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배변
    2026-03-11
    검색기록 지우기
  • 대동
    2026-03-11
    검색기록 지우기
  • EG
    2026-03-11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980
  • [메디컬 인사이드] 술로 버틴 ‘두통’…제대로 알아야 이긴다

    [메디컬 인사이드] 술로 버틴 ‘두통’…제대로 알아야 이긴다

    편두통은 에스트로겐 변화 때문가임기 여성에 많고 심하면 구토스트레스·수면부족 땐 통증 심화과도한 야근 피하고 충분히 자야지긋지긋한 두통으로 고생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정도의 차이는 있겠지만 전체 인구의 90%가량이 1년에 1회 이상 두통을 경험한다고 합니다. 재미있는 사실은 뇌에는 감각세포가 없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뇌 자체는 통증을 느끼지 못합니다. 그런데 마치 뇌를 갉아 먹는 것처럼 지끈거리는 고통이 계속되니 스트레스가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2015년 기준으로 두통 때문에 병원 진료를 받은 환자가 78만 9304명이나 됐습니다. 여성이 61.4%로 남성보다 훨씬 많았습니다. 환자 연령대는 다양했습니다. 50대가 19.2%로 가장 많았지만 40대 16.0%, 30대 13.4%, 70세 이상 13.2%, 60대 13.1%, 10대 10.7%로 특별히 젊은층이나 노년층에서만 생기는 것은 아니었습니다. 9일 전문가들에게 두통 치료법에 대해 물었습니다. 두통을 극복하려면 우선 두통의 종류부터 제대로 이해해야 합니다. 검진 결과에 따라 치료법이 완전히 달라지기 때문입니다. 가장 흔한 것은 특별한 원인이 없는 ‘1차성 두통’입니다. 주로 ‘편두통’과 ‘긴장성 두통’, ‘군발성 두통’이 해당됩니다. ‘편두통’은 대개 생리가 시작되는 사춘기부터 시작됩니다. 주로 가임기 여성에서 환자가 많이 생기는데, 여성호르몬 ‘에스트로겐’의 급격한 변화 때문입니다. 심해지면 발작적인 두통과 함께 식욕부진, 오심, 구토, 빛·소리에 민감해지는 증상을 느낍니다. 한쪽만 아픈 것이 특징이고 마치 혈관의 맥박이 뛰는 듯한 지끈거리는 통증이 나타납니다. 김현영 한양대병원 신경과 교수는 “3일 전에는 왼쪽 관자놀이가 아프다가 오늘은 오른쪽이 아픈 것처럼 두통 부위가 이동한다”며 “치료하지 않아 만성이 되면 머리 전체가 깨질 듯 아프고 오심과 구토 때문에 화장실을 들락날락하기도 한다”고 설명했습니다.●통증 해소 위한 음주는 ‘편두통의 적’ 편두통은 가족력에 일부 영향을 받습니다. 그렇지만 생활습관도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현재의 생활패턴을 체크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우선 스트레스가 심하고 수면이 부족할 때, 우울할 때 통증이 심해집니다. 다이어트와 과식도 마찬가지입니다. 음주로 통증을 이기려는 분이 있는데 술은 ‘편두통의 적(敵)’이라고 합니다. 김 교수는 “과도한 야근은 되도록 피하고 주중, 주말에 상관없이 7시간 이상 일정하게 잠을 자야 한다”고 조언했습니다. 젊은층에서 많이 마시는 카페인 음료도 편두통을 일으킵니다. 심지어 박스채로 사다 놓고 먹는 분도 있는데 이것은 만성 편두통으로 가는 지름길입니다. 코골이가 심해질 때도 주의할 필요가 있습니다. 뱃살과 비만은 수면무호흡증을 일으키고 숙면을 방해해 편두통을 악화시킵니다. 결국 ‘바른 생활’이 편두통을 극복하는 데 가장 좋은 치료제라는 의미입니다. 치료는 약물치료를 기본으로 합니다. 초기에는 ‘타이레놀’이나 ‘아스피린’ 같은 일반적인 두통약을 사용하지만 치료효과가 없으면 ‘트립탄’ 계열 약물 등 편두통 치료제를 처방하게 됩니다. 그러나 약물 과용은 오히려 증상을 악화시키기 때문에 반드시 전문의의 설명에 따라야 합니다. 혈관질환이나 고혈압, 간기능 이상 환자는 부작용이 생길 수 있어 더욱 주의해야 합니다. 김 교수는 “두통이 너무 잦아서 1주일에 2회 이상 아프거나 일상생활에 지장이 있을 때, 진통제를 너무 많이 복용할 때는 두통 예방약제와 생활습관 개선 등의 방법을 병행하게 된다”고 말했습니다. 환자가 가장 많은 ‘긴장성 두통’은 손오공의 머리테처럼 꽉 조이는 듯한 증상이 대표적입니다. 목 근육의 긴장과 척추질환, 바르지 않은 자세가 영향을 많이 미칩니다. 환자의 절반은 일반 진통제로 치료할 수 있지만 스트레스, 불안, 우울증도 관련이 있다는 보고가 있어 편두통과 마찬가지로 전문의와 상담하는 것이 좋습니다. 남성에게 많이 나타나는 ‘군발성 두통’도 있습니다. 눈물, 코막힘, 콧물, 땀이 두통과 함께 나타나고 주로 눈썹이나 관자놀이에서 통증이 시작됩니다. 20대 후반 남성에게 많이 나타나는데 뇌혈관 장애와 뇌수술 여부, 과음 등에 의해 증상이 심해집니다. ●언어·행동장애 동반되면 뇌검사 필요 다른 질환에 의한 ‘2차성 두통’은 훨씬 더 위험하며 정밀검사가 필요합니다. 김범준 경희대병원 신경과 교수는 “운동·감각마비, 언어장애, 시야장애, 균형감 상실 증상이 함께 나타나면 바로 뇌영상 검사를 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한쪽 팔·다리와 얼굴의 마비가 동반된 두통 ▲고열·오심·구토를 동반한 두통 ▲머리를 수그리거나 배변처럼 힘을 줄 때 생기는 두통 ▲언어 구사나 계산 능력 저하 ▲50세 이상의 고혈압·당뇨병 환자가 처음 경험한 두통 등은 치명적인 질환이 원인일 수 있습니다. 이럴 때는 컴퓨터단층촬영(CT)이나 자기공명영상촬영(MRI)을 통해 출혈성 뇌졸중이나 뇌종양, 뇌정맥혈전증 여부를 반드시 확인해야 합니다. ‘뇌척수액검사’로 출혈 여부나 뇌수막염을 검사하기도 합니다. 김범준 교수는 “뇌 질환에 의한 두통은 뇌를 싸는 뇌막이 자극될 때, 두통 전에 다른 신경학적 이상이 나타날 때 의심할 수 있다”며 “검사를 통해 상태가 악화되는 것을 막아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윤상민 원장이 전하는 치질 이야기, ‘재발하지 않나요?’

    윤상민 원장이 전하는 치질 이야기, ‘재발하지 않나요?’

    ‘치질 수술해도 재발하지 않나요?’ 치질 환자들을 진료하다 보면 이런 질문을 자주 받게 된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수술 후에도 치질은 재발할 수 있다. 하지만 엄밀하게 따져보면 수술 부위가 아니라 다른 치핵 조직이 부풀어 올랐다고 표현하는 것이 맞을 것이다. 이를 설명하기 위해 치질(치핵)이 발생되는 과정과 치료에 대해 먼저 간단히 살펴 보자. 우리가 치질이라 부르는 병변은 항문에 생기는 질환을 말하며 의학 용어로는 ‘치핵’이라 한다. 치핵은 우리 몸에 정상적으로 존재하는 일종의 쿠션 조직이다. 쿠션 조직으로서 변이 부드럽게 나오는데 도움을 주고 항문이 닫힌 상태에서는 약간 부풀어 올라 괄약근과 함께 변이 배출되는 것을 막는 역할도 하게 된다. 치질은 이 조직이 장기간 계속된 스트레스 상황(오랜 시간 배변 시 힘 주기, 오래 앉아 있기, 복압이 높아지는 운동 및 직업 등)으로 인해 늘어나고 약해져 발생되는 일종의 노화성 퇴화 질환이다. 치질 초기에는 좌욕과 식이요법과 같은 보존적 요법으로 악화를 막을 수 있지만 이미 늘어지고 약해진 상태에서는 수술적 요법이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이미 늘어진 조직은 나이가 들며 늘어져 생기는 주름처럼 약을 먹는다고 예전처럼 복구되는 것이 아닌 것과 같은 이치다. 최근에는 다양한 수술적 요법 중에 레이저를 이용한 클린패스 레이저 치핵절제술이 활발히 시행되고 있다. 이 방법은 최소절개 방식으로 전세계적으로 시행되는 팍스 점막하 치핵절제술(Parks Submucosal Hemorrhoidectomy) 을 개선한 방식으로 레이저를 통한 정확한 절개와 절단단(치핵을 결찰 후 남기는 조직)을 거의 남기지 않는 술식으로 상대적으로 통증 및 후중감(변보고 싶은 느낌)을 최소화하는 가운데 회복은 빠르며 항문의 기능을 최대한 보전할 수 있어 환자들의 만족도가 비교적 높은 편이다. 치핵 절제술은 항문관내의 모든 혈관 조직을 제거하는 것이 아니라 불편감을 끼칠만큼 병적으로 퇴화된 치핵 조직과 향후 출혈이나 탈출을 일으킬 만한 위험성이 있는 치핵 조직을 제거하는 것이 목적이기 때문에 남은 혈관 조직은 다시 부풀어 오를 수 있음을 알아야 한다. 물론 치핵조직이 부풀어 올라 출혈하고 항문관 밖으로 돌출되기 까지는 상당한 시간을 필요로 한다. 이 때 잘못된 배변습관은 정상적이었던 치핵 조직들도 병적으로 변화시킬 수 있다. 이러한 의미에서 수술 후 치질 증상이 다시 나타났을 때는 재발이라기 보다 남은 치핵 조직이 부풀어 올랐다고 하는 것이다. 이 외에도 수술 후 재발한 것 같다고 내원하는 환자들을 면밀하게 검사해보면 배변 시 힘을 줘 반복적으로 외치핵 조직이 부어 발생하는 외치핵의 부종이나 외치핵의 부종 및 염증으로 부었던 조직이 완전히 가라앉지 않고 튀어나와 미용적으로나 뒷처리할 때 불편감을 주는 피부 꼬리가 생긴 경우도 종종 있다. 외치핵의 부종은 약물치료와 충분한 좌욕만으로도 치료가 기대 가능하고 피부 꼬리 역시 국소마취 후 5분 이내로 간단히 깨끗하게 제거가 가능하므로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치질 예방 및 재발 방지를 위해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변비나 설사가 생기지 않도록 올바른 배변 습관을 유지하고 스트레스 관리와 꾸준한 운동, 충분한 섬유질 섭취 등 일상 생활에서도 철저하게 관리하는 것이다. 만일 치질 증상이 나타났다면 참기 보다 대장항문 클리닉 등 전문 의료기관을 찾아 빠르게 치료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병원을 선택할 때는 배변 습관 교정을 위해 항문기능 검사실을 갖췄는지, 배변 및 대장항문 관리 교육 프로그램이 진행되는지도 확인할 필요가 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그린스토어, 깨끗한 장을 위한 ‘쾌변 체험단’ 모집

    그린스토어, 깨끗한 장을 위한 ‘쾌변 체험단’ 모집

    그린스토어에서 ‘쾌변 체험단’ 이벤트를 진행한다. 쾌변 체험단은 ‘쾌변의 비밀’과 ‘락토화이바’ 두 제품을 동시에 체험하며, 15일 동안 장내 노폐물을 배출하며 건강한 장(腸) 환경을 만들 수 있도록 진행된다. 쾌변의 비밀은 서양건자두인 푸룬과실즙 40%를 부원료로 첨가한 액상타입의 마시는 식이섬유로, 소화관을 빠르게 통과할 수 있다. 하루 1병으로 장을 가볍게 관리할 수 있으며 어린이나 임산부가 섭취해도 안전하다. 배변 빈도와 배변의 양을 증가시키고, 장의 연동운동을 촉진하며, 배변 경도를 감소시키는 것이 확인된 장 건강 기능성 원료를 함유한 쾌변의 비밀과 락토화이바를 함께 섭취함으로써, 말 못할 화장실 고민 해결에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쾌변 체험단에게는 총 11만원 상당의 그린스토어 정품이 제공되며, 15일간의 체험 후 개선 효과에 대한 후기를 작성해야 한다. 그린스토어 관계자는 “원활한 장 활동을 원하는 다양한 블로거들의 참여를 기대한다”면서, “장 내 노폐물을 시원하게 배출하고 싶다면 남녀노소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라고 전했다. 쾌변 체험단은 그린스토어 공식블로그를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당첨자 발표일은 오는 4월 6일이다. 한편 ㈜그린스토어는 영양치료 전문 기업으로, 그린스토어에서 개발한 다양한 건강기능식품은 전국 9,700여개 약국 내 건강기능식품 코너에서 만날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우리는 라이벌] ‘변비 치료제’

    [우리는 라이벌] ‘변비 치료제’

    사노피-아벤티스 ‘둘코락스’ 세계 판매 1위… 美 FDA서 효과 인정 부광약품 ‘아락실’ 자체 생산… 섭취 땐 물 충분히 마셔야 국민건강보험공단의 건강보험 빅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변비로 진료받은 환자는 2010년 55만 3000명에서 2015년 61만 6000명으로 5년간 6만 3000명 늘어났다. 식생활의 서구화와 오래 앉아 있는 습관 등이 변비 환자를 늘린 것으로 분석된다. 변비는 삶의 질을 떨어뜨리기 때문에 자신의 증상에 맞는 방법으로 개선하는 것이 좋다.시중에 나와 있는 치료제는 크게 장의 운동력을 강화시키는 제품과 변의 부피를 키우는 제품 두 가지로 나뉜다. 사노피-아벤티스코리아의 ‘둘코락스’는 장의 운동을 촉진시켜 심한 변비에 빠르게 작용한다. 베링거인겔하임이 1952년 개발했고 국내에 1976년 소개됐다. 올해 1월 1일자로 사노피와 베링거인겔하임의 사업부 교환이 완료돼 베링거인겔하임의 일반의약품 사업부가 사노피-아벤티스코리아로 합병됐다. 둘코락스는 국내는 물론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변비 치료제다. 주요 성분은 장의 운동을 돕는 비사코딜과 변을 부드럽게 하는 도큐세이트 나트륨이다. 미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효과와 안전성을 인정받았다. 둘코락스는 위에서 녹지 않고 대장에서만 녹도록 특수코팅 처리가 돼 있다. 위와 소장은 산성 환경인데 대장은 알칼리성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우유나 알칼리성 음료와 같이 먹는 건 좋지 않다. 복용 후 8시간이 지나야 효과가 나타난다는 점에서 자기 전에 먹는 것이 권장된다.부광약품이 1984년 자체 생산한 ‘아락실’(과립)은 변을 부풀리는 약이다. 차전자와 센나 등 식물성 식이섬유가 주성분이다. 독일의 생약 전문회사인 마다우스에서 개발된 이후 전 세계적으로 쓰이고 있는 성분이다. 차전자는 장의 정상 세균층은 유지하면서 수분을 흡수해 팽창하고 변을 부드럽게 만드는 작용을 한다. 수분을 흡수한다는 점에서 섭취할 때 물을 충분히 마셔야 한다. 센나 열매는 장을 자극해 배변을 도와준다. 만성변비나 배변 습관 정상화 등에 적합하다고 평가받는다. 잠자기 전에만 먹거나 증상에 따라 아침에 복용하기도 한다. 부광약품은 비사코딜과 도큐세이트 나트륨 등이 주요 성분인 ‘아락실Q’도 내놨다. 즉 둘코락스와 비슷한데 한약재인 작약 성분이 추가돼 있다. 작약 성분은 근육의 경련과 통증을 완화시키는 역할을 한다. 아락실Q도 둘코락스처럼 잠자기 전에 한 번 복용하면 된다. 전경하 기자 lark3@seoul.co.kr
  • 골든라이프, 장 환경 개선해 쾌변 돕는 다이어트 식품 출시

    골든라이프, 장 환경 개선해 쾌변 돕는 다이어트 식품 출시

    많은 이들이 ‘먹는 게 없으면 살이 찌지 않겠지?’라고 생각하며 굶는 다이어트를 시작한다. 그러나 무작정 음식을 먹지 않는 다이어트는 요요현상이 오기 딱 좋은 방법이다. 우리의 몸은 지방을 축적해 놓는 습성을 갖고 있다. 그래서 만약 체중감량을 위해 굶다가 갑자기 음식을 다시 섭취하게 되면 그 열량을 모두 지방으로 저장한다. 호르몬과도 관련이 있다. 지방량을 조절하는 랩틴이라는 호르몬이 제대로 만들어 지지 않으면 식욕이 제대로 지방량의 밸런스를 맞추지 못하게 된다. 따라서 식욕이 왕성해지고 체지방률이 증가한다. 이러한 악순환을 끊기 위해 원광대학교 교수진이 건강한 다이어트를 연구했다. 그리고 먹는 양을 유지하고도 ‘변(便)’만 잘 보면 체지방과 체중을 감량할 수 있다는 데 집중했다. 원광대 연구진이 개발에 참여한 골든라이프의 ‘장쾌 다이어트’ 식품은 천연원료인 HCA(가르시니아 추출물), 차전자피, 고흥다시마 등 천연 식품으로 만들어 건강 효과를 극대화한 제품이다. 장 환경을 개선해 쾌변을 유도, 변비를 개선하고 체중감량 효과를 꾀하는 원리이다. 장쾌 다이어트에 들어간 가르시니아 추출물은 식약처가 인정한 1등급 기능성 원료로 탄수화물의 체지방 합성억제, 체지방감량 등에 효능 있다. 또 질경이 씨앗으로 알려진 차전자피는 자기 무게보다 40배 이상의 수분을 흡수할 수 있게 도와 주기 때문에 변비, 비만과 대장암을 예방하고 치료하는데 쓰인다. 이는 최근 미국에서도 효능이 알려져 식이섬유 보충용 원료로 활용되고 있다. 여기에 바다의 채소라고 불리는 고흥 다시마 역시 변비를 예방하고 지방 축적을 감소시켜 건강한 다이어트를 돕는다. 판매처에 따르면 장쾌 다이어트를 1일 2포 복용하면 장내 묵은 찌꺼기를 원활하게 몸 밖으로 배출하고 장내 연동운동을 촉진시켜 배변활동이 원활해진다. 이 과정에서 장내 유해균이 배출되고, 장이 깨끗해지면서 체지방 감량과 성인병 예방 등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원광대 연구진은 “다이어트는 무리하게 굶지 말고 건강을 해치지 않는 선에서 해야 장기적인 성공으로 이어질 수 있다”며 ”KHSA, 한국언론인협회에서 추천받은 이 제품은 부작용 우려 없이 안전하게 즐길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장쾌 다이어트는 ‘2만세트 판매기념’ 할인 이벤트가 진행중이다. 49,000원 상당의 15일분(시식용) 제품을 34,900원으로 할인 판매하고, 98,000원 상당의 30일분을 49,000원 5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2,000분에 한함). 건강상담 신청 기회를 제공하여 구입 전 제품의 효능을 알아볼 수 있으며, 이벤트 참여 및 제품 구입 등에 대한 더 자세한 정보는 전화와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하면 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문화강좌 ‘펫프렌파티’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문화강좌 ‘펫프렌파티’

    반려동물과 보호자가 함께 배우고 즐길 수 있는 ‘펫프렌파티’가 열린다. 반려동물 전문 플랫폼 ‘해피펫’은 오는 17일 반려견 전문채널 도그티비, 반려동물 식품기업 네츄럴코어와 함께 서울 강남구 논현동 POBA 강남타워 강아지대통령·고양이대통령 본사에서 반려동물 문화강좌 ‘제10회 펫프렌스터디’를 개최한다.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특별한 만남, 펫프렌파티’라는 이름으로 열리는 이번 행사에선 Δ수의사와 함께하는 반려동물 건강관리 Q&A Δ각인 목걸이를 이용한 인식표 만들기 Δ반려동물과 보호자들의 기념사진 촬영 이벤트 등이 진행된다. 이날 행사엔 네이버 카페 ‘닥스훈트 클럽’에서 사전 신청을 한 15명의 보호자와 반려동물이 함께 참석한다. 그동안의 행사와 달리 친목도모 형태로 진행될 예정이다. 행사 참가자에겐 강아지대통령·고양이대통령 흡수혁명 배변패드와 도기세븐 간식 패키지, 네츄럴코어 RU사료 등 신상품 패키지, 버박 포티플렉스 관절 영양제, 이츠독 블루밍 케이프, 아인솝 애견비누 및 입욕제, 아이앤지메딕스 눈 영양보조제, 하이포닉 저자극 샴푸와 키토산 탈취제, 아임굿즈 3분 장갑, 도그티비 배변봉투 등 푸짐한 선물을 증정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서툰 당신의 개, 강동으로 모여라

    서울 강동구청에서 일하는 한 주무관은 수시로 반려견 관련 민원 전화를 받는다. 강아지들이 시도 때도 없이 짖어대 일상생활을 못 한다는 구민들의 불만이 대부분이다. 하지만 직접적으로 취할 수 있는 조치가 없어 곤란을 겪었다. 이런 가운데 지난해 11월 일회성으로 진행했던 ‘반려견 행동교정 상담 교육’이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이끌어냈다. 강동구가 올해부터 반려견 행동교정 교육 프로그램을 상시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프로그램 이름은 ‘반려동물 강동서당’으로 지었다. ‘서당’은 서툰 당신의 개라는 뜻을 담았다. 참가자는 이날부터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구 관계자는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가정이 증가하는 만큼 이로 인한 이웃 간 마찰도 증폭되고 있어 해결 방안을 찾고자 반려견 및 소유자를 대상으로 반려견 ‘강동서당’을 개설하게 됐다”고 말했다. 교육은 4~5월, 9~10월 총 4기수로 진행한다. 기수별로 30명씩이다. 한 달에 한 기수씩 가정견 기초소양 교육부터 짖는 행위, 배변 장애 등 문제행동 교정교육을 전문가들로부터 배운다. 일대일 상담으로 반려견 문제점을 진단하고 질의응답하는 시간도 마련했다. 첫 교육은 다음달 1일부터 시작한다. 교정이 필요한 반려견 주인이면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다. 별도의 교육비는 없고 등록 시 간식 및 교재비 2만원만 내면 된다. 신청은 ㈔유기견없는 도시 홈페이지(www.clearcity.kr)나 전화(031-481-8599)로 가능하다. 이해식 강동구청장은 “반려동물과의 올바른 관계는 행복한 삶과 연결되며 때로는 삶을 살아가는 데 큰 힘이 된다”면서 “앞으로도 동물에 대한 인식 개선을 통해 사람과 동물이 행복하게 공존하는 공동체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윤상민 원장이 전하는 치질 이야기, 꼭 수술해야 하나요?

    윤상민 원장이 전하는 치질 이야기, 꼭 수술해야 하나요?

    며칠 전 TV에서 ‘치질은 반드시 수술이 동반될 필요가 없다’는 내용을 담은 방송이 전파를 탔다. 사실 치질은 수술을 받지 않는다고 죽거나 죽을 만큼 힘들어지는 경우는 거의 없다. 하지만 치질은 배변과 관련된 질환이며, 대부분의 사람들은 매일 배변을 하기 때문에 치질로 고생하는 사람들은 일상 생활에 큰 불편을 겪게 될 수밖에 없다. 그렇다면 치질을 치료하는 방법은 도대체 무엇일까? 결론부터 이야기 하자면 어느 정도 진행된 치질을 치료하기 위해서는 올바른 배변습관을 유지하거나 전문병원을 찾아 정확한 진단 후 필요시 시술 혹은 수술적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우선 치질의 수술적 치료의 필요성에 대해 설명하기 전에 치질, 치핵이 왜 생기는지 설명하려 한다. 치핵은 동맥과 정맥이 꽈리처럼 연결돼 부풀어 있는 조직으로 이 조직은 항문에 쿠션 역할을 하며 원래 우리 몸에 필요하기 때문에 만들어진 것이다. 하지만 잘못된 습관(변을 볼 때마다 장시간 앉아서 힘을 주거나, 변의도 없는데 오랫동안 화장실에서 신문을 보는 등)과 직업적 특징(오랫동안 앉아서 일하는 운전, 또는 사무직 등)으로 인해 치핵 조직 내 압력 증가 및 조직 손상, 반복적 염증 반응이 발생해 치핵 조직을 점차 부풀어 오르게 하며 부풀어 오른 치핵조직이 점차 배변과 함께 밀려 나오게 되는 것이다.배변과 함께 치핵 조직이 밀려나오기 시작하면 괄약근과 치핵을 단단히 고정하는 지지조직(Treitz’s muscle)이 점차 약해져 점차 더 심하게 밀려나오게 된다. 치핵을 붙잡아주는 조직이 거의 파괴 변형된 상태가 되면 밀려 나온 치핵이 다시 내부로 들어가 정상적인 상태가 될 수는 없다. 내치핵의 탈출이 진행되는 가운데 외치정맥총의 부종이 심해지기 시작하며 심한 경우 반복적인 부종으로 항문 내부의 혈관이 터져서 피부 아래에 콩알만한 혈전, 즉 외치핵이 생기기도 한다. 외치핵은 붓기가 가라앉은 후에도 늘어진 살이 남아 배변 후, 잘 닦이지 않거나 팬티에 변이나 점액 같은 것이 묻어 나오는 원인이 되기도 한다. 결국 심해진 치핵은 여러 합병증을 초래한다. 대표적으로 출혈, 탈출 및 탈출된 치핵의 감돈으로 인한 심한 부종과 통증 등이 꼽힌다. 악화된 치핵은 혈관의 탄성이 약화 및 점막벽의 약화로 배변시 쉽게 손상돼 쉽게 출혈을 일으킨다. 내치핵이 심하게 탈출되어 항문밖으로 나올경우 쪼그려 앉아 일할때 팬티에 피가 흥건하게 묻기도 한다. 출혈이 없더라도 이렇게 튀어나온 치핵이 들어가지 않으면 손으로 넣어야 하는 상황이 발생하며 더 악화될 경우 치핵이 들어가지 않고 괄약근에 목이 졸리는 상황이 발생(감돈) 해 부종과 함께 극심한 통증을 야기한다. 참고 참다가 결국 병원을 찾게 되는데 이런 경우 수술방법과 결과가 많이 좋아졌음에도 불구하고 부종이 없는 경우보다 수술 시 조직의 손실이 커질 수 있고 합병증의 발생 개연성이 커질 수 밖에 없다. 게다가 심한 부종은 보존적 치료 시에도 한 달 가까이 부종과 통증을 만들고 이후에도 겉으로 살이 다 늘어나 보기에도 좋지 않고 뒷처리도 쉽지 않게 될 수 있다. 이처럼 치핵이 발생하는 것은 잘못된 배변습관 및 생활습관으로 인한 일종의 노화 퇴화 과정이다. 지속적인 사용으로 인해 낡고 헐거워지며 가끔씩 고장이 나는 것이다. 올바른 배변 습관을 가지고 있다면 좋은 상태를 유지할 수 있지만 항상 좋은 배변을 유지하는 것은 힘든 일이다. 야근, 술과 기름진 음식, 스트레스 등등 좋은 배변 습관을 방해하는 것이 생각보다 많다. 관리가 잘 안될 경우에는 결국 악화되어 수술을 해야 하는 질환이 바로 치핵이다. 따라서 무조건 참고 버티기 보다는 자신의 배변 습관, 합병증 발생 정도, 치핵의 진행 정도를 항문외과를 찾아 담당의와 상담 후 자신의 상태와 현재의 상황에 따라 배변습관을 교정하는 교육을 받거나 치핵에 대한 치료, 관리를 받거나 수술적 치료를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 레이저를 이용한 점막하 치핵절제술을 시행할 경우 상대적으로 통증 경감과 빠른 회복, 최대한의 항문 기능 보전을 기대할 수 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엄마가 암투병 아들의 가슴 아픈 사진 공유한 이유

    엄마가 암투병 아들의 가슴 아픈 사진 공유한 이유

    한 어머니가 암과 싸우고 있는 자신의 10살 된 아들의 사진을 공유했다. 암에 관한 인식을 높이기 위해 이런 결정을 했다. 미국 텍사스주(州) 톰볼에 사는 제시카 메딩어는 최근 자신의 페이스북 페이지에 위와 같은 사진을 공개하고 ‘아들 드레이크는 밤에 자다가 혼자 죽을지도 모른다는 두려움에 안방에서 나와 함께 자고 있다’고 밝혔다. 사진 속 드레이크는 항암 치료로 머리카락이 다 빠진 상태로 화장실에 서 있다. 통증이 심한지 세면대에 팔을 기대고 괴로워하고 있는 모습이다. 소년은 지난 2012년 백혈병 진단을 받아 요추천자와 수술 등을 받으며 꿋꿋이 버텼다. 지난해 3월부터는 화학요법도 중단했고, 4월에는 축구를 할 정도로 건강이 호전됐다. 그런데 6개월 뒤 소년은 고환암 진단을 받고 다시 투병 생활을 계속해 나가게 됐다. 문제는 계속된 화학요법으로 기력이 떨어지고 피로감과 통증이 심한 데다가 장 기능까지 떨어져 스스로 배변을 조절할 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다는 것이다. 그리고 최근 밤에는 저혈량 쇼크로 입원까지 했으며 영양분 보충을 위해 영양 위관 삽입까지 했다고 한다. 이런 사연을 공개한 제시카는 아들은 자신이 살아가는 이유라면서 아들이 정상적으로 살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사연은 사랑 이야기를 나누는 페이스북 페이지 ‘러브 왓 매터스’에도 소개됐으며 크라우드펀딩 사이트 유케어링에도 공개됐다. 소년의 가족은 유케어링에서 아이의 치료비를 충당하기 위한 캠페인을 벌이고 있는데 지금까지 모인 금액은 목표인 1만 달러(약 1140만 원)의 3배가 넘는 3만 5000달러(약 3990만 원) 이상이다. 사진=페이스북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메디컬 인사이드] 화장실이 편해서… ‘치질’에 숨겨진 비밀

    [메디컬 인사이드] 화장실이 편해서… ‘치질’에 숨겨진 비밀

    항문 주위 조직 돌출되는 ‘치핵’설사 많이해도 울혈로 인해 발병화장실서 신문·책 읽는 건 금물장시간 근로도 위험 높이는 원인 우리가 보통 ‘치질’이라고 표현하는 항문질환은 사실 ‘치핵’과 ‘치열’, ‘치루’ 등 항문 주위에서 생기는 모든 질환을 함께 일컫는 말입니다. 치핵은 항문 주변의 조직이 돌출되는 것을, 치열은 항문관 부위가 찢어지는 것을 의미합니다. 또 치루는 항문선 안쪽과 항문 바깥쪽 피부 사이에 구멍이 생겨 고름 등의 분비물이 나오는 증상입니다. 우리 주변에서 환자들이 치질이라고 표현하는 증상은 대부분 치핵입니다.40대 이상이라면 가족이나 지인 가운데 이런 치핵 환자 한 명쯤은 본 적이 있을 겁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2014년 기준으로 치핵으로 진료받은 환자 수는 65만명을 넘었습니다. 환자는 40대(21.1%)와 50대(20.8%)가 가장 많았지만 비교적 젊은 나이인 30대(19.6%), 20대(14.7%)도 적지 않았습니다. 우리 주변에는 본인에게 왜 갑자기 치핵이 생겼는지 궁금해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화장실 가기가 두려워 수술 전까지 한 달 만에 체중이 7㎏가량 빠질 정도로 극심한 고통을 겪은 주모(40)씨도 “노인도 아닌데 병이 생긴 이유를 도무지 모르겠다”고 고개를 저었습니다. 그래서 19일 전문가들에게 의견을 물었습니다. 최성일 강동경희대병원 소화기외과 교수는 “치핵의 첫째 원인은 잘못된 배변습관”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굵고 딱딱한 변이 넓은 직장에서 좁은 항문으로 나올 때 장시간 힘을 많이 주면 괄약근에 부착돼 있는 혈관총(혈관이 밀집된 부위)이 항문 밖으로 빠지게 된다”며 “습관적으로 신문이나 책을 읽으면서 화장실에서 시간을 많이 보내면 치핵이 잘 발생한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래서 대변을 보는 시간은 3~5분 이내로 짧게 줄이도록 노력해야 합니다.●장시간 힘 많이 주는 게 주요 원인 섬유질이 적고 동물성 단백질이 많은 음식을 자주 먹으면 변의 양이 줄고 변비가 생겨 어쩔 수 없이 화장실에 머무르게 됩니다. 설사를 많이 해도 항문에 울혈이 생겨 치핵이 생기기 쉽습니다. 술과 매운 음식도 항문을 자극해 좋지 않습니다. 결국 잦은 회식과 장시간 화장실에서 나오지 않는 습관이 치핵을 유발한다는 겁니다. 환자 주씨도 알고 보니 이런 잘못된 생활습관의 영향이 컸습니다. 주씨는 “돌이켜 보니 화장실에서 스마트폰 게임하는 것을 좋아해 15분까지 있기도 했고, 회식이 잦아 술과 설사를 달고 살았다”고 토로했습니다. 오랫동안 자세 변화 없이 선 채로 일하거나 앉아서 일하는 경우, 무거운 물건을 드는 일이 많은 경우에도 치핵이 생기기 쉽습니다. 특히 앉은 자세는 누운 자세보다 정맥압이 3배 정도 높아지기 때문에 치핵이 생길 위험이 더 높아집니다. 최 교수는 “식생활의 서구화와 작업시간 증가로 치핵 환자가 과거보다는 많아졌다”고 설명했습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2위, 연간 2113시간에 이르는 우리나라의 장시간 근로도 결국 치핵으로 연결된다는 겁니다. 겨울에는 치핵 위험이 더 높아집니다. 김범규 중앙대병원 외과 교수는 “겨울에는 ‘급성 혈전성 치핵’이 많이 발생한다”며 “추운 날씨로 인해 항문 주위의 모세혈관이 수축되면서 혈액순환 장애가 발생하고 피가 혈관 안에서 굳어져 항문 점막이 돌출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따라서 치핵 증상이 있다면 과도한 운동이나 낚시 등의 레저활동, 장시간의 운전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반대로 혈액 순환을 촉진하는 가벼운 실내 운동은 치핵 증상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김 교수는 “3시간 정도 스키나 스노보드를 탔다면 30분 정도는 실내에서 몸을 녹이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습니다. 만약 대변을 본 뒤 저절로 들어가던 치핵이 잘 들어가지 않고 통증이 심한 상태에서 배변을 하는 도중 피가 나온다면 즉시 외과 전문의에게 진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비데를 사용한다면 가급적 섭씨 40~45도 정도의 온수를 이용해야 합니다. 김 교수는 “온수는 혈액순환을 촉진시키고 붓기를 완화할 뿐만 아니라 항문압을 줄여 항문 괄약근을 이완시키고 통증을 줄여준다”고 말했습니다. ‘비데 수압이 강하면 몸에 좋지 않을까’라고 생각하는 분들도 있는데 너무 세면 치핵이 터질 수 있습니다. 항문 주위를 잘 씻고 꼼꼼하게 물기를 말리는 것도 잊지 말아야 합니다.●수술 안 하려면 초기에 병원 찾아야 항문 안쪽으로 1.5㎝쯤 들어가면 톱니모양의 ‘치상선’이 있는데 위쪽에 치핵이 생기면 ‘내치핵’, 아래쪽에 생기면 ‘외치핵’이라고 합니다. 외치핵은 대부분 수술을 하지 않아도 가라앉지만, 증상이 자주 재발하면 수술을 해야 할 때도 있습니다. 내치핵은 증상을 방치할 경우 수술할 가능성이 더 높아집니다. 약물 치료와 좌욕, 밴드 결찰술, 경화요법, 수술적 치료 등의 순서로 진행합니다. 밴드 결찰술과 경화요법은 모두 통증이 적고 출혈이 적은 비수술요법이지만 초기에만 가능합니다. 그래서 수술을 받지 않으려면 가급적 빨리 병원을 찾아야 합니다. 최 교수는 “항문 출혈만 있는 1도 치핵에서는 약물치료를 주로 하고 치핵이 배변 시 항문 밖으로 빠져나오지만 저절로 복구되는 2도 치핵에서는 밴드 결찰술을 활용한다”며 “하지만 배변 시 빠져나온 치핵을 손으로 밀어넣는 3도 치핵이나 항상 빠져나와 있는 상태인 4도 치핵은 수술로 치료해야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좌욕을 할 때도 주의사항이 있습니다. 김 교수는 “욕조에 섭씨 40~45도의 따뜻한 물을 받은 뒤 쪼그려 앉지 말고 편안한 자세로 5~10분 정도 엉덩이를 푹 담그는 것이 올바른 자세”라고 설명했습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암 동행기’ 세상과 나누던 20세 여성, 먼 길 떠나다

    ‘암 동행기’ 세상과 나누던 20세 여성, 먼 길 떠나다

    영국 랭커셔에 사는 한나 리슨은 지난해 5월 대장암 진단을 받았다. 19살 어린 나이였다. 하지만 한나는 낙담하지 않았다. 암을 벗삼으면서 또 암을 극복하기 위한 자신의 노력과 심정 등을 사회적네트워크서비스(SNS)에 덤덤하게 공개했다. 늘 웃는 얼굴로 쾌활함 잃지 않은 채 적어 내려간 '한나의 대장암 동행기(Hannah's Bowel Cancer Journey)'라는 제목으로 매번 올라오는 글들에 5000명의 팔로워들은 격려와 지지를 보냈고, 함께 희망을 꿈꿨다. 많은 이들은 그를 응원하다가 오히려 그의 두려움 없는 삶의 자세로부터 더욱 큰 용기를 얻었다. 지난 29일(현지시간) 그의 SNS에 길지 않은 글 하나가 올라왔다. 한나가 아닌, 그의 가족이 올린 글이었다. '우리의 용감하면서도 아름다운 한나가 어제 암과의 동행을 마쳤습니다. 가족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집에서 평화롭게 떠났습니다. 이제 저희들이 자랑스러운 한나의 뜻을 이어 건강의 소중함을 공유하는 일을 해갈 것입니다. 한나를 응원해주고 함께 해준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아직 해야할 일이 많은 20살 청춘은 그렇게 떠났다. 지난해 5월 병원에서 한나의 대장과 간에 5개의 종양이 자라고 있다는 진단을 받았다. 대장 일부를 제거한 뒤 배변주머니를 차고 생활해야만 했다. 특히 10대 여성의 입장에서 더욱 견디기 쉽지 않았을 일이었다. 그럼에도 그는 꿋꿋했다. 오히려 충분히 이겨낼 수 있다는 자신감이 가득했다. 과거에 그의 자매 두 사람도 백혈병과 갑상선암을 극복했다는 사실이 그를 더욱 희망적으로 만들었다. 그리고 지난해 9월에는 병세에 대해서도 더욱 긍정적이 됐고, 그가 자신의 남자친구를 얼마나 사랑하는지 자신있게 말하기도 했다. 또한 '축하해 주세요~. 제 암세포가 줄어들고 있어요'라고 글을 올리기도 했다. 이어 다른 포스팅에서도 '정신없는 일들이 이어진 몇 달이네요. 처음에는 의사선생님들도 병이 나을 것이라고 믿지 못하더니 이제는 훨씬 더 긍정적이네요. 덕분에 제 외모도 더욱 좋아진 것 같고, 조만간 나을 수 있을 것 같아요.'라고 기쁨을 드러냈다. 하지만 병세는 급속히 악화됐다. 이달초 의사들은 한나의 약물치료를 중단해야 했고, 생의 마지막을 준비해야 했다. 그 마지막 순간조차 덤덤히 남겼다. '정말 처절하게 열심히 노력했고, 지금 저도 가족들도 평온하지 못합니다. 이제 마지막 순간 동안 저와 가족들을 그냥 지켜만 봐주세요.' 한나는 28일 '영웅 중의 영웅상'을 받았다. 박록삼 기자 youngtan@seoul.co.kr
  • [설선물] 부모님 ‘탄탄’… 와이프 ‘슬림’… 아이들 ‘튼튼’… 뭐니뭐니해도 건강이 최고!

    [설선물] 부모님 ‘탄탄’… 와이프 ‘슬림’… 아이들 ‘튼튼’… 뭐니뭐니해도 건강이 최고!

    오는 설날 명절에는 고향에 계신 부모님이나 주변 어르신을 위해 부작용이 적고 효능 효과를 입증받은 생약성분의 ‘훼라민큐’를 준비해 보는 것은 어떨까? 점점 노쇠해가는 것이 걱정이라면 몸을 탄탄하게 채워줄 ‘건강체중 프로그램’이 제격이다. 성장기 어린이들을 둔 가정에는 오메가3 영양제인 ‘코코몽 키즈 오메가’ 선물이 으뜸으로 꼽힌다. 명절날 고생할 아내에게 건강을 지키면서 다이어트를 할 수 있는 ‘청순 다이어트’를 슬그머니 건넨다면 센스쟁이라는 덕담은 덤으로 따라올 것이다. ●효소원 ‘청순 다이어트’ 건강 해치지 않고 체지방 줄여 건강을 해치지 않고 다이어트를 할 수 있는 제품이 출시됐다. 건강 발효식품 전문기업 ‘효소원’에서 내놓은 ‘청순 다이어트’다. 효소원 관계자는 “한국인은 잦은 탄수화물 섭취로 인해 고기나 기름진 음식을 먹지 않아도 살이 쉽게 찐다”면서 “청순 다이어트는 이런 식습관의 특징을 고려해 설계했으며 건강에 무리를 주지 않고도 다이어트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제품의 주원료는 식약처에서 인정한 가르시니아 캄보지아(HCA)와 차전자피 식이섬유다. 가르시니아 캄보지아는 탄수화물이 지방으로 합성되는 것을 억제해 체지방 감소에 도움을 주며 체중·허리둘레·BMI(체질량)지수·엉덩이 둘레·내장지방·복부지방 등의 감소를 기대하게 한다. 아울러 차전자피 식이섬유는 원활한 배변 활동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회사 관계자는 “몸에 무리 없는 다이어트가 가능한 이유는 체지방 관리를 위한 기능성 물질인 가르시니아 캄보지아와 차전자피와 더불어 부재료로 사용된 현미발효물, L-카르니틴, 푸룬농축액, 볶은 대두분말이 일상 건강관리에 도움을 주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제품은 하루에 두 번씩, 1회 1포로 간편하게 먹으면 된다. 섭취와 함께 적절한 운동을 같이 하면 더욱 건강한 다이어트를 할 수 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청순 다이어트는 효소원 공식 쇼핑몰(www.hyosowon.com)에서 살 수 있다. ●푸른친구들 ‘건강체중 프로그램’ 마른 체형 탄탄하게 ‘건강체중 프로그램’은 흡수 빠른 콩 발효 단백질과 영양 흡수를 돕는 곡물 효소가 만나 건강하게 체중을 늘려주는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은 쉽게 따라 할 수 있다는 게 장점이다. 특허받은 국내 유일 콩 단백질 발효식 ‘하루콩력’을 식사 사이에 먹기만 하면 소화가 잘되고 근육과 체중 증가를 돕는다. 이는 특허 받은 저분자 발효공법이 비결로 콩을 통째로 발효해 단백질의 체내 흡수력을 7.5배 높인 것이라는 게 회사 관계자의 설명이다. 다음은 마른 사람들의 가장 큰 문제인 낮은 소화능력을 보완할 차례. 식후에 ‘효소력’을 섭취하면 먹은 음식의 영양이 잘 흡수된다. 통곡물을 유익균으로 발효시켰기 때문에 섭취한 모든 음식을 분해할 효소를 생성한 것이다. 따라서 곡물 효소를 섭취하면 소화가 힘든 음식을 먹어도 영양분의 체내 흡수가 잘 된다. 푸른친구들 관계자는 “건강체중 프로그램은 영양흡수가 어려운 마른 사람들의 체질을 고려한 제품으로 과식이나 고칼로리를 권하지 않는다”며 “대신 몸이 적응할 정도로 자연스럽게 체중과 근육을 증가시켜 쉽게 빠지지 않도록 만든다”고 설명했다. 모든 원료엔 합성첨가물이 없고 100% 국내산 식물성 재료로만 사용했다. ●동국제약 ‘훼라민큐’ 여성갱년기 부작용 없이 치료 안면홍조, 발한, 우울감 등 갱년기 증상을 겪는 어머니께 건강기능식품을 선물하던 자녀들은 백수오에 대한 논란이 일면서 선택이 더욱 신중해졌다. 이에 따라 효과와 안전성을 입증받은 생약성분의 일반의약품 여성갱년기 치료제 ‘훼라민큐(Q)’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동국제약 ‘훼라민큐’는 ‘서양승마(블랙코호시)’와 ‘세인트존스워트’의 생약 복합성분으로 부작용이 거의 없는 일반의약품 여성갱년기 치료제다. 1940년대 독일에서 최초로 개발돼 현재 미국과 유럽에서 널리 사용되고 있다. 훼라민큐는 호르몬제가 아니면서도 이와 거의 동등한 효과를 나타내고 호르몬제가 유발할 수 있는 유방암, 심혈관 질환 등의 부작용이 없는 것이 장점이다. 따라서 일반 갱년기 여성은 물론 호르몬제 복용이 불가능하거나 두려움을 갖고 있는 여성도 생약성분인 훼라민큐를 통해 좋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동국제약 관계자는 “국내에서 서울대병원, 서울아산병원 등 7개 대학병원을 비롯해 해외의 여러 임상연구를 통해 그 효과와 안전성을 입증받았다”며 “훼라민큐를 8주간 복용 시 안면홍조, 발한, 우울감 등 여성 갱년기의 신체적·정신적 증상에 대해 80% 이상의 증상이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으며 특히 심한 안면홍조 증상에는 86.4%의 개선 효과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일양약품 ‘코코몽 키즈 오메가’ 성장기 어린이에 좋아 일양약품은 성장기 어린이를 위해 rTG타입의 오메가3(EPA 및 DHA 함유 유지)가 함유된 물 없이 씹어먹는 ‘코코몽 키즈 오메가’를 업그레이드해 출시했다. 코코몽 키즈 오메가는 노르웨이의 최첨단 공법과 정제과정으로 만든 rTG타입의 오메가-3 504㎎과 비타민E(일일 섭취량 기준 100%)를 추가로 함유했다. 오메가-3는 불포화지방산으로 인체 기능을 정상적으로 유지하는 데 중요한 기능성분이며 혈중 중성지질과 혈행 개선에 도움을 준다. 이와 함께 함유된 비타민E는 유해산소로부터 세포를 보호하는 기능을 한다. 일양약품 관계자는 “코코몽 키즈 오메가는 생선 특유의 비린내가 없는 상큼한 레몬 맛으로 인기 캐릭터인 코코몽과 물고기 모양의 연질캡슐을 활용해 아이들의 눈높이를 맞춘 제품”이라며 “아이들의 건강을 위해 철저한 품질관리를 하고 합성 착향료, 합성 착색료, 합성 감미료를 전혀 사용하지 않아 더욱 안전하게 설계했다”고 설명했다. 코코몽 키즈 오메가는 일양약품에서 운영하는 건강식품 종합쇼핑몰 일양헬스몰(www.ilyangmall.co.kr)에서 살 수 있다. 김태곤 객원기자 kim@seoul.co.kr
  • 자녀의 나이에 따라 가장 적합한 반려동물은?

    자녀의 나이에 따라 가장 적합한 반려동물은?

    당신의 자녀가 반려동물을 기르길 원하면 일반적으로 개나 고양이를 떠올리기 쉬울 것이다. 하지만 반려동물은 자녀의 나이에 따라 달리 정하는 게 좋다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다음은 반려동물의 가족을 찾아주는 사이트 팻파인더(Petfinder)가 제공하는 ‘자녀 나이에 적합한 반려동물’ 목록이다. 이는 반려동물의 수명이나 주인에게 요구되는 주의사항 정도에 따라 작성된 것이라고 한다. 만일 당신이 동물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도 자녀가 반려동물에 관심을 쏟는 시기가 지나버리면 결국 반려동물을 돌보는 이는 당신이 될 수밖에 없으니 이 같은 상황은 원하지 않을 것이다. 반려동물을 돌보는 것은 아이에게 책임감의 소중함을 가르칠 기회가 되기도 하니 참고해보는 것은 어떨까. · 3세 미만 : 현재 기르고 있는 반려동물이 있다면 아이를 그 동물에 익숙하게 만드는데 전념하라. 이 나이에 새로운 반려동물을 기르는 것은 부적절하다. · 3세부터 5세까지 : 기니피그가 좋다. 사람과의 접촉을 좋아하고 물어뜯을 일도 거의 없으며 기분이 좋으면 끽끽 소리를 내기 때문이다. 아이는 물과 먹이를 주는 심부름을 할 수 있다. · 5세부터 10세까지 : 햄스터나 금붕어 등 케이지나 수조에 넣고 기르는 반려동물이 좋다. 아이는 부모의 도움으로 케이지 등을 청소할 수 있다. 하지만 물과 먹이가 제대로 있거나 케이지가 꼭꼭 닫혔는지는 부모가 항상 확인할 필요가 있다. · 10세부터 13세까지 : 책임감을 느끼고 개나 고양이, 또는 토끼를 기를 수 있는 나이다. 이 나이의 아이라면, 먹이 주기나 산책 및 놀아주기, 케이지나 배변판 청소를 할 수 있다. 하지만 반려동물에게 필요한 모든 것이 충분한지 부모는 항상 점검할 필요가 있다. 또한 개 훈련 교실에 참여하는 것도 아이에게는 소중한 배움의 기회가 된다. · 14세부터 17세까지 : 아이는 다양한 활동에 참여하는 나이이므로 반려동물에 할애하는 시간은 줄어든다. 따라서 이 시기에는 작은 새나 물고기가 좋다. 아이가 대학에 가기 위해 집을 나가게 되면 반려동물 돌보기는 부모의 몫이 된다는 것을 잊지 말길 바란다. 자녀가 개나 고양이를 기를만한 책임감이 있는지를 최종적으로 판단해야 할 사람은 아이를 가장 잘 아는 부모 당신이다. 반려동물을 기르기 전 자녀의 생활 방식과 평소 어느 정도의 책임감을 느끼고 자기 역할을 해내고 있는지를 고려해 보는 것이 좋을 것이다. 사진=ⓒ포토리아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혈변에 치질 착각하는 대장암… 중·장년층 대장내시경 검사를

    혈변에 치질 착각하는 대장암… 중·장년층 대장내시경 검사를

    1년 전부터 종종 혈변을 본 A씨는 단순 치질이라고 생각하고 있다가 출혈이 잦아지고 소화가 되지 않자 최근 병원을 찾았다. 검사 결과 대장암 판정을 받고 충격에 빠졌다. 다행히 초기로 진단돼 비교적 간단한 ‘복강경 대장절제술’을 받고 종양을 제거할 수 있었다. A씨는 “만약 뒤늦게 대장암을 발견했다면 수술이 불가능할 수도 있었다”는 의료진의 말을 듣고 가슴을 쓸어내렸다. 치질 환자가 늘어나는 겨울철을 맞아 혈변을 치질로 오인하는 사례가 많아 주의가 요구된다. 25일 김범규 중앙대병원 대장항문외과 교수를 만나 구체적인 대처법을 들었다. Q. 혈변이 있을 때 대장암으로 진단되는 사례가 많나. A. 치질은 의학용어로 치핵이라고 한다. 최근 국내에서 발표된 한 연구결과에 따르면 혈변이 있어 대장내시경을 시행한 321명의 환자를 조사한 결과 절반 이상인 68%에서 치핵이 발견됐다. 그런데 10%에서는 대장암이나 추적관찰이 필요한 진행성 대장용종이 확인됐다. 심지어 50세 미만의 젊은 혈변 환자 가운데 5%에서도 대장암이 발견됐다. Q. 혈변이 발견되면 어떻게 해야 하나. A. 20·30대가 혈변을 본다면 단순 항문질환일 가능성이 높지만 40대 이후 중·장년층은 변비, 설사 등 평소와 다른 배변습관 변화, 혈변, 점액변, 잔변감, 복통, 복부팽만, 체중감소, 빈혈 등의 증상이 갑자기 나타나면 대장암 확인을 위해 전문의와 상담한 뒤 대장내시경 검사를 받아야 한다. 치핵이 대장암의 직접적인 원인은 아니다. 그렇지만 대장암 징후인 변비나 설사가 계속되면 치핵이 생기는 사례가 종종 있다. 아직 우리나라에는 치핵이나 혈변이 있다고 해서 대장내시경 검사를 반드시 해야 한다는 지침이 없다. 그러나 미국과 유럽의 가이드라인은 ▲50세 이상 ▲체중 감소 ▲배변습관 변화 ▲혈변과 빈혈이 동반될 때 ▲대장암 가족력이 있을 때 선별적으로 대장내시경 검사를 하도록 권고하고 있다. 대장내시경은 안전한 검사일 뿐만 아니라 최근에는 검사 전 변을 보게 하는 ‘하제’의 불편감도 줄어 환자들의 만족도가 높아졌다. Q. 대장암 환자 치료는. A. 암세포가 대장 점막에만 있는 조기대장암은 대장내시경을 통한 절제가 가능하다. 점막하층 이상을 침범한 대장암은 대장절제술이 필요하다. 대장암의 위치에 따라 절제 범위를 결정한다. 대부분 복강경이나 로봇수술을 통해 대장암 수술을 진행하고 있고 복강경 수술이 어려울 때만 개복술을 시행한다. 최근에는 수술기술의 발달로 복강경이나 로봇수술을 하는 비율이 80%에 이른다. 육류 섭취량이 늘어나는 등 한국인의 식습관이 서구화되면서 대장암 발병률은 급격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하지만 수술 숙련도가 높아지고 의술이 발달하면서 우리나라 대장암 환자 5년 생존율은 세계 최고 수준인 71%에 이르렀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메디컬 인사이드] 배변 참는 버릇, 변비 걸리기 십상

    [메디컬 인사이드] 배변 참는 버릇, 변비 걸리기 십상

    공중화장실 쓰기 싫어 수시로 참거나무리한 다이어트가 변비 발생률 높여강박적인 배변습관은 증상 악화 야기질병에 의한 발병 아니면 습관 고쳐야 잘 먹고 배변을 잘 해야 건강하다고 합니다. 그런데 우리 주변에는 화장실을 가도 제대로 배변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바로 ‘변비’ 환자입니다. 생명을 위협할 정도로 치명적이지는 않지만, 불편감을 참지 못해 병원에서 치료받는 환자만 전국적으로 60만명에 이릅니다. 변비를 치료하려면 근본적인 원인부터 알아야 합니다. 11일 전문가들을 만나 변비 예방과 치료법에 대해 물었습니다. 보통 배변을 자연스럽게 하지 못하면 변비라고 여기지만 의학적으로는 분명한 기준이 있습니다. 변비는 ▲배변 시 무리하게 힘을 주는 경우 ▲대변이 과도하게 딱딱하게 굳은 경우 ▲불완전 배변감 ▲항문에 폐쇄감이 있을 때 ▲자연스러운 배변이 불가능해 손이나 도구를 이용해야 할 때 ▲1주일에 배변 횟수가 2회 이하일 때 등 6가지 기준에서 2가지 이상이 해당될 때를 의미합니다. 변비 증상이 6개월 이상 지속되면 ‘만성변비’가 됩니다. ●5분 이상 배변·과도한 힘주기는 금물 약물이나 질병에 의한 변비가 아니라면 가장 먼저 자신의 생활습관을 의심해야 합니다. 대한대장항문학회, 대한소화기기능성질환운동학회 등 학계에 따르면 공중화장실을 지저분하다고 생각해 일상생활에서 자주 변을 참으면 변비가 생기기 쉽다고 합니다. 또 다이어트를 하면 변비가 종종 나타납니다. 여성에게 변비가 많이 나타나는 이유들입니다. 여기서 중요한 사실은 강박적으로 변을 보려고 노력하면 변비가 더 심해진다는 것입니다. 화장실에 있는 시간은 5분을 넘기지 말고, 과도하게 힘을 주는 것을 피해야 합니다. 최대한 힘주기의 60% 정도만 힘을 주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가장 중요한 사실은 배변을 하고 싶은 변의(意)가 느껴졌을 때 가급적 빨리 화장실을 찾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최창환 중앙대병원 소화기내과 교수는 “수업 중이라는 이유로, 또는 회의 중이라는 이유로 변의를 참는 행동을 반복하면 변비가 생기기 쉽다”며 “적극적으로 배변을 보는 연습을 해야 변비가 생기지 않는다”고 지적했습니다. ●콩·호밀·고구마·과일 등 예방에 효과 식습관도 중요합니다. 다이어트가 변비를 일으키는 이유는 절대적인 식품 섭취량이 줄기 때문입니다. 식품 섭취량이 적으면 변이 딱딱해진다고 합니다. 콩, 호밀, 현미 등의 잡곡류와 고구마, 과일은 식이섬유가 많아 배변활동에 큰 도움이 됩니다. 식이섬유는 대장 내 수분 비율을 높여 대변의 양을 늘리고 대장 통과시간을 단축시켜 줍니다. 청국장 등의 발효식품도 장 기능개선에 도움이 됩니다. 이태희 순천향대 서울병원 소화기내과 교수는 “감의 ‘탄닌’ 성분과 덜 익은 바나나의 ‘전분’은 반대로 변비 증상을 악화시킨다”며 “초콜릿, 커피처럼 카페인이 많은 음식은 장의 탈수를 일으켜 변비를 악화시키고 육류 위주의 식습관도 식이섬유 섭취를 줄여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친다”고 설명했습니다. 가벼운 조깅 등 적당한 운동도 도움이 됩니다. 다만 운동량과 변비 증상 완화가 비례하지는 않기 때문에 과격한 운동을 할 필요는 없습니다. 과거 ‘꽉 끼는 옷을 자주 입으면 변비가 생기기 쉽다’는 지적도 많이 나왔는데 의학적으로 입증된 것은 아니라고 전문가들은 입을 모았습니다. ●무턱대고 먹는 변비약은 ‘만성’ 지름길 변비약을 무턱대고 복용하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매일 변을 봐야 한다고 생각해 변이 나오지 않으면 곧바로 변비약을 먹는 사람도 있는데 오히려 장운동에 무리를 줘 만성변비를 유발할 수 있다고 합니다. 변비약의 기능을 제대로 아는 것도 중요합니다. 변비약으로는 ‘팽창성 변비약’, ‘삼투성 변비약’, ‘자극성 변비약’ 등이 대표적입니다. 팽창성 변비약은 현미, 해초, 메틸셀룰로즈, 폴리카보필 등의 성분으로 이뤄져 있는데 주로 장의 수분을 흡수해 대변 부피를 증가시키는 효과가 있습니다. 마그네슘염, 락툴로즈, 솔비톨, 락티톨, 폴리에틸렌글리콜 등의 성분으로 이뤄진 삼투성 변비약도 대장에서 흡수되지 않고 대장 내 수분 함량을 높여 변을 묽게 만들고 배변을 원활하게 하는 기능이 있습니다. 자극성 변비약에는 알로에, 센나, 비사코딜 등의 성분이 있습니다. 장을 직접 자극해 장운동을 활발하게 하는 약입니다. 많은 사람이 약국에서 구입하는 자극성 변비약을 바로 사용하는데, 이것은 변비를 악화시킬 위험이 있습니다. 최 교수는 “자극성 변비약은 의사에 따라 권하는 정도의 차이가 있지만 가급적 수개월 동안의 단기 요법을 권한다”며 “장기 복용하면 대장 기능을 저하시켜 변비를 악화시킬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이어 “팽창성·삼투성 변비약을 우선적으로 사용하고, 효과가 없을 때 가장 마지막 단계로 자극성 변비약을 사용하는 게 좋다”며 “변비약을 사용하려면 골반출구폐쇄형, 서행형 등 증상에 대한 정확한 진단이 우선 돼야 하기 때문에 전문의 진단부터 받아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변비를 치료하지 않으면 식욕이 줄고 불편감이 심해질 뿐만 아니라 심하면 대변이 새는 변실금, 장폐쇄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어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합니다. ●생활습관 바꿔도 효과 없으면 질병 의심 병원을 방문하는 변비 환자 중에 직접 ‘장세척’을 요구하는 분도 있는데 실제 변비 치료효과는 없다고 합니다. 최 교수는 “정세척은 일시적으로 변을 제거하는 느낌만 있을 뿐 변비 증상을 없애는 데 아무런 효과가 없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며 “스스로 커피 관장을 한다고 나서는 분도 봤는데 민간요법은 아무런 효과가 없고 잘못 시행하면 장 손상을 일으킬 수 있어 맹신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변비 증상이 정말 심한 환자는 ‘바이오피드백 요법’으로 치료합니다. 항문에 감지장치를 두고 컴퓨터 화면으로 자신의 항문근 수축과 이완 정도를 보면서 스스로 배변 훈련을 하는 치료법입니다. 부작용이 없지만 치료원리를 잘 이해해야 하고 한 달 이상 꾸준히 훈련하는 인내심이 필요합니다. 생활습관을 개선해도 아무런 변화가 없으면 질병을 의심할 수 있습니다. 혈변이나 체중감소, 복통, 기력 저하, 극심한 피로와 갑작스러운 배변습관 변화가 함께 나타나면 병원에서 대장내시경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이 교수는 “간혹 직장암이나 갑상선 질환이 있을 때도 변비가 동반될 수 있기 때문에 혈변이나 갑작스러운 체중감소 같은 증상이 있으면 병원에서 검사를 받아 보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습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씨앗 심고 비료까지 줘…‘농부 개미’ 발견(연구)

    씨앗 심고 비료까지 줘…‘농부 개미’ 발견(연구)

    태평양에 있는 섬나라 피지에서 식물의 씨앗을 심고 비료를 주는 등 마치 농부와 같은 일을 하는 신종 개미가 발견됐다. 21일(현지시간) 세계적 학술지 네이처 자매지인 ‘네이처 플랜츠’(Nature Plants)에 이 논문을 발표한 독일 뮌헨대 연구진은 개미가 식용 균류를 기르는 것은 지금까지의 연구로 관찰됐지만, 식물을 재배하는 것은 이번에 처음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에서 ‘필리드리스 나가사우’(Philidris nagasau)라는 학명만 알려진 이 개미는 꼭두서닛과 스쿠아멜라리아(Squamellaria) 속 식물 6종의 씨앗을 채집해 나무의 균열을 찾아 끼워둔다. 그리고 이들 개미는 성장하는 이 식물을 정기적으로 방문한다. 연구진에 따르면, 이들 개미는 식물에 비료를 주기 위해 나무 내부에서 배변해 그 성장을 돕는다. 식물이 자라면서 나무 내부에 충분한 공간을 형성해 외부의 적을 막는 서식지 역할을 하는 것이다. 이에 대해 연구진은 “이들 개미와 식물들은 상호의존적 관계에 있어 한 쪽이 없어지면 다른 쪽 역시 살아남을 수 없다”고 설명했다. 이번 연구에서 연구진은 이들 개미와 재배식물의 진화 역사를 재구성해 양측의 상호의존 관계가 구축된 시기가 약 300만 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는 결론을 내릴 수 있었다. 이는 역사상 가장 많은 농사를 짓는 현생 인류가 등장하기 훨씬 이전의 일인 것. 한편 스쿠아멜라리아 속 식물은 이른바 착생식물로 다른 나무에 해를 끼치지 않는 형태로 그 위에서 자란다. 다른 나무에 의존하는 부분은 구조상의 버팀목일 뿐 물과 영양분은 공기와 빗물에서 얻는다. 사진=뮌헨대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말썽쟁이 반려견’과 평생을 함께하는 비법

    ‘말썽쟁이 반려견’과 평생을 함께하는 비법

    지난 6월 농림축산식품부가 발표한 통계에 따르면 유기견은 2013년 6만 2119마리, 2014년 5만 9180마리, 지난해 5만 9633마리에 이른다. 이는 전국 유기동물 보호소와 보호센터 등을 통해 집계된 수치여서 보호시설에 인계되지 않은 유기견까지 포함하면 연간 10만 마리 이상이 버려지는 것으로 동물보호단체들은 추정한다. 반려동물에 대한 사전 지식 없이 호기심으로 보호자가 되었을 때 동물이 일으킨 사고에 제대로 대처하지 못해 내다버리는 경우가 많다. 서울 강동구가 직접 반려견의 문제행동 교정에 나선 이유다. 강동구는 지난 5일 구청에서 ‘반려견 행동교정 상담 및 교육’을 진행했다고 7일 밝혔다. ‘유기견 없는 도시’가 주관한 이번 교육은 사전에 접수한 200여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프로그램은 ▲기초 교육 ▲배변 교육 ▲물거나 짖는 문제행동에 대한 교정 교육 ▲건강 상식 교육 등으로 채워졌다. 전문 상담사가 사례를 통해 상황에 맞는 대처 방법을 자세히 알려 줬다. ‘강아지 대통령’으로 불리는 이웅종 천안연암대 동물보호계열과 교수는 특별 강의에서 반려견의 문제행동에 대한 해법을 명쾌하게 제시해 참석자들의 박수를 이끌어 내기도 했다. 강동구는 2013년 5월 전국 최초로 ‘길고양이 급식소 사업’을 시작하는 등 동물복지 선도구로서 생명존중의 사회적 분위기 조성에 꾸준히 앞장서고 있다. 이해식 강동구청장은 “강동 반려동물 사랑 축제에 참여한 주민들의 의견을 반영해 이번 반려견 행동교정 교육을 하게 됐다”면서 “교육을 통해 반려동물에 대한 올바른 이해는 물론 성숙한 반려동물 문화 정착에 한 발짝 더 나아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한방으로 잡는 건강] 변비로 꽉 막힌 속, 대건중탕으로 뚫어 보자

    현대인이 가장 많이 걸리는 소화기계 질환이 변비다. 변비는 여성과 소아, 고령자에게 더 많다. 여성호르몬이 대장 운동을 억제하기 때문이다. 변비는 배변 시 힘을 과도하게 주어야 하고 배변해도 잔변감이 있으며 대변이 딱딱하고 항문 직장에 폐쇄감이 느껴지거나 배변 횟수가 일주일에 3번 미만인 경우를 말한다. 변비는 기질성, 약제성, 증후성, 기능성 변비 또는 급만성 변비로 나뉜다. 신경계 작용 약물, 항정신질환약, 마약 등의 약물이 변비를 일으키기도 하고 변비가 대장암 등의 징후일 수도 있다. 하지만 변비는 대개 특별한 원인이 없는 기능성 변비인 경우가 많다. 변비를 치료하려면 먼저 식사와 운동 등 생활 습관을 개선해야 한다. 그래도 호전되지 않으면 치료를 받아야 한다. 한의학에서는 변비 치료에 침과 한약을 사용한다. 지난해 발표된 한 연구보고서를 보면 기능성 변비 환자 67명에게 침 치료를 한 결과 배변 활동이 원활해지는 등 증상이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심각한 만성 변비 환자를 대상으로 올해 시행한 연구에서도 침 치료가 기능성 변비를 개선할 수 있다는 사실이 입증됐다. 한약은 ‘대건중탕’을 사용한다. 이 약은 자극성 사하제나 합성약을 복용하지 않는 편이 좋은 소아와 임신부에게 주로 처방한다. 특히 임신 중 호르몬 변화로 발생한 변비에 사용한다. 일본에서 임신부 20명을 대상으로 시행한 연구에 따르면 대건중탕은 임신 중기에 발생한 변비에 효과적이며 부작용도 없었다. 파킨슨병 환자의 변비, 뇌졸중 환자의 변비에도 효과가 있었다. 대건중탕에 들어가는 산초 등은 위장의 움직임을 촉진하고 내장 혈류순환을 돕는다. ‘대황’이 든 대황감초탕, 을자탕 등도 변비에 효과적이다. ■도움말 공병희 사랑채움한의원 원장
  • 변비 환자 최근 5년간 11% 증가… 9세 이하·70세 이상이 53% 차지

    우리나라 변비 환자의 절반 이상은 9세 이하 아동과 70대 이상 노인인 것으로 조사됐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건강보험 빅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변비로 병원을 찾은 환자 61만 6000명 가운데 9세 이하가 15만 9000명(25.8%), 70대 이상 환자가 17만명(27.6%)으로 53.4%를 차지했다고 23일 밝혔다. 변비 환자는 2010년 55만 3000명에서 지난해 61만 6000명으로 5년간 11.3% 증가했으며, 같은 기간 여성 변비환자는 32만 6000명에서 35만 4000명으로 8.7% 늘었다. 여성 환자는 남성보다 매년 1.4배 정도 많다. 특히 20~30대는 여성이 남성보다 3.9배 많다. 소아 변비는 설사 다음으로 아동에게서 많이 발생하는 질환이다. 성인과 달리 급성 변비가 많다. 서구화된 식습관으로 고기 섭취가 늘고 식이섬유 섭취는 줄면서 환자가 꾸준히 늘고 있다. 변비가 악화해 장 기능이 떨어지면 영양이 몸에 제대로 흡수되지 않아 성장하는 데 나쁜 영향을 미칠 수 있어 가볍게 지나쳐서는 안 된다. 노인에게선 신경계 질환이나 대사성 질환이 원인인 이차성 변비가 많고, 운동과 섬유질 섭취 부족으로 변비가 생기기도 한다. 여성 변비 환자가 남성보다 많은 이유는 여성 호르몬이 대장 운동을 억제해서다. 조용석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소화기내과 교수는 “황체호르몬이 왕성해지는 임신 중이나 배란일로부터 월경 전까지 변비가 더 심해질 수 있다”고 말했다. 이 밖에 운동부족, 수분 섭취 부족, 섬유질 부족, 불규칙한 배변 습관, 스트레스가 변비를 일으킨다. 변비를 예방하려면 하루 1.5~2ℓ의 물을 마시고 적당한 운동으로 복근력을 강화해야 한다. 좌변기에 앉을 때 발판에 발을 올리고 몸을 쪼그리면 좀더 쉽게 배변할 수 있다. 설사도 변비의 또 다른 형태다. 변이 나가지 못하고 장에 오래 있으면 우리 몸은 노폐물을 제거하려고 마지막 수단으로 변을 액체로 만들어 내보낸다. 설사를 막겠다고 약을 먹으면 노폐물이 제대로 배출되지 않아 몸에 해롭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숙변 제거하는 법? 유산균 활용한 장 청소부터 시작

    숙변 제거하는 법? 유산균 활용한 장 청소부터 시작

    최근 서구화된 식습관에서 비롯된 섬유질 결핍, 운동 부족으로 인한 장 기능 저하 등의 이유로 배변 활동에 문제를 겪는 이들이 늘고 있다. 배변 활동이 정상적으로 이루어지지 못하면 장 속에 숙변이 쌓이게 되는데, 이 숙변에서 배출된 독소가 혈관을 타고 들어가면 동맥경화, 고혈압, 뇌졸중 등의 성인병을 유발하는 원인이 될 수 있다. 따라서 이를 예방하기 위해선 장청소를 돕는 건강한 생활습관을 통해 대장 내 숙변을 제거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평소 섬유질이 많은 음식과 수분을 충분히 섭취하고, 규칙적인 운동을 통해 대장 운동에 자극을 주는 것이 좋다. 또한 아침에 요구르트나 플레인 요거트 등을 섭취하는 것도 원활한 배변 활동에 도움이 될 수 있다. 그러나 시판되는 아침 요구르트 제품은 발효유 특유의 신맛을 잡기 위해 당분을 과다하게 넣는 경우가 많다. 실제 소비자문제연구소 컨슈머리서치가 국내 발효유 기업 10개 사의 45개 떠먹는 요구르트의 당분 함량을 조사한 결과, 당분 함량이 시중에 파는 초코파이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당분 과잉 섭취가 걱정되는 이들의 경우, 영양제 형태의 프로바이오틱스 유산균을 섭취하는 것이 대안이 될 수 있다. 특히 유산균제는 장내에 좋은 균을 보충해주기 위해 먹는 것인 만큼 유익균의 효과적인 증식을 돕는 ‘프리바이오틱스’가 함유된 신바이오틱스 제품을 섭취하는 것이 좋다. 프락토올리고당, 갈락토올리고당 등의 성분을 통칭하는 프리바이오틱스는 프리바이오틱스는 장내에서 사멸되기 쉬운 프로바이오틱스의 먹이가 돼 유익균이 활발한 활동을 할 수 있도록 돕는 성분으로, 장 청소 및 장 건강에 보다 효과적으로 작용할 수 있다. 미국 뉴트라소스(NutraSource)사 수잔 조 박사 역시 “이눌린과 올리고당 등에서 채취한 프리바이오틱스는 유산균의 숫자를 장내에서 최고 35배까지 늘려준다”고 말하며 신바이오틱스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더불어 프로바이오틱스 유산균의 효능을 극대화하기 위해선 유산균이 장까지 살아갈 수 있는 코팅기술을 적용했는지도 살펴야 한다. 이와 관련된 가장 최신 기술로는 ‘이노바 쉴드’가 있다. 최근 특허 등록에 성공한 이노바 쉴드 코팅기술은 오일로 유산균을 감싸는 지질 코팅에 부원료로 소화효소를 입힌 방식으로, 유산균이 위산과 담즙산 등에 의해 사멸되지 않고 장까지 도달하는 것은 물론, 소화력도 상승시킬 수 있다는 특징이 있다. 현재 이 기술을 적용한 유산균제를 생산하고 있는 ㈜프로스랩은 21일 “열과 위산에 약한 유산균이 섭취 과정에서 사멸되지 않으려면 장내 생존율을 높이는 코팅기술이 필수”라며 “따라서 유산균의 제대로 된 효능을 보려면 코팅된 유산균을 섭취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대장 내 숙변을 오랜 기간 방치하면 체내 독소가 전신에 퍼져 이차적인 질환을 유발할 가능성이 있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선 장청소를 돕는 올바른 생활습관을 실천하는 노력과 함께 장에 좋은 유산균을 꾸준히 섭취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