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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씨줄날줄] 펫시장까지 진출한 대기업/최광숙 논설위원

    [씨줄날줄] 펫시장까지 진출한 대기업/최광숙 논설위원

    한 애견인이 키우는 강아지를 한 달에 60만원 하는 강아지 유치원에 보냈다. ‘학부모’로서 걱정되는 마음에 유치원 원장에게 잘 보살펴 달라며 촌지를 보냈다. 그랬더니 집에 돌아온 강아지의 목줄에 ‘반장’이라고 적힌 목걸이가 걸려 있었다고 한다. 이런 것은 김영란법에 저촉되지 않는지 고민(?)하는 애견인의 글도 인터넷에 올라와 있다니 웃지 못할 현실이다.강남의 강아지 유치원은 아이들의 유치원과 별반 다를 게 없다. 아침에 스쿨버스가 집으로 와서 강아지를 데려가고, 돌아올 때는 ‘잘 놀았다’ 등이 적힌 알림장이 든 가방도 강아지 목에 걸려 보낸다. 시간표는 등교 후 아침식사, 동요를 들으며 친구들과 공놀이, 낮잠시간, 간식시간, 놀이시간, 수업시간으로 짜여 있다. 수업시간에는 배변, 복종, 예절 훈련 등을 한다. 상류층 강아지들의 유치원에는 병원, 미용실, 호텔, 카페 등이 함께 들어선, 이른바 ‘개 복합문화공간’인 곳도 많다. 반려동물을 가족처럼 생각하는 펫팸족이 1000만인 시대다. 1인 가구 증가와 고령화 시대를 감안하면 반려동물 문화는 더욱 확산될 전망이다. 최근 전문직으로 각광받는 수의사를 꿈꾸는 이들이 늘면서 수의대 전체 경쟁률이 한의대·치의대보다 높다. 일부 실업고교에서는 반려동물케어과도 신설되고 있다. 펫산업의 시장 규모도 덩달아 커지고 있다. 현재 2조원대로 성장한 펫산업은 2020년 최대 5조 8000억원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정부까지 지원책을 내놓으면서 관련 용품제조 업체는 신났다. 늙은 개나 걷기 힘든 반려견을 산책시키기 위한 유모차인 ‘개모차’만 하더라도 보통 20만~30만원짜리가 날개 돋친 듯 팔리고 100만원이 넘는 럭셔리 제품도 있다니 그럴 만도 하다. 가파른 성장에서 주춤하는 대형 유통업체들까지 펫산업에 너도나도 뛰어들고 있는 것도 다 ‘돈 냄새’를 맡아서다. 최근 신세계그룹은 정용진 부회장의 반려견 이름을 딴 반려동물 전문매장인 이마트의 ‘몰리스펫’을 강화하고 있다. 반려동물 용품만 파는 데 그치지 않고 반려동물 호텔과 미용 서비스, 분양도 함께 한다. 롯데백화점 역시 반려동물 관련 용품이나 사료, 교육, 장례 서비스를 아우르는 펫 비즈니스 프로젝트팀을 만들었다. 이미 롯데마트 30여개 점포에서는 ‘펫가든’을 운영하고 있다. 이에 기존 반려동물 영세 업소들은 ‘골목상권 침해’를 주장하며 대기업의 펫시장 진출에 거세게 반발하고 있다. 동네 빵집, 분식집의 업종까지 뛰어들더니 이제는 펫산업까지 넘보는 대기업. 그들의 탐욕의 끝은 어디까지인가. bori@seoul.co.kr
  • 핸드폰 3대 삼킨 브라질 재소자, 수술 앞두고 숨져

    핸드폰 3대 삼킨 브라질 재소자, 수술 앞두고 숨져

    꿀꺽 삼켜가면서까지 핸드폰을 지키려 했던 브라질 20대 재소자가 결국 목숨을 잃었다. 브라질 상파울로에 있는 실비오 히노하라 교도소에서 최근 벌어진 일이다. G1 등 현지 언론의 최근 보도에 따르면 26세 재소자는 핸드폰 3대를 몰래 갖고 있었다. 교도소 반입이 금지돼 있는 핸드폰을 문제의 재소자가 어떻게 입수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문제는 소지품 검사가 실시되면서 벌어졌다. 교도소 당국이 갑자기 소지품을 검사하겠다고 하자 다급해진 재소자는 핸드폰 3개를 꿀꺽 삼켜버렸다. 검사가 끝나면 배변으로 핸드폰을 다시 꺼내겠다는 게 재소자의 생각이었다. 하지만 핸드폰을 쉽게 나오지 않았다. 그렇게 흐른 시간인 정확히 1주일. 재소자는 심한 복통을 느끼기 시작했다. 견디다 못한 재소자는 결국 교도소 측에 사실을 털어놓고 도움을 요청했다. 핸드폰을 삼켰다는 말에 엑스레이를 찍어보니 정말 문제의 재소자 배에는 핸드폰 3대가 들어있었다. 교도소 측은 수술을 준비했지만 재소자는 그만 목숨을 잃었다. 수술을 준비하는 동안 숨이 끊어진 것. 관계자는 “아직 사인을 확인하진 못했지만 삼킨 핸드폰 때문에 사망한 것 같다”며 “하루만 일찍 알렸어도 소중한 목숨을 건질 수 있었을 것”이라고 안타까워했다. 상파울로 교도소에서 이런 사건이 벌어진 건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올해에만 상파울로의 교도소에선 재소자 3명이 핸드폰을 삼킨 후 적발됐다. 손영식 해외통신원 voniss@naver.com
  • “건강이 너무 나빠 사형 못받아”…美 사형수 청원 논란

    “건강이 너무 나빠 사형 못받아”…美 사형수 청원 논란

    다음달 사형 예정인 사형수가 건강상태가 좋지 않아 집행을 받지 않게 해달라고 청원해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 12일(현지시간) 미국 AP통신 등 현지언론은 다음달 15일 사형 집행 예정인 앨바 캠벨(69)의 변호사가 오하이오 주정부에 형 집행 정지를 청원했다고 보도했다. 캠벨 측 변호인의 청원 내용은 사형수인 캠벨에게 자비를 베풀어 사형집행을 하지말고 남은 여생을 교도소에서 살게 해달라는 것이 골자다. 그 이유로 든 것이 심각한 캠벨의 건강상태. 변호인 데이비드 스테빈스는 "현재 캠벨은 천식과 폐기종이 심한 상태로 폐암 발병 가능성이 높다"면서 "보행기 없이 걷지 못하며 배변주머니를 차고 생활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캠벨이 결손가정에서 태어나 어린시절 양부모에게 폭행 및 성적학대를 받았다"며 선처를 호소했다. 곧 정신적인 문제는 물론 일상생활이 불가능할 정도로 건강이 매우 악화돼 인도주의적 차원에서 사형을 받지 않고 여생을 보내게 해달라는 것이 캠벨의 요청인 셈이다. 그러나 캠벨이 과거 사회에서 저지른 범죄를 알고 있는 사람들은 흥분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캠벨은 지난 1972년 클리브랜드의 한 술집에서 살인을 저지른 혐의로 20년을 선고받고 복역했다. 이후에도 줄기차게 무장강도짓을 벌이며 경찰에 쫓기던 캠벨은 지난 1997년 18세 청년을 차에 납치해 살해한 혐의로 사형을 선고받았다. 과거 캠벨 사건을 맡았던 론 오브라이언 검사는 "사형 제도는 캠벨같은 사람을 처벌하기 위해 존재하는 것"이라면서 "그가 선처를 받아야 할 합당한 이유는 전혀 없다"고 강조했다. 보도에 따르면 주 정부 측은 1주일 내 캠벨 측의 청원을 받아들일 지에 대한 심사를 할 예정이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종근당 맞춤형 프로바이오틱스 유산균 ‘프리락토 4종’ 인기몰이

    종근당 맞춤형 프로바이오틱스 유산균 ‘프리락토 4종’ 인기몰이

    최근 장내 세균이 장 건강과 면역력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것이 알려지면서 ‘프로바이오틱스’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프로바이오틱스는 사람의 몸 속에 들어가 건강에 이로운 효과를 주는 살아있는 균을 뜻한다. 프로바이오틱스의 인기 바람을 타고 종근당의 건강기능식품 ‘프리락토’ 4종이 많은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프리락토 프리미엄 장용캡슐’과 ‘프리락토 베베’, ‘프리락토’, ‘프리락토 키즈’ 등 4가지로 소비자가 자신에게 알맞은 제품을 선택할 수 있도록 균주와 제형을 다양화한 맞춤형 제품이다.‘프리락토 프리미엄 장용캡슐’과 ‘프리락토 베베’는 장내에 다양한 유산균이 보급되도록 국내 최다인 19종의 유산균을 함유한 제품이다. 두 제품은 프로바이오틱스의 먹이가 되는 프리바이오틱스를 함께 넣은 신바이오틱스 제품으로 유산균 증식과 유해균 억제, 배변활동을 활발하게 하는 데 도움을 준다. 또 뼈의 형성과 유지에 필요한 비타민D를 복합 처방한 것이 특징이다. 프리락토 프리미엄 장용캡슐은 장까지 살아갈 수 있는 장용성 캡슐을 적용하여 위산 및 담즙산에 취약한 프로바이오틱스의 단점을 보완했다. 프리락토 베베는 맛있게 씹어먹을 수 있는 츄어블정 타입의 제형으로 아이들이 재미있게 복용할 수 있다. 분말형태의 ‘프리락토’와 ‘프리락토 키즈’는 소비자의 연령대에 따라 적합한 유산균을 이상적으로 배합한 제품이다. 프리락토는 성인용 제품으로 면역과 항균물질 형성, 장내 세균구성 정상화, 유해균 생성 억제에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진 락토바실러스균을 강화했다. 프리락토 키즈는 생후 3개월부터 12세 미만 어린이를 위한 제품으로 질병 예방과 면역체계 형성을 위해 모유에 함유된 비피더스균 4종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종근당 관계자는 “프리락토 4종은 효능과 복용 편의성을 강화하고 소비자들의 선택의 폭을 넓힌 프로바이오틱스 제품”이라며 “스트레스나 불규칙한 생활습관으로 장 건강과 면역력이 약화된 현대인들의 건강관리에 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유영규 기자 whoami@seoul.co.kr
  • [메디컬 인사이드] 잠 쫓으려 에너지 드링크 집착하면 ‘역효과’

    [메디컬 인사이드] 잠 쫓으려 에너지 드링크 집착하면 ‘역효과’

    불규칙 식사·폭식 두뇌활동 악영향 자정쯤 자고 오전 6시 기상 습관 숨이 턱 밑까지 차오르는 것을 견디며 42㎞를 달리는 마라토너처럼 오랜 시간 공부에 매달린 고3 수험생들이 결실을 맺을 날이 불과 40일도 남지 않았습니다. 다음달 16일 치러지는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 실력을 유감 없이 발휘하려면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앞으로 한 달여 남은 기간 동안 특히 집중적인 몸 관리가 필요합니다. 그래서 9일 전문가들에게 수험생들이 꼭 기억해야 할 건강관리법에 대해 물었습니다.많은 분들이 잘 아시다시피 수험생들은 골고루 먹어야 합니다. 또 규칙적으로 식사해야 합니다. 뇌 기능 때문입니다. 김정하 중앙대병원 가정의학과 교수는 “불규칙한 식사 습관은 위염 등 소화기계 질환을 일으킨다”며 “긴 공복 뒤 갑자기 과식하면 소화에 많은 혈액을 사용하게 돼 두뇌 활동에 악영향을 미치기도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너무 심한 포만감은 졸음도 유발합니다. 박희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가정의학과 교수는 “적은 양이라도 아침을 꼭 먹도록 하고 포만감을 느끼기 80% 전 쯤에서 절제하도록 가족이 배려해야 한다”고 조언했습니다. 그럼 어떤 음식이 좋을까요. 지방이 적고 단백질과 미네랄, 비타민이 풍부한 콩류, 두부, 생선 등의 음식이 활력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전문가들은 뇌신경세포의 활성에 필요한 비타민B 섭취를 위해 현미, 통곡류 섭취도 권장합니다. 들깨, 호두 등의 견과류도 불포화지방산이 풍부해 건강 유지에 좋습니다. 변비를 예방하려면 섬유질이 풍부한 채소와 과일, 해조류인 김, 미역을 먹고 물을 충분히 먹으면 됩니다. ●공복 후 과식하면 뇌기능 저하 집중력과 기억력, 판단력 등 정신활동에 가장 중요한 활동은 ‘수면’입니다. 그렇지만 ‘무조건 하루에 8시간을 자라’는 말은 현실성이 떨어집니다. 그렇다고 대놓고 잘 수도 없습니다. 따라서 두뇌 효율을 최대한 높이려면 자정 무렵에 잠자리에 들고 오전 6시쯤 일어나는 습관을 들이는 게 좋습니다. 늦어도 1시 이전에는 눈을 감는다고 생각해야 합니다. 실내 온도는 18~23도를 유지하고 잠이 잘 오지 않으면 온수로 가볍게 샤워하는 것이 좋습니다. 따뜻한 물을 받아 10여분 발을 담그는 것도 수면을 유도하는 좋은 방법입니다.우리 주변에는 커피나 에너지 드링크처럼 카페인이 많이 든 음료를 좋아하는 수험생이 많습니다. 잠을 쫓거나 집중력을 높이기 위해 중독에 가까운 집착을 보이기도 하지요. 그렇지만 카페인이 많은 음료는 중추신경을 흥분시켜 두근거림이나 현기증을 일으키고 과도한 각성효과를 유발해 오히려 급격한 집중력 저하를 부릅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와 세계보건기구(WHO)가 권고하는 청소년 카페인 일일 섭취 권고량은 몸무게 1㎏당 2.5㎎입니다. 체중 50㎏ 청소년의 권고량은 125㎎인데 캔커피 1~2개를 마시면 기준량을 넘는다고 합니다. 김 교수는 “상큼한 맛으로 기분 전환이 가능한 ‘레몬티’나 항산화 물질이 많이 포함된 ‘루이보스티’ 같은 건강차를 추천한다”며 “부득이하게 카페인 섭취가 필요하다면 비교적 함유량이 적은 녹차나 홍차를 권하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수험생의 70%는 변비, 복부팽만 등 소화기 계통 질환을 앓는다고 합니다. 장시간 의자에 앉아 있을 수밖에 없는 상황에 스트레스가 더해져서 생기는 병입니다. 화장실에 가고 싶은 욕구를 억지로 누르는 것이 이런 문제를 일으킵니다. 김 교수는 “변 보는 시간을 일정하게 유지하고 식사시간을 넘기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스트레스를 완화하는 데는 명상이나 음악 감상이 좋다고 합니다. 그렇지만 여유를 만끽하기에는 시간이 부족합니다. 그럴 때는 좋았던 과거 기억을 떠올리며 소리 내 웃는 것이 좋습니다. 소리 내 웃으면 진통효과가 있는 호르몬이 증가하고 뇌에 긍정적인 자극을 줄 수 있다고 합니다.●복부팽만, 불규칙한 배변습관 때문 건조한 날씨 때문에 안구건조증이 생기면 집중력이 낮아질 수 있습니다. 이때 체크해야 할 생활습관은 렌즈 착용입니다. 렌즈 대신 안경을 착용하고 1시간에 1번씩 눈을 감고 휴식을 취해야 합니다. 그대로 방치하면 눈을 자주 비비게 되고 과도한 눈물이 나와 두통이 생기기도 합니다. 환절기 알레르기 비염도 괴로운 질환입니다. 콧물을 멎게 하는 약 ‘항히스타민제’가 있지만 졸음이 심해지는 부작용이 있습니다. 가급적 창문을 자주 열어 환기를 시키고 집먼지 진드기 번식을 막기 위해 옷이나 침구류를 삶거나 햇볕에 널어 말리는 것이 중요합니다. 물을 자주 마시는 것도 알레르기 비염 증상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스트레스가 심해지면 주변의 도움을 뿌리치기 쉽습니다. 하지만 앞으로의 진로나 성적에 대한 문제를 마음속에만 담아두지 말고 가급적 푸는 것이 좋습니다. 박 교수는 “혼자만의 고민은 부담만 키우고 오히려 스트레스로 되돌아올 때가 많다”며 “절친한 친구나 선배, 부모와의 대화를 통해 도움을 얻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조언했습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혼란스럽다” 식후 30분 , 식사 직후 약 복용

    “혼란스럽다” 식후 30분 , 식사 직후 약 복용

    “식후 복약기준을 왜 서울대병원만 바꾼거죠? 그리고 지금까지는 왜 식후 30분 복용을 권고해왔나요?” 서울대병원이 지난달 26일부터 식후 복약 기준을 바꾸면서 생긴 환자들의 의문점이다. 서울대병원은 기존 ‘식사 후 30분’이었던 기본용법을 ‘식사 직 후’로 변경한다고 지난달 27일 밝힌 바 있다. 식후 약 복용 기준은 바뀌었으나 식전·취침 전 약의 복약 기준은 종전과 같다. 변경이유는 환자의 복약 편의성 제고에 있다. 종전에는 환자가 ‘식사 후 30분’ 처방을 받으면 시간을 준수해야 한다는 부담감과 함께 복약을 깜빡 잊어버리는 경우도 종종 있었다. 서울대병원에 따르면 약은 종류와 성격에 따라서 ‘식 후’, ‘식 전’, ‘취침 전’과 같은 특별히 지정된 용법이 있다. ‘식 후’의 경우는 음식물과 함께 섭취할 때 약 효과가 높아지거나, 위 점막 등을 보호할 필요가 있는 때이다. 반대로 ‘식 전’은 음식물이 약 흡수를 방해하거나 식전 복용에 약효가 잘 나타나는 경우다. ‘취침 전’의 경우는 변비약과 같이 아침에 배변효과를 기대하거나, 졸음을 유발하는 항히스타민제가 포함돼 일상생활에 방해가 될 경우에 권장된다. ‘식사 후 30분’이라는 처방은 약물에 의한 속 쓰림을 예방하고, 몸속에서 약이 일정한 농도를 유지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서였다. 하지만, 여러 약을 복용하는 경우 시간에 맞추어 약을 복용하기가 불편하다는 민원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서울대병원 약사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는 신장내과 김연수 교수는 이와 관련, “이번 변경은 의료진 중심이 아닌 환자 중심 처방을 위한 병원 내부 노력의 결과물”이라면서 “약 섭취가 제때 이뤄지면 치료효과에도 긍정적인 결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서울대병원은 병원 인근의 약국들에 복약 기준 변경 사실을 통보하고, 이에 대한 적절한 처방을 내려 달라고 요청한 상태다. 식품의약의 안전을 책임진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세부적인 복약 기준을 두지 않고 있다. 위 점막 보호처럼 환자의 소화기관 상태와 졸림 등 일상생활에 영향을 주는 정도에 따라 구분될뿐 구체적으로 식사 시간대를 기준으로 한 것은 없다. 일반적으로 의약품에 지정된 용법은 ‘하루 0회’와 같이 횟수로만 표시된다. 하지만 서울대병원이 식후 복약기준을 변경하면서 이에 대한 환자들의 궁금증은 커지고 있다. 서울 시내 대학병원의 간호사 A 씨는 “서울대병원이 식사 직후로 복약 기준을 바꿨다는 사실이 알려진 후 왜 우리 병원에서는 해당 기준을 적용하지 않느냐는 문의가 여러차례 있었다”면서 “아직 서울대병원 외 다른 병원들은 이런 방침을 정하지 않아 환자들에게 답변하기가 난감한 상황”이라고 전했다. 현재로서는 본인의 약을 처방해준 의사·약사의 지시를 따르는 게 바람직하다. 서울대병원 설명처럼 복약 기준을 식사 직후로 변경하면 환자가 약을 먹는 편의성은 높아지지만, 약 종류에 따라 용법·용량이 다양해 일괄 적용하기는 어렵기때문이다. 현재 삼성서울병원·서울성모병원·서울아산병원·세브란스병원 등 주요 병원들은 서울대병원 복약 기준 변동에 따른 환자 반응을 지켜보고 있을 뿐 복약 기준 변경에 대한 논의은 하지 않고 있다. 삼성서울병원 관계자는 “현행 복약 기준이 크게 문제를 일으킨 적이 없는 상황에서 무리하게 서울대병원 복약 기준을 따라갈 이유는 없다”고 전했다. 세브란스병원 관계자 역시 “서울대병원 복약 기준 변경 사실을 듣고 환자와 네티즌의 반응을 살펴보고 있지만, 복약 기준 변경에 대한 논의를 구체화하진 않고 있다”며 “약마다 다른 용법·용량을 반영해 적절한 처방을 내리는 데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유민의 노견일기] “화려한 옷과 미용…개를 위한 행동 아니죠”

    [김유민의 노견일기] “화려한 옷과 미용…개를 위한 행동 아니죠”

    “개는 개고, 사람은 사람이다” 대한민국 1호 반려견심리전문가 이웅종 교수는 정말 개를 사랑한다면 개를 사람처럼 대하지 말고 ‘개’로 대하라고 말한다. 사람의 욕심 때문에 옷을 입히고 미용에 공을 들이는 것은 아닐지 한번쯤 되돌아보라는 것이다.“개를 온전히 개로 바라본다면 개가 왜 이런 행동을 하는 지 이해할 수 있어요. 배변 문제도 마찬가지입니다. 개는 자기가 먹거나 자는 공간에는 절대 용변을 보지 않아요. 개 나름대로는 자기만의 화장실을 만들어서 사용하는데 사람이 지정해준 곳이 아니라고 해서 혼이 납니다. 그럴 땐 개가 처음 용변을 본 곳에 배변패드를 설치하는 것이 방법입니다.” 사람과 개가 같은 공간에서 공존하기 위해서는 올바른 소통이 필요하고, 그것이 ‘교육’이라고 했다. 개의 견종, 나이나 성격, 주인의 성격과 주변 환경에 따라 훈련 방법은 모두 다르지만 원칙은 있었다. 칭찬과 야단을 정확하게 구분하고 그에 따른 기억을 심어주는 것이다. 규칙을 지켰을 때 곧바로 정확한 보상, 간식을 주는 등의 ‘행동’을 해주면 대부분의 문제가 해결될 수 있다고 했다. 반려인들이 이를 명확히 하지 않아서 개들이 헷갈려하고 실수를 반복한다는 것이다. ‘짖는 것’ ‘무는 것’ ‘대소변’ ‘분리불안’ 네 가지만 교육이 되면 크게 문제를 일으킬 일은 생기지 않는다. 그래서 교육이 중요한 것이다. “세상에 악마견은 없습니다. 외모만 보고, 크기만 보고 환경을 고려하지 않고 분양받는 것이 문제인 것이고, 그 때문에 악마견으로 매도되는 것이죠. 문제행동의 원인 중 90퍼센트는 주인의 잘못입니다.” 생후 3주부터 12주 사이, 인간으로 치면 6세 이전의 나이에 ‘사회화 시기’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때의 산책을 통한 사회화가 이상행동을 막고 이것이 ‘최고의 훈련’이라고 했다. “개는 주인의 사랑과 산책이면 충분한 행복을 느낍니다. 1의 사랑을 주면 10이상의 무조건적인 사랑을 되돌려주는 동물입니다.”개가 좋았고, 무조건적으로 좋아하기 때문에 26년간 그랬던 것처럼 앞으로도 개와 함께할 것이라는 이웅종 교수. 그래서 지금의 애견 산업이 씁쓸하다는 그다. 사랑하기 때문이 아닌, 사랑이 필요해서 개를 키우는 ‘애정 대체 사업’ 느낌을 받는다고 했다. 그는 “혈통과 미용에 집착하며 개를 ‘소비’하지 말고, 개를 ‘생명’으로 입양하고 죽는 순간까지 무한 책임을 지고 함께하는 반려인이 많아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노령견을 키우는 가족은 남은 시간 행복한 추억을 만들자는 마음으로 보낼 준비를 하라고 했다. 걷기 힘들면 유모차를 태워 바깥구경을 시켜주고, 여기저기 부딪힌다면 안정적으로 움직일 수 있는 전용 공간을 만들어주는 것이다. 어떻게 보낼지 장례준비를 하는 것도 포함된다. 건강하게 오래 살 수 있는 비결은 어릴 때부터 주기적인 스케일링 등을 통한 치아관리에 있다고 덧붙였다. 반려견을 떠나보낸 상실감으로 펫로스 증후군을 겪는 사람들에게는 같은 경험을 한 사람들과의 교류와 심리 상담 등을 적극 이용하고 무엇보다 죄책감을 갖지 말라고 조언했다. “개는 좋은 주인을 만나 행복했던 기억과 감정을 가지고 갑니다. 자연의 섭리에 자책하고 괴로워하기 보다는 남은 시간, 혹은 남겨진 시간을 행복하게 보내는 데 집중하세요. 당신은 충분히 좋은 주인이었습니다. 당신이 행복해야 개도 행복합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여러분에게 늙은 반려동물과 함께한다는 것은 어떤 의미인가요? 오랜 시간 동물과 함께 했던, 또는 하고 있는 반려인들의 사진과 사연을 기다립니다. 소중한 이야기들은 y_mint@naver.com 로 보내주세요.
  • [김유민의 노견일기] 세상에 ‘맹견’은 없다…무책임한 주인만 있을 뿐

    [김유민의 노견일기] 세상에 ‘맹견’은 없다…무책임한 주인만 있을 뿐

    ‘맹견’이라 부르고 ‘맹견’으로 만드는 것도 ‘사람’사람이 개에 물리는 사고가 잇따르고 있다. 며칠 전 핏불테리어의 공격을 받은 70대 여성이 치료 끝에 다리절단을 한 사실이 재판과정을 통해 밝혀졌다. 핏불테리어의 주인 이모씨는 금고 1년6개월을 선고받아 법정 구속됐다. 판결문에 따르면 이씨는 모두 8마리의 개를 길렀고, 개들의 목줄을 녹슨 쇠사슬에 연결해 쇠말뚝에 묶어뒀다. 그 중 쇠사슬 고리가 풀린 개가 피해 여성에게 달려든 것이다. 전북 고창에서는 산책로를 걷던 40대 부부가 산짐승을 사냥하기 위해 사육된 개 4마리에게 습격을 당해 완치까지 5주 이상이 걸리는 큰 상처를 입었다. 지방 뿐 아니라 서울 도심 주택가에서도 도고 아르젠티노 등 2마리가 한밤중에 벌어진 문틈으로 집 밖을 나와 주민들을 쫓고 무는 사고가 있었다. 일제히 ‘맹견’임을 강조한 언론 보도가 쏟아졌다. 맹견의 종류, 맹견으로 인한 사고들이 줄줄이 소개됐다. 그러나 ‘맹견’은 없다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지금의 견종은 오로지 인간의 관점으로 크기, 몸무게, 털 색깔로 나누고 적용한 기준이라는 것이다. 순하다고 알려진 품종도 상황에 따라 ‘맹견’이 될 수 있고 맹견으로 소문난 종류도 훌륭한 ‘반려견’이 될 수 있다. 핏불은 사람에 의해 공격성을 키우는 훈련을 받고 투견에 이용되면서 위험한 견종으로 인식됐다. 그러나 핏불은 아이들과 잘 어울려서 ‘유모 개’라고 불리던 개다. 법·제도로 개 키울 자격 인증하고 의무화해야 최근 벌어진 사고들은 ‘맹견’ 때문이 아닌, 개를 제대로 교육하지 않은 ‘사람’의 문제이다.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가구는 천만인데 그에 맞는 제도와 법은 아직도 그 옛날에 머물러있다. 법제도가 제대로 갖추어지지 않은 사회에서 개 주인에게 책임을 묻는 것만큼이나 중요한 것은 개를 키울 자격이 있는지 검증하고 의무교육과정을 만드는 것이다. 언제까지 사후처방식의 처벌에만 급급할 수는 없는 노릇이다. ‘귀엽다’, ‘요새 많이들 키우던데 키워볼까’라는 생각으로 개를 쉽게 사고, 버리는 사회에서 크고 작은 문제는 반복될 수밖에 없다. 개를 키울 환경이 되는지, 개를 제대로 교육할 수 있는지에 대한 검증이 절실하다. 활발한 신체활동이 필요한 대형견이 좁디좁은 가정에서 산책 없이 갇혀 지내면 그 스트레스가 어디서 어떻게 분출될지 모를 일이다. 소형견도 마찬가지다. 중성화 수술을 하지 않은 개와 짧은 줄에 묶여 길러지는 개, 사람과 다른 동물과의 접촉 없이 사회화 훈련이 되지 않은 개가 공격성을 보일 확률이 더 크다는 사실은 과학적으로 입증된 사실이다. 미국수의사협회는 반려동물을 기르는 사람의 자격을 강화하고 중성화수술을 의무화하는 등 주인의 책임을 강화하는 제도가 필요하다고 조언한다. 우리 사회에서 개가 어떤 환경에서 길러지는지 통찰할 때다. 개에게 이 모든 사고의 책임을 물리기엔 ‘맹견’으로 부른 것도 ‘맹견’으로 만든 것도 사람임을 잊어서는 안 된다. 크기와 상관없이 공공장소에서 목줄을 착용하고, 배변봉투로 배설물이 없게끔하는 기본 에티켓은 물론이고, 개에 대한 이해 없이 특정 품종에 대한 취향만으로 무작정 키우는 일도 애초에 없도록 일종의 자격시험이 주어져야 한다. 이웅종 이삭애견훈련소 대표 역시 “맹견이라는 건 없다. 태어날 때부터 공격적인 성향을 가진 것이 아니라 보호자가 어떤 환경으로 길렀는지에 따라 결정되는 것이다. 교육은 사람과 개의 올바른 소통이고 함께 살기 위한 훈련이다. 맹견 애완견의 분류가 필요한 것이 아닌 모든 개들의 사회성 교육이 필요하다. 내 개에 대한 책임의식을 분명히 하고 나 이전에 남을 배려하는 마음을 가져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를 위해 보호자교육프로그램, 입양자교육프로그램, 반려동물인증제 도입 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약은 식후 30분? 식사 직후 드세요!

    약은 식후 30분? 식사 직후 드세요!

    서울대병원이 27일 환자에게 설명하는 ‘식사 후 30분’ 복약 기준을 ‘식사 직후’로 바꿨다. 이에 따라 관행적으로 시행해 오던 식후 복약 기준에 큰 변화가 예상된다. 보통 의료기관은 처방약의 종류와 성격에 따라 식후, 식전, 취침 전 등 3가지 방식으로 복약지도를 한다. 식후에 먹는 약은 음식물과 함께 먹을 때 약 효과가 높아지거나 위 점막 등을 보호할 필요가 있는 것들이다. 반대로 식전 복용약은 음식물이 약 흡수를 방해하거나 식전에 복용해야 약효가 잘 나타나는 약들이다. 취침 전 약은 변비약과 같이 아침에 배변 효과를 기대하거나 졸음을 유발하는 ‘항히스타민제’가 포함돼 일상생활에 불편을 주는 약이 해당된다. 그러나 병원에서 처방하는 상당수 약은 의학적 기준 없이 식후 30분 복용을 권장하는 경우가 많았다. 김연수 서울대병원 신장내과 교수는 “식사 후 30분 복약 기준에 대한 의학적 근거는 부족하고 외국에서도 이런 복약 기준은 없다”고 지적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요거트 ‘액티비아’ 탄생 30주년 기념 이벤트 실시

    요거트 ‘액티비아’ 탄생 30주년 기념 이벤트 실시

    요거트 전문기업 풀무원다논(Danone Pulmuone)이 오는 10월 31일까지 액티비아 탄생 30주년 기념 이벤트를 실시한다. 액티비아 제품을 7천원 이상 구매 후, 구매 일시와 금액이 보이게끔 영수증을 촬영해 인증 사진을 안내번호로 전송하면 스타벅스 음료, 카카오 이모티콘, SPC 해피콘, 풀무원이샵 할인권 등의 경품을 매주 당첨자를 선정해 증정한다. 액티비아 드링크 제품, 떠먹는 제품, 액티비아 업 등 시중에 판매중인 액티비아 브랜드의 모든 제품이 이벤트 대상이다. 액티비아는 지난 1987년 프랑스에서 첫 출시되어 올해 탄생 30주년을 맞이, 전세계 70여 개국에서 1초에 308컵, 매년 90억 컵이 판매되면서 6년 연속 세계 판매 1위를 차지하고 있는 제품이다. 세계적인 유제품 기업 다논그룹이 장에 좋은 요거트 개발을 위해 유산균 ‘액티레귤라리스’와 다른 4가지 유산균을 섞어 ‘액티비아’만의 특별한 조합을 만들어 냈고, 1987년 출시 당시에는 ‘바이오(BIO)’라는 브랜드명을 사용했으나 2006년에 ‘액티비아’로 브랜드명을 바꿨다. 액티비아 제품의 핵심인 다논의 ‘액티레귤라리스’ 유산균은 현재 20개국에서 특허를 받았고, 지난 30년간 지속적인 연구와 임상시험을 통해 전세계 주요국가에서 효능을 인정받았다. 특히 유산균 자체가 아닌 시판 중인 발효유 제품으로 임상시험을 실시해 소화불편 증상의 개선이 입증된 독보적인 제품으로, 지난 7월 한국에서 열린 ‘아시아유산균학회’에서는 액티비아와 액티레귤라리스에 대한 30년간의 연구, 임상시험에서 도출된 결과를 발표해 학계와 업계의 주목을 받았다. 올해 9월에는 식약처에서 ‘배변활동 원활에 도움을 줄 수 있음’으로 인정된 프로바이오틱스를 건강기능식품으로 출시할 예정이기도 하다. 액티비아는 현재 다논그룹의 유제품 사업 매출의 약 20%를 차지할 정도로 중요한 제품으로, 지난해에는 탄생 30주년을 앞두고 패키지 디자인을 전면 교체해 세계 1위 기능성 요거트 이미지를 부각시켰다. 2009년 한국에 처음 소개된 이후 국내 요거트 시장에서는 볼 수 없었던 다양한 타입과 맛을 갖춘 장 건강에 좋은 요거트로 사랑을 받아왔고, 한국시장에 대한 관심도 매우 높아서 전 제품 설탕 무첨가, 기존 제품 대비 당 함량을 25% 줄이는 등 한국인의 건강을 위한 품질 개선도 단행했으며, 당에 대한 우려가 높은 한국 소비자들을 위해 ‘액티비아 화이트’ 제품이 국내 기술로 개발되기도 했다. 액티비아는 올해 꾸준한 건강관리의 중요성을 알리는 ‘14일의 변화’, 다이어트 때문에 장의 불편감을 호소하는 많은 여성들을 위해 ‘요거트 다이어트’ 캠페인을 진행하는 등 요거트로 실천하는 다양한 웰빙 라이프를 제안하고 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메디컬 인사이드] ‘깜빡깜빡’ 스트레스에 짓눌린 뇌가 변한다

    [메디컬 인사이드] ‘깜빡깜빡’ 스트레스에 짓눌린 뇌가 변한다

    해마기능 저하…기억력 떨어져 개인성향도 공격적으로 변해 합리적·객관적 사고 유지가 관건 복잡한 현대사회에서 ‘스트레스’는 피할 수 없는 운명과 같습니다. 우리나라 직장인은 2015년 1인당 연간 2133시간을 일했습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34개국 중 멕시코(2246시간)에 이어 2위입니다. 연세대 사회발전연구소가 올해 초·중·고교생 7300여명을 대상으로 주관적 행복지수를 조사한 결과 OECD 22개국 중 20위에 머물렀습니다. 국내에 극심한 스트레스로 고통받는 이들이 적지 않을 것이라고 쉽게 추정할 수 있습니다.18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스트레스 적응장애’ 환자는 지난해 12만 1753명에 이르렀습니다. 2013년 11만 694명에서 조금씩 늘어나는 추세입니다. 물론 적당한 스트레스는 긴장감을 높여 활력을 불어넣는 긍정적인 기능이 있습니다. 그렇지만 정도가 지나치면 질병을 부릅니다. 스트레스가 계속되면 흔히 불면증과 피로, 각종 통증, 배변장애, 우울, 불안 등의 증상이 생깁니다. 대한스트레스학회 분석에 의하면 스트레스로 분비되는 부신호르몬은 초기에는 면역계를 자극해 저항력을 높이지만, 시간이 지나면 점점 면역세포를 억압해 면역기능을 약화시킵니다. 그래서 감기, 천식, 암 등의 질병에 취약해지고 심장과 혈관에 부담을 줍니다. ●극단적 상황 땐 뇌기능 위축 위험 ‘소주 한잔으로 털어버리면 되지’라고 쉽게 생각하는 분들이 많은데, 스트레스에 계속 시달리면 ‘뇌기능 저하’라는 극단적 상황도 나타난다고 합니다. 특히 판단력이 흐려지고 기억력이 가물가물해지는 분들이 많습니다. 신용욱 서울아산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는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티졸’과 ‘아드레날린’이 판단에 관여하는 뇌의 ‘전전두엽’이나 기억을 담당하는 ‘해마’의 기능을 저하시키고 신경들 간의 연결성을 약화시킨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강한 자극은 성격 변화도 이끌어 냅니다. 휴식 없는 장시간의 근무와 직장에서 받은 비인격적 대우는 때때로 가족에 대한 공격성으로 이어집니다. 전홍진 삼성서울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는 “직장인에게는 흔히 불안증, 불면증, 긴장성 두통, 신경성 고혈압, 신경성 소화기장애, 성불능증이 나타나는데 스트레스에 더 많이 노출되고 적절하게 치료하지 않으면 고집불통이나 공격적 성격, 성격 장애로 발전하기도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평소 스스로의 의견을 잘 내지 않는 내향적인 성격이 스트레스에 더 취약할 것이라고 여기기 쉽지만 정반대라고 합니다. 신 교수는 “사람의 성격이나 태도, 가치관에 따라 같은 내용의 스트레스라도 전혀 다른 반응을 일으킬 수 있다”며 “일반적으로는 다혈질이고 빨리 무언가를 성취해 내야 하는 사람들이 느긋한 성격의 사람들보다 스트레스에 대한 반응이 취약하다”고 말했습니다. 그래서 스트레스에 취약한 성격이라고 여겨지면 가족들의 보살핌이 필요합니다. 노년기와 청소년기에 스트레스에 취약한 사람이 많다는 점도 주목해야 합니다. 음주는 스트레스를 푸는 데 도움이 되질 않습니다. 전 교수는 “스트레스 해소를 위해 술을 마시지만 다음 순간 다시 과음과 숙취로 인해 스트레스가 쌓이는 악순환이 반복되기 때문”이라고 표현했습니다. 스트레스를 해소하려면 몇 가지 원칙을 지켜야 합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객관적이고 합리적인 사고방식을 유지하는 것입니다. 전 교수는 “사내 승진 시험에 떨어지면 실망감이 클 것이고 회사에 강한 불만을 갖게 된다”며 “이때 회사에 대한 불만이나 자기 비하 대신 ‘최선을 다했는데도 떨어지다니 운이 나쁜가 보군. 그렇지만 노력이 부족했을 수도 있으니 다음 기회에 더 열심히 노력해야겠다’라고 합리적 생각을 갖는다면 스트레스 요인이 줄어들게 된다”고 설명했습니다.스스로의 힘으로 상황을 통제할 수 있는지도 분석해야 합니다. 스트레스 상황에 적응해야 할 불가피한 경우도 있다는 겁니다. 전 교수는 “보기 싫은 상사라고 미워하거나 일할 의욕을 잃고 의기소침해지는 대신 ‘저 사람은 원래 성격이 저렇군. 신경 쓰지 말자’라고 머릿속으로 수없이 연습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고 조언했습니다. 평소 신체 긴장 수준을 낮추기 위해 가벼운 달리기 등의 운동과 명상을 하고 적절히 여가시간을 활용하는 것도 좋습니다. 신 교수는 “중용을 지키는 연습이 필요하다”며 “때로는 하던 일을 멈추고 자신이 잘하는 것과 정반대 작업을 하는 것도 좋다”고 설명했습니다. ●하던 일 멈추고 정반대 작업 도움 호흡과 근육 이완법은 스트레스 해소에 도움이 됩니다. 전문가들은 숨을 들이마시고 내쉬는 데 집중하는 ‘복식호흡법’과 머리부터 가슴과 배, 다리 등에 차례로 힘을 줬다가 이완하는 ‘전신 근육 이완법’을 추천합니다. 이완법은 전문가의 조언에 따라 매일 1~2회, 1회에 20~30분씩 꾸준히 해야 온전히 자신의 것으로 만들 수 있다고 합니다. 가벼운 증상이라면 상담이나 이완요법으로 완화할 수 있지만 사회생활이 어려울 정도라면 다른 정신질환과 마찬가지로 약물 치료를 해야 합니다. 신 교수는 “신체장애 증상이 있어 의사가 진단을 내릴 정도가 되면 약물을 사용하는 것이 일반적”이라며 “사회생활이나 직업적인 활동에 장애가 생기면 약물치료를 하는 것이 좋다”고 강조했습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대화가 필요한 개냥’ 도끼, 초호화 고양이방..속사정 보니 ‘안타까워’

    ‘대화가 필요한 개냥’ 도끼, 초호화 고양이방..속사정 보니 ‘안타까워’

    래퍼 도끼의 ‘고양이방’이 공개돼 화제다.15일 첫 방송된 tvN ‘대화가 필요한 개냥’에는 도끼와 배우 이희준-모델 이혜정 부부, 배우 이수경이 출연해 반려견, 반려묘와의 일상을 공개했다. 도끼는 화려한 펜트하우스에서 반려견 칼라, 고디바, 반려묘 롤리, 캐쉬와 생활하고 있었다. 이날 공개된 도끼의 집에는 명품 슬리퍼들과 최고급 슈퍼카 키들이 놓여져 있어 눈길을 끌었다. 무엇보다 도끼는 고양이 롤리, 캐쉬에게 따로 방을 만들어줘 감탄을 자아냈다. 그는 “털이 그렇게 빠지는 줄 몰랐다. 내가 알레르기가 심하다. 하지만 고양이들을 돌려보낼 수 없지 않냐. 거금을 들여 가장 좋은 방으로 고양이방을 따로 만들었다. 매일 아침 알레르기 약을 먹는다”고 고충을 털어놨다. 이어 도끼는 반려견 고디바와 놀아준 후 발코니에서 칼라의 배변 처리를 했다. 칼라는 주인에게 계속 안기며 애교를 부렸다. 그러나 칼라는 고디바보면 시비를 걸었다. 칼라와 고디바는 서로 싸우기 바빴다. 이에 ‘개통령’이라 불리는 강형욱이 나섰다. 한편 ‘대화가 필요한 개냥’은 반려동물과 스타의 일상을 공개하는 예능프로그램으로 매주 금요일 오후 8시 20분 방송된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김유민의 노견일기] 늙은 개 머니와 유기묘 나비의 시간

    [김유민의 노견일기] 늙은 개 머니와 유기묘 나비의 시간

    2003년 4월 우리집으로 온 머니. 남동생이 읽던 책 ‘열 두살에 부자가 된 키라’에 나오는 강아지 이름에 가족의 성을 붙여 유머니라고 불렀습니다. 현관문이 열리면 잽싸게 나 잡아봐라- 도망을 가던 녀석과 매일 뜀박질하던 하루하루가 떠오릅니다.노견이 된 머니는 유선종양으로 지난해 1월 전적출수술을 받았습니다. 수술을 받고 회복 중이던 3일째 심정지가 왔지만 심폐소생술로 가족의 품으로 돌아올 수 있었어요. 그 후 머니의 종양이 악성이라는 조직검사 결과를 받았고 곧 간을 비롯한 여러 군데에 전이가 왔습니다. 그렇게 머니는 투병 생활을 시작했어요. 살은 계속 빠지는데 종양은 커지고 복수가 차서 몸은 마르고 배불뚝이가 된 머니는 걷기조차 힘들어했습니다. 어릴 때부터 배변 실수를 하지 않던 녀석은 넘어지고 쓰러지면서도 끝까지 배변을 가렸어요. 그 모습이 기특하고 안쓰러웠습니다. 유기묘 나비를 입양했고, 머니는 아픈 몸으로 나비에게 마음 한 켠을 내어줬어요. 가끔 싸우기도 했지만 잠도 항상 같이 자고, 꼭 붙어 다녔답니다. 태어난 지 3개월 된 나비도 벌써 두 살이 되었네요. 늙은 개 머니와 유기묘 나비의 시간이 영원했으면 좋으련만 하루하루 머니는 더 말라갔고 걷기 힘들어졌어요. 늙은 개가 암과 싸우는 시간 동안 이별을 준비하고 있었지만, 그 순간이 이렇게 갑자기 오리라고는 생각하지 못했습니다.2017년 9월 1일 오후 1시 58분. 14년을 함께한 머니가 가족의 곁을 떠났습니다. 함께할 때는 몰랐던, 당연했던 머니의 자리가 크게 비어 보여 아직 너무나 힘이 듭니다. 나비는 머니가 떠난 걸 아는지 아침저녁 돌아다니면서 서글피 웁니다. 늘 붙어 있던 언니가 없다는 걸 아는 것 같아요. 이전과 다른 고양이의 행동에 마음이 더 아파옵니다. 머니를 처음 만나던 해 초등학생이던 남동생은 군대도 다녀와 벌써 대학교 4학년이 됐어요. 스물 두살이던 저는 서른 여섯살이 되었네요. 그 긴 세월을 함께한 머니를 ‘가족’ 외의 다른 말로는 표현하기 어려울 것 같아요. 사람이 죽으면 먼저 간 반려동물이 마중을 나온다는 이야기를 아시나요. 그 이야기가 오늘따라 떠난 머니를 더 보고 싶게 합니다. 시간이 흘러 언젠가는 슬픔도 무뎌지고, 아픈 기억도 희미해지는 날이 오겠지요. 그런 날이 부디 저에게는 천천히 왔으면, 조금 더 오래 머니를 보고 싶어하고 기억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 머니·나비 언니의 이야기를 듣고 복실이누나 씀.한국에서는 해마다 약 8만 2000마리의 유기동물이 생겨납니다. “한 국가의 위대함과 도덕적 진보는 그 나라의 동물들이 받는 대우로 짐작할 수 있다”는 간디의 말이 틀리지 않다고 믿습니다. 그것은 법과 제도, 시민의식과 양심 어느 하나 빠짐없이 절실하게 필요한 일이기 때문입니다. 어떠한 생명이, 그것이 비록 나약하고 말 못하는 동물이라 할지라도 주어진 삶을 온전히 살다 갈 수 있는 사회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노견일기를 씁니다. 반려동물의 죽음은 슬픔을 표현하는 것조차 어렵고, 그래서 외로울 때가 많습니다. 세상의 모든 슬픔을 유난이라고는 말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여러분에게 늙은 반려동물과 함께한다는 것은 어떤 의미인가요? 오랜 시간 동물과 함께 했던, 또는 하고 있는 반려인들의 사진과 사연을 기다립니다. 소중한 이야기들은 y_mint@naver.com 로 보내주세요.
  • 김포에 첫 반려견 놀이터 생긴다

    김포에 첫 반려견 놀이터 생긴다

    경기 김포시 장기동에 반려견 놀이터가 만들어진다. 김포시는 반려견을 키우는 시민이 증가함에 따라 장기동 고창공원 일대에 1500㎡ 규모의 반려견 놀이터를 조성한다고 7일 밝혔다. 시는 민선6기 공약사항인 ‘애완동물 전용공원 조성’을 위해 경기도비 7500만원을 지원받아 1억 5000만원을 투입한다. 놀이터는 설계를 거쳐 내년 초 착공해 6월 말까지 완공할 계획이다. 견공소음 등 주민들의 민원을 고려해 주택지역과 떨어진 허산 등산로일대 고창공원에 설치할 예정이다. 주민센터에서 설치장소 등에 대해 주민 의견을 수렴 중이다. 후보지 고창공원 부근에 장애인복지관과 새솔학교가 있다. 반려견 놀이터는 반려견이 주인과 함께 목줄 없이 뛰어 놀 수 있도록 일정 요건을 갖춘 시설이다. 반려견 소유자와 키우지 않는 사람들과의 조화뿐 아니라 반려견의 스트레스 해소 등을 목적으로 조성된다. 면적 10만㎡가 넘는 공원에만 반려견 놀이터를 설치할 수 있다. 놀이 공간을 비롯해 펜스와 출입문, 배변봉투함 등도 함께 공원에 조성해야 한다. 현재 김포지역에는 등록된 반려견만 5500마리가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두철언 시 공원녹지과장은 “사람과 반려동물이 쾌적한 환경에서 공존하고 교감할 수 있도록 김포에 처음으로 반려견놀이터를 조성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암 환자 식욕부진 응용…‘센’ 비만 치료제 개발

    과학과 의학기술이 발달하고 있지만 여전히 암은 정복되지 않는 골칫거리 질병 중 하나다. 암에 걸리면 여러 가지 증상이 나타나는데, 식욕 부진으로 인한 급격한 체중 감소가 가장 눈에 띈다. 과학자들이 암 환자의 급속한 체중 감소에 착안, 강력한 비만치료제를 개발해 주목받고 있다. 다국적 제약사 일라이릴리, 얀센 바이오테라퓨틱스, 덴마크 제약사 노보 노디스크 연구진이 암 환자에게서 흔히 발견되는 식욕 부진 현상을 응용한 강력한 비만치료제 후보물질을 찾는 데 성공했다. 연구진은 전립선암에 걸린 생쥐와 사람에게 식욕 부진 현상이 나타나는 동안 체내에서 ‘GDF15’ 단백질 농도가 높아진다는 점에 착안했다. 연구팀은 GDF15 단백질이 뇌의 GFRAL 유전자를 활성화시킨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GFRAL 유전자는 뇌의 맨 아래쪽에서만 발견되는 것으로 정확한 기능은 아직까지 규명되지 않았지만 식욕조절 뉴런이 모여 있다는 사실을 이번 연구에서 알게 됐다. 연구팀은 실험용 생쥐와 집쥐, 원숭이를 두 그룹으로 나눠 한 그룹은 고지방식과 함께 고용량의 GDF15를 동시에 섭취하도록 하고 나머지 한 그룹은 고지방식만 섭취하게 했다. 그 결과 고용량의 GDF15를 함께 섭취한 동물들은 하루 섭취량이 75%로 급감하는 동시에 체중과 체지방이 감소했다. 기존 비만치료제의 단점인 탈모나 잦은 배변 같은 부작용도 발견되지 않았다. 미국 코넬대 의대 캐서린 손더스 교수는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승인한 체중관리 약물은 5종류가 있지만 체중 감소 효과는 5~8%에 불과하다”며 “이번에 발견한 물질은 기존 체중관리 약품보다 효과는 좋고 부작용은 적은 것으로 확인되고 있는 만큼 기대감이 크다”고 설명했다. 연구 결과는 의약학 분야 국제학술지 ‘네이처 메디슨’ 8월 29일자에 각각 3편의 논문으로 발표됐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유아용품 쇼핑몰 알마, 9월 ‘베페 베이비페어’ 참가

    유아용품 쇼핑몰 알마, 9월 ‘베페 베이비페어’ 참가

    유아용품 쇼핑몰 ‘알마(HARMAS)’는 오는 9월 7일부터 10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제32회 베페 베이비페어(코엑스 베페)’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참가 브랜드는 이태리산 분유 ‘오브맘’, ‘영국 하이엔드 유모차 ‘에그’, 독일 프리미엄 유모차 ‘예떼’, 배눌림 없는 힙시트 ‘알마드마미아이베베’ 등 총 4가지다. 특히, 이번 베페의 메인협찬 브랜드이기도 한 ‘오브맘’은 알마가 이번 행사를 통해 처음으로 선보이는 이탈리아산 프리미엄 액상분유로, 공개 전부터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오브맘 분유는 오브맘컴퍼니와 유제품 회사인 그라나롤로가 공동 개발하여 까다로운 기준으로 생산한 프리미엄 액상분유로 두뇌발달과 시력발달에 좋은 DHA와 ARA, 기억력 향상에 좋은 콜린, 배변활동에 도움을 주는 올리고당, 면역세포 기능에 도움을 주는 성분들이 함유되어 있어 아이들 성장과 발육에 도움을 준다. 알마몰 고객들이 가장 많이 찾는 유모차 브랜드인 ‘에그’, ‘예떼’를 비롯해 최근 SNS를 중심으로 빠르게 입소문을 타고 있는 힙시트 브랜드 ‘알마드마미아이베베’에 대한 관심 역시 뜨겁다. 달걀 모양에서 영감은 얻은 ‘에그’는 아기에게 최적화된 인체공학적 디자인으로 아이와 부모 모두에게 최적의 편안함을 선사하는 유모차 모델을 선보일 예정이며, ‘예떼’는 양대면이 가능한 경량 휴대용 유모차 지미2를 비롯해 안전과 실용성에 최적화된 디럭스 유모차 ‘제레미2’ 등 대표 모델 및 다양한 라인업을 공개한다. 또한 ‘알마드마미아이베베’는 세련된 디자인의 배눌림 없는 힙시트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알마몰 관계자는 “지난 2월 코엑스 베페 이후 에그 유모차와 예떼 유모차에 대한 문의가 쇄도하는 등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낸 만큼, 이번 9월 코엑스 베페에서는 더욱 알찬 제품구성과 합리적인 혜택으로 고객들의 기대를 충족시켜 드릴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알마몰에서는 지방 거주 등 다양한 이유로 코엑스 방문이 어려운 고객들을 위해 베페 기간 동안 알마몰에서도 동일한 가격과 사은품 구성으로 프리미엄 유아용품을 구매할 수 있는 ‘온라인 베페’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알마몰’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동물장묘시설·놀이터… 경기 지자체는 ‘전쟁중’

    동물장묘시설·놀이터… 경기 지자체는 ‘전쟁중’

    반려동물을 화장하고 유골함에 안치하는 동물 장례문화가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화장장을 갖춘 반려동물 시설을 둘러싼 갈등이 수도권 곳곳에서 분출하고 있다. 최근에는 화장장뿐 아니라 반려동물 놀이터마저 혐오시설로 인식되면서 시설을 운영하거나 조성을 계획 중인 지자체들이 골머리를 앓고 있다.13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내에 등록된 반려동물은 28만여 마리에 달하지만 화장장은 10곳에 불과하다. 광주 5곳, 김포 3곳, 고양·이천 각 1곳 등이다. 경기 남부 지역에는 단 한 곳도 없다. 주민 민원을 의식한 지자체들이 허가를 내주지 않기 때문이다. 용인 지역에서 반려동물 화장장 건립을 추진 중인 A씨는 최근 용인시가 화장장 부지에서 20m 떨어진 곳에 테니스장이 있다는 등의 이유로 건축승인을 반려하자 경기도에 행정심판을 청구했다가 패소했다. A씨는 용인시를 상대로 개발행위 불허가처분 취소 소송을 제기했다. 남양주시 화도읍 구암3리에서는 반려견 화장장 조성 문제를 놓고 주민 간 갈등을 빚고 있다. 반대 주민들은 동물 사체를 소각하는 과정에서 환경오염이 유발되고 마을 이미지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주장한다. 반면 찬성하는 주민들은 “개발에 따른 인구 유입이 지역 발전에 도움이 된다”는 입장이다. 파주시 운정신도시 인근 오도동에 추진 중인 동물 장묘시설을 두고 업체와 주민 간 갈등이 증폭되고 있다. 애완동물 장묘업체인 B사가 최근 파주시를 상대로 낸 ‘동물장묘업 등록불가처분 취소’ 행정소송에서 승소하자 주민들이 동물화장장 설립 반대 서명운동에 나서는 등 반발하고 있다. 주민 황모씨는 “업체가 소송을 진행하더라도 마을 주민은 절대 수용할 수 없다”면서 “인근 운정신도시 주민의 건강권을 위해서라도 혐오시설에 대해 널리 알리겠다”고 했다. 반려동물 화장장 설치가 어렵다 보니 키우던 개나 고양이가 죽으면 다른 지자체로 원정장묘를 가는 경우도 많다. 윤모(56·평택시 서정동)씨는 “얼마 전 10여년 키운 반려견이 죽었는데 평택에는 반려견 화장시설이 없어 2시간 거리의 광주까지 가서 화장을 하는 불편을 겪었다”고 했다. 현행법에 따르면 반려동물 사체는 폐기물관리법에 따라 일반 쓰레기봉투에 담아 버리거나 동물보호법상 동물 장묘업체에 의해 화장 처리해야 한다. 매장하거나 공공장소에 무단 투기하는 것은 불법으로 과태료 부과 대상이다. 동물보호단체 관계자는 “동물의 생명 윤리 의식을 높일 수 있고 사체를 적법하게 처리할 수 있다는 점에서 장묘시설은 필요하다”며 “반려동물을 가족처럼 여기고 장례를 치르는 것은 이미 시대적인 문화로 자리잡아 가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설상가상으로 최근에는 반려견 놀이터도 혐오시설로 인식되면서 운영 중인 지자체가 골머리를 앓고 있다. 용인시는 지난 4월 기흥호수공원 내 4000㎡에 전국 최대 규모의 반려견 놀이터를 조성했으나 이후 시설 철거를 요구하는 민원 때문에 애를 먹고 있다. 수원시는 지역별 주요 지점에 반려견 놀이터를 1곳씩 조성하는 계획을 추진했으나 주민 의견 수렴 과정에서 반대 의견이 많아 광교신도시 등 2곳으로 축소했다. 2015년 5월 광교 호수공원 녹지지역 3500㎡에 조성한 반려견 놀이터는 반려견 배변과 안전 문제 등으로 인한 주민 민원이 잇따르고 있다. 서울시에서는 서초구가 사업비 2200만원을 들여 반포 근린공원에 반려견 놀이터(660㎡)를 만들고 지난 6월 개장할 계획이었으나 안전을 우려한 주민들의 반대 민원으로 끝내 문을 열지 못했다. 반려견 놀이터 조성을 계획하고 있는 의왕시는 선뜻 결정을 내리지 못하고 있다. 반려견을 키우는 주민과 키우지 않는 주민 간 입장이 극명하게 갈리고 있기 때문이다. 시 관계자는 “다른 지자체의 사례에서 보듯 민원 발생 때문에 신중을 기할 수밖에 없다”며 “추진한다면 주민 의견 수렴 절차를 반드시 거칠 것”이라고 했다. 경기도 관계자는 “반려견 놀이터의 경우에는 이중문 등을 설치해 탈출을 차단하는 등 안전장치를 마련해야 한다”면서 “특히 해당 지자체가 찬성 주민과 반대 주민이 함께 장소 선정 과정 등에 참여할 수 있도록 동등한 기회를 제공하는 등 투명한 절차가 선행돼야 한다”고 말했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우리 개가 달라졌어요” 부천시의 ‘반려동물 문화교실’

    “우리 개가 달라졌어요” 부천시의 ‘반려동물 문화교실’

    경기 부천시가 올바른 반려동물 문화정착을 위한 ‘반려동물 문화교실’ 8월 12일 시청 소통마당에서 개최한다고 31일 밝혔다. 반려동물 문화교실 주제는 ‘우리개가 달라졌어요’로 정했다. 시민들이 반려동물을 키우는 데 꼭 필요한 기본 예절과 행동교정을 상담할 예정이다. 일명 ‘페티켓’이다. 반려견을 데리고 외출시에는 반드시 목줄을 해야 한다. 목줄없이 다니다 현장에서 적발되면 과태료 5만원을 물어야 한다. 뿐만 아니라 배변 수거용 봉투를 지참해 배설물을 치워 담아 와야 한다. 집안에서는 개짓는 소리로 이웃들에게 민폐끼치지 않게 잘 관리하는 것도 필수다. 이 밖에 피부병 등 반려견의 건강을 체크해 질병 발견시 동물병원에서 치료해야 한다. 현재 부천에는 7만 5000여가구가 반려견을 키우고 있다. 주로 시추와 푸들·말티즈 품종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반려동물을 키우고 있거나 키우고 싶은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참여 신청은 (사)유기견없는도시 홈페이지(www.clearcity.kr)를 통해 선착순 200명까지다. 관련 문의는 (사)유기견없는도시(070-7712-5997)나 도시농업과(032-625-2800 ~ 2802)로 하면 된다. 시는 지난 5월에도 상동호수공원 반려견놀이터에서 반려동물 문화교실을 개최한 바 있다. 시는 상동호수공원에 반려견 놀이터를 확대하고 길고양이 급식소를 설치하는 등 해마다 반려동물 어울림 문화축제를 개최하고 있다. 이 행사는 부천시가 주최하고 (사)유기견없는도시가 주관한다. 한편 시는 오는 10월 22일 부천시청 앞 공원에서 ‘반려동물어울림한마당축제’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클릭 e상품] 3대 영양소 균형 있게… 유당 ‘제로’

    [클릭 e상품] 3대 영양소 균형 있게… 유당 ‘제로’

    ●대상 ‘뉴케어 오메가’대상 건강사업부 대상웰라이프의 ‘뉴케어 오메가’는 암 환자의 영양조절을 위한 전문식품이다.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 등 3대 영양소가 균형 있게 들어있으며 1캔당 약 9g의 단백질을 함유, 많은 단백질을 필요로 하는 중증 환자에게 좋다. 제품에는 비타민 13종, 무기질 14종 등 각종 영양소도 있다. 또한 ▲원활한 신진대사와 면역력 개선에 도움을 주는 오메가3 ▲암 발병 시 요구량이 증가하는 필수 아미노산·아르기닌 등을 함유해 면역조절, 항산화 작용, 항동맥 경화성 작용에 좋다는 게 대상 측의 설명이다. 제품은 유당이 들어있지 않아 유당불내증을 겪고 있어도 부담 없이 섭취할 수 있다. 뉴케어 오메가는 풍부한 식이섬유와 장 내에 유익한 균의 증식을 도와주는 이소말토올리고당을 함유해 장내 환경을 개선하고 배변을 돕는다. 김태곤 객원기자 kim@seoul.co.kr
  • 기념 촬영 중 실례하는 갓난아기

    기념 촬영 중 실례하는 갓난아기

    갓난아기가 기념사진을 찍던 중 배변을 보는 영상이 화제다. 미국에서 임산부 전문 사진가로 활동하는 아나 브란트는 지난 22일 자신의 유튜브에 영상 한 편을 올렸다. 공개된 영상에는 갓 태어난 아기와 기념 촬영을 진행하는 엄마의 모습이 담겼다.엄마는 아기를 손으로 받친 채 우아한 포즈를 취해보지만 이는 오래가지 못한다. 벌거벗고 있던 아기가 그대로 실례를 하고 만 것. 아기의 배변은 엄마의 팔을 타고 흘러 옷에까지 떨어진다. 하지만 엄마는 그런 아기가 사랑스럽기만 하다. 스태프의 빠른 대처로 촬영은 재개된다. 사진·영상=Ana Brandt/유튜브 영상팀 seoultv@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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