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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염태영 수원시장, 정부 지방재정제도 개편 반대

    염태영 수원시장, 정부 지방재정제도 개편 반대

    “정부의 방안은 지방재정의 기본 틀은 물론, 지방자치의 근간마저 흔드는 초법적인 행위나 다름없습니다.” 염태영 경기 수원시장은 2일 기자 간담회에서 최근 중앙정부가 발표한 지방재정개혁 추진방안에 대해 반대 입장을 분명히 밝히고 성남·용인·화성시 등 관련 지자체와 공동대응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개혁추진방안에 지방세기본법을 개정해 시·군세인 법인지방소득세 일부를 도세로 전환, 재정이 열악한 시·군에 나눠 주는 내용이 담겨 있어서다. 시·군 조정교부금의 배분기준도 인구의 반영비율을 낮추고 재정력의 반영비율을 높이는 방안이 포함돼 있다. 변경된 배분방식이 적용되면 수원시의 경우 법인지방세는 936억원, 조정교부금 863억원 등 모두 1799억원이 감소한다. 화성시는 연간 2500억원가량의 세입감소가 예상된다. 염 시장은 “이 같은 정부 방안이 현실화될 경우 농수산물도매시장 시설현대화 사업을 비롯해 컨벤션센터 건립, 수원 연구·개발(R&D) 사이언스 파크 조성 등 대규모 투자사업의 차질이 불가피해진다”면서 “국가재원의 지방이양 없이 조정교부금 제도 변경을 통한 지방 재정 불균형 조정은 자치단체의 재정력 하향평준화만 초래할 뿐이다”고 지적했다. 그는 “정부 제도 개편 배경에는 수도권 일부 자자체의 지역복지정책에 대한 불신이 깔려 있다”면서 “그렇다고 재정 여력이 다소 있는 지자체의 재정을 빼서 전체에 나눠준다는 것은 지방재정의 기본 틀을 흔드는 것”이라고 일갈했다. 그러면서 “정부가 지방재정개편 방침을 밀어붙인다면 인구 100만 도시인 수원, 용인, 고양, 성남시 등은 광역시로 갈 수밖에 없다”면서 “우선 수원시는 수원금고지키기 시민비상대책협의회를 구성하는 등 강력히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기적’의 레스터시티 1548억 중계권료 수입

    2015~16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에서 창단 132년 만에 첫 우승이라는 신화를 써내려 가고 있는 ‘여우 군단’ 레스터시티의 TV 중계권 수입이 9300만 파운드(약 1548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됐다. 영국 일간지 미러는 1일 “지난 시즌 14위를 차지해 7200만 파운드를 중계권 수입료로 받은 레스터시티가 1위로 시즌을 마감하면 지난 시즌보다 2100만 파운드를 더 받게 돼 총수입이 9300만 파운드에 이른다”고 보도했다. 프리미어리그는 일부 부자 구단에 전력이 집중돼 실력 차이가 양극화되는 것을 막기 위해 TV 중계권료를 골고루 배분한다. 중계권료 50%는 20개 구단에 똑같이 5400만 파운드를 지급하고, 순위(25%)와 중계 횟수(25%)에 따라 차등 배분하는 방식이다. 레스터시티는 균등 배분받은 기본 중계권료 5400만 파운드에 더해 스카이스포츠와 BT스포츠를 통해 모두 16차례 경기가 중계되면서 1400만 파운드를 추가로 챙겼다. 지난 시즌과 비교한다면 이 부분에만 중계가 6차례 늘어나 수익이 520만 파운드 늘어났다. 레스터시티는 프리미어리그 우승에 따른 스폰서십 계약 등도 이어질 것으로 보여 레스터시티는 다음 시즌 돈방석에 앉게 된다. 1884년 창단된 레스터시티는 오랜 전통을 가지고 있지만 1부와 2부 리그 승격과 강등을 반복했던 팀이다. 역대 최고 성적은 1928~29시즌 정규리그 준우승이다. 지난해 14위를 기록하며 1부 리그에 간신히 잔류했다. 시즌 개막 전 BBC는 레스트시티의 성적을 19위, 스카이스포츠는 14위로 예상했다. 각종 베팅 사이트가 책정한 레스터시티의 우승 배당률도 무려 5000배에 달했다. 하지만 레스터시티는 클라우디오 라니에리(65·이탈리아) 감독과 폭발적인 스피드로 골 결정력을 보여준 공격수 제이미 바디(29·잉글랜드)의 활약에 힘입어 동화 같은 마법을 보여줬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상임위원장 샅바 싸움… 20대 ‘지각 개원’ 불 보듯

    상임위 간사 3명으로 증원 전망 4·13 총선을 통해 국회가 3당 체제로 재편되면서 20대 국회가 출발부터 순탄치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국회의장을 어느 당이 가져가고 상임위원장 배분을 어떻게 할지 등 원(院) 구성 문제를 놓고 여야 3당의 입장이 제각각이기 때문이다. 여야는 국회법에 따라 임기 시작 후 7일째가 되는 6월 5일에 본회의를 열고 국회의장과 부의장을 선출해야 한다. 또 그날로부터 3일 이내에 상임위원회 구성을 마무리해야 한다. 국회의장은 재적 의원의 무기명 투표로 선출되며 원내 제1당에서 배출하는 게 관례로 여겨지고 있다. 하지만 이번 총선에서 야당인 더불어민주당(123석)이 여당인 새누리당(122석)을 단 1석 앞서면서 계산이 복잡해졌다. 더민주는 총선 결과를 토대로 더민주 소속 의원이 의장이 되는 게 당연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새누리당은 무소속 당선자 7명의 복당 문제가 얽히고설켜 있어 골치 아픈 상황이다. 전원 복당시킬 경우 새누리당은 원내 1당의 지위를 회복하지만 총선을 통한 국민의 심판에 눈감고 다수당이 되는 것에만 급급한 것 아니냐는 비판에 직면할 수 있다. 상임위원장 자리를 놓고도 피 말리는 각축전이 예상된다. 내년 대선을 앞두고 정국 주도권을 확보하기 위해서다. 청와대 소관 상임위인 ‘국회운영위’, 법안 심사의 사실상 마지막 관문인 ‘법제사법위’, 예산 입법을 총괄하는 ‘기획재정위’, 박근혜 정부의 ‘창조경제’와 직결되는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 경찰청을 소관 부처로 둔 ‘안전행정위’, 정치적 영향력이 커진 포털을 다룰 ‘교육문화체육관광위’, 국가정보원의 정치 개입 문제를 논의할 ‘정보위’ 등이 빼앗겨서는 안 될 상임위로 꼽힌다. 국민의당이 원내 38석을 가진 교섭단체가 되면서 법안 협상의 주체가 될 상임위 간사도 2명에서 3명이 될 가능성이 커졌다. 3당의 교집합 찾기가 쉽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 나오는 이유다. 앞서 2012년 19대 국회는 여야 진통 끝에 7월 2일 개원식을 했고, 2008년 18대 국회도 7월 11일에 문을 열었다. 이영준 기자 apple@seoul.co.kr
  • 양적완화·추경… 국민의당 ‘열공’

    국가재정·예산 등 초청 강연도 ‘군기반장’ 박지원 의원이 주도 국민의당이 20대 국회 개원을 앞두고 ‘열공 모드’에 돌입했다. 안철수 상임공동대표가 공언한 ‘공부하는 정당, 일하는 국회’를 만들기 위한 일환이다. 1일 국민의당에 따르면 당 초선 당선자들은 3일 국경복 전 국회예산정책처장으로부터 ‘국가재정의 이해’에 대한 강연을 듣는다. 이날 모임에는 공천헌금 의혹으로 검찰 수사를 받고 있는 박준영 당선자를 제외한 22명의 초선 당선자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들은 개원 전까지 구조조정, 추가경정예산, 양적완화 등 정치권 현안을 파악하기 위한 ‘공부 모임’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참여정부 시절 기획예산처 장관을 지낸 장병완 현 정책위의장의 국가 예산의 심의·배분 과정에 대한 강의도 예정돼 있다. 국민의당 내 공부 모임은 차기 원내대표로 선출된 박지원 의원이 주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 의원은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초선 당선자들을 대상으로 국회 상임위원회와 지역구 활동에 관한 특강을 갖고 오찬을 함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20대 국회에는 의원들의 본회의와 상임위 출결 상황을 회기가 끝날 때마다 공개할 예정”이라며 당내 ‘군기 반장’ 역할을 자임했다. 국민의당은 또 20대 국회가 개원하는 다음달 한 달 동안 매일 오전 7시 30분부터 9시까지 전체 의원들이 참석하는 아침 공부 모임을 갖고 경제·외교·안보 등 국정 현안에 대해 토론한다. 오는 4일에는 구조조정 이슈와 관련해 당선자 전원이 인천 남동공단의 중소기업 현장을 방문, 노동자들의 실태를 둘러볼 예정이다. 강윤혁 기자 yes@seoul.co.kr
  • 김가연, ‘해피투게더’ 출연 후 악플러들에 경고 “받은만큼 돌려준다”[전문]

    김가연, ‘해피투게더’ 출연 후 악플러들에 경고 “받은만큼 돌려준다”[전문]

    배우 김가연이 ‘해피투게더’ 출연 후 등장한 악성댓글에 분노를 표했다. 29일 김가연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악플 못 다니까 비꼬는 댓글 다는 사람들아 정도껏 해라. 아슬아슬하게 경계선 타다가 넘는 순간을 지켜보고 있다”며 악플러들을 향한 경고의 글을 올렸다. 김가연은 “지나침이 화살이 되어 당신에게 돌아 갈 것이야. 내 반드시 받은 만큼 돌려준다. 방송을 통해 프러포즈 받은 건 큰 영광이고 행복한 일이었다. 언제부터 방송분량 배분 걱정하고 언제부터 남 배려하는 거 생각했느냐”고 반문했다. 이어 “내 기가 세든 말든 내 남편, 내 가족 다 잘 살고 있다. 생각 없이 악플 다는 사람들보다 더 나쁜 게 요리조리 경계타면서 비난질, 비판하는 너희다. 아슬아슬한 게 재밌지?”라며 “그 재미가 어떤 결과를 초래할 지 꼭 보여줄게. 단 한 개의 댓글도 놓치지 않고 주시한다는 거 잊지 마라. 결혼식 끝나고 나면 바빠지겠네”라고 강경대응을 예고했다. 앞서 28일 방송된 KBS ‘해피투게더3’에서는 임요환이 김가연에게 프러포즈 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방송 이후 일부 네티즌들은 “김가연만을 위한 방송 같았다”, “방송을 사적인 일에 이용했다”며 눈살을 찌푸렸다. ▶이하 김가연 페이스북 글 전문 악플 못다니깐..비꼬는 댓글 다는 사람들아..정도껏 해라. 아슬아슬하게 경계선타다가넘는 순간을 지켜보고있다.지나침이 화살이 되어 당신에게 돌아갈것이야.내 반드시 받은만큼 돌려준다.방송을 통해 프로포즈 받은건큰 영광이고..행복한 일이었다.언제부터 방송분량 배분 걱정하고..언제부터 남 배려하는거 생각했느냐?내 기가 쎄든말든 내남편, 내가족들다 잘살고있다.생각없이 악플다는 사람들보다더 나쁜게 요리조리 경계타면서비난질... 비판하는 너희야.아슬아슬한게 잼있지?그 재미가 어떤 결과를 초래할지꼭 보여줄께.단 한개의 댓글도 놓치지않고주시한다는거 잊지마라.결혼식 끝나고나면 바빠지겠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서울시의회 교육위 ‘누리과정 정부-국회 해결 촉구 결의안’ 통과

    서울시의회 교육위 ‘누리과정 정부-국회 해결 촉구 결의안’ 통과

    서울특별시의회 교육위원회(교육위원장 김문수 의원)는 4월 27일 제267회 임시회 제3차 교육위원회 회의에서 ‘총선결과 민의수용 누리과정 정부․국회 해결 촉구 결의안’을 의결했다. 금번 결의안은 박근혜 정부와 여당에게 지난 4.13 총선결과 나타난 국민의 준엄한 심판을 겸허히 받아들여 그동안의 독선적 정책 결정을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하는 내용이 담겨있다. 특히, 동 결의안은 수년간 지속되어 온 누리과정 재원배분 문제에 대한 소모적 논쟁을 즉각 중단하고 유아교육 및 보육의 국가책임을 공고히 하는 방안을 조속히 마련하여 국가정책에 대한 국민의 신뢰성 회복을 강조하고 있다. 이와 관련하여 김문수 교육위원장은(더불어민주당, 성북2) “누리과정은 이명박 정부를 거쳐 박근혜 정부에 이르기까지 유아교육 및 보육에 대한 국가시책 사업으로 계획되고 추진되어 온 사업”이라고 하면서“지난 2012년 박근혜 대통령 후보 시절에 ‘0~5세 보육 및 교육 국가완전책임’을 실현하겠다고 국민들 앞에 분명히 약속한 공약”임을 강조했다. 이에 덧붙여 “누리과정 사업에 대한 책임이 박근혜 정부에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동안 정부와 여당은 지방교육재정 현실은 외면한 채 지방교육재정교부금 일부를 누리과정 예산으로 편성할 것만을 계속 강조하면서 여론을 호도하고 각 시․도 교육청을 압박하였다”고 하면서“이는 명백히 국가가 책임지겠다던 국민과의 약속을 저버리는 처사로 이번 4.13 총선은 이러한 정부의 독선적인 정책 추진에 경종을 울린 것”이라고 했다. 끝으로 김문수 교육위원장은 “이제 정부와 국회는 더 이상의 소모적인 논쟁을 종식시키고 관련 법령을 비롯한 제반사항을 조속히 정비하여 누리과정이 안정적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하여야 한다”고 결의안 통과의 당위성을 역설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테마 펀드 ‘삼성 픽테 시큐리티’

    테마 펀드 ‘삼성 픽테 시큐리티’

    저금리·저성장 환경에서 글로벌 자산배분이 중요해진 요즘 해외 선진 운용사들과 활발한 제휴를 맺고 있는 삼성증권의 펀드들이 눈길을 끈다. 그중 ‘삼성 픽테 시큐리티 펀드’는 주행안전성을 위한 스마트카, 전자결제 관련 사이버 보안 등 보안과 관련된 모든 영역을 대상으로 투자하는 테마 펀드다. 이 펀드는 1805년에 설립된 스위스 픽테 자산운용이 운용한다.
  • [고전으로 여는 아침] 균등한 보상과 공평한 보상

    페르시아제국의 창업자 키루스 2세(BC 585?~529)는 현 이란의 서남부에 위치한 작은 부족 국가 페르시아의 왕자로 태어났다. 그는 탁월한 리더십으로 강군을 만들어 자국보다 수십 배 큰 나라인 메디아와 리디아를 정복하고 바빌로니아, 박트리아, 인도의 일부까지 지배하는 페르시아제국을 건설했다. 아테네의 장군이자 역사가인 크세노폰(BC 430?~355?)은 키루스의 성공 스토리를 ‘키로파에디아’로 전해 준다. 키루스가 세계 최초로 대제국의 지배자가 될 수 있었던 요인은 여럿이 있다. 그 가운데 가장 강력한 효과를 발휘한 것 하나를 꼽자면, 전리품의 공정한 분배를 들 수 있다. 정복 전쟁에서 무언가를 쟁취한 병사들은 그 물건을 공동의 재산으로 여겨 이를 똑같이 나눠 갖고 싶어 했고, 귀족들은 자신들이 더 많은 보상을 받기를 원했다. 한 장수가 이렇게 말했다. “나는 이 세상의 무엇이든 간에 좋은 사람과 나쁜 사람이 균등한 몫을 받는 것보다 불공평한 것은 없다고 믿습니다.” 그러자 키루스는 성공에 대한 보상을 모두에게 균등하게 나눠 줘야 할지, 아니면 각 병사의 노력을 고려해 그에 합당한 만큼 더 줘야 할지를 공개 토론에 부쳤다. 귀족이든 평민이든 차별 없이 공적에 따라 나누자는 제안이 나왔다. 모든 일에서 가장 큰 몫을 얻으려 최선을 다하지만 정작 힘든 일에서는 누구보다 적은 몫을 맡으려는 병사들이 있다는 지적도 있었다. 키루스는 그런 부류의 병사는 그 지위에서 제거돼야 한다고 말했다. 또 귀족이든 병사든 구분 없이 공적의 경쟁에서 동등한 기회를 주고 이룩한 공적에 따라 보상해 주겠다고 했다. 키루스는 전투마다 공정한 심판관이 돼 장졸들에게 성과에 합당한 차등적인 보상을 집행했다. 특히 그는 먼저 정복한 나라의 군대와 함께 전쟁을 수행할 때는 획득한 전리품의 배분 권한을 페르시아 군대가 아닌 다른 나라의 지휘관들에게 맡겼다. 키루스는 균등한 보상 대신 공평한 보상으로 부하들이 서로 용맹을 다투게 했고, 자발적 복종을 얻어낼 수 있었다. 키루스는 합리적 차등 보상의 힘을 누구보다도 정확히 간파했다. 그는 자신의 소임을 소홀히 하면서 성과 배분에서는 무임승차하려는 나태한 병사는 용납하지 않았다. 경기 침체가 장기화되면서 경쟁력을 상실한 많은 기업이 구조조정의 몸살을 앓고 있다. 2500여 년 전 페르시아의 영웅 키루스가 시행했던 합리적 신상필벌의 지혜를 주목하자. 박경귀 국민대통합위원회 국민통합기획단장 kipeceo@gmail.com
  • [경제 브리핑] 거래소, S&P와 스마트지수 개발

    한국거래소는 지난 22일 미국 뉴욕에서 국제신용평가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와 스마트 베타지수를 공동 개발하고 향후 수익을 배분한다는 계약을 맺었다고 24일 밝혔다. 스마트 베타지수는 기업 가치 등 특정 요소를 이용해 종목을 선정하거나 지수를 산출해 시장수익률 대비 초과수익을 추구하는 지수다. 미국의 스마트 베타 상장지수상품(ETP) 규모는 지난해 6월 기준으로 540조원에 달하지만 국내 규모는 2869억원에 불과하다. 대표성을 지닌 지수가 없다 보니 그간 민간 사업자가 만든 지수를 활용해 왔다.
  • 3당 자리 기싸움, 이번엔 상임위원장

    새누리 “20대 국회선 우리가…” 더민주 “야당 몫” 국민의당도 군침 경제 정책 연관 정무위원장 놓고도 與 “집권당 몫” 野 “경제정당 필수” 차기 국회의장 자리를 놓고 여야 3당이 기 싸움을 벌이는 가운데 상임위원장 자리를 놓고도 물밑 신경전이 치열하다. 국회 상임위원장은 겸임 상임위원회인 운영위, 정보위, 여성가족위와 상설특위인 예산결산특위, 윤리특위를 포함해 18개 자리다. 교섭단체 의석수에 따라 새누리당과 더불어민주당이 각각 7~8개, 국민의당이 2~3개 상임위를 맡을 것으로 예상된다. 가장 큰 관심은 국회의장보다 막강한 권한을 행사하기도 하는 법제사법위원장과 운영위원장 자리다. 새누리당에서는 19대 국회에서 원내 2당인 더민주가 법사위원장을 가졌으니 같은 논리로 20대 국회에서는 자신들이 법사위원장을 맡아야 한다는 주장이 나온다. 반면 더민주는 ‘야당 몫’이라는 이유로 법사위원장직을 고수할 가능성이 크다. 더민주 관계자는 24일 “여당은 법안 통과의 최종 관문인 법사위가 점점 더 중요한 자리가 되고 있다고 판단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여기에 국민의당까지 법사위원장직을 내심 희망하고 있어 실제 협의 과정에서 3당 간 치열한 수 싸움이 예상된다. 나머지 상임위원장 자리를 놓고도 3당은 셈법이 다르다. 새누리당은 일단 예산 등 국정 운영과 연관이 있거나 국가 안보를 다루는 상임위는 집권 여당의 몫이어야 한다고 보고 있다. 이 같은 주장에 따르면 여당은 기획재정위, 정무위, 외교통일위, 국방위, 정보위, 예결특위 등을 갖는 방안을 염두에 둔 것으로 보인다. 여당은 또 박근혜 대통령의 정부 조직 개편에 따라 탄생한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장 자리도 자신들의 몫이 돼야 한다고 보고 있다. 더민주는 외교·안보·정보 관련 상임위를 여당에 양보한다면 경제와 사회 분야 상임위는 야당 몫으로 확보하겠다는 입장이다. 당에서는 정무위와 보건복지위, 국토교통위, 산업통상자원위, 미방위 등을 야당 몫으로 받아야 한다는 기류가 강한 것으로 전해진다. 내년 대선을 앞두고 ‘경제정당’으로 체질을 바꾸고 있는 야당으로서는 금융기관 등을 피감기관으로 하는 정무위원장직을 특히 바라는 모습이다. 국민의당은 협상에 따라 최대 4개 상임위원장 자리까지 배분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당에 호남 의원이 많은 만큼 지역 현안과 밀접한 산자위나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장 자리 확보에 집중하겠다는 전략이다. 상임위원장직 배분은 국회의장단 구성과 맞물릴 수밖에 없어 최종 논의 과정에서 ‘주고받기’식 협상이 이뤄질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안석 기자 sartori@seoul.co.kr
  • “좀비기업 구조조정땐 일자리 11만개 는다”

    “좀비기업 구조조정땐 일자리 11만개 는다”

    제때 구조조정이 안된 ‘좀비기업’ 때문에 일자리가 제대로 늘지 못한다는 분석이 나왔다. 구조조정을 하면 해당 기업에는 실직이 발생하지만 좀비기업에 들어갈 노동·자본 등이 정상기업으로 흘러가 일자리가 늘어난다는 논리다. 24일 한국개발연구원(KDI)에 따르면 2013년 자산규모 기준 좀비기업의 비중은 2010년 13.0%에서 2013년 15.6%로 높아졌다. 한 산업의 좀비기업 자산 비중이 10% 포인트 높아지면 해당 산업의 정상기업 고용 증가율과 투자율은 각각 0.53% 포인트, 0.18% 포인트씩 하락한다. 이 분석에 따라 좀비기업 비중을 10% 포인트 떨어뜨리면 정상기업의 고용을 11만명가량 증가시키는 효과가 있다. 이는 제때 구조조정됐더라면 퇴출당해야 할 부실기업들이 금융지원으로 연명하면서 한정된 시장 수요를 잠식해 노동·자본이 비효율적으로 배분되기 때문이다. 좀비기업은 이자보상비율이 100% 미만이면서 만기 연장이나 이자 지원 등 금융지원을 받는 한계기업을 말한다. 이자보상비율이 100% 미만이면 기업이 벌어들인 돈(영업이익)으로 이자조차 낼 수 없다는 뜻이다. 산업별로는 좀비기업의 존재는 제조업은 투자에, 서비스업은 고용에 더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 규모별로 한계기업의 자산 비중을 보면 중소기업은 2010년 3.0%에서 2014년 3.3%로 0.3% 포인트 느는데 그쳤지만 대기업은 3.7% 포인트(3.2%→6.9%)나 늘었다. 구조조정 노력이 미약한 대기업에 대한 국책은행의 금융지원이 증가했기 때문이다. 정대희 KDI 연구위원은 “민간은행은 제대로 돈을 갚지 않는 기업을 구조조정하는데 국책기업은 정부 눈치를 본다”고 설명했다. 세종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재정건전화특별법] 법인지방소득세, 道稅 전환… 살림 팍팍한 시·군에 준다

    형편이 어려운 지방자치단체의 재정자립도를 끌어올리기 위한 방안이 추진된다. 또 재정형평성 차원에서 도세의 일부를 시·군에 나눠주는 조정교부금도 살림이 팍팍한 지자체에 더 배분되도록 기준을 조정한다. 행정자치부는 22일 대통령 주재로 열린 ‘2016 국가재정전략회의’에서 이런 내용의 올해 지방재정개혁 추진 방안을 보고했다. 이에 따르면 법인지방소득세의 50%가 2018년부터 도세로 전환, 재정 여력이 약한 시·군에 배분된다. 기업이 많은 지역에 법인지방소득세가 집중돼 지자체 간 재정격차가 확대된다는 이유에서다. 한 예로 삼성전자가 있는 경기 화성은 지난해 경기 연천이 징수한 법인지방소득세(9억 3000만원)의 325배에 이르는 3023억원을 거뒀다. 도세로 전환되는 법인지방소득세의 구체적인 배분기준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지난해 지자체 간 재정자립도 격차는 최대 64.6% 포인트(서울 83.0%, 전남 18.4%)인데다, 자체 세입으로 인건비조차 해결하지 못하는 지자체는 전체 243곳 가운데 75곳으로 2014년에 비해 1곳이 늘었다. 올해 4조 8000억원 규모인 시·군 조정교부금의 배분기준도 현행 ‘인구수(50%), 지방세 징수실적(30%), 재정력(20%)’에서 재정력 반영비율을 높이는 방향으로 조정된다. 행자부는 또 재정이 튼튼해 지방교부세를 받지 않는 지자체(수원·화성·용인·성남·고양·과천 등 6곳)에 조정교부금을 우선 배분하는 특례를 폐지할 방침이다. 최훈진 기자 choigiza@seoul.co.kr
  • [In&Out] 감정평가 3법, 평가업계 역량 강화에 방점 찍어야/이용훈 감정평가기준위원회 위원·대화감정평가법인 이사

    [In&Out] 감정평가 3법, 평가업계 역량 강화에 방점 찍어야/이용훈 감정평가기준위원회 위원·대화감정평가법인 이사

    2016년 9월 1일은 감정평가 업계에 큰 변화를 불러올 디데이일 수 있다. 다름 아닌 지난해 말 통과된 감정평가 3법의 시행일이기 때문이다. 국토교통부는 시행령과 시행규칙 작업에 한창이고, 이해 당사자인 한국감정평가협회와 한국감정원은 이에 대한 의견을 제출했거나 제출하려고 준비 중이다. 하위 법령은 모법을 구체화한다. 위임 한계 내에서 제정되겠지만 이해 당사자의 피부에 와 닿는 내용이 이곳에 고스란히 자리를 잡기에 예의주시할 수밖에 없다. 감정평가 업계는 요 몇 년 큰 부침을 겪었다. 일단 업무 영역에 대한 다툼이 지속됐다. 감정평가 업계의 관리감독권에 대한 문제가 업무조정과 맞물려 상당한 내홍을 빚은 것이다. 업태 간 갈등도 이렇게 적나라하게 표출된 적이 없었다. 타 전문직과 달리 특정한 개인이나 회사로 의뢰되지 않은, 협회로 의뢰된 공통물건이 상당수를 차지한다. 협회로 의뢰된 물건은 자체적으로 배분해야 하는데 이에 대한 ‘공평성’을 문제 삼은 것이다. 업계 내 상존하는 업태 간 진입 장벽의 문제와도 연결된다. 어떻게 보면 업계의 성장 동력이 약화되고 외연 확장이 더디면서 언젠가는 불거질 일이긴 했다. 감정평가 업계의 신뢰성 문제도 도마에 올랐다. 일부 언론에도 노출된 크고 작은 ‘감정평가 사고들’은 내부 경쟁 격화에 따른 결과물일 수도 있으나 침소봉대된 측면도 강하다. 특정 이해 당사자를 일방적으로 대변했거나 전문자격자의 비윤리적 행태가 결합된 ‘도덕적 해이’라면 곪은 부분을 도려내는 외과적 수술이 필요하다. 상반된 입장의 이해 당사자가 개입된 경우 어느 누군가의 재산을 평가한 결과물에는 ‘환영’과 ‘비난’이 동시에 쏟아진다. 이럴 때 제기되는 불공정한 평가에 대한 불만은 ‘사심’이 가득 담긴 항의에 불과하다. 평가 과정에서 문제를 찾을 수 없다면 업무의 특수성으로 인한 상시 민원이라고 봐야 한다. 언론에 기사화됐지만 전혀 문제 될 것 없는 정상적인 감정평가로 드러날 때가 태반이다. 감정평가 업계는 25세를 넘어 30세를 향해 달려가고 있다. 인간의 전유물이었던 바둑계에서 인공지능 ‘알파고’의 파괴력을 제대로 경험하지 않았나. 자연스럽게 감정평가사도 이런 불안감을 느낄 수 있다. 과연 10년, 20년이 지나면 인공지능이 감정평가 업무를 대체할 수 있지 않을까. 공공에서 쏟아내는 무수한 ‘빅데이터’는 부동산 가격 정보를 지도에 입히고 있다. 통계 전문가는 수작업으로 수행되는 감정평가 업무를 대체할 수 있다고 공언한다. 이런 분위기에 극히 일부 평가업자의 ‘부도덕함’ 또는 ‘비전문성’이 끼어들어가 감정평가 무용론의 불쏘시개가 되지 않을까도 걱정이다. 우리가 원하는 게 ‘개략적’인 가치인지, 아니면 ‘정확한’ 가치인지에 따라 감정평가 업무의 생산성과 효용성을 두둔할 수 있다. ‘자산’을 놓고 이해 당사자 간 중재가 필요한 경우 알고리즘과 로직으로는 해결할 수 없는, 수작업에 의한 미세 조정만이 외길이다. 부동산의 가치 또는 무형자산의 가치는 정량적인 분석만으로 도출할 수 없다. 정성적인 분석만큼은 사람의 손을 타야 한다. 투자의 타당성을 대할 때 비용과 수익의 문제로 접근하는 것은 상식이다. 왜 선진국에서 감정평가제도를 운용하고 이 업무를 담당하는 전문자격자를 양산하고 있겠는가. 그들에게 지급하는 보수를 그들로 인해 사회가 누리는 편익으로 메울 수 있기 때문이다. 감정평가 업계의 활성화는 곧 이 나라 경제활동이 그만큼 왕성하다는 것을 나타낸다. 시행 예정인 감정평가 3법에는 업계를 선진화한다는 명목으로 여러 관리감독 조항이 들어가 있다. 반면 업무 영역을 확장시킬 수 있는 활로 개척 부분은 미미하다. 후속 입법이 업계 활성화, 더 나아가 감정평가 업계의 역량 강화에 방점을 찍어야 할 것이다.
  • “고객 인생주기·은퇴 시점 맞춰 주식·채권에 퇴직연금 굴린다”

    “고객 인생주기·은퇴 시점 맞춰 주식·채권에 퇴직연금 굴린다”

    “진정한 의미의 노후 대비 투자는 글로벌 주식과 채권에 효과적으로 투자해 수익 기회를 높이는 겁니다.” 구성훈 삼성자산운용 대표는 21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가진 ‘한국형 타깃데이트펀드(TDF)’ 출시 기념 기자 간담회에서 국내 안전자산에만 집중된 연금투자 방식이 바뀌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국내 퇴직연금 투자 현황을 보면 89.2%가 예·적금 등 안전자산 상품에 쏠려 있다”며 “국내 주식 시가총액 규모는 전 세계 증시의 2%에 불과함에도 퇴직연금이 투자하는 주식과 채권에서 국내 자산이 차지하는 비중은 86%에 이른다”고 지적했다. 구 대표는 미국 자산운용사 캐피탈그룹과 공동으로 개발한 한국형 TDF를 공개하며, 그간 우리나라에 도입되지 않은 새로운 연금 상품이라고 소개했다. TDF는 투자자의 은퇴 시점에 맞춘 자동 자산배분 프로그램에 따라 포트폴리오를 조정하는 펀드다. 미국에선 900조원어치나 팔린 대표적인 연금 상품이다. 투자자의 사회 활동이 왕성한 20~30대 때는 주식 등 고수익·고위험 자산에 투자하다가 은퇴 시기가 가까워지면 채권 등 안전자산 위주로 운용된다. 한국형 TDF는 한국 근로자의 은퇴 시기가 미국보다 10여년가량 짧다는 것을 감안해 새로운 프로그램으로 운용된다. 2020년부터 2045년까지 5년 단위로 은퇴 시점을 구분해 총 6개의 상품으로 세분화돼 있다. 구 대표는 “퇴직연금 가입자의 74%가 수익률을 정기적으로 파악하지 않고, 심지어 확정기여(DC)형 퇴직 연금에 가입한 사실조차 모르고 있다”며 “투자자의 은퇴 시점을 고려해 주식 및 채권 비중을 알아서 자동 조정하는 자산배분 상품을 개발하게 됐다”고 말했다. 간담회에 함께 참석한 쇼 와그너 캐피탈그룹 회장은 “한국의 금융 상황과 한국인의 인생 주기에 맞춘 TDF 상품이 각광받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혁신공기업 특집] 한국남동발전, ‘4C’ 청렴 경영…1위 발전회사의 비결

    [혁신공기업 특집] 한국남동발전, ‘4C’ 청렴 경영…1위 발전회사의 비결

    한국남동발전은 본사를 경남 진주로 옮긴 2014년 3832억원, 지난해 6012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해 2년 연속 최대 순이익을 실현했다. 정부경영평가에서는 4년 연속 발전회사 중 1위다. 이런 성과의 원동력은 청렴성에 있다. 남동발전은 효과적인 윤리경영 추진을 위한 실행규범, 실행조직, 윤리공감, 윤리공유라는 ‘4C 실행 체계’를 구축했다. 회사 고유의 윤리경영 실행 평가 지표와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윤리경영 수준 지표에 따른 평가를 받는 등 윤리경영 성과에 대한 대내외의 2중 평가 시스템을 도입했다. 청렴 윤리 실천을 위한 참여 활동도 활발하다. 청렴 실천 우수 아이디어를 발굴, 매주 화요일을 ‘윤리의 날’로 정했다. 또 청렴문화 확산을 위한 ‘청백리 포럼’을 구성, 윤리적 업무 처리 가이드라인을 수립하고 행동강령 이행 서약, 청렴 윤리 메시지 발송 등의 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치고 있다. 이런 노력의 결과로 남동발전은 지난해 국민권익위원회 주관 청렴도 평가에서 공직유관단체Ⅱ 유형 중 최고등급을 달성했다. 남동발전은 또 지역사회, 협력회사와 상생을 위한 사회적 가치 창출 및 배분에도 앞장서고 있다. 에너지 나눔 프로그램인 ‘서니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협력중소기업 16개사가 공동출자해 설립한 G-TOPS를 이용해 협력중소기업들의 해외시장 판로 개척과 수출 확대를 적극 지원하고 있다. 장형우 기자 zangzak@seoul.co.kr
  • “저가항공기 1대당 기장·부기장·정비사 24명 돼야”

    “저가항공기 1대당 기장·부기장·정비사 24명 돼야”

    지난해 국내선 여객수송량의 55%를 맡을 정도로 급성장한 저비용항공사(LCC), 즉 저가항공사들의 안전관리 성과가 운항노선 결정에 반영된다. 이를 위해 ‘항공사 운수권 배분규칙’을 개정한다. 업체별 안전평가 결과도 공개된다. 또 안전장애가 급증한 회사엔 정부 감독관이 상주해 우려를 없앨 때까지 밀착감시를 벌인다. 21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황교안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국가정책조정회의에선 저가항공사에 대한 안전대책을 이렇게 확정했다. 2005년 첫 취항 이래 사고가 잇따르는 데 따른 조치다. 최근 6주에 걸친 저가항공 안전 실태조사에서 잠재위험을 나타내는 항공안전장애가 지난해 1년 새 30%나 늘었다. 특히 항공기 고장으로 인한 안전장애가 갑절 가까운 94%나 급증했다. 정부는 우선 안전관리 노력과 성과를 운수권을 나눠줄 때 반영하는 방안을 검토한다. 또 6개 업체에 항공기 1대당 기장·부기장 각 6명과 운항정비사 12명을 보유하도록 권고하고 항공기 10대당 비행훈련장비 1대나 20대당 고성능 모의비행장치 1대를 도입하도록 유도한다. 이런 권고에 얼마나 따랐는지를 평가해 운수권 배분에 반영한다는 것이다. 저가항공사에 대한 안전운항체계 심사도 강화한다. 현재 항공사들은 첫 운항을 시작하기 전에 항공기를 안전하게 운항할 수 있는 조직·인력·시설 등 안전운항체계를 갖췄는지 1300여개 항목에 걸쳐 심사를 받아 운항증명(AOC)을 획득해야 한다. 이후 항공기를 추가로 도입할 때는 부분적으로만 안전운항체계를 심사받는다. 그러나 앞으론 항공기 보유 대수가 20대나 50대 등 일정 규모에 이르면 운항증명을 받을 때처럼 엄격한 안전운항체계 심사를 추진한다. 대형 항공사도 포함된다. 저가항공사들이 엔진·기체 정비(중정비)를 외부업체에 위탁하더라도 운항 전후엔 스스로 정비를 하도록 조직 확대·개편을 명령, 권고할 계획이다. 정부는 중정비를 위탁받은 외국 업체에 대한 관리·감독도 강화한다. 국적항공사 항공기 정비를 맡으려는 업체는 국내외를 막론하고 국토부에서 정비조직 인증을 받아야 한다. 조종사 법정훈련 요건도 강화해 현재 17명인 항공안전감독관을 늘린다. 황 총리는 “항공기 운항 증가에 따라 단계별로 최초 면허 시에 준하는 수준의 안전심사와 업체별 안전조직을 강화하도록 하면서 조종사 기량 향상 및 정비역량 강화 등 전문성도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저가항공사는 모두 87대의 항공기를 운행하고 있다. 국제선 중에도 15%를 점유했다. 국무조정실 관계자는 “민간업체라 권고·유도하는 것이지만 실질적으로는 모두 시행되도록 철저히 점검하겠다”고 말했다. 송한수 기자 onekor@seoul.co.kr
  • ‘라디오스타’ 힘찬, 누구? “소속사와 소송한 애들이라고 하면 안다”

    ‘라디오스타’ 힘찬, 누구? “소속사와 소송한 애들이라고 하면 안다”

    B.A.P. 멤버 힘찬이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입담을 과시했다. 힘찬은 지난 20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의 ‘아~ 머리 아포~’ 특집에 탁재훈, 이천수, 김흥국과 함께 출연했다. 이날 라디오스타 MC 규현은 “데뷔 5년차 아이돌인데 모르는 분들이 많다. 그런데 ‘소속사랑 소송한 애들 있잖아’라고 하면 많이들 아신다”고 힘찬을 소개했다. 이에 김구라는 “그것도 잘 모른다. 소속사랑 소송한 건 JYJ 정도나 유명하다”고 말했다. 이어 규현은 “소송 1년 만에 소속사와 극적 합의하고 돌아왔더니 방탄소년단에 팬까지 빼앗겼다”고 덧붙였다. 앞서 힘찬이 속한 그룹 B.A.P는 2014년부터 2015년까지 불공정한 수익 배분과 계약 기간 등으로 소속사와 분쟁을 일으켜 긴 공백기간을 가진 바 있다. 사진=MBC ‘라디오스타’ 캡처 연예팀 seoulen@seoul.co.kr
  • ISA 일임형 고위험 투자상품 저위험 성향 땐 가입 안 돼요

    ISA 일임형 고위험 투자상품 저위험 성향 땐 가입 안 돼요

    출시 한달에도 고객 문의 여전 새달 수익률 공시 기다려도 돼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가 출시된 지 한 달이 넘었지만 여전히 금융 당국과 금융사에는 “ISA가 뭐냐”고 묻는 고객들의 질문이 잇따르고 있다. 각종 금융 상품을 한 계좌에 넣고 굴릴 수 있어 ‘국민통장’이라고까지 불리지만 인색한 세제 혜택과 높은 가입 문턱에 논란도 여전하다. 고객이 직접 어디에 돈을 넣어 굴릴지를 선택하는 ‘신탁형’과 금융사가 알아서 굴려 주는 ‘일임형’ 두 종류로 나뉘면서 질문이 더 늘어나는 양상이다. 금융사 창구에 자주 들어오는 문의 중심으로 ISA 궁금증을 짚어 봤다. →지금 가입하는 게 낫나. 아니면 출시 초기이니 좀더 시장이 무르익은 뒤 가입하는 게 낫나. -안전하게 운용하려면 다음달부터 금융사별 ISA 수익률이 공시되니 비교해 본 뒤 가입하는 것도 나쁘지 않다. 하지만 금융사들이 초기 고객을 확보하기 위해 미끼 상품을 많이 내놓아 이 혜택을 누리려면 일찍 가입하는 게 낫다. 나중에 갈아타기도 가능하다. →일임형에 들려고 하는데 투자 성향이 ‘저위험’으로 나왔다. 더 높은 위험도의 모델포트폴리오(MP)에 가입할 수 있나. -없다. 간혹 ‘투자권유불원서’(금융사 직원에게 권유받지 않고 스스로 판단해 해당 상품에 가입했다는 확약서)를 쓰고 고위험, 초고위험도로 구성된 MP에 들면 안 되냐고 하는데 투자자 보호 차원에서 허용하지 않고 있다. →ISA에 돈을 넣으면 얼마나 불어날지 궁금하다. 대충의 기대수익이라도 말해 줄 수 없나. -지금은 며느리도 모른다. 펀드는 기존 운용 수익률로 향후 실적을 가늠해 보기라도 할 수 있지만 ISA는 여러 종류의 상품을 한 번에 담고 수수료를 떼는 구조라 개별 수익을 구체적으로 알기 어렵다. →금융사가 펀드와 예금만으로 일임형 ISA를 운용할 수 있나. -모범 규준에서 정한 ‘자산배분기준’(MP에 동일 종목 30% 초과, 동종 금융상품군 50% 초과 편입 금지)을 준수하는 범위여야 한다. 예컨대 한국투자신탁운용의 ‘달러 표시 중국기업 목표전환펀드’가 인기라고 치자. 그래도 이걸로 MP를 다 채울 순 없다. ‘같은 종목(상품)’은 30%를 넘길 수 없다는 규정이 있어서다. 또 펀드, 예금 등 같은 종류의 ‘금융상품군’은 50%를 넘길 수 없다. 다만 ‘초저위험’ MP는 예외다. 금융상품군 제한이 없다. ‘안정추구형’이기 때문에 예금으로만 100%를 채워도 될 수 있게 풀어 준 것이다. 하지만 이때에도 한 회사 상품을 30% 넘게 MP에 담지는 못한다. A·B·C 은행별로 예금을 나눠 들어야 한다. →머리 아프고 복잡해서 그냥 일임형에 가입했다. 그래도 앞으로의 시장 상황에 따라 MP를 수시로 바꿔 달라고 요청하고 싶다. 이때 금융사가 계좌 관리가 힘들다고 고객의 운용 지시를 거부할 수 있나. -없다. 투자자가 운용 방법 변경을 요구하면 금융사는 이를 거부하거나 제한할 수 없다. →기존에 내가 들었던 펀드 성적이 좋았다. 이 펀드를 신탁형 ISA에 넣을 수 있나. -안 된다. ISA는 세제 혜택이 주어지는 상품인 만큼 ISA를 통해 신규로 투자하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이 때문에 기존에 갖고 있던 펀드를 ISA에 넣고 싶으면 예전 것을 해지하고 ISA를 통해 재투자해야 한다. →모범 규준상 일임형은 반드시 ‘분기 1회 이상 자산을 재조정하라’고 돼 있던데. -원칙적으로 금융사는 3개월마다 MP를 바꿀 필요가 있나 살펴봐야 한다. 하지만 검토했는데 ‘성적’이 너무 잘 나온다면 굳이 변경할 필요는 없다. 물론 대다수 금융사들이 더 높은 수익률을 감안해 당시 상황에 따라 재조정할 가능성이 더 높다. →주식이나 채권 자체를 MP에 넣을 수도 있나. -안 된다. 주식형 펀드 등 연동된 금융상품으로만 들 수 있다. 세제 혜택이 있기 때문에 ISA에 편입 가능한 금융상품 종류를 법(조세특례제한법)으로 제한하고 있다.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유영규 기자 whoami@seoul.co.kr
  • [주목! 이 상품]

    [주목! 이 상품]

    ●‘우리삼성CMA보탬통장’ 출시 우리은행과 삼성증권이 은행계좌와 증권계좌를 결합한 복합상품인 ‘우리삼성CMA보탬통장’을 출시했다. 은행 입출식 계좌와 증권 종합자산관리계좌(CMA) 계좌, 증권 주식계좌가 결합된 형태의 이 상품은 연 1.35%의 약정수익을 제공한다. 삼성증권 최초 거래 고객에게는 추첨을 통해 매주 2명씩 모두 22명에게 갤럭시S7 등을 준다. 선착순 1000명에게는 거래축하금 2만원을 준다. ●신한銀, 로보어드바이저 ‘S로보 플러스’ 출시 신한은행이 인공지능을 활용해 고객에게 맞춤형 펀드를 추천해주는 ‘S로보 플러스’를 내놓았다. 신한은행의 모바일 서비스(신한S뱅크, 써니뱅크)를 통해 누구나 이용 가능하다. 별도의 로그인 절차 없이 간단한 설문에 참여하면 투자성향을 진단해주고 맞춤형 포트폴리오를 제공한다. 하루 31억 6000만건의 수익 및 리스크 연산을 통해 펀드상품과 배분비율을 제시해준다. ●롯데카드, ‘삼시세끼 타임 이벤트’ 롯데카드가 식사 시간 카드 결제 금액에 최대 5000포인트를 적립해주는 ‘삼시세끼 타임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이달 말까지 아침(오전 7~9시), 점심(오전 11시~오후 2시), 저녁(오후 6~10시)에 편의점 또는 요식업종에서 1만원 이상 7회 이상 결제하면 엘(L)포인트 1000점을 적립해준다. 전월 사용실적과 관계없이 롯데카드 회원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IBK투자증권 비대면 계좌개설 서비스 IBK투자증권은 영업점 방문 없이 계좌를 개설할 수 있는 ‘비대면 계좌 개설 서비스’를 실시한다. 관련 앱에서 휴대전화 본인인증, 스마트폰을 통한 신분증 촬영, 영상통화 본인 확인 등 3단계를 거치면 계좌를 개설할 수 있다. ‘비대면 전용 수수료제’를 신청할 경우 주식을 갖고 있는 날만 계좌관리비(주식평가금액의 0.007%, 1000만원 기준 일 700원)를 내면 거래금액이나 횟수에 제한 없이 주식거래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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