해 공무원 등 1284명의 인력과 제설차,살포기,제설삽날 등을 이용한 단계별 방안을 짰다.고갯길,간선도로 등 취약지점 57곳과 이면도로 79곳을 선정해 모래함,염화칼슘함을 설치하고, 환경미화원을 담당으로 정했다.기획예산과 901-2061. 성북구(구청장 서찬교) 김장철을 맞아 다음달 말까지 배추와 무 쓰레기도 20ℓ 이하의 일반종량제 큰 봉투에 담아 버릴 수 있다.김장 쓰레기를 2ℓ나 5ℓ 들이의 작은 봉투에 담을 필요가 없는 셈이다.단 김장쓰레기 봉투에 음식물쓰레기가 섞이면 수거하지 않고,되레 과태료를 부과한다.내년부터는 다시 정상화된다.청소행정과 920-3876. 광진구(구청장 정송학) 28일 오후 4시 나루아트센터에서 인기 뮤지컬 ‘마리아 마리아’에 시청각 장애우와 소녀·소년 가장,모·부자 가정의 자녀 등과 자원봉사자 250명을 초청했다.초청자는 R석(6만 5000원)과 S석(5만 5000원)을 배정했다.이벤트는 공연사인 ㈜조아뮤지컬컴퍼니가 제안해 마련됐다.비싼 관람료 때문에 공연을 즐길 수 없는 소외계층을 정기적으로 초청하기로 했다.문화체육과 450-7571.
  • [지방시대] 내향적 지방행정체제 개편으로/최진혁 충남대 자치행정학 교수

    [지방시대] 내향적 지방행정체제 개편으로/최진혁 충남대 자치행정학 교수

    최근 정치권과 정부가 2005년 제17대 국회에서 논의됐다가 중단된 지방행정체제 개편 논의에 다시 군불을 지피고 있다.현행 지방행정 체제는 1896년 13도제를 채택한 이후 100년 넘게 중앙집권적으로 유지돼 지방자치의 발전에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오늘날과 같이 교통,통신이 발달된 정보화시대에 부합하기 어렵고,경제활동구역과 행정구역의 불일치로 인한 주민 불편도 갈수록 강요되고 있다.  게다가 행정계층의 다계층제로 인한 기능 중복과 예산·인력 낭비에 따른 행정의 비효율성이 심각하고,정치사회의 오래된 지역감정 문제를 노출하고 있어 개편의 필요성에 정당성을 부여하고 있다.지금 논의되는 것은 지방행정 계층을 1단계 감축하는 방향에서 도를 폐지하고 시·도와 시·군·구를 통합해 전국을 60~70개 전후의 단층제 ‘통합광역시’로 재편하자는 주장이다.그러나 오랜 역사성에 근거한 구역을 인위적으로 통·폐합할 경우의 부작용을 간과하거나 주민의 정서에 반할 수 있는 획일적 지방행정체제 개편은 오히려 현행체제를 유지하는 것보다 못한 결과를 야기할 수도 있음을 깊이 깨달아야 한다.  주민에게 행·재정서비스를 효율적으로 제공해 줄 수 있는 최적 규모의 행정체제는 어떤 것일까.자치행정구역과 행정을 수행할 때 효율성을 높이고 행정책임을 명확히 할 수 있는 최적의 행정단위는 어떤 것일까.이런 측면에서 자치단체의 계층구조를 논의해 볼 수 있다.  하지만 지난 참여정부에서 시행해봤던 지방자치의 경험을 통해 볼 때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외향적 틀로서의 지방행정 체제보다는 그 체제 내에서 움직이는 내향적 틀로서의 권력관계 배분과 관련된 지방행정 체제의 개편이 더 시급한 것으로 보인다.  왜냐하면 그동안 나타난 지방자치의 문제는 행정비능률에 따른 구역개편보다 국가와 지방자치단체간의 연계성이 약한 정치·행정체제 아래에서 중앙권력 중심의 지방분권 정책을 추진해왔던 데서 비롯된 것이 많기 때문이다.즉,주민이 직접 자치단체장과 의회의원을 선출해 주민자치의 근간을 마련했지만 중앙정부의 협력과 지원을 얻어낼 수 있는 고리가 차단됨으로써 국가와 지방간의 원활한 의사소통이 제약될 수밖에 없었다.여기에 국가정책에 대한 지방주민의 반발을 해결하는 데 어려움이 있었다.그에 따른 행·재정적 낭비도 초래할 수밖에 없었다.뿐만 아니라 지역의 주민대표 기관이라고 하는 지방의회를 만들어 놓았지만 지방의원들은 그 지역에서만 활동할 수밖에 없었다.다시 말해 각자의 지역에서 격리돼 의정활동을 할 수밖에 없는 한계가 있었다.또 국회의원에게 종속된 관계 속에서 일을 할 수밖에 없어 대등한 관계에서 지역 문제를 논의하는 데 원초적 한계를 드러낼 수밖에 없었다.  이런 권력관계 속에서 지방자치는 국회와 지방의회,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협력해 국가와 지방의 통합정치·행정을 운영하는 데에 도움을 주지 못했다.우리의 지방자치는 국가의 지배논리가 너무 강해서도 약해서도 안되고,지방의 독립논리가 너무 강해서도 약해서도 안되는 적절한 균형점을 찾아 틀을 만들고 내용을 담아야 한다.  이런 배경에서 지방의 문제가 국가의 문제가 될 수 있고,국가의 문제가 지방의 문제가 될 수 있음을 알아야 한다.따라서 지방행정체제 개편은 국가와 지방자치단체,광역자치단체와 기초자치단체간 관계가 국가의 통일성 내에서 유기적인 협조가 원활하게 이루어질 때 효율성이 증대될 것으로 본다.정치·행정적 권력관계를 이뤄내는 내향적인 지방행정체제 개편이 선행돼야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최진혁 충남대 자치행정학 교수
  • 대구~경산 무료환승 새달 전면 확대

    다음 달부터 대구~경북 경산간의 시내버스 무료 환승제가 전면 확대 실시된다. 대구시와 경산시는 대구~경산을 오가는 시내버스 등 대중교통 무료 환승제를 12월27~29일 중에 전 노선으로 확대키로 최종 합의했다고 23일 밝혔다.광역 및 기초자치단체간의 대중 교통 무료 환승제 전면 도입 합의는 전국에서 이번이 처음이다.  이에 따라 양 도시간에 이미 시범 무료 환승제가 적용되고 있는 시내버스 4개 노선 120대 이외에 지역별로 독자 운영 중인 112개 노선(대구 99개,경산 13개) 1700여대에 대해서도 환승 무료제가 추가 실시된다.  양 도시간의 무료 환승제가 확대 시행되면 대구~경산을 오가는 승객들이 교통카드를 이용할 경우 버스는 최초 승차 후 1시간 이내,지하철(대구 지하철 1,2호선)의 경우 하차 후 30분 이내까지 무료로 환승할 수 있다.  대구에서 경산 자인,용성 등지로 이동하는 승객의 경우 기존 100원에서 900원까지 추가 부담하는 경산지역 버스들의 구간 요금제도 폐지된다.  무료 환승제로 인한 시내버스 등의 연간 손실금 46억원은 대구시와 경산시가 50%씩 각각 보전해 주기로 했다.  이번 무료 환승제 전면 확대 시행으로 당장 그동안 같은 생활권이면서도 대구와 경산을 시내버스로 오가는 이용자들이 두 도시의 공동배차 노선 4개를 타는 경우가 아니면 대중교통을 갈아탈 때마다 요금을 새로 내야 했던 경제적·시간적 부담을 덜게 됐다.  따라서 대구와 경산을 오가는 하루 시내버스 전체 이용자 10만 3000여명 중 1만 4000명, 연간 511만명의 대구·경산시민들이 무료 환승제 확대 혜택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대구에서 경산지역 12개 대학으로 통학하는 대학생이나 직장인 등 대구시민들과 경산에서 대구로 출근하는 경산시민들이 교통요금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양 도시 관계자들은 “무료 환승으로 출퇴근할 경우 오전,오후 950원씩 하루 1900원,한 달에 20일 이용할 땐 교통요금 3만 8000원을 절약할 수 있다.이를 연간으로 환산하면 45만 6000원에 이른다.”고 말했다.  대구와 경산은 지리적으로 연접한 데다 업무와 주거 등이 두 지역에 걸쳐 있는 시민들이 많아 그동안 양 도시간의 무료 환승제 도입 요구 목소리가 높아져 왔다.  최병국 경산시장은 “2006년 10월 대구시와 경산시가 시내버스 4개 노선 시범 공동배차 이후 무료 환승제 전면 확대에 따른 손실금 배분 문제 등으로 양측이 우여곡절을 겪었으나 시민들의 편의와 상생을 도모한다는 대승적 차원에서 매듭지어졌다.”면서 “앞으로 대구와 경산의 생활권 공유는 물론 공동 발전에 시너지 효과가 클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대구시와 경산시는 무료 환승제 전면 시행에 앞서 광역버스 정보시스템을 공동 구축, 이달부터 시행에 들어갔다. 버스정보시스템은 대구·경산 버스정류소 185곳(대구 100곳,경산 85곳)에 설치돼 대구~경산간 시내버스의 운행·도착 정보를 실시간으로 안내해 주고 있다. 대구 김상화기자 shkim@seoul.co.kr
  • 대구·경산 무료환승제 새달 전면 도입

     다음 달부터 대구~경북 경산간의 시내버스 무료 환승제가 전면 확대 실시된다.  대구시와 경산시는 대구~경산을 오가는 시내버스 등 대중교통 무료 환승제를 12월27~29일 중에 전 노선으로 확대키로 최종 합의했다고 23일 밝혔다.광역 및 기초자치단체간의 대중 교통 무료 환승제 전면 도입 합의는 전국에서 이번이 처음이다.  이에 따라 양 도시간에 이미 시범 무료 환승제가 적용되고 있는 시내버스 4개 노선 120대 이외에 지역별로 독자 운영 중인 112개 노선(대구 99개,경산 13개) 1700여대에 대해서도 환승 무료제가 추가 실시된다.  양 도시간의 무료 환승제가 확대 시행되면 대구~경산을 오가는 승객들이 교통카드를 이용할 경우 버스는 최초 승차 후 1시간 이내,지하철(대구 지하철 1,2호선)의 경우 하차 후 30분 이내까지 무료로 환승할 수 있다.  대구에서 경산 자인,용성 등지로 이동하는 승객의 경우 기존 100원에서 900원까지 추가 부담하는 경산지역 버스들의 구간 요금제도 폐지된다.  무료 환승제로 인한 시내버스 등의 연간 손실금 46억원은 대구시와 경산시가 50%씩 각각 보전해 주기로 했다.  이번 무료 환승제 전면 확대 시행으로 당장 그동안 같은 생활권이면서도 대구와 경산을 시내버스로 오가는 이용자들이 두 도시의 공동배차 노선 4개를 타는 경우가 아니면 대중교통을 갈아탈 때마다 요금을 새로 내야 했던 경제적·시간적 부담을 덜게 됐다.  따라서 대구와 경산을 오가는 하루 시내버스 전체 이용자 10만 3000여명 중 1만 4000명, 연간 511만명의 대구·경산시민들이 무료 환승제 확대 혜택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대구에서 경산지역 12개 대학으로 통학하는 대학생이나 직장인 등 대구시민들과 경산에서 대구로 출근하는 경산시민들이 교통요금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양 도시 관계자들은 “무료 환승으로 출퇴근할 경우 오전,오후 950원씩 하루 1900원,한 달에 20일 이용할 땐 교통요금 3만 8000원을 절약할 수 있다.이를 연간으로 환산하면 45만 6000원에 이른다.”고 말했다.  대구와 경산은 지리적으로 연접한 데다 업무와 주거 등이 두 지역에 걸쳐 있는 시민들이 많아 그동안 양 도시간의 무료 환승제 도입 요구 목소리가 높아져 왔다.  최병국 경산시장은 “2006년 10월 대구시와 경산시가 시내버스 4개 노선 시범 공동배차 이후 무료 환승제 전면 확대에 따른 손실금 배분 문제 등으로 양측이 우여곡절을 겪었으나 시민들의 편의와 상생을 도모한다는 대승적 차원에서 매듭지어졌다.”면서 “앞으로 대구와 경산의 생활권 공유는 물론 공동 발전에 시너지 효과가 클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대구시와 경산시는 무료 환승제 전면 시행에 앞서 광역버스 정보시스템을 공동 구축, 이달부터 시행에 들어갔다. 버스정보시스템은 대구·경산 버스정류소 185곳(대구 100곳,경산 85곳)에 설치돼 대구~경산간 시내버스의 운행·도착 정보를 실시간으로 안내해 주고 있다. 대구 김상화기자 shkim@seoul.co.kr
  • 올 세수 -1조1300억

    헌법재판소가 종합부동산세의 세대별 합산 과세에 대해 위헌 결정을 내리면서 이로 인한 세수 감소가 1조 1300억여원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정부가 추진 중인 세제 개편까지 반영하면 그 규모는 더 커져 지방자치단체에 배분될 부동산 교부세의 감소가 불가피하다. 기획재정부는 세대별 합산 과세 위헌 결정으로 올해 종부세 세수가 5000억원가량 줄어들 것이라고 14일 밝혔다. 여기에다 2006,2007년에 징수했던 세대별 합산 종부세 6300억원(2006년치 2200억원,2007년치 4100억원)을 납세자에게 돌려주면 세수 감소분은 1조 1300억원으로 늘어난다. 여기에다 현재 국회에 계류돼 있는 법안 중 올해 납부분부터 적용되는 과표적용률 80% 동결, 세 부담 상한 150% 축소 등이 반영되면 세수가 추가로 3400억원이 줄어든다. 헌재 결정과 세제 개편의 두 가지 요소를 합하면 1조 5000억원가량이 줄어 올해 종부세 세수는 1조 5000억원에 그치게 된다. 김태균기자 windsea@seoul.co.kr
  • [종부세 일부 위헌] “종부세 회피 부부 증여·공동명의 늘 것”

    [종부세 일부 위헌] “종부세 회피 부부 증여·공동명의 늘 것”

    종부세 부과 위헌 판결이 부동산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크게 3가지로 요약된다. 종부세 회피 목적의 부부간 증여가 늘어나고 부부 공동 명의 소유도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중장기적으로 고가 주택에 대한 거부감도 상당부분 사라질 것으로 전망된다. 그렇다고 당장 거래가 증가하거나 집값이 오르는 현상은 나타나지 않을 전망이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이번 판결로 비싼 주택이나 중대형 주택 인기가 높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값싼 주택 몇 채보다는 ‘똘똘한 주택’ 한두 채를 보유하는 패턴을 보일 전망이다. 양도소득세 부담이 있기는 하지만 세대별 합산이 위헌 판결을 받음에 따라 고가 주택을 부부가 나눠서 보유하면 종부세 부과대상에서 제외되기 때문이다. 정부가 종부세 과세 대상을 공시가격 6억원 초과에서 9억원 초과로 상향 조정하기로 방침을 세운 것도 고가 아파트 보유 욕구를 키우고 있다. 경기침체의 골이 너무 깊어 당장 고가주택과 중대형 주택시장의 활성화 가능성은 없지만 경기가 회복되면 다시 인기를 회복할 것으로 보인다. 김현아 건설산업연구원 연구위원은 “비싼 주택 보유 수요를 억제하던 규제가 풀려 인기 지역 고가 아파트로 갈아타려는 수요가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중대형 아파트 미분양 해소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 견해도 있다. 김 연구위원은 “현재 미분양의 상당수가 중대형 고가 아파트로 종부세 부담과 대출 규제 때문에 중소형에 비해 인기가 없었다.”며 “투기지역 해제로 대출 가능 금액이 늘었고, 이번에 종부세도 완화돼 미분양 수요가 늘어날 것”이라고 덧붙였다. 종부세 회피 목적의 증여 수요도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 부부간의 증여는 6억원까지 공제되는 만큼 6억원 이하 주택은 부인에게 증여세를 한 푼도 물지 않고 명의를 넘겨 줄 수 있다. 예를 들어 가장인 A씨가 9억원과 7억원짜리 아파트 2가구를 보유하고 있다면 지금은 합산해 16억원에 대한 종부세를 냈다. 그러나 부인 B씨에게 7억원짜리 아파트를 증여하면 증여세를 물지 않고 부인이 취득·등록세만 내고,A씨는 9억원짜리 주택에 대한 종부세만 내면 된다. 정부 계획대로 연내 종부세 과세 대상을 9억원 초과로 확대하면 A씨와 B씨는 모두 종부세를 한푼도 내지 않는다. 부부 공동명의도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강남의 10억원짜리 아파트 보유자가 부인과 공동명의를 하면 각각 5억원씩 배분돼 종부세가 부과되지 않기 때문이다. 장성수 주택산업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지금은 6억원 넘는 주택을 한 세대원이 한 채만 보유해도 종부세가 부과됐지만 앞으로는 1주택자는 과세 대상에서 제외되고, 두 채 이상 보유자도 부부가 각각의 명의로 한 채씩 소유하면 종부세 대상이 되지 않기 때문에 가구당 2주택 이상 보유 의지를 높여주고 전세 등 임대 물건이 늘어나는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종부세가 거의 유명무실화됐지만 비싼 주택 가격이 오르거나 거래가 활성화되지는 않을 전망이다. 박원갑 스피드뱅크 경제연구소장은 “강남 중개업소에는 매물을 내놓기보다는 회수 움직임이 나타날 수 있다.”면서도 “가격 급등이나 고가 아파트 투자 증가 현상은 나타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선덕 건설산업연구원 소장은 “집을 사고 싶어도 대출 금리가 여전히 높고 자금조달도 원활하지 않기 때문에 주택 수요가 늘어날 수 없는 구조”라며 “경제 위기감이 완화되기 전까지는 큰 영향이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값싼 주택은 다주택자의 양도세 중과 제도가 폐지돼야 수혜를 볼 전망이다. 세대별 합산 과세가 풀려도 양도세 중과제도가 있는 한 집을 여러 채 보유하는 것은 양도세 측면에서 불리하기 때문이다. 김성곤 윤설영기자 sunggone@seoul.co.kr
  • [이석록의 대입특강] 수능때 시간분배 유의 쉬운 문제부터 풀어라

    수능 시험이 목전에 다가와 있다. 시험을 치르는 모든 수험생들이 자신이 원하는 것만큼 성적이 나왔으면 하는 바람을 가지고 있지만, 한편으로는 누구나 불안감을 가지고 시험장에 임하게 마련이다. 수능 시험 당일의 컨디션에 따라 시험 결과가 달라질 수 있기 때문에 최상의 상황을 만들어 준비해야 하는데, 최종 마무리와 더불어 시험을 치르는 적절한 전략을 세워야 최선의 결과를 이끌어낼 수 있다. 수능 당일 수험생들은 모두 자신과 외로운 싸움을 해야 한다. 그 싸움을 누가 얼마나 현명하고 재치있게 하는가가 결국 수능 성적을 좌우하게 된다. 시험을 치르는 데 적절한 긴장감이 필요할지 몰라도 불안감은 별로 도움이 되지 않는다. 마인드 컨트롤을 통해 자신감을 가지고 자신과의 외로운 싸움에서 이긴다는 치열한 생각으로 임하는 태도가 필요하다. 수능에서 좋은 점수를 얻기 위해서는 출제자의 의도를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수능 시험에 대한 부담감, 난이도가 높은 문제가 출제되었을 때의 당혹스러움 등으로 인해 문제에서 요구하고 있는 바가 무엇인지, 특히 출제자의 의도를 파악하는 것이 중요한데 그러한 부분을 생각할 겨를이 없이 허겁지겁 문제를 푸는 경우가 많다. 불안하고 자신이 없을 경우에는 펜을 놓고 심호흡을 하면서 문제를 위에서 내려다보자. 대개 문제에는 출제자의 의도가 반영되게 마련인데, 출제자의 의도를 파악하는 것은 문제를 접근하는 지름길을 찾았다는 말이 된다. 주어진 문제를 곱씹어 보면서 차근차근 접근하다 보면 의도를 어느 정도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특히 잘 모르는 문제가 나왔을 때 출제자가 왜 이런 문제를 출제했을까 하는 점을 출제자의 입장에서 문제를 해석하면 적어도 몇 문제를 건질 수 있다. 또한 문제를 풀면서 새로운 유형의 문제가 출제되면 당혹해하는 경우가 많은데, 신유형 문제는 생각보다 쉬울 수 있다. 출제자는 신유형 문제에는 친절을 베풀 수밖에 없다. 문제 조건을 구체화한다든지 풀이의 방향을 제시해 주는 경우가 많으므로 문제 속에 내포된 의미를 생각해 보고 이전에 풀었던 문제 풀이 방법을 적용하여 해결해야 한다. 한편 문제 풀이 과정에서 잘 풀리지 않거나 해결의 방향성을 잡기 어려울 때는 함부로 대충 풀어버리려 하는 점이 나타나는데, 이럴 경우 함부로 찍지 말고 논리에 기초해서 답을 결정해야 한다. 대개 수능 문제는 언어영역의 경우는 철저하게 주어진 본문 속에 정답의 근거가 있고, 다른 영역에서도 문제에서 논리적인 추론을 했을 경우 정답을 찾을 수 있는 경우가 많다. 시간 배분에도 관심을 가져야 한다. 수능은 주어진 시간 내에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능력이 있는지를 평가한다. 그러므로 쉽게 해결되는 문제와 문제 풀이 시간을 요하는 문제, 난이도가 높은 문항을 구분하여 시간을 어떻게 배분할 것인지 등 전략을 세워야 한다. 쉬운 문제부터, 자신이 좋아하는 유형의 문제부터 풀어나가면서 시간과 힘을 투자해 해결해야 할 문제에 집중하는 전략이 바람직하다. 수험생들은 지금까지 최선의 노력을 했기 때문에 반드시 최선의 결과가 나올 것이라는 확신을 가져야 한다. 수험생들의 건투를 빈다. 메가스터디 입시평가연구소장
  • [Zoom in 서울] 내년 예산 21조… 1인市稅 110만원

    [Zoom in 서울] 내년 예산 21조… 1인市稅 110만원

    서울시가 내년 예산을 21조 469억원으로 편성했다. 올해보다 1.2%가량 늘었다. 이에 따라 내년에 시민 한 사람이 부담할 세금(시세)은 110만 5000원으로 집계됐다. 올해보다 5만원 증가한 셈이다. 사회복지 예산이 3조 7274억원으로 전체 예산의 22.7%를 차지했다. 비중이 가장 높다. 반면 공무원 봉급은 동결했다. 홍보 관련 예산과 문화행사 예산은 전년대비 40억~50억원 줄었다. 서울시는 10일 일반회계 14조 9790억원, 특별회계 6조 679억원 등 예산안을 확정해 시의회에 승인을 요청했다. 자치구(3조 3366억원)와 교육청(2조 4860억원)의 지원분 등을 제외한 시의 실제 집행예산 규모는 11조 4788억원이다. ●사회복지 분야 3조 7274억원 편성 서울시는 내년 예산안의 특징으로 재정지출 확대와 복지 분야의 예산 확대를 꼽았다. 권영규 경영기획실장은 “내년 예산안은 서울 경제를 살리고 힘겨운 서민의 자활과 자립을 돕는 데 역점을 뒀다.”면서 “이를 통해 세계적 경제불황 속에 가장 먼저 고통을 겪는 계층의 어려움을 최소화하겠다.”고 밝혔다. 사회복지 분야 예산(3조 7274억원)은 전년보다 7.2%(2512억원) 증가한 것이다.▲서울희망드림 프로젝트 263억원 ▲서울형 어린이집 육성 4026억원 ▲장애인 행복 프로젝트 1936억원 ▲여성이 행복한 도시 구현 706억원 ▲서울 꿈나무 프로젝트 1597억원 ▲9988 어르신 프로젝트에 918억원이 투입된다. 법적인 보호를 받지 못해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위기의 가정과 저소득 틈새계층을 위한 특별 구호·취로 사업에 188억원이 편성됐다. 저소득층이 입주한 임대주택 개선사업에 86억원, 쪽방 생활자의 생활환경 개선에 17억원, 저소득 청소년의 맞춤형 온라인 교육서비스에 14억원, 저소득층의 집수리 사업에 10억원이 배분됐다. 또 결식아동 지원비로 121억원이 책정돼 1인당 한 끼 지원액이 3000원에서 3500원으로 오른다. 저소득 노인은 2500원에서 2800원, 노숙인은 1550원에서 2000원으로 식비지원금이 인상된다. 치매노인 보호시설 확충에도 168억원이 지원된다. ●중소기업육성 등에 250억…경제활성화 지원 경제 활성화를 위해서도 곳간을 푼다. 올해보다 27.7%(430억원) 증가한 예산 1982억원을 배분했다. 이 중 일자리 창출에 1353억원, 중소상공인 지원에 629억원을 투입한다. 통합일자리센터를 설치하고, 공공근로 및 청년실업을 대책을 확대했다. 청년 공공근로와 환경정화, 급식 도우미 등에 842억원을 편성해 취약계층 6만 8171명을 지원한다. 중소기업 육성과 신용보증사업에도 250억원이 쓰인다. 특히 고학력자 공급 과잉에 따른 중소기업의 구인난을 없애기 위해 중소기업 연합 공채와 캠퍼스 구인 투어를 지원하기로 했다. 서울신용보증재단의 소상공인 채무보증 분야에 100억원이 지원된다. 아울러 이번 예산안에는 총 310건에 5140억원 규모의 신규사업이 포함됐다. 서울의료원 신축병원 의료장비 도입에 108억원, 서울시립화장장 승화원 건물 리모델링 38억원, 남대문시장 정비사업 45억원 등이다. 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인사이트펀드가 불완전 판매?

    금융당국이 펀드 불완전 판매 판단 기준으로 ‘정보의 비대칭성’을 언급해 파장이 예상된다. 투자자가 펀드 계약서에 자필서명한 것만으로는 부족하고 판매사가 충분한 정보를 제공했어야 한다는 얘기다. 자필서명만으로 충분하다던 기존 입장을 뒤집는 것이다. 업계에서는 ‘글로벌 자산배분’을 내세우고는 사실상 자산의 60% 이상을 중국에 투자했던 미래에셋의 인사이트 펀드가 불완전 판매 조사대상에 오를지 주목하고 있다. 김종창 금융감독원장은 10일 임원회의에서 “펀드 등 금융상품 불완전 판매에 대해 엄중히 조사하고, 앞으로 검사 때도 중점적인 착안 사항으로 삼으라.”고 지시했다. 또 “고령자 등 금융지식이 부족한 고객들을 대상으로 불완전 판매를 한 경우 엄중히 조치하라.”고 말했다. 투자자가 투자위험 등을 고지받고 자필로 서명했더라도 실질적으로 투자자들이 펀드 정보를 충분히 알고 있었느냐를 확인하겠다는 의미다. 이 같은 입장 변화는 불어나는 펀드 관련 불만을 더 이상 무마하기 힘들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금융위원회 고위관계자 역시 “3~4년 전부터 펀드시장이 활성화된 뒤 불완전 판매 논란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가장 큰 관심은 인사이트 펀드의 불완전 판매 여부에 쏠리고 있다. 투자자들은 ‘글로벌 자산배분 펀드’라고 광고한 뒤 중국에 60% 이상 투자한 것은 다른 중국·브릭스펀드와 차별성이 없다는 점을 제대로 알리지 않은 행위라고 주장하고 있다. 한 증권사 관계자는 “인사이트 펀드는 투자 대상을 세세하게 밝히지 않는다는 점에서 일종의 ‘블라인드 펀드(blind fund)’인데 이는 헤지펀드 같은 사모펀드에서나 쓰는 방법으로 인사이트 펀드 같은 공모펀드에는 사실상 없다.”면서 “불완전 판매 소지가 있다.”고 주장했다.반면 다른 관계자는 “블라인드 펀드가 문제라고 한다면 애당초 이를 허가해 준 금감원의 책임론도 불거지기 때문에 쉽게 불완전 판매 결론을 내리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만약 인사이트 펀드가 불완전 판매 대상에 오른다면 파장은 크게 번질 것으로 보인다. 이미 소송까지 제기된 ‘우리파워인컴펀드’는 증권가 사람들조차 제대로 이해하기 어려운 파생상품 관련 펀드지만 인사이트 펀드는 정통 주식형 펀드이기 때문이다.조태성기자 cho1904@seoul.co.kr
  • 새만금지구 ‘사통팔달’

    새만금지구 연계 교통망 구축사업이 대대적으로 추진된다. 10일 전북도에 따르면 최근 개최된 새만금 연계 교통망 구축을 위한 전략회의에서 광역 및 내부 교통망 건설 계획이 잠정 확정됐다. 새만금 연계 교통망 구축방안은 ▲광역교통망 4개 노선 316㎞ 건설에 7조 4128억원 ▲내부 간선 교통망 8개 노선 226㎞ 건설에 3조 8079억원 등이다. 광역교통망 구축사업은 한반도 남북 간선 7개 축과 연결되는 동서횡단 도로인 새만금~포항간 고속도로와 3개 철도를 건설하는 것이다. 새만금~포항간 181㎞ 고속도로 건설에는 4조 9000억원이 투입된다. 구간별로는 새만금~전주 39㎞ 9711억원, 전주~무주 56㎞ 1조 3944억원, 무주~대구 86㎞ 2조 5345억원 등이다.3개 철도 건설사업에는 2조 5128억원이 투입된다. 사업내용은 전주~김천간 동서횡단철도 97.4㎞에 1조 7062억원, 군장국가산단 인입철도 26.7㎞ 4109억원, 익산~대야 복선 전철화사업에 3957억원 등이다. 새만금 내부 간선 교통망은 내부 토지개발 기본구상변경안에 제시된 간선도로망 58차선을 이용 특성에 따라 배분했다. 동서축 4개 노선, 남북축 3개 노선, 철도 1개 노선 등이다. 동서 1축은 기존 국가산단 진입도로(국도21호선)이다. 동서 2축은 만경수로 북측도로 26.4㎞이고 동서 3축은 새만금~포항 고속도로와 연결하는 신항만 진입도로 30.9㎞이다. 동서 4축은 기존 국도 30호선을 확장하는 16.8㎞이다. 남북 1축은 33㎞의 방조제 도로이고 남북 2축은 군산비행장 진입로 26.1㎞, 남북 3축은 부안~군장대교간 27.2㎞이다. 새만금지구 내부 철도는 새만금~군산간 36.9㎞ 건설에 8399억원이 투입된다. 도는 이밖에도 새만금 지구와 동부 산악지역을 연결하고 서해안을 연결하는 관광·산업벨트 12개 노선도 조성한다. 순창, 남원, 무주 등 동부권 주요 거점도시를 연결하는 도로 6개 노선과 군장대교 등 관광도로 4건은 현재 공사 중이다. 전주 임송학기자 shlim@seoul.co.kr
  • 엘리베이터 ‘수주 담합’ 대형 3개사 형사 처벌

    국내 승강기 시장을 분점하고 있는 오티스엘리베이터, 현대엘리베이터, 티센크루프엘리베이터 등 3개사 법인과 임원들이 10년 동안 수주 담합을 한 사실이 적발돼 형사처벌을 받게 됐다. 서울중앙지검 형사6부(부장 황철규)는 7일 1996년부터 2005년까지 대형 민관 수요처의 승강기 발주 물량을 일정 비율에 따라 배분하기로 하고 낙찰 예정자를 결정한 현대엘리베이터 법인과 한모 고문, 오티스 법인과 김모 상무를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이들은 2001~2005년 대한주택공사의 승강기 공사 발주 당시 담합해 물량을 순번제로 나눠 가진 혐의를 받고 있다.유지혜기자 wisepen@seoul.co.kr
  • [사설] 전교조·서울교육청 단협 다시 맺어라

    서울시교육청이 2004년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 등 교원노조 3곳과 맺은 단체협약을 전면 해지한다고 엊그제 통보하자 전교조가 크게 반발하고 나섰다. 전교조 서울지부는 “입맛에 맞지 않는다는 이유로 기존 단체협약을 송두리째 부정하는 폭거”라고 규정하고 서울시교육청의 단체협약 일방 파기에 법률로 대응하겠다고 즉각 성명을 냈다. 우리는 서울시교육청과 전교조 사이에 벌어진 ‘단체협약 해지’ 논란과 관련해 어느 한쪽을 역성들 생각이 전혀 없음을 밝힌다. 다만 일반적인 노사관계가 그러하듯 서울시교육청과 전교조도 큰 충돌 없이 대화로써 문제를 해결하기를 바라기에 양쪽에 쓴소리를 몇마디 하고자 한다. 단체협약이란 금과옥조가 아니다. 노사가 정기적으로 협의해 바꿀 수 있도록 법에 정해져 있다. 그러므로 서울시교육청이 4년동안 유지해온 단체협약 내용을 일부 바꾸기를 원해, 부분 해지를 제의한 데 이어 전면 해지 통보에까지 이른 과정에는 하자가 없어 보인다. 따라서 이제는 전교조 측이 테이블에 마주앉아 서울시교육청과 새 단체협약 내용을 협의하는 것이 옳다. 반면 교원노조가 전교조·한국교원노조·자유교원노조로 삼분돼 노측 교섭위원 배분이 확정되지 않은 상태에서, 교육청 측이 전교조의 정책협의회 개최 제의를 거부하고 전면 해지 통보를 서두른 것은 경솔한 행위이다. 해지 통보가 있었더라도 그 효력은 반년 후에나 발생한다. 서울시교육청과 전교조는 즉시 대화에 나서 실기하는 일 없이 합리적인 새 단체협약을 맺기를 기대한다.
  • 반토막 ‘인사이트펀드’ 집단소송 조짐

    반토막 ‘인사이트펀드’ 집단소송 조짐

    지난해 출시와 함께 4조원대의 시중자금을 긁어모으며 펀드 열풍을 불러일으켰던 미래에셋 인사이트 펀드가 이번엔 소송에 휩쓸릴 조짐이다. 소송이 제기된 기존 펀드는 파생상품 관련이었던 데 비해 인사이트는 정통 주식혼합형펀드의 대표선수격이라는 점에서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여차하면 각종 주식형 펀드로 소송이 번져나갈 수도 있기 때문이다. 인사이트펀드 투자자들 가운데 일부는 지난달 27일 한 인터넷 포털사이트에 ‘인사이트펀드 집단소송’이라는 카페를 열고 소송 등 법적 대응 방안을 찾고 있다.6일 현재 이 카페 회원수는 300명을 넘어서고 방문객이 3000명을 넘어서는 등 크게 확대되고 있다. 업계에서는 투자는 자기책임이기 때문에 ‘투자 손실’로 소송을 벌일 수는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 때문에 쟁점은 인사이트가 내건 ‘글로벌 자산배분 펀드’에 쏠릴 것을 보인다. 카페를 개설한 송모(49)씨는 “펀드를 팔 때는 전세계 어느 시장이든 돈 되는 곳에 투자한다고 해놓고 실제 운용은 중국에만 치우치는 바람에 투자자들에게 손실을 입혔다.”고 주장했다. 실제 인사이트펀드가 지난달 공개한 자산운용보고서에 따르면 중국에 대한 투자비중이 67.52%에 이르렀다. 이로 인해 손실률이 -50%대에 이르는 등 반토막 펀드로 전락하자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인사이트는 짝퉁 중국 펀드’라는 비난이 일었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해명에 나섰다. 운용사측 관계자는 중국 몰빵 논란에 대해서는 “지난해부터 서브프라임 위기로 인한 신용경색 얘기가 나오면서 위기의 진앙지인 미국·유럽 등 선진국보다 이머징 시장에 대한 투자 비중을 높였다.”고 말했다. 또 -50%의 손실률에 대해서는 “파생상품 펀드의 경우 기간이 정해져있어 손실이 확정됐지만 인사이트 펀드는 아직도 계속 운용 중이라 손실이 확정되지 않았고 운용을 통해 손실을 회복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곤혹스러운 표정은 감추지 못했다. 다른 관계자는 “더 큰 손실을 기록한 10조원대 외국 자산운용사의 펀드에 대해서는 아무 말이 없는데 국내 기업이다 보니 지나칠 정도로 비판을 받는 것 같다.”면서 “어쨌든 우리 고객의 손실인 만큼 책임은 통감하지만 지나치게 감정적으로 흘러가서 서로에게 상처를 남기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조태성기자 cho1904@seoul.co.kr
  • [경제난국 극복 11·3 종합대책] 지방SOC 확충 등 4조6000억… 中企·자영업 3조4000억 지원

    [경제난국 극복 11·3 종합대책] 지방SOC 확충 등 4조6000억… 中企·자영업 3조4000억 지원

    기획재정부는 총지출 273조 8000억원, 예산 209조 2000억원으로 짜였던 당초 예산안을 손댈 생각이 없었다. 그러나 국회 심의과정에서 통상 늘어날 수 있는 한도인 1조원을 넘어서 10조원 규모의 추가 지출안을 짜게 되면서 수정안을 내게 됐다. 수정예산 편성은 1981년 이후 28년 만이다. 지출이 늘면서 재정수지는 당초 국내총생산(GDP) 대비 1% 적자에서 2.1% 적자로 악화됐다. 일반회계 적자국채 발행규모도 7조 3000억원에서 17조 6000억원으로 대폭 늘어난다. 재정부는 늘어난 재원을 사회간접자본(SOC) 등 지방경제 활성화와 저소득층 지원, 실업대책 강화 등 5개 분야에 집중적으로 배분키로 했다. 이에 따라 예산 12대 분야 가운데 SOC 예산은 당초 21조 1000억원에서 24조 8000억원으로 늘면서 전년대비 증가율이 7.9%에서 26.7%로 급등했다. 산업·중소기업·에너지는 전년대비 증가율이 21.1%(당초 예산안 5.0%), 보건복지는 10.3%(9.0%), 환경 10.1%(5.6%) 등으로 각각 늘어나게 됐다. ●지방경제 활성화 대대적 투자 사회간접자본(SOC) 확충 등 지방경제 활성화에 4조 6000억원이 쓰인다. 기간 교통·물류 시설 조기완공을 지원하고 일자리 창출 효과가 큰 중소규모 시설 개량사업 확대가 주된 내용이다. 지방경제발전을 위한 핵심 기반시설인 30대 선도 프로젝트를 추진하는 데 8750억원, 새만금·행복도시 등 지방 성장거점 투자확대에 5350억원을 투자한다. 지방발전을 위한 교통망 확충에도 2조 1248억원을 투입한다. ●중기 시설자금 등 4400억 두 번째로 많은 항목은 지방중소기업, 영세자영업자, 농어업인 지원 분야로 모두 3조 4000억원이 투입된다. 지방중소기업에 시설자금 및 기술사업화 자금 신규융자와 지방기업 고용보조금 확대 등으로 4400억원이, 수출중소기업을 위한 수출보험 출연 등에 2700억원이 들어간다. 중소기업 대출 및 수출지원을 위한 국책은행 출자에도 1조 3000억원이 배정되며 중소기업 자금경색 완화를 위해 신용보증(7조 5000억원) 및 정책자금(6000억원)을 확대하고 정책자금의 70% 이상을 지방중소기업에 배정키로 했다. ●저소득층 지원·실업대책 강화 실직자의 생활안정과 재취업을 위해 실업급여, 생활안정자금대부 및 취업성공수당 지원 등을 강화하는 데 3100억원, 기초생활보장수급 지원대상 확대 및 저소득층 긴급복지·식량·의료 지원 강화에 2000억원이 배정됐다. 중산·서민층의 내집 마련을 지원하기 위해 주택금융공사 출자규모를 1000억원 확대하고 저소득층 대학생의 등록금 부담 경감을 위해 장학금 및 학자금 지원을 3000억원 늘린다. 노인 등 취약계층을 위한 일자리 지원(1000억원)과 저소득층 창업지원(100억원)도 지원 대상이다. 정부는 이번에 당초 예산안의 기준이 됐던 유가 및 환율 전망치도 조정했다. 환율은 당초 달러당 1000원에서 1100원으로, 유가는 당초 배럴당 120달러에서 75달러로 조정했다. 김태균기자 windsea@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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