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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몸통 전체가 음식물로 꽉 차”…30분 만에 햄버거 3㎏ 먹은 男 최후

    “몸통 전체가 음식물로 꽉 차”…30분 만에 햄버거 3㎏ 먹은 男 최후

    건강한 30대 남성이 30분 만에 약 3㎏에 달하는 양의 햄버거를 먹어치운 뒤 응급실에 실려간 사례가 국제 유명 의학저널을 통해 보고됐다. 6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은 국제 학술지 ‘위장병학(Gastroenterology)’을 인용해 싱가포르의 30세 남성 A씨가 최근 ‘햄버거 빨리 먹기 대회’에 참가했다가 벌어진 일을 소개했다. A씨는 이 대회에서 3.2㎏에 달하는 햄버거를 30분 만에 먹어치웠다. 8시간 후 남성의 배가 부풀어 오르기 시작했고, 구토와 함께 복통을 호소하며 응급실에 실려갔다. 병원에서 복부 CT 촬영을 한 결과 A씨의 위와 십이지장은 섭취한 음식물로 인해 거대하게 늘어나 있었다. 소화되지 않은 음식물이 주변의 장기를 압박하며 췌장이 으스러져 있었다. 또한 혈액 속 총 백혈구 수와 혈청 크레아티닌, 혈청 아밀라제 수치도 심각하게 높았다. 공개된 남성의 복부 CT 사진에는 배꼽 바로 위부터 어깨 부근까지 음식물로 가득 차있는 모습이 고스란히 담겼다. 의료진은 “이렇게 위가 너무 많이 늘어나면 혈류가 차단돼 파열을 유발할 수 있다”며 “소화되지 않은 음식물이 복부로 누출돼 감염이나 장기 부전의 위험까지 일으킬 수 있다”고 경고했다. 남성은 입원 후 팽창된 위의 압력을 낮추기 위해 비위관(콧줄)을 통해 위 세척을 받았지만, 그럼에도 증상은 나아지지 않았다. 의료진은 위장 속 소화되지 않은 음식물을 제거하기 위한 수술을 고려했지만, 다행히 남성은 가스를 배출하기 시작했다. 이후 체내 위산이 과다하게 축적되고 백혈구 수가 증가하는 등의 다른 증상도 완화됐고, 마침내 배변에 성공하면서 5일 만에 퇴원할 수 있었다. 한편 지난 5일 중국에서도 평소 과식을 하던 여성이 위에 구멍이 생겨 응급 수술을 받은 바 있다. 정밀 검사 결과 여성의 위가 급격히 팽창했고, 위벽 여러 부위에서 괴사와 천공이 발견됐다. 응급 수술을 받은 여성의 위장에서 소화되지 않은 음식 5㎏이 나오기도 했다. 앞서 지난해 7월에는 중국의 유명 먹방 스타가 매일 10시간 이상 10㎏ 이상 음식을 먹는 도전에 나섰다가 사망했고, 6월 필리핀에서도 유명 유튜버가 먹방 영상을 올린 뒤 다음날 심장마비로 사망하기도 했다. 2019년에는 일본의 먹방 유튜버가 주먹밥을 한입에 먹는 방송을 하던 중 기절한 뒤 결국 숨졌다. 의학계에서는 과도한 음식 섭취가 위장의 부담을 증가시켜 소화불량, 속쓰림, 복통 등을 유발하며, 특히 기름지거나 염분이 높은 음식을 과하게 섭취 시 급격히 혈압이 상승해 고혈압 환자나 심혈관 질환의 위험이 있는 사람에게는 매우 위험한 상황을 초래할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또 과식은 비만이나 고혈압, 당뇨병 등 만성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어 평소 식습관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강조했다.
  • 못 먹고 못 자서 병원 갔더니…“장 안에 피 빨아먹는 ‘이것’ 발견” 경악

    못 먹고 못 자서 병원 갔더니…“장 안에 피 빨아먹는 ‘이것’ 발견” 경악

    중국에서 식욕 부진, 불면증 등에 시달리던 한 70대 여성이 병원에 방문했다가 ‘아메리카구충’이라는 흡혈성 기생충에 감염된 사실을 알게 됐다는 사연이 전해졌다. 8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농부인 75세 여성은 두 달 동안 무기력감, 식욕 부진, 불면증을 겪어 중국 중난대병원을 방문했다. 혈액 검사 결과 여성은 철분 결핍으로 인한 빈혈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의료진은 여성에게 만성 위축성 위염과 위염을 유발하는 헬리코박터균 감염도 발생했다고 진단했다. 의료진은 빈혈의 근본적인 원인을 알아내지 못해 이 두 질환을 치료하는 데 집중했다. 그러나 계속되는 치료에도 여성의 증상은 나아지지 않았다. 이에 의료진은 내시경 검사를 진행했고, 그 결과 여성의 장에서 살아있는 기생충을 발견했다. 이 기생충은 빈혈을 일으키는 ‘아메리카구충’(Necator americanus)이었다. 아메리카구충은 주로 미국 남부와 중남미, 아프리카, 동남아시아 등에서 발견된다. 이 기생충은 소장의 혈액을 빨아먹어 철분 결핍성 빈혈, 영양실조 등을 유발한다. 철분 결핍성 빈혈은 특히 어린이에게 지적 장애와 발달 저해를 일으킬 수 있으며 감염될 경우 설사, 복부 팽만, 복통 등을 경험하게 된다. 아메리카구충은 일반적으로 해당 기생충에 감염된 개와 고양이 등 동물의 내장에서 산다. 감염된 동물이 흙에 배변할 경우 그 안에 있던 구충 알이 흙을 밟거나 만진 사람의 피부 속으로 파고들 수 있다. 의료진은 기생충 감염 경로를 정확히 알아내지 못했다. 다만 여성의 직업이 농부라는 점을 고려해 오염된 흙이나 물을 통해 감염됐을 가능성을 제시했다. 의학저널 ‘Journal of Medical Case Reports’에 이 사례를 보고한 의료진은 “이번 사례에서는 위장관 출혈이 보이지 않아 바로 기생충 감염을 알아차리기 어려웠다”며 “기생충 감염은 흔히 발생하지 않지만, 농촌 지역에서는 여전히 감염 가능성이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여성은 구충제인 알벤다졸을 복용해 기생충 감염을 치료했으며, 수혈을 받아 부족한 철분을 보충한 것으로 알려졌다.
  • “사실 대치맘 영상은 ‘이 마음’으로 올린 것”…이수지, 입 열었다

    “사실 대치맘 영상은 ‘이 마음’으로 올린 것”…이수지, 입 열었다

    최근 ‘대치맘 패러디’로 화제가 된 코미디언 이수지가 자녀 교육에 힘쓰는 사람들을 조롱, 희화화했다는 논란에 대해 “사실 ‘대치맘’은 추억으로 남기자는 마음으로 올렸다”며 솔직한 심정을 드러냈다. 이수지는 지난 5일 방송된 KBS 쿨FM ‘오마이걸 효정의 볼륨을 높여요’에서 자신의 유튜브 채널 ‘핫이슈지’에 관해 이야기를 나눴다. 구독자 58만명을 보유한 그는 최근 강남 대치동 엄마 ‘제이미맘’, 공동구매 인플루언서 ‘슈블리맘’ 등을 패러디한 영상으로 인기를 끌었다. 이수지는 “100만 구독자가 되면 소고기 회식을 하자는 말이 있었다. 채널을 처음 만들고 나서 3달 정도에 1~2만 정도면 괜찮겠다 싶었다. 그렇게 시작했는데 시작에 비해 너무 반응이 좋아서 ‘겸손하자’, ‘붕 뜨지 말자’라며 자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가장 공들이는 캐릭터를 묻는 말에 “매 캐릭터에 다 공을 들인다. 사실 ‘대치맘’은 추억으로 남기자는 마음으로 올렸다”며 “그런데 반응이 크게 와서 내가 의도한 대로 흘러가지 않는다는 부담감도 있고 오해도 있어서 조금 아쉬웠다”고 털어놨다. 이어 “모든 캐릭터는 내 주변 인물이나 내 모습, 내가 경험한 것을 토대로 만든다. 내 취미가 다른 사람을 살펴보는 것”이라며 “어머니가 휴대폰 케이스를 쓰는 것도 패러디했는데 항상 사람들을 유심히 지켜본다. 다음은 당신이 될 수 있다”고 재치 있게 말을 마무리했다. 이수지는 최근 ‘엄마라는 이름으로 제이미맘 이소담씨의 별난 하루’라는 제목의 영상을 통해 대치동 학부모, 일명 ‘대치동맘’을 패러디했다. 이 영상에서 그는 명품을 휘감고 자녀의 학원 라이딩하는 모습을 재현했다. 특히 몽클레르 패딩으로 대표되는 명품 패션이 눈길을 끌었다. 한 누리꾼은 소셜미디어(SNS) 스레드에서 영상 속 이수지가 착용한 몽클레르 패딩이 391만원, 샤넬 가방이 699만원에 달한다는 분석을 내놓기도 했다.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명품 패딩을 입고 학원가를 오가는 대치동 학부모 모습 그대로다”, “극성 교육열을 사실적으로 표현했다”, “배변 활동까지 과외로 해결하려는 모습이 풍자적이다” 등 폭발적인 반응을 보였다. 다만 일각에서는 열심히 자녀 교육에 힘쓰는 사람들을 조롱, 희화화했다는 비판도 나왔다. 한 누리꾼은 “사교육을 많이 하는 게 결국 학벌주의나 취업과도 연관이 되어 있지 않나”라며 “단지 학부모 욕심만으로 볼 순 없다”고 말했다. 이수지의 영상이 화제가 되면서 자녀의 등·하원을 돕는 일상을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했던 배우 한가인까지 공격받았고, 결국 한가인 측은 해당 영상을 비공개로 전환했다. 이후 한가인은 tvN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에 출연해 “제 이미지 때문에 애들 공부를 엄청나게 시킨다고, 잡는다고 생각하시는 데 절대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다만 이날까지 한가인에 대한 악성 댓글은 여전히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한가인이 출연했던 ‘유퀴즈’ 282회차 영상은 OTT 플랫폼 티빙에서 6일 기준 비공개 처리된 것으로 알려졌다.
  • 통쾌한 풍자 vs 불쾌한 비하… ‘대치맘’ 논란[생각 나눔]

    통쾌한 풍자 vs 불쾌한 비하… ‘대치맘’ 논란[생각 나눔]

    교육열·의상 등 패러디 영상 인기“제대로 고증” “극성 부모” 논쟁다른 라이딩 영상에 불똥 튀기도 4세 자녀가 수학 학원에 있는 동안 엄마는 차 안에서 김밥으로 식사를 해결하고 틈틈이 제기차기 과외교사 면접도 본다. 아이 픽업 시간을 기다리며 선행 학습 문제집도 직접 풀어 본다. 아이의 배변 활동을 교정하기 위해 사교육을 보내고, 아이가 과자를 더 달라고 하는 사소한 발언에서 ‘우리 아이의 영재적인 모먼트가 발견됐다’며 환호한다. 개그우먼 이수지씨의 유튜브 콘텐츠 ‘휴먼 페이크다큐 자식이 좋다’에 등장하는 서울 강남구 대치동 학부모 ‘제이미맘’의 모습이다. 최근 이씨가 ‘사교육 1번지’ 대치동 엄마의 일상을 풍자한 영상이 인기를 끌면서 이른바 ‘대치맘’에 대한 온라인상의 논쟁도 뜨거워지고 있다. 자녀 교육에 과몰입하는 모습을 통쾌하게 꼬집어 시원하다는 반응이 많지만, 일각에선 사교육 광풍을 일부 학부모의 문제로만 축소할 수 있다는 비판도 나온다. 이씨가 지난 4일과 25일 공개한 두 편의 콘텐츠는 27일 기준 총조회수 1030만회를 기록하며 높은 관심을 얻고 있다. 영상에는 “명품 패딩을 입고 학원가를 오가는 대치동 학부모 모습 그대로다”, “극성 교육열을 사실적으로 표현했다”, “배변활동까지 과외로 해결하려는 모습이 풍자적이다”라는 댓글이 달렸다. 대치동 학원 관계자들 사이에선 “의상, 말투까지 잘 고증했다”는 평도 나온다. 반면 영상을 계기로 ‘대치맘’에 대한 비난도 커지고 있다. ‘극성이다’, ‘왜 굳이 애들을 태워다 주냐’는 식이다. 차로 자녀를 학원 등에 데려다주는 다른 ‘학부모 라이딩’ 영상에 불똥이 튀기도 했다. 배우 한가인씨가 지난해 10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올린 자녀 라이딩 영상에 일부 시청자들이 비난 댓글을 남긴 것이다. 결국 한씨가 해당 영상을 비공개로 전환했다. ‘대치맘’으로 과도하게 관심이 쏠리면서 복잡한 사교육의 문제를 일부 학부모의 극성으로 단순화했다는 우려도 있다. 서울의 초등 2학년 학부모 김모(39)씨는 “사교육을 많이 하는 게 결국 학벌주의나 취업과도 연관이 되어 있지 않나”라며 “단지 학부모 욕심만으로 볼 순 없다”고 말했다. 학부모 커뮤니티에선 “○○맘이라는 이름이 계속 웃음거리가 되는 것이 불편하다”는 반응도 나온다. 양정호 성균관대 교육학과 교수는 “한국 학부모들에게 사교육비가 점점 더 큰 부담이 된다는 게 문제”라며 “대다수 계층은 강남만큼 사교육 인프라나 학원에 접근하기 어렵다 보니 이에 대한 콘텐츠가 관심을 얻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 ‘제이미맘’ 인기에…“대치동 풍자 통쾌” vs “사교육 문제 축소” 시끌[생각나눔]

    ‘제이미맘’ 인기에…“대치동 풍자 통쾌” vs “사교육 문제 축소” 시끌[생각나눔]

    4세 자녀가 수학 학원에 있는 동안 엄마는 차 안에서 김밥으로 식사를 해결하고 틈틈이 제기차기 과외교사 면접도 본다. 아이 픽업 시간을 기다리며 선행 학습 문제집도 직접 풀어 본다. 아이의 배변 활동을 교정하기 위해 사교육을 보내고, 아이가 과자를 더 달라고 하는 사소한 발언에서 ‘우리 아이의 영재적인 모먼트가 발견됐다’며 환호한다. 개그우먼 이수지씨의 유튜브 콘텐츠 ‘휴먼 페이크다큐 자식이 좋다’에 등장하는 서울 강남구 대치동 학부모 ‘제이미맘’의 모습이다. 최근 이씨가 ‘사교육 1번지’ 대치동 엄마의 일상을 풍자한 영상이 인기를 끌면서 이른바 ‘대치맘’에 대한 온라인상의 논쟁도 뜨거워지고 있다. 자녀 교육에 과몰입하는 모습을 통쾌하게 꼬집어 시원하다는 반응이 많지만, 일각에선 사교육 광풍을 일부 학부모의 문제로만 축소할 수 있다는 비판도 나온다. 이씨가 지난 4일과 25일 공개한 두 편의 콘텐츠는 27일 기준 총조회수 1030만회를 기록하며 높은 관심을 얻고 있다. 영상에는 “명품 패딩을 입고 학원가를 오가는 대치동 학부모 모습 그대로다”, “극성 교육열을 사실적으로 표현했다”, “배변활동까지 과외로 해결하려는 모습이 풍자적이다”라는 댓글이 달렸다. 대치동 학원 관계자들 사이에선 “의상, 말투까지 잘 고증했다”는 평도 나온다. 반면 영상을 계기로 ‘대치맘’에 대한 비난도 나오고 있다. ‘극성이다’, ‘왜 굳이 애들을 태워다 주냐’는 식이다. 차로 자녀를 학원 등에 데려다주는 다른 ‘학부모 라이딩’ 영상에 불똥이 튀기도 했다. 배우 한가인씨가 지난해 10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올린 자녀 라이딩 영상에 일부 시청자들이 비난 댓글을 남긴 것이다. 결국 한씨는 해당 영상을 비공개로 전환했다. ‘대치맘’으로 과도하게 관심이 쏠리면서 복잡한 사교육의 문제를 일부 학부모의 극성으로 단순화했다는 우려도 있다. 서울의 초등 2학년 학부모 김모(39)씨는 “사교육을 많이 하는 게 결국 학벌주의나 취업과도 연관이 되어 있지 않나”라며 “단지 학부모 욕심만으로 볼 순 없다”고 말했다. 학부모 커뮤니티에선 “○○맘이라는 이름이 계속 웃음거리가 되는 것이 불편하다”는 반응도 나온다. 양정호 성균관대 교육학과 교수는 “한국 학부모들에게 사교육비가 점점 더 큰 부담이 되고 있는 게 문제”라며 “대다수 계층은 강남만큼 사교육 인프라나 학원에 접근하기 어렵다 보니 이에 대한 콘텐츠가 관심을 얻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 예방 백신 없는데…설사·복통·오한 동반하는 ‘이 바이러스’ 韓서 유행

    예방 백신 없는데…설사·복통·오한 동반하는 ‘이 바이러스’ 韓서 유행

    겨울철 대표적인 식중독인 노로바이러스 감염증 환자가 10년 내 최고 수준을 기록하면서 대규모로 유행하고 있는 가운데, 영유아의 비중이 절반을 차지하는 것으로 알려져 주의가 필요하다. 10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병원급 의료기관 210곳에서 장관감염증을 표본감시한 결과 노로바이러스 환자 수는 지난해 11월 1주 차부터 지속해서 증가해 지난달 4주 차(1월 19~25일) 기준 469명에 달했다. 이는 최근 10년 내 최고 수준이다. 설 명절이었던 지난달 5주 차 환자 수는 347명이었으나 이때는 연휴로 인해 환자 수가 감소한 것으로 추정된다. 지난달 4주 차 기준 전체 환자 중 1세 미만이 9.2%, 1~6세가 42.2%로 0~6세의 영유아의 비중이 51.4%를 차지했다. 통상 노로바이러스는 늦가을부터 이듬해 초봄까지 영유아를 중심으로 유행한다. 노로바이러스에 오염된 물(지하수) 또는 어패류 등 음식물을 섭취하거나 환자와의 접촉을 통해 감염된다. 환자의 비말에 의한 감염도 가능하다. 노로바이러스에 감염되면 잠복기를 거쳐 12~48시간 이내에 구토와 설사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복통, 오한, 발열이 동반되기도 한다. 대부분 2~3일이 지나면 낫지만, 면역을 유지하는 기간이 짧아 과거에 걸렸던 사람도 재감염될 수 있다. 노로바이러스는 예방 백신이 없기 때문에, 예방을 위해서는 손 소독제보다는 비누를 사용해 30초 이상 손을 씻는 게 좋다. 식재료는 흐르는 물에 세척해 85도 이상에서 1분 이상 충분히 익힌 뒤 섭취해야 한다. 노로바이러스 환자는 증상이 사라진 후 48시간까지 등원, 등교 및 출근을 자제하고, 화장실 등 생활공간을 다른 가족과 구분하는 게 바람직하다. 화장실에서 배변 후 물을 내릴 때 비말을 통한 바이러스 확산을 막기 위해선 변기 뚜껑을 닫아야 한다. 한편 로타바이러스도 유행 중이다. 로타바이러스 환자 수는 지난달 4주 차 기준 123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05% 증가했다. 전체 환자 중 1세 미만이 9.8%, 1~6세가 30.9%로 0~6세 영유아 비중이 40.7%다. 로타바이러스는 노로바이러스와 유사한 경로로 감염되며, 감염 시 24~72시간 안에 구토, 발열, 설사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보통 4~6일 증상이 지속된다. 로타바이러스는 기저귀나 장난감 등에 묻은 오염물로부터 손과 입을 통해 쉽게 전파되기 때문에 신생아실, 산후조리원, 어린이집 등에서 감염 관리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로타바이러스의 경우 정부가 영아에 무료 백신 접종을 지원하고 있으니 챙겨서 맞는 게 좋다. 백신 접종이 가능한 의료기관과 보건소는 예방접종도우미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로타바이러스 환자는 증상이 사라진 후 24시간까지 등원, 등교 및 출근을 자제해야 한다. 조리 업무 종사자나 보육시설·요양시설에서 근무하는 환자는 증상이 소실된 후 48시간까지 근무를 제한해야 한다.
  • 블루래빗, ‘우리 아기 첫 토이북’ 2025년도 리뉴얼 버전 론칭

    블루래빗, ‘우리 아기 첫 토이북’ 2025년도 리뉴얼 버전 론칭

    유아 도서 전문 출판사 ‘블루래빗’이 ‘우리 아기 첫 토이북’ 2025년 리뉴얼 버전을 론칭한다고 밝혔다. 블루래빗은 2011년 출시 이래 영국, 독일, 프랑스, 이탈리아 등 35개국에 영유아 도서를 수출해 온 국가대표 유·아동 전문 출판사다. ‘우리 아기 첫 토이북’은 영유아의 전인적 발달을 돕는 도서·교구 구성으로, 지속적인 리뉴얼을 통해 전 세계 교육 선진국의 트렌드를 반영하며 국내 소비자들의 높은 만족도를 얻고 있다. 임민철 블루래빗 대표는 “아기와 어떻게 놀아줘야 하나 고민하는 초보 엄마, 아빠들도 쉽고 재미있게 육아할 수 있는 교구와 도서를 한층 보강했다”며 “특히 낱권으로 구매 시 가격 부담이 높은 사운드북 구성을 대거 추가, 업그레이드해 비용 부담은 줄이고 육아의 수월함을 높였다”고 전했다. 리뉴얼 된 ‘우리 아기 첫 토이북’은 전 89종으로 구성되며, 신생아를 위한 초점책, 헝겊책, 목욕책뿐만 아니라 영유아의 식습관, 배변 습관 등 초보 부모들이 육아 과정에서 겪는 어려움을 덜어주고 영유아의 생활 습관 형성도 수월하게 도와줄 다양한 상품이 포함돼 있다. 한편, 블루래빗은 2025년 NEW ‘우리 아기 첫 토이북’ 론칭을 기념해 소문내기, 구매인증 등 고객 참여 이벤트와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리조트 스위트룸 숙박권 경품 행사도 진행한다. ‘우리 아기 첫 토이북’ 2025년 신버전은 2월 12일(수) 오후 1시 35분, 홈쇼핑채널 CJ온스타일 TV 라이브를 통해 생방송 최초 공개된다.
  • 창틀에 강박·알몸 생활…인권위, 정신병원 경찰 수사 의뢰

    창틀에 강박·알몸 생활…인권위, 정신병원 경찰 수사 의뢰

    입원한 환자를 창틀에 묶어두고, 환자복을 입히지 않은 채 알몸으로 생활하도록 방치한 정신병원에 대해 국가인권위원회가 경찰 수사를 의뢰했다고 6일 밝혔다. 인권위는 충북 소재의 A병원 원장이 회진을 하면서 환자를 창문에 묶어두라고 지시했다는 진정을 받아 조사를 진행했다. 인권위는 환자의 양팔이 좌우로 벌어진 상태로 병실 창틀에 묶여 있는 사진 등을 확보했다. 이와 관련해 A병원 원장은 ‘평소 환자에 대한 강박을 지시할 때 구체적인 장소를 지정하지 않는다’고 부인했지만, 인권위는 “환자가 강박실이 아닌 병실 내 창틀에 양 손목이 강박된 것, 해당일의 강박일지 기록이 존재하지 않다는 점은 정신건강복지법 위반 및 헌법이 보장하고 있는 신체의 자유를 침해한 것”이라고 봤다. 인권위는 지난달 24일 정신건강복지법 위반 혐의로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인권위는 A병원이 병실 바닥에 배변을 방치하고 환자복도 지급하지 않아 환자들이 알몸으로 생활했다는 사실도 파악했다. 이 병원은 폐쇄병동 140여개를 포함해 180여개의 병상이 있으며, 지난해 기준으로 164명의 환자가 입원해 있었다. 이 병원 내 변기는 파손돼 있었고, 이에 환자들이 병실 바닥에 배변하고 있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또 대다수의 중증 환자는 병원 내에서 알몸으로 생활한 것으로 파악됐다. 현장 조사에서도 환자 중 일부는 환자복을 받지 못했다고 진술했다. 직원들도 역시 환자복 지급을 요청했으나 별다른 조치가 없었다고 했다. 이에 대해 A병원은 “환자들이 수시로 변기를 파손하며 정신질환 때문에 병실 바닥에 배변한다”고 설명했다. 인권위는 이에 대해 A병원 전체 직원에게 특별 인권 교육 수강을 권고하고, 관할 지방자치단체장에게 관리 감독 강화를 권고했다. 다만 이미 해당 지역 보건소가 이 문제에 대해 수사를 의뢰해 검찰로 송치된 것으로 파악됐다.
  • 정보통신법 위반 혐의 강형욱 ‘불송치’

    정보통신법 위반 혐의 강형욱 ‘불송치’

    직원들의 사내 메신저 대화 내용을 무단으로 열람한 혐의(정보통신망법 위반)로 고발된 반려견 훈련사 강형욱씨 부부에게 경찰이 무혐의 처분을 했다. 경기북부경찰청 사이버수사1대는 정보통신망법 위반 혐의로 조사를 받아온 강씨와 아내 수잔 엘더씨를 ‘혐의 없음’으로 불송치 처분했다고 6일 밝혔다. 경찰은 “관련자 조사와 증거자료 분석 등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이용약관 상 정당한 접근권한이 관리자 측에 있었던 점 등을 종합해 검토한 결과 혐의점 발견이 어려워 불송치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지난해 5월 강씨가 운영한 보듬컴퍼니 전 직원 일부는 강 씨 부부가 직원들의 사내 메신저를 무단으로 열람하는 등 직장 내 갑질을 했다며 경찰에 고소장을 제출했다. 이들은 “강 대표 부부가 사내 메신저 반년 가량 분량을 무단열람하고, 회사 단체 채팅방에 일부 내용을 유포하는 등 정보통신망법을 위반했다”고 주장했으며, 시민 331명도 가세했다. 당시 강씨 부부에게는 직원들의 폭로로 배변봉투(검은색 비닐봉투) 명절선물, 폐쇄회로(CC)TV를 이용한 감시, 반려견 레오 방치 및 출장 안락사 등 여러 논란이 제기됐다. 이에 대해 강 씨 부부는 일부 혐의를 인정하면서도 유튜브를 통해 해명 영상을 올리는 등 전반적으로 제기된 의혹을 부인했다.
  • 연휴에 문 여는 병원 찾으려면 전화 129·응급의료포털 보세요

    연휴에 문 여는 병원 찾으려면 전화 129·응급의료포털 보세요

    9년 만에 독감이 대유행하고 의정갈등이 2년째 이어지는 상황에서 설 연휴가 시작됐다. 연휴 때 생길 수 있는 보건·의료 궁금증을 모아 문답으로 정리했다. -설 연휴 갑자기 아프면. “가까운 동네 병의원이나 지역응급의료기관 등 작은 응급실을 방문해 진료받는 게 좋다. 증상이 심각하면 119로 신고해야 한다. 구급대 판단에 따라 병원으로 이송될 수 있다. 119에서 의학적 상담을 받을 수도 있다.” -문 여는 병원은 어디서 확인하나. “보건복지콜센터 129, 시도콜센터 120으로 전화하면 문 여는 병원을 안내받을 수 있다. 응급의료포털(e-gen.or.kr)이나 네이버 지도, 카카오맵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설 연휴 하루 평균 1만 6815곳의 병의원, 9000여곳의 약국이 문을 연다.” -밤에 아이가 아프면. “큰 병이 아니라면 응급실보다 대기 시간과 비용 부담이 모두 적으면서도 전문적 소아 진료를 받을 수 있는 ‘달빛어린이병원’을 찾으면 된다. 전국 104곳 운영 중이며, 포털에서 위치를 확인할 수 있다.” -호흡기 질환 증상이 있으면. “정부는 연휴 기간 호흡기질환 환자를 위한 발열 클리닉을 운영한다. 응급의료포털(Egen)에 접속해 오른쪽 위의 ‘호흡기질환 발열클리닉 및 협력병원’을 눌러 가까운 병원을 확인할 수 있다. -호흡기 감염병 예방 수칙은. “이동량이 많고 대인 접촉이 잦은 설 연휴에는 비누로 30초 이상 손 씻기, 기침할 때 입과 코 가리기, 잦은 실내 환기 등 개인위생 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65세 이상 고령자나 임신부 등 고위험군은 지금이라도 백신 접종을 해야 한다.” -노로바이러스 예방법은. “겨울 대표 식중독인 노로바이러스 감염증 환자 증가세가 8주 연속 이어지고 있다. 식재료는 흐르는 물에 씻어 85℃ 이상에서 1분 가량 충분히 익혀 먹는게 좋다. 감염자는 화장실 등 생활공간을 가족과 구분하는 게 좋다. 배변 후 물을 내릴 때 변기 뚜껑을 닫아야 한다.”
  • “개 돌보기 65만원”, “물고기 밥주기 6만원”…연휴 알바 경쟁 치열

    “개 돌보기 65만원”, “물고기 밥주기 6만원”…연휴 알바 경쟁 치열

    최장 9일간의 설 연휴를 맞아 물고기 밥 대신 주기, 반려동물 대리 산책 등 이색 아르바이트 수요가 늘었다. 26일 커뮤니티 플랫폼 당근에 따르면 서울 마포구에 사는 A씨는 ‘반려 물고기’에게 사흘간 밥을 줄 사람을 구한다는 글을 올렸다. A씨는 1회당 1만원의 보수를 내걸었다. 물고기가 하루 2회 사료를 먹는다고 가정하면, 사흘간 총 6만원을 받을 수 있는 셈이다. 해당 게시글에는 9명이 지원했다. 강아지·고양이 등 반려동물 돌봄 일자리는 하늘의 별 따기다. 지난 8일부터 21일까지 당근에 올라온 반려동물 관련 구인 게시글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3.5배 증가했다. 게시글 당 평균 지원자는 약 24명에 달한다. 주요 업무는 반려동물 밥 주기, 산책, 배변 정리 등 일반적인 일거리이지만 반려동물의 성향과 종에 따라 보수가 나뉘기도 한다. 일례로 트라우마가 있어 다른 동물과 어울리지 못하는 ‘프렌치 불도그’를 9일간 돌봐주는 대가로 65만원을 주겠다는 글도 있다. 이 밖에 전·튀김 요리 경력자, 명절 대목을 맞은 수산시장 물건 관리자나 고향에 가기 위해 카페 대체 근무자를 구한다는 모집 글 등에 수십 명이 지원하는 풍경이 펼쳐졌다. 장기 연휴에도 각종 단기 아르바이트가 성행하는 데에는 어려운 경제 상황이 반영됐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병훈 중앙대 사회학과 명예교수는 “노동시장 안에서도 한 푼이라도 더 소득을 올려야 하는 취약 계측은 명절에도 일에 매달리는 상황이다”라고 설명했다.
  • 장애 아동 상습 학대 혐의 20대 계부 ‘징역 2년’

    장애 아동 상습 학대 혐의 20대 계부 ‘징역 2년’

    발달장애 아들을 상습적으로 학대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계부에게 징역 2년의 실형이 선고됐다. 대전지법 천안지원 형사5단독 류봉근 부장판사는 지난 21일 아동복지법 위반(상습아동학대), 상해 등의 혐의로 구속 기소된 A씨(28)에 대해 징역 2년을 선고했다. A씨는 지난해 9월부터 2달 동안 자택에서 B군(4)이 잠을 자지 않거나 배변을 가리지 못한다는 이유로 얼굴과 몸, 팔다리 등을 10여 차례 때린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사실혼 관계인 B군의 친모도 지적 장애가 있다. 류봉근 부장판사는 “피고인도 어린 시절 부모로 당한 폭행으로 내재된 폭력성 우발적으로 발현된 것으로 볼 여지가 있다”면서도 “만약 범행이 발각되지 않았다거나 선처할 경우 다시 피해 아동을 학대할 우려도 배제할 수 없다”고 판시했다. 이어 “처벌 불원 등의 유리한 정상을 고려하더라도 피고인에게는 죄책에 상응하는 형벌을 선고함으로써 자기 잘못을 반성토록 함이 마땅하다”며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 윤영희 서울시의원, 청계천 반려동물 시범사업, 하루 평균 78명 이용···불만 민원 6%뿐

    윤영희 서울시의원, 청계천 반려동물 시범사업, 하루 평균 78명 이용···불만 민원 6%뿐

    서울시가 진행 중인 청계천 반려동물 출입 시범사업이 긍정적인 반응 속에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의힘 윤영희 서울시의원(비례)이 서울시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청계천에 일 평균 77.6명의 시민이 반려동물과 함께 방문한 것으로 조사됐다. 평일에는 평균 72명이 방문했고, 휴일에는 93명까지 증가하며 반려인들의 높은 관심이 확인됐다. 이번 시범사업은 청계천 황학교 하류에서 중랑천 합류부까지 4.1km 구간에서 반려동물 출입을 일시 허용하며, 지난 9월부터 12월 31일까지 약 3개월간 진행된다. 모니터링 결과에 따르면, 반려인들은 대부분 목줄 착용 등 펫티켓을 잘 준수하고 있었다. 설문조사에서도 반려동물 출입 확대에 대한 긍정적 의견이 높게 나타났다. 청계천 출입 가능 구간을 전역으로 확대해야 한다는 의견이 63건(51.6%)으로 가장 많았고, 시범 구간 유지는 12건(9.8%), 반려동물 출입을 전면 금지해야 한다는 의견은 47건(38.5%)으로 조사됐다. 불편 사항 조사에서는 총 60건의 불편이 접수됐다. 주요 내용은 통행불편 28건(46.7%), 배변‧오염이 20건(33.3%), 소음 문제는 1건(1.7%)에 불과했으며, 불편사항이 없다는 응답도 11건(18.3%)에 달했다. 서울시설공단에 접수된 민원은 23건으로 전체 민원의 6% 수준이며, 서울시에 접수된 민원은 11건에 그쳤다. 윤 의원은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삶은 이제 개인의 취향이나 유행이 아니라 모든 시민의 권리”라며 “시범사업을 통해 나타난 긍정적인 결과를 바탕으로 반려동물 출입 구간 확대를 적극적으로 검토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윤 의원은 반려동물 출입을 전 구간으로 확대하는 내용을 담은 ‘서울특별시 청계천 이용·관리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발의했으나, 도시안전건설위원회 심사 결과 ‘보류’됐다.
  • [최보기의 책보기] 시인이여 위선의 무덤에 침을 뱉어라

    [최보기의 책보기] 시인이여 위선의 무덤에 침을 뱉어라

    ‘시인 박제영’의 직업명은 ‘문장수선공’이다. 그는 2004년 시집 『푸르른 소멸』을 출판했다. 20년 후 시집 『시집 밖의 시인들은 얼마나 시답잖은지』를 출판했는데 『푸르른 소멸』 개정판이다. 20년 전 발표했던 시들을 지난 20년 동안 갈고 닦으며 수선했다. 시인이 써서 발표한 시를 고쳐서 다시 발표하는 것은 정상인가? 정상이다. 제목이나 첫 구절만 대도 알 명시 중에는 시인이 자신의 마음에 찰 때까지 수십, 수백 번 고쳐 쓴 시가 매우 많다. 시집의 표지 디자인은 대개 시인의 시각(詩角) 대변한다. 20년 전 『푸르른 소멸』 표지는 정중앙에 시인의 작은 얼굴 사진 하나 놓은 게 전부였다. ‘박제영=시인’의 길을 꿋꿋이 걷는 사람이라는 정체성의 강조였다. 2024년 『시집 밖의 시인들은 얼마나 시답잖은지』의 표지는 아무것도 없이 공백(空白)이다. 시를 이루는 텍스트는 문자이므로 ‘오직 문장으로 시를 말하겠다’는 시인의 의지를 은유로 표현한 것이다. 시인은 2021년 출판한 시집 『안녕, 오타 벵가』에서 ‘1906년 뉴욕의 브롱크스 동물원 사장은 모처럼 붐비는 사람들로 희희낙락 콧노래를 불렀어. 특별히 거금을 들여 데려온 동물이 시쳇말로 대박을 터뜨린 것이지.// 원숭이 우리 앞 팻말에는 이렇게 쓰여 있었어./ <나이 24세, 키 150cm, 몸무게 45kg, 인간과 매우 흡사함>… …// 믿을 수 없다고? 거짓말 같다고?// 그렇다면 봐,/ 저기 오타 벵가가 지나가잖아./ 오타 벵가가 웃고 있잖아. // 안녕, 오타벵가!’로 깊은 인간애를 드러냈다. 2024년 『시집 밖의 시인들은 얼마나 시답잖은지』에서 시인은 “시 쓰는 일 따위를 감히 산고産苦에 비교하는 너의 교만, 시 따위를 삶인 양 하는 너의 위선만 버린다면 시도 쓸 만한 일이겠지/ 시 쓰는 일이란 그저 변비, 그 배변의 고통보다 조금 못한 일임을 네가 인정한다면 시도 읽어줄 만한 일이겠지/ 그러므로 나는 네가 시를 써서는 안 된다 생각하는 것이고, 설령 네가 계속 시를 쓴다 해도 그 시를 읽지 않을 것이다”고 선언했다. 쌍수를 들고 이 선언을 환영한다. 위선의 탈을 벗는 것이야말로 시인 제1조건이므로! 『시집 밖의 시인들은 얼마나 시답잖은지』가 ‘주로 죽음을 노래한다’지만 “아내가 죽자 장자는 곡哭 대신 대야를 두드리고 노래를 불렀다. 삶을 귀히 대하듯 죽음을 대접하라. 죽음은 터부가 아니라 즐거운 놀이로서 대접해야 마땅하다.”며 「죽음은 삶의 일부가 아니라는 비트겐쉬타인氏의 주장은 틀렸다」는 시처럼 유쾌한 반전이 흐르는, 문장수선공의 기예(技藝)가 빛나는 시집이다. 박제영 시인은 가만히 숨만 쉬어도 시가 시답게 찾아올 것 같은 물과 숲의 도시 춘천에서 시를 쓴다. 어떤 시인들은 “시는 쓰는 게 아니라 찾아오는 것”이라고들 말을 한다. 최보기 (책글문화네트워크 대표)
  • 이렇게 귀여운 푸바오가…中 “이상징후 24시간 관찰해보니 정상”

    이렇게 귀여운 푸바오가…中 “이상징후 24시간 관찰해보니 정상”

    中 선수핑기지 “3일 이상징후 발생 후사육사, 수의사 배치해 24시간 관찰”“사지 힘 있고 체온·심장·호흡 모두 정상” 자이언트 판다 ‘푸바오’가 사는 중국 쓰촨성 청두 판다 기지가 지난 3일 이상징후를 보였던 푸바오의 건강이 정상이라고 밝혔다. 앞서 중국 소셜미디어(SNS) 웨이보에는 푸바오가 죽순을 먹다가 다리를 떠는 듯한 모습이 담긴 영상이 올라와 우려를 자아냈었다. 중국팬들의 관심이 얼마나 많았던지 웨이보에는 ‘푸바오 덜덜 떨었다’는 해시태그가 만들어질 정도였다. 이들은 푸바오의 무탈을 기원하고 있다. 5일 쓰촨성 워룽 자이언트 판다원 선수핑기지에 따르면 기지는 전날 소셜미디어 웨이보를 통해 푸바오의 최신 모습을 담은 영상을 공개했다. 기지 측은 “3일 이상징후 발견 직후 사육사와 수의사를 배치해 24시간 밀착 관찰했다”며 “푸바오의 정신, 식욕, 움직임, 배변 활동은 모두 정상”이라고 밝혔다. 또 “걸음걸이는 안정적이고 사지에 힘이 있으며 체온과 심장박동, 호흡 모두 정상”이라며 “혈액과 대소변 검사 결과도 이상이 없었다”고 덧붙였다. 기지는 “앞으로 2∼3일간 더 관찰하기 위해 야외 운동장에는 가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다만 앞서 나타난 이상징후가 무엇이었는지는 밝히지 않았다. 푸바오는 2016년 3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한중 친선 도모의 상징으로 보내온 판다 러바오와 아이바오 사이에서 2020년 7월 20일 태어났다. 용인 에버랜드에서 생활하면서 ‘용인 푸씨’나 ‘푸공주’, ‘푸뚠뚠’ 등 애칭으로 불리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다만 해외에서 태어난 자이언트 판다는 만 4세가 되기 전 중국으로 돌아가야 한다는 협약에 따라 태어난 지 1354일 만인 지난 4월 3일 중국에 반환됐다.
  • “재혼한 줄” 120kg→70kg…영양사 남편의 다이어트 비결

    “재혼한 줄” 120kg→70kg…영양사 남편의 다이어트 비결

    1년 만에 50㎏을 감량한 중국 영양사의 사연이 주목받고 있다. 그는 영양사라는 자신의 전문성을 활용해 철저한 식단 관리를 통해 정상 체중을 되찾았다. 지난 20일(현지시간) 중국 매체 바스틸레 포스트는 영양사 밍의 이야기를 전했다. 1년 전, 키 184㎝에 체중 120㎏이었던 밍은 현재 70㎏의 정상 체중으로 돌아왔다. 밍이 다이어트를 결심하게 된 계기는 아버지를 병문안하러 갔을 때였다. 뇌졸중으로 입원 중인 아버지 옆 병상에 누워 있던 40대 환자의 상태를 보고 충격을 받았다고 한다. 그 환자는 뇌출혈로 쓰러진 뒤 스스로 배변 활동조차 할 수 없는 비참한 상태였다. 밍은 “그 모습을 보고 나에게도 비슷한 일이 생길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즉시 다이어트를 결심했다”고 밝혔다. 영양사인 그는 자신의 전공을 살려 식단 관리에 돌입했다. 가장 먼저 실행한 것은 ‘달콤한 음료’와 ‘설탕’을 완전히 끊는 것이었다. 특히 음료에 첨가된 액상과당은 아예 입에도 대지 않았다. 액상과당은 설탕보다 더 달콤하지만, 체내 흡수가 빠르고 혈당을 급격히 올리기 때문에 다이어트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특히 가공된 음료나 간식류에 자주 사용되는 액상과당은 체중 증가의 원인 중 하나로 지적된다. 밍은 식단에 오트밀, 통밀빵 등 저혈당 식품을 적극 활용했다. 혈당지수가 낮은 오트밀과 통밀은 뉴욕타임스(NYT)가 ‘10대 건강식품’으로 선정할 만큼 다이어트에 효과적인 식품으로 알려져 있다. 단백질, 필수 아미노산, 칼슘, 칼륨, 철분 등 다양한 영양소를 함유하고 있으며, 포만감을 오래 지속시키는 점도 큰 장점이다. 그렇게 1년 만에 정상 체중으로 돌아온 밍의 변신에 주변 사람들은 큰 충격을 받았다. 그의 아내가 소셜미디어(SNS)에 올린 사진을 보고 “재혼한 것 아니냐” “바람 피우는 것 아니냐”는 농담 섞인 댓글이 달렸다. 혈당 다이어트란? 혈당 다이어트는 혈당 지수가 낮은 음식을 섭취하여 혈당의 급격한 상승을 피하고, 지방 축적을 예방하는 다이어트 방법이다. 혈당 지수가 높은 음식은 혈당을 빠르게 상승시켜 인슐린 분비를 촉진하고, 이로 인해 체내에 지방이 축적될 수 있다. 반면, 혈당 지수가 낮은 음식을 섭취하면 혈당 상승이 완만해지고, 에너지를 꾸준히 공급받을 수 있어 장기적인 체중 관리에 유리하다. 혈당 다이어트에 좋은 음식으로는 혈당 지수가 낮고 섬유질이 풍부한 오트밀과 통밀빵, 영양가가 높은 야채(브로콜리, 시금치 등)와 콩류(렌틸콩, 검은콩 등), 항산화물질이 풍부한 베리류(블루베리, 라즈베리 등), 건강한 지방이 함유된 아보카도와 고구마, 지방이 적은 닭가슴살과 생선 등이 있다.
  • “감추고 살았는데…” 항문없는 男, 용기내 ‘화장실 가는 모습’ 공개했다

    “감추고 살았는데…” 항문없는 男, 용기내 ‘화장실 가는 모습’ 공개했다

    한평생 자신이 ‘항문 폐쇄증’을 앓고 있는 사실을 숨기며 살아온 영국 남성이 자신의 투병 생활을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공유하기 시작했다. 이 남성이 용기를 내자, 누리꾼들은 아낌없는 응원을 보냈다. 최근 영국 데일리메일은 항문이 없는 상태로 태어난 한 영국 남성의 사연을 전했다. 그는 자신이 영국인이라는 것 외에는 자세한 정보를 밝히지 않았다. 지금까지 항문 폐쇄증이라는 병을 주변에 알리지 않은 남성은 “인생 대부분을 부끄럽고 비밀을 감춘 채 살아야 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SNS를 통해 자신의 경험을 공유했고, 이를 통해 그 부끄러운 감정을 떠나보낼 수 있었다. 인공 항문을 단 남성은 복부를 통해 장세척 하는 모습을 직접 영상을 통해 보여준다. 그는 “모든 사람에게 가장 진실한 모습을 드러내고 있는 지금 느끼는 안도감과 행복은 말로 표현할 수가 없다”고 전했다. 비슷한 병을 앓고 있는 사람들에게 용기를 준 남성은 “쉽지 않은 삶이었지만, 덕분에 다른 사람들과 부끄러워하지 않고 내 이야기를 공유할 수 있는 공감 능력을 갖춘 사람이 될 수 있었다”고 했다. 실제 남성의 영상을 본 한 부모는 “우리 아들도 항문 폐쇄증으로 태어났다”며 “당신의 영상을 보고 혼자가 아니라는 것을 알게 돼 힘이 났다”고 댓글을 남겼다. 신생아 5000명 중 1명이 ‘항문 폐쇄증’항문 폐쇄증은 출생할 때 항문이 없거나 항문이 정상적인 항문 괄약근 안에 위치하지 못한 상태로, 쇄항증이라고도 한다. 항문 폐쇄증은 요도와 직장의 분리가 불완전하여 발생하는 질환이다. 미국 존스홉킨스 의과대학에 따르면 임신 중 비정상적인 발달로 인해 발생하며 신생아 5000명 중 약 1명이 항문폐쇄증을 가지고 태어나며, 항문이 막혀 있어 태변을 배출시키지 못한다. 항문 폐쇄증 진단은 아기가 태어난 후 곧바로 회음부를 살펴보는 것만으로 쉽게 이뤄진다. 외부와 연결된 구멍이 다른 곳에 있는지, 직장과 치골 근육의 관계를 토대로 고위 및 저위 쇄항으로 구분한다. 항문 폐쇄증 진단이 늦어지면 배가 부풀어 오르는 증상이 나타난다. 항문 폐쇄증의 치료 목적은 배변 조절이 될 수 있는 항문을 만드는 것이다. 항문 폐쇄증의 수술 원칙은 새로 만드는 직장 항문이 치골직장근 내를 통과하고 외괄약근을 효율적으로 사용하게 하고 신경 손상을 최대한 줄이는 데 있다. 저위 쇄항은 신생아기에 바로 회음부를 통해 항문 성형술을 시행한다. 고위 쇄항은 신생아기에 인공 항문 조성술을 시행하고, 6~7개월 후 체중이 10㎏ 내외일 때 근본적인 항문 직장 재건술을 시행한다. 인공 항문 조성술이란 항문 폐쇄증으로 정상적으로 대변을 볼 수 없는 경우 대장을 복벽으로 끌어내어 임시로 대변을 보도록 만드는 수술이다. 대개는 좌하복부 또는 상복부 복벽을 절개하고 대장을 끌어내서 인공 항문을 만들어 대변을 보도록 한다.
  • “이 검사는 하지 마세요”…의사도 말리는 ‘돈 날리는’ 건강검진 항목

    “이 검사는 하지 마세요”…의사도 말리는 ‘돈 날리는’ 건강검진 항목

    연말이 다가오면서 건강검진을 하는 사람이 많은 가운데 한 전문가가 기본 검진 항목 외에 유료 추가 검사 항목 중 굳이 선택하지 않아도 되는 항목에 관해 조언했다. 우창윤 서울아산병원 내과 전문의는 13일 YTN 라디오 ‘슬기로운 라디오 생활’에서 돈을 날릴 수 있는 건강 검진 항목에 관해 이야기했다. 우 전문의는 “전립선 초음파가 보통 검진(항목)에 많이 들어가 있다”며 “그런데 전립선암은 초음파 검사가 아닌 혈중 검사인 PSA 검사로 더 민감하게 볼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전립선 초음파 검사는 전립선 비대증이 있는 경우 크기를 재고 싶을 때 하는 것”이라며 “전립선암이 있는지 보기 위해서는 혈액 검사를 하는 게 맞기 때문에 (검진 항목에서) 빼도 된다”고 했다. 우 전문의는 ‘MRI는 꼭 받아야 하느냐’는 질문에는 “아니요”라고 답했다. 그는 “보통 MRI는 뇌를 많이 찍는데 암을 보기 위해서는 MRI를 찍지 않는다”며 “중간 연령대의 뇌암 발생률이 정말 낮기 때문에 굳이 추천하지 않는다”고 했다. 이어 “뇌 MRI를 찍는 이유는 혹시 모를 뇌동맥류가 있지 않은지 살펴보기 위해서인데 이건 워낙 확률 자체가 낮기 때문에 일반적인 인구 집단에는 추천하지 않는다”며 “왜냐하면 비용 효율이 안 나온다”고 했다. 다만 “MRI는 방사선 피폭이 없기 때문에 개인에게 매우 안전한 검사”라며 “살면서 한 번쯤 궁금하거나 걱정된다면 1회 촬영을 해보는 건 괜찮다”고 했다. 한편 우 전문의는 꼭 받아야 하는 검진 항목으로 ‘대장 내시경’ 검사를 추천했다. 그는 “국가 검진 기준으로는 위암은 40세, 대장암은 50세부터라고 이야기하는데 요새 젊은 대장암이 워낙 빨리 늘어나고 있다”며 “피가 난다거나 배변이 예전 같이 않다거나 잔변감이 있거나 그러면 항상 검진하라고 이야기한다”고 했다. 이어 “젊은 사람은 아무래도 용종 같은 게 있을 가능성이 높다. 그런데 이게 5년, 10년 지나면 대장암이 되는 건데 (대장 내시경은) 이걸 찾아서 제거하기 위함”이라며 “우리나라는 특히 대장 내시경값이 저렴하고 접근성이 좋아서 추천한다”고 했다.
  • 유만희 서울시의원 “계속되는 호랑이 폐사...서울대공원, 체계적인 동물원 운영 기준 마련하고 운영해야”

    유만희 서울시의원 “계속되는 호랑이 폐사...서울대공원, 체계적인 동물원 운영 기준 마련하고 운영해야”

    서울시의회 유만희 의원(국민의힘·강남4)이 지난 7일 열린 제327회 정례회 서울대공원 행정사무감사에서 서울대공원의 호랑이 폐사 문제와 동물 이상행동 관리 부실의 심각성을 강하게 질타했다. 행정사무감사 제출자료에 따르면 올해 서울대공원의 동물 관련 민원은 전체 민원의 70.6%를 차지한다. 그중 33%는 호랑이와 호랑이 박제에 관한 민원이다. 동물복지에 관한 시민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음을 반영하고 있다. 유 의원은 서울대공원의 호랑이 관리가 허술함을 지적했다. 최근 5년간 무려 13마리의 호랑이가 폐사했고, 올 한 해 아름이와 태백이 두 마리 호랑이가 폐사했다. 특히 4월 19일 폐사한 호랑이 ‘태백’의 경우, 3월 31일, 4월 10일, 4월 11일 세 차례에 걸쳐 건강 이상 징후가 있다며 민원이 제기됐음에도 서울대공원 측이 안일하게 대응했다는 것이다. 유 의원은 “이미 폐사 20일 전부터 태백의 건강 이상에 대해 시민의 민원제기가 계속 있었지만, 적절한 조치가 이루어지지 않아 안타까운 결과를 초래했다”라며 “멸종위기종 호랑이에 대한 철저한 관리와 모니터링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뿐만 아니라 시민들로부터 직접 제보받은 내용에 따르면, 동물원에서 동물들의 이상행동이 관찰되었음에도 적절한 대책이 마련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대공원 측은 행동풍부화 프로그램과 환경 개선 등의 노력을 하고 있다고 답변했다. 유 의원은 서울대공원이 AZA인증(미국동물원수족관협회 인증 기준)을 받았지만, 그에 합당하게 동물관리를 하고 있는지 의문을 제기했다. 같은 AZA인증을 받은 에버랜드의 경우 최근 5년 동일 기간 호랑이 폐사 건수는 1마리에 불과해 체계적인 관리 시스템의 부재를 여실히 보여주는 것이라 지적했다. 서울대공원장은 이번 지적을 수용하며, 호랑이를 비롯한 멸종위기종 동물에 대한 전담 관리 인력 확충과 건강 모니터링 강화, 최신 치료기술 도입 등 실질적인 대책 마련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질의를 마치며 유 의원은 “동물보호와 동물복지의 관점에서 체계적인 동물원 운영기준을 마련하고 운영해야 한다”라며 “이를 위해 정기적인 동물복지평가, 충분한 전문수의사와 사육사 배치, 자연서식지와 유사 환경 조성해야 한다”라는 의견을 밝혔다. 또한 “동물 존중의 중요성을 자각하고 대공원이 단순한 전시 시설이 아닌, 진정한 의미의 동물보호 기관으로 거듭나달라” 당부했다. 한편, 서울대공원에서는 “시베리아호랑이 태백은 연초부터 배변불량과 식욕저하로 꾸준히 치료중이었으나 뚜렷한 호전세를 보이지 않았고, 관람객도 알아볼 정도의 수척해진 외관으로 인해 건강에 대한 문의를 받기도 했다. 결국 4월 이후 섭이량이 절식상태에 이르렀으며 적극적인 치료에도 건강악화로 폐사하였다.”고 전했다.
  • 댕댕아~ 고척교 밑에선 목줄 없이 놀개

    댕댕아~ 고척교 밑에선 목줄 없이 놀개

    서울 구로구 안양천에 반려견 놀이터가 새로 문을 열었다. 넓이로 서울시 최대 규모다. 지난 2일 안양천 고척교 하부에는 반려견 놀이터 개장식이 열렸다. 반려견 보호자와 지역 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해 사진 공모전, 페티켓 퀴즈 등을 즐겼다. 엄의식 구로구청장 권한대행은 인사말에서 “안양천 반려견 놀이터가 반려인들에게 소중한 장소가 되길 바란다”며 “반려동물에 대한 이해와 공존 문화 확산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나가겠다”고 했다. 놀이터는 반려견이 목줄 없이 주인과 뛰어놀수록 넓은 공간으로 마련했다. 음수대, 배변처리함 등 편의시설도 설치했다. 특히 반려인과 비반려인에게 사전 설문조사를 통해 반려견 놀이터에 대한 의견을 수렴해 기획했다. 반려견 놀이터는 약 2600㎡ 규모로 연중 상시 운영될 예정이다. 사진 공모전에는 ‘반려견과 함께하는 행복한 일상’을 주제로 참가자들이 모였다. 또 동물보호법 관련 퀴즈, 반려견 게임 등 반려견과 보호자가 함께하는 프로그램이 펼쳐졌다. 키링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 부스도 운영됐다. 행사에 참석한 한 주민은 “지역 내 반려견과 함께 즐길 수 있는 공간이 생겨 기뻤고, 다양한 체험 활동을 통해 페티켓에 대해 배울 수 있어 유익했다”고 했다. 구로구는 반려동물 친화 도시로 나아가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다. 취약계층의 반려동물 의료비를 지원하는 ‘우리동네 동물병원’ 사업은 올해 100마리를 대상으로 진행 중이다. 보호자가 진찰료 1만원만 부담하면 30만원 상당의 기초 건강검진, 예방접종을 받을 수 있다. 동물병원, 반려동물 놀이터 등 반려동물 관련 시설물 위치를 확인할 수 있는 ‘공간정보 서비스’도 구로구 홈페이지에 있다. 반려견의 문제행동을 교정하는 ‘찾아가는 펫 마스터’ 역시 2022년부터 이어지고 있다. 반려견 사육이 처음이거나 입양 또는 문제행동에 대한 교육이 어려운 가구를 위해 6개월간 진행한다. 사전 전화상담, 방문교육, 사후관리를 제공한다. 구로구 관계자는 “반려동물 가구가 계속 증가함에 따라 반려 가구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며 “반려인과 반려견이 이웃과 공존할 수 있는 구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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