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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무려 158m서 떨어지는 극강 ‘롤러코스터’ 나온다

    무려 158m서 떨어지는 극강 ‘롤러코스터’ 나온다

    최고의 스릴을 원하는 사람들을 위한 극강의 롤러코스터가 나온다. 최근 미국 스릴라이드 측은 오는 2016년 플로리다의 한 놀이공원에 세계에서 가장 높은 곳에서 떨어지는 롤러코스터를 오픈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보통 사람들이 타면 기절할지도 모른다는 이 롤러코스터는 일반 놀이기구와는 달리 타워형으로 맨 꼭대기에서 밑으로 내려오는 방식이다. 타워의 높이는 무려 158m로 탑승자는 97km/h의 최고 시속으로 극한의 스릴감을 느낄 수 있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또한 회사 측은 이 타워 꼭대기에 레스토랑, 상점 등을 배치해 탑승을 포기한 사람들을 배려(?)할 방침이다. 스릴라이드 회장 마이클 키첸은 “이 롤러코스터는 ‘폴러코스터’(Polercoaster)라는 가칭을 붙였으며 현재 설계작업 중”이라면서 “한번에 총 8명이 탑승하며 자세한 계획은 조만간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주말 인사이드] 나는 다문화 대한민국 공무원이다!

    [주말 인사이드] 나는 다문화 대한민국 공무원이다!

    “7살, 8살 난 딸 둘이 있어요. 공무원이 되니까 두 딸이 너무 좋아하더라고요. 친구들한테 다문화 가족 자녀라고 기죽지 않고 ‘우리 엄마는 직장에 다닌다’면서 자랑을 한대요. 열심히 일을 안 할 수가 없죠.” 한국 입국 전까지 베트남 하노이외국어대학교에서 한국어 강사로 일했던 팜튀퀸화(33·여)씨는 올해로 한국 생활 8년차다. 2005년 한국인 남편과 결혼하고 어느덧 두 딸의 엄마가 됐다. 팜씨는 국내에 와서도 국제아동권리구호 비정부기구(NGO)인 세이브 더 칠드런에서 원어민 주임 교사로 일했다. 이후 국내 대학원 진학을 목표로 공부를 시작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팜씨는 불안했다. 그는 “대학원에 가서 석사 학위를 받아도 과연 일자리를 얻을 수 있을지 자신이 없었다”면서 “이때부터 백방으로 일자리를 알아보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그러다가 발견한 것이 서울시 외국인 시간제 계약직 공무원 채용 공고였다. ‘기회가 오면 놓치지 않고 잡아야 한다’는 신념을 가진 팜씨는 망설임 없이 공고에 응시했다. 그리고 14대1의 경쟁률을 뚫고 공직 진출에 성공했다. 2011년 7월 서울시 공무원으로 정식 임용(전문계약직 ‘라’급)된 팜씨는 현재 여성가족정책실 외국인 다문화담당관 교류협력팀에서 일하고 있다. 그는 유럽과 남미, 아프리카 등에서 온 외국인 32명을 전문 강사로 선발하고, 서울 소재 유치원에서부터 고등학교에 이르기까지 외국인 강사가 출신국 전통 문화를 소개하는 수업을 배정하는 역할 등을 맡고 있다. 팜씨는 “처음에는 아이들과 학생들이 외국인 강사를 볼 때 거리를 두고 경계하는 모습을 보인다”면서도 “하지만 수업 중에 체험 활동을 함께 하면서 아이들이 흥미를 느끼고 외국인 강사들과도 스스럼없이 대화를 나누는 모습에서 외국인 또는 다문화 가족을 바라보는 아이들의 시선이 달라진 것이 눈에 보인다. 그럴 때마다 참 보람 있는 일을 한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2004년 특허청의 박사(심사관) 특채를 통해 공직에 입문한 차영란(42·여·금속심사팀) 사무관은 다문화 가정 출신의 공직 진출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차 심사관은 “다문화 가정 구성원들이 공직에서 충분히 역할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언어에 장점이 있기에 실무능력을 갖추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중국에서 기계공학을 전공(학·석사)한 공학도로 1996년 모교(절강대)와 프로젝트를 진행 중인 충남대로 유학을 왔다. 한국에 정착할 생각은 처음엔 추호도 없었다. 그러나 열류체 연구를 한 박사 학위 과정에서 ‘큐피트의 화살’을 맞아 1999년 결혼했다. 3년 후 한국 국적도 취득했다. 결혼과 함께 일반 회사에 취업했지만 적성에 맞지 않아 한국외대에서 중국어를 다시 공부하던 중 특허청에 근무하는 실험실 선배의 권유로 ‘유턴’했다. 38명 선발에 668명이 지원한 특채에서 17.6대1의 경쟁률을 뚫고 당당히 합격했다. 차 심사관은 “신규 심사관 교육 등 체계적으로 업무를 배워 어려움은 없다”면서 “아이들이 어렸을 때는 4년간 재택근무를 하는 등 일과 양육을 병행할 수 있는 혜택도 받았다”고 말했다. 그는 특허청에서 책임심사관이자 중국특허분야 전문가로 맹활약하고 있다. 중국은 지난해 특허 등 지식재산권 출원 세계 1위국이지만 다른 선진국에 비해 문헌 접근이 어렵다. 차 심사관은 그간 중국특허가이드를 발간하고, 선행기술 조사요원을 지도하는 등 전문성을 발휘하며 조직에서 확고한 입지를 다졌다. 그러나 자신과 달리 공직에 입문한 다문화 공무원의 역할에 대해서는 아쉬움을 표했다. 그는 이달 초 중앙공무원교육원에서 진행한 다문화 공무원 공직적응 교육에 참여한 일화를 소개했다. 참가자들 사이에서 “계약직이다 보니 역할이 모호하다”, “업무를 배울 수 있는 통로가 없거나 부족하다”, “채용만 해놓고 일을 안 준다”는 볼멘소리가 잇따랐다. 차 심사관은 ‘다문화 공무원’이라는 용어에 대해서도 거부감을 나타냈다. 특별한 채용, 소수인종에 대한 배려로 인식된다는 것이다. 중국에서 태어나고 자란 그는 “(조선족은) 중국이나 한국에서 ‘주변인’ ‘이방인’이 될 수밖에 없다”고 토로했다. 고교 졸업 때까지 연변을 벗어난 적이 없었기에 일부러 저장성 항저우에 있는 대학에 진학했다. 한족이 대부분인 학교에서 학연·지연·혈연 관계가 전혀 없는 그는 중국말을 잘하는 낯선 학생이었다. 차 심사관은 “이방인이 아니라 국민이라는 인식의 전환이 필요하다”면서 “형식적인 채용이 아닌, 전문성을 발휘할 수 있는 역할 부여가 중요하다”고 제언했다. 현재 다문화 공무원들이 가장 많이 근무하는 곳은 서울이다. 전체 다문화 공무원 56명 가운데 15명이 서울시청과 각 지자체에서 근무한다. 영국 유학에서 만난 한국인 남성과 결혼해 2005년부터 한국에서 생활한 이사하라 유키코(36·여)씨는 2008년부터 서울 용산구 이촌글로벌빌리지센터장으로 일하고 있다. 용산구 내 외국인들의 한국 생활을 돕는 것이 그의 일이다. 우연히 센터장 모집 공고를 보고 지원한 게 인연이 돼 현재까지 이촌글로벌빌리지센터의 ‘안방마님’으로 일하고 있다. 이사하라 센터장은 글로벌빌리지센터를 찾는 외국인들이 한국 생활에 적응하는 모습에서 보람을 찾는다고 말했다. 그는 “한국에서 2~3년을 지내고 고국으로 돌아가는 주재원 등 외국인들이 한국을 떠나기 전에 찾아와 고맙다는 인사를 전할 때 흐뭇함을 느낀다”고 말했다. 이사하라 센터장도 차 심사관과 같이 다문화 공무원 대상 교육에 참여한 일화를 소개했다. 무엇보다 “이 같은 교육이 처음이었기 때문에 의미가 있었다”고 그는 설명했다. 이어 “대부분 교육생이 오랫동안 한국에서 근무했기 때문에 한국문화는 이미 익숙하다”면서 “한국문화 알기, 민요 배우기 같은 교육도 좋지만 공문서 쓰기와 같은 실무교육이 좀 더 강화됐으면 좋겠다”고 제안했다. 이사하라 센터장도 계약직 신분에 대해서는 아쉬움을 나타냈다. 그는 “매년 계약을 갱신해야 해 불안한 마음도 있다”면서 “계속 한국에서 생활하는 외국인 공무원들에 대해서는 신분상 배려를 해도 괜찮을 것”고 말했다. 외국인 공무원의 눈에 비친 한국 공무원들의 모습은 어떨까. 이사하라 센터장은 “한국과 일본의 공직 사회는 기본적인 모습이 유사하다”고 말했다. 특히 부처나 지자체 등 행정기관의 조직도를 보면 일본과 크게 다르지 않다고 밝혔다. 하지만 일상 업무 형태에서는 조금 차이가 있다고 말했다. 한국 공무원들은 일본 공무원들보다 사교적이고 상사를 적극적으로 챙기는 모습이 낯설기도 했다. 이사하라 센터장은 “처음에는 상대적으로 무뚝뚝하다는 평을 받기도 했다”며 유쾌한 웃음으로 회상했다. 그는 “한국 공무원들은 좋은 것을 빨리 받아들이는 융통성과 창조성이 뛰어나다”고도 했다. 팜씨는 베트남 공무원은 권위적인 반면 한국 공무원들은 국민에 대한 공복 정신이 좋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같은 조직 안에서 잘 협동하면서 자기 능력을 꾸준히 개발하는 동료 공무원들의 모습이 그에겐 인상적이었다. 팜씨는 “끊임없이 능력을 키우려고 노력하는 모습이 가장 바람직한 공무원상”이라면서 “같이 일하는 동료 한 명 한 명이 저의 롤모델이다. 융통성 있고 일을 잘 처리하는 공무원이 되고 싶다”는 각오를 밝혔다. 대전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안석 기자 ccto@seoul.co.kr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광진구, 전통시장 비가림시설 점용료 대폭 내려

    광진구가 지역 시장 살리기에 팔을 걷어붙였다. 광진구는 21일부터 전통시장을 보호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자 ‘서울특별시 광진구 도로점용허가 및 점용료 등 징수조례’를 일부 개정했다. 이는 비가림시설 점용료를 대폭 내려 고사 위기에 처한 전통시장의 상인을 돕기 위해서다. 구는 지난 4월부터 점용료 감면을 위한 사전 작업인 ‘서울특별시 광진구 도로점용허가 및 점용료 등 징수조례’의 개정 절차에 착수해 이날부터 공포, 시행한다. 또 도로법 제42조 및 같은 법 시행령 제45조도 개정해 소상공인의 상점이 통행로로 사용하는 도로는 점용료의 10%를 감면하는 규정도 새로 만들었다. 구는 또 각각의 상황별로 감면 규정과 기준도 더 구체적이고 정확하게 손질했다. 도로점용허가 면적을 초과해 점용했을 때의 과태료 부과 기준과 상한 금액도 신설하는 등 시장 상인들이 억울한 일을 당하지 않도록 배려했다. 특히 구청장이 인정한 시장과 상가, 상권 활성화 구역에 설치된 차양, 비가림시설 등의 공동시설에 부과하는 도로점용료도 적용 요율을 현행 100분의1에서 1만분의1로 파격적으로 인하했다. 이 같은 전통시장 살리기 조례 개정으로 지역의 대표 전통시장인 중곡제일시장, 자양골목시장, 노룬산골목시장, 영동교시장 등 총 4개 전통시장이 ‘전통시장 비가림시설 점용료 감면’을 적용받게 된다. 따라서 이들 시장의 상점 160여개의 비가림시설 점용료는 지금보다 85% 이상 줄 것으로 예상된다. 한준규 기자 hihi@seoul.co.kr
  • ‘송파 파크하비오 푸르지오’ 최고 63대1 경쟁률 기록

    ‘송파 파크하비오 푸르지오’ 최고 63대1 경쟁률 기록

    강남 최대 단일사업으로 주목 받는 ‘송파 파크하비오 푸르지오’ 복합주거타운이 아파트 청약 첫 날 전 타입 1순위 서울 거주자에서 마감을 기록하면서 흥행 돌풍을 예고하고 있다. 지난 20일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송파 파크하비오 푸르지오’ 아파트 최고 경쟁률은 133㎡타입으로 63대 1을 기록했고, 관심을 모았던 84C㎡도 34.47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나타냈다. 전 타입 특별공급을 제외한 평균 경쟁률은 7.31대 1로 1순위 서울 거주자에서 마감됐다. 이러한 가운데, ‘송파 파크하비오 푸르지오’ 청약 열기는 오는 22일까지 진행되는 주거형 오피스텔(소형 준주택) 청약까지 계속될 전망이다. ‘송파 파크하비오 푸르지오’ 분양관계자의 말에 따르면 “아파트 청약이 끝난 지금도 모델하우스를 찾는 관람객의 줄이 끊이지 않고 있다”며, “투룸+1거실의 경우 이젠 실수요자들을 넘어 투자자들까지도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 지난 15일 개관한 ‘송파 파크하비오 푸르지오’ 견본주택에는 첫 날에만 1만2,000명이 다녀간 데 이어 주말까지 사흘간 5만2,000여 명이 방문했다. 분양 관계자는 “강남권에 위치한 뛰어난 입지여건과 함께 주변 시세보다 3.3㎡당 400여만원 저렴한 분양가 책정으로 수요자들이 대거 청약에 나선 것으로 분석된다”고 설명했다. ‘송파 파크하비오 푸르지오’ 아파트 청약 열풍은 주거형 오피스텔(소형 준주택)에도 기대감을 더한다. 최근 대세로 떠오르고 있는 스몰하우스 ‘2룸+거실’을 주력 상품으로 내세웠으며, 식사 청소 세탁 등 생활서비스와 의료서비스, 헬스케어 서비스 등을 통한 ‘럭셔리 리빙’ 주거환경을 갖췄다. 특히 분양가에 전시품/DP를 제외한 모든 품목을 포함하여 제공하면서 주변보다 2백여 만원 저렴하게 공급함으로써 오피스텔 청약률도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송파 파크하비오 푸르지오’ 주거형 오피스텔(소형 준주택)은 원룸과 투룸 등이 한 동에 같이 있는 다른 오피스텔과 달리 주거형 커뮤니티 형성을 위해 ‘2룸+거실’ 전용동(일부동)을 구성했다. 단지 내 전용면적 총 800여㎡ 규모의 어린이집 2개소를 갖춰 맞벌이 부부의 가장 큰 고민거리인 보육 문제도 해결했다. 뿐만 아니라 강동 경희대학교 병원과 연계한 의료서비스와 간호사 상주를 통한 헬스케어 서비스(예정) 등을 제공해 일상이 바쁜 신혼부부 및 맞벌이부부에서 삶의 여가가 필요한 은퇴부부들까지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와 함께 평면구성에서도 수요자들을 세심하게 배려했다. 전용 48㎡에 ‘방2+거실+알파룸’까지 담아낸 콤팩트한 평면을 계획했다. 또 화장실과 욕실을 분리 설치(일부 타입)하여 맞벌이 부부의 바쁜 아침 출근시간을 단축시켰다. ‘투룸+거실’(일부타입 제외)의 경우 4가지 옵션으로 벽체 타입이나 평면을 선택할 수 있어 라이프스타일이나 가족구성원에 따라 맞춤형 공간 구성이 가능하도록 한 꼼꼼한 배려가 돋보인다. 여기에 2.44m의 높은 거실 천장고(일부 간접조명 부위 제외)까지 확보했다. ‘송파 파크하비오 푸르지오’는 대규모 복합주거단지로 저렴한 관리비도 장점으로 꼽힌다. 먼저 주거형 오피스텔(소형 준주택)과 아파트 모두 필수적인 주민공동시설만 배치했다. 생활서비스와 헬스케어 서비스, 피트니스 센터, 어린이집 등은 분양면적에 포함되지 않아 사용을 원하는 입주민들만 선택적으로 합리적인 가격에 이용이 가능하도록 했다. 또 지열에너지, 지역난방, 외단열시스템, 거실 이중창호 적용 및 대단지 통합관리의 가장 큰 장점인 인건비 절감 등을 통해 관리비 이중절약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주거형 오피스텔(소형 준주택) 분양일정은 오는 22일까지 인터넷(금융결제원 청약사이트, 국민은행 인터넷 뱅킹 이용자는 국민은행 청약사이트) 및 하나은행 본점과 지점을 통해 청약접수를 받고 27일에 당첨자발표, 28~29일, 12월 2일까지 3일간 계약이 진행된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주민 제안이 정책으로… 관악구, 장애인 성폭력 상담소 연다

    관악구에 주민 제안으로 장애인 성폭력 상담소가 들어선다. 구는 최근 주민참여예산 조정협의회를 통해 청각 장애인 성폭력·가정폭력 상담소 운영 사업에 예산 3억원을 배정하기로 최종 결정했다고 20일 밝혔다. 구가 지난 4월부터 3개월 동안 주민참여예산 사업을 접수하자 한 주민이 “청각 장애인의 경우 원활하지 못한 의사소통으로 가족 간 문제를 겪는 것은 물론 성폭력에도 매우 취약한 상황”이라며 “수화 통역사를 배치한 상담소가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구는 내부 검토 과정에서 이 같은 상담소 설치가 시급하다고 판단해 요청 예산보다 1억원을 더 늘릴 정도로 사업 추진에 적극적인 자세를 보였다. 구는 관악 지역을 넘어서 서울 남부 지역 장애인들에게 혜택을 줄 것으로 보고 있다. 아울러 구의회 의결을 거쳐 내년 예산이 확정되면 구체적인 사업 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구는 장애인 상담소를 포함해 내년 주민참여예산 사업 34건에 대해 28억 7900만원을 확정했다. 올해보다 13억 7200만원 늘어났다. 모두 89건을 접수받은 구는 법률·조례 위반 여부를 확인하고 제안자 면담과 현장 실사를 통해 검토를 벌인 뒤 조정협의회에 38건을 상정했다. 편의시설 설치 및 개·보수, 도로 포장 및 개·보수, 폐쇄회로(CC)TV 설치 등 도시 관리나 건설 교통 부문 사업이 많지만 청소년과 사회적 약자를 배려한 사업도 도드라진다. 청소년 문화축제(1억원), 청소년 동아리 밴드 및 댄스 연습실 지원(6000만원), 노인들을 찾아가 글 읽기를 돕는 문해교실(3000만원), 발달장애인의 자립을 위한 방과후교실(9700만원) 등이다. 유종필 구청장은 “시행 2년째인 참여예산제에 주민의 관심과 열정이 컸다”며 “앞으로도 참여예산을 통해 다양한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주당 근로시간 단축땐 뿌리산업 흔들려” 호소

    금형, 도금, 금속 열 처리 등 뿌리산업의 중소기업들이 근로시간 단축을 추진하는 근로기준법 개정안에 반대하고 나섰다. 중소기업중앙회와 한국금형공업협동조합, 한국도금공업협동조합, 한국금속열처리협동조합은 20일 신계륜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위원장을 만나 국회에 계류 중인 근로기준법 개정안이 그대로 통과되면 뿌리산업의 발전을 해칠 것이라며 우려의 뜻을 전달했다. 근로기준법 개정안은 휴일 근로를 연장 근로 한도(12시간)에 포함해 2016년부터 주당 최대 근로 가능 시간을 현행 68시간에서 52시간으로 줄이는 것을 뼈대로 하고 있다. 뿌리산업계는 휴일 근로를 하면서 주당 총근로시간이 52시간을 초과하는 기업 가운데 82.4%가 이번 법 개정에 반대하고 있으며 근로시간이 줄어들면 중소기업은 생산량 차질, 구인난에 따른 인력 부족 등으로 심각한 경영난을 겪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중기중앙회와 한국경영자총협회가 지난달 업계 의견을 조사한 결과 제조업의 72.1%가 근로시간이 단축될 경우 생산 차질이 빚어질 것이라고 우려했다. 연장 근로시간이 12시간을 초과하면서 휴일에도 일하는 근로자는 제조업 가운데 16%(40만 9000명), 서비스업에서는 2.1%(4만 7000명)로 대부분이 중소기업에서 일하는 실정이다. 박순황 한국금형공업협동조합 이사장은 “금형 산업의 수출 경쟁력이 과거에는 가격이었지만 이제는 신속한 납기”라며 “인력이 부족한 상황에서 근로시간을 단축하면 납기를 맞출 수 없어 세계 시장을 잃을 수 있다”고 말했다. 강동한 한국단조공업협동조합 이사장은 “근로자 복지를 위해 근로시간을 줄이는 건 동의하지만 일정이 너무 촉박하다”며 “근로시간 단축은 결국 임금 상승으로 이어지는데 그걸 견딜 만한 중소기업이 과연 얼마나 있을지 의문”이라고 말했다. 중소기업들은 근로시간 단축 시행 시기를 최대한 연기하고 사업 규모별로 단계적으로 시행할 것을 건의했다. 기업들이 근로시간제도 변경을 준비하고 적응할 수 있도록 배려해야 한다는 것이다. 또 늘 인력난에 시달리는 일부 업종은 예외로 허용해 달라고 요청했다. 각 기업이 노사 합의를 통해 주당 최대 68시간까지 근로할 수 있도록 별도 조항을 마련해 달라는 것이다. 기업들의 의견을 들은 신 위원장은 “중소기업, 특히 중소 제조업이 처한 어려움을 충분히 이해한다”면서 “근로시간 단축은 업계의 충분한 의견을 수렴해서 추진해야 하기 때문에 이번 회기에 개정안을 통과시키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변우민, 딸 하은이 방송 최초 공개…딸바보 아빠 등극

    변우민, 딸 하은이 방송 최초 공개…딸바보 아빠 등극

    배우 변우민이 딸을 방송에서 최초로 공개했다. 21일 방송된 SBS ‘좋은아침’에는 20살 연하 아내와 결혼한 뒤 3년 만에 아빠가 된 변우민의 소식이 전해졌다. 변우빈은 이날 10개월된 딸 하은이를 방송에서 최초로 공개했다. 아내와 함께 외출을 나온 변우민은 딸과 함께 놀이공원에 갔다. 변우민은 놀이공원을 다니는 내내 딸을 품에 꼭 안고 동물들을 구경시키는 등 ‘딸바보’의 면모를 보였다. 특히 변우민은 딸 하은이의 기저귀를 직접 갈아주는 등 가정적인 모습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아내의 유혹’ 등을 통해 불륜 남편을 주로 연기했던 모습과는 사뭇 달라 훈훈함을 자아냈다. 또 변우민은 아내의 식사를 위해 딸 하은이를 데리고 밖으로 잠시 나가는 등 배려를 보여줬다. 그는 “아내 마음 편하게 밥을 먹으라고 일부러 나왔다”며 아내를 배려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정우택, 부총리에 대놓고 인사 청탁

    새누리당 정우택 최고위원은 20일 현오석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에게 공공기관 고위직 인사에서 원외 지역구 당원협의회 위원장들을 배려해 달라고 요청했다. 새 정부 출범 이후 여권 인사들이 각종 인사에서 ‘찬밥 신세’인 상황을 거론한 것이지만, 관계 부처 장관에게 대놓고 인사 청탁을 한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왔다. 정 최고위원은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에서 열린 당 지도부와 원외 당협위원장과의 오찬 간담회에서 “공공기관장 인사나 감사 선임 때 소관 부처와 기재부가 관여하는데 장관에게 부탁하고 싶다”면서 “원외 위원장 가운데 전문성 가진 분이 대다수인데도 어느 공기업에는 신청자 7명 중에서 원외위원장이 7등을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난 선거 때 전문성을 갖고 노력한 분들에 대해 정부가 인식을 갖고 선정에 반영되도록 할 것을 강조한다”고 부탁했다. 이런 발언에 참석자들 사이에서는 박수가 터져나왔다. 현 부총리는 이에 대해 “전문성이나 국정철학 공감도, 추진력 등 여러 면에서 (정 최고위원이) 지적하신 대로 원외위원장이 좋은 자질을 가졌다고 생각한다”면서 “특히 관심을 갖고 조금 더 보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앞서 지난 14일 국회 운영위 국정감사에서 김기춘 청와대 비서실장은 공공기관장 인사와 관련해 “연내에 끝내는 것으로 안다”고 밝힌 바 있다. 당의 한 관계자는 “새 정부 1년이 다 되도록 주요 공공기관장 자리가 공석인데도 정작 대선에 기여한 인사들은 소외된 데 대해 불만이 팽배해 있는 상태”라고 전했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롯데마트, 베트남 공략 가속

    롯데마트, 베트남 공략 가속

    롯데마트는 베트남 호찌민시 인근 빈즈엉성에 베트남 5호점이자 글로벌 252호점인 ‘빈즈엉점’(조감도)을 개장한다고 20일 밝혔다. 빈즈엉성은 베트남 남동부에 있는 인구 150만명의 도시로 2004년부터 외국인 투자가 활발해져 나이키와 H&M 등 유명 브랜드 제조 공장이 자리하고 있다. 빈즈엉점은 공단 인근 상업 지역에 1만 4626㎡ 규모의 복층 건물로 들어선다. 1층엔 롯데마트와 경정비 매장이, 2층엔 영화관과 볼링장 등의 문화·편의시설이 입점한다. 오토바이를 많이 이용하는 현지 방문객을 배려해 1479대를 수용하는 오토바이 주차장도 갖췄다. 롯데마트는 한국, 중국, 일본 식료품 500여종을 모은 ‘아시아존’을 열고 베트남형 ‘통 큰 상품’으로 차별화하기로 했다. 현지인들이 아침 식사로 바게트빵을 먹는 점을 겨냥해 첫 통 큰 상품인 ‘끅 다 바게트’를 내놓고 매장에서 직접 구워 시중가의 절반 이하에 판매한다. 롯데마트는 최근 동남아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달 말과 이달 초에는 인도네시아에 35호점(솔로점)과 36호점(치르본점)을 잇달아 열었다. 이로써 롯데마트는 베트남 5개, 인도네시아 36개, 중국 105개 등 해외 점포 146곳과 국내 점포 106곳 등 4개국에서 252개 매장을 운영하게 됐다. 김영균 롯데마트 동남아본부장은 “연내 베트남에서 점포 2개를 추가로 열 계획”이라며 “동남아 유통시장에서 롯데마트의 ‘통 큰’ 열풍을 일으킬 것”이라고 말했다. 박상숙 기자 alex@seoul.co.kr
  • 봉사 하고파, 송파 볼런테인먼트의 기적

    봉사 하고파, 송파 볼런테인먼트의 기적

    봉사활동, 요즘 참 많이들 하지요. 그런데 왠지 뭔가 착한 일을 억지로 하는 게 떠오르나요? 절대 그럴 필요가 없답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영파여고 2학년에 재학 중인 18살 우제연입니다. 이번에 송파구 주최 ‘볼런테인먼트 공모전’ 최우수상을 받았습니다. 볼런테인먼트가 뭐냐고요. 자발적인 나눔(volunteering)과 재미(entertainment)를 합친 말인데요, 좋은 일을 하자는 게 봉사활동인데 우거지상을 쓰면서 억지로 할 필요가 뭐 있나, 즐겁고 재미나게 하자는 뜻에서 만든 말입니다. 에이, 그게 말이 쉽지 어디 그렇게 되냐고요? 전 그렇게 합니다. 어떻게 그럴 수 있냐면 제 꿈이 경찰이거든요. 원래 제가 제일 관심을 보였던 건 청소년 선도활동입니다. 어릴 적부터 해외 아프리카 아이들에게 보낼 약값 마련을 위한 인형만들기, 전통놀이를 통해 저학년 아이들과 함께 놀아주기 같은 이런저런 봉사활동을 많이 했거든요. 그땐 저도 이런저런 생각을 했어요. 남들 노는 시간에, 남들 공부하는 시간에 나 혼자 이런 거 하는 건 쓸데없는 시간낭비라는 걱정. 그런데 지금은 봉사활동을 안 했더라면 내가 뭘 할 수 있었을까 싶기도 합니다. 성격도 적극적으로 변했고, 수많은 사람들을 만나 자연스럽게 어울릴 수 있게 됐답니다. 더 좋은 건 제 꿈을 찾은 겁니다. 어릴 적엔 막연하게 건축가가 되고 싶다 생각했는데, 여러 봉사활동 끝에 청소년 선도활동이 저에게 잘 맞고, 선도활동을 현장에서 가장 잘할 수 있는 직업이 경찰이라는 걸 알게 됐습니다. 그래서 경찰서 봉사활동을 시작했습니다. 아직도 기억나네요. 강동경찰서에 봉사활동 나가서 학교폭력 예방 강의를 한 시간 듣고, 지구대에서 순찰차를 타고 학교 주변을 돌았던 봉사활동 첫날이요. 순찰 뒤엔 경찰서를 돌아다니면서 수사과, 형사과, 경제과가 무슨 일을 하는지 설명도 들었습니다. 어린 여학생이 무슨 경찰서를 다니냐고 걱정해 주시는 분도 있었고, 저도 살짝 겁나기도 했습니다. 그렇지만 경찰관 아저씨들이 세심하게 배려해 주셨고, 또 제가 꼭 하고 싶은 일을 봉사활동을 통해 미리 체험해 보는 기회잖아요. 힘들고 어렵다기보다 흥미진진하고 재미가 있었습니다. 오히려 가슴 두근거리면서 경찰이 돼서 반드시 청소년선도계에서 일하겠다는 다짐을 새롭게 하는 기회였으니까요. 자, 이 정도면 즐겁고 재미있는 자원봉사가 이해되셨나요? 조태성 기자 cho1904@seoul.co.kr
  • “뭐 이렇게까지!”상대팀 골키퍼 축구화 끈 매준 ‘페어플레이’ 화제

    “뭐 이렇게까지!”상대팀 골키퍼 축구화 끈 매준 ‘페어플레이’ 화제

    사우디아라비아 프로축구에서 나온 감동적인 페어플레이 장면이 화제다. 지난 1일 사우디리그 알 이티하드와 알 나흐다의 경기. 2-2로 두 팀이 팽팽히 맞선 후반 14분 알 나흐다 골키퍼 타시르 알 안태프가 공을 잡았다. 하지만 공을 걷어 내려는 순간 상대팀 공격수 좁슨이 다가가더니 갑자기 허리를 숙였다. 그러더니 좁슨은 상대방 골키퍼 알 안태프의 풀어진 축구화 끈을 묶어주기 시작했다. 장갑을 끼고 있는 골키퍼가 축구화 끈을 묶기 위해서는 장갑을 벗어야 해 시간이 오래 걸리기 때문이었다. 관중은 상대를 배려하는 선수의 모습에 박수를 보냈고 이 둘은 하이파이브를 한 뒤 다시 경기를 재개하려고 했다. 그런데 이때 주심이 휘슬을 불었다. 골키퍼가 6초 동안 공을 처리하지 않았기 때문에 시간 지연 행위로 간주하고 알 나흐다의 파울을 선언한 것이다. 알 이티하드는 알 나흐다 골문 바로 앞에서 결정적인 간접 프리킥 기회를 얻었다. 하지만 알 이티하드 선수들은 잠시 동료들과 이야기를 나누더니 공을 일부러 골문 밖으로 걷어냈다. 두 번에 걸친 페어플레이에 경기장을 찾은 관중은 뜨거운 박수로 화답했고 결국 경기는 4-4 동점으로 사이좋게 막을 내렸다. 김현회 스포츠 통신원 footballavenue@nate.com
  • “신혼초 아이 생기면 이혼 가능성 높아” 예비부부 수칙 10가지

    “신혼초 아이 생기면 이혼 가능성 높아” 예비부부 수칙 10가지

    지난 2011년, 우리나라 이혼율이 47.4%로 OECD 가입국 중 3위라는 기사가 있었다. 쉽게 말해서 한국 부부의 절반은 이혼했다는 말인데 이는 과장된 통계였고 실질적으로는 약 10%라는 것이 정설이다. 물론 이 10%도 적은 것은 아니다. 이혼은 부부 뿐 아니라 자녀들에게까지 악영향을 준다는 점에서 깊이 고민해야할 사안이다. 실제로 문제 청소년들의 가정환경을 조사해보면 이혼 가정인 경우가 많다는 점이 이를 증명한다. 지난 18일 美 허핑턴 포스트는 이혼 경험자들의 조언을 바탕으로 예비 신랑·신부가 조심해야할 사항을 소개했다. 성공적인 결혼생활을 꿈꾸는 이들을 위해 이를 10가지로 정리해봤다. 1. 결혼식 준비에 힘쓰지 말고 ‘결혼생활’을 계획하는데 집중하라. -한국에서는 혼수준비, 예식장 예약, 웨딩드레스 준비 등으로 시간을 소모하는 경우가 많다. 결혼식은 한번 뿐이지만 결혼생활은 평생이다. 무엇이 더 중요한지 잘 판단해야 한다. 2. 결혼이라는 것은 상대방에 대한 헌신, 이해, 관계, 배려, 희생을 요구한다. -이를 감당할 수 없다면 사랑은 빠르게 식을 것이다. 마인드 컨트롤을 잘해야 지치지 않는다. 3. 결혼 생활이 지루하게 느껴지지 않도록 조심하라. -아무리 상대방이 예쁘고 사랑스러워도 사람과 사람이 24시간 붙어있다 보면 질리기 쉽다. 적절한 ‘밀고 당김’ 혹은 ‘이벤트’로 ‘결혼 생활 신선도’를 유지해야한다. 4. 자녀 계획은 너무 서두르지 않는 것이 좋다. -신혼 초부터 아이가 생기면 양육에 온 정신을 쏟아야 한다. 따라서 지치기 쉽고 부부관계도 안 좋아질 가능성이 높다. 충분히 시간을 가진 후 아이를 가지는 것이 현명하다. 5. 본인 수입은 본인이 알아서 관리하는 것이 좋다. -부부간에 경제적 갈등이 생기면 회복되기 힘들다. 6. 신혼집에 대해 결혼 전 확실히 정하는 게 좋다. -주택인지 아파트인지, 전세인지 월세인지, 위치는 시골인지 도시인지 부부간 합의가 안 되면 두고두고 불씨가 된다. 7. 상대방이 나를 평생 사랑해줄 것이라 믿지 않는 것이 좋다. -본인이 상대방을 사랑할 것인가에 대해서만 고민하는 게 현명하다. 8. 결혼 전 심리 상담을 먼저 받는 게 좋다. 9. 종교문제는 확실히 정리하는 게 좋다. -결혼예식 방법부터 부딪힐 가능성이 크다. 10. 부부 둘만의 데이트 시간을 항상 가져야 한다. -첫 만남 때의 설렘을 계속 유지할 수 있다면 결혼 생활도 그리 어려운 것이 아니다. 사진=허핑턴포스트 캡처 조우상 기자 wscho@seoul.co.kr
  • “靑, 정무장관 부활해야”

    새누리당 내에서도 청와대의 ‘불통’을 지적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새누리당 노철래 의원은 19일 국회 정치 분야 대정부질문에서 정무장관 부활을 공개적으로 제안했다. 노 의원은 “지금 여야 간의 ‘강대강’ 대치 정국은 국회, 정당, 시민사회와의 원만한 관계 유지 업무를 담당했던 정무장관의 역할이 상실됐기 때문”이라면서 “정홍원 국무총리가 박근혜 대통령에게 정무장관실 신설을 건의해 달라”고 주문했다. 정무장관은 이명박 정부에서 ‘특임장관’이라는 이름으로 부활했다가 박근혜 정부 들어 폐지됐다. 이에 대해 정 총리는 “정부기구 축소 차원에서 조정이 됐지만 현 제도가 시행된 지 얼마 안 됐기 때문에 앞으로 정무 기능을 충실히 할 수 있는 노력을 다하고, 노 의원의 말을 유의해 고려하겠다”고 답했다. 일각에선 정국이 극도로 경색된 상황인 까닭에 향후 정무장관 부활론에 탄력이 붙을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노 의원이 친박(친박근혜)계 주류 의원이자 향후 새누리당의 구심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이는 서청원 의원의 측근이라는 점 때문이다. 서 의원은 김영삼 정부 시절 정무장관을 지내기도 했다. 최경환 새누리당 원내대표도 지난 6월 원내교섭단체 대표 연설에서 정무장관 부활을 제안한 바 있다. 김성태 새누리당 의원은 이날 청와대가 나서서 영수회담을 개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여야 대치 정국을 화해 국면으로 전환하기 위해서는 형식적이고 원론적이지 않고 야당을 배려하는 진정성 있는 영수회담 개최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영준 기자 apple@seoul.co.kr
  • “비빔밥은 최고의 힐링음식” 英 가디언지 극찬

    “비빔밥은 최고의 힐링음식” 英 가디언지 극찬

    영국 가디언지가 우리나라 ‘비빔밥’을 극찬해 화제다. 지난 18일, 프리랜서 작가 클레어 포터(Claire Potter)는 “최고의 힐링 음식(the ultimate comfort food)”이라는 제목의 비빔밥 칼럼을 가디언지 온라인판에 게재했다. 그녀는 일반적인 음식 소개 외에 ‘비빔밥 단어 유래’, ’만드는 법’ 등을 자세히 설명해 애정이 남다름을 드러냈다. 클레어는 “비빔밥(BIBIMBAP)에서 비빔(BIBIM)은 혼합, 밥(BAP)은 쌀을 의미하며 그릇에 밥과 야채 등을 넣어 고추장에 비벼 먹는다”고 전한다. 그녀는 “비빔밥이 전통적으로 먹다 남은 음식을 재활용하는 방식에서 유래했다”며 “나는 특히 김이 모락모락 나는 돌솥 비빔밥을 선호한다”고 덧붙였다. 그녀는 비빔밥 제조 시 “다양한 색깔의 야채로 토핑 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표고 버섯, 오이, 당근, 얇게 썬 애호박, 콩나물 등을 추천했다. 또한 돌솥은 미리 참기름으로 코팅 후 가열해놔야 밥이 식지 않으며 날 달걀은 마지막에 넣어야 진정한 맛을 느낄 수 있다고 언급했다. 칼럼 마지막 부분에서 클레어는 “비빔밥을 먹으면 온 몸이 따뜻해진다. 몸이 으슬으슬 추워지면 항상 생각나는 음식”이라며 비빔밥이 건강에 유익함을 강조했다. 비빔밥은 한류 음식 1호로 유명하다. 팝스타 마이클 잭슨이 내한공연 때 비빔밥을 먹고 극찬했다는 일화가 있으며 뉴욕에서는 비빔밥 테이크아웃 음식점이 인기를 끌고 있다. 외국에서 비빔밥은 매운 맛에 익숙하지 않은 현지인들을 배려해 고추장 대신 간장을 사용하는 등 본래 제조방식과는 다른 경우가 많다. 그러나 이번 가디언지 칼럼에서는 ‘돌솥’, ‘고추장’ 등 비빔밥의 고유의 특성을 강조했다는 점이 눈에 띈다. 이와 관련해 해외 네티즌들은 “지금 우리 집 주변에 비빔밥 파는 곳 있나?”, “이거 먹으면 한 겨울에도 걱정 없을 듯”, “감기 걸렸는데 먹어도 되나?” 등 비빔밥에 대한 다양한 호기심을 드러내고 있다. 사진=가디언지 캡처 조우상 기자 wscho@seoul.co.kr
  • 상대팀 골키퍼 축구화 끈 매준 ‘감동의 페어플레이’ 화제

    상대팀 골키퍼 축구화 끈 매준 ‘감동의 페어플레이’ 화제

    사우디아라비아 프로축구에서 나온 감동적인 페어플레이 장면이 화제다. 지난 1일 사우디리그 알 이티하드와 알 나흐다의 경기. 2-2로 두 팀이 팽팽히 맞선 후반 14분 알 나흐다 골키퍼 타시르 알 안태프가 공을 잡았다. 하지만 공을 걷어 내려는 순간 상대팀 공격수 좁슨이 다가가더니 갑자기 허리를 숙였다. 그러더니 좁슨은 상대방 골키퍼 알 안태프의 풀어진 축구화 끈을 묶어주기 시작했다. 장갑을 끼고 있는 골키퍼가 축구화 끈을 묶기 위해서는 장갑을 벗어야 해 시간이 오래 걸리기 때문이었다. 관중은 상대를 배려하는 선수의 모습에 박수를 보냈고 이 둘은 하이파이브를 한 뒤 다시 경기를 재개하려고 했다. 그런데 이때 주심이 휘슬을 불었다. 골키퍼가 6초 동안 공을 처리하지 않았기 때문에 시간 지연 행위로 간주하고 알 나흐다의 파울을 선언한 것이다. 알 이티하드는 알 나흐다 골문 바로 앞에서 결정적인 간접 프리킥 기회를 얻었다. 하지만 알 이티하드 선수들은 잠시 동료들과 이야기를 나누더니 공을 일부러 골문 밖으로 걷어냈다. 두 번에 걸친 페어플레이에 경기장을 찾은 관중은 뜨거운 박수로 화답했고 결국 경기는 4-4 동점으로 사이좋게 막을 내렸다. 김현회 스포츠 통신원 footballavenue@nate.com
  • “비빔밥은 최고의 힐링음식” 英 가디언지 극찬

    “비빔밥은 최고의 힐링음식” 英 가디언지 극찬

    영국 가디언지가 우리나라 ‘비빔밥’을 극찬해 화제다. 지난 18일, 프리랜서 작가 클레어 포터(Claire Potter)는 “최고의 힐링 음식(the ultimate comfort food)”이라는 제목의 비빔밥 칼럼을 가디언지 온라인판에 게재했다. 그녀는 일반적인 음식 소개 외에 ‘비빔밥 단어 유래’, ‘만드는 법’등을 자세히 설명해 애정이 남다름을 드러냈다. 클레어는 “비빔밥(BIBIMBAP)에서 비빔(BIBIM)은 혼합, 밥(BAP)은 쌀을 의미하며 그릇에 밥과 야채 등을 넣어 고추장에 비벼 먹는다”고 전한다. 그녀는 “비빔밥이 전통적으로 먹다 남은 음식을 재활용하는 방식에서 유래했다”며 “나는 특히 김이 모락모락 나는 돌솥 비빔밥을 선호한다”고 덧붙였다. 그녀는 비빔밥 제조 시 “다양한 색깔의 야채로 토핑 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표고 버섯, 오이, 당근, 얇게 썬 애호박, 콩나물 등을 추천했다. 또한 돌솥은 미리 참기름으로 코팅 후 가열해놔야 밥이 식지 않으며 날 달걀은 마지막에 넣어야 진정한 맛을 느낄 수 있다고 언급했다. 칼럼 마지막 부분에서 클레어는 “비빔밥을 먹으면 온 몸이 따뜻해진다. 몸이 으슬으슬 추워지면 항상 생각나는 음식”이라며 비빔밥이 건강에 유익함을 강조했다. 비빔밥은 한류 음식 1호로 유명하다. 팝스타 마이클 잭슨이 내한공연 때 비빔밥을 먹고 극찬했다는 일화가 있으며 뉴욕에서는 비빔밥 테이크아웃 음식점이 인기를 끌고 있다. 외국에서 비빔밥은 매운 맛에 익숙하지 않은 현지인들을 배려해 고추장 대신 간장을 사용하는 등 본래 제조방식과는 다른 경우가 많다. 그러나 이번 가디언지 칼럼에서는 ‘돌솥’, ‘고추장’ 등 비빔밥의 고유의 특성을 강조했다는 점이 눈에 띈다. 이와 관련해 해외 네티즌들은 “지금 우리 집 주변에 비빔밥 파는 곳 있나?”, “이거 먹으면 한 겨울에도 걱정 없을 듯”, “감기 걸렸는데 먹어도 되나?” 등 비빔밥에 대한 다양한 호기심을 드러냈다. 사진=가디언지 캡처 조우상 기자 wscho@seoul.co.kr
  • [씨줄날줄] 공동체 삶과 비리/정기홍 논설위원

    우리나라 최초의 아파트는 일본 강점기인 1932년 서울 중구 회현동에 지은 유림아파트로 친다. 도요타라는 일본인 건축가가 설계해 ‘도요타 아파트’로 불렸다. 이보다 몇년 앞서 아파트 형태의 건물이 있었으나 관사로 쓰여 임대 형식의 아파트로는 유림이 처음이다. 지금과 비슷한 단지형 첫 아파트는 1962년 서울 마포 도화동에 지은 마포아파트(현 삼성아파트)다. 10개동에 564가구 규모이니 제법 단지다운 형태를 갖춘 셈이다. 이 아파트는 당시 근대화의 상징이자 생활혁명의 시금석으로 통했다. 아파트의 역사는 비화(?話)도 쏟아냈다. 1960년대에는 서민을 한 곳에 모으는 수단으로 활용됐다. 마포아파트의 경우 10평 정도로 작아 ‘영세민 주거지’로 인식됐다. 1958년에 완공한 서울 중구 주교동 중앙아파트 공사 현장에 이승만 대통령이 방문하고, 마포아파트 준공식에는 당시 박정희 국가재건최고회의 의장이 참석해 유명세를 타기도 했다. 마포아파트는 엘리베이터와 수세식 화장실을 설치하려 했으나 ‘기름 한 방울 안 나는 나라에서 무슨 수세식 화장실이냐’는 여론에 밀려 무산됐다. 70년대 초엔 서울 청계천에서 경기 성남으로 강제이주한 철거민들이 보상에 불만을 품고 시영버스를 탈취해 관공서로 몰려간 적도 있다. 아파트가 ‘제1 자산’이 된 지금 생각하면 금석지감을 느끼게 한다. 아파트는 편리함과 치부의 수단이었지만 만만찮은 문제점도 드러냈다. 콘크리트로 단절된 공간은 남에게 간섭당하지 않는 만큼 남을 간섭하지도 않는다. 내적 자족(自足)의 공간이라고나 할까. 박철수 서울시립대 건축학부 교수는 아파트 공간을 ‘공적 냉소와 사적 열정이 지배하는 사회’로 정의한다. 배려하고 소통하는 열린 공간이 아니라 자폐적인 공간으로, 개인의 삶과 가치만을 추구하는 곳이 되고 있다는 것이다. 경찰청이 엊그제 ‘아파트 비리 단속’ 결과를 내놓았다. 입주자대표회의 회장과 관리소장은 불법공사 과정에서 뒷돈(리베이트)을 받은 뒤 지인의 계좌로 돈 세탁을 했고 아파트 관리비로 도박을 하다가 덜미를 잡히기도 했다. 전체 비리 규모도 64억원에 달한다. 하지만 이번 수사 대상은 164건에 불과하다. ‘빙산의 일각’일지 모른다. 우리는 아파트 생활의 편리함에 젖어 아파트의 운영에 대해서는 사뭇 오불관언의 태도로 살아가고 있다. 아파트가 잠시 머물고 가는 임시거처가 아니라 가족의 삶이 움트는 공간이란 인식의 전환이 요구되는 때다. 비리를 감시하는 ‘매의 눈초리’도 물론 있어야겠지만 사람 냄새가 물씬한 ‘함께하는 마을’이 가슴에 더 와 닿는다. 정기홍 논설위원 hong@seoul.co.kr
  • 새누리 “강기정 의원 물리적 제재 매우 유감”

    새누리당이 박근혜 대통령의 국회 시정연설 직후 본청 앞에서 발생한 민주당 강기정 의원과 청와대 경호요원 간의 몸싸움 사건에 대해 처음으로 유감을 표명했다. 윤상현 원내수석부대표는 19일 오후 속개된 국회 본회의에서 “경위에 관계없이 국회 경내에서 경호 관계자에 의해 강기정 의원에 대한 과도한 물리적 제재가 있었던 사실은 저도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새누리당이 이번 사건에 대해 유감을 표명한 것은 처음이다. 윤 수석부대표는 이어 “이 사안은 (민주당) 최재성 의원의 발언대로 여야를 뛰어넘어 냉정하게 대처해야 한다”면서 “다시는 유사한 일이 재발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또 앞서 새누리당 이우현 의원이 의사진행발언을 통해 강기정 의원을 비판하면서 대정부질문이 파행된 데 대해서도 “사실 관계 다툼이 있는 사항에 관해 우리당 이우현 의원의 발언으로 본회의가 정회돼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국회의 구성원으로서 동료의원에 대해 보다 세심한 배려를 하도록 노력하겠다”면서 “이런 돌발 상황으로 국회 의사일정이 지연되는 것을 유감스럽게 생각하고 넓은 마음으로 본회의 일정이 차질 없이 진행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브라질 억류’ 이연두, 18일 오후 무사 귀국…“건강 검진부터 받은 뒤 휴식”

    ‘브라질 억류’ 이연두, 18일 오후 무사 귀국…“건강 검진부터 받은 뒤 휴식”

    약초 밀반출 혐의로 브라질에 억류됐던 배우 이연두가 18일 오후 귀국한다. 이연두의 소속사 여울엔터테인먼트는 이날 이연두가 오후 7시 30분쯤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소속사 측은 이연두가 공항에서 곧바로 병원으로 이동해 건강 검진을 받을 계획이라고 전했다. 야생 환경에서 별다른 대처 없이 오래 노출된 만큼 병원 진료를 먼저 받은 뒤 당분간 휴식을 취할 것이라는 설명이다. 소속사 측은 “출연이 예정됐던 연극 제작진 측에서 배려를 해줘 당분간 휴식을 취할 수 있게 됐다”면서 “그간 걱정하고 격려해주셔서 감사하다”고 전했다. 이연두는 지난달 24일 KBS1 ‘리얼체험 세상을 품다’ 촬영을 위해 브라질 아마존으로 출국했다가 현지 족장에게서 선물 받은 약초가 문제가 돼 여권을 빼앗긴 채 5일간 제작진과 함께 억류됐었다. 현지 언론을 통해 이연두와 제작진이 현지 경찰 앞에서 손을 머리에 올린 채 조사받는 모습이 공개돼 팬들의 걱정을 샀지만 지난 15일 무혐의 판정을 받고 귀국길에 올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연두 귀국…오늘 저녁 7시 35분 도착 “향후 활동 계획은…”

    이연두 귀국…오늘 저녁 7시 35분 도착 “향후 활동 계획은…”

    브라질에서 약초 밀반출 혐의로 억류됐던 배우 이연두가 브라질에서 18일 귀국한다. 이연두의 소속사 여울 엔터테인먼트 측은 “이연두가 오늘(18일) 오후 7시 35분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할 예정”이라면서 “무사히 돌아오게 돼 다행”이라고 밝혔다. 소속사 측은 “이연두는 귀국 후 내일 병원을 찾을 예정이다. 벌레에 많이 물린 데다 촬영하며 상처도 많이 나 2차 감염이 염려된다”고 전했다. 이어 “어제 이연두와 통화했는데 브라질 억류 때 정말 무서웠다더라. 그 말을 들으니 마음이 아팠다. 그나마 무사히 끝나서 다행인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연두의 향후 활동 계획에 대해서는 “당장 스케줄을 소화하기는 힘들 것 같고 우선 휴식을 취한 뒤 병원 진료를 받아야 할 것 같다. 이연두가 출연하기로 한 연극 측에서도 배려를 해줘 감사하게 생각한다. 연극 출연 일정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연두는 지난달 24일 KBS 1TV 교양프로그램 ‘리얼체험 세상을 품다’ 촬영차 브라질에서 약초 밀반출 혐의로 오해받아 브라질 현지에 닷새 간 억류됐다. 브라질 경찰 측이 이연두와 제작진에게 오해를 인정하고 무혐의 판정을 내리며 가까스로 귀국길에 올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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