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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종 도심 하천에 멸종위기 수달 가족이 살고 있어요

    세종 도심 하천에 멸종위기 수달 가족이 살고 있어요

    세종시 도심 하천에서 멸종위기 야생생물 Ⅰ급 수달 가족이 발견됐다. 환경부는 세종시 도심하천인 ‘제천’ 하류 유역과 세종보 등 금강 본류 구간에서 수달이 서식하는 것을 최근 확인했다고 14일 밝혔다. 수달은 과거 아시아와 유럽의 하천변에 넓게 분포했으나 수질오염, 서식공간 훼손, 남획 등으로 급감했고 일본에서는 2012년 야생 수달이 멸종됐다고 공식 선언했다. 이번에 수달이 발견된 제천은 세종시 아름동에서 발원해 종촌동, 나성동을 거쳐 금강으로 합류하는 약 7.5㎞ 길이의 도심하천이다. 수달은 제천에 약 3~4일 간격으로 출현했으며 특히 가족으로 추정되는 성체 수달 2마리가 함께 다니는 모습이 촬영됐다. 하천에서 먹이를 찾거나 특정 바위에 여러 차례 배변을 하며 영역 표시를 하는 장면도 촬영됐다. 이는 수달이 제천을 서식공간으로 활용하고 있음을 의미한다고 환경부는 설명했다. 수달의 모습은 약 4개월의 조사 끝에 포착됐다. 환경부 산하 국립생태원 연구진은 분변이나 발자국을 탐색하고 움직임을 감지하는 무인카메라를 설치해 수달을 조사했다. 최태영 국립생태원 멸종위기종복원센터 복원연구실장은 “제천에 수달이 서식한다는 것은 이곳의 하천 생태계가 건강하게 유지되고 있다는 의미”라고 말했다.
  • ‘강아지 치매 온라인 토크쇼’ 15일 열려

    ‘강아지 치매 온라인 토크쇼’ 15일 열려

    국내 최초 반려견 인지기능장애증후군(CDS) 치료제 ‘제다큐어 츄어블정’을 개발한 ㈜지엔티파마(대표 곽병주)가 유한양행과 함께 ‘강아지 치매 온라인 토크쇼’를 개최한다. 이번 토크쇼는 다음 달 15일 오후 7시 30분부터 지엔티파마 유튜브 채널(bit.ly/3CFP5SW)에서 실시간으로 진행된다. ‘우리 아이가 치매는 아닐까?’, ‘강아지 치매, 치료가 가능해요’를 주제로 한 강의와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순으로 이어진다.일명 ‘개 치매’로 알려진 CDS에 걸린 반려견은 주인을 몰라볼 뿐 아니라 방향 감각 상실, 수면 패턴 변화, 잦은 배변 실수, 식욕 변화 등의 증상을 보인다. 9세 이상 반려견 22.5%에서 발생한다. 20년 차 임상수의사 VIP동물의료센터 김성수 원장과 EBS ‘세상에 나쁜 개는 없다’에서 ‘수레이너(수의사+트레이너)’로 활약 중인 Knollo 행동클리닉 설채현 원장이 반려견 CDS에 관한 보호자들의 궁금증을 명쾌하게 해소해 줄 예정이다. 토크쇼 사전 신청 기간(9월 23일~10월 14일)과 행사 당일 이벤트에 참여하는 사람들에게는 다양한 선물도 준다.지엔티파마 애니멀헬스 사업본부 이진환 본부장은 “이번 토크쇼를 통해 사람의 알츠하이머성 치매와 굉장히 유사한 질환인 개 인지기능장애증후군에 대해 많은 보호자들이 자세히 알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국내 최초 동물용의약품 합성신약이자 세계 두 번째로 반려견 CDS 치료제로 승인된 제다큐어는 지난 5월 판매를 개시한 이후 470여 곳의 동물병원에 입점했으며, 계속해서 입점수를 늘려가고 있다. 지엔티파마는 제다큐어의 글로벌시장 진출을 위해 미국과 유럽에서 반려견 CDS에 관한 품목허가를 위한 추가 임상시험을 준비하는 동시에 글로벌 동물의약품 제약회사와도 기술이전 조건 등을 협의 중이다.
  • “화장실 가는 소…개·고양이처럼 배설 훈련 가능”

    “화장실 가는 소…개·고양이처럼 배설 훈련 가능”

    소(牛)는 똥·오줌을 못 가려 아무 데서나 일을 보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훈련을 통해 특정한 장소에서 배설할 수 있다는 실험 결과가 나왔다. 고양이나 강아지처럼 한 곳에서만 배설하도록 훈련할 수 있는 가능성을 나타내는 것인데, 이는 청결하고 동물 친화적인 사육을 넘어 배설물에서 나오는 암모니아로 인한 간접적 온실가스 배출을 억제하는 효과를 거둘 수 있는 것으로 기대돼 고무적이다. 독일 ‘농장동물 생물학연구소’(FBN)의 동물심리학자 얀 랑바인 박사 등이 참여한 국제 연구팀은 송아지를 대상으로 한 배설 훈련 실험 결과를 생물학 저널 ‘커런트 바이올로지’(Current Biology)에 발표했다. 저널 발행사 ‘셀프레스’(Cell Press)와 AP통신 등에 따르면 연구팀은 우사 한 쪽에 ‘화장실’을 마련해 자유롭게 출입이 가능하도록 하고, 젖소 송아지가 이곳에서 배설할 때마다 이들이 좋아하는 당밀시럽을 줘 화장실 이용에 대해 보상했다. 반대로 화장실 밖에서 일을 볼 때는 불쾌한 경험을 갖게 했다. 처음에는 귓속 헤드폰으로 시끄러운 소리를 들려주는 것으로 아주 혐오스럽지는 않지만, 어느 정도 처벌을 했다고 생각했지만 송아지에게는 전혀 효과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다음 방법으로 물을 끼얹어 화장실 이외 공간에서의 소변을 억제했다. 그 결과, 불과 15일에서 몇 주 만에 16마리의 송아지 중 11마리에서 성공적 결과를 얻었다. 이들 송아지는 유아보다는 뛰어나고 2~4세 아동 수준에 맞먹는 배설 처리 능력을 보였다. 연구팀은 동물도 개성이 있어 개체마다 차이가 있지만 배설 훈련 기간이 길었다면 더 높은 성공률을 보였을 것으로 낙관했다. 이번 실험엔 배뇨만…“배변도 가능할 것” 다만 황소는 실험에 포함되지 않았으며, 배뇨만 대상으로 하고 배변 훈련까지 이어지지는 않았다. 논문 책임저자인 뉴질랜드 오클랜드대학교의 동물행동학자 린제이 매튜스는 소의 하루 배뇨량은 30ℓ에 달해 소똥보다는 오줌이 더 큰 문제라면서, 배뇨와 마찬가지로 배변도 특정 장소에서 배설하도록 훈련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연구팀은 또 송아지의 배뇨 실험을 진행할 수 있는 시간이 실험윤리 지침에 따라 제한됨에 따라 배뇨를 촉진하기 위해 이뇨제를 사용한 것으로 밝혔다. 연구팀은 소의 배설 훈련 방법을 터득한 만큼 실제 소를 키우는 우사나 방목장에서 활용할 수 배설 훈련방법을 개발할 계획이다. 랑바인 박사는 “소는 다른 동물이나 가축처럼 꽤 똑똑하고 많은 것을 배울 수 있는데, 화장실 이용법 왜 못 배우겠냐”면서 “앞으로 몇 년 안에 모든 소가 화장실을 이용할 것”이라고 했다. 소가 배설하는 똥오줌이 섞이면 암모니아가 생성되는데, 이 암모니아 자체는 지구온난화에 영향을 주지는 않지만 토양으로 스며들어 미생물을 만나면 아산화질소로 전환돼 이산화탄소와 메탄 등을 잇는 위협적 온실가스가 된다. 암모니아 가스는 현재 농업 분야에서 가장 많이 방출되며 그 중 절반 이상이 가축 사육에서 나온다.
  • 영양실조 걸린 잠수 못하는 바다거북 구조…원인은 플라스틱 쓰레기

    영양실조 걸린 잠수 못하는 바다거북 구조…원인은 플라스틱 쓰레기

    잠수하지 못하고 표류하던 바다거북들이 잇따라 남미 칠레에서 구조됐다. 바다 속으로 내려가지 못하는 바다거북들은 한동안 먹지를 못해 심각한 영양실조 상태였다. 4일(이하 현지시간) 현지 언론에 따르면 잠수하지 못하는 첫 번째 바다거북은 지난달 16일 라침바 바다에서 발견돼 구조됐다. 잠수하지 못하고 둥둥 떠다니다 바위나 선박과 충돌한 듯 거북의 등에는 금이 간 상태였다. 2주 후 무니시팔 바다에선 또 다른 바다거북이 비슷한 상태로 발견됐다. 이 바다거북 역시 잠수하지 못하고 수면 위로 떠오른 채 헤엄치고 다니다 구조됐다. 두 번째로 발견된 바다거북도 한쪽으로 등껍질 일부가 깨져나가 있었다. 두 마리 바다거북은 모두 '올리브각시 바다거북'(학명 Lepidochelysolivacea)이었다. 종이 같은 데다 상태마저 비슷해 2마리 바다거북엔 비상한 관심이 쏠렸다. 알고 보니 2마리 바다거북을 이 지경으로 만든 건 바다에 버려진 쓰레기, 특히 플라스틱 쓰레기였다. 두 마리 거북을 돌보고 있는 칠레 안토파가르타대학 야생동물구조재환센터에 따르면 이는 이른바 '부표증후군'의 전형적인 증상이다. 부표증후군이란 잠수해야 할 해양동물이 잠수능력을 상실하고 수면 위에만 떠 있는 증상을 일컫는다. 이런 증상을 유발한 건 플라스틱 쓰레기다. 야생동물구조재환센터는 "거북이 플라스틱 쓰레기를 먹이로 오인해 자주 먹게 되면 소화관에 가스가 발생하게 된다"며 "이런 상태가 장기화하면 잠수능력을 상실하게 된다"고 밝혔다. 실제로 구조된 바다거북들의 배변에선 플라스틱 빨대가 여럿 나왔다. 야생동물구조재환센터는 "잠수하지 못하는 바다거북은 먹이를 먹을 수 없어 영양실조에 걸리기 십상"이라며 "수면 위로만 다니다 보면 충돌사고의 위험도 커진다"고 설명했다. 구조된 2마리 바다거북의 등껍질에 금이 가거나 부분적 훼손이 발생한 것도 결국은 바다에 버려진 쓰레기 탓이라는 설명이다. 센터는 바닷물을 채운 수영장에 2마리 바다거북을 풀어놓고 치료 중이다. 제대로 먹지 못하는 거북들을 위해 생선을 갈아 관을 통해 영양을 공급하고 있다. 센터는 거북들이 플라스틱에 '중독'된 것으로 보고 항생제와 항염증제도 꾸준하게 복용하고 있다. 관계자는 "일단 치료에 대한 거북들의 반응은 좋아 회복이 기대되지만 건강을 회복하고 바다로 돌아가기까진 몇 개월이 걸릴 것 같다"고 말했다.
  • 굿피플, 팝아티스트 ‘배드보스’와 희귀질환아동 의료비 전달식

    굿피플, 팝아티스트 ‘배드보스’와 희귀질환아동 의료비 전달식

    국제구호개발NGO 굿피플(회장 최경배)은 11일 LG헬로비전 케이블TV를 통해 소개한 ‘99일 거북이 달린다’ 캠페인에 팝아티스트 ‘배드보스 (BADBOSS: 조재윤)’가 후원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99일 거북이 달린다 캠페인은 바테르 증후군으로 심장 천공, 근육 저하, 배변 장애 등을 앓고 있는 저소득층 한부모 가정의 환아 지우(가명, 4세)를 돕기 위해 마련됐다. 지우는 지속적인 재활치료가 필요하지만, 지우의 유일한 보호자인 어머니가 시각장애를 앓고 있어 생계 수단이 없는 상황이다. 이 가정은 언제 비워줘야 할지 모르는 작고 허름한 창고에서 살아가고 있어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바테르 증후군은 척추 기형, 항문 폐쇄, 심장 기형, 식도 폐쇄, 요골 기형, 신장 기형 등이 복합적으로 나타나는 희귀난치성 질환으로 신생아 10만 명당 16명 정도 발생하는 희귀난치성 질환이다. 99일 거북이 달린다 캠페인은 ‘토끼와 거북이’ 동화에서 거북이가 느리지만 한 걸음씩 앞으로 나아가 결승점에 다다른 것과 같이 희귀난치성 질환 환아와 가정이 후원을 받는 99일 동안의 변화되는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굿피플은 LG헬로비전과 협력해 여러 방송채널을 통해 지우네 사례를 소개했고 해당 사연을 접한 팝아티스트 ‘배드보스’는 기부를 결심하고 의사를 전해 왔다. 배드보스는 팝아티스트이자 EDM 아티스트로 자신만의 팝아트를 선보이며 폭넓은 예술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번에 연 첫 개인전에서 앤디워홀의 작품 ‘32개의 캠벨수프’를 오마주한 ‘30개의 리챔’을 선보이면서 캔햄을 예술로 승화했다는 주목을 받았다. 그는 동원F&B에 판매한 ‘30개의 리챔’의 작품 판매금 중 일부를 굿피플 ‘99일 거북이 달린다’ 캠페인에 기부했다. 전달된 기부금은 사례아동인 지우의 의료비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더불어 배드보스는 전달식에서 지우만을 위한 한정판 작품 ‘희망 토끼’를 직접 선물했다. 작품은 1000 개 한정 제작 및 판매될 예정이며 수익금은 지우네 가정을 위해 사용된다. 배드보스는 “제 작품으로 힘들고 어려운 아이들을 도울 수 있어 진심으로 기쁘다”며 “지우네 가족이 건강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계속해서 지원하고, 앞으로도 따뜻한 영향을 주는 작품활동을 하길 원한다”고 전했다. 동원F&B 김재옥 사장은 “코로나19 여파로 움츠려든 문화·예술계가 다시 되살아날 수 있도록 기업의 문화예술분야에 대한 메세나 활동을 앞장서 적극적으로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굿피플 최경배 회장은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어려운 이웃들을 지속적으로 살필 수 있도록 LG헬로비전과 협력해 신속하고 다각적인 지원을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 “우리 아기에겐 프리미엄만!” 산양분유 ‘퓨어락 젬밀’ 부모들에게 호평

    “우리 아기에겐 프리미엄만!” 산양분유 ‘퓨어락 젬밀’ 부모들에게 호평

    100% 자연방목 뉴질랜드 산양유를 담고 있는 산양분유 ‘퓨어락 젬밀’의 인기가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저출산 기조에서 우리 아기에게 만큼은 가장 좋은 것만 주고 싶은 부모의 마음이 프리미엄 분유의 인기로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지난 4월 런칭한 산양분유 ‘퓨어락 젬밀’은 2017년부터 아기분유 ‘퓨어락 로열플러스’로 국내 프리미엄분유 시장에서 자리잡은 퓨어락의 노하우가 담겨 있다.산양분유 ‘퓨어락 젬밀’의 기초가 되는 산양유는 청정지역 뉴질랜드의 드넓은 초원에서 자연방목으로 자란 산양의 힘찬 기운을 담고 있다. 퓨어락 젬밀은 산양유의 장점을 최대한 살려 아기에게 전달할 수 있게 분유 속 영양성분을 꼼꼼하게 설계했다. 산양유는 중쇄지방산 함유량이 높고 베타가제인 단백질 비율이 높아 편안한 소화를 돕는다고 알려져 있다. 여기에 산양분유 ‘퓨어락 젬밀’은 신바이오틱스 유산균을 g당 400만 CFU 이상 섭취할 수 있게 개발되어 아기 배변활동에 도움을 줄 수 있다. 또한 ‘퓨어락 젬밀’은 미세조류로부터 추출된 ‘식물성 DHA’를 포함하고 있으며, 아기 눈 건강을 위한 ‘루테인’, 뼈 건강을 위한 ‘칼슘’, 초유 성분인 ‘락토페린’ 등 영양성분이 골고루 설계되어 아기 주식으로서 역할을 하고 있다. 퓨어락 젬밀이 공식수입원 주식회사 퓨어랜드 관계자는 “갈수록 산양분유 퓨어락 젬밀을 찾는 부모들이 늘고 있다”며 “아기에게 좋은 것만 주고 싶어하는 부모의 마음을 담아 앞으로도 제품력을 높이는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가장 안전하고 깨끗한 세상을 만들겠다는 모토로 프리미엄 제품을 공급하고 있는 주식회사 퓨어랜드 제품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퓨어락 쇼핑몰 ‘퓨어랜드몰’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
  • LG전자, 트롬 스팀 건조기 여름맞이 사용법 3가지 제안

    LG전자, 트롬 스팀 건조기 여름맞이 사용법 3가지 제안

    여름이 무르익으며 주부들의 빨래 고민도 깊어지고 있다. 습도가 높은 탓에 공들여 한 빨래가 잘 마르지도 않고, 건조를 한 뒤에도 퀴퀴한 냄새가 나곤 하기 때문이다. 이러한 가운데 손쉽게 빨래를 건조할 수 있는 건조기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여름철에 유용한 LG 트롬 스팀 건조기 사용팁을 세가지 소개한다.LG 트롬 건조기의 ‘스팀 살균 코스’는 이용자들에게 가장 유용하다는 평을 듣고 있는 코스 중 하나다. 온도와 습도가 높아 세균이 번식하기 쉬운 여름철에 스팀 살균 코스를 이용하면 트루스팀으로 황색포도상구균, 녹농균, 폐렴간균 등의 유해 세균 99.99%를 살균하고 인플루엔자 A(H3N2) 등의 바이러스 6종을 99.99% 제거한다. 또한 집먼지 진드기까지 100% 사멸해 매일 몸에 걸치는 옷감들을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다. 빨래할 때 가장 부담스러운 것 중 하나가 바로 이불이다. 온 가족의 피부에 매일 닿는 옷감이니 더욱 더 신경 쓰고 주기적으로 세탁하게 되는데, 부피가 커서 막상 빨래를 하면 잘 마르지 않기 때문이다. 이럴 때 LG 트롬 건조기의 ‘이불 코스’를 이용하면 장마철에도 빠르고 쾌적하게 건조할 수 있다. ‘침구 털기 코스’ 또한 여름철 유용한 건조 기능 중 하나로 꼽힌다. 물세탁 없이 공기만으로 침구류의 먼지를 제거해주는 코스로, 자주 세탁하기 어려운 이불이나 베개 등에 묻은 먼지를 깔끔하게 제거해 집안의 각종 침구류를 섬세하게 관리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스팀 옵션을 추가해 침구 털기 코스를 이용할 경우에는 세탁 없이도 탈취 효과를 봄과 함께 집먼지 진드기를 사멸할 수 있어 편의는 물론 위생 고민까지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다. LG 트롬 건조기의 ‘다운로드 코스’도 눈에 띈다. 전용 애플리케이션인 LG ThinQ 앱과 LG 트롬 건조기를 연동하면 ‘장마철 코스’, ‘운동복 코스’ 등 건조기 다이얼에 없는 다운로드 코스를 추가해서 사용할 수 있다. 또한 LG ThinQ 앱을 통해 건조 시간 확인, 원격 제어 등이 가능해 편리하게 LG 트롬 건조기를 이용할 수 있다. LG전자 관계자는 “무더위와 함께 습도가 높아지며 의류건조기를 찾는 소비자가 많아지고 있다”라며, “꿉꿉한 빨래 건조 걱정을 덜어줄 유용한 기능들을 갖춘 LG 트롬 건조기와 함께 보다 쾌적하고 편리한 일상을 누리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한편, LG전자는 올 2월 반려동물과 생활하는 고객들을 위해 펫케어 기능을 갖춘 ‘LG 트롬 건조기 스팀 펫’을 선보였다. LG 트롬 건조기의 기존 기능들이 탑재됨은 물론 옷에 묻은 반려동물의 털을 제거하는 성능이 강화된 건조기로, 특허받은 트루스팀을 이용해 의류에 있는 개와 고양이의 체취와 배변 냄새 제거에도 탁월하다.
  • 마시고 떠먹고 한입에 ‘톡’…장부터 피부까지 책임진다

    마시고 떠먹고 한입에 ‘톡’…장부터 피부까지 책임진다

    “아무리 돈이 벌고 싶어도 그렇지, 어찌 사람 먹을 것에 병균을 집어넣느냐!” 1971년 국내 최초 발효유 ‘야쿠르트’가 출시됐을 때 윤덕병(1927~2019) 전 한국야쿠르트 회장은 이런 비난을 감수해야 했다. ‘몸에 좋은 균’에 대한 이해가 부족했던 1970년대, 소비자들에게 유산균의 건강기능성을 이해시키기는 쉽지 않았다.수십년이 지난 뒤 유산균은 ‘프로바이오틱스’라는 새 이름을 얻었다. 최근에는 코로나 시대 건강 트렌드와 맞물려 날개 돋친 듯 팔리고 있다. 20일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프로바이오틱스 시장 규모는 8856억원으로 1위 홍삼(1조 4332억원)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2018년만 해도 5424억원으로 당시 비타민(6399억원)에 밀려 3위를 기록했었지만, 가파른 성장세로 2019년 2위(6444억원)로 올라선 뒤 1위를 추격하고 있다. 업계는 올해 ‘1조원 돌파’가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유산균? 프로바이오틱스? 헷갈리는 용어 유산균의 이름은 ‘발효되면 유산(젖산)을 생성한다’는 데서 유래했다. 배변 활동과 장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다. 프로바이오틱스는 ‘체내에 들어가 건강에 도움을 주는 유익한 균’을 의미하는데, 유산균은 다양한 프로바이오틱스 중 하나다. 업계 관계자는 “지금까지 밝혀진 대부분의 프로바이오틱스가 유산균이어서 두 단어가 동의어처럼 쓰이지만, 그렇다고 모든 프로바이오틱스가 유산균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국내 유산균의 시초는 hy(옛 한국야쿠르트)다. 1971년 8월 10일 선보인 발효유 야쿠르트(65㎖)는 불모지였던 국내 프로바이오틱스 시장을 개척한 제품이다. 최근 누적 판매량 500억개를 돌파할 정도로 국내에는 모르는 소비자가 없다. 하지만 처음 소개됐을 때만 해도 “균을 팔아먹는다”는 오해로 소비자들의 항의전화가 빗발쳤다고 한다. hy 관계자는 “‘야쿠르트 아줌마’라는 이름으로도 잘 알려진 방문 영업사원들이 고객들을 일일이 찾아다니며 제품에 대한 오해를 풀기 위해 노력한 시절이 있었다”면서 “당시 소비자들도 반신반의했지만 새콤달콤한 맛이 알려진 뒤로는 서서히 오해가 풀리고 주문이 밀려들었다”고 전했다. 프로바이오틱스로서 주목을 받은 것은 최근 들어서다. 종근당건강의 ‘락토핏’이 돌풍을 일으키며 부흥기를 맞았다. 종근당건강은 2016년 유산균분말스틱 전용 생산라인을 구축한 뒤 락토핏을 선보였다. 스틱으로 된 유산균 분말로 가볍게 털어먹기 좋았으며, 맛도 괜찮아 입소문을 탔다. 지난해 종근당건강은 락토핏으로 2620억원의 매출을 냈는데, 첫 출시된 해(180억원)보다 무려 13배나 성장한 수치다. 시장 점유율은 45%를 차지한다.●대부분 수입산 의존… 업계 ‘국산화’ 박차 국내 유통되는 프로바이오틱스 대부분은 수입산이다. 업계가 추정키로 수입산 점유율이 90%에 육박한다. 유럽 등 낙농업이 발달한 선진국에서 들여온다고 한다. 국내 대부분의 기업들은 자체적인 기술력을 갖추지 못해 분말 상태의 균주 몇 가지를 섞어서 제품으로 내놓는다. 발효유도 수입한 균주를 원유에 혼합한 뒤 발효해 만든다. 하지만 최근 ‘한국인은 한국인의 장에서 분리한 유산균을 섭취해야 효과가 있다’는 주장에 업계는 자체 유산균 개발에 열을 올리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통상 프로바이오틱스 시장 진입 장벽이 낮다고 평가하는데 이는 수입산 균주에 의존하기 때문”이라면서 “자체 균주를 개발하는 데 대략 4년 이상 걸리는 점을 감안하면 결코 만만한 시장이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업계가 올해 ‘1조원 돌파’를 전망하는 이유가 있다. 프로바이오틱스의 제형이 다양해져서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과거 분말(건조) 형태의 프로바이오틱스만 기능성을 인정했다. 그러나 지난해부터 산업발전 지원 등을 목적으로 제조 기준을 액상형까지 확대했다. 이 때문에 마시는 액상형, 걸쭉한 형태의 떠먹는 호상형(糊狀型) 제품도 프로바이오틱스로 인정받을 수 있게 됐다. 지난 5일 hy의 ‘야쿠르트 라이트’가 프로바이오틱스로 인정받은 것도 이런 맥락에서다. 최근에는 균주를 분리하는 원천과 함께 프로바이오틱스의 기능성도 다양해지고 있다. 초창기에는 젓갈을 비롯해 신생아의 분변에서 프로바이오틱스 균주를 분리해 배양하기도 했다. 물론 분변에서 채취한 균주를 그대로 쓰는 것이 아니고 모니터링한 뒤 기능성이 확인되면 별도 공정을 통해 배양한다. 최근에는 김치, 녹차 등에서 분리한 식물성 균주가 각광받고 있다. 대표적으로 CJ제일제당이 김치에서 발견한 유산균 ‘CJLP243’이 있다. 프로바이오틱스의 효능도 장 건강을 넘어 주름 개선 등 피부미용, 체지방 감소, 여성의 질 건강 개선 등 다양한 영역으로 확장되고 있다. ●“프로바이오틱스, 많이보다 꾸준히 드세요” 국내 식품, 건기식 회사 중 프로바이오틱스 사업을 하지 않는 곳을 찾는 게 빠를 정도로 시장이 ‘난립’하고 있는 실정이다. 어떤 프로바이오틱스를 골라야 좋을까. 업계 관계자들은 ‘보장균수’를 확인하라고 강조한다. 일반 소비자들은 ‘투입균수’만 보고 제품을 고르기 쉽다. 하지만 투입균수는 제품을 만들 때 넣은 균주로 유통 환경에서 사멸할 가능성이 있다. 유통기한까지 살아남는 보장균수는 ‘CFU’로 표기한다. 식약처는 일일 최대 건강 섭취량 기준을 100억CFU로 정해 뒀다. 전문가들은 프로바이오틱스를 꾸준히 섭취하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이정열 hy 중앙연구소장은 “현대인들은 스트레스와 흡연, 음주, 잘못된 식습관으로 장내 유익균이 파괴된 상황이라 반복적인 보충이 필요하다”면서 “프로바이오틱스의 먹이가 되는 프리바이오틱스를 함께 먹는 것도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 반려동물 입 냄새?… 우리 댕댕이는 유산균 먹여요

    반려동물 입 냄새?… 우리 댕댕이는 유산균 먹여요

    구강유산균 전문기업 ㈜오라팜이 반려동물을 위한 구강·장 유산균 제품 ‘펫바이옴’(사진)을 출시한다고 9일 밝혔다. ‘펫바이옴’은 반려동물의 구강과 장 건강을 위한 유산균 100억 마리를 투입한 올인원 유산균이다.구취와 구강 질환의 원인균을 없애거나 억제하는 구강유산균(oraCMU·oraCMS1) 80억 마리, 원활한 배변 활동과 소장, 대장, 면역 건강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고시된 장유산균 4종 20억 마리를 사용했다. 제품은 반려동물이 편하고 쉽게 섭취하도록 분말 형태로 만들어 스틱 포장했다. 사료나 간식, 물에 썩어 먹이고 생후 3개월 이상의 반려견과 반려묘에게 체중과 상관없이 하루 한 포씩 먹이면 된다. 이태우 오라팜 사업본부장은 “반려동물은 구강 구조 특성상 충치가 거의 없지만, 치아와 잇몸이 만나는 치은열구로 세균이 침투해 구강질환과 합병증의 원인이 된다”면서 “유산균을 통한 구강 내 세균 관리가 반려동물의 건강관리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기저귀나 가는 주제에”… 잡부 취급·갑질해도 신고 못 한다

    “기저귀나 가는 주제에”… 잡부 취급·갑질해도 신고 못 한다

    가족이 업무 무관 잡다한 심부름 요청민간에 파견 위탁… 보호 책임 불분명이용자에 고용 권한 있어 신고 어려워서울 마포구의 한 임대아파트에서 장애인 활동지원사로 일하던 김모(59)씨는 지난달 직장을 잃었다. 김씨가 돌봤던 지체 장애인은 정상적인 배변 활동이 불가능해 하루에 한 번씩 현관문을 열고 환기를 했다. ‘집에서 시체 썩은 냄새가 나니 문을 열지 말라’는 이웃들의 항의가 이어졌다. 심한 스트레스에 시달리던 김씨는 “기저귀나 가는 주제에 말을 듣지 않는다”며 폭언을 퍼부은 이웃과 다툼을 벌이다 전치 4주의 상처를 입었다. 김씨는 “사명감과 보람으로 일했지만 더는 못하겠다”고 호소했다. 지체 장애인의 생활을 보조하는 장애인 활동지원사들이 보호자 등의 갑질과 폭언 등으로 고충을 겪고 있다. 활동지원사 제도는 장애인이 보건복지부로부터 받은 활동 지원급여로 고용할 수 있는 인력을 말한다. 활동지원사들은 고용 권한이 이용자인 장애인과 보호자에게 있어 이들의 부당한 요구를 거절하지 못한다고 입을 모았다. 충남 천안에서 활동지원사로 일하는 곽모(63)씨는 “보호자가 장애인의 활동과 무관하게 시장에 갈 때 태워달라고 요구하는 등 잡다한 심부름을 시키기도 한다”고 전했다. 부당한 처우를 받은 지원사가 도움을 요청할 곳도 마땅치 않다. 활동지원사 파견 업무는 보건복지부가 민간 기관에 위탁하고, 이 기관에 대한 관리는 지방자치단체가 맡아 보호책임이 불분명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김씨가 소속된 활동지원센터 관계자는 “해당 아파트의 관리사무소에 장애인 가정과 이웃 사이의 갈등을 중재해달라고 요청하거나 지원사에게 조심하라고 말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보건복지부 관계자는 “이용자의 갑질 사례가 보고되면 지침에 따라 활동 지원을 거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당장 일자리를 잃으면 생계에 타격을 받는 활동지원사들이 갑질 사례를 신고하는 경우는 드물다. 전문가들은 활동지원사들의 업무 여건 개선을 위해 정부 관리를 강화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석재은 한림대학교 사회복지학과 교수는 “활동지원센터는 장애인 보호자와 활동 지원사의 중간 계약자 역할을 하는 데 그치고 있다”라며 “위탁기관이 활동지원사의 서비스 교육와 노동 환경 개선에 신경을 쓰도록 정부, 지자체의 관리감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 200원짜리 야쿠르트 ‘프로바이오틱스’였다

    200원짜리 야쿠르트 ‘프로바이오틱스’였다

    올해 출시 50주년을 맞는 ‘야쿠르트 라이트’(65㎖)가 기능성 프로바이오틱스 제품으로 인정받고 건강기능식품이 됐다. 가격은 개당 200원으로 전과 동일하게 유지된다. hy(옛 한국야쿠르트)는 국내 최초 발효유인 야쿠르트 라이트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기능성 프로바이오틱스 인증을 마쳤다고 5일 밝혔다. 이로써 hy는 제품에 건강기능식품 마크와 함께 ▲유산균 증식 및 유해균 억제 ▲배변 활동 원활 ▲장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다기능성 등 주요 기능을 표시할 수 있게 됐다. 1971년 8월 선보인 야쿠르트는 프로바이오틱스 불모지였던 국내 시장을 개척한 상징적 제품이다. 판매 초기 유산균을 병원균으로 오인한 고객들에게 ‘균(菌)을 판다’며 외면받기도 했다. 지난달 말 기준 야쿠르트 라이트의 누계 판매량은 500억개로 국내 단일 브랜드 음료 중 가장 많이 팔렸다. 국민 1인당 1000병 가까이 소비한 셈이다. 건기식 인정을 받더라도 제품의 핵심 균주와 함유량 등은 출시 당시와 같다. 바꿔 말하면 국내 소비자들이 반세기 동안 프로바이오틱스를 꾸준히 섭취해 왔음을 의미한다. 제품에는 프로바이오틱스 2종(△HY2782 △HY7712)이 함유돼 있다. hy의 특허 물질로 독자적 장기배양기술을 적용해 장내 생존율을 높였다는 설명이다. hy 관계자는 “이번 인증을 통해 분말형 제품에 한정됐던 소비자의 선택권을 넓히고 시장 확대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프로바이오틱스는 이전에는 분말(건조) 형태로만 제조할 수 있었으나 식약처가 지난 2월부터 액상 형태까지 허용하면서 제품 형태가 다양해지고 있다. 한편 프로바이오틱스는 지난해 매출 8856억원을 올리며 건기식 시장에서 비타민을 제치고 1위인 홍삼(지난해 매출 1조 4332억원)을 맹추격할 정도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야쿠르트처럼 발효유 제품 일부가 프로바이오틱스 시장으로 옮겨 간다면 해당 시장은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
  • 내가 마신 200원짜리 야쿠르트가 사실은 ‘프로바이오틱스’였다고?

    내가 마신 200원짜리 야쿠르트가 사실은 ‘프로바이오틱스’였다고?

    올해 출시 50주년을 맞는 ‘야쿠르트 라이트’(사진·65㎖)가 기능성 프로바이오틱스 제품으로 인정받고 건강기능식품이 됐다. 가격은 개당 200원으로 전과 동일하게 유지된다. hy(옛 한국야쿠르트)는 국내 최초 발효유인 야쿠르트 라이트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기능성 프로바이오틱스 인증을 마쳤다고 5일 밝혔다. 이로써 hy는 제품에 건강기능식품 마크와 함께 ▲유산균 증식 및 유해균 억제 ▲배변 활동 원활 ▲장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다기능성 등 주요 기능을 표시할 수 있게 됐다.1971년 8월 선보인 야쿠르트는 프로바이오틱스 불모지였던 국내 시장을 개척한 상징적 제품이다. 판매 초기 유산균을 병원균으로 오인한 고객들에게 ‘균(菌)을 판다’며 외면받기도 했다. 지난달 말 기준 야쿠르트 라이트의 누계 판매량은 500억개로 국내 단일 브랜드 음료 중 가장 많이 팔렸다. 국민 1인당 1000병 가까이 소비한 셈이다. 건기식 인정을 받더라도 제품의 핵심 균주와 함유량 등은 출시 당시와 같다. 바꿔 말하면 국내 소비자들이 반세기 동안 프로바이오틱스를 꾸준히 섭취해 왔음을 의미한다. 제품에는 프로바이오틱스 2종(△HY2782 △HY7712)이 함유돼 있다. hy의 특허 물질로 독자적 장기배양기술을 적용해 장내 생존율을 높였다는 설명이다. hy 관계자는 “이번 인증을 통해 분말형 제품에 한정됐던 소비자의 선택권을 넓히고 시장 확대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프로바이오틱스는 이전에는 분말(건조) 형태로만 제조할 수 있었으나 식약처가 지난 2월부터 액상 형태까지 허용하면서 제품 형태가 다양해지고 있다. 한편 프로바이오틱스는 지난해 매출 8856억원을 올리며 건기식 시장에서 비타민을 제치고 1위인 홍삼(지난해 매출 1조 4332억원)을 맹추격할 정도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야쿠르트처럼 발효유 제품 일부가 프로바이오틱스 시장으로 옮겨 간다면 해당 시장은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
  • ‘코로나·사스·메르스’ 주범 박쥐, 치명적 바이러스 39종 ‘저장 중’

    ‘코로나·사스·메르스’ 주범 박쥐, 치명적 바이러스 39종 ‘저장 중’

    코로나19는 2019년 말 중국 우한 지역에서 시작돼 1년 반이 지나도록 전 세계를 공포에 떨게 만들고 있다. 지난해 12월 백신접종이 시작되면서 코로나19 종식에 대한 기대감을 갖게 했지만 최근 3중 변이 바이러스까지 등장해 여전히 끝이 보이지 않고 있다. 올 초 세계보건기구(WHO)가 전 세계를 휩쓸고 있는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진원지에 대한 조사를 했지만 중국에 면죄부를 주는 식으로 마무리되면서 최근에는 중국의 한 연구소에서 인공적으로 강화된 바이러스라는 주장도 힘을 얻고 있는 상황이다. 감염의 시작과 경로는 여전히 수수께끼로 남아 있지만 야생 박쥐에서 출발해 중간숙주를 거쳐 인간에게 옮겨졌다는 것이 지금까지의 정설이다.이런 가운데 스위스 취리히대 바이러스연구소, 취리히대 수의대 부설 특이반려동물·야생동물·일반동물병원, 취리히 기능성 게노믹스 연구센터, 스위스 국립박쥐재단 공동연구팀은 스위스에 서식하는 18종의 박쥐에게서 각기 다른 계열의 바이러스 39종을 발견했다. 이번에 발견된 바이러스들 대부분은 인간이나 다른 동물들로 옮겨져 치명적 질병을 유발시킬 수 있는 고위험군이라고 연구팀은 밝혔다. 이번 연구 결과는 미국공공과학도서관에서 발행하는 국제학술지 ‘플로스 원’ 6월 17일자에 실렸다. 박쥐는 코로나19뿐만 아니라 2000년대 초반 사스(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를 유발시킨 원인 동물로도 지목받고 있다. 박쥐는 코로나바이러스뿐만 아니라 수천 종의 바이러스를 몸속에 갖고 있는 이른바 ‘바이러스 저장고’이다. 이 바이러스들은 박쥐 몸속에 있을 때는 위험도가 낮을 수 있지만 중간숙주를 거치는 과정에서 변이되거나 독성이 강화되는 경우가 많다. 이 때문에 중간숙주를 거쳐 인간에게 전달될 때는 지금까지 알려지지 않은 치명적인 감염병을 일으킬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박쥐는 극지방을 제외한 전 세계에 분포돼 있지만 이들이 갖고 있거나 옮기는 바이러스에 대한 연구는 일부 국가 박쥐들에만 제한적으로 이뤄졌다. 이에 연구팀은 2015년부터 2020년까지 스위스의 16곳에서 볼 수 있는 토종 박쥐 14종과 철새처럼 움직이는 외래 박쥐 4종, 7183마리가 갖고 있는 바이러스를 조사했다. 연구팀은 박쥐의 신체 장기와 배변 샘플에서 채취한 바이러스의 DNA와 RNA 염기서열을 분석한 것이다. 분석 결과 이들 박쥐에는 사람을 포함한 척추동물을 감염시키는 것으로 이미 알려진 바이러스 16종과 함께 아직 감염능력이나 감염사례가 확인되지 않은 23종 등 총 39종의 바이러스를 발견했다.16종의 바이러스에는 가벼운 감기부터 독감, 코로나19를 일으킬 수 있는 코로나바이러스, 인후편도염, 가와사키병을 유발시키는 아데노바이러스, 간염을 일으키는 헤페바이러스, 장염을 유발시키는 로타바이러스, 급성빈혈을 일으키는 파보바이러스 등이 포함돼 있었다. 또 스위스 토종 박쥐에게서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를 유발시키는 메르스코로나바이러스(MERS-CoV)의 완벽한 유전자형도 발견됐다. 메르스가 유행했던 2012~2015년에 스위스에서는 메르스 감염환자가 한 명도 발생하지 않았음에도 토종박쥐에게는 메르스코로나바이러스가 잠복해 있었던 것이다. 연구를 이끈 취리히대 바이러스연구소 코넬 프래펠 교수(실험바이러스학)는 “이번 박쥐의 바이러스 분석 연구는 박쥐에게서 다른 동물로 전염될 수 있는 고위험성 바이러스 보유 여부와 전파 과정, 변이 발생을 지속적으로 감시할 수 있는 유용한 도구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강동 서당’ 찾은 개, 입질 사라진다

    ‘강동 서당’ 찾은 개, 입질 사라진다

    구, 사람·동물이 함께 행복한 정책 추진리본센터, 사회화·전문가 교육에 앞장 소음·배변 등 반려견 문제 해결해 인기 “바둑아, 공부하러 가자.” 반려동물가구 천만 시대, 서울 강동구가 사람과 동물이 함께 행복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적극적인 반려동물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찾아가는 공동주택 반려견교육, 반려견 행동전문가 양성 등 다양한 반려동물 분야 교육 콘텐츠를 무료 운영하며 올바른 반려동물 문화 조성에 앞장서고 있다. 2017년 11월 전국 최초로 문을 연 도심형 유기동물 분양센터인 ‘리본센터’는 기존 동물 보호소에 대한 선입견을 걷어내면서 유기·유실 동물 문제 해결사로 떠올랐다. 13일 현재 480여 마리의 유기 및 유실견을 주인에게 인도하고 공공분양을 통해 소중한 생명을 살렸으며, 반려견 사회화 교육, 초등학생 대상 동물학교 운영 및 반려동물 분야 청년 직업교육 등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특히 2017년부터 추진하는 반려견 사회화 프로그램인 ‘강동서당’은 구를 대표하는 인기교육 프로그램으로 현재까지 700여명이 참여했다. 교육 신청자는 참여 순서를 기다려야 할 정도로 주민들의 관심이 뜨겁다. 올해는 반려동물 연관 산업 성장 추세에 맞춰 미래지향적 직업교육 기회제공 및 일자리 창출을 위해 ‘서울시 일자리창출 공모사업’에 응모해 ‘반려견 행동전문가 양성과정’을 공공서비스와 연계해 운영한다. 아파트 등 공동주택을 직접 찾아가 반려견 갈등문제를 해결하며 반려견과 반려인을 위한 사회화 교육 공공서비스도 제공한다. 아파트단지 내 발생하는 반려견 소음, 입질, 배변처리 등 문제행동에 대한 고민을 찾아가 직접 해결해주는 ‘찾아가는 공동주택 반려견교육’은 단지별로 신청 가능하며 공동주택 유휴공간에서 교육이 이뤄진다. 참여하는 주민의 만족도가 높아 교육 횟수가 늘어나길 희망하기도 한다. 상·하반기 연2회 실시하는 ‘반려견행동전문가 교육과정’은 18~39세 청년이면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고, 서류전형과 면접을 통해 교육생을 선발하며, 하반기 교육은 다음달 모집해 12월까지 진행한다. 자세한 교육 프로그램과 내용은 강동구유기동물분양(리본)센터 홈페이지(reborncenter.org)에서 확인하거나, 사회적경제과 반려동물팀(02-3425-6010)으로 문의하면 된다. 이정훈 강동구청장은 “앞으로도 사람과 동물이 어울려 살아가는 생명 존중 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교육 등을 계속 진행해 나갈 계획이다. 관심 있는 청년을 비롯한 반려주민의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 [단독] 양주 견주 갑질 사건 진실 공방 논란

    [단독] 양주 견주 갑질 사건 진실 공방 논란

    80대 노인이 공원 환경지킴이를 하다 견주의 갑질에 사과를 했다는 한 언론의 보도에 여론은 분노했다. ‘개들 앞에 불려가 고개숙인 80대 할머니…’라는 기사 제목은 공분을 일으키기에 충분했고 포털사이트에는 수천 개의 비판 댓글이 달렸다. 동물훈련사 강형욱도 “할머님 죄송하다”며 공개적으로 글을 올렸고, 순식간에 무개념 견주로 찍힌 50대 부부는 엄청난 비난과 신변의 위협을 받아야 했다. 그러나 기사 내용 중 일부가 사실과 다르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5일 양주시에 따르면 80대 노인은 공원 벤치로 불려나간 적도, 견주를 만나 사과한 사실도 없었다. 노인의 욕설과 폭언으로 민원이 접수됐고 위탁기관에 그 내용이 전달됐을 뿐 사과를 권고한 적도, 사과한 적도 없다는 것이다. 양주시는 “자극적인 제목과 잘못된 내용으로 보도한 기자에게 정정요청을 한 상태이며, 정정되지 않을 경우 법에 따라 대응하겠다”는 입장문을 냈다. 추가 취재결과 견주와 말다툼했던 노인이 아니라 조장을 맡은 노인이 대신 사과한 것으로 확인됐다.견주는 ‘잘못된 기사로 피해를 입었다’는 입장이다. 견주의 남편은 “전후사정도 담기지 않고, 노인 분이나 시청 직원, 견주 누구에게도 이야기를 듣지 않고 기사가 나갔다. 기자분한테 정중한 사과를 받았지만 정정된다해도 마녀사냥이 절정에 이르렀고, 이미 상처를 많이 받았다”고 지역카페에 글을 남겼다. 시바견과 아키다견을 키우고 있는 50대 부부는 자식을 다 키우고 늦게나마 반려견과 함께하며 남들에게 욕을 먹지 않기 위해, 남의 반려견이 치우지 않고 간 배설물까지 치우면서 산책을 했다. 남편이 출근한 사이 공원에서 반려견과 산책을 하던 50대 여성은 비를 피하려고 벤치에 앉아있다가 느닷없이 욕설을 들었다는 주장이다. 시는 민원 내용을 보조기관에 전달했다. 견주는 “상처를 많이 받았지만 그래도 이렇게 얘기해주셔서 감사합니다”라고 고개숙여 인사했다고 주장했다. 또한 보조기관 조장 노인도 “같은 동네 사는 사람들끼리 좋게 지내면 좋다”면서 헤어졌다고 전해진다. 한편 지역주민은 “그 부부는 항상 리드줄을 짧게 잡고 다니고 인적이 드문 곳으로 산책을 했다. 늘 배변봉투를 들고 다니며 치우고 엉덩이까지 다 닦아주시는 분들이다. 편파적으로 쓰인 기사만 보고 마녀사냥에 불을 붙이는 역할을 하지 않으셨으면 좋겠다. 일본개 키운다며 모욕하고 신상털이하고 안쓰럽다. 제발 어느 한쪽 이야기만 듣고 무작정 상대방 비난하지 말아달라. 억울한 피해자일 수 있고 언젠가 그 억울한 피해자가 내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 양주시 입장문을 선명한 사진으로 교체하고, 후속 보도 기사를 본문에 첨부하였습니다. 제목은 내용이 정확하게 담길 수 있게 수정하였습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입양한 딸을 ‘중환자’로 둔갑시킨 美 두 얼굴의 엄마

    입양한 딸을 ‘중환자’로 둔갑시킨 美 두 얼굴의 엄마

    누구보다도 따뜻한 미소와 포옹으로 입양한 딸을 지켜왔던 여성의 실체가 밝혀졌다. 폭스뉴스 등 미국 현지 언론의 30일 보도에 따르면 워싱턴주 렌튼에 사는 소피 하트먼(31)은 5년 전, 입양한 아프리카 잠비아 출신의 딸(6)을 데리고 병원에 다니기 시작했다. 당시 입양한 딸의 나이는 2세였으며, 하트먼은 주변 사람들에게 입양한 어린 딸이 반신마비 증상을 동반한 희소 신경계 질환을 앓고 있다고 주장해왔다. 하트먼의 딸은 이 시기부터 병원에서 수없이 많은 치료와 수술을 받아야 했다. 식이장애가 있는 환자들이 사용하는 튜브 삽입 수술을 받았고, 다리 보호대를 착용한 뒤 휠체어를 사용했다. 이 모든 것은 아픈 딸을 아끼고 사랑하는 어머니의 선택처럼 보였다. 2019년 당시에는 난치병 어린이들의 소원을 들어주는 세계적인 복지기관인 ‘메이크어위시’ 재단으로부터 모금행사 지원을 받고 모금액을 전달받는 등 혜택을 누리기도 했다.이 와중에도 아이에 대한 치료는 계속됐다. 하트먼이 2016년 이후 아이의 이름으로 예약한 지료는 474건에 달했다. 그러나 희소 신경계 질환에 걸렸다는 어린 소녀를 이용한 사기 행각은 결국 꼬리를 잡혔다. 치료를 위해 자주 들렀던 시애틀 어린이병원 의료진이 환자의 증상이 관찰되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보호자가 지나치게 치료를 요구한다면서 하트먼을 아동학대로 신고한 것.하트먼이 경찰 조사를 받는 동안, 의료진은 어머니와 떨어진 아이에 대해 16일 동안 병원에서 건강상태를 체크했다. 그 결과 하트먼이 주장했던 희소 신경계 질환 진단을 뒷받침하는 그 어떤 근거도 찾을 수 없었다. 의료진은 “아이는 완벽하게 건강하다”고 진단했다. 이어 “아이에 대한 불필요한 의학적 검사와 약물, 시술, 수술 등이 도리어 질병과 신체 쇠약 등을 초래한 것으로 보인다”면서 “현재는 보호대나 휠체어 없이 자발적으로 걷거나 뛸 수 있다. 튜브 없이도 스스로 영양분을 섭취할 수 있으며, 삽관장치를 제거하고도 배변활동에 문제가 없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하트먼의 변호인 측은 “입양한 딸에 대한 진단은 1명 이상의 의사가 내린 것이며, 합법적인 절차를 통해 나온 것”이라며 무죄를 주장했다. 현지 경찰은 아동학대 혐의로 기소된 하트먼에 대한 조사를 이어가고 있다. 송현서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스트레스받으면 부글부글… 대장님, 담배는 절대 안 돼요

    스트레스받으면 부글부글… 대장님, 담배는 절대 안 돼요

    #사례1 취업 준비로 고민이 많은 대학 졸업반 김모씨는 요즘 변비 증상과 복부 팽만감이 너무 심해져 병원을 찾았다. 일주일에 1회 정도만 배변을 할 수 있었고 배변 시 변은 덩어리져 딱딱하고 배변을 한 후에도 시원하지 않고 잔변감이 심했다. 장 기능 검사를 했지만 특이 소견이 없었다. 다만 직장의 감각기능검사의 하나인 바로스타트를 이용한 풍선확장검사에서 직장의 감각기능만 정상인에 비해 차이가 있었다. 김씨는 과민성대장증후군의 변비형 환자로 진단받았다. #사례2 회사원 이모씨는 최근 차장으로 승진한 뒤 일이 몰리다 보니 10시 넘어 퇴근하는 날이 부쩍 늘었다. 그나마 일찍 끝나는 날은 업무와 관련한 술자리가 계속됐다. 수년 전 장염을 앓은 뒤 장이 나빠진 데다 과로까지 하게 되니 요즘은 하루가 멀다 하고 묽은 변을 보기 일쑤였고 출근 전에는 묽은 변으로 화장실에 두 번 이상 가야만 출근할 수 있었다. 장염이 재발한 건가 싶어 병원을 찾아 대장내시경 검사를 했지만 장염 소견은 보이지 않았다. 이씨는 과민성대장증후군의 설사형으로 진단받았다. 과민성대장증후군이란 배가 아프면서 배변 양상이 변화하는 질환을 말한다. 복통과 설사 혹은 변비로 애를 먹지만 정작 검사를 이것저것 해도 별다른 이상은 없는 게 특징이라면 특징이다. 과민성대장증후군은 아주 흔한 질환으로 소화기질환 중 가장 많은 질환이다. 정확한 통계는 없지만 대체로 전체 인구의 약 10~20%가 과민성대장증후군을 의심할 만한 증상을 갖고 있다고 한다. 흔히 일반인들 사이에서 과민성대장증후군의 대표적인 증상은 “스트레스를 받는 일이 있으면 배가 아프면서 설사를 한다”거나 “술을 마시고 나면 다음날 설사를 한다”, “매운 음식만 먹으면 배가 아프고 설사를 한다” 등이다. 하지만 이런 증상이 있다고 모두 과민성대장증후군은 아니다. 배가 아프면서 배변 양상이 변화해 설사나 변비가 발생하든지, 변을 보고 나서 복통이 없어지든지 하는 증상이 일정 기간(3개월간 한 달에 3일 이상) 지속될 경우에 진단할 수 있다. 증상에 따라 변비형, 설사형, 그리고 변비와 설사가 교대하는 교대형으로 나눌 수 있다. 복통의 증상은 ‘사르르’ 아픈 것에서부터 칼로 베는 듯한 통증에 이르기까지 매우 다양하다. 복통을 느끼는 부위도 다양해서 어느 한 부위에 국한되기도 하고 복부 전체에 걸쳐 나타나기도 하며 통증이 이곳저곳 옮겨 다니기도 한다. 이러한 통증은 대개 배변 후에 호전되는 양상을 보인다는 특징이 있다. 변비 역시 천차만별이다. 배변 횟수가 줄어든 경우도 있고 배변 횟수는 정상이지만 변이 딱딱하고 가늘고 양이 적은 경우도 있으며 변 보기가 힘들고 통증이 수반되는 경우, 배변 후에도 개운치 않고 뒤가 묵직한 경우 등 다양하게 나타난다. 설사는 주로 아침에 일어나 곧바로 복통과 함께 두어 차례 묽은 변을 보고 아침을 먹은 뒤 다시 두어 차례 변을 보고 나면 낮시간에는 비교적 괜찮은 경우가 많다. 때로는 무엇을 먹기만 해도 10분 안에 화장실로 달려가는 사람도 있다. 그 밖의 증상으로는 복부 팽만감이 있을 수 있고 자율신경계 증상으로 두통, 식은땀, 두근거림, 월경불순 등이 나타나기도 한다. 불안, 초조, 우울 등 정신신경 증상도 흔히 동반된다. 주요 원인으로는 스트레스, 과로, 과도한 음주 등이 꼽힌다. 유전적 요인, 내장 과민성, 장내 염증, 음식 알레르기 등 여러 가지 인자가 복합적으로 작용해 장기능 이상이 발생하는 것으로 요약할 수 있다. 장 수축성이 강해질 때 정상적인 장내 운동파(장의 배설물을 항문까지 전달할 수 있는 점진적인 수축파)와 일치하게 되면 설사가 발생하고, 운동파와 관계없이 전체적인 수축이 일어나게 되면 배가 아프면서 변이 전달되지 않는 변비형으로 나타나게 된다. 특히 신 경을 많이 쓸수록 증세가 나빠지는 특징이 있다는 점에서 스트레스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명승재 서울아산병원 소화기내과 교수는 25일 “과민성대장증후군은 기능성 질환이다. 위독한 병은 아니지만 기능적으로 계속 문제가 될 수 있는 체질적 질환으로 이해하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명 교수는 “과민성대장증후군과 관련한 여러 가지 오해가 있다”면서 “대표적인 것이 과민성대장증후군이 대장암의 원인이 된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둘은 완전히 다른 병이다. 과민성대장증후군은 대장암의 위험인자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명 교수는 특히 “40세 이하의 젊은 환자라면 꼭 대장검사가 필요하지는 않다”면서 “50세 이상으로 증상이 있는데 대장 검사를 한 번도 해 본 적이 없다고 하면 꼭 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밝혔다. 과민성대장증후군을 치료하는 특별한 약이 있다는 것도 잘못된 상식 중 하나다. 과민성대장증후군에 효과적인 단독치료법은 없으며 증상에 따른 약물과 생활습관 변화를 통해 치료할 수밖에 없다. 홍성노 삼성서울병원 소화기내과 교수는 “약물은 음식에 따른 통증을 경감하기 위해서는 식전에 진경제를 투여하며 설사형 과민성대장증후군일 경우 합성아편제를 투여해 장 통과를 지연시키고 장의 수분 흡수와 괄약근을 강화한다”면서 “세로토닌 촉진제도 사용하기는 하지만 합병증 때문에 제한적으로 사용한다”고 설명했다. 이항락 한양대병원 소화기내과 교수는 “규칙적인 식사와 적당한 휴식을 취하고 스트레스를 관리하는 게 중요하다. 특히 과식을 피하고 식이섬유가 풍부한 음식을 섭취하고 장에 자극을 주는 음식을 피해야 한다”면서 “일단 수면을 취하고 나면 증상이 많이 호전될 수 있다. 규칙적인 생활 패턴을 유지하며 정해진 시간에 화장실 가는 습관은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조언했다. 이 교수는 특히 “담배는 절대 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식약처 인증 ‘액상 프로바이오틱스 3종’

    식약처 인증 ‘액상 프로바이오틱스 3종’

    hy(옛 한국야쿠르트)의 액상 프로바이오틱스 3종이 식품의약품안전처의 프로바이오틱스 인증을 받은 뒤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액상 프로바이오틱스 3종은 야쿠르트 프리미엄 라이트, 거꾸로 먹는 야쿠르트, 멀티비타프로바이오틱스다. hy가 자체 판매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올해 1~4월 액상 3종 판매량은 전년 동기보다 22.8% 증가해 다른 발효유 판매 신장률을 크게 웃돌았다. 인기가 높아진 이유는 식약처 인증이다. 발효유에서 건강기능식품으로 식품 유형이 변경되면서 패키지에 ‘유산균 증식 및 유해균 억제에 도움을 줄 수 있음’, ‘배변활동에 도움을 줄 수 있음’ 등 기능성 문구와 함께 건기식 마크를 표시할 수 있게 되면서다. 시각적 효과가 제품 신뢰도 향상으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제품들은 지난해 말 인증을 마무리했다. 최근 프로바이오틱스에 대한 관심이 커진 것도 영향이 있던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프로바이오틱스 판매량은 전년보다 19.4% 증가한 8856억원(건강기능식품협회 발표)을 기록했다. 2016년 3727억원보다 2배 이상 증가한 수치다. hy 관계자는 “최근 떠먹는 형태의 호상 제품에 대한 인증을 완료하고 제품화를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 지엔티파마·유한양행, 세계 최초 반려견 치매 치료제 출시

    지엔티파마·유한양행, 세계 최초 반려견 치매 치료제 출시

    경기도내 신약개발업체 ㈜지엔티파마가 세계 최초로 개발한 반려견 인지기능장애증후군(치매) 치료제를 출시한다. 지엔티파마와 유한양행은 농림축산검역본부로부터 품목허가를 받은 반려견 인지기능장애증후군 치료제 ‘제다큐어 츄어블정’의 공급에 관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발표했다. 이번 협약 체결을 통해 유한양행은 ‘제다큐어 츄어블정’의 국내 프로모션, 마케팅, 공급 및 판매 권한을 위탁받게 됐다. 두 회사는 ‘제다큐어 츄어블정’의 국내 출시를 앞두고 전날 오후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 그랜드볼룸에서 런칭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수의대 교수, 수의사, 양사 임직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심포지엄에서는 ‘제다큐어 츄어블정’의 약효 성분인 ‘크리스데살라진(Crisdesalazine)’의 임상시험 결과가 발표됐다. 지엔티파마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경기도 등의 지원을 받아 발굴한 크리스데살라진은 알츠하이머 치매 등 퇴행성 뇌질환의 발병과 진행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활성산소’와 ‘염증’을 동시에 막도록 고안한 세계 최초 ‘다중표적’ 뇌신경세포 보호 합성신약이다. 일명 강아지 치매로 알려진 인지기능장애증후군에 걸린 반려견은 주인을 몰라볼뿐 아니라 방향감각 상실, 밤과 낮의 수면 패턴 변화, 잦은 배변실수, 식욕변화 등의 증상을 보인다. 9세 이상 반려견중 22.5%에서 발생한다. 크리스데살라진은 알츠하이머 치매 세포배양모델과 쥐모델에서 알츠하이머 치매의 원인으로 알려진 아밀로이드 플라크, 타우병증, 뇌신경세포의 사멸을 억제하는 효과가 입증됐고, 동물과 사람에게서 안전성이 확인됐다. 크리스데살라진의 허가용 임상시험 책임자인 서울대 수의과대학 윤화영 교수는 “반려견 인지기능장애증후군은 뇌에서 알츠하이머 치매의 바이오마커인 아밀로이드 플라크, 타우 단백질 병증, 신경세포 사멸이 그대로 재현된다. 노령견 인지기능장애 증후군 임상시험에서 크리스데살라진을 복용한 반려견의 인지기능과 행동기능이 현저하게 개선되고 치료 효과도 나타나 전 세계가 주목하고 있다”며 제다큐어 효과에 큰 기대를 나타냈다. 이날 협약체결을 계기로 두 회사는 뇌질환치료제 개발에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할 것으로 기대된다. 유한양행 조욱제 대표이사는 축사를 통해 “제다큐어는 인지기능장애로 고통받는 반려견과 보호자의 반려생활 질을 높여줄 혁신적인 신약”이라며 “향후 반려견 인지기능장애증후군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반려인들과 수의학계에 전달하기 위해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지엔티파마 곽병주 대표이사(연세대학교 생명과학부 겸임교수)는 “뇌질환 치료제 개발에 전문성을 갖춘 지엔티파마와 최고의 제약 마케팅 역량을 보유한 유한양행의 협력으로 제다큐어는 세계 최초의 반려견 인지기능장애증후군 치료 블록버스터 신약으로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제다큐어 츄어블정’은 이달 하순 전국의 동물병원에서 수의사 처방을 통해 구매할 수 있다. 지엔티파마는 제다큐어 국내 시판을 시작으로 전 세계 반려견 치매치료제 시장 선점을 위한 본격적인 준비에 들어갔다. 앞서 지난해 크리스데살라진의 동물용의약품에 대한 미국 및 PCT 국제특허 출원을 완료했으며 현재 글로벌 동물용 의약품 제약회사와 전 세계 판매를 위한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올해 안으로 알츠하이머 치매 치료제의 인체 대상 임상시험도 진행할 계획이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나우뉴스] 개는 되고 돼지는 안 된다? 美서 ‘반려 돼지’ 산책 논란

    [나우뉴스] 개는 되고 돼지는 안 된다? 美서 ‘반려 돼지’ 산책 논란

    미국의 한 공원에서 ‘반려 돼지’를 산책시키던 주인과 공원의 다른 이용자 사이에 시비가 붙었다. 공공장소에서 돼지와 산책하는 것을 두고 찬반 논란이 일고 있다.현지 최대 소셜네트워크 사이트 레딧에 게시된 이 영상에 따르면 한 공원에서 반려동물로 키우는 돼지를 산책시키기 위해 나온 일행은 돼지가 나무와 흙의 냄새를 맡는 동안 서서 기다리다가 한 백인 여성의 제지를 받았다. 이 백인 여성은 “공원 한가운데에 왜 돼지가 있는지 알고 싶다”며 따지기 시작했다. 돼지와 함께 나온 일행은 “우리에게 신경쓰지 말아 달라”고 되받아쳤지만, 백인 여성의 불만은 계속 이어졌다. 당시 일행이 데리고 나온 돼지에는 목줄이 채워져 있었지만, 백인 여성은 공원 사용 규칙을 언급하며 “개를 데리고 왔다면 목줄을 채워야 한다”, “(돼지가) 너무 크다”며 지적을 이어갔다. 그 사이 나무와 흙냄새를 맡던 돼지는 배변을 시작했고, 이를 본 백인 여성은 더욱 흥분하며 불평불만을 쏟아냈다. 돼지를 데리고 나온 일행이 다른 반려견 주인과 마찬가지로 돼지의 대변을 주워 비닐봉투에 담은 후에도 양측의 갈등은 계속됐다. 돼지의 주인은 “돼지는 개와 마찬가지로 정서적인 지원을 해주는 반려동물”이라고 주장했고, 백인 여성은 “돼지가 정서적인 지원을 해준다는 사실은 들어본 적도 없다”고 반박했다. 해당 영상은 화가 난 ‘반려 돼지’의 주인과 일행이 경찰에 신고하겠다고 말하는 것으로 끝이 났고, 영상이 공개되자 갑론을박이 펼쳐졌다. 일부 네티즌은 “공원에 왜 돼지가 들어와 있는지 호기심에 물어볼 수도 있는 일”이라며 백인 여성의 편을 든 반면, 일각에서는 “산책을 하다 목줄에 묶인 돼지를 본다면 쓰다듬으며 반갑게 인사할 수 있을 것 같다”며 백인 여성의 지적이 지나치다는 반응을 보였다. 송현서 기자 huimin0217@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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