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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추간판 탈출증 척추강 협착증 증세‘예방‘치료법

    요통하면 흔히 ‘디스크’를 생각하지만 그외에도 여러가지 원인이 있다.가장 많은 것이 흔히 ‘삔다’고 하는 염좌이고 그 다음은 디스크로 불리는 추간판탈출증,척추강협착증 등이 대표적이다. 그중 디스크나 척추강협착증은 단순히 요통으로만 끝나지 않고 다리나 발목아래의 운동능력에 악영향을 미치므로 세심한 주의와 관리가 필요하다. 을지의대 노원을지병원 정형외과 배상욱교수는 “디스크와 척추강협착증은의사들도 구별하기 힘들 정도로 진단이 까다롭다”며 “반드시 척추전문의진단에 따라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말한다. ?추간판탈출증 척추의 뼈와 뼈사이에 있는 원판모양의 연골(디스크,추간판)이 밀려나와 척수신경 등을 압박해 요통 등 각종 신경질환을 일으키는 것.외상이나 허리를 굽혀 무거운 물건을 갑자기 들어올릴 때,비만한 사람에게 특히 잘 일어난다. 추간판이 밀려나오면 처음에는 심한 요통이 있고,눌린 신경에 따라 통증이무릎에서 발가락까지 퍼져 내려간다.심하면 방광이 마비되거나 항문 괄약근이 약화되는 증세가 오기도한다. 보통 누워 안정을 취하고,열찜질,마사지 등 물리치료를 받으면 70%는 3개월이내에 증상이 없어지거나 좋아진다.디스크 환자를 그대로 놓아둬도 4년후에는 수술을 받은 환자와 상태가 같아진다는 연구보고도 있다.그만큼 자체 치유력을 갖고 있다는 의미다. 따라서 수술은 도저히 참을 수 없을 정도로 통증이 심하거나 요양할 시간이없는 사람에 한정돼야 한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척추강협착증 척추 속 신경다발이 지나가는 길목(척추강)이 좁아져 신경이 압박을 받아 나타나는 증상.보통 50대 이후 요추의 퇴행성 변화로 일어난다.허리가 아프고 다리가 당기거나 저리며 심할 때는 다리가 터져나갈 것 같은 고통을 호소한다. 특이한 것은 아프다가도 앉거나 누우면 증상이 사라진다는 것.누우면 척추강이 약간 넓어져 신경 압박이 덜해지기 때문이다.앉으나서나 증상에 별 차이가 없는 디스크와 가장 크게 차이나는 부분이다.척추강협착증을 그대로 방치하면 최악의 경우 발목이하를 움직이지 못해 기어다니거나 배뇨·배변 감각이 없어져 기저귀를차고 다니는 결과를 초래할 수도 있다. 치료는 원칙적으로 척추강을 확장하는 수술요법이 쓰인다.일단 좁아진 척추강은 약이나 물리요법으로 넓힐 수 없기 때문.배상욱교수는 “증상에 따라차이가 있지만 수술로 환자의 80∼90%가 치료된다”며 “다리 저림이나 통증은 거의 100% 개선효과가 있다”고 말한다. ?예방과 관리 디스크는 영양을 제대로 공급받지 못하면 변성되며,이때 잘밀려나온다.디스크가 변성되면서 삼투압 원리로 디스크 형태 유지 역할을 하는 ‘프로테오글리칸’이란 물질이 결핍되기 때문.하지만 아직 영양이 차단되는 원인이 확실히 밝혀지지 않은 상태다.따라서 요통이 지속적으로 느껴지면 정밀검사를 통해 디스크 변성여부를 체크,대비하는 것이 현재로선 최선의 예방책이라고 할 수 있다. 척추강이 좁아지는 것은 퇴행성이기 때문에 특별한 예방법은 없다.하지만 막노동 등 허리를 무리하게 쓰는 사람들에게 많이 발생하기 때문에 평소 허리를 조심해 쓰는 것이 좋다. 임창용기자 sdragon@
  • 저혈압 너무 걱정 마세요

    “저혈압이 고혈압보다 더 위험하다는게 사실인가요”혈압이 낮은 사람들이 흔히 하는 걱정이다.하지만 자각증상이 없다면 평소혈압이 낮아도 별 문제가 없다는게 전문가들의 의견.정상인의 평균혈압은 수축기 120mmHg,이완기 80mmHg이다.저혈압 기준은 따로 없지만 임상적으로 수축기와 이완기혈압이 100mmHg 및 70mmHg 이하면 혈압이 낮은 것으로 본다. 울산대의대 서울중앙병원 심장내과 박종훈 교수는 “증상이 없는 체질성 저혈압은 건강상 특별한 문제 없이 단순히 혈압 수치만 낮기 때문에 크게 신경쓸 필요가 없다”고 말한다.혈압이 낮으면 혈관내벽 손상이 적어 오히려 장수에 도움이 된다고 주장하는 학자들도 많다. 그렇다고 저혈압이 문제가 없는 것은 아니다.무기력증이나 가슴압박감 등 자각 증상이 있는 본태성 저혈압이나 갑자기 혈압이 뚝 떨어지는 기립성 저혈압 등은 여러가지 문제를 일으키기 때문에 적절한 관리가 필요하다. 본태성 저혈압 각종 임상적 증상이 있는 것이 체질성 저혈압과 다른 점이다.전신무기력증이나 가슴 압박감,머리 무거움,귀울림,식욕부진,변비 등이나타날 수 있다.하지만 이들 증상은 과로나 스트레스 때문에 올 수도 있으므로 전문의의 정확한 진단이 필요하다. 증상이 심하지 않을 때는 일상생활에서 적당한 운동을 통해 이를 극복할 수있다.달리기,수영,등산,자전거타기 등 산소 호흡량을 늘려주는 유산소운동이 좋다.또 충분한 수면,규칙적인 식사,원활한 배변 등 자기 관리 노력도 필요하다. 이러한 자기관리 노력으로 증상이 개선되지 않으면 약물요법을 병행해야 한다.심박출량을 늘려 혈압을 올려주는 에틸에페드린이나 심근수축성을 높여주는 카르니겐 등의 약물을 주로 쓴다. 기립성 저혈압 눕거나 앉았다가 일어설 때 일시적으로 혈압이 뚝 떨어지는 증상.수축기혈압은 20mmHg,이완기는 10mmHg 이상 떨어지게 된다.특히 아침에 잠자리에서 갑자기 일어날 때 심한 어지러움을 느낄 수 있다.또 오래 서있거나 화장실에서 소변이나 대변을 보다가 갑자기 속이 메스껍고,가슴이 답답하고,온 몸에 힘이 빠지면서 쓰러지는 경우도 있다. 하지만 실신을 해도 보통 수초내지 수분이지나면 의식이 회복되면서 증상도 사라진다. 예방과 관리 성균관의대 삼성서울병원 순환기내과 김준수 교수는 “저혈압 때문에 나타나는 각종 증상이 특정질환이나 약물복용 등에 의한 것이 아닐때는 몇가지만 주의하면 대부분 회복이 가능하다”고 말한다.먼저 평소 식사에서 위장장애를 일으키지 않는 범위에서 염분 섭취를 늘리는 것이 좋다.또잠을 잘 때는 머리와 상체를 약간 높게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오래 서있을 때는 탄력스타킹을 신으면 다리 정맥의 피가 정체되는 것을 막는데 도움이 된다.또 쓰러질 것 같은 느낌이 들면 그자리에 앉거나 서있지말고 누워 쉬어야 실신까지 진행되지 않는다. 만일 이러한 예방조치에도 불구하고 계속 재발되면 부정맥 등 심장질환 가능성이 있으므로 정밀검사를 받는 게 바람직하다. 임창용기자 sdragon@
  • 소비자 코너-가정도우미 쓰기

    도와줄 일가친척이 없는 맞벌이 가정이나 환자가 있는 가정,또는 산모가 있는 가정은 누군가의 도움이 필요하다.각 사회봉사단체에서는 기초 의료지식을 가진 사람을 일손이 필요한 사람에게 연결시켜 준다. 이런 각종 도우미는 신원이 보장되고 건강한 사람을 선택해야 확실하게 도움을 받을 수 있다.믿을만한 단체에서 소개받는 것이 안전하다. ?가정관리인 간단한 가사일을 하며 식사,반찬을 마련하기도 한다.가전제품다루는 법,위험물 취급 요령,아이들에게 응급상황이 생겼을 때 대처요령 등을 배운다.하루 12시간 기준으로 3만∼3만5,000원선이다. ?간병인 기초 의료지식을 배워 환자의 회복을 돕는다.배변 배뇨 식사 등 일상적인 생활을 돕고 하루에 3회 이상 체온을 재면서 간단한 증상을 체크한다. 몸을 잘 움직이지 못하는 환자의 경우는 목욕,칫솔질 등 개인위생에도 신경을 쓴다.대개 오전 8시부터 오후 8시까지 환자를 돌보지만 24시간 돌보는 경우도 있다.12시간은 3만∼3만5,000원,24시간은 4만5,000∼5만원 정도다. ?노인돌보는 이 거동이 불편한 노인들의 손발씻기와 목욕은 물론 대소변까지 책임지고 해결한다.중풍환자는 운동을 많이 해야 하기 때문에 체력이 튼튼한 사람이 필요하다. 치매노인의 경우 기억력 회복을 위해 다른 환자들보다 많은 말을 시키고 신문정리,식기 제자리 놓기 등 간단한 일상적인 생활을 스스로 하도록 돕는다. 비용은 간병인과 비슷하다. ?산후조리사 산모와 아이만을 돌보고 가사일은 담당하지 않는다.신생아와산모의 건강을 위해 음식을 만들거나 간단한 건강체크 등을 해준다.비용은간병인과 비슷하다.
  • 척추강 협착증 심하면 못걷는다

    ‘허리가 아프거나 다리가 당기고 저린다’‘심할 때는 다리가 터져나갈 것 같다’‘아프다가도 앉거나 누우면 증상이 사라진다’ 척추강 협착증(脊椎腔狹窄症) 환자들이 흔히 호소하는 증상이다.척추 속 신경다발이 지나가는 길목(척추강)이 좁아져 신경이 압박을 받아 이런 증상이나타난다.앉거나 누웠을 때 증상이 없어지는 것은 척추의 신경관이 약간 넓어져 신경 압박이 줄어들기 때문이다.을지의대 배상욱 교수(노원을지병원 정형외과)는 “척추강 협착증을 방치하면 최악의 경우 발목 이하를 움직이지못해 기어다니거나 배뇨·배변 감각이 없어져 기저귀를 차고 지내야 하는 결과를 초래할 수도 있다”고 경고 한다. 이 병은 진단하기가 상당히 어려워 척추전문의가 아닌 일반 의사들도 추간판 탈출증(椎間板脫出症,디스크)과 혼동하기 쉽다.보통 컴퓨터단층촬영(CT)이나 핵자기공명단층촬영(MRI)을 이용하는데 MRI가 오진 가능성이 더 적다. 협착증 치료에는 원칙적으로 척추강을 확장하는 수술요법이 쓰인다.일단 척추강이 좁아지면 약이나 물리요법으로 넓힐 수 없기 때문이다.배교수는 “증상에 따라 다르지만 수술에 의한 치료효과는 80∼90% 정도 된다”며 “특히하지 저림이나 통증은 거의 100% 개선효과가 있다”고 말한다. 척추강 협착증을 특별히 예방할 수 있는 방법은 없다.하지만 이 병이 농사를 짓거나 막노동을 하는 등 허리를 무리해서 쓰는 사람들에게 주로 발생하기 때문에 평소 허리를 조심해 쓰는 것이 가장 좋은 예방법이라 할 수 있다. 임창용기자
  • 전립선질환 증상 완화시킬 수있는 가정요법

    환자 스스로 전립선질환 증상을 완화시킬 수 있는 가정요법. ◆골반근육 재교육 비정상적으로 긴장되어 있는 골반근육을 이완시키는 훈련.항문에 손가락을 삽입하고 억지로 힘을 주지 않고 서서히 손가락을 밖으로밀어낸다(배변하는 느낌으로)◆온수좌욕 전립선 및 정낭의 근육이완,혈액순환 등의 효과가 있다.아침저녁 섭씨 45도 정도의 물에 엉덩이를 20분 쯤 담근다. ◆식이요법 자극성 음식이나 카페인 음료 술 등을 절대 금한다.특히 술은 전립선염 증세를 악화시킨다◆정상적인 성생활 전립선 액을 배출해 치료를 쉽게 한다. ◆투열요법 항문안으로 따뜻한 열을 가해 혈액순환을 촉진하고 염증반응을감소시킨다◆전립선마사지 전립선액을 배출시켜 통증을 완화시킨다.항문에 손가락을 넣어 항문 안쪽에서 바깥쪽으로 문지른다.
  • ’98 히트상품:Ⅱ

    ◎두산 그린소주/부드러운 맛·환경강조 상품으로 인기 ‘그린소주’는 부드러운 맛에다 국내 최초로 환경을 강조한 상표로 올해 소주시장 선두주자로 올라섰다. 기존 독하고 톡 쏘는 맛의 소주대신 ‘부드럽고 깨끗한 소주’의 이미지를 굳히고 있다. 올들어 11개월간 그린소주는 모두 1,320만상자가 팔려 전년대비 9%의 신장세를 기록했다. 9월과 11월에는 전년 같은 기간보다 각각 27%와 47%나 판매가 급증했다. 이에 따라 소매점 시장에서 단일 소주 상표로는 지난 8,9월중 1위(판매액 기준)로 올라섰다. 11월 전국 소주시장 점유율도 20%에 육박했다. ◎OB라거/상반기 전국 맥주시장 41% 장악 OB라거는 올 상반기 전국 맥주시장의 41%를 장악,맥주시장에 돌풍을 일으켰다. 특히 서울과 경기지역에서 지난 4월과 5월 각각 40.8%와 47.1%로 경쟁 맥주를 제치고 1위의 시장점유율을 차지했다. 이같은 OB라거의 강세는 5월 출시한 ‘빅마우스캔’의 히트 때문. 국내 처음으로 따개 부분을 기존 캔보다 31%나 크게 만들었다. 전국 100여개 대학을 대상으로 대학축제나 체육대회 등 각종 행사를 지원하고 ‘98 OB라거 캠퍼스 페스티벌’등을 열어 20대 층을 공략한 것도 판매 신장에 주효했다. ◎아이오페 레티놀2500/효능 87% 주름제거 전문 화장품 (주)태평양이 내놓은 주름제거 전문 화장품. 여성들의 최대 고민 가운데 하나인 피부노화에 적극적인 개념으로 접근하려는 배경에서 탄생했다. MDC기술에 의한 이중 캡슐로 피부주름에 효과적인 레티놀 성분을 안정화시키도록 했다. 크림속의 레티놀 알갱이를 눈으로 확인할 수 있다. 프랑스에서 실시된 임상시험에서 주름제거 효과가 87%에 달하는 것으로 그 효능이 이미 검증됐다. 고객 1,000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도 84.6%가 피부 탄력 개선효과가 있다고 응답했다. ◎나드리 화장품 ‘사이버21…’/항균처리 기능 강화한 메이크업 제품 국내 처음으로 2가지 타입의 깔끔하고 세련된 디자인을 부각시킨 메이크업 제품이다. 제품 선택의 폭을 넓혀 여성들이 각자의 개성과 취향에 따라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업계 처음으로 피부위생 개념을 도입,항균처리 기능을강화했다. 출시 이듬해인 98년 1월∼11월까지 90만개,110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면서 트윈케이크 시장 점유율을 30% 이상으로 높였다. ◎일양약품 오행자기맥/자기결핍증 개선효과 磁氣치료기 일양약품의 자기(磁氣) 치료기인 오행자기맥은 자기결핍증 증후군 개선에 뛰어난 효과를 보여 인기를 끌고 있다. 자기,침,지압 등 세가지 효과가 한꺼번에 작용해 신경통 두통 등의 원인인 혈행장애와 각종 결림에도 효과가 있다. 기존 자기제품 대부분이 1회성 소모품인 반면 오행자기맥은 ‘오행자기맥 반창고’를 사면 다시 사용할 수 있는 영구제품으로 IMF(국제통화기금) 시대에 적절한 제품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국얀센 스포라녹스/올 300억 매출 올린 먹는 무좀약 지난 89년 발매된 먹는 무좀약. 무좀 치료제 1위는 물론 국내 1만여 완제의약품 중 9위(97년 제약협회 집계,생산실적 기준)를 차지했다. (주)한국얀센 마케팅부는 올해에는 성장률 35%에 300억원의 매출실적을 올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전세계 80여 국가에서 판매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스포라녹스는 발무좀 치료의 경우 1주일, 발톱무좀은 3주간 복용하면 된다는 것이 회사측 설명. 오래동안 치료를 망설여 온 환자라도 짧은 기간에 무좀의 뿌리를 뽑을 수 있다. ◎해태음료 ‘네버스탑’/열대과실향 섞어 다양한 맛 인기 해태음료가 ‘스포츠 마니아(Mania)를 위한 음료’를 지향하며 내놓은 제품. 기존의 스포츠 음료와는 달리 소비자의 기호에 맞춰 열대과실향을 혼합, 다양한 맛을 내 차별화를 시도했다. 특히 한번 뚜껑을 딴 뒤에도 간편하게 열고 닫을 수 있는 ‘PP 캡’을 부착,운동을 하면서도 마실 수 있고 완전 밀폐할 수 있도록 해 기능성을 강조했다. ‘결코 멈출 수 없다’는 뜻을 가진 네버스탑(Never Stop)은 국내 독자 브랜드로 그린과 블루,레드와 화이트 등 각각 맛이 다른 4가지 색깔로 출시되고 있다. ◎한국 야쿠르트 메치니코프/‘생명연장’기치로 개발한 고급요구르트 ‘생명연장’의 꿈을 실현하기 위해 30년간의 노하우로 개발한 고급 요구르트의 대명사. 엄선된 원유에 식이섬유,올리고당,유당 분해효소를 첨가하고 국내 최초로 사용한 락토바실러스 카아제이를 비롯한 4가지 복합 유산균을 투입해 간기능 활성효과가 뛰어난 제품이다. 95년 7월 첫 제품(사과)을 출시한 이후 메치니코프 복숭아와 포도제품이 인기리에 판매되고 있다. ◎서울우유 푸르네치즈/야채 맛·영양담은 국내최초 야채치즈 신선하고 싱싱함을 뜻하는 순수한 우리 말인 ‘푸르네’로 이름 붙여진 제품. 제주도 등에서 유기농과 농약을 사용하지 않고 특별히 재배한 시금치와 당근의 생즙이 들어있어 야채 고유의 맛과 영양이 그대로 살아있는 국내 최초의 야채치즈다. 따라서 푸르네치즈에는 치즈가 갖는 동물성 영양소외에 식물성 영양소인 각종 비타민과 무기질이 많이 들어있다. ◎정식품 베지밀 인펀트/1,000만개 팔린 영·유아용 특수 영양 식품 베지밀로 유명한 (주)정식품이 지난 97년 출시한 ‘베지밀 인펀트’는 영·유아용 특수 영양식품. 출시 이래 현재까지 경쟁제품이 없을만큼 우수한 품질을 자랑하며 1,000만개가 팔렸다. 베지밀 인펀트에는 DHA 합성물질인 리놀레산과 리놀레닌산이 이상적인 비율로 들어있어 두뇌의 균형있는 성장을 도와준다. 또 우유에 없는 천연 올리고당과 식이섬유를 함유하고 있어 소화를 원활하게 하며 배변도 도와준다. ◎대상 뉴케어/환자·수험생 등을 위한 영양식품 환자와 수험생,일반인을 위한 특수영양식. 외국제품이 주도해 온 국내 기능성식품 시장에서 신토불이를 표방하며 토종 제품의 위상을 높였다. 죽 이외에 별달리 환자가 먹을 만한 음식이 없고,국내 병원들이 값비싼 외제 영양식을 사용해 환자의 경제적 부담이 크다는 점에 착안,제품을 개발했다. 일반 환자용과 치통 등으로 입으로 먹을 수 없는 환자를 위한 제품,당뇨병 환자용 등 환자의 특성에 맞게 제품 개발을 다양하게 했다. ◎목우촌 ‘프로포크’/비타민E 풍부한 고급 냉장돈육 도축에서 육가공까지 전문화된 프로그램에 따라 만들어진 고급 냉장돈육. 특수 배합사료를 사용,토코페롤로 불리는 비타민E가 풍부하고 지방이 적다. 가공 후 예냉실에서 하루 숙성시켜 육즙이 풍부하고 근육수축이 적어 맛이 부드럽다. 미농무성(USDA)과 유럽연합(EU)의 규격에맞게 생산되며 도축 공정에서의 항생 잔류물질 검사와 가공공정에서의 철저한 온도관리 등으로 미생물 오염방지에 역점을 두고 있다. ◎동원산업 ‘잘재운 동원참갈비’/출시 한달만에 40만개 팔려 신선한 생야채와 갈비살이 18.1% 들어 있다. 고기를 얼리지 않고 24시간 숙성시켜 갈비의 깊은 맛이 나도록 한 것이 특징. 냉동형과 냉장햄형 두 종류가 있다. 지난 11월2일 선보인 뒤 한달만에 40만개가 팔리는 등 소비자들에게 인기가 높자 판매 목표를 올해 말 100만개에서 내년에는 840만개로 늘려 잡았다. ◎현대 중장기공사채 수익증권/금리 급변동에도 안전성 높은 투자상품 최근 시장금리의 급변동으로 개인투자자들이 적절한 투자상품 선택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점을 감안,현대증권에서 내놓은 간접투자상품. 전문 펀드매니저들의 철저한 관리를 통해 운용된다. 즉 현대증권에서 판매하고 주택,상업,외환,신한은행 등에서 펀드운용을 담당해 안전성이 뛰어난 우량 국공채,회사채,신종기업어음(CP),양도성정기예금증서(CD) 등에 투자해 얻은 수익금을 상품에가입한 고객들에게 돌려준다. ◎무배당 여성시대 건강보험/무인질환 등 종합보장하는 여성건강보험 삼성생명이 출시한 본격적인 여성 건강 대상 보험상품. 부인과 질환이나 골다공증,자궁암,유방암,난소암 등 여성에게 빈발하는 12대 질환에 대해 종합적으로 보장하는 차별화된 상품이다. 월 2만∼3만원대의 저렴한 보험료로 진단,수술,입원치료비는 물론 간병자금과 회복자금에 이르기까지 총체적인 보상을 해준다. 특히 재해로 인한 골절이나 교통사고로 입원했을 때도 응급치료비를 제공,활동이 많은 현대여성의 구미를 끌 만하다.
  • 치질/과로 피하고 좌욕하세요/증상과 치료법을 알아보면

    ◎치핵­레이저 이용 절제/치루­항문 주변에 염증/치열­배변시 통증·출혈 배변의 중요한 부분을 담당하고 있는 항문에 생긴 질환,즉 치질로 고생하는 사람이 의외로 많다. 부위가 부위인지라 말못하고 혼자서 속으로만 고민하는 질환이기도 하다. 학자에 따라선 전인구의 3분의2가 치질증세를 갖고 있다고 하지만 실제로 치료를 받아야할 정도의 환자는 전인구의 4%선,약200만명에 달하는 셈이다. 치질은 크게 치핵 치루 치열 등 3가지로 나뉜다. 특히 치질수술은 몹시 아플뿐 아니라 잘해도 재발하며,잘못하면 항문이 망가진다는 터무니없는 속설때문에 아예 병원찾기를 꺼려 고통을 겪는 경우가 흔하다. ▷치핵◁ 항문의 혈관이 울혈되거나 불필요한 조직이 늘어난 상태로 치질환자의 70%가 여기에 해당된다. 일반적으로 수치질이라고 불리는 증상으로 40∼60세에 주로 생긴다. 묵지근하면서 밑이 빠질것 같은 통증에 배변곤란으로 고통을 겪는다. 치핵에 대한 근본적인 치료법으로는 레이저를 이용해 치핵을 절제하는 수술이나 항문주변의 내괄약근 절개술을들수있다. 그러나 수술에 대한 공포심이 심한 환자나 증세가 가벼운 환자들에겐 비수술적 요법을 쓰기도한다. 항문을 통해 노출된 치핵에 경화제를 주입하거나 적외선응고법,고무밴드로 묶는 방법 등 전통적인 치료법을 사용한다. ▷치루◁ 암치질이라고 하는 치루는 항문관과 항문주변에 비정상적인 통로가 생겨 염증이나 고름이 유발되는 증상. 암치질이 악화되면 항문이 열두개가 된다는 속설처럼 항문주변에 또다른 통로가 생겨나 배변을 자신의 의지로 조절할 수 없게 된다. 치질환자의 20%정도가 여기에 해당되며 치료법은 외과적 수술이 유일한 방법이다. 항문바깥쪽과 이어져 있는 안쪽의 내구(內口)를 찾아 통로를 절개해 변이 새지 않도록 해주는 ‘절개배농술’을 쓰는데 여기에도 최근엔 레이저를 활용하고 있다. ▷치열◁ 항문 진피가 찢어져 배변할때나 후에 칼로 째는 듯한 통증과 함께 화끈거리고 출혈이 동반되는 증상이다. 전체 치질환자의 10%를 차지한다. 일시적으로 상피만 찢어진 급성치열엔 섬유식이나 변비예방,온수좌욕으로 치료할 수 있다. 그러나 깊은 열상이 근육층까지 퍼져있고 통증이 심한 만성치열일때는 항문을 넓혀주는 ‘측방 내괄약근 절개술’을 받아야 한다. ▷예방◁ 무슨 질병이든 마찬가지지만 청결이 최우선. 아침저녁으로,또는 배변후에 따뜻한 물로 항문을 닦아주거나 섭씨 40도의 맹물로 10∼20분 온수좌욕을 해주는 것도 좋다. 과로나 과음은 증상을 악화시키므로 피할 것. 섬유식과 수분섭취를 충분히 해 변비나 설사를 피하고 배변시간을 가능한 짧게 하는 것도 예방법중의 하나로 꼽힌다. 전문의들은 화장실에 신문이나 잡지 등을 아예 없애라고 충고할 정도. 고추 생강 등 자극성이 강한 음식도 치질을 유발한다. ◇도움말=현대외과 김광철 원장 (02)508­5075
  • 어린이 변비 예방/‘응가’ 습관 길러주세요

    ◎과일·야채 많이 먹이고 관장약 자주 사용 말아야 어린이들도 변비로 고생한다. 여성들에게나 있는 증상으로 여겨져온 변비가 어린이들에게도 의외로 많이 발생되고 있다. 삼성서울병원 소아변비클리닉 김현학 교수는 “어릴때 배변습관을 잘못 들여 생기는 경우가 많으며 만성적인 소아변비로 고생하는 어린이가 5∼10% 정도”라면서 제때 치료하지 않으면 일상생활에도 지장을 주므로 소홀하게 취급해서는 안된다고 말했다. 변비는 영아에겐 모유나 우유에서 이유식 같은 고체음식으로 바뀔때 흔히 생긴다. 딱딱해진 변이 항문을 찢어 치열을 유발하고 치열 때문에 배변에 고통을 느끼면서 변비가 지속되는 악순환을 겪게 된다. 또 취학연령의 어린이들은 놀이에 몰두하거나 학교 화장실에 대한 두려움으로 배변을 참다 변비가 되는 수가 많다. 직장 근육이 팽창해 변이 머무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수분이 흡수돼버려 변이 딱딱해져 변비가 생긴다. 이럴 경우 대부분 관장을 시키는데 일시적인 효과는 있지만 오래 사용하면 약물에 의존하는 습관이 생겨 오히려악영향을 주므로 피해야한다. 변비를 예방하려면 섬유질이 많은 과일이나 야채 섭취를 늘리되 배변을 두려워하지 않도록 매일 정해진 시간에 화장실에 가는 습관을 길러주는게 무엇보다 중요하다. 만성 변비는 식이요법과 함께 장운동을 촉진시키는 약물을 복용하거나 직장근육 기능을 회복시키는 치료를 통해 배변기능을 정상화시킨다. 김교수는 변비는 참고 기다리는게 능사가 아니라 시간이 지남에 따라 장기능장애가 더 심해져 치료에 애를 먹게 되므로 빨리 치료를 시작하는게 좋다고 강조했다.
  • 스트레스병 ‘과민성대장증후군’/마음 편히 먹는게 藥

    ◎속 더부룩하고 아랫배 싸르르/적당한 운동으로 심신 안정을/자극적인 음식·술담배 피해야 ‘명치끝이 답답하면서 소화가 안되고 메스껍다’‘조금만 신경을 쓰면 아랫배가 살살 아파 화장실로 달려간다’ 과민성대장증후군의 대표적인 증상들로 가슴 두근거림,대소변 불쾌감,주기적인 설사와 변비,월경불순 등이 함께 나타나기도 한다. 현대의 경쟁적인 사회구조,불규칙한 식생활,대인관계에서 오는 스트레스 등이 원인으로 대장이 과민하게 반응해 기질적으로 병이 있는 것처럼 느껴지는 소화기질환의 하나.우리나라의 경우 전인구의 20%정도가 이 병을 경험했거나 앓고 있다고 할 만큼 흔한 질환이다. 20세 이상 성인들에게 주로 발생하며 이 가운데 30·40대의 발병률이 높고 남자보다는 여자에게 많이 나타나는 특징이 있다.그러나 최근 구조조정과 감원 여파로 스트레스가 증가하면서 이같은 증상을 호소하는 남성 직장인들이 부쩍 많아졌다.위장이 약하면 발병 확률이 높지만 신경을 많이 쓰거나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사람,꼼꼼하고 소심한 사람들이 잘걸린다. 특히 이 질환은 여러가지 증상은 있으나 혈액·위장·대변검사 등 각종 검사에는 이상이 나타나지 않는다.남자는 설사나 무른 변이 나오는 경우가 많고 여자는 변비나 복통,또는 변비와 설사가 반복되는 유형이 많은 것도 특징. 식생활의 변화도 발병의 주요원인으로 꼽힌다. 삼성서울병원 소화기내과 이풍렬 교수는 “우리 식탁이 김치나 나물 등 섬유질이 풍부한 식품으로 채워졌을 때엔 드물었으나 우유나 빵,달걀,육류 등서구식 메뉴로 바뀌면서 부쩍 증가 추세”라고 말했다. 따라서 치료 및 예방을 위해서는 우선 규칙적으로 식사를 하고 끼니마다 영양분을 골고루 섭취하도록 한다.또 적절한 배변습관과 적당한 운동이나 심신의 휴식도 필수적이다. 음식은 유제품이나 과당이 많이 함유된 과일이나 단 음식,장내에 가스를 발생시키는 콩류는 피하고 조미료나 술 담배 커피 등도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피해야 한다.전체의 60% 정도는 음식조절만으로도 치료할 수 있다. 증상이 심할 경우 일시적으로 장(臟)운동촉진제나 경련을 완화시키는진경제 계통의 약물을 사용하기도 한다.때에 따라선 항우울제나 항불안제를 투여하기도 한다.그러나 무엇보다 심리적 요인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 병이므로 마음의 안정을 유지하는 게 중요하다. 이교수는 “마음의 안정이라는 게 말처럼 쉬운 게 아니므로 취미활동을 한다든지 적당한 운동으로 예민해진 신경을 완화시켜 주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방에서는 양방에서와 마찬가지로 식이요법 운동요법을 하되 자율신경을 조절해 주는 침치료와 가미곽정탕,보장건비탕,안심온담탕 복용을 병행하고 있다. 백록당한의원 김영권 원장은 “변비엔 섬유소가 많은 채소나 율무차 잡곡밥 등이 좋고 익힌 고구마나 밤,곶감,인삼차,생강차 같은 열성음식은 피하는게 좋다”면서 반대로 설사할 때는 인삼차,생강차,밤,찹쌀,감자 같은 속을 따뜻하게 해 주는 식품을 취하되 신맛나는 쥬스나 탄산음료는 금물이라고 밝혔다.
  • 치질 수술않고 완치한다/혜당한방병원 ‘응용결찰요법’ 효과

    ◎치핵뿌리 실로 묶으면 10일후 저절로 떨어져/시술 쉽고 재발 거의없어 치질은 하루 종일 서서 일하는 사람이나 오랜 시간 앉아 있는 사람이 많이 걸린다. 교사나 택시기사가 대표적인 직업. 배변시간이 긴 사람이 치질의 ‘고위험군’이다. 화장실에 오래 앉아 있으면 항문에 압박을 주면서 피가 잘 돌지 않아서 엉겨붙기 때문.이렇게 되면 결국 ‘치핵’이라는 혹이 생긴다.여성은 임신하면 자궁이 커지면서 늘어난 복압이 골반 부위를 지속적으로 자극, 발병하기도 한다.드물지만 간경화,직장암,복부종양이 원인일 때도 있다. 치질은 발병 부위에 따라 항문 안쪽에 생기는 내치핵(암치질)과 바깥쪽에 생기는 외치핵(수치질)으로 나눈다. 한방에서도 외과적으로 치질을 치료하는데,양방과 달리 수술을 하지 않는다는 것이 장점이다. 항문병 치료전문인 ‘혜당한방병원’(02­323­0303)에서는 ‘응용결찰요법’으로 치질환자를 치료,만족할만한 효과를 얻고 있다고 밝혔다. 2천년전에 이미 알려진 전통 한방외과술을 현대에 맞게 새롭게 응용한 것. 치료방법은 간단하다. 치핵의 단단해진 뿌리를 실로 묶어 치핵조직이 떨어져 나가게 하는 것.사마귀가 생기면 실로 묶어 조직을 괴사(壞死)시켜 떨어지게 했던 것과 같은 이치다. 정상조직은 남겨두고 필요없는 부위만 탈락시키는 것이다. 실로 묶은 부위에는 혈관을 응고,수축시키는 역할을 하는 순수한방제제인 ‘치핵산’을 바른다. 이렇게 하면 치핵내의 이상혈관등에 약물이 들어가 쪼그라들게 된다는 것.시술시간은 10∼20분쯤 걸린다. 치료후 보통 10일 정도 지나면 병든 조직은 떨어진다.그뒤 감염예방제를 바르고 20일쯤 지나면 새 살이 돋아나면서 치료된다는 것.치핵이 크면 두세번 나누어서 치료한다.비용은 30∼50만원선. 약물로 치핵을 녹이는 ‘약물부식요법’도 효과는 있지만 자칫하면 정상조직인 항문괄약근까지 손상시킬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이 병원 박영엽 원장은 “‘결찰요법’으로 치핵을 제거했을때 같은 부위에 재발한 경우는 거의 찾아볼 수 없었다”면서 “치료 후 청결을 유지하고 염증만 예방하면 완치될 수 있다”고 말했다.
  • 판사와 변호사/이생직 변호사(서울광장)

    ○업무상 가깝고도 먼 사이 가깝고도 먼사이. 판사와 변호사는 한마디로 가깝고도 먼 사이이다. 판사는 일주일에 하루나 이틀을 법정에서 재판하면서 수많은 변호사들을 마주 대한다. 대부분의 변호사들은 판사에게 공손하고 예의 바르게 행동하며 적어도 비위를 거스르지 않으려고 노력한다.그런 변호사들을 상대하는 판사는 변호사들에 대해 같은 자격을 가진 법조인이라는 생각에서 일반인들 보다 그 의견을 존중해주고 조심스럽게 대하는 것이 보통이다. 결국 판사와 변호사는 서로의 영역을 존중하면서 예의를 갖추고 서로 조심하는 사이가 될 수밖에 없다. 그러다 보니 그 속마음이나 인간성에 대해서는 잘 모르게 되고 따라서 가깝지만 먼 사이가 되어버리는 것이다. 변호사로서는 엄격하면서도 인간미가 넘치는 판사,매끈하게 재판진행을 하면서도 공정성을 잃지 않은 판사에 대해 특히 호감을 갖게 되고 가까이 지내고 싶은 생각이 들기도 한다.판사로서도 마찬가지일 것이다. 그러나 대부분의 판사와 변호사는 서로의 직분이 다르다는 생각에서 사적으로 가깝게 지내는 것을 피하는 것이 보통이며 또한 그것이 맞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판사와 변호사가 학교동창이었다든지 과거 같은 법원에서 판사로 같이 근무하였다든지 하는 경우 그 관계를 완전히 단절할 것을 기대하기는 어렵다.일반적으로는 종래의 관계를 유지하여도 괜찮은 것으로 여겨지고 있고 일부 변호사중에는 오히려 이를 이용하는 경우도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친한 관계일수록 조심을 종전의 인간관계를 인위적으로 단절하는 것이 쉽지 않고 또한 강제로 멀어지게 할 수는 없다.어떤 사람들은 사적으로 가깝게 지내더라도 재판에만 영향을 미치지 않게 하면 될 것 아니냐고 말하기도 한다. 그러나 상당한 정도로 수양이 된 사람이 아니면 사적인 관계와 재판을 완전히 구분하기는 상당히 어렵다.그러므로 판사와 변호사는 가깝게 지내는 관계일수록 조심해야 하고 오해를 살 일은 만들지 말아야 한다. 설령 본인들로서는 상당히 조심한다고 하더라도 가깝게 지내다 보면 주위에서 의혹의 눈길을 보내게 될 것이고 그렇게 되면 이를 이용하려고 하는 사람들이 생기게 될 우려가 크기 때문이다. 최근의 의정부 법원의 판사와 변호사 유착의혹 관련기사를 보면서 새삼 생각나는 분이 이모 변호사이다. 이 변호사는 판사로 재직할 당시 지방으로 현장검증을 갔다가 동행한 변호사들과 어울려 술자리를 갖게 되었는데 이를 검찰이 문제삼아 뇌물죄로 처벌하려고 하였고 이에 상당수의 판사들이 반발하게 되어 사법파동이라는 사상초유의 일이 발생하게 됐었다. ○고 이 변호사를 떠올리며 결국 이로인해 그분은 불명예퇴임을 하게 됐으며 그 일로 인해 평생을 쓰라린 가슴을 간직하게 되었다.그분은 이후 자신의 경험에서 우러나온 진지함으로 판사로서의 엄숙함을 강조하였고 그 자신은 사건에 임하는 변호사로서 절개와 지조를 지키려고 노력을 하였다. 이 변호사는 판사와 변호사의 관계에 대해 많은 글을 남겼는데 항시 조심하고 경계하는 태도를 강조했다.특히 돌아가시기 수년전부터는 보통사람으로서는 차마 고백하기 어려운 부끄러웠던 경험들을 글로 남겨 후배판사와 후배변호사에세 귀감이 되게 했으니,지금에 와서 새삼 그분의 용기에 머리가 숙여지면서 존경할만한 법조인이 더 많이 생겨났으면 하는 바램이 드는 것이다.
  • 젊은여성 괴롭히는 변비/정규만 한의원 원장(전문의 건강칼럼)

    변비는 사흘 동안 한번 정도의 변을 보는 것으로 변이 딱딱하고 건조하며 배변이 힘든 경우를 말한다.젊은 여성중 20% 정도가 변비로 고생한다고 한다.변비는 특정한 질병으로 오기도 하지만 기능성이 대부분이다. 주로 장경련성 변비는 배에 가스가 차면서 토끼똥같은 변을 보는 것이 특징으로 과민성 대장염인 경우도 종종 있는데 스트레스가 주원인이다. 직장형 변비는 항문이 열리지 않아 생기는데 변을 오래 참으면 항문을 여닫는 근육인 괄약근을 지배하는 신경조직에 이상이 생겨 대변을 보려 할 때 이완되어야 할 괄약근이 오히려 수축해서 생긴다.경련성이나 직장형 변비에 시판 변비약은 일시적인 효과가 있을 뿐이다.잘못 쓰거나 장기복용하면 장염을 일으키거나 장이 무력해져 고질화하는 경우가 많다. 한방치료로는,속열이 있어 더워하며 냉음료 등 찬 음식을 좋아하면 방풍통성산이나 이기환을,트림이나 배에 가스가 많이 차면 육마탕,기가 부족하여 힘이 없고 손발이 차며 맥박이 느리면 보중익기탕,혈이 부족하여 어지럽고 두근거리며 얼굴이나 손톱이 창백하면 사물탕 등을 활용하면 완치된다. 사법시험준비중인 S대 법대 3학년 여대생이 2년전부터 변비로 머리가 맑지 않고 가슴이 답답하며 식욕도 없고 집중력이 떨어졌다고 호소하였다.속열이 있어 이기환과 청화보음탕을 3개월 투약후 만사가 해결됐다고 몹시 좋아했다. 민간요법으로 노란 메주콩을 생으로 1회 10개씩 하루 세번 씹지 않고 삼킨다.또는 결명자를 살짝 볶아 차를 달여 마시거나 분말로 만들어 냉수에 하루 두번 2g씩 공복에 복용한다. 섭생으로는 규칙적으로 식사하며 변의가 없어도 아침식사 직후 꼭 화장실에 간다.매일 빠른 걸음으로 20분 걷는다.육류보다 당근,양상치 등 채소,과일이나 미역,다시마 등 해조류를 적당히 섭취한다.변을 참지 말며 용변시 억지로 힘쓰지 않는다.변비약을 남용하거나 장세척관장을 하지 않는다.(02)508­5161
  • 야생동물 피 마시면 실명위험/생혈 장복 40대 망막에 심한 염증

    ◎멧돼지·사슴·노루 날고기도 금물 멧돼지 등 야생동물의 날고기와 피를 통한 기생충 감염 사례가 늘고 있어 주의가 요망된다. 27일 경북대병원 안과에 따르면 지난 9월 경북 청송에서 멧돼지 피를 마신 정모씨(40·경북 선산시)가 10월말부터 시력이 급격히 떨어져 실명위기에 놓여 있다.사냥동호회 회원으로 지난 91년 이래 사슴·노루·멧돼지 등의 날고기와 피를 1년에 5∼6차례 먹어 온 정씨는 지난 9월 멧돼지 피를 마신 이후 평소 1.5이던 좌우 시력이 5일만에 0.1로 떨어져 경북대병원에 입원,20여일간 치료후 퇴원했으나 최근까지 시력이 0.3에 머물고 있다는 것이다.병원측은 정씨가 톡소포자충(톡소플라즈마곤디)에 감염돼 망막 염증을 일으킨것으로 보고 있다. 또 최근 열린 대한기생충학회 학술대회에서는 가톨릭의대팀이 역시 멧돼지 피를 마신 40대 남자 3명과 군인 5명의 집단 감염 사례를 보고 한 바 있다. 서울대 의과대학 기생충학교실 홍성태 교수는 『톡소포자충은 동물의 날고기나 고양이의 배변,임신중 태아 감염 등으로 감염돼 림프절염,발열증세를 일으키며 장기 잠복하는 경우 면역성 저하에 따른 전신감염,뇌염,눈의 망막 및 맥락막염으로 확대되기도 한다』고 말하고 『최근 일부 계층의 야생동물 생식은 의학적으로도 극히 비상식적인 행위』라고 주의를 당부했다.
  • 대장 용종/이종철 삼성의료원 소화기내과 과장(전문의 건강칼럼)

    ◎장내 독성물질이 점막상피 손상·돌출시켜/별 증상없이 악성전환 많아… 정기검사 필수 서구인에게는 각종 대장질환이 많지만 아직 한국인에게는 대장질환은 적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그러나 최근 식생활의 서구화로 대장용종이 늘고 있다.지방섭취량이 증가하는 데 반하여 섬유소섭취가 줄어든 것이다. 용종이란 장 점막표면이 밖으로 돌출된 것을 말한다. 대장용종의 빈도는 서구에서 25∼60%로 최근 발표되고 있고 우리나라에서는 몇년전까지만 해도 그 빈도가 낮아 5∼12%에서 존재하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연령별 분포는 보고자마다 약간의 차이는 있지만 50∼60대에서 많이 발생한다. 본원 건강진단센터에서 1994년8월부터 1995년11월까지 2천8백95명의 직장경검사를 원한 사람을 대상으로 조사했는데 5백90명에서 대장용종이 발견되어 25.6%의 높은 빈도를 나타냈다.또한 용종이 발견된 사람의 평균연령은 52세였으며,50세이후에 급작스럽게 용종의 빈도가 증가하는 추세였다. 이 병의 원인은 아직 확실하게 규명되어 있지는 않지만 몇가지 요인,즉 체질적 요인,유전적 요인,환경적 요인 등이 관계되는 것 같다.특히 환경적 요인으로 식사에 포함된 지방은 간에서 콜레스테롤과 담즙산 합성을 촉진하여 대장에 상주하는 장내세균에 의해 독성물질로 전환되어 대장점막의 상피를 손상시켜 암을 일으킨다.또한 고지방식에 의해 여러가지 세균효소가 배출되는데,이것은 소화된 음식물을 발암물질로 전한시킨다고 한다. 음식물로 섭취되는 섬유소는 대장종양발생을 예방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섬유소는 대변의 양을 증가시켜 발암물질을 희석시키고 대변이 장에 머무는 시간을 줄여 발암물질의 배설을 촉진시킨다. 대장용종 위험인자로 본원에서 연구한 결과는 비만할수록,혈청 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이 높을수록,음주와 흡연의 빈도가 많을수록 용종의 빈도가 증가함을 알 수 있었다. 대장용종은 증상이 없는 경우가 많다.증상이 있는 경우는 주로 항문출혈·복통·목부불편감·배변습관변화 등이 나타나며,이중 항문출혈은 용종을 가지고 있는 환자의 40∼50%에서 나타나는 가장 흔한 증상으로 병변이 하부대장에 많기 때문에 주로 선홍색의 항문출혈을 하는 경우가 많다. 대장용종에 대한 검사로 직장수지검사·대변잠혈반응검사·대장방사선촬영술·직장내시경검사 및 대장내시경검사 등이 있는데,절반이상의 병변이 하부대장과 직장에 위치하므로 직장내시경검사가 주로 이용된다. 대장에 생긴 용종은 악성변화를 일으킬 수 있다.악성변화는 용종의 크기,조직학적 종류 및 상피세포의 이형성정도와 상관관계가 있어,용종의 크기가 1㎝이상일 경우 조직검사상 용모성 선종일 경우와 이형성의 정도가 심할수록 악성변화가 증가한다. 50대이후엔 증상이 없더라도 직장내시경검사를 해보는 것이 좋다.
  • 습관성 변비/이종철 삼성의료원(전문의 건강칼럼:20)

    ◎운동부족·인스턴트 식품 남용·스트레스가 원인/야채·수분 많이 섭취… 규칙적 배변·체조 습관을 얼마전 대학 재수생인 K양이 심한 변비를 호소하며 필자의 진찰실을 찾았다.최근 일년동안엔 일주일에 한번 정도 하제를 먹어야만 대변을 볼 수 있으며,요사인 몸이 붓는다고 한다.평소 K양은 성적도 좋은 편이며,책상에 앉으면 하루종일 일어나지 않고 공부하는 모범생인데 요즈음은 집중력도 떨어지고 성적이 날로 저하된다고 한다.먼저 환자를 입원시키고 일반적인 검사와 대장내시경검사를 시행하여 특별한 질병이 없음을 확인하고 환자를 안심시켰다.섬유소가 다소 많이 섞인 일반 식사를 처방하고 K양의 부모에겐 K양이 식사를 모두 다 먹는 것을 확인하고 식후 병원 주위를 함께 산책해 주기를 권했다.처음엔 소량의 설사약과 대장운동 촉진제를 병합투여하여 매일 대변을 볼 수 있게 하였으며 며칠 사이에 증상이 호전되어 투약하는 용량도 줄이게 되어 즐거운 마음으로 퇴원시켰다.퇴원약을 처방하고 K양에게 중요한 당부를 하였다.입학시험때까진 정상적인 식사를 할 것과 책상에 앉아 공부하는 사이사이에 꼭 5분내지 10분정도는 가벼운 체조를 하도록 하였다. 변비는 하나의 증상이지 증후나 질병이 아니므로 변비를 호소하는 환자도 복통을 호소하는 환자처럼 감별 진단하여야 한다.진단을 할 때에는 일반검사및 대장 내시경 검사 등 정밀검사 등으로 변비를 일으킬 수 있는 기질적 질환이 있는지 확인하여야 한다.변비의 원인으로는 여러가지 기질적 원인이 있으나 원인없이 잘못된 습관이나 정신적 스트레스,운동부족 등으로 올 수도 있다. 잘못된 습관에서 유발되는 변비의 원인은 다양하다.잘못된 식사습관으로는 식사제한 외에 수분량이 적거나 섬유소가 부족한 음식,특히 인스턴트 식품의 남용이 큰 요인이 된다.생활습관에서 연유한 원인으로는 어린시절 노는데 열중하다 변의를 참는 습관,그외 서양식 변기를 사용한 이후 과거 웅크린 자세에서 배변할 때에 비하여 복강내압을 올리는 힘이 적어 완전 배변이 여의치 않게 되어 변비를 초래하게 되는 경우 및 무절제한 하제와 관장의 남용으로 정상적인 배변운동을 저하시킴으로써 오히려 만성변비의 원인이 되는 등 매우 다양하다. 변비증의 치료는 환자의 증상 정도에 따라 다르겠으나,규칙적인 식사와 배변습관이 중요하다.사람마다 습관의 차이가 있겠으나 대개 아침 식사후 변의를 느끼게 됨으로 아침에 일어나 체조나 산보등 가벼운 운동을 하고 가급적 충분한 시간동안 대변을 보도록 한다. 섬유소는 대변의 양과 중량을 증가시키며 대변을 부드럽게 해주고 장 통과시간을 단축시켜 주므로 채소·과일 등 섬유소가 풍부한 음식을 섭취하고,오렌지주스등 수분을 충분히 섭취하도록 하여야 한다.대변완화제에 의존해온 경우나,근육의 장력이 약해져 있고 신체 활동력이 감소되어 있는 고령환자에 있어서는 식이요법만으로는 잘 치료되지 않는 경우가 많으므로 전문의와 상의를 하기 바란다.
  • 대장암/이종철 삼성의료원 소화기내과 과장(전문의 건강칼럼)

    ◎식생활 서구화가 주인… 섬유질 섭취 늘려야/하복부 통증·변비·설사·혈변증상땐 의심을 『대변이 연필 굵기로 가늘어지며 대변 누기가 힘들다』거나 『설사를 하는데 피가 묻어 나온다』는등 대변에 이상이 생겨 병원을 찾는 환자가 많다.위에 궤양이나 암이 생기면 명치끝이 아프거나 소화가 안되듯이 대장에 암이나 궤양이 생기면 하복부에 통증이 나타나거나 정상적인 배변습관이 변하여 변비나 설사의 형태로 나타나기도 하고 대변에 피나 곱똥이 섞여 나오기도 한다. 대장의 종양성 질환은 양성과 악성으로 나눌 수 있으며,대장암이라 하면 대개 악성 종양인 대장의 선암을 일컫는다.이외에 임파종이나 흑색종이 드물게 있다.대장암의 원인으로는 여러가지가 논의되고 있으나,그중 식생활과 가장 관련이 많다.즉 우유,버터,빵,고기 등의 고지방식과 동물성단백질을 주로 섭취하는 서양에서 대장암의 발생빈도가 높은 반면 밥,김치,나물 등 섬유소가 많은 음식을 섭취하는 우리나라등 동양인에서는 서양보다 발생빈도가 휠씬 낮다는 것은 주지의 사실이다.최근 필자가 정상 한국인을 대상으로 음식물을 먹고 대변으로 배설되는 시간을 측정해본 적이 있는데,평균 24시간 정도면 섭취한 음식물이 대장을 통과하여 대변으로 배설되었다.반면,서양인들은 36시간 내지 48시간 정도 걸린다고 보고되어 있다.서양인에게서 한국인보다 대장암이 많은 이유는 이와같이 암을 유발할 수 있는 물질들이 장내에 오래 머물기 때문으로 설명된다.또 섬유질을 섭취하면 장내 통과시간이 짧아지므로 섬유물질이 대장암의 발생빈도를 낮출수 있다고 생각하고 있다. 대장암의 증상은 종양의 발생부위,종양의 크기,침윤정도에 따라 차이가 있다.우측 결장에 대장암이 발생하면 복통이 흔히 나타나며,가끔 혹이 만져지는 때도 있고 설사가 자주 나타난다.이외에 육안으로 관찰되지 않는 소량의 출혈이 지속되어 빈혈증세를 보이기도 한다.반면 좌측 결장에 대장암이 발생하면 대변의 굵기가 연필심같이 가늘어지고 육안으로 식별되는 장출혈이 수반되는 경우가 많다.따라서 우측 결장암의 경우 장출혈이 적어 발견이 늦어지는 경우가 많다.우리나라에서 장출혈을 호소하는 대장질환 환자를 대상으로 필자가 원인 및 연도별 변화를 조사해본 결과,대장암의 발생은 매년 증가 추세를 보여 1982년에 비하여 1990년엔 2배로 증가하였으며,발생연령은 50대가 가장 많았다.이와같은 증가는 우리문화가 공업화되었고 식생활도 서구화되었기 때문이라 생각한다.더욱이,방부제를 사용한 여러 종류의 저장음식이 범람하고 있음도 간과할 수 없겠다. 대장암에서는 암의 전단계 질환이 잘 알려져 있는데,장용종과 궤양성 대장염이 그것이다.장용종의 경우 가끔 장출혈을 하는 경우도 있으나 대개는 증상이 없다.대장암을 조기에 발견하기 위해서는 식생활이 서구화되어 대장암의 발생이 증가하고 있다는 시실을 인식하여,설사나 변비등 배변에 이상이 오거나 장출혈이 있는 경우 병원을 찾아 전문의와 상의하는 풍토가 중요하다.
  • 신정치 1번지/서울 서초·강남(4·11총선 테마르포:1)

    ◎신한국­「개혁인물 벨트」 형성… 「원­원」 전략/최병렬·김덕용·서상목·정성철씨 포진/화려한 경력·실력 바탕 유권자에 부각/공약·흠집내기 안통하는 의식높은 중산층 지역 총선일을 10일 앞두고 전국에서 각후보자들의 표밭갈이가 선거중반정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기존의 「지역구별 표밭」과 병행해서 공통의 특징에 따라 몇개 지역을 묶어 주제가 담긴 「테마르포」를 연재한다. 3월의 마지막 주말.열이레 동안의 공식 선거운동 기간에 처음 맞는 주말이다.보슬비가 봄을 재촉하는가 싶더니 어느새 봄을 시샘한다.스산해진 날씨는 행인의 발길을 더욱 줄인다. 이날 서초갑구인 방배동 소래마을.고급빌라 밀집지역인 이곳에서 신한국당 최병렬 후보와 주민들간에 토론마당이 펼쳐지고 있다.백발의 50대 남자가 우산을 받쳐들고 묻는다.『골목까지 혼잡한 교통난 대책은』. ○하루 9차례 유세 최후보는 전직 서울시장답게 차분하게 아이디어를 내놓는다.『주차난 때문이다.바로 앞의 놀이터에 지하 2층짜리 주차장을 지으면 된다.최신 기술로 돈도,시간도 얼마 들지 않는다.5층짜리 주차빌딩도 짓도록 하겠다』. 그러나 청중은 최후보를 따라온 당원 20여명과 주민 대여섯명만이 고작이다.그는 『봐달라는 게 아니라 집안 주민들이 듣도록 하는 것』이라고 별로 개의치 않는다.그리고는 장소를 옮긴다.상오 11시 반포본동 주공아파트앞에서 시작된 거리유세는 하오 6시 잠원동 뉴타운까지 9차례 계속됐다. ○「6·27」때도 수성 이곳은 이른바 「먹고살만한」사람들이 살고 있다.후보들의 얼굴을 보려거나,무슨 말을 하는지 구경하려고 굳이 찾지 않는다.그래서 최전시장은 집안에서 나마 듣고 인물을 선택하도록 유도한다.노동부장관등 장관 2차례,전직 서울시장,전직의원 등 화려한 경력의 그가 내세우는 「인물론」이다. 최후보의 인물론은 역시 「먹고살만한」사람들이 살고 있는 강남벨트로 이어진다.서초을 김덕용 의원,강남갑 전 보건복지부장관 서상목 의원,강남을 정성철 전 정무1차관 등으로 묶여 있다.40∼50%에 이르는 부동층 공략을 위해 모두가 최전시장처럼 접근하고 있다.서의원은 전파 또는 신문보도를 포함해 『공중전』이라고 명명했다. 신한국당은 이들의 무게를 한데 묶어 전승을 노리고 있다.이른바 「윈윈(Win­Win)전략」이다.힘과 경력을 바탕으로 한 「실력론」과 「안정론」을 내세우고 있다.지난해 6·27지방선거 때 서울에서의 참패에도 이곳만은 굳건히 지켰기에 자신감에 차있다. ○예측안되는 지역 그러나 신한국당의 윈윈전략을 위협하는 파고는 높다.쟁쟁한 경력의 도전자들이 곳곳에 도사리고 있다.저마다 문민정부의 개혁과 금융실명제로 불편해진 표심을 공략한다.전장은 뜨겁게 불붙고,그래서 예측을 불허하는 「신정치1번지」로 불린다. 강남을의 무소속 홍사덕 후보(53)는 신한국당이 넘어야 할 첫 파도다.윈윈전략을 신한국당 정 전정무1차관이 제안했을 만큼 그의 득표력은 위협적이다.4선을 노리는 홍의원은 지프차량을 개조한 「사덕카」를 타고 이른바 「배란다미팅」으로 유권자를 파고든다. ○“꼭 이겨라” 성원 강남갑의 홍성우 민주당선대위원장(57)의 추격도 매섭다.인권변호사 「1세대」인 그의 이날 거리유세에는 TV프로「오변호사 배변호사」의 오세훈 변호사 등 민변 소속 인권변호사 30여명이 자원봉사로 나섰다.압구정동 현대백화점 앞길,신사전철역 등에서 유권자들의 반응은 냉담했다.그러나 영동시장으로 들어가자 상인들이 반긴다.그릇가게·채소가게 아저씨는 『꼭 이겨라』라고 성원한다.홍후보는 경제에 쪼들리는 이런 서민들을 파고 들고 있다. 전직 국무총리 출신으로는 처음으로 무소속에 출마한 노재봉 후보(강남갑),문민정부의 실세에 도전하는 「DJ전사」 정상용 의원(서초을),4년동안 와신상담해 온 민주당 안동수 변호사(서초을),4년간의 공백을 딛고 재기를 노리는 이태섭 전 의원(강남을)등 추격자들도 곳곳에 도사리고 있다.〈박대출 기자〉
  • 신당·자민련/외부인사 영입 막바지 피치

    ◎야권 「새인물 모시기」 중간 점검/1차수혈 매듭… 학계·관료출신 스카웃 난항­신당/충청권 여의원에 손짓 “실속챙기기”로 선회­자민련 가칭 「새정치국민회의」와 자민련이 외부인사 영입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당세확장이라는 당장의 효과 말고도 내년 14대 총선에서 「인물대결」로도 뒤지지 않겠다는 계산에서다.신당이 각계 전문가 등 신진인사 영입에 주력하고 있는 반면 자민련은 우선 구여권 인사들의 의사를 타진하고 있다.그러나 생각 만큼 영입작업은 순탄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새정치국민회의는 외부인사에 대한 1차 영입작업을 7일 사실상 매듭지었다.신당측은 오는 11일의 발기인대회에 1차로 2백명에 가까운 외부인사가 발기인 자격으로 참석할 것이라고 밝혔다. 처음 예상한 1백명선을 넘어섰으나 명망 있는 인사는 많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법조계나 군출신은 「간택」할 만큼 여유가 있었으나 학계·문화계·관료 및 정계 출신은 「가뭄속에 콩나듯」 상당히 애를 먹었다고 한다. 박지원 대변인은 『10일까지 1백∼2백명의 명단을 공개할 것』이라며 『그러나 「정부의 압력과 회유 때문에」,「현역의원이 지역구를 바라고 있기 때문에」 상당수가 입당을 번복했다』고 영입과정에서의 어려움을 털어놨다. 법조계에서는 변정수 전헌법재판소재판관을 비롯,22명이 확정됐으며 천정배변호사(경기 안산)등 10여명에게 지역구가 배정됐다. 이들 말고 부장판사 진급을 앞둔 서울의 현직 여성판사의 영입이 추진중이며 수석 부의장급으로 또 한명의 헌법재판소 재판관 출신과도 물밑접촉을 시도하고 있다. 관료출신으로는 허재영 전건설부장관이 확정됐으며 1∼2명의 다른 전직장관과 3∼4명의 구여권 인사가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군출신으로는 용영일 전국방부정보본부장과 천용택 전비상기획위원장 등 10여명이 포함됐다.그러나 장태완 재향군인회장은 본인이 거절했고 보훈처장 출신의 민모씨는 관망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학계에서는 양성철 경희대교수와 정희경 전현대고교장(여)등이 확정됐으며 현직총장 K씨와 서울대교수 H씨,중앙대교수 K씨가 거론되고 있다. 문화계인사로는 홍보위원으로 활동중인 탤런트 정한용씨말고 연극인 손숙씨,방송인 김한길씨,작가 김홍신씨,영화감독 이장호씨,영화배우 문성근씨 등 10여명과 접촉중이나 지역구 문제로 이번에는 4∼5명만 참여하고 나머지는 총선직전에 영입할 전망이다. ○…최근 자민련의 영입작업은 실리로 돌아선 인상이다.목소리만 높이던 지방선거전과는 다른 분위기다. 우선 영입대상인 민자당의 현역의원은 충청권의원들과 중부권의 친(친)JP(김종필 총재) 성향 의원들이다.충청권에서는 대전의 이재환·남재두의원이 꼽힌다.충남의 성무용·김범명·오장섭·송영진의원도 가능성이 크다고 판단한다.변수가 있지만 충북의 박준병의원도 대상자다.공화계 뿌리인 이택석 의원과 전국구의 조용직의원은 아직도 「JP계」쯤으로 치부하는 분위기다. 이와 함께 내년 총선에 당선 가능한 인사들에 대한 조심스런 물밑 교섭도 병행하고 있다.1차 영입대상자의 명단에는 노재봉 전국무총리의 이름이 보인다.노전총리의 영입은 보수세력의 본산으로 발돋움하려는 자민련으로서는 상징적인 뜻이있다는 생각이다.이밖에 김용래전서울시장과 한석용 전강원지사,이태섭·봉두완·홍희표·이낙훈 전의원 등이 눈에 띈다.모두 자민련이 인물난을 겪고 있는 서울·인천·경기·강원출신들임을 알 수 있다. 같은 차원에서 상대적으로 영입 가능성이 높은 이재창·심재홍전경기지사,전용원(구리)·이국헌(고양)전의원에게도 공을 들이고 있다.
  • 미나리/정신 맑게하는 약리작용 탁월(최선록 건강칼럼:67)

    ◎변비·치질에 생즙 먹으면 효과 봄철 미나리는 입맛이 없는 사람에게 식욕을 돋우고 활력을 넣어주며 잔병을 예방해 주는 알칼리성 식품이다.주로 대도시의 변두리 논에서 널리 재배되고 있는 미나리는 독특한 향기와 맛 때문에 나물을 비롯,강회·생전찌개와 국 그리고 김치를 담글때 무·배추에 곁들여 넣으면 맛이 한결 싱그럽다. 물가와 습기를 좋아하는 미나리는 미나리과에 속하는 다년생 풀인데 줄기엔 털이 없고 밑에서 옆으로 기는 가지를 뻗으며 높이 30㎝가량 자란다.7∼8월께 흰꽃이 피며 가을철에 기는 가지의 마디에서 뿌리가 내려 번식한다. 미나리는 칼슘 칼륨 철분 인 비타민A·B·C와 독특한 향미를 주는 정유성분이 골고루 들어있다.더욱이 이 식물 1백g중에는 비탄민C 60㎎,비타민A 2천4백 IU(국제단위),칼슘 32㎎,인 18㎎·철분 4.1㎎이 함유돼 있다. 미나리의 독특한 맛을 내는 정유성분은 정신을 맑게하고 혈액을 깨끗이 해주는 약리작용을 가지고 있다.또 이 식물을 구성하고 있는 섬유질은 창자의 내벽을 자극,변비를 없애주고 식욕을증진시키며 장을 튼튼하게 보호해 준다. 특히 미나리는 알칼리성 식품이므로 쌀을 주식으로 하는 우리나라 사람들에게 일어날 수 있는 혈액의 산성화를 중화시킨다.밥은 싱그러운 쌈이나 슬쩍 데친 나물과 함께 먹는 것이 좋다. 또한 고혈압·치질·류머티즘·신경통·발열·일사병 치료와 예방에도 좋은 식품이 되며 스트레스를 말끔히 해소시키고 술 마신 다음날 아침 미나리를 조개나 생선과 함께 끓여 먹으면 간장의 해독작용을 통해 간기능을 정상으로 회복시켜 줄 뿐 아니라 숙취와 취기를 빨리 가시게 한다.아울러 이뇨작용과 배변작용도 활발해지므로 신진대사 작용이 더욱 왕성해진다. 한방에서는 미나리가 소장 및 대장질환·신경쇠약·정력감퇴·대하증 및 하혈치료에 좋은 약으로 기록돼 있다. 가정에서 미나리 5백g을 물에 넣고 달인 다음 꿀이나 설탕을 조금 타 엽차대신 매일 몇 차례씩 마시면 혈압강하에 큰 도움을 준다.또 황달에 걸린 사람이 3백g의 미나리 즙을 1일 3회정도 마셔도 황달이 쉽게 없어진다. 요즘 매연이나 먼지가 많이 발생하는산업장에서 일하는 근로자들이 미나리를 자주 먹으면 건강증진에 큰 도움을 받는다.미나리는 근로자의 피를 맑게 해주고 가래를 삭이며 매연과 먼지로부터 기관지와 허파를 보호해 준다.
  • 일본/노인환자 24시간 재택간호/후생성,올해부터「홈헬프 제도」실시

    ◎불필요한 입원줄도록… 비용 정부서 보조 일본 후생성은 지방자치단체 협력을 얻어 올해부터 재택 간호가 필요한 고령자를 24시간 돌봐주는 「24시간 홈헬프제도 사업」을 개시한다. 후생성에 따르면 이는 간호할 필요가 있는 노인이 있는 가족의 요구에 부응하고 자택 간호가 곤란하기 때문에 병원 등에서 입원하고 있는 고령자의 이른바 「사회적 입원」을 해소함으로써 노인의료비를 삭감하기 위한 목적이다. 「24시간 홈헬프제도 사업」은 몸을 움직이지 못하거나 치매 등 간호 필요가 있는 65세 이상 고령자가 있는 가정을 대상으로 지방 행정기관에 재택 간호를 신청하면 사회복지협의회에서 홈 헬퍼가 파견돼 배변,옷갈아 입히기 등을 돌봐주는 사업이다. 비용은 중앙정부와 지방행정기관이 보조하되 이용자의 부담은 낮에는 시간당 최고 9백엔(약 7천원) 정도를 고려하고 있으며 심야와 새벽시간에는 할증료가 붙는다. 후생성은 이를 위해 올해 홈 헬퍼를 작년보다 약 3만3천명5백명 증가한 9만2천5백명까지 늘릴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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